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
-
국제금값, 달러약세 등 영향 장중 사상최고치 경신
-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국제금값은 6일(현지시간) 달러약세와 미국 장기금리 하락 등 영향으로 5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물 금가격은 0.8%(16.3달러) 오른 온스당 2158.2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국제금값은 장중 일시 온스당 2160.7달러까지 치솟아 지난해 12월 세운 사상최고가를 경신했다. TD증권의 버드 멜렉은 "미국의 양호한 경제를 바탕으로 금선물 가격상승에 제동이 걸리는 양상도 보였지만 금리인하 개시를 예상한 매수세가 유입될 가능성이 높아 추가 상승여지가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국제유가는 이날 미국 원유재고 감소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연내 금리인하 방침 등 영향으로 상승반전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4월물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1.3%(98센트) 상승한 배럴당 79.13달러에 마감했다. 북해산 브렌트유 5월물은 1.1%(92센트) 오른 배럴당 82.9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국제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비OPEC산유국간 협의체인 OPEC플러스(+)가 감산을 2분기까지 연장하고 중동의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면서 2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은 원유수요 회복에 대한 전망이 제기되면서 국제유가를 끌어올렸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이날 지난주 미국의 휘발유 비축량이 450만 배럴 감소했다고 밝혔다. 제롬 파월 연준의장의 연내 금리인하 방침 발언도 미국경제를 떠받쳐 원유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낙관론이 확산되면서 원유가격을 상승시킨 요인으로 꼽힌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의회 반기 보고에서 "올해 어느 시점에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고 밝혔다. 파월 의장은 이날 하원 금융서비스 위원회에 출석, 반기 보고를 통해 "연준이 금리를 인상하기 전에 조금 더 많은 데이터를 볼 필요가 있지만 인플레이션이 통제되고 있다는 확신이 커지면서 올해 연준이 완화 정책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는 별도로 사우디아라비아가 아시아시장에 대한 4월 판매가격을 상향조정하자 미국과 아시아의 수요증가를 예상한 매수세가 유입됐다.
-
- 산업
-
국제금값, 달러약세 등 영향 장중 사상최고치 경신
-
-
국제유가, 중국 수요감소 우려 등 2거래일 연속 하락
- 국제유가는 5일(현지시간) 원유 최대수입국인 중국의 수요감소 우려 등 영향으로 하락했다. 국제유가는 2거래일 연속 하락세다. 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미국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4월물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0.7%(59센트) 하락한 배럴당 78.15달러에 마감됐다. 북해산 브렌트유 5월물은 0.9%(77센트) 내린 배럴당 82.03달러에 거래됐다. 국제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과 러시아 등 비OPEC산유국간 협의체인 OPEC플러스(+)가 감산을 2분기까지 연장했는데다 불구하고 중국의 원유수요 약세 전망 지속에 하락했다. 전문가들은 중국이 올해 성장률 목표를 5%로 제시했지만 달성이 불가능할 것으로 보고 원유 수요 약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 국내총생산(GDP)에 차지하는 재정적자의 비율이 3%를 예상했다. 원유시장에서는 중국경제의 성장전망이 강한 반면 재정지출에 의한 경제부양효과에 대한 불투명감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한편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국제금값은 달러약세 등 영향으로 4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물 금가격은 0.7%(15.6달러) 오른 온스당 2141.9달러에 거래됐다. 금가격은 이날 장중에는 2150.5달러를 기록해 지난해 12월 기록했던 사상최고치(2152.3달러)에 육박하기도 했다.
-
- 산업
-
국제유가, 중국 수요감소 우려 등 2거래일 연속 하락
-
-
국제유가, 산유국 감산연장에도 수요감소 우려 등에 하락반전
- 국제유가가 4일(현지시간) 산유국의 감산연장에도 수요감소 우려 등 영향으로 하락반전했다. 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미국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4월물 가격은 1.5%(1.24달러) 내린 배럴당 78.74달러에 마감됐다. 북해산 브렌트유 5월물은 0.9%(75센트) 하락한 배럴당 82.80달러에 거래됐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비OPEC산유국간 협의체인 OPEC플러스(+)의 산유국들이 올해 중반까지 자발적 감산을 연장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수요 역풍에 유가는 떨어졌다. OPEC+는 글로벌 성장 우려와 외부 생산량 증가에 따라 가격을 지지하기 위해 하루 220만 배럴의 자발적 석유 생산량 감축을 2분기까지 연장했다. OPEC의 리더인 사우디아라비아는 이달 말로 만료되는 하루 100만 배럴 감산 조치를 6월 말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러시아는 2분기까지 석유 생산량과 수출량을 합쳐 하루 47만1000 배럴을 추가로 줄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러시아는 또한 지난해 4월에 발표한 하루 50만배럴의 자발적 감산은 올해 12월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47만1000 배럴의 감산은 기존 감산에 추가되는 것이다. 쿠웨이트, 알제리, 카자흐스탄, 오만, 이라크, 아랍에미리트도 자발적 감산을 유지하기로 했다. 이는 2022년 이후 OPEC+ 회원국들이 취해온 일련의 감산 조치가 6월까지 3개월 더 연장되는 것이며 러시아는 하루 47만1000 배럴을 추가 감산하게 되는 셈이다. 어게인캐피털의 존 킬더프 파트너는 북반구 전역에서 따뜻한 겨울이 끝나면서 OPEC+ 발표에도 불구하고 유가에 부담이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가자지구의 휴전 논의도 유가에 부담을 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국제금값은 달러약세 등 영향으로 3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물 금가격은 1.5%(30.6달러) 오른 온스당 212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금가격은 장중 2128.4달러까지 치솟아 3개월만 최고치를 경신하기도 했다.
-
- 산업
-
국제유가, 산유국 감산연장에도 수요감소 우려 등에 하락반전
-
-
국제유가, 중동 산유국 감산 연장 전망 등 상승 지속
- 국제유가는 27일(현지시간) 주요산유국의 감산 연장전망과 중동리스크 지속 등 영향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4월물은 전거래일보다 1.7%(1.29달러) 오른 배럴당 78.87달러에 마감했다. 북해산 브렌트유 5월물은 1.4%(1.12달러) 상승한 배럴당 83.65달러에 거래됐다. 국제유가는 중동 전쟁 휴전 협상에 진척이 없고,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비OPEC 산유국 간 협의체인 OPEC플러스(+) 감산이 연장될 것이란 우려로 상승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3월 4일까지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이 휴전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으나 아직까지 이렇다 할 협상안이 나오지 않고 있다. 팔레스타인 자치구 가자에서의 일시 정전에 대해서는 이스라엘과 하마스, 중개역을 맡운 카타르가 이날 교섭에 회의적이라고 전했다. 정전에 대한 불확실성이 강해지면서 중동리스크가 장기화될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국제유가를 끌어올렸다. OPEC+는 감산을 1분기 이후로 연장할지 여부를 곧 결정할 예정이다. 골드만삭스는 OPEC+가 2분기까지 감산을 연장한 이후 3분기에나 점진적으로 감산을 중단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벨란데라 에너지 파트너스의 매니시 라지 전무이사는 "OPEC+와 그 리더인 사우디아라비아가 당분간 감산을 중단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며 "1분기 이후에도 감산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한편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국제금값은 달러약세 등 영향으로 반등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물 금가격은 0.3%(5.2달러) 오른 온스당 2044.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
- 산업
-
국제유가, 중동 산유국 감산 연장 전망 등 상승 지속
-
-
국제유가, 중동 리스크 등 영향 상승세 지속
- 국제유가는 26일(현지시간) 중동리스크 지속과 유럽 디젤유 부족 등 영향으로 상승세를 지속했다. 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4월물가격은 전거래일보다 1.4%(1.09달러) 오른 배럴당 77.58달러에 마감했다. 북해산 브렌트유 5월물은 1.3%(1.05달러) 상승한 배럴당 81.85달러에 거래됐다. 국제유가는 홍해에서 후티 반군의 상선 공격으로 인해 물류에 차질이 빚어지고 유럽에서 디젤유 부족 현상이 발생하면서 상승했다. 예멘의 후티 반군이 상선을 공격하자 미국과 영국이 후티 반군의 근거지를 공격하는 등 홍해에서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면서 물류가 막히고 있다. 이에 따라 세계적 선사들은 홍해를 우회하기 위해 아프리카 남단인 희망봉 루트를 이용하고 있어 물류비용이 더 들어가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조직 하마스간 전투도 지속되고 있어 중동리스크가 수습될 전망이 보이지 않는 상황이다. 미국의 정제산업이 위축되면서 유럽에서 디젤유 공급 부족이 나타나고 있다는 소식도 유가를 끌어올린 요인으로 작용했다.미국 정제시설의 80%만 가동되고 있고, 대러 제재가 또 가해지면서 유럽에서 디젤유 부족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한편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국제금값은 달러약세에도 지난주 강세에 대한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면서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물 금가격은 0.5%(10.5달러) 내린 온스당 2038.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
- 산업
-
국제유가, 중동 리스크 등 영향 상승세 지속
-
-
국제유가,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 고조 등 하룻만에 상승반전
- 국제유가는 2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와 중동 등 지정학적 리스크 고조와 달러약세 등 영향으로 상승했다. 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국제유가는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국산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4월물은 전 거래일보다 1.1%(87센트) 오른 배럴당 77.91달러에 마감됐다. 북해산 브렌트유 4월물은 0.9%(79센트) 상승한 배럴당 83.13달러로 거래됐다. 국제유가는 지난 12거래일 중에서 10거래일간 올랐다. WTI는 이달 들어서는 2.7%가량 상승했으며, 올해 들어서는 8.7%가량 올랐다. 국제유가는 우크라이나와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의 고조 등으로 에너지 수급 불안감이 고조되면서 매수세가 강해졌다. 예멘의 친이란 무장조직 후티의 화물선에 대한 공격 등으로 중동정세를 둘러싼 긴장상태가 이어지고 있다. 또한 미국이 우크라이나 침공을 지속하고 있는 러시아에 대한 제재를 오는 23일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파르탄 캐피털의 피터 카딜로 수석 시장 이코노미스트는 지정학적 위험이 고조되면서 지난주 유가가 3주래 최고치 근방에서 거래됐다며 다만 상승은 국제에너지기구(IEA)가 올해 수요 증가량 전망치를 유지하면서 제한됐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스라엘과 가자 지구에서의 전쟁을 둘러싸고 주요 지정학적 이벤트가 나오지 않는다면, 유가는 배럴당 72~78달러 박스권에서 유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과 달러화 약세 움직임도 국제유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1월 의사록에 따르면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위원들은 금리가 고점에 다다른 것으로 판단했다. 이는 향후 행보가 금리 인하일 가능성을 시사한다. 위원들은 다만 인플레이션이 2%의 목표치를 향해 나아간다고 추가 확신할 수 있을 때까지 금리를 내려서는 안 된다는 데 동의했다.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빠르게 내려가지 않으면서 금리 인하 기대가 6월로 후퇴했다. 이날 FOMC 의사록 발표 이후 달러지수는 0.1%가량 하락한 103.935까지 떨어졌다. 미국 셰일가스 개발업체 체사피크에너지가 천연가스 생산량을 감축할 방침을 나타내 천연가스 가격이 크게 상승하자 에너지 공급부족 우려가 부각된 점도 원유가격을 끌어올린 요인으로 꼽힌다. 프라이스퓨처스그룹의 필 필린 애널리스트는 "시장에서는 원유생산 감축의 움직임이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국제금값은 미국 장기금리 상승 등에 4거래일만에 하락했다. 미국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물 금가격은 0.3%(5.5달러) 내린 온스당 2034.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
- 산업
-
국제유가,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 고조 등 하룻만에 상승반전
-
-
국제유가, 차익실현 매물 등 영향 하락반전
- 국제유가는 20일(현지시간) 차익실현 매물 등 영향으로 하락반전했다. 이날 연합뉴스가 전한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3월물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1.3%(1.01달러) 내린 배럴당 78.18달러에 마감했다. 북해산 브렌트유 4월물은 1.3%(1.05달러) 하락한 배럴당 82.51달러에 거래됐다. WTI는 지난 주 중동 긴장이 고조됨에 따라 주간 기준으로 3% 이상 상승해 3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도 장중 한때 중동리스크 고조 영향으로 79.90달러까지 상승해 지난해 11월중순이후 최고치를 경신하기도 했다. 하지만 약 3개월만의 최고치 수준을 유지해온 국제유가는 이날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면서 하락반전했다. 토터스 캐피털의 선임 포트폴리오 매니저인 로버트 툼멜은 "국제유가가 지난주 견조한 상승세를 보이자 트레이더들이 부분적으로 차익 실현에 나섰기 때문에 이날 유가가 하락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TD증권 애널리스트 다니엘 가니는 "시장에서는 새로운 거래재료를 기다리는 분위기가 강했다"고 지적했다. 한편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국제금값은 달러가치 하락 등 영향으로 3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 금가격은 0.8%(15.7달러) 오른 온스당 2039.8달러에 거래됐다.
-
- 산업
-
국제유가, 차익실현 매물 등 영향 하락반전
-
-
국제유가, 달러약세 등 영향 하룻만에 반등
- 국제유가는 15일(현지시간) 중동리스크에 대한 우려와 달러약세 등 영향으로 하락 하룻만에 상승반전했다. 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3월물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1.8%(1.39달러) 오른 배럴당 78.0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WTI는 지난 9거래일 중에서 8거래일간 올랐다. 북해산 브렌트유 4월물은 1.6%(1.33달러) 상승한 배럴당 82.93달러에 거래됐다. 최근 들어 중동의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오름세를 보여왔던 국제유가는 이날 미국의 소매판매가 예상보다 크게 부진했다는 소식에 달러화 가치가 하락한 영향으로 강세를 보였다. 미국의 1월 소매판매는 전달보다 0.8% 감소해 전달 0.4% 상승에서 하락세로 반전했다. 시장에서는 0.3% 감소를 예상했다. 소매판매가 예상보다 부진하자 달러화 가치는 크게 하락했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보여주는 ICE달러지수는 전날보다 0.4%가량 하락한 104.291 근방에서 거래됐다. 프라이스 퓨처스의 필 필린 애널리스트는 보고서에서 유가가 미국의 소매판매 부진에 따른 달러화 약세로 지지를 받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휴전 협상이 좀처럼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있는 점도 국제유가를 끌어올린 요인으로 꼽힌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군사작전 의지를 재차 밝히고 있으며, 하마스는 이스라엘과 합의가 성사되려면 가자지구에서의 이스라엘군 철수가 먼저 보장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양측이 서로의 입장 변화만을 요구하면서 협상은 계속 교착상태를 보이고 있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공급전망을 소폭 상향수정했지만 예상했던 범위내에 머물러 국제유가에 대한 영향을 제한적이었다. IEA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비OPEC 산유국간 협의체인 OPEC플러스(+) 산유국 이외 나라들의 산유량 증가로 올해 원유 공급은 하루 170만배럴 증가한 하루 1억380만배럴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기존 예상치인 하루 1억350만배럴에 비해 상향 조정한 것이다. IEA는 올해 전 세계 원유 수요 전망치를 유지했다. IEA는 이날 월간 보고서에서 올해 원유 수요가 하루 120만배럴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을 유지했다. 지난해 원유 수요는 하루 230만배럴 증가했다. 이에 따라 올해 원유 수요는 하루 1억300만배럴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다. 한편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국제금값은 달러약세 등에 6거래일만에 반등했다. 이날 뉴요상품거래소에서 4월물 금가격은 0.5%(10.6달러) 오른 온스당 2014.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
- 산업
-
국제유가, 달러약세 등 영향 하룻만에 반등
-
-
국제유가, 미국 원유생산 감소 등 영향 2거래일째 상승
- 국제유가는 6일(현지시간)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 지속과 미국 원유생산 감소 등 영향으로 2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3월물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0.7%(53센트) 오른 배럴당 73.31달러에 마감됐다. WTI 이틀간 상승률은 1.43%에 달한다. 북해산 브렌트유 4월물은 0.9%(67센트) 상승한 배럴당 78.66달러에 거래됐다. 국제유가가 상승한 것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세력 하마스간 휴전 협상에 큰 진전이 없고 미국이 미군을 공격한 중동 무장세력에 추가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히고 나서면서 중동 리스크에 의한 공급부족 우려가 여전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전날 "주말 공습 이후 미국이 '추가적인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은 지난 주말 미군 기지를 공격해 미군 3명을 사망하게 한 중동 무장세력에 대한 공격을 감행했다. 중동 무장세력에 대한 공격이 추가로 있을 것을 시사한 것이다. 이뿐 아니라 이-팔간 휴전 협상에 진척이 없는 것도 중동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다. 석유 중개업체 PVM의 타마스 바르가 분석가는 "미국의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가 줄어들고 중국 경제가 여전히 부진을 못 벗어나고 있는 가운데, 중동의 지정학적 긴장이 유가를 끌어올리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의 원유생산량이 한파 등으로 감소한 점도 국제유가를 끌어올린 요인으로 꼽힌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올해 미국의 역내 원유생산량이 하루 17만배럴 증가할 것이라며 기존보다 12만배럴 가량 하향수정했다. 올해 증가량은 지난해 102만배럴 증가보다 크게 줄어든 수준이다. 미국의 12월 원유 생산량은 하루 1330만배럴로 역대 최대를 경신했으며 올해 1월에는 하루 1260만배럴로 한파 영향으로 감소했다. 미국의 올해 전체 원유 생산량은 하루 평균 1321만배럴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미국의 조기 금리인하 후퇴 등에 따른 원유수요 감소 우려는 국제유가 상승폭을 제한했다. 로레타 메스터 미국 클리블랜드 연방은행(연은) 총재는 이날 "물가상승률이 목표인 2%를 넘어서는 수준에 머문다면 (금융정책의) 제한적인 기조는 오랫동안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국제금값은 달러약세에도 미국 장기금리 하락 등에 3거래일만에 반등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물 금가격은 0.4%(8.5달러) 오른 온스당 2051.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
- 산업
-
국제유가, 미국 원유생산 감소 등 영향 2거래일째 상승
-
-
국제유가, 중국리스크 완화 기대감 등 영향 이틀째 하락
- 국제유가는 1일(현지시간) 중동리스크 완화 기대감 등 영향으로 하락했다. 국제유가는 이틀 연속 하락세다. 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에서 3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2.7%(2.03달러) 하락한 배럴당 73.8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WTI의 이틀간 하락률은 5.14%에 달한다. 이날 종가는 지난 1월 19일 이후 최저치다. 북해산 브렌트유 4월물은 전장보다 2.5%(1.85달러) 내린 배럴당 78.70달러에 거래됐다. 국제유가가 하락한 것은 이슬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조직 하마스가 휴전할 것이라는 소식에 전해지면서 중동리스크가 완화될 것이라는기대감이 나오며 매물이 쏟아진 때문으로 분석된다. 하마스가 6주간의 일시 휴전과 인질·팔레스타인인 수감자 석방을 골자로 하는 휴전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하마스 측이 휴전과 인질 협상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에 국제유가를 끌어올린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날 예루살렘 포스트는 카타르 관계자를 인용해 가자지구의 휴전과 인질 협상에 대해 하마스가 긍정적으로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카타르 당국자는 이스라엘도 파리에서 합의된 제안에 동의했다고 전했으나 "아직 타결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휴전안이 타결될 경우 중동의 긴장은 크게 완화되고 홍해를 통한 물류 불안은 크게 해소될 전망이다. 프라이스 퓨처스 그룹의 필 플린 선임 시장 애널리스트는 "휴전 합의 가능성에 대한 보도가 유가를 큰 폭으로 끌어내렸다"며 "만약 사실이라면 이란과 미국 사이의 긴장도 완화될지 주목된다"고 말했다. 하지만 장중에는 중동리스크 고조에 대한 우려에 국제유가가 상승하기도 했다. 지난달 27일 요르단 내 미군 기지가 드론 공격을 받으면서 미군 3명이 사망하고 수십 명이 부상해 미국과 이란과의 갈등이 고조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졌다. 이날 CBS는 미국 정부가 보복 대응 계획을 확정했다고 보도했다. 이와 함께 미국 뉴욕증시에서 미국 지방은행 뉴욕 커뮤니티뱅코프의 주가가 연일 급락하면서 미국 지방은행의 경영부실의 부각된 점도 위험자산에 대한 리스크회피가 강해지면서 국제유가를 하락시킨 요인으로 꼽혔다. 지난해 3월 미국과 유럽의 금융시스템 불안이 고조됐을 당시에도 원유시세는 크게 떨어졌다. 한편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국제금값은 달러가치 하락 등에 4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물 금가격은 0.2%(3.7달러) 오른 온스당 2071.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하지만 중동리스크 완화 기대감에 국제금값 상승폭은 제한됐다.
-
- 산업
-
국제유가, 중국리스크 완화 기대감 등 영향 이틀째 하락
-
-
국제유가, 세계경제 회복 기대감과 중동리스크 고조에 상승세 지속
- 국제유가는 30일(현지시간) 중동 리스크 고조와 세계경제 회복 기대감 등 영향으로 상승했다. 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3월물 가격은 1.4%(1.04달러) 오른 배럴당 77.82달러에 마감됐다. WTI는 지난 5거래일중 4거래일간 올랐으며 올해들어 상승폭은 8.6%에 달했다. 북해산 브렌트유 4월물은 0.9%(73센트) 상승한 배럴당 82.56달러에 거래됐다. 국제유가는 중동을 둘러싼 지정학적 불안과 세계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 등으로 상승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 이후 중동에서 첫 미군 사망자가 발생하면서 중동 긴장은 다시 고조되고 있다. 지난 27일 밤 시리아 국경과 가까운 요르단 북부 미군 주둔지 '타워 22'에서 친(親)이란 민병대의 드론 공격을 받아 미군 3명이 숨지고 다수가 부상했다. 백악관이 보복 의지를 천명하면서 중동 긴장은 고조되고 있다. 다만 유가에는 홍해 물류 불안이나 우크라이나의 대러시아 원유 시설에 대한 공격이 더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에 앞서 홍해로 이어지는 아덴만을 지나던 유조선이 예멘의 친이란 후티 반군이 발사한 대함 미사일에 피격되는 사건이 벌어졌다. 여기에 우크라이나군은 무인기(드론)로 크림반도의 주요 정유시설을 공격해 러시아의 에너지 인프라에 대한 공격을 강화하고 있다. 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전 세계 성장률 전망치를 상향한 점도 유가를 끌어올렸다. 이날 IMF는 인플레이션 완화와 미국 등 일부 경제의 예상보다 강한 회복력을 근거로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을 3.1%로 기존보다 0.2%포인트 상향했다. IMF는 미국, 그리고 몇 개의 큰 신흥시장 및 개발도상국에서 나타난 예상보다 강한 회복력과 중국의 재정 지원 등을 성장률 상향조정의 이유로 들었다. 스위스쿼트 은행의 아이펙 오즈카데스카야 선임 애널리스트는 "지난주 유가가 배럴당 75달러를 돌파하고, 홍해 긴장이 고조되면서 유가가 위쪽을 향하고 있다"며 "특히 모두가 최근 공격에 대한 미국의 대응을 대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SPI 에셋 매니지먼트의 스티븐 이네스매니징 파트너는 (아덴만에서) 러시아 유조선을 직접 공격한 것은 미국 전초 기지에 대한 테러 공격보다 원유 시장에 더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홍해를 통해 러시아의 원유가 매일 170만배럴가량 이동한다는 점에서 주목해야 할 이슈라고 조언했다. 한편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국제금값은 달러약세와 미국 장기금리 하락 등 영향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물 금가격은 0.3%(6.3달러) 오른 온스당 2050.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
- 산업
-
국제유가, 세계경제 회복 기대감과 중동리스크 고조에 상승세 지속
-
-
국제유가, 홍해 선박운행 재개 등 영향 4거래일만에 하락
- 국제유가는 27일(현지시간) 홍해에서의 선박 운행 재개 등 원유공급 우려가 다소 해소되면서 4거래일만에 하락했다. 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2월물 가격은 1.9%(1.46달러) 내린 배럴당 74.11달러에 마감됐다. 북해산 브렌트유 3월물은 1.6%(1.32달러) 하락한 배럴당 79.53달러에 거래됐다. 국제유가는 예멘 반군 후티가 홍해 일대를 지나는 화물선을 잇달아 공격하면서 일대의 긴장이 고조되면서 최근 상승세를 나타냈다. 하지만 세계 최대 해운업체인 덴마크의 AP몰러-머스크가 이르면 며칠 이내에 홍해 운항을 재개할 것으로 알려져 홍해 상황이 나아질 것이라는 기대가 높아지면서 국제유가는 이날 하락했다. 머스크는 며칠 혹은 몇 주 이내에 수십 척의 컨테이너선이 수에즈 운하와 홍해를 재통과하는 일정이 계획돼 있다고 밝혔다. 머스크는 비상계획에 따라 홍해 재통과 일정이 변경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전날 프랑스의 CMA CGM도 수에즈 운하를 통과하는 선박 수를 차츰 늘리고 있다고 밝혀 글로벌 해운사들이 홍해 항로로 복귀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다만 대다수 해운사가 운항 재개에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어 현재 상황은 여전히 불확실성이 큰 편이다. 스위스쿼트의 아이펙 오즈카데스카야 애널리스트는 보고서에서 홍해에서의 물류 혼란을 고려하면 "강세 반응은 상대적으로 약해 보인다"면서도 WTI 가격이 배럴당 74~75달러 사이에서 저항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중동에서의 지정학적 리스크는 여전히 남아있어 유가 하락폭을 제한했다. 지난 26일 이스라엘군 수뇌부는 팔레스타인 자치구 가자에서의 이슬람조직 하마스와의 전투에 대해 앞으로 수개월간 걸릴 것이라는 입장을 나타냈다. 한편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국제금값은 달러약세와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 등 영향으로 4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2월물 금가격은 1.1%(23.3달러) 오른 온스당 2093.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
- 산업
-
국제유가, 홍해 선박운행 재개 등 영향 4거래일만에 하락
-
-
국제유가, 홍해 선박 추가공격 등 영향 2%대 올라
- 국제유가가 26일(현지시간) 중동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 고조와 미국의 금리인하 기대감 등 영향으로 2%이상 상승했다. 이날 연합뉴스가 전한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내년 2월물 가격은 2.7%(2.01달러) 오른 배럴당 75.57달러에 마감됐다. 북해산 브렌트유 내년 2월물은 2.5%(2.0달러) 상승한 배럴당 81.07달러에 거래됐다. 홍해에서 친이란 무장조직 후티가 선박에 대한 추가공격을 한 영향으로 원유 공급이 차질을 빚을 것이라는 우려가 재부각되면서 국제유가는 상승했다. 해운 회사들은 홍해를 통과하는 선박의 운항을 중단하고 항로를 변경하는 선박에 대해 추가 요금을 부과했다. 홍해는 전 세계 무역의 약 12%를 차지하는 주요 해상 운송로인 수에즈 운하와 연결되어 있다. 마타도르 이코노믹스의 이코노미스트인 팀 스나이더는 "홍해에 문제가 생겨 선박이 아프리카로 우회하면서 가격과 위험이 증가했다"며 "2024년 출발이 좋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로이터통신은 이날 예멘 해안에서 드른과 미사일에 의한 폭격과 공격이 있었다고 전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자치구 가자를 실질 지배하고 있는 이슬람 무장조직 하마스간 전투가 장기화할 것이라는 전망과 주변 친 이란 세력에 의한 이스라엘 적대행위가 더욱 빈발해지고 있는 점도 중동 리스크를 더욱 고조시켰다. 이와 함께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금리인하 기대감도 국제유가를 끌어올린 요인으로 꼽힌다. 미국 뉴욕증시가 상승하며 리스크자산인 원유가격도 동반 상승세를 나타냈다. 달러가 약세를 보인 점도 국제유가를 끌어올린 요인으로 작용했으며 연말을 맞아 원유시장 투자자들이 줄어들며 거래가 한산해지면서 유가 상승폭을 확대시켰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가치를 반영하는 달러지수는 전거래일 보다 0.23% 내린 101.47을 기록했다. 달러는 이날 유로화에 대해 지난 8월말이후 최저치를 경신했다. 한편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국제금값은 달러약세 등 영향으로 3거래일째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2024년 2월물 금가격은 0.03%(70센트) 오른 온스당 2069.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
- 산업
-
국제유가, 홍해 선박 추가공격 등 영향 2%대 올라
-
-
국제유가, 앙골라 OPEC 탈퇴 선언에 4거래일만에 하락
- 국제유가는 21일(현지시간) 아프라카 산유국 앙골라의 석유수출국기구(OPEC) 탈퇴선언 등 영향에 4거래일만에 하락했다. 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2월물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0.4%(33센트) 하락한 배럴당 73.89달러에 마감됐다. 북해산 브렌트유 3월물은 0.4%(31센트) 내린 배럴당 79.39달러에 거래됐다. 국제유가가 하락반전한 것은 앙골라가 OPEC을 탈퇴한다고 선언하면서 OPEC과 비OPEC산유국간 협의체인 OPEC플러스(+)가 원유가격 통제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진 때문으로 분석된다. 아프리카 2대산유국인 앙골라는 이날 OPEC으로부터 탈퇴를 발표했다. 디아만티누 아제베두 앙골라 광물자원석유가스부 장관은 대통령 성명을 전하며 "우리는 앙골라가 OPEC에 남더라도 아무 이익이 없다고 느껴, 우리의 이익을 지키기 위해 탈퇴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앙골라는 OPEC+의 11월말 장관급회의에서 협조감산의 확대에 반대했다. 앙골라의 생산량은 하루 110만배럴로 원유시장에서의 영향력은 그렇게 크지는 않지만 앞으로 OPEC내에서 감산확대와 감산 장기화에 반발하는 회원국이 늘어날 가능성이 부각되고 있다. 앙골라의 OPEC 탈퇴로 회원국들의 단결력에 금이 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OPEC 회원국들이 산유량 조절과 관련해 일치된 목소리를 내기 어려워지면 원유 시장의 불확실성도 커질 수밖에 없다. RBC 캐피털 마켓츠의 헬리마 크로프트 분석가는 "앙골라가 최근 몇 년간 여러 번 회의를 중단시키면서 상대적으로 불만이 더 많았던 회원국 중 하나였다"면서도 "앙골라의 생산 규모를 고려할 때 이번 탈퇴는 그룹의 운영에 실질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가 20일 발표한 주간 석유재고 통계에서 미국의 원유생산량이 1983년 관련통계를 내놓기 시작한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미국내 원유 수급이 해소될 것이라는 전망도 국제유가를 끌어내린 요인으로 작용했다. 하지만 홍해 주변의 정세악화가 원유수송의 차질과 공급부족을 초래할 것이라는 우려는 여전해 국제유가 하락폭을 제한했다. 한편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국제금값은 달러약세 등에 반등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0.2%(3.6달러) 오른 온스당 2051.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
- 산업
-
국제유가, 앙골라 OPEC 탈퇴 선언에 4거래일만에 하락
-
-
국제유가, 홍해 지정학적 리스크 지속 등 영향 이틀째 상승
- 국제유가는 19일(현지시간) 홍해에서 발생한 지정학적 리스크가 지속되면서 이틀째 상승했다. 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1월물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1.3%(97센트) 오른 배럴당 73.44달러에 마감됐다. WTI는 이틀간 2.8% 올라 2주내 최고치를 기록했다. 다만 이달 들어서는 3.3% 떨어졌다. 북해산 브렌트유 2월물은 1.6%(1.29달러) 상승한 배럴당 79.2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국제유가는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주요 항로인 홍해에서 민간 선박을 겨냥한 예멘의 친이란 반군 후티의 위협이 지속되는 탓에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정학적 불안감 때문에 원유가 원활히 운송되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된 때문이다. 영국 BP 등이 홍해리스크 고조를 이유로 홍해 항로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지정학 리스크의 고조에 대한 경계 뿐만 아니라 원유 수송에 통상보다 시간이 걸려 수급 차질로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원유 매수세가 강해지고 있다. 후티는 지난달 14일 하마스와 전쟁 중인 이스라엘과 연관된 선박을 공격하겠다고 선언한 이후 지금까지 홍해를 지나는 선박 최소 10여 척을 공격하거나 위협했다. 여기에는 이스라엘과 무관한 선박도 포함돼 핵심 교역로인 홍해의 위기가 고조됐다. 홍해의 입구인 바브엘만데브 해협은 수에즈 운하와 이어져 전 세계 해상 컨테이너 물동량의 약 30%, 상품 무역량의 약 12%를 차지하는 주요 해상 수송로다. 후티 반군은 이날도 성명을 내고 "우리에게 대항하는 나라는 홍해에서 공격받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는 미국이 홍해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다국적 안보 구상인 '번영의 수호자 작전'을 개시한다고 발표한 뒤 나온 것이다.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성 장관은 이날 40여 개국이 참여하는 장관급 화상회의를 열고 원활한 운송이 어려워진 홍해 항로에서 민간 선박을 보호하는 다국적 함대에 기여해달라고 촉구했다. XS닷컴의 라니아 굴 시장 분석가는 "홍해 지역에서 후티 반군이 촉발한 지정학적 위험은 의심의 여지 없이 중단기적으로 유가 상승을 촉발하는 재료"라고 분석했다.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방은행(연은) 총재는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인터뷰에서 “내년에 3차례 금리인하를 단행한다고 해도 (정책금리는) 매우 긴축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경기를 배려하면서도 금리인하로 기조를 바뀌는 것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데일리 총재의 이같은 입장은 원유수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며 원유가격을 끌어올린 요인으로 작용했다. 한편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국제금값은 달러약세와 홍해 지정학적 리스크 등 영향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2월물 금가격은 0.6%(11.6달러) 오른 온스당 2052.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
- 산업
-
국제유가, 홍해 지정학적 리스크 지속 등 영향 이틀째 상승
-
-
국제유가, 홍해 지정학적 위기 등 영향 1%대 반등
- 국제유가는 18일(현지시간) 글로벌 물류항로인 홍해의 지정학적 위기에 반등했다. 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1월물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1.5%(1.04달러) 상승한 배럴당 72.47달러에 마감됐다. WTI는 이날 상승으로 지난 7거래일 중 5거래일을 상승으로 마감하게 됐다. 다만 이달 들어서 현재까지 4.6% 하락했다. 북해산 브렌트유 2월물은 1.8%(1.40달러) 오른 배럴당 77.9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국제유가가 상승한 것은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주요 항로인 홍해에서 민간 선박을 겨냥한 예멘의 친이란 반군 후티의 공격이 거세지면서 원유가 원활히 운송되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후티는 아덴만에서 홍해로 연결되는 관문인 밥 엘-만뎁 해협을 지나는 유조선에 탄도미사일 공격을 가했다. 홍해의 입구인 바브엘만데브 해협은 수에즈 운하와 이어져 전 세계 해상 컨테이너 물동량의 약 30%, 상품 무역량의 약 12%를 차지하는 주요 해상 수송로다. 후티는 이스라엘이 가자지구를 공격한 것에 보복조치로 이같은 공격을 감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DNB마켓의 헬게 안드레 마르틴센 전략가는 "홍해에서 일어난 최근 일련의 사건은 국제 원유 교역의 동맥이 어떤 위험에 처했는지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영국의 거대 석유기업인 BP는 이날 홍해를 통한 모든 운송을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다.이에 앞서 지난주에는 글로벌 해운기업 머스크가 홍해 운항을 일시 중단하고, 독일 컨테이너 해운사 하파크로이트도 홍해를 통한 운항을 일시 중단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금융완화에 따른 미국 경기 회복 기대감 후퇴로 원유수요가 감소할 것이라는 우려는 유가상승을 제한했다. 한편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국제금값은 달러약세 등 영향에 반등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2월물 금가격은 0.2%(4.8달러) 상승한 온스당 2040.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
- 산업
-
국제유가, 홍해 지정학적 위기 등 영향 1%대 반등
-
-
국제유가, 달러 약세와 내년 수요상승 전망 등 3% 급등
- 국제유가는 14일(현지시간) 달러약세와 구제에너지기구(IEA)의 내년 수요전망 상향조정 등 영향으로 급등했다. 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는 1월물 가격은 3.0%(2.11달러) 오른 71.58달러에 마감됐다. 북해산 브렌트유 2월물은 3.2% 상승한 배럴당 76.6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WTI와 브렌트유는 장중 6개월 만에 반등해 연이틀 상승세를 보였다.. 연방준비제도(연준∙Fed)는 전날 열린 통화 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도 내년 총 0.75%포인트의 금리 인하를 시사했다. 연준의 긴축이 종료되고 사실상 내년부터 금리인하가 시작될 것이라는 기대에 시장의 위험선호 심리가 강화됐다.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에 국채 금리가 급락하고 달러화 가치가 큰 폭으로 하락한 것도 국제유가를 끌어올린 주요요인으로 작용했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보여주는 ICE 달러지수는 101.984까지 하락했다. 이는 지난 10월 기록한 107.348과 비교해 5%가량 하락한 것이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이날 발표한 보고서에서 내년 원유 수요가 하루 110만배럴 증가한 1280만배럴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기존 예상치보다 하루 13만배럴 증가한 것이지만 올해 230만배럴 증가와 비교하면 절반 수준이다. 올해 원유 수요는 기존보다 9만배럴가량 낮춘 230만배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올해 원유 수요는 총 1170만배럴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IEA는 전 세계 성장률이 올해 3%에서 내년 2.6%로 둔화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중국은 같은 기간 5%에서 4.2%로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유럽 중앙 은행(ECB)는 낮은 인플레이션 기대에도 사상 최고의 금리를 유지할 것임을 재확인하며 금리인하 전망에 찬물을 끼얹었다. 경제 성장 둔화와 공급 과잉에 대한 우려 속에서 중동의 긴장 고조는 유가 변동성을 촉발할 위험이 있다. 프라이스 퓨처스 그룹의 필 플린 선임 시장 애널리스트는 "최근의 유가 급락은 연준이 금리 인상 사이클이 끝났다는 신호를 보낼 수 있도록 한 주요 요인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연준이 내년 3회의 금리 인하를 예상하면서 주식 등 위험자산이 무섭게 오르고, 최근 침체를 겪었던 원자재 가격이 다시 급등했다고 분석했다. 한편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국제금값은 달러약세와 미국 장기금리 하락 등 영향에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2월물 금가격은 2.4%(47.6달러) 오른 온스당 2044.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
- 산업
-
국제유가, 달러 약세와 내년 수요상승 전망 등 3% 급등
-
-
국제유가, 원유수요 둔화 등 영향 3거래일째 하락
- 국제유가는 4일(현지시간) 주요산유국간 협조감산 보류와 원유수요 둔화 우려 등 영향으로 3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이날 연합뉴스가 전한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미국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1월물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1.4%(1.03달러) 내린 배럴당 73.04달러에 마감됐다.WTI는 장중에는 72.63달러까지 떨어져 11월 중신이래 최저치를 경신하기도 했다. 북해산 브렌트유 2월물은 1.08%(1.08달러) 하락한 배럴당 78.0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10월과 11월 두달 연속 떨어졌던 국제유가는 12월 들어서도 하락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등 비OPEC 산유국간 협의체인 OPEC플러스(+) 회원국들이 어느 정도 규모로 감산할지 불확실한 점이 시장을 압박하고 있다. 지난주말 OPEC+는 추가감산의 협조감산을 보류했다. 사우디아라비아와 자발적 감산 연장을 결정했으며 이라크 등 다른 국가들도 자발적 감산을 내놓았다. 하지만 자발적 감산에 대한 우려가 국제유가를 끌어내린 요인으로 작용했다. 오안다의 크레이그 엘람 선임 시장 분석가는 "감산에 대해 산유국들은 분명한 결속의지가 부족하며 생산 전체틀 준수가 큰 문제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CMC마켓츠의 마이클 휴슨 수석 시장 분석가는 "유가가 하락하고 있는 데는 수요 둔화에 대한 우려와 OPEC+ 합의에 대한 회의론, 미국의 석유 생산량 증대 등이 있다"며 "미국의 원유 생산량은 계속 신기록을 경신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또한 달러가치가 상승한 점도 국제유가 하락요인중 하나로 꼽힌다. 이날 주요 6개통화에 대한 달러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지수는 0.38% 오른 103.595를 기록했다. 한편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국제금값은 달러강세와 미국 장기금리 상승 등에 하락반전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2월물 금가격은 2.3%(47.5달러) 내린 온스당 2042.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금선물은 아시아시장에서 2152.3달러까지 올라 연일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하지만 이후 미국 장기금리 상승 등에 상승폭이 제한됐다.
-
- 산업
-
국제유가, 원유수요 둔화 등 영향 3거래일째 하락
-
-
국제유가, 주요산유국의 추가감산 불발에 이틀째 2%대 하락
- 미국 뉴욕에서 12월 1일(현지시간) 국제 유가는 주요 산유국들의 감산 합의 결과가 시장 기대치에 못 미치면서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이날 연합뉴스가 전한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내년 1월물 가격은 2.5%(1.89달러) 내린 배럴당 74.0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WTI는 이번 주에만 1.95% 하락해 6주 연속 약세를 보였다. 6주간 하락률은 16.54%에 달한다. 북해산 브렌트유 2월물은 2.2%(1.80달러) 하락한 배럴당 79.06달러에 거래됐다. 국제유가는 주요 산유국들의 감산 합의 결과가 시장 기대치에 못 미치면서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등 자발감산 연장 뿐만 아니라 이락과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등이 하루 220만 배럴의 자발적인 감산을 결정했다. 다만 OPEC+로서 협조한 추가감산에는 이르지 못해 가격하락을 억제하는 효과가 제한되면서 매물이 쏟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감산은 산유국들의 자발적 감산으로 강제력이 없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의 회의론이 커지고 있다. 오안다의 크레이그 얼람 선임 시장 애널리스트는 보고서에서 "트레이더들은 회원국들이 규정을 지키거나 감산 규모가 (유가를 떠받칠 만큼) 충분한 수준이라고 보지 않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공식적인 약속이 없다는 것은 동맹 내에 균열을 시사하고 있어 필요할 경우 추가 감축은 고사하고 목표치를 달성할 회원국들의 역량에도 영향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당장 앙골라는 OPEC이 요구하는 새로운 생산 쿼터를 지키지 않을 것이라며 생산 쿼터보다 많은 하루 118만배럴의 원유를 생산할 것이라고 밝혔다. 산유국 내 균열이 심화하면 결국 감산 효과는 사라지고, 경기 둔화와 맞물려 유가를 더욱 끌어내릴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하지만 내년 원유 공급에 차질로 유가가 100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내년 원유 공급에 차질을 빚을 수 있는 위험 요인이 많다며 유가가 70달러~100달러 범위에서 거래될 것으로 예상했다. 여전히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전쟁 등 중동 위험이 남아 있는 데다 미국이 이란에 대한 제재를 강화할 위험 등이 남아 있기 때문이다. 국제유가는 이날 장중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의 발언여파에 상승하기도 했다. 파월 의장은 강연에서 현재 금융정책을 충분하게 금융긴축적이라고 표현했다. 그는 “금융완화의 시기를 추정하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말했지만 미국 금리인상이 종료됐다는 분석에 리스크자산에 매수세가 강해진 것이다. 한편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국제금값은 달러약세와 미국 장기금리 급락 등에 1%대 올랐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내년 2월물 금가격은 1.6%(32.5달러) 오른 온스당 2089.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금가격은 장중 일시 2095.7달러까지 치솟아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
- 산업
-
국제유가, 주요산유국의 추가감산 불발에 이틀째 2%대 하락
-
-
국제유가, 연준 금리인상 중단 기대감으로 5거래일만에 2%대 상승
- 국제유가는 28일(현지시간)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금리인상 중단 기대감과 달러약세 등 영향으로 2%이상 급등했다.국제유가는 5거래일만에 상승반전했다. 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미국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1월물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2.1%(1.55달러) 상승한 배럴당 76.41 달러로 마감됐다. 북해산 브렌트유 2월물은 2.1%(1.65달러) 오른 배럴당 81.5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 연준의 금융긴축 장기화 우려가 완화되면서 원유에 대한 수요가 강해진 것으로 분석된다. 로이터통신은 연준의 크리스토퍼 월러 이사는 이날 강연에서 인플레가 진정되고 있는 방향에 있다고 확신을 가질 수 있게 된다면 인플레율의 하락만을 이유로 금리인하를 시작할 수 있다라는 인식을 나타냈다고 보도했다. 연준이 높은 기준금리를 장기간 유지할 것이라는 우려가 후퇴하며 원유수요를 끌어올릴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졌다. 또 주요 산유국인 카스흐스탄에서 폭풍이 발생, 원유 생산 시설의 56%가 가동을 중단한 것도 국제유가 상승에 한몫하고 있다. 이뿐 아니라 달러 약세도 국제유가 상승을 부채질한 요인으로 꼽힌다. 연준의 금리인하 가능성이 대두됨에 따라 달러는 3개월래 최저를 기록했다. 이날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달러화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4%이상 떨어진 102.8선을 기록했다. 하지만 30일로 예정된 석유수출구기구(OPEC)와 러시아 등 비OPEC산유국간 협의체인 OPEC플러스(+) 회의를 앞두고 회원국간 감산 규모와 일정을 두고 이견을 보이고 있는 점은 유가상승을 제한했다. OPEC+ 소식통들은 추가 감산이 아니라 전회 합의한 감산 동결의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
- 산업
-
국제유가, 연준 금리인상 중단 기대감으로 5거래일만에 2%대 상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