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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가 8일(현지시간) 장중 사상 처음으로 7만달러를 돌파했다.  비트코인 이미지. 사진=로이터/연합뉴스

 

가상화폐 비트코인이 8일(현지시간) 장중 사상 처음으로 7만달러(약 9212만 원)를 돌파했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장 7만170달러를 찍으며  사상 최고치를 다시 썼다.

 

지난 5일 6만9000달러를 뚫으며 2년 4개월 만에 역대 최고치 기록을 갈아치운지 사흘 만이다. 이전 기록은 2021년 11월 6만8990달러였다.


이날 비트코인은 7만달러를 돌파한 뒤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지며 급락해 6만6000달러대까지 밀렸으나 다시 상승 반전해 6만8500달러대에서 거래됐다.

 

이날 비트코인이 다시 상승반전하며 7만달러를 돌파한 것은 글로벌 금리인하 전망에다 반감기를 앞둔 상황에서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 자금이 몰리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비트코인의 ETF에는 최근 수주간 수십억달러의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 또한 비트코인에 이어 시가총액 2위인 이더리움이 사용되고 있는 플랫폼 ‘이더리움’의 블록체인 업그레이드와 채굴 보상을 4년에 한번씩 반으로 주는 ‘반감기’가 4월에 도래하는 점 등도 비트코인을 끌어올린 요인으로 작용했다. 

 

그밖에 알트코인(대체코인, 트코인외 코인)인 도지코인과 페페 등은 이날 아침에 두자릿수의 상승률을 기록해 이번주 상승세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총 2 워인 이더리움은 이번주 들어 지금까지 약 16% 상승해 비트코인 상승률보다 2배이상을 기록했다.  

 

암호화폐 마켓메이킹 업체 컴벌랜드 럽스의 디파이(DeFi, 분산형금융) 애널리스트 크리스 뉴하우스는 “비트코인이 현재 수준으로 가격을 굳히고 단기적으로 이더리움 가격 상승률이 시장평균보다 높기 때문에  알트코인(비트코인 이외의 가상화폐)이나 특정 사이드시나리오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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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비트코인 사상 첫 7만달러 돌파⋯5일만에 사상최고치 또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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