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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EV, 10월 전세계 판매대수 월간기준 사상 첫 50만대 돌파
- 중국 최대 전기자동차(EV)업체 비야디(BYD)의 10월 글로벌 EV판매대수가 지난해보다 66%나 급증해 월간기준 처음으로 50만대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는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을 인용해 BYD는1일(현지시간) 지난 10월 전세계 판매대수가 지난해보다 66% 증가한 50만526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일반적으로 중국의 자동차 수입 정점시즌인 4분기(10~12월)도 호조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BYD가 목표로 하고 있는 50만대를 예상보다 빠르게 달성한 것이다. 반면 폭스바겐(VW) 등 미국과 유럽 자동차업체들은 세계최대 자동차시장인 중국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BYD의 7-9월 판매량도 강한 중국내수에 힘입어 EV,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합쳐 112만대로 분기기준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BYD의 가장 인기가 높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량의 판매대수는 31만912대였다. 나머지는 완전EV모델이었다. BYD의 새로운 하이브리드차량중에서는 주행거리가 2000Km를 넘는 개량형 파워레인을 탑재한 모델도 있다. VW과 메르세데스벤츠그룹, 스텔란티스 등 유럽자동차업체들은 중국에서 고전을 면치못하고 있다. 지금까지 유럽과 미국 브랜드의 큰 수익원이었던 중국시장에서는 내연기관치의 판매가 중국산 EV로 옮겨가고 있다. BYD의 경이적인 약진으로 중국정부가 미국과 유럽 경쟁업체를 희생해 전세계 자동차시장을 지배하려고 하고 있다라는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유럽연합(EU)는 이번주 중국제 EV에 높은 추가관세를 부과해 중국과 EU간 통상마찰이 격화했다. 지리(吉利)자동차그룹도 10월 지난해보다 28% 증가한 22만6686대를 판매해 월별 판매량기록을 경신했다. 샤오펑(小鵬)자동차도 2만3917대로 최고판매량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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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커스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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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EV, 10월 전세계 판매대수 월간기준 사상 첫 50만대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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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등 유럽자동차업체, 중국 수요침체로 판매부진 늪 빠져
- BMW와 메르세데스-벤츠 등 유럽자동차업체들이 올해 3분기 들어 중국의 수요침체와 경쟁심화 등 영향으로 판매부진에 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1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BMW는 올해 3분기 전세계 판매대수가 13% 감소했으며 벤츠는 3% 줄었다. BMW는 중국시장에서 지난 2분기에도 5% 판매감소에 이어 3분기에는 약 30% 급감했다. 이는 4년여만에 최악의 판매실적이다. BMW는 중국에서의 모델별 판매대수를 발표하지 않고 있지만 계열사 롤스로이스 리무진의 전세계 판매는 16% 줄었으며 미니 브랜드의 판매는 25%나 급감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13%나 감소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중국에서 특히 고가모델의 판매가 부진했다. 중국 소비자들의 지갑을 닫고 소비를 줄인 영향이 컸다. 특히 중국내 판매가격이 최저 45만1800 위안(약 8600만 원)인 'S클레스'의 판매부진이 두드러졌다. 메르세데스는 배터리전기자동차(BEV)의 전세계 판매가 31% 크게 감소했다고 밝혔다. BMW의 BEV는 10% 증가했다. BMW와 메르세데스-벤츠 양사는 중국에서의 실적부진과 유럽에서의 전기자동차(EV) 성장둔화로 지난 9월에 실적전망을 하향조정했다. 유럽자동차 업체들은 세계최대 자동차시장인 중국에서 고비용과 중국 현지 자동차제조업체의 우위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여기에다 유럽 업체들은 중국과의 무역마찰로 추가적인 타격을 받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유럽연합(EU)가 지난주 중국제 EV에 최대 45% 관세를 부가키로 결정하지 중국은 대형엔진을 탑재한 차량의 수입관세 인상을 검토하고 있다. BMW와 메르세데스-벤츠 주가는 올해 각각 23%, 9%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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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커스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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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등 유럽자동차업체, 중국 수요침체로 판매부진 늪 빠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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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EU 신차판매 3년만에 최저수준 추락⋯EV 40% 급감
- 지난 8월 유럽연합(EU)내 신차판매가 지난해보다 18% 이상 급감해 3년만에 최저수준으로 곤두박질친 것으로 나타났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는 19일(현지시간) EU의 8월 신차판매대수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18.3%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처럼 유럽시장에서 신차판매가 급감한 것은 자동차 주요시장인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에서 두자릿수로 감소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전기자동차(EV)의 판매도 부진했다. EV의 판매대수는 4개월 연속으로 감소했다. ACEA는 "2025년에 자동차와 배터리에 대한 새로운 이산화탄소(CO₂) 배출목표가 시행되기 전에 EU가 긴급한 구제책을 내놓을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배터리식 전기자동차(BEV)는 43.9% 급감했으며 4개월 연속으로 감소세를 벗어나지 못했다. 주요시장인 독일과 프랑스에서 각각 68.6%, 33.1%나 곤두박질쳤다. 플러그하이브리드차량(PHV)도 22.3% 감소했다. 반면 풀 하이브리드차량은 6.6% 증가해 전체의 31.3%를 차지했다. EU내 3대자동차업체 독일 폭스바겐(VW), 유럽계 스텔란티스, 프랑스 르노의 8월 등록대수는 각각 14.8%, 29.5%, 13.9% 줄었다. 미국 EV업체 테슬라는 43.2% 급감했으며 중국 상하이자동차그룹이 27.5% 감소했다. 한편 현대차·기아의 EU 지역 합산 판매 대수는 5만6450대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14.5% 감소했다. 업체별로는 현대차의 지난달 EU 판매량은 2만8121대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7.9% 줄었다. 기아는 전년 동월 대비 10.8% 감소한 2만8329대 판매에 그쳤다.현대차·기아의 EU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8월 8.4%에서 올해 8월 8.8%로 0.4%포인트 올랐다. 판매량이 줄었지만 다른 업체가 더 부진하면서 시장 점유율은 선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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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바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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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EU 신차판매 3년만에 최저수준 추락⋯EV 40%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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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 수요둔화로 '2030년까지 신차 EV 전면 전환' 계획 철회
- 중국 지리자동차 산하의 스웨덴 자동차 업체 볼보는 4일(현지시간) 2030년까지 모든 차종을 전기자동차(EV)로 바꾼다는 계획을 폐기했다. 닛케이(日本經濟新聞) 등 외신들에 따르면 볼보는 EV 수요감소와 각국 정부의 보조금 폐지 등 EV 사업환경이 어려워지고 있다는 상황을 감안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볼보는 기존에는 오는 2030년까지 신차를 모두 EV로 대체한다는 것이 목표였다. 하지만 볼보는 이번에 2030년까지 판매하는 신차의 90%이상을 EV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량(PHV)로 하고 최대 10%를 하이브리드(HV)로 하는 새로운 목표를 내세웠다. 짐 로완 최고경영자(CEO)는 "전동화로의 이행이 일직선으로 진행되지 않는 것은 분명하다"면서 "현실적이고 유연하게 대응할 것"이라면서 목표 재검토 이유를 설명했다. 로완 CEO는 "2030년까지는 순수 전기차 업체로 전환할 준비를 갖출 것"이라면서도 "그러나 시장, 인프라, 고객이 인식이 그 수준에 도달하지 못하면 수년을 더 늦출 수 있다"고 말했다. 볼보는 전체 신차를 EV로 하는 목표는 지난 2021년에 공표했다. 전통적인 자동차제조업체중에서는 처음으로 완전 EV화를 내걸었던 것이다. 하지만 볼보는 당초 예상됐던 만큼 EV화가 진행되지 않은 상황에서 EV 일변도 전략을 재검토하게 됐다. EV는 현재로서는 수요가 예상만큼 늘지 않는 상황에 직면하고 있다. 여전히 가솔린차량과 HV에 비교해 가격이 비싸다, 수요는 각국정부의 보조금에 의존해온 측면도 있었지만 주요국에서는 보조금 폐지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지난해말에 EV의 구입보조금을 폐지한 독일에서는 현재 EV 판매대수가 급감하고 있다. 충전네트워크의 정비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점도 보급을 위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신차개발의 속도에서 승리하고 차량배터리 공급망도 장악한 중국업체들이 공세로 나오고 있으며 볼보 등 유럽업체의 사업환경은 악화하고 있다. 독일 메르세데스 벤츠그룹도 올해 2월 "고객의 준비가 되어있지 않다"며 2030년까지 EV전업화 목표를 철회했다. 하지만 독일은 이날 EV 수요가 급감하자 EV보조금 일부를 되살리기로 결정했다. 폭스바겐이 독일 공장 일부 폐쇄 움직임을 보이는 등 전기차 시장이 고전하자 지난해 연말 중단했던 보조금 정책을 일부 재개하기로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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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바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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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 수요둔화로 '2030년까지 신차 EV 전면 전환' 계획 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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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국 반도체에 이어 EV기술도 규제검토⋯미중 기술분쟁 확산
- 미국정부가 급속하게 부상하는 자율주행과 커넥티드 차량 분야에서의 중국제품에 대해 새로운 규제를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미·중간 기술분쟁이 반도체분야에서 자동차분야로까지 확산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6일(현지시간)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조 바이든 미국 정부가 이달중에 중국제 자동차 소프트웨어의 미국 판매를 제한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스마트카로 불리는 신세대 자동차가 초래한 안전보장상의 우려에 대응하는 것이 이번 조치의 목적이라고 전했다. 자율주행차용 중국제 테크놀로자 사용과 테스트의 제한이 포함돼 있다고 덧붙였다. 최첨단 자동차에는 가솔린차, 전기자동차(EV)를 불문하고 인터넷에 접속하는 장치가 내장된 차량이 많아 해킹 피해를 당할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사용제한이 검토되게 된 것은 중국제 자동차 소프트웨어의 사이버보안 리스크에 관해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 3월에 지시한 조사가 계기가 됐다. 중국이 EV와 스마트카용 부품의 리더로서 두각을 나타내온 것은 중국 정부의 보조금과 지원이 광범위하게 퍼져있기 때문인 점도 있다. 비야디(BYD)가 지난해 4분기에 판매한 완전EV 대수는 테슬라 판매대수를 넘어섰다. 전세계 자동차제조업체는 커넥티드카에 필요한 기술을 중국 공급망에 점차 의존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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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바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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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국 반도체에 이어 EV기술도 규제검토⋯미중 기술분쟁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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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사상처음으로 2분기 연속 판매부진
-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는 2분기 연속으로 전세계 전기자동차(EV) 판매대수가 감소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테슬라는 2일(현지시간) 지난 2분기(4∼6월) 44만3956대를 인도했다고 밝혔다. 이는 1년전 대비 4.8% 줄어든 수치이며 지난 1분기에 이어 2분기 연속 감소세다. 테슬라가 2분기 연속으로 판매감소를 보인 것은 판매대수 공개이후 처음이다. 올해 상반기 판매대수도 지난해보다 6.6% 감소한 83만766대로 판매대수 공개이래 처음으로 마이너스로 반전했다. 테슬라의 판매감소는 전 세계적으로 전기차 수요가 둔화하면서 전기차 경쟁 격화로 테슬라에 대한 수요가 줄어들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테슬라는 다른 완성차업체와 달리 신형 차량을 출시하지 않고 있는 점도 판매 저하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하지만 1분기 인도량보다는 14.8% 늘었고 시장분석 업체 LSEG가 집계한 월스트리트 전문가 예상치(43만8019대)를 웃돌았다. 시장 예상치보다 판매량이 웃돌았다는 소식에 테슬라의 주가는 전거래일 보다 10.2% 오른 231,2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6.05% 급등에 이어 이틀연속 강세다. 주요시장에서의 판매실적도 침체상태다. 테슬라는 지역별 판매대수를 밝히지 않고 있다. 일본조사회사 마크라인즈는 4~5월 두달간 지역별 판매대수가 미국, 중국, 유럽 등 주요시장 모두 지난해보다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미국에서는 14%, 중국 12%, 유럽 37% 각각 줄어들었다. 미국과 중국 등 주요시장에서 가격인하를 단행했지만 판매증가로 이어지지 못했다. 지난해11월 4년만에 신형EV '사이버트럭'을 발매했지만 판매는 저조한 상태다. 누적 판매대수는 올해 1월이후 1만대 이하에 그치고 리콜에도 직면해 있다. 반면 중국 최대 자동차 제조업체 비야디(BYD)는 이날 공개한 보고서에서 2분기에 순수전기차 42만6039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한 규모이며 사상최대 판매실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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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커스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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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사상처음으로 2분기 연속 판매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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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폰 1분기 중국내 판매 19% 감소⋯3위로 전락
- 애플의 올해 1분기 중국 아이폰 판매량이 1년 전에 비해 19% 줄어들어 중국내 판매 3위업체로 전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IT리서치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23일(현지시간) 애플이 급성장한 중국 화웨이(華為) 판매대수와 거의 같은 수준에 그쳐 중국에서의 판매대수에서 3위로 밀려났다. 애플의 올해 1분기 점유율은 지난해 1분기(19.7%)보다 4%포인트 떨어진 15.7%를 기록했다. 중국내 1, 2위는 중국 스마트폰 브랜드 비보, 아너가 차지했다. 비보의 자국 시장 점유율은 17.4%였다. 아너는 화웨이에서 분사한 중저가 스마트폰 브랜드로 시장 점유율은 16.1%였다. 애플의 이같은 판매실적은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감염이 확산됐던 지난 2020년초반 이후 최악의 침체기록이다. 더욱이 1분기는 중국 명절인 춘제(春節)가 포함돼 전통적으로 소비가 높은 시기이기 때문에 아이폰의 침체가 두드러졌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올해 1분기 중국 스마트폰 시장이 1년 전보다 1.5% 성장했다면서 지난 분기에 이어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화웨이 시장점유율이 1년 전보다 69.7% 늘어나 성장세가 가장 두드러졌다. 화웨이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1분기 9.3%였으나 올해 1분기 15.5%로 뛰었다. 지난해 8월 출시한 프리미엄 스마트폰 메이트60을 앞세워 600달러 이상 고가 스마트폰 시장에서 대폭 점유율을 끌어올린 덕택이다. 지난해 1분기 시장 점유율 14.7%였던 아너는 X50, 플레이40 등 모델을 앞세워 점유율을 올린 것으로 파악됐다. 시장조사업체 인터내셔날 데이터 코퍼레이션(IDC)는 이에 앞서 올해 1~3월 전세계 스마트폰 판매대수가 지난해보다 10% 가까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오는 5월 2일 실적이 발표되는 애플의 성장추세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애플로서는 중국이 여전히 최대 시장중 하나이지만 중국정부가 국유기업과 정부기관에서의 해외제조업체의 단말기 이용금지를 강화한 점에서 중국에서의 사업은 더욱 난관에 부딪히고 있는 실정이다. 이와 함께 화웨이가 미국 제재에 대항해 국산반도체를 탑재한 스마트폰을 내놓으며 중국 소비자들은 화웨이의 등장을 환영하고 있다. 카운터포인트의 분석데이터는 1~3월 전체적인 상황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지난달에는 연초 6주간 중국내 아이폰 판매가 지난해보다 약 24% 급감했다고 밝혔다. 애플은 최신 아이폰기종 판매를 늘리기 위해 중국에서 지난 1월 이례적인 가격인하를 단했다. 중국내 판매 파트너인 중국업체도 통상가격보다 최대 180달러를 내렸다. 이반 램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선임 애널리스트는 "화웨이 신제품 출시로 프리미엄 제품 매출에서 애플이 직격탄을 맞았다"며 "아이폰 기기변경 수요도 과거에 비해 높지 않다"고 했다. 램 애널리스트는 애플이 시장 점유율을 되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봤다. 그는 "매주 (애플 매출) 증가가 느리지만 꾸준히 관측되고 있다"며 "아이폰 새 색상 출시와 공격적인 마케팅을 병행한다면 추세를 돌릴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했다. 그는 이어 "오는 6월 열리는 세계개발자회의(WWDC)에서 애플이 어떤 AI 콘텐츠를 공개할지도 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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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폰 1분기 중국내 판매 19% 감소⋯3위로 전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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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에너지기구, 올해 판매차량 5대중 1대이상 EV⋯석유수요 추가 감소 전망
- 국제에너지기구(IEA)는 23일(현지시간) 올해 전세계에서 전기자동차(EV)가 1700만대 넘게 판매돼 신차 5대 중에서 1대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다르면 IEA는 이같은 EV 올해 판매전망을 내놓으면서 EV판매 급증으로 원유수요가 더욱 감소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IEA는 올해애는 EV 1700만대가 판매돼 지난해(1400만대)보도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는 신차판매 5대중 1대이상이 EV가 차지하는 수치다. 이중 1000만대가 중국에서 판매될 것으로 예상된다. IEA는 '전세계 EV 전망'이라는 보고서에서 "박한 수익마진, 불안정한 배터리 금속가격, 고인플레, 일부국가의 구매인센티브 단계적 폐지가 EV시장의 우려를 불러일으켰지만 세계적인 판매 데이터는 호조를 유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올해 1분기 EV 판매대수는 지난해보다 25%나 급증했다. 총 판매대수에서 차지하는 EV 비중은 지역에 따라 크게 차이가 날 것으로 예측된다. 미국에서는 대략 9대중 1대, 유럽에서는 4대중 1대, 중국에서는 절반정도를 차지할 것으로 IEA는 예상했다. EV 가격이 계속 성장의 열쇠가 될 것이라고 IEA는 지적했다. 유럽에서 내연기관차가 같은 EV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지만 중국에서는 지난해 판매된 EV중 3분의 2 가까이가 기존의 동등 내연차량보다 저가였다. IEA는 "EV는 일반적으로 배터리 가격이 하락하고 경쟁이 심화하며 자동차 제조업체가 규모의 경제를 달성함에 따라 가격이 저렴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플레이션을 조정하면 전기차 가격은 2018년과 2022년 사이에 가격이 정체되거나 약간 상승한 경우도 있다고 IEA는 지적했다. 전기차는 충전 인프라를 통해 증가하는 수요를 맞추는 것도 중요한 과제가 될 것이며 2035년까지 충전 네트워크를 6배 성장시켜야 한다고 IEA는 덧붙였다. IEA는 EV 급속한 보급으로 자동차용 연료수요가 2025년경에 정점을 맞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각국이 표명하고 있는 에너지∙기후정책을 실행한다면 2030년까지 석유수요가 하루 약 600만 배럴, 2035년까지 하루 1100만 배럴 감축돼 현재 총 석유수요중 10분의 1이상으로 줄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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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에너지기구, 올해 판매차량 5대중 1대이상 EV⋯석유수요 추가 감소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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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1분기 전세계 판매대수 9%↓⋯4년만에 감소세
- 미국 전기자동차(EV)업체 테슬라의 올해 1분기 전세계 판매대수가 15개 분기만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테슬라는 이날 2024년 1분기 전세계 판매대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 감소한 38만6810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테슬라의 판매감소는 주요시장인 미국과 중국에서 판매가 고전을 면치 못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한 독일 기가팩토리에서 화재가 발생해 생산이 중단된 점도 영향을 미쳤다. 테슬라의 전세계 판매가 분기기준으로 전년도 실적을 밑돈 것은 5% 감소했던 지난 2020년 2분기(4~6월)이래 15개 분기만이다. 테슬라는 주요시장에서 판매에 고전을 면치 못했다. 중국에서는 비야드 등 중국 현지업체와의 가격경쟁에 직면해있다. 일본의 자동차산업 정보 조사업체 마크라인스는 테슬라의 지난 2월 중국 출하대수가 약 6만대로 지난해보다 19% 줄어들었다고 분석했다. 테슬라는 지난해 일부 개량된 ‘모델3’으로 공세에 나섰지만 중국현지업체의 가격인하 역풍을 맞아 가격경쟁력이 떨어졌다. 판매가 줄어드는 가운데 채산성 확보에 고민하고 있으며 지난 1일에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Y' 가격을 약 2% 인상했다. 미국에서는 경쟁업체의 도전뿐만 아니라 EV시장의 감속이라는 역풍도 부딪한 상황이다. 또한 미국에서는 차종 라인업의 노후화가 지적되고 있다. 테슬라는 미국에서도 모델3의 일부 개량모델 투입을 서두르고 있지만 생산준비가 미흡해 판매감소로 이어졌다. 지난해 11월에는 미국에서 4년만의 신형EV인 '사이버트럭' 출하를 개시했다. 하지만 마크라인스는 판매대수가 올해 2월말시점에서 1000대에 그쳤다고 지적했다. 유럽에서는 독일공장의 화재에다 지난 1월 홍해에서 발생한 예멘의 친이란 무장조직 후티의 화물선 공격으로 공급망에 혼란을 겪고 있다. 부품부족으로 모델Y가 생산중단됐다. 이번 판매실적 발표에 테슬라의 주가는 이날 뉴욕증시에서 장중 전거래일 종가보다 6%이상 급락했다. 이로써 테슬라 주가는 지난해 정점치와 비교해 40% 하락한 수준으로 추락했다. 반면, 중국의 전기자동차 업체 비야디(BYD)의 올해 1분기 EV판매대수는 지난해와 비교해 13% 증가한 30만114대를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에는 비야디가 테슬라를 넘어섰지만 올해 1분기에는 테슬라가 다시 EV 세계판매에서 1위자리에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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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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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1분기 전세계 판매대수 9%↓⋯4년만에 감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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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BYD, 전기차 판매 호조와 비용 절감으로 지난해 순이익 최대 86% 급증
- 중국 전기자동차(EV)업체 비야드(BYD)는 29일(현지시간) 지난해 연간 순이익이 전년보다 최대 약 86.5% 급증할 전망이라고 발표했다. 이날 연합뉴스가 전한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은 중국 선전증권거래소의 발표자료를 인용해 BYD가 판매 호조와 비용감축 등이 이같은 실적호조로 이어졌다고 보도했다. BYD의 순이익은 290억~310억 위안(40억4000만~43억200만 달러)에 달했으며 전년과 비교한 증가율은 74.46~86.49%였다. BYD는 "자동차업계의 격렬한 경쟁에도 불구하고 이익은 큰 폭으로 늘어났으며 급성장을 보여주었다"면서 "해외에서의 판매 급성장과 규모의 경제, 공급망에서의 비용관리 등이 이번 실적호전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다만 지난 2022년 순이익이 연간 166억 위안으로 2021년보다 약 5.46배로 수직상승했던 것과 비교하면 매우 소폭의 증가율에 그친 것이다. 경쟁업체 미국 테슬라는 지난해 연간 순이익이 전년과 비교해 19.4% 증가한 150억 달러였다. BYD의 연간 EV 판매대수는 전년과 비교해 61.9% 늘어난 약 302만대를 기록했다. BYD의 지난해 4분기 EV 판매대수는 52만6409대였으며 48만4507대를 판 테슬라를 넘어서 분기별로는 처음으로 EV 판매에서 세계 1위업체로 부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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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BYD, 전기차 판매 호조와 비용 절감으로 지난해 순이익 최대 86%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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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중국시장서 경쟁 심화에 아이폰 가격 5% 인하
- 애플은 15일(현지시간) 경쟁이 격화하고 있는 중국 스마트폰시장에서 아이폰의 소매가격을 최대 500위안(70달러) 인하했다. 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애플은 자사 중국어웹사이트에 일부 아이폰 가격을 5% 인하했다고 밝혔다. 춘절(春節) 이벤트라는 명분을 내세운 이번 판촉활동은 2월중순 연휴에 대비해 1월18~21일 나흘간 이루어질 예정이다. 최신 아이폰15 시리즈는 중국에서 판매추세가 기존 모델보다도 훨씬 나쁜 상황이다. 화웨이(華為)와 샤오미(小米) 등 중국의 경쟁업체가 경쟁력있는 모델을 내놓고 있을 뿐만 아니라 미국정부의 중국 앱 제한에 대항해 중국의 일부 기업과 정부부문도 애플단말기 사용을 제한하고 있다. 미국 제프리스는 지난 7일 발표한 조사에서 아이폰의 중국 판매대수가 올들어 일주일만에 지난해와 비교해 30% 감소했다고 밝혔다. 핀두오두오(拼多多) 등 중국 전자상거래 플랫폼에서는 연초부터 아이폰15와 아이폰15프로의 가격이 16%나 내리고 있다. 시장조사회사 카나리스의 선임부사장 니콜 벤은 애플이 중국을 시작으로 전세계적으로 판촉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가격인하는 놀랍지는 않다고 지적했다. 경쟁이 격화하고 있으며 애플의 애호가들간에 교체매수에 소극적인 자세가 확산되고 있다는 견해를 나타냈다. 그는 "화웨이가 부활하고 있다는 점은 분명하다. 일부 중국인들은 애국심에 이끌려 화웨이의 이용을 재개할 지도 모른다"고 덧붙였다. 카나리스는 올해 애플의 판매에 대해 전세계에서는 보합세를 보이겠지만 중국에서는 소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애플은 스마트워치 최신기종인 '시리즈9'와 '울트라2'에서 혈중산소농도 계측기능을 제외한다. 이는 의료기기제조업체 마시모와의 특허분쟁으로 미국내에서 판매중지 조치를 회피하기 위한 목적이다. 마시모는 이날 미국 미국 세관국경보호국(CPB)이 12일 애플측의 변경조치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세관당국은 애플의 변경으로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결정한 판매중지의 범위에서 제외된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시리즈9와 '울트라2'는 판매를 계속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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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바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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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중국시장서 경쟁 심화에 아이폰 가격 5% 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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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 차세대 전고체배터리 EV 투입해 전기차 시장 주도 나서
- 도요타자동차는 충전시간을 줄이고 주행거리를 늘리는 전기자동차(EV)용 차세대 배터리인 전고체배터리를 탑재한 전기자동차(EV)를 수년내에 전세계에 투입할 방침이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도요타자동차 고위관계자는 11일(현지시간) 인도에서 개최된 투자회의에서 이같이 밝혀 전기차 배터리 시장 주도 의지를 나타냈다. 전고체 배터리는 EV의 주행거리를 극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어 도요타가 지난해 6월에 발표한 전략적 전환의 중요한 항목중 하나다. 도요타와 이데미츠쿄산(出光興産)은 지난해 전고체 배터리의 개발과 양산에 제휴키로 발표했으며 오는 2027~2028년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도요타와 인도법인 도요타 킬로스카 모터를 이끌고 있는 비카람 굴라티 부사장은 "도요타는 앞으로 수년 이내에 전고체 배터리의 EV를 투입한다. 10분에 충전할 수 있고 주행거리는 1200Km이며 수명은 현저하게 늘어난다"고 설명했다. 반면 회의 개최중이었던 지난 10일 스즈키는 인도 자회사이며 도요타의 제휴처인 마루키 스즈키 인도가 그룹 첫 EV를 일본과 유럽으로 수출할 계획을 발표했다. 지난해 인도 자동차 판매대수에서 차지하는 EV 비율은 약 2%였지만 인도정부는 이 비율을 2030년까지 30%로 끌어올릴 목표를 내세우고 있다. 인도 도로교통장관은 회의에서 인도에서 연간 EV 판매대수가 2030년까지 1000만대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고체 배터리는 말 그대로 고체로만 만드는 배터리다. 주행거리를 비약적으로 늘리는 동시에 화재 위험성도 억제할 수 있어 '꿈의 배터리'로 불린다. 기존 리튬이온배터리의 4대 소재(양극·음극·분리막·전해질) 가운데 열에 취약한 액체 전해질을 고체로 대체하면 화재 가능성을 크게 낮출 수 있다. 또 고체전해질은 그 자체로 분리막 역할을 해서 별도의 분리막이 필요 없다. 따라서 배터리 부피를 줄일 수 있고, 이는 에너지밀도의 향상과 주행거리 증가로 이어진다. 현재 전고체 배터리 시장에서는 일본이 가장 앞서나가고 있다. 도요타는 전 세계에서 전고체 배터리 관련 특허를 가장 많이 가진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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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 차세대 전고체배터리 EV 투입해 전기차 시장 주도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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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지난해 미국내 자동차판매 7.1% 증가한 199만대
- 미국 자동차업체 포드는 4일(현지시간) 지난해 미국에서 자동차판매대수가 전년보다 7.1% 증가한 199만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날 연합뉴스가 전한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포드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와 픽업트럭에 대한 수요가 늘어난데다 반도체 등 공급망 문제가 해소되면서 판매가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콕스 오토모티브는 이날 지난해 미국 전체 자동차판매대수가 약 1550만대로 전년(약 1390만대)를 넘어섰으며 코로나19 위기 이전인 2019년이래 최고치에 경신했다고 밝혔다. 자동차회사별로 보면 GM이 전년보다 14.1% 증가한 260만대, 도요타자동는 225만대(6.6% 증가)를 웃돈 것으로 조사됐다. 혼다(本田)는 130만8000여대를 판매, 반도체 부족의 영향을 크게 받은 전년 대비 33% 많이 팔았다. 도요타·혼다·닛산(日産·23% 증가)·스바루(14%)·마쓰다(23%)·미쓰비시(三菱·2%) 등 일본차 6개사의 미국 판매량은 553만매로 전년대비 16% 증가했다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이 전했다. 현대차와 기아차도 지난해 미국 시장에서 두 자릿수 판매 성장률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 실적을 거뒀다. 현대차 미국판매법인(HMA)은 지난해 연간 판매량이 총 80만1195대로, 전년(72만4265대)보다 11%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기아차의 판매량은 78만2451대로 전년(69만3천549대)보다 13%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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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지난해 미국내 자동차판매 7.1% 증가한 199만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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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BYD, 지난해 4분기 판매대수 테슬라 누르고 전세계 1위 탈환
- 중국 BYD가 지난해 4분기 테슬라를 누르고 EV판매대수 1위자리를 차지했다. 사진은 BYD 주력 EV 모델.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중국 전기차업체 비야드(BYD)가 미국 테슬라를 제치고 분기기준으로는 처음으로 전기차(EV) 판매에서 1위자리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연합뉴스가 전한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테슬라는 지난해 4분기(10~12월)에 판매대수가 48만4507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이미 발표한 중국의 BYD 판매대수 52만6409대를 밑돈 수치다. BYD는 주력시장인 중국을 중심으로 지난해에 적극적으로 신형EV를 투입해 테슬라 판매 추세를 넘어섰다. BYD는 지난해 4분기 EV판매대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60% 증가해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주요요인은 신형차 출시가 러시를 보인 점을 들수 있다. 지난해 4월 발해한 소형 EV 시갈(海鴎)은 7만위안대의 가격설정으로 젊은이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어 연간판매대수가 28만대를 돌파했다. 고가격대 모델에서도 계열사 브랜드 덴자(騰勢)와 양왕(仰望) 등 신형EV를 내놓았다. 반면 테슬라의 지난해 4분기 판매대수는 지난해보다 20% 늘어났다. 중국에서는 BYD 등 현지자동차업체와 경쟁이 치열해졌으며 미국에서도 가격인하에 따른 판매확대 효과가 줄어든 가운데 전세계 판매 신장이 낮아져 지난해 3분기(27% 증가)와 비교해 7%포인트 떨어졌다. 11월에는 4년만에 신형EV '사이버트럭' 출하를 시작했지만 양산에 들어가는데에는 시간이 필요한 상황이다. 테슬라는 지난해 4분기 판매실적에서 사이버트럭의 차종별 판매대수는 공개하지 않은 채 주력인 '모델Y' '모델3' 이외의 차종에서 판매대수가 2만대 이상이었다고 설명하는데 그쳤다. 다만, 연간 판매량에서는 테슬라가 앞섰다. 테슬라는 지난해 판매대수는 180만대 이상이었다.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연간 목표로 내걸어왔던 180만대를 넘어섰다. BYD의 지난해 판매대수는 157만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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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BYD, 지난해 4분기 판매대수 테슬라 누르고 전세계 1위 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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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비야디, 지난해 전세계 판매대수 62% 급증⋯300만대 돌파
- 중국 전기자동차 제조업체 비야디(BYD)는 1일(현지시간) 지난해 전세계 판매대수가 전년과 비교해 62% 늘어난 302만4417대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날 닛케이(日本經濟新聞) 등 외신들에 따르면 BYD는 지난해 저렴한 전기자동차(EV)와 세단모델 등을 투입해 판매 목표인 300만대를 초과 달성했다. BYD는 2022년 3월 내연기관차 생산을 전면 중단하고 EV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V)만을 판매한다. 주력 승용차에서는 EV가 73% 늘어난 157만대, PHV가 52% 증가한 143만대였다. 전체적으로는 스즈키의 2022년도 판매대수(296만대)와 비슷한 규모까지 커졌다. 주력시장인 중국시장은 EV 등 신에너지차량의 수요가 확대하고 있다. BYD는 지난해에 저가격의 소형 EV '하오오(海鴎, 시갈)'와 EV∙PHV 세단 '하오바오(海豹, 씰)' 등을 투입했다. 타이 등 동남아와 유럽으로 수출도 늘어나 2022년7월부터 실적을 발표하기 시작한 해외판매른 24만대 이상, 해외판매 비율은 8%를 기록했다. 2022년에 테슬라를 추월하여 세계 신에너지차 판매 1위에 오른 비야디는 같은 해 3분기에 총이익률에서도 테슬라를 능가했다. 비야디의 3분기 순이익은 104억 1300만 위안(약 1조 90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2.2% 증가했으며 총이익률은 22.1%에 달했다. 이에 반해 테슬라의 총이익률은 17.9%에 머물렀다. 비야디는 2022년 하반기 독일, 노르웨이, 스웨덴 등에 대리점을 개설하했다. 2023년 12월 헝가리에 전기차 조립공장 건설 계획을 발표하며 유럽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다. 헝가리에서 이미 전기버스 공장을 가동 중인 BYD는 2030년까지 유럽 전기차 시장의 10%를 차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일본에서도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EV 아토3(Atto3, 위안플러스∙元PLUS)와 소형EV 하이툰(海豚, 돌핀)을 판매하고 있다. 중국자동차공업협회는 올해 중국신차판매(수출 포함)를 지난해와 비교해 3% 늘어난 약 3100만대로 예측하고 있다. 중국시장은 성장둔화가 예상되며 수출이 15% 증가한 약 55만대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 BYD의 성장유지에는 해외판매를 어느 정도 늘릴까가 중요한 요인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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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비야디, 지난해 전세계 판매대수 62% 급증⋯300만대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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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그룹, 올해 전세계 판매실적 4년 연속 1위차지⋯1022만대
- 도요타자동차는 올해 전세계 신차판매가 4년 연속으로 세계 1위 자리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닛케이(日本經濟新聞) 등 외신들에 따르면 도요타는 이날 1~11월 전세계 자동차 판매대수가 1022만대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는 폭스바겐(VW, 830만대)을 약 190만대 넘어선 수치다. 반도체 부족이 해소되면서 북미 등에서의 판매증가가 글로벌 판매량을 끌어올렸다. 미국과 중국에서 경기둔화가 강해지는 가운데 도요타가 2024년에도 판매실적을 유지할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다이하츠공업과 히노(日野)자동차를 포함한 도요타 그룹 전체의 11월 한달간 전세계 판매대수는 98만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2% 증가했다. 반면, VW는 23% 증가한 82만대로 도요타를 역전하는데에는 올해 월간 평균판매대수(약 75만대)의 약 2.5배이상의 대수가 12월 한달간 필요하다는 계산이다. 도요타자동차는 도요타와 렉서스브랜드만의 1~11월 판매대수가 936만대로 이것만으로도 VW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도요타 단독, 그룹 합계 모두 연간 사상최고치(모두 2019년)를 경신하는 페이스를 보이고 있다. 도요타의 판매신기록을 이끈 지역은 북미와 유럽이다. 렉서스를 포함한 도요타 단독 판매대수는 각각 5%와 8% 증가했다. 반도체 부족의 영향 해소와 공장 생산능력 증설로 차량 공급대수가 늘어나 왕성한 수요를 충족시켰다. ‘RAV4’와 ‘코롤라’ 하이브리드차량(HV) 등이 호조를 보였다. 일본내 판매는 31% 늘어난 155만대였다. 일본내에서는 고급차 ‘렉서스’ 등 반도체를 많이 사용한 차종의 생산이 다수였다. 반도체 부족 해소로 생산이 회복돼 생산대수도 늘어났다. 도요타, VW 두 회사가 고전을 면치 못한 곳은 중국이다. 도요타자동차에서는 2% 감소한 172만대, VW도 1% 증가에 그쳤다. 전기자동차(EV) 중국 현지업체와의 판매경쟁이 격화해 판매대수가 차질을 빚었다. EV에서 보면 VW의 1~9월 세계판매는 45% 증가한 53만대로 급증했지만 중국에서의 판매는 4% 증가에 머물렀다. 중국시장은 도요타로서는 신차판매의 20%, VW로서는 30% 이상을 차지한다. 양사의 세계판매대수의 차이에는 중국이 차지하는 판매규모의 상이에 따른 영향도 보여지고 있다. 도요타의 EV 전세계 판매대수는 지난해보다 거의 5배로 늘어났지만 판매대수는 9만대정도에 그쳤다. 도요타는 EV자동차모델의 확충을 서두르고 있으며 후발주자로서 시장의 평가를 얻을 수 있을지가 중요하다. 도요타의 판매증가에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위기에 누적된 배달 미수대수도 관계돼 있다. 수주완료됐지만 고객미배달 주문이 많았기 때문에 만들어지자말자 팔리는 상황이 이어졌다. 미국과 중국 등 주요시장에서 경기둔화가 강해지는 가운데 신규 수주를 계속해 확보할 수 있는지가 판매페이스 유지의 열쇠가 된다. 도요타로서는 다이하츠의 인증부정도 우려요소가 부각되고 있다. 다이하츠의 전세계 판매는 도요타그룹 전체의 10% 미만에 그친다. 다이하츠는 인도네시아 등에서 출하를 재개하고 있지만 일본내에서는 내년 1월까지 전공장의 가동을 중지키로 했다. 가동중지가 길어지면 판매대수에 대한 영향을 피할 수 없다. 도요타자동차 단독의 11월 세계생산은 11% 증가한 92만대로 월간기준으로 사상최고였다. 1~11월 누계로는 11% 증가한 923만대였으며 올해를 한달 남기고도 연간 최대치(2019년 905만대)를 경신했다. 그룹전체의 전세계 누적 생산대수도 11월까지 지난해 연간 생산대수를 넘어섰으며 사상최고치를 다시 쓸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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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그룹, 올해 전세계 판매실적 4년 연속 1위차지⋯1022만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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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PS5, 2023년 연간 판매량 5천만대 돌파 전망
- 소니그룹의 콘솔 플랫폼 '플레이스테이션5(PS5)'가 올해 연말까지 출하대수가 출시이후 모두 5000만대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2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소니그룹의 자회사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SIE)의 에릭 렘펠 수석 부사장이자 글로벌 마케팅 책임자는 PS5 판매대수에 대해 "연말쇼핑시즌 절정기간인 블랙프라이데이중 올해 사상최대 판매대수를 기록하며 누적 출하대수가 5000만대를 돌파할 것"이라고 밝혔다. 렘펠 부사장은 이날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11월 추세와 12월 상황을 고려하면 전체적으로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발매 4년째에 돌입한 올해 프로모션은 역대 PS보다 적었지만 효율적인 프로모션을 몇가지 내보였다"고 말했다. 소니그룹은 2024년 3월기의 PS5 출하목표를 사상최대인 2500만대로 설정했다. 지난 8월 결산공개 시점에 발표한 PS5의 판매대수가 예상을 밑돌자 시장에서는 목표 미달 우려가 확산됐다. 소니그룹은 "높은 목표이며 간단하게는 도달할 수 없다"라면서 "판매대수를 늘리면서도 수익성도 중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PS5는 2020년11월 출시한 이후 반도체부족 등으로 출하가 예상만큰 이루어지지 않았다. 이번 회계년도에는 판매확대에 가속도를 내고 있으며 지난 10월에는 대형게임 타이틀로 기대되는 '마블스 스파이더맨2'를 발매했다. 닌텐도(任天堂)의 가정용게임기 '닌텐도 스위치'는 출시 7년째를 맞은 올해도 인기 시리즈 '젤다'의 최신작 등의 발매로 호조를 보이고 있다. 올해 발매한 PS5의 타이틀에는 내년 1월 '더 라스트 오브 어스'와 2월의 '파이널 판타지 7 리버스' 등이 있다. 렘펠 부사장은 "2500만대의 목표달성에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최종적으로 어떤 결과가 나오더라도 기록적인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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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PS5, 2023년 연간 판매량 5천만대 돌파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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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닛산자동차, 중국 개발∙생산한 내연차와 EV 등 수출계획
- 일본 닛산(日産)자동차는 17일(현지시간) 중국에서 개발한 전기자동차(EV)를 수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닛산중국투자의 마쓰야마 마사시( 松山昌史) 시장이 베이징(北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중국에서 개발하고 생산한 내연기관차와 앞으로 발매예정인 EV, 플래그인 하이브리드차량의 수출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중국 비야디(BYD)와 같은 중국 경쟁업체와 동일한 시장을 노릴 생각"이라고 말했다. 닛산은 미국 테슬라와 독일 BMW, 포드와 같이 중국의 낮은 제조비용을 이용해 중국제 자동차의 수출을 확대하고 있다. 닛산은 올해 1~10월 닛산의 전세계 판매대수(약 280만대) 중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20%이상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33%이상)보다 큰 폭으로 감소했다. 중국에서는 EV가 급속하게 보급되고 있지만 중국 자동차제조업체들과의 가격경쟁에서 일본자동차업체들이 연초부터 판매면에서 어려운 상황에 직면해있다. 닛산자동차는 내년 칭화(清華)대와 공동연구센터를 설립해 충전인프로와 배터리 리사이클분야 등 EV의 연구 및 개발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닛산 자동차의 우치다 마코토(内田誠) 사장겸 최고경영자(CEO)는 공동개발로 중국시장을 더욱더 이해하고 중국 고객 니즈를 충족하는 전력을 입안할 수 있을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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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닛산자동차, 중국 개발∙생산한 내연차와 EV 등 수출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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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10월 스마트폰 출하대수 전년 대비 11% 증가
- 10월 중국의 스마트폰 출하대수가 지난해보다 11%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최대 통신장비업체 화웨이(華爲)는 83%나 대폭 늘어났다. 1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는 이날 10월 중국의 스마트폰 출하대수가 지난해보다 11%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화웨이의 판매대수는 10월 넷째주까지만 평균 83% 급증해 중국 전체 스마트폰 시장을 주도했다. 중국 샤오미(小米)의 10월 판매대수는 33% 증가했다. 미국 애플의 판매대수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내용이 공개되지 않았다. 화웨이는 자사가 개발한 첨단반도체를 채택한 스마트폰 '메이트60' 시리즈를 8월에 판매에 나섰다. 애널리스트들은 미국이 중국에 대한 경제제재의 일환으로 일부 반도체의 수출을 제한한 점이 반도체 자체개발로 이어졌다고 지적했다. 카운터포인트 차이나의 애널리스트 아치 창은 "10월 판매가 분명하게 두드러진 점은 화웨이이며 메이트60 시리즈로 매출을 회복시켰다. 눈부신 증가"라고 평가했다. 반면 카운터포인트는 화웨이에는 일부 생산과정상의 문제가 여전히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면서 병목현상이 남아있을 가능성을 지적했다. 카운터포인트에 따르면 중국 스마트폰 판매대수는 올해 2분기에 지난해보다 3% 감소하는 등 수분기에 걸쳐 감소세가 이어져왔다. 조사회사 IDC는 올해 4분기의 스마트폰 출하대수는 11분기만에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앞서 IDC는 최근 올해 3분기 중국의 스마트폰 출하량이 6705만 대로 6.3% 감소했지만 판매량은 0.4%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8월부터 일부 브랜드의 모델이 히트상품으로 떠오르면서 소비자가 스마트폰에 대한 관심도가 상반기보다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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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10월 스마트폰 출하대수 전년 대비 11% 증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