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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정유시설 공격 등에 2%대 상승
- 국제유가는 13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정유시설 공격과 미국 원유재고 감소 등 영향으로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4월물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2.8%(2.16달러) 오른 배럴당 79.72달러에 마감됐다. WTI는 5거래일 만에 반등했으며 이날 종가는 3월 1일 이후 최고치다. 북해산 브렌트유 5월물은 2.7%(2.23달러) 오른 배럴당 84.15달러에 거래됐다. 러시아 정유시설이 우크라이나의 드론 공격을 받았다는 소식은 유가를 끌어올린 요인으로 작용했다. 로이터통신은 우크라이나의 드론공격으로 러시아 국영석유회사 로스네프트의 정유소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러시아의 원유공급이 타격을 입을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면서 원유 매수세가 강해졌다. 스톤엑스의 에너지팀은 러시아 로스네프트의 최대 정유공장에 화재가 발생해 러시아 정유업계에 "더 큰 혼란이 가중됐다"며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에서 두 번째로 큰 정유공장을 공격한지 하루만에 로스네프트의 일곱 번째로 큰 정유공장에 타격을 가했다고 전했다. 미국의 원유재고는 6주 연속 증가한 후 7주 만에 감소했고, 휘발유 재고는 예상보다 더 많이 줄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 8일로 끝난 한 주간 원유 재고는 전주 대비 153만6000 배럴 줄어든 4억4699만4000 배럴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전문가들이 원유재고에 변화가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고 전했다. 휘발유 재고는 한 주간 566만2000 배럴 감소한 2억3408만3000 배럴, 디젤 및 난방유 재고는 88만8000 배럴 늘어난 1억1789만8000 배럴로 집계됐다. 전문가들은 휘발유 재고가 120만배럴 감소하고, 디젤 및 난방유 재고는 60만배럴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티케 캐피털 어드바이저스의 타리크 자히르는 미국의 여름 드라이빙 시즌이 곧 시작될 예정이며, 이는 유가 상승을 떠받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유가가 지난 몇 주간 박스권에 머물렀다"며 "이를 위아래로 뚫는 돌파는 상당히 격렬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국제금값은 우크라이나 분쟁 등 지정학적 리스크 고조 등 영향으로 하락 하룻만에 반등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물 금가격은 0.7%(14.7달러) 오른 온스당 2180.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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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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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정유시설 공격 등에 2%대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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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미국 금리인하 후퇴 등 영향 하락반전
- 국제유가가 12일(현지시간) 미국의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의 예상을 상회해 금리 인하가 늦춰질 것이라는 전망으로 하락했다. 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4월물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0.5%(37센트) 하락한 배럴당 77.56달러에 마감됐다. 북해산 브렌트유 5월물은 0.4%(29센트) 떨어진 배럴당 81.92달러에 거래됐다. CPI가 소폭이지만 예상을 상회함에 따라 금리 인하가 늦춰질 가능성이 커지면서 국제유가는 소폭 하락했다. 미국의 2월 CPI는 전월 대비 0.4%, 전년 대비 3.2% 상승했다. 지난 1월(3.1% 상승)과 다우존스통신이 집계한 시장예상치(3.1%)를 약간 웃돌았다. 에너지와 식품을 제외한 코어지수 상승률은 3.8%로 시장예상치(3.7%)를 넘어섰다. 하지만 1월(3.9%)보다는 둔화됐다. 이에 따라 연준의 조기 금리인하 전망이 후퇴해 미국 경기의 감속으로 원유수요를 감소시킬 것이라는 우려가 국제유가를 끌어내렸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이 이날 발표한 월간보고서에서는 올해와 내년 전세계 원유수요가 비교적 견고할 것이라는 견해를 유지했다. 올해 전세계와 미국의 경제성장 전망을 소폭 상향조정했다. OPEC의 이같은 전망을 국제유가 하락폭을 제한했다. 한편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국제금값은 달러강세와 미국 장기금리 상승 등에 9거래일만에 하락했다. 미국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물 금가격은 1.0%(22.5달러) 내린 온스당 2166.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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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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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미국 금리인하 후퇴 등 영향 하락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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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금값, 연일 사상최고치 경신⋯8거래일 연속 상승랠리
-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국제금값은 11일(현지시간) 중동리스크 지속과 중국 금투자 수요 등 영향으로 8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국제금값은 연일 사상최고치를 경신중이다. 이날 연합뉴스가 전한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물 금가격은 0.1%(3.1달러) 오른 온스당 2188.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국제금값은 전주말부터 연일 사상최고치를 경신하자 이날은 차익실현매물이 쏟아지며 상승폭을 제한했다. 국제금값은 지난 4일(2126.30달러) 처음으로 2100달러 선을 넘어서며 최고치를 찍고 나서 계속 상승해 연일 사상최고치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블룸버그는 이같은 금값 상승이 이란 혁명으로 왕조 체제가 무너지고, 소련(현 러시아)이 아프가니스탄을 침공한 1979년과 비슷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고 분석했다. 현재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 간의 전쟁, 친이란 예멘 후티 반군의 홍해 상선 공격 등 무력 충돌이 잇따르고 있다. 또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폭탄 발언에 따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의 위기론도 지정학적 위험을 부채질하고 있다. 미국 등 전 세계 76개국에서 선거가 치러지는 ‘슈퍼 선거의 해’를 맞아 정치적ㆍ재정적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금에 대한 매력을 키우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설명했다. 중국을 중심으로 신흥국들이 막대한 양의 금을 매입한 것도 금값을 끌어올리고 있는 요인으로 꼽힌다. 지난해 금리가 치솟자 서구권 투자자들은 금에 등을 돌렸지만, 중국을 중심으로 신흥국 중앙은행들은 대규모 매입을 단행했다. 미국과 유럽연합(EU)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직후 경제 제재로 러시아의 외환보유액 3000억 달러를 동결시키자 대비에 나선 것이다. 중국인민은행은 기존에도 달러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금을 전략적으로 매입하고 있었다. 폴란드와 싱가포르 등의 중앙은행도 외환보유액 다각화 차원에서 금을 적극적으로 사들였다. 여기에 중국인들의 금 투자 수요도 가세했다. 중국 주식ㆍ부동산 시장이 침체되자 일반 투자자들도 자신의 자산을 방어하기 위해 금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중국의 금 수요를 보여주는 스위스의 대중국 금 수출은 1월에 12만2380kg으로 전달(3만9625kg)보다 거의 세 배 폭증했다. 중국의 금 매입이 지난해 금 시장의 기둥이었다면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통화정책은 현재 금값 랠리를 지탱하는 최대 요소로 지목되고 있다.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로 차입 비용이 낮아지면 일반적으로 투자에 따른 이자를 거의 제공하지 않는 금에 대한 선호도가 올라가게 된다. 미국 연방기금 금리 선물 트레이더들은 6월 연준이 금리를 내릴 가능성을 67%로 보고 있다. 월가에서는 금값 추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보고 있다. TD증권의 원자재 전략 총괄 담당자인 바트 멜렉과 독립 애널리스트인 로스 노먼은 각각 2분기와 향후 6개월 이내에 금값이 2300달러까지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씨티그룹은 4일 메모에서 "하반기 금값이 2300달러를 기록할 확률이 25%"라며 "향후 12∼16개월 내 3000달러에 도달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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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금값, 연일 사상최고치 경신⋯8거래일 연속 상승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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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금값, 6거래일 연속 상승 연일 최고치
- 국제금값은 7일(현지시간) 연일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반면 국제유가는 중국 수요감소 전망과 글로벌 원유수급 완화 등 영향으로 하락했다. 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국제금값은 달러약세와 미국 장기금리 하락 등 영향으로 6거래일 연속으로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물 금가격은 0.3%(7.0달러) 오른 온스당 2165.2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장중에는 2172.2달러까지 치솟으며 연일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한편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석유텍사스산중질유(WTI) 4월물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0.25%(20센트) 하락한 배럴당 78.93달러로 마감됐다. WTI는 지난 7거래일 중에서 5거래일간 하락했다. 하지만 올해 들어 유가는 10.16% 올랐다. 북해산 브렌트유 5월물은 0.11%(9센트) 내린 배럴당 82.87달러에 거래됐다. 이날 발표된 1~2월 중국 무역통계에서 원유수입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3.3% 증가한 하루 1074만 배럴을 기록했다. 반면 지난해 12월 기록한 하루 1139만배럴보다 줄어든 점은 중국의 원유 수요 둔화에 대한 우려를 부추기며 국제유가를 끌어내린 요인으로 작용했다. 네덜란드의 다국적 금융기업 ING의 이코노미스트는 "중국은 해외로부터 원유조달을 줄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국제에너지기구(IEA) 석유시장∙산업부문 책임자는 이날 "전세계 석유공급은 비교적 풍부한 상태"라는 견해를 나타냈다. 그는 전세계 원유수요 증가가 둔화되는 반면 미국 등 북미에서의 공급이 증가하기 있는 점을 그 이유로 설명했다. 국제유가는 이달 들어 약 4개월만에 80달러대를 오르내리고 있어 시세차익을 노린 매물이 강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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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금값, 6거래일 연속 상승 연일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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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금값, 달러약세 등 영향 장중 사상최고치 경신
-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국제금값은 6일(현지시간) 달러약세와 미국 장기금리 하락 등 영향으로 5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물 금가격은 0.8%(16.3달러) 오른 온스당 2158.2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국제금값은 장중 일시 온스당 2160.7달러까지 치솟아 지난해 12월 세운 사상최고가를 경신했다. TD증권의 버드 멜렉은 "미국의 양호한 경제를 바탕으로 금선물 가격상승에 제동이 걸리는 양상도 보였지만 금리인하 개시를 예상한 매수세가 유입될 가능성이 높아 추가 상승여지가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국제유가는 이날 미국 원유재고 감소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연내 금리인하 방침 등 영향으로 상승반전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4월물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1.3%(98센트) 상승한 배럴당 79.13달러에 마감했다. 북해산 브렌트유 5월물은 1.1%(92센트) 오른 배럴당 82.9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국제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비OPEC산유국간 협의체인 OPEC플러스(+)가 감산을 2분기까지 연장하고 중동의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면서 2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은 원유수요 회복에 대한 전망이 제기되면서 국제유가를 끌어올렸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이날 지난주 미국의 휘발유 비축량이 450만 배럴 감소했다고 밝혔다. 제롬 파월 연준의장의 연내 금리인하 방침 발언도 미국경제를 떠받쳐 원유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낙관론이 확산되면서 원유가격을 상승시킨 요인으로 꼽힌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의회 반기 보고에서 "올해 어느 시점에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고 밝혔다. 파월 의장은 이날 하원 금융서비스 위원회에 출석, 반기 보고를 통해 "연준이 금리를 인상하기 전에 조금 더 많은 데이터를 볼 필요가 있지만 인플레이션이 통제되고 있다는 확신이 커지면서 올해 연준이 완화 정책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는 별도로 사우디아라비아가 아시아시장에 대한 4월 판매가격을 상향조정하자 미국과 아시아의 수요증가를 예상한 매수세가 유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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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금값, 달러약세 등 영향 장중 사상최고치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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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중국 수요감소 우려 등 2거래일 연속 하락
- 국제유가는 5일(현지시간) 원유 최대수입국인 중국의 수요감소 우려 등 영향으로 하락했다. 국제유가는 2거래일 연속 하락세다. 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미국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4월물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0.7%(59센트) 하락한 배럴당 78.15달러에 마감됐다. 북해산 브렌트유 5월물은 0.9%(77센트) 내린 배럴당 82.03달러에 거래됐다. 국제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과 러시아 등 비OPEC산유국간 협의체인 OPEC플러스(+)가 감산을 2분기까지 연장했는데다 불구하고 중국의 원유수요 약세 전망 지속에 하락했다. 전문가들은 중국이 올해 성장률 목표를 5%로 제시했지만 달성이 불가능할 것으로 보고 원유 수요 약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 국내총생산(GDP)에 차지하는 재정적자의 비율이 3%를 예상했다. 원유시장에서는 중국경제의 성장전망이 강한 반면 재정지출에 의한 경제부양효과에 대한 불투명감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한편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국제금값은 달러약세 등 영향으로 4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물 금가격은 0.7%(15.6달러) 오른 온스당 2141.9달러에 거래됐다. 금가격은 이날 장중에는 2150.5달러를 기록해 지난해 12월 기록했던 사상최고치(2152.3달러)에 육박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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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중국 수요감소 우려 등 2거래일 연속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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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산유국 감산연장에도 수요감소 우려 등에 하락반전
- 국제유가가 4일(현지시간) 산유국의 감산연장에도 수요감소 우려 등 영향으로 하락반전했다. 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미국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4월물 가격은 1.5%(1.24달러) 내린 배럴당 78.74달러에 마감됐다. 북해산 브렌트유 5월물은 0.9%(75센트) 하락한 배럴당 82.80달러에 거래됐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비OPEC산유국간 협의체인 OPEC플러스(+)의 산유국들이 올해 중반까지 자발적 감산을 연장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수요 역풍에 유가는 떨어졌다. OPEC+는 글로벌 성장 우려와 외부 생산량 증가에 따라 가격을 지지하기 위해 하루 220만 배럴의 자발적 석유 생산량 감축을 2분기까지 연장했다. OPEC의 리더인 사우디아라비아는 이달 말로 만료되는 하루 100만 배럴 감산 조치를 6월 말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러시아는 2분기까지 석유 생산량과 수출량을 합쳐 하루 47만1000 배럴을 추가로 줄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러시아는 또한 지난해 4월에 발표한 하루 50만배럴의 자발적 감산은 올해 12월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47만1000 배럴의 감산은 기존 감산에 추가되는 것이다. 쿠웨이트, 알제리, 카자흐스탄, 오만, 이라크, 아랍에미리트도 자발적 감산을 유지하기로 했다. 이는 2022년 이후 OPEC+ 회원국들이 취해온 일련의 감산 조치가 6월까지 3개월 더 연장되는 것이며 러시아는 하루 47만1000 배럴을 추가 감산하게 되는 셈이다. 어게인캐피털의 존 킬더프 파트너는 북반구 전역에서 따뜻한 겨울이 끝나면서 OPEC+ 발표에도 불구하고 유가에 부담이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가자지구의 휴전 논의도 유가에 부담을 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국제금값은 달러약세 등 영향으로 3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물 금가격은 1.5%(30.6달러) 오른 온스당 212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금가격은 장중 2128.4달러까지 치솟아 3개월만 최고치를 경신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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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산유국 감산연장에도 수요감소 우려 등에 하락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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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중동 산유국 감산 연장 전망 등 상승 지속
- 국제유가는 27일(현지시간) 주요산유국의 감산 연장전망과 중동리스크 지속 등 영향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4월물은 전거래일보다 1.7%(1.29달러) 오른 배럴당 78.87달러에 마감했다. 북해산 브렌트유 5월물은 1.4%(1.12달러) 상승한 배럴당 83.65달러에 거래됐다. 국제유가는 중동 전쟁 휴전 협상에 진척이 없고,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비OPEC 산유국 간 협의체인 OPEC플러스(+) 감산이 연장될 것이란 우려로 상승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3월 4일까지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이 휴전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으나 아직까지 이렇다 할 협상안이 나오지 않고 있다. 팔레스타인 자치구 가자에서의 일시 정전에 대해서는 이스라엘과 하마스, 중개역을 맡운 카타르가 이날 교섭에 회의적이라고 전했다. 정전에 대한 불확실성이 강해지면서 중동리스크가 장기화될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국제유가를 끌어올렸다. OPEC+는 감산을 1분기 이후로 연장할지 여부를 곧 결정할 예정이다. 골드만삭스는 OPEC+가 2분기까지 감산을 연장한 이후 3분기에나 점진적으로 감산을 중단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벨란데라 에너지 파트너스의 매니시 라지 전무이사는 "OPEC+와 그 리더인 사우디아라비아가 당분간 감산을 중단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며 "1분기 이후에도 감산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한편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국제금값은 달러약세 등 영향으로 반등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물 금가격은 0.3%(5.2달러) 오른 온스당 2044.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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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중동 산유국 감산 연장 전망 등 상승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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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중동 리스크 등 영향 상승세 지속
- 국제유가는 26일(현지시간) 중동리스크 지속과 유럽 디젤유 부족 등 영향으로 상승세를 지속했다. 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4월물가격은 전거래일보다 1.4%(1.09달러) 오른 배럴당 77.58달러에 마감했다. 북해산 브렌트유 5월물은 1.3%(1.05달러) 상승한 배럴당 81.85달러에 거래됐다. 국제유가는 홍해에서 후티 반군의 상선 공격으로 인해 물류에 차질이 빚어지고 유럽에서 디젤유 부족 현상이 발생하면서 상승했다. 예멘의 후티 반군이 상선을 공격하자 미국과 영국이 후티 반군의 근거지를 공격하는 등 홍해에서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면서 물류가 막히고 있다. 이에 따라 세계적 선사들은 홍해를 우회하기 위해 아프리카 남단인 희망봉 루트를 이용하고 있어 물류비용이 더 들어가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조직 하마스간 전투도 지속되고 있어 중동리스크가 수습될 전망이 보이지 않는 상황이다. 미국의 정제산업이 위축되면서 유럽에서 디젤유 공급 부족이 나타나고 있다는 소식도 유가를 끌어올린 요인으로 작용했다.미국 정제시설의 80%만 가동되고 있고, 대러 제재가 또 가해지면서 유럽에서 디젤유 부족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한편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국제금값은 달러약세에도 지난주 강세에 대한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면서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물 금가격은 0.5%(10.5달러) 내린 온스당 2038.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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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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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중동 리스크 등 영향 상승세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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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중동 리스크 지속 등 영향 상승세 유지
- 국제유가는 22일(현지시간) 중동리스크 지속 등 영향으로 상승세를 지속했다. 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4월물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0.9%(70센트) 오른 배럴당 78.61달러에 마감됐다, 북해산 브렌트유 4월물은 0.6%(51센트) 상승한 배럴당 83.54달러에 거래됐다. 국제유가는 원유재고가 증가했다는 소식에도 중동 불안이 해소되지 않으면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전날에는 미군이 친이란 예멘 반군 후티의 미사일을 폭격했다는 소식이 나왔다. 미군의 미사일 폭격에도 후티 반군은 홍해 인근을 지나는 상선에 대한 공격을 이어갔다.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의 휴전 협상은 여전히 물꼬를 트지 못한 가운데 이스라엘 전시 내각이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하마스와 휴전 및 인질 석방 협상에 대표단을 보내기로 했다는 소식이 나왔다. 이스라엘이 미국, 카타르, 이집트와 함께 머리를 맞대는 것은 지난 13일 이후 처음이다. 또한 22일 미국 뉴욕증시에서는 다우지수의 상승폭이 장중 일시 500달러를 넘어서는 등 주요3지수가 크게 상승하자 투자자들이 원유 등 리스크자산에 대한 투자를 늘린 점도 국제유가를 끌어올린 주요요인으로 작용했다. 미국의 원유 재고는 4주째 증가했으나 휘발유 재고는 감소세를 보였다. 다만 시장의 예상보다는 적게 줄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 16일로 끝난 한 주간 원유 재고가 전주보다 351만4000 배럴 늘어난 4억4296만4000 배럴로 집계됐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320만배럴보다 더 많이 늘어난 것이다. 휘발유 재고는 한 주간 29만3000 배럴 줄어든 2억4703만7000 배럴, 디젤 및 난방유 재고는 400만8000 배럴 감소한 1억2165만1000 배럴로 집계됐다. 전문가들은 휘발유 재고가 210만배럴 감소하고, 디젤 및 난방유 재고는 140만배럴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케이플러의 매트 스미스 원유 담당 선임 애널리스트는 "강한 원유 수출에도 계속되는 정제 유지 보수와 탄탄한 수입으로 원유 재고가 또다시 증가했다"고 지적했다. 한편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국제금값은 조기 금리인하 후퇴 등 영향으로 하락세를 이어갔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물 금가격은 0.2%(3.6달러) 내린 온스당 2030.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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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중동 리스크 지속 등 영향 상승세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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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 고조 등 하룻만에 상승반전
- 국제유가는 2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와 중동 등 지정학적 리스크 고조와 달러약세 등 영향으로 상승했다. 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국제유가는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국산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4월물은 전 거래일보다 1.1%(87센트) 오른 배럴당 77.91달러에 마감됐다. 북해산 브렌트유 4월물은 0.9%(79센트) 상승한 배럴당 83.13달러로 거래됐다. 국제유가는 지난 12거래일 중에서 10거래일간 올랐다. WTI는 이달 들어서는 2.7%가량 상승했으며, 올해 들어서는 8.7%가량 올랐다. 국제유가는 우크라이나와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의 고조 등으로 에너지 수급 불안감이 고조되면서 매수세가 강해졌다. 예멘의 친이란 무장조직 후티의 화물선에 대한 공격 등으로 중동정세를 둘러싼 긴장상태가 이어지고 있다. 또한 미국이 우크라이나 침공을 지속하고 있는 러시아에 대한 제재를 오는 23일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파르탄 캐피털의 피터 카딜로 수석 시장 이코노미스트는 지정학적 위험이 고조되면서 지난주 유가가 3주래 최고치 근방에서 거래됐다며 다만 상승은 국제에너지기구(IEA)가 올해 수요 증가량 전망치를 유지하면서 제한됐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스라엘과 가자 지구에서의 전쟁을 둘러싸고 주요 지정학적 이벤트가 나오지 않는다면, 유가는 배럴당 72~78달러 박스권에서 유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과 달러화 약세 움직임도 국제유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1월 의사록에 따르면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위원들은 금리가 고점에 다다른 것으로 판단했다. 이는 향후 행보가 금리 인하일 가능성을 시사한다. 위원들은 다만 인플레이션이 2%의 목표치를 향해 나아간다고 추가 확신할 수 있을 때까지 금리를 내려서는 안 된다는 데 동의했다.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빠르게 내려가지 않으면서 금리 인하 기대가 6월로 후퇴했다. 이날 FOMC 의사록 발표 이후 달러지수는 0.1%가량 하락한 103.935까지 떨어졌다. 미국 셰일가스 개발업체 체사피크에너지가 천연가스 생산량을 감축할 방침을 나타내 천연가스 가격이 크게 상승하자 에너지 공급부족 우려가 부각된 점도 원유가격을 끌어올린 요인으로 꼽힌다. 프라이스퓨처스그룹의 필 필린 애널리스트는 "시장에서는 원유생산 감축의 움직임이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국제금값은 미국 장기금리 상승 등에 4거래일만에 하락했다. 미국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물 금가격은 0.3%(5.5달러) 내린 온스당 2034.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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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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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 고조 등 하룻만에 상승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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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차익실현 매물 등 영향 하락반전
- 국제유가는 20일(현지시간) 차익실현 매물 등 영향으로 하락반전했다. 이날 연합뉴스가 전한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3월물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1.3%(1.01달러) 내린 배럴당 78.18달러에 마감했다. 북해산 브렌트유 4월물은 1.3%(1.05달러) 하락한 배럴당 82.51달러에 거래됐다. WTI는 지난 주 중동 긴장이 고조됨에 따라 주간 기준으로 3% 이상 상승해 3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도 장중 한때 중동리스크 고조 영향으로 79.90달러까지 상승해 지난해 11월중순이후 최고치를 경신하기도 했다. 하지만 약 3개월만의 최고치 수준을 유지해온 국제유가는 이날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면서 하락반전했다. 토터스 캐피털의 선임 포트폴리오 매니저인 로버트 툼멜은 "국제유가가 지난주 견조한 상승세를 보이자 트레이더들이 부분적으로 차익 실현에 나섰기 때문에 이날 유가가 하락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TD증권 애널리스트 다니엘 가니는 "시장에서는 새로운 거래재료를 기다리는 분위기가 강했다"고 지적했다. 한편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국제금값은 달러가치 하락 등 영향으로 3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 금가격은 0.8%(15.7달러) 오른 온스당 2039.8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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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차익실현 매물 등 영향 하락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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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달러약세 등 영향 하룻만에 반등
- 국제유가는 15일(현지시간) 중동리스크에 대한 우려와 달러약세 등 영향으로 하락 하룻만에 상승반전했다. 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3월물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1.8%(1.39달러) 오른 배럴당 78.0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WTI는 지난 9거래일 중에서 8거래일간 올랐다. 북해산 브렌트유 4월물은 1.6%(1.33달러) 상승한 배럴당 82.93달러에 거래됐다. 최근 들어 중동의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오름세를 보여왔던 국제유가는 이날 미국의 소매판매가 예상보다 크게 부진했다는 소식에 달러화 가치가 하락한 영향으로 강세를 보였다. 미국의 1월 소매판매는 전달보다 0.8% 감소해 전달 0.4% 상승에서 하락세로 반전했다. 시장에서는 0.3% 감소를 예상했다. 소매판매가 예상보다 부진하자 달러화 가치는 크게 하락했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보여주는 ICE달러지수는 전날보다 0.4%가량 하락한 104.291 근방에서 거래됐다. 프라이스 퓨처스의 필 필린 애널리스트는 보고서에서 유가가 미국의 소매판매 부진에 따른 달러화 약세로 지지를 받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휴전 협상이 좀처럼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있는 점도 국제유가를 끌어올린 요인으로 꼽힌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군사작전 의지를 재차 밝히고 있으며, 하마스는 이스라엘과 합의가 성사되려면 가자지구에서의 이스라엘군 철수가 먼저 보장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양측이 서로의 입장 변화만을 요구하면서 협상은 계속 교착상태를 보이고 있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공급전망을 소폭 상향수정했지만 예상했던 범위내에 머물러 국제유가에 대한 영향을 제한적이었다. IEA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비OPEC 산유국간 협의체인 OPEC플러스(+) 산유국 이외 나라들의 산유량 증가로 올해 원유 공급은 하루 170만배럴 증가한 하루 1억380만배럴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기존 예상치인 하루 1억350만배럴에 비해 상향 조정한 것이다. IEA는 올해 전 세계 원유 수요 전망치를 유지했다. IEA는 이날 월간 보고서에서 올해 원유 수요가 하루 120만배럴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을 유지했다. 지난해 원유 수요는 하루 230만배럴 증가했다. 이에 따라 올해 원유 수요는 하루 1억300만배럴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다. 한편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국제금값은 달러약세 등에 6거래일만에 반등했다. 이날 뉴요상품거래소에서 4월물 금가격은 0.5%(10.6달러) 오른 온스당 2014.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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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달러약세 등 영향 하룻만에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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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미국 원유재고 급증 등 영향 8거래일만에 하락
- 국제유가는 14일(현지시간) 미국 원유재고 급증 등 영향으로 8거래일만에 하락반전했다. 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3월물 가격은 1.6%(1.23달러) 내린 배럴당 76.64달러에 거래됐다. 하락률은 지난 2일이후 최대폭이다. 북해산 브렌트유 4월물은 1.53%(1.27달러) 하락한 배럴당 81.50달러에 거래됐다. 국제유가는 중동의 지정학적 긴장에도 미국의 원유 재고가 큰 폭으로 늘었다는 소식과 차익을 실현하려는 매물 출회 등에 하락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 9일로 끝난 한 주간 원유 재고가 전주보다 1201만8000 배럴 늘어난 4억3945만배럴로 집계됐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280만배럴 증가를 4배를 웃도는 수준이다. 휘발유 재고는 한 주간 365만8000 배럴 줄어든 2억4733만배럴, 디젤 및 난방유 재고는 191만5000 배럴 감소한 1억2565만9000 배럴로 집계됐다. 전문가들은 휘발유 재고가 100만배럴 감소하고, 디젤 및 난방유 재고는 220만배럴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의 산유량은 하루 1330만배럴로 역대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오클라호마 쿠싱 지역의 원유 재고는 70만배럴 늘어난 2880만배럴로 증가했다. 프라이스 퓨처스 그룹의 필 플린 선임 시장 애널리스트는 계절상의 정제 시설 유지 보수와 인디애나주 휘팅의 정유시설 가동 중단으로 주간 재고가 "인상적인 증가세를 보였다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그러나 원유 재고가 늘었으나 휘발유와 디젤유 재고는 크게 감소했다는 점도 사라지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또한 국제유가가 전날까지 7일 연속 상승하면서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한 것도 국제유가를 끌어내린 요인으로 작용했다. 하지만 주요 컨테이너선사인 머스크가 고객들에게 홍해의 운송 차질이 올해 하반기까지 계속될 수 있다고 경고하면서 중동에서의 공급 우려가 지속된 점은 유가하락을 제한했다. 후티 반군의 공격이 계속되면서 이번 사태가 장기화할 위험도 커졌다. 이와 함께 미국 경제가 경기침체를 피하고 연착륙할 것이라는 낙관론이 확산되면서 원유수요 감소 우려가 줄어든 점도 원유시세를 지지하고 있다. 한편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국제금값은 달러가치 약세에도 미국의 조기 금리인하 후퇴 전망에 5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물 금가격은 0.1%(2.9달러) 내린 온스당 2004.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일시 온스당 2000달러가 무너져 1996.4달러까지 떨어져 지난해 12월 중순 이래 최저치를 경신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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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미국 원유재고 급증 등 영향 8거래일만에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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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중동과 우크라이나 리스크 고조 등 상승세 지속
- 국제유가는 13일(현지시간) 중동과 우크라이나의 지정학적 리스크 고조와 원유수급 불안감 등 영향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연합뉴스가 전한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3월물가격은 전거래일보다 1.2%(95센트) 오른 배럴당 77.87달러에 마감됐다. WTI는 7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다. 북해산 브렌트유 4월물은 0.9%(77센트) 상승한 배럴당 82.7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국제유가가 상승세를 지속한 것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휴전 제안을 거부하고 중동분쟁도 해결기미가 보이지 않는 등 중동과 우크라이나의 지정학적 긴장이 여전히 지속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스라엘과 이슬람 무장조직 하마스의 분쟁종식이 보이지 않는 가운데 중동정세 악화에 대한 우려가 강해지고 있다. 이날 외신은 미국이 지난해 10월이후에 부과한 제재 영향으로 러시아산 원유을 운반하는 유조선 대부분이 운항을 중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원유공급에 대한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원유매수세가 강해졌다. 또한 전세계 원유공급 부족에 대한 우려도 원유가격을 끌어올린 요인으로 작용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이 이날 발표한 월간리포트에서 올해 전세계 석유수요 전망을 동결했다. 반면 OPEC 회원국을 제외한 올해 석유 생산량 전망은 전달보다 하향수정했다. 하지만 미국의 인플레가 여전히 둔화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는 점은 국제유가 상승폭을 제한했다. 미국의 1월 소비자심리지수(CPI) 상승률이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3.1%에 달해 다우존스가 집계한 시장예상치(2.9%)를 넘어섰다. 에너지와 식품을 제외한 근원 지수는 3.9%로 이도 시장예상치(3.7%)를 상회했다. 시장에서는 인플레 정상화에 대한 길이 여전히 멀다는 점을 환기시켰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연내에 예상된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금리인하가 예상보다 늦춰질 것으로 판단돼 미국의 원유수요가 둔화될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한편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국제금값은 달러강세와 미국 장기금리 급등 등에 4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물 금가격은 1.3%(25.8달러) 내린 온스당 2007.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일시 온스당 2002.8달러까지 떨어져 2개월만 최저치를 경신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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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중동과 우크라이나 리스크 고조 등 상승세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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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중동리스크 고조 등 혼조세⋯WTI 6거래일 연속 상승
- 국제유가는 12일(현지시간) 중동리스크 고조와 차익실현 매물 출회 등 영향으로 혼조세를 나타냈다. 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3월물가격은 전거래일보다 0.1%(8센트) 오른 76.92달러에 마감됐다. WTI는 6거래일 연속 상승했으며 6거래일간 상승폭은 6%이상이었다. 이날 종가는 지난달 30일 이후 최고치다. 북해산 브렌트유 4월물은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4월물 브렌트유는 0.2%(16센트) 내린 배럴당 82.03달러에 마감됐다. 이스라엘군은 국제사회의 반대에도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주민의 마지막 피란처인 최남단 도시 라파에 대한 공격을 감행했다. 이집트와 맞닿은 라파는 국제사회가 가자지구에 구호물자를 지원하는 주요 관문이자 전쟁을 피해 남부로 내려온 팔레스타인 민간인이 몰려 있는 곳이다. 약 240만명의 가자지구 주민 중 절반 이상인 140만명가량이 이곳으로 피신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스라엘군의 공격에 따른 사상자 수는 아직 정확히 파악되지 않았으나, 하마스 측 가자지구 보건부는 약 100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최근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의 휴전 협상이 교착상태에 빠진 가운데 이스라엘이 대규모 공습을 감행하면서 중동의 긴장은 다시 고조됐다. 시티인덱스의 파와드 라자크자다 애널리스트는 "휴전의 가능성이 매우 희박한 가운데, 긴장이 고조되면서 유가가 매우 높은 변동성을 보이고, 뉴스 헤드라인 위험에 취약하다"고 말했다. 여기에 예멘의 친이란 반군 후티가 홍해에서 그리스 선사가 소유한 화물선을 공격했다는 소식도 나왔다. 영국의 해상 보안업체 암브레이에 따르면 이날 홍해 남단 바브 알만다브 해협을 통과하던 마셜 군도 선적의 그리스 선사 벌크선이 미사일 공격을 받았다. 이는 이란으로 곡물을 싣고 가던 화물선으로 알려졌다. 이날 모건스탠리는 수요 전망치를 상향하고 올해 원유 시장이 균형상태를 보일 것으로 예상한 점도 유가를 떠받쳤다. 모건스탠리는 올해 원유 수요가 하루 150만배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해 기존의 하루 130만배럴에서 상향했다. 비OPEC 산유국들의 원유 공급량은 하루 150만배럴 증가해 기존의 하루 170만배럴 증가에서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모건스탠리는 브렌트유 가격이 올해 배럴당 80달러~85달러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며 기존의 75달러~80달러에서 상향했다. 한편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국제금값은 미국 조기 금리인하 후퇴 등 영향으로 하락세를 이어갔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4월물 금가격은 전장보다 온스당 0.3%(5.7달러) 내린 온스당 2033.00달러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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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중동리스크 고조 등 혼조세⋯WTI 6거래일 연속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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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미국 원유생산 감소 등 영향 2거래일째 상승
- 국제유가는 6일(현지시간)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 지속과 미국 원유생산 감소 등 영향으로 2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3월물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0.7%(53센트) 오른 배럴당 73.31달러에 마감됐다. WTI 이틀간 상승률은 1.43%에 달한다. 북해산 브렌트유 4월물은 0.9%(67센트) 상승한 배럴당 78.66달러에 거래됐다. 국제유가가 상승한 것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세력 하마스간 휴전 협상에 큰 진전이 없고 미국이 미군을 공격한 중동 무장세력에 추가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히고 나서면서 중동 리스크에 의한 공급부족 우려가 여전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전날 "주말 공습 이후 미국이 '추가적인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은 지난 주말 미군 기지를 공격해 미군 3명을 사망하게 한 중동 무장세력에 대한 공격을 감행했다. 중동 무장세력에 대한 공격이 추가로 있을 것을 시사한 것이다. 이뿐 아니라 이-팔간 휴전 협상에 진척이 없는 것도 중동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다. 석유 중개업체 PVM의 타마스 바르가 분석가는 "미국의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가 줄어들고 중국 경제가 여전히 부진을 못 벗어나고 있는 가운데, 중동의 지정학적 긴장이 유가를 끌어올리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의 원유생산량이 한파 등으로 감소한 점도 국제유가를 끌어올린 요인으로 꼽힌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올해 미국의 역내 원유생산량이 하루 17만배럴 증가할 것이라며 기존보다 12만배럴 가량 하향수정했다. 올해 증가량은 지난해 102만배럴 증가보다 크게 줄어든 수준이다. 미국의 12월 원유 생산량은 하루 1330만배럴로 역대 최대를 경신했으며 올해 1월에는 하루 1260만배럴로 한파 영향으로 감소했다. 미국의 올해 전체 원유 생산량은 하루 평균 1321만배럴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미국의 조기 금리인하 후퇴 등에 따른 원유수요 감소 우려는 국제유가 상승폭을 제한했다. 로레타 메스터 미국 클리블랜드 연방은행(연은) 총재는 이날 "물가상승률이 목표인 2%를 넘어서는 수준에 머문다면 (금융정책의) 제한적인 기조는 오랫동안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국제금값은 달러약세에도 미국 장기금리 하락 등에 3거래일만에 반등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물 금가격은 0.4%(8.5달러) 오른 온스당 2051.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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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미국 원유생산 감소 등 영향 2거래일째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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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 고조 등 4거래일만에 반등
- 국제유가는 5일(현지시간)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 고조 등 영향으로 4거래일만에 반등했다. 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3월물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0.7%(50센트) 오른 배럴당 72.7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북해산 브렌트유 4월물은 전장보다 1.0%(77센트) 상승한 배럴당 78.10 달러에 거래됐다. 국제유가가 상승한 것은 중동 긴장이 다시 고조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미국과 영국은 이란과 동맹을 맺고 있는 후티 반군이 홍해상에서 상업 선박을 잇달아 공격하자 지난 3일 예멘의 후티 반군에 대한 공격을 재개했다. 앞서 미국은 지난 2일에도 이란의 이슬람 혁명수비대와 이라크와 시리아의 동맹 민병대에 대한 보복 공습을 감행했다. 85개 이상의 목표물을 타격한 공습은 이란과 동맹을 맺은 무장 세력의 드론 공격으로 미군 3명이 사망한 데 따른 것이었다. 이란은 자국 영토를 미국이 공격한다면 강력히 맞대응하겠다는 방침을 밝혔으나 "이란은 역내 긴장과 위기를 악화시키킬 원하지 않는다"며 수위를 조절했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이날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해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으로 촉발돼 확산 조짐을 보이는 중동 사태를 논의했으나 역내 긴장을 낮출지는 미지수다. 티케 캐피털 어드바이저스의 타리크 자히르 위원은 "더 큰 두려움은 갈등이 더 확산하거나 이란이 관련되는 것이다"라며 "이 경우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원유 공급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 3일 러시아에서 우크라이나의 드론 공격에 러시아 남부 지역에 있는 주요 정유소가 타격을 입었다는 소식도 국제유가를 끌어올린 요인으로 작용했다. 하지만 미국 금리인하 전망이 후퇴하며 미국 증시가 하락하면서 리스크자산인 원유가격 상승폭이 제한됐다. 또한 경기감속으로 중국의 원유수요가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도 국제유가를 억제했다. 한편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국제금값은 달러강세와 미국 장기금리 상승 등에 하락세를 이어갔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물 금가격은 0.5%(10.8달러) 내린 온스당 2042.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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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 고조 등 4거래일만에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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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원유수요 감소 우려 등 3거래일 연속 하락
- 국제유가는 2일(현지시간) 원유공급 불안과 중국 경기침체 우려에 따른 수요감소 전망 등 영향으로 하락했다. 국제유가는 3거래일 연속 하락세다. 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3월물 가격은 전날보다 2.1%(1.54달러) 하락한 배럴당 72.28달러에 마감됐다. WTI는 이번 주에만 7% 이상 하락했으며 주간 하락 폭은 지난해 10월 초 이후 최대폭다. 이날 종가는 지난 1월 11일 이후 최저치다. 북해선 브렌트유 4월물은 전장보다 1.9%(1.52달러) 하락한 배럴당 77.19달러에 거래됐다. 국제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비PEC산유국간 협의체인 OPEC플러스(+)가 감산 정책에 변화를 주지 않기로했다는 소식에도 수요감소 우려에 하락했다. 이날 아침 에 발표한 미국의 1월 고용지표에서 견고한 노동시장 상황이 부각되면서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조기금리 인하 전망이 후퇴했다. 이에 따라 원유수요가 감소할 것이라는 견해가 확산되면서 국제유가는 하락했다. 고용통계에서 비농업부문의 고용자수가 전달과 비교해 35만3000명 증가했다. 다우존스통신이 집계한 시장예상치(18만5000명)를 크게 웃돌았다. 또한 지난해 11월과 12월읜 증가폭도 상향수정됐다. 평균시급은 전달과 비교해 상승률이 0.65로 시장예상치(0.3%)보다 높았다. 견고한 미국 노동시장으로 연준이 3월에 금리를 인하할 확율이 더욱 낮아졌다. 이에 따라 미국에서의 원유수요가 둔화할 것이라는 경계감에 원유 선물시장에 매도세가 강해졌다. 또한 중국경제가 감속해 원유수요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불안감도 국제유가를 끌어내리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국제통화기금(IMF)는 이날 발표한 중국경제 연차보고서에서 올해 실질경제성장률을 4.6%로 전망해 지난해(5,2%)보다 둔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부동산개발회사의 정리와 재편 등 대응이 늦춰진다면 올해와 내년은 4%에도 미치지 못할 우려가 제기된다. 하지만 산유국들이 기존에 합의한 감산안을 계속 유지하기로 해 하락폭을 제한했다. 이날 로이터 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OPEC+ 산유국들이 감산 정책에 변화를 주지 않았으며 현재 시행 중인 감산 정책을 연장할지 여부를 오는 3월 중에 결정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OPEC 산유국들은 지난 11월에 올해 1분기까지 감산 규모를 하루 220만배럴까지 늘리기로 했다. 하마스와 이스라엘과의 휴전 협상과 관련해서는 아직 새로운 소식은 나오지 않고 있다.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일시 휴전과 인질·팔레스타인인 수감자 석방을 골자로 하는 휴전안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는 소식에 전날 유가가 크게 밀렸으나 협상을 중재한 카타르 측은 아직 협상 타결이 이뤄진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US뱅크 에셋 매니지먼트의 롭 하워스 선임 투자 전략 디렉터는 "수요 우려가 가격에 부담을 주면서 유가가 다시 겨울 거래 범위 중간 수준으로 떨어졌다"고 말했다. 그는 "여전히 완만한 글로벌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와 중국의 경기 둔화 우려는 유가에 역풍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유가 하락에 전문가들의 유가 전망치도 하향 조정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전망치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올해 1분기에 WTI 가격이 평균 배럴당 78.02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기존 예상치인 80.76달러보다 낮아진 것이다. 올해 4분기에는 평균 79.73달러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애널리스트들은 브렌트유는 올해 1분기와 4분기에 각각 평균 82.26달러, 83.82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국제금값은 달러강세와 미국 장기금리 상승 등에 5영업일만에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물 금가격은 0.8%(17.4달러) 내린 온스당 2053.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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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원유수요 감소 우려 등 3거래일 연속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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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중국리스크 완화 기대감 등 영향 이틀째 하락
- 국제유가는 1일(현지시간) 중동리스크 완화 기대감 등 영향으로 하락했다. 국제유가는 이틀 연속 하락세다. 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에서 3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2.7%(2.03달러) 하락한 배럴당 73.8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WTI의 이틀간 하락률은 5.14%에 달한다. 이날 종가는 지난 1월 19일 이후 최저치다. 북해산 브렌트유 4월물은 전장보다 2.5%(1.85달러) 내린 배럴당 78.70달러에 거래됐다. 국제유가가 하락한 것은 이슬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조직 하마스가 휴전할 것이라는 소식에 전해지면서 중동리스크가 완화될 것이라는기대감이 나오며 매물이 쏟아진 때문으로 분석된다. 하마스가 6주간의 일시 휴전과 인질·팔레스타인인 수감자 석방을 골자로 하는 휴전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하마스 측이 휴전과 인질 협상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에 국제유가를 끌어올린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날 예루살렘 포스트는 카타르 관계자를 인용해 가자지구의 휴전과 인질 협상에 대해 하마스가 긍정적으로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카타르 당국자는 이스라엘도 파리에서 합의된 제안에 동의했다고 전했으나 "아직 타결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휴전안이 타결될 경우 중동의 긴장은 크게 완화되고 홍해를 통한 물류 불안은 크게 해소될 전망이다. 프라이스 퓨처스 그룹의 필 플린 선임 시장 애널리스트는 "휴전 합의 가능성에 대한 보도가 유가를 큰 폭으로 끌어내렸다"며 "만약 사실이라면 이란과 미국 사이의 긴장도 완화될지 주목된다"고 말했다. 하지만 장중에는 중동리스크 고조에 대한 우려에 국제유가가 상승하기도 했다. 지난달 27일 요르단 내 미군 기지가 드론 공격을 받으면서 미군 3명이 사망하고 수십 명이 부상해 미국과 이란과의 갈등이 고조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졌다. 이날 CBS는 미국 정부가 보복 대응 계획을 확정했다고 보도했다. 이와 함께 미국 뉴욕증시에서 미국 지방은행 뉴욕 커뮤니티뱅코프의 주가가 연일 급락하면서 미국 지방은행의 경영부실의 부각된 점도 위험자산에 대한 리스크회피가 강해지면서 국제유가를 하락시킨 요인으로 꼽혔다. 지난해 3월 미국과 유럽의 금융시스템 불안이 고조됐을 당시에도 원유시세는 크게 떨어졌다. 한편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국제금값은 달러가치 하락 등에 4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물 금가격은 0.2%(3.7달러) 오른 온스당 2071.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하지만 중동리스크 완화 기대감에 국제금값 상승폭은 제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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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중국리스크 완화 기대감 등 영향 이틀째 하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