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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을까? 말까?(77)] 피스타치오, 노년기 시력 개선에 효과
- 견과류 피스타치오를 매일 섭취하면 노년기 시력이 개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매사추세츠주의 터프츠대학교 연구진은 식단에 견과류 2온스(약 57g)를 추가하면 루테인 수치가 높아져서 눈 건강이 상당히 개선될 수 있다고 밝혔다고 데일리 메일이 온라인 판에 게재했다. 연구팀은 40~70세 성인 36명을 대상으로 절반으로 나누어서 12주간 피스타치오 섭취 효과를 분석한 결과, 매일 피스타치오 섭취 그룹에서 눈 건강에 중요한 황반 색소 밀도가 유의미하게 증가한 것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피스타치오에 풍부한 루테인, 제아잔틴, 비타민 E 등의 항산화제가 망막을 유해한 청색광으로부터 보호하고 세포 손상을 예방하여 시력 개선 효과를 가져온 것으로 분석했다. 황반 색소는 눈의 황반에 존재하는 색소로, 자외선으로부터 눈을 보호하고 시력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피스타치오는 이 외에도 심혈관 건강에 도움이 되는 불포화지방산, 소화기 건강과 포만감 유지에 도움을 주는 식이섬유, 근육 형성 및 유지에 필요한 단백질, 면역 체계 강화와 뇌 기능에 중요한 비타민 B6, 혈압 조절에 도움이 되는 칼륨 등 다양한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다. 연구팀은 "피스타치오는 눈 건강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건강 증진에도 도움이 될 수 있는 영양 간식"이라며, "하루 한 줌 정도 섭취하는 것이 적당하다"고 권고했다. 다만, 견과류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섭취를 피해야 하며, 과다 섭취 시 체중 증가 가능성이 있으므로 적정량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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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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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을까? 말까?(77)] 피스타치오, 노년기 시력 개선에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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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을까? 말까?(52)] 매일 자두 섭취, 건강에 어떤 이점 있을까?
- 말린 자두(서양자두)는 소화를 돕고 뼈 건강에 기여하며 심장 건강을 돕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4년 국제 골다공증 학회지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1년 동안 매일 자두를 먹은 폐경 후 여성은 자두를 먹지 않은 여성에 비해 뼈 구조와 추정 뼈 강도의 특정 측정치가 보존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이팅웰이 전했다. 이 연구는 55~75세 폐경 후 여성 183명을 대상으로 12개월간 진행된 무작위 대조군 임상시험인 '더 프룬(The Prune)' 연구의 일부다. 프룬 연구에서 발표된 여러 논문에 따르면 매일 자두를 섭취하면 노년기의 뼈 손실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연구를 이끈 레슬리 본치 박사는 "자두에는 뼈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미네랄, 비타민 K, 페놀 화합물, 섬유질, 항염증 성분이 독특하게 조합되어 있다"고 말했다. 또한, 2022년에 발표된 연구에서는 골다공증과 관련하여 자두에 대해 심층적으로 분석했다. 이 연구에 따르면 자두에 함유된 항산화제와 항염증 화합물은 폐경 후 여성의 골 손실을 예방하고 경우에 따라서는 골 손실을 되돌릴 수 있다고 한다. 본치는 자두를 매일 먹는 습관을 들이면 뼈를 보호하는 데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최근 영양학 저널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매일 100g(약 9~10개)의 자두를 섭취하면 신체 중심부, 특히 복부 내장 지방의 지방 분포 변화를 예방할 수 있다고 한다. 자두는 또한 건강한 혈압 수준을 유지하고 전반적인 심장 건강을 지원하는 데 중요한 칼륨의 좋은 공급원이다. 게다가 혈당 수치를 더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다 말린 과일은 종종 당뇨병 관리 시 피해야 할 식품으로 오해를 받았다. 하지만 최근 자두, 말린 살구, 건포도를 이용한 BMC 영양 및 신진대사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이러한 말린 과일을 많이 섭취할수록 제2형 당뇨병 위험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견과류, 오트밀, 브로콜리와 마찬가지로 자두에 함유된 섬유질은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당의 흡수 속도를 늦춰 혈당 수치를 안정시키고 급격한 상승을 방지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말린 과일은 적당히 섭취하는 것이 가장 좋으며(성인 표준 1회 제공량은 약 ¼컵 또는 자두 4~6개), 신선한 과일과 냉동 과일을 함께 섭취하는 것도 좋다. 식이섬유 함량 높아 미국 농무부에 따르면 성인 표준 1회 제공량인 자두 4개에 함유된 영양 성분은 다음과 같다. 칼로리 90(kal), 탄수화물 24g, 총 당류 14g, 단백질 1g, 비타민 K 23mcg(하루 영양소 기준치 20%), 구리 0.1mg(하루 영양소 기준치 10%), 칼륨 280mg(6%) 등이 포함돼 있다. 또한 자두는 소화를 돕고 포만감을 증진하는 데 도움이 되는 3g의 식이섬유를 공급한다. 아울러 혈액 응고와 뼈 건강에 중요한 미량 영양소인 비타민 K가 특히 풍부하다. 그렇지만 지방과 콜레스테롤, 나트륨은 함유되어 있지 않다. 자두는 대부분의 사람에게 건강하고 안전한 식품으로 간주된다. 그러나 자두의 높은 섬유질과 소르비톨 함량으로 인해 권장 섭취량을 초과해서 많은 양의 자두를 섭취하는 경우, 일부 사람들은 복부 팽만감이나 가스를 경험할 수 있다. 따라서 불편한 증상 없이 효과를 보려면 하루 1회 제공량을 지키는 것이 가장 좋다. 드물기는 하지만 일부 사람들은 자두 알레르기가 있을 수 있다. 알레르기가 의심되는 경우 자두를 섭취하기 전에 반드시 의료진이나 영양사에게 문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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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을까? 말까?(52)] 매일 자두 섭취, 건강에 어떤 이점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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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의 다섯 가지 징후! 건망증·단기 기억력 저하가 대표적
- 치매는 약 50가지 이상의 질병을 포괄하는 용어다. 모든 치매는 만성적으로 진행되며, 기억력, 사고력, 판단력 등의 인지 기능이 점진적으로 저하된다. 독일 뇌 재단(German Brain Foundation)에 따르면, 치매의 초기 증상 중 하나는 건망증이다. 특히 단기 기억력 감퇴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의사를 찾아가서 상담 받는 것이 좋다. 20일(현지시간) 독일 매체 24비타(24vita)는 독일 뇌 재단의 이러한 경고를 반드시 숙지해야 한다고 전했다. 나이가 들면서 기억하거나 새로운 것을 배우거나 낯선 환경과 상황에 적응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이러한 상황은 드물지 않다. 노년기에도 스스로 결정하는 삶을 살아가는 것은 가능하다. 그러나 치매는 다르다. 치매에 걸리면 뇌의 기능이 점점 더 약해지고 환자들은 어느 순간부터 다은 사람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이 질병은 독일에서 점점 더 흔해지고 있으며 몇 년 전에 이미 심각한 문제로 인식되고 있다. 단기 기억력 감퇴 독일 뇌 재단에 따르면, 초기 징후는 건망증이다. 엄밀히 말하자면, 단기 기억력의 저하다. 스트레스는 기억력과 집중력을 방해할 수 있기 때문에 치매가 걸리면 스트레스를 덜 받을 수도 있다. 프라이부르크 대학 메디컬 센터의 전문가들에 따르면, 이는 스트레스 호르몬이 뇌의 기억 중심부에 과부하를 주고, 따라서 막힘과 정지를 유발한다고 한다. 일상 생활에서 열쇠를 어디에 뒀는지 잊는 것은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다. 하지만, 냉장고나 침대와 같은 비정상적인 장소에서 열쇠를 찾는다면 주의가 필요하다. 익숙한 활동의 어려움 치매에 걸리면 무언가에 집중하고 계획하고 실행하는 것이 점점 더 어려워진다. 이는 요리하는 것과 같은 익숙한 일상 활동에도 영향을 미친다. 또는 옷을 제대로 입고, 차를 주차하고, 넥타이를 매는 데도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알츠하이머 연구 이니셔티브(AFI)에 따르면, 많은 일을 동시에 해야 할 때 산만하고 압도당하는 느낌은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나타나는 현상이다. 하지만, 익숙한 활동을 수행하는 데 지속적으로 어려움을 겪는다면 치매를 의심해 볼 수 있다. 시·공간에서 방향 감각을 잃은 느낌 지금이 몇 년도인지, 어느 계절인지 기억이 나지 않거나, 시계를 읽는 데 어려움이 있다면, 또 일시적인 방향 감각 상실도 치매의 징후다. 길을 찾는 데 어려움을 겪는 것처럼, 길에 서서 집에 가는 방법을 모를 수도 있다. 그러나, AFI에 따르면, 한 주의 하루를 때때로 혼동하고 노년기에 잠시 후에 그것을 다시 기억하는 것은 드문 일이 아니다. 올바른 단어를 찾고 쓰는 데 어려움 치매의 징후가 될 수 있는 다른 변화로는 단어 찾기의 어려움과 난독증을 들 수 있다. 치매에 걸리면 주변 사람들의 대화를 따라가기가 어렵다. 치매와 난독증은 서로 다른 질병이지만 인지 기능에 영향을 줄 수 있으며 종종 혼동될 수 있다. 난독증은 인지 기능이 손상되어 학습, 기억, 사고, 언어 이해 등에 문제가 있는 질병으로 주로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발생하지만 성인에게서도 나타날 수 있다. 난독증은 주로 뇌의 발달 문제, 유전적 요인, 환경적인 요인 등이 원인이다. 난독증의 주요 증상에는 읽기 및 쓰기에 어려움, 언어 이해에 문제, 맞춤법 오류, 글자나 단어를 잘못 인식하는 등이 있다. 치매의 주요 증상에는 기억력 감퇴, 사고력 및 판단력 저하, 언어 장애, 행동 변화 등이 포함된다. 이처럼 난독증은 치매와 직적적인 연관은 없지만 치매의 초기 증상 중 하나일 수 있다. 일부 치매 환자는 읽기 및 쓰기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또한, 치매가 진행됨에 따라 난독증과 관련된 증상이 더 두드러질 수 있다. 하지만, 모든 치매 환자가 난독증을 경험하는 것은 아니다. 기분과 행동의 급격한 변화 스포츠를 하거나 다른 취미를 추구하고 싶은 욕구를 잃거나, 자신 안에서 변화가 일어나는 느낌이 드는데 정확히 무엇인지 말할 수 없거나, 우울하거나 무력감을 느끼거나, 자신이 변화에 대해 공격적으로 반응하는 것을 알아차릴 수 없다면 이 역시 치매의 징후일 수 있다. 특히 감정의 기복이 무작위로 일어날 때 치매를 의심할 수 있다. 치매의 또 다른 잠재적인 징후는 솔선수범하는 것을 잃고 사회 생활에서 물러나는 것이다. 혹은 일상 생활이 갑자기 변화하면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다. 노년기에는 이러한 현상이 어느 정도 정상적이지만, 친구를 만나고 싶어하지 않는다면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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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의 다섯 가지 징후! 건망증·단기 기억력 저하가 대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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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기 연주, 노년기 뇌 건강 증진에 효과
- 악기 연주가 노년기 뇌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BBC에 따르면 엑서터 대학(University of Exeter)의 연구팀은 악기 연주가 노년기 뇌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발표했다. 이 연구는 40세 이상의 1100명 이상을 대상으로 하여 악기 연주, 노래 부르기, 음악 읽기와 듣기, 그리고 음악적 능력이 노년기 인지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했다. 연구 결과, 악기를 연주하는 사람들이 단기 기억, 장기 기억, 문제 해결 능력 등에서 더 큰 혜택을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피아노나 건반 연주가 가장 유익한 활동으로 드러났다. 또한, 노래 부르기도 인지 건강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이는 합창단이나 그룹 활동의 사회적 측면 때문일 가능성이 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하지만, 음악을 단순히 듣는 것만으로는 인지 건강에 뚜렷한 긍정적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음악 활동이 노년기 뇌 건강을 유지하고 증진시키는 데 중요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연구를 주도한 앤 코벳(Anne Corbett) 교수는 "악기 연주는 뇌의 여러 부분을 활성화시키는 다중인지적 활동"이라며 "음악에 참여하면 뇌가 더 건강하게 유지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는 미국 국립보건의료연구소(National Institute for Health and Care Research)의 지원을 받았다. 악기 연주 취미의 잠재적 이점 연구팀은 아직 음악 취미를 새롭게 시작하는 것의 잠재적 이점을 직접적으로 테스트하지는 않았지만, 현재의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이를 "매우 유익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코벳 교수는 연구 결과를 통해 밝혀진 바에 따르면, 음악 교육이 노년층의 뇌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시사하며, 이는 노년층의 인지 기능 향상과 치매 예방에 기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음악 교육은 스트레스 감소와 기분 개선에도 도움이 되어 정신 건강 증진에 효과적이다. 악기 연주는 배우기가 쉽지 않으며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지만 노년기 건강 증진에 있어서 효과적인 방법이 될 수 있다. 자선단체인 영국 치매 협회(Dementia UK)는 이번 연구 결과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치매 협회의 캐롤라인 스케이츠는 "음악 창작이나 연주는 치매 환자가 다른 능력과 의사소통 수단을 잃어버렸을 때에도 지속될 수 있는 중요한 활동"이라며 음악 활동의 지속적인 가치를 강조했다. 캐롤라인은 "노래나 악기 연주에 관심이 있는 치매 환자가 있다면, 그들이 연주하거나 악보를 읽을 수 있도록 악기나 악보를 가까이 두는 것이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78세의 스튜어트 더글러스는 8살부터 아코디언 연주를 이어오며, 악기 연주가 뇌를 활성화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전했다. 그는 "악기 연주가 다른 사람들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덧붙였다. 더글러스는 "우리는 메모리 카페에서 정기적으로 연주하며, 우리 음악이 기억 상실이 있는 사람들에게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을 목격했다. 나이가 들어도 음악을 지속하는 것이 노년기 뇌 건강 유지에 필수적임을 우리는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이처럼 악기 연주는 노년기에 뇌 건강을 지키고, 인지 기능을 강화하며, 스트레스를 감소시키고, 기분을 개선하는 데 효과적인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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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기 연주, 노년기 뇌 건강 증진에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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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형 혈액형, 60세 이전 뇌졸중 위험 16% 증가
- A형 혈액형을 가진 사람은 다른 혈액형을 가진 사람에 비해 60세 이전에 뇌졸중에 걸릴 확률이 더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과학 전문 매체 '사이언스얼럿(ScienceAlert)'은 미국 메릴랜드 대학에서 수행한 연구 결과를 인용해 주요 혈액형 관련 유전자의 돌연변이로 인해 뇌졸중 발생에 미묘한 차이가 있다는 내용을 소개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학술지 '뉴롤러지(Neurology)'에 게재됐다. 혈액형은 적혈구 표면에 나타나는 다양한 화학 물질을 나타낸다. 가장 친숙한 것 중에는 A와 B라는 혈액형이 있는데, 이는 AB가 함께 존재할 수도 있고, 개별적으로 A 또는 B로 존재할 수도 있고, A나 B가 전혀 없는 O로 존재할 수도 있다. 지난 2022년에 발표된 연구에서 유전체학 연구자들은 A1 하위 그룹의 유전자와 조기 발병 뇌졸중 사이의 명확한 관계를 밝혀냈다. 연구자들은 뇌졸중 환자 약 1만7000명과 뇌졸중이 아닌 대조군 약 60만명을 포함하는 48개 유전 연구의 데이터를 수집했다. 모든 참가자 나이는 18~59세 사이였다. 전체 게놈 검색을 통해 뇌졸중의 초기 위험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두 위치가 밝혀졌다. 하나는 혈액형 유전자가 위치하는 지점과 일치했다. 특정 유형의 혈액형 유전자에 대한 두 번째 분석에서는 A 그룹의 변형을 암호화하는 게놈을 가진 사람들이 다른 혈액형 인구에 비해 60세 이전에 뇌졸중에 걸릴 확률이 16%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룹 O1 유전자를 가진 사람들의 경우 발병 위험은 12% 더 낮았다. 그러나 연구자들은 A형 혈액형을 가진 사람의 경우 뇌졸중의 추가 위험이 적으므로 이 그룹에 대해 추가적인 주의나 선별 검사가 필요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메릴랜드 대학의 수석 저자이자 혈관 신경학자인 스티븐 키트너(Steven Kittner) 박사는 "우리는 혈액형 A가 왜 더 높은 위험을 수반하는지 아직 알지 못한다"라며 "그러나 이는 혈소판, 혈관을 덮는 세포 및 기타 순환 단백질과 같은 혈액 응고 인자와 관련이 있을 가능성이 높으며, 이 모두는 혈전 발생에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혈액형이 초기 뇌졸중 위험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놀랍게 보일 수도 있다. 미국에서는 매년 8만명 미만의 사람들이 뇌졸중을 경험한다. 이러한 사건의 대부분(4건 중 3건)은 65세 이상에서 발생하며, 55세 이후에는 뇌졸중 발병 위험이 10년마다 두 배로 증가한다. 연구에 참여한 사람들은 북미, 유럽, 일본, 파키스탄, 호주에 살았으며 비유럽계 사람들은 참가자의 35%를 차지했다. 향후 연구에서는 보다 다양한 표본을 사용한다면 혈액형 관련 뇌졸중 연구의 중요성을 명확히 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키트너는 "뇌졸중 위험 증가의 메커니즘을 명확히 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후속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의 또 다른 주요 발견은 60세 이전에 뇌졸중을 앓은 사람들과 60세 이후에 뇌졸중을 앓은 사람들을 비교한 것이다. 이를 위해 연구팀은 뇌졸중이 있는 60세 이상 약 9300명의 데이터세트와 뇌졸중이 없는 60세 이상 대조군 약 2만5000명의 데이터세트를 사용했다. 연구팀은 A형 혈액형의 뇌졸중 위험 증가가 후기 발병 뇌졸중 그룹에서는 미미하다는 사실을 발견했는데, 이는 노년기 초기에 발생하는 뇌졸중이 나중에 발생하는 뇌졸중과 다른 메커니즘을 가질 수 있음을 시사한다. 젊은 사람들의 뇌졸중은 동맥에 지방이 쌓이는 것(죽상경화증이라고 불리는 과정)으로 인해 발생할 가능성이 적고 혈전 형성과 관련된 요인으로 인해 발생할 가능성이 더 높다고 저자는 말했다. 이 연구에서는 또한 혈액형 B형을 가진 사람들은 나이에 상관없이 뇌졸중이 없는 대조군에 비해 뇌졸중에 걸릴 확률이 약 11%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전 연구에서는 혈액형을 암호화하는 게놈 부분인 'ABO 유전자좌'가 혈류를 제한하는 관상동맥 석회화 및 심장마비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A형과 B형 혈액형의 유전적 서열은 정맥 혈전증이라고 불리는 정맥 내 혈전의 위험이 약간 더 높은 것과도 관련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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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형 혈액형, 60세 이전 뇌졸중 위험 16%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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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코올 남용, 젊은 치매 조기 발병 위험 증가
- 알코올을 남용하게 되면 치매 위험이 크게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The Guardian)에 따르면 영국 엑서터대(University of Exeter)와 네덜란드 마스트리흐트대(Maastricht University) 공동연구팀은 65세 미만 영국인 35만여 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젊은 치매 위험을 높이는 15가지 요인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 결과가 유전만이 치매의 원인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는 중요한 연구라고 평가했다. 그동안 치매는 유전적인 요인이 가장 큰 원인으로 알려져 있었지만 이번 연구에서는 유전 이외에도 건강이나 생활 습관과 같은 환경적 요인도 치매 발병 위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 영국 바이오뱅크 연구팀은 65세 미만의 건강한 성인 35만여 명을 대상으로 15년간 추적 관찰 한 결과 추적 관찰 기간 동안 485명(남성 251명, 여성 234명)이 조기 치매 진단을 받았다. 잠재적 위험 요인과 치매 조기 발병 간 연관성 분석 결과, 15개 요인이 치매 조기 발병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관성이 밝혀진 15개 위험 요인은 낮은 정규 교육 , 낮은 사회경제적 지위 , 아포지단백E 유전자, 알코올 미사용, 알코올 사용 장애, 사회적 고립, 비타민D 결핍, 높은 C-반응성 단백질 수치, 낮은 악력, 청각 장애 , 기립성 저혈압, 뇌졸중, 당뇨병, 심장질환 , 우울증 이다. 연구팀은 이 중에서도 낮은 교육·사회경제적 지위, 알코올 남용, 외로움 등이 치매 조기 발병 위험을 크게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마스트리흐트대 세바스천 쾰러(Sebastian Köhler)교수는 "노년기 치매뿐만 아니라 젊은 치매에도 스트레스, 외로움, 우울증이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이 놀랍다"며 "이번 연구가 치매 조기 발병 위험을 줄이기 위한 새로운 전략을 개발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엑서터대 제니스 랜슨(Janice Ranson) 박사는 "이번 연구로 젊은 치매 발병 위험 요인을 관리하면 발병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며 "이 연구 결과를 토대로 치매 조기 발병을 예방하기 위한 새로운 전략을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치매 조기 발병을 예방하기 위한 새로운 전략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는 학술지 '미국의사협회 신경학(JAMA Neurology)'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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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코올 남용, 젊은 치매 조기 발병 위험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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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세 노인의 건강 비결 "스트레스 줄이고 친절하게 대하라"
- 100세 노인들이 장수 비결로 "스트레스 줄이고 다른 사람에게 친절하게 대하라"고 조언했다. 스트레스는 정신적이나 신체적 자극에 대한 반응으로 생기는 부담이나 압박을 의미한다. 장수를 위해서는 이러한 스트레스를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미국 폭스뉴스는 최근 103세의 안젤리나 '앤지' 토리시(Angelina 'Angie' Torrisi)와 101세의 마가렛 바카로(Margaret Vaccaro)와의 인터뷰에서 장수의 비결에 대해 질문했다. 이들은 장수의 비결이 직업, 소유물, 은행 잔고와는 다르다고 답했다. 대신, 삶에서 스트레스를 없애고 타인에게 친절하게 대하는 것이 장수와 많은 관련이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답변은 스트레스 관리와 타인에 대한 친절이 건강하고 긴 삶을 살기 위한 중요한 요소임을 시사한다. 이 여성들은 노스웰 헬스(Northwell Health) 환자로서, 100세 노인만 출연하는 노스웰 헬스광고 캠페인에 참여해 새해 결심과 노년기의 건강한 삶의 의미에 대해 얘기를 나눴다. 토리시는 젊은 세대에게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가지고, 친절하고 동정심 많은 사람이 되며, 가진 것에 대해 감사하고 좋은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토리시의 조카인 줄리아는, 토리시가 60세였을 때 아들이 자녀의 양육권을 얻은 후 세 명의 손주를 돌보는 데 도움을 주었다고 말했다. 토리시는 "친절하면 그것이 항상 당신에게 돌아온다"며 "인생의 사소한 일에 대해 너무 걱정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녀는 "사람들이 자신에게 너무 많은 스트레스를 주는 경향이 있다. 중요하지 않은 일에 대해 걱정하며 스트레스를 받는데, 이를 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서는 바쁘게 지내는 것이 중요하다. 그녀는 "아무것도 하지 않고 가만히 앉아 있으면 어리석은 생각이 머릿속을 스쳐 지나간다"며 "다른 일을 하면서 계속 바쁘게 지내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현재 그녀는 요리와 식사에 관심을 갖고 활동하고 있다. 토리시는 젊었을 때 롤링 스케이팅과 농구를 포함한 활동적인 활동을 통해 길고 건강한 삶을 유지했다고 말했다. 그녀는 또한 매일 집까지 5층의 계단을 걸어 올라갔던 것을 회상했다. 그녀는 "우리는 엘리베이터가 없었고 교통수단도 이용하지 않았으며, 학교나 교회까지 걸어갔다"며 "나는 꼭대기 층에 살았으며, 매일 5층의 계단을 걸어 올라갔다"고 말했다. 바쁘게 활동하며 지역 사회에 기여하는 것으로 알려진 마가렛 바카로도 활발하게 생활하고 타인을 돕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바카로는 "내 생각에 건강을 유지하는 것은 계속 참여하는 것"이라며 "내가 지금 하고 있는 일은 수년 동안 해온 일이며, 그것은 내가 어디에 있든 변화를 가져오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바카로는 수년 동안 뉴욕에 기반을 둔 독립생활 시설에서 자원봉사를 해왔다. 그녀는 새 세입자를 위한 환영 정보 패킷을 준비하고 직원을 위한 시설의 휴일 보너스 기금을 조직하여 직원들에게 배포하기 위해 매년 1만2000달러(약 1558만원) 이상을 모금한다. 그녀는 또한 시설 주민 협의회 의장을 맡아 협의회 구성원 선거를 조직했다. 바카로는 "제 생각에 건강을 유지하는 비결은 지속적으로 활동에 참여하는 것"이라며 "지금 하고 있는 일은 오랫동안 계속해 온 것이며, 내가 어디에 있든지 변화를 가져오려고 노력한다"라고 말했다. 그녀는 수년 동안 뉴욕의 독립생활 시설에서 자원봉사 활동을 해왔다. 바카로는 새로운 세입자를 위한 환영 정보 패킷을 준비하고, 시설 직원을 위한 휴일 보너스 기금을 조직하여 매년 1만2000달러(약 1558만원) 이상을 모금해 직원들에게 배포했다. 또한, 그녀는 주민 협의회 의장으로서 협의회 구성원 선거를 조직하기도 했다. 바카로는 모든 사람이 각자의 능력과 재능을 가지고 있으며, 이를 다른 사람의 이익을 위해 사용해야 한다고 믿고 있다. 그녀가 젊은 세대에게 하는 조언은 "자신이 어떤 변화를 만들 수 있는지 살펴보라"는 것이다. 그녀는 "완전히 스트레스 없는 삶을 사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젊은 세대도 밤에 잠들기 전에 해야 할 일에 대한 생각을 멈추어야 한다"고 말했다. 바카로는 이어서 "잠에서 깨어나면 오늘 우리가 할 수 있는 일과 주변의 아름다운 세상을 기대하며 하루를 시작해 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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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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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세 노인의 건강 비결 "스트레스 줄이고 친절하게 대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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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차, 노년기 신체 기능 저하 예방에 도움
- 싱가포르 국립대학교 연구팀이 커피, 차, 카페인 섭취와 노인 쇠약 사이의 관련성을 조사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적당량의 커피, 차, 카페인 섭취가 노인 쇠약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나타났다. 이 연구팀은 1993년부터 2017년까지 싱가포르에 거주하는 70세 이상 성인 1만2000여 명을 대상으로 20년간의 장기 추적 조사를 진행했다. 과학 전문 매체 '싸이테크데일리(scitechdaily)'의 보도에 따르면, 싱가포르 국립대학교의 연구 결과 커피를 하루에 3~5잔 마신 사람들은 마시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노인 쇠약 위험이 12% 낮았으며, 같은 양의 차를 마신 사람들은 13% 낮은 위험을 보였다. 또한, 하루에 400mg의 카페인을 섭취한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노인 쇠약 위험이 16% 낮았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중년기에 커피, 홍차, 녹차를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노년기의 신체적 노쇠 발생 가능성을 현저히 감소시키는 것과 관련이 있다고 밝혔다. 연구에 따르면, 하루에 4잔 이상의 커피를 마시는 참가자들은 커피를 전혀 마시지 않는 참가자들에 비해 노년기에 신체적 노쇠가 발생할 확률이 더 낮았다. 또한, 매일 홍차와 녹차를 섭취한 참가자들은 차를 마시지 않는 사람들에 비해 신체적 쇠약 발생 확률이 현저히 낮았다. '카페인과 노년 쇠약' 연관성 밝혀 연구팀은 또한 카페인 섭취와 노년기 신체적 쇠약 사이의 관계를 추가로 평가했다. 그 결과, 카페인 섭취량이 많을수록, 카페인의 공급원에 관계없이 신체적으로 쇠약해질 확률이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에서는 신체적 노쇠의 네 가지 구성 요소 중 체중 감소와 탈진에 대한 자가 보고보다는 악력과 TUG(타임드 업-앤드-고) 테스트에 대한 측정에서 이러한 연관성이 더 강하게 나타났다. 이번 연구는 커피, 차, 카페인과 노인 쇠약의 연관성을 밝힌 첫 번째 연구로, 그 의의가 크다. 노인 쇠약은 노화에 따른 신체 기능의 저하로, 독립적인 생활이 어려워지고 사망률이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노인 쇠약을 예방하는 것은 노년기 삶의 질 향상과 건강 수명 연장에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이는 커피와 차의 건강상의 이점에 대한 연구에 새로운 단서를 제공하는 것으로, 향후 추가 연구를 통해 그 효과를 보다 명확히 규명할 필요가 있다. '싱가포르인'만 대상 한계 그러나 이번 연구 대상은 싱가포르인으로만 이루어졌기 때문에 다른 문화권의 사람들에게도 동일한 결과가 적용될지는 불확실하다. 또 연구 기간은 20년으로 비교적 길지만 커피, 차, 카페인의 장기적인 영향에 대해서는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한 실정이다. 이 연구 결과는 커피와 차가 노년기 신체 기능 저하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한다. 따라서 중년 이후에도 커피와 차를 적당량 섭취하는 것은 노년기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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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차, 노년기 신체 기능 저하 예방에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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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 방치하면 치매 위험 40% 이상 상승
- '소리 없는 죽음의 악마'라고 불리는 고혈압. 고혈압은 대부분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특별한 주의가 필요한 질병이다. 주로 중장년층에서 발견되는 경우가 많지만, 최근에는 젊은 층에서도 고혈압 환자가 늘고 있다. 고혈압을 제때 관리하지 못하면 치매 발병 위험을 증가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싱가포르 매체 '더 스트레이츠 타임스(The Straits Times)'는 '미국 의학 협회 저널(Journal of the American Medical Association)' 기고를 인용, 고혈압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는 사람들은 치매에 걸릴 위험이 42%나 더 높고 약물 치료를 받아 고혈압을 관리하는 사람들은 일반인과 비슷한 치매 발병률을 보였다고 전했다. 이 연구는 교텍푸아트(Khoo Teck Puat) 병원의 노인 내과 전문의 레이첼 청(Rachel Cheong) 박사가 주도했다. 이 연구는 싱가포르를 포함한 15개국, 60~110세의 3만4519명을 대상으로 17개의 연구 결과를 종합하여 진행됐다. 연구 참가자 중 초기에는 치매 환자가 없었다. 연구 결과 고혈압 약물을 복용하는 경우, 복용하지 않는 사람들에 비해 치매 발병 위험이 감소한다는 결론이 도출됐다. 이는 나이와 관계없이 모든 고령자에게 적용된다. 이 저널은 "지속적인 고혈압 치료가 노년기 치매 예방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분석했다. 청 박사는 "이 연구는 고혈압 환자는 나이에 상관없이 치료를 받아야 하며, 치료를 받지 않을 경우 치매 발병 위험이 크게 증가함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심장·혈관 센터의 전문 의사인 임춘핀 박사는 이번 연구가 "치매 예방에 있어 혈압 관리의 중요성을 확인시켜주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전의 많은 연구에서도 고혈압 치료가 혈관성 치매나 알츠하이머병의 발병 위험을 감소시킬 수 있다는 것이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임 박사는 고혈압이 동맥경화나 혈관 차단과 같은 현상의 발생과 밀접한 연관이 있으며, 고혈압은 시간이 흐를수록 뇌의 작은 혈관들을 손상시키고, 사고와 기억을 담당하는 뇌 부분에 영향을 줄 수 있음을 밝혔다. 이는 결국 치매로 이어질 수 있다고. 또한, 임 박사는 "이번 연구는 고혈압 치료를 받는 환자들의 치매 발병 위험이 건강한 사람의 치매 발병 위험과 비슷하다는 것을 보여주었으며, 이는 혈압 관리의 중요성을 입증한다"고 강조했다. 보건부 지침에서는 모든 연령층의 정상 혈압을 130/85mmHg로 정의하고 있다. 임 박사는 "80세 미만인 경우, 혈압은 140/90mmHg 이하로 유지되어야 하며, 80세 이상인 경우에는 150/90mmHg 이하로 유지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그는 또 "신장이나 심장 질환을 가진 사람들은 목표 혈압을 더 낮게 유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인터넷의 다양한 건강 보고서와 동영상에 대해서도 주의를 당부했다. 그는 "이들 자료는 충분한 과학적 근거나 임상 연구에 기반하지 않을 수 있으며, 추천 혈압 기준이 주요 국제 지침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임 박사는 고혈압이 치매뿐만 아니라 뇌졸중이나 심장마비를 포함한 심혈관 질환의 사망 위험도 높인다고 경고했다. 또한 혈압이 지나치게 낮아질 경우도 주의해야 한다. 너무 낮은 혈압은 주요 장기로의 혈액 공급을 감소시킬 수 있으며, 이 중에서도 '뇌'는 저혈압의 영향을 가장 먼저 받는 장기 중 하나다. 저혈압으로 인해 현기증이나 졸음 같은 증상을 경험할 수 있다는 것. 한편, 고혈압의 위험인자는 조절 가능한 것과 불가능한 것으로 구분할 수 있다. 고령과 가족력 등은 조절이 불가능한 위험인자에 속한다. 반면 스트레스, 운동 부족, 비만, 당뇨병 등은 관리와 조절이 가능한 위험인자로 분류된다. 혈압 조절을 위해선 소금을 적게 섭취하고, 탄수화물은 줄이며 단백질 섭취를 늘리는 식단 관리가 필요하다. 더불어 꾸준한 유산소 운동과 체중 관리도 중요하다. 특히 술과 담배는 최대한 소비를 줄이거나 완전히 끊어야 한다. 이런 방법들로도 혈압이 개선되지 않을 경우, 의사의 지시에 따라 적절한 약물 치료를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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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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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수명 늘리는 장수의 식단, 당신도 따라할 수 있다
- 최근 효모를 활용한 실험에서 식단을 조절함으로써 건강한 노화 예방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과학기술 전문매체 사이테크데일리(SciTechDaily)에 따르면, 웰컴트러스트(Wellcome Trust)와 영국 생명공학연구위원회(BBSRC)의 지원을 받은 영국 바브라함 연구소(Babraham Institute)의 과학자들이 효모를 기반으로 한 노화 예방 연구를 수행하고 결과를 발표했다. 바브라함 연구소의 존 하우슬리(Jon Houseley) 박사와 그의 연구팀은 식단의 조절을 통해 건강한 노화를 추구할 수 있으며, 건강 저하가 노화 과정에서 필연적인 것이 아니라는 점을 확인했다. 과학자들은 오랜 시간 동안 의도적으로 칼로리 섭취를 줄임으로써 노화와 관련된 건강 문제를 감소시키고 수명을 연장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생쥐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는 이러한 효과를 얻기 위해서는 평생 동안 식단을 조절해야 한다는 것을 발견했다. 효모 식단으로 칼로리 제한 그러나 하우슬리 박사의 최근 효모 연구는 칼로리 제한 대신 다른 방법으로 수명 주기 내내 건강을 향상시킬 방법을 발견했다. 도롯타 호카이(Dorottya Horkai) 수석 연구원은 “어린 시절의 식단 조절이 효모를 건강한 상태로 이끌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전하며, "칼로리 제한 없이 다른 종류의 식사를 통해 효모의 노화와 세포 피로감을 줄일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연구팀은 평상시 포도당이 풍부한 식단에서 효모를 길렀던 것을 갈락토오스(단순 단당류 중 하나로, 생물체 내에선 주로 유당의 형태로 발견) 기반의 식단으로 전환했다. 실험 결과 일반적으로 노화와 함께 나타나는 다양한 분자 변화가 관찰되지 않았다. 갈락토오스에서 성장한 효모 세포는 노화 후에도 젊은 세포와 유사한 건강 상태를 보였고, 수명은 늘어나지 않았으나, 노화로 인한 건강 저하 기간이 크게 감소했다. 지속적인 올바른 식단 유지가 중요 중요한 점은, 식단 변화의 효과는 주로 세포가 어린 단계에서 발현되며, 늙은 효모 세포에서는 크게 차이가 나타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효모와 인간 사이의 젊음의 정의를 해석하는 것은 복잡할 수 있으나, 여러 연구들이 공통적으로 지적하는 것은, 건강한 삶을 유지하기 위해선 어릴 때부터 올바른 식단이 중요하다는 점이다. 효모 세포의 노화 과정은 동물이나 인간의 노화 메커니즘과 유사하므로 이상적인 연구로 간주된다. 이러한 효모 연구는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겠지만, 극단적인 칼로리 제한보다는 식단 조절을 통한 건강한 노화 추구가 바람직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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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수명 늘리는 장수의 식단, 당신도 따라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