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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 올트먼 오픈AI 전 CEO, 마이크로소프트 AI팀 합류
- 오픈AI 공동 창업자 샘 올트먼이 CEO에서 해임된 지 3일 만에 마이크로소프트 인공지능(AI) 혁신 팀에 합류한다고 미국 방송매체 CNN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NN은 오픈AI의 또 다른 공동 창업자인 그렉 브록만(Greg Brockman)도 마이크로소프트에 합류해 첨단 AI팀을 이끌것이라고 전했다. 그렉 브록만은 지난 17일 샘 올트먼이 오픈 AI 이사회에 의해 CEO에서 전격 해임된 후 늦은 밤 사회 소셜 네트워크 X(구 '트위터')에 오픈AI 이사회 의장직을 사임한다고 밝혔다. 오픈AI 이사회는 소통이 불투명하다는 이유로 올트먼을 해임시켰다고 밝혔다. 지난 17일 오픈 AI이사회는 내부 발표와 공개 블로그를 통해 "올트먼에 회사를 계속 이끌 수 있는지에 대한 확신을 갖지 못했다"며 "올트먼의 사임은 이사회의 심의 검토 절차에 따른 것으로 올트먼에 이시회와의 소통에서 일관되게 솔직하지 않아 이사회의 책임 수행 능력을 저해했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다. 한편, 챗 GPT는 올트먼의 후임으로 아마존의 스트리밍 서비스인 트위치의 전 CEO인 에멧 시어(Emmett Shear)가 임시 CEO로 오픈AI에 합류한다. 그는 올트먼이 해고된 후 임시 CEO로 임명된 미라 무라티를 대신한다. 무라티는 오픈AI의 최고기술책임자로 복귀할 예정이다. 사티아 나델라(Satya Nadella) 마이크로소프트 CEO는 "에멧 시어와 함께 일하게 되어 기대가 크다"라고 X(구 트위터) 포스트에 게재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019년부터 오픈AI에 총 130억 달러(약 16조 7400억원)를 투자해, 지분 49%를 보유한 최대 주주다. 나델라는 포스트에서 올트먼이 '새로운 그룹'의 CEO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나델라 CEO는 "그리고 샘 올트먼과 그렉 브록만이 동료들과 함께 마이크로소프트에 합류하여 새로운 고급 AI 연구팀을 이끌게 되었다는 소식을 전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고 밝혔다. 나델라는 "이들의 성공에 필요한 자원을 제공하기 위해 신속하게 움직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올트먼의 합류 소식으로 마이크로소프트 주가는 월요일 개장 전 거래에서 약 2% 상승했다. 한편, 올트먼은 지난 19일 오픈AI 본사에서 시간을 보내며 'OpenAI'라고 적힌 끈에 연결된 녹색 게스트 배지를 들고 있는 자신의 사진을 X에 게시했다. 그는 "내가 이 배지를 단 것은 처음이자 마지막"이라고 적었다. CNN은 올트먼은 주말 동안 해고와 고용에 대해 침묵을 지켰으며 20일 나델라의 X 포스트에 "임무는 계속된다"고 답했다고 전했다. 올트먼의 해고에 대한 이유는 여전히 불분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월스트리트 저널과 뉴욕 타임즈를 비롯한 여러 언론 매체는 올트먼을 해고한 이사회가 그의 해임을 재고하고 있으며 올트먼과 브록먼의 복귀를 논의하기 위해 접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로이터 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챗GPT의 아버지' 샘 올트먼의 해임으로 후폭풍에 직면한 오픈AI의 투자자들이 이사회를 상대로 소송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오픈AI의 일부 투자자들은 이사회를 상대로 법적 대응을 모색하고 있으며, 법률고문들과 어떤 선택을 할 수 있는지를 검토하고 있다. 그러나 로이터는 투자자들이 오픈AI를 상대로 소송에 나설지는 당장 분명하지 않다고 전했다. 투자자들은 올트먼 해임 사태로 오픈AI가 빠르게 성장하는 생성형 AI(인공지능) 분야에서 공중분해 위기에 처하면서 투자 손실이 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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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 올트먼 오픈AI 전 CEO, 마이크로소프트 AI팀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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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화 속도 6년 늦추는 8가지 습관⋯"심혈관 건강 개선" 중요
- 나이가 들면 누구나 신체가 점차 노화되는 것을 경험하게 된다. 하지만 건강한 생활 방식을 유지하면 생물학적 노화 속도를 늦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심장 협회(American Heart Association)의 '2023 과학 세션'에서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심혈관 건강이 좋은 사람들은 생물학적 노화 속도가 최대 6년까지 늦춰질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영국매체 익스프레스(express)가 보도했다. 연구진은 성인 6500명의 생물학적 나이를 계산해 분석했다. 그 결과, 심혈관 건강이 좋은 참가자들의 평균 실제 나이는 41세였지만 그들의 생물학적 나이는 36세였다. 반면, 심혈관 건강이 낮은 사람들의 평균 실제 나이는 53세였지만, 그들의 생물학적 나이는 57세였다. 연구진은 이러한 결과에 대해 "심혈관 건강이 좋으면 신체의 염증 수치가 낮아지고, 혈관 기능이 향상되며, 세포 손상이 줄어드는 등 여러 가지 건강상의 이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미국 심장 협회의 '라이프스 에센셜 8(Life’s Essential 8)' 체크 리스트를 사용해 심장과 뇌 건강 사이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이 체크리스트는 체중 관리, 혈압 관리, 콜레스테롤 관리, 혈당 관리, 건강한 식단, 규칙적인 운동, 금연 등 8가지 건강 습관을 포함한다. 심혈관 건강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위에서 언급한 8가지 습관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한데 그 첫번째는 건강한 식단을 유지하는 것이다. 과일, 채소, 통곡물, 저지방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하고, 설탕이 든 음료, 가공식품, 포화 지방, 트랜스 지방의 섭취를 줄이는 것이 좋다. 두번째는 규칙적인 운동으로, 심혈관 건강을 개선하는 데 매우 효과적이다. 매주 150분의 적당한 운동 또는 75분의 격렬한 운동을 목표로 하는 것이 좋으며, 세번째는 충분한 수면 취하는것인데 성인은 매일 밤 약 7시간에서 9시간 수면이 적당하다. 네번째는 체중관리로 식사량을 조절하고 활동적으로 지내고 영양가 있는 식사를 함으로써 체중을 관리를 해아하며 다섯번쨰는 금연으로 흡연은 심장 질환의 주요 위험 요인으로 금연은 심혈관 건강을 개선하고 사망 위험을 낮추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이다. 여섯번째는 혈압을 관리로 혈압이 높으면 심장병, 뇌졸중, 심부전 등의 위험이 증가한다. 혈압을 120/80mmHg 미만으로 유지하는 것이 좋으며 일곱번쨰는 혈당 관리로 공복혈당 또는 포도당 수치가 100mg/dL 미만이면 건강한 범위다. 여덟번쨰는 콜레스테롤 관리로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으면 심장병의 위험이 증가한다. 총 콜레스테롤 수치를 200mg/dL 미만,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100mg/dL 미만으로 유지하는 것이 좋다. 생물학적 노화 속도를 늦추고 건강하게 오래 살기 위해서는 건강한 생활 방식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심혈관 건강을 개선하는 데 집중하면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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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화 속도 6년 늦추는 8가지 습관⋯"심혈관 건강 개선"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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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창이공항 터미널2, 대규모 리모델링 완료
- 싱가포르 창이공항이 항공계의 오스카 상으로 불리는 '스카이트랙스 월드 에어포트 어워드 2023(Skytrax World Airport Awards 2023)'에서 최고의 공항 다이닝 및 레저 시설로 선정된 데 이어, 터미널2의 대규모 리뉴얼을 완료하고 지난 11월 1일 공식 개장했다고 영국 매체 메일온라인이 보도했다. 창이공항 리모델링 작업은 3년 6개월 동안 진행되었으며, 연간 수용 능력을 500만 명 이상 늘리고, 이용객들에게 더욱 편리하고 즐거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설계됐다. 터미널2 리뉴얼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는 46피트 높이의 디지털 폭포 '원더폴(Wonderfall)'이다. 이 폭포는 출발홀 중심부에 위치하며, 물이 쏟아지는 영상을 보여주는 거대한 화면으로, 이용객들에게 편안하고 감성적인 경험을 제공한다. 터미널의 다른 곳에는 2만 그루 이상의 식물을 갖춘 드림스케이프 가든(Dreamscape Garden)이 있다. 이 정원은 공항 내부에 녹지 공간을 조성하여 자연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양치류에서 관목에 이르기까지 약 2만 종 이상의 식물이 있으며, 정원 곳곳에서 새, 곤충 등 약 100개 이상 싱가폴의 열대 소리를 들을 수 있다. 리모델링의 또 다른 주요 내용은 다양한 종류의 음식을 제공하는 식사 공간의 추가이다. 특히 주목할 만한 곳은 터미널의 새로운 고메 가든(Gourmet Garden) 식사 공간으로, 멋진 파노라마 전망과 함께 아름다운 단풍 장식을 즐길 수 있다. 이곳은 미식의 핫스팟으로서, 바닥에서 천장까지 이어진 창문을 통해 16대의 다양한 비행기를 관찰할 수 있다. 창이공항은 로봇 바텐더 토니(Toni)를 설치하여, 이용객들에게 무료 칵테일을 제공하는 서비스도 선보였다. 로봇 바텐더 토니는 2층 롯데 면세점 와인 앤 스피릿(Lotte Duty Free Wines & Spirits) 매장에 위치하고 있으며, 이용객의 취향에 맞는 칵테일을 제조해 준다. 가족 단위 승객을 위한 '2 베어즈 아지트(Bears Hideout)' 놀이 공간도 새롭게 추가되었다. 이곳에서는 어린이들이 벌집 모양의 구조물에서 뛰어놀거나, 공룡 모양의 기구 등 다양한 놀이기구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터미널2의 확장으로 21,000㎡ 이상의 건물을 추가했으며, 이는 새로운 시스템과 소매 구역에 대한 더 많은 공간을 의미한다. 또한, 자동 체크인 키오스크와 수하물 위탁기가 약 2배로 늘어났다. 특히 입국 및 출국 심사 시 어린이와 장애인 승객을 위한 자동 특별 지원 레인이 갖추어져 있으며, 최대 2400개의 수하물을 처리할 수 있는 새로운 완전 자동화된 '조기 수하물 보관 시스템'이 도입됐다. 이번 확장 공사는 싱가포르 정부의 '글로벌 항공 허브 전략'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창이공항은 이미 세계에서 가장 붐비는 공항 중 하나로, 이번 확장으로 인해 연간 수용 능력이 8000만 명으로 늘어나게 된다. 테오 치 히안(To Chee Hean) 국가안보조정부 장관은 터미널2 개소식에서 "이번 확장은 창이공항이 세계적인 항공 허브로서의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창이공항은 이번 리모델링을 통해 세계 최고의 공항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세계 공항 업계의 발전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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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창이공항 터미널2, 대규모 리모델링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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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화나, 심장마비‧심부전‧뇌졸중 위험 높여
- 마리화나를 피우는 노인들이 심장마비와 뇌졸중의 위험이 더 높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담배 외에도 마리화나를 간접흡연 하면 심혈관 계통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사실은 이미 5년전 캘리포니아대 연구팀에 의해 밝혀졌다. 이번 연구에는 담배를 피우지 않아도 마리화나를 피우는 노인들은 입원 시 심장마비와 뇌졸중의 위험이 더 높았고, 매일 마리화나를 피우는 사람들은 심부전 발병 가능성이 34% 더 높았다는 결과가 나왔다. 미국 CNN은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미국 심장 협회의 연구 결과를 인용해 마리화나 사용이 심혈관 질환 발생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러한 발견은 마리화나의 장기적인 건강 영향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이와 관련된 더 많은 연구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미국심장협회(AHA) 권장 사항에 따르면, 마리화나는 심장, 폐, 혈관에 잠재적인 해를 끼칠 수 있으므로 관련 제품을 포함한 대마초 등 모든 물질의 흡연이나 흡입을 삼가야 한다. 콜로라도 대학 스캑스 약학대학의 임상 약학 및 물리 의학/재활학과 교수인 페이지는 "대마초 사용에 관한 최신 연구에 따르면 대마초를 흡연하고 흡입하면 담배를 흡입하는 효과와 유사한 혈중 일산화탄소헤모글로빈(일산화탄소, 유독 가스), 타르(일부 연소된 가연성 물질)의 농도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주장했다. 대마초를 흡연하고 흡입하는 이 두 가지 행위가 심장 근육 질환, 흉통, 심장 박동 장애, 심장마비 및 기타 다양한 심각한 상태에 이르게 한다. 미국 노년층, 마리화나 사용 2배 증가 2020년 연구에 따르면 현재 마리화나를 피우거나 식용 제품을 사용하는 65세 이상 미국 노인의 수가 2015년에서 2018년 사이에 2배 증가했다. 2023년 연구에 따르면 지난달 65세 이상 노년층 사이에서 폭음과 마리화나 사용이 450% 급증했다. 마리화나 사용자 10명 중 약 3명은 '대마초 사용 장애'라고 불리는 대마초 의존증을 앓고 있다. 미국 국립 약물 남용 연구소(National Institute on Drug Abuse)에 따르면, 이는 금연 후 나타나는 음식에 대한 갈망, 식욕 부진, 과민성, 불안, 기분 변화 및 수면 장애 등과 유사한 증상을 포함한다. 특히 마리화나 사용은 일상 생활에 방해가 되더라도 중단하지 못하는 경우 중독으로 간주된다. 이와 관련된 연구 중 하나에서는 담배를 피우지 않으면서 대마초 사용 장애가 있는 65세 이상 성인들의 병원 기록을 분석했다. 이 연구에서는 노인들이 65세 이후에 다양한 만성 질환을 겪으며, 이러한 질환들이 마리화나의 부정적인 영향을 더욱 악화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필라델피아 나사렛 병원의 레지던트 의사이자 이 연구의 수석 저자인 아빌래쉬 먼달(Avilash Mondal)은 "우리 연구의 독특한 점은 대마초와 담배를 함께 사용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담배를 사용하는 환자가 제외됐다"며 "그로 인해 대마초 사용과 심혈관 결과를 구체적으로 조사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대마초 남용으로 병원에 입원한 8535명의 성인과 마리화나를 사용하지 않은 1000만 명 이상의 노인을 비교했다. 이 비교를 통해 대마초를 사용하는 성인들이 입원 중 주요 심장 또는 뇌 문제가 발생할 위험이 20% 더 높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또한, 연구 결과에서는 고혈압(130/80mmHg 이상)과 높은 콜레스테롤 수치가 대마초 사용자들에게서 주요 심장 및 뇌 질환의 발병을 예측하는 중요한 요인으로 나타났다. 이는 마리화나 사용과 심혈관 건강 간의 연관성을 더욱 명확히 하는 중요한 발견이다. 페이지 교수는 대마초 사용과 혈압과의 관계에 대해 중요한 발견을 공유했다. 그는 "급성 대마초 사용 시 혈압이 감소할 수 있으며, 특히 흡입 또는 흡연 방식으로 섭취할 경우 이 현상이 더욱 두드러진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흥미로운 점은 매우 오랜 기간 동안 매일 대마초를 사용한 개인을 살펴보면 실제로 혈압 상승과 관련이 있다는 것이며, 이는 또한 수많은 다른 심혈관 질환의 위험 요소이기도 하다"라고 설명했다. 심부전 발생 위험 34% 높아 이어진 연구에서는 대마초 사용이 심부전 발병 위험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했다. 이 연구는 약 4년 동안 평균 54세의 성인 약 16만 명을 추적하며 진행되었다. AHA에 따르면, 심부전은 심장이 완전히 작동을 멈추는 것이 아니라, 산소가 풍부한 혈액을 제대로 내보내지 못하는 상태를 의미한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매일 마리화나를 사용한다고 보고한 사람들은 마리화나를 전혀 사용하지 않았다고 보고한 사람들에 비해 심부전 발병 위험이 34% 더 높았다는 것을 밝혀냈다. 연령, 성별, 흡연 이력은 심부전 위험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연구자들은 참가자들이 마리화나를 피우는 방식(흡연 또는 흡입)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파악할 수 없었다. 이러한 발견은 대마초 사용과 심혈관 건강 간의 연관성을 더욱 명확히 하는 데 중요한 기여를 한다. 올해 초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매일 마리화나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전혀 사용하지 않는 사람들에 비해 관상동맥 질환(CAD)의 위험이 최대 1/3까지 증가할 수 있다. 관상동맥 질환은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동맥벽에 플라크가 쌓여 발생하는 질환이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죽상경화증으로도 알려진 이 질환은 가장 흔한 심장 질환 중 하나다. 이번 심부전 연구의 주요 저자인 볼티모어 메드스타 헬스(Medstar Health)의 레지던트 의사 야쿠부 베네-알하산(Yakubu Bene-Alhasan) 박사는 "이전 연구들이 마리화나 사용과 관상동맥 질환, 심부전, 심방세동 등의 심혈관 질환 사이의 연관성을 보여준다"고 언급했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마리화나의 건강 영향, 특히 심혈관 위험에 대한 더 깊은 이해를 위해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는 것을 잘 보여준다. 이는 연구자들에게 마리화나의 장기적인 영향을 더욱 면밀히 조사하도록 장려하는 중요한 근거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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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화나, 심장마비‧심부전‧뇌졸중 위험 높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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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면증 겪는 사람들이 피해야 할 행동들
- 수면이 우리의 신체와 정신을 재충전하는데 필수적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밤에 잠드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불면증 해결을 위해 멜라토닌 복용, 오후 2시 이후 카페인 섭취 중단, 잠자리 전 스크린 사용 금지 등 다양한 전략을 시도하는 경우가 많다. 야후 라이프에 따르면 수면 전문가들은 쉽게 잠들지 못하는 수면 문제의 원인이 종종 일상 생활 습관에 있다고 지적했다. 어떤 사람들은 빠르게 잠에 드는 반면, 다른 이들은 몇 시간 동안 침대에 누워 있어도 잠이 드는데 힘들어하기도 한다. 일반적인 수면 시간은? 웨스퍼의 수면 전문가이자 신경과학자인 첼시 로어샤이브(Chelsie Rohrcheib) 박사는 이상적으로 잠들기까지 5분에서 15분 정도 소요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한다. 그는 "일주일에 적어도 3회 이상 잠들기까지 지속적으로 30분 이상 걸리는 경우, 이는 초기 불면증의 신호일 수 있다"고 언급했다. 덴버의 내셔널 주이시 헬스(National Jewish Health)의 수면 및 행동 과학 책임자이자 의학 부교수인 마크 알로이아(Mark S. Aloia) 박사는 잠들기까지 30분 이상 걸리는 이유가 다양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일부 사람들은 잠들기 위해 침대에 눕지 않고, 책을 읽거나 TV를 보거나 일을 하는 등 다른 활동을 한다. 잠들기에 문제가 없다면 괜찮지만, 수면에 어려움이 있다면 이런 활동들은 수면에 방해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 때문에 많은 수면 전문가들은 침대에서 TV를 시청하거나 이메일을 보내지 말고 오직 수면을 위한 공간으로 사용하라고 권장했다. 잠들기 전 스트레스 유발 금지 로어샤이브 박사에 따르면, 잠들기 어려운 또 다른 흔한 원인은 잠자리에 들기 2시간 이내에 스트레스를 유발하거나 자극적인 활동에 참여하는 것이다. 여기에는 업무 수행, 집안일, 너무 자극적인 TV 프로그램 시청 등이 포함된다. 또한 잠자리에 들기 전 1시간 동안 과도한 빛을 피하는 것과 낮 시간 동안 충분한 자연광을 쬐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뇌는 빛 자극을 활용해 우리가 언제 깨어 있고 언제 잠들어야 하는지를 결정하기 때문에, 이는 생물리듬을 조절하는 데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생활 습관을 개선하면 불면증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불면증이 심각하거나 지속되는 경우에는 전문의의 진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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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면증 겪는 사람들이 피해야 할 행동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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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우주국(ESA), 유클리드 망원경 촬영 첫 이미지 공개
- 유럽우주국(ESA)이 '암흑 우주 탐정'으로 불리는 유클리드(Euclid) 망원경으로 촬영한 첫 이미지를 공개했다고 미국 IT매체 엔가젯(Engadget)이 최근 보도했다. 이번에 공개된 이미지는 우주 탄생의 비밀을 밝히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유클리드 우주 망원경은 유럽우주국의 중요한 우주 탐사 프로젝트 중 하나다. 주요 목적은 우주의 가장 큰 미스터리 중 하나인 암흑 물질과 암흑 에너지의 본성을 이해하는 것이다. 유클리드 망원경은 우주의 역사를 100억 년 전까지 거슬러 올라가 아직까지 알려지지 않은 대부분의 하늘을 대상으로 하는 방대한 3D 우주 지도를 제작하고 있다. 이 망원경은 유명한 말뚝 성운부터 은하계와 유사한 숨은 나선 은하에 이르기까지, 알려진 물체뿐만 아니라 이전에 볼 수 없었던 물체들을 선명하게 관찰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유클리드 우주 망원경은 우주의 '암흑' 부분, 즉 암흑 에너지와 암흑 물질이 우주 진화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고 있다. 이 망원경은 1.22m(4피트) 폭의 주경을 갖추고 있으며, 가시광선 카메라와 근적외선 카메라/분광기를 사용하여 앞으로 6년간 하늘의 약 1/3을 관측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수십억 개의 은하가 연구될 것이다. 2023년 7월에 발사된 유클리드는 2024년 초부터 공식적인 과학 임무를 시작할 예정이나, 이미 초기 관측에서 과학자들에게 중요한 발견을 제공하고 있다. ESA에 따르면 유클리드가 관측한 페르세우스 은하단은 2억 4000만 광년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으며, 이 관측은 지금까지 가장 상세한 것 중 하나다. 이 은하단 내의 약 1000개 은하뿐만 아니라, 더 멀리 떨어진 약 10만 개의 다른 은하들도 포착하고 있어, 유클리드의 관측 범위와 세밀함을 잘 보여주고 있다. 유클리드, '숨은 은하' 관찰 유클리드 우주 망원경은 우리 은하계 너머에 위치한 IC 342, 일명 '숨은 은하'로도 알려진 나선 은하를 관찰했다. 유럽우주국(ESA)에 따르면, 유클리드는 특정 천체를 단일 장면에서 완벽하게 포착할 수 있는 현존하는 유일한 망원경이다. 예를 들어, NGC 6397과 같은 구형 성단은 수십만 개의 별이 중력적으로 결합된 모습을 보여주는데, 유클리드가 이 성단을 관찰한 결과는 그 세밀함과 정확도 면에서 비교할 수 없을 정도라고 ESA는 밝혔다. 유클리드 우주 망원경은 다른 망원경으로는 관찰하기 어려웠던 희미한 천체들을 선명하게 포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오리온 별자리에 위치한 말머리 성운은 별의 '보육원'으로 유명하다. 유클리드를 통해 이 성운을 자세히 관찰하면, 이전에 발견되지 않았던 어린 별과 행성들을 확인할 수 있다. 지구로부터 약 1375광년 떨어진 이 성운은 말의 머리 모양을 한 독특한 구름과 함께, 탄생한 지 얼마 되지 않은 별들이 적갈색 가스와 먼지 속에서 보랏빛으로 빛나는 모습을 보여준다. 또한 유클리드는 160만 광년 떨어진 왜소은하 NGC 6822도 관찰했다. 이 작고 오래된 은하는 우리 은하와 같은 은하가 어떻게 형성되었는지에 대한 중요한 단서를 제공할 수 있다. 유클리드의 임무는 이제 시작 단계에 불과하지만, 이미 우리 주변 우주의 가까운 곳과 먼 곳에 있는 천체에 대한 풍부한 정보를 제공하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유럽우주국의 유클리드 프로젝트에서 활동하는 과학자 르네 로레이즈(René Laureijs)는 유클리드가 촬영한 최초의 이미지에 대해 인상 깊은 평가를 했다. 그는 "이전에는 본 적 없는, 이처럼 상세한 내용을 담은 천문학적 이미지"라고 평가하며,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더 아름답고 선명하다. 우리 주변 우주의 잘 알려진 지역에서도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많은 특징들을 포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발언은 유클리드 프로젝트가 우주 관측 분야에서 새로운 장을 열고 있음을 시사한다. 한국, 제미니 천문대서 천체 첫 관측 최근 한국의 천문학 연구에서도 중요한 진전이 있었다. 한국천문연구원은 미국 하와이의 마우나케아 산에 위치한 제미니 천문대에 설치된 새로운 적외선 분광기 'IGRINS-2'를 사용하여, 먼 우주에 있는 천체를 처음으로 시험 관측하는 데 성공했다. 분광기란 천체 망원경에 들어온 빛을 파장별로 분해하는 장비로, 이를 이용하면 해당 천체가 어떤 성분으로 만들어졌고, 이동 속도는 얼마인지 등을 알 수 있다. 분광기는 천체 망원경을 통해 들어온 빛을 파장별로 분해하는 장치로, 이를 통해 천체의 구성 성분, 이동 속도 등을 파악할 수 있다. 'IGRINS-2'는 기존 장비보다 성능이 월등히 향상되어 있어, 별의 진화 과정 연구와 외계 행성 탐사의 수준을 한층 더 높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러한 발전은 천문학 연구에 있어 큰 도약을 의미하며, 향후 우주에 대한 우리의 이해를 크게 심화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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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우주국(ESA), 유클리드 망원경 촬영 첫 이미지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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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AI 기술, 음성 듣고 몇 초 만에 당뇨병 판단
- AI 기술이 단순한 음성 인식을 넘어, 이제는 수초 내에 당뇨병 여부를 판별하는 혁신적인 단계에 도달했다. 생성형 인공지능(AI)의 활용 범위가 마케팅, 엔터테인먼트, 산업, 교육, 금융 등 다양한 산업 분야를 아우르며 점차 확장되고 있는 가운데, 이제 의료 분야에서도 그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최근에는 환자의 음성만으로 병을 진단해내는 기술이 등장했다. 영국의 인디펜던트 신문에 따르면, 캐나다의 의료 스타트업인 클릭 연구소(Klick Labs)가 개발한 AI는 6~10초 분량의 음성을 분석하여 제2형 당뇨병 환자의 여부를 구분해낼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한다. 이 기술은 여성에서 89%, 남성에서 86%의 높은 정확도로 테스트 결과를 보여주었다. 이 획기적인 연구 결과는 '메이요 클리닉 회보: 디지털 건강'(Mayo Clinic Proceedings: Digital Health) 의학 저널에도 게재되었다. 클릭 연구소의 연구원 제이시 코프먼은 “저희의 연구는 당뇨병 환자와 비당뇨병 환자를 간편하게 구분해내는 시스템을 통해, 당뇨병 진단 방식에 혁명을 가져올 잠재력이 있다”고 밝혔다. 이와 같은 AI의 진보는 향후 의료 진단 방식의 혁신적 변화를 예고하는 것으로 보인다. 제2형 당뇨병의 진단은 통상 많은 시간과 이동, 그리고 비용을 요구하지만, 이제 음성 인식 기술이 이러한 불편함을 해소할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건강한 성인 192명과 제2형 당뇨병 환자 75명의 나이와 성별, 키, 체중 등 기본적인 건강 정보를 포함한 체질량지수(BMI)를 조사했다. 참가자들은 2주 동안 매일 6회, 6~10초간 스마트폰에 제시된 문장을 녹음했다. 또 당뇨병 환자와 비당뇨병 환자를 구별하는 음향 특징을 식별하기 위해 1만8,000개의 녹음을 분석해 14가지 음향적 특징을 도출했다. AI는 인간의 귀로 감지할 수 없는 음조와 강도의 미묘한 변화를 감지해냈다. 국제당뇨병연맹(International Diabetes Federation)의 보고에 따르면, 전 세계 성인 당뇨병 환자 중 절반이 자신의 질환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며, 대다수 당뇨병 환자가 제2형 당뇨병을 앓고 있다. 이 기술은 특히 인슐린의 비효율적인 사용으로 인해 발생하는 제2형 당뇨병 환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머신 러닝과 데이터 과학을 융합한 새로운 접근법이 의료 분야에서 환자 치료 개선과 의학적 발견 지원에 기여하며, 인공지능(AI)의 역할이 점차 확대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연구진은 당뇨병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피험자의 기본 건강 데이터가 필요한 인공 지능 모델이 다른 건강 상태를 진단하도록 확장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연구팀은 인공지능 모델이 기본 건강 데이터를 통해 당뇨병 판별뿐 아니라 다양한 건강 상태의 진단으로 그 범위를 넓혀갈 수 있음을 강조했다. 클릭연구소의 부사장이자 연구를 주도한 얀 포삿(Yan Fossat)은 "이 연구는 음성 인식 기술이 제2형 당뇨병뿐만 아니라 다양한 건강 상태를 식별할 수 있는 엄청난 잠재력을 가지고 있음을 드러냈다"며 "음성 인식 기술은 저렴하고 접근성이 뛰어난 디지털 진단 도구로서 의료 서비스에 혁신을 가져올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 중앙보훈병원은 최근 '초거대 AI 시대에 중소 공공병원의 현실과 미래'를 주제로 한 보훈병원 공공보건의료 콘퍼런스를 주최했다. 이는 의료 분야에서 디지털 변환이 가속화됨에 따라 AI 및 챗봇 기술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이를 공공병원 시스템에 통합하는 방안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른 것이다. 또 '딥카스'는 AI를 기반으로 한 심정지 발생 위험 예측 솔루션이다. 전 세계적으로 고령화가 심화되어 급성 심정지 환자 수가 증가하는 가운데, 충분한 의료 인력 확보가 어려운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개발된 시스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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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바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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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AI 기술, 음성 듣고 몇 초 만에 당뇨병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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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레스테롤 억제제 스타틴, 당뇨병 발병 위험 상승 가능성
- 스타틴 계열의 콜레스테롤 억제제가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데 효과적이지만, 당뇨병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최근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미국 과학문화 포털 '스터디파인즈(StudyFinds)'에 따르면, 한국 연구팀이 스타틴이 심장마비나 뇌졸중 발생 위험을 줄이는 한편 당뇨병 발병 위험도 증가시킬 수 있다는 결과를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연구팀의 분석 결과, 로수바스타틴과 아토르바스타틴 같은 스타틴 계열의 약물은 심장마비와 뇌졸중을 예방하는 데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으나, 로수바스타틴은 특히 제2형 당뇨병의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 연구는 스타틴의 이중적 효과를 보여주며, 이를 통해 콜레스테롤 관리와 당뇨병 예방 사이에서 적절한 균형을 찾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크레스터(Crestor)와 같은 브랜드 이름으로 판매되는 로수바스타틴은 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키는 데 효과적이지만, 아토르바스타틴에 비해 당뇨병 발병 위험이 더 높다고 알려져 있다. 스타틴은 일반적으로 '나쁜 콜레스테롤'이라고 불리는 LDL 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키기 위해 사용되며, 이는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좁아지거나 막혀있는 관상동맥 질환 환자에게 특히 권장된다. 스타틴의 장기적 사용을 고려할 때, 약물의 안전성은 반드시 고려되어야 한다. 스타틴과 관련된 부작용으로는 근육 증상과 간 기능의 상승이 있으며, 이러한 부작용은 고효능 스타틴에서 더 자주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스타틴의 종류에 따라 이러한 부작용이 어떻게 달라지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연구 결과는 아직 밝혀진 것이 없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약 3500만 명이 스타틴 약물을 복용하고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연구팀은 2016년 9월부터 2019년 11월까지, 국내 12개 병원에서 심혈관 질환(안정형 협심증, 급성 관상동맥증후군 등) 환자 4400명을 대상으로 로드스타(LODESTAR) 연구를 수행했고, 이 과정에서 무작위로 참가자를 1대1로 두 번 배정했다. 연구 과정에서 연구진은 전체 사망률, 심장마비 발생 빈도, 뇌졸중 발생 빈도, 관상동맥 재개통술 성공률 등을 비교했다. 또한, 제2형 당뇨병 발병률, 심부전으로 인한 병원 입원률, 중증 혈전증 발생률, 백내장 수술 빈도 등의 다양한 건강 지표도 평가했다. 연구에 참가한 전체 환자 중 98.7%(4341명)이 연구를 완료고, 연구 결과 두 그룹 간에 전체 사망률, 심장마비(심근경색) 발생률, 뇌졸중 발생률, 혈관 재개통 절차의 성공률 등에서 뚜렷한 차이가 발견되지 않았다. 앞서 연구진은 1차로 LDL 콜레스테롤 치료 목표치(50~70mg/dL)에 따라 스타틴의 강도를 조절하는 그룹과 고강도 스타틴을 유지하는 그룹으로 참가자들을 무작위로 배정하여 분석했다. 그 결과는 2023년 3월에 미국의학협회저널에 게재됐다. 이번 연구는 2차 무작위 배정으로, 고효능 스타틴인 로수바스타틴군과 아토르바스타틴군으로 각각 1대 1 무작위 배정을 시행해 임상적 효과와 부작용 등을 분석한 결과, LDL 콜레스테롤 감소 효능과 당뇨병, 백내장 수술 등 스타틴 관련 부작용 발생에 있어 로수바스타틴과 아토르바스타틴 간 차이가 있음을 밝혀냈다. 추적 조사 기간 동안, 로수바스타틴 그룹의 LDL 콜레스테롤 수치는 평균 68mg/dL로, 아토르바스타틴 그룹의 평균 71mg/dL보다 낮게 유지되었다는 결과를 얻었다. 반면, 스타틴과 관련된 부작용은 아토르바스타틴 그룹에서 당뇨병이 5.3%로 발생했으며, 이는 로수바스타틴 그룹의 7.2%보다 낮았다. 또한, 백내장 수술의 경우도 아토르바스타틴 그룹이 1.5%로, 로수바스타틴 그룹의 2.5%에 비해 낮은 비율을 보였다. 3년 동안의 연구 기간 중에, 사망률, 심근경색, 뇌졸중 등 심혈관 질환의 발생은 로수바스타틴 그룹이 8.7%, 아토르바스타틴 그룹이 8.2%로, 두 그룹 사이에 큰 차이는 없었다. 아토르바스타틴 그룹에서는 상대적으로 고강도 스타틴의 사용이나 에제티미브와 같은 다른 약물과의 병용이 더 자주 관찰됐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가 주로 아시아인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했고, 3년이라는 연구 기간 동안 두 가지 스타틴 유형의 장기적 효과를 완전히 파악하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밝혔다. 이에 연구팀은 자신들의 연구 결과가 신중한 해석이 필요하며, 확장된 모니터링을 통한 보다 심층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의 저자인 연세대학교 홍명기 교수는 "동맥경화성 심혈관 질환에 대한 항콜레스테롤 치료에서 로수바스타틴과 아토르바스타틴이 중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으며, 이들은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 심근경색, 뇌졸중, 그리고 3년 이내의 모든 관상동맥 재개통에서 유사한 효과를 보였다"며 "이전에는 대규모 환자 대상으로 이 두 약물의 장기적 효능과 안전성을 비교한 연구가 없었기 때문에, 이번 연구 결과는 환자 개개인의 의학적 특성을 고려해 더 적합한 스타틴을 선택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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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레스테롤 억제제 스타틴, 당뇨병 발병 위험 상승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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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의료 지원 AI 도구 공개
- 마이크로소프트(MS)는 10일(현지시간) 의료 서비스용 인공지능(AI) 제품을 공개했다. MS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헬스케어(HLTH) 2023 콘퍼런스에서 데이터 및 분석 플랫폼인 자사의 패브릭(Fabric) 내에 새로운 의료 서비스 전용 도구를 추가했다고 밝혔다. 이 도구는 전자 의료 기록과 이미지, 연구실 시스템, 의료 기기, 클레임 시스템 등 모든 정보를 결합해 의료 기관이 데이터를 표준화하고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MS는 새로운 도구가 의료진이 데이터를 하나씩 검색하는 '시간 소모적인' 프로세스를 제거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으므로 의료 제공자가 치료에 집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에 따르면 병원에서는 연간 50페타바이트(petabyte, pb)의 고립된 데이터를 생성한다. 이는 약 100억 개의 음악 파일에 해당한다. 많은 귀중한 통찰력이 담겨 있는 이 데이터의 97%는 사용되지 않는다. MS는 이 모든 데이터를 잘 활용하는 것이 환자의 삶과 의료 여정에 의미 있는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임상과 운영상의 혁신을 여는 열쇠라고 강조했다. 의료용 패브릭은 시카고 통합 학술의료시스템인 노스웨스턴 메디슨(Northwestern Medicine)을 비롯해 캐나다의 아서 헬스(Arthur Health), 싱가포르 최대 공공 의료기관 네트워크인 싱헬스(SingHealth) 등 일부 의료 기관에서 시범 사용해 오고 있다. 노스웨스턴 메디슨의 최고정보책임자인 더그 킹(Doug King)은 "MS 기술은 우리가 살고 있는 방법과 환자를 돌보는 방법을 바꿀 것"이라며 더 많은 환자들을 진료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MS는 또 환자 진료에 도움을 주는 생성형 AI 챗봇인 '애저(Azure) AI 헬스봇'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AI 챗봇은 미 식품의약국(FDA)과 같은 외부 기관의 데이터뿐만 아니라 의료 기관 자체 내부 데이터로부터 정보를 추출할 수 있다. 리니샤 바즈 MS 건강 및 생명 과학의 수석 제품 관리자는 챗봇을 사용하여 조직 내 직원이 특정 질병을 치료하는 방법, 내부 프로토콜 및 프로세스와 같은 질문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환자도 환자 포털 내에서 챗봇을 사용하여 자신의 증상과 의학 용어에 대해 명확하게 질문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바즈는 언론 브리핑에서 "정말 중요한 것은 이 프로세스에 가드레일과 안전장치를 구축했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MS는 임상 문서와 메모 등과 같은 다양한 비정형 데이터 원본에서 중요한 의료 정보에 레이블을 지정하고 추출할 수 있는 '의료용 텍스트 분석(Text Analytics for health)'이라는 또 다른 솔루션을 발표했다. 바즈는 이 도구가 영어 외에 스페인어, 프랑스어, 이탈리아어, 독일어, 포르투갈어, 히브리어로도 출시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를 통해 의료진이 특정 질병을 어떻게 치료하는지 내부 프로토콜과 프로세스에 대해 질문해 답을 얻을 수 있고, 환자들도 자신의 증상과 의료 용어에 대해 명확한 질문을 할 수도 있다고 MS는 설명했다. MS는 이와 함께 의사, 간호사 등이 더 많은 정보를 기반으로 의사 결정을 내리는 데 도움을 주는 '애저 AI 헬스 인사이트(Azure AI Health Insights)' 모델도 공개했다. 이 모델은 생성형 AI를 사용해 의료진에게 환자의 의료 기록에 대한 개요를 제공하고, 복잡한 의학 용어로 된 보고서를 환자가 더 잘 이해할 수 있는 언어로 풀어준다. 또 여러 보고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류와 불일치를 식별해 의료진을 지원한다고 MS는 설명했다. 바즈는 "애저 AI에 포함된 마이크로소프트의 새로운 의료 서비스 도구가 환자 경험을 개선하고 임상의가 더 나은 치료를 제공하는 데 집중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MS 측은 새로운 솔루션은 10일부터 미리 보기로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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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의료 지원 AI 도구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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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이 사용하는 전기량은 얼마?
- 영화를 스트리밍하거나 사진을 소셜미디어에 올리거나 메시지를 보내는 일상이 환경에 부담을 준다는 것을 알고 있는 사람은 드물다. 그러나 실제로 대형 데이터 센터들은 이러한 업무를 처리하면서 에너지를 대량으로 소비하고 있다. 디지털화는 종종 건축이나 산업, 교통 분야에서 에너지 절약을 가능하게 함으로써 에너지 전환의 전제 조건으로 이해된다. 그러나 디지털화는 경제와 사회 발전을 촉진하는 동시에 많은 전력을 소비하는 데이터 센터의 급증을 동반한다. 독일 매체 타게샤우(tagesschau)는 보더스텝 연구소(Borderstep Institute)의 최근 연구 결과를 인용해 데이터 센터의 에너지 수요 급증으로 2010년 이후 에너지 소비가 두 배 이상 증가했다고 전했다. 랄프 힌테만(Ralph Hintermann) 보더스텝 혁신 및 지속가능성 연구소(Borderstep Institute for Innovation and Sustainability)의 연구원은 "새로 건설된 데이터 센터 중 일부는 독일의 주요 도시보다 훨씬 더 많은 전기를 필요로 한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환경에 영향을 미친다. 사를랜드 대학교에는 복잡한 연구 계산에 사용되는 강력한 컴퓨터가 설치돼 캠퍼스의 IT 인프라 측면에서 전기 소비량이 가장 크다. 이 대학 디지털 책임자인 크리스티안 바그너는 "대부분의 계산이 이뤄지는 고성능 컴퓨터는 우리 데스크톱 컴퓨터보다 약 3배 더 많은 전기를 소비한다"고 말했다. 스트리밍 서비스도 탄소 배출 전기는 복잡한 연구에만 소비되는 것이 아니다. 구글 검색 한 번만으로도 대략 0.15g의 이산화탄소가 배출된다. 또한 다양한 스트리밍 서비스 목록에 올라와 있는 모든 시리즈는 배후에서 작동하는 거대한 데이터 센터로 인해 상당한 양의 이산화탄소가 배출된다. 바그너는 "자동차로 비디오 대여점에 가던 과거와 비교하면, 오늘날은 분명히 더 적은 이산화탄소를 배출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현실에서 사람들은 저녁에 여러 편의 영화를 연달아 시청하는 경향이 있어 과거보다 더 많은 이산화탄소를 배출하고 있다. 여기서 핵심은 IT 기술이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여 더 지속 가능하게 하는 것이다. 힌테만은 "하드웨어는 항상 개선되고 있다. 자신의 스마트폰에서도 이를 확인할 수 있다. 스마트폰은 더 강력해지고 충전 시간은 더 짧아졌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소프트웨어도 업그레이드되어야 한다. 또 친환경 에너지로 데이터 센터를 운영하거나 폐열 활용을 넓혀야 한다"고 덧붙였다. 데이터 센터 폐열 재활용 확대 프랑크푸르트에 있는 구글 데이터 센터의 경우, 이 센터의 폐열을 이용해 1300가구에게 난방용 열을 제공한다. 폐열을 이용하는 또 다른 방법으로는 히트 펌프(heat pump, 냉매의 발열 또는 응축열을 이용해 저온의 열원을 고온으로, 고온의 열원을 저온으로 전달하는 냉난방장치)와 유사한 프로세스 매체(process medium)를 사용하는 방식으로 프로세스 열에서 전기를 생산할 수 있다. 독일 정보통신산업협회(Bitkom)에 따르면 독일의 데이터 센터 용량의 약 3분의 1이 프랑크푸르트에 집중되어 있다. 힌테만은 "데이터 센터 산업의 성장 예측이 정확하다면 이론적으로는 2035년까지 데이터 센터에서 나오는 폐열을 프랑크푸르트의 모든 가구에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현재는 인프라가 없기 때문에 데이터 센터 폐열 재활용 실현은 갈 길이 멀다. 2027년부터 독일에서 문을 여는 새로운 데이터 센터는 법적으로 기후 중립적으로 운영해야 한다. Bitkom에 따르면 현재 독일에는 약 5만 개의 데이터 센터가 있으며 애플이나 구글과 같은 대형 공급업체는 이미 탄소 중립을 실현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디지털화 때문에 에너지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는 디지털화의 긍정적인 효과가 그 단점을 상쇄할 것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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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이 사용하는 전기량은 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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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고카페인 미표기 등 에너지 음료 리콜 확대
- 최근 한국 청소년 사이에서 에너지 음료 섭취로 인한 부작용 보고가 빈번하게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캐나다에서도 비슷한 사례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캐나다는 몬스터(Monster)를 포함한 여러 에너지 음료의 전국적인 리콜을 결정했다. 캐나다 현지 매체 '밴쿠버이즈어썸(Vancouver Is Awesome)'에 따르면, 이번 리콜의 이유는 승인되지 않은 카페인 함량과 제품 라벨링 문제로, 이로 인해 몬스터를 비롯해 다수의 에너지 음료 브랜드가 리콜 대상 목록에 포함됐다. 에너지 음료는 고카페인 함량으로 인해 두근거림, 불면증, 급성 카페인 중독과 같은 다양한 건강 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 실제로 미국의 일부 주에서는 18세 미만 청소년에게 해당 음료 판매를 금지하는 등의 조치가 취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에너지 음료의 남용이 초래하는 건강 위험에 대해 지속적인 주의를 당부하며, 특히 청소년과 어린이들에게는 섭취를 자제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캐나다 보건부(Health Canada) 발표에 따르면, 에너지 음료 리콜 대상에는 '5 아우워(5 Hour)', '몬스터', '밥 로스(Bob Ross)', '3D 알파랜드(Alphaland)', '드래곤볼 Z(Dragonball Z)', '레이즈 에너지(Raze Energy)', '톡식 릭(Toxic Rick)', '소닉 디 헤지혹(Sonic the Hedgehog)', '사쿠라(Shakura)', '마운틴 듀 에너지(Mtn Dew Energy)' 등이 포함되어 있다. 연방 보건부는 카페인의 과도한 섭취가 불면증, 과민 반응, 두통, 신경 과민성 등의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하며, 운동 중인 사람, 어린이, 임산부, 수유하는 여성, 카페인에 민감한 개체에게는 특히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캐나다 식품검사국(CFIA)의 기준에 따르면, 에너지 음료는 180mg 이상의 카페인을 함유해서는 안 되며, 해당 제품의 라벨에는 하루 권장 카페인 섭취량에 관한 주의사항이 명시되어야 한다. 그러나 이번에 리콜된 대다수의 제품들은 캐나다 내에서 생산되거나 판매를 위한 것이 아니었다. 보건부에 따르면, 이 제품들은 제3자에 의해 수입되어 캐나다 전역의 매장에서 판매됐다. 리콜은 캐나다 식품검사국의 조사로 밝혀졌으며, 리콜된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피드백과는 무관하다. 에너지 음료를 구입한 소비자들은 자신이 구매한 제품이 리콜 대상인지 확인해야 하며, 해당 제품을 섭취하지 않고 버리거나 구입처에 반환하는 것이 좋다. 만약 리콜된 에너지 음료 섭취 후 건강에 문제가 발생했다고 판단되면 즉시 병원이나 주치의에 연락해야 한다. 캐나다의 식품 안전 규정에 따르면, 에너지 음료의 1회 최대 허용 카페인 함량은 180mg이다. 라벨이 단일 언어로 되어 있거나, 영어나 프랑스어 표기가 없을 경우 해당 제품은 캐나다 시장을 위해 제조된 것이 아닐 가능성이 높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캐나다 식품검사국(CFIA)은 "리콜 대상 제품이 판매 중인 것을 발견하면 CFIA에 신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 계명문화대 간호학과 오윤정 교수팀은 고등학생 245명에게 에너지 음료 섭취에 관한 설문을 진행했는데, 이 중 79.5%의 학생이 에너지 음료를 마셔 본 경험이 있으며, 50.6%의 학생이 부작용을 겪었다고 답했다. 연구팀은 특히 체구가 상대적으로 작은 여학생이 같은 양의 에너지 음료를 섭취할 경우, 남학생에 비해 부작용을 더 크게 느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청소년은 뇌 발달이 성인보다 미성숙한 상태이며, 체중이 적기 때문에 카페인에 더 민감하다. 이에 따라, 충분한 물 섭취나 과일, 채소 주스 등은 청소년에게 좋은 대체품이 될 수 있다고 제안했다. 전문가들은 규칙적인 운동과 풍부한 수면이 에너지 음료를 대체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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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고카페인 미표기 등 에너지 음료 리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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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예방 식단 6가지…"야채·과일·통곡물 섭취"
- 야채와 과일, 통곡물 등이 암을 예방하는 식품으로 다시 한 번 확인됐다. 폭스 뉴스는 "최근 암의 발병에는 여러 가지 위험 요인이 있다. 성별이나 나이, 가족력과 같은 일부 요소는 우리가 통제할 수 없지만 올바른 영양 섭취는 암 발병 위험을 감소시킨다"며 균형잡힌 식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플로리다 마이애미 비치의 마운트 시나이 메디컬 센터(Mount Sinai Medical Center)의 여성 산부인과 의학 센터 이사 겸 암 연구 위원회 공동 의장인 브라이언 슬로모비츠 박사는 "비만률이 높아지고 있고 계속 증가하는 추세다. 이는 많은 암의 위험 요소"라며 "건강하고 균형잡힌 식단은 이러한 암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워싱턴주 케너윅(Kennewick)에서 암환자와 생존자들과 함께 작업하는 등록 영양사이자 암 영양 전문가인 니콜 앤드류스는 암 발병 위험을 줄이기 위해 채식 위주의 식품을 주식으로 하라고 조언했다. 그녀는 "과일, 야채, 통곡물, 견과류나 씨앗류를 풍부하게 섭취하는 식이요법이 좋다"고 설명했다. 앤드류스는 "이러한 식품에는 필수 비타민, 미네랄, 섬유질 및 항상화제가 함유되어 있어 다양한 유형의 암 발병을 감소시킨다"고 설명했다. 식물성 식품 위주 식단 앤드류스는 "식물성 식품 위주의 식단은 암 위험 감소뿐만 아니라 전반적으로 건강에 필요한 영양소를 공급한다"며 "이런 식이요법은 암 예방과 암 생존자의 건강에 장기적으로 긍정적인 효과를 줄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식물성 식품에는 비타민, 미네랄, 섬유질, 파이토케미컬(산화 스트레스와 염증 방지)과 항산화제(조직의 유해한 손상 예방)와 같은 건강을 지키는 영양소들이 풍부하게 들어있다"고 지적했다. 그녀는 이러한 성분들은 세포 사멸(해로운 세포 제거), DNA 복구, 호르몬 조절 및 염증 반응 등의 메커니즘을 통해 암세포 생성을 억제한다고 설명했다. 방사선 종양학 전문의이자 어드밴스헬스(AdventHealth, 재림교회의 비영리 의료 시스템)의 수명의학 전문가인 엠버 오르만 박사는 "식물 중심의 식이요법과 운동 등의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함께 실천하면 암을 최대 40%를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강력한 항암 효과를 가진 식품에는 진한 녹색 잎 채소, 십자화 채소, 버섯, 두유 및 대두 제품, 베리, 껍질이 있는 사과, 생강, 마늘, 우코린, 그라운드 플랙스, 그리고 레몬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가능하면 현지에서 재배된 유기농 식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면서, 암 위험을 감소시키기 위해 반드시 고기를 피하거나 완전한 채식을 할 필요는 없다고도 말했다. 가공육과 알코올 배제 오르만 박사는 "식물성 식단은 가공육과 알코올 음료를 제외한 모든 음식을 포함한다"며, "식사나 간식의 3분의 2는 야채, 과일, 통곡물, 콩류, 견과류 또는 씨앗을 중심으로 구성되어야 한다. 나머지 3분의 1은 유제품, 계란, 저지방 동물성 단백질, 건강한 지방과 절제된 양의 디저트로 구성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그는 환자에게 동물성 제품을 '조미료'라고 여기면서 식물 섭취를 늘리라고 조언했다. 그는 "대부분의 환자들은 최소 80%의 식물로 구성된 식단을 섭취한다"고 말했다. 앤드류스는 가공되지 않은 육류 중심의 닭고기, 칠면조, 생선, 해산물 및 식물성 단백질과 같은 저지방 단백질 공급원을 선호하고 붉은 색 육류 소비를 줄이는 것은 여러 가지 암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암 예방 단백질 식품 앤드류스가 추천한 암을 예방하는 단백질 식품은 다음과 같다. 1). 육류, 가금류 및 달걀: 소고기, 양고기, 염소고기, 돼지고기 등심, 껍질을 벗기지 않은 닭고기 및 칠면조, 메추라기, 오리, 강화 오메가-3 달걀의 살코기, 생선 및 해산물: 연어, 참치, 대구, 새우, 고등어, 랍스터, 메기, 게, 저지방 유제품: 요구르트, 우유, 치즈 및 코티지 치즈 2). 콩류: 콩, 완두콩, 렌즈콩(렌틸콩), 현미, 통밀, 퀴노아, 귀리와 같은 통곡물은 섬유질이 풍부해 소화를 돕고 암 예방의 핵심 요소인 건강한 체중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또한 통곡물의 섬유질은 혈당 수치를 조절하고 인슐린 저항성을 감소시켜 결장직장암과 같은 특정 암의 위험을 낮출 수 있다. 정제된 곡물보다 통곡물을 선택하면 암 위험을 줄일 수 있다. 또 전반적인 건강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되는 풍부한 영양소와 보호 화합물을 우리 몸에 제공할 수 있다. 섬유질 섭취 증대 앤드류스는 암 위험 감소 다이어트 계획의 일환으로 매일 30g의 섬유질 섭취를 권했다. 섬유질 섭취를 늘리기 위한 팁은 다음과 같다. 1). 아침 식사로 고섬유질 시리얼 또는 오트밀 섭취가 좋다. 2). 백미와 파스타를 현미나 통밀 파스타와 같은 통곡물로 바꾼다. 3). 콩이나 렌틸콩과 같은 콩류로 만든 수프, 스튜, 샐러드 등을 섭취한다. 4). 가공 된 스낵 대신 과일, 채소와 견과류를 섭취한다. 5). 아티초크, 치아씨드, 완두콩, 아보카도, 퀴노아, 라즈베리, 배, 보리 등 다양한 고섬유질 식품을 식사에 포함시킨다. 앤드류스는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을 식단에 포함시키면 일일 섬유질 섭취에 크게 기여하고 암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며, 단 "알코올 섭취는 구강암, 인후암, 식도암, 간암, 유방암 및 결장직장암을 포함한 다양한 유형의 암 위험 증가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경고했다. 또 "알코올은 DNA를 손상시키고 염증을 촉진하며 신체가 필수 영양소를 흡수하는 능력을 방해할 수 있으며, 발암에 기여한다"며 많은 여성들이 알코올 관련 질환으로 사망하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전했다. 안드류스는 암 발병 위험을 줄이고 더 건강한 생활을 유지하기 위해 알코올 음료를 무알코올 음료로 대체할 것을 권장했다. 알코올 대체 추천 음료로는 1). 감귤류 또는 허브가 함유된 탄산수, 2). 카모마일 또는 페퍼민트와 같은 허브 차, 3). 신선한 과일 스무디, 4). 아이스 녹차 레모네이드, 5). 코코넛 워터, 6). 레몬을 곁들인 무가당 아이스티, 7). 수제 과일 주스나 과일 물 등이 있다. 앤드류스는 이러한 음료는 갈증을 해소할 뿐만 아니라 알코올 섭취와 관련된 잠재적인 암 위험 없이 수분과 필수 영양소를 제공하며, 일일 나트륨 섭취량을 2400mg 이하로 줄이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나트륨 섭취 감소 또 과도한 나트륨 섭취는 위벽을 손상시키고 위암 발병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나트륨을 줄이는 세 가지 실용적인 팁은 첫째 식품 라벨을 주의 깊게 읽고 '저염' 또는 '소금 무첨가'라고 표시된 제품을 선택한다, 둘째 나트륨 함량이 높은 가공 식품이나 포장 식품을 제한하고 과일과 채소, 저지방 단백질과 같은 신선한 식품을 우선시한다, 셋째 소금 대신 허브, 향신료, 마늘, 레몬, 식초와 같은 천연 양념을 사용해 식사하는 게 좋다. 앤드류스는 "이러한 전략을 채택함으로써 일일 나트륨 섭취량을 크게 줄이고 위암 위험을 줄일 수 있다"면서 "핵심은 점진적으로 건강한 식습관을 통합하는 것으로 일상생활에서 지속적으로 실천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개인마다 건강상태나 몸의 상태가 다르기 때문에 종합적인 건강 관리를 통해 암에 대한 위험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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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예방 식단 6가지…"야채·과일·통곡물 섭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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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식품' 명성 아래 숨겨진 위험…갈색 빵·저지방 요거트 주의보
- 호주 시드니 대학 연구 팀은 갈색 빵이나 저지방 요거트, 프로틴 바 등이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다고 발표했다. '건강식품'으로 알려진 갈색 빵이나 저지방 요거트가 건강을 해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어 주목받고 있다. 영국의 매체 '미러(Mirror)'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일부 '건강식품'이 심각한 질병의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 호주에서 수행된 이 연구에 따르면, 갈색 빵, 저지방 요거트, 프로틴 바 등이 건강에 좋은 식품으로 알려져 있지만 이들 식품은 심장마비나 고혈압 같은 질병의 위험을 높일 수 있다. 이 연구는 46세부터 55세 사이의 1만 6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15년간 식습관을 조사한 결과를 바탕으로 한 것이다. 연구진은 초가공 식품 섭취를 많이 하는 여성의 경우 치명적 질병 발병 위험이 39%나 높아질 수 있다고 발표했다. 시드니 대학의 아누쉬리아 팬트(Anushriya Pant) 연구원은 최근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유럽 심장학회에서 "초가공 식품은 대체로 섬유질이 부족하며, 염분과 설탕 함량이 많다"며, "칼로리가 낮다고 해서 '건강식품'이라 여겨지는 많은 제품들은 사실 염분 함량이 상당히 높다"고 지적했다. 이전 연구에서는 초가공 식품이 비만, 2형 당뇨병 및 암과 연관될 수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비만 건강 연합(Obesity Health Alliance)의 캐서린 제너 이사는 "기업들이 그런 식품을 '건강식품'이라 주장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중국 연구진의 최근 연구 결과에 따르면, 초가공 식품과 심장 질환 사이에는 확실한 연결고리가 있다. 현재 영국 성인 중 4명 중 1명은 고혈압을 겪고 있지만, 이들 중 많은 이들이 일명 '건강식품'이 고혈압과 같은 질병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사실을 잘 모르고 있다. 따라서, 자신의 건강 상태를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건강한 생활을 추구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와 같은 연구 결과는 우리에게 올바른 건강식품 선택과 건강 관리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상기시켜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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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식품' 명성 아래 숨겨진 위험…갈색 빵·저지방 요거트 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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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가을, 호흡기 질환 예방법 주목
- 가을이 다가오면서 일교차가 커져 호흡기 질환 발생 위험이 커지고 있다. 가을이 되면 우리 몸은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에너지를 더 많이 소비하게 되는데, 이로 인해 면역력이 감소하게 된다. 더욱이 다습했던 여름에서 건조해지는 가을로의 계절 전환은 호흡기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면역력이 약화되면 독감이나 호흡기 세포융합 바이러스(RSV), 코로나 19 등 호흡기 질환에 취약해진다. 미국 콜로라도의 대형 병원 UC헬스(UCHealth)의 전문가들은 올해 호흡기 질환 발병률이 높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이들은 어린이와 노인과 같이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에게 조기 예방 접종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코로나 19의 여파로 독감 예방 접종이 활성화되고 있으며, 국가적인 방역 조치로 인해 독감 유행 자체가 감소했다. 이에 따라 호흡기 질환에 대비하기 위해 예방 접종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매년 변이하는 독감 바이러스에 대응하여 주기적으로 백신을 개발하고, 이에 따라 연간 독감 예방 접종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독감 예방 주사의 효과는 약 6개월이 지나면 저하되기 때문에, 정기적인 접종이 필요하다. 또한, RSV(호흡기 세포융합 바이러스)에 대한 예방 접종도 중요한 주제로 부상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임산부 중 임신 32~36주 대상으로 RSV 백신 접종이 승인되었고, 일본에서도 '아렉스비'라는 RSV 백신 출시가 임박한 상황이다. 코로나19의 다양한 변종에 대응하여, 세계 각지에서는 업그레이드된 백신의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미국의 의학전문 매체 악시오스 댄버(AXIOS Denver)에 따르면 9월 중 새로운 백신의 승인이 이뤄져 예방 접종이 진행될 예정이다. 우리나라 질병관리청도 지난 9월 8일 전국보건소장협의회와 함께 간담회를 열어, 코로나19가 4급 감염병으로 전환된 이후의 변경사항, 감약 취약 시기 관리 방안, 동절기 백신 접종 계획 등을 논의했다. 또한, 오는 10월부터 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 할 수 있는 동절기 예방접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한다. 예방 접종뿐만 이나라 일상적인 생활 속에서 건강 관리를 통해 면역력을 강화하는 것도 중요하다. 손을 잘 씻는 습관, 균형 잡힌 영양 섭취, 적절한 수면 시간과 같은 생활 습관을 길러주는 것도 좋다. 아울러 꾸준한 건강 검진을 통해 건강 상태를 지속적으로 확인하는 것도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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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가을, 호흡기 질환 예방법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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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마비 전조증상 인지하면 생존률 5배 상승
- 심혈관 질환은 2019년 세계보건기구(WHO) 통계에 따르면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사망 원인으로 꼽힌다. 특히, 우리나라에서도 암을 제치고 사망 원인 2위를 기록하며 많은 국민들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연구에서 심장마비의 전조 증상을 알아채고 즉시 대처할 경우 생존 확률이 5배나 높아진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로스앤젤레스의 스미트 심장 연구소에서의 연구 결과, 심장병 환자 중 절반 이상이 심장마비 발생 하루 전에 전조 증상을 경험했다. '랜섯 디지털 헬스(Lancet Digital Health)' 저널에 발표된 이 연구에 따르면, 여성은 숨쉬기 어려움, 남성은 가슴 통증을 주로 경험하며, 남녀 공통적으로 발작과 유사한 증상과 비정상적인 땀을 보였다. 서밋 처 연구팀장은 "이러한 경고 증상을 인지하고 즉각적인 조치를 취하면 급성 심장마비의 조기 발견과 치료, 더 나아가 사망을 예방할 수 있다"며 "이 연구 결과는 심장 돌연사 예방의 새로운 지표로 활용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연구를 위해 연구진은 18세에서 85세 사이의 심장마비 환자 데이터를 분석하였으며, 비교군으로는 같은 증상을 가진 심장마비를 경험하지 않은 사람들의 데이터도 포함되었다. 한국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자료에 따르면, 70대 이후로는 심장마비로 인한 사망률이 80%를 넘어선다. 이는 심장마비 환자에게 신속한 처치가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 그 결과가 얼마나 치명적인지를 보여준다. 심장 질환 예방을 위해서는 콜레스테롤이 적은 음식, 식물성 식품 섭취, 규칙적인 운동, 금연 및 스트레스 관리 등의 생활 습관 개선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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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마비 전조증상 인지하면 생존률 5배 상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