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쿄외환시장에서는 장중 146엔대로 2개월만에 최고치
[크기변환]엔화.jpg
11월 중순이후 엔고추세가 가속화하고 있다. 천엔과 20달러 지페=로이터/연합뉴스

 

11월 중순이후 엔고 추세가 가속화하고 있다. 

 

2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엔화가치는 이날 뉴욕외환시장에서 전거래일보다 0.09% 오른 147.30엔으로 거래를 마쳤다. 달러지수가 소폭 상승했지만 엔화는 절상된 것이다.

 

이날 뉴욕외환시장에서는 주요 6개통화에 대한 달러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지수는 0.22% 오른 102.84를 기록했다. 유로화는 0.02% 하락한 1.,097달러에 거래됐다.

 

뉴욕외환시장에서 달러지수가 오른 것은 미국 상무부가 발표한 올해 3분기 경제성장률이 수정치가 연율 5.2%로 속보치(4.9%)와 예상치(5.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난 때문으로 분석된다.

 

3분기 미국 성장률은 지난 2021년3분기 이후 2년만의 최고치다. 

 

하지만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내년 상반기에 금리인하에 착수할 것이라는 관측이 강해지는 가운데 달러지수는 11월 월간기준으로는 지난해 11월이후 최대 하락폭을 나타냈다.

 

달러지수는 이날 소폭 상승했지만 아시아시장에서는 지난 8월이래 최저수준을 나타냈다.

 

도쿄외환시장에서는 엔화가치가 장중 달러당 146엔 후반대까지 올라 지난 9월 중순이래 2개월여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같이 엔화가치가 상승한 것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고위관계자가 금리인하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미국 장기금리가 급락한 때문으로 분석된다. 미국과 일본간 금리격차가 엔 매수/달러 매도로 이어진 것이다.

전체댓글 0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이달 중순이후 엔고추세 가속화⋯달러당 147엔대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