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라인 매출, 7.5% 는 98억 달러로 사상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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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미국 블랙프라이데이의 전자상거래 매출이 사상최대치를 기록했다.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은 미국 뉴욕주 웨스트베리 상점가.   사진=로이터/연합뉴스

 

미국의 최대 쇼핑 대목인 '블랙 프라이데이'의 매출액은 저난해보다 2.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매출은 사상최대치를 기록했다.

 

2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마스터카드의 스펜딩펄스가 이날 블랙프라이데이에 해당한 24일의 미국 소매배출액(인플레 조정전)이 자동차판매를 제외한 기준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2.5%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9월시점에서는 11월1일부터 12월24일까지 연말쇼핑기간의 소매매출액이 3.7%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어도비의 마케팅 데이터 분석 솔루션 '어도비 애널리틱스'는 블랙프라이데이인 지난 24일 미국 전자상거래 매출액이 지난해보다 7.5% 늘어난 98억 달러(약 12조8000억 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사상 최고치다. 

 

추수감사절 당일인 지난 23일 온라인 매출도 56억달러로 지난해 대비 5.5% 늘어났다.

 

올해 블랙프라이데이에 미국 소비자들은 주로 전자제품과 스마트워치, TV, 오디오장비 등을 주로 지갑을 연 것으로 나타났다.

 

어도비 측은 "지난 1년간 온라인 가격이 하락하고 할인소비자들에게 유리한 환경이 조성됐으며 할인도 강력해져 가격에 가장 민감한 소비자들도 끌어당겼다"고 분석했다.

 

또 다른 분석업체인 '세일즈포스' 집계에서 블랙프라이데이 온라인 매출은 작년보다 9% 늘어난 164억달러에 달했다.

 

추수감사절 매출은 75억달러로 지난해 대비 1% 늘어나는 데 그쳤지만 블랙프라이데이에는 신발과 스포츠용품, 건강, 미용 등을 중심으로 매출액이 크게 늘었다고 세일즈포스는 분석했다.

 

캐나다의 전자상거래 업체 쇼피파이도 의류와 보석류 등 매출 증가에 힘입어 올해 블랙프라이데이 매출이 작년보다 22% 늘었다고 밝혔다.

 

미국에서는 추수감사절(11월 4번째 목요일) 다음날인 블랙프라이데이부터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까지 이어지는 기간이 연중 가장 큰 세일 시즌이자 쇼핑 대목이다.

 

오프라인 매출 집계는 시간이 좀 더 걸리기 때문에 블랙프라이데이부터 그 다음 주 월요일인 '사이버 먼데이'까지 기간의 온라인 매출이 연말연시 쇼핑 시즌의 성과를 가늠하는 잣대로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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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최대 쇼핑 대목 '블랙프라이데이' 매출액 지난해보다 2.5%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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