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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정권, 철강·알루미늄 25% 관세 오늘 시행
- 미국 정부는 11일(현지시간) 캐나다를 포함한 모든 무역상대국에 대한 25%의 철강및 알루미늄 관세가 12일부터 발효된다고 발표했다. 이번 관세조치는 예외와 면제조치는 없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지난달 10일 트럼프 대통령이 서명한 행정명령에 따라 미국이 수입하는 모든 철강·알루미늄과 파생상품에 대해 12일 오전 0시1분(한국시간 12일 오후 1시1분)을 기해 25%의 관세가 부과된다. 철강 제품과 알루미늄 제품 외에 253개 파생상품도 25% 관세 부과 대상이다. 그동안 각국과의 합의에 따라 적용해온 예외와 관세 면제는 원칙상 전부 없앴다. 볼트, 너트, 스프링 등 166개 파생상품은 12일부터 곧바로 관세가 적용되고 범퍼, 차체, 서스펜션 등 자동차 부품과 가전 부품, 항공기 부품 등 87개 파생상품은 미국 상무부의 추가 공고가 있을 때까지 관세 적용이 유예된다. 이에 따라 철강및 알루미늄으로 만들어지는 약 1500억 달러 규모의 파생상품에 영향을 미치며 산업계와 소비자에게 비용과 물가를 상승시킬 우려가 제기된다. 이번 트럼프 정부의 관세부과 조치는 트럼프 1기 정부에서 부과된 통상확대법 232조에 근거한 철강·알루미늄관세를 강화한 내용이어서 스텐레스제 싱크대와 가스레인지, 알루미늄제 프라이팬, 철제 문 경첩 등 다양한 분야에 걸친 제품으로 대상이 확대된다. 미국 국세조사국의 통계에 따르면 대상이 되는 289개 제품 카테고리의 지난해 총 수입액은 1473억 달러로 이중 약 3분의 2가 알루미늄, 3분의 1은 철강이었다. 트럼프 1기였던 지난 2018년에 중국공업제품에 부과된 최초의 2회째 관세는 대상품목의 연간수입액이 500억 달러였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번 관세조치에서는 자동차, 트럭, 버스, 트럭터, 특수차량용 수입 알루미늄부품 250억 달러 규모 이상등이 영향을 받는다. 미국과 캐나다 무역을 전문으로 하는 한 변호사는 "지난번 철강·알루미늄 관세와는 다르다"면서 "이번에는 특히 건설업계와 자동차업계에서 소비자가 매장에서 영향을 느낄 제품이 대상"이라고 언급했다. 우리나라가 지난 2018년 미국과의 협상을 통해 철강에 적용받던 기존 면세 쿼터(연간 263만톤)는 12일 0시1분을 기해 폐기된다. 전 세계를 상대로 25% 관세가 적용되기 때문에 한국은 수출 경쟁국과의 경쟁에서 더 불리해지는 것은 아니다. 일각에선 수출 물량 상한이 없어지면서 한국 철강 업체들이 미국 시장에 더 적극적으로 진출할 수 있으리라는 기대도 나온다. 그러나 관세 장벽으로 인해 US스틸 등 미국 업체 제품들의 가격 경쟁력이 향상되면서 기존 한국산 제품의 수요를 미국 제품이 일정 부분 흡수할 가능성이 있다. 미국 상무부 산하 국제무역청(ITA)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대미 철강 주요 수출국은 캐나다(71억4000만 달러·23%), 멕시코(35억 달러·11%), 브라질(29억9000만 달러·9%), 한국(29억 달러·9%), 독일(19억 달러·6%), 일본(17억4000만 달러·5%) 등의 순이었다. 철강업계와 한국무역협회는 작년 한국의 전체 철강 수출액에서 미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13% 수준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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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정권, 철강·알루미늄 25% 관세 오늘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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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레이더] 기술주 견인, 뉴욕 증시 상승…트럼프發 관세 폭탄에 철강주 '환호'
- 10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기술주가 상승세를 주도하며 상승 마감했다. 특히 엔비디아를 필두로 한 AI 칩 제조업체들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트럼프 대통령이 예고한 철강·알루미늄에 대한 추가 관세 부과 계획에 철강업체들은 환호성을 올렸다. 뉴코어, US스틸 등 주요 철강업체들의 주가가 5~13% 폭등했다. 맥도날드는 예상외의 4분기 글로벌 동일 매장 매출 증가에 힘입어 5% 가까이 상승했다. 록웰 오토메이션 역시 예상치를 뛰어넘는 실적에 14%나 급등했다. 반면, 지난주 트럼프 대통령의 '맞대응 관세' 발표로 급락했던 대형 기술주들은 소폭 반등하는 데 그쳤다. 이번 주에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의회 증언이 예정돼 있어 투자자들의 이목이 쏠려 있다. [미니해설] 트럼프發 무역 전쟁, 월스트리트 뒤흔들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폭탄' 발언이 월스트리트를 뒤흔들고 있다. 철강업체들은 즉각적인 환호성을 올렸지만, 기술주를 비롯한 다른 업종들은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CFRA 리서치의 샘 스토벌 수석 투자 전략가는 "투자자들은 기본적으로 '예전에 효과를 봤던 분야로 돌아가자'라고 말하고 있다. 투자자들이 낙관적인 이유 중 하나는 내 생각에 실적 때문"이라며 그의 발언은 현재 시장 상황을 정확히 반영한다. 지난주 트럼프 대통령의 '맞대응 관세' 발표로 기술주들이 급락한 것은 트럼프발 무역 전쟁의 불확실성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를 보여준다. 하지만 이번 주 기술주들이 소폭 반등한 것은 4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여전히 유효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트럼프발 무역 전쟁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기업들의 실적이라는 펀더멘털 요인이 투자 심리에 여전히 큰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 철강업체들의 폭등은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단기적으로 이들 업종에 큰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반영한다. 하지만 장기적으로는 무역 전쟁이 심화될 경우 미국 경제 전체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결국 트럼프발 무역 전쟁의 향방에 따라 철강업체들의 주가 향방도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 TD 코웬의 스티브 스칼라 애널리스트는 "머크(MRK)는 훌륭한 회사이고 주식은 많은 위험을 반영한다. 그러나 추천에는 아웃퍼폼에 대한 실행 가능한 주장이 필요하다. 더 이상 머크에서 이를 볼 수 없다"며 머크의 투자의견을 하향 조정한 이유를 이같이 밝혔다. 이는 개별 기업의 펀더멘털 역시 트럼프발 무역 전쟁의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 불확실성이 커질수록 옥석 가리기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는 것이다. 따라서 투자자들은 거시 경제 상황뿐 아니라 개별 기업의 경쟁력과 성장 가능성 등 펀더멘털 요인에 대한 분석을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 트럼프발 무역 전쟁은 월스트리트에 큰 변동성을 야기하고 있다. 단기적으로는 특정 업종에 호재로 작용할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경제 전체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크다. 투자자들은 이러한 불확실성 속에서 신중하게 투자 결정을 내려야 할 것이다. 중요한 것은 트럼프발 무역 전쟁의 추이를 주시하면서도 기업의 펀더멘털에 대한 분석을 게을리하지 않는 균형 잡힌 투자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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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레이더] 기술주 견인, 뉴욕 증시 상승…트럼프發 관세 폭탄에 철강주 '환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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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핫이슈] 트럼프발 미중 무역분쟁 격화 조짐⋯철강·알루미늄에도 추가관세 부과
- 도널드 트럼프 정권 출범이후 재연된 미국과 중국간 무역분쟁이 더욱 격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10일(현지시각) 모든 철강 및 알루미늄 수입품에 대해 25%의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9일 에어포스원 기내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은 계획을 발표했으나 구체적인 발효일정은 공개하지 않았다. 또한 11일 또는 12일에는 상호관세 조치를 발표할 예정이며 이는 즉각 시행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와 함께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에 대해 US스틸 지분 과반수를 취득할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첫 임기 때인 2018에도 철강에 25%, 알루미늄에 10%의 관세를 부과했다. 하지만 이후 캐나다, 멕시코, 유럽연합(EU), 영국 등 일부 주요 교역국에는 무관세 수출 할당량을 허용했다. 당시 한국도 25% 고관세 적용을 피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수출량을 줄이고 '철강 제품 쿼터 부과국' 지위를 받아들여 현재까지 유지하고 있다. 이 지위를 바탕으로 한국은 철강 제품 54개 품목, 263만 톤에 대해서만 25%의 관세를 면제받고 있다. 한편 중국 정부는 10일 예고대로 미국산 수입품에 10~15%의 보복관세를 강행하고 나섰다. 미국 주재 중국 대사관은 9일 중국 베이징 시간으로 10일 오전 0시 1분을 기해 예고한 보복 관세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중국은 미국산 석탄·액화천연가스(LNG)에는 15%, 석유·농기계·대형차·픽업트럭 등에 10%의 추가 관세를 적용하기로 하는 등 미국산 80품목에 추가관세를 부과했다. 이에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마약성 진통제 '펜타닐'을 만들어 미국으로 보낸다고 주장하며 지난 4일부터 모든 중국산 수입품에 10% 추가 관세를 시행했다. 같은날 중국 정부도 구글 등 미국 기업에 대한 조사 및 제재를 시작하는 동시에 10일부터 미국산 수입품에 보복 관세를 부과한다고 알렸다. 시장 전문가들은 양국의 관세 조치가 당장 큰 영향이 없겠지만 앞으로 내놓을 추가 조치에 따라서는 양국간 무역분쟁이 더욱 격화할 것으로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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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커스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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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핫이슈] 트럼프발 미중 무역분쟁 격화 조짐⋯철강·알루미늄에도 추가관세 부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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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일 정상, 'US스틸 매수대신 투자' 공동인식⋯미국산 LNG 수입확대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의 첫 정상회담에서 일본제철이 미국 철강기업 US스틸을 인수해 소유하는 대신 대규모 투자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미국대통령과 이시바 일본총리는 이날 백악관에서 첫 미일 정상회담을 갖고 대일 무역적자문제와 일본제철의 US스틸 매수 등 광범위한 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양국정상은 기자회견에서 일본제철의 US스틸 매수문제와 관련, “매수가 아니라 미국에 대한 투자”라는 공동인식을 나타냈다. 양국 정상회담에서는 미국산 액화천연가스(LNG) 수입확대와 2027년까지 트럼프 1기행정부보다 방위비 2배 증액 등에 합의했다. 일본재철의 US스틸 매수문제 트럼프 대통령은 일본제철의 US스틸 매수계획 저지와 관련해 진전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시바 총리는 “매수가 아니라 투자”라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동조하면서 “일본이 현재 매수가 아니라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면서 “물론 그것(투자)으로 관계없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구체적인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지만 이시바 총리는 “일본, 미국, 세계에 공헌할 수 있는 US스틸 제품이 탄생한다는데 일본도 투자를 하는 것으로 어는 한쪽이 일방적으로 이익을 얻는 관계가 되지 않을 것이라는 점에 트럼프 대통령과 인식을 공유했다”고 지적했다. 이시바 총리는 “이는 오늘의 큰 성과”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음주 ‘중재와 중개를 위해’ 일본제철의 수뇌진과 회담할 것이라고 밝혔다. US스틸은 코멘트 요청에 즉각 대응하지 않았으며 일본제철도 답변을 거부했다. 이시바 총리, 대미투자 1조달러 상향 약속 이시바 총리는 트럼트 대통령에게 일본의 대미투자를 1조달러로 상향조정하기 위해 협력할 의향을 전했다. 그는 도요타와 이스즈 등 일본기업의 투자계획과 일본이 미국 LNG 수입을 늘리겠다는 점을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회담 서두에서 양국은 협력해 미국의 대일무역 적자를 현재 1000억 달러에서 균형으로까지 줄여야한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대일 무역적자는 조기에 해소할 수 있다면서 미국의 석유·LNG의 일본에 대한 수출만으로도 균형을 되돌릴 수 있다는 인식을 나타냈다. 양국이 알래스카의 석유·LNG에 관련한 합작사업에 나설 것을 공식화했으며 일본이 미국산 천연가스를 사상최고량이라는 신규 수입도 조만간 개시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양 정상은 관세에 대해서는 상호이익이 되어야한다라는 인식도 나타냈다. 이시바 총리는 회견에서 “LNG 뿐만 아니라 바이오에탄올, 암모니아 등 안정적이면서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되는 것은 일본으로서도 이익이 된다. 또한 미국의 대일 무역적자를 줄이는 것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해 윈윈전략 대응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이에 앞서 LNG의 채굴이 성공리에 진행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미일 공동성명, 미일 협력의 나침반 회담후에 발표된 공동성명은 중국이 동중국해에서 힘에 의한 현상변경을 시도하는 어떠한 행위에도 반대한다고 재차 표명했다. 이와 함께 대만해협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촉구했다. 북한과 관련해서는 핵개발 계획에 우려를 표명한 뒤 북한의 사이버공격및 러시아와의 군사협력 강화를 억지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시바 총리는 기자회견에서 공동성명에 대해 "이는 앞으로 일미협력의 소위 ‘나침반’이 될 문서다. 이 성과를 기초로 해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일미관계의 새로운 황금시대를 구축해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트럼트 대통령은 가까운 시기에 방일초청을 받아들였다. 트럼트 대통령은 고 아베 신조(安倍晋三) 전 총리와 친밀했지만 지난 10월에 총리에 취임한 이시바와는 교류가 없었다. 전문가들은 이시바 총리의 조기 백악관 방문은 긍정적인 신호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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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커스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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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일 정상, 'US스틸 매수대신 투자' 공동인식⋯미국산 LNG 수입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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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핫이슈] 日 철강왕, 바이든에 맞서다…"US스틸 인수, 절대 포기 못해"
- "포기는 없다!" 일본 철강업계의 거두, 하시모토 에이지 일본제철 CEO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상대로 벌이는 US스틸 인수 소송전이 전 세계 철강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의 인수 불허 행정명령에 "정치적 꼼수"라며 정면으로 맞선 하시모토 CEO. 과연 그는 '철강 사무라이'라는 별명에 걸맞게 이 싸움에서 승리할 수 있을까? 일본제철은 지난 6일(현지시간) US스틸과 함께 미국 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CFIUS)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바이든 대통령의 인수 거래 차단 행정명령은 부당하며, 여기에는 정치적 고려가 작용했다는 것이 일본제철 측의 주장이다. 미국 대통령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최초의 일본 기업이라는 점에서 세간의 이목이 집중된다. 하시모토 CEO는 소송을 설명하는 기자회견에서 "인수를 포기할 이유도 필요도 없다"며 "US스틸 인수는 미국 철강 산업과 노동자들에게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일본제철이 미국 국가 안보를 해칠 수 있다"는 행정명령의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하며 미국 시장 확장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특히, 일본제철의 고도화된 기술력과 자본이 US스틸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이는 미국 철강 산업 전체의 발전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중국산 철강 덤핑 주범?"…곤칼베스, 하시모토에 '인신공격' 퍼부어 하지만 이 인수를 곱게 보는 시선만 있는 것은 아니다. 미국 2위 철강업체인 클리블랜드-클리프스의 로렌소 곤칼베스 CEO는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는 미국 철강 시장의 경쟁 구도를 왜곡하고, 클리블랜드-클리프스의 경쟁력을 약화시킬 것"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곤칼베스 CEO는 일본제철이 과거 중국 기업과 합작 투자를 통해 값싼 철강을 미국에 유입시켜 미국 노동자들에게 피해를 줬다고 비난하며 인수에 적극적으로 반대하고 있다. 심지어 "하시모토를 개인적으로 공격할 것이고 그의 마지막 한 푼, 그의 집, 그의 차, 그리고 그의 개까지 빼앗을 것이다"라는 막말까지 쏟아내며 '진흙탕 싸움'을 예고했다. 그는 미국 철강노조(USW)와 협력하여 바이든 행정부에 압력을 행사하며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를 저지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철강 사무라이' 하시모토, 도요타도 고소했던 '강경 협상가' 하시모토 CEO는 과거 도요타자동차를 상대로 특허 소송을 제기하는 등 '철강 사무라이'라는 별명답게 강경한 협상가로 명성이 자자하다. "위협에 굴복하면 해외에서 사업을 할 수 없다"는 그의 말처럼, 곤칼베스 CEO의 협박에도 굴하지 않고 US스틸 인수를 향한 굳은 의지를 보이고 있다. 그는 이번 소송을 통해 "정당한 기업 활동을 부당하게 방해하는 행위에는 단호히 맞서 싸우겠다"는 메시지를 전 세계에 던졌다. 반면 곤칼베스 CEO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친분을 과시하며 정치적 영향력을 행사하려는 모습이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의 개인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고 주장하며 철강 산업 보호를 명분으로 '로비 전략'을 펼치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대통령의 행정명령을 뒤집는 것이 쉽지 않다는 점을 지적하며 소송이 장기화될 가능성에 무게를 싣고 있다. 한 미국 변호사는 "특정 개인의 행동을 지목하여 행정 소송과 민사 소송을 결합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며 이번 소송의 결과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국가 안보를 이유로 외국 기업의 미국 기업 인수를 제한하는 행정명령은 과거에도 법원에서 뒤집힌 사례가 드물다는 점을 지적하며, 일본제철이 승소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과연 하시모토 CEO는 곤칼베스 CEO의 거센 저항과 바이든 행정부의 압박을 이겨내고 US스틸을 품에 안을 수 있을까? 이번 소송전은 단순한 기업 간의 인수 분쟁을 넘어 미·일 양국의 통상 마찰, 그리고 글로벌 철강 시장의 패권 다툼이라는 거대한 그림 속에서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 갈등이 심화되는 가운데, 일본 철강 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을 둘러싼 이번 분쟁은 글로벌 철강 산업의 지형을 뒤흔들 중요한 변곡점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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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핫이슈] 日 철강왕, 바이든에 맞서다…"US스틸 인수, 절대 포기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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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철강 기업, 일본제철 인수불발된 US스틸 헐값 인수 타진
- 미국 바이든 행정부가 US스틸의 일본제철 매각을 불허하자 미국 철강기업인 클리블랜드-클리프스(이하 클리프스)가 경쟁사인 뉴코어와 손잡고 US스틸을 인수하는 방안을 타진하고 있다. 미국 CNBC 방송와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은 13일(현지시간)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클리프스는 US스틸을 현금으로 인수한 뒤 US스틸의 자회사인 빅리버스틸을 경쟁사인 뉴코어에 분리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클리프스가 제시한 인수가격은 주당 30달러대라고 CNBC는 전했다. 이는 앞서 일본제철이 제시한 주당 55달러의 인수가격(총 141억 달러)보다 대폭 낮은 수준이다. 이에 앞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 3일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계획에 대해 "국가 안보와 매우 중요한 공급망에 위험을 초래한다"며 30일 이내에 인수 계획을 포기하는 데 필요한 모든 조치를 강구하라고 두 회사에 명령했다. 미국 정부가 US스틸의 일본제철 인수를 불허하자마자 클리프스의 로렌코 곤칼베스 최고경영자(CEO)는 US스틸 인수에 재도전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상태다. 클리프스는 앞서 US스틸을 72억 달러에 인수하겠다고 제안했다가 US스틸로부터 거부당했다. 한편 일본제철은 US스틸과 함께 바이든 대통령과 인수 계획을 심사한 미국 재무부 산하 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CFIUS)를 상대로 불허 명령 무효화와 재심사 청구 소송을 미 연방 항소법원에 제기했다. 아울러 클리프스와 데이비드 맥콜 미국철강노조 위원장 등이 US스틸 인수를 저지하기 위해 조직적으로 위법 활동을 했다고 판단해 이들을 대상으로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별도 소송을 냈다. 1901년 피츠버그에서 설립된 US스틸은 미국이 경제·군사 면에서 세계 초강대국으로 성장하는 과정을 함께 한 상징적인 제조업체다. 일본제철은 지난 2023년 12월 US스틸을 141억달러에 매수할 계획이라고 발표했으나 인수안 발표 직후부터 미국 정치권 및 노동계의 반발에 부딪혔고, 결국 미 정부의 불허로 인수 계획이 좌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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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철강 기업, 일본제철 인수불발된 US스틸 헐값 인수 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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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제철, 바이든의 US스틸 인수 불허에 결국 소송제기
- 일본제철이 미국 법원에 자사의 미국 철강업체 US스틸 인수 승인을 거부한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6일(현지시간) 닛케이(日本經濟新聞) 등에 따르면 일본제철은 이날 US스틸과 함께 미 연방 항소법원에 인수 계획을 불허한 바이든 대통령의 명령과 미국 정부 심사의 무효를 요구하는 불복 소송을 냈다고 발표했다. 또 펜실베이니아 서부 지방 법원에는 미국 철강 제조업체 클리브랜드클리프스와 최고경영자(CEO) 그리고 전미철강노동조합(USW) 회장을 상대로 인수 방해 소송도 냈다. 클리브랜드클리프스는 앞서 공개적으로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거래가 노조와의 의견 불일치로 마무리되지 않을 것으로 믿는다는 발언을 내놓는 등 US스틸 인수에 관심을 보인 기업이다. 일본제철과 US스틸은 공동 성명에서 "양사는 이번 거래가 미국의 국가 안보를 위협하는 것이 아니라 강화할 것이라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모든 당사자와 성실하게 협의해 왔다"며 "오늘의 법적 조치는 거래를 완료하기 위한 일본제철과 US스틸의 지속적인 노력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일본제철은 7일 오전 기자회견을 통해 향후 대응 방안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2023년 12월 일본제철은 141억달러(약 20조6천931억원) 규모의 US스틸 인수 계획을 발표했다. 하지만 한때 미국 산업의 상징이었던 US스틸의 피인수 소식이 정치적 이슈로 불거지고, 미 철강노조도 일자리 위협 등을 이유로 반발하면서 인수 작업에 제동이 걸렸다. 이에 양사는 주요 정부 부처 수장들이 참여하는 미 재무부 산하 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CFIUS)에 심의를 요청했다. 하지만 CFIUS가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서 최종 결정권은 백악관으로 향했고,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3일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승인을 불허했다. 이에 일본제철과 US스틸은 즉각 반발했고 일본 정부도 우려를 표명했다. 이시바 시게루(石破 茂) 일본 총리는 이날 신년 기자회견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의 인수 불허로 일본 산업계에서 향후 양국 간 투자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며 "이런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한 대응을 미국 정부에 강하게 요구하겠다"고 말했다. 이시바 총리는 미국 정부가 심사한 개별 안건을 일본 정부가 언급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면서도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에) 왜 안보 우려가 있는 것인지 (미국 정부로부터) 정확한 말을 듣지 않으면 이야기가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아무리 동맹국이라도 향후 관계에 있어 이런 점은 매우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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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제철, 바이든의 US스틸 인수 불허에 결국 소송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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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대통령, 일본제철의 US스틸 매수 결국 불허 결정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일본제철의 US스틸 매수 계획을 불허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같은 결정에 대해 일본제철과 US스틸은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미국의 안전보장을 해칠 우려'가 있다는 이유를 내세워 일본제철의 매수계획을 반대했다. 미국 대통령선거시기에 인수가 진행되면서 약 1년간 공방이 계속된 이번 매수계획은 좌초로 끝날 가능성이 농후해졌다. 바이든 대통령은 성명에서 "미국내에서 소유, 운용되는 강력한 철강산업은 국가안전보장의 우선순위이며 힘있는 공급망에는 빼놓을 수 없다"고 매각 저지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미국내세어 철강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거기에서 일하는 노동자가 없다면 미국은 약해지고 불안정화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매수안을 심사해온 미국 외국인투자위원회(CFIUS)는 지난해말 국가안전보장상의 리스크에 대해 미국 부처간 의견이 일치하지 않아 대통령에게 판단을 넘겼다. 미국 워싱턴포스트는 "CFIUS가 매수를 인정한다면 미국내의 철강생산이 감소하고 국가안전보장상의 리스크가 있다"고 백악관에게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일본제철은 지난 2023년12월에 US스틸을 141억 달러(약 20조7550억 원)에 매수한다고 발표했다. 전세계에서 가장 철강 소비가 많은 미국시장에서 성장을 모색하다는 계획이었다. 실적부진이 계속된 US스틸은 일본제철의 매수가 실현되지 않는다면 자금이 부족해 주요공장의 생산을 중단할 가능성이 있다고 호소해왔다. 하지만 매수 발표 직후 전미철강노조(USW)이 고용과 안보상의 우려를 이유로 반대의사를 나타냈다. CFIUS가 심사를 진행하는 상황에서 바이든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차기 미국대통령도 반대 자세를 나타냈다. 일본제철은 매수후도 인력감축과 공장 폐쇄를 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과 해외에서 미국에 철강제품을 수입하지 않고 US스틸의 미국내 생산을 우선할 것이라는 점, 미국내에서 투자를 해 생산시설을 근대화해 중국세에 대처하겠다는 점 등을 계속 주장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31일에는 US스틸의 생산능력을 감축할 경우 미국정부에게 거부권을 인정하겠다고 제안했다. 일본제철과 US스틸은 대통령의 결정발표 후에 공동으로 성명을 내고 "법적 권리를 지키기 위해 적절한 조치를 모두 강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심사 절차가 미국 헌법상의 적정한 절차와 CFIUS를 규제하는 법령에 명백히 위배된다고 지적했다. US스틸의 데이비드 브릿 최고경영자(CFO)는 이날 오후 "바이든 대통령의 결정은 부끄러워해야하며 부패하고 있다"면서 소송방침을 나타냈다. 브릿 CEO는 대통령의 결정은 일본을 모욕하는 것이며 US스틸측의 견해도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베이징에 있는 중국 공산당지도부는 거리로 나와 춤추고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일본제철은 인수가 승인되지 않을 경우 법적 조치를 취할 가능성을 시사해왔지만 법률사무소 알랜앤오베리의 파트너 닉 월 등 전문가들은 장벽이 너무 높다라고 지적하고 있다. 매수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일본제철은 US스틸에 위약금 5억6500만 달러를 내놓아야한다. 한편 USW는 대통령의 결정을 환영한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매수에 일관해서 반대해왔던 데이비드 매콜 회장은 “조합원과 국가안전보장면에서는 바른 움직임이라는 점에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언급했다. 매각 불허가 미-일관계에 미칠 영항 미국과 일본은 긴밀한 동맹관계에 있다. 전문가들과 소식통에 따르면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총리는 지난해 11월에 바이든 대통령에 서한을 보내 매수계획을 승인하도록 요청했다. 미국이 안전보장상의 우려를 이유로 일본기업의 매수를 저지한다면 양국관계와 일본기업의 대미투자에 악영향으로 미칠 것이라는 지적이 제기된다. 일본의 철강산업을 맡고 있는 무토 요지(武藤容治) 경제산업상은 바이든 대통령의 발표에 대해 "국가안전보장상의 우려를 이유로 들어 이같은 판단이 내려진 것은 이해하기 어렵고 유감"이라고 밝혔다. 일본의 산업계로부터 앞으로 미국과 일본간 투자에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앞서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은 2일 바이든 대통령의 매수저지 결정을 사전에 보도했다. 일본의 정부관계자는 “생산량을 감축하지 않을 것이라는 약속을 포함해 일본제철은 모든 안전보장상의 리스크를 제거해왔다. 일본제철은 US스틸을 매수하는 것의 리스크라는 점이 무엇인지 이해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국가안보소통보좌관은 바이든 대통령의 결정에 대해 "철강의 미국내 생산을 유지하기 위해 주요한 동맹국인 일본을 경시하려는 의도는 없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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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커스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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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대통령, 일본제철의 US스틸 매수 결국 불허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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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레이더] 기술주 날개 단 뉴욕증시…주간 하락세는 '지속'
- 뉴욕증시는 3일(현지시간) 기술주 중심의 강한 랠리에 힘입어 급등했지만, 주간 기준으로는 하락 마감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39.86포인트(0.80%) 상승한 42,732.13에, S&P 500은 73.92포인트(1.26%) 오른 5,942.47에 마감했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340.88포인트(1.77%) 상승한 19,621.68로 장을 마쳤다. 테슬라와 엔비디아 등 대형 기술주가 시장 상승을 이끌었다. 특히 마이크로소프트는 2025 회계연도에 AI 기반 데이터 센터 구축에 800억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발표하며 1.1% 상승 마감했다. 이는 AI 시장의 성장 가능성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반영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를 국가 안보를 이유로 저지하면서 US스틸 주가는 6.5% 하락했다. 몰슨 쿠어스와 브라운 포먼 등 주류 업체의 주가는 미국 공중보건국장의 암 위험 경고 발표 이후 각각 3.4%, 2.5% 하락 마감했다. 이날 상승에도 불구하고 3대 주요 지수는 주간 기준으로 하락했다. S&P 500은 이번 주 0.48% 하락했고, 다우와 나스닥은 각각 0.60%, 0.51% 하락 마감했다. 전문가들은 연말 매도세와 거래량 부진이 시장 약세를 부추긴 주요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연말에는 투자자들이 세금 목적이나 포트폴리오 조정을 위해 주식을 매도하는 경향이 있다. [미니 해설] "롤러코스터 장세" 기술주 랠리, 불안한 뉴욕증시 이끌까 뉴욕증시가 기술주의 강세에 힘입어 반등했지만, 연말과 연초의 시장 흐름은 여전히 불안정하다. 이번 주 S&P 500은 0.48%, 다우와 나스닥은 각각 0.60%, 0.51% 하락했다.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과 바이든 행정부의 정책 변화, 그리고 경기 침체 우려 등이 증시를 좌우하는 주요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라이언 디트릭 카슨 그룹 최고 시장 전략가는 "연말 약세와 과매도 상태에서 마침내 매수세가 유입됐다"며 "다음 주부터 대형 자산 운용사들이 복귀하는 만큼 강세 흐름이 이어질지 주목된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인플레이션과 금리 인상, 경기 침체 우려가 여전히 남아있어 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기술주, 반등 이끌었지만⋯ 이날 기술주 중심의 상승세는 테슬라와 엔비디아 등 대형 기술주가 주도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AI 데이터 센터 구축 계획은 시장의 기대감을 높였다. 최근 AI 기술의 발전은 놀라운 속도로 진행되고 있으며, 이는 향후 기업들의 생산성 향상과 새로운 사업 기회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US스틸의 하락과 주류주 약세는 정책 리스크와 경기 침체 우려가 여전히 존재함을 보여준다. 바이든發 악재, 증시 찬물 조 바이든 대통령이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를 저지한 데 대해 시장에서는 국가 안보 문제와 보호무역주의 강화 신호로 받아들이고 있다. 이는 글로벌 무역 긴장감을 고조시키고, 자국 우선주의 정책이 강화될 수 있다는 우려를 불러일으킨다. 몰슨 쿠어스와 브라운 포먼 등 주류 업체는 미국 공중보건국장의 암 경고 발표로 하락했다. 이는 해당 산업에 대한 규제 강화 가능성을 시사한다. 전문가들은 연준의 금리 인상 움직임과 바이든 행정부의 경제 정책, 그리고 경기 침체 가능성 등이 향후 증시에 미칠 영향을 면밀히 살피고 있다. 디트릭은 "이번 주 시장은 거래량이 적고 큰 뉴스가 없었지만, 1월 중순 이후에는 본격적인 시장 움직임이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1월 중순에는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시작되고, 연준의 통화 정책 방향이 더 명확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에서는 2025년에도 인공지능(AI) 기술의 지속적 성장과 기업 실적 개선이 주요 동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애널리스트들은 S&P 500 기업의 4분기 실적이 전년 대비 9.6%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하지만, 경기 침체 우려가 현실화될 경우 기업 실적 전망치가 하향 조정될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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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레이더] 기술주 날개 단 뉴욕증시…주간 하락세는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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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제철, 마지막 승부수 "US스틸 생산능력 축소시 미국정부에 거부권"
- US스틸 인수를 추진중인 일본제철이 향후 US스틸의 생산능력 축소시 미국 정부가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는 방안을 제안했다. US스틸 인수가 미국 내 반대 여론으로 무산될 위기에 처하자 마지막 카드를 내놓은 것이다. 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포스트와 일본 닛케이(日本經濟新聞)에 따르면 일본제철은 지난달 30일 백악관에 US스틸 인수에 따른 생산 계획과 거부권 행사 내용이 담긴 제안을 전달했다. 일본제철은 미국 정부에 "US스틸 인수 후에도 펜실베이니아, 인디애나, 앨라배마, 텍사스, 캘리포니아, 아칸소주에 위치한 US스틸 제철소의 철강 생산능력을 10년간 유지할 것"이며 "만약 축소할 가능성이 있을 때엔 미국 정부 승인을 얻겠다"는 내용을 제안했다. 한마디로 미국 정부에 'US스틸의 철강 생산 축소 거부권'을 주겠다는 것이다. 일본제철은 또 사실상 가동이 중단된 일리노이주의 제철소도 앞으로 2년간 생산능력을 유지하겠다고 약속했다. 일본제철로서는 추가 투자 등 자금이 소요되는 부분이지만 미국내 철강 생산 감소가 국가안보를 위협할 수 있다는 우려에 따른 고육지책인 셈이다. 미국정부에 거부권을 부여함으로써 '투자와 고용을 유지하겠다'는 의지를 전달했다. 일본제철의 이 같은 파격 제안 소식이 전해지면서 뉴욕시장에서는 31일 US스틸 주가가 장중 한때 14% 상승했다. 일본제철이 제시한 인수 대금은 149억 달러(약 22조원) 규모로 US스틸(세계 24위)인수가 성사되면 일본제철은 세계 3위로 한 계단 뛰어오르게 된다. 인수 성공을 위해 당초 지난해 말까지로 되어 있던 매수 완료 목표 시점을 올해 3월로 변경했다. 일본제철의 공세에 일각에서는 바이든 대통령이 미국 노동자에 대한 고용유지와 같은 추가 조건을 제시하는 형태로 인수를 허용할 수 있다는 전망도 조심스레 제기되고 있다.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가 국가안보 문제에 해당하는지를 심사해온 재무부 산하의 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CFIUS)는 지난해 12월 23일 결론을 도출하지 못한 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에게 최종 판단을 통보한 상태다. 바이든 대통령이 직접 인수 여부를 판단하라는 취지로 시한은 오는 7일까지다. 다만 바이든 대통령은 2025년 1월 20일 출범하는 차기 행정부에 최종 결정을 넘길 수 있다고 익명을 요구한 미 당국자와 업계 관계자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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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커스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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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제철, 마지막 승부수 "US스틸 생산능력 축소시 미국정부에 거부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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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제철, US스틸 인수 무산 가능성 전망 제기
-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가 무산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미국 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CFIUS)에서 국가 안보 우려를 완화하는 방법에 대한 합의에 이르지 못한 때문이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15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미 재무부가 14일 두 회사에 보낸 서한에서 CFIUS에 참여한 9개 정부기관이 합의에 이르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보도했다. CFIUS는 외국인의 미국 기업 인수·합병 등 대미 투자가 국가 안보에 미치는 영향을 심사해 안보 우려가 있다고 판단되면 시정 조치를 요구하거나 대통령에게 거래 불허를 권고할 수 있다. 이런 가운데 CFIUS가 일부 기관에서 제기된 우려를 완화할 수 있는 방법을 담은 합의 초안을 작성했는데 미국 무역대표부(USTR)가 반대 입장을 번복할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는 전언이다. CFIUS가 만장일치로 합의에 도달하면 조 바이든 대통령이 인수 불허를 위해 다른 명분을 찾아야 한다. 하지만 CFIUS 내 의견이 갈리면 바이든 대통령은 불허 결정을 내려야 한다. 한 소식통은 바이든 대통령이 불허를 결정했다면서 승인을 추진한 일부 기관들도 CFIUS 내 싸움에서 질 것이라는 우려에 점점 체념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바이든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은 모두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에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이런 가운데 일본제출의 US스틸 인수 계획이 최종 실패로 돌아갈 경우 다른 지역에서 대안을 모색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이날 블룸버그통신은 "거래가 무산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일본 최대의 철강사는 급속한 성장을 위한 다음 단계를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현재로선 인도, 동남아 등 지역에 진출해 생산량과 성장세를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이 거론된다. 현재 일본제철은 현지 합작사인 아셀로미탈 니폰스틸 인디아(ArcelorMittal Nippon Steel India)를 설립해둔 상태며 이 기업은 공장 생산 능력을 더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SBI증권 시바타 류노스케는 "일본제출이 인도 등 다른 성장 시장에서 노력을 강화할 수 있다"면서 "인구 증가와 수요를 고려하면 매력적인 시장"이라고 말했다. 일본제철 측은 "(US스틸 인수가) 공정한 결론에 도달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조치를 고려하고 취할 것"이라고만 밝혀 '플랜 B'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내놓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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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커스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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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제철, US스틸 인수 무산 가능성 전망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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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정부, 일본제철 US스틸 인수계획 최종 저지 계획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41억 달러(약 20조2400억 원) 규모에 달하는 일본제철의 US스틸 매수계획에 대해 국가안전보장을 이유로 정식으로 제지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통신은 11일(현지시간) 복수의 관계자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고 연합뉴스가 12일 전했다. 소식통은 일본제철의 매수안의 심사를 진행해온 대미외국투자위원회(CFIUS)가 이달 22일이나 23일까지 바이든 대통령에게 매수안 심사결과를 전달해야 한다. 익명의 이 소식통은 심사프로세스가 기밀사안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CFIUS의 심사결과가 어떤지는 명확하지 않다. 하지만 대통령에 대한 통지는 적어도 CFIUS 멤버중 한 명이 이번 거래에 리스크가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는 점을 시사하고 있다. 또다른 소식통은 바이든 대통령이 매수저지를 결정할 경우 일본제철과 US스틸은 이 프로세스와 관련해 소송을 제기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US스틸 대변인 아만다 마르코우스키는 "이번 인수거래는 그 잘잘못에 근거해 승인돼야 한다"고 말했다. 10일 미국 주식시장에서 US스틸은 일시 22% 급락했으며 결국 9.7% 떨어진 채 거래를 마쳤다. 일본제철은 발표문에서 "정치가 계속 진정한 국가안전보장상의 이익보다 더 비중이 두어지는 것은 부적절하며 일본과 미국의 불가결한 동맹을 중요한 가반으로 하고 있는 점을 감안한다면 더욱 그렇다"면서 "일본제철은 미국의 정의와 공정 및 그 사법제도를 계속 믿고 있으며 필요하다면 US스틸과 협력해 공정한 결론에 이르기 위해 모든 이용가능한 조치를 검토하고 시행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과거 미국을 대표했던 기업이었던 US스틸의 매수계획은 격렬한 정치논쟁을 불러일으켜 왔다. US스틸은 이 매수건이 사업존속에 불가결하다며 매각이 결렬될 경우 본사를 펜실베니아주로부터 이전하고 일부 사업을 폐쇄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펜실베니아주 출신인 조 바이든 대통령은 이전부터 매각에 반대 의사를 표시했으며 US스틸이 미국자본의 기업으로 존속해야한다고 주장해왔다. 하지만 이번 거래를 저지할 것이라는 점에 대해서는 분명히 밝히지 않았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대통령 당선자는 거래를 저지할 것이라고 계속 표명하고 있다. 큰 정치적 영향력을 가진 전미철강노동조합(USW)도 일관해서 일본제철의 US스틸 매수에 반대의사를 나타내 왔다. 살로니 샤르마 백악관 대변인은 성명에서 "US스틸이 미국내에서 소유∙운영되고 있는 점이 매우 중요하다는 대통령 입장은 처음부터 변함이 없다"며 "CFIUS의 프로세스는 현재도 진행중"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매수계획과 관련해 강한 정치적 압력이 가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일본제철은 지지확대로 대응해왔다. 일본제철은 이날 매수가 실현될 경우 US스틸의 전 직원들에게 5000 달러의 상여금을 지급할 계획을 별도로 발표했다. CFIUS는 지난 9월 매수계획을 재신청하는 허가를 받았으며 실질적으로 심사는 연장됐다. 심사종료 기한은 이달까지 연기돼 대통령선거후에 매수계획이 전진하지 않을까라는 견해가 부각됐지만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9월 27일 "내 생각이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언했다. 매수건 트럼프 정부로 이양되지 않을 전망 바이든 대통령이 언제 발표를 할지는 분명치 않다. 대통령은 심사결과가 전해진 때로부터 15일 이내에 결정을 발표해야 한다. 일부 소식통은 CFIUS의 심사가 더 연장돼 결정이 차기정권에 이양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편 하야시 요시마사(林芳正) 일본 관방장관은 11일 오전 기자회견에서 블룸버그의 이같은 보도에 대해 "개별기업의 경영에 관한 사안이며 언급을 삼가하고 싶다"고 말했다. 다만 하야시 관방장관은 "일·미 상호 투자 확대를 포함한 경제관계의 한층 강화나 인도태평양 지역의 지속적, 포섭적인 경제성장 실현 등은 서로에게 불가결하다고 인식하고 있으며, 계속해서 일·미 간에 폭넓게 논의해 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앞서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는 지난달 말 바이든 대통령에게 서한을 보내 일본제철의 인수 시 US스틸 직원 고용 유지는 물론 양국의 철강업체가 선진기술을 융합해 경쟁력을 높여 미국 철강생산 능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승인을 정중히 요청했다. 이와야 다케시(岩屋毅) 일본 외무상도 이달 초 기자회견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계획에 반대하고 있는 것과 관련, "일·미의 투자 기회를 확대하는, 경제 관계를 한층 강화하는 것은 서로에게 필요하다"며 "인도태평양 지역의 지속적·포섭적인 경제성장의 실현에 이바지하는 사항은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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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정부, 일본제철 US스틸 인수계획 최종 저지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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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포기 못해"…일본제철, 바이든의 US스틸 인수 저지에 강력 반발
- 일본제철이 US스틸 인수를 관철시키기 위해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모리 다카히로 일본제철 부회장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US스틸 인수를 저지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강하게 반발하며 "절대 포기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19일(현지시간) 웨스트 미플린에서 피츠보그 포스트가제트와의 인터뷰에서 그는 "이번 인수는 지역 사회, US스틸, 그리고 미국 경제 전체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일본제철은 약 149억달러(약 20조7600억원) 규모의 US스틸 인수를 추진하고 있지만 바이든 대통령과 일부 의원들의 반대에 규제 심사가 지연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바이든 행정부의 정치적 계산과 보호주의적 경제 정책이 이번 인수 저지의 배경에 있다고 분석한다. 모리 부회장은 US스틸 인수를 성사시키기 위해 철강노조와 지역 정치인들을 설득하고 있으며, 펜실베이니아 지역에 10억 달러(약 1조39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약속했다. 그러나 데이비드 맥콜 철강노조 대표는 이를 "노동자와 미국에 해로운 결정"이라며 강하게 반대하고 있다. [미니 해설] 일본제철, US스틸 인수 저지 움직임에 정면 돌파 US스틸은 지난 2023년 12월 오하이오주 기반의 경쟁사 클리블랜드-클리프스와 치열한 입찰 경쟁 끝에 일본제철과 149억 달러 규모의 인수 계약에 동의했다. 그러나 이 거래는 의회의 반발과 정치적 논란 속에서 규제 심사가 지연되고 있다. 특히 바이든 대통령과 최근 대선에서 승리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반대가 규제 심사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일본제철은 US스틸 인수 저지 움직임에 정면 돌파를 선언하고 모리 다카히로 부회장을 미국에 급파, 지역 주민과 철강 업계의 지지를 얻기 위해 활발한 로비를 펼치고 있다. 그는 최근 펜실베이니아주 해리스버그에서 조쉬 샤피로 주지사와 회동했으며, 주말에는 스틸러스 경기와 펭귄스 경기에 참석할 예정으로 지역 사회와의 교감을 강화하고 있다. 모리 부회장은 19일 크리스 켈리 웨스트 미플린 시장과의 만남에서 "지역 사회의 지지 모멘텀이 점점 강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켈리 시장도 "지역 주민과 철강 노동자들이 이 거래를 지지하고 있으며, 반대하는 목소리를 듣지 못했다"고 강조했다. 노조의 반발, 핵심 장애물로 떠올라 그러나 철강노동자노조(USW)의 반발은 여전히 해결해야 할 가장 큰 과제로 남아 있다. 데이비드 맥콜 USW 대표는 이 거래를 "노동자와 미국에 해로운 결정"이라며 강하게 반대하고 있다. 맥콜 대표는 바이든 대통령과의 친밀한 관계를 활용해 워싱턴에서 로비를 강화하고 있다. 이에 반해, 점점 더 많은 USW 조합원들은 일본제철의 투자 계획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켈리 시장은 맥콜 대표의 태도에 대해 "노조원들을 제대로 대변하지 못하는 부끄러운 행위"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10억 달러 투자 약속과 기술 혁신 강조 일본제철은 펜실베이니아 지역 철강 시설에 10억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약속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와 생산 시설 현대화를 추진 중이다. 특히 일본제철은 기존 웨스트버지니아 폴란스비 공장을 활용한 기술 혁신 사례를 통해 지역 지도자들을 설득하고 있다. 켈리 시장은 해당 공장을 방문한 후 "일본제철이 지역 경제를 살리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일본제철이 없다면 마을도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라는 한 주민의 발언을 전했다. 정치적 반발과 글로벌 철강 시장의 미래 이번 거래는 단순한 경제적 결정이 아닌 미국 정치, 노사 관계, 국제 무역 질서의 복잡한 역학을 반영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당선인의 반대는 보호주의 경제 정책의 연장선으로 볼 수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일본제철의 첨단 기술이 US스틸의 현대화를 촉진하고, 미국 철강업계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분석한다. 철강 시장의 새로운 시험대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시도는 글로벌 철강 시장뿐 아니라 미국 정치와 지역 경제에도 중대한 영향을 미칠 사건으로 평가받고 있다. 일본제철은 지역 사회의 지지와 기술 혁신을 무기로 규제 심사와 정치적 반발을 돌파하려 하고 있다. 규제 심사의 최종 결과는 연말에 결정될 예정이며, 일본제철의 전략적 행보에 글로벌 철강 시장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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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포기 못해"…일본제철, 바이든의 US스틸 인수 저지에 강력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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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스틸 매각 중재위, 일본제철의 인수계획 지지 결정
- US스틸과 전미철강노조(USW)가 선출한 중재위원회는 25일(현지시간) 일본제철의 US스틸 매수계획을 지지하는 결정을 내렸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US스틸은 이날 중재위가 US스틸과 USW가 맺은 기본노동협약의 승인조항 전체 조건이 충족된다고 판단을 내리며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중재위는 지난달 열린 청문회를 바탕으로 인수합의는 노사협약에 위배된다는 노조측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청문회 결과는 노조가 문서로 발표할 때까지 공개되지 않는다. 하지만 USW는 이같은 결정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USW는 이같은 결정이 인수 반대입장을 변화시키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매수액 141억달러규모의 이번 거래에 반대하는 USW는 일본제철의 목적은 US스틸을 페이퍼컴퍼니로서 이용해 미국 내에서의 의무를 면제받는데 있다고 주장했다. 이번 결정이 USW에게는 악재로 작용하지만 영향력 있는 USW의 반대는 11월 미국 대선을 앞두고 인수합의에 대한 미국내 반대를 가져온 중요한 움직임이 되고 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올해 US 스틸은 미국인이 소유하는 기업이어야 한다며 이번 인수를 반대하고 나섰다. 바이든 행정부는 "결정내용에는 분명 실망했지만 합의에 대한 우리의 반대자세를 바꾸는 것이 아니라 잃을 수 있는 고용과 커뮤니티를 지키는 우리의 결의는 변하지 않는다"는 성명을 웹사이트에 게재했다 . 일본제철은 조정의 결과를 받아 정치적인 반대나 대미외국투자위원회(CFIUS)에 의한 심사 등 규제면에서의 장애물 해결에 주력할 수 있게 됐다. CFIS는 일본제철의 심사 재신청을 허가했기 때문에 판단은 11월 선거 이후에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다. 이에 앞서 일본제철이 24일 US스틸 매각에 집중하기 위해 1조원이 넘는 한국 포스코홀딩스 주식을 전량 매각한다고 발표했다. 일본제철은 이날 홈페이지에 올린 보도자료를 통해 "전략적 제휴 계약 등에 따라 취득·보유해 왔던 포스코홀딩스 주식 289만4712주를 자산 압축에 따른 자본 효율 향상을 위해 매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매각 시기는 알리지 않았다. 일본제철은 포스코홀딩스 발행 주식 3.42%를 보유 중이다. 이날 종가 기준으로 약 1조1000억원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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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스틸 매각 중재위, 일본제철의 인수계획 지지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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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제철, 美 반발에 US스틸 인수 잠정 보류…대선 후 재추진 모색
- 일본제철이 미국 산업화의 상징으로 꼽히는 철강 회사 US스틸 인수를 일단 보류했다가 다시 신청하는 방법을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정치권과 전미철강노조(USW) 등을 중심으로 인수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커지자 11월 미 대선 이후로 인수 시기를 조율하는 것이다. 12일 마이니치(毎日)신문은 모리 다카히로(森高弘) 일본제철 부회장이 US스틸 인수와 관련해 11일 이 안건을 심의 중인 외국인 투자심의 위원회(CFIUS) 관계자와 미국 워싱턴 DC에서 면담했다고 보도했다. 모리 부회장은 이 면담에서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가 미국 안보에 위험 요소가 될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 해명하고 이해를 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모리 부회장은 이와 함께 데이비드 버릿 US스틸 최고경영자(CEO)와 함께 미 재무부 간부도 만났다. 이와 관련해 마이니치신문은 "일본제철은 CFIUS 측에 제출한 인수 신청을 철회했다가 11월 미국 대선 이후 재신청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철회와 재신청에는 CFIUS 승인이 필요하지만 현재로서는 뚜렷한 답변이 오지 않은 상황"이라고 보도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지난 10일 "일본제철이 몇 주 전 (인수) 신청 취하를 타진했다"고도 보도했다. 일본제철이 인수 신청 철회를 염두에 두고 움직이는 것은 최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매각 불허' 방침을 공식 발표할 계획으로 알려지면서부터다. CFIUS는 외국인의 미국 기업 인수·합병 등 대미 투자가 국가 안보에 미치는 영향을 심사해 안보 우려가 있다고 판단되면 시정 조치를 요구하거나, 대통령에게 거래 불허를 권고할 수 있다. 거래 불허가 내려지면 사실상 재신청이 불가능하다. 이에 따라 거래 불허에 앞서 신청을 철회한 뒤 대선 이후 미국 정치권 분위기를 살펴 재신청을 하겠다는 전략으로 보인다. 이에 앞서 일본제철은 지난해 12월 US스틸을 150억달러에 인수하겠다고 제안했고, US스틸 주주들도 찬성했다. 그러나 조 바이든 대통령뿐 아니라 미 대선의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등 다수 미 정치권 인사 및 노조 등의 반대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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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제철, 美 반발에 US스틸 인수 잠정 보류…대선 후 재추진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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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프스, 일본제철 US스틸 인수 막히면 "우리가 인수한다"
- 미국 철강 대기업 클리블랜드-클리프스가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가 무산될 경우 US스틸 자산 인수에 나설 뜻을 밝혔다. 로렌코 곤칼베스 클리블랜드-클리프스 CEO는 5일 성명을 통해 "US스틸이 폐쇄하는 자산을 즉시 인수해 투자할 준비가 돼 있다"며 "US스틸 노동자들의 고용을 보장하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클리프스는 당초 US스틸 인수전에 뛰어들었지만 일본제철에 고배를 마셨다. 하지만 전미철강노동조합(USW)과 함께 일본제철의 인수를 강력히 반대해왔고, 미국 정부가 인수를 불허할 경우 다시 인수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곤칼베스 CEO는 바이든 대통령의 일본제철 인수 불허 움직임에 대해 "미국 철강 산업은 미국 기업이 소유하고 노조가 지원하는 것이 최선이라는 우리 생각을 확인시켜주는 결정"이라며 환영했다. 하지만 시장은 클리프스의 공격적인 행보에 우려를 표했다. 6일 클리프스 주가는 4% 급락하며 연초 최저치인 11.02달러를 기록했다. 4~6월 순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99% 급감한 상황에서 무리한 투자는 실적 악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클리프스는 지난 7월 캐나다 최대 철강업체 스텔코를 25억 달러(약 3조3487억 원)에 인수하며 몸집을 불렸다. 하지만 추가 투자에 대한 시장의 불안감은 여전하다. 클리프스의 다음 행보에 철강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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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프스, 일본제철 US스틸 인수 막히면 "우리가 인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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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불허 공식 발표 임박
- 미국 조 바이든 행정부가 자국 철강기업 US스틸의 일본 매각을 차단하기로 했다. 오는 11월 대선을 두 달여 앞두고 경합주 승패에 결정적인 노동자 표심을 확보하기 위해 동맹국 기업을 대상으로 국가 안보 위협 가능성까지 거론하는 초강수를 뒀다. 미국 워싱턴포스트(WP)는 4일(현지시간) 이 사안에 정통한 주요 소식통을 인용해 바이든 행정부가 국가 안보 우려를 이유로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를 차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일본제철은 지난해 12월 US스틸을 149억달러에 인수한다고 밝혔다. 미 철강 제조업 상징인 US스틸이 일본에 매각된다는 소식에 노동계와 정치권이 거세게 반발하고 대선 국면까지 맞물리면서 양사의 인수·합병(M&A)은 난항을 겪고 있다. 현재 미 법무부와 재무부 산하 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CIFUS) 두 곳이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관련 심사를 진행 중이다. 법무부는 거래 성사 시 반독점법 위반 여부, CIFUS는 국가 안보 위협 여부를 심사하고 있다. CIFUS는 국가 안보 우려가 있다고 판단 시 대통령에게 M&A 불허를 권고할 수 있는데 최근 US스틸을 일본제철에 넘길 경우 극복할 수 없는 국가 안보에 노출될 것이라는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든 행정부의 US스틸 매각 불허 결정 발표 시점은 불분명하다. 다만 수일 내 이 같은 결정을 발표할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US스틸 본사가 있는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를 방문하는 5일에 발표가 이뤄질 지도 주목된다. 이에 앞서 해리스 부통령은 노동절인 2일 피츠버그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과 합동 유세를 갖고 "US스틸은 역사적인 미국의 기업"이라며 "미국인이 소유하고 운영하는 기업으로 남아야 한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바이든 행정부가 일본제철의 US스틸 매각을 막기로 결정한 것은 대선을 앞두고 노동자 표심을 확보하려는 포석으로 읽힌다. 대선 승리를 위해서는 경합주 7곳 유권자의 표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한데, 이 중 펜실베이니아, 미시간, 위스콘신 3개주는 경합주이면서도 노동자의 지지세가 중요한 러스트벨트(쇠락한 공업지대)에 속한다. 특히 US스틸 본사가 위치한 피츠버그가 있는 펜실베이니아는 7개 경합주 중 대통령 선거인단이 19명으로 가장 많아 경합주 중에서도 치열한 접전이 예상되는 지역이다. 한편 데이비드 버릿 유에스스틸 최고경영자는 이날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에 보도된 인터뷰에서 본사를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에서 이전하고 피츠버그에 마지막으로 남은 몬밸리 제철소를 폐쇄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일본제철이 투자하기로 한 30억달러가 낡은 몬밸리 제철소의 경쟁력을 유지하고 노동자 일자리를 지키는 데 핵심적이라고 했다. 이어서 "거래가 실현되지 못하면 이런 일들을 할 수 없다. 나는 그럴만한 돈이 없다"고 말했다. 미국 대선 후보들이 미국을 대표하는 제조업체였던 이 회사가 일본 기업에 넘어가는 것을 잇따라 반대하고 나서자 회사 경영진이 강경한 태도를 보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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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불허 공식 발표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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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철강기업 클리프스, 캐나다 스텔코 25억 달러에 매수
- 미국 철강기업 클리블랜드-클리프스는 15일(현지시간) 캐나다 철강업체 스텔코홀딩스를 25억 달러(약 3조4600억 원)에 매수한다고 발표했다. 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클리프스는 스텔코 주식을 1주당 현금 60.00 캐나다 달러와 보통주 0.454주 등 모두 70 캐나다달러(약 51달러)에 전체주식 95%를 취득한다는데 스텔코측과 합의했다고 밝혔다. 주당 인수가격은 12일 종가(37.36달러)에 87% 프리미엄을 붙인 액수다. 클리프스는 지난해 경쟁사인 US스틸에 대한 입찰이 실패한 이후 대안으로 찾은 첫 인수건이다. 클리프스는 자동차와 산업, 건설 등 폭넓은 철강재에 강점을 가진 스텔코를 매수해 조달과 생산규모를 키울 방침이다. 클리프스의 최고경영자(CEO) 루렌코 곤칼베스는 미국에서 새로운 공장을 짓는 것에 비해 기업 가치가 낮은 비용 구조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철강 제조업체가 이 거래를 통해 이익을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에 본사를 둔 클리프스는 이번 인수로 2024년과 2025년 주당 이익이 즉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클리프스는 지난 8월 US스틸 입찰 이후 처음으로 거래를 시작했으며 데이비드 맥콜 미국 철강 노동자(USW) 노조 국제 회장의 지지를 받아 4분기에 거래가 종료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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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철강기업 클리프스, 캐나다 스텔코 25억 달러에 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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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제철, US스틸 매수 미국 이외 규제당국 승인받아
- 일본제철은 30일(현지시간) US스틸 매수계획에 대해 미국 이외의 모든 지역의 규제당국으로부터 승인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이날 닛케이(日本經濟新聞) 등 외신들에 따르면 일본제철은 US스틸 매수를 승인한 곳은 유럽연합(EU) 위원회, 멕시코, 세르비아, 슬로바키아, 튀르키예 규제당국이라고 밝혔다. 영국의 규제당국으로부터는 임의로 제출한 설명자료에 관해 추가질문이 없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일본제철 모리 타카히로(森高弘) 부사장은 미국 이외의 모든 심사당국으로부터 인수를 승인받았다는 점을 들며 "매수 완료를 위한 분수령을 넘었다"고 말했다. 미국 규제당국을 포함한 전제조건이 충족된다면 오는 12월말까지 매수가 완료될 것으로 일본제철은 예상했다. 일본제철은 지난해 12월 클리블랜드-클리프스 아르셀로미탈(MT.LU), 뉴코(NUE.N) 등 경쟁사를 제치고 미국 철강을 인수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 일본제철은 이제 미국에서 승인을 받아야 하지만, UE스틸 인수가 미국의 규제 조사에 직면하고 있다. 미국 철강업체가 미국내 소유로 유지되기를 원하는 조 바이든 대통령을 포함한 정치적 반대여론이 높아지고 있다. 제안된 거래는 또한 일자리 감소에 대한 두려움으로 강력한 연합 철강 노동자 노조도 반대하고 있으며 미국 법무부에 의해 면밀한 조사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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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제철, US스틸 매수 미국 이외 규제당국 승인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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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안 승인⋯"경쟁 문제 없다" 판단
-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6일(현지시간) 일본제철이 단독으로 US스틸을 인수하는 건을 승인한다고 밝혔다. 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EU집행위는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를 승인한 이유에 대해 "두 회사의 제한적인 시장 지위를 고려할 때 신고된 인수 거래로 경쟁 문제(독점)를 일으키지 않을 것으로 결론지었다"고 설명했다. EU 경쟁당국은 독점 우려가 적을 때 적용하는 간소화한 기업결합 심사 절차에 따라 양사 합병을 검토해 이같이 결정했다. 일본제철은 스웨덴·핀란드에 생산기지를, 독일에 사무실을 두고 있다. US스틸은 슬로바키아에 자회사가 있다. 조강량 세계 4위인 일본제철은 지난해 12월 US스틸을 149억달러(약 20조원)에 매수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일본제철은 글로벌 조강생산능력을 1억톤으로 높일 계획을 세우고 있으며 이번 매수가 생산능력 확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US스틸 주주들도 압도적으로 찬성했으나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비롯한 미국 정치권과 철강노조 등의 반대에 부딪혔다. 미국 법무부는 최근 인수 제안에 대한 추가 자료를 요청했다. 일본제철은 미국 반독점 심사 기간을 감안해 인수 완료 시기를 9월말에서 미국 대선 이후인 12월말로 늦추기로 했다. US스틸 주가는 이날 뉴욕증시에서 4% 이상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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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안 승인⋯"경쟁 문제 없다" 판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