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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2분기 순익 15% 증가, 1조4255억원...경상이익 기준 역대 최고
- 높은 금리에도 불구하고 대출 증가 등에 힘입어 심한금융그룹이 올해 2분기 1조4000억원을 넘는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신한금융지주는 26일 공시를 통해 2분기 당기순이익(지배기업 지분 순이익 기준)이 1조4255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작년 2분기(1조2383억원)보다 15.1% 증가했고, 직전 1분기(1조3215억원)와 비교해도 7.9% 늘어난 수치다. 신한 측은 홍콩H 지수(항셍중국기업지수) 상승에 따른 주가연계증권(ELS) 배상 관련 충당부채 환입(세후 약 600억원) 등의 일회성 이익을 제외하면 이번 2분기 이익은 사실상 역대 최고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수치상 분기 순이익 기록은 2022년 3분기의 1조5946억원이지만, 당시 이익에는 신한증권 매각이익(4438억원)이 포함됐다. 신한금융지주 관계자는 "부동산 관련 잠재적 손실에 대한 사전적인 충당금 적립에도 불구하고, 경상적인 이익 기준으로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며 "기업대출 성장을 바탕으로 한 이자 이익과 신용카드·투자금융 수수료 등 비이자이익이 모드 증가했다"고 밝혔다. 상반기 누적 순이익(2조7470억원) 또한 작년 같은 기간(2조62626억원) 보다 4.6% 증가한 역대 최고 기록이다. 그룹과 신한은행의 2분기 순이자마진(NIM)은 각 1.95%, 1.60%로 1분기(2.00%·1.64%)보다 0.05%포인트(p), 0.04%p씩 하락했다. 지난해 2분기(2.00·1.64%)와 비교해도 하락 폭은 동일하다. 그러나 수익성 지표 악화에도 불구하고, 2분기 그룹 이자이익(2조8218억원)은 작년 2분기(2조6942억원)와 올해 1분기(2조8천159억원)보다 각각 4.7%, 0.2% 증가했다. NIM 하락에도 기업대출 등 이자를 발생시키는 자산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비이자이익(1조1121억원) 또한 1년 전보다 7.6% 증가했다. 신용카드·리스, 증권수탁, 투자은행(IB) 등 관련 수수료 수익과 보험 수익이 호조를 보인 결과다. 신한금융그룹은 2분기 부실채권 관련 비용으로 1분기 보다 61.4% 증가한 6098억원을 적립했다. 상반기 누적액은 9876억원으로 늘었지만, 작년 상반기보다 2.2% 감소했다. 신한금융지주 관계자는 1분기 대비 부실채권 관련 비용 급증에 대해 "2분기에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신(PF) 사업장에 대한 수익성 평가, 책임 준공 확약형 토지신탁에 대한 충당금 설정 등으로 인해 1분기보다 크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계열사 별로는 이자 수익 증가와 1분기 ELS 배상 충당부채 적립의 기저효과 등으로 신한은행의 2분기 순이익(1조1248억원)이 1년 전(7490억원) 보다 50.2% 증가했다. 신한카드(1943억원), 신한투자증권(1315억원)의 순이익 또한 각각 29.3%, 7.3% 증가했다. 반면 신한라이프(1587억원)는 10.8% 감소했다. 신한금융지주는 이날 실적 발표에 앞서 이사회를 열고 2분기 주당 540원의 배당과 그룹의 '기업가치 향상 계획'을 의결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신한금융은 주당 현금 배당금과 전체 배당 규모를 매년 늘리고 자사주 5000만주를 소각해 2027년까지 주주환원율(현금배당액·자사주매입액/당기순이익)을 50%까지 높이기로 했다. 목표대로라면 같은 시점에 자본비율(CET1)과 자기자본이익률(ROE), 유형자기자본이익률(ROTCE)도 각각 13%, 10%, 11.5%로 상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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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2분기 순익 15% 증가, 1조4255억원...경상이익 기준 역대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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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 Z플립·폴드6' 12일부터 예약판매…워치7·링·버즈3도
- 삼성전자가 '갤럭시 Z 폴드6·Z 플립6' 예약 판매를 12일부터 18일까지 실시한다. 사전 개통은 19일부터 시작되며, 정식 출시일은 24일이다. 11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12일부터 예약 판매되는 갤럭시 Z 폴드6는 실버 쉐도우·핑크·네이비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256GB 모델은 222만9700원, 512GB는 238만8100원, 1TB는 270만4900원이다. 갤럭시 Z 플립6는 블루·실버 쉐도우·옐로우·민트 4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256GB는 148만5000원, 512GB는 164만3400원이다. 삼성닷컴과 '삼성 강남'에서만 구매 가능한 모델도 선보인다. 갤럭시 Z 폴드6는 크래프티드 블랙과 화이트 색상, 갤럭시 Z 플립6는 크래프티드 블랙·화이트·피치 색상이 단독으로 판매된다. 갤럭시 Z 폴드6·Z 플립6의 예약 판매는 전국 삼성스토어와 삼성닷컴, 이동통신사 온·오프라인 매장 및 오픈마켓 등에서 진행된다. 12일 0시에는 삼성닷컴에서 라이브 커머스도 방송된다. '갤럭시 바꿔 보상' 프로그램 8월말까지 운영 삼성전자는 갤럭시 Z 폴드6·Z 플립6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갤럭시 스마트 폰을 반납하면 중고 매입 시세를 더해 모델에 따라 최대 20만원을 추가 보상해주는 '갤럭시 바꿔 보상' 프로그램을 오는 8월 31일까지 운영한다. 갤럭시 Z 폴드5 512GB 모델을 반납하면 중고 매입가에 추가 보상금 20만원을 더해 최대 110만원까지 보상받을 수 있으며, 갤럭시 Z 플립5 512GB 모델 반납 시에는 최대 80만원의 보상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동통신 3사 또한 예약 만패와 함께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SK텔레콤은 갤럭시 Z 폴드·플립6 개통 고객에게 넷플릭스 인기 작품 배경 도시 여행 항공권, T 로밍 쿠폰 50% 할인, 무ㅠ지컬 '시카고' 등 공연 최대 50% 할인, '우주패스 넷플릭스' 3개월 무료 혜택 등을 제공한다. KT는 삼성초이스 요금제에 갤럭시 버즈3 프로와 지니TV 탭3을 추가하고, 공식 온라인몰 KT닷컴에서는 갤럭시Z 폴드6 1TB 모델을 512GB 가격으로 판매한다. 또한 네이버 웹툰 '마루와 강쥐'와 협업한 에디션도 선보인다. LG유플러스는 디즈니+3개월 무료 이용권과 함께 세컨드 디바이스 할부금 전액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신한카드와 제휴해 갤럭시 Z 폴드·플립6 24개월 사용후 신규 갤럭시 플래그십 단말로 교체시 중고폰 반납 조건으로 구매 당시 출고가의 41%를 보상하는 보상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한편, '갤럭시 워치7·워치 울트라', '갤럭시 버즈3·갤럭시 버즈3프로' 그리고 신제품 '갤럭시 링'도 같은 기간에 예약 판매를 진행하며, 24일 공식 출시된다. 갤럭시 워치7의 44mm모델은 그린과 실버, 40mm 모델은 그린과 크림 각각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가격은 블루투스 지원 44mm 모델은 38만9천원, LTE 모델이 41만9100원이다. 40mm 제품은 블루투스 지원 모델이 34만9000원, LTE 모델이 37만9000원이다. 갤럭시 워치 울트라는 LTE 모델로 티타늄 그레이·티타늄 화이트·티타늄 실버 세 가지 색상에 47mm 단일 사이즈로 출시된다. 가격은 89만9800원이다. 갤럭시 버즈3 프로와 갤럭시 버즈3는 모두 실버와 화이트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갤럭시 버즈3 프로가 31만9000원, 갤럭시 버즈3가 21만9000원이다. 갤럭시 링은 티타늄 블랙·티타늄 실버·티타늄 골드 3가지 색상이며, 가격은 49만9400원이다. 5호부터 13호까지 총 9개의 크기로 출시된다. 갤럭시 링은 삼성닷컴과 삼성스토어 77개 매장에서 예약 판매되며, 삼성전자는 고객이 정확한 사이즈를 선택할 수 있도록 사이즈 키트를 먼저 배송하고, 고객이 사이즈를 확인후 결제하면 제품을 자택으로 배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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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 Z플립·폴드6' 12일부터 예약판매…워치7·링·버즈3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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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그룹, 작년 순이익 4조3680억원…전년대비 6.4% 감소
- 신한금융그룹은 2023년 대출 확대, 금리 상승, 그리고 주식 거래의 회복으로 인한 이자 및 수수료 수익 증가로 약 4조 4000억 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이러한 증가된 이익을 기반으로, 배당금 지급과 자사주 소각 등을 포함한 주주 환원율을 6%포인트(p) 상승시켰다. 신한금융지주는 8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당기순이익(지배기업 지분 순이익 기준)이 4조368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2022년의 역대 최대 기록인 4조 6656억 원에 비해 6.4% 감소한 수치다. 그러나 2022년에는 증권 사옥 매각으로 인한 일회성 이익(세후 3220억 원)이 포함되어 있었기 때문에, 이를 고려할 때 실질적인 실적은 유사한 수준이다. 신한금융지주의 관계자는 "실수요를 기반으로 한 기업 대출의 성장을 통해 이자 수익을 안정적으로 유지했으며, 유가증권 포트폴리오 관리를 통한 비이자 수익의 증가로 견고한 수익 창출 능력을 보존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지난해 신한금융의 이자 수익은 10조 8179억 원으로, 전년 대비 2.1% 증가했다. 2023년에는 신한금융그룹의 연간 순이자마진(NIM)이 1.97%로 전년 대비 0.01%포인트 상승했으나, 은행 부문의 NIM은 1.62%로 0.01%포인트 소폭 감소했다. 비이자 수익은 3조 4295억 원으로 51% 급증했다. 이는 수수료 수익의 개선과 2022년 급격한 금리 상승으로 인한 유가증권 부문 손실이 해소된 결과라고 신한금융 측은 설명했다. 계열사별 순이익을 살펴보면, 신한은행과 신한라이프는 각각 3조 677억 원, 4724억 원으로 0.7%, 5.1% 증가를 기록했다. 반면, 신한카드(6206억 원)와 신한투자증권(19억 원)은 각각 3.2%, 75.5% 감소했다. 지난해 4분기 독립적인 실적을 봤을 때, 신한금융그룹의 전체 순이익은 549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3.2% 증가했다. 그러나 바로 앞선 3분기의 1조 1921억 원에 비해서는 53.9% 감소한 수치다. 신한금융지주의 관계자는 4분기 실적 하락의 이유로 "선제적인 충당금 적립, 소상공인을 위한 상생 금융 지원(4분기에 2939억 원 반영), 대체투자 자산의 평가 손실 등 대규모의 일회성 비용이 반영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신한금융은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의 연착륙 지원과 미래의 불확실성에 대비하기 위해 지난해 4분기에 7668억 원의 추가 충당금을 적립했다. 이는 3분기에 비해 61.4% 증가한 규모다. 신한금융그룹 전체와 신한은행의 지난해 4분기 기준 순이자마진(NIM)은 각각 1.97%, 1.62%로, 3분기의 1.99%, 1.63%에 비해 각각 0.02%포인트, 0.01%포인트 하락했다. 또한, 신한금융지주는 실적 발표 전에 이사회를 개최하고 2023년 4분기 주당 배당금을 525원으로 결정했다. 이는 이미 지급된 3분기 배당을 포함한 연간 총 배당금이 2100원으로, 전년 대비 1.7% 증가한 것을 의미한다. 이로 인해 현금 배당과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포함한 지난해 총 주주 환원율은 36.0%로, 전년 대비 6%포인트 증가했다. 또한, 주주 가치 향상을 목적으로 이사회는 올해 1분기 중으로 1500억 원 규모의 자사주 소각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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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그룹, 작년 순이익 4조3680억원…전년대비 6.4%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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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LG CNS·LG AI연구원과 금융 AI 공동연구 착수
- 신한카드는 29일 LG CNS, LG AI연구원과 함께 인공지능(AI) 공동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3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신한카드의 3100만 고객 및 300만 가맹점 데이터를 기반으로 AI 연계형 개인화 검색·추천 관련 고객 서비스 상용화, AI 어시스턴트 시스템 구축 등 다양한 과제를 수행할 예정이다. 신한카드는 결제·금융·플랫폼 등 비즈니스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LG CNS와 LG AI연구원은 생성형 AI 원천기술을 산업별 특화 서비스로 구축하는 역량을 갖추고 있다. 3사는 상호 협력을 통해 금융 영역에 최적화된 시너지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문동권 신한카드 사장은 "빅데이터와 AI 분야에서 우위를 점하는 세 기업의 공동 작업으로 상호 강화 효과가 예상된다"며, "앞으로 AI 생태계에서 금융 분야의 특화된 역량을 구축하여 AI 분야에서의 성공 모델을 계속해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현신균 LG CNS 대표이사는 "신한카드가 생성형 AI를 포함한 다양한 디지털 전환(DX) 기술을 이용하여 고객에게 독특한 가치를 제공할 수 있게, 사업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배경훈 LG AI 연구소장은 "신한카드의 금융 분야 선두주자로서의 입지와 LG CNS의 AI 사업화 경험, 그리고 LG AI 연구소의 혁신적 AI 기술을 기반으로, 더욱 발전하고 다양한 AI 기반 비즈니스 성공 사례를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한카드가 AI 어시스턴트 시스템 구축을 위해서는 데이터 인프라스트럭처와 AI 및 머신러닝 모델, 고급 분석도구, 사용자 인터페이스(UI) 및 사용자 경험(UX) 디자인, 보안 시스템 강화, AI 규제 준수 등이 필요하다. 먼저 대량의 데이터를 처리하고 저장할 수 있는 강력한 데이터 인프라가 필수적이다. 이는 고객의 행동 패턴, 거래 내역, 사용자 선호도 등 다양한 데이터 소스를 포함한다. 또한 고객의 요구를 예측하고 개인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고급 AI 알고리즘과 머신러닝 모델이 필요하다. 데이터를 분석하고 인사이트를 추출하기 위한 고급 분석 도구가 필요하다. 이를 통해 고객 경험을 최적화하고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아울러 사용자가 쉽게 상호작용할 수 있는 직관적인 인터페이스와 효과적인 사용자 경험 디자인이 중요하다. 특히 고객 데이터의 안전을 보장하고 개인정보 보호 규정을 준수하기 위한 철저한 보안 시스템이 필요하다. 금융 서비스 제공자로서 신한카드는 관련 법률 및 규제 기준을 준수해야 합니다. 이는 AI 시스템의 설계 및 운영에도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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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LG CNS·LG AI연구원과 금융 AI 공동연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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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올해 소비 트렌드 'SPARK'…가치 소비·경험 중시
- 신한카드는 최근 소비자들의 소비 데이터와 소셜 미디어 데이터를 분석해 올해의 소비 트렌드 키워드가 'SPARK(스파크)'라고 17일 발표했다. 'SPARK'는 '시간 혁명(Start the Time Revolution)', '협업 가족(Pivot Family Model)', '펀플레이션 시대(Age of Funflation)', '자극 양극화(Ripples of Stimulating Polarization)', '테이스티 엔터테인먼트(Keep an eye on Tasty Entertainment)' 등 5가지 세부 키워드로 구성되어 있다. '시간 혁명' 키워드는 가사와 육아 업무의 외주화,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의 활성화에 따라 고정된 노동 시간에서 벗어나 시간 대비 효율을 중시하는 새로운 트렌드를 지칭한다. 신한카드가 분석한 바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3월까지 가사노동 관련 플랫폼 이용 현황을 살펴본 결과, 20∼30대의 이용 비중은 2019년 동기 대비 77%에서 57%로 감소한 반면, 40∼60대에서는 23%에서 43%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협업 가족' 키워드는 가족 구성원 간에 육아와 가사를 공동으로 분담하는 현상을 의미한다. 이는 가족 내에서 역할과 책임을 공유하는 새로운 문화가 형성되고 있음을 나타내는 지표로 볼 수 있다. 신한카드가 자사 고객의 지난해 1월부터 9월까지 어린이 박물관, 키즈카페, 소아과, 학습지 업종에 대한 이용 현황을 분석한 결과, 60대 이상 고객층에서의 이용 건수 증가율이 각각 35%, 80%, 59%, 115%로 크게 상승했다. 그러나 60대 이하에서는 각각 33%, 34%, 10%, 31%로 상대적으로 적은 증가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동일 기간 동안 영유아 자녀를 둔 가정에서의 평일 마트 이용 비중 변화에 대한 분석 결과, 남성 고객의 마트 이용 비중이 43%에서 45%로 소폭 상승했다. 또한, 남성 고객의 키즈카페 이용 증가율은 이용 건수 기준 40%, 이용 금액 56%, 건당 금액 11%로 나타났다. '펀플레이션(Funflation)'은 경제 불황 속에서도 즐거움을 찾아 경험적인 소비를 늘리는 현상을 말한다. 반면, '자극 양극화'는 강렬한 경험을 추구하며 동시에 도파민 해독과 같은 극단적인 소비 경향이 나타나는 현상을 지칭한다. 이 두 현상은 현재 소비자들의 다양한 소비 성향을 반영하고 있다. '테이스티 엔터테인먼트' 키워드는 불경기가 심화되면서 명품 등에 비해 소비의 진입 장벽이 낮은 음식 영역이 새로운 형태의 사치품으로 부상하고 있다는 것을 나타낸다. 신한카드는 소비 공간 이용 선호가 체험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음을 강조하며, 예술 공간 방문객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오감을 자극하는 '영감의 공간'이 더욱 인기를 얻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 마라탕, 탕후루 등 자극적 음식과 숏폼, 로맨스웹소설 등 인스턴트 콘텐츠 소비와 더불어 저당, 대체유, 샐러드 등 순한 맛 음식과 저자극 콘텐츠로 디톡싱하는 소비 양극화가 심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신한카드는 소비자들의 음식 취향과 콘텐츠 소비에도 두드러진 변화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마라탕, 탕후루와 같은 자극적인 음식과 숏폼, 로맨스 웹소설과 같은 인스턴트 콘텐츠 소비가 증가하는 반면, 다른 한편에서는 저당, 대체유, 샐러드와 같은 순한 맛의 음식과 저자극 콘텐츠에 대한 관심도 늘어나며 소비의 양극화가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러한 추세는 소비자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자신의 취향과 필요에 맞춰 소비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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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올해 소비 트렌드 'SPARK'…가치 소비·경험 중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