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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3만5000달러 잠시 돌파…5일새 20% 급등
- 암호화폐 대장격인 비트코인(BTC)이 2022년 5월 이후 약 1년 5개월만에 처음으로 3만5000달러를 잠시 돌파했다. 24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비트코인이 현물 ETF 승인 기대감으로 3만5000달러를 잠시 돌파했다고 보도했다. 비트코인은 지난 5일 동안 20% 상승했다. 24일 비트코인은 장중 한때 24시간 전 대비 무려 11.5% 급등해 3만5000달러를 찍은 뒤 떨어지기 시작해 3만4000달러 수준으로 내려왔다. 아시아 시장인 한국시간 25일 오후 2시25분 현재(코인마켓캡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1.41% 하락해 3만4019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변동성이 크기로 악명높은 암호화폐 비트코인의 가치는 올해 들어 두 배 이상 상승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최근 블랙록의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가 나스닥이 운영하는 주식·ETF 청산소인 예탁결제원(Depository Trust and Clearing Corp., DTCC)이 관리하는 목록에 등장했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 사이에 비트코인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는 것.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은 지난 6월 비트코인 현물 ETF를 등록하기 위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신청서를 제출해, 현재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당시 전문가들은 "그동안 블랙록은 ETF를 576건 신청해 575건이 승인됐다"면서 승률이 99.8%라고 예측해 지난 6월 비트코인 가격 상승을 부추기기도 했다. 온라인 중개업체 XS닷컴(XS.com)의 새머 하슨 시장 분석가는 "이번 DTCC 상장이 펀드가 실제로 출시되었거나 필연적으로 출시될 것이라는 의미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하지만 블랙록이 곧 ETF를 출시하기 위한 준비의 일환일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가상화폐 전문 자산운용사 그레이스케일 인베스트먼트, 아크 인베스트먼트 등 다른 자산운용사들도 블랙록과 유사한 비트코인 ETF를 출시하기 위해 지난 6월 SEC에 잇따라 신청서를 수정 제출하거나 재신청했다. 전문가들은 24일 비트코인 가격 급등은 비트코인 현물 ETF가 몇 주 내 승인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비트코인에 대한 투기적 열기가 고조된 데 따른 것이라고 진단했다. SEC는 이미 비트코인 선물 ETF와 이더리움 선물 ETF는 승인했지만 비트코인의 현재 가격을 추적하는 현물 ETF는 사기와 조작 등을 이유로 아직까지 단 1건도 승인하지 않았다. SEC는 지난해 가상화폐 시장의 폭락과 가상화폐 거래소 FTX의 파산, 또 FTX 공동창업자 샘 뱅크먼-프라이드 사기 사건 재판 등으로 올해 3월부터 암호화폐 시장을 더욱 엄격하게 단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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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바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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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3만5000달러 잠시 돌파…5일새 20%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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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 비트코인 통제 시도?
- 대화형 인공 지능(AI) 플랫폼 챗GPT의 모회사인 오픈AI의 창립자인 샘 알트먼(Sam Altman)은 비트코인(BTC)과 암호화폐의 미래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미국 경제매체 핀볼드에 따르면 알트먼은 최근 조 로건(Joe Rogan)의 팟캐스트에 출연, 미국 정부가 암호화폐 분야에 대해 단호하게 공격한 점에 대해 실망감을 드러냈다. 그는 최근 미국 정부 조치가 "암호화폐와의 전쟁을 의미한다"면서 디지털 자산에 대한 당국의 접근 방식에 대해 실망했다고 강조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지난 6월 초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와 코인베이스를 미등록 증권을 판매와 미등록 브로커 등의 혐의로 고소하는 등 강력한 단속을 펼쳤다. 알트먼은 "최근 미국 정부가 한 일에 실망했지만, 암호화폐와의 전쟁은 우리가 이것을 포기할 수 없고 '비트코인과 암호화폐'를 통제하게 될 것이라고 생각하므로 매우 슬프다"고 말했다. 그의 발언은 디지털 통화 영역에 대한 정부 개입 강화를 우려하는 암호화폐 애호가와 업계 리더들 사이에서 커지는 목소리를 반영했다. 알트먼은 특히 돈에 대한 국가 통제의 맥락에서 미국에서 감시 국가가 확대될 가능성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 그는 중앙은행이 주도하는 디지털화폐(CBDC) 개념에 대해 "매우 반대한다"고 밝혔다.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는 중앙은행이 개입하지 않으며, 분산 원장을 사용하는 블록체인 기술로 구현된다. 반면, CBDC는 중앙은행이 주도하는 디지털화폐로 정부의 통제하에 있으며 '디지털 명목화폐'로 불린다. CBDC는 미국 국회의원과 규제 당국 사이에서 논의 주제였으며 대다수가 반대를 표명했다는 점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롬 파월(Jerome Powell) 연반준비제도(연준) 의장은 그러한 기술을 구현하는 것은 여전히 먼 일이라고 밝혔다. 알트먼, 비트코인 지원 발언 알트먼은 비트코인에 대해 여전히 열정적이라고 말하면서 정부의 통제를 벗어나 운영되는 글로벌 통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나 역시 비트코인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 정부의 통제를 벗어나는 글로벌 통화의 존재는 기술 발전의 중요하고 논리적인 단계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알트먼은 논란이 되고 있는 월드코인(Worldcoin) 암호화폐 프로젝트에 참여했다는 이유로 비트코인 커뮤니티 내에서 비판의 대상이 되어 왔다. 이 프로젝트는 개인의 홍채를 스캔하여 월드코인의 암호화폐인 WLD와 교환해 데이터베이스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비평가들은 이것이 개인정보 보호와 윤리적 우려를 불러일으킨다고 주장했다. 영국의 데이터 규제 당국인 정보위원회는 월드코인 출시 다음날 개인 데이터 수집이 의심스럽다면서 홍채 스캔 프로젝트를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프랑스와 독일, 심지어 아프리카 국가인 케냐도 월드코인의 홍채 스캔에 대해 우려를 제기했다. 이에 월드코인 측은 홍채 스캔 과정에서 사용자의 개인 정보를 저장하지 않으며, 오브는 단지 실제 사람임을 확인하는 역할만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월드 ID는 온라인에서 실제 사람과 AI 봇을 구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상반기 국내 가상자산 시총 46% 급증 한편, 올해 상반기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 가격 상승과 투자심리 회복 등으로 국내 가상자산시장 시가총액이 46%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정보분석원(FIU)은 지난 9일 '2023년 상반기 가상자산사업자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실태조사에 따르면 국내 시장 가상자산 시가총액은 지난 6월 말 기준 28조4000억원으로 2022년 말(19조4000억원) 대비 46%(9조원) 증가했다. FIU는 26개 가상자산거래소(거래업자)와 9개 지갑·보관업자 등 35개 가상자산사업자가 6월 말 기준 작성·제출한 값을 집계했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가상자산 투자는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던 2021년 말 대비 절반에 불과했고, 등록계정수를 비롯해 가상자산 이용자도 감소세로 집계됐다. 비트코인은 2021년 11월 약 6만9000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찍었다. 지난해 6월 말 기준 690만명에 달했던 가상자산 이용자 수는 올해 6월 기준 606만1632명으로 줄었다. 2022년 말(627만2676명) 대비 3% 감소했다. 휴면계정이 증가하면서 등록 계정 수는 이용자 수보다 더 크게 감소했다. 지난해 말 기준 1177만6115개에서 올해 6월 말 949만5013개로 19% 줄었다. 가상자산을 가장 많이 이용하는 연령대는 30대(181만명)로, 전체(606만명)의 30%를 차지했다. 비중은 지난해 하반기 대비 동일했다. 가상자산 신규 거래지원(상장)과 거래중단(상장폐지) 등이 모두 크게 증가했고, 가격변동성도 여전히 높아 투자에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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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 비트코인 통제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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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창시자' 사토시 나카모토, 소셜 미디어 계정 5년 만에 재등장
- 익명의 비트코인 창시자 '사토시 나카모토(Satoshi Nakamoto)'가 5년 만에 소셜 미디어(SNS) 계정에 다시 등장해 암호화폐 커뮤니티의 이목을 끌고 있다. 이전에 트위터로 알려진 플랫폼인 X에서 2018년 10월 31일 이후 약 5년 동안 침묵했던 '@satoshi' 계정이 최근 부활해 많은 추측이 제기됐다. '사토시 나카모토'는 익명의 사람(개인) 또는 비트코인을 개발한 단체가 사용하는 가명이기 때문에 5년 만의 SNS 재등장은 암호화폐 커뮤니티 내에서 음모론이 제기되는 등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문제의 트윗은 원래 비트코인 백서에 명시적으로 포함되지 않은 측면에 대한 탐구를 제안하고 있으며 150만 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상당한 관심을 받았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는 "그러나 플랫폼 X의 새로운 소유자인 일론 머스크가 도입한 기능인 유료 구독을 통해 누구든지 인증된 배지를 얻을 수 있도록 허용하는 X의 정책을 고려할 때 이 계정이 실제로 비트코인의 창조자와 연관되어 있을 가능성은 극히 낮다"고 전했다. 최초의 암호화폐 비트코인(BTC)은 2008년 10월 사토시 나카모토라는 가명을 쓰는 프로그래머가 개발했다. 그는 같은 해 11월 1일 비트코인 백서를 발간한 뒤 2009년 1월 프로그램 소스를 배포했다. 비트코인은 통화를 발행하는 중앙은행이 없이 세계적 범위에서 P2P 방식으로 개인들 간에 자유롭게 송금 등의 금융 거래를 할 수 있게 설계되어 있다. 또 중앙은행을 거치지 않아 수수료 부담이 적다. 거래 장부는 블록체인 기술을 바탕으로 세계적인 범위에서 여러 사용자들의 서버에 분산하여 저장하기 때문에 해킹이 불가능하다. 비트코인은 지갑 파일의 형태로 저장된다. 이 지갑에는 각각의 고유 주소가 부여되며, 그 주소를 기반으로 비트코인의 거래가 이루어진다. 비트코인은 1998년 웨이따이가 사이버펑크 메일링 리스트에 올린 '암호화폐(cryptocurrency, 가상화폐)'라는 구상을 최초로 구현한 것 중 하나다. 회의론과 호기심 갑론을박 암호화폐 커뮤니티는 사토시 나카모토가 다시 등장한 SNS를 두고 음모론부터 회의론까지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저명한 암호화폐 분석가인 애덤 코크란(Adam Cochran)과 크라켄(Kraken) 거래소를 포함한 다양한 사용자와 단체가 진위 여부를 가리는 토론에 참여했다. 많은 사람들은 이 계정이 사기꾼에 의해 악용될 수 있으므로 계정에서 제공할 수 있는 링크를 클릭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대부분의 사용자는 실제 나카모토 사토시가 익명성을 위협하는 기능을 구독하지 않을 것이며, 잠재적인 보안 위협이 있는 앱을 사용하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을 보였다. 커뮤니티 회원들은 이 계정이 자칭 비트코인 창시자라고 주장하는 크레그 라이트(Craig Wright)의 계정과 연결되었을 수 있다는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크레이그 라이트는 오스트레일리아의 컴퓨터 과학자이자 사업가이며 한때 자신이 사토시 나카모토라고 주장했으나, 여러 의혹이 불거지면서 그 주장을 철회했다. 베일에 싸인 인물인 '진짜' 사토시 나카모토는 2008년 혁명적인 비트코인 백서를 공유한 후, 점차 공개 활동에서 물러났고 2010년경 온라인 포럼에서 사라졌다. 그러나 사토시 나카모토가 전면에서 사라진 후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락을 거듭할 때마다 그(혹은 그들)의 신원에 대한 더 많은 추측과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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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창시자' 사토시 나카모토, 소셜 미디어 계정 5년 만에 재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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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T 열기 식었다...95% 가치 없어
- 블록체인 기술을 예술에 활용한 NFT(대체 불가능한 토큰) 시장이 2년 만에 95%가 그 가치를 잃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경제 매체 마켓 인사이더는 최근'NFT 시장이 죽었다'며 NFT 스캔(NFT Scan)과 코인마켓캡에서 제공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디앱갬블(daapGambl)의 보고서를 인용해 연구원들이 조사한 7만3257개의 NFT 컬렉션 중 6만9795개(95%가 약간 넘는)의 시가총액이 제로 이더리움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이더리움은 비트코인에 이어 시가총액으로 두 번째로 큰 암호화폐다. NFT는 대부분 이 이더리움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작동한다. 디앱갬블의 데이터에 따르면 약 2300만 명이 자산 가치가 거의 없어진 NFT를 보유하고 있다. 연구원들은 "디지털 아트 작품이 수백만 달러에 팔리고 하룻밤 사이에 성공했다는 이야기가 넘쳐나면서 시장이 함정과 잠재적 손실로 가득 차 있다는 사실을 간과하기 쉽다"고 지적했다. 유일무이한 대체불가능한 토큰인 NFT는 블록체인, 일반적으로 이더리움에 연결된 예술품이나 수집품을 디지털로 표현한 것으로 각 토큰에는 복제할 수 없는 고유한 서명이 들어 있다. 2021년과 2022년에 NFT 시장은 한때 월 거래량이 28억 달러(약 3조 7422억원)에 달할 정도로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이는 암호화폐 대장격인 비트코인(BTC) 1개 가격이 2021년 11월 사상 최고치인 약 6만9000달러를 돌파하면서 가상화폐 열풍에 기인한 현상이기도 하다. 이 시기에는 '지루한 유인원' 시리즈로 잘 알려진 '보어드 에이프 요드 클럽(Boared Apes Yacht Club, BAYC)'과 크립토펑크(CryptoPunks) 같은 인기 있는 컬렉션이 수백만 달러에 팔렸다. 게다가 스티븐 커리와 스눕독, 패리스 힐튼 같은 유명 인사들도 NFT 열풍에 동참했다. 디앱갬블의 연구에 따르면 현재 전체 NFT의 79%가 판매되지 않은 상태로 남아 있으며, 수요에 비해 공급이 넘쳐나면서 지난해의 열기를 되살리지 못하고 있다. 가치가 낮고 덜 중요한 프로젝트를 걸러내더라도 현재 대부분의 NFT 컬렉션은 자산 가치가 없다. 시가총액 기준 상위 8850개 NFT 컬렉션 중에서 18%는 가치가 없고, 41%는 5~100달러로 가격이 책정되어 있다. 6000달러(약 800만 원)를 초과하는 가격표를 가진 비율은 1% 미만으로, 2년 전 NFT의 일반적인 100만 달러(약 13억 3500만 원)짜리 거래와는 엄청난 차이가 있다. 연구원들은 "대체불가능한 토큰 시장의 상당 부분이 이러한 자산의 실제 거래 내역과는 거리가 먼 투기적이고 희망적인 가격 책정 전략으로 특징지어진다는 것이 분명해졌다"고 지적했다. 이어 "상장 가격과 실제 판매 사이의 이러한 명백한 단절은 많은 판매자가 2021년에 목격된 붐과 유사한 또다른 다른 NFT 관심의 급증을 기다리고 있음을 시사할 수 있다"며 "그같은 붐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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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T 열기 식었다...95% 가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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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9월 첫 2만7000달러 돌파
- 암호화폐 대장격인 비트코인(BTC)이 9월 들어 처음으로 2만7000달러를 잠시 돌파했다. 글로벌 암호화폐 시세 추적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18일(이하 현지시간) 장중 한때 최고 2만7414.73달러까지 치솟았다. 비트코인은 장 초반 최저 2만6538.50달러를 찍은 뒤 반등하기 시작해 9월 최고가를 기록한 것. 두 번째로 큰 암호화폐 이더리움(ETH)도 장중 한때 최고 1669.02달러까지 올랐다. 또 다른 가상자산 가격 추적사이트 코인메트릭스에서도 비트코인은 장 초반 최고 2만7403달러에 거래됐다.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ETH)은 장중 최고 1635.90달러를 찍었다. 암호화폐는 거래소마다 거래 가격이 각각 다르게 적용된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암호화폐 가격이 아시아 시장에서 갑자기 급등한 요인은 분명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가상화폐 데이터 제공업체 카이코의 데시슬라바 오베르트(Dessislava Aubert) 선임연구원은 "현재의 낮은 유동성 환경에서 상대적으로 낮은 매수와 매도 압력은 현물 가격 움직임을 증폭시키고 파생상품 시장의 청산을 촉진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주말 일본 닛케이가 일본 정부가 스타트업이 주식이나 스톡옵션과 같은 기존 자산 외에 디지털 토큰을 벤처캐피털 펀드에 판매할 수 있도록 허용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것도 거래량 급증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오베르트는 "전반적으로 이번 주에는 여러 주요 중앙은행 회의를 앞두고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외신은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가격 상승 움직임은 19일로 예정된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이틀간의 정책 회의를 앞두고 주식 시장이 상승하는 것과 일치했다고 전했다. 뉴욕증시는 9월 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하루 앞두고 투자자들의 관망세에 보합권에서 마감했다. 18일(미 동부시간)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6.06포인트(0.02%) 오른 3만4624.30으로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일비 3.21포인트(0.07%) 상승한 4453.53으로, 나스닥지수는 1.90포인트(0.01%) 오른 1만3710.24로 장을 마쳤다. 투자자들은 오는 20일 발표될 FOMC 정례회의 금리 결정과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기자회견을 앞두고 관망세를 보였다. 연준은 19일과 20일 이틀 동안 금리 정책을 결정하기 위해 회의를 가질 예정이다. 코인텔레그래프는 연준 회의에서 어떤 결정이 내려지든 이는 암호화폐를 포함한 위험 자산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전했다. 연방기금 선물 시장의 가격을 측정하는 CME 그룹의 페드워치(FedWatch) 도구에 따르면 거래자들은 연준이 금리를 현행대로 유지할 확률을 99%, 11월에 인상할 확률을 31%에 불과하다고 보고 있다. 비트코인은 투자자들의 약세 정서에도 불구하고 5월 이후 처음으로 주간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50일 이동평균은 8월부터 하락세로 돌아서기 시작했으며 최근에는 200일 이동평균을 하회했다. 암호화폐 거래자들은 단기 변동성에 당황하지 않지만, 일부에서는 이러한 추세로 인해 장기 모멘텀이 깨질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다른 일부 분석가들은 2024년까지의 비트코인 전망에 대해 냉정한 태도를 취하고 있다. 인기 트레이더이자 분석가인 렉 캐피털(Rekt Capital)은 주간 시간대에 약세 이중 정상 패턴이 나타날 가능성을 계속해서 주시하고 있다. 그는 주말 X(구 '트위터') 분석에서 "실수하지 마십시오. 비트코인은 상승장 초기 단계에 있다"고 적었다. 그는 장기적으로 전망은 낙관적이라면서 "향후 7개월 동안 마지막으로 큰 수정이 일어날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일어난다면 적어도 이에 대비하는 것이 현명할 것"이라고 트윗했다. 18일 움직임으로 비트코인의 월간 상승률은 4%를 기록했다. 지난 7일 동안의 주간 상승률 또한 4%를 넘었다. 한편, 온체인 분석기업 글래스노드(Glassnode)에 따르면 새로 생성되는 비트코인 지갑 주소의 수는 2017년 말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암호화폐 분석기업 크립토슬레이트(CryptoSlate)의 제임스 스트래튼(James Straten) 연구 및 데이터 분석가는 글래스노드의 추가 데이터에 대해 "0.01비트코인 이하의 주소에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비트코인은 온전한 1개(홀 비트코인)로 구입할 수도 있고, 0.1개 혹은 0.01개 등 아주 작은 단위로 쪼개서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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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9월 첫 2만7000달러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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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과 비트코인, 투자의 이중 선택…어느 것이 더 나을까?
- 최근 들어 금과 가상 화폐인 비트코인이 투자의 대안으로 급부상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금은 수세기 동안 안정된 투자처로 인정받았다면, 비트코인은 디지털 시대를 대표하는 신세대 투자처로 떠오르고 있다. 금의 가격은 주가나 통화의 변동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 인플레이션 또는 경제 위기의 상황에서도 투자자들의 신뢰를 받아왔다. 오히려, 금융 시장의 혼란으로 다른 자산의 가격이 하락할 때 금의 가격은 상승하는 추세를 보이곤 한다. 이로 인해 포트폴리오의 리스크를 줄이는 헤지 역할도 한다. 전통적인 투자수단 '금' 금의 공급량은 한정적이며, 금은 소진되면 더 이상 생산되지 않는 희귀 자원이다. 더불어 금은 장신구부터 반도체 소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제품에서 활용되므로 그 수요는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특성 덕분에, 금의 가치는 장기적으로 안정적으로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많은 장점에도 불구하고 금의 단점도 있다. 금은 꾸준한 수익을 창출하지만, 일반적으로 수익률이 높지 않아 재산 증식보다는 재산 보존에 더 적합하다. 주식과 같은 다른 자산으로 더 큰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여지를 확보하기 위해 포트폴리오의 5~10% 이상을 금으로 보유하지 않는 것이 좋다. 또한 실물 금에 투자하는 경우 금을 안전하게 보관하고 보험에 가입해야 하므로 비용이 추가된다. 신세대 투자수단 '비트코인' 비트코인은 최근 기술 애호가와 트렌드 세터들 사이에서 화제의 중심에 있다. 이 비교적 신생 투자 옵션인 비트코인은 중앙은행의 개입 없이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가상 자산(암호화폐)으로 2009년 태어났다. 비트코인의 장점으로는 급속한 수익창출을 들 수 있다. 금과 같은 전통적인 자산들은 안정적인 가치를 지녔지만, 비트코인은 그 급격한 변동성으로 때때로 큰 수익을 가져다 준다. 2019년 1월 1비트코인(BTC)이 약 3800달러의 가치를 지녔으나, 2021년 11월에는 약 6만9000달러로 급등해 그 잠재력을 증명했다. 법정화폐와 달리 물리적 형태가 없는 비트코인은 다양한 디지털 플랫폼과 거래소에서 손쉽게 거래할 수 있다. 이러한 편의성은 투자자들에게 큰 매력 포인트로 작용한다. 그러나 비트코인의 높은 변동성은 수익의 잠재력을 가진 반면, 그만큼의 손실 위험도 동반하는 양날의 검으로 작용한다. 때로는 그 가격 변동이 예측하기 어려워, 투자 타이밍이 매우 중요하다. 게다가 비트코인에 관한 지식이 널리 퍼져 있지 않아, 많은 투자자들이 투자에 주저하게 된다. 암호화폐 특유의 전문 용어나 시스템을 이해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비트코인의 규제가 미흡한 상황에서 사기 위험도 존재한다. 디지털 지갑이나 개인 키를 분실하면 투자한 자금 전부를 잃을 위험이 있다. 그렇다면 금과 비트코인 중 어떤 투자가 더 나을까. 금과 비트코인 중 하나를 결정할 때는 각각의 장단점을 잘 따져봐야 한다. 전통적인 투자처인 금에 비해 비트코인은 높은 수익과 위험을 동시에 안고 있는 신세대 투자 옵션이다. 투자자는 자신의 투자 스타일과 리스크 허용 범위를 고려해 투자를 결정해야 할 것이다. 어떤 옵션을 선택하든 직접 조사를 하고 전반적인 투자 전략을 염두에 두는 것이 중요하다. 잘 모르겠다면 재무 설계사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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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과 비트코인, 투자의 이중 선택…어느 것이 더 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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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금융에서 공급망까지 일상생활에 적극 활용
- '블록체인'은 단순히 금융 분야나 암호화폐의 기술로 국한되지 않는다. 최근에는 다양한 산업에서 그 가치와 실용성을 입증하며, 사회 전반의 혁신적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 블록체인 기술은 분산 원장 기술(Distributed Ledger Technology, DLT)의 한 형태로, 거래의 기록이나 데이터를 연결된 '블록'들의 체인으로 저장하는 시스템이다. 한번 기록된 정보는 변경이 불가능하여 높은 투명성과 신뢰성을 제공하며, 사기나 해킹의 위험도 줄여준다. 이 기술은 암호화폐뿐만 아니라,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스포티파이에서의 라이선스 계약 관리, 보험, 부동산, 정부에서의 도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애널리스틱스인사이트는 블록체인의 다양한 활용 분야 10가지를 집중 조명했다. 1. 공급망 관리 블록체인 기술은 물품의 이동을 추적하고, 제품의 품질과 출처를 확인하며, 사기와 오류를 줄임으로써 공급망의 효율성, 투명성, 보안을 강화할 수 있다. 최고의 기술 기업 중 하나인 IBM은 여러 공급망 관리 블록체인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 IBM 공급망용 블록체인은 공급망 참여자들이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를 전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품 중 하나다. 2. 디지털 ID 디지털 ID는 인터넷 사용자 수가 증가함에 따라 신원을 확인하고 보안을 유지하기 위한 중요한 다음 단계다. 블록체인 기술을 통한 디지털 신분증 발급은 네트워크에 보관되는 데이터의 보안과 개방성을 높인다. 공식 문서가 부족하거나 차별을 경험한 사람들에게 블록체인 기술은 디지털 신원을 생성하고 확인하는 데 더 접근하기 쉽고 안전한 방법을 제공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노숙자와 난민에게 블록체인 기반 ID를 부여하는 프로젝트를 개발 중이다. 3. 의료 블록체인 기술은 의료 기록의 배포, 데이터 보안 및 개인정보 보호 강화, 임상시험 간소화, 원격 진료의 용이성 등 의료산업의 다양한 분야에 기여할 수 있다. 메디레저 프로젝트는 제넨텍, 화이자, 아메리소스버겐, 맥케슨 코퍼레이션과 같은 주요 제약 회사들이 주도하고 있다. 이들은 블록체인에 의약품을 안전하게 등록하고 인증하는 시스템의 작동하는 프로토타입을 만들었다. 이는 블록체인이 어떻게 의료 안전을 개선하고 위조 의약품의 글로벌 공급을 차단할 수 있는지 보여준다. 4. 상속 블록체인 기술은 중개인 없이 자동으로 유언장이나 상속을 실행하는 스마트 계약을 활용하여 사망 후 자산과 재산을 이전하는 과정을 간소화할 수 있다. 5. 식품의 안전성 블록체인 기술은 식품의 출처와 품질을 추적하고, 사기와 오염을 발견하며, 규제 준수를 보장함으로써 식품 안전을 개선할 수 있다. 6. 디지털 투표 블록체인 기술은 단순히 사기를 방지하고, 신원을 확인하며, 익명성을 유지하는 것 외에도 더욱 안전하고 투명하며 효과적인 디지털 투표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7. 부동산 블록체인의 불변성으로 인해 물리적 자산과 불가역적으로 연결된 고유 토큰을 생성할 수 있다. 이는 사기를 방지하기 위해 소유권 기록과 거래에 대한 스마트 계약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블록체인 기술은 중개인을 없애고, 서류 작업을 줄이고, 소유권을 확인하고, 결제를 용이하게 함으로써 부동산 거래의 비용과 복잡성을 낮출 수 있다. 8. 데이터 공유 블록체인 기술은 사람, 기업, 디바이스 간에 탈중앙화되고 신뢰가 필요 없는 데이터 공유를 가능하게 함으로써 협력, 창의성, 수익 창출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준다. 9. 대체 불가능한 토큰(NFT) 블록체인 기술을 사용하여 게임, 수집품, 음악, 예술 및 기타 형태의 창의적 표현을 나타내는 고유한 디지털 자산인 대체불가능한 토큰(NFT)을 생성할 수 있다. 여러 플랫폼에서 암호화폐를 사용하여 대체 불가능한 토큰을 구매, 판매, 거래할 수 있다. 10. 정부 블록체인 기술은 관료주의를 줄이고, 사기와 부패를 방지하며, 시민 참여를 높이고, 국제 협업을 촉진함으로써 정부 서비스의 효율성, 투명성, 책임성을 높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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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금융에서 공급망까지 일상생활에 적극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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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처 Eyes(1)] 가트너 선정, 미래를 바꾸는 7가지 기술
- 포커스온경제는 창간을 맞이하여 '퓨처 아이즈(Future Eyes)'를 통해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혁신 기술이 어떻게 새로운 세상을 창조하는지 탐색한다. 애플의 아이폰은 휴대폰 산업의 판도를 바꾸었으며, 오픈AI의 챗GPT는 AI의 유행을 일으키며 우리의 일상과 기업 환경에 변화를 가져왔다. 메타버스부터 플라잉카, 휴머노이드 로봇, 양자 컴퓨팅, 핵 융합에 이르기까지, 이 시리즈는 혁신적인 기술과 그것이 우리 생활에 미치는 영향을 짚어본다. [편집자 주] 오픈AI에서 출시한 생성형AI의 일종인 챗GPT는 지난해 11월까지 존재하지 않았다. 2009년 출시된 블록체인 기술을 바탕으로 하는 가상화폐 비트코인은 불과 14년 만에 전통 금융 기관이 인정하는 투자 자산으로 자리잡았다. 가상 현실(VR) 기반의 메타버스, 하늘을 나는 자동차(플라잉 카), 그리고 디지털 휴먼과 같은 혁신적인 기술들이 현실 세계로 빠르게 진출하며 사람들의 일상을 바꾸기 시작했다. 플라잉 카와 디지털 휴먼은 공통점이 거의 없어 보이지만, 이들은 미래를 예측하며 세상에 큰 변화를 가져올 기술 혁신으로 평가받고 있다. 미래를 전망하는 전문 매체 '가트너'는 2023년에서 2028년에 이르는 5년 사이에 주목해야 할 기술 혁신 7가지를 발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1. 메타버스 메타버스는 가상 또는 초월을 의미하는 '메타(meta)'와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로, 현실과 연동된 가상의 세계를 가리킨다. 컴퓨터 그래픽,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등의 첨단 기술로 구현된다. 메타버스는 현재 업무 환경을 재구성하고 있다. 이 디지털 세계는 사용자에게 몰입감 있는 경험을 제공하며, 재무모델부터 구매 및 판매, 조직의 운영 방식, 협업의 형태에 이르기까지 비즈니스의 다양한 영역에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그러나 VR 기술이 미디어부터 업무 협업에 이르는 현실의 다양한 분야에 도전하면서 일부에서는 그 혁신적인 가능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IT 서비스 업체들은 이러한 VR의 잠재력을 실현하고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고객들이 새로운 VR 환경에서의 업무 프로세스와 시스템을 재구성하고 최적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다양한 컨설팅과 개발 제품을 선보이며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2. 플라잉 카, 곧 실현될 '미래의 교통수단' 영화에서나 볼 법했던 하늘을 나는 자동차 즉 플라잉 카가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다양한 스타트업은 물론 대형 교통 관련 기관에서 이를 위한 연구와 시제품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플라잉 카의 등장은 저고도 영공의 지형을 근본적으로 바꿀 전망이다. 이로 인해 지상 도로의 혼잡이 줄어들 것이며, 새로운 교통 패러다임이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플라잉 카가 가져올 간접적인 변화로는 △복잡해질 항공로에 따른 항공 교통 관제 시스템의 변화 △수직 도로가 도입될 도시 구조 △출퇴근 시간의 단축으로 교외 지역이 더 넓게 확장될 가능성 등이 대두되고 있다. 하지만 이런 혁신적인 변화를 위해서는 상당한 기술적 투자와 연구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다. 3. 디지털 휴먼, '가상과 현실의 경계' 허물다 '디지털 휴먼'이란 말 그대로 디지털로 재현된 인간의 모습과 행동을 의미한다. 이는 3D 가상 인간으로, 인공지능, 빅데이터, 클라우드 컴퓨팅과 같은 첨단 기술의 결합으로 탄생했다. 최근 디지털 휴먼 기술은 기하급수적으로 발전하며 실제 인간과 더욱 닮아가고 있다. 사용자와의 상호작용이 간편하게 이루어지며, 다양한 서비스 문제 해결부터 즉각적인 고객 서비스 제공에 이르기까지 그 활용범위가 넓어지고 있다. 특히, 자연어 처리와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 도구와의 통합으로 디지털 휴먼은 더욱더 강력한 존재감을 발휘할 전망이다. 디지털 휴먼의 활용 가능성은 의사와의 상담, 세무사와의 면담, 뉴스 시청, 연례 업무 평가 등 일상에서 인간 간의 상호작용이 이루어지는 거의 모든 분야에서 그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4. 블록체인 기반 '분산형 자율 조직(DAO)' 블록체인은 암호화폐의 기술적 기반일 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혁신을 주도하는 핵심 기술로 부상했다. 특히 이 중심에서 '분산형 자율 조직(DAO)'이 주목받고 있다. 블록체인이란, 데이터를 '블록'이라는 작은 단위로 나누고 이를 전체 네트워크에 참여하는 사용자들과 공유하는 기술을 의미한다. 이로 인해 데이터 조작이 어렵게 되어 투명하고 안전한 거래 기록이 가능하다. 그 가능성은 암호화폐뿐만 아니라 음악, 보험, 정부, 게임 등 광범위한 영역으로 확장되고 있다. DAO는 블록체인 위에서 운영되는 디지털 조직이다. 기존의 인적 관리가 필요 없이 다른 DAO, 디지털 에이전트, 심지어 기업과도 자동으로 상호 작용을 이어간다. DAO는 게임, 투자, 수집, 소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다. 특히 근로자들에게 오픈소스 스타일의 창작 활동으로 수익 창출의 새로운 기회를 제공한다. 이는 기존의 비즈니스 방식과 커뮤니케이션 구조에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DAO의 접근방식은 고객의 다양한 요구에 빠르게 대응하려는 기업과 조직에게 큰 매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5. 무선충전 전기 자동차 전기 자동차(EV)는 최근 몇 년 동안 엄청난 속도로 성장해 전 세계 신차 판매량의 약 4.6%를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충전 시설의 부족은 여전히 전기차 보급의 큰 장벽이다. 무선 충전 기술은 전기차가 도로에 설치된 코일이나 충전 상태가 좋은 다른 차량으로부터 전력을 공유받아 이동 중에도 충전할 수 있게 해준다. 이는 전기차의 운행 거리를 늘리고, 배터리 용량을 줄여 차량의 중량과 비용을 낮출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무선 충전 기술을 보급하기 위해서는 '스마트' 도로와 자동차 소프트웨어의 개선이 필요하다. 도로에는 전력을 공급하고 관리할 수 있는 코일과 센서가 설치되어야 하며, 자동차에는 무선 충전을 인식하고 조절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가 탑재되어야 한다. 6. 컴퓨팅 분야에서 실리콘 대체하는 그래핀(Graphene) 그래핀은 탄소 원자가 벌집 모양의 2차원 구조를 이룬 나노 소재로, 열과 전기를 매우 효율적으로 전도한다. 그래핀은 컴퓨팅 및 전자 기술을 향상시키기 위한 소재로서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다. 그래핀은 실리콘과 같은 기존 반도체 소재보다 저렴하고 성능이 뛰어나며, 무어의 법칙을 따르는 고밀도 집적 회로의 발전을 이끌 수 있다. 그래핀은 이미 투명전극과 에너지 저장소재 등의 분야에서 상용화 단계에 접어들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응용 분야에서 활용될 가능성이 높다. 이에 IT 및 비즈니스 컨설팅 회사의 총괄 관리자는 그래핀이 반도체 기술에 미칠 영향을 파악해야 한다. 또한 고객이 공급업체의 최신 기술을 평가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도 중요하다. 7. 일회용 기술로 교환 가능한 IT IT 분야에서는 컴포저블(composable)과 디스포저블(disposable)이라는 개념이 빠르게 부상하고 있다. 이는 기술 혁신을 가속화하고 사용자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기술을 서로 교체하거나 폐기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이다. 일회용 기술은 모든 기술에 영향을 미치지만, 특히 소비자나 고객의 요구에 따라 변화하는 기술에 적용될 수 있다. 일회용 기술은 제품과 서비스를 장기적으로 판매하고자 하는 모든 기술 공급업체에게도 영향을 준다. 복잡한 기술을 위한 비즈니스 모델이나 유지보수 비용 등이 변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일회용 원심분리기는 바이오의약품 제조 과정에서 교차 오염을 예방하고, 에너지 사용을 줄이고, 공정 유연성을 갖출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일회용 원심분리기를 공급하는 업체는 장비의 설계, 제작, 배송, 폐기 등의 과정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해야 할 수 있다. 가트너는 미래의 가장 큰 디지털 혁신 중 일부는 오늘날에는 멀게만 느껴지거나 터무니없어 보이는 기술에서 비롯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벤 프링 가트너 부사장 겸 애널리스트는 "지각 변동은 하루 아침에 일어나지 않는다"면서 "초기 단계에서 혁신을 무시하면 일반적으로 혁신의 개발 주기 후반에 진입 비용이 더 많이 들기 때문에 전략적, 재정적, 존재론적으로 더 많은 비용이 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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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처 Eyes(1)] 가트너 선정, 미래를 바꾸는 7가지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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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바드 "암호화폐 구입하기 가장 좋은 요일 알려줘"
- 알파벳의 챗봇인 구글 바드(Google Bard)에게 암호화폐 비트코인을 구매하기 가장 좋은 요일을 물어봤다. 이 챗봇은 구글의 대규모 언어 모델(LLM)인 LaMDA와 PaLM을 기반으로 하는 인공지능 검색 엔진 서비스로, 자연어로 된 질문에 대해 창의적이고 유머러스한 답변을 제공한다. 크립토포테이토라는 암호화폐 관련 매체는 최근 구글의 인공지능(AI) 챗봇 바드에게 비트코인을 구매하기 가장 좋은 요일을 질문했다. 그러자 바드는 암호화폐 가격이 가장 낮은 일요일이 비트코인을 구매하기 제일 좋은 날이라고 추천했다. 구글 바드 "비트코인, 일요일에 사라" 바드는 "시장 데이터에 따르면 암호화폐를 구매하기 가장 좋은 요일은 일요일이고, 두 번째로 좋은 날은 토요일이다. 금요일이 암호화폐를 구매하기에 가장 비싼 날"이라고 답했다. 또한 바드는 비트코인을 판매하기 좋은 날은 화요일과 수요일이라고 추천했다. 크립토포테이토는 바드의 답변을 야후 파이낸스의 데이터와 비교해보니 꽤 정확하다는 것을 확인했다. 야후 파이낸스의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1년 동안 비트코인의 일중 최고가가 가장 낮았던 날은 일요일이었다. 반면에 일중 최고가가 가장 높았던 날은 수요일로 나타났다. 비트코인 뿐만 아니라 알트코인(대체코인, 비트코인 이외의 암호화폐를 말함)인 이더리움이나 리플 등의 요일별 가격도 비슷했다. 야후 "일요일 비트코인, 평균 보다 낮아" 야후 파이낸스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1년 동안 토요일부터 월요일까지 3일간 평균적으로 낮게 거래됐다. 과거 일일 가격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금요일부터 월요일까지가 암호화폐를 구매하기 가장 좋은 요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2022년 8월 5일부터 2023년 8월 3일까지 비트코인의 요일별 일일 평균 최고가가 가장 낮았던 날은 일요일이었다. 이 기간 동안 비트코인의 일요일 평균 일중 최고가는 2만3595달러였고, 토요일에는 2만3480달러였다. 비트코인 평균 가격이 가장 높은 요일은 수요일로 2만3850달러였다. 바드가 일요일이 암호화폐를 구매하기 가장 좋은 날로 추천한 이유는 다음과 같다. △주말에는 일반적으로 거래량이 적어 암호화폐 가격이 낮아질 수 있다 △ 또 주말에는 뉴스가 적고 변동성도 적어 암호화폐 가격이 낮아질 가능성이 크다 △일부 투자자는 가격이 비교적 비싼 금요일에 비트코인을 팔아서 차익 실현에 나서기 때문에 토요일과 일요일에 암호화폐 가격이 하락할 수 있다. 물론 암호화폐 가격이 일요일에 항상 낮을 것이라는 보장은 없다. 가상 화폐 시장은 변동성이 크고, 1년 365일, 24시간 내내 거래되기 때문에 코인 가격은 언제든지 오르거나 내릴 수 있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암호화폐를 구매하고 싶다면 일요일이 구매를 시작하기에 좋은 날이라고 할 수 있다. 비트코인은 지난해 ‘암호화폐 겨울’을 겪으면서 줄곧 하락세를 걷다가 올해 초부터 상승세를 이어오고 있다. 1월에 약 1만6600달러였던 비트코인 가격은 7월에는 3만달러를 넘어섰다. 특히 비트코인은 올해 1월과 3월, 6월에 급격한 상승세를 보였다. BTC, 일요일 사고 수요일 팔면 수익은? 그렇다면 투자자가 실제로 일요일에 비트코인을 사고 수요일에 팔면 얼마나 수익을 냈을까. 2022년 8월 5일부터 2023년 8월 3일까지 일요일에 비트코인을 사고 수요일에 팔았다면, 총 1만2000달러의 이익을 냈다. 크립토포테이토는 "만약 투자자가 이 패턴을 따라서 매주 일요일에 비트코인을 사고 수요일에 팔았다면, 평균적으로 1% 정도의 이익을 얻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하지만 암호화폐 관계자는 "시장은 언제든지 변할 수 있으므로, 이러한 추천을 맹신하지 말고 자신의 판단과 정확한 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투자 결정을 내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한편, 비트코인은 특수 제작된 하드웨어(비트코인 채굴기)에서 아주 복잡한 수학 연산을 푸는 과정을 통해 채굴된다. 2009년 익명의 창시자 사토시 나카모토에 의해 세상에 첫 선을 보인 비트코인은 총 2100만개가 채굴되도록 프로그램되어 있다. 2023년 8월 18일 현재 비트코인은 이미 약 1900만개가 채굴됐다. 마지막 2100만번째 비트코인은 오는 2140년에 채굴될 것으로 예상된다. 2011년 0.30달러에 거래되기 시작한 비트코인은 2021년 11월 약 6만9000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찍었다. 2023년 1월1일 약 1만6600달러에 거래됐던 비트코인은 8월 17일 기준 약 2만8400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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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바드 "암호화폐 구입하기 가장 좋은 요일 알려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