- 대장암, 독일 사망 원인 여성 2위·남성 3위 차지
배변의 변화를 통해 대장암 등 다양한 질병에 대한 징후를 확인할 수 있다.
하이델베르그 대학 병원 자료에 따르면 '대장암'은 결장암과 직장암을 포함하는 진단 용어로, 독일에서 남성은 전립선 암, 폐암에 이어 세 번째로 흔하게 발견되는 악성 종양이다. 여성에서는 유방암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발병률을 보인다고 독일 의료 전문지 24vita가 보도했다.
매년 독일에서 대장암으로 인한 사망자 수는 약 3만 명에 달하며, 여성과 남성 모두에서 암 관련 사망 원인 비율이 매우 높다. 정기적으로 받는 대장 내시경 검사는 이러한 대장암 사망 위험을 줄일 수 있는 방법으로 권장되고 있다.
대장암의 주요 증상으로는 배변 습관의 변화, 대변 속의 혈액 등이 있다. 일부 환자들은 폐색, 복통, 빈혈증, 체중 감소 등의 증상을 보이기도 한다.
독일 암 학회(German Cancer Society)에 따르면 대장암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모호하지만, 흡연, 규칙적인 음주, 비만, 낮은 운동, 육류 중심의 식단 등이 주요 위험 요인으로 꼽힌다. 특히 장 점막의 세포 수가 정상을 초과하여 통제할 수 없게 되면 암 발병의 위험이 높아진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