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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 달러 클럽의 탄생(2)] 초거대 기업엔 성공 DNA가 있다
- 미국 증시에서 시가총액 1조 달러를 돌파한, 이른바 '1조 달러 클럽'은 새로운 경제 패러다임을 정의한다. 현재 이 클럽에는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구글 모기업), 아마존, 엔비디아, 메타, 버크셔 해서웨이, 브로드컴 등 8개의 초거대 기업이 이름을 올렸다. 이들의 성공은 단순한 숫자 놀음이 아니다. 기술 혁신의 거대한 물결과 경제 구조의 근본적인 전환, 그리고 전에 없던 새로운 투자 환경의 도래를 상징하는 중요한 이정표다. 이번 두 번째 기사는 이들이 가진 성공 DNA를 심층 분석하여 독자들에게 통찰을 제공한다. [편집자 주] 1조 달러 클럽에 입성한 기업들은 단순히 '운이 좋았던' 것이 아니다. 시대의 흐름을 읽고 혁신을 거듭하며 남들이 가지 않은 길을 개척해왔다. 마치 정교한 오케스트라처럼, 기술 혁신, 플랫폼 구축, 네트워크 효과, 브랜드 가치, 독점적 비즈니스 모델, 이 다섯 가지 요소들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폭발적인 시너지를 만들어낸 결과다. 기술 혁신으로 세상을 바꾼 게임 체인저들 1조 달러 클럽 기업들은 모두 '혁신'이라는 DNA를 공유한다. 애플은 아이폰으로 모바일 시대를 열었고, 엔비디아는 GPU(그래픽 처리 장치) 기술로 AI 혁명을 이끌고 있다. 브로드컴은 5G 인프라 구축에 필수적인 반도체 기술을 제공하며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와 오피스로 생산성 소프트웨어 시장을 지배한다. 이들은 단순히 기술을 개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그 기술을 통해 세상을 바꾸는 게임 체인저가 되었다. 플랫폼의 연결이 만드는 기적, 생태계의 지배자들 1조 달러 클럽 기업들은 강력한 플랫폼을 구축하여 사용자들을 연결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한다. 구글은 검색과 유튜브를 통해 정보 생태계를 지배하고 아마존은 전자상거래와 클라우드 시장을 장악했다. 메타는 소셜 미디어 플랫폼으로 수십억 명의 사람들을 연결하며 애플은 폐쇄적인 생태계를 통해 충성도 높은 고객층을 확보했다. 이들은 플랫폼을 통해 막대한 네트워크 효과를 창출하고, 이를 기반으로 더욱 강력한 경쟁력을 갖추게 된다. 네트워크 연결의 힘이 만들어내는 성장 엔진 플랫폼과 네트워크 효과는 서로 맞물려 기업의 성장을 가속화한다. 사용자가 많아질수록 플랫폼의 가치는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이는 다시 더 많은 사용자를 끌어들이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낸다. 구글 검색은 사용자가 많아질수록 검색 결과의 정확도가 높아지고 아마존은 판매자와 구매자가 늘어날수록 상품의 다양성과 가격 경쟁력이 확보된다. 메타의 소셜 미디어 플랫폼은 사용자 증가가 콘텐츠의 풍부함으로 이어져 플랫폼의 가치를 더욱 높인다. 황금빛 왕관을 쓴 승자들, 고객 충성도의 비밀 강력한 브랜드는 기업의 가장 큰 자산이다. 애플은 혁신적인 디자인과 사용자 경험을 통해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했고 버크셔 해서웨이는 워런 버핏이라는 브랜드 파워를 기반으로 투자자들의 신뢰를 얻었다. 1조 달러 클럽 기업들은 품질, 혁신, 고객 만족을 통해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이를 통해 프리미엄 가격 정책, 안정적인 성장, 흔들리지 않는 경쟁 우위를 확보했다. 독점적 비즈니스 모델, 차별화된 경쟁력의 원천 1조 달러 클럽 기업들은 독점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시장 지배력을 강화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와 오피스로 소프트웨어 시장을 장악하고 애저(Azure)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 아마존은 전자상거래, 물류, 클라우드를 유기적으로 결합하여 거대한 생태계를 구축했다. 이들은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경쟁 우위를 확보하고 시장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며 독점적 지위를 유지한다. 한국 기업, 1조 달러 클럽을 향하여 한국 기업들이 1조 달러 클럽에 진입하기 위해서는 기술 혁신, 플랫폼 구축, 네트워크 효과, 브랜드 가치 강화, 독점적 비즈니스 모델 구축이라는 다섯 가지 성공 DNA를 갖춰야 한다. 또한 끊임없는 혁신과 차별화된 경쟁력 확보를 통해 글로벌 경쟁에서 살아남아야 한다. 1조 달러 클럽 기업들의 성공 전략을 배우는 것을 넘어 한국 기업만의 독창적인 성공 DNA를 만들어낼 때 비로소 세계 무대를 호령하는 주역이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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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융/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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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 달러 클럽의 탄생(2)] 초거대 기업엔 성공 DNA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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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 S25 슬림' 내년 2분기 출시 전망
- 삼성전자가 내년 2분기 갤럭시 S25 슬림 모델을 출시할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 17일 외신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갤럭시 S25 슬림 모델의 생산량을 300만대로 잡고 출시를 준비중이다. 신모델인 만큼 소량을 먼저 판매해 시장 반응을 살피겠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슬림이라는 명칭이 붙은 만큼 내년 1월 출시 예정인 갤럭시 S25는 물론, 역대 갤럭시 S 시리즈 가운데 가장 얇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다만 구체적인 두께 정보는 밝혀지지 않았다. 삼성전자는 내달 최초로 공개될 갤럭시 S25 시리즈로 ▲갤럭시 S25 ▲갤럭시 S25 플러스 ▲갤럭시 S25 울트라 등 기존 3종의 모델에 이어 '갤럭시 S25 슬림(가칭)'을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이미 업계 전문가와 매체들은 갤럭시 S25 슬림과 관련한 정보와 관측을 꾸준히 공유해 왔다. 이들이 공유한 내용의 골자는 기존 갤럭시 플래그십 스마트폰보다 두께가 얇고, 경량화된 폼팩터를 자랑하는 '초박형' 스마트폰이라는 점이었다. 외신은 이 모델이 6.7인치짜리 다이내믹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갤럭시 S25 플러스 모델의 예상 디스플레이 사이즈인 6.66인치와 유사하다. 애플 또한 슬림형 모델 '아이폰17 에어'를 내년에 출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최근 한 외신은 애플이 두께 약 6㎜에 6.6인치짜리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슬림형 모델을 내년 9월 출시할 것으로 예상했다. 일부 매체는 애플이 벌써 제품 생산에 들어갔다고도 전했다.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업체들의 이 같은 슬림화 기조는 포화 상태에 이른 스마트폰 시장에서 혁신과 편의성으로 소비자 구매력을 자극하기 위한 시도로 분석된다. 한편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내년 1월 22일 언팩 행사를 열어 갤럭시 S25 시리즈를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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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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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 S25 슬림' 내년 2분기 출시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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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 워치(53)] 비트코인, 트럼프 '전략비축' 발언에 11만달러 돌파 눈앞
-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16일(현지시간) 아시아시장에서 10만6000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또다시 경신했다. 시장에서는 조만간 11만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아시아시장에서 장중 일시 10만6533달러까지 상승했다. 이는 최근 비트코인 최고치(1만4462달러)보다 3.2% 오른 가격이다. 이더리움은 1.5% 상승한 3965달러에 거래됐다. IG그룹의 애널리스트 토니 시카모어는 "시장이 다음으로 기대하는 숫자는 11만달러다. 많은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었던 가격하락은 일어나지 않았다. 새로운 뉴스가 돌출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가상통화가 이처럼 또다시 급등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도널드 트럼프 차기 미국 대통령 당선자가 전략석유비축유(SPR)와 같은 비트코인 전략비축을 하는 안을 시사했다는 점이 호재로 작용했다. 트럼프 당선자는 주말에 미국 CNBC와의 인터뷰에서 가상화폐에 대해 "중국 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도 가상화폐를 수용하고 있다. 그리고 우리는 (가상화폐에서) 선두주자에 서기를 바라고 있다"고 지적했다. 트럼프는 SPR과 같은 시스템을 비트코인에도 적용할 계획인가라는 질문에 "그렇게 생각한다"고 답했다. 암호화폐 전략비축 구상은 다른 나라에서도 나오고 있다. 이달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미국의 현정부가 달러를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것으로 "달러를 국제기축통화로서의 역할을 떨어트리고 있다"고 지적한 뒤 비트코인을 예를 들며 "많은 나라가 가상화폐를 포함한 대체자산에 눈을 돌리고 있다"고 말했다. 암호자산 정보사이트 코인게코에 따르면 전세계 정부가 보유하고 있는 비트코인은 지난 7월시점에서 총공급량의 2.2% 규모다. 미국이 약 20만 비트코인, 현재가치로 200억 달러 이상을 보유하고 있다. 비트코인 데이터 추적기 비트코인트레저리스는 중국, 영국, 부탄, 엘살바도르도 비트코인 보유가 많은 나라라고 전했다. 비트코인은 트럼프 당선자가 승리한 지난해 11월 대선이후 50%이상 급등했다. 가상화폐업계는 가상화폐를 지지하는 의원후보를 지원하기 위해 1억1900만 달러이상을 기부했다. 또한 트럼프는 지난 5일 백악관의 인공지능(AI)∙가상화폐 책임자로 미국 결제서비스대기업 페이팔의 전 최고집행책임자(COO)였던 데이비드 삭스를 지명한다고 발표했다. 페퍼스톤파이낸셜의 조사책임자 크리스 웨스톤은 "비트코인의 전략적 준비금에 대해서는 아직 신중해야한다고 생각한다. 적어도 곧바로 실현될 가능성은 낮다고 생각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전략적 준비금의 계획이 진전하고 있다고 기대하게 하는 트럼프 당선인의 발언은 분명히 호재다. 하지만 여기에는 어떤 결과가 동반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신중하게 검토해 시장관계자에게 충분히 정보를 전달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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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 워치(53)] 비트코인, 트럼프 '전략비축' 발언에 11만달러 돌파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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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로우, 양자 혁명의 시작(3)] 윌로우, 양자 컴퓨팅의 미래를 펼치다
- 구글의 양자 컴퓨팅 칩 '윌로우(Willow)'는 단순한 기술 발전을 넘어, 인류가 풀지 못한 문제들을 해결할 열쇠로 주목받고 있다. 에너지, 의료, 암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그 가능성은 무한하며, 상상조차 할 수 없던 변화를 가져올 준비를 하고 있다. 이번 회에는 윌로우가 제시하는 기술적 가능성과 이를 활용해 만들어갈 미래의 모습을 구체적으로 탐구한다. [편집자 주] 양자 컴퓨팅의 본질: 슈퍼컴퓨터를 넘어선 도구 윌로우는 기존 컴퓨터가 수천년이 걸려도 풀기 어려운 문제를 단 몇 분 만에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입증했다. 랜덤 회로 샘플링(RCS) 벤치마크를 통해 윌로우는 슈퍼컴퓨터조차 10해년(10의 25제곱 년) 걸리는 연산을 단 5분 만에 처리하며 양자 컴퓨팅의 우위를 확실히 보여주었다. 이처럼 양자 컴퓨팅은 기존 컴퓨터와는 완전히 다른 방식으로 작동한다. 큐비트(양자 컴퓨터의 기본 단위)의 중첩(superposition)과 얽힘(entanglement)을 활용해 더 많은 정보를 동시에 처리할 수 있기 때문에, 기존 방식으로는 불가능했던 계산이 가능해진다. 에너지 혁명: 지속 가능한 미래의 도구 윌로우는 에너지 효율화와 신재생에너지 최적화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할 가능성이 크다. 예를 들어, 전기차 배터리 설계에서 윌로우는 분자 수준의 화학 반응을 시뮬레이션하여 더 효율적이고 오래 지속되는 배터리 재료를 개발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또한, 풍력 터빈의 최적 배치, 태양광 패널의 효율성 개선 등 재생에너지 활용도를 높이는 데도 기여할 수 있다. 이는 탄소배출 감소와 지속 가능한 에너지 전환을 가속화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다. 의료 혁명: 신약 개발의 속도와 효율성을 높이다 의료 분야에서 윌로우는 분자 상호작용 시뮬레이션을 통해 기존 신약 개발 과정을 혁신적으로 단축할 가능성을 열었다. 예를 들어, 항암제나 희귀 질환 치료제 개발을 위한 분자 구조 분석은 기존 기술로는 수년이 걸리는 작업이었지만, 윌로우는 이를 몇 주 또는 며칠로 단축할 수 있다. 또한 단백질 접힘 현상을 시뮬레이션하여 새로운 치료제를 설계하거나 약물과 수용체의 결합 방식을 정밀하게 분석할 수 있어, 난치병 치료제 개발에서도 중요한 도구로 자리잡을 수 있다. AI와 양자의 융합: 초지능으로 나아가는 길 양자 컴퓨팅은 인공지능(AI)과의 융합을 통해 새로운 혁신을 이끌 것이다. 기존 컴퓨터로는 처리하기 어려운 대규모 데이터 분석과 고속 학습 모델 훈련을 지원하며, AI가 더욱 효율적이고 정교하게 작동할 수 있도록 돕는다. 예를 들어, 자율주행차의 실시간 데이터 분석, 금융 시장의 예측 모델링, 의료 영상 분석 등 다양한 AI 응용 분야에서 윌로우의 능력이 발휘될 수 있다. 환경 보호: 복잡한 생태계 모델링과 기후 변화 대응 윌로우는 기후 변화와 환경 문제 해결에도 강력한 도구가 될 것이다. 산림 복원 프로젝트에서 탄소 흡수량을 최적화하거나 복잡한 생태계 상호작용을 시뮬레이션하여 환경 보전 정책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또한 더 정교한 기후 모델링을 통해 재난 예측의 정확성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도시 계획을 세우는 데 기여할 것이다. 무한한 가능성을 향한 윌로우의 도전 윌로우는 단순한 양자 컴퓨팅 칩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구글 퀀텀 AI는 오픈소스 플랫폼과 협업을 통해 학계와 산업계의 연구자들이 윌로우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양자 컴퓨팅 생태계를 확장하고 있다. 이러한 협력을 통해 윌로우는 에너지, 의료, 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인류가 직면한 난제를 극복하는 데 기여할 것이다. 다음 회에서는 윌로우가 암호화 기술과 보안 패러다임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중점적으로 다룬다. [윌로우, 양자 혁명의 시작(4)]에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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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로우, 양자 혁명의 시작(3)] 윌로우, 양자 컴퓨팅의 미래를 펼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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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로우, 양자 혁명의 시작(2)] 윌로우, 30년 난제 깨고 양자 컴퓨팅 시대 앞당기다
- 양자 컴퓨터는 인류가 해결하지 못했던 문제들을 해결할 열쇠를 가지고 있다. 구글이 개발한 혁신적인 양자 컴퓨팅 칩 '윌로우(Willow)'는 그 열쇠를 단단히 쥔 채, 30년간 학계를 괴롭혀 온 난제를 해결하며 양자 컴퓨팅의 상용화를 앞당기고 있다. 이번 회에서는 윌로우가 어떻게 양자 오류 정정의 난제를 해결했는지, 그리고 이를 통해 어떤 가능성이 열렸는지 심층적으로 살펴본다. [편집자 주] 양자 오류 정정, 꿈을 현실로 만들다 양자 컴퓨터는 큐비트(Quantum Bit·양자 역학의 원리를 기반으로 정보를 저장하고 처리하는 단위)를 사용하여 기존 컴퓨터보다 훨씬 더 많은 데이터를 동시에 처리할 수 있지만, 큐비트는 외부 환경에 매우 민감해 오류가 발생하기 쉽다. 이 때문에 과학게에서는 "큐비트를 늘릴수록 오류도 증가한다"는 문제가 걸림돌로 여겨졌다. 그러나 윌로우는 이를 뒤집었다. 구글 퀀텀 인공지능(AI) 팀은 큐비트를 3x3, 5x5, 7x7로 배열하고, 표면 코드(surface code)라는 기술을 통해 오류를 단계적으로 절반씩 줄이는 데 성공했다. 구글은 2019년 '시커모어(Sycamore)' 칩으로 양자 우월성을 처음 달성했으며, 이번에 윌로우는 이를 더욱 확장하고 복잡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입증했다. 이는 1985년 피터 쇼어가 이론화한 양자 오류 정정의 한계를 실질적으로 극복한 사례로, 양자 컴퓨터의 상용화를 향한 거대한 도약을 의미한다. 윌로우, 전설적 성과로 기록되다 윌로우는 단순히 연구 단계에서 멈추지 않았다. 랜덤 회로 샘플링(RCS) 실험에서 윌로우는 기존 슈퍼컴퓨터가 10해년(10septillion·10의 25제곱 년) 걸리는 계산을 단 5분 만에 완료하며 압도적인 성능을 입증했다. 이는 양자 컴퓨터가 단순한 이론이 아닌 실질적인 응용 가능성을 지니고 있음을 보여주는 획기적인 사건이다. 이번에 해결된 문제는 양자 역학 시스템의 시뮬레이션과 같은 분야에서 고전 컴퓨터로는 계산 불가능한 영역에 속한다. 예를 들어 고체 물질 내 전자의 움직임을 계산하거나, 화학 반응의 정확한 에너지 상태를 예측하는 문제처럼 기존의 컴퓨터로는 수십년 걸릴 계산을 단 시간에 수행했다. 3D 큐비트 배열과 초전도 기술의 진화 윌로우의 성공 뒤에는 초전도 큐비트와 3D 큐비트 배열 기술이 있었다. 기존의 평면적 큐비트 배열은 외부 간섭에 취약했지만, 윌로우는 큐비트를 3D 구조로 배치하여 안정성을 극대화했다. 또한 초전도 회로를 활용하여 큐비트 간의 신호 간섭을 줄이고 계산 정확도를 높였다. 이는 윌로우가 기존 양자 컴퓨터와 차별화된 이유 중 하나다. 실시간 오류 정정, 양자 컴퓨팅의 문을 열다 윌로우는 새로운 디코딩 알고리즘을 통해 실시간으로 오류를 감지하고 수정하는 기술적 성과를 달성했다. 이는 양자 컴퓨터가 단순히 이론적 실험을 넘어, 실질적인 응용 분야에서도 신뢰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자리 잡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혁신적인 변화다. 양자 컴퓨팅 시대를 앞당기다 구글 퀀텀 AI 팀은 윌로우의 성공을 기반으로 양자 컴퓨팅 상용화의 속도를 더욱 높이고 있다. 구글은 연구 성과를 오픈소스 플랫폼을 통해 공개하며, 전 세계의 연구자와 협력해 양자 컴퓨팅 생태계를 확장하고 있다. 특히 윌로우는 의약품 개발, 에너지 혁신, AI 알고리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상 이상의 가능성을 제시하며, 인류가 직면한 난제를 해결하는 데 중요한 도구가 될 것이다. 다음 회에서는 윌로우가 슈퍼컴퓨터를 넘어선 연산 능력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 구체적으로 분석한다. [윌로우, 양자 혁명의 시작(3)]에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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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로우, 양자 혁명의 시작(2)] 윌로우, 30년 난제 깨고 양자 컴퓨팅 시대 앞당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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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내년 원유공급 과잉 우려 등 영향 4거래일만에 하락
- 국제유가는 12일(현지시간) 내년 원유공급 과잉 우려 등 영향에 4거래일만에 하락했다. 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1월물가격은 0.4%(27센트) 하락한 배럴당 70.02달러에 마감됐다. WTI는 한때 1.6% 넘게 하락하면서 69달러 초반대까지 밀리기도 했다. 글로벌 벤치마크인 북해산 브렌트유 2월물은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0.2%(11센트) 내린 배럴당 73.41달러에 거래됐다. 국제유가가 하락한 것은 공급과잉 우려가 미국의 금리인하 기대감에 따른 낙관론을 상쇄하며 매도세가 강해진 때문으로 분석된다. 국제에너지구(IEA)의 내년 원유시장 전망이 유가를 끌어내렸다. IEA는 내년에 석유 시장이 원활하게 공급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으며 내년도 수요 전망치를 소폭 상향 조정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는 수요 증가 전망치를 5개월 연속 하향 조정했는데 하향 규모는 역대 최대다. UBS의 상품 분석가 조반니 스타우노보는 로이터에 "여전히 시장 공급 과잉을 주장하고 있지만, 수요 전망 하향으로 인해 과잉 규모는 약간 줄었다"고 말했다. 미국 인플레이션은 예상대로 상승했지만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Fed) 목표 2%를 향한 전진이 궤도를 이탈하지는 않았다. 투자자들은 연준의 추가 금리 인하를 기대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경제 성장과 에너지 수요에 대한 낙관론이 부각되고 있다. SEB의 수석 상품 분석가인 비야른 실드롭은 "인플레이션 보고서는 많은 안도감을 준다"며 "더 좋았을 수도 있지만, 다음 회의에서 금리를 인하할 만큼 충분히 낮게 보인다"고 설명했다. 세계 최고의 석유 소비국인 미국에서는 지난 주 휘발유와 증류유 재고가 예상보다 많이 증가했다고 미국 에너지정보국(EIA)은 밝혔다. 주요 수입국인 중국에서 수요가 부진하고 비OPEC+가 공급을 늘린 영향이다. 그러나 투자자들은 중국이 2025년에 "적절히 완화된" 통화 정책을 채택할 계획을 이번 주에 발표하면서 석유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글로벌 석유 수요는 이번 달에 예상보다 느린 속도로 증가했지만 회복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JP모간 애널리스트들은 투자메모에서 밝혔다. 11월 중국 원유 수입도 7개월 만에 처음으로 반등해 전년 대비 14% 이상 증가했다. 중동의 지정학적 우려는 하락폭을 제한했다. 이날 이스라엘 일간지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은 이스라엘 공군이 이란의 핵시설에 대한 잠재적 공격에 대비해 준비 태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이스라엘군은 이란의 우방인 시리아 알아사드 정권의 붕괴를 이란 핵시설을 공격할 기회로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국제금값은 달러강세와 차익실현 매물 등에 5거래일만에 하락반전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2월물 금가격은 1.7%(47.3달러) 내린 온스당 2709.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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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내년 원유공급 과잉 우려 등 영향 4거래일만에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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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구글과 공동개발한 확장현실 헤드셋 내년 출시
- 삼성전자가 구글, 퀄컴과 함께 개발해 온 확장현실(XR) 헤드셋이 내년 출시된다. 구글은 12일(현지시간) 이 헤드셋에 탑재될 운영체제 '안드로이드 XR'을 선보이며 삼성이 개발한 첫 번째 기기가 내년 출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확장 현실을 의미하는 XR(eXtended Reality)은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혼합현실(MR) 기술을 총망라하는 용어다. 지난해 2월 삼성전자가 구글, 퀄컴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XR 생태계 구축에 나서겠다고 발표한 지 2년여 만이다. '프로젝트 무한'이라는 코드명의 이 헤드셋은 가상 세계와 현실 세계를 자유롭게 넘나들며 몰입형 경험을 제공하는 기기다. 삼성전자의 하드웨어에 구글의 운영체제와 퀄컴의 칩이 장착된다. 기기에서 나오는 스크린 공간에 가상 콘텐츠와 앱이 배치돼 이용자는 새로운 방식으로 작업하거나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고, 구글의 AI 모델인 제미나이 등과 대화하면서 현재 보고 있는 내용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고 구글은 설명했다. 샤흐람 이자디 구글 XR부문 부사장은 이날 "10여년 전 구글은 '모두를 위한 컴퓨팅 환경의 변화'라는 아이디어에서 안드로이드를 출시했고, 이제는 미래를 향한 다음 단계로 나아간다"며 "안드로이드XR을 통해 차세대 컴퓨팅과 혁신적인 헤드셋·안경의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글의 인기 앱들도 헤드셋에 맞춰 새롭게 재탄생된다. 유튜브와 구글 TV를 가상의 대형 화면에서 즐기고, 구글 포토는 3D 기능으로 구현된다. 구글 맵스의 몰입형 보기를 통해 도시와 랜드마크를 마치 현실에서처럼 탐험할 수 있고, 원을 그려서 정보를 검색하는 '서클 투 서치' 기능으로 눈앞에 보이는 것에 대한 정보도 바로 찾아볼 수 있다. 안드로이드XR은 내년 1월 미국 새너제이에서 열리는 갤럭시 S25 언팩에서 함께 공개될 것으로 예상되는 AR안경 '프로젝트 무한'에 가장 먼저 탑재될 예정이다. 구글은 이날 "헤드셋을 통해 이용자는 AI비서인 제미나이와 대화하고, 가상세계와 현실세계를 자유롭게 넘나들 수 있다"고 했다. 헤드셋 출시에 맞춰 XR에 특화된 다양한 앱, 게임, 몰입형 콘텐츠도 내년에 대거 출시될 예정이다. 헤드셋과 함께 안드로이드 XR이 탑재된 '스마트 안경' 출시도 예고됐다. 구글은 소규모 이용자 그룹을 대상으로 안드로이드 XR을 실행하는 프로토타입(시제품) 안경에 대한 실제 테스트를 조만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스마트 안경은 제미나이의 기능을 손쉽게 활용하면서 휴대전화를 꺼내지 않고도 길 찾기, 번역하기, 메시지 요약 등과 같은 기능이 실행된다. 이자디 부사장은 "안드로이드 XR은 헤드셋과 안경을 위한 개방적이고 통합된 플랫폼으로 설계됐다"며 "앞으로 새로운 안드로이드 XR 기기용 앱과 게임이 쉽게 개발될 수 있도록 개발자들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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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구글과 공동개발한 확장현실 헤드셋 내년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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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 워치(51)] 중국, 14년 만의 통화정책 변곡점⋯대규모 부양 대신 '정밀 조준'
- 중국 경제에 적신호가 켜졌다. 14년 만에 통화 정책 기조를 전격 변경, '신중'에서 '다소 완화적'으로 선회한 것이다. 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 이후 고수해온 방침을 바꾼 배경에는 심각한 경제적 난제가 도사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과거와 같은 대규모 부양책은 없을 것으로 내다본다. 맥쿼리 수석 이코노미스트 래리 후는 "현 지도부가 통화 정책이 느슨해야 한다고 인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이는 '새로운 통화 완화 사이클'의 시작"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번 정책 전환이 "정책 입안자들이 내수 부진과 또 다른 무역 전쟁의 위협을 감안할 때 경제 전망에 대해 깊이 우려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덧붙였다. 최근 경제 지표에 따르면 중국은 미지근한 소비 수요와 장기적인 주택 침체 속에서 완전히 디플레이션 압력에 시달리고 있다. UBS 투자 은행의 아시아 경제 책임자 타오 왕은 "잠재적인 통화 완화 여력은 15년 전보다 훨씬 더 제한적"이라며 향후 2년간 '0.5% 포인트(p)' 이상의 정책 금리 인하"를 예상했다. 전문가들은 중국 정부가 향후 추가적인 재정 지원과 소비 인센티브 정책을 내놓을 가능성을 주시하고 있지만 과거와 같은 대규모 부양책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미니해설] 왜 중국은 지금 통화 정책을 바꿔야 했나? 중국이 14년 만에 통화 정책 기조를 전환하며 전 세계 경제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신중한'에서 '다소 완화적'으로의 전환은 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 이후 처음 사용되는 표현으로 중국 경제가 직면한 어려움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과거와 같은 대규모 '바주카포'식 부양책은 없을 것으로 전망하며, 이번 정책 전환의 의미를 다각도로 분석하고 있다. '바주카포'는 정말 없을까? 과거 부양책과의 차이 테네오의 가브리엘 와일도우 전무이사는 중국이 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역사적으로 큰 규모의 부양책을 펼쳤다"고 지적했다. 당시 중국은 GDP의 약 13%에 달하는 4조 위안(약 787조 2400억원) 규모의 경기 부양책을 발표하며 전 세계 경제의 충격을 완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이는 중국 경제가 위기 상황에서 얼마나 강력한 대응을 할 수 있는 지 보여주는 사례였다. 당시 중국 인민은행은 완화 정책 기간 동안 1년 만기 기준 대출 금리를 총 1.56% 포인트, 현금 보유 비율을 1.5% 포인트 인하했다. 제한적인 완화 여력과 자본 유출 우려 하지만 현재 상황은 2008년과 다르다. UBS 투자 은행의 아시아 경제 책임자 타오 왕은 "잠재적인 통화 완화 여력은 15년 전보다 훨씬 더 제한적"이라고 말하며 향후 2년 간 '0.5% 포인트 이상의 정책 금리 인하'를 예상했다. 이는 과거와 같은 대규모 금리 인하가 어려움을 시사한다. 또한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금리 인하 이후 중국 위안화의 급격한 하락을 방지해야 하는 상황에서 인민은행은 금리 차 확대에 따른 자본 유출을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 새로운 통화 완화 사이클의 시작? 맥쿼리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래리 후는 "현 지도부가 통화 정책이 느슨해야 한다고 인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이는 새로운 통화 완화 사이클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번 정책 전환이 "정책 입안자들이 내수 부진과 또 다른 무역 전쟁의 위협을 감안할 때 경제 전망에 대해 깊이 우려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덧붙였다. 이는 중국 경제가 과거와 다른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음을 의미하며 이에 대한 정책 당국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환율 안정 vs 성장 모멘텀 확보 JLL의 중화권 수석 이코노미스트 브루스 팡은 "환율 안정보다 경제 성장 모멘텀 확보가 더 우선시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중국 정부가 현재 경제 성장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으며 환율 변동에 따른 리스크를 감수할 의향이 있음을 시사한다. 또한 팡은 중앙은행이 조만간 지급준비율(RRR)을 인하할 것으로 예상하며 이는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하는 중요한 수단이 될 것이다. 새로운 시험에 오르는 중국 경제, 향후 전망과 과제 와일도우 전무이사는 이번 정책 변화가 "바주카포 스타일의 부양책이 즉시 나올 것이라는 신호는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중국 지도부가 내년 미국의 잠재적 관세에 대응하여 "점진적이고 데이터에 의존하는 방식으로 새로운 부양책을 시행하면서 일부 탄약을 비축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중국 정부가 신중한 접근 방식을 취할 것임을 시사하며 과거와 같은 대규모 부양책 대신 점진적인 정책 조정을 통해 경제 상황에 대응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의 통화 정책 전환은 시험대에 올랐다. 과거와는 다른 환경, 달라진 제약 속에서 중국 경제는 새로운 항해를 시작하려 한다. 과연 중국은 점진적인 조정만으로 난관을 헤쳐나가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을 수 있을까. 전 세계가 그들의 행보를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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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융/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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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 워치(51)] 중국, 14년 만의 통화정책 변곡점⋯대규모 부양 대신 '정밀 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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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러시아 추가제재 검토에 WTI 배럴당 70달러 돌파
- 국제유가는 11일(현지시간) 미국의 러시아 추가제재 소식 등 영향으로 3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1월물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2.5%(1.70달러) 상승한 배럴당 70.2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WTI가 종가 기준으로 70달러를 웃돈 것은 지난달 22일 이후 처음이다. 북해산 브렌트유 2월물은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전장보다 1.9%(1.33달러) 오른 배럴당 73.52달러에 마감했다. 국제유가가 상승한 것은 미국이 러시아산 원유에 대해 추가 제재를 가할 수 있다는 관측이 부상한 때문으로 분석된다.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러시아산 원유의 해외 구매자들도 제재 대상에 포함하는 새로운 제재 방식을 검토하고 있다는 한 외신의 보도가 유가를 끌어올리는 기폭제 역할을 했다. 바이든 행정부는 그동안 에너지 비용 급등을 우려해 추가 제재를 꺼려왔으나, 최근 공급 과잉 우려에 유가가 하락하고 트럼프 2기 체제의 출범이 가까워져 오자 더 공격적인 제재까지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이날 유럽연합(EU)은 러시아산 원유를 외국에 수출하는 '그림자 함대' 선박 45척을 제재 대상에 추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미국도 역시 같은 방식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SPI자산관리의 스티븐 이네스 매니징 파트너는 "이전에는 글로벌 에너지 비용 급등에 대한 우려로 인해 러시아 원유에 대한 새로운 제재가 회피됐다"면서 "현재 글로벌 (공급) 과잉에 의해 유가가 가라앉은 가운데 (미국) 차기 행정부가 우크라이나 분쟁에 대한 신속한 해결을 추진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더 과감한 조치가 실행 가능한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의 원유재고 감소 소식도 원유가격을 상승시킨 요인으로 작용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 6일로 끝난 주간의 미국 원유재고가 전주보다 142만5000배럴 줄면서 3주째 감소세를 이어간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S&P 글로벌 커머디티 인사이트의 설문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60만배럴 감소를 예상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는 이날 발표한 석유시장 월간보고서에서 내년 전세계 수요전망을 하향조정한 것은 상승폭을 제한했다. OPEC는 지난해부터 원유생산 증가 예상을 하루 154만 배럴에서 145만 배럴로 수정했다. 경제성장이 둔화하고 있는 중국에서 수요가 감소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한편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국제금값은 미국의 금리인하 기대감 등에 4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2월물 금가격은 1.4%(38.3달러) 오른 온스당 2756.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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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러시아 추가제재 검토에 WTI 배럴당 70달러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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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금융권도 보이스피싱 피해 배상 가능⋯내년 1월부터 시행
- 2025년 1월 1일부터 증권사, 보험사, 저축은행, 농·수·신협, 새마을금고 등 2금융권에서도 보이스피싱 등 제3자의 비대면 금융거래로 인해 발생한 금전적 피해에 대해 일정 부분 배상을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린다. 금융감독원은 11일 2금융권 협회 및 상호금융 중앙회 관계자들과 최종 점검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자율배상 제도의 시행 준비 현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제도는 보이스피싱을 비롯한 개인정보 유출로 인해 본인의 계좌에서 제3자가 비대면으로 금액을 이체하는 등 금융사고로 금전적 피해를 입은 경우 피해자에게 배상 신청의 기회를 제공한다. 피해자는 해당 금융회사의 상담 창구를 통해 배상신청서를 제출하고, 수사기관의 사건·사고 사실확인원과 진술조서 등 관련 서류를 구비해야 한다. 배상 금액은 전체 피해액에서 피해환급금을 제외한 금액을 기준으로, 금융회사의 사고 예방 노력과 소비자의 과실 정도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산정된다. 금융회사는 고객 확인 절차 이행 여부와 이상 거래탐지시스템(FDS)의 운영 상태 등을 고려해 책임분담이 결정되며, 소비자의 경우 신분증, 비밀번호 등 개인정보 관리 소홀 여부가 과실 판단의 기준이 된다. 배상금은 금융회사의 사고조사 및 피해환급금 결정 이후 최종 확정되며, 지급까지는 약 3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김미영 금융감독원 금융소비자보호처장은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 강화와 책임분담 기준 마련을 통해 금융권이 범죄 예방과 소비자 권익 보호에 더욱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제도의 취지를 강조했다. 보이스피싱 피해를 입은 경우 즉시 통합신고센터(전화번호112) 또는 해당 금융회사 콜센터에 연락해 지급정지 등 긴급 조치를 요청하고, 배상신청 절차를 진행해야 한다. 또한, 출처를 알 수 없는 문자 메시지의 URL 클릭을 피하는 등 사전 예방 노력이 필요하다고 금융감독원은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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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금융권도 보이스피싱 피해 배상 가능⋯내년 1월부터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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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중국 경기부양 기대감 등 영향 이틀째 올라
- 국제유가는 10일(이하 현지시간) 중국 정부의 적극적인 경기부양 기대감 등 영향으로 이틀째 상승했다. 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1월물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0.3%(22센트) 오른 배럴당 68.5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북해산 브렌트유 2월물 가격은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전장보다 0.07%(5센트) 오른 배럴당 72.19달러에 거래됐다. 국제유가가 상승한 것은 중국 정부의 적극적인 경기부양 의지에 따라 내년에 원유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 때문으로 분석된다. WTI는 한때 1% 가까이 밀리다가 상승 반전에 성공해 69달러를 소폭 웃돌기도 했으나 장 후반으로 가면서 다시 뒷걸음질쳤다. 11일 발표되는 미국의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에 대한 경계감으로 인해 상승폭은 제한됐다. 미국 11월 CPI를 확인하고 가자는 분위기 속에 위험선호 심리가 위축되는 양상이었다. 세계 최대 원유 수입국인 중국의 공산당 지도부가 경기 부양 의지를 더 강력히 드러낸 데 따른 시장 파장이 이어지고 있다. 전날 중국 공산당은 시진핑 총서기(국가주석)가 주재한 중앙정치국 회의를 열고 내년 경제정책과 관련해 "보다 적극적인 재정정책과 적당히 온건한 통화정책"을 실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통화정책 기조에 대한 표현이 종전 '신중한'에서 '적당히 온건한'으로 변하면서 14년 만에 완화적인 기조로의 선회가 선언된 점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에 앞서 중국 해관총서(세관)는 지난 11월 원유 수입량이 4852만톤으로 전년 대비 14.3%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중국의 원유 수입량이 전년 대비 늘어난 것은 7개월 만에 처음이다. 하루 평균 수입량은 작년 8월 이후 최고치인 1181만톤으로 집계됐다. 원유 중개업체 PVM의 타마스 바르가 분석가는 이에 대해 "수요 개선이라기보다는 비축량 증가의 결과"라고 설명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이날 발표한 월간 보고서에서 내년 글로벌 원유 수요가 공급을 하루 10만배럴 초과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지난달에는 하루 30만배럴의 공급 초과를 예상했으나 전망을 반대 방향으로 수정한 것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와 유럽중앙은행(ECB), 그리고 캐나다중앙은행이 금리를 추가로 인하할 것이라는 전망도 국제유가를 끌어올리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한편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국제금값은 미국의 금리인하 전망과 중국의 경기부양책 기대감 등에 3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2월물 금가격은 1.2%(32.6달러) 오른 온스당 2718.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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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중국 경기부양 기대감 등 영향 이틀째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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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오류 대폭 줄인 양자칩 적용한 양자컴퓨터 공개
- 구글은 9일(현지시간) 양자컴퓨터에서 사용할 신형 양자칩을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구글은 이날 슈퍼컴퓨터가 10셉틸리언(10해년-septillion·10²⁴)년 걸리는 문제를 단 몇 분 만에 푸는 양자컴퓨터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10셉틸리언은 10의 25제곱이며 1조의 10조배에 달하는 수다. 구글은 자체 개발한 양자 칩 '윌로우(Willow)'를 장착한 양자컴퓨터가 성능 실험에서 현존하는 가장 빠른 슈퍼컴퓨터인 프런티어를 능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프런티어가 10셉틸리언(10의 25제곱)년 걸려야 풀 수 있는 문제를 윌로칩을 장착한 양자컴퓨터는 단 5분 안에 풀었다고 덧붙였다. 천문학적인 시간이 걸리는 계산을 5분미만에 실행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30여 년간 병목 기술로 불려왔던 양자 오류 수정 기술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데 성공했다. 또한 기존 슈퍼컴퓨터를 대체할 계산인프라로 폭넓은 용도에서의 실용화의 길을 열었다. 구글 양자 AI 설립자인 하트무트 네벤은 "이는 중요하지 않다"며 "간단한 문제조차 해결하지 못하면 실용적인 문제도 해결할 수 없다"고 부연했다. 구글은 기존 컴퓨터가 풀지 못하는 실제 문제 해결 사례를 내년에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글은 또 윌로우가 큐비트 수를 늘리면서 오류를 줄일 수 있는 임계값 이하(Below Threshold)를 달성한 첫 양자시스템이며 실시간으로 오류를 수정할 수 있는 기술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양자컴퓨터는 대개 전기 저항이 없는 초전도 큐비트를 사용해 정보를 처리하는데, 외부의 저항에 쉽게 오류가 발생하는 단점이 있었다. 로이터통신은 "양자컴퓨터를 실용적으로 만드는 데 중요한 단계"라고 짚었다. 뉴욕타임스(NYT)는 "양자컴퓨팅은 양자역학이라는 물리학의 한 분야에 대한 수십년간의 연구 결과로 여전히 실험적인 기술이지만, 구글의 성과는 과학자들이 이 기술에 대한 오랜 기대를 충족시킬 수 있는 방법들을 꾸준히 발전시키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양자컴퓨터는 기존의 슈퍼컴퓨터로 수십년 걸리는 복잡한 문제를 수분내에 해결할 수 있다. 현재로서는 특정의 계산외에는 사용할 수 없지만 기술개발로 앞으로 더 복잡한 문제를 해결해 새로운 소재와 화학제품의 개발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구글은 지난 2014년에 양자컴퓨터 분야에 진출했다. 지난 2019년에는 양자컴퓨터 '시카모어'를 개발해 슈퍼컴퓨터가 1만년 걸리는 문제를 약 3분에 해결해 '양자초월'이라 불리는 기술혁신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구글은 이번 연구로 성능이 더욱 높이게 됐다. 양자컴퓨터는 미국의 거대 기술기업이 연구개발에서 앞서고 있다. 중국, 유럽, 일본, 캐나다 등도 차세대의 중요한 정보기술로 정부지원을 지원을 받아 연구기관과 스타트업들이 개발경쟁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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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오류 대폭 줄인 양자칩 적용한 양자컴퓨터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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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 대규모 조직개편 및 인사 단행…디지털·IT 부문 강화 및 전자금융 감독 확대
- 금융감독원이 10일, 급변하는 금융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대규모 조직개편과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는 본부 및 지원 부서장 75명 중 74명을 교체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으며, 조직의 디지털·IT 부문을 강화하고 전자금융업에 대한 감독을 대폭 확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금감원은 최근 금융 및 외환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됨에 따라, 조직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금융시장 불안에 대응하기 위해 이번 조직개편을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디지털 전환과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등 신기술 도입에 발맞춰, 전자금융업 감독을 강화하고 새로운 금융 환경에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조직을 구축했다. 디지털·IT 부문 신설 및 전자금융업 감독 강화 금융감독원은 기존의 기획·경영 및 전략감독 부문 산하에 있던 디지털·IT 관련 조직을 독립적인 부문으로 승격시켰다. 새로 신설된 디지털·IT 부문은 부원장보가 책임을 맡게 되며, 이 부문은 금융시스템의 디지털 전환과 신기술 도입에 대응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또한, 전자금융업 전담 조직을 기존 2개 팀에서 2개 부서(전자금융감독국, 전자금융검사국)로 확대하여, 제도 개선, 등록 심사, 영업행위 감독 및 상시감시와 검사 등의 업무를 강화할 예정이다. 금감원은 이번 디지털·IT 부문 신설을 통해 최신 금융 환경의 변화에 신속하고 일관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전자금융업 관련 시장 질서 회복과 소비자 피해 방지를 위한 실효성 있는 조치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소비자 보호 강화 및 부서 개편 금융소비자보호처는 서민금융보호국을 신설하여 대부업 및 채권추심업 등에 대한 감독과 검사를 전담하게 했다. 또한, 민생침해대응총괄국 내에는 불법사금융 피해구제 전담팀을 추가로 신설하고, 금융상품판매 분석과 민원조사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상품심사판매분석국을 금융소비자보호조사국으로 개편했다. 보험업계에서는 기존의 보험리스크관리국을 보험계리상품감독국으로 개편하여, 보험상품 제도와 약관 심사, 감리 업무를 일원화하고 신 회계제도의 안착을 위한 상품 감독을 강화한다.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국은 수사팀을 2개에서 3개로 확대하며, 연금감독실은 민생금융 부문에서 금융투자 부문으로 재편성된다. 36명 신규 승진자 발탁 이번 인사에서는 업무 추진력과 전문성, 성과를 고려하여 본부 및 지원 부서장 75명 중 74명이 재배치됐다. 특히, 본부 부서장 중 절반 이상인 36명이 신규 승진자로 발탁됐다. 기수별로는 공채 1기부터 4기까지와 경력직 직원들이 포함되어, 연령별로는 1972년에서 1975년생이 주축을 이룬 것으로 나타났다. 디지털·IT 부문에는 경제연구소와 신용평가사를 거쳐 데이터 전문가로 입사한 이종오 부원장보가 책임을 맡고, 금감원 내 디지털 전환을 이끈 위충기 국장과 IT 전문가들이 부서장으로 발탁됐다. 이들은 향후 디지털·IT 분야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상호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보험 부서장 인사에서는 금융산업의 겸업 심화에 따라 업권 간 교차 인사가 실시되었으며, 변호사 및 회계사 경력을 가진 신임 국장들이 새로운 시각으로 시장 질서를 정립할 예정이다. 여성 인사 확대 이번 인사에서는 회계감독국장에 김은순 국장이 여성 최초로 기용되었으며, 비서실 업무를 담당하던 비서실장 직책은 비서팀장 체제로 변경되면서, 임잔디 팀장이 여성 최초로 비서팀장에 임명됐다. 금감원은 이번 인사를 통해 더욱 효율적이고 전문적인 조직으로 거듭나며, 금융산업의 변화하는 환경에 발맞춰 지속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국·실장 전보 ▲ 감독총괄국장 김충진 ▲ 인사연수국장 서영일 ▲ 제재심의국장 권재순 ▲ 디지털금융총괄국장 위충기 ▲ 가상자산감독국장 이석 ▲ 보험감독국장 노영후 ▲ 은행감독국장 김형원 ▲ 은행검사1국장 김남태 ▲ 은행검사3국장 정은정 ▲중소금융감독국장 곽범준 ▲ 중소금융검사3국장 이재석 ▲ 자본시장감독국장 임권순 ▲ 자산운용감독국장 박시문 ▲ 금융투자검사1국장 김형순 ▲ 금융투자검사2국장 이현덕 ▲ 기업공시국장 조치형 ▲조사1국장 권영발 ▲ 조사2국장 류태열 ▲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국장 김회영 ▲ 회계감독국장 김은순 ▲ 감사인감리국장 김시일 ▲ 금융소비자보호총괄국장 김욱배 ▲민생침해대응총괄국장 이행정 ▲ 서민금융보호국장 송경용 ▲ 감사실 국장 정제용 ▲ 감찰실 국장 오상완 ▲ 부산울산지원장 이호진 ▲ 대구경북지원장 정우현 ▲ 대전세종충남지원장 박현섭 ▲ 인천지원장 김효희 ▲ 경남지원장 신규종 ▲ 제주지원장 김대진 ▲ 전북지원장 임형조 ▲ 강릉지원장 김부곤 국·실장 직위부여 ▲기획조정국장 이창규 ▲ 총무국장 이재훈 ▲ 법무국장 최정환 ▲ 국제업무국(금융중심지지원센터) 국장 박성주 ▲ 공보실 국장 이지원 ▲ IT검사국장 유희준 ▲ 전자금융감독국장 변재은 ▲ 전자금융검사국장 심은섭 ▲ 가상자산조사국장 전홍균 ▲ 정보화전략국장 이성욱 ▲ 보험계리상품감독국장 이권홍 ▲ 보험계리상품감독국장 이권홍 ▲ 보험검사1국장 정영락 ▲ 보험검사2국장 서창대 ▲ 보험검사3국장 김재갑 ▲ 은행검사2국장 박진호 ▲ 금융안정지원국장 황준하 ▲ 외환감독국장 이민규 ▲ 여신금융감독국장 박상만 ▲ 중소금융검사1국장 이건필 ▲ 중소금융검사2국장 문선기 ▲ 금융투자검사3국장 이상민 ▲ 연금감독실장 이동규 ▲ 공시심사국장 김준호 ▲ 조사3국장 장정훈 ▲ 공매도특별조사단 실장 박재영 ▲ 회계감리1국장 유형주 ▲ 회계감리2국장 장영심 ▲ 금융소비자보호조사국장 최성호 ▲ 금융민원국장 주요한 ▲ 분쟁조정1국장 손인수 ▲ 분쟁조정2국장 윤세영 ▲ 분쟁조정3국장 김세모 ▲ 금융사기대응단 국장 정재승 ▲ 보험사기대응단 실장 김태훈 ▲ 자금세탁방지실장 김지웅 ▲ 금융교육국장 이석주 ▲ 광주전남지원장 최용욱 ▲ 강원지원장 오정근 ▲ 충북지원장 김정훈 ▲ 뉴욕사무소장 김우현 ▲ 북경사무소장 문상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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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 대규모 조직개편 및 인사 단행…디지털·IT 부문 강화 및 전자금융 감독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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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 AI기반 동영상 생성서비스 '소라' 출시
- 오픈AI의 인공지능 동영상 생성 서비스 '소라(Sora)'가 마침내 출시됐다. 오픈AI는 9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소라를 일반 고객들을 대상으로도 서비스한다고 밝혔다. 지난 2월 첫 발표 이후 10개월 만이다. '소라'는 이용자가 글로 프롬프트(명령어)를 넣으면 동영상을 생성해주는 AI다. '소라'는 최장 20초의 동영상을 생성할 수 있으며 상업적 이용도 인정된다. 이에 따라 누구라도 손 쉽게 동영상을 편집할 수 있는 시대가 다가온 것이다. 오픈AI는 유럽을 제외하고 미국과 일본, 한국 등에서 '소라'서비스를 개시했다. 이날중에 '소라' 전용 사이트에서 순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로한 사하이 오픈AI 엔지니어링 리드는 온라인 미디어 브리핑을 통해 "영국, 스위스, 유럽경제지역(EEA)을 제외한 대부분의 국가에서 이용 가능하다"고 밝혔다. 서비스는 자체 도메인 소라닷컴(sora.com)에서 이뤄지며 챗GPT 유료고객인 챗GPT플러스(월 20달러)와 챗GPT프로(월 200달러)만 사용할 수 있다. 비디오 생성에는 크레딧이 사용되며 챗GPT플러스 이용자는 1000크레딧(최대 50개 영상)이 제공되며 해상도 720픽셀, 5초의 동영상까지만 생성할 수 있다. 챗GPT 프로 이용자는 1만크레딧(최대 500개 영상)이 제공되며 1080픽셀 해상도로 20초까지 생성가능하며 5번 연속 생성할 수 있다. 생성된 이미지도 워터마크 없이 사용가능하다. 크레딧은 매 결제일 자정에 리셋되며 다음 달로 이월되지 않는다. 오픈AI는 이날 라이브 영상을 통해 '소라 터보'도 공개했다. 다양한 이미지 비율과 길이로 생성이 가능한 서비스다. 동영상 생성 AI시대 본격 개막 동영상 생성 AI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릴 것으로 보인다. 동영상 생성 AI는 영화, 애니메이션, 증강현실(AR) 및 가상현실(VR)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다. 특히 갈수록 커져가고 있는 숏폼 영상 시장에서 동영상 생성 AI 활용이 더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 사하이 리드는 “카메라가 등장하면서 더 이상 연극 무대에만 의존하지 않아도 되었고, 완전히 새로운 매체가 탄생했다. AI도 마찬가지일거라 생각한다”며 “많은 사람들이 AI를 영화 같은 기존 매체를 대체할 기술로 생각하지만 AI는 단지 창작 과정에서 활용되는 도구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AI는 새로운 스토리텔링 방식과 매체를 만들어낼 것이며, 이전에는 불가능했던 일들을 가능하게 만들 것”이라고 지적했다. 오픈AI는 레드팀(취약점을 발견해 AI 안전성을 검증하는 팀)을 만들어 딥페이크를 방지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소라로 생성된 모든 동영상은 C2PA(콘텐트 출처 및 진위 확인을 위한 연합) 표준 AI 워터마크를 넣어 AI가 생성한 콘텐트임을 알 수 있다. 사하이 리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같은 주요 정치인이나 공적 인물은 생성 차단된다"며 "잘못된 정보의 확산을 방지하려는 노력"이라고 설명했다. 빅테크간 동영상 AI 경쟁 치열 빅테크 간 동영상 AI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동영상 소프트웨어(SW) 전통의 강자인 어도비는 지난 10월 ‘어도비 맥스’ 행사에서 파이어 플라이 기반 동영상 AI를 발표했다. 구글, 메타도 각각 동영상 AI를 내놨다. 유튜브는 내년부터 동영상 생성 AI '비오'를 활용해 유튜브 쇼츠 영상을 만들 수 있게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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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 AI기반 동영상 생성서비스 '소라'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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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물량공세에 D램값 넉달 만에 36%나 급락⋯경제 복합위기 우려
- 우리나라 최대 수출 품목인 반도체 D램 가격이 넉 달 만에 36% 가까이 급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우리 경제에 복합 위기가 올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8일 시장조사 업체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PC용 D램 범용 제품(DDR48Gb 1Gx8)의 평균 고정 거래 가격은 11월 말 기준 1.35달러로 나타났다. 이는 7월(2.1달러) 대비 35.7% 떨어진 것이다. 올 하반기 들어 D램 가격이 급락하는 이유는 수요과 공급 양 측면에서 악재가 겹친 때문이다. 우선 수요 측면에서는 스마트폰이나 PC와 같은 정보기술(IT) 기기 수요가 살아나지 않고 있다. 중국 등 주요 국가의 내수 심리가 얼어붙어 주요 IT세트 업체들이 D램 재고 조절에 나서고 있는 상태다. 여기에 공급 측면에서는 중국 업체들이 물량 공세에 나서고 있다. 아직 고대역폭메모리(HBM) 같은 선단 제품에서는 한국을 따라잡지 못하고 있지만 더블데이터레이트4(DDR4)와 같은 레거시(범용) 제품에서는 가격경쟁력을 앞세워 시장을 흔들고 있는 것이다. 실제 중국 메모리 업체인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 등은DDR48Gb D램을 시중 가격의 절반 수준인 1달러 안팎에 팔아치우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HBM과 같은 선단 제품도 안심하기는 어렵다. 범용 제품인DDR4에서 사실상 경쟁력을 잃은 국내 업체들이 DDR5등으로 생산 역량을 집중할 경우 선단 제품에서도 공급과잉이 일어날 수 있어서다. 여기에 내년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으로 정책 변수가 본격화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그나마 반도체 가격 상승을 이끌고 있는 인공지능(AI) 메모리 특수가 약해질 가능성도 있다. 이미 11월 기준 PC용 DDR516Gb 제품의 평균 고정 거래 가격은 3.9달러로 10월의 4.05달러 대비 3.7% 떨어졌다. 7월(4.65달러)과 비교하면 하락 폭이 16.1%에 이른다.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올해 말과 내년 초에 D램 가격은 예상보다 크게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CXMT등이 제품을 저가 판매하고 있어 내년 2분기까지 D램 공급 증가율이 수요 증가율을 상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재계는 반도체 가격 하락세가 더 가팔라질 경우 우리 경제 전반에 미치는 부작용이 커질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의 실적 부진이 장기화하면 매년 수십조 원에 이르는 양 사의 시설 투자 계획에도 차질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투자가 줄어 내수 경기 전반이 위축되는 일종의 '역승수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이다. 재계의 한 관계자는 "D램 가격이 흔들리면 삼성전자 등 대표 기업의 실적이 빠지고 세수에까지 영향을 미치게 된다"며 "정치가 아닌 경제에 비상계엄령이 떨어진 것"이라고 말했다. 반도체 업계의 한 관계자는 "현 상황에서 반도체 다운사이클이 겹치면 경제 전반에 쇼크가 올 수도 있다"며 "최소한 기업 경영에 대해서는 불확실성을 줄여줄 수 있도록 정치권의 배려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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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물량공세에 D램값 넉달 만에 36%나 급락⋯경제 복합위기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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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구글 검색의 대격변…AI로 신뢰와 맞춤형 경험 강화
- 구글 검색이 2025년, AI 중심으로 새롭게 변모하며 IT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혁신적 기술을 통해 사용자 경험을 개선하고, 정보 신뢰성을 높이는 구글의 도전이 본격화된다. 순다르 피차이 구글 및 알파벳 CEO는 최근 뉴욕타임스 딜북 서밋에서 "2025년 초, 구글 검색은 지금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새롭고 다양한 기능을 선보일 것"이라며 AI와의 융합을 통한 검색 엔진의 근본적인 변화를 예고했다. 더 복잡한 질문에 대한 해답을 제공하고, 사용자 경험을 혁신적으로 개선할 구글의 새로운 검색 엔진은 과연 어떤 모습일까? 피차이 "AI, 더 복잡한 질문 해결하는 도구로 진화할 것" 피차이는 "구글 검색이 단순한 검색을 넘어 사용자가 직면하는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는 도구로 진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기존의 키워드 중심 검색에서 벗어나, 사용자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려는 구글의 방향성을 보여준다. 특히, 구글이 개발한 BERT(자연어 처리 모델)와 MUM(다중 작업 통합 모델)은 텍스트, 이미지, 음성 등 다양한 정보를 통합해 처리하는 다중 모달(multimodal) 방식으로 검색의 품질을 끌어올리고 있다. 피차이는 이를 통해 "이전보다 복잡한 질문도 더욱 정교하게 처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제미나이 모델, 10억 명 사용자 대상 검색 결과 개선 중 피차이는 AI 기술이 검색 엔진에 미친 변화를 강조하며, 현재 사용되고 있는 제미나이(Gemini) 모델이 이미 10억 명 이상의 사용자를 대상으로 검색 결과를 개선하고 있음을 언급했다. 그는 "지난 몇 년간 AI 개요(Overview)를 통해 제미나이가 검색에서만 수억 명에게 사용되었다"며 "이제 막 시작 단계"라고 평가했다. 제미나이는 단순히 정보를 찾는 것을 넘어, AI가 생성한 요약과 답변을 제공하는 Search Generative Experience(SGE)로 대표된다. 이는 방대한 데이터를 분석해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요약, 사용자에게 제시하는 방식이다. 정보 과잉 시대, 신뢰성 있는 정보 제공에 초점 피차이는 "정보가 넘쳐나는 세상에서 신뢰할 수 있고 이해 가능한 방식으로 제공되는 콘텐츠를 찾는 것이 점점 중요해지고 있다"며 "검색은 더욱 가치 있는 도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방대한 정보 속에서 사용자에게 필요한 신뢰성 있는 정보를 효율적으로 제공하려는 구글의 의지를 보여준다. 그는 또한 유튜브와 페이스북 같은 플랫폼이 제공하는 정보 소비 방식을 제한하는 반면, 구글 검색은 이를 보완할 수 있는 도구임을 시사했다. 콘텐츠 창작자 보상 문제, 해결 과제로 남아 한편, 구글 검색이 콘텐츠 창작자들에게 충분한 보상을 제공하고 있는가에 대한 논란도 여전하다. 인터뷰에서 앤드류 로스 소킨은 구글이 콘텐츠 창작자들에게 더 많은 트래픽과 보상을 제공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피차이는 구글이 일부 콘텐츠에 대해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있다고 답했다. 그는 "현재 레딧(Reddit), AP, 뉴욕타임스 등과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고 있으며, 이는 전 세계적으로 다양한 방식으로 이루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앞으로는 AI 모델을 위한 콘텐츠를 창작하고 이에 대한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시장이 생길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현재로서는 구글이 모든 콘텐츠를 라이선스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도 인정했다. AI 기반 검색 생성 경험(Search Generative Experience) 등장 구글 검색은 2025년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AI 기반 검색 생성 경험(Search Generative Experience)이 등장할 것이다. 이는 단순히 AI 기술을 접목하는 수준을 넘어, 정보의 신뢰성과 사용자 맞춤형 결과를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그러나 창작자와 공정 사용 규정 문제는 여전히 풀어야 할 과제로 남아 있다. 피차이는 "정보는 인간의 본질"이라며, 구글이 이를 새로운 방식으로 재구성하려는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구글이 AI 시대에서 검색의 본질을 어떻게 정의할 것인지, 그 결과가 사용자와 창작자 모두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을 받을 것이다. 2025년, 구글 검색은 AI 시대의 새로운 지평을 열겠다고 선언했다. 단순한 기술적 진보를 넘어 정보의 신뢰성, 사용자 맞춤형 결과, 그리고 창작자와의 공존이라는 과제를 동시에 안고 있다. 과연 구글은 이 험난한 도전을 성공적으로 헤쳐나가 사용자와 창작자 모두에게 만족스러운 결과를 선사할 수 있을까? AI 시대, 검색의 미래를 써내려 갈 구글의 행보에 IT 업계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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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구글 검색의 대격변…AI로 신뢰와 맞춤형 경험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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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법원, 틱톡 자산매각 않을 시 미국내 금지 합헌 판결
- 미국 법원은 6일(현지시간) 중국계 동영상 공유 플랫폼 틱톡의 미국내 이용금지를 규정한 신법이 합헌으로 판단했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워싱턴DC 연방항소법원은 이날 틱톡의 모회사 중국 바이트댄스(字節跳動)가 틱톡의 미국내 자산을 매각하지 않는다면 내년 1월19일에 앱의 이용을 미국내에서 금지하는 내용의 미국 법률에 대해 합헌이라고 판단했다. 연방항소법원은 이 신법에 대해 “의회와 역대대통령에 의한 광범위한 초당파적 노력의 집대성”이라며 “외국 적대세력에 의한 지배에만 대처하도록 주의깊게 규정됐으며 중국에 의한 충분히 실증된 국가 안보 위협에 대항하기 위한 보다 광범위한 노력의 일부”라고 지적했다. 연방항소법원은 "(미 정부는) 매각법이 국가 안보를 보호하기 위해 좁게 조정됐다는 것을 보여주는 설득력 있는 증거를 제시했다"고 판시했다. 반대로 "틱톡은 중국의 지시에 따라 콘텐츠를 조작한 적이 없다는 사실을 정면으로 부인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틱톡은 "신법는 위헌이고, 틱톡 사용자 1억7000만 미국인의 수정헌법 제1조 권리를 침해한다"고 주장해왔지만 재판부 3인은 이 주장을 만장일치로 받아들이지 않았다. 틱톡과 바이트댄스는은 이번 판결에 불복, 미국 연방대법원에 상고할 방침이다. 이에 앞서 미국 의회는 지난 4월 국가 안보에 대한 우려 때문에 틱톡에 대한 강제매각법을 초당적으로 통과시켰다. 미국의회는 "틱톡은 (중국 공산당이) 미국인을 감시하고 개인 정보를 수집하는데 사용하는 도구"라고 주장했다. 이에 미국은 내년 1월19일까지 틱톡의 미국 내 사업권을 매각하지 않으면 법에 따라 애플 및 구글 앱스토어에 판매를 금지해 사실상 미국에서 퇴출할 것이라고 위협했다. 미국내 조 바이든 미국대통령이 1월19일 미국내 자산매각 기한을 90일 연장할지 여부와 내년 1월20일 공식 취임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어떻게 대응할지에 틱톡의 미국내 운명이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은 이 조치를 시행할지 여부에 대해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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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법원, 틱톡 자산매각 않을 시 미국내 금지 합헌 판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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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의 역습(97)] 남극 대륙 대격변…과학자들, 재앙 비상경보 발령
- 450명이 넘는 극지 과학자들이 지난주 말 호주에서 '긴급 정상회담'을 위해 모였다. 그들은 남극과 호주는 물론 기타 지구의 나머지 지역의 미래를 보호할 수 있도록 세계가 일치단결해 긴급 조치를 취해줄 것을 호소하며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 소식은 기후 변화를 탐구하는 비영리 기관 더쿨다운(TCD)이 홈페이지를 통해 전했다. 남반구는 10월 기록적인 무더위를 보냈다. 미국 국립환경정보센터(National Centers for Environmental Information)의 최신 글로벌 기후 보고서에 따르면, 남반구는 10월, 평균보다 섭씨 0.91도 높은 기록적인 더위를 나타냈다. 이에 따라 남극도 기록상 11번째로 따뜻한 10월을 보냈다. 미국 국립눈얼음데이터센터(National Snow and Ice Data Center)는 남극의 해빙 면적이 계절에 따라 녹는 속도가 빨라지면서, 지난 10월 해빙 면적은 역사상 두 번째로 낮은 수준이었다고 보고했다. 호주의 10월은 1910년 이래 두 번째로 따뜻한 달이었다. 지구 과열의 영향을 연구하는 극지 과학자들은 이 같은 우려와 함께 호주 남극 연구 컨퍼런스에 모였고, 그들의 발견이 이 지역에 대한 관심을 끌 수 있기를 희망했다. 그들의 분석과 발견, 그리고 호주는 지구의 기후를 조절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 남극에서 일어나는 일은 남극에만 머물지 않는다. 세계의 다른 지역 평균보다 거의 두 배나 빠른 남극의 온난화는 이 지역을 훨씬 넘어서 영향을 미친다. 위성 사진에 따르면 남극은 20년 전보다 6배 이상 빠르게 얼음이 녹고 있다. IFL사이언스에 따르면 컨퍼런스에 참석한 극지 과학자들의 성명서에는 "해수면 상승의 예측에 관한 한 지구상 어느 곳도 호주의 뒷마당인 동남극 대륙보다 더 불확실한 곳은 없다. 동남극 빙상에만 국한해서, 그것만 완전히 녹아도 전 세계 해수면을 약 50m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 그만큼 막대한 물을 얼음으로 간직하고 있다. 이 지역 얼음이 녹는 것이 해안 도시와 인프라에 미치는 영향은 엄청나다"라고 기록돼 있다. 성명서는 또 "연구자들이 빙하가 얼마나 많이, 또 얼마나 빨리 변할지 이해하는 것이 호주와 전 세계에 가장 큰 이익이 될 것이다. 이 지역이 해수면 상승에 얼마나 영향을 미친 것인지 예측하는 것은 국제사회의 복지에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컨퍼런스에는 호주 전역의 과학자 450명 이상이 참석했으며, 이들 대부분은 젊은 소장파 연구자들이다. 호주 남극 프로그램 파트너십이 컨퍼런스를 열게 된 큰 동기를 부여했다. 이 조직은 지난 30년 동안 지구 해수면이 10cm 이상 상승했다고 지적한다. 컨퍼런스에서는 "육지와 바다의 생태계 변화는 이 민감한 지역의 급격하고 전례 없는 변화를 보여준다"라며 "급격하고 파국적인 해수면 상승을 초래하는 폭주하는 얼음 손실은 우리 세대에서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우리 사회는 가능한 한 빨리 '탄소 곡선을 꺾는' 목표를 설정하고 달성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컨퍼런스에 참여한 소장파들은 미래 지향적인 사회 프로젝트에 참여함으로써 지구 온난화로 인한 위기를 해결하는 데 주력할 것을 다짐했다. 남극 및 남극해 연합은 지구 온난화에 따라 위협받는 남극 생태계의 회복력 강화에 도움이 되는 정책을 주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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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SG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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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의 역습(97)] 남극 대륙 대격변…과학자들, 재앙 비상경보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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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총재, 환율 안정 전망⋯"추가 충격 변수"
- 금융당국 수장이 비상 계엄 사태로 급등한 환율이 점차 안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5일 "계엄 사태가 당연히 부정적 뉴스이기 때문에 원/달러 환율이 1,410원으로 약간 오른 상태지만, 이후 새 쇼크(충격)가 없다면 천천히 다시 내려갈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총재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계엄 사태 이후 환율 전망에 대한 질문에 이와 같이 답변했다. 이번 사태가 경제 전망이나 금리 인하 등 통화 정책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 이 총재는 "선제적 금리 인하는 경제 전망이 바뀌어야 하는데, 현재까지 새로운 정보가 없기 때문에 경제 전망을 바꿀 필요가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한국 경제의 신인도에 관해 "다른 주요국처럼 경제 펀더멘털(기초체력) 문제나 재정 등 관련 정책 방향 차이로 정부가 붕괴한다거나 하는 경우와 달리, 우리나라의 경우 순수하게 정치적 이유에 따라 계엄이 일어났다"며 "이처럼 (한국은) 경제 펀더멘털, 경제 성장 모멘트(동인·동력)가 있고, 이것들이 정치적 이유하고 분리돼있는 만큼 신인도에 크게 영향을 받을 것 같지는 않다"고 예상했다. 이어 "이번 계엄 사태에 대한 해외의 충격이 더 큰 것 같다"며 "국내에선 국내 정치 상황을 계속 봐 왔기 때문에 왜 이런 일이 벌어졌는지 짐작이라도 하는데, 해외에선 정말 쇼크가 온 것이라 제 전화기, 이메일로 정말 답하기 어려울 정도로 많은 질문이 왔다"고 해외 반응을 전했다. 최상목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 한편, 최상목 경제부총리는 5일 "경제팀은 어느 때보다 높은 집중도와 책임감을 가지고 업무에 매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 모두 발언에서 "국내외 경제 상황이 불안정한 가운데 정부가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이 쌓여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 부총리는 "모두가 힘든 상황이지만 정부는 책임을 다하겠다"라며 "경제팀은 어떤 어려움에도 흔들리지 않고 꾸준히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소상공인·자영업자를 위한 맞춤형 지원책 강화 등이 논의됐다. 최 부총리는 이날 기획재정부 주요 간부들이 참석하는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맡은 바 임무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최 부총리는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을 고려하여 계획된 행사 등을 예정대로 추진하도록 지시했다. 또 내년 경제정책방향을 문제없이 발표할 수 있도록 꼼꼼하게 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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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총재, 환율 안정 전망⋯"추가 충격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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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원플러스 13 스마트폰, 내년 1월 글로벌 출시
- 중국 스마트폰 제조업체 원플러스가 지난달 초 발표한 원플러스 13(OnePlus 13) 스마트폰이 내년 1월부터 글로벌 판매를 시작한다고 테크레이더가 전했다. 지금까지 이 스마트폰은 중국에서만 구매할 수 있었다. 국제 원플러스 13 사이트에서는 여전히 스마트폰이 '곧 출시될 것'이라고 예고하고 있지만, 원플러스는 최근 발표를 통해 내년 1월 글로벌 출시 소식을 공식 확인했다. 구체적인 판매 날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앞으로 몇 주 안에 공개할 예정"이라고 한다. 원플러스의 플래그십(회사의 주력 최신 고성능) 스마트폰 판매는 줄곧 중국에서 먼저 출시하고 모니터링을 거쳐 해외 판매에 나서는 관행을 유지해 왔다. 회사 측은 또 글로벌 출시 모델은 미드나잇 오션(Midnight Ocean), 블랙 이클립스(Black Eclipse), 악틱 던(Arctic Dawn) 등 세 가지 색상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미공개 정보 유출로 잘 알려진 요기쉬 브라에 따르면, 원플러스 13의 글로벌 출시는 새로운 무선 이어버드와 스마트워치의 출시와 동시에 이루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스마트워치는 시장에 소문이 돌고 있는 원플러스 워치3으로 추정된다. 원플러스 13의 사양은 지난달 발표된 것과 다르지 않다. 최신 스냅드래곤 8 엘리트 칩셋을 채택했으며, 24GB의 램(RAM)과 최대 1TB의 저장용량이 결합돼 있다. 물론 출시되는 모델에 따라 기억장치 용량은 달라질 수 있다. 또 대용량 6000mAh 배터리로 구동되며, 100W 유선 충전과 50W 무선 충전을 제공한다. 이는 이전 모델의 5400mAh 배터리 용량보다 크게 늘어난 것이다. 디스플레이는 1440 x 3168픽셀의 해상도로 실행되는 6.82인치 아몰레드(AMOLED)이며, 후면에는 3배 광학 줌이 가능한 5000만 픽셀의 트리플 렌즈 카메라가 있다. 전면에는 3200만 픽셀의 셀카 카메라가 있다. 스마트폰은 안드로이드 15의 원플러스 버전인 옥시젠OS(OxygenOS) 15를 실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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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원플러스 13 스마트폰, 내년 1월 글로벌 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