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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경기 부양 위해 '기준 금리' 인하 예고⋯증시 지원책도 발표
-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경기 부양을 위해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대출우대금리(LPR) 인하를 예고하고 증시 등 자본시장 지원을 위한 유동성 공급 대책도 함께 발표했다. 18일 중국 경제매체 재련사에 따르면 판궁성 인민은행장은 이날 '2024 금융가 포럼' 연설에서 "오늘 아침 상업은행들이 인하된 예금 금리를 발표했고, 21일 공표될 LPR 역시 0.2~0.25% 포인트(p)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중국 인민은행장이 공개 석상에서 금리 인하를 직접 예고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이날 중국공상은행, 중국농업은행, 중국은행, 중국건설은행 등 주요 국유 상업은행들은 일제히 위안화 예금 금리를 0.25%p 인하했다. 이는 대출 금리 인하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주택담보대출 기준이 되는 5년물 LPR은 3.85%, 일반 대출 기준 역할을 하는 1년물 LPR은 3.35%다. 중국의 올해 3분기 경제성장률이 4.6%로 둔화하며 '5% 안팎 성장' 목표 달성에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중앙은행이 LPR 인하를 통해 경기 부양에 총력을 기울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판궁성 은행장은 이날 "지난 9월 27일 지급준비율(RRR·지준율)을 0.5% 포인트 내렸으며, 연말 이전에 시장 유동성 상황을 고려하여 0.25~0.5%포인트 추가 인하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중국 중앙은행은 최대 명절인 국경절 연휴(10월 1~7일) 직전에 지준율을 0.5%포인트 낮춰 1조 위안(약 192조원) 규모의 장기 유동성 자금을 시중에 공급했다. 또한, 정책금리 역할을 하는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레포) 금리와 시중 은행에 단기 자금을 대출하는 단기유동성지원창구(SLF) 금리도 0.2%포인트씩 인하했다. 판 행장은 "다음 주 7일물 역레포 금리를 0.2%포인트 추가 인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금리 인하 계획과 더불어, 인민은행은 이날 자본시장 활성화를 위한 대규모 유동성 공급 방안을 발표했다. 인민은행은 이날 공식 웹사이트에 발표한 성명에서 상장기업과 주요 주주들의 주식 매입을 지원하기 위한 새로운 대출 제도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 제도는 1년 만기이며, 연 1.75%의 금리가 적용되지만 최대 2.25%를 넘지 않는다. 초기 지원 규모는 3000억위안(약 58조원)이다. 중국 국가개발은행, 주요 국유 상업은행, 우정저축은행 등 21개 금융기관이 기업과 주주들의 자사주 매입 자금 대출을 지원할 권한을 갖게 된다. 이들 금융기관은 요건을 충족하는 대출을 실행한 후 중앙은행에 신청하면 대출 원금 전액을 상환받을 수 있다. 또한, 중앙은행은 증권사, 펀드, 보험사를 지원하기 위해 설립한 '증권, 펀드, 보험회사 스와프 퍼실리티(SFISF)' 운영을 시작했다. 이 플랫폼을 통해 금융기관들은 상하이·선전 증시 시가총액 상위 300개 종목으로 구성된 CSI 300 지수에 포함된 주식과 기타 자산을 담보로 제공하고, 중앙은행이 보유한 국채, 어음 등 우량 유동성 자산을 교환할 수 있다. 초기 운영 규모는 5000억 위안(약 95조원)에서 8000억위안(약 154조원)으로 예상되며, 필요에 따라 규모가 더 커질 수 있다. 중앙은행은 현재 SFISF 운영 허가를 받은 20개 증권, 펀드, 보험 회사들을 조사한 결과, 첫번째 신청 금액이 이미 2000억 위안(38조5000억원)을 넘었다고 발표했다. 이러한 조치는 금융 회사들이 주식 매입 자금을 더 쉽게 조달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증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중국 증시는 18일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의 유동성 공급 정책 발표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는 블룸버그 통신을 인용해 한국 시간으로 이날 오후 3시 17분 현재 상하이종합지수는 83.29포인트(2.63%) 상승한 3252.67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같은 시각 선전종합지수도 71.71포인트(3.91%) 오른 1903.59를 나타냈다. 상하이·선전 증시 시가총액 상위 300개 종목으로 구성된 CSI 300 지수 역시 3.24% 상승 중이다. 외신들은 인민은행의 유동성 공급 정책 발표 소식이 전해진 후 증시가 반등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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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경기 부양 위해 '기준 금리' 인하 예고⋯증시 지원책도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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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지준율·정책금리 동시 인하…10월 연휴 내수 회복 '사활'
- 중국 중앙은행인 중국인민은행(PBOC)이 27일 시중은행의 지급준비금 비율(RRR)과 정책금리인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레포) 금리 인하를 전격 시행했다. 이는 판궁성 행장이 지난 24일 금융당국 수장 합동 기자회견에서 "가까운 시일 내에 지급준비금 비율을 0.5%포인트(p) 낮춰 금융시장에 장기 유동성 1조위안(약 189조4000억원)을 공급할 것"이라고 예고한 지 불과 3일 만이다. 당시 판 행장은 7일물 역레포 금리를 1.7%에서 1.5%로 0.2%포인트 낮추겠다고도 밝혔다. 이날 중국 당국은 시진핑 국가주석이 '5% 안팎'이라는 올해 경제 성장 목표 달성을 위해 노력하라고 지시한 뒤 약 열흘만에 '경기 부양 패키지'를 공개했다. 특히 인민은행 판궁성 행장과 리윈쩌 국가금융감독관리총국장, 우칭 증권감독관리위원회 주석 등 3대 금융 수장이 한꺼번에 나와 이례적으로 경기 부양 의지를 표명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12일 시 주석은 지방 시찰 중 "모든 지역과 부처가 공산당 중앙위원회(당 중앙)의 경제 사업과 각종 주요 조치를 성실히 관철해 나가야 한다"면서 "3분기 후반부와 4분기의 경제 사업을 잘 수행함으로써 올해 경제사업 발전 목표 임무를 완성해달라"고 주문했다. 인민은행은 27일 "완화적 통화정책 기조를 유지하면서 통화정책 조절 강도와 정밀성을 높여 중국 경제의 안정적 성장과 고품질 발전에 양호한 통화·금융 환경을 만들 것"이라며 이날부터 금융기관 지준율을 0.5%p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또한 인민은행은 이번 지준율 인하로 중국 시중은행의 평균 지준율은 약 6.6% 수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미 5% 지준율을 적용받고 있는 금융기관은 이번 조정 대상에서 제외된다. 인민은행은 앞서 경기침체 속 물가 하락(디플레이션) 우려 속에 지난 2022년 4월과 12월, 작년 3월과 9월에 지준율을 0.25%포인트씩 각각 인하했고, 올해 춘절(春節·설날) 연휴를 앞둔 2월 5일에는 0.5%포인트 추가 인하했다. 더불어 인민은행은 "경기 상황에 맞춰 통화정책의 역주기조절(逆周期調節·경제가 하방 압력을 받으면 금리 인하 등으로 완화하고 상승세가 과열되면 열기를 식히는 거시경제 정책) 강도를 높이고 경제의 안정적 성장을 지지하기 위해 27일부터 7일물 역레포 금리를 1.7%에서 1.5%로 조정한다"고 발표했다. 이날 지준율과 정책금리 조정은 중국 최대휴가 기간인 국경절 연휴(10월 1∼7일)를 불과 3일 앞두고 두고 발표된 것으로, 중국 당국이 침체된 내수를 활성화시키려는 의지를 표명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은 전날인 26일 시진핑 총서기(국가주석) 주재로 현재 경제 상황을 분석·연구하는 회의를 열고 "현재 경제 운영에는 일부 새로운 상황과 문제가 나타났다"며 "지준율을 낮추고, 금리 인하를 강하게 실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한 중앙정치국은 특히 '5% 안팎'의 올해 경제 성장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필요한 재정 지출을 보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게다가 정부 투자의 주도적 역할을 더 잘 발휘하기 위해 초장기 특별국채와 지방정부특별채를 발행해 사용해야 한다는 방침도 거듭 밝혔다. 중앙정치국 회의는 일반적으로 4월, 7월, 12월에만 경제 현안을 의제로 다루고 있다. 이번에 이례적으로 9월에 경제 문제를 논의한 것은 중국 당국의 심각한 경제 인식을 보여준 것이라는 진단도 나오고 있다. 전날 중앙정치국 회의를 앞두고 중국 정부는 국경절을 맞아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일회성 지원금과 보조금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고, 상하이시 정부는 호텔·레스토랑 등 이용과 영화 및 스포츠 경기 관람을 늘리기 위한 5억위안(약 947억원) 규모 쿠폰 발행 계획을 발표하는 등 지방정부들도 내수 활성화에 주력하고 있다. 판 행장이 지난 24일 회견에서 "올해 안에 시장 유동성 상황을 보고 시기를 택해 지준율을 0.25∼0.5%p 추가 인하할 수 있다"고 밝힌만큼, 4분기에도 내수와 경제 회복이 여의치 않으면 최대 1조위안 규모의 유동성이 더 공급될 가능성도 있다. 중국 경제는 현재 부동산 시장 침체와 수출 부진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급준비율 인하는 시중은행의 대출 여력을 늘려 기업 투자와 소비를 촉진하고 경기를 부양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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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지준율·정책금리 동시 인하…10월 연휴 내수 회복 '사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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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반등, 중국 경기부양 기대감과 중동 긴장 고조
- 국제유가는 24일(현지시간) 중국의 경기 부양 예고로 인한 수요 확대와 중동 분쟁 고조 등으로 인한 공급 우려가 맞물리며 상승했다. 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11월물은 전거래일보다 1.7%(1.19달러) 오른 배럴당 71.56달러에 마감됐다. 북해산 브렌트유 12월물은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전장보다 1.7%(1.23달러) 상승한 배럴당 74.44달러에 거래됐다. 국제유가가 반등한 것은 중국 정부가 금리인하를 포함한 대규모 경기 부양책을 발표하면서 원유 수요가 회복될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으로 분석된다. 중국은 세계 최대 원유 수입국이다. 중국인민은행(PBOC)은 조만간 은행 지급준비율(RRR·지준율)을 50bp(1bp=0.01%) 낮추는 한편 사실상 기준금리인 대출우대금리(LPR)와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 금리, 모기지(주택 담보 대출) 금리까지 모두 인하해 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판궁성 인민은행 총재는 지준율을 50bp 인하해 금융시장에 장기 유동성 1조 위안을 공급하고 연말까지 추가로 25~50bp 인하할 수 있다고 말했다. MLF 금리는 30bp, LPR 금리는 20~25bp 낮아질 것이라는 점도 같이 알렸다. 정책금리인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레포) 금리도 현재 1.7%에서 1.5%로 0.2%포인트 인하된다. 이번 중국의 부양책은 코로나19 펜데믹 직후 중국 정부가 내놨던 부양책 이래 최대 규모다. IG의 토니 시카모어 시장 분석가는 "원유 시장은 경기 둔화에 대응하기 위한 중국 정부의 추가 완화책을 간절히 기다리고 있었다"며 "이번 부양책은 원유 가격의 하락 위험을 제거하는 데 다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멕시코만으로 또 다른 허리케인이 몰려오고 있다는 소식도 유가 급등에 일조했다. 미국의 주요 석유생산시설이 또다시 허리케인 영향권에 들어갈 것이라는 전망도 공급 불안감을 자극했다. 미국 국립허리케인센터는 현재 카리브 해역에 있는 열대성 태풍이 대규모 허리케인 '헬렌(Helene)'으로 확장돼 걸프만에 상륙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석유 메이저 기업인 BP와 셰브런, 셸 등은 걸프만에 위치한 산유 시설에서 직원들을 대피시키고 일부 시설의 가동을 중단했다. 또한 이스라엘이 레바논을 공격, 500명 정도 사망자가 발생하는 등 중동 긴장 고조도 유가를 끌어올린 요인으로 꼽힌다. 이스라엘과 레바논 친이란 무장조직 헤즈볼라의 대립이 격화하고 있다. 이스라엘군은 23일에 레바논 각지에서 대규모 공중폭격에 나섰으며 24일도 레바논 남부에 대한 공중폭격을 계속했다. 한편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국제금값은 중동분쟁 격화와 미국의 추가 금리인하 기대감 등에 5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연일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가격은 0.9%(24.5달러) 오른 온스당 2677.0달러에 거래됐다. 거래마감이후에도 국제금값은 상승세를 지속해 일시 2688.2달러까지 치솟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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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반등, 중국 경기부양 기대감과 중동 긴장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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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경기부양책 전격 발표⋯지준율 낮춰 유동성 공급
-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 판궁성 행장과 리윈쩌 국가금융감독관리총국장, 우칭 증권감독관리위원회 주석은 24일 국무원 신문판공실 주최 금융당국 합동 기자회견을 열어 다양한 경제 부양책을 발표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5% 안팎'이라는 올해 경제 성장 목표 달성을 위해 노력하라고 지시한 뒤 약 열흘 만에 중국 당국이 '경기 부양 패키지'를 공개한 것. 주요 내용은 조만간 지급준비율을 0.5%포인트(p) 낮춰 금융시장에 장기 유동성 1조위안(약 189조4000억원)을 공급하고 상황에 따라 올해 안에 지준율을 추가하겠다는 것이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코로나19 사태 초기 이후 가장 중요한 경기 부양책"이라는 긍정적인 평가가 나왔지만 중국이 경제 둔화에서 벗어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정책금리인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레포) 금리 0.2%p 인하 조치와 함께 기존 주택담보대출 금리 약 0.5%p 인하 등의 부동산 시장 활성화 방안은 물론 주식시장 안정을 위한 통화정책 도입 등 증시 활성화 대책도 내놨다. 리서치 전문 기업 캐피털이코노믹스 줄리안 에반스-프리처드 중국 경제 책임자는 로이터통신과 인터뷰에서 "이는 코로나19 사태 초기 이후 가장 중요한 인민은행의 경기 부양 패키지"라고 했다. 3대 금융 수장이 한꺼번에 나와 중국 당국의 경기 부양 의지를 표명한 것도 이례적이었다. 중국 정부가 '5% 안팎'이라는 올해 경제 성장 목표를 달성하는 것이 그만큼 쉽지 않음을 시사하는 대목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실제 열흘 전 발표된 소매 판매와 산업 생산 등 지난달 경제 지표는 모두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8월 주택 가격은 전년 동기 대비 5.3% 떨어져 9년 만에 최대 하락폭을 기록해 5% 안팎이라는 성장 목표 달성에 경고등이 켜졌다. 월가 투자은행(IB)을 비롯한 글로벌 금융기관들도 최근 들어 앞다투어 중국의 올해 경제성장 전망치를 5% 미만으로 하향 조정했다. 골드만삭스와 뱅크오브아메리카(BoA), UBS, JP모건, 노무라홀딩스 등 기관별로 차이는 있지만, 이들이 제시한 성장률 목표치는 4.5%에서 4.9% 사이에 머물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 12일 지방 시찰에 나선 시 주석은 올해 성장률 목표 달성에 매진할 것을 주문한 것을 계기로 중국 당국이 보다 적극적인 경기 부양책을 내놓을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시 주석은 당시 "모든 지역과 부처가 공산당 중앙위원회(당 중앙)의 경제사업과 각종 주요 조치를 성실히 관철해 나가야 한다"면서 "3분기 후반부와 4분기의 경제 사업을 잘 수행함으로써 올해 경제사업 발전 목표 임무를 완성하기 위해 노력해달라"고 강조했다. 여기에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준이 현지시간 지난 18일 기준금리를 0.5%p 인하하는 '빅컷'을 단행한 이후 중국 인민은행은 위안화 가치를 크게 떨어뜨리지 않고도 통화 정책을 완화할 여유를 얻게 된 것도 이번 경기 부양책이 나오게 된 배경 중 하나다. 그럼에도 주톈 중국유럽국제비즈니스스쿨 경제학 교수는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통화정책 완화에 대한 한층 명확한 방향이 제시되었지만, 이것만으로는 확실히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주 교수는 "재정 정책, 특히 중앙정부 지출과 차입도 강화해 지방정부와 부동산 개발사, 수익성 저하에 처한 여러 사업체가 직면한 유동성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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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경기부양책 전격 발표⋯지준율 낮춰 유동성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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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기준금리 동결 유지…미국 금리 인하 시 추가 완화 가능성 시사
- 중국이 실질적인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대출우대금리(LPR)를 예상대로 유지했다. 중국 인민은행.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중국이 실질적인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대출우대금리(LPR)를 예상대로 유지했다. 20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주택담보대출 기준이 되는 5년물 LPR를 3.85%로, 일반 대출 기준 역할을 하는 1년물 LPR를 3.35%로 각각 유지한다고 이날 발표했다. 로이터통신이 이번 주 전문가 3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서도 모든 응답자가 5년물과 1년물 LPR 동결을 예상했었다고 연합뉴스가 이날 전했다. 연합뉴스는 또 블룸버그통신 조사에서도 모든 이코노미스트가 동결을 예측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인민은행은 지난달 5년물 LPR를 3.85%로, 1년물 LPR를 3.35%로 각각 0.1%포인트(p)씩 인하한다고 발표했었다. 5개월만의 LPR 인하는 자금 공급을 위한 조치였다. 인민은행의 이번 금리 인하 속도 조절은 은행들 수익성이 악화하는 가운데 당국이 금융기관의 안정성에 중점을 뒀기 때문이라는 진단이 나오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판궁성 인민은행장은 지난주 "당국은 올해 경제 성장률 목표(5% 안팎)를 달성하겠다는 의지에도 불구하고 과감한 조치를 취하는 것을 피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의 베키 류 중국 거시경제 전략 책임자는 "한 달 전 LPR를 내린 뒤 다시 인하하기에는 너무 이르기 때문에 예상됐던 일"이라고 진단했다. 류 책임자는 "올해 3분기 지급준비율(RRR·지준율) 인하 가능성은 남아 있으며, 인민은행이 올해 또 금리를 인하하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외신은 해외의 높은 금리는 중국 내 자본 유출을 가속하고 현지 통화 가치를 하락시킬 수 있다며, 미국이 다음 달 기준금리 인하에 나서면 인민은행에 통화정책을 완화할 여지가 생길 것으로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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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기준금리 동결 유지…미국 금리 인하 시 추가 완화 가능성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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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올해 1분기 경제성장률 5.3%…시장 기대치 상회
- 중국의 올해 1분기 경제 성장률이 5%대 초반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를 크게 상회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16일 2024년 1분기 중국 GDP가 작년 동기 대비 5.3% 증가해 29조6299억 위안(약 5700조2000억원)에 달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로이터통신 시장 예측치인 4.6%를 훨씬 뛰어넘는 수치로, 지난해 전체 경제성장률(5.2%)과 4분기 성장률(5.2%)보다도 높은 결과다. 로이터통신은 전날 경제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자체 조사 결과, 중국의 1분기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4.6%로 보고했다. 중국의 1분기 소매 판매는 전년 대비 4.7% 증가했으며 1분기 산업생산은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6.1% 증가했다. 부동산 개발 투자 9.5% 감소 1월부터 3월까지의 고정자산 투자는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했지만, 부동산 개발 투자는 9.5% 감소해 침체한 부동산 시장의 회복 징후는 아직 나타나지 않고 있다. 1월부터 3월까지의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기와 동일한 0%를 유지했으며, 3월에는 0.1% 상승했다. 중국의 소비자 물가는 2월 이후 2개월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지만, 디플레이션(경기 침체 속 물가하락) 압력은 여전히 완전히 해소되지 않았다. 1분기의 중국 실업률은 5.2%로, 전년 동기 대비 0.3% 포인트 하락해 약간의 개선을 보였다. 그동안 국제사회가 중국의 올해 경제 성장률이 4%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는 가운데 중국의 1분기 경제 성적표가 예측을 크게 웃돈 5.3%로 나타나 이목을 끌고 있다. 중국은 올해 경제 성장 목표를 지난해와 동일하게 약 5.0%로 설정했다. 그러나 국제통화기금(IMF), 세계은행(WB)을 포함한 국제기구와 주요 투자은행들은 이 목표를 달성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명목 증가율과 실질 증가율 6.2% 국가통계국은 또한 올해 1분기 1인당 가처분 소득은 1만1539위안(약 222만원)으로 명목상 증가율과 물가 요인을 제외한 실질 증가율 모두 6.2%에 달했다고 밝혔다. 중국의 1분기 경제성장률은 올해 들어 경기 부양과 소비 촉진을 위한 각종 정책을 시행한 것이 일부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는 평가다.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지난 2월 5일 디플레이션 우려 속에 시장 유동성 공급을 위해 지급준비율(RRR·지준율)을 0.5%포인트 인하했으며 같은달 20일에는 주택담보대출 기준이 되는 5년만기 대출우대금리(LPR)를 6개월만에 연 3.95%로 전격 인하했다. 이와 함께 중국 국무원은 지난달 초 구형 소비재와 설비에 대한 신제품 교체(以舊換新·이구환신) 정책도 구체적으로 발표해 내수와 국내투자 확대를 꾀하고 있다. 국가통계국은 정책 효과가 지속적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생산과 수요가 안정적으로 증가하고, 취업 및 물가도 전반적으로 안정된 상황이라고 평가하면서, '국민 경제가 지속적으로 개선되며 좋은 출발을 보였다'고 자평했다. 1분기 성장률이 중국이 설정한 올해 경제 성장 목표치인 약 5.0%를 상회함에 따라, 목표 달성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국제 사회, 중국 성장율 신중론 유지 그러나 국제사회는 여전히 중국이 올해 5% 성장 목표를 밑돌 것으로 예상되는 4%대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다. 국제신용평가기관 피치는 최근 경제 전망의 불확실성을 이유로 들어 중국의 국가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했다. 전문가들은 1분기 동안 중국 경제가 예상보다 좋은 성과를 보였지만, 3월에 수출이 현저하게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중동 정세의 악화와 같은 외부 악재들도 존재하기 때문에 상황을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주장하며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 옥스포드 이코노믹스의 중국 이코노미스트, 루이스 루는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1분기 경제 성장은 광범위한 제조업 성과, 설 연휴 기간의 가계 지출 증가, 투자 촉진 정책이 뒷받침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그는 "3월의 수출 부진을 통해 볼 때, 외부 수요 상황이 여전히 불확실하다"며 중국 경제에 대해 낙관적인 입장을 취하기에는 이르다는 입장을 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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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올해 1분기 경제성장률 5.3%…시장 기대치 상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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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민은행, 20년만에 국채 매입 재개 움직임…"시진핑 지시"
-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지시에 따라 조만간 국채 매입을 재개할 것으로 보인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8일 보도했다. SCMP는 인민은행의 국채 매입은 2000년대 초 이후 사용하지 않았던 조치로 20여 년 만에 재개되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전했다. 중국 당국이 발행한 시 주석의 금융 분야 관련 연설문 모음집에 따르면 시진핑은 지난해 10월 30일 개최한 중앙금융공작회의에서 "통화정책 도구상자를 풍부하게 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인민은행은 공개시장 운영을 통해 국채 거래를 점차 늘려야 한다"고 지시했다. SCMP는 중앙은행에 국채를 더 사라고 지시하는 것은 중국에서 드물고 예상치 못한 움직임이라고 지적했다. 인민은행은 2000년대 초반 이후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하기 위해 국채 매입 대신, 재대출 도구 사용과 지급준비율(RRR·지준율) 인하 등의 방법을 선택해 왔다. 그러나 시 주석의 지시 이후 약 5개월 동안 인민은행은 국채를 매입하기 위한 공개시장 운영을 개재하지 않고 있다. 이 매체는 중앙은행의 국채 매입이 정부 재정적자를 중앙은행이 보충하는 '재정의 화폐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했다. 이는 금융위기 당시 미국의 양적완화를 뒷받침한 현대화폐이론(MMT)의 논리와 일치한다는 점에서 논란의 여지가 있다고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일반적으로 이번 조치가 시행될 경우, 부진한 중국 경제의 회복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스탠다드차타드(SC)의 중화권 수석이코노미스트 딩솽은 중앙은행의 국채 매입을 "쉽고 효과적인 도구"로 평가하면서 "유동성을 높이고 경제활동과 성장을 촉진하는 수단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상하이금융발전연구원의 샤오위 이사는 중국 중앙은행이 과거에는 주로 시중 은행을 통해 재대출에 주력했지만 "이제는 재정 및 통화정책을 통합적으로 조율하는 방향으로 정책 전환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매체는 최근 나온 인민은행 고위 간부들의 발언도 주목했다. 판궁성 인민은행장은 최근 "중국이 올해 경제성장 목표(5% 안팎)를 달성할 수 있는 다양한 도구를 여전히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쉬안창넝 부행장도 "중국은 서구식 양적완화를 도입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현재 중국이 시행 중인 유동성 도구와 신용 할당의 결합이 더 효과적이라고 강조했다. 이러한 발언은 인민은행이 조만간 국채 매입에 나설 가능성을 시사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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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민은행, 20년만에 국채 매입 재개 움직임…"시진핑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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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예금 지준율 0.5%p 인하…"188조원 유동성 공급"
- 중국 중앙은행은 5일, 경기 침체 및 디플레이션 우려에 따른 시장 유동성 확대를 위해 예정대로 지급준비율(RRR)을 0.5%p(포인트) 인하했다. 이번 조치는 지난달 24일 판궁성 인민은행장이 기자회견에서 예고한 것을 시행한 것이다. 중앙은행인 중국인민은행은 이날 오전 공고문을 통해 "5일부터 예금 지준율을 0.5%포인트 내려 시장에 장기 유동성 약 1조위안(약 188조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민은행은 지난 2022년 4월과 12월에 이어 2023년 3월과 9월에 지준율을 0.25%포인트씩 인하했다. 4개월 만에 이루어진 이번 조정은 종전보다 더 큰 폭으로 중국의 기준금리를 낮췄다. 이로써 중국 금융권의 가중 평균 기준금리는 약 6.9%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인민은행은 또한 단기 정책 금리로 이날 14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 금리(1.95%)를 통해 1000억위안(약 18조8000억원)의 유동성을 공급했다고 밝혔다. 이는 만기가 돌아오는 5000억위안 중 4000억위안만을 회수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중국은 코로나19 대유행 이후에도 부동산 시장 침체와 내수 부진 등으로 인해 경기 회복이 제대로 나타나지 못하고 있으며, 물가 하락으로 디플레이션 우려가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지난달 22일, 인민은행은 사실상의 기준금리인 대출우대금리(LPR)를 5개월 연속으로 동결하면서 금리 조정에 있어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이뤄진 기준금리 인하는 다양한 통화정책 도구를 활용하여 시장에 유동성을 제공함으로써, 중국 당국이 경기 침체를 극복하고 회복시키려는 의지를 반영한 것으로 해석된다. 한편, 중국의 금리 인하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먼저 경기 부양과 투자 촉진 효과 있다. 금리 인하로 기업들은 자금을 더욱 저렴하게 얻을 수 있게 되며 소비자들도 대출을 활용하기 쉬워진다. 이는 기업 투자와 소비를 촉진하여 경기 부양에 기여할 수 있다. 또한 부동산 시장 활성화 효과가 있다. 낮은 금리는 주택담보대출을 유형하게 만들어 부동산 시장을 활성화시킬 수 있다. 이는 부동산 가격 상승과 건설 활동 증가를 유발할 수 있다. 금리 인하로 인해 해당 국가의 환율이 하락할 수 있다. 중국의 경우, 저금리 정책은 외국인 투자 유치를 촉진하고 수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다. 아울러 금리 인하로 인해 경기가 회복되면서 소비와 생산이 증가할 수 있다. 이는 물가 상승 압력을 일으킬 수 있으며, 중기적인 물가 안정을 유지하는 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그러나 금리가 지나치게 낮아지면 금융 안정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너무 낮은 금리는 금융 부문에서 고리대금과 리스크를 증가시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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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예금 지준율 0.5%p 인하…"188조원 유동성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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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북극한파 미국 원유생산량 급감 등 영향 반등
- 국제유가는 24일(현지시간) 북극 한파로 인한 미국의 원유생산량 급감과 중국의 지급준비율 인하 등 영향으로 상승했다. 이날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3월물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0.97%(72센트) 오른 배럴당 75.09달러로 마감됐다. 북해산 브레트유 3월물은 0.94%(75센트) 상승한 배럴당 80.3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국제유가는 중국의 지급준비율 인하 등 부양책 소식과 미국의 원유 재고가 큰 폭으로 줄었다는 소식에 상승했다. 아시아 시장에서 중국 금융 당국이 디플레이션 위험을 억제하기 위해 내달 5일부터 지급준비율을 0.5%포인트 인하해 대규모 유동성을 공급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나왔다. 이번 지준율 인하를 통해 시장에는 장기 유동성 약 1조위안(약 188조원)이 제공될 예정이다. 지난해 3월과 9월에 중국이 지준율을 0.25%포인트씩 인하한 데 이어 또다시 지준율 인하 카드를 꺼내들었다. 그동안 주요 원유 수입국인 중국의 경기둔화 우려는 유가에 상당한 압력이 돼 왔다. 미국의 원유재고가 큰 폭으로 줄었다는 소식도 유가를 끌어올렸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 19일로 끝난 한 주간 원유 재고는 전주 보다 923만3000 배럴 줄어든 4억2067만8000 배럴로 집계됐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140만배럴 감소보다 더 많이 줄어든 것이다. 휘발유 재고는 한 주간 491만2000 배럴 늘어난 2억5297만7000 배럴을, 디젤 및 난방유 재고는 141만7000 배럴 감소한 1억3333만6000 배럴로 집계됐다. 전문가들은 휘발유 재고가 150만배럴 증가하고, 디젤 및 난방유 재고도 70만배럴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오클라호마 쿠싱 지역의 원유 재고도 지난주 200만배럴 감소했다. 원유수요의 대리 지표인 휘발유 재고가 예상보다 많이 늘어나면서 전체 원유재고 감소 효과를 희석했으나 공급도 노스다코다주의 생산 차질로 줄고 있다. 지난주 미국의 원유 생산량은 100만배럴 감소한 하루 1230만배럴로 집계됐다. 직전 주에 기록한 역대 최고치인 하루 1330만배럴에서 줄어든 수치다. 지난주 미국의 정제 설비 가동률은 85.5%로 직전 주의 92.6%에서 크게 하락했다. 월가 전문가들의 예상치는 92.0%였다. 한편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국제금값은 금리인하 관측 후퇴로 미국 장기금리 상승 등 영향으로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월물 금가격은 0.5%(9.8달러) 내린 온스당 2016.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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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북극한파 미국 원유생산량 급감 등 영향 반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