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
-
클리프스, 일본제철 US스틸 인수 막히면 "우리가 인수한다"
- 미국 철강 대기업 클리블랜드-클리프스가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가 무산될 경우 US스틸 자산 인수에 나설 뜻을 밝혔다. 로렌코 곤칼베스 클리블랜드-클리프스 CEO는 5일 성명을 통해 "US스틸이 폐쇄하는 자산을 즉시 인수해 투자할 준비가 돼 있다"며 "US스틸 노동자들의 고용을 보장하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클리프스는 당초 US스틸 인수전에 뛰어들었지만 일본제철에 고배를 마셨다. 하지만 전미철강노동조합(USW)과 함께 일본제철의 인수를 강력히 반대해왔고, 미국 정부가 인수를 불허할 경우 다시 인수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곤칼베스 CEO는 바이든 대통령의 일본제철 인수 불허 움직임에 대해 "미국 철강 산업은 미국 기업이 소유하고 노조가 지원하는 것이 최선이라는 우리 생각을 확인시켜주는 결정"이라며 환영했다. 하지만 시장은 클리프스의 공격적인 행보에 우려를 표했다. 6일 클리프스 주가는 4% 급락하며 연초 최저치인 11.02달러를 기록했다. 4~6월 순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99% 급감한 상황에서 무리한 투자는 실적 악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클리프스는 지난 7월 캐나다 최대 철강업체 스텔코를 25억 달러(약 3조3487억 원)에 인수하며 몸집을 불렸다. 하지만 추가 투자에 대한 시장의 불안감은 여전하다. 클리프스의 다음 행보에 철강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
- 산업
-
클리프스, 일본제철 US스틸 인수 막히면 "우리가 인수한다"
-
-
미국 철강기업 클리프스, 캐나다 스텔코 25억 달러에 매수
- 미국 철강기업 클리블랜드-클리프스는 15일(현지시간) 캐나다 철강업체 스텔코홀딩스를 25억 달러(약 3조4600억 원)에 매수한다고 발표했다. 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클리프스는 스텔코 주식을 1주당 현금 60.00 캐나다 달러와 보통주 0.454주 등 모두 70 캐나다달러(약 51달러)에 전체주식 95%를 취득한다는데 스텔코측과 합의했다고 밝혔다. 주당 인수가격은 12일 종가(37.36달러)에 87% 프리미엄을 붙인 액수다. 클리프스는 지난해 경쟁사인 US스틸에 대한 입찰이 실패한 이후 대안으로 찾은 첫 인수건이다. 클리프스는 자동차와 산업, 건설 등 폭넓은 철강재에 강점을 가진 스텔코를 매수해 조달과 생산규모를 키울 방침이다. 클리프스의 최고경영자(CEO) 루렌코 곤칼베스는 미국에서 새로운 공장을 짓는 것에 비해 기업 가치가 낮은 비용 구조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철강 제조업체가 이 거래를 통해 이익을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에 본사를 둔 클리프스는 이번 인수로 2024년과 2025년 주당 이익이 즉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클리프스는 지난 8월 US스틸 입찰 이후 처음으로 거래를 시작했으며 데이비드 맥콜 미국 철강 노동자(USW) 노조 국제 회장의 지지를 받아 4분기에 거래가 종료될 것으로 예상했다.
-
- 산업
-
미국 철강기업 클리프스, 캐나다 스텔코 25억 달러에 매수
-
-
일본제철, US스틸 매수 미국 이외 규제당국 승인받아
- 일본제철은 30일(현지시간) US스틸 매수계획에 대해 미국 이외의 모든 지역의 규제당국으로부터 승인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이날 닛케이(日本經濟新聞) 등 외신들에 따르면 일본제철은 US스틸 매수를 승인한 곳은 유럽연합(EU) 위원회, 멕시코, 세르비아, 슬로바키아, 튀르키예 규제당국이라고 밝혔다. 영국의 규제당국으로부터는 임의로 제출한 설명자료에 관해 추가질문이 없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일본제철 모리 타카히로(森高弘) 부사장은 미국 이외의 모든 심사당국으로부터 인수를 승인받았다는 점을 들며 "매수 완료를 위한 분수령을 넘었다"고 말했다. 미국 규제당국을 포함한 전제조건이 충족된다면 오는 12월말까지 매수가 완료될 것으로 일본제철은 예상했다. 일본제철은 지난해 12월 클리블랜드-클리프스 아르셀로미탈(MT.LU), 뉴코(NUE.N) 등 경쟁사를 제치고 미국 철강을 인수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 일본제철은 이제 미국에서 승인을 받아야 하지만, UE스틸 인수가 미국의 규제 조사에 직면하고 있다. 미국 철강업체가 미국내 소유로 유지되기를 원하는 조 바이든 대통령을 포함한 정치적 반대여론이 높아지고 있다. 제안된 거래는 또한 일자리 감소에 대한 두려움으로 강력한 연합 철강 노동자 노조도 반대하고 있으며 미국 법무부에 의해 면밀한 조사를 받고 있다.
-
- 산업
-
일본제철, US스틸 매수 미국 이외 규제당국 승인받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