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시장에서 WTI 배럴당 73달러대⋯브렌트유 76달러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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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는 5일(현지시간) 8개월여만에 최저수준으로 떨어졌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유전지대의 펌프잭 모습. 사진=로이터/연합뉴스

 

국제유가는 5일(현지시간) 미국의 경기후퇴(리세션) 우려와 중동리스크 고조 등 영향으로 하락했다.  국제유가는 8개월여만에 최저수준으로 떨어졌다.

 

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싱가포르 원유시장에서 이날 오전 9시35분(일본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9월물은 0.2%(13센트) 내린 배럴당 73.39달러에 거래됐다.

 

북해산 브렌트유 10월물은 0.1%(4센트) 하락한 배럴당 76.77달러를 기록했다. 

 

글로벌 경기회복의 둔화로 연료소비가 침체될 우려때문에 원유가격이 하락한 것이다. 세계 최대 소비국인 중국에서 디젤 연료소비 둔화도 원유가격을 끌어내린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와 함께 중동리스크 고조도 국제유가 하락요인으로 꼽힌다.

 

팔레스타인 당국은 이스라엘군이 4일 팔레스타인 자치구 가자의 2개 학교에 공중폭격해 적어도 30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 

 

오스트레일리아앤뉴질랜드(ANZ)의 애널리스트는투자자용 보고서에서 “가자 분쟁이 격화한다면 원유수출에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 에너지서비스사 베이커 휴즈의 주간데이터(2일까지의 한주)에 따르면 미국내 석유∙천연가스 굴착장비 수는 3기가 줄어든 586기로 3주만에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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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미국 경기후퇴와 중동리스크 고조에 8개월만에 최저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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