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부 대형EV 업체 수요둔화에 경쟁 격화 우려도

 

중국 다롄항에서 선적을 기다로고 있는 수출 자동차.png
중국의 6월 자동차판매가 5개월 연속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크게 늘어났다. 사진은 중국 다롄항에서 선적을 기다리고 있는 전기자동차(EV) 차량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중국의 6월 자동차판매가 5개월 연속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크게 늘어났다. 하지만 일부 대형 전기자동차(EV)업체의 수요둔화로 경쟁격화에 대한 우려가 높아졌다.

 

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중국승용차협회(CPCA)는 이날 지난 6월 중국내 자동차판매는 18.6% 급증한 210만대를 기록했다. 판매 증가율은 지난 5월의 13.9%에서 크게 높아졌다. 이에 따라 상반기동안 중국내 자동차판매는 11.2% 상승한 1110만대에 달했다. 

 

EV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차량이 전체 판매대수중 52.7%를 차지했다. 6월에는 점유율 증가율이 29.7%, 5월에는 28.2% 각각 기록했다. 

 

다만 EV대기업 비야디(BYD) 판매대수 증가율은 지난 5월(14.1%)보다 떨어진 11%에 그쳤다. BYD와 함께 중국내 상장된 EV제조업체로 유일한 분기 흑자를 올린 리오토(Li Auto·理想汽車)는 5월 16.7% 증가에서 6월에는 24.1% 하락반전했다. 

 

중국당국은 자동차제조업체들에 가격경쟁의 격화를 멈추도록 요구하고 있다. 

 

로이터는 6월말 중국이 지난 2019년 이후에 신차를 중고로 해외에 출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공급과잉 우려가 뿌리깊어 자동차판매와 관련한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

전체댓글 0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중국 자동차 판매 5개월 연속 급증세⋯6월에도 18% ↑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