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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BYD, 일본시장 개척 위해 2~3년내 신형EV 출시
- 중국 전기자동차(EV)업체 비야디(BYD)는 1일(현지시간) 일본시장에서 2025년, 2026년에 각각 한 종류 이상의 신형EV를 출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BYD는 지난해 진출한 일본의 승용차시장에 신형모델을 계속 투입해 시장개척을 속도를 낼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BYD는 내년말까지 일본에서 영업점 100곳을 운영할 예정이며 현재는 오픈을 준비하는 영업점을 포함해 51곳까지 확대하고 있다. BYD는 지난해 EV 전세계 판매실적에서 미국 테슬라를 누르고 1위 자리에 올랐다. BYD 아시아태평양 대표이며 비야디재팬시장인 류수에량(劉学亮)은 "탈탄소화를 추진하는 하나의 수단으로서 EV가 보급되는 이 흐름은 바뀌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일본소비자가 EV를 거부하지 않고 (BYD)의 전체 모델에서 선택하게 될 것"이라며 판매를 늘릴 방침을 나타냈다. 하지만 앞으로 투입될 차량 모델에 대해서 구체적인 내용 설명을 회피했다. 일본에서는 지난해 1월에 중형 스포츠유틸리티(SUV) '아토(ATTO)3'를 ,지난해 9월에는 소형차 '돌핀(海豚)'을 출시했다. BYD의 지난해 승용차 판매실적은 1446대(2022년에는 11대)를 기록했다. BYD는 일부 개량한 아토3를 지난 1일 발매했다, 아토3와 돌핀의 판매강화를 우선하는 전략 변화에 따라 지난해 공개 예정이었던 고급세단 '씰' 출시를 올해 중반으로 연기했다. 당초 올해까지 일본에서 연간 2만대 정도의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었지만 현재는 판매목표를 발표하지 않고 있다. 돌핀은 올해 3월까지 1100대의 판매를 목표로 내세우고 있지만 일본에서의 승용차 판매회사 BYD재팬의 토후쿠지 아츠키(東福寺厚樹) 사장은 "유감이지만 여전히 (목표에는) 미칠 것 같지도 않다는 것이 솔직한 상황"이라면서 "형식지정 취득이 늦춰지고 많은 차량을 동시기에 일본 전국에 공급할 수 없는 상태가 지속되고 있는 점도 목표미달의 주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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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BYD, 일본시장 개척 위해 2~3년내 신형EV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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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주택업체 세키스이하우스, 미국MDC 인수⋯미국 시장 본격 공략
- 일본 주택 건설업체 세키스이(積水)하우스는 18일(현지시간) 미국의 주택회사 MDC홀딩스를 약 49억 달러(약 6조5700억 원)에 매수한다고 밝표했다. 이는 세키스이하우스의 M&A(인수및 합병)에서 사상최고액이다. 이날 닛케이(日本經濟新聞) 등 외신들에 따르면 세키스이하우스는 미국법인인 SH레지던셜홀딩스를 통해 MDC홀딩스 주식 전체를 취득한다고 밝혔다. SH레지던셜홀딩스와 MDC는 지난 17일 이같은 내용의 M&A 계약을 체결했다. 세키스이는 매수자금을 금융기관의 대출로 충당하고 오는 7월말까지 매수를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세키스이하우스가 MDC를 매수한 것은 일본의 주택시장이 인구감소로 위축추세에 있어 해외에서 성장기회를 찾으려는 의도다. 일본 건설업계에서는 세키스이하우스 이외에도 다아와(大和)하우스공업 등도 미국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있어 엔저에서도 미국투자를 늘리는 추세가 더욱 선명해지고 있다. MDC사 매출액은 지난 2022년에 57억 달러규모였다. 세키스이홀딩스는 이번 매수로 주택판매수(합산기준)이 연간 1만5000호까지 늘어나며 미국 전체에서 5위까지 오르게 된다. 세키스이하우스는 미국 서부와 남부를 중심으로 사업을 펼쳐왔지만 이번 인수로 동부까지 사업지역을 확대하게 된다. 세키스이하우스의 나카이 요시히로(仲井嘉浩) 최고경영자(CEO)는 "미국에서의 단독주택사업의 골격을 만들었다"며 이번 인수의 의미를 설명한 뒤 "예상이상으로 (미국의) 주택수요는 왕성하다"고 강조했다. 지금까지 세키스이하우스의 사업을 이끌어왔던 일본시장의 향후전망은 힘겨운 시기를 맞고 있다. 국토교통성에 따르면 주문주택의 2023년11월 착공호수는 1만7789호로 전년과 비교해 17.3% 감소했다. 전년과 비교해 마이너스성장은 2021년12월부터 24개월 연속이다. 미국에서는 2008년 리먼브러더스 쇼크이후 주택건설이 일시 감소했지만 인구는 증가하고 있어 공급부족이 이어지고 있다. 주택대출금리의 급상승으로 주택시장 침체도 있었지만 현재 대출금리는 7%를 밑돌아 수주가 회복하고 있다. 장기적인 주택시장 성장을 예상하고 세키스이하우스 뿐만 아니라 일본의 주택업체들이 미국 현지에서 매수에 의한 사업확대를 서두르고 있다. 세키스이하우스는 2017년에 미국 서부의 주택회사를 매수했으며 이후에도 서부와 남부에서의 업체매수를 계속해왔다. 다이와하우스공업과 스미토모(住友)임업등도 매수를 통해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지금까지 일본업체들은 수백억엔 규모의 매수가 많았다. 세키스이하우스는 앞섰던 시미토모임업을 누르고 일본업체중에서 미국시장에서 최대업체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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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주택업체 세키스이하우스, 미국MDC 인수⋯미국 시장 본격 공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