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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수출 582억달러…반도체 회복에 3.1% 증가
- 3월 한국 수출이 전년 대비 3.1% 증가한 582억8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2개월 연속 플러스 성장을 이어갔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반도체 수출은 전년 대비 11.9% 증가한 131억달러로, 고부가가치 메모리 수요 확대에 힘입어 역대 3월 최고치에 근접했다. 자동차 수출도 1.2% 증가한 62억달러를 기록했고, 선박 수출은 51.6% 급증해 15개월 만에 최대치를 경신했다. 수입은 2.3% 늘어난 533억달러, 무역수지는 49억8천만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미니해설] 3월 수출 3.1%↑⋯반도체 회복에 힘입어 2개월 연속 성장 한국의 3월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한 582억8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지난 2월에 이어 2개월 연속 플러스 흐름을 이어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3월 수출입 동향’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발표하며, 주력 품목인 반도체와 자동차 수출이 회복세를 견인했다고 밝혔다. 한국 수출은 지난해 1월부터 15개월 연속 증가세를 유지해오다 올 1월 처음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했으나, 2월부터 다시 반등해 3월까지 연속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가장 주목할 만한 품목은 반도체다. 3월 반도체 수출은 전년 대비 11.9% 증가한 131억달러를 기록하며, 2022년 3월의 역대 최고 실적인 131억2000만 달러에 근접했다. 특히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등 고성능 컴퓨팅 수요 확대에 따른 고대역폭 메모리(HBM), DDR5 등 고부가 메모리 반도체 수출이 호조를 보였다. 반도체는 지난 15개월 동안 꾸준히 전년 대비 증가세를 이어오다 올해 2월 잠시 주춤했으나, 3월에 다시 상승세로 전환하며 반등에 성공했다. 이는 글로벌 디지털 전환 가속과 AI 산업 성장에 따른 수요 기반이 뒷받침된 결과로 분석된다. 무역수지도 두 달 연속 흑자⋯AI용 메모리 수요 확대가 주요 견인차 IT 주요 품목들도 고르게 성장했다. 컴퓨터 수출은 33.1% 증가한 12억달러, 무선통신기기는 13.8% 늘어난 13억달러, 디스플레이는 2.9% 증가한 15억달러로 집계됐다. 자동차 수출도 2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3월 수출액은 62억달러로 1.2% 증가했다. 전기차 수출은 글로벌 수요 둔화에 따른 ‘캐즘(Chasm)’ 현상으로 부진했지만, 하이브리드차와 내연기관차 수출이 확대되며 전체 증가 흐름을 유지했다. 선박 수출은 32억달러로 전년 대비 51.6% 급증해 2023년 12월(37억달러) 이후 15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반면, 석유제품 수출은 국제유가 하락 등의 영향으로 28.1% 감소한 33억달러에 그쳤다. 철강 수출은 미국의 25% 관세 부과 영향과 단가 하락이 겹치며 10.6% 감소한 26억달러로 집계됐다. 그러나 같은 시점에 동일한 관세가 적용된 알루미늄은 20.4% 증가한 5억달러로 오히려 성장세를 보였다. 대중 수출 감소⋯대미 수출은 호조 국가별 수출을 보면 대중국 수출은 반도체 수요 둔화의 영향으로 4.1% 감소한 101억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대미 수출은 자동차, 배터리 등의 호조에 힘입어 2.3% 증가한 111억달러로 나타났다. 수입은 533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3% 늘었다. 에너지 수입은 원유, 석탄의 감소로 7.3% 줄어든 101억달러를 기록했지만, 반도체 장비 수입이 86.2% 급증하면서 비에너지 수입은 4.8% 증가한 432억달러에 달했다. 이에 따라 3월 무역수지는 49억8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한국의 월간 무역수지는 2023년 6월 이후 19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오다 2024년 1월 적자로 돌아선 바 있으며, 이후 2월과 3월 연속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불확실한 통상 환경에도 불구하고 3월 수출이 두 달 연속 플러스 성장을 기록하고, 무역수지도 흑자를 유지한 점은 고무적"이라며 "특히 미국 측의 수입 규제 강화 등 새로운 통상 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관련 업계와 협력하고, 신속한 지원 조치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3월 수출 성적은 한국 경제의 회복 가능성과 구조적 경쟁력의 유지 여부를 가늠할 수 있는 주요 지표로 평가된다. 특히 반도체 산업의 회복 여부가 향후 수출과 성장률 전망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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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수출 582억달러…반도체 회복에 3.1%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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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울트라·루빈·파인먼 등 AI 칩 출시 로드맵 발표
- 인공지능(AI) 칩 선두주자 엔비디아가 18일(현지시간) 향후 출시될 AI 칩의 로드맵을 발표했다. 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미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 SAP 센터에서 열린 연례 개발자 회의 'GTC 2025'에서 2028년까지 AI 칩 로드맵을 공개했다. 지난해부터 블랙웰을 출시하고 있는 엔비디아는 내년에 '루빈'이라는 새로운 AI 칩을 출시하겠다고 지난해 6월 발표했으며 이날 이를 구체화했다. 황 CEO는 올해 하반기부터 2027년까지 블랙웰 업그레이드 버전과 루빈, 루빈 업그레이드 버전을 선보이고 2028년에는 새로운 AI 칩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그는 "AI 공장(데이터센터) 기준 성능으로 (이전 칩인) H100 '호퍼' 대비 블랙웰은 68배, 루빈은 900배가 될 것"이라며 "같은 기능 대비 비용은 블랙웰이 호퍼의 13%, 루빈은 3%에 불과하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지난해 말 출시한 첨단 AI 칩 '블랙웰' 생산이 "완전히 가동되고 있다"며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설계 결함에 따른 생산 차질 우려를 일축했다. 이어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 오라클 등 4대 클라우드 기업이 이전 세대인 호퍼 칩을 지난해 130만개 구매했고, 올해에는 블랙웰을 360만개를 구매해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황 CEO는 올해 하반기에는 블랙웰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블랙웰 울트라'가 출시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블랙웰 울트라는 기존 192GB던 5세대 HBM인 HBM3E를 288GB로 50% 늘렸다. '블랙웰 울트라'는 엔비디아의 암(Arm) 기반 CPU와 결합한 'GB300'과 GPU 버전 'B300'으로 제공된다. 내년 하반기에는 '루빈'이라는 새로운 아키텍처의 AI 칩이 출시된다. 루빈에는 기존 칩에 장착됐던 중앙처리장치(CPU) 그레이스 대신 '베라(Vera)'라는 새로운 CPU가 접목된다. 2027년에는 루빈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루빈 울트라가 출시되고 2028년에는 '파인먼(Feynman)'이라는 새로운 AI 칩이 나올 예정이라고 황 CEO는 밝혔다. 다만 이날 파인먼에 대한 구체적인 사양은 밝히지 않았다. 엔비디아는 이와 함께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을 가속할 '아이작 그루트 N1(Isaac GROOT N1)'이라는 플랫폼을 공개했다. 엔비디아는 이 프로젝트에서 월트 디즈니, 구글 딥마인드와 협력 중이라고 밝혔다. 또 제너럴 모터스와 협력해 차세대 자동차, 공장, 로봇에 AI를 활용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차세대 통신규격인 6세대(6G)부문에서 통신사들과 협력을 모색할 방침을 나타냈다. 엔비다아는 무선통신 프로젝트에서는 T모바일USA와 시스코시스템이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TSMC와 함께 컴퓨터간 통신을 광자로 하는 네트워킹 칩인 실리콘 포토닉스를 오는 하반기 내놓을 예정이다. 실리콘포토닉스는 전자로 하던 컴퓨터 간 통신을 광자로 가능케 함으로써 전송 속도를 높이고 전력 소모를 줄이는 기술이다. 황 CEO는 중국 AI 스타트업 딥시크의 가성비 모델을 의식한 듯 "첨단 AI를 위해 전 세계가 예상했던 것보다 100배 더 많은 컴퓨팅 파워가 필요하다"며 "AI 추론 모델과 AI 에이전트가 엔비디아 칩 수요를 크게 증가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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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울트라·루빈·파인먼 등 AI 칩 출시 로드맵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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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ICT 산업, CES 2025서 AI 기술로 글로벌 시장 공략…삼성·LG 차세대 TV 공개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국내 주요 ICT 기업들이 CES 2025에서 디지털 기술의 글로벌 사업화와 인공지능(AI) 기술을 통한 시장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과기정통부는 오는 7일부터 10일(현지시간)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5에 ‘정책조사단’을 파견해 국내 디지털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삼성전자, LG전자, 현대모비스, SKT 등 대기업을 비롯해 디지털 혁신 중소·벤처기업 약 800개 사가 참여한다. 과기정통부는 CES 첫날 삼성전자, LG전자, SKT 등 주요 ICT 기업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어 글로벌 진출 전략과 정책 건의 사항을 청취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디지털 청년 인재 토크콘서트’를 개최해 청년 인재들의 도전을 독려한다. 둘째 날에는 CES 혁신상을 수상한 AI, 스마트시티, XR(확장현실) 분야 국내 기업들과 간담회를 열고, 글로벌 기술 사업화 과정에서의 어려움과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정부의 지원 방향을 논의한다. 한편, CES 2025에서는 국내 대표 기업인 삼성전자와 LG전자가 AI 기반의 차세대 TV를 공개하며 기술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CES 개막에 앞서 5일(현지시간) ‘삼성 퍼스트 룩 2025’ 행사를 개최하고 '삼성 비전 AI'를 적용한 신형 TV를 선보였다. 삼성 비전 AI가 탑재된 TV는 사용자가 시청 중 원하는 정보를 원클릭으로 제공하며, 외국어 콘텐츠의 자막을 실시간으로 번역하는 기능을 갖췄다. 또한 사용자 생활 패턴과 집안 환경을 분석해 가족과 반려동물 상태를 확인하는 케어 기능도 지원한다. LG전자는 프리미엄 라인업 '2025년형 LG 올레드 에보'를 선보이며 AI 기술을 통해 사용자 맞춤형 경험을 제공한다. LG의 새로운 webOS 25는 대형언어모델(LLM)을 적용해 사용자 발화를 이해하고, 복합적인 요구에도 정확하게 응답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매직 리모컨의 AI 버튼을 통해 날씨와 시간에 맞춰 맞춤형 인사를 전하며, 시청 이력을 분석해 콘텐츠를 추천하는 기능도 강화됐다. 초대형 TV 시장에서도 양사의 경쟁이 두드러진다. 삼성전자는 CES 2025에서 115형과 100형 네오 QLED 모델을 최초 공개하며, 98형 네오 QLED 8K, 85형 네오 QLED 4K, 83형 OLED 등 다양한 라인업을 선보였다. LG전자는 최대 밝기가 일반 OLED TV 대비 3배 향상된 97형 ‘LG 올레드 에보’를 공개해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이외에도 LG전자는 지난해 CES에서 공개했던 세계 최초 무선·투명 TV '77형 LG 시그니처 올레드 T'와 '65형 올레드 오브제컬렉션 포제'를 다시 선보이며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과기정통부는 CES 기간 동안 북미 지역 한인 과학자들과 간담회를 통해 한미 간 글로벌 연구개발(R&D) 활성화 방안과 국내 기술의 글로벌 사업화 전략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번 CES 2025는 국내 디지털 산업이 AI 기술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하는 중요한 무대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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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ICT 산업, CES 2025서 AI 기술로 글로벌 시장 공략…삼성·LG 차세대 TV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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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 달러 클럽의 탄생(5)] 'AI 시대의 지배자' 엔비디아 vs '통합 솔루션의 강자' 브로드컴
- 미국 증시에서 시가총액 1조 달러를 돌파한 기업들, 이른바 '1조 달러 클럽'은 새로운 경제 패러다임을 정의한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아마존 등 쟁쟁한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이 클럽에 입성한 엔비디아와 브로드컴. 이들의 성공은 단순한 숫자 그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기술 혁신의 파도를 타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며 미래 경제의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이들의 질주를 분석해 본다. [편집자 주] 엔비디아, AI 칩 'H100'으로 애플과 시총 1위 쟁탈전 엔비디아는 AI 혁명의 선봉장이다. 2024년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무려 206% 증가한 169억 달러(약 24조 2700억 원)를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12배 이상 급증한 100억 달러(약 14조 3600억 원)에 달했다. 특히 AI 칩 'H100'은 챗GPT와 같은 생성형 AI 열풍을 타고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 서비스의 핵심 인프라로 자리매김하며 매출 급등을 견인했다. 이러한 폭발적인 성장에 힘입어 엔비디아는 시가총액 1조 달러를 돌파하며 한때 애플을 제치고 시총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현재는 애플과 치열한 시총 1위 쟁탈전을 벌이며 AI 시대의 지배자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한다. 엔비디아의 성공 비결은 단순히 고성능 GPU 생산에 그치지 않는다. CEO 젠슨 황의 선구안적인 리더십 아래, AI 연구개발 플랫폼 'CUDA'를 통해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아우르는 생태계를 구축했다. 이는 AI, 게임, 데이터 분석, 자율주행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엔비디아의 영향력을 확대하는 원동력이 되었다.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2024년 2분기 기준 전 세계 GPU 시장의 88%를 점유하며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한다. 브로드컴, 애플과의 동맹으로 1조 달러 고지 점령 브로드컴은 2024년 12월 13일 시가총액 1조 달러를 돌파하며 반도체 업계의 새로운 거인으로 떠올랐다. 2023년 연간 매출은 339억 달러(약 48조 6800억 원)에 달했으며, 데이터센터, 네트워크 장비, 스마트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탄탄한 입지를 구축했다. 특히 소프트웨어 기업 CA 테크놀로지스와 사이버 보안 기업 시만텍을 인수하며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결합한 통합 솔루션 제공업체로 변모했다. 브로드컴 성장의 핵심 동력 중 하나는 애플과의 긴밀한 협력 관계다. 아이폰에 탑재되는 무선 주파수 칩 등 핵심 부품을 공급하며 안정적인 매출을 확보한다. 2024년까지 애플과의 계약 규모는 무려 150억 달러(약 21조 543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CEO 혹 탄은 "반도체와 소프트웨어의 시너지를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추구할 것"이라며 미래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미·중 반도체 전쟁 속 엔비디아와 브로드컴의 생존 전략 엔비디아와 브로드컴의 미래는 미국과 중국 간의 반도체 패권 경쟁, 그리고 AI 시장의 성장이라는 두 가지 변수에 크게 영향을 받을 것이다. 미국의 대중국 반도체 수출 규제는 중국 시장 접근성을 제한하는 동시에 미국 내 생산 및 연구개발 투자를 가속화하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엔비디아는 중국 시장을 겨냥한 특화 칩 'A800'을 출시하는 등 유연한 전략으로 대응한다. AI 반도체 시장은 향후 5년간 연평균 30% 이상의 고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데이터센터, 클라우드 컴퓨팅, 자율주행, 메타버스 등 AI 기술의 적용 범위가 확대되면서 엔비디아의 GPU와 브로드컴의 네트워크 칩은 더욱 중요해질 것이다. 특히 자율주행차와 메타버스 분야에서 두 기업의 협력 가능성은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다. AI 시대, 엔비디아·브로드컴의 미래는? 엔비디아와 브로드컴은 1조 달러 클럽이라는 상징적인 지위를 넘어 미래 기술을 선도하는 혁신 기업으로 진화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AI 플랫폼을 기반으로 장기적인 성장 모멘텀을 확보했고, 브로드컴은 통합 솔루션 전략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 창출 모델을 구축했다. 투자자들은 기술 혁신과 시장 환경 변화를 주시하며 이들의 행보에 주목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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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 달러 클럽의 탄생(5)] 'AI 시대의 지배자' 엔비디아 vs '통합 솔루션의 강자' 브로드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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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수출 호조로 12월 중순까지 수출 증가세 지속
- 한국의 12월 중순까지 수출이 반도체 수출 호조세에 힘입어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관세청이 23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20일까지의 수출액은 403억 달러(약 58조 3463억 원)로 전년 동기 대비 6.8%(25억7000만 달러) 증가했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25억2000만 달러로 3.5% 늘어났다. 조업일수는 16.0일로 지난해 같은 기간(15.5일)보다 0.5일 많았다. 수출은 지난달까지 14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 다만, 수출 증가율은 8월 10.9%를 기록한 이후 11월 1.4%로 4개월 연속 둔화되고 있다. 품목별로는 반도체가 23.4% 증가하며 수출을 견인했다. 자동차 부품(8.9%), 컴퓨터 주변기기(79.7%) 등도 증가했다. 반도체 수출 비중은 20.4%로 전년보다 2.7%p 상승했다. 반면 승용차(-0.2%)와 석유제품(-14.6%) 수출은 감소했다. 중국·미국·EU·베트남 수출 늘어 국가별로는 중국(12.4%), 미국(6.0%), 유럽연합(EU·28.3%), 베트남(7.6%) 등에서 수출이 늘었다. 반면, 홍콩은 10.0% 감소했다. 중국·미국·EU 등 상위 3개국의 수출 비중은 50.6%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수입액은 390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7.5%(27억3000만 달러) 증가했다. 반도체(27.8%)와 반도체 제조장비(67.9%) 수입이 늘었고, 원유(-13.6%), 가스(-13.1%), 석탄(-4.2%) 수입은 감소했다. 국가별 수입은 중국(15.0%), EU(12.4%), 일본(21.8%) 등에서 증가했으나, 미국(-3.2%)과 호주(-18.6%)에서는 감소했다. 반도체·컴퓨터 15개월 연속 수출 플러스 흐름 이어가 무역수지는 13억48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조익노 산업통산자원부 무역정책관은 "반도체, 철강, 자동차 부품 등의 호조로 2024년 12월 20일까지 수출과 일평균 수출 모두 증가했다"며 "12월 전체적으로도 반도체, 무선통신, 컴퓨터 등 IT 품목을 중심으로 15개월 연속 수출 플러스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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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수출 호조로 12월 중순까지 수출 증가세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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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삼성전자, 또다시 특허 침해 소송 휘말려⋯이번엔 무선 오디오 기술
- 삼성전자가 미국 무선 디지털 오디오 시스템 특허 관련 기술 회사 원이웨이(One-E-Way Inc.)로부터 특허 침해 소송에 휘말렸다. 원이웨이는 텍사스 서부지방법원에 삼성전자를 상대로 특허 침해 소송을 제기했다고 블룸버그 로가 지난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소장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갤럭시 버즈(Galaxy Buds) 헤드폰, 레벨 박스(Level Box), 사운드 타워(Sound Tower) 스피커 제품이 원이웨이의 특허 3건을 침해했다는 것이다. 원이웨이는 아날로그 헤드폰 잭에서 수신기 헤드폰으로 오디오 신호를 무선으로 전송하는 시스템, 그리고 고유한 사용자 코드를 사용하여 간섭 없는 개인 음악 청취 기술 등을 개발했다. 이들은 자사가 보유한 코드 분할 다중 접속(CDMA) 통신 방식을 활용한 무선 오디오 전송 기술이 블루투스 기술의 기반이 되었다고 주장하며, 특허 소송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소송의 쟁점은 삼성 제품의 블루투스 호환 기능이다. 원이웨이는 삼성전자의 제품들이 자사의 무선 음악 재생 특허를 침해했다고 주장하며, 구체적으로 미국 특허 번호 10,129,627호, 10,468,047호, 9,107,000호를 침해했다고 명시했다. 원이웨이는 이와 유사한 방식으로 애플을 상대로도 특허 침해 소송을 제기한 바 있으며, 업계에서는 이번 삼성과의 소송 역시 이러한 전략의 일환으로 보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전에도 여러 차례 특허 소송에 휘말린 경험이 있다. 2023년 7월에는 스테이튼 테키야(Staton Techiya LLC)로부터 갤럭시 시리즈와 패밀리 허브 가전제품에 대한 특허 침해 소송을 당했고, 2024년 9월에는 무선 충전 기술과 관련하여 모조 모빌리티(Mojo Mobility)와의 소송에서 패소하여 약 1억 9200만 달러를 배상하라는 판결을 받았다. 하지만 삼성전자 역시 만만치 않은 법적 대응 능력을 갖추고 있다. 빅스비(Bixby)와 갤럭시 버즈 관련 특허 소송에서 승소한 경험이 있으며, 전직 임원이 제기한 특허 소송은 미국 법원에서 기각된 바 있다. 이러한 사례들은 삼성전자가 특허 침해 소송에 대응하는 데 있어 상당한 경험과 전략을 보유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허 소송은 기술 혁신과 시장 경쟁에서 중요한 변수로 작용한다. 특히 원이웨이와 같이 특허 소송을 적극 활용하는 기업과의 소송은 제품 생산 없이도 기업에 막대한 법적 비용과 시간을 소모하게 만든다. 따라서 기업들은 특허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효과적인 법적 대응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이번 소송은 단순한 법적 공방을 넘어, 삼성전자와 같은 글로벌 기술 기업들이 끊임없이 직면하는 특허 전쟁의 단면을 보여준다. 원이웨이와의 싸움이 향후 어떤 결말을 맞이할지, 그리고 그것이 삼성의 기술 개발과 시장 경쟁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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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삼성전자, 또다시 특허 침해 소송 휘말려⋯이번엔 무선 오디오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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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처 Eyes(62)] 인공일식 만드는 '유럽의 눈', 태양의 비밀 밝힐까?
- 유럽이 쏘아 올린 두 개의 '눈'이 태양의 신비를 밝히기 위한 여정을 시작했다. 유럽우주국(ESA)은 최근 인도에서 극궤도위성발사체(PSLV)를 통해 인공위성 두 대를 발사하며, 인공일식을 구현하고 태양 코로나를 정밀히 연구하는 임무에 착수했다. '프로바-3(Proba-3)'로 명명된 이 임무는 첨단 편대 비행 기술을 활용해 기존 관측의 한계를 뛰어넘는 혁신적 연구를 목표로 한다. 두 위성이 만들어낼 인공일식은 태양의 숨겨진 비밀을 밝힐 열쇠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인공일식, 태양 연구의 새로운 도구로 떠오르다 인공일식은 실제 일식과 유사하게 태양빛을 인위적으로 차단해 태양 외곽의 가스층인 코로나를 관찰할 수 있는 기술이다. 자연일식은 태양, 달, 지구가 정확히 일직선으로 정렬되는 순간에만 짧게 관측할 수 있다. 그러나 인공일식은 위성을 활용해 필요할 때 언제든 구현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존 관측법을 뛰어넘는 혁신적 도구로 주목받는다. 프로바-3는 ESA가 주도하는 실험적 프로젝트로, 두 대의 위성이 놀랍도록 정교한 편대 비행을 통해 인공일식을 생성한다. 이를 통해 태양의 외곽 대기층인 코로나를 장시간 연구하며, 관측 기술과 차세대 우주 임무를 위한 정밀 비행 기술을 검증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ESA, 프로바-3 위성 발사 성공⋯첨단 편대 비행 기술로 '인공일식' 구현 프로바-3의 두 위성은 각각 '코로나그래프 위성'과 '오컬터 위성'으로 구성된다. 코로나그래프 위성은 태양 코로나를 촬영하는 과학 장비를 탑재하고, 오컬터 위성은 태양빛을 차단하는 디스크를 장착해 코로나그래프 위성에 그림자를 드리운다. 두 위성은 150m 거리를 유지하며 밀리미터 단위의 정밀도를 요구하는 이 기술을 실증할 예정이다. 2024년 12월 5일 오전 5시 34분(현지 시간), 두 위성은 인도 우주연구기구(ISRO)의 극궤도위성발사체(PSLV)에 실려 발사됐다. PSLV는 두 위성을 약 356마일(573km)에서 3만 7632마일(6만 563km) 사이의 타원형 궤도에 배치했다. 초기 점검 후 두 위성은 내년 초 기술 실증 실험을 위해 서로 분리된다. ESA의 프로젝트 매니저 다미앵 갈라노는 "간단히 말해, 기술적으로 도전적인 새로운 개념과 기술을 우주에서 실증하기 위한 실험"이라고 설명했다. 6시간 동안 유지되는 인공일식, 코로나 연구의 새 지평 열다 자연일식이 몇 분간 지속되는 것과 달리, 프로바-3는 최대 6시간 동안 인공일식을 유지할 수 있다. 프로바-3 오컬터 우주선은 궤도의 정점에 도달하면 약 150m 떨어진 코로나그래프 우주선에 정밀하게 제어된 그림자를 드리워 한 번에 6시간 동안 필요에 따라 일식을 관측할 수 있다. 이는 과학자들에게 코로나를 장시간 관찰할 기회를 제공한다. 코로나는 태양 표면에서 방출되는 고온의 가스층으로, 온도가 태양 표면보다 수백 배 더 높다. 과학자들은 이 현상의 원인을 밝히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다시 말하면, 코로나는 태양의 대류 표면에서 수백만 마일 떨어져 있으며 온도는 화씨 350만도(섭씨 약 194만℃)에 달한다. 과학자들은 태양이 어떻게 태양풍을 생성하고 지구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지자기 폭풍을 일으키는 지 이해하기 위해서 코로나를 연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벨기에 왕립천문대의 안드레이 주코프는 "프로바-3는 기존 관측으로는 확인할 수 없었던 1.1~3 태양 반지름의 영역을 연구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코로나 질량 방출(CME)과 태양풍의 가속화를 실시간으로 추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프로바-3은 태양 표면에서 7만km(4만3500마일) 상공까지 평소에는 보이지 않는 코로나의 일부분을 이미지화하는 임무를 맡았다. 다른 위성의 기존 코로나그래프는 코로나의 가장 바깥 쪽을 관측하는 데 능숙한 반면, 극자외선 기기는 태양에 가까운 코로나의 일부를 관측할 수 있다. 또한, 프로바-3의 코로나그래프 위성의 고성능 카메라는 2초마다 이미지를 촬영해 태양풍을 형성하는 고온 플라스마의 미세한 움직임을 분석한다. 이는 태양풍이 최대 초속 200만 킬로미터로 가속되는 메커니즘을 규명하는 데 중요한 단서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150m 거리 유지, 밀리미터 단위 정밀 비행의 비밀 이번 임무의 핵심은 정밀한 편대 비행 기술이다. 두 위성은 GPS, 항성 추적기, 무선 링크, 그리고 레이저 거리 측정 장비를 활용해 서로의 위치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한다. ESA의 과학자 조 젠더는 "디스크와 카메라 간 거리를 늘려야 원치 않는 빛의 간섭을 방지하고 태양 주변의 코로나를 더욱 선명하게 관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레이저 거리 측정 기술은 오컬터 위성이 코로나그래프 위성에 레이저를 발사하고 반사된 빛을 통해 거리를 계산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이를 통해 두 위성은 손톱 두께에 해당하는 1밀리미터 오차 범위 내에서 최대 6시간 동안 위치를 유지해 인공일식을 만들어 낼 수 있다. 정밀 편대 비행 기술, 우주 탐사 혁신의 전환점 프로바-3 임무는 단순히 태양 연구에 머물지 않는다. 두 대의 우주선으로 정밀 편대 비행 기술이 입증되면, 이 기술은 향후 화성 샘플 회수 임무와 우주 쓰레기 제거 같은 프로젝트에서도 활용될 수 있다. 예를 들어, 정밀 비행을 통해 화성에서 채취한 샘플을 지구로 가져오는 캡슐을 정확히 회수하거나, 궤도에 떠도는 우주 쓰레기를 효율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 ESA 사무총장 요제프 아슈바허는 "이번 임무는 작은 위성 여러 대가 협력해 가상 망원경을 형성하는 새로운 작업 방식을 열어줄 것"이라며 기술적 성과를 강조했다. 10년 연구의 결실, 국제 협력의 모범 사례 프로바-3는 약 10년에 걸쳐 14개 ESA 회원국과 캐나다의 협력으로 개발됐으며, 스페인과 벨기에가 주요 재원을 지원했다. 이 프로젝트는 국제적 협력을 통한 기술 혁신의 대표적 사례로 평가받는다. ESA에 따르면 프로바-3의 초기 시운전 단계가 계획대로 진행되면 2025년 초에 오컬터와 코로나그래프 두 개의 우주선은 분리되어 개별 점검을 시작할 예정이다. 또한 편대 비행을 통한 코로나의 첫 관측을 포함한 임무의 운영 단계는 약 4개월 후에 시작된다. 두 위성은 2년 동안 최소 1000시간의 인공일식을 생성하며 코로나 연구를 지속할 예정이다. 임무 종료 후 위성들은 궤도를 낮춰 지구 대기권에서 소멸할 예정이다. '유럽의 눈', 우주 탐사의 새 길 열다 '유럽의 눈'으로 불리는 프로바-3 임무는 태양 연구와 우주 기술의 한계를 확장하며 과학적, 기술적 도약을 동시에 이뤄냈다. 이는 우주 산업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 뿐 아니라, 태양 연구를 통해 지구 환경과 우주 기후의 이해를 한층 깊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프로바-3가 그려낼 미래는 단순히 태양의 신비를 밝히는 것에 그치지 않는다. 화성 탐사, 우주 쓰레기 제거 등 인류의 우주 탐사에 새로운 장을 열 가능성으로 가득 차 있다. 유럽의 두 '눈'이 보여줄 미래, 그 시작에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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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처 Eyes(62)] 인공일식 만드는 '유럽의 눈', 태양의 비밀 밝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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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원플러스 13 스마트폰, 내년 1월 글로벌 출시
- 중국 스마트폰 제조업체 원플러스가 지난달 초 발표한 원플러스 13(OnePlus 13) 스마트폰이 내년 1월부터 글로벌 판매를 시작한다고 테크레이더가 전했다. 지금까지 이 스마트폰은 중국에서만 구매할 수 있었다. 국제 원플러스 13 사이트에서는 여전히 스마트폰이 '곧 출시될 것'이라고 예고하고 있지만, 원플러스는 최근 발표를 통해 내년 1월 글로벌 출시 소식을 공식 확인했다. 구체적인 판매 날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앞으로 몇 주 안에 공개할 예정"이라고 한다. 원플러스의 플래그십(회사의 주력 최신 고성능) 스마트폰 판매는 줄곧 중국에서 먼저 출시하고 모니터링을 거쳐 해외 판매에 나서는 관행을 유지해 왔다. 회사 측은 또 글로벌 출시 모델은 미드나잇 오션(Midnight Ocean), 블랙 이클립스(Black Eclipse), 악틱 던(Arctic Dawn) 등 세 가지 색상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미공개 정보 유출로 잘 알려진 요기쉬 브라에 따르면, 원플러스 13의 글로벌 출시는 새로운 무선 이어버드와 스마트워치의 출시와 동시에 이루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스마트워치는 시장에 소문이 돌고 있는 원플러스 워치3으로 추정된다. 원플러스 13의 사양은 지난달 발표된 것과 다르지 않다. 최신 스냅드래곤 8 엘리트 칩셋을 채택했으며, 24GB의 램(RAM)과 최대 1TB의 저장용량이 결합돼 있다. 물론 출시되는 모델에 따라 기억장치 용량은 달라질 수 있다. 또 대용량 6000mAh 배터리로 구동되며, 100W 유선 충전과 50W 무선 충전을 제공한다. 이는 이전 모델의 5400mAh 배터리 용량보다 크게 늘어난 것이다. 디스플레이는 1440 x 3168픽셀의 해상도로 실행되는 6.82인치 아몰레드(AMOLED)이며, 후면에는 3배 광학 줌이 가능한 5000만 픽셀의 트리플 렌즈 카메라가 있다. 전면에는 3200만 픽셀의 셀카 카메라가 있다. 스마트폰은 안드로이드 15의 원플러스 버전인 옥시젠OS(OxygenOS) 15를 실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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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원플러스 13 스마트폰, 내년 1월 글로벌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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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전자, CES 2025 혁신상 휩쓸어…"미래 기술 선도"
- 삼성전자와 LG 전자가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5'에서 혁신사응ㄹ 대거 수상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15일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 발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영상 디스플레이 16개, 생활가전 4개, 모바일 5개, 반도체 3개, 하만 1개 등 총 29개의 혁신상을 수상했다. LG 전자는 최고 혁신상 3개를 포함해 총 24개의 혁신상을 받았다. 삼성전자는 영상 디스플레이 부문에서 2025년 TV와 모니터 등으로 최고 혁신상 3개를 포함해 16개의 혁신상을 수상했다. 생활가전 부문에서는 'AI 비전 인사이드' 기능을 탑재한 2025년형 가전 신제품으로 4개의 혁신상을 받았다. 모바일 부문에서는 '갤럭시 버즈3 프로'가 최고 혁신상을, 갤럭시 AI, 갤럭시 Z 폴드6, 갤럭시 탭 S10 시리즈, 갤럭시 워치7이 혁신상을 수상했다. 반도체 부문에서는 LPDDR5X, 엑시노스 W1000, ALoP 등 3개 제품이 혁신상을 받았다. 하만 인터내셔널은 'JBL 투어 프로3' 무선 이어폰으로 혁신상을 수상했다. LG전자는 LG 올레드 TV로 영상디스플레이와 화질 부문에서 최고 혁신상을 포함해 6개의 혁신상을 받았다. LG 올레드 TV는 3년 연속 최고 혁신상을 수상했으며, 2013년 첫 출시 이후 13년 연속 CES 혁신상 수상 기록을 세웠다. LG전자의 스마트 TV 플랫폼 '웹OS'는 사이버보안 부문에서 혁신상을 받았다. 생성형 AI를 탑재한 'LG 씽큐 온'과 이동형 AI홈 허브(프로젝트명 Q9)도 혁신상을 수상했다. LG 울트라기어 올레드 게이밍 모니터는 게이밍과 화질 부문에서 최고 혁신상을 포함해 3관왕을 차지했다. 이밖에 초경량 프리미엄 AI PC인 LG 그램 프로,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부터 홈 오피스까지 별도 PC 연결 없이 즐기는 'LG 마이뷰(MyView) 스마트모니터', LG 울트라파인 모니터,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프로젝터 LG 시네빔 등이 혁신상을 수상했다. 삼성SDI, 전 사업 부문 제품 혁신성 인정받아…LG이노텍 차량 조명 기술력 뽐내 삼성SDI는 CES에 처음으로 제품을 선보이며 혁신상을 거머쥐었다. LG이노텍과 LS전선도 혁신상 수상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CES에 데뷔한 삼성SDI는 전기차, 에너지저장장치(ESS), 원통형 배터리 등 모든 사업 부문에서 혁신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혁신상을 받은 제품은 프라이맥스(PRiMX)680-EV, 프라이맥스680 모듈 플러스, 삼성배터리박스(SBB) 1.5, 프라이맥스50U-파워 등 4개다. 최윤호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은 "압도적인 기술력과 최상의 품질을 담은 삼성SDI 배터리가 세계 무대에서 혁신성을 인정받았다"며 "차별화된 변화와 혁신을 통해 최고의 기술과 제품 경쟁력을 갖춘 기술 선도 기업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LG이노텍은 차량 조명모듈 '넥슬라이드 A+'로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 '넥슬라이드 A+'는 LG이노텍의 차량 조명 전문 브랜드인 넥슬라이드 시리즈 제품 중 하나로, LG이노텍 독자적인 면광원 기술을 적용해 별도의 부품 없이 모듈 하나만으로 밝고 균일한 빛을 내는 것이 특징이다. 이 제품은 기존 제품보다 두께가 40% 얇아졌으며, 고내열 레진 코팅과 필름 기술 적용으로 방열 성능이 향상됐다. 문혁수 LG이노텍 대표는 "차별화된 고객 가치를 제공하는 혁신적인 제품을 앞에숴 2030년까지 자량 조명 모듈 사업을 조 단위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LS일렉트릭과 LS전선이 함께 개발한 차세대 초전도 혁신 설루션 '하이퍼그리드(HyperGrid) NX'도 안전 및 스마트 도시 부문에서 CES 혁신상을 받았다. 하이퍼그리드 NX는 LS일렉트릭의 초전도 전류제한기와 LS전선의 초전도 케이블을 결합한 데이터 센터 전력 공급 시스템이다. 22.9kV(킬로볼트)의 낮은 전압으로 154kV급 대용량 전력을 전송할 수 있어 도시에 변전소를 추가로 건설하지 않아도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고, 변압기가 필요 없어 기존 변전소의 약 10분의 1 크기로 설계가 가능하며 전자파도 발생하지 않아 경제적으로 친환경적인 시스템 구축이 가능하다. 이번 CES 혁신상 수상은 국내 기업들의 혁신적인 기술력과 제품 경쟁력을 다시 한번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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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전자, CES 2025 혁신상 휩쓸어…"미래 기술 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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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스마트 홈 본격 진출 예고⋯스마트 보안카메라 2026년 생산
- 아이폰 제조업체 애플이 2026년 스마트 보안카메라를 생산할 예정인 것으로 12일(현지시간) 알려졌다. 공급망을 토대로 애플을 분석하는 대만 TF 인터내셔널 증권 분석가 궈밍치는 이날 이같이 전하고 애플이 연간 1000만대 이상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이 카메라가 "무선 연결을 통해 다른 애플 기기와 원활하게 통합되도록 설계됐다"며 애플의 인공지능(AI) 시스템인 애플 인텔리전스 및 음성 비서인 시리(Siri)와 통합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이 보안 카메라는 애플의 스마트 홈 기기로는 첫 번째로, 애플이 스마트 홈 사업에도 본격 진출할지 관심이 쏠린다. 애플은 그동안 '애플 홈키트'라는 플랫폼을 통해 타사 기기들을 연결하는 소프트웨어를 제공해 왔으며, 스마트 홈 표준인 매터(Matter) 개발도 지원해 왔다. 정보기술(IT) 매체 더버지는 애플이 스마트 홈 분야에서 하드웨어 제품을 모색하고 있으며, 보안 카메라는 여러 가정에서 필수적이며 다양한 용도로 활용될 수 있어 빠르게 성장하는 기기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과 구글은 각각 스마트 홈 플랫폼을 위한 보안 카메라 하드웨어 제품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미 생성형 AI 통합을 시작했다. 아마존 링(Ring)의 스마트 홈 카메라인 링(Ring)에는 AI에 기반한 새로운 비디오 검색 기능이 탑재되고, 구글 네스트(Nest)도 제미나이 기능이 제공된다. 더버지는 "생성형 AI를 통해 스마트 홈 카메라는 보안 장치를 넘어 누가 언제 집에 있는지 파악하고 집 안의 상황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다른 스마트 홈 기기들과 상호작용하거나 자동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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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스마트 홈 본격 진출 예고⋯스마트 보안카메라 2026년 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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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초순 수출, 감소세 출발…IT 품목·주력 품목 성장세 지속 전망
- 한국 11월 초순 수출액이 조업일수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감소세로 출발했다. 11일 관세청 발표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10일까지 집계된 수출액은 149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7.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21억 3000만 달러로 0.1% 감소에 그쳐, 조업일수 감소가 수출액 감소에 상당한 영향을 미쳤음을 시사했다. 이달 1일부터 10일까지 조업일수는 7일로, 지난해 같은 기간(8.5일)보다 1.5일 짧았다. 반도체·선박 수출 증가… 승용차·석유제품 등 감소 품목별 수출 실적을 살펴보면, 반도체(17.4% 증가)와 선박(373.9% 증가) 등은 전년 동기 대비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반도체 수출 비중은 전체 수출액의 22.0%를 차지하며 1년 전보다 6.6%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승용차(-33.6% 감소), 석유제품(-33.2% 감소), 무선통신기기(-19.0% 감소) 등은 수출이 감소했다. 대만·홍콩 수출 증가…중국·미국·베트남 등 감소 국가별 수출 실적은 대만(29.2% 증가)과 홍콩(3.9% 증가) 등에서 증가세를 나타냈다. 반면, 중국(-14.6% 감소), 미국(-37.5% 감소), 베트남(-6.0% 감소) 등 주요 수출국에서는 감소세를 기록했다. 수입은 21.0% 감소…무역수지 8억 5600만 달러 적자 같은 기간 수입은 158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1.0% 감소했다. 반도체 제조장비(27.0% 증가) 수입은 증가했지만, 원유(-35.0% 감소), 반도체(-1.0% 감소), 가스(-15.0% 감소) 등은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베트남(10.1% 증가)에서 수입이 늘었고, 중국(-22.1% 감소), 미국(-37.8% 감소), 유럽연합(-35.8% 감소), 일본(-9.0% 감소) 등에서는 감소했다. 이에 따라 10일까지의 무역수지는 8억 5천6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산업부 "일시적 현상…14개월 연속 수출 증가 전망" 조익노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정책관은 "10일까지 수출 감소는 조업일수 부족에 따른 일시적인 현상"이라며 "이달에도 IT 품목과 자동차, 선박 등 주력 품목의 견조한 성장세가 이어지면서 14개월 연속 수출 증가세를 유지하고 무역수지 또한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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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초순 수출, 감소세 출발…IT 품목·주력 품목 성장세 지속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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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처 Eyes(57)] 세포도 웨어러블 입는 시대…"생체 전자장치의 혁명"
- 웨어러블 기술이 스마트워치나 피트니스 트래커를 넘어 세포 단위까지 진화하고 있다. MIT 연구진은 최근 개별 세포의 전기적, 대사 활동을 측정하고 조절할 수 있는 혁신적인 세포용 웨어러블 장치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빛에 반응하는 부드러운 고분자 '아조벤젠'으로 만들어진 이 장치는 빛의 세기와 방향에 따라 세포를 감싸거나 펼쳐지며 세포 활동을 제어한다. 마치 세포에 옷을 입히고, 빛으로 그 옷을 조종하여 세포의 활동을 제어하는 것과 같다. 세포용 웨어러블의 구조와 기술적 혁신 MIT 연구진이 개발한 세포용 웨어러블 장치는 부드러운 고분자인 '아조벤젠'으로 만들어져 있다. 아조벤젠은 빛을 받으면 말리는 성질을 가지고 있어, 이를 통해 세포의 다양한 부위를 감싸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연구팀은 빛의 세기와 방향을 조절함으로써 장치의 말림과 세포와의 접촉 방식을 정밀하게 제어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이 장치는 세포를 손상시키지 않으면서도 꼭 맞게 감싸는 기술을 구현할 수 있었다. 또한, 최근의 합성 생물학적 연구와 세포 외부 반응 시스템(cell-free synthetic biology)을 기반으로 한 기술들은 웨어러블 장치의 가능성을 크게 확장하고 있다. 합성 생물학은 생체 시스템을 제어할 수 있는 전례 없는 가능성을 열어주었고, 다양한 생물학적 회로와 센서를 설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특히, 세포 외부 반응 시스템은 세포를 직접 사용하지 않으면서도 유전자 회로를 활용해 원하는 반응을 이끌어낼 수 있다는 점에서 기존의 생체 웨어러블 기술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무선 작동과 생체 적합성 이 장치는 배터리가 필요 없으며, 몸 안에서 자유롭게 부유하는 형태로 존재한다. 외부에서 빛을 조사하여 비침습적으로 장치를 작동시킬 수 있어, 신체 내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다. MIT 연구진은 수많은 실험을 통해 이 장치가 신경세포와 상호작용하면서도 세포에 손상을 주지 않고 생체 적합성을 유지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 또한, 이러한 웨어러블 시스템에는 유전자 회로를 포함한 다양한 센서를 사용해 세포 내부와 외부의 다양한 분자들을 탐지하고 반응할 수 있도록 설계할 수 있다. 이러한 점에서 이 기술은 매우 혁신적이다. 신경 질환 치료의 잠재성 세포용 웨어러블 장치는 특히 신경계 질환, 예를 들어 다발성 경화증(MS)과 같은 질환의 치료에서 그 가능성을 높이 평가받고 있다. 다발성 경화증 환자는 신경을 보호하는 '미엘린'이라는 층이 손상되는데, MIT 연구진의 장치는 이 손상된 축삭을 감싸 합성 미엘린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 연구팀의 주저자인 데블리나 사카르는 "이 기술은 세포 수준에서 작동하는 합성 미엘린을 통해 다발성 경화증 환자들의 신경 기능을 회복시키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장치가 단순한 실험적 기술을 넘어, 신경계 질환을 치료할 수 있는 실질적 도구가 될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생체 전자장치의 미래와 윤리적 과제 MIT 연구팀은 세포용 웨어러블 장치가 합성 미엘린 역할뿐만 아니라 다양한 광전기 물질과 결합해 세포를 자극하는 데 사용할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예를 들어, 장치 위에 원자 수준의 얇은 재료를 덮어 패턴화하면, 여전히 말려서 미세 튜브 형태를 만들 수 있다. 이는 장치가 다양한 신호(전기적, 광학적, 열적 신호 등)를 세포에 전달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서 사용될 가능성을 열어주고 있다. 이러한 기술은 신경과학 연구뿐만 아니라 인공지능 기술과의 결합을 통해 인간의 뇌 연구와 질병 치료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할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기술이 인체에 도입되는 만큼 윤리적 고민 역시 동반된다. 비록 비침습적 방식이라 할지라도 인체 내부에 장치를 설치하는 것에 대한 프라이버시 문제와 인체에 미칠 장기적 영향에 대한 우려가 존재한다. 펜실베이니아 대학교의 플라비아 비탈레 교수는 "이 기술은 세포 수준에서 신경세포와 상호작용하는 전례 없는 해상도를 보여준다. 하지만 그 사용에는 윤리적 고려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기술의 발전과 함께 그에 따른 책임과 윤리적 기준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 미래의 신경과학과 의학의 패러다임 변화 세포 자체가 장치를 착용하는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 이러한 세포용 웨어러블 장치는 신경계 질환 치료의 새로운 장을 열어줄 뿐만 아니라, 생체 전자장치가 인체와 어떻게 상호작용하고 우리의 건강을 관리할 수 있을지를 새롭게 정의할 것이다. 이 혁신적인 기술은 단순한 상상이 아니라, 이제 곧 우리의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우리는 이 혁신이 인체와 어떻게 공존할 수 있을지를 탐구하고, 그에 따른 윤리적 과제를 함께 고민해야 할 것이다. 데블리나 사카르 교수는 "우리가 보여준 이 기술의 가능성은 앞으로의 연구와 응용에 있어 엄청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지금 우리는 미래 과학의 첫걸음을 내딛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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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처 Eyes(57)] 세포도 웨어러블 입는 시대…"생체 전자장치의 혁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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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10월 수출, 13개월 연속 증가⋯반도체·자동차 '역대급' 실적 견인
- 한국 수출이 13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10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4.6% 증가한 575억 2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지난해 10월 이후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했다. 특히 양대 주력 수출품인 반도체와 자동차 수출이 역대 10월 중 최고치를 달성하며 수출 증가를 견인했다. 이는 글로벌 경기 회복세와 함께 주요 시장의 수요 증가에 힘입은 결과로 분석된다. 대(對) 중국 수출은 25개월 만에 최고치를 경신하며 122억 달러를 기록했고, 대미 수출 역시 104억 달러로 역대 10월 중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 이는 한국의 주요 수출 시장인 중국과 미국 경제의 견조한 성장세를 반영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이 같은 내용의 '10월 수출입 동향'을 발표하며, 수출 호조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반도체 수출 1년 연속 상승세 15대 주요 수출 품목 동향을 살펴보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반도체 수출은 1년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10월 반도체 수출액은 125억 달러로 전년 대비 40.3% 급증했다.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SD)를 포함한 컴퓨터 부문 수출 또한 54.1% 증가한 10억 달러로 10개월 연속 증가세를 유지했다. 무선통신기기 수출은 20억 달러로 전년 대비 19.7% 늘었다. 반도체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수출 품목인 자동차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5.5% 증가한 62억 달러로, 역대 10월 기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바이오헬스 수출은 18.5% 증가한 12억 달러로 4개월 연속 성장세를 이어갔다. 그동안 저조했던 철강 수출은 10월 8.8% 증가한 29억 달러를 기록하며, 지난 2월부터 8개월간 이어진 수출 감소세에서 벗어났다. 하지만 석유제품 수출은 국제 유가와 연동되는 제품 가격 하락 등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34.9% 감소한 34억 달러에 그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대중·대미 수출도 '활짝' 지역별로는 미국과 중국으로의 수출이 모두 호조를 보였다. 대(對)중국 수출은 1~2위 대중 수출 품목인 반도체와 석유화학 수출이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전년 대비 10.9% 증가한 122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2022년 9월(133억 달러) 이후 25개월 만에 최고 수준이다. 대미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3.4% 증가한 104억 달러를 나타냈다. 이는 역대 10월 대미 수출 중 가장 높은 실적이다. 한국의 10월 수입액은 543억 5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1.7% 늘었다. 에너지 수입은 국제 유가 하락에 따른 원유 수입액 감소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6.7% 감소한 112억 달러를 기록했다. 비에너지 수입은 반도체(19%), 반도체 장비(52.2%)를 중심으로 4.1% 증가한 432억 달러였다. 이에 따라 10월 무역수지는 31억 7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월간 무역수지는 지난해 6월 이후 17개월째 흑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주력 수출 품목인 반도체와 자동차 수출이 10월 기준 최고 실적을 달성하고, 전체 수출도 3개월 연속 월별 최대 실적을 기록하는 등 수출이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수출 호조세가 연말까지 지속되어 역대 최대 수출 실적 달성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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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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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10월 수출, 13개월 연속 증가⋯반도체·자동차 '역대급' 실적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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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스마트 안경 '오라이언' 공개⋯문자·통화·유튜브까지 가능
-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플랫폼(이하 메타)이 25일(현지시간) 안경처럼 쓰는 증강현실(AR) 디지털기기를 공개했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가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멘로파크 본사에서 열린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커넥트 2024'에서 새로운 증강현실(AR) 스마트 안경 '오라이언(Orion)'의 시제품을 공개했다. 저커버그 CEO는 "지금까지 AR 기기에 대한 모든 시도는 헤드셋, 고글, 헬멧이었다"며 "오라이언이 스마트폰 다음의 컴퓨팅 디바이스가 될 것"이라고 했다. 메타는 이날 행사에서 오라이언의 출시 일정을 밝히지 않았지만 블룸버그는 앞으로 수년이 소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스마트폰을 꺼낼 필요 없이 문자메시지, 화상 통화, 영상 시청 등이 모두 가능하다. 오라이언은 안경, 손목 밴드, '퍽'이라는 이름의 무선 컴퓨터 등 세 가지 기기로 구성된다. 안경은 일반적인 검은색 뿔테안경 모양인데 전면부에 잘 보이지 않는 5개의 카메라가 있다. 이 카메라가 사용자의 손 움직임을 파악하고 인공지능(AI)에 정보를 전달한다. 프레임 안쪽에 있는 두 개의 카메라는 눈의 움직임을 추적한다. 사용자가 눈을 움직이는 방향에 따라 마우스를 스크롤 같은 효과를 낸다. 스크롤을 눈으로 했다면 클릭은 손가락이 담당한다. 근전도측정기술(EMG)을 활용하는 손목 밴드는 사용자의 미묘한 손동작을 파악한다. 팔을 들어 올릴 필요 없이 엄지와 검지를 집으면 클릭하고, 엄지와 중지를 집으면 홈페이지로 돌아가는 식이다. 메타가 오랜 시간 연구해온 '신경 인터페이스'를 기반으로 한다. 주머니에 휴대할 수 있는 크기의 퍽은 두 개의 반도체가 장착된 무선 컴퓨터로 AR의 복잡한 연산을 처리한다. 다만 안경과 가까운 거리에 있어야 해 외부에 나갈 때도 반드시 휴대해야 한다. 이 제품은 그동안 스마트안경에 대한 시장의 요구를 대부분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오라이언 렌즈는 선글라스처럼 약간의 색이 들어가 있다. 일반 유리가 아니라 탄화규소 성분으로 제작했기 때문이다. 탄화규소 렌즈는 일반 유리 렌즈보다 가볍고 무지개 효과와 미광(迷光)을 차단해 현실을 더 선명하게 보여준다.오라이언은 메타가 2019년 "AR 안경을 개발하고 있다"고 밝힌 지 5년 만에 공개됐다. 메타는 2021년 "메타버스가 새로운 미래가 될 것"이라며 사명을 페이스북에서 메타로 바꿨지만 최근 메타버스 사업부문 '리얼리티 랩스'를 축소해 일각에서 메타버스를 포기하는 것 아니냐는 의혹을 받아왔다. 하지만 메타는 이날 보란 듯이 오라이언을 내놓으며 메타버스 사업의 건재를 증명했다. AI 관련 업데이트도 AR 기기들과의 호환성에 초점이 맞춰졌다. 저커버그 CEO는 이날 브랜든 모레노 전 격투기(UFC) 챔피언의 스페인어 질문에 영어로 대답하며, 쓰고 있던 스마트 안경 '레이밴 메타'가 실시간으로 통역하는 모습을 시연했다. 새로운 AI 기능들은 메타가 이날 공개한 신형 오픈소스 AI 모델 '라마 3.2' 기반이다. 이미지, 영상, 음성 데이터 등을 두루 처리하는 멀티모달 AI인 라마 3.2는 파라미터(매개변수)가 110억 개, 900억 개인 중형 모델뿐 아니라 스마트안경에 최적화한 파라미터 10억 개, 30억 개인 초소형 모델이 함께 출시됐다. 메타는 보급형 융합현실(MR) 기기 신제품 '메타 퀘스트3s'도 함께 출시했다. 퀘스트3s는 고가의 팬케이크 렌즈를 일반 렌즈로 교체해 128GB(기가바이트) 모델(299.99달러) 기준 가격을 기존 제품 '퀘스트3'보다 200달러 낮췄다. 애플이 고가의 '비전프로'로 고전하는 틈을 타 메타버스 기기 시장에서 확실한 주도권을 잡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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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스마트 안경 '오라이언' 공개⋯문자·통화·유튜브까지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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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2027년형 스마트카에 중국산 소프트웨어 금지 추진
- 미국 상무부가 국가 안보 우려를 이유로 미국 도로를 운행하는 커넥티드 및 자율 주행 차량에 중국산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금지할 계획이다. 로이터통신 등 미국언론들은 21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커넥티드 차량은 무선 네트워크로 주변과 정보를 주고받으며 내비게이션, 자율주행, 운전자 보조 시스템 등의 기능을 제공하는 '스마트카'를 일컫는다. 조 바이든 행정부는 그간 중국산 부품을 사용한 커넥티드 차량이 국가 안보에 위협이 될 수 있다는 점을 들어 수입 제한을 추진해왔다. 중국 기업이 미국 운전자와 인프라에 대한 데이터를 수집하는 것은 물론 커넥티드 차량을 원격으로 조정할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가 나오면서다. 상무부는 이번 조치와 관련해 30일 동안 이해당사자들이 의견을 제시할 수 있는 시간을 준 뒤 최종적으로 확정할 계획이다. 중국산 커넥티드카 제한 규정에 따라 소프트웨어는 2027년형 차량부터, 하드웨어는 2029년 1월부터 금지한다. 로이터는 중국 외에도 러시아 등 적대국도 비슷한 제한 조치가 적용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미 상무부는 논평을 거부했다고 CNBC방송은 전했다. 미국은 이미 중국산 전기차에 100% 이상 관세를 부과하는 등 시장 진입에 철벽을 쳐놓은 상태다. 바이든 정부의 청정에너지 법안은 중국에서 생산한 전기차 배터리를 사용하는 것을 더 어렵게 만들면서 미·중 간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아울러 미 하원은 지난 12일 중국 부품이 들어간 배터리를 쓴 전기차를 세액공제 대상에서 제외하는 법안도 통과시켰다. 공화당 의원이 대다수 찬성한 반면 민주당 의원 대부분은 반대한 가운데 찬성한 이탈표가 나오면서 가까스로 통과했다. 이 법안은 금지된 외국단체가 추출·가공·제조·조립한 부품을 포함한 배터리를 장착한 전기차에 세액공제 혜택을 주지 않는다는 내용이 핵심이다. 사실상 중국 전기차 배터리 업체를 노린 법안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민주당이 다수당인 상원을 통과한 뒤 조 바이든 대통령이 서명해야 해당 법안이 발효된다. 공화당이 주도한 법안이지만 민주당 역시 대선을 두 달여 앞두고 유권자의 반(反)중국 정서를 의식해 법안을 마냥 반대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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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2027년형 스마트카에 중국산 소프트웨어 금지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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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브레이크 경고 결함으로 45만 대 리콜…'안전 또 비상'
- 제너럴 모터스(GM)가 브레이크 경고등 결함으로 45만 대에 달하는 트럭과 SUV를 리콜한다. 올해 들어 두 번째 대규모 리콜이다. 21일(현지시간) GM은 브레이크 액 부족 시 경고등이 작동하지 않을 수 있는 결함이 발견돼 2023~2024년형 쉐보레 실버라도, GMC 시에라, 타호, 서버번,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등 45만 대를 리콜한다고 밝혔다.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해당 차량의 전자 브레이크 제어 모듈 소프트웨어 오류로 브레이크 액이 부족해도 경고등이 켜지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로 인해 운전자는 브레이크 성능 저하를 사전에 인지하지 못하고 사고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 GM은 해당 결함이 브레이크 제어 소프트웨어와 캘리브레이션 불일치에서 비롯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번 리콜은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진행될 예정이다. GM 측은 "고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문제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GM은 지난 3월에도 테일게이트 결함으로 80만 대의 픽업트럭을 리콜한 바 있다. 연이은 대규모 리콜로 GM의 품질 관리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한편, GM은 이번 리콜과 별개로 소프트웨어 문제로 신형 트럭 라인의 판매를 일시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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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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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브레이크 경고 결함으로 45만 대 리콜…'안전 또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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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미국 금리인하와 중동리스크 고조 등에 반등
- 국제유가는 19일(현지시간) 중동 군사적 긴장감 고조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금리인하 등 영향으로 하락 하룻만에 반등했다. 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10월물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1.5%(1.04달러) 상승한 배럴당 71.95달러에 마감됐다. 북해산 브렌트유 12월물은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전장보다 1.5%(1.06달러) 상승한 배럴당 73.94달러에 거래됐다. 국제유가가 상승한 것은 연준이 전일 금리를 0.5%포인트(p) 인하한 빅컷을 단행하자 경기가 회복돼 원유 수요가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으로 매수세가 강해진 때문으로 분석된다. 연준은 전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4년반만에 금리인하로 금융정책 기조로 바꾸었다. 금리인하폭은 통상보다 두배인 빅컷(0.5%포인트)이었다. 마이클 린치 스트레티직에너지앤이코노믹 리서치 회장은 "연준의 빅컷 단행은 경기 회복과 원유 수요 증가를 가져올 효과가 더 기대할 수 있다고 보고 원유 선물가격을 끌어올렸다"고 분석했다.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가 이스라엘에 대한 보복을 공언하면서 중동을 둘러싼 군사적 긴장감이 고조된 점도 국제유가를 끌어올렸다. 헤즈볼라와 이스라엘 간 충돌 가능성이 한층 높아진 상태다. 레바논의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의 수장 하산 나스랄라가 최근 발생한 무선호출기(삐삐)·무전기 동시다발 폭발 사건의 배후로 이스라엘을 지목하며 보복하겠다고 선언했다. 나스랄라는 이날 연설에서 "호출기 수천개를 터뜨린 이스라엘은 '레드라인'을 넘었다"며 "이 학살 공격은 선전포고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스라엘은 이날 헤즈볼라의 군사시설을 겨냥해 대규모 공습을 퍼부으며 추가 공격을 감행하기도 했다. 이스라엘은 작년 10월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기습 공격을 받은 이후 11개월 넘게 전쟁을 이어오고 있다.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전황이 대체로 안정됐다고 판단한 듯 이스라엘은 이제 헤즈볼라가 있는 북부 전선으로 눈을 돌리며 공격 강도를 높이는 중이다. 이 같은 양상에 헤즈볼라와 이스라엘이 전면전으로 치달을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석유 시장 분석가들은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사이에 전면전이 벌어지면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인 이란도 개입할 수밖에 없고 이는 중동의 원유 공급 차질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RBC캐피털마켓츠의 헬리마 크로프트 글로벌 상품 전략 책임자는 이날 투자 노트에서 "이란이 더 광범위한 지역 전쟁에 직접 개입하면 레바논이 원유 공급 차질의 주요 길목에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함께 미국의 원유 비축량이 지난주 160만 배럴 감소한 것으로 드러난 것도 유가를 상승시킨 주요요인으로 꼽힌다. 한편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국제금값은 연준의 금리인하 기조변화와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 고조 등에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가격은 0.6%(16.0달러) 오른 온스당 2614.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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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미국 금리인하와 중동리스크 고조 등에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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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기준금리 인하에도 3거래일만에 하락
- 국제유가는 18일(현지시간) 기준금리 인하에도 관망세가 짙어지면서 3거래일만에 하락했다. 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10월물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0.4%(28센트) 하락한 배럴당 70.91달러에 마감됐다. 북해산 브렌트유 12월물은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전장보다 0.8%(58센트) 떨어진 배럴당 72.43달러에 거래됐다. 국제 유가는 기준금리의 빅컷(0.5%포인트) 인하, 헤즈볼라와 이스라엘 간 충돌 가능성에도 하락 마감했다. 시장에서는 이미 금리인하는 기정사실화했고 인하폭이 50bp(1bp=0.01%)냐 25bp냐의 시각차만 있었기 때문에 빅컷에도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으며 오히려 국제유가 매도세가 우세했다. 통상 기준금리가 내려가면 소비자의 소비 여력이 늘어나 원유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제 원유가 달러화로 결제되는 만큼 금리인하에 따른 달러화 약세 또한 원유 수요 증가의 요인이다. 다만 금리인하가 명백했던 만큼 이미 유가에 반영됐다는 시각도 나온다. 케이플러의 맷 스미스 미국 담당 수석 석유 분석가는 "지난 며칠 간의 유가 랠리는 이미 금리인하를 가격에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며 "따라서 이날 반응은 약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리포오일어쏘시에이츠의 앤디 리포우 대표는 "50bp 금리인하는 달러화 약세와 달러화 표시 상품 가격의 강세로 이어진다"며 "금리인하는 석유 시장에 약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국의 상업용 원유 재고가 시장 예상치보다 크게 감소한 것은 나타났다. 이는 국제유가 하락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 13일로 끝난 한 주간 미국 상업용 원유 재고는 163만 배럴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시장 예상치는 20만 배럴 감소였다. 레바논의 무장정파 헤즈볼라와 이스라엘 간 군사적 갈등고조도 국제유가 하락세를 억제했다. 헤즈볼라는 레바논에서 무선호출기(삐삐) 수백 대가 동시에 폭발한 사건의 배경에 이스라엘이 있다며 보복을 공언했다. 한편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국제금값은 달러약세 등에 3거래일만에 반등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가격은 0.2%(6.2달러) 오른 온스당 2598.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시간외거래에서 금가격은 연준의 빅컷 단행에 미국 장기금리가 하락하자 장중 일시 2627.2달러까지 치솟으며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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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기준금리 인하에도 3거래일만에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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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휴대전화 사용과 뇌종양 관련성 없다" 발표
- 세계보건기구(WHO)는 3일(현지시간) 휴대전화 사용과 뇌종양발병 리스크 증가간에 상관성이 없다는 새로운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WHO는 무선기술 사용이 크게 증가하고 있지만 뇌종양의 발생률은 이같은 사실과 비례하는 형태로 늘어나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같은 경향은 장시간 휴대폰을 이용하는 사람과 10년이상 휴대전화를 사용하고 있는 사람에게 적용됐다. 이번 조사는 WHO가 주도했으며 최종 분석결과는 지난 1994년부터 2022년까지 63건의 연구를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호주의 방사선대책당국 등 10개국의 11명에 의해 검증됐다. 공동 연구자 중 한 명인 뉴질랜드의 오클랜드대학의 마크 엘워드 교수(암역학)는 "휴대전화 뿐만 아니라 TV와 베이비모니터, 레이더에 사용되고 있는 고주파의 영향을 검증했다"고 지적한 뒤 "주요한 연구과제 어떤 것도 리스크 증가를 보여주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번 검증평가에서는 성인과 어린이의 뇌종양 이외에 뇌하수체와 타액선의 암, 백혈병에 대해 휴대전화의 사용과 기지국, 통신기, 직업피폭과 관련된 리스크를 조사했다. 다른 종류의 암에 대해서는 별도 보도됐다. WHO를 비롯한 국제보건기관은 휴대전화의 전자기파에 의한 건강 악영향에 대해 결정적인 증거는 없다고 해도 추가적인 연구를 촉구했다. 현재 국제암연구기관(IARC)은 "뇌종양을 일으킬 리스크를 증가시킬 가능성이 있다"며 2B급으로 분류하고 있다. IARC의 자문그룹은 2011년의 평가 이후 새로운 데이터를 감안해 조속히 분류를 재평가하도록 요청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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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휴대전화 사용과 뇌종양 관련성 없다"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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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효과 톡톡! 8월 수출 11.4%↑, 15개월째 무역 흑자
- 한국의 올해 8월 수출이 작년보다 11.4% 증가하면서 11개월 연속 '수출 플러스' 기조를 이어갔다. 고대역폭 메모리(HBM)를 앞세운 반도체 수출은 120억달러에 육박하며 한국 전체 수출의 20% 이상을 차지했다. 세계적인 전기차 캐즘(Chasm·일시적 수요 정체) 속에 자동차 수출이 소폭 감소했지만, 수출액은 50억달러를 넘겼다. 대중(對中) 수출은 6개월 연속 100억달러를 웃돌며 2개월 연속 미국을 누르고 한국의 최대 수출국 자리를 지켰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이 같은 내용의 8월 수출입 동향을 발표했다. 8월 수출액은 579억달러로 작년 같은 달보다 11.4% 증가했다. 이는 역대 8월 중 최대 수출 실적이다. 월간 수출 증가율은 지난해 10월 플러스로 전환된 뒤 11개월 연속 같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15대 주력 수출품 중에서는 반도체 등 7개 품목의 수출이 증가했고, 자동차 등 8개 품목은 감소했다. 반도체 수출 10-개월 연속 증가세 인공지능(AI) 수요 급증과 신규 스마트폰 출시 등 정보기술(IT) 전방 산업 수요 확대 영향으로 한국의 최대 수출품인 반도체 수출은 10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8월 반도체 수출액은 119억달러로 작년보다 38.8% 증가했다. 이는 역대 8월 중 최대 수출 실적이다. 올해 들어 7월까지 반도체 수출 실적은 전년 동월 대비 기준으로 역대 2위를 유지하다가 8월 역대 1위에 처음 등극했다. 반도체 수출 증가율은 지난 4월부터 4개월 연속 50%를 웃돌았으며, 8월에도 40%에 가까운 성장률을 보이며 한국 수출을 견인했다. 8월 반도체 수출 중 HBM을 포함한 메모리 반도체 수출은 73억 달러로 72% 급증했다. 시스템 반도체 수출은 41억 달러로 전년 대비 3% 증가했다. 다른 IT 제품 중에서는 컴퓨터 수출이 14억 8천만 달러로 183.2% 폭증하며 유일하게 세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고, 무선통신기기는 18억 1천만 달러로 50.4% 증가했다. 석유제품과 석유화학 수출이 각각 45억 3천만 달러, 41억 8천만 달러로 1.4%, 6.9%씩 늘었다. 바이오헬스 제품 수출도 12억 8천만 달러로 39.0% 증가하며 수출 증가에 기여했다. 특히 고부가가치 선박인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과 컨테이너선의 수출 증가로 8월 선박 수출은 전년 대비 80.0% 증가한 28억 4천만 달러를 기록하며 3개월 만에 증가세로 전환됐다. 반도체에 이은 '수출 효자' 자동차의 8월 수출은 50억 7천만 달러로 전년 대비 4.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일시적 수요 둔화 속에 8월 한국의 전기차 수출도 6억 1천만 달러로 전년 동월(12억 2천만 달러)과 비교해 절반으로 줄었다. 이와 함께 일부 자동차업체의 생산라인 현대화 작업과 임단협 관련 부분파업 등에 따른 가동률 하락이 수출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산업부는 분석했다. 다만 8월 자동차 수출액은 역대 8월 중 지난해에 이어 2위를 기록해 여전히 한국 수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신규 출시 스마트폰 사전 판매 감소 등 영향으로 디스플레이 수출이 4.9% 감소하고, 일반기계(-5.9%), 가전(-4.9%), 섬유(-4.8%), 이차전지(-4.5%), 자동차부품(-3.5%), 철강제품(-1.7%) 수출은 전년 대비 감소했으나 감소 폭은 크지 않았다. 대중·대미(對美) 수출 증가세 지역별로는 한국 수출의 양대 축인 대중·대미(對美) 수출 모두 10% 안팎의 증가세를 기록한 가운데 중국이 2개월 연속 한국의 최대 수출국 지위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8월 대중 수출은 전년 대비 7.9% 증가한 113억 5천만 달러로 지난 3월 이후 6개월 연속 100억 달러 이상 수출 기록을 이어갔다. 전통적인 대중 수출 중간재인 반도체(20.7%), 디스플레이(19.8%), 무선통신(70.8%) 등 IT 품목의 수출 증가가 대중 수출을 견인한 것으로 집계됐다. 대미 수출도 11.1% 증가한 99억 6천만 달러로 역대 8월 중 최대를 기록하며 13개월 연속 월별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대미 수출에서는 최대 수출 품목인 자동차 수출이 전기차 시장의 일시적 수요 둔화 등의 영향으로 소폭(-5.7%) 감소했으나, 반도체(134.5%), 컴퓨터(332.8%) 등이 증가 폭이 높아 수출 실적을 견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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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효과 톡톡! 8월 수출 11.4%↑, 15개월째 무역 흑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