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
-
당뇨병 걱정되면 소금 섭취 줄여야
- 소금이 제2형 당뇨병 발병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UPI통신은 미국 툴레인대학교 연구팀이 40만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이 같은 결과가 도출됐다고 보도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메이요 클리닉 회보(Mayo Clinic Proceedings)'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영국 바이오뱅크에 등록된 40만 명의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소금 섭취량에 대한 조사를 실시했으며, 약 12년 동안 이들을 추적 관찰했다. 이 그룹 중 약 1만3000명이 제2형 당뇨병을 진단받았다. 제2형 당뇨병에 걸린 참가자들에 대한 깊은 분석을 통해, 연구팀은 보통 또는 항상 소금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전혀 사용하지 않는 사람들에 비해 각각 20%, 39% 더 높은 당뇨병 발병 위험을 가지고 있음을 발견했다. 가끔 소금을 사용하는 사람들도 발병 위험이 13% 증가했다. 툴레인대학교 공중 보건 및 열대 의학 대학 루 치(Lu Qi) 교수는 "이미 알려진 것처럼, 소금 섭취를 제한하는 것이 심혈관 질환과 고혈압의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사실을 우리는 인지하고 있지만, 이 연구는 소금통을 식탁에서 치우는 것이 제2형 당뇨병 예방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새로운 사실을 처음으로 보여준다"고 말했다. 루 치 교수와 연구팀은 소금의 과다 섭취가 비만과 염증과 같은 건강 위험 요인을 증가시킬 수 있다고 본다. 이 연구는 또한 일상적인 소금 섭취가 높은 체질량지수(BMI) 및 허리-엉덩이 비율과 관련이 있음을 발견했다. 연구팀은 이 연구 결과를 더 확증하기 위해서는 참가자들의 소금 섭취량을 조절하고 그 효과를 관찰하는 임상 시험을 진행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또한 대중이 자신들이 선호하는 음식에 대해 저염 대체 식품을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저염 대체식품 교체는 어렵지 않은 변화지만, 건강에 매우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생존에 필요한 일일 최소 소금 섭취량은 0.5~1g으로 아주 적다. 이를 초과하여 섭취하면 고혈압을 유발하고, 이는 뇌혈관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한국에서는 평균적으로 하루에 약 4.9g의 나트륨을 섭취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으며, 이는 소금으로 환산하면 대략 12.5g에 해당한다. 이는 다른 선진국인 미국이나 영국의 평균 섭취량보다 높은 수치이다. 세계보건기구(WHO)와 미국 국립보건원(NIH)은 성인의 일일 소금 권장 섭취량을 각각 5g, 6g으로 제시하고 있다. 소금은 우리 몸에 필수적인 성분이지만, 그 섭취량은 부족하거나 과도하지 않도록 적절히 관리함으로써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
- 생활경제
-
당뇨병 걱정되면 소금 섭취 줄여야
-
-
아몬드, 장기 섭취하면 체중 감량에 도움
- 아몬드를 꾸준히 섭취하면 장기적인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공개됐다. 과학기술 전문 매체 '사이테크데일리(SciTechDaily)'에 따르면, 호주 남호주대학의 연구팀이 아몬드 섭취가 체중 감량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음을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이 연구에서는 106명의 참가자들이 9개월 동안 진행된 체중 감량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연구 초기 3개월 동안 참가자들은 에너지 제한 다이어트를 실시했으며, 이후 6개월 동안은 에너지 제어 다이어트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의 일일 에너지 섭취량 중 15%를 아몬드 또는 탄수화물이 많은 과자로 대체해 실험했다. 연구 결과, 아몬드를 꾸준히 섭취한 그룹의 참가자들은 평균적으로 7kg의 체중을 감량했으며, 탄수화물이 많은 과자를 섭취한 그룹은 약 6kg의 체중을 감량했다. 이러한 결과를 통해 아몬드 섭취가 체중 감량에 보다 효과적일 수 있음이 밝혀졌다. 이번 연구를 주도한 남호주대학 샤라야 카터(Sharayah Carter) 박사는 "아몬드 섭취가 체중 감량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수 있음이 확인되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아몬드는 식이섬유, 단백질, 건강한 지방이 풍부해 사람들이 더 오래 포만감을 느끼게 하며, 식욕을 억제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번 연구에서 아몬드를 섭취한 참가자들은 HDL(좋은 콜레스테롤) 수치가 상승하고, LDL(나쁜 콜레스테롤) 수치가 감소하는 등의 심혈관 건강 개선 효과도 확인됐다. 카터 박사는 "아몬드는 균형 잡힌 식단의 일부로 섭취할 때 체중 감량과 심혈관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건강한 간식"이라고 말했다.
-
- 생활경제
-
아몬드, 장기 섭취하면 체중 감량에 도움
-
-
초가공 식품 섭취, 우울증 위험 증가
- 초가공 식품을 많이 섭취하는 사람들은 우울증에 걸릴 확률이 더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우울증은 '마음의 감기'로 알려져 있다. 미국의 주요 의학 정보 웹사이트인 웹엠디(WebMD)는 최근 자마네트워크오픈(JAMA Network Open)에 게재된 초가공 식품 섭취가 우울증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보도했다. 초가공 식품은 시리얼이나 에너지 바·단백질 바 등이 대표적이며, 간편식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즉, 초가공 식품은 가공된 고기, 포장된 스낵, 아이스크림, 인공 감미료가 첨가된 음료 등을 포함하여 에너지 밀도가 높고 바로 먹을 수 있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초가공 식품의 인공 감미료에는 아스파탐, 수크랄로스, 사카린 등이 포함돼 있다. 연구 저자 중 한 명인 보스톤 매사추세츠 종합병원의 연구자 랏 메타(Raaj Mehta) 박사는 "초가공 식품의 과다한 섭취는 우울증 발병 위험을 최대 50%까지 증가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 연구 결과는 초가공 식품이 신체 건강뿐만 아니라 정신 건강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증거가 될 수 있다. 메타는 "많은 사람들이 영양, 다이어트, 그리고 정신 건강 사이의 관계를 충분히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며 "의사들은 환자들에게 그들의 식습관이 어떻게 그들의 기분과 연결되어 있는지에 대해 더 많이 이야기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초가공 식품을 더 많이 섭취하면 실제로 우울증 위험이 높아질 수 있음을 확인하기 위해 분석에서 교란 변수라고 불리는 여러 가지 변수를 조정했다. 메타는 "다양한 연구 자료를 검토한 결과, 식습관이 우울증 위험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증거를 찾았지만, 어떤 구체적인 음식이 우울증 위험을 높이는지는 명확히 알 수 없었다"고 덧붙였다. 초가공 식품은 심장 잘환과 혈관 질환, 치매, 암 등 여러 건강 문제와 연결되어 있지만, 우울증 위험과의 직접적인 연관성에 대한 증거는 상대적으로 부족하다. 이번 연구에서는 연구 초기에 우울증 증상이 없던 3만1712명의 중년 여성을 대상으로 2003년부터 2017년까지의 간호사 건강 연구 II를 사용해 데이터를 분석했다. 연구팀은 참여자들의 식습관을 4년마다 조사하였다. 분석 과정에서 연구팀은 초가공 식품을 여러 하위 카테고리로 구분하였으며, 이에는 초가공 곡물 제품, 인스턴트 식품, 가공된 유제품, 달콤한 간식, 음료, 그리고 인공 감미료가 포함됐다. 또한, 연구팀은 흡연, 운동 빈도, 체질량 지수(BMI), 알코올 섭취, 전체 에너지 섭취량, 그리고 참여자들의 기존 질병 여부 등, 우울증 위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여러 다른 변수들을 고려했다. 연구팀은 4년마다 업데이트되는 초가공 소비량의 변화와 우울증 비율 사이의 연관성을 평가했다. 연구 결과, 초가공 식품을 많이 섭취하는 여성들은 BMI가 더 높았으며, 흡연률과 당뇨병, 고혈압 발병률도 높았다. 또한, 이들은 규칙적으로 운동하는 가능성이 더 낮았다. 연구팀은 추가로, 특정 종류의 초가공 식품과 우울증 발병 위험과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이 결과, 인공 감미료가 첨가된 음료와 인공 감미료 자체의 섭취가 우울증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초가공 식품과 우울증과의 관련성을 발견한 후, 다양한 종류의 음식이 미래의 우울증 위험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테스트했다. 메타는 "인공 감미료와 일반 설탕을 투여할 때 쥐의 뇌에서 완전히 다른 신경 전달 신호가 나타난다는 것을 보여주는 정말 흥미로운 데이터가 나왔다"며 "초가공식품의 전체 카테고리를 보면 인공 감미료나 인공 감미 음료보다 효과면에서 강도가 더 커, 사실상 이 모든 것을 합친 것일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메타 박사는 "실험 쥐에게 인공 감미료와 일반 설탕을 주었을 때, 뇌에서 전혀 다른 신경 전달 신호가 관찰되었다는 매우 흥미로운 데이터가 나왔다"며, "초가공 식품 카테고리 전체를 고려했을 때, 인공 감미료나 인공 감미 음료의 영향은 더 큰 효과를 보이며, 이러한 요소들이 결합된 결과일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연구원들은 또한 초가공 식품의 일일 섭취량을 하루 3회 이상 제한한 사람들은 우울증 위험이 전반적으로 더 낮다는 것을 발견했다. 하버드 의과대학 앤드류 찬(Andrew Chan) 박사는 "이번 연구 결과로 의사들은 환자에게 건강한 식습관이 무엇인지 논의하고, 초가공 식품의 제한을 고려하도록 조언할 수 있는 더 많은 근거를 갖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연구는 기분 장애를 겪고 있는 환자들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으며, 자신의 질병을 관리하는 새로운 방법으로 식단 변화를 고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도 인공 감미료의 섭취를 피하는 것이 좋다고 권고하고 있다. 한편, 우울증을 극복하는데 도움이 되는 음식도 있다. 감자는 비타민C가 풍부하며 스트레스를 감소시키는 '부산피질호르몬'의 생산을 촉진시키는데 도움이 되는 대표적인 음식이다. 또한, 뇌 기능을 정상적으로 유지하는 비타민B1도 많이 함유되어 있다고 알려져 있다. 호두도 우울증에 좋은 음식으로 알려져 있다. 호두에는 뇌와 신경을 강화하는 칼슘과 레시틴 성분이 들어 있어, 불면증과 노이로제 증상을 완화하는데 도움이 된다. 또한, '완전식품'으로 불리는 우유도 좋은 선택이다. 우유가 분해될 때 생성되는 카조모르핀은 중추신경 기능을 개선하고, 신경을 진정시켜 마음을 안정시키는데 도움이 된다. 그러나, 설탕, 육류, 카페인이 들어있는 커피, 홍차 등은 섭취를 피하는 것이 좋다.
-
- 생활경제
-
초가공 식품 섭취, 우울증 위험 증가
-
-
운동 병행한 지중해식 식단, 복부내장지방 감소 탁월
- 중년 남녀의 제일 큰 고민이라고 하면 단연 뱃살을 꼽을 수 있다. 나이가 들면서 근육량은 줄어들고 지방이 쌓이면서 뱃살 때문에 다이어트에 대한 고민이 깊어진다. 최근 CNN은 지중해식 식단과 일주일에 여섯 번의 단순한 운동만으로도 뱃살을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소개했다. 이 방법은 특히 근육량이 감소하는 노년층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CNN에 따르면, 지중해식 식단을 지키며 꾸준한 운동을 한 이들은 근육량이 증가하고, 체지방이 상당히 감소했으며, 무려 3년 동안 이러한 효과가 지속될 수 있었다고 한다. 의학 전문가 데이비드 카츠(David Katz) 박사는 "지중해식 다이어트와 운동이 단순히 체중 감소를 넘어, 신체 구성의 변화를 가져온다"고 밝혔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이 방법은 신체에서 체지방을 줄이는 동시에 근육으로의 재분배를 이루게 한다. 이 연구는 스페인에서 심혈관 질환 위험을 줄이기 위해 8년간 진행됐다. 연구는 55세에서 75세의 남녀 6874명을 대상으로 23개 연구 센터에서 이루어졌다. 참여자는 6874명으로 모두 비만 또는 과체중이었으며 대사 증후군(고혈압, 고혈당, 이상한 콜레스테롤 및 허리 주위 지방 과다)을 가지고 있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자마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 저널에 게재되었으며, 특히 내장 복부 지방에 초점을 맞춰 1521명의 참여자를 대상으로 1년과 3년 동안의 변화를 살펴봤다. 그룹의 절반은 칼로리가 30% 감소된 지중해식을 따르도록 요청 받았고 설탕, 비스킷, 정제된 빵과 시리얼, 버터, 크림, 가공육, 그리고 설탕이 첨가된 음료의 섭취를 제한했다. 게다가, 개입 그룹은 첫 해 동안 자기 감시와 목표 설정 방법에 대한 훈련과 함께 훈련된 영양사들로부터 도움을 받았다. 같은 그룹은 또한 시간이 지남에 따라 유산소 운동을 하루에 45분 이상 걷기 운동과 함께 노화에 중요한 힘, 유연성, 균형을 개선하도록 요청받았다. 카츠 박사는 "칼로리 소비를 줄이고 운동을 추가하면 체중 감량에 큰 도움이 된다. 특히, 근육을 보호하고 강화하기 위해 저항 훈련을 포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상적인 목표는 지방을 줄이면서 근육을 유지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나머지 참가자들은 1년에 두 번 그룹 세션에서 일반적인 조언을 받고 연구를 위한 대조군 역할을 했다. 1년이 경과한 후, 저열량의 지중해식 다이어트와 운동 프로그램을 실시한 참가자 그룹은 체지방을 상당히 감소시켰다. 이와 대조적으로, 일반적인 건강 조언만을 받았던 대조군은 체지방 감소가 덜 했으나, 그 감소량은 3년 동안 일정하게 유지되었다. 한편, 지중해식 다이어트와 운동 프로그램을 받았던 참가자 그룹은 초기에 체지방 감소가 있었으나, 2년과 3년 사이에는 다시 약간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하지만 연구 결과 중재 그룹의 참가자들은 내장지방이 줄었으며, 대조 그룹은 변화가 없었다고 나타났다. 연구자들은 두 그룹의 참가자들 모두 근육량이 증가했지만, 중재 그룹은 근육량 증가에 더해 지방량도 크게 줄어 "더 바람직한 신체 구성"을 가졌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에서 눈여겨볼 만한 결과 중 하나는 참가자들의 전체 체지방외에도 복부내장지방이 줄어든 점이다. 이러한 변화는 단순히 외관상의 문제를 넘어, 당뇨병이나 심장병, 뇌졸중 같은 만성질환의 위험도를 감소시켜준다. 카츠 박사에 따르면, 내장복부지방은 복부 근육 뒤, 주요 장기 주위에 위치해 있다. 내장복부지방은 체지방의 약 10%를 차지하는 것이 건강에 이롭다. 그러나 이 비율이 높아질 경우, 다양한 만성 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하버드 의과대학의 월터 윌렛(Walter Willett) 박사는 최근 스페인에서 진행된 건강 연구에 대해 "이 연구가 우리의 대사 상태를 근본적으로 변화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캘리포니아 스탠포드 예방 연구 센터의 크리스토퍼 가드너 의학 연구 교수는 "3년 동안의 연구 결과, 통계적으로 의미 있는 차이가 나타나는 것이 인상적"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이번 연구를 통해, 수상 경력이 있는 지중해식 식단이 당뇨병, 높은 콜레스테롤, 치매, 기억력 손실, 우울증, 그리고 유방암 위험을 줄이는 데 효과적이라는 것이 확인됐다. 이 식단은 단순한 다이어트 방법이 아니라, 건강한 식사 습관을 들이는 라이프스타일로 여겨지며, 뼈 건강, 심장 건강 증진, 그리고 수명 연장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지중해식 식단 이 식단은 주로 식물 기반의 식품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대부분의 식사가 과일, 채소, 통곡물, 콩, 씨앗을 중심으로 이루어진다. 또한 견과류와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 오일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버터와 같은 일부 지방은 거의 사용되지 않거나 전혀 사용되지 않으며, 설탕과 정제된 식품은 일부 특별한 상황에서만 사용된다. 적게 들어가는 붉은 고기는 주로 음식의 풍미를 내는 용도로 사용되며, 오메가-3이 풍부한 물고기의 섭취가 권장된다. 달걀과 유제품, 그리고 가능한 한 적은 양의 가금류를 섭취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는 전통적인 서양식 식습관보다 훨씬 적은 양이다. 지중해식 식단은 식사와 함께 사회적 상호작용과 운동을 강조한다. 친구나 가족과 함께 식사하는 시간을 가지고, 식사 시간 동안 서로 대화를 나누며, 좋아하는 음식을 천천히 즐기는 것, 그리고 꾸준한 운동이 이 식단의 일부로 포함된다. 한편, 중년기에 체지방이 증가하는 주요 이유 중 하나는 대사 속도의 감소로 인해 기초 대사량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또한, 탄수화물 중심의 식단 역시 문제가 될 수 있으며, 과다한 탄수화물 섭취는 지방의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 충분한 운동이 이루어지지 않는 것도 체지방 증가의 원인 중 하나이며, 하루에 적어도 30분 이상의 유산소 운동을 권장한다. 호르몬 변화도 체지방의 증가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여성은 에스트로겐, 남성은 테스토스테론의 분비가 줄어들 수 있다. 마지막으로, 근육량의 감소 역시 체지방이 증가하는 요소 중 하나이다.
-
- 생활경제
-
운동 병행한 지중해식 식단, 복부내장지방 감소 탁월
-
-
고혈압 방치하면 치매 위험 40% 이상 상승
- '소리 없는 죽음의 악마'라고 불리는 고혈압. 고혈압은 대부분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특별한 주의가 필요한 질병이다. 주로 중장년층에서 발견되는 경우가 많지만, 최근에는 젊은 층에서도 고혈압 환자가 늘고 있다. 고혈압을 제때 관리하지 못하면 치매 발병 위험을 증가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싱가포르 매체 '더 스트레이츠 타임스(The Straits Times)'는 '미국 의학 협회 저널(Journal of the American Medical Association)' 기고를 인용, 고혈압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는 사람들은 치매에 걸릴 위험이 42%나 더 높고 약물 치료를 받아 고혈압을 관리하는 사람들은 일반인과 비슷한 치매 발병률을 보였다고 전했다. 이 연구는 교텍푸아트(Khoo Teck Puat) 병원의 노인 내과 전문의 레이첼 청(Rachel Cheong) 박사가 주도했다. 이 연구는 싱가포르를 포함한 15개국, 60~110세의 3만4519명을 대상으로 17개의 연구 결과를 종합하여 진행됐다. 연구 참가자 중 초기에는 치매 환자가 없었다. 연구 결과 고혈압 약물을 복용하는 경우, 복용하지 않는 사람들에 비해 치매 발병 위험이 감소한다는 결론이 도출됐다. 이는 나이와 관계없이 모든 고령자에게 적용된다. 이 저널은 "지속적인 고혈압 치료가 노년기 치매 예방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분석했다. 청 박사는 "이 연구는 고혈압 환자는 나이에 상관없이 치료를 받아야 하며, 치료를 받지 않을 경우 치매 발병 위험이 크게 증가함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심장·혈관 센터의 전문 의사인 임춘핀 박사는 이번 연구가 "치매 예방에 있어 혈압 관리의 중요성을 확인시켜주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전의 많은 연구에서도 고혈압 치료가 혈관성 치매나 알츠하이머병의 발병 위험을 감소시킬 수 있다는 것이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임 박사는 고혈압이 동맥경화나 혈관 차단과 같은 현상의 발생과 밀접한 연관이 있으며, 고혈압은 시간이 흐를수록 뇌의 작은 혈관들을 손상시키고, 사고와 기억을 담당하는 뇌 부분에 영향을 줄 수 있음을 밝혔다. 이는 결국 치매로 이어질 수 있다고. 또한, 임 박사는 "이번 연구는 고혈압 치료를 받는 환자들의 치매 발병 위험이 건강한 사람의 치매 발병 위험과 비슷하다는 것을 보여주었으며, 이는 혈압 관리의 중요성을 입증한다"고 강조했다. 보건부 지침에서는 모든 연령층의 정상 혈압을 130/85mmHg로 정의하고 있다. 임 박사는 "80세 미만인 경우, 혈압은 140/90mmHg 이하로 유지되어야 하며, 80세 이상인 경우에는 150/90mmHg 이하로 유지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그는 또 "신장이나 심장 질환을 가진 사람들은 목표 혈압을 더 낮게 유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인터넷의 다양한 건강 보고서와 동영상에 대해서도 주의를 당부했다. 그는 "이들 자료는 충분한 과학적 근거나 임상 연구에 기반하지 않을 수 있으며, 추천 혈압 기준이 주요 국제 지침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임 박사는 고혈압이 치매뿐만 아니라 뇌졸중이나 심장마비를 포함한 심혈관 질환의 사망 위험도 높인다고 경고했다. 또한 혈압이 지나치게 낮아질 경우도 주의해야 한다. 너무 낮은 혈압은 주요 장기로의 혈액 공급을 감소시킬 수 있으며, 이 중에서도 '뇌'는 저혈압의 영향을 가장 먼저 받는 장기 중 하나다. 저혈압으로 인해 현기증이나 졸음 같은 증상을 경험할 수 있다는 것. 한편, 고혈압의 위험인자는 조절 가능한 것과 불가능한 것으로 구분할 수 있다. 고령과 가족력 등은 조절이 불가능한 위험인자에 속한다. 반면 스트레스, 운동 부족, 비만, 당뇨병 등은 관리와 조절이 가능한 위험인자로 분류된다. 혈압 조절을 위해선 소금을 적게 섭취하고, 탄수화물은 줄이며 단백질 섭취를 늘리는 식단 관리가 필요하다. 더불어 꾸준한 유산소 운동과 체중 관리도 중요하다. 특히 술과 담배는 최대한 소비를 줄이거나 완전히 끊어야 한다. 이런 방법들로도 혈압이 개선되지 않을 경우, 의사의 지시에 따라 적절한 약물 치료를 받아야 한다.
-
- 생활경제
-
고혈압 방치하면 치매 위험 40% 이상 상승
-
-
붉은 고기 섭취, 제2형 당뇨병 위험 62% 증가
- 소고기와 돼지고기 등 붉은 고기를 자주 섭취하면 제2형 당뇨병 위험이 62%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고 피플이 최근 보도했다. 미국 하버드대 T.H.찬 공중보건대학원 샤오 구 박사팀은 최근 '미국임상영양학회지'(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에서 미국인 21만6695명의 건강 데이터를 최대 36년간 추적 조사한 연구에서 붉은 고기와 제2형 당뇨병 위험사이의 강한 연관성을 확인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연구팀은 이전 연구에서도 붉은 육류 섭취와 제2형 당뇨병 위험의 연관성은 발견됐지만 장기간 추적 관찰을 통해 제2형 당뇨병 발병 사례를 분석한 이번 연구 결과는 연관성에 대한 확실한 증거를 제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붉은 고기 대신 식물성 단백질을 먹으면 당뇨병 위험을 줄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에서 연구팀은 간호사 건강 연구(NHS), NHSⅡ, 건강 전문가 추적 연구(HPFS) 등에 참여한 21만6695명의 건강 데이터를 분석했다. 최대 36년 동안 2~4년마다 설문조사를 통해 참가자들의 음식 섭취 빈도 등을 조사했다. 연구팀은 이를 통해 가공이나 비가공 붉은 고기 섭취가 제2형 당뇨병 발병 위험과 관련이 깊다는 결론을 얻었다. 참가자 중에서 2만2761명이 제2형 당뇨병 진단을 받았다. 특히 붉은 고기를 많이 섭취한 참가자는 적게 먹은 참가자에 비해 질병 발병 위험이 62%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 중에서 가공된 붉은 고기를 매일 추가 섭취한 사람들은 제2형 당뇨병 발병 위험이 46% 더 높았으며, 가공되지 않은 붉은 고기를 매일 추가로 섭취한 경우 발병 위험은 24% 높아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의 공동 저자인 월터 윌렛(Walter Willett) 교수는 "최적의 건강과 웰빙을 원하는 사람들은 일주일에 한 번 정도의 붉은 고기 섭취가 합리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견과류나 콩류 대체 권장 이번 연구에서는 또 하루에 섭취하는 붉은 고기의 양을 식물성 단백질이나 다른 단백질 공급원으로 대체할 때의 잠재적 효과도 살펴보았다. 붉은 고기를 견과류와 콩류로 대체한 경우 제2형 당뇨병 발병 위험이 30% 낮아졌으며, 유제품으로 대체하면 22% 낮아진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팀은 붉은 고기 소비를 줄이는 것은 잠재적으로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미국 질병 통제 및 예방 센터(Centers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에 따르면 3700만 명 이상의 당뇨병 환자 중 90%에서 95%가 제2형 당뇨병을 가지고 있다. 이 연구 결과는 해당 질병과 관련된 위험 요소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음을 시사한다. 한국도 당뇨병 환자 증가 추세 한국도 당뇨병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붉은 고기 소비가 많은 나라 중 하나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국민 1인당 연간 붉은 고기 소비량은 2022년 기준 약 5.3kg으로, 세계 평균인 2.5kg을 크게 상회한다. 이러한 붉은 고기 소비 증가는 제2형 당뇨병 발생 위험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붉은 고기와 가공육을 과도하게 섭취하면 암, 심혈관 질환, 당뇨병 등 다양한 질병의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제2형 당뇨병 환자 수는 2023년 기준 464만 명으로, 성인 인구의 약 10명 중 1명꼴이다. 이는 2010년 219만 명에 비해 약 2배 증가한 수치이다. 제2형 당뇨병은 인슐린 저항성으로 인해 혈당이 높아지는 질환이다. 인슐린 저항성은 과체중, 비만, 운동 부족, 흡연, 스트레스 등 다양한 요인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다. 이번 연구 결과는 붉은 고기 섭취가 제2형 당뇨병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주었다. 따라서 건강을 위해 붉은 고기 섭취량을 줄이고, 견과류나 콩류, 유제품 등 식물성 단백질 공급원으로 대체하는 것이 중요하다.
-
- 생활경제
-
붉은 고기 섭취, 제2형 당뇨병 위험 62% 증가
-
-
체중 감량 원하다면, 꼭 섭취해야 할 음식
- 신진대사의 활성화는 우리 몸의 건강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특히, 신진대사는 몸무게를 줄이거나 유지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렇다면, 체중 감량을 위해 우리가 섭취해야 하는 음식은 무엇일까. 독일의 유명 매체 티지(tz)는 올바른 음식 선택만으로도 신진대사가 활발해질 수 있다고 전했다. 다이어트에 의존하지 말고, 일상의 식단에 작은 변화를 주는 것만으로도 신진대사를 촉진시키며 체중 감량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체중 관리에 도움이 되는 음식으로는 칼슘, 그릭 요거트, 녹차, 단백질 식품 등을 들 수 있다. 특히, 칼슘은 체중 관리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한다. 버터밀크는 이러한 칼슘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는 음식 중 하나로, 하루에 500ml만 섭취해도 일일 권장량의 약 75%를 채울 수 있다. 또한, 버터밀크에는 지방이 거의 들어있지 않아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적합하다. 그릭 요거트는 다이어트의 완벽한 파트너로 일반 요거트보다 더 많은 단백질과 지방을 함유하고 있어, 포만감을 더 오래 유지하며 식욕을 조절해준다. 커피와 녹차 역시 다이어트에 이상적인 음료다. 카페인과 비타민이 풍부한 이들 음료는 에너지 소비를 최대 100칼로리까지 증가시키며, 설탕이나 우유 없이 깔끔하게 마실 때 가장 효과적이다. 단백질은 체중 관리의 열쇠이다.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은 인슐린 수치를 안정적으로 유지시켜 준다. 고기, 생선, 달걀, 요구르트, 렌즈콩 등은 단백질을 풍부하게 섭취할 수 있는 음식이다. 고추나 생강 등 매운맛의 향신료 또한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한다. 이들은 체온을 높여 에너지 소비를 촉진시키며, 소화 과정에도 도움을 준다. 자몽이나 레몬은 신진대사와 피부 건강에 이로운 비타민C가 풍부하다. 이러한 과일의 섭취는 대사를 활발하게 하며, 콜라겐 생성을 통해 피부의 탄력과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마지막으로 지방과 칼로리가 전혀 없으면서도 우리 몸에 꼭 필요한 슈퍼푸드가 있다. 바로 '물'이다. 물은 신진대사를 촉진시키며, 영양소의 운반과 대사 쓰레기의 제거에 필요하다. 베를린 샤리테(Charité) 병원에 따르면, 일일 권장량인 충분한 양의 물을 섭취하면 하루 에너지 소비량이 최대 100칼로리까지 증가할 수 있다고 한다. 좋은 체형과 건강을 유지하려면 꾸준한 운동이 필수다. 운동은 신진대사 속도를 높이고, 에너지를 소비하며, 신체에 활력을 불어 넣어 삶의 질을 향상시킨다.
-
- 생활경제
-
체중 감량 원하다면, 꼭 섭취해야 할 음식
-
-
운동했는데 잘 먹지 않으면 어떻게 되나?
- 한국에서는 지난 9월 말부터 10월 9일까지 장장 6일 동안의 긴 추석 연휴와 한글날이 낀 3일간의 연휴가 모두 끝났다. 명절 연휴 기간 동안 참았던 식욕이 폭발한 사람들은 이제 유산소 운동으로 지방을 몽땅 태워버리겠다고 거듭 다짐하고 있다. 지방을 태우기 위해서는 운동을 더 오래 하거나 강도를 높이는 것보다 운동 후 어떤 음식을 섭취하는 게 내 몸에 도움이 되는 가를 고려해야 한다. 미국 CNN에서는 '올바른 영양을 섭취해야만 한다'는 건강·과학 전문 프리랜서 작가 조세린 솔리스-모레이라(Jocelyn Solis-Moreira)의 기고를 다뤘다. '마른 지방'의 위험 '마른 지방(Skinny fat)'은 날씬해 보이지만 체지방 비율이 높은 사람을 일컬을 때 사용되는 비공식 용어다. 노스캐롤라이나주 하이포인트 대학교의 운동 생리학자이자 건강과 인간 수행학과 부교수인 콜린 캐리커(Colin Carriker) 박사는 "내장 지방은 눈에 보이는 지방의 바깥층보다 위험하다"며 "설탕, 소금, 탄수화물이 많이 함유된 가공식품을 섭취해 내장 지방이 축적되면 비만인과 동일한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예를 들어, 몸 전체에 순환하는 내장 지방의 양이 많으면 동맥이 경화되고 좁아지는 질병, 즉 죽상동맥경화증을 유발할 수 있다. 이렇게 되면 혈액이 신체의 나머지 조직으로 흐르는 것을 막고 심장마비와 뇌졸중의 위험을 증가시킨다. 또한, 건강한 식생활을 소홀히 하면 조기 사망 위험률도 높아진다. 나쁜 식단 극복이 어려운 이유 체중 감량을 원한다면, 섭취하는 칼로리보다 더 많은 칼로리를 소비해 칼로리 부족을 만드는 것이 핵심이다. 캐리커 박사는 "다만, 고칼로리 지방 식품을 정기적으로 먹는다는 것은 도전적인 과제가 될 수 있다"며 "칼로리를 과다 섭취하게 되면 훨씬 많은 양의 운동을 해야한다"고 말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운동에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하거나 더 격렬한 운동을 해야 한다. 그러나 영양과 식영양학 아카데미의 그레이스 데로차(Grace Derocha) 대변인은 "이 계획은 연료가 부족한 상태에서는 제대로 작동할 수 없는데, 과자나 당도가 높은 음료에는 '빈 칼로리'가 가득하기 때문이다"고 지적했다. '빈 칼로리(empty calorie)'는 열량은 높지만 비타민과 무기질, 단백질 등 필수 영양소를 거의 함유하지 않은 것을 말한다. 설탕이나, 포화 지방, 즉석식품, 주류 등이 대표적인 빈 칼로리 식품이다. 탄산음료, 사탕 등 가공 식품에는 영양분이 거의 또는 전혀 없다. 포만감을 줄 비타민, 단백질, 섬유질이 부족하기 때문에 계속 배가 고프면 운동을 생각하기가 힘들다. 영양과 식영양학 아카데미의 캐롤라인 수지(Caroline Susie) 대변인은 "지방이 많은 음식이 처음에는 일시적으로 에너지를 공급할 수 있지만 장시간 또는 고강도 운동을 유지하기에는 충분하지 않아서 더 빨리 피로감을 느끼기 쉽다. 무엇보다도 소모되지 않은 빈 칼로리는 모두 지방으로 저장될 것"이라고 말했다. 근력 운동을 하는 사람들은 유산소 운동을 할 때보다 더 많은 칼로리를 소모하는 경향이 있다. 데로차는 "품질이 낮은 음식에서 영양분을 섭취하면 근육량을 늘리고 힘든 운동에서 완전히 회복하는 것이 더 어려워진다"며 "근육량을 늘리려면 닭고기, 연어 등 단백질 함량이 높은 음식을 식단에 포함시키는 것이 가장 좋다"고 설명했다. 특정 식품 금기보다 밸런스가 중요 건강하다는 것이 즐겨 먹던 모든 음식을 포기해야 한다는 의미는 아니다. 사람들은 특정 음식을 금기시하는 경향이 있으며 설탕이나 탄수화물을 섭취할 수 없다고 느끼는 것은 음식과 해로운 관계를 만들 수 있다. 수지는 "관점을 바꿔라"라고 조언했다. 그녀는 음식을 단순한 칼로리가 아니라 우리 몸에 제공할 수 있는 일종의 에너지로 생각하라고 말했다. 오늘 충분한 섬유질을 섭취했다면 단백질, 오메가-3 또는 건강한 탄수화물을 어디에 추가하는지 생각해야 한다는 것. 수지는 "음식은 좋은 것 또는 나쁜 것이 아닌, 단지 연료일 뿐"이라며 "특정 음식을 금지하는 시각 대신 자신을 더 건강하게 하는 에너지를 공급하는 게 더 건강한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
- 생활경제
-
운동했는데 잘 먹지 않으면 어떻게 되나?
-
-
배변 변화로 대장암 징후 발견 가능
- 배변의 변화를 통해 대장암 등 다양한 질병에 대한 징후를 확인할 수 있다. 하이델베르그 대학 병원 자료에 따르면 '대장암'은 결장암과 직장암을 포함하는 진단 용어로, 독일에서 남성은 전립선 암, 폐암에 이어 세 번째로 흔하게 발견되는 악성 종양이다. 여성에서는 유방암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발병률을 보인다고 독일 의료 전문지 24vita가 보도했다. 매년 독일에서 대장암으로 인한 사망자 수는 약 3만 명에 달하며, 여성과 남성 모두에서 암 관련 사망 원인 비율이 매우 높다. 정기적으로 받는 대장 내시경 검사는 이러한 대장암 사망 위험을 줄일 수 있는 방법으로 권장되고 있다. 대장암의 주요 증상으로는 배변 습관의 변화, 대변 속의 혈액 등이 있다. 일부 환자들은 폐색, 복통, 빈혈증, 체중 감소 등의 증상을 보이기도 한다. 독일 암 학회(German Cancer Society)에 따르면 대장암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모호하지만, 흡연, 규칙적인 음주, 비만, 낮은 운동, 육류 중심의 식단 등이 주요 위험 요인으로 꼽힌다. 특히 장 점막의 세포 수가 정상을 초과하여 통제할 수 없게 되면 암 발병의 위험이 높아진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
- 생활경제
-
배변 변화로 대장암 징후 발견 가능
-
-
암 예방 식단 6가지…"야채·과일·통곡물 섭취"
- 야채와 과일, 통곡물 등이 암을 예방하는 식품으로 다시 한 번 확인됐다. 폭스 뉴스는 "최근 암의 발병에는 여러 가지 위험 요인이 있다. 성별이나 나이, 가족력과 같은 일부 요소는 우리가 통제할 수 없지만 올바른 영양 섭취는 암 발병 위험을 감소시킨다"며 균형잡힌 식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플로리다 마이애미 비치의 마운트 시나이 메디컬 센터(Mount Sinai Medical Center)의 여성 산부인과 의학 센터 이사 겸 암 연구 위원회 공동 의장인 브라이언 슬로모비츠 박사는 "비만률이 높아지고 있고 계속 증가하는 추세다. 이는 많은 암의 위험 요소"라며 "건강하고 균형잡힌 식단은 이러한 암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워싱턴주 케너윅(Kennewick)에서 암환자와 생존자들과 함께 작업하는 등록 영양사이자 암 영양 전문가인 니콜 앤드류스는 암 발병 위험을 줄이기 위해 채식 위주의 식품을 주식으로 하라고 조언했다. 그녀는 "과일, 야채, 통곡물, 견과류나 씨앗류를 풍부하게 섭취하는 식이요법이 좋다"고 설명했다. 앤드류스는 "이러한 식품에는 필수 비타민, 미네랄, 섬유질 및 항상화제가 함유되어 있어 다양한 유형의 암 발병을 감소시킨다"고 설명했다. 식물성 식품 위주 식단 앤드류스는 "식물성 식품 위주의 식단은 암 위험 감소뿐만 아니라 전반적으로 건강에 필요한 영양소를 공급한다"며 "이런 식이요법은 암 예방과 암 생존자의 건강에 장기적으로 긍정적인 효과를 줄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식물성 식품에는 비타민, 미네랄, 섬유질, 파이토케미컬(산화 스트레스와 염증 방지)과 항산화제(조직의 유해한 손상 예방)와 같은 건강을 지키는 영양소들이 풍부하게 들어있다"고 지적했다. 그녀는 이러한 성분들은 세포 사멸(해로운 세포 제거), DNA 복구, 호르몬 조절 및 염증 반응 등의 메커니즘을 통해 암세포 생성을 억제한다고 설명했다. 방사선 종양학 전문의이자 어드밴스헬스(AdventHealth, 재림교회의 비영리 의료 시스템)의 수명의학 전문가인 엠버 오르만 박사는 "식물 중심의 식이요법과 운동 등의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함께 실천하면 암을 최대 40%를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강력한 항암 효과를 가진 식품에는 진한 녹색 잎 채소, 십자화 채소, 버섯, 두유 및 대두 제품, 베리, 껍질이 있는 사과, 생강, 마늘, 우코린, 그라운드 플랙스, 그리고 레몬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가능하면 현지에서 재배된 유기농 식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면서, 암 위험을 감소시키기 위해 반드시 고기를 피하거나 완전한 채식을 할 필요는 없다고도 말했다. 가공육과 알코올 배제 오르만 박사는 "식물성 식단은 가공육과 알코올 음료를 제외한 모든 음식을 포함한다"며, "식사나 간식의 3분의 2는 야채, 과일, 통곡물, 콩류, 견과류 또는 씨앗을 중심으로 구성되어야 한다. 나머지 3분의 1은 유제품, 계란, 저지방 동물성 단백질, 건강한 지방과 절제된 양의 디저트로 구성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그는 환자에게 동물성 제품을 '조미료'라고 여기면서 식물 섭취를 늘리라고 조언했다. 그는 "대부분의 환자들은 최소 80%의 식물로 구성된 식단을 섭취한다"고 말했다. 앤드류스는 가공되지 않은 육류 중심의 닭고기, 칠면조, 생선, 해산물 및 식물성 단백질과 같은 저지방 단백질 공급원을 선호하고 붉은 색 육류 소비를 줄이는 것은 여러 가지 암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암 예방 단백질 식품 앤드류스가 추천한 암을 예방하는 단백질 식품은 다음과 같다. 1). 육류, 가금류 및 달걀: 소고기, 양고기, 염소고기, 돼지고기 등심, 껍질을 벗기지 않은 닭고기 및 칠면조, 메추라기, 오리, 강화 오메가-3 달걀의 살코기, 생선 및 해산물: 연어, 참치, 대구, 새우, 고등어, 랍스터, 메기, 게, 저지방 유제품: 요구르트, 우유, 치즈 및 코티지 치즈 2). 콩류: 콩, 완두콩, 렌즈콩(렌틸콩), 현미, 통밀, 퀴노아, 귀리와 같은 통곡물은 섬유질이 풍부해 소화를 돕고 암 예방의 핵심 요소인 건강한 체중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또한 통곡물의 섬유질은 혈당 수치를 조절하고 인슐린 저항성을 감소시켜 결장직장암과 같은 특정 암의 위험을 낮출 수 있다. 정제된 곡물보다 통곡물을 선택하면 암 위험을 줄일 수 있다. 또 전반적인 건강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되는 풍부한 영양소와 보호 화합물을 우리 몸에 제공할 수 있다. 섬유질 섭취 증대 앤드류스는 암 위험 감소 다이어트 계획의 일환으로 매일 30g의 섬유질 섭취를 권했다. 섬유질 섭취를 늘리기 위한 팁은 다음과 같다. 1). 아침 식사로 고섬유질 시리얼 또는 오트밀 섭취가 좋다. 2). 백미와 파스타를 현미나 통밀 파스타와 같은 통곡물로 바꾼다. 3). 콩이나 렌틸콩과 같은 콩류로 만든 수프, 스튜, 샐러드 등을 섭취한다. 4). 가공 된 스낵 대신 과일, 채소와 견과류를 섭취한다. 5). 아티초크, 치아씨드, 완두콩, 아보카도, 퀴노아, 라즈베리, 배, 보리 등 다양한 고섬유질 식품을 식사에 포함시킨다. 앤드류스는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을 식단에 포함시키면 일일 섬유질 섭취에 크게 기여하고 암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며, 단 "알코올 섭취는 구강암, 인후암, 식도암, 간암, 유방암 및 결장직장암을 포함한 다양한 유형의 암 위험 증가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경고했다. 또 "알코올은 DNA를 손상시키고 염증을 촉진하며 신체가 필수 영양소를 흡수하는 능력을 방해할 수 있으며, 발암에 기여한다"며 많은 여성들이 알코올 관련 질환으로 사망하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전했다. 안드류스는 암 발병 위험을 줄이고 더 건강한 생활을 유지하기 위해 알코올 음료를 무알코올 음료로 대체할 것을 권장했다. 알코올 대체 추천 음료로는 1). 감귤류 또는 허브가 함유된 탄산수, 2). 카모마일 또는 페퍼민트와 같은 허브 차, 3). 신선한 과일 스무디, 4). 아이스 녹차 레모네이드, 5). 코코넛 워터, 6). 레몬을 곁들인 무가당 아이스티, 7). 수제 과일 주스나 과일 물 등이 있다. 앤드류스는 이러한 음료는 갈증을 해소할 뿐만 아니라 알코올 섭취와 관련된 잠재적인 암 위험 없이 수분과 필수 영양소를 제공하며, 일일 나트륨 섭취량을 2400mg 이하로 줄이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나트륨 섭취 감소 또 과도한 나트륨 섭취는 위벽을 손상시키고 위암 발병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나트륨을 줄이는 세 가지 실용적인 팁은 첫째 식품 라벨을 주의 깊게 읽고 '저염' 또는 '소금 무첨가'라고 표시된 제품을 선택한다, 둘째 나트륨 함량이 높은 가공 식품이나 포장 식품을 제한하고 과일과 채소, 저지방 단백질과 같은 신선한 식품을 우선시한다, 셋째 소금 대신 허브, 향신료, 마늘, 레몬, 식초와 같은 천연 양념을 사용해 식사하는 게 좋다. 앤드류스는 "이러한 전략을 채택함으로써 일일 나트륨 섭취량을 크게 줄이고 위암 위험을 줄일 수 있다"면서 "핵심은 점진적으로 건강한 식습관을 통합하는 것으로 일상생활에서 지속적으로 실천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개인마다 건강상태나 몸의 상태가 다르기 때문에 종합적인 건강 관리를 통해 암에 대한 위험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
- 생활경제
-
암 예방 식단 6가지…"야채·과일·통곡물 섭취"
-
-
'올빼미족'이 당뇨병 위험 높은 이유
- 낮에 자고, 밤에 주로 활동하는 야행성 인간이라는 뜻의 '올빼미족'. 이 올빼미족이 아침형 인간보다('종달새족') 당뇨병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글로벌 IT 전문 매체 '기즈모도(Gizmodo)'는 하버드 의과대학과 브리검 여성병원 연구진이 올빼미족 성향을 가진 중년 여성이 제2형 당뇨병에 걸릴 확률이 19% 더 높다는 것을 밝혀냈다고 전했다. 이 연구진은 '간호사 건강 연구 II'라는 장기 프로젝트의 데이터를 분석해 여성의 만성 질환에 대한 원인을 깊게 파악하려 했다. 참여자들에게는 그들의 크로노타입(chronotype , 하루 중 활동적인 시간과 잠드는 시간대를 구분한 지표)에 대한 질문도 포함됐다. 연구팀은 2009~2017년까지 암, 심혈관 질환, 제2형 당뇨병이 없는 6만명 이상의 중년 여성으로부터 수집한 데이터를 추적 조사한 결과, 약 2000건의 당뇨병 사례를 발견했다. 특히 '확실한 저녁 시간' 크로노타입을 갖는 '올빼미족'이라고 판단된 사람들은 아침 일찍 일어나는 사람들보다 당뇨병 진단을 받을 가능성이 눈에 띄게 높았다는 것이 밝혀졌다. 연구에 참여한 여성 중 약 11%가 올빼미족이었으며, 35%는 일찍 일어나는 아침형이라고 답했다. 다른 연구 결과에 따르면, 올빼미족 성향의 사람들은 운동 부족, 당뇨병, 그리고 기타 만성 질환의 위험을 증가시키는 생활 습관을 가질 가능성이 더 높았다. 연구진은 늦게 잠들기를 선호하는 성향과 당뇨병 사이에 연관성을 확인했으며, 올빼미 성향의 사람들은 당뇨병 위험이 19%나 더 높았다는 결과를 도출했다. 미국 하버드대학 브리검 여성병원 네트워크 의학 연구소의 티안이 황(Tianyi Huang) 교수는 이러한 결과는 매우 위험하다고 우려했다. 연구진은 내과학 회보 '인터널 메디슨(Annals of Internal Medicine)'에 게재한 논문에서 "올빼미 성향의 중년 간호사들은 아침형 중년 간호사들에 비해 더 해로운 생활 습관을 가지고 있으며, 당뇨병 위험도 더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 다른 학회술지인 '시간생물학회Chronobiology International)'도 비슷한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 이 학회지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38~73세 사이의 성인을 43만3268명을 아침형과 올빼미족으로 구분하고 평균 6년6개월 동안 관찰한 결과, 올빼미족은 당뇨병 위험이 30%, 신경장애 25%, 위장 장애 23%, 호흡기 질환 22%, 그리고 사망 위험이 10% 더 높았다. 논문 연구진 쿤손(Kuntson)은 내부와 외부 시계의 불일치로 장기적인 건강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기즈모도는 해당 연구가 수면 선호도와 당뇨병 사이의 인과관계를 증명하지 못하고, 단순히 상관관계만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올빼미 성향의 사람들도 건강한 식단을 지키고 운동량을 늘리면 당뇨병 위험을 감소시킬 수 있으며 수면 패턴을 조절함으로써 건강한 생활을 유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
- 생활경제
-
'올빼미족'이 당뇨병 위험 높은 이유
-
-
빌 게이츠, 미슐랭 식당 전체 예약 후 콜라 한 잔만 마셨다?
- 기술 억만장자 빌 게이츠와 같은 부유한 사람들은 어떤 음식을 선호할까. 부호들이 즐기는 음식으로는 과일 시럽을 곁들인 푸아그라, 캐비어가 가득 담긴 요리, 맛있는 와규 스테이크 등 미식 요리 이미지가 떠오른다. 하지만 야후 파이낸스 보도에 따르면, 모든 부유한 사람이 고가의 미식 요리만을 선호하는 것은 아니다. 사실, 일부는 놀랍게도 매우 소박한 음식을 즐기기도 한다. 이런 예로 애플의 전 CEO 스티브 잡스는 과일 위주의 식단으로 잘 알려져 있었다. 억만장자 투자자 워렌 버핏은 소박한 식습관으로 유명하며, 종종 아이스크림과 정크 푸드, 탄산음료를 즐기는 것으로 전해졌다 억만장자 빌 게이츠도 이 트렌드를 따르는 것으로 보인다. 방대한 재산과는 대조적으로 게이츠는 간단한 점심을 선호하며, 특히 치즈버거를 좋아한다고 한다. 게이츠 재단의 이사 조 쎄렐(Joe Cerrell)은 텔레그래프(The Telegraph)와의 인터뷰에서 "빌과 함께 점심을 먹을 때, 대부분 햄버거를 선택한다. 그는 종종 맥도날드에서 음식을 주문하기도 한다"라고 전했다. 게이츠는 다이어트 콜라의 팬으로도 유명하다. 쎄렐은 게이츠의 호텔 방에는 다이어트 콜라로 가득 차 있는 경우가 많다고 덧붙였다. 게이츠가 다이어트 콜라를 마실 때마다 연간 약 35 파운드의 알루미늄 폐기물이 발생한다고 계산했다는 이야기가 있다. 게이츠는 2014년에 자신의 게이츠노츠(GatesNotes) 블로그에서 "사무실에 도착하자마자 보통 다이어트 콜라 한 캔을 시작합니다. 하루에 세 개나 네 개를 즐기기도 합니다"라고 글을 남겼다. 바르셀로나의 미쉘랭 스타 레스토랑 ABaC의 유명한 셰프 요르디 크루즈는 최근 빌 게이츠와의 특이한 만남에 대해 언급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공동 창업자인 게이츠가 이 레스토랑을 예기치 않게 방문한 뒤, 그가 선택한 음식 때문에 많은 이들이 놀랐다고 한다. 크루즈는 게이츠가 레스토랑을 2일 동안 예약했다면서 그의 팀이 ABaC의 다양한 요리들을 즐기는 동안, 그는 단순히 다이어트 콜라만을 선택했다고 전했다. 그는 "얼마 전, 빌 게이츠와 그의 25명의 보디가드, 그리고 그의 그룹이 우리 식당에 방문했다. 빌 게이츠는 레스토랑 전체를 예약하고, 우리는 그를 위해 최고의 요리와 다양한 음식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어 크루즈는 "그러나 게이츠는 단지 다이어트 콜라 한 캔만 주문한 후, 다시 비행기로 돌아갔다"고 덧붙였다. 이 레스토랑의 USD 313 메뉴에는 호두버터와 빵 껍질, 캐비아가 들어간 휘핑크림, 옥수수 토핑의 푸아그라, 그리고 참깨와 블랙 몰레 소스로 마무리된 구운 뿔닭과 같은 고급 요리가 포함되어 있다. 디저트로는 '롤리팝의 지구'라는 이름의 딸기 팥빙수, 밀크 초콜릿, 통카 통이 제공된다. 크루즈는 게이츠가 이런 요리들을 "한 번도 시도해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억만장자들의 음식 스타일은 다양하며, 스티브 잡스의 과일주의 식단, 워렌 버핏의 소박한 식습관과 같은 예도 있다. 하지만 빌 게이츠의 경우, 그의 심플한 식사 습관은 그의 특별한 인격과 사고방식을 반영하는 것 같다.
-
- 생활경제
-
빌 게이츠, 미슐랭 식당 전체 예약 후 콜라 한 잔만 마셨다?
-
-
AI가 탄산음료도 개발? 코카콜라 'Y3000' 출시
- 인공지능(AI) 활용 범위가 하루가 다르게 확장되는 가운데, 이번에는 음료 제조 분야까지 발을 넓혔다. 자동차, 모바일 폰 등 산업 전반에 이어, 콜라 전쟁에 뛰어든 AI는 새로운 맛의 탄산음료를 개발했다. IT 전문매체 엔가젯(Engadget)에 따르면, 전 세계적인 음료기업 코카콜라가 AI와의 협업을 통해 'Y3000'이라는 새로운 제품을 개발해 시장에 선보였다. 코카콜라는 이 제품을 "미래에서 온 탄산음료"라고 소개하며 큰 관심을 모았다. 이 제품은 일반음료 버전과 무설탕 음료 두 가지로 한정 판매될 예정이다. 엔가젯은 코카콜라 Y3000의 미래적인 네이밍에 대해 "상쾌한 음료를 연상시키기 보다는, 영화 '터미네이터' 속 스카이넷과 그 군단을 연상시킨다"는 평을 남겼다. 코카콜라는 실제로 맛이 어떤지 정보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시식단은 라즈베리 슬러시와 비슷한 맛을 낸다고 전했다. 코카콜라는 "연구원들은 '미래의 맛'이라는 개념을 어떻게 맛으로 느끼게 할지 알아보기 위해 향미 선호도와 트렌드를 수집했다"며 "이 데이터를 AI 시스템에 입력해 향미 프로필을 작성했고, 결국 새로운 탄산수가 탄생했다"며 제작 과정을 설명했다. 이번에 코카콜라는 비밀스런 침투(Secret Invasion) 효과를 극대화시키기 위해 AI에게 작업을 맡겼다. 신제품 코카콜라의 캔 디자인은 해변 분위기와 네온 보라색의 조화를 이루고 있다. 이는 마치 달리(Dall-E 오픈AI가 개발한 자연어 서술로부터 이미지를 생성하는 기계 학습 모델)나 미드저니(Midjourney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그림을 그려주는 서비스)와 같은 이미지 생성 플랫폼을 연상시킨다. 이 밖에도 코카콜라는 올해 하반기에 'Y3000'을 주제로 한 의류 컬렉션을 출시하기 위해 글로벌 명품 스트리트웨어 브랜드 앰부쉬(Ambush)와 손을 잡았다. 지난 2023년 2월 코카콜라는 챗GPT, 달리(DALL·E), 코덱스(Codex) 등 오픈AI의 활용을 위해 경영 컨설팅 회사인 베인앤컴퍼니(Bain & Co.)와 파트너십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
- 생활경제
-
AI가 탄산음료도 개발? 코카콜라 'Y3000' 출시
-
-
장수효과 입증된 '스페르미딘' 대체 뭐길래
- 건강한 삶을 추구하는 인간의 노력이 계속되는 가운데, '슈퍼 푸드'가 최근 건강 트렌드의 중심에 섰다. 지난 몇 년 동안, 학자들은 구기자 열매, 퀴노아, 밀순 등을 주요 슈퍼 푸드로 지목했지만, 이들의 실제 효능이 모두 입증된 것은 아니다. 그러나 통곡류와 빵, 사과 등에 함유된 '스페르미딘'의 경우는 이야기가 다르다. 주로 정액에서 발견되는 이 화합물은 폴리아민 중 하나로 알려져 있으며, 노화한 쥐를 이용한 실험에서 학습 능력의 향상과 수명 연장과의 관련성이 확인되었다. 폴리아민은 단백질과 핵산 합성이 활발한 조직에서 많이 발견되며, 종양 지표로도 사용된다. 독일 일간지 VNP의 보도에 따르면, 인스브루크 대학의 연구에서 '스페르미딘'이 풍부한 식단을 섭취한 참가자들의 사망률이 낮았음이 확인됐다. 이 대학의 연구팀은 20년 이상 800명 이상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실험하여 인체 세포의 노화 과정과 관련된 연구 결과를 밝혀냈다. 폴리아민은 세포가 스스로 정화하며 젊어지는 '자가포식'을 촉진하는 물질이다. 그러나 나이가 들면서 이 과정의 효율성이 감소하고, 세포 내에 침전물이 축적되어 치매, 당뇨병, 종양 등의 질병을 유발할 수 있다. 하지만 '스페르미딘'은 자가포식 과정에 긍정적으로 작용한다. 스페르미딘을 음식을 통해 충분히 섭취하면, 세포는 이를 인지하게 되고 자가정화 과정이 재개되어 질병 유발 침전물로부터 세포를 보호하며 노화를 지연시킨다. '스페르미딘'의 인지 능력 개선에 대한 긍정적인 효과는 처음으로 늙은 쥐의 실험에서 확인됐다. 스페르미딘을 함유한 음식과 물을 섭취한 쥐들은 다른 쥐들에 비해 기억력 테스트에서 뛰어난 성과를 보였다. 이러한 결과는 파리와 사람에서도 동일하게 나타났다. 폴리아민의 전체적인 효과는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겠지만, VNP에 따르면 '스페르미딘'의 긍정적인 효과는 명백해 보인다. 스페르미딘은 밀 배아, 건조 대두, 호박씨에서 특히 농도가 높게 측정되었으며, 버섯과 완두콩에도 풍부하게 함유돼 있다.
-
- 생활경제
-
장수효과 입증된 '스페르미딘' 대체 뭐길래
-
-
건강수명 늘리는 장수의 식단, 당신도 따라할 수 있다
- 최근 효모를 활용한 실험에서 식단을 조절함으로써 건강한 노화 예방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과학기술 전문매체 사이테크데일리(SciTechDaily)에 따르면, 웰컴트러스트(Wellcome Trust)와 영국 생명공학연구위원회(BBSRC)의 지원을 받은 영국 바브라함 연구소(Babraham Institute)의 과학자들이 효모를 기반으로 한 노화 예방 연구를 수행하고 결과를 발표했다. 바브라함 연구소의 존 하우슬리(Jon Houseley) 박사와 그의 연구팀은 식단의 조절을 통해 건강한 노화를 추구할 수 있으며, 건강 저하가 노화 과정에서 필연적인 것이 아니라는 점을 확인했다. 과학자들은 오랜 시간 동안 의도적으로 칼로리 섭취를 줄임으로써 노화와 관련된 건강 문제를 감소시키고 수명을 연장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생쥐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는 이러한 효과를 얻기 위해서는 평생 동안 식단을 조절해야 한다는 것을 발견했다. 효모 식단으로 칼로리 제한 그러나 하우슬리 박사의 최근 효모 연구는 칼로리 제한 대신 다른 방법으로 수명 주기 내내 건강을 향상시킬 방법을 발견했다. 도롯타 호카이(Dorottya Horkai) 수석 연구원은 “어린 시절의 식단 조절이 효모를 건강한 상태로 이끌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전하며, "칼로리 제한 없이 다른 종류의 식사를 통해 효모의 노화와 세포 피로감을 줄일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연구팀은 평상시 포도당이 풍부한 식단에서 효모를 길렀던 것을 갈락토오스(단순 단당류 중 하나로, 생물체 내에선 주로 유당의 형태로 발견) 기반의 식단으로 전환했다. 실험 결과 일반적으로 노화와 함께 나타나는 다양한 분자 변화가 관찰되지 않았다. 갈락토오스에서 성장한 효모 세포는 노화 후에도 젊은 세포와 유사한 건강 상태를 보였고, 수명은 늘어나지 않았으나, 노화로 인한 건강 저하 기간이 크게 감소했다. 지속적인 올바른 식단 유지가 중요 중요한 점은, 식단 변화의 효과는 주로 세포가 어린 단계에서 발현되며, 늙은 효모 세포에서는 크게 차이가 나타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효모와 인간 사이의 젊음의 정의를 해석하는 것은 복잡할 수 있으나, 여러 연구들이 공통적으로 지적하는 것은, 건강한 삶을 유지하기 위해선 어릴 때부터 올바른 식단이 중요하다는 점이다. 효모 세포의 노화 과정은 동물이나 인간의 노화 메커니즘과 유사하므로 이상적인 연구로 간주된다. 이러한 효모 연구는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겠지만, 극단적인 칼로리 제한보다는 식단 조절을 통한 건강한 노화 추구가 바람직할 것으로 보인다.
-
- 생활경제
-
건강수명 늘리는 장수의 식단, 당신도 따라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