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
-
국제유가, 미국 경기둔화 우려 등 영향 이틀째 하락
- 국제유가는 26일(현지시간) 미국 경기둔화 우려와 미국의 관세정책 불안감 등 영향으로 하락했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4월물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0.5%(31센트) 내린 배럴당 68.62달러에 마감했다. 지난해 12월 10일 이후 가장 낮은 종가다. 글로벌 벤치마크인 북해산 브렌트유 4월물은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0.7%(49센트) 떨어진 배럴당 72.53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국제유가가 하락한 것은 미국 경기 둔화 우려와 다시금 관세 전쟁이 시작될 것이라는 우려가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에는 S&P글로벌의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와 미시간대의 소비자심리지수, 기존주택 판매 등이 일제히 실망감을 안겼다. 전날에 발표된 경제분석기관 콘퍼런스보드(CB)의 미국의 2월 소비자신뢰지수는 98.3(1985년=100 기준)으로, 전월 대비 7.0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2021년 8월 이후 최대 월간 낙폭을 기록한 것으로 시장 예상치(102.5)를 상당히 밑돌았다.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이 미국 경기를 압박하고 있다는 징후가 반영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내각회의에서 한 발언은 투자심리를 더욱 위축시켰다. 트럼프 대통령이 유럽연합(EU)을 겨냥해 "곧(Very soon)" 25%의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하자 WTI는 68.40달러까지 내려갔다. 이후 68달러 중반대에서 거래되던 WTI는 "베네수엘라와 기존 석유 교역 관련 합의를 폐기할 것"이라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68.85달러로 소폭 상승했다. 이에 앞서 미국은 지난 2022년 11월 셰브런이 베네수엘라에 설립한 합작회사를 통해 베네수엘라산 석유 생산을 재개하는 것을 승인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발언은 이를 폐기하는 것으로 시장의 공급 위축 가능성을 키웠다. SEB AB의 수석 상품 분석가인 비야르네 쉬엘드롭은 "트럼프 대통령의 행동은 소비자와 기업의 신뢰를 떨어뜨리고 있다"면서 "이는 다시 실제 소비를 약하게 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삭소뱅크의 올리 한센 분석가는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무역전쟁을 촉발하고, 경제 성장을 억제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미국과 우크라이나가 광물협정 조건에 합의했다는 소식도 국제유가를 끌어내린 요인으로 작용했다. 우크라이나 볼로도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미국과 자원권익 협정안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젤렌스키 대통령이 28일 방미할 것이라고 언급하면서 주내에라도 협정안에 서명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시장에서는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정전교섭이 진전될 것이라고 관측하면서 러시아 제재해제를 위해 한걸음 접근해 원유공급 불안이 완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는 이날 21일로 끝난 석유재고통계에서 가솔린 뿐만 아니라 난방유 등 재고가 시장예상치와 반대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한파가 지속되는 상황에서도 난방유 재고가 늘어나 수급완화 관측이 제기되면서 국제유가를 내린 요인으로 작용했다. 한편 대표적안 안전자산인 국제금값은 미국 관세정책 강행 등 영향으로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가 높아지며 반등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물 금가격은 0.4%(11.8달러) 오른 온스당 2930.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
- 산업
-
국제유가, 미국 경기둔화 우려 등 영향 이틀째 하락
-
-
아마존, AI 탑재 음성비서 '알렉사+' 공개
-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인공지능(AI)을 탑재한 음성 비서 '알렉사(Alexa)'를 26일(현지시간) 공개했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아마존은 이날 뉴욕에서 제품 런칭 행사를 열고 기존 알렉사에 생성형 AI를 탑재한 '알렉사+(플러스)'를 발표했다. 알렉사는 애플의 '시리'(Siri)와 같은 음성 비서로 대대적인 개편은 2014년 첫 출시 이후 11년 만이다. 아마존은 2023년 9월 알렉사 개편 계획을 발표하고 지난해 선보일 예정이었으나 늦춰지다가 약 1년 5개월만인 이날 공개했다. 아마존의 디바이스 및 서비스 책임자인 파노스 파네이는 "알렉사의 모든 것을 다시 설계했다"며 "여러분의 생활 속 거의 모든 요소를 알고 있다"고 말했다. 기존 알렉스가 무료로 제공됐던 것과 달리 알렉사+는 3월부터 월 19.99달러의 유료 요금제로 운영된다. 아마존 프라임 회원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알렉사는 기존에 이용자 질문에 대한 단편적인 형식으로 답변하는 것과 달리 생성형 AI가 탑재돼 자연스러운 대화가 가능하다. 아마존은 사람과 대화하듯 알렉사와 자연스럽게 대화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알렉사+는 콘서트 티켓을 구매하고 식료품을 주문하고 저녁 식사 장소를 알아서 예약하는 등 다양한 작업을 수행한다. 이용자의 선호도를 기억해 맞춤화된 레시피 제안도 할 수 있고, 손으로 쓴 문서를 정리하고 정보를 기억할 수 있다. 아마존의 도어벨인 링(Ring)과 연결돼 카메라 녹화 영상도 보여준다. 아마존은 알렉사가 주택 소유자 협회 계약서 같은 문서를 검토해 태양광 패널 설치가 가능한지 여부 등도 알려줄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기존 알렉사가 한 번에 하나의 요청만 처리할 수 있었던 것과 달리 연속적인 요청을 이해해 처리할 수 있고, 이용자가 직접 개입할 필요가 없는 '에이전트' 역할도 수행할 수 있다고 아마존은 설명했다. 아마존은 알렉사+에 챗GPT 개발사 오픈AI의 대항마로 평가받는 AI 스타트업 앤스로픽의 AI 모델 클로드 등 여러 모델을 기반으로 한다고 설명했다. 아마존은 앤스로픽에 80억 달러를 투자했다. 아마존은 자체 개발한 스피커 에코(Echo)를 비롯해 자체 스마트홈 기기에 알렉사를 탑재해 기기 판매도 늘리고 이용자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
- IT/바이오
-
아마존, AI 탑재 음성비서 '알렉사+' 공개
-
-
[월가 레이더] 트럼프發 '관세 폭탄' 현실화?⋯뉴욕증시 패닉
- 뉴욕증시는 26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의 무역 정책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0.5% 하락한 43,427.61에 거래를 마쳤고,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는 0.2% 내린 5,949.59에 마감했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0.2% 하락한 19,027.13으로 장을 마쳤다. 이날 시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첫 각료회의 발언에 주목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캐나다와 멕시코에 대한 관세를 발효하고, EU 상품에 25% 관세를 부과하는 등 무역 전쟁을 확대하겠다고 선언했다. 이로 인해 투자 심리가 급격히 위축되며, S&P 500지수는 5일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한편, 엔비디아는 장 마감 후 실적 발표를 앞두고 2% 상승했지만, 인스타카트 모회사 메이플베어는 11% 이상 폭락하며 역대 최악의 하루를 보냈다. [미니해설] '트럼프 리스크' 본격화⋯뉴욕증시, 예측 불허의 시대 돌입 트럼프 대통령의 첫 각료회의 발언은 시장에 큰 충격을 안겼다. 캐나다, 멕시코, EU 등 주요 교역국에 고율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예고하며 글로벌 무역 질서에 정면으로 도전했다. 이는 단순한 무역 갈등을 넘어 글로벌 경제 전반의 불확실성을 증폭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의 강경 발언은 투자자들의 불안 심리를 자극하며 뉴욕증시를 비롯한 글로벌 증시의 변동성을 키운다. 엔비디아, 질주 속 '불안' 이날 시장은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엇갈린 모습을 보였다. AI 반도체 시장의 압도적인 우위를 바탕으로 2% 상승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무역 정책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상승폭은 제한적이었다. 엔비디아의 실적이 시장의 기대치를 충족하더라도, 트럼프發 악재가 지속된다면 상승 동력은 약화할 수 있다. 인스타카트, '급락' 경고음 인스타카트 모회사 메이플베어의 11% 이상 급락은 시장의 냉각 신호탄으로 해석될 수 있다. 인스타카트의 부진은 소비 심리 위축과 함께 IPO 시장 전반에 대한 투자 심리 악화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고평가 논란이 끊이지 않았던 신규 상장주들은 트럼프發 불확실성이 커질수록 투자자들의 외면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 투자 심리, '꽁꽁' 찰스 슈왑의 최고 투자 전략가인 리즈 앤 손더스는 "정책 불확실성이 많은 연성 데이터에 영향을 미쳤다"고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으로 인한 불확실성이 투자 심리를 위축시키고 소비 심리나 기업 투자 심리 등 경제 지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의미다. 실제로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 이후 투자 심리는 급격히 냉각되며 S&P 500지수는 5일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뉴욕증시, '시험대' 직면 트럼프 대통령의 보호무역주의 정책은 뉴욕증시에 새로운 시험대를 제시했다. 투자자들은 트럼프發 불확실성에 대비하여 투자 전략을 재점검해야 한다. 단기적으로 변동성이 커질 수 있으므로 안정적인 자산 배분과 리스크 관리에 집중해야 한다.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 변화에 따라 산업별, 종목별 희비가 엇갈릴 수 있으므로 면밀한 분석과 선별적인 투자가 필요한 시점이다.
-
- 금융/증권
-
[월가 레이더] 트럼프發 '관세 폭탄' 현실화?⋯뉴욕증시 패닉
-
-
[증시 레이더] 코스피 2,640선 회복…삼성전자 하락 속 바이오·재건주 강세
- 26일 코스피가 3거래일 만에 반등하며 2,640선을 회복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0.80포인트(0.41%) 오른 2,641.09에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도 1.98포인트(0.26%) 상승한 771.41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 2,620대까지 하락했던 코스피는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다 상승세로 전환했다. 현대차(1.23%), 기아(0.97%), 셀트리온(8.93%), NAVER(1.31%) 등 주요 종목이 강세를 보였으나, 삼성전자(-1.05%)와 삼성바이오로직스(-0.85%) 등은 하락했다. 한편, 미국과 우크라이나 간 광물협정 체결 소식에 재건주와 화학주가 강세를 나타냈다. 대동기어는 15.3% 상승하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고, 롯데케미칼(6.13%), 한화솔루션(3.47%) 등 화학주도 동반 상승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7원 오른 1,433.1원으로 마감했다. [미니해설] 코스피 3거래일 만에 반등⋯삼성전자 하락, 셀트리온 강세 26일 코스피가 3거래일 만에 반등하며 2,640선을 회복했다. 장 초반 2,620대까지 하락했으나 보합권에서 움직이다 상승세로 전환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0.80포인트(0.41%) 오른 2,641.09에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도 1.98포인트(0.26%) 상승한 771.41을 기록했다. 장 초반 2,620.16까지 하락하며 약세를 보였던 코스피는 시간이 지나며 낙폭을 줄였다. 이후 상승 전환하며 장 후반 오름폭을 키웠다. 업종별로는 제약·바이오와 인터넷, 자동차 업종이 상승을 주도했다. 셀트리온(8.93%)이 급등하며 바이오주가 강세를 보였고, 현대차(1.23%)와 기아(0.97%)도 상승했다. 반면, 삼성전자는 1.05% 하락하며 약세를 보였다. SK하이닉스(1.25%)는 상승했지만, 삼성바이오로직스(-0.85%), HD현대중공업(-4.55%), 한화오션(-3.59%) 등은 하락 마감했다. 클래시스, 삼성전자 인수설에 급등⋯장중 23% 상승 미용 의료기기 업체 클래시스는 삼성전자의 인수 검토설이 전해지며 장 초반 급등했다. 장 개장 직후 클래시스는 15% 상승하며 강세를 보였고, 한때 23.28% 오른 71,500원으로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후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상승 폭을 일부 반납하고 보합세인 58,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개장 전 한 매체는 삼성전자가 지난해 말 클래시스 인수를 검토하기 위해 태스크포스(TF)를 꾸렸다고 보도했다. 이에 투자자들이 반응하며 주가가 급등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블룸버그 통신이 삼성전자가 해당 보도를 부인했다고 전하면서 급등했던 주가가 제자리 걸음을 한 것이라는 의견이다. 미국-우크라이나 광물협정 체결 임박⋯재건주·화학주 강세 미국과 우크라이나 간 광물협정 체결이 임박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우크라이나 재건 관련주와 화학주가 강세를 보였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대동기어(15.3%)가 급등하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장중 한때 21.69% 상승한 26,650원을 기록하며 강한 흐름을 보였다. 코스피 시장에서도 금호건설우(5.36%), 전진건설로봇(3.30%), 대동(4.23%), HD현대건설기계(4.45%) 등이 상승하며 재건 관련 테마가 강세를 나타냈다. 화학주도 강한 흐름을 보였다. 롯데케미칼(6.13%), 한화솔루션(3.47%), 금호석유(3.32%), 이수화학(2.78%) 등이 상승 마감했다. 이 같은 강세는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러시아에 대한 경제 제재가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에서 비롯됐다. 러시아산 원유 수입이 가능해지면 국내 석유화학 업체들의 원가 부담이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투자 심리를 자극했다. 미국-우크라이나 협정, 전쟁 종전 신호탄 될까 미국과 우크라이나가 협상을 진행해온 광물협정이 최종 합의에 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전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오는 28일 미국을 방문할 예정"이라며 "우리는 광물협정에 서명하고 싶어 한다. 이는 매우 큰 거래"라고 강조했다. 우크라이나 정부 관계자 역시 양국이 협상에서 합의점을 찾았으며, 오는 28일 공식 서명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 협상이 가속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재건 관련주와 화학주를 중심으로 투자 심리가 급격히 개선됐다. "단기 반등 가능성, 변동성은 지속" 전문가들은 이번 반등이 단기적인 흐름일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특히 삼성전자 등 대형 기술주가 하락한 반면, 개별 종목 중심의 상승세가 두드러진 점이 특징적이다. 업계 관계자는 "종목별 이슈에 따라 등락이 갈리는 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금리 정책과 지정학적 리스크도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7원 오른 1,433.1원에 마감했다. 환율이 다시 상승세를 보이며 외국인 투자자의 매도세가 확대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
- 금융/증권
-
[증시 레이더] 코스피 2,640선 회복…삼성전자 하락 속 바이오·재건주 강세
-
-
개발도상국 도시 빈곤층, 플라스틱 연료 사용 급증⋯독성 물질 배출로 건강 위협
- 전 세계적으로 조리 연료로서의 플라스틱 연소가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특히 개발도상국 도시 빈곤층에서 가스나 전기 등 에너지원을 확보하지 못하거나, 전통적인 연료인 목재조차 부족한 상황에서 플라스틱을 난방 및 조리 연료로 사용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이는 독성 물질 배출로 인해 수백만 명의 건강을 위협하는 위험한 관행으로 지적된다. 급격한 도시화로 에너지 수요는 증가하는 반면, 저렴하고 청정한 연료 대안을 지원하는 정책은 여전히 미흡한 실정이다. 아프리카, 아시아, 라틴아메리카 등 인구 밀집 지역에서는 청정 에너지원을 감당할 수 없는 인구가 상당수를 차지하는 등 심각한 에너지 소비 패턴이 나타나고 있다. 제한된 선택지 속에서 많은 가정은 가용 가능한 모든 가연성 물질에 의존하며, 이는 오염과 질병의 악순환을 심화시킨다. 도시화, 위기 심화시켜 개발도상국의 급속한 도시화는 플라스틱 연소 위기를 더욱 심화시키고 있다. 과거 농촌 지역에서 쉽게 구할 수 있었던 목재나 숯 같은 전통적인 연료는 급속히 팽창하는 도시 내에서 점점 희소해지고 있다. 반면, 부적절한 폐기물 관리로 인해 플라스틱 폐기물이 과잉 공급되고 있으며, 이는 위험하지만 쉽게 구할 수 있는 연료원으로 인식되고 있다. 호주 커틴대학교 연구진이 주도한 새로운 연구는 플라스틱 연료 문제의 심각성을 부각하며, 플라스틱 연료 사용을 억제하기 위한 긴급 조치를 촉구하고 있다고 어스닷컴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플라스틱 연소, 건강 위협 연구를 주도한 비샬 바라드와즈 박사는 플라스틱 연소로 인해 수백만 명이 심각한 건강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독성 물질에 노출된다고 경고했다. 바라드와즈 박사는 "플라스틱 연소는 다이옥신, 퓨란, 중금속과 같은 유해 화학 물질을 공기 중에 방출하며, 이는 폐 질환과 같은 여러 건강 문제와 복지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실내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내는 여성과 어린이에게 위험이 더욱 심각하지만, 그 영향은 광범위하게 확산되어 인근 지역과 도시 전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번 연구는 플라스틱 연소 문제의 규모를 강조하며 다양한 지역의 충격적인 통계를 제시했다. 바라드와즈 박사는 "설문 조사에서 나이지리아 가구의 13%가 조리 연료로 쓰레기를 사용한다고 보고했으며, 인도네시아의 토양 및 식품 샘플에서는 플라스틱 연소와 관련된 위험한 수준의 독성 물질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플라스틱 소비 추세 심화 이 문제는 빈곤과 불평등으로 이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백만 명에게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더욱 심각하다. 더욱이 도시 인구 규모가 급격히 늘어날수록 플라스틱 소비 또한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바라드와즈 박사는 "2050년까지 전 세계 인구의 3분의 2가 도시에 거주하게 될 것이며, 이미 많은 도시가 폐기물 수거와 같은 기본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2060년까지 전 세계 플라스틱 소비량이 3배로 증가하고, 개발도상국의 급속하고 무분별한 도시화로 인해 불평등이 심화될 것을 고려하면 이는 더욱 심각한 문제가 될 것이다"라고 경고했다. 다각적인 접근 방식으로 문제 해결해야 페타 애쉬워스 교수에 따르면 이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다각적인 접근 방식이 필요하다. 효과적인 정부 개입이 필수적이지만, 현재 정책은 플라스틱 연소로 가장 큰 영향을 받는 지역 사회의 요구를 제대로 고려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애쉬워스 교수는 "많은 정부가 슬럼가와 같이 소외된 지역에 집중되어 있기 때문에 이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 사람들이 따뜻하게 지내고 음식을 조리할 다른 선택지가 없다면 플라스틱 연소 금지는 도움이 되지 않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대신, 연구는 취약 계층에게 대체 에너지원을 제공하는 실용적이고 포용적인 해결책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애쉬워스 교수는 "문제 해결을 위한 가능한 방법으로는 빈곤층 가구가 감당할 수 있도록 청정 연료에 대한 보조금 지급, 슬럼가에 플라스틱이 쌓이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폐기물 관리 개선, 플라스틱 연소의 위험성에 대한 지역 사회 교육 캠페인, 저소득 지역에 맞춘 저비용 혁신적인 조리 솔루션 등이 있다"고 말했다. 앞으로 나아갈수록, 이 위기의 전체 규모를 파악하고 현실적인 해결책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종합적인 연구와 협력적인 노력이 필수적이라는 점이 분명해진다. 플라스틱 연소의 파급 효과 플라스틱 연소 위기는 개발도상국에서 가장 두드러지지만, 그 영향은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지역 사회를 훨씬 넘어선다. 공기 중으로 방출되는 독성 오염 물질은 전 세계적인 대기 오염에 영향을 미친다. 이는 호흡기 질환과 환경 오염을 심화시킬 수 있다. 국제기구, 정책 입안자, 연구진은 지속 가능하고 장기적인 해결책을 개발하기 위해 협력해야 한다. 전 세계적인 폐기물 관리 정책 강화, 대체 에너지 기술 투자, 국경을 넘나드는 협력 촉진은 위기 완화를 위한 중요한 단계가 될 것이다. 더욱 도시화된 미래로 나아가는 세상에서, 명확한 과제는 대담하고 즉각적인 조치가 없다면 수백만 명이 이 침묵의 위기의 결과로 계속 고통받을 것이라는 점이다. 본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네이처 시티즈(Nature Cities)'에 게재됐다.
-
- ESGC
-
개발도상국 도시 빈곤층, 플라스틱 연료 사용 급증⋯독성 물질 배출로 건강 위협
-
-
[파이낸셜 워치(69)] 가상화폐 조정장세 돌입하나⋯비트코인 9만달러도 붕괴
-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25일(현지시간) 관세전쟁 우려와 역대 최대 해킹사건 등 영향으로 3개월만에 9만달러 아래로 주저앉았다. 뿐만 아니라 이더리움 등 다른 가상화폐도 급락세를 보이고 있어 가상화폐가 큰 폭의 조정기를 맞이한 것 아닌가 하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25일(현지시간) 오후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이 7% 가까이 내린 8만7012.22달러에 거래됐다. 비트코인 가격이 9만달러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해 11월 15일 9만달러를 돌파한 이후 3개월만에 처음이다. 이날 비트코인 가격은 한때 8만5000달러대까지 밀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직전 기록했던 사상 최고가 10만9300달러대와 비교하면 거래가격이 20% 이상 떨어졌다. 비트코인 뿐만 아니라 다른 암호화폐도 일제히 급락했다. 시총 2위 이더리움은 6.70% 내린 2452달러를, 시총 4위 엑스알피이(XRP·리플)은 6.99% 떨어진 2.22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관세 전쟁에 따른 경제 불확실성 확대로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높아지면서 가상화폐 매물이 쏟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가상화폐 거래소 인디펜던트 리저브의 에이드리인 프제로즈니 CEO(최고경영자)는 "비트코인 가격 하락은 최근 며칠 동안 금융 시장 전반을 강타한 거시경제 불확실성과 관련이 있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발표한 다양한 관세 조치의 영향"이라고 말했다. 가상자산 서비스업체 스완 비트코인의 스티븐 루브카 프라이빗 클라이언트 책임자도 "지난 한 주 동안 주식 시장이 트럼프 행정부의 불확실성 증가에 어려움을 겪었다"며 "이런 압박은 비트코인과 가상화폐 시장으로까지 확산했다"고 분석했다. 지난 21일 발생한 역대 최대 규모의 해킹 사건도 디지털 자산 플랫폼에 대한 보안 우려를 키우면서 투자 심리를 끌어내린 주요요인으로 꼽힌다. 세계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중 한 곳인 바이비트에서는 14억6000만달러(약 2조1000억원)의 코인이 북한 해킹조직 라자루스 소행으로 추정되는 해킹으로 탈취됐다. 이에 더해 40억달러 규모 뱅크런까지 발생했다. 한화로 약 5조7500억원에 달하는 액수다. 이런 가운데 비트코인 가격 조정 폭이 커질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가상자산 분석 플랫폼 매트릭스포트는 "비트코인의 추가 하락 가능성이 더 커졌다"며 "이번 하락은 거래량이 저조할 때 발생했는데, 저가 매수 수요가 낮음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올해 하반기 상승 여력이 있다고 예상하고 있지만, 이번 기술적 지지선 붕괴로 인해 시장 심리가 더 신중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
- 포커스온
-
[파이낸셜 워치(69)] 가상화폐 조정장세 돌입하나⋯비트코인 9만달러도 붕괴
-
-
국제유가, 미국 경기둔화 우려 등 영향 하락 지속
- 국제유가는 25일(현지시간) 미국 경기 둔화 우려 등 영향으로 하락세를 이어갔다. 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4월물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2.5%(1.77달러) 내린 배럴당 68.93달러에 마감됐다. 이는 지난해 12월10일 이후 2개월여만에 가장 낮은 종가다. WTI는 장중 일시 배럴당 68.68달러까지 떨어지며 지난해 12월 하순이후 최저치를 경신하기도 했다. 글로벌 벤치마크인 북해산 브렌트유 4월물은 전장보다 2.4%(1.76달러) 하락한 73.0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국제유가는 이날 오전 미국 콘퍼런스보드(CB)의 2월 소비자신뢰지수가 비관적으로 나오자 원유수요 감소 우려가 부각되며 급락했다. 이 지표가 나온 후 국제유가는 배럴당 70달러가 무너졌다. 2월 소비자신뢰지수는 98.3(1985년=100)으로 전달보다 7포인트 하락했다. 다우존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102.5를 큰 폭으로 밑돈 것은 물론 지난 2021년 8월 이후 가장 큰 월간 하락 폭이다. 특히 소득과 사업, 고용 상황에 대한 단기 전망을 나타내는 기대지수는 72.9로 전달보다 9.3포인트 떨어졌다. 경기 침체를 예고하는 임계값(80)을 밑돌았다. 80을 하회한 것은 지난 2024년 6월 이후 처음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위협도 원유 수요 둔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도 국제유가를 끌어내린 요인으로 작용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캐나다와 멕시코에 대한 관세 부과가 "예정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두 국가에 대한 25%의 관세는 오는 3월 4일 발효된다. 맵시그널스의 수석 투자 전략가인 알렉 영은 "성장과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둘 다 있는 상황"이라며 "관세는 둘 다 부채질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버펄로 베이유 커머디티의 거시거래 책임자인 프랭크 몬캄은 "원유 시장은 경제 데이터가 지속해 부진한 것으로 나오자 또 다른 약세 압력을 받고 있다"면서 "이러한 경제 데이터의 연속은 원유 수요에 좋지 않은 징조"라고 분석했다. 하지만 중동·아프리카 산유국들로부터 원유공급이 늘아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된 점은 유가 하락폭을 제한했다. 한편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국제금값은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면서 하락반전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물 금가격은 1.5%(44.4달러) 내린 온스당 2918.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
- 산업
-
국제유가, 미국 경기둔화 우려 등 영향 하락 지속
-
-
[월가 레이더] 뉴욕 증시, 소비자 신뢰 급락에 기술주 '휘청'…S&P500 나흘 연속 하락
- 25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소비자신뢰지수 급락과 기술주 중심의 하락세가 맞물리며 주요 지수가 일제히 하락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는 전날보다 0.56% 하락한 5,949.54에 거래를 마감하며 나흘 연속 내림세를 이어갔고, 나스닥지수 역시 1.37% 급락한 19,022.03에 마감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0.17% 소폭 상승하며 43,534.74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증시는 콘퍼런스보드(CB)가 발표한 2월 소비자신뢰지수가 시장 예상치를 크게 밑돌면서 투자심리가 급격히 위축됐다. 특히 단기 기대지수가 11.3%나 급락하며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를 키웠다. 기술주 중심의 하락세도 두드러졌다. 엔비디아는 실적 발표를 앞두고 2% 하락했으며, 테슬라는 8% 이상 급락하며 시가총액이 1조 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팔란티어는 3% 이상 하락했고, 메타 플랫폼스는 1.1% 하락하는 등 대형 기술주들이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반면, 헬스케어 기업인 일라이 릴리는 체중 감량제 젭바운드의 고용량 바이알 판매를 시작했다는 소식에 2.2% 상승했고, 솔벤텀은 써모 피셔에 사업부를 매각했다는 소식에 8.6% 급등했다. [미니해설] 불확실성의 시대, 뉴욕증시를 덮친 3가지 그림자 25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그야말로 '불안' 그 자체였다. 소비자 신뢰는 급격히 하락했고, 기술주들은 힘없이 무너져 내렸다. 투자자들은 안전자산으로 몰려들었고, '공포지수'로 불리는 VIX지수는 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뉴욕증시를 덮친 그림자는 크게 3가지였다. 꽁꽁 얼어붙은 소비심리, 경기 침체의 전조인가 가장 큰 그림자는 단연 '소비심리'였다. 콘퍼런스보드가 발표한 2월 소비자신뢰지수는 시장 예상치를 크게 밑돌았을 뿐만 아니라, 2021년 8월 이후 가장 큰 월간 하락폭을 기록했다. 특히 단기 기대지수는 11.3%나 급락했는데, 이는 통상적으로 경기 침체의 전조로 해석된다. 피터 터즈 체이스 투자 자문사 사장은 "많은 기업들이 현재 소비자 지출 방향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표명하고 있으며, 오늘 발표된 소비자 신뢰지수가 이를 뒷받침한다"고 말했다. 그간 미국 경제의 버팀목 역할을 해온 소비가 흔들리면서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것이다. 로이터 통신은 "미국 GDP의 약 70%를 지탱하는 소비자의 심리는 2월에 상당히 어두워졌다"며 "임박한 경기 침체와 관련된 수준보다 훨씬 낮은 단기 기대치 구성 요소의 11.3% 급락은 소비자 불확실성의 증가를 여실히 보여주었다"고 보도했다. 기술주, 화려했던 과거는 잊어라 두 번째 그림자는 '기술주'였다. 엔비디아, 테슬라, 팔란티어 등 그동안 시장을 이끌었던 기술주들이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다. 특히 엔비디아는 실적 발표를 앞두고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커지면서 2% 하락했고, 테슬라는 8% 이상 급락하며 시가총액이 1조 달러 아래로 추락했다. 최근 몇 년간 기술주들은 팬데믹 이후 비대면 경제의 확산과 인공지능(AI) 열풍을 타고 고공행진을 이어왔다. 하지만 최근 들어 금리 인상과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면서 투자자들이 위험자산을 회피하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다. 로이터 통신은 "엔비디아는 수요일 장 마감 후 예상되는 칩 제조업체의 많은 기대를 받는 분기별 실적 보고서를 앞두고 2.0% 하락하여 필라델피아 SE 반도체 지수를 2.1% 끌어내렸다"고 보도했다. 또한 "미국 관리들은 베이징의 기술 역량을 제한하기 위해 허가 없이 중국으로 수출할 수 있는 엔비디아 칩의 수량과 유형을 제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發 무역 전쟁, 불확실성을 키우다 세 번째 그림자는 '무역 전쟁'이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캐나다, 멕시코와의 무역 협상에서 '진전'이 없을 경우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중국의 반도체 수출에 대한 규제도 강화할 것으로 알려졌다. 피터 나바로 백악관 무역·제조업 담당 선임고문은 "캐나다, 멕시코와 협상이 진행 중이며, 펜타닐 문제에서 필요한 진전이 없다면 대통령은 약속한 대로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보호무역주의가 다시 한번 현실화될 경우, 글로벌 교역은 위축되고 불확실성은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 로이터 통신은 "헤드라인이 상당히 극적이었고... 그 결과 소비자와 기업들은 주요 구매 결정이나 기타 사업 결정을 내리기 전에 상황이 어떻게 전개되는지 지켜보고 있다"는 피터 터즈 체이스 투자 자문사 사장의 발언을 인용하며, 정치적 불확실성이 투자 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처럼 다양한 악재가 겹치면서 뉴욕증시는 당분간 불안정한 흐름을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 투자자들은 향후 발표될 경제지표와 기업 실적, 그리고 트럼프 대통령의 행보를 주시하며 신중하게 투자 결정을 내려야 할 것이다.
-
- 금융/증권
-
[월가 레이더] 뉴욕 증시, 소비자 신뢰 급락에 기술주 '휘청'…S&P500 나흘 연속 하락
-
-
[증시 레이더] 코스피 2,630선 마감…기준금리 인하에도 하락세
- 코스피가 25일 장 초반 대비 낙폭을 줄이며 2,630선에서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레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4.98포인트(0.57%) 내린 2,630.29에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27.63포인트(1.04%) 하락한 2,617.64로 출발해 장 초반 2,617.12까지 내려갔으나,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인하 발표 이후 낙폭을 일부 만회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90포인트(0.50%) 내린 769.43에 마감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3.0원 오른 1,430.4원으로 주간 거래를 마쳤다. 이날 증시에서는 삼성전자(-0.17%), SK하이닉스(-2.20%), LG에너지솔루션(-3.11%) 등 주요 대형주가 하락한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2.35%), 한화에어로스페이스(2.10%), HD현대중공업(3.18%), 한화오션(5.17%) 등이 상승세를 보였다. 한편, 이날 코스닥에 상장한 반도체 소재기업 엘케이켐은 공모가 대비 180% 급등하며 5만8,8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미니해설] 코스피 2,630선 마감⋯기준금리 인하에도 하락세 지속 코스피가 25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인하 결정에도 불구하고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4.98포인트(0.57%) 내린 2,630.29에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장 초반 27.63포인트(1.04%) 하락한 2,617.64까지 내려가며 약세를 보였으나,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연 3.00%에서 2.75%로 0.25%포인트(p) 인하한 이후 낙폭을 일부 줄였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90포인트(0.50%) 하락한 769.43에 마감했다. 한국은행의 금리 인하 결정에도 불구하고 증시는 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관세 정책과 국내 정치 불안으로 인한 성장률 둔화 전망이 반영되면서 하락세를 이어갔다. 이날 한국은행은 올해 국내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1.9%에서 1.5%로 하향 조정했다. 주요 대형주 약세⋯삼성전자·SK하이닉스 하락 이날 증시에서는 주요 대형주가 대체로 부진했다. 삼성전자는 장중 등락을 거듭하다 -0.17% 하락한 57,200원에 마감했다. SK하이닉스(-2.20%), LG에너지솔루션(-3.11%), 현대차(-2.17%), 기아(-1.79%), KB금융(-0.73%), 신한지주(-1.80%) 등도 일제히 하락했다. 반면, 방산·조선주가 강세를 보였다. 삼성바이오로직스(2.35%), 한화에어로스페이스(2.10%), HD현대중공업(3.18%), 한화오션(5.17%) 등이 상승세를 기록했다. 엘케이켐, 코스닥 상장 첫날 180% 급등 한편,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반도체 소재기업 엘케이켐이 상장 첫날 공모가 대비 180% 상승하며 5만8,8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엘케이켐은 공모가(21,000원) 대비 200% 넘게 상승한 64,300원에 장을 시작했으며, 장중 한때 상승 폭을 270.48%까지 확대하기도 했다. 그러나 장 막판 상승분 일부를 반납하며 거래를 마쳤다. 2007년 설립된 엘케이켐은 반도체 공정에서 필수적인 원자층 증착(ALD) 공정에 사용되는 소재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ALD는 반도체 웨이퍼 위에 원자층 단위로 균일한 박막을 형성하는 기술로, 초미세 반도체 공정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코스맥스, 사상 첫 연 매출 2조 돌파에 급등 화장품 제조업체 코스맥스는 이날 사상 최대 실적 발표 영향으로 급등했다. 코스맥스는 전 거래일보다 8% 오른 166,000원에 마감했으며, 장중 한때 11.32% 상승한 171,100원까지 치솟았다. 코스맥스는 전날 발표한 2023년 4분기 실적에서 매출액 5,600억 원을 기록하며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연간 매출은 2조 1,661억 원으로, 창사 이래 처음으로 연 매출 2조 원을 돌파했다. 업계에서는 코스맥스의 실적 성장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중국 시장 회복과 글로벌 화장품 브랜드들의 주문 증가가 코스맥스의 실적 개선을 이끌고 있다"며 "올해도 지속적인 성장세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환율 상승세⋯원/달러 환율 1,430.4원 마감 이날 외환시장에서는 원/달러 환율이 3.0원 상승한 1,430.4원에 마감했다. 전 세계적인 금리 인하 기대감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경제 지표 호조와 국내 경제 불확실성이 겹치면서 환율이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 25일 원/달러 환율이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의 기준금리 인하 결정을 소화하며 소폭 상승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는 전일보다 3.0원 상승한 1,430.4원을 기록했다. 환율은 3.6원 상승한 1,431.0원으로 출발해 1,428.6∼1,432.3원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일보다 0.29% 오른 106.59를 기록했다. 오후 3시 30분 기준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54.97원이다. 전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인 955.23원보다 0.26원 내렸다. 엔/달러 환율은 0.23% 하락한 149.76엔을 기록했다. 기준금리 인하에도 불안한 증시 이날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에도 불구하고 증시는 불안한 흐름을 보였다. 전문가들은 경기 둔화 우려가 여전한 만큼 투자 심리가 쉽게 개선되기 어렵다고 보고 있다. 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금리 인하 자체는 시장에 긍정적인 요인이지만,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관세 정책 및 국내 정치 불안 등 대외 변수들이 시장을 압박하고 있다"며 "향후 글로벌 경기 회복 여부와 추가적인 통화 정책이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증권가에서는 반도체와 2차전지 업종이 당분간 조정 국면을 거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방산·조선 업종은 정책 수혜와 글로벌 수요 증가로 강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
- 금융/증권
-
[증시 레이더] 코스피 2,630선 마감…기준금리 인하에도 하락세
-
-
앤스로픽, 하이브리드 추론 모델 '클로드 3.7 소넷'과 에이전트형 코딩 도구 '클로드 코드' 공개
- 인공지능 전문기업 앤스로픽(Anthropic)은 25일, 최신 인공지능 모델 '클로드 3.7 소넷'과 에이전트형 코딩 도구 '클로드 코드'를 공식 공개했다고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시장 최초의 하이브리드 추론 모델로, 즉각적인 응답과 동시에 사용자가 확인할 수 있는 단계별 심층 사고 과정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API(응용 프로그램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 사용자는 모델의 사고 시간을 세밀하게 조정할 수 있어, 응답의 질과 속도를 사용 목적에 맞게 최적화할 수 있다. 앤스로픽은 오픈AI의 전 연구원들이 2021년 설립한 미국의 인공지능(AI) 스타트업 기업이다. AI가 인간에게 해를 까치지 않도록 안정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한다. 클라우드는 앤스로픽의 대규모 언어 모델(LLM) 제품군으로, 책임감있고 안전한 AI 개발을 지향한다. 최근 구글과 아마존으로부터 대규모 투자를 유지해 주목받고 있다. 하이브리드 추론 모델은 인공지능이 단일 방식에 의존하지 않고, 두 가지 이상의 추론 기법을 결합해 즉각적인 응답과 함께 단계별 심층 사고 과정을 동시에 수행하는 모델을 말한다. 예를 들어, 단순 패턴 인식을 통한 빠른 답변과, 복잡한 문제 해결을 위한 체계적 논리 분석을 동시에 구현하여 사용자가 결과를 신뢰할 수 있도록 돕는 기술적 접근 방식이다. 클로드 3.7 소넷은 코딩 및 프론트엔드 웹 개발 분야에서 특히 뛰어난 성능 향상을 보이며, 무료, 프로, 팀, 엔터프라이즈 등 모든 클로드 요금제와 앤스로픽 API, 아마존 베드록, 구글 클라우드 버텍스 AI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이용 가능하다. 확장 사고 모드는 무료 클로드 티어를 제외한 모든 환경에서 제공되며, 표준 및 확장 사고 모드 모두 기존 모델과 동일한 요금 체계를 적용해 입력 토큰 100만 개당 3달러, 출력 토큰 100만 개당 15달러가 부과된다(사고 토큰 포함). 앤스로픽은 '인간의 두뇌가 빠른 반응과 심도 있는 성찰을 동시에 수행하는 것'에 착안해, 별도의 추론 전용 모델이 아닌 통합된 프론티어 모델의 구현을 목표로 클로드 3.7 소넷을 개발했다. 이 모델은 사용자가 일반적인 답변을 원할지, 아니면 보다 오랜 사고 과정을 거친 응답을 원하는지 선택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며, 표준 모드에서는 클로드 3.5 소넷의 업그레이드 버전, 확장 사고 모드에서는 수학, 물리학, 명령어 추종, 코딩 등 다양한 작업에서 뛰어난 성능을 발휘한다. 특히, API를 통해 클로드 3.7 소넷을 활용하는 경우, 사용자가 최대 128K 토큰의 출력 한도 내에서 사고 예산을 조절할 수 있어, 응답 품질과 속도 및 비용 간의 균형을 효과적으로 맞출 수 있다. 앤스로픽은 수학·컴퓨터과학 경시대회 문제 최적화보다도 실제 기업 환경에서의 활용도를 중시하는 철학을 바탕으로, 실무에 부합하는 성능 개선에 주력해왔다. 초기 테스트 결과, 클로드는 복잡한 코드베이스 처리와 고급 도구 사용 등 전반적인 코딩 능력에서 동급 최고의 성능을 입증했다. 여러 평가기관은 코드 변경 계획 수립 및 풀스택 업데이트 처리 면에서 타 모델 대비 우수한 결과를 보였으며, 복잡한 에이전트 워크플로우와 웹 애플리케이션 구축 과정에서도 탁월한 정밀도를 확인했다. 디자인 감각과 오류 감소 측면에서도 생산 준비가 완료된 코드를 꾸준히 생성하는 것으로 평가됐다. 한편, 앤스로픽은 클로드 소넷은 2024년 6월부터 전 세계 개발자들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제한적 연구 미리보기 형태로 공개된 클로드 코드는 코드 검색·편집, 테스트 작성·실행, 깃허브(GitHub·마이크로소포트 산하의 Git 플랫폼) 커밋 및 푸시, 명령줄 도구 사용 등 모든 개발 단계에서 능동적 협력자로서의 역할을 수행한다. 초기 테스트에서는 수동 작업이 45분 이상 소요되던 작업을 단일 패스로 처리해, 개발 시간과 오버헤드를 크게 줄이는 효과가 나타났다. 앤스로픽은 앞으로 몇 주간 도구 호출 안정성 강화, 장기 실행 명령 지원 추가, 앱 내 렌더링 개선 및 클로드 자체 기능 확장 등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클로드 코드의 성능을 더욱 향상시킬 계획이다. 개발자들의 사용 경험과 피드백을 적극 반영해, 향후 모델 개선에 직접 연결할 예정이라며, 이번 미리보기가 클로드 기술 발전에 중대한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앤스로픽은 클로드ai(Claude.ai) 플랫폼 내에서 GitHub 통합 기능을 확대해, 모든 클로드 요금제 사용자들이 코드 저장소를 직접 연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클로드 3.7 소넷은 개인, 기업, 오픈 소스 프로젝트 전반에서 버그 수정, 기능 개발 및 문서 작성에 강력한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보안과 신뢰성 측면에서도, 앤스로픽은 광범위한 테스트와 외부 전문가 협력을 통해 클로드 3.7 소넷의 안전성을 입증했으며, 유해·무해 요청을 미세하게 구분하여 불필요한 거부 횟수를 45% 줄이는 성과를 달성했다. 이번 릴리스에 포함된 시스템 카드에는 다양한 안전 결과와 책임 있는 확장 정책 평가가 상세히 기술되어 있으며, 프롬프트 주입 공격 등 새로운 위험에 대한 대응 방안도 함께 제시된다. 클로드 3.7 소넷과 클로드 코드는 인공지능이 인간의 능력을 증강하고 자율적 작업 및 효과적인 협업을 구현하는 미래를 향한 중요한 발걸음으로 평가된다. 앤스로픽은 사용자들이 새로운 기능을 자유롭게 탐색하고, 창의적 성과를 이끌어내며, 지속적인 피드백을 통해 클로드 기술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 IT/바이오
-
앤스로픽, 하이브리드 추론 모델 '클로드 3.7 소넷'과 에이전트형 코딩 도구 '클로드 코드' 공개
-
-
테슬라, 중국서 첨단 주행보조 FSD 출시 준비 중
-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중국에서 첨단 주행 보조 소프트웨어인 FSD(Full Self-Driving·완전 자율주행)를 곧 출시하려고 준비 중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24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소식통을 인용해 테슬라가 중국의 테슬라 차량 소유주들에게 도심 도로에서 이용할 수 있는 FSD를 곧 배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테슬라는 중국 고객들에게 FSD가 차량의 램프·교차로 진입을 안내하고 교통 신호 인식, 회전, 차선·속도 변경 등을 할 수 있다고 설명할 계획이다. 이 기능은 중국에서 6만 4000위안(8800달러, 약 1261만 원)을 지불한 고객에게 제공될 예정이라고 블룸버그 소식통은 설명했다. 테슬라는 이에 대한 논평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다. 이에 앞서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는 지난해 4월 중국 베이징을 방문해 리창(李強)중국 국무원 총리를 만난 자리에서 FSD 출시 문제를 논의했고, 작년 6월에는 테슬라가 중국 포털업체 바이두와의 계약을 통해 현지 지도 서비스를 제공받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작년 9월에 테슬라는 이르면 2025년 1분기에 중국과 유럽에서 FSD를 출시한다는 계획을 밝혀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키웠다. 다수의 중국 전기차업체는 이미 첨단 주행 보조 기능을 제공하고 있으며, 현지 최대 업체인 BYD(비야디)는 최근 '신의 눈(天神之眼·God's Eye)'이라는 자율주행 시스템을 자사의 거의 모든 차종에 무료로 제공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BYD가 2023년 처음 선보인 '신의 눈'은 카메라와 레이더 센서를 이용해 원격 주차를 포함한 자율주행 기능을 제공하는데, 기존에는 3만 달러(약 4300만 원) 이상 모델에만 탑재됐다. 테슬라는 그동안 FSD를 자율주행 기술로 홍보해 왔지만, 미국에서는 아직 운전자의 주의와 개입이 필요한 주행 보조 기능으로 판매되고 있다. 한편 블룸버그통신은 이날 테슬라의 최대 라이벌 중국의 비야디(BYD)가 완전자율주행차(로보택시)를 도입한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BYD는 스마트폰 원격 주차와 도로에서의 자율 추월 등을 포함하는 '신의 눈' 기능을 저가 모델까지 포함한 모든 차량에 무료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 기능은 2023년에 처음 도입됐으나 당시에는 고급 모델에만 적용됐다.
-
- IT/바이오
-
테슬라, 중국서 첨단 주행보조 FSD 출시 준비 중
-
-
애플, 트럼프 관세폭탄 피해 4년간 미국에 714조원 투자
- 애플이 24일(현지시간) 앞으로 4년간 미국에서 5000억 달러(약 714조 원) 이상을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고율 관세 우려 속에 미국 정보기술 대기업 애플이 파격적인 국내 투자를 약속하고 나선 것이다. 이날 로이터 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애플은 텍사스주에 신공장을 건설하고 인공지능(AI) 서버를 생산한다고 밝혔다. 애플은 트럼프 정부하에서 미국으로 생산시설 이관을 추진키로 했다. 애플과 관련 부품공급업체들은 텍사스주 휴스턴에 신공장을 만들고 생성AI '애플 인텔리전스' 구성 요소인 '프라이빗 클라우드 컴퓨팅'이라는 시스템을 구동하는 서버를 생산한다. 신공장은 오는 2026년에 가동될 예정이다. 애플은 그동안 미국 이외에서 제품을 생산해왔다. 로이터 통신 등은 애플이 대만 팩스콘(鴻海정밀공업)과 신공장을 건설한다고 보도했다. 애플 인텔리전스의 본격제공과 함께 노스캐롤라이나와 오레곤주 등 5곳의 데이터센터의 용량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반도체 등 첨단 제조업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7년에 설립된 '첨단 제조 기금(Advanced Manufacturing Fund)'도 기존 50억 달러의 두배인 100억 달러(약 14조원)로 증액키로 했다. 또한 애리조나주에 있는 대만 TSMC의 공장에 수십억 달러 규모를 지원한다. 이 공장에서는 애플용 반도체의 대량생산이 1월에 개시됐다. 미시건주 디트로이트에는 차세대 제조업기술자를 육성하는 새로운 거점을 세울 계획이다. 미국에서는 투자확대로 2만명을 신규고용한다. 대부분 인력이 반도체와 기계학습, 소프트웨어 개발 등 연구개발(R&D) 관련이며 AI 분야에 주력하는 팀을 미국 전역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현재는 앱 개발자 등도 포함해 미국전역에서 290만명 이상 고용을 지원하고 있다. 애플은 5000억 달러의 투자에 대해 '자사 사상 최대의 투자공약'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동영상 배송 서비스 '애플TV플러스(+)'용 프로그램을 20개주에서 제작하는 것도 포함된다. 팀 쿡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우리는 미국의 혁신 미래에 기대하고 있으며 장기간에 걸친 미국투자를 더욱 강화해 가는 것을 자랑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1일 쿡 CEO와 전날 회담했다면서 "쿡 CEO는 관세를 지불하지 않기를 바라기 때문에 미국 내에서 수천억 달러를 투자할 것 같다"고 언급했다. 애플은 중국을 주요한 생산기지로 해왔다. 특히 미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아이폰의 대부분은 중국에 조립되고 있으며 대중 추가관세가 비용상승 요인으로 우려되고 있다. 1기 트럼프정권에서는 애플의 미국투자 확대로 대가로 관세 대상에서 제외된 경위가 있다. 블룸버그 통신은 "그(쿡 CEO)는 트럼프 1기 때 (애플에 부과하는) 관세가 한국의 삼성전자 같은 경쟁사에 이익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애플이 미국에 역대 최대인 5000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결정했다"며 이번 발표를 반겼다. 그는 이날 오전 자신이 설립한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이같이 적은 뒤 "그 이유는 우리가 하는 일에 대한 믿음 때문이었다. 그 믿음이 없었다면 그들은 10센트도 투자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팀 쿡과 애플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
- 포커스온
-
애플, 트럼프 관세폭탄 피해 4년간 미국에 714조원 투자
-
-
[월가 레이더] 엔비디아 'AI 쇼크' 임박? 뉴욕증시, 숨죽인 혼조세
- 24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기술주가 하락세를 보이면서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45% 상승한 반면, 나스닥지수는 0.45% 하락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는 0.04% 소폭 상승에 그쳤다. 투자자들은 28일 발표되는 엔비디아의 실적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엔비디아는 인공지능(AI) 칩 시장의 선두주자로, 이번 실적은 AI 기술의 미래 수요를 가늠하는 중요한 지표가 될 전망이다. 기술주 전반에 대한 불안감도 시장에 영향을 미쳤다. 마이크로소프트가 데이터센터 투자를 축소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AI 인프라 과잉 공급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또한, 중국의 저가 AI 모델 출시로 인해 미국 기업들의 기술 투자에 대한 의구심도 제기됐다. 한편, 버크셔 해서웨이는 사상 최대 연간 이익을 발표하며 주가가 급등했다. 나이키 역시 투자의견 상향 조정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였다. [미니해설] 'AI 투자, 지금이 거품?' 엔비디아 쇼크에 뉴욕증시 '출렁' 뉴욕증시가 혼조세를 보이며 불안한 모습을 연출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AI 칩 선두주자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를 유지하며, 기술주를 중심으로 매도세가 나타나고 있다. 이번 주 시장의 최대 관심사는 단연 엔비디아의 실적이다. 엔비디아는 AI 칩 시장을 장악하며 지난 몇 년간 기술주 상승세를 이끌어왔다. 하지만 최근 AI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엔비디아의 실적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다. AI 투자 '갑론을박', 시장 변동성 확대 최근 마이크로소프트가 데이터센터 투자를 축소했다는 소식은 AI 인프라 과잉 공급에 대한 우려를 증폭시켰다. TD 코웬의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는 미국 내 데이터센터 임대를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마이크로소프트 측은 AI 및 클라우드 투자 계획에는 변함이 없지만, 일부 영역에서 인프라를 조정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움직임은 중국의 딥시크가 저가 AI 모델을 출시한 것과 맞물려 미국 기업들의 AI 투자에 대한 의구심을 불러일으켰다. 일각에서는 미국 기업들이 기술에 너무 많은 비용을 지출하고 미래 수요를 과대평가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세테라 투자 관리의 진 골드먼 최고 투자 책임자는 "시장은 이미 불안해하며 차익 실현의 이유를 찾고 있다"며, AI에 대한 모든 의문은 지난 몇 년간 시장 성장을 주도해 온 기술이기 때문에 차익 실현의 이유로 간주된다고 말했다. AI 투자의 적정성을 두고 논쟁이 벌어지는 상황은 시장의 변동성을 더욱 키우는 요인이다. 성장-인플레 '딜레마', 투자심리 위축 AI를 둘러싼 불확실성 외에도 투자자들은 성장 둔화와 인플레이션이라는 두 가지 상반된 경제 지표를 놓고 고민하고 있다. 지난주 발표된 월마트의 실망스러운 실적 전망과 부진한 경제 지표는 성장 둔화에 대한 우려를 키웠다. 반면, 28일 발표되는 개인소비지출(PCE) 지표는 인플레이션 압력이 여전히 높다는 것을 보여줄 가능성이 있다. PCE 지표는 연준이 선호하는 인플레이션 지표로, 예상보다 높은 수치가 나올 경우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약화될 수 있다. 골드먼 책임자는 "변동성은 성장 공포 또는 인플레이션 공포에 직면하고 있는지에 대한 시장 불확실성에 의해 주도되고 있다"고 말했다. 경제 성장과 인플레이션 사이의 딜레마는 투자 심리를 위축시키는 주요 원인이다. 엔비디아 '실적 쇼크', 시장 향방 가를까 이처럼 다양한 불확실성이 존재하는 상황에서 엔비디아의 실적은 시장의 향방을 가를 중요한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엔비디아의 실적이 기대에 부합하거나 상회할 경우 투자 심리가 개선될 수 있지만, 반대의 경우 기술주를 중심으로 매도세가 더욱 거세질 수 있다. 블리클리 파이낸셜 그룹의 피터 북바 최고 투자 책임자는 "AI 기술 거래의 우세는 끝났다. 이들 기업이 훌륭한 주식이 아니라는 것은 아니다. 우리는 주요 소화 단계로 향하고 있다"고 말했다.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는 단순한 기업 실적 발표를 넘어, AI 기술의 미래와 시장의 투자 심리를 가늠하는 중요한 이벤트가 될 것이다.
-
- 금융/증권
-
[월가 레이더] 엔비디아 'AI 쇼크' 임박? 뉴욕증시, 숨죽인 혼조세
-
-
[증시 레이더] 미국 증시 불안 속 국내 증시 혼조…코스피 2,640대 마감
- 24일 국내 증시는 미국 증시의 스태그플레이션 우려와 경기 둔화 전망에 밀려 혼조세를 보였다. 코스피는 전일 대비 9포인트 내린 2,640대에서 장을 마쳤으며, 코스닥은 773선에서 소폭 하락했다. 거래 초반 2,636에서 출발해 일시 2,627까지 하락한 뒤 후반에 다소 반등하는 등 변동성이 컸다. 한편, 중국 연구진이 신종 박쥐 코로나바이러스를 발견했다는 소식에 제약·백신 테마주가 강세를 보이며 진원생명과학 등 주요 종목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환율은 1,430원 내외에서 등락하며 투자 심리가 다각화되는 모습을 나타냈다. [미니해설] 코스피 2,640대 하락 마감⋯코스닥 약보합 24일, 국내 증시는 미국 증시의 급락과 스태그플레이션 우려, 그리고 글로벌 경기 둔화 전망에 힘입어 혼조세를 보였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일 대비 약 9포인트 내린 2,640대에서 마감했다. 장 초반 2,636.12에서 출발해 한때 2,626.88까지 하락하는 등 변동폭이 컸다. 코스닥 역시 소폭 하락해 773.33포인트에 머물렀다. 이처럼 주요 지수가 하락한 배경에는 지난주 말 미국의 서비스 구매관리자지수(PMI) 하락과 기대 인플레이션 급등에 따른 경기 둔화 불안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다우존스30, 스탠더드ㅏ 앤드 푸어스(S&P) 500, 나스닥 등 미국 주요 지수는 각각 1.69%, 1.71%, 2.20% 하락하며 글로벌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고, 엔비디아, 브로드컴, AMD 등 반도체주 중심으로 급락세를 보였다. 반도체주 약세 국내 증시에서는 반도체 및 기술주가 큰 부담을 받았으며, 삼성전자(-1.55%)와 SK하이닉스(-2.15%), 한미반도체(-4.72%) 등 주요 종목이 하락세를 기록했다. 반면, 자동차 업종은 현대차(0.49%)와 기아(0.32%)가 장 초반 약세를 보인 후 회복세를 나타냈다. 이차전지 관련 주식은 오는 3월 5~7일 '인터배터리 2025' 전시회를 앞두고 LG에너지솔루션(1.85%), 삼성SDI(6.70%), 포스코퓨처엠(5.01%) 등이 강세를 보이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조선업에서는 HD현대중공업(-0.83%)과 한화오션(-2.05%)이 하락하는 가운데, HMM은 7.12% 급등하는 등 섹터별 양상이 엇갈렸다. 제약·백신주 강세 한편, 중국 연구진이 사람에게 전파될 수 있는 신종 박쥐 코로나바이러스를 발견했다는 보도가 지난주말 전해지면서 제약·백신 테마주가 일제히 강세로 전환됐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진원생명과학이 개장 직후 24.45% 급등한 후 전 거래일 대비 9.78% 상승하며 2,245원에 장을 마쳤고, 에스디바이오센서, 일동제약, 신풍제약 등도 각각 2~3%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수젠텍이 10.69% 오른 6,420원, 유투바이오, 진매트릭스, 미코바이오메드 등 코로나19 테마주들이 강한 매수세를 기록하며 투자 심리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해외에서도 모더나, 화이자, 노바백스 등 코로나19 관련주들이 상승세를 보이며 이번 소식에 따른 글로벌 반응을 확인시켰다. 환율 시장에서는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가 전날 대비 소폭 변동하며 1,430원 내외를 오르내렸다. 미국 증시의 부진과 함께 국내 시장은 단기 랠리 소화 국면에 들어섰으며, 투자자들은 경기 둔화, 인플레이션 상승, 그리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소식 등 다양한 변수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이와 같이 24일 국내 증시는 미국 증시의 급락과 글로벌 불안 요인, 신종 바이러스 소식 등 복합적인 변수에 의해 부진한 흐름을 보였으나, 섹터별로는 반도체·기술주의 약세와 자동차·이차전지, 제약·백신 테마의 상반된 움직임이 나타나며 시장 내 투자 심리가 다각화되고 있는 양상을 보였다.
-
- 금융/증권
-
[증시 레이더] 미국 증시 불안 속 국내 증시 혼조…코스피 2,640대 마감
-
-
바라카 원전 추가 비용 정산 분쟁⋯한전·한수원 이견, 국제 분쟁 비화 우려
- 한국이 해외에서 처음 수주한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 건설 과정에서 발생한 1조4000억원(10억 달러)대 추가 비용 처리 문제를 두고, 한국전력(한전)과 자회사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 간 이견이 좁혀지지 않아 국제 분쟁으로 비화될 우려가 커지고 있다. 김동철 한전 사장과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최근 비공개 협의를 진행했으나, 한수원은 10억 달러 상당의 추가 공사비 정산을 발주처인 UAE와 '팀코리아' 차원에서 먼저 받아야 한다고 주장하는 반면, 한전은 UAE 측에서 추가 비용을 선수령한 후 내부 분배를 논의하자는 입장을 내세우고 있다. 지난 19일 김동철 사장이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서 한수원의 추가 정산 요청을 "받아들일 수 없는 일"이라며 유감을 표명한 후, 한수원 내부에서는 계약상 정산권 미인정 시 국제 분쟁 전환을 위한 실무 준비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사는 OSS 계약에 따라 이견이 조정되지 않을 경우 런던국제중재법원(LCIA)을 통한 법적 해결에 나설 예정이며, 추가 비용 미정산 시 한수원은 향후 1조4000억원의 손실 및 법적 배임 책임까지 우려하고 있다. 바라카 원전은 총 4기로 구성된 대형 프로젝트로, 최종 정산 결과가 한전의 해외 원전 사업 수익률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미니해설] 한전·한수원, UAE 바라카 원전 정산 이견 한국이 해외에서 처음 수주한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은 총 4기로 구성된 대형 프로젝트로, 수주 금액이 약 20조원에 달하는 만큼 그 파급력과 중요성이 매우 크다. UAE 원자력 공사(ENEC)는 2009년 12월 한전의 APR-1400을 선정했다. 이는 아랍에미리트의 첫번째 원자력 발전소로 4기에 200억달러(당시 약 20조원) 규모였으며 2017년 전기 공급을 시작하는 것으로 계획됐다. 현재 바라카 원전은 연간 40TWh(테라와이트)를 생산하고 있으며 이는 UAE 전기 수요의 약 25%에 해당한다. ENEC는 바라카 원자력 발전소는 매년 최대 2240만톤의 탄소 배출을 방지하며, 이는 도로에서 480만대의 자동차를 제거하는 것과 맞먹는 양이라고 밝혔다. 수주 금액 20조원 대형프로젝트 바라카 원전은 지난해 마지막 4호기까지 상업 운전에 들어가고 나서 프로젝트가 마무리돼 주계약자인 한전과 시운전에 해당하는 운영지원용역(OSS)을 맡은 한수원 등 여러 협력사 간 최종 정산 작업이 진행 중이다. 그러나 건설 과정 중 예상치 못했던 1조4000억원대 추가 건설 비용 처리 문제로 인해, 주계약자인 한국전력(한전)과 자회사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 간 이견이 심화되면서 향후 국제 분쟁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한수원은 지난해 1월 발주사인 UAE와 한전 등의 귀책으로 인한 공기 지연, 일련의 추가 작업 지시 등을 근거로 10억달러 규모의 추가 비용 정산을 정식으로 요구하는 '클레임'을 제기했다. 최근 김동철 한전 사장과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비공개로 만나 추가 비용 처리 문제를 논의했으나, 구체적 해결 방안은 도출되지 않은 채 양사 실무진 간 협의만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수원은 추가 공사비 10억 달러(약 1조4000억원)의 정산을 발주처인 UAE와 '팀코리아' 차원에서 먼저 받아야 한다고 주장하는 반면, 한전은 우선 UAE 측으로부터 추가 비용을 선수령한 후 내부적으로 비용 분배를 논의하자는 입장을 내세워 양측의 입장 차이가 더욱 부각되고 있다. 한수원은 자사가 한전의 100% 지분 자회사임에도 불구하고, 독립 법인체로서 OSS(운영지원용역) 계약에 따른 서비스 제공에 대해 정당한 비용 정산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에 대해 한전은 '팀코리아'라는 명분 아래 발주처와의 협상을 우선 진행해 추가 비용을 확보한 후, 그 금액을 협력사 간에 분배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논리를 펴고 있다. 이러한 입장 대립은 지난 19일 김동철 한전 사장이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서 한수원의 추가 정산 청구를 "받아들일 수 없는 일"이라며 유감을 표명한 이후, 한수원 내부에서 법적 대응 및 국제 분쟁 전환 준비가 가속화되는 계기로 작용하고 있다. 국제 분쟁 대비 전문 로펌 선임 양사는 이미 OSS 계약에 따라, 이견이 클레임 단계에서 조정되지 않을 경우 런던국제중재법원(LCIA)을 통한 법적 해결에 나설 것임을 명시해 두었으며, 각 사는 국제 분쟁에 대비해 전문 로펌을 선임한 상태다. 한수원은 추가 비용 미정산 시 향후 1조4000억원의 손실을 자체 부담해야 할 뿐만 아니라, 배임 책임 등의 법적 문제까지 야기될 수 있음을 우려하고 있다. 반면, 한전은 발주처인 UAE로부터 추가 공사비 정산을 받지 못할 경우 해당 비용을 재무제표에 반영해야 하는 부담과, 이로 인한 해외 원전 사업 전체의 수익성 악화 가능성을 염려하고 있다. 이번 갈등은 단순한 추가 비용 분담 문제를 넘어, 바라카 원전 프로젝트에서 발생한 공사 지연 및 추가 작업 지시 등으로 인한 비용 초과의 주된 원인을 누가 감내할 것인가에 관한 근본적 쟁점으로 확대되고 있다. 수주 당시 계약서에 포함되지 않았던 변수들이 추가 비용 초과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면서, 발주처와 주계약자, 협력사 간 책임 소재 및 정산 방식에 대한 논의가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다. 한수원은 그간 수년에 걸쳐 충분한 증빙 자료를 제출해 왔으며, 추가 요청 시에도 이를 보완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주장하는 반면, 한전은 UAE 측과의 협상을 통해 먼저 추가 비용을 확보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해외 원전 사업 주요 선례 가능성 높아 업계 관계자들은 이번 분쟁이 한전과 한수원 간의 협력 체계 및 역할 분담에 대한 근본적 재검토를 요구하는 신호탄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본다. 바라카 원전은 한국의 해외 원전 사업에서 중요한 선례가 될 가능성이 높으며, 최종 정산 결과에 따라 향후 해외 수주 프로젝트의 수익률 관리와 리스크 분담 구조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실제로 지난해 상반기까지 바라카 원전의 누적 매출 이익률이 1%대에 머무르고 있어, 추가 비용이 정산되지 않을 경우 누적 이익률이 마이너스로 전환될 위험도 내포하고 있다. 또한, 이번 갈등이 국제 중재 절차로 전환될 경우, 런던국제중재법원(LCIA)의 판결이 한국 기업의 국제 경쟁력과 향후 프로젝트 수행에 미치는 영향 역시 주목해야 할 요소다. 법적 분쟁으로 인한 지연과 추가 비용 부담은 유사 프로젝트에서 계약 조건 재검토와 리스크 관리 체계 강화의 필요성을 부각시킬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양측 간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국제 중재를 통한 법적 판결에 따라 결정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신속하고 객관적인 해결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한다. 한편, 지난 19일 연합뉴스 보도 이후 한전은 성명서를 통해 "한수원이 발주처와의 협상과 무관하게 자사에 먼저 비용 지급을 요구하는 것은 부당하며, UAE 측에 추가 비용 청구 후 팀코리아 차원에서 정산하는 것이 순리"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대해 한수원은 "이미 충분한 증빙 자료를 제출해 왔으며, 정당한 추가 비용 정산은 독립 계약상 당연한 절차"라고 반박하면서, 이번 문제의 지연이 향후 해외 원전 사업 전반에 미칠 부정적 파장을 우려하고 있다. 이와 같이 바라카 원전 추가 비용 정산 문제는 한국전력과 한국수력원자력 간의 역할 분담, 책임 소재, 그리고 해외 원전 사업의 수익성 및 리스크 관리에 대한 근본적 재검토를 요구하는 사안으로, 국제 분쟁 전환 시 국내외 투자자와 협력사의 신뢰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
- 산업
-
바라카 원전 추가 비용 정산 분쟁⋯한전·한수원 이견, 국제 분쟁 비화 우려
-
-
알리바바, 클라우드·AI 인프라 구축에 75조원 투입…중국 민영기업 역사 최대 투자
- 중국의 대표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가 향후 3년간 클라우드와 인공지능(AI) 인프라 구축에 3천800억 위안(약 75조원) 이상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알리바바가 지난 10년간 AI 및 클라우드 컴퓨팅 분야에 투입한 총액을 넘어서는 금액으로, 민간기업 가운데 AI 분야에 대한 역대 최대 투자 규모로 기록된다. 24일 로이터통신과 재련사 등 중국 경제 전문 매체에 따르면, 우융밍 알리바바 최고경영자(CEO)는 "AI의 폭발적 성장이 예상을 뛰어넘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며, “국내 과학기술 산업은 지금 한창 발전 중이며 그 잠재력 또한 막대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알리바바는 클라우드와 AI 하드웨어 인프라 구축을 가속화함으로써 전체 산업 생태계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투자 발표는 중국 AI 산업의 눈부신 발전이 가시화되는 가운데, 지난 17일 시진핑 국가주석이 주재한 민영기업 좌담회에 알리바바 창업자 마윈이 등장해 주목받은 상황과 맞물려 이루어졌다. 5년 전 강경 발언으로 정부의 제재 대상이 되었던 마윈의 복귀 신호는 시장의 긍정적 반응을 이끌어냈으며, 알리바바 주가는 좌담회가 개최된 주 금요일(21일) 13.8% 급등해 2021년 11월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 올해 들어 약 68% 상승하는 등 투자자들의 신뢰를 회복하고 있다. 한편, 알리바바는 지난달 신형 AI 모델 '큐원(Qwen) 2.5-맥스'를 선보이며 중국 AI 스타트업 딥시크의 V3, 오픈AI의 GPT-4o, 메타의 라마 3.1 등 주요 경쟁 모델들을 능가하는 성능을 자랑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애플이 중국 내 AI 기능 탑재 아이폰 출시를 위해 알리바바와 제휴할 것이라는 보도도 나오는 등, 글로벌 AI 패권 경쟁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알리바바의 전략적 투자가 주목받고 있다. 알리바바의 클라우드 자회사인 '알리 클라우드'는 아시아 최고 수준의 클라우드 컴퓨팅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미국과 중국 간 AI 기술 경쟁이 심화되는 현 시점에서 다른 중국 기업들도 AI 분야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 틱톡을 보유한 바이트댄스는 올해 1500억 위안 이상의 자본 지출 계획을 발표하며 대부분을 AI 관련 투자로 전환할 예정이라고 로이터는 보도한 바 있다. 알리바바의 이번 대대적 투자는 클라우드와 AI 기술의 급격한 발전과 함께 중국 내외에서 기술 경쟁력 강화 및 산업 생태계 확장을 도모하기 위한 전략적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
- IT/바이오
-
알리바바, 클라우드·AI 인프라 구축에 75조원 투입…중국 민영기업 역사 최대 투자
-
-
BMW, 1조 영국 전기차 투자 재검토…글로벌 車 업계, 하이브리드로 선회하나
- 글로벌 자동차 업계가 전기차 전환 가속화 속에서 불확실성에 직면하며 하이브리드 전략으로 방향을 틀고 있는 가운데, 독일 BMW가 1조 원 규모의 영국 전기차 투자 계획을 재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3일(현지시간) 블룸버그와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BMW는 22일 자동차 산업의 불확실성을 이유로 영국에서 '미니'(Mini) 배터리 전기차 모델을 생산하려던 계획 등을 재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24일 전했다. BMW가 2023년 영국 정부의 지원을 받아 옥스퍼드 공장에서 미니 배터리 전기차 생산을 추진했던 계획은 2026년 생산 개시 및 2030년 전량 전기차 전환을 목표로 설정됐으나, 최근 자동차 산업의 불안정한 전망과 관세, 보조금 등 예측하기 어려운 외부 변수로 인해 계획 이행이 불투명해졌다. 이에 따라 해당 투자를 통해 창출될 예정이었던 4,000개의 일자리에도 부정적인 영향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GM, 포르쉐, 메르세데스-벤츠 등 주요 자동차 제조사들이 내연기관 및 하이브리드 신모델 투자 확대에 나서며 시장 판도 재조정 가능성이 감지되고 있다. [미니 해설] 세계 車 업계, 하이브리드로 '유턴'⋯BMW 1조 영국 전기차 투자 재검토, 전환 시기 조정의 신호탄 글로벌 자동차 업계는 지난 수년간 전기차 중심의 미래 전략을 견지해왔으나, 최근 산업 전반에 걸친 불확실성과 예측 불가한 외부 변수로 인해 전략 수정의 움직임이 뚜렷하게 감지되고 있다. 특히, 독일 BMW가 1조 원에 달하는 영국 전기차 투자 계획을 재검토 중이라는 소식은 업계의 중대한 전환 신호로 해석된다. 당초 BMW는 2023년 영국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바탕으로 옥스퍼드 공장에서 미니 배터리 전기차 모델 생산에 착수, 2026년 생산 개시 및 2030년 전량 전기차 전환을 목표로 6억 파운드(약 1조 905억 원)를 투자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최근 자동차 산업의 불안정한 전망과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도널드 트럼프 정부가 예고한 25% 관세 등 다양한 외부 변수로 인해 계획의 실현 가능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영국 정부는 2030년부터 내연기관 신차 판매를 전면 금지할 방침을 세우고, BMW의 투자를 통해 최대 4,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으나, 이번 투자 재검토로 인해 이러한 전망에 차질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실제로 지난 10년간 혼다, 포드, 재규어랜드로버 등 주요 자동차 제조사들이 영국 내 생산 기지를 축소하거나 철수한 사례가 잇따라 발생했으며, 닛산 역시 전기차 판매 규정 완화 없이는 고용 축소가 불가피하다고 시사한 바 있다. 이와 더불어, 글로벌 제조사들은 전기차 시장 성장세의 둔화와 생산 비용 부담 증가 등으로 인해 내연기관 및 하이브리드 모델에 대한 투자를 점차 확대하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전기차로의 완전한 전환은 당분간 어려울 것으로 전망하며, GM, 포르쉐, 메르세데스-벤츠 등 주요 업체들이 내연기관 및 하이브리드 신모델 출시 계획을 잇달아 발표한 점을 주목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 모빌리티 자료에 따르면, 올해 하이브리드 신모델 출시는 전년 대비 43% 증가한 116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들 차량은 높은 생산 효율성과 소비자 수요, 그리고 탄소 저감 정책과의 부합성 측면에서 큰 강점을 지닌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전기차 수요 둔화로 인한 실적 부진을 극복하기 위해, 2025년부터 2027년까지 내연기관 차량 19종과 배터리 전기차 17종을 동시에 출시할 계획을 발표하며 경제적 합리성을 강조하고 있다. 포르쉐 역시 지난해 타이칸 전기차 세단 매출이 급감한 후, 내연기관 및 하이브리드 신차 개발에 8억 유로(약 1조 2,42억 원)를 투입하겠다고 발표하며 전략 재조정을 단행했다. 프랑스 르노의 루카 데 메오 CEO는 전기차 기술의 발전 속도에도 불구하고 내연기관 분야의 경쟁력은 당분간 유지될 것이며, 유럽에서 전기차가 주류 기술로 자리 잡기까지는 최소 20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유럽 최대 자동차 제조사 폭스바겐은 2033년까지 내연기관차 판매 중단 계획을 발표했으나, 최근 고객 수요와 시장 변화에 따라 기존 계획의 수정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업계 내 논쟁이 심화되고 있다. 이처럼 전기차 전환과 내연기관 및 하이브리드 차량 투자 간 균형을 모색하는 가운데, BMW의 투자 재검토 결정은 단순한 기업 차원의 전략 수정에 그치지 않고, 글로벌 자동차 산업 전반의 미래 전략에 대한 근본적인 재평가를 촉구하는 신호탄으로 해석된다. 더불어, 전 세계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탄소 중립 및 환경 규제 강화 추세 역시 제조사들의 전략 수정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각국 정부는 온실가스 배출 감축과 에너지 효율성 제고를 위해 전기차 보조금 확대 및 내연기관 차량에 대한 규제 강화 정책을 펼치고 있으나, 기술 개발 및 인프라 확충의 지연, 배터리 제조 비용 상승 등으로 인해 전기차 보급이 예상보다 더딘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자동차 업계는 전기차 도입의 리스크를 분산하기 위해 하이브리드 및 기존 내연기관 기술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와 함께, 단계적인 전환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전기차와 내연기관, 하이브리드의 공존 시대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며 단기적인 불확실성 극복을 위한 다각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BMW의 이번 투자 재검토는 향후 글로벌 자동차 시장 구조 변화와 제조사들이 선택할 기술 조합에 막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평가된다. 단순한 투자 계획 수정이 아니라, 유럽 및 전 세계 자동차 산업의 투자 방향, 고용 안정, 기술 혁신에까지 파급 효과를 미칠 이번 결정은 업계 관계자들로 하여금 미래 전략 수립에 신중한 재검토를 촉구하고 있다. 현재 업계는 전기차 기술 발전과 내연기관 및 하이브리드 차량의 경제성 및 소비자 선호도를 종합적으로 고려한 다각적인 전략을 모색하는 중이며, BMW를 비롯한 주요 제조사들의 향후 움직임이 향후 업계 판도를 결정짓는 핵심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
- 산업
-
BMW, 1조 영국 전기차 투자 재검토…글로벌 車 업계, 하이브리드로 선회하나
-
-
아시아 신흥국 증시, 투자 심리 회복세 뚜렷⋯글로벌 자금 유입 증가
- 강달러 현상이 주춤하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시장의 우려만큼 강경하지 않다는 평가가 확산되면서, 글로벌 투자자들이 아시아 신흥국 증시로 투자 비중을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불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글로벌 투자자들은 지난 한 주 동안(5거래일 기준) 아시아 신흥국(중국 제외) 주식 시장에서 7억 달러 이상의 순매수를 기록했다고 연합뉴스가 24일 전했다. 이러한 투자 심리에 힘입어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아시아 신흥국(중국 제외) 지수는 지난 주 1.8% 상승하며 7주 연속 하락세를 마감하고 산승세로 전환했다. 최근 6개월산 지수 하락 폭 또한 약 12%로 축소ㄱ되며, 아시아 증시가 반등의 신호를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저평가 매력 부각, 아시아 증시 투자 매력도 상승 시장 전문가들은 지난해 강달러 현상과 글로벌 무역 긴장으로 인해 부진했던 아시아 증시가 저평가 매력을 바탕으로 다시금 투자자의 관심을 끌고 있다고 분석했다. MSCI 아시아 신흥국(중국 제외) 지수의 향후 1년 수익 대비 주가수익비율(PER)은 약 15배로, 미국 시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자수의 22ㅂ1ㅐ에 비해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싱가포르 마이트리 자산운용의 한 피오 리우 펀드매니저는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예상보다 완만하게 진행되면서 아시아 시장의 투자 심리가 개선되고 반등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며, "무역 장벽 완화, 달러 약세, 금리 인하 등 글로벌 성장 환경에 긍정적인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협상 전략, 관세 우려 완화에 기여 일각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을 협상 전략의 일환으로 해석하며, 관세 우려가 점차 완화되고 있다고 분석한다. 실제로 트럼프 대통령은 이달 초 캐나다 및 멕시코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 부과를 발표했지만, 양국의 일부 요구 사항 수용 후 관세 부과를 한 달간 유예한 바 있다. 또한, 중국 및 홍콩산 일부 상품에 대한 관세 면제 종료 계획 또한 연기했다. 관세 우려가 진정되면서 달러화 가치도 이달 초 고점 대비 3% 이상 하락했으며, 이는 아시아 신흥국 중앙은행의 금리 인하 여력을 확대시켜 성장을 촉진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달러 약세 전환 신호 포착, 아시아 신흥국 경제에 훈풍 기대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자료에 따르면, 자산운용사들의 달러화 전망은 여전히 강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최근 4주 연속 강세 전망이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달러 강세가 막바지에 이르렀음을 시사하는 신호로 해석된다. 싱가포르 스트레이츠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의 매니쉬 바르가바 대표는 "무역 긴장이 부분적으로나마 해소되면, 신흥시장 기업 및 투자자들은 안정적인 경영 환경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관세 완화는 수출 의존도가 높은 아시아 국가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국 증시, 수출 주도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감 상승 이러한 글로벌 투자 환경 변화 속에서 한국을 비롯한 수출 주도형 경제 국가들의 증시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달 들어 코스피 지수는 5.5% 상승하며, S&P 500 지수의 상승률(1.3%)을 크게 상회했다. 한편, 24일 코스피 지수가 경기 하강 우려에 급락한 미국 증시 영향으로 휘청이면서 장 초반 2,640대로 밀려났다. 이날 오전 9시 27분 기준 코스피는 전장보다 13.08포인트(0.49%) 내린 2,641.50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18.46포인트(0.70%) 내린 2,636.12로 출발한 뒤 낙폭을 조절하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2.7원 오른 1,437.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
- 금융/증권
-
아시아 신흥국 증시, 투자 심리 회복세 뚜렷⋯글로벌 자금 유입 증가
-
-
애플 자체 모뎀, 이르면 2028년 메인 칩셋에 통합 가능성
- 애플이 자체 개발 모뎀을 향후 메인 칩셋에 통합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블룸버그통신은 23일(현지시간) 애플이 자체 개발한 모뎀 칩을 향후 주요 프로세서에 통합할 예정이라고 파워온 뉴스레터를 통해 보도했다. 애플은 향후 아이폰에 A18 칩과 별도 C1 모뎀 칩을 탑재하는 대신 하나의 칩으로 넣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렇게 되면 비용이 절감되고 기기의 전력 효율이 더 높아질 예정이다. 하지만 칩 통합 작업은 시간이 필요한 작업이어서 빨라야 2028년 경에나 가능할 것으로 전망됐다. 애플은 현재 차세대 C2와 C3 칩을 테스트 중이다. C2 칩은 2026년 출시돼 고급형 아이폰에 탑재될 예정이며, 2027년 출시 예정인 C3 칩은 퀄컴 모뎀의 성능을 능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애플은 퀄컴 모뎀 칩을 대체하기 위해 자체 칩 개발에 수십 억 달러와 7년 이상을 투자했다. 하지만 최근 애플은 자체 개발한 C1 칩이 탑재된 아이폰16e를 공개하면서 C1 칩에 대한 말을 아꼈다. 애플이 그 동안 신제품 공개 행사에서 자체 개발한 M 시리즈, A 시리즈, H 시리즈 칩의 성능 향상에 대해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 것에 비하면 이례적인 일이다. 블룸버그는 이에 대해 애플이 모뎀 칩 개발에 퀄컴이 자사 기술을 사용했다고 여기며 로열티를 요구할까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C1 칩이 기존 퀄컴의 칩보다 성능이 떨어진다는 점을 고려해 이런 행보를 보인 것으로 분석했다.
-
- IT/바이오
-
애플 자체 모뎀, 이르면 2028년 메인 칩셋에 통합 가능성
-
-
[글로벌 핫이슈] '오마하의 현인' 버핏의 쓴소리…미국 재정, 이대로 괜찮은가?
- 전설적인 투자자로 불리는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이 올해도 어김없이 주주들에게 연례 서한을 보내 다양한 주제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특히 이번 서한에서는 미국의 악화되는 재정 문제에 대한 우려와 함께 트럼프 행정부에 대한 조언, 그리고 60년간의 버크셔 해서웨이 경영을 회고하는 내용이 담겼다. 22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핏은 서한에서 버크셔가 지난해 268억 달러의 세금을 납부했으며, 이는 미국 전체 기업이 납부한 세금의 약 5%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그는 정부에 납세자의 돈을 현명하게 사용하고 안정적인 통화를 유지할 것을 촉구하며, 다음과 같이 말했다. "엉클 샘, 감사합니다. 언젠가 버크셔의 조카들은 2024년에 했던 것보다 훨씬 더 큰 금액을 보내드리기를 희망합니다. 현명하게 사용하세요. 자신의 잘못 없이 인생에서 불운을 겪는 많은 사람들을 돌보세요. 그들은 더 나은 대우를 받을 자격이 있습니다. 그리고 안정적인 통화를 유지해야 하며, 그 결과에는 당신의 지혜와 경계가 모두 필요하다는 것을 잊지 마세요." 또한, 버핏은 미국의 심각한 재정 문제에 대해 언급하며, 2024 회계연도에 예산 적자가 1조 8000억 달러를 초과했고, 높은 장기 금리로 인해 이자 비용이 처음으로 1조 달러를 넘어섰다고 지적했다. 그는 "재정적 어리석음이 만연하면 지폐의 가치는 증발할 수 있다"며, "고정 쿠폰 채권은 통화 폭주에 대한 보호를 제공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현금보다 주식 선호⋯"장기 투자 및 후계자 육성" 3342억 달러라는 사상 최대의 현금 보유량에도 불구하고 버핏은 여전히 현금보다 주식 소유를 선호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버크셔가 3340억 달러의 기록적인 현금 더미를 축적했음에도 불구하고 "여러분의 돈의 대부분은 여전히 주식에 남아 있다"며, "버크셔 주주들은 우리가 영원히 그들의 돈의 상당 부분을 주식에 투자할 것이라고 확신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버핏은 지정된 후계자인 그레그 아벨의 능력을 높이 평가하며, 그의 투자 기회 포착 능력을 고(故) 찰리 멍거에 비유하기도 했다. 그는 "그레그는 찰리처럼 그러한 시기에 행동하는 능력을 생생하게 보여주었다"며, "그레그 아벨이 CEO로 저를 대신하고 연례 서한을 작성하는 것은 시간문제일 것"이라고 밝혔다. 60년 버크셔 경영 회고⋯"성공적인 결정과 장기 투자" 60년간의 버크셔 경영을 회고하며 버핏은 GEICO 인수와 아지트 자인 고용 등 중요한 결정들이 회사를 변화시켰다고 언급했다. 그는 가이코 인수와 아지트 자인 고용 등 성공적인 결정을 통해 버크셔를 성장시켰다고 밝혔다. 그는 "단 한 번의 성공적인 결정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놀라운 차이를 만들 수 있다"며, "실수는 사라지고 승자는 영원히 꽃을 피울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버핏은 약 6년 전부터 투자를 시작한 5개 일본 상사에 대해 장기 투자자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초기 10% 한도를 넘어 소유 지분을 늘릴 수 있도록 합의했다고 공개했다. 그는 "버크셔의 5개 회사 모두에 대한 소유 지분이 약간 증가하는 것을 보게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버크셔, 애플 주식 대량 매도 후 2분기 연속 유지 버크셔 해서웨이는 애플 주식 3억 주를 2분기 연속 유지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대량 매도로 애플 주식 3분의 2를 매각한 이후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버크셔는 2024년 말 애플 주식 3억 주를 소유하고 있으며, 이는 3분기 말과 동일한 수치다. 최근 매각에도 불구하고 애플은 여전히 버크셔의 최대 보유 주식이다. 버크셔는 2023년 3분기 9억 1560만 주의 애플 주식을 보유했었다. 버핏은 지난해 버크셔 연례 회의에서 미국 정부가 재정 적자를 메우기 위해 자본 이득세를 인상할 경우, '작은 애플'을 매각하는 것이 버크셔 주주들에게 장기적으로 이익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하지만, 매각 규모로 인해 단순한 세금 절감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는 분석이 나왔다. 일부 전문가들은 버핏이 높은 시장 가치를 우려했을 수 있다고 추측했고, 다른 전문가들은 애플 지분이 한때 버크셔 포트폴리오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던 만큼 포트폴리오 관리 차원이라고 분석했다. 버핏은 전반적으로 매도 추세를 보였으며, 에드워드 존스 애널리스트 제임스 샤나한에 따르면 9분기 연속으로 매출이 주식 매수를 넘어섰다. 그 결과 버크셔의 현금 보유액은 2024년 3분기 3000억 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샤나한은 "견고한 자유 현금 흐름 창출이 증가에 기여했지만 주식 매각이 훨씬 더 큰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한편, 이번 서한에서 버핏은 정부의 재정 책임, 장기적 투자 전략, 그리고 회사의 미래에 대한 자신감을 강조했다. 워런 버핏의 이번 연례 서한은 미국의 재정 문제에 대한 경고와 함께 그의 투자 철학, 그리고 후계자에 대한 믿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메시지로 평가된다.
-
- 금융/증권
-
[글로벌 핫이슈] '오마하의 현인' 버핏의 쓴소리…미국 재정, 이대로 괜찮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