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
-
3월 초순 수출 13% 감소…반도체 수출, 22% 증가
- 한국의 2024년 3월 초순 수출이 조업일수 감소 등의 영향으로 약 13% 줄었다. 반도체 수출은 22% 증가했지만 승용차 수출은 30% 넘게 급감했다. 11일 관세청에 따르면 3월 1∼10일 수출액(통관 기준 잠정치)은 135억4000만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3.4% 줄었다. 다만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8.2% 늘었다. 이 기간 조업일수는 6.0일로 작년(7.5일)보다 1.5일 적었다. 월간 수출액은 작년 10월부터 지난달까지 5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세부 품목을 자세히 살펴보면 승용차 수출액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33.0% 급감했다. 지난해 전체 수출에서 주요한 역할을 담당했던 승용차는 수출은 지난달 8.2% 감소한 데 이어 2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석유제품(-29.3%), 철강제품(-30.9%), 자동차부품(-24.5%) 등의 수출도 감소했다. 하지만 반도체 수출은 21.7% 증가해 지난달까지 4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 선박 수출 역시 431.4%라는 놀라운 증가율을 보였다. 국가별로는 중국으로의 수출이 8.9% 감소했다. 중국으로의 월간 수출은 올해 1월에 16.0% 반등했지만, 지난달에는 중국의 춘제 등의 영향으로 1개월 만에 다시 감소했다. 그밖에 미국(-16.3%), 유럽연합(EU·-14.1%), 베트남(-17.3%) 등에 대한 수출도 줄었다. 수입액 28.6% 감소 2024년 3월 초 10일간의 수입액은 148억300만 달러로, 28.6% 줄어들었다 원유(-11.5%), 반도체(-17.1%), 가스(-58.0%), 석탄(-45.6%), 승용차(-37.3%) 등 주요 수입 품목의 수입도 감소했다. 국가별로 보면, 중국(-32.7%), 미국(-26.1%), EU(-22.6%) 등으로부터의 수입이 줄었다. 무역수지는 12억 6300만 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다. 하지만 이는 지난달 같은 기간의 19억 8600만 달러 적자에 비해 개선된 수치이다. 월간 무역수지는 지난달까지 9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3월 1~10일까지의 대중 무역수지는 2억 1200만 달러의 적자를 보였다. 이는 지난달 대중 무역수지가 2억 4000만 달러 흑자로, 2022년 10월부터 16개월 동안 이어진 적자에서 벗어난 이후의 수치다. 조익노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정책관은 "조업일수가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수출 증감률이 두 자릿수 마이너스를 기록했지만, 일평균 수출이 증가함으로써 수출의 확실한 반등세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3월에도 반도체, 선박 등의 상승세를 바탕으로 수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무역수지 흑자 기조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
- 산업
-
3월 초순 수출 13% 감소…반도체 수출, 22% 증가
-
-
EU, 애플 음악 스트리밍시장 왜곡 혐의로 5억 유로 제재금 부과 방침
-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애플에 대해 제재금 5억 유로(약 7190억 원)를 부과할 방침이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18일(현지시간) EU집행위가 스마트폰 아이폰의 앱 판매시장에 대해 지배적 지위를 남용해 음악 스트리밍시장의 경쟁을 왜곡시켰다는 이유를 들어 이같이 제재금을 부과키로 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EU집행위가 3월초순에 애플의 제재금 부과 여부에 대해 발표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U집행위는 스웨덴의 음악 스트리밍 및 미디어 서비스 제공업체 스포트파이 등의 민원을 받아들여 조사해왔다. EU집행위는 애플이 사용자가 자사의 앱시장 '애플스토어' 이외에서 값싼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로 교체하는 것을 방해해왔다면서 EU경쟁법 위반으로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EU집행위는 지난 2021년 4월 애플이 음악 스트리밍시장의 경쟁을 왜곡시켰다고 잠정적인 입장을 드러냈다.
-
- IT/바이오
-
EU, 애플 음악 스트리밍시장 왜곡 혐의로 5억 유로 제재금 부과 방침
-
-
세계 최대 커뮤니티플랫폼 레딧, 3월 IPO 실시 계획
- 세계 최대의 커뮤니티 플랫폼 레딧은 18일(현지시간) 오늘 3월 기업공개(IPO)를 목표로 하고 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로이통신은 이날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레딧이 3년 이상 전부터 IPO를 계획해왔으며 이를 위해 구체적인 계획을 상정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거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업체의 IPO는 지난 2019년에 상장한 핀터레스트 이후 3년여만이다. SNS각사는 광고수입을 확보하기 위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레딧의 일부 이용자들이 상장을 지지할지 여부도 시험대에 오른다. 레딧에 투고하는 많은 투자자들은 지난 3년간 게임스톱과 영화관체인 AMC엔터테인먼트홀딩스 등 수십종목의 밈주의 급등을 뒤받침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레딧은 지난 2021년12월에 비공개로 IPO신청서를 제출했다. 레딧은 다음달 하순 IPO공개신청을 하고 3월초순에 로드쇼를 시작해 같은달 말까지 IPO를 완료할 계획이지만 늦춰질 가능성도 있다. 또한 레딧의 IPO에는 약 10%의 주식매각을 목표로 하며 평가액의 목표는 IPO 시행 직전에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레딧은 지난 2021년 자금조달 라운드에서는 약 100억 달러로 평가됐다.
-
- IT/바이오
-
세계 최대 커뮤니티플랫폼 레딧, 3월 IPO 실시 계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