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
-
아시아에서 은퇴 후 살기 좋은 나라 1위는?
- 추석명절을 앞두고 있는 한국은 10월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면서 6일 간의 황금 연휴를 보내게 됐다. 이에 따라 해외여행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동남아지역 등 근거리 지역을 중심으로 예약률이 크게 증가해 국내 여행업계는 다양한 여행 상품을 마련하고 있다. 이처럼 누구나 휴가 기간 동안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또 한 번쯤은 은퇴 후 동남아시아에서 시간을 보내고 싶다는 설계를 해보기도 한다. 투자분석 전문지 인사이드 몽키(Insider Monkey)가 꼽은 은퇴 후 아시아에서 살기 가장 좋은 나라 5개국을 정리했다. 아시아 지역은 오랜 역사와 찬란한 문화 유산과 빼어난 자연 경관, 저렴한 물가 등 다양한 매력을 갖고 있다. ◇ 카타르 카타르가 은퇴 후 살기 좋은 아시아 국가 5위로 선정됐다. 18점을 얻은 카타르는 2022년 월드컵 개최국으로 스포츠 강국 면모를 과시하기도 했다. 카타르의 현대적인 인프라와 안전 문제, 의료 서비스 등이 전 세계적으로 은퇴자들을 끌어들이고 있다. 고품질의 편의 시설을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카타르의 장점이다. 여기에 아랍 문화를 대표하는 이벤트와 축제, 다양한 문화 체험 등을 즐길 수 있다. 카타르에서 1인 평균 생활비는 월 2500달러(약 333만 원) 정도로 예상된다. ◇ 라오스 아름다운 자연과 평화로운 라이프 스타일, 풍부한 문화를 내세운 라오스는 평점 19점을 받아 4위에 올랐다. 아시아 최고의 은퇴 주거지 중 한 곳으로 선정된 라오스는 때묻지 않은 자연경관이 힐링을 선사한다. 30개의 사립병원과 의료보험 시스템이 잘 갖춰졌으며, 1인 평균 생활비는 월 1500달러(약 200만 원)가 들어간다. ◇ 오만 카타르의 인접 국가인 오만은 깨끗한 해변, 광활한 사막, 장엄한 산 등 야외 활동을 즐기는 은퇴자들에게 흥미진진한 장소로 꼽혔다. 오만 역시 라오스와 같은 평점 19점을 받았다. 아랍 국가인 오만은 세계적 수준의 의료 시설, 쇼핑 및 레저, 레스토랑 등으로 인생 2막을 준비하는 은퇴자들을 유혹하고 있다. 무스카트와 같은 주요 도시의 원룸 아파트 임대료는 월 약 1000달러(약 133만 원) 정도다. 생활비는 1인당 매달 약 2000달러(약 266만 원)의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 인도네시아 인도네시아가 노후를 보내기 좋은 아시아 국가 2위로 선정됐다. 1만7000개의 섬이 있는 인도네시아는 깨끗한 해변, 거대한 화산, 무성한 열대 우림, 다양한 야생동물 등 은퇴자들에게 그림 같은 배경을 제공한다. 2인 가구는 매월 평균 1900달러(약 253만 원) 비용으로 편안하게 살 수 있으며, 1인 가구의 경우 매달 약 1000달러가 필요하다. 그렇다면 대망의 1위를 차지한 나라는 어디일까? ◇ 말레이시아 말레이시아가 은퇴 후 아시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나라 1위로 꼽혔다. 저렴한 생활비용과 따뜻한 기후, 맛있는 요리,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 등이 퇴직자들이 이상적인 노후를 보낼 수 있는 최고의 장소로 말레이시아를 꼽은 이유다. 광대한 열대우림과 모래 해변이 은퇴자들에게 즐거움을 더해주며, 저렴한 생활비는 덤이다. 부부의 경우 월 2500달러로 상당히 호화롭게 생활할 수 있고, 1인 가구라면 월 평균 1600달러(약 213만 원)가 소요된다. 한편, 프랑스계 투자은행 나틱시스에서 발표한 '2022년 연례 글로벌 은퇴 지수'를 살펴보면, 한국은 은퇴 후 살기 좋은 나라 17위에 올랐다. 당시 한국은 아시아 국가 중에서 1위를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우리나라서 가장 살기 좋은 지역으로 제주도가 제일 높은 점수를 얻었다.
-
- 생활경제
-
아시아에서 은퇴 후 살기 좋은 나라 1위는?
-
-
EU '초강력 빅테크 규제안' 확정…삼성전자 제외
- 유럽연합(EU)이 글로벌 IT 플랫폼 기업의 시장 독점을 막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 중인 규제 법안의 대상이 6개 기업으로 확정됐다고 더 버지가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EU 집행위원회는 위반할 경우 수조(兆)원대 벌금을 물어야 하는 엄격한 새 디지털 시장법(DMA)인 '초강력 빅테크 규제안'에 애플, 구글 등은 포함시켰고 한국의 삼성전자는 제재 대상에서 제외했다. 위원회는 미국 거대 기술 기업인 애플·알파벳(구글 모기업)·메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와 중국의 바이트댄스 등 모두 6개 기업을 플랫폼 규제 법안인 '디지털 시장법(DMA)'의 적용 대상으로 확정했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DMA는 글로벌 IT 플랫폼 시장 독점 방지가 목적으로 EU가 소수 거대 플랫폼 사업자 중 몇몇 기업을 '게이트키퍼(gatekeeper·문지기)'로 지정해, 사용자 제한 행위에 특별 규제를 적용하는 법안이다. 지난 7월, EU 당국의 기준에 따라 7개 기업이 규제 대상으로 지목되었으나, 삼성은 최종적으로 명단에서 제외됐다. DMA는 여러 기준을 바탕으로 특정 기업과 서비스를 게이트키퍼로 지정할지를 결정한다. 이 기준에는 유럽 내 연간 매출액이 75억 유로(약 80억 달러) 이상, 시가총액이 750억 유로(약 805억 달러) 이상, 그리고 EU 내 월간 활성 사용자 수가 4500만 명 이상인지 여부 등이 포함된다. 위의 도표에 상세히 게재된 게이트키퍼가 제공하는 22개의 핵심 플랫폼 서비스는 이제 2024년 3월까지 DMA의 의무를 준수해야 한다. 예를 들면 주요 메시징 앱인 틱톡이나 페이스북은 경쟁사와 상호 운용이 가능하도록 해야 할 의무가 있으며, 운영체제는 타사 앱 스토어를 제공하고 개발자가 대체 인앱 결제 옵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야 한다. 지정된 게이트키퍼가 DMA의 규정을 준수하지 않을 경우, EU 집행위원회는 해당 기업의 전 세계 총 매출액의 최대 10%의 벌금을 내야한다. 특히 상습 위반자의 경우 최대 20%의 벌금을 부과할 수 있다. 위원회는 게이트키퍼에게 사업 일부를 매각하도록 강제하는 등 구조적인 구제책을 부과할 수도 있다. 위원회는 또 규제 대상 기업에서 조직적인 위반 행위가 확인될 경우 해당 기업의 사업 부문 일부를 강제로 매각하도록 하는 등 더 강력한 제재를 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위반 정도가 심각할 경우 유럽 시장에서 사업 철수까지 이어질 수 있다. 삼성전자는 자사의 갤럭시 스마트폰에 선탑재했던 '삼성 인터넷' 브라우저 앱에서 얻은 사용자 데이터를 자사의 다른 서비스에 활용한 점이 제재 대상으로 거론됐다. 그러나 EU 당국은 "삼성이 규제 요건에 해당하지 않는 정당한 논거를 충분히 제시했다"며 규제 명단에서 제외했다. 게이트키퍼로 지정된 기업들이 준수해야 할 정확한 규칙은 위원회가 규제 기준에 부합하는 것으로 간주한 서비스(이를 '핵심 플랫폼 서비스'라고 함)에 따라 달라진다. 예를 들어, 메타의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은 온라인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로서 규제를 받게 되며, 구글(Google) 검색은 검색 엔진으로,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Windows)는 운영 체제로서 규제를 받게 된다. 또 게이트키퍼는 플랫폼에서 다른 회사에 비해 자사 제품 및 서비스를 자체적으로 선호하는 것이 금지된다. 따라서 구글 검색(혹은 빙-Bing이 포함될 경우)은 사용자에게 다른 검색 엔진을 선택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해야 하며, 운영 체제 제공업체는 사전 설치된 앱을 제거하고 가상 비서 및 웹 브라우저와 같은 시스템 기본값을 변경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해야 한다. 구글의 올리버 베델은 블로그 게시물에서 구글의 지정을 검토하고 그 의미를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베델은 "우리의 목표는 사용자 경험을 보호하고 유럽 사람들에게 유용하고 혁신적이며 안전한 제품을 제공하면서 새로운 요구 사항을 충족하는 변화를 만드는 것"이라고 적었다. 아마존의 대변인 샘 배럿은 유럽위원회와 협력하여 이행 계획을 마무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
- 산업
-
EU '초강력 빅테크 규제안' 확정…삼성전자 제외
-
-
세계 기술 억만장자들이 사용하는 휴대폰은?
- 우리의 일상에서 휴대폰 없이 지낼 수 있을까? 아침부터 저녁까지 휴대폰은 현대인의 필수품이 되어 있다. 그렇다면, 보안과 성능에 특히 민감할 수 밖에 없는 세계 IT 기업을 지배하는 억만장자 빌 게이츠와 마크 저커버그 같은 인물들은 어떤 휴대폰을 사용할까. 모바일앱 전문 매체 조고스모바일(jogosmobilebr)이 최근 발표한 세계 IT 업계 기술 억만장자들이 선택한 휴대폰을 소개한다. 휴대폰 만큼은 나도 세계 갑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지 않을까 자부심을 가져보자. △ 빌 게이츠-삼성 갤럭시 빌 게이츠는 누구나 아는 기술 대기업 마이크로소프트의 창립자이다. 그는 삼성의 최신 기술을 담은 '삼성 Galaxy Fold 4'를 사용한다. 게이츠가 갤럭시를 선택한 배경에는 마이크로소프트 애플리케이션과의 호환성과 높은 성능 등이 있다. △ 래리 페이지 - 블랙베리 구글의 공동 창립자이자 구글의 모기업인 알파벳(Alphabet Inc.)의 래리 페이지(Larry Page) 전 CEO는 블랙베리(BlackBerry)에 대한 충성도를 지키고 있다. 그는 블랙베리 폰 특유의 테이터와 개인 정보보호에 대한 보안 기능과 물리적 키보드를 선호한다. 반면, 브린은 넥서스라는 순수 안드로이드 경험을 주는 기기를 선택했다. △ 세르게이 브린 – 넥서스 구글의 공동 창립자이자 알파벳의 전 회장인 세르게이 브린( Sergey Brin)은 미니멀한 디자인의 넥서스(Nexus) 기기를 좋아한다. 구글과 협력해서 만든 넥서스 시리즈는 정기적인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순수한 안드로이드(Android) 경험을 제공한다. △ 일론 머스크 - 아이폰 전기 자동차 제조업테 테슬라와 스페이스X 등 혁신적인 회사의 선구자인 일론 머스크(Elon Musk)는 아이폰을 사용한다. 아이폰의 사용자 친화적인 인터페이스와 안정성, 매일 사용하는 응용 프로그램 및 서비스와의 호환성 등이 크게 작용했다. △ 마크 저커버그 - 아이폰과 삼성 갤럭시 S5 페이스 북의 공동 창립자이자 CEO 인 마크 저커버그 (Mark Zuckerberg)는 다양한 기기를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저커버그는 아이폰과 삼성 갤럭시 S5 두 가지를 가지고 있어 새로운 플랫폼 실험에 대한 호기심과 열정을 확인할 수 있다. △ 팀 쿡 – 아이폰 애플의 CEO인 팀 쿡(Tim Cook)의 선택은 당연히 아이폰이다. 그는 자신이 이끄는 애플의 성능, 보안, 그리고 생태계에 대한 믿음을 휴대폰 선택을 통해 드러냈다. △ 마원 – 아이폰 11 프로 맥스 중국의 IT 거물 마윈(馬雲, Ma Yun, Jack Ma)은 아이폰 11 프로 맥스( iPhone 11 Pro Max)를 사용한다. 알리바바 그룹의 창립자인 마윈은 아이폰의 품질에 대한 명성과 국제 비즈니스에서 사용되는 다양한 응용 프로그램 및 서비스와의 호환성을 높게 평가하는 그의 눈높이를 보여준다. 억만장자들의 스마트폰 선택은 그들만의 독특한 취향과 기술 선호도를 보여준다. 그들의 선택을 통해 우리는 스마트폰의 중요성과 다양한 브랜드의 매력을 확인할 수 있다.
-
- IT/바이오
-
세계 기술 억만장자들이 사용하는 휴대폰은?
-
-
단백질바 포함 초가공식품, 재료 건강해도 가공 과정 '문제'
- 최근 건강 웰빙 열풍에 힘입어 초가공식품(Ultra-Processed Food)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해당 식품의 건강 위험성도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초가공식품은 복잡한 가공 과정을 거쳐 원래의 원재료 특성이 상실되고, 대신 추출물을 주재료로 사용하는 식품을 말한다. 현미빵, 건강 시리얼, 요거트 등이 대표적이다. 영국 언론매체 메일온라인에 따르면, 호주 시드니대학의 연구 결과 초가공식품을 주로 섭취하는 그룹은 이들 식품을 자주 섭취하지 않는 그룹에 비해 심장 발작이나 뇌졸중 위험이 25%나 높을 수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특히 고혈압 발병 확률은 최대 39%까지 증가했다. 요거트는 원래 장 건강에 이로운 음식으로 알려져 있으나, 많은 제품에는 아스파탐 같은 인공 감미료, 안정제, 방부제 등이 첨가돼 있다. 건강 과일 단백질 바, 건강에 안 좋을 수도 또한, 요즘 트렌드인 건강 과일 단백질 바는 편리한 대용 식사로 인기를 얻고 있지만, 이 제품도 초가공식품의 일종이다. 건강 바를 만들기 위해 사용되는 성분에는 농축제나 감미료, 유화제, 식품 착색제 등이 포함되어 있어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그렇다고 모든 초가공식품이 나쁜 것만은 아니다. 예를 들면 통밀빵 같은 경우는 섬유질이 풍부해 소화를 도와주며, 흰빵에 비해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하다. 소비자들이 초가공식품을 선별하고 건강을 위한 올바른 선택을 하기 위해서는, 기업들이 제품 정보를 투명하게 제공해야 한다. 이는 소비자가 자산의 건강을 고려해 식품 선택을 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건강과 식품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서는 기업의 더 큰 책임이 요구된다.
-
- 생활경제
-
단백질바 포함 초가공식품, 재료 건강해도 가공 과정 '문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