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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핫이슈] 트럼프 정권, 가자 ‘평화위원회’ 첫 회의 개최⋯미국 100억 달러 지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9일(현지 시각) 워싱턴DC 미국평화연구소에서 가자지구 평화위원회 첫 이사회를 개최했다. 로이터통신과 AP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이날 회의에는 40개국 이상의 대표들과 12개국 이상의 참관인들이 참가했다. 첫 회의의 초점은 가자 지구 재건과 국제 안정화 부대를 구축하는 것이라고 AP 통신은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사회 멤버들이 재건을 위해 50억 달러를 약속했으나 이는 팔레스타인 영토 재건에 필요한 약 700억 달러의 일부에 불과하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개막 연설에서 “우리가 하는 일은 아주 단순하다. 평화(peace)”라고 선언했다. 그는 “권력과 위신 면에서 견줄 만한 것은 없다”며 “이사회 참가자들이 가장 위대한 지도자들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평화위원회에 100억 달러를 지원할 것이라고 밝히고 평화위 활동의 일환으로 여러 국가들이 가자지구 구호에 70억 달러 이상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카자흐스탄, 아제르바이잔, 아랍에미리트, 모로코, 바레인,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 우즈베키스탄, 쿠웨이트가 모두 구제 패키지에 70억 달러 이상을 기부하기로 한 것을 기쁘게 발표한다”고 말했다. 트럼프는 이란이 핵무기 개발 프로그램을 중단하는 것과 관련하여 “의미있는 합의를 해야 하며 그렇지 않으면 나쁜 일이 벌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조화로운 중동에 전념하고 있다고 말하면서 하마스가 장기적인 평화 협정에 협조하기를 바란다며 레바논 문제도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 국제안정화군 사령관 재스퍼 제퍼스 육군 소장은 이날 회의에서 5개국이 가자지구 국제안보군에 병력을 파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최초로 인도네시아, 모로코, 카자흐스탄, 코소보, 알바니아 등 5개국이 평화군 병력을 파견하기로 약속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집트와 요르단 두 나라는 경찰 훈련에 참여하기로 약속했다”고 밝혔다. 제퍼스 사령관은 ISF가 가자지구 남부 라파 지역에 먼저 배치돼 그곳의 경찰을 훈련시키고 지역별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제퍼스 사령관은 장기적으로 ISF 병력 2만 명을 투입하고 경찰 1만 2000명을 훈련시키는 것이라고 말했다. 부사령관직을 맡게 될 인도네시아는 최대 8000명의 병력을 가자지구에 파견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CNN은 이날 첫 회의가 마치 내각회의처럼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한 관료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날 회의에는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 이집트, 헝가리, 우크라이나 전쟁을 지원했다는 이유로 미국과 유럽의 제재를 받고 있는 벨라루스 등도 참여하지만 몇 몇 주요 동맹국들은 회원국 가입을 꺼리고 있다. 이사회에는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 트럼프 대통령의 사위 재러드 쿠슈너, 마이크 월츠 유엔 주재 미국 대사, 스티브 위트코프 미국 특사, 유엔 팔레스타인 국제사무총장이자 회의 집행위원회 위원인 토니 블레어 전 영국 총리도 참여해 연설할 예정이라고 CNN은 전했다. 또한 이사회와 팔레스타인 기술관료 위원회간의 핵심 연결고리 역할을 하는 니콜라이 믈라데노프 유엔 팔레스타인 국제사무총장도 발언 예정이다. 한 미국 관리는 CNN에 안보, 인도적 지원 활동, 그리고 가자지구 운영을 맡을 팔레스타인 기술관료위원회에 대한 보고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유엔을 강하게 비판하고 있는 가운데 출범한 평화위원회를 두고 국제 사회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유엔에 대한 견제 세력으로 이 기구를 설립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고 CNN은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6일 이 위원회의 활동 범위가 가자지구를 훨씬 넘어설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확인하면서도 “우리는 유엔과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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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 신규투자 라운드 1단계에서 145조원 자금조달 예상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10000억 달러(약 145조 원)가 넘는 자금을 조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신규 투자 라운드의 1단계를 마무리하는 수순에 들어갔다.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대규모 인프라 투자를 준비 중인 오픈AI가 기록적인 규모의 신규 자금 조달로 인공지능(AI) 도구를 개발하는 데 필요한 추가 자본을 확보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블룸버그통신은 소식통들을 인용해 최종 투자 유치 금액을 포함한 오픈AI의 기업가치는 당초 예상치(8300억 달러)를 웃도는 8500억 달러(약 1200조 원)를 넘어설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소식통들은 신규 투자 라운드의 첫 단계에는 아마존, 일본 소프트뱅크그룹,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MS) 등 전략적 투자자들이 주로 참여할 예정인 것으로 전했다.한 소식통은 오픈AI 투자 전 기업가치가 7300억 달러로 유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들 기업이 논의된 최고 수준에 가까운 금액을 투자할 경우 투자금이 총 1000억 달러에 육박할 전망이라고 블룸버그는 보도했다. 이들 기업들은 이달 말까지 투자금을 최종 확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앞서 블룸버그는 이번 거래와 관련해 아마존은 최대 500억 달러, 소프트뱅크는 최대 300억 달러를 투자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엔비디아는 200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논의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투자 라운드의 다음 단계에는 벤처캐피털, 국부펀드 등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며 총 자금 조달 규모도 상당히 늘어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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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이란 위기고조 등 영향 6개월만 최고치
국제유가는 19일(현지시간) 중동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 고조 등 영향으로 상승했다. 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3월물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1.9%(1.24달러) 상승한 배럴당 66.43달러에 마감했다. WTI 선물 종가은 지난해 8월 1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다. 글로벌 벤치마크인 북해산 브렌트유 4월물은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1.9%(1.31달러) 오른 배럴당 71.66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브렌트유 선물은 종가 기준으로 지난해 7월 31일 이후 6개월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국제유가가 상승세를 지속한 것은 미국이 핵 협상 중인 이란을 상대로 조만간 무력을 행사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재점화된 때문으로 분석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자신이 주도한 평화위원회 첫 회의에서 이란이 현재 세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분쟁지역(hotspot)이라면서 "우리는 (이란과) 의미 있는 합의를 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나쁜 일이 일어날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 지난해 6월 미국의 최첨단 군사 무기를 동원해 이란의 핵 시설을 기습 타격한 것을 언급한 뒤 "이제 우리는 한 걸음 더 나아가야 할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며 "아마도 우리는 합의를 할 것이다. 여러분은 아마도 앞으로 열흘 안에 결과를 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리포우오일어소시에이츠의 앤드류 리포우 대표는 로이터에 "지정학적 긴장과 미국이 조만간 이란을 공격할 수 있다는 우려가 유가를 끌어올렸다"며 "시장은 무언가 일어날 것을 예상하며 계속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미국의 이란 공격이 눈앞에 다가오고 있다. (페르사만의 이란 최대 석유터미널) 하라크 섬이 표적이 될 경우 지금까지와 같은 핵시설에 대한 공격보다 더 큰 국제유가 상승요인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미국 원유재고가 감소한 점도 국제유가를 끌어올리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날 미국 에너지정보청(EIA)가 발표한 주간 미국 석유재고통계에서 미국 원유재고가 증가할 예상한 시장예상과 달러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국제금값은 달러강세와 견고한 미국 경제지표 등에 하락반전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물 금가격은 0.2%(12.1달러) 내린 온스당 4997.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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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경제 흐름 읽기] 트럼프의 관세정책에도 지난해 미국 상품 무역적자 사상 최고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글로벌 관세 정책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미국 무역 적자가 여전히 높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자동차, 반도체 등이 포함된 상품 무역 적자는 오히려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는 19일(현지시간) 지난해 상품과 서비스를 합친 미국의 전체 무역적자는 9015억달러(약 1300조원)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조 바이든 정부 때인 지난 2024년(9035억달러) 적자보다 소폭 감소했다. 지난해 12월의 경우 무역 적자는 703억달러로 전월 대비 32.6%(173억달러) 급증하기도 했다. 문제는 상품 무역 적자다. 지난해 상품 무역적자는 1조2410억달러로 2024년보다 2.1% 증가해 사상 최고치였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트럼프 정부가 지난해 4월 시행한 글로벌 관세는 상품 무역 불균형을 겨냥한 것이었지만 오히려 상품 무역 적자가 증가했다”고 짚었다. 미국이 상품 등 무역 적자에서 여전히 어려움을 겪는 이유에 대해 일각에서는 무역 정책이 미국의 수입 의존도를 낮추기보다 단지 무역 흐름만 다른 국가로 이동시키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가 미국 공장 생산을 늘려 해외 상품 의존도를 줄일 것이라고 했다. 그런데 많은 수입업체는 관세에 대응하기 위해 수입량을 비축하는 등 배송 시기를 조절하거나 구매 국가를 조정했다. 예컨대 중국에서 수입하는 상품 규모는 거의 30% 급감해 2009년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대신 베트남, 동남아, 인도, 대만 등에서 수입이 늘며 무역 적자 감소 효과가 상당 부분 상쇄됐다는 의미다. NYT는 “기업들이 중국 대신 세계 다른 지역의 공장으로 눈을 돌렸다”고 했다. 로이터는 “징벌적 성격의 관세는 (미국) 제조업의 부흥을 이끌어내지 못했고 제조업체는 지난 1년 동안 약 8만3000개 일자리를 줄였다”고 했다. 관세 정책이 장기적으로 수입 감소, 수출 증가, 무역 적자 축소로 이어질지 등 향후 전망은 불확실하다. 트럼프 정부의 관세 정책에 대한 합헌 여부를 검토 중인 미 연방 대법원의 결정도 주목된다. 미 정부는 대법원에서 관세가 무효화되면 다른 권한을 사용해 새로운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입장이라 당분간 변동성이 심화할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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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레이더] 다우 400포인트 급락…사모대출·이란 리스크에 월가 흔들
뉴욕증시가 사모대출(Private Credit) 불안과 미·이란 긴장 고조 속에 큰 폭으로 하락했다. 19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347.64포인트(0.70%) 내린 4만9315.02에 마감했다. 장중에는 400포인트 가까이 밀렸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37.57포인트(0.55%) 하락한 6843.74, 나스닥 종합지수는 145.66포인트(0.64%) 내린 2만2607.97을 기록했다. 이날 하락으로 S&P500은 연초 대비 상승률이 0.1% 수준으로 축소됐다. 다우는 올해 2% 이상 상승을 유지하고 있지만, 나스닥은 2026년 들어 2% 넘게 하락한 상태다. 블루아울캐피털이 14억달러 규모 대출자산 매각과 함께 일부 사모대출 펀드의 환매를 중단한다고 밝히면서 관련 종목이 급락했다. 블루아울은 약 7~10% 하락했고, 블랙스톤·아폴로·KKR 등도 3~6%대 약세를 보였다. 소프트웨어 업종도 동반 부진했다. 세일즈포스, 인튜이트, 케이던스디자인시스템즈 등이 하락했다. AI가 기존 기업용 소프트웨어의 상당 부분을 대체할 수 있다는 우려가 이어졌다. 국제유가는 미·이란 긴장 고조 속에 상승했다. 브렌트유 선물은 1.9% 올라 배럴당 72달러에 근접했다. WSJ는 중동 지역 미군 배치 확대가 공급 차질 위험을 높이고 있다고 전했다. [미니해설] 사모대출 균열…월가의 또 다른 불안 이번 조정의 핵심은 ‘사모대출’이었다. 블루아울캐피털이 14억달러 규모의 대출자산을 매각하고 개인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사모대출 전략 펀드의 환매를 제한하겠다고 밝히면서 시장이 민감하게 반응했다. WSJ는 “사모대출 업계에 어려운 하루였다”고 표현했다. 최근 몇 달간 소프트웨어 기업 대출 자산이 AI 발전의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가 이어졌고, 이번 조치는 그 불안을 자극했다. 블루아울 주가는 7% 넘게 하락했고, 블랙스톤·KKR·아레스 등 동종 업계도 동반 약세를 보였다. 사모대출은 전통 금융기관이 아닌 운용사들이 기업 대출을 직접 제공하는 구조다. 고금리 환경에서 빠르게 성장했지만, 유동성 제약이 드러날 경우 리스크가 증폭될 수 있다는 점이 확인된 셈이다. AI가 소프트웨어를 대체할까 소프트웨어 업종은 이날도 압박을 받았다. 세일즈포스, 인튜이트, 케이던스 등이 하락했다. CNBC는 미스트랄AI 최고경영자가 “기업 소프트웨어의 50% 이상이 AI로 대체될 수 있다”고 발언한 점을 시장 우려로 전했다. 이미 일부 투자자들은 소프트웨어 밸류에이션을 재평가하고 있다. 최근 시장은 ‘리더십 변화’를 확인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프로시온의 안토니오 로드리게스 CIO는 CNBC에서 “하위 490개 종목에서 실적 모멘텀이 나와야 한다”고 말했다. 이는 소수 대형 기술주 중심 장세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의미다. 그는 산업재와 경기소비재를 주목 분야로 꼽았다. AI 투자 확산이 전력망, 인프라, 제조 효율성 등으로 연결될 가능성을 언급했다. 중동 긴장과 유가 급등 지정학 리스크도 시장을 짓눌렀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핵 프로그램과 관련해 “향후 10일 내 군사행동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WSJ는 미군 항공기와 해군 전력이 중동에 배치되면서 긴장이 고조됐다고 보도했다. 브렌트유는 1.9% 상승하며 배럴당 72달러에 근접했다. 미국 원유 재고 감소 데이터도 상승을 부추겼다. 연초 공급 과잉 우려로 약세였던 유가는 최근 빠르게 반등하는 모습이다. 만약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할 경우 글로벌 에너지 공급이 크게 위축될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시장은 단순한 외교 갈등이 아니라 실질적 공급 차질 가능성을 가격에 반영하기 시작했다. 소비·무역지표도 부담 월마트는 4분기 실적이 기대를 웃돌았지만 연간 가이던스가 기대에 못 미치며 주가가 약세를 보였다. 소비자들이 특히 비식료품 지출에 신중하다는 점이 확인됐다. 12월 미국 무역적자는 703억달러로 확대됐다. 수입은 3.6% 증가해 3576억달러를 기록했고, 수출은 2873억달러로 감소했다. 금 거래에 따른 변동성이 일부 영향을 미쳤다. 개인투자자 심리도 흔들리고 있다. 미국개인투자자협회(AAII) 조사에서 향후 6개월 증시 전망에 대해 약세 응답이 36.9%로 강세(34.5%)를 웃돌았다. 3개월 만에 처음이다. 이번 장세는 단순한 하루 조정이 아니다. 사모대출 유동성, AI 산업 재편, 중동 지정학 리스크가 동시에 교차했다. 다우는 400포인트 가까이 밀렸고, S&P500은 연초 상승분을 거의 반납했다. 월가는 다시 ‘리스크 관리’ 국면으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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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레이더] 코스피 5,600선 사상 첫 돌파⋯삼성전자 '19만전자' 신고가
설 연휴 이후 첫 거래일인 19일 코스피가 사상 처음으로 5,600선을 돌파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장 대비 170.24포인트(3.09%) 오른 5,677.25에 마감했다. 장중 한때 5,681.65까지 치솟았다. 코스닥도 전장 대비 54.63포인트(4.94%) 급등한 1,160.71로 마감하며 상승 탄력을 되살렸다. 오전 10시 41분에는 코스닥 시장에서 프로그램매수호가 일시효력정지(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원/달러 환율은 1,445.5원으로 마감했다. 삼성전자는 4.86% 오른 19만원에 거래를 마쳐 ‘19만전자’를 기록했고, 한화오션(8.32%), HD현대중공업(5.71%) 등 조선주도 강세를 보였다. [미니해설] '오천피' 넘어 '오천육백피'…유동성·실적·정책 기대가 만든 질주 코스피가 19일 5,600선을 돌파한 것은 국내 증시 역사상 처음이다. 연휴 직후 투자심리가 급속히 살아나며 대형주 중심의 매수세가 지수를 단숨에 끌어올렸다. 상승률 3%대는 단순한 반등이 아니라 강한 추세 전환 신호로 읽힌다. 시장 중심에는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가 있었다. 4.86% 오른 19만원에 마감하며 사상 처음 '19만전자'를 기록했고, 장중에는 19만900원까지 오르며 상징적 이정표를 세웠다. SK하이닉스(1.59%)도 장중 '90만 닉스'를 회복하는 등 반도체 대형주가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조선·방산주 강세도 눈에 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조선업 재건 계획 발표가 호재로 작용하며 HD현대중공업(5.71%)과 한화오션(8.32%)이 급등했다. 글로벌 해양·방산 수주 기대가 맞물리면서 산업재 전반으로 매수세가 확산되는 모습이다. LG에너지솔루션(2.15%), 삼성 SDI(8.95%), 두산에너빌리티(1.76%) 등 이차전지주도 올랐다. 현대차(2.81%), 기아(3.60%) 등 자동차주와 삼성물산(0.47%), SK스퀘어(1.43%), 한화에어로스페이스(3.98%), 셀트리온(2.73%) 등도 강세다. 금융주중에서는 KB금융(-0.83%), 신한지주(-2.15%), 하나금융지주(-1.02%)는 약세고, 우리금융지주(1.16%), 기업은행(1.72%) 등은 오르는 등 종목 별로 등락을 달리했다. 개별 종목 중에서는 광동제약(29.87%)이 FDA 승인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바이오·제약 테마로도 자금이 확산되는 흐름이다. 코스닥 역시 4.94% 급등하며 1,160선을 회복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에 힘입어 오전 중 사이드카가 발동될 정도로 과열 양상을 보였다. 이는 단기 유동성 유입이 상당하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다만 환율은 1,445.5원으로 소폭 상승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OMC) 의사록에서 일부 위원들이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한 영향으로 달러 강세가 이어졌다. 달러인덱스 상승과 엔화 약세가 병행되는 가운데, 원화는 제한적 약세 흐름을 보였다. 이날 급등은 △반도체 실적 개선 기대 △조선·방산 정책 모멘텀 △바이오 개별 재료 △연휴 이후 유동성 재유입이라는 네 가지 요인이 맞물린 결과다. 다만 금리 변수와 환율 흐름이 향후 변동성을 키울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코스피 5,600선 돌파는 상징적 고지다. 시장은 이제 '상단 확장'과 '과열 경계' 사이에서 균형을 모색하게 됐다. 실적이 이를 뒷받침할 경우 상승 추세는 이어질 수 있지만, 기대만으로 형성된 랠리라면 조정 압력 또한 불가피하다. 증시는 역사적 고점을 새로 썼지만, 진정한 시험대는 이제부터라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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