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
-
겨울철 인슐린 수치 잡는 5가지
- 인슐린은 이자에서 분비되는 호르몬 단백질로, 탄수화물 대사를 조절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 호르몬은 혈중의 당 수치를 낮추는 기능을 하며, 이러한 특성으로 인해 당뇨병 환자들에게 필수적인 대증 치료약으로 사용된다. 하지만, 계절의 변화에 따라 우리 몸의 인슐린 수치 역시 변화가 발생할 수 있다. 특히 겨울철에는 혈당 수치가 급격히 상승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당뇨병 환자들은 이 시기에 특히 주의를 기울여 인슐린 수치를 잘 관리해야 한다. 인도 매체 인디아에 따르면, 당뇨병은 이미 1백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대사질환으로 전 세계를 휩쓴 전염병과 같다. 겨울철에 당뇨병 수치가 급증하는 현상은 여러 요인에 기인한다. 기온이 낮아지면서 사람들이 활동량을 줄이고, 운동량도 감소하는 경향이 있다. 또한 겨울에는 따뜻하고 편안한 음식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어, 고칼로리 음식 섭취가 증가할 수 있다. 극심한 추위는 혈당 수치에 영향을 미치며, 때로는 잘못된 혈당 수치 판독을 초래할 수도 있다. 추운 환경은 혈관을 수축시키고 산소 공급을 감소시킬 수 있어, 당뇨병 관리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겨울의 추위와 짧은 낮 시간은 사람들을 더 무기력하게 만들 수 있으며, 특히 겨울철 위안 식품은 고칼로리일 가능성이 높아 혈당 수치를 높일 위험이 있다. 따라서 당뇨병 관리는 계절 변화와 생활 방식의 변화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며, 겨울철에는 이러한 요소들을 고려하여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운동을 건너뛰고, 식습관 변화와 칼로리 섭취 증가는 신체의 혈당 수치를 상승시킬 수 있는 주요 원인 중 하나이다. 따라서 겨울에도 활동적인 생활을 유지해야 하는 것이 중요하며 절대로 운동을 건너뛰면 안 된다. 겨울이 되면 사람들은 스트레스를 받고 고칼로리 식사를 하게 되기 때문에 매일 최소 20분 이상 운동이나 요가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혈당 수치를 정기적으로 체크하는 것이 중요하다. 추운 날씨로 인해 산소 공급 부족 등으로 혈당 측정값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매일 체온을 확인하고 정상 범위인지 확인하는 것도 필요하다. 이와 함께, 신체가 적절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신체적 활동을 유지하고, 정기적인 건강 검진을 받는 것도 중요하다. 연휴 기간 동안 간식에 대한 유혹이 클 수 있지만, 때때로 간식을 자제하는 것이 인슐린 수치를 조절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 겨울철에는 잎이 많은 채소, 비트 뿌리, 당근 등 건강한 겨울 요리를 식단에 추가하는 것이 좋다. 또한, 몸을 따뜻하게 유지해야 한다. 추운 날씨에 노출되면 신체에 스트레스를 줄 수 있기 때문에, 밖으로 나갈 때는 옷을 충분히 입고, 집 안의 난방 상태를 점검해야 한다. 명상, 심호흡 운동 등의 활동에 참여하거나 사랑하는 사람과 좋은 시간을 보내 스트레스를 줄여보는 것도 좋다. 명상이나 심호흡 운동 등의 활동에 참여하거나,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스트레스를 줄이는 것도 건강한 겨울을 보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이러한 활동은 몸과 마음의 건강을 유지하고, 추운 계절에 발생할 수 있는 건강 문제를 예방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
- 생활경제
-
겨울철 인슐린 수치 잡는 5가지
-
-
강남 아파트값 하락세 접어드나⋯실거래가 수억원 떨어져
- 강남 아파트값이 고점을 찍고 하락세에 접어든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인기 대단지 아파트들도 실거래가가 떨어지는 양상을 나타냈다. 27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1월 셋째주(20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 매매가격은 0.03% 올라 전주(0.05%) 대비 상승폭이 축소됐다. 이 중에서도 강남구는 전주 보합에서 이번주 0.02% 하락했다. 지난 5월 1일(-0.01%) 이후 약 6개월 반 만에 내림세에 진입한 것이다. 서초구도 0.00% 보합으로 조만간 하락 전환할 전망이다. 서울 25개 자치구 중 아파트값이 마이너스를 나타내는 곳은 강남을 제외하고는 노원(-0.04%), 강북(-0.03%), 도봉(-0.01%), 구로(-0.02%) 등 외곽 중저가 지역이다. 성동(0.11%), 용산(0.10%), 영등포(0.09%), 강동(0.07%) 등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실거래가를 봐도 강남권 아파트의 하락거래가 눈에 띈다. 국토부 실거래가 시스템을 보면 서울 강남구 개포동 개포래미안포레스트 전용면적 59㎡는 8월과 9월 각각 20억원, 10월에는 20억3000만원에 거래됐는데 가장 최근 거래인 지난달 25일 18억9800만원으로 하락거래됐다. 해당 면적은 지난 1월 15억8000만원에 거래됐다가 꾸준히 올라 4억원 이상 훌쩍 뛰었다가 소폭 내려앉은 것이다. 지난달 21일에는 전용 84㎡가 26억5000만원에 거래신고됐다가 계약이 파기되기도 했다. 도곡동 도곡렉슬 전용 59㎡도 지난달 4일 21억5000만원에 계약됐는데 13일에는 18억2000만원에 계약됐다. 서초구에서는 아크로리버뷰신반포 전용 78㎡가 6월 37억원, 8월 34억에 매매됐는데, 지난달 20일 31억원으로 내려앉았다. 4분기 들어 주택 거래 시장은 극도로 위축되는 분위기다. 선호도가 높은 서울 아파트 시장도 거래가 급감하는 추세다. 4월 3191건, 5월 3435건, 6월 3848건, 7월 3588건, 8월 3859건, 9월 3372건으로 6개월 연속 3000건대를 기록하다가 10월엔 2294건에 그치고 있다. 이달 말까지 집계되는 통계지만 수치에는 큰 변화가 없을 전망이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은 "그동안 거침없는 반등세를 보여온 아파트 시장도 이제는 한 풀 꺾일 것"이라며 "아파트값이 조정받을 가능성이 있으니 실수요자들은 매수 시기를 늦추고 관망하는 게 좋다. 다만 공급부족에 대한 불안심리에 고분양가 등으로 조정을 심하게 받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
- 경제
-
강남 아파트값 하락세 접어드나⋯실거래가 수억원 떨어져
-
-
강북·노원·구로 아파트값 하락세⋯강남구도 2주째 보합세
- 강북·노원·구로 등 서울 외곽지역의 아파트값이 속속 하락세로 돌아서고 있다. 인기지역인 강남구도 2주째 보합세를 나타냈다. 17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1월 둘째 주(13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의 아파트 매매 가격은 전주 대비 0.02% 상승했다. 18주 연속 상승세를 지속 중이다. 그러나 상승폭은 둔화하고 있다. 10월 셋째 주 0.07%였던 상승률은 같은 달 넷째 주 0.05%, 다섯째 주 0.04%로 하락했고, 이달 첫째 주 0.03%로 재차 내린 데 이어 이번 주에도 0.01%p(포인트) 떨어졌다. 수도권(0.04%→0.03%)의 상승 폭이 둔화한 가운데 서울은 지난주와 이번 주 모두 0.05%로 동일한 상승률을 기록했다. 서울의 25개 자치구 가운데 구로(-0.02%)가 지난주 보합에서 하락 전환했고, 도봉·강남은 이번 주 0.00%로 보합이었다. 종로(0.06%→0.02%), 송파(0.11%→0.07%), 성북(0.06%→0.03%), 용산(0.11%→0.10%) 등은 상승 폭이 줄었다. 부동산원은 "서울은 선호 단지 및 정비 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있는 단지 위주로 간헐적인 거래가 유지됐다"면서도 "매수자와 매도자 간 희망 가격 격차로 거래 심리가 위축되는 등 전체적으로 관망세를 보이면서 지난주의 상승 폭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경기(0.05%→0.03%)도 상승폭이 축소됐다. 용인(보합), 오산(0.04%→0.08%), 구리(0.01%→0.02%) 등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이 상승 폭을 줄이거나 하락 반전했다. 김포(-0.04%), 파주(-0.01%) 등은 하락 전환했다. 지방(0.02%→0.02%)은 상승 폭을 유지했는데, 충북(0.07%), 전북(0.07%), 강원(0.01%)은 상승 폭은 축소됐지만 오름세를 지속했다. 충남(0.04%)은 오름폭을 키웠다. 대구(-0.01%→0.03%)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한 주 만에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한 주 전인 지난주 월요일(6일) 대구 지역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은 -0.01%로 14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선 바 있다.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0.11% 오르며 17주 연속 상승했지만, 역시 상승 폭은 지난주보다 0.01% 떨어졌다. 서울(0.21%→0.19%)을 비롯한 수도권(0.20%→0.18%)의 상승 폭이 축소됐고, 지방(0.04%→0.04%)은 유지됐다. 부동산원은 "주요지역 선호단지 내 전세 거래는 주춤한 가운데, 정주여건이 양호한 단지나 상대적으로 저가 인식 있는 중소형 규모 및 구축 단지 위주로 상승 중"이라고 말했다.
-
- 산업
-
강북·노원·구로 아파트값 하락세⋯강남구도 2주째 보합세
-
-
당뇨병 걱정되면 소금 섭취 줄여야
- 소금이 제2형 당뇨병 발병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UPI통신은 미국 툴레인대학교 연구팀이 40만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이 같은 결과가 도출됐다고 보도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메이요 클리닉 회보(Mayo Clinic Proceedings)'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영국 바이오뱅크에 등록된 40만 명의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소금 섭취량에 대한 조사를 실시했으며, 약 12년 동안 이들을 추적 관찰했다. 이 그룹 중 약 1만3000명이 제2형 당뇨병을 진단받았다. 제2형 당뇨병에 걸린 참가자들에 대한 깊은 분석을 통해, 연구팀은 보통 또는 항상 소금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전혀 사용하지 않는 사람들에 비해 각각 20%, 39% 더 높은 당뇨병 발병 위험을 가지고 있음을 발견했다. 가끔 소금을 사용하는 사람들도 발병 위험이 13% 증가했다. 툴레인대학교 공중 보건 및 열대 의학 대학 루 치(Lu Qi) 교수는 "이미 알려진 것처럼, 소금 섭취를 제한하는 것이 심혈관 질환과 고혈압의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사실을 우리는 인지하고 있지만, 이 연구는 소금통을 식탁에서 치우는 것이 제2형 당뇨병 예방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새로운 사실을 처음으로 보여준다"고 말했다. 루 치 교수와 연구팀은 소금의 과다 섭취가 비만과 염증과 같은 건강 위험 요인을 증가시킬 수 있다고 본다. 이 연구는 또한 일상적인 소금 섭취가 높은 체질량지수(BMI) 및 허리-엉덩이 비율과 관련이 있음을 발견했다. 연구팀은 이 연구 결과를 더 확증하기 위해서는 참가자들의 소금 섭취량을 조절하고 그 효과를 관찰하는 임상 시험을 진행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또한 대중이 자신들이 선호하는 음식에 대해 저염 대체 식품을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저염 대체식품 교체는 어렵지 않은 변화지만, 건강에 매우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생존에 필요한 일일 최소 소금 섭취량은 0.5~1g으로 아주 적다. 이를 초과하여 섭취하면 고혈압을 유발하고, 이는 뇌혈관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한국에서는 평균적으로 하루에 약 4.9g의 나트륨을 섭취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으며, 이는 소금으로 환산하면 대략 12.5g에 해당한다. 이는 다른 선진국인 미국이나 영국의 평균 섭취량보다 높은 수치이다. 세계보건기구(WHO)와 미국 국립보건원(NIH)은 성인의 일일 소금 권장 섭취량을 각각 5g, 6g으로 제시하고 있다. 소금은 우리 몸에 필수적인 성분이지만, 그 섭취량은 부족하거나 과도하지 않도록 적절히 관리함으로써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
- 생활경제
-
당뇨병 걱정되면 소금 섭취 줄여야
-
-
코리아세일페스타, 내일부터 20일간 역대 최대규모로 열린다
- 우리나라 최대 쇼핑축제인 '코리아세일페스타'가 11일 개막돼 오는 30일까지 20일간 열린다. 이번 코세페에서는 현대차의 그랜저가 최대 400만원 할인되는 행사를 시작으로 식품·생활용품 최대 50% 할인, TV 등 가전 여러 품목을 살 경우 최대 580만 포인트의 혜택 등을 받을 수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는 11일부터 30일까지 역대 최대 규모로 '국가대표 쇼핑축제, 2023 코리아세일페스타'가 개최된다고 10일 밝혔다. 올해엔 참여 기업만 2500여곳, 행사 기간도 20일로 길어진 만큼 소비 심리가 기지개를 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코세페를 통해 최근 고물가에 위축된 내수 경제를 활성화하고, 외국인 관광객의 지갑을 여는 성과도 기대하고 있다. 자동차 업계는 코세페를 맞아 이번 달 대대적인 판촉 행사에 돌입했다. 현대차는 전기차를 비롯한 주요 모델 23개 차종에 대해 2만4500대 한정으로 할인 행사를 시작했다. 전기차는 200만원 추가 할인으로 최대 400만~600만원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펠리세이드·제네시스 G80은 10%, 캐스퍼는 17% 할인율이 적용되며, 그랜저는 400만원 할인한다. 기아도 전기차·주요모델 8개 차종에 대해 할인 행사를 개최했다. 전기차는 모델별로 최대 420만~700만원 할인이 들어가고, 일반차량 중 K5·카니발은 7%씩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또 KG모빌리티는 신차 계약시 차량용품구매, 정비에 사용할 수 있는 현금성 포인트를 확대 지급한다. 삼성전자는 TV, 냉장고 등 16개 품목을 선정해 가전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특히 다품목을 구매할 경우 최대 580만 포인트를 제공한다. LG전자는 건조기·식기세척기·스타일러 등 최대 17개 품목의 36개 제품을 할인한다. 다품목 구매 시 최대 460만 캐시백 혜택과 함께 고객 1000명을 추첨해 스타일러, 스탠바이미Go 등을 증정하는 경품 행사도 예정돼 있다. 유통업계에서는 이번 달 코세페 개막 이전 할인 행사를 앞서 시작했다. 겨울 정기세일까지 행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롯데는 '롯데 레드 페스티벌'을 지난 2일부터 오는 12일까지 진행한다. 이후에도 코세페 기간 동안 롯데마트에서는 신선·가공식품 및 생활용품 최대 반값 할인, 딸기 페스티벌, 프리미엄 한우 할인전 등이 이어진다. 롯데백화점도 행사에 맞춰 연중 최대 규모의 온·오프 화장품 페어를 개최한다. 이어 한섬·삼성·SI·대현·시선·바바 등 6대 그룹 패션페어와 아웃도어 다운 패션위크, 겨울 정기 세일을 연이어 개최한다. 신세계는 '쓱데이'를 오는 13일부터 19일까지 연다. 이마트에서는 신선식품과 가공식품을 최대 50% 할인한다. 또 오는 17일부터 3일간 주말 특별행사로 삼겹살·목살, 한우등심, 샤인머스캣, 제주 은갈치 등에 대해 행사를 마련했다. 신세계 백화점에서도 매주 행사 품목을 달리해 한섬·삼성 등 패션그룹 할인, 패션잡화, 가전·가구 등 품목별로 구매금액별 7% 할인이나 사은행사를 진행한다. 홈플러스는 9일부터 '메가푸드 위크'를 운영한다. 신선먹거리 대표상품 최대 50% 할인 등을 준비 중이다. 또한 삼성·LG 인기 가전에 대해 가격 할인과 상품권 증정, 무이자 할부를 진행한다. 크리스마스 홈파티 용품, 에너지 절약을 위한 겨울시즌 상품을 최대 50% 할인한다. 현대백화점은 면세점과 함께 '현대백화점 패밀리 위크' 행사를 코세페 기간 동안 마련했다. 피어·오프웍스 등 편집샵을 중심으로 직매입 의류 특가 할인, 현대식품관 코세페 특가할인이 진행될 예정이다. 오는 17일부터는 겨울 정기세일로 300여개 입점 브랜드가 행사에 들어간다. 온라인 오픈마켓과 홈쇼핑에서도 코세페 기간 중 할인 행사에 돌입한다. 쿠팡, 브랜디, G마켓, 티몬, 쓱닷컴, 우체국쇼핑, 11번가 등 오픈마켓을 비롯해 홈앤쇼핑, NS홈쇼핑, 현대홈쇼핑 등 홈쇼핑 업계는 할인·페이백 혜택을 준비 중이다. 정부도 내수 진작을 위해 코세페에 힘을 싣는다. 오는 12일은 당초 대형마트가 문을 닫는 의무휴업일에 해당하는데, 내수진작 효과 극대화를 위해 서울시 내 7개 자치구(동대문, 서초, 마포, 종로, 강서, 중랑, 영등포)는 12일 의무휴업일을 5일로 변경하며 12일 정상영업할 예정이다. 아울러 코로나19 팬데믹 시기를 넘어 국가간 이동이 자유로워진 만큼 외국인 관광객의 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행사도 마련했다. 면세점 업계는 '코리아 듀티프리(Duty-Free) 페스타'를 준비했다. 롯데·신라·신세계·현대백화점 등 면세점은 구매금액별 즉시 할인과 온라인몰 추가 적립금을 지급한다. 외국인 관광객 선호가 높은 아모레퍼시픽 등 화장품 업계의 인기상품 할인 행사도 진행한다. 산업부는 올해 외국인 관광객의 반응을 살펴보고 내년부터는 중국의 광군절처럼 글로벌 고객 유치를 위한 정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
- 경제
-
코리아세일페스타, 내일부터 20일간 역대 최대규모로 열린다
-
-
원화, 미국 금리인상 종료 기대감에 2개월만에 1310원대 진입
- 원화가치가 3일 급등하며 2달만에 최고수준인 달러당 1310원대로 진입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 따르면 원화가치는 이날 오후 3시현재 전거래일보다 달러당 15.01원 오른 1319.62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엔화에 대한 원화가치도 전거래일보다 8.79원 오른 100엔당 878.92원에 거래됐다. 환율이 달러당 1310원 대로 떨어진 것은 종가 기준 지난 9월초 이후 2개월 여 만이다. 원화가치가 이처럼 급등세를 보인 것은 미국의 미국의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 금리인상 사이클 종료 기대감이 높아진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한 한국증시 호조에 따른 달러 유입도 원화가치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 11월 FOMC가 비둘기파적이었다는 평가가 이틀째 영향을 미치는 모습이다. 미국의 연방준비제도(연준)은 1일(현지시각) 열린 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5.25~5.5%로 동결했다. 2회 연속 동결이다. 금융시장에서는 연준의 금리 인상이 사실상 종료됐다는 시각이 높아지며 위험자산 선호로 이어지고 있다. 여기에 미 재무부가 국채발행 규모 확대 속도조절에 나선 점은 미국 국채 금리 레벨을 낮췄다. 2일(현지시각)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이틀 만에 30bp(베이시스 포인트, 1bp=0.01%) 떨어져 연 4.67%까지 하락했다. 주요 6개통화에 대한 달러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지수도 106.14포인트로 전거래일보다 0.48% 떨어졌다. 엔화가치도 상승했다. 이날 도쿄외환시장에서 엔화가치는 전날보다 0.17엔 오른 달러당 150.26엔을 기록했다. 한국증시가 상승한 것도 원화가치를 끌어올린 요인으로 꼽힌다. 코스피는 이날 1.06%(24.90포인트) 오른 2363.35로 마감됐다.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통화정책이 바뀌고 있다는 점에서 환율은 일시적 하락보다는 기조 자체가 바뀔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
- 경제
-
원화, 미국 금리인상 종료 기대감에 2개월만에 1310원대 진입
-
-
아침 샤워 vs. 저녁 샤워, 건강에 더 좋은 것은?
- 아침에 샤워하는 것과 저녁에 샤워하는 것 중에서 어떤 방법이 건강에 더 좋은지 논쟁이 한창이다. 야후 뉴스에 따르면 피부과 전문의들은 아침 또는 저녁에 매일 샤워를 하는 것은 일반적으로 몸을 깨끗하고 건강하게 유지하는 데 충분하다고 한다. 하지만 일부 사람들은 아침 샤워와 저녁 샤워 중에서 각자 선호하는 시간이 있다. 클리블랜드 클리닉의 피부과 전문의인 알록 비즈(Alok Vij) 박사는 "백 명의 다른 의사에게 물어보면 백 가지의 다른 답변을 얻게 될 것이다. 많은 경우 개인적인 선호도에 따라 결정된다"라고 말했다. 비즈 박사는 아침 샤워와 저녁 샤워 사이의 일반적인 위생 측면에 대한 논쟁에 '확실한' 답이 있다고 믿지만 몇 가지 조건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했다. 그는 "만약 몸이 땀 등으로 더러워졌거나 모기 퇴치제, 선크림과 같이 향이 강하거나 화학 성분이 포함된 제품을 사용한 경우에는 잠자기 전에 샤워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나 운동을 하지 않았고 땀을 많이 흘리지 않아 깨끗한 상태를 유지했다면 굳이 샤워할 필요는 없다"고 조언했다. 피부 민감하면 저녁 샤워 권장 메이요 클리닉 피부과의 던 마리 데이비스(Dawn Marie Davis) 박사는 "일반적으로 피부가 더럽거나, 자극을 받았거나, 땀을 흘린 후에 샤워를 해야 한다"는 데 동의한다고 말했다. 데이비스 박사는 "민감한 피부 환자, 특히 아토피 피부염(습진) 환자는 잠자기 전에 샤워하거나 목욕을 하는 것이 피부에서 자극물을 제거하고 수면 위생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비즈 박사는 습진이나 건선 환자는 국소 약물을 바르기 전에 가려운 피부를 진정시키기 위해 저녁에 샤워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피부과 전문의들에 따르면 샤워 시간에 관계없이 침대에는 피부의 죽은 세포와 땀이 쌓여 있는 것이 일반적이다. 침대 시트 최소 2주에 1회 세탁 권장 웹MD(WebMD)에 게재된 피부과 전문의 리뷰에 따르면, 피부는 끊임없이 죽은 세포를 벗겨내고 있으며 평균적으로 매일 약 5억 개의 세포를 잃고 있다. 비즈 박사는 죽은 세포는 하루 1g이상 해당하며 수면 중에 연간 약 98리터(26갤런)의 수분을 땀으로 배출한다고 말했다. 그는 땀 자체는 무균이지만 종종 표피 바깥층의 기름이나 단백질과 섞여 박테리아가 번식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고 설명했다. 비즈 박사는 "죽은 피부 세포와 박테리아는 침대 시트를 씻을 때까지 그대로 남아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침대 시트는 최소 2주에 한 번, 수면 중에 땀을 많이 흘리거나 피부가 쉽게 자극되는 사람은 일주일에 한 번씩 교체하는 것이 좋다고 권장했다. 또한 베개는 최소 6개월에 한 번씩 세탁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침 샤워, 활기찬 하루 시작 아침 샤워를 지지하는 사람들은 아침 일찍 샤워를 하면 잠에서 깰 수 있다고 답했다. 수면 재단이 실시한 2022년 설문 조사에 참여한 아침 샤워 참가자는 81%가 하루를 활기차게 시작했다고 응답했다. 별도의 2023년 설문 조사에서는 아침 샤워 참가자 중에서 조금 더 많은 비율이 밤에 목욕을 한다고 응답한 사람들보다 직장에서 더 생산적이고 활력이 넘친다고 답했다. 텍사스 대학교 오스틴 캠퍼스의 연구자들은 12개 이상의 수면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잠자리에 들기 최소 1시간 전에 따뜻한 목욕이나 샤워를 하면 신체의 온도를 조절하고 더 빨리 잠들도록 돕는다는 결과를 도출했다. 이처럼 아침 샤워와 저녁 샤워 중 어느 것이 더 건강에 좋은지에 대한 정답은 없다. 개인의 선호도와 상황에 따라 선택하는 것이 가장 좋으나, 침대 시트는 청결한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
- 생활경제
-
아침 샤워 vs. 저녁 샤워, 건강에 더 좋은 것은?
-
-
원화가치, 연준 기준금리 동결에 12원 가까이 급등세
- 원화가치가 2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금융정책이 비둘기파적인 기조가 유지되면서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이 낮아지고, 미국 국채금리가 급락세를 나타내면서 달러당 12원 가까이 절상됐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장 개시직후인 9시8분 현재 원화가치는 전날보다 달러당 11.90원 오른 1345.40원에 거래됐다. 장중 한때 1345.1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원화가치가 달러당 1340원대로 떨어진 것은 지난달 25일 이후 6거래일 만이다. 원화는 엔화에 대해서도 가치가 올라 전날보다 4.20원 오른 100엔당 893.65엔에 거래됐다. 3거래일 연속 800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원화가치가 달러당 10원이상 급등세를 보인 것은 11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비둘기파적이었다는 시장의 평가가 나오면서 원 매수/달러매수가 강해진 때문으로 분석된다. 미국 연준은 1일(현지시각) 열린 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5.25~5.5%로 동결했다. 2회 연속 동결이다. 파월 의장은 기자간담회에서 "우리는 인플레이션을 2%로 낮출 수 있을 만큼 충분히 제약적인 통화 정책 기조를 달성했는지에 집중하고 있다"며 금리 인상 가능성을 열어놨다. 하지만 시장에서는 연준의 금리 인상 기조가 종결됐다는 평가가 대부분이다. 미국의 금리 인상 가능성이 낮아지면서 원·달러 하방압력으로 작용했다는 얘기다. 해외 투자금융사(IB)인 제프리스(Jefferies)는 "정책결정문에 금융여건을 추가해 금리 인상이 끝났다는 힌트를 줬다"면서 "2024년 상반기에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지적했다. 페드 워치에서는 내년 6월 인하 전망이 우세해졌다. 회의 직후 내년 6월 25bp(베이시스 포인트) 인하 전망은 45.05%로 지난주 35.57%에서 10%p(포인트) 가량 높아졌다. 이날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통화에 대한 달러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지수는 소폭 하락해 106.64를 기록했다. 10월초에 거의 1년만에 최고치였던 107.34까지 치솟은 이래 최고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엔화가치는 0.6% 상승한 달러당 150.89엔에 거래를 마쳤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원·달러는 FOMC의 매파적 동결 우려가 소멸되며 위험 선호 회복을 쫓아 하락하고 있다"고 말했다.
-
- 경제
-
원화가치, 연준 기준금리 동결에 12원 가까이 급등세
-
-
구글, 애플 기본 검색 엔진 유지비로 연간 180억 달러 지불
- 구글이 아이폰의 기본 검색 엔진으로 남기 위해 지불하는 금액은 연간 180억 달러(약 24조3360억원)에서 200억 달러(약 27조 400억원) 사이로 추정된다. 번스타인(Bernstein)의 한 분석가는 이 금액은 애플의 연간 영업 이익의 약 15%를 차지한다고 밝혔다. 기술 전문매체 기즈모도에 따르면 번스타인 분석가들은 애플이 당초 '더 레지스터(영국 기반 IT 뉴스 웹사이트)'가 보도했던 구글을 상대로 한 법무부의 반독점 소송과의 연관성을 조사하고 있다. 이 사건의 주요 관심 분야 중 하나는 '정보서비스협정(ISA)'에 따라 분류되는 애플에 대한 지급액이다. 번스타인 보고서는 "우리는 연방 법원이 구글에 불리한 판결을 내리고, 구글이 애플과의 검색 계약을 해지하도록 강요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미국 법무부의 주요 소송 변호사 케네스 딘처는 구글의 ISA 지불액을 100억 달러가 넘을 것으로 추정했다. 실제 금액은 기밀로 유지되지만 180억 달러에서 200억 달러 사이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구글이 1위 검색 엔진이 되기 위해 안드로이드에 지불하고 있는 금액도 말할 것도 없다. 구글은 사용자가 경쟁사보다 구글 서비스를 선호하기 때문이라고 반론을 폈지만, 딘처는 검색 엔진으로 기본 설정된 것이 더 설득력이 있다고 주장했다. 애플은 이러한 지불금을 받는 당사자이지만, 구글의 반독점 소송에서 애플이 얼마나 많은 손실을 입을지는 불분명하다. 번스타인 보고서는 "중요한 것은 애플이 아니라 구글이 재판을 받고 있다는 점이며, 애플은 (이론상) 다른 검색 엔진과 제휴하여 기본값으로 설정하거나 미국 이외의 지역에서 구글과의 계약을 유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구글과 애플의 검색엔진 계약은 2025년까지 유효하다. 미국 법무부의 반독점 소송은 아직 진행 중이며, 판결은 2024년 말이나 2025년 초에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구글은 이번 소송에서 패소할 경우, 애플과의 계약을 해지하거나, 애플에 지불하는 금액을 줄일 수 있다. 애플은 기본 검색 엔진으로 구글이 아닌 다른 검색 엔진을 선택할 수도 있다. 구글은 아이폰의 기본 검색 엔진으로 남음으로써 막대한 수익을 올리고 있다. 구글은 아이폰 사용자의 검색 트래픽을 통해 광고 수익을 얻고 있다. 구글이 아이폰의 기본 검색 엔진 지위를 잃을 경우, 이러한 수익이 감소할 수 있다. 또, 구글의 브랜드 이미지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애플은 기본 검색 엔진으로 구글이 아닌 다른 검색 엔진을 선택할 수도 있다. 또 애플은 경쟁 검색 엔진과의 계약을 체결하거나, 자체 검색 엔진을 개발할 수도 있다. 한편, 지난 9월 26일 애플은 미국 정부가 구글을 상대로 제기한 검색 시장에서의 반독점 소송과 관련해 구글을 옹호하는 진술을 했다. 애플의 서비스 부문 수석 부사장인 에디 큐는 워싱턴DC 연방법원에서 열린 '구글 반독점 소송'에 증인으로 출석했다. 큐 부사장은 2016년 애플이 사파리 브라우저에서 기본 검색 엔진을 구글로 설정하는 것과 관련해 애플-구글 간 합의문을 설계한 인물이다. 구글은 2002년 사파리에서 처음 기본 옵션으로 채택된 이후 애플과의 합의 내용은 여러 차례 수정됐다. 미 법무부는 구글이 2020년까지 사파리에 기본 검색 엔진 설정을 위해 애플에 40억 달러(5조4080억원)~70억 달러(9조4640억원)를 지불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런 반독점 행위를 통해 구글이 경쟁을 제한했다는 것이 법무부 주장이다. 그러나 큐 부사장은 "고객들을 위해 구글을 기본 검색 엔진으로 가져가는 것이 최선의 선택이었다"며 구글과 거래를 옹호했다. 그는 "(합의 당시) 우리가 할 수 있는 대안은 분명히 없었다"며 "만약 협상이 결렬됐다면 우리가 어떻게 했을지 모르겠다"고 설명했다. 당시 큐 부사장은 구글 검색 엔진이 분명 최고의 선택이기 때문에 애플이 독자적인 검색 도구를 개발할 필요가 없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
- IT/바이오
-
구글, 애플 기본 검색 엔진 유지비로 연간 180억 달러 지불
-
-
와인 산업 위기⋯Y세대·Z세대 와인 소비 축소
- 3년 전 전 세계를 휩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되면서 음주 문화에 큰 변화가 찾아왔다. 바로 '혼술족'의 증가였다. 한국의 경우, 와인 소비는 코로나 이전보다 무려 2배 이상 증가했다. 그런데 엔데믹 시대를 맞이하면서 전 세계 와인 소비량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금융 경제 매체 포브스(Forbes) 재팬은 최근 세계적인 와인 소비 감소에 대한 몇 가지 이유를 제시해 관심을 끌었다. 먼저 전 세계에 충분한 양의 와인이 과잉 공급되고 있다. 포브스 재팬에 따르면, 호주산 와인은 2억5600만 상자, 약 2년분 이상의 재고를 안고 있다. 프랑스는 지난 6월 프랑스는 약 3.6억 리터(8000만 갤런)의 와인을 폐기하기 위해 약 1억7200만 달러(한화 2321억1400만원)를 지출했다. 과거, 많은 양조장들이 폐기 와인을 보조금 획득의 방법으로 활용했다. 그러나 이런 행위는 전 세계 주요 와인 제조업체들에게 포도와 와인의 가격을 급락시키는 악영향을 주었다. 와인 과잉 공급 문제 와인 생산국의 증가도 와인 과잉의 주요 원인 중 하나다.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독일을 넘어서 루마니아, 크로아티아, 헝가리, 조지아 및 남미, 호주, 뉴질랜드에서의 와인 생산이 활발해졌다. 미국에서도 전통적인 와인 생산 주인 캘리포니아주, 오리건주, 워싱턴주 외에도 텍사스주, 버지니아주, 뉴멕시코주에서도 와인 생산이 시작되었다. 놀랍게도, 온도를 조절하는 스테인리스 스틸 탱크나 유전자 변형과 같은 혁신적인 생산 기술 덕분에 10년 전만 해도 생각할 수 없던 지역에서도 고품질의 와인을 생산하게 되었다. 기후 변화와 온난화는 일부 지역의 테로와르(포도 재배 지의 특성)를 위협하는 반면, 영국과 같은 서늘한 지역에서는 와인 시장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또한, 러시아와 중국이 새로운 와인 시장으로 큰 가능성을 보였으나 실상은 다르다. 중국은 경제의 불황과 저출산 문제로 와인에 대한 수요가 줄어들고 있고,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침공 문제로 인한 제재로 수출이 중단된 상태이다. 결과적으로 가장 큰 변화의 원인은 Y세대와 Z세대의 와인 소비량이 1980~90년대의 와인 열풍 때보다 크게 감소했다는 것이다. 포브스 재팬에 따르면 "1920년대 프랑스인의 와인 소비량은 1인당 평균 136리터에 달했으나, 최근에는 평균 40리터로 줄었다. 또한, 이탈리아인은 1인당 연간 평균 56병을 마시는데, 이는 주당 대략 1병"이라며 "소비자들은 수량보다는 더 좋은 품질의 와인을 선호한다"는 업계의 의견을 전했다. 보르도의 프르미에 크뤼, 부르고뉴의 그랑 크뤼, 캘리포니아의 칼트 와인 같은 고급 와인들은 앞으로도 그 생산량의 대부분을 판매할 것으로 예상되나, 전체적인 소비량은 많지 않다. Z세대 와인 소비 감소 주류 시장 조사 전문 기업인 인터내셔널 와인 앤 스피리츠 리서치(IWSR)의 보고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2021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소비 침체가 최악의 상황을 맞이했다. 그러나 2022년에는 와인을 선호하는 인구가 400만명이 증가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와인의 전체 소비량은 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러한 감소폭은 특히 Z세대에서 가장 크게 나타났다. 2015년에는 Z세대 중 40%가 한 달에 최소한 한 번은 와인을 즐겼지만, 2021년에는 이 비율이 25%로 줄어들었다. 와인 애호가들에게는 다양한 선택지와 저렴한 가격은 반가운 소식이지만, 수요와 공급의 불균형에 더해 기후 변화도 와인 산업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는 지적이다. 와인의 건강 효과에 대한 주장은 일관된 지지를 받지 못했고, 나파밸리 고속도로변 같이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지역에서의 음주운전 단속 강화 역시 와인 소비에 영향을 줬다. 현재 시장에는 지난 수십 년 동안 축적된 양질의 와인이 넘쳐나고 있다. 이런 상황은 와인 업계에게는 큰 고비지만, 와인 애호가에게는 예상치 못한 행운으로 다가온다. 한편, 한국의 와인 시장도 줄어드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관세청 통계에 따르면, 2023년 상반기 와인 수입량은 3만1309톤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약 10% 감소했다. 2021년 상반기의 4만371톤과 비교하면 감소 폭이 더 커진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러한 와인 소비 감소의 원인 중 하나로, 개인 취향에 맞춰 다양한 술을 혼합하여 즐기는 '믹솔로지' 문화의 확산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도 있다.
-
- 생활경제
-
와인 산업 위기⋯Y세대·Z세대 와인 소비 축소
-
-
크라이슬러, 미국 '비호감 자동차' 1위 선정
- 미국에서 가장 소비자 선호도가 낮은 자동차로 크라이슬러가 선정됐다. 미국의 주요 매체인 '캐피탈 가제트(Capitalgazette)'에 따르면, 미국 소비자가 가장 선호하지 않는 자동차 브랜드 32개 중 '크라이슬러'가 1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이 브랜드가 판매량에서 꼴찌라는 뜻은 아니다. 미국인들은 자동차 구매 시 기동성, 주행감각, 연료효율, 안전성 등 다양한 요소를 중요하게 여긴다. 이를 반영하여 매년 월스트리트에서는 J.D. 파워의 APEAL 연구를 통해 소비자들이 가장 선호하지 않는 브랜드를 발표하고 있다. J.D. 파워는 전 세계적으로 자동차 분야의 만족도 조사에서 권위가 있는 회사로 알려져 있다. 이번 연구에서는 차량 소유자의 감정적 연결도와 새 자동차에 대한 흥분도 등을 기준으로 점수를 매겼다. 새 차 소유자들은 차량의 37가지 속성을 기반으로 평가하며, 여기에는 차량의 진입과 탈출의 편의성, 주행감각 등이 포함되어 있다. 특히, APEAL 연구의 점수는 1000점 만점으로, 해당 연도의 상반기 판매량과 함께 굿카배드카 사이트에 공개되며, 판매 수치가 같을 경우 APEAL 점수로 순위를 정한다. 2022년에는 '혼다'가 가장 인기 없는 브랜드로 꼽혔으나, 2023년 혼다의 APEAL 점수는 824점에서 835점으로 상승했다. 그렇지만 이 점수는 여전히 세그먼트 평균인 837점보다는 낮다. 혼다가 지난해 들었던 '가장 선호하지 않는 자동차' 타이틀은 올해 크라이슬러에게 양도했다. 1년 전, 크라이슬러는 이 랭킹에서 2위에 머물렀다. 대부분의 비판을 받는 자동차 브랜드는 대중 시장용 브랜드로, 그 중 8개 브랜드는 세그먼트 평균인 837점보다 점수가 낮았다. 특히 닷지, 램, GMC가 주요 주목받는 브랜드였다. 혼다의 프리미엄 라인인 '어큐라'는 총 853점을 획득하여 '가장 선호하지 않는 프리미엄 브랜드'로 꼽혔다. 7개 프리미엄 브랜드 중 APEAL 점수가 세그먼트 평균인 871점보다 낮았다. 현대의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지난해 2위에서 올해 6위로, 캐딜락은 3위에서 10위로 순위가 내려갔다. 반면, 크라이슬러 산하의 닷지는 2022년 4위에서 올해 1위로, 재규어 랜드로버의 재규어는 9위에서 2위로 급상승했다. APEAL 점수가 낮다고 해서 반드시 판매량이 줄어드는 것은 아니다. 리스트에 포함된 자동차 브랜드 중, 오직 6개 브랜드만이 2022년 동기 대비 상반기 판매량이 감소했다. 세 번째로 선호도가 낮은 자동차 브랜드인 도요타는 2023년 상반기 판매량이 87만5959대로 1년 전보다 3% 증가했다. 도요타는 미국에서 가장 잘 팔리는 자동차 회사 포드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반면, 가장 좋아하는 자동차 브랜드 12위를 기록한 알파 로미오는 2023년 상반기 판매량이 26.2% 감소했다. 미국인들이 비호감 선호도 12위로 뽑은 현대차는 APEAL 점수 846점을 받았고, 2023년 상반기에 총 38만9924대를 판매했다. 현대차의 자회사 기아는 849점을 획득하며, 39만4350대의 판매량으로 14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2022년 기준 미국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자동차 1위는 포드, 2위 쉐보레, 3위 도요타, 4위 혼다, 5위 닛산, 6위 지프, 7위 램, 8위 GMC, 9위 스바루, 10위 현대차가 차지한 바 있다.
-
- 산업
-
크라이슬러, 미국 '비호감 자동차' 1위 선정
-
-
중국, 중추절 '황금연휴' 앞두고 해외여행 급증
- 중국이 경제성장 둔화에도 불구하고 해외여행 재개를 허용하면서 첫 '골든위크' 연휴를 앞두고 해외로 나가는 여행객이 급증하고 있다. 한국도 오는 28일부터 6일간 이어지는 추석 황금연휴를 맞아 미주나 유럽 등 장거리 여행을 떠나는 사람이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여행사 트립닷컴(Trip.com)은 중국 관광객들의 싱가포르, 호주, 태국 등 해외 인기 여행지 예약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배나 증가했다고 25일(현지시간) 밝혔다. 중국은 오는 29일부터 중추절과 국경절 연휴가 겹치면서 8일간의 연휴가 예정돼 있다. 제인 선(Jane Sun) 트립닷컴 최고경영자(CEO)는 보도 자료에서 중국 여행자들이 이전보다 ”독특하고 몰입감 있는 경험”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데이터에 따르면 개인 단체 여행 구매가 증가했고, 스리랑카나 우즈베키스탄 등 덜 인기 있는 나라에 대한 예약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선 CEO는 "우리는 중국인들이 고품질 서비스와 심층적인 여행 경험을 상당히 선호하는 쪽으로 바뀐 것을 목격했다"고 밝혔다. 이어 "여행자들은 단지 인기 있는 목적지를 탐험하는 것뿐만 아니라 진정성 있는 색다른 경험을 추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같은 해외여행 예약 급증은 중국이 지난해 12월 코로나19 여행 제한을 전면 해제한 데 이어 지난 8월 70개국 이상의 국가에 대한 단체 여행 금지를 종료한 데 따른 것이다. 특히 트립닷컴은 중국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는 나라는 바로 영국과 한국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중국이 해외여행 재개를 허용한 지 6개월 이상이 지났지만, 아직까지 중국인들의 해외여행 붐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 반면, 중국인들의 자국내 여행은 회복됐다. 전문가들은 많은 주민들이 해외여행을 선호하지만 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에 집이나 국내에 머물기로 선택한 것 같다고 전했다. 트립닷컴은 주민들이 해외 보다는 다른 성을 방문하는 여행을 선택함에 따라 중국 내 여행 예약이 작년 황금연휴에 비해 4배 증가했다고 말했다. 중국 북서부의 가을 풍경과 따뜻하고 온화한 기후를 가진 남중국 등이 특히 인기 있는 여행지로 꼽혔다고 트립닷컴은 밝혔다. 2020년 중국은 황금연휴 기간 동안 코로나19 여행 제한에도 불구하고, 6억3700만 명의 국내 여행객을 기록했다. 이 기간 동안 거주자들 사이에서 쇼핑과 관광을 증진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여행·레저 이커머스 클룩은 지난 25일 '2023년 추석 황금연휴 해외여행 트렌드'에서 한국도 오는 28일부터 10월 3일까지 6일간 이어지는 추석 황금연휴를 맞아 장거리 여행을 떠나는 사람이 급증했다고 밝혔다. 클룩에 따르면 올해 추석 연휴 기간 동안 한국인의 해외여행 상품 예약 건수가 작년 추석 연휴(9월 9∼12일)보다 568%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 중 미주·유럽 여행 상품 예약량이 작년 추석 연휴 대비 283% 증가했다. 6일간 이어지는 추석 연휴에 다음 달 4∼6일의 3일간 추가 연차를 더하면 최장 12일까지 여행이 가능한 점이 장거리 여행이 늘어난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9월 미주·유럽 여행 상품 예약량은 성수기인 8월과 비교해도 24% 급증했다. 클룩 측은 "일본과 홍콩, 동남아시아 등 중·단거리 여행지가 중심이던 클룩의 인기 예약 국가 상위 10위에 미국과 프랑스가 오르기도 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이번 추석 연휴에는 한국과 비슷한 명절 연휴를 보내는 중국과 대만의 방한 여행객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은 오는 29일부터 8일간의 연휴가, 대만은 오는 29일부터 10월 1일까지 3일간의 추석 연휴가 각각 예정돼 있다. 이 기간 동안 중국과 대만의 인바운드(외국인의 국내여행) 상품 예약량은 각각 약 39%, 24% 증가했다.
-
- 경제
-
중국, 중추절 '황금연휴' 앞두고 해외여행 급증
-
-
나노기술 적용된 획기적 여드름 치료제 개발
- 사춘기 청소년들의 가장 큰 고민인 여드름. 연고를 발라보고, 약도 복용해보고, 깨끗이 세안도 해 보지만 크게 나아지지 않아 애를 먹인다. 사춘기 청소년의 85%에서 발견되고, 후유증으로 흉터가 남기도 하는 여드름은 한국 청소년들만의 문제가 아니다. 전 세계적으로 약 8억명, 미국에서만 4500만 명이 여드름과 전쟁을 벌이고 있다. 과학기술 매거진 '뉴 아틀라스(NEW ATLAS)'는 「나노스케일(Nanoscale)」저널에 게재된 남호주 대학(University of South Australia) 연구팀이 개발한 나노 기술을 사용한 여드름 치료제에 대해 소개했다. 여드름의 원인은 여드름 미생물(Cutibacterium acnes)이라고 불리는 피부 박테리아의 과도한 증식으로 발생한다. 일종의 만성 염증질환으로 면포, 구진, 고름물집, 결절, 거짓낭 등의 병변이 나타난다. 연구팀은 여드름을 유발하는 박테리아를 제거하기 위해 미세바늘과 초음파를 결합한 나노 기술을 통해 피부 병원균에 치명타를 줄 수 있었다. 사람의 머리카락 굵기보다 5만 배 더 작은 부드러운 나노입자를 사용해 일반적으로 나라신(Narasin)으로 알려진 항균 화합물(항생제)를 여드름의 주요 발병 지점인 탈피지샘단위(Pilosebaceous unit)에 전달했다. 모낭과 모간, 피지선은 여드름 미생물(Cutibacterium acnes)이 번식하는 곳이다. 또한 현재의 경구 및 국소 약물은 다양한 성분이 혼합되어 장기간 사용하면 세균 내성이 발생할 수 있어 치료하기가 매우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개발된 치료법은 새로운 항생제를 표적에 직접 전달함으로써 다른 방법보다 목적지에 도달하는 데 100배 더 효과적인 것으로 입증됐다. 파티마 아비드(Fatima Abid) 연구원은 "여드름에 처방되는 경구용 약물은 다양하지만 부작용이 많고, 물에 잘 녹지 않아 대부분의 환자와 의사는 국소 치료를 선호한다"고 말했다. 아비드의 연구팀은 돼지 귀 피부를 모델로 사용해 나노 스케일 전달 수단을 NAR[농업 분야에서 기생충 질병 콕시디아증(coccidiosis) 예방을 포함한 다양한 용도의 폴리에테르 항생제]로 알려진 나라신을 적용했다. 나라신(NAR)은 지난 1986년 처음으로 닭에 대한 사용이 승인됐다. 이전에도 항원충제, 항진균제와 항바이러스제 효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드름 치료제로 나라신이 연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표적에 집중된 전달 방법과 함께 여드름 미생물이 약물 내성을 발생시킬 위험을 줄인다. 남호주 대학 약학 연구자이자 교수인 산자이 가르그(Sanjay Garg)는 "미셀 제형은 나라신을 여드름 목표 지점에 전달하는 데 효과적이었으며, 화합물 용액은 피부층을 통과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현재까지는 여드름을 치료하기 위해 피지분비의 조절, 털집과다각질화의 교정, 여드름 미생물 집락수 감소, 염증반응 억제 등의 방법을 사용해 왔다. 이번 연구는 나노기술을 사람을 위한 치료법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문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 IT/바이오
-
나노기술 적용된 획기적 여드름 치료제 개발
-
-
[퓨처 Eyes(4)] 2023년 이후 주목받는 AI 트렌드 5가지
- 인공지능(AI) 시장은 지난 몇 년 동안 기하급수적인 속도로 성장했다. 전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진 챗GPT(ChatGPT)와 구글 바드(Bard), IBM의 왓슨(Watson), 네이버의 클로바X와 같은 제품 덕분에 이런 성장이 가능했다. 글로벌 경영 컨설팅 회사인 맥킨지(McKinsey)는 현재 전체 조직의 50~60%가 이미 AI 기반 도구를 사용하고 있으며, 이 비율은 가까운 미래에 더욱 늘어날 것으로 추정된다. 포브스 보고에 따르면, AI는 현재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산업 중 하나이다. 이 분야의 시장 가치는 10년 내로 연평균 37.3%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같은 기간 동안 약 1조 8100억 달러의 누적 가치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증가세는 근거가 없는 것이 아니며, 실제로 많은 전문가들이 2030년까지 AI가 세계 경제에 기여할 가치가 15조 70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측한다. 이는 현재 인도와 중국의 GDP를 합한 것보다도 더 큰 금액이다. 이러한 예상은 생성형 AI)와 자연어 처리(NLP) 같은 특정 기술 트렌드의 발전 덕분이라고 할 수 있다. 기술의 중요성이 점점 부각됨에 따라, 시장 및 기술 전문가들은 AI가 주도하거나 영향을 미칠 주요 트렌드들에 주목하고 있다. AI 어시스턴트의 성장부터 생성형 AI의 부상까지 코인텔레그래프가 진단한 '2023년 이후 주목받는 AI트렌드 5가지'를 소개한다. AI 어시스턴트 사용 증가 기술이 지속적으로 발전하며 확장되면서, AI 어시스턴트는 다양한 서비스 분야의 자동화와 디지털화를 가능하게 하는 준비 상태에 있다. AI 기반 디지털 서비스 개발사 VAIOT의 최고 운영 책임자 파베 안드루슈키에비츠는 법률 서비스, 공공 행정, 시민 서비스 등이 AI의 도움으로 크게 향상될 수 있는 몇몇 분야라고 지적했다. 그는 "AI 어시스턴트는 사용자에게 더 나은 접근성과 비용 절감, 사용의 편리성을 제공한다. 법률 서비스의 경우, 많은 사람들이 비용 문제나 접근성의 어려움으로 인해 이용하는데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 AI 어시스턴트는 24시간 연중무휴로 모바일 기기에서 접근 가능한 '자연스러운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제공함으로써, 이런 부분의 장벽을 낮추어 누구나 쉽게 법률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고 설명했다. 포춘 500대 기업에서 AI 도입 선호도 상승 AI 컨설팅 전문 회사 킨포크스(Keenfolks)의 미구엘 마차도 CEO이자 공동 창립자는 최근 사람들이 AI 제품의 빠른 확장 속도와 폭넓은 접근성에 대해 놀라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오픈AI의 챗GPT 인터페이스가 2022년 3월에 출시된 후 현재 사용자 수가 1억 명이 넘는 것을 예로 들었다. 그는 "다양한 파일럿 실험을 통해, 포춘 500대 기업은 AI 전략을 더 빠르게 조정하고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며, 커뮤니티는 언어 모델에 대한 지식을 활용하여 협동 학습과 기술 개발을 추진하는 플랫폼 구축에 핵심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차도는 법률, 인사, 재무 등의 분야에서 최고 경영진이 비즈니스를 혁신하기 위해 AI를 적극 도입하는 추세가 확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노코드(Nocode) 솔루션의 등장은 AI도입을 대중화해서 기술적 전문성이 부족한 브랜드들도 첨단 기술을 그들의 운영체계에 손쉽게 통합하게 만들어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생성형 AI 급성장 최근 몇 년 간 많은 AI 기반 애플리케이션은 기존 데이터를 활용하여 예측하거나 인사이트를 추출하는 예측 모델에 주로 의존했다. 이렇게 생성된 결과는 기존 데이터에서 파생되며 실제로 새로운 내용을 제공하지 않는다. 반면, 생성형 AI는 머신러닝과 딥러닝을 사용해 기존 학습 데이터 위에 구축된 새로운 패턴을 사용하여 독립적으로 계산된 독창적인 정보를 생성한다. 지난 한 해 동안 이러한 모델은 텍스트, 이미지, 오디오 및 비디오 콘텐츠를 생성하는 데 광범위하게 사용됐다. 메타와 언스트앤영의 생성형 AI 전문가이자 기술 자문인 헨리 아더(Henry Ajder)는 이 기술의 미래 가능성에 대해 "우리는 현재 생성형 기술의 초기 단계에 있으며, 앞으로 합성 미디어는 단순한 신기함에서 벗어나 엔터테인먼트, 교육, 접근성 등의 분야에서 큰 발전을 이끌 것"이라고 전망했다. 자연어 처리(NLP) 시스템의 성장 가까운 미래에 큰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AI 분야 중 하나는 자연어 처리(NLP)이다. 이 기술은 검색 엔진부터 음성 인식 시스템까지, 많은 사람들이 일상적으로 의존하는 다양한 기술 제품의 핵심이다. NLP를 통해, 기계는 사람의 언어를 보다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해석하여 대응할 수 있다. 실제로, 언어 모델링, 구문 분석, 감정 분석, 기계 번역, 음성 인식 등의 방식을 활용하여 이 기술은 다양한 비즈니스 환경에서 사용자에게 현실적인 대응을 제공한다. 아직 초기 단계이 이 분야의 잠재력을 강조하는 그랜드 뷰 리서치(Grand View Research)의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에서 2030년 사이에 연평균 40.4%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며, 10년 후에는 약 4385억 달러의 시장 규모를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 의료 분야의 AI 활용 확대 포브스에 따르면, 의료 분야에서 AI의 활용은 질병을 진단하고 치료하는 의사의 방식을 혁신적으로 바꿀 것으로 보인다. 또한 신약 개발과 의학 연구 분야에서도 머신 러닝의 적용이 확대될 것이다. 2027년까지 신약 개발에 AI가 사용되는 규모는 4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45.7%의 연평균 성장률로 성장). 마찬가지로 미국 의료 서비스 제공업체의 50% 이상이 내부 의료 프로세스의 일부로 로보틱스 프로세스 자동화와 같은 AI 도구를 도입했거나 도입할 계획이다. 2027년까지 AI가 신약 개발에서 차지하는 부분은 약 40억 달러로 추정되며, 이는 45.7%의 연평균 성장률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또한, 미국의 의료 서비스 제공자 중 절반 이상이 로보틱스 프로세스 자동화 등의 AI 도구를 의료 프로세스에 통합하거나 도입 계획을 세우고 있다. 결과적으로 AI, 머신러닝, 딥러닝, 자연어 처리와 같은 첨단 기술이 주도하는 디지털 시대로 전환하면서 다양한 산업에서 이러한 기술의 적용이 확대되어, 보다 디지털화되고 자동화된 미래를 구축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
- 포커스온
-
[퓨처 Eyes(4)] 2023년 이후 주목받는 AI 트렌드 5가지
-
-
암 예방 식단 6가지…"야채·과일·통곡물 섭취"
- 야채와 과일, 통곡물 등이 암을 예방하는 식품으로 다시 한 번 확인됐다. 폭스 뉴스는 "최근 암의 발병에는 여러 가지 위험 요인이 있다. 성별이나 나이, 가족력과 같은 일부 요소는 우리가 통제할 수 없지만 올바른 영양 섭취는 암 발병 위험을 감소시킨다"며 균형잡힌 식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플로리다 마이애미 비치의 마운트 시나이 메디컬 센터(Mount Sinai Medical Center)의 여성 산부인과 의학 센터 이사 겸 암 연구 위원회 공동 의장인 브라이언 슬로모비츠 박사는 "비만률이 높아지고 있고 계속 증가하는 추세다. 이는 많은 암의 위험 요소"라며 "건강하고 균형잡힌 식단은 이러한 암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워싱턴주 케너윅(Kennewick)에서 암환자와 생존자들과 함께 작업하는 등록 영양사이자 암 영양 전문가인 니콜 앤드류스는 암 발병 위험을 줄이기 위해 채식 위주의 식품을 주식으로 하라고 조언했다. 그녀는 "과일, 야채, 통곡물, 견과류나 씨앗류를 풍부하게 섭취하는 식이요법이 좋다"고 설명했다. 앤드류스는 "이러한 식품에는 필수 비타민, 미네랄, 섬유질 및 항상화제가 함유되어 있어 다양한 유형의 암 발병을 감소시킨다"고 설명했다. 식물성 식품 위주 식단 앤드류스는 "식물성 식품 위주의 식단은 암 위험 감소뿐만 아니라 전반적으로 건강에 필요한 영양소를 공급한다"며 "이런 식이요법은 암 예방과 암 생존자의 건강에 장기적으로 긍정적인 효과를 줄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식물성 식품에는 비타민, 미네랄, 섬유질, 파이토케미컬(산화 스트레스와 염증 방지)과 항산화제(조직의 유해한 손상 예방)와 같은 건강을 지키는 영양소들이 풍부하게 들어있다"고 지적했다. 그녀는 이러한 성분들은 세포 사멸(해로운 세포 제거), DNA 복구, 호르몬 조절 및 염증 반응 등의 메커니즘을 통해 암세포 생성을 억제한다고 설명했다. 방사선 종양학 전문의이자 어드밴스헬스(AdventHealth, 재림교회의 비영리 의료 시스템)의 수명의학 전문가인 엠버 오르만 박사는 "식물 중심의 식이요법과 운동 등의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함께 실천하면 암을 최대 40%를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강력한 항암 효과를 가진 식품에는 진한 녹색 잎 채소, 십자화 채소, 버섯, 두유 및 대두 제품, 베리, 껍질이 있는 사과, 생강, 마늘, 우코린, 그라운드 플랙스, 그리고 레몬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가능하면 현지에서 재배된 유기농 식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면서, 암 위험을 감소시키기 위해 반드시 고기를 피하거나 완전한 채식을 할 필요는 없다고도 말했다. 가공육과 알코올 배제 오르만 박사는 "식물성 식단은 가공육과 알코올 음료를 제외한 모든 음식을 포함한다"며, "식사나 간식의 3분의 2는 야채, 과일, 통곡물, 콩류, 견과류 또는 씨앗을 중심으로 구성되어야 한다. 나머지 3분의 1은 유제품, 계란, 저지방 동물성 단백질, 건강한 지방과 절제된 양의 디저트로 구성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그는 환자에게 동물성 제품을 '조미료'라고 여기면서 식물 섭취를 늘리라고 조언했다. 그는 "대부분의 환자들은 최소 80%의 식물로 구성된 식단을 섭취한다"고 말했다. 앤드류스는 가공되지 않은 육류 중심의 닭고기, 칠면조, 생선, 해산물 및 식물성 단백질과 같은 저지방 단백질 공급원을 선호하고 붉은 색 육류 소비를 줄이는 것은 여러 가지 암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암 예방 단백질 식품 앤드류스가 추천한 암을 예방하는 단백질 식품은 다음과 같다. 1). 육류, 가금류 및 달걀: 소고기, 양고기, 염소고기, 돼지고기 등심, 껍질을 벗기지 않은 닭고기 및 칠면조, 메추라기, 오리, 강화 오메가-3 달걀의 살코기, 생선 및 해산물: 연어, 참치, 대구, 새우, 고등어, 랍스터, 메기, 게, 저지방 유제품: 요구르트, 우유, 치즈 및 코티지 치즈 2). 콩류: 콩, 완두콩, 렌즈콩(렌틸콩), 현미, 통밀, 퀴노아, 귀리와 같은 통곡물은 섬유질이 풍부해 소화를 돕고 암 예방의 핵심 요소인 건강한 체중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또한 통곡물의 섬유질은 혈당 수치를 조절하고 인슐린 저항성을 감소시켜 결장직장암과 같은 특정 암의 위험을 낮출 수 있다. 정제된 곡물보다 통곡물을 선택하면 암 위험을 줄일 수 있다. 또 전반적인 건강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되는 풍부한 영양소와 보호 화합물을 우리 몸에 제공할 수 있다. 섬유질 섭취 증대 앤드류스는 암 위험 감소 다이어트 계획의 일환으로 매일 30g의 섬유질 섭취를 권했다. 섬유질 섭취를 늘리기 위한 팁은 다음과 같다. 1). 아침 식사로 고섬유질 시리얼 또는 오트밀 섭취가 좋다. 2). 백미와 파스타를 현미나 통밀 파스타와 같은 통곡물로 바꾼다. 3). 콩이나 렌틸콩과 같은 콩류로 만든 수프, 스튜, 샐러드 등을 섭취한다. 4). 가공 된 스낵 대신 과일, 채소와 견과류를 섭취한다. 5). 아티초크, 치아씨드, 완두콩, 아보카도, 퀴노아, 라즈베리, 배, 보리 등 다양한 고섬유질 식품을 식사에 포함시킨다. 앤드류스는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을 식단에 포함시키면 일일 섬유질 섭취에 크게 기여하고 암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며, 단 "알코올 섭취는 구강암, 인후암, 식도암, 간암, 유방암 및 결장직장암을 포함한 다양한 유형의 암 위험 증가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경고했다. 또 "알코올은 DNA를 손상시키고 염증을 촉진하며 신체가 필수 영양소를 흡수하는 능력을 방해할 수 있으며, 발암에 기여한다"며 많은 여성들이 알코올 관련 질환으로 사망하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전했다. 안드류스는 암 발병 위험을 줄이고 더 건강한 생활을 유지하기 위해 알코올 음료를 무알코올 음료로 대체할 것을 권장했다. 알코올 대체 추천 음료로는 1). 감귤류 또는 허브가 함유된 탄산수, 2). 카모마일 또는 페퍼민트와 같은 허브 차, 3). 신선한 과일 스무디, 4). 아이스 녹차 레모네이드, 5). 코코넛 워터, 6). 레몬을 곁들인 무가당 아이스티, 7). 수제 과일 주스나 과일 물 등이 있다. 앤드류스는 이러한 음료는 갈증을 해소할 뿐만 아니라 알코올 섭취와 관련된 잠재적인 암 위험 없이 수분과 필수 영양소를 제공하며, 일일 나트륨 섭취량을 2400mg 이하로 줄이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나트륨 섭취 감소 또 과도한 나트륨 섭취는 위벽을 손상시키고 위암 발병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나트륨을 줄이는 세 가지 실용적인 팁은 첫째 식품 라벨을 주의 깊게 읽고 '저염' 또는 '소금 무첨가'라고 표시된 제품을 선택한다, 둘째 나트륨 함량이 높은 가공 식품이나 포장 식품을 제한하고 과일과 채소, 저지방 단백질과 같은 신선한 식품을 우선시한다, 셋째 소금 대신 허브, 향신료, 마늘, 레몬, 식초와 같은 천연 양념을 사용해 식사하는 게 좋다. 앤드류스는 "이러한 전략을 채택함으로써 일일 나트륨 섭취량을 크게 줄이고 위암 위험을 줄일 수 있다"면서 "핵심은 점진적으로 건강한 식습관을 통합하는 것으로 일상생활에서 지속적으로 실천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개인마다 건강상태나 몸의 상태가 다르기 때문에 종합적인 건강 관리를 통해 암에 대한 위험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
- 생활경제
-
암 예방 식단 6가지…"야채·과일·통곡물 섭취"
-
-
'올빼미족'이 당뇨병 위험 높은 이유
- 낮에 자고, 밤에 주로 활동하는 야행성 인간이라는 뜻의 '올빼미족'. 이 올빼미족이 아침형 인간보다('종달새족') 당뇨병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글로벌 IT 전문 매체 '기즈모도(Gizmodo)'는 하버드 의과대학과 브리검 여성병원 연구진이 올빼미족 성향을 가진 중년 여성이 제2형 당뇨병에 걸릴 확률이 19% 더 높다는 것을 밝혀냈다고 전했다. 이 연구진은 '간호사 건강 연구 II'라는 장기 프로젝트의 데이터를 분석해 여성의 만성 질환에 대한 원인을 깊게 파악하려 했다. 참여자들에게는 그들의 크로노타입(chronotype , 하루 중 활동적인 시간과 잠드는 시간대를 구분한 지표)에 대한 질문도 포함됐다. 연구팀은 2009~2017년까지 암, 심혈관 질환, 제2형 당뇨병이 없는 6만명 이상의 중년 여성으로부터 수집한 데이터를 추적 조사한 결과, 약 2000건의 당뇨병 사례를 발견했다. 특히 '확실한 저녁 시간' 크로노타입을 갖는 '올빼미족'이라고 판단된 사람들은 아침 일찍 일어나는 사람들보다 당뇨병 진단을 받을 가능성이 눈에 띄게 높았다는 것이 밝혀졌다. 연구에 참여한 여성 중 약 11%가 올빼미족이었으며, 35%는 일찍 일어나는 아침형이라고 답했다. 다른 연구 결과에 따르면, 올빼미족 성향의 사람들은 운동 부족, 당뇨병, 그리고 기타 만성 질환의 위험을 증가시키는 생활 습관을 가질 가능성이 더 높았다. 연구진은 늦게 잠들기를 선호하는 성향과 당뇨병 사이에 연관성을 확인했으며, 올빼미 성향의 사람들은 당뇨병 위험이 19%나 더 높았다는 결과를 도출했다. 미국 하버드대학 브리검 여성병원 네트워크 의학 연구소의 티안이 황(Tianyi Huang) 교수는 이러한 결과는 매우 위험하다고 우려했다. 연구진은 내과학 회보 '인터널 메디슨(Annals of Internal Medicine)'에 게재한 논문에서 "올빼미 성향의 중년 간호사들은 아침형 중년 간호사들에 비해 더 해로운 생활 습관을 가지고 있으며, 당뇨병 위험도 더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 다른 학회술지인 '시간생물학회Chronobiology International)'도 비슷한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 이 학회지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38~73세 사이의 성인을 43만3268명을 아침형과 올빼미족으로 구분하고 평균 6년6개월 동안 관찰한 결과, 올빼미족은 당뇨병 위험이 30%, 신경장애 25%, 위장 장애 23%, 호흡기 질환 22%, 그리고 사망 위험이 10% 더 높았다. 논문 연구진 쿤손(Kuntson)은 내부와 외부 시계의 불일치로 장기적인 건강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기즈모도는 해당 연구가 수면 선호도와 당뇨병 사이의 인과관계를 증명하지 못하고, 단순히 상관관계만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올빼미 성향의 사람들도 건강한 식단을 지키고 운동량을 늘리면 당뇨병 위험을 감소시킬 수 있으며 수면 패턴을 조절함으로써 건강한 생활을 유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
- 생활경제
-
'올빼미족'이 당뇨병 위험 높은 이유
-
-
빌 게이츠, 미슐랭 식당 전체 예약 후 콜라 한 잔만 마셨다?
- 기술 억만장자 빌 게이츠와 같은 부유한 사람들은 어떤 음식을 선호할까. 부호들이 즐기는 음식으로는 과일 시럽을 곁들인 푸아그라, 캐비어가 가득 담긴 요리, 맛있는 와규 스테이크 등 미식 요리 이미지가 떠오른다. 하지만 야후 파이낸스 보도에 따르면, 모든 부유한 사람이 고가의 미식 요리만을 선호하는 것은 아니다. 사실, 일부는 놀랍게도 매우 소박한 음식을 즐기기도 한다. 이런 예로 애플의 전 CEO 스티브 잡스는 과일 위주의 식단으로 잘 알려져 있었다. 억만장자 투자자 워렌 버핏은 소박한 식습관으로 유명하며, 종종 아이스크림과 정크 푸드, 탄산음료를 즐기는 것으로 전해졌다 억만장자 빌 게이츠도 이 트렌드를 따르는 것으로 보인다. 방대한 재산과는 대조적으로 게이츠는 간단한 점심을 선호하며, 특히 치즈버거를 좋아한다고 한다. 게이츠 재단의 이사 조 쎄렐(Joe Cerrell)은 텔레그래프(The Telegraph)와의 인터뷰에서 "빌과 함께 점심을 먹을 때, 대부분 햄버거를 선택한다. 그는 종종 맥도날드에서 음식을 주문하기도 한다"라고 전했다. 게이츠는 다이어트 콜라의 팬으로도 유명하다. 쎄렐은 게이츠의 호텔 방에는 다이어트 콜라로 가득 차 있는 경우가 많다고 덧붙였다. 게이츠가 다이어트 콜라를 마실 때마다 연간 약 35 파운드의 알루미늄 폐기물이 발생한다고 계산했다는 이야기가 있다. 게이츠는 2014년에 자신의 게이츠노츠(GatesNotes) 블로그에서 "사무실에 도착하자마자 보통 다이어트 콜라 한 캔을 시작합니다. 하루에 세 개나 네 개를 즐기기도 합니다"라고 글을 남겼다. 바르셀로나의 미쉘랭 스타 레스토랑 ABaC의 유명한 셰프 요르디 크루즈는 최근 빌 게이츠와의 특이한 만남에 대해 언급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공동 창업자인 게이츠가 이 레스토랑을 예기치 않게 방문한 뒤, 그가 선택한 음식 때문에 많은 이들이 놀랐다고 한다. 크루즈는 게이츠가 레스토랑을 2일 동안 예약했다면서 그의 팀이 ABaC의 다양한 요리들을 즐기는 동안, 그는 단순히 다이어트 콜라만을 선택했다고 전했다. 그는 "얼마 전, 빌 게이츠와 그의 25명의 보디가드, 그리고 그의 그룹이 우리 식당에 방문했다. 빌 게이츠는 레스토랑 전체를 예약하고, 우리는 그를 위해 최고의 요리와 다양한 음식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어 크루즈는 "그러나 게이츠는 단지 다이어트 콜라 한 캔만 주문한 후, 다시 비행기로 돌아갔다"고 덧붙였다. 이 레스토랑의 USD 313 메뉴에는 호두버터와 빵 껍질, 캐비아가 들어간 휘핑크림, 옥수수 토핑의 푸아그라, 그리고 참깨와 블랙 몰레 소스로 마무리된 구운 뿔닭과 같은 고급 요리가 포함되어 있다. 디저트로는 '롤리팝의 지구'라는 이름의 딸기 팥빙수, 밀크 초콜릿, 통카 통이 제공된다. 크루즈는 게이츠가 이런 요리들을 "한 번도 시도해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억만장자들의 음식 스타일은 다양하며, 스티브 잡스의 과일주의 식단, 워렌 버핏의 소박한 식습관과 같은 예도 있다. 하지만 빌 게이츠의 경우, 그의 심플한 식사 습관은 그의 특별한 인격과 사고방식을 반영하는 것 같다.
-
- 생활경제
-
빌 게이츠, 미슐랭 식당 전체 예약 후 콜라 한 잔만 마셨다?
-
-
AI가 탄산음료도 개발? 코카콜라 'Y3000' 출시
- 인공지능(AI) 활용 범위가 하루가 다르게 확장되는 가운데, 이번에는 음료 제조 분야까지 발을 넓혔다. 자동차, 모바일 폰 등 산업 전반에 이어, 콜라 전쟁에 뛰어든 AI는 새로운 맛의 탄산음료를 개발했다. IT 전문매체 엔가젯(Engadget)에 따르면, 전 세계적인 음료기업 코카콜라가 AI와의 협업을 통해 'Y3000'이라는 새로운 제품을 개발해 시장에 선보였다. 코카콜라는 이 제품을 "미래에서 온 탄산음료"라고 소개하며 큰 관심을 모았다. 이 제품은 일반음료 버전과 무설탕 음료 두 가지로 한정 판매될 예정이다. 엔가젯은 코카콜라 Y3000의 미래적인 네이밍에 대해 "상쾌한 음료를 연상시키기 보다는, 영화 '터미네이터' 속 스카이넷과 그 군단을 연상시킨다"는 평을 남겼다. 코카콜라는 실제로 맛이 어떤지 정보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시식단은 라즈베리 슬러시와 비슷한 맛을 낸다고 전했다. 코카콜라는 "연구원들은 '미래의 맛'이라는 개념을 어떻게 맛으로 느끼게 할지 알아보기 위해 향미 선호도와 트렌드를 수집했다"며 "이 데이터를 AI 시스템에 입력해 향미 프로필을 작성했고, 결국 새로운 탄산수가 탄생했다"며 제작 과정을 설명했다. 이번에 코카콜라는 비밀스런 침투(Secret Invasion) 효과를 극대화시키기 위해 AI에게 작업을 맡겼다. 신제품 코카콜라의 캔 디자인은 해변 분위기와 네온 보라색의 조화를 이루고 있다. 이는 마치 달리(Dall-E 오픈AI가 개발한 자연어 서술로부터 이미지를 생성하는 기계 학습 모델)나 미드저니(Midjourney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그림을 그려주는 서비스)와 같은 이미지 생성 플랫폼을 연상시킨다. 이 밖에도 코카콜라는 올해 하반기에 'Y3000'을 주제로 한 의류 컬렉션을 출시하기 위해 글로벌 명품 스트리트웨어 브랜드 앰부쉬(Ambush)와 손을 잡았다. 지난 2023년 2월 코카콜라는 챗GPT, 달리(DALL·E), 코덱스(Codex) 등 오픈AI의 활용을 위해 경영 컨설팅 회사인 베인앤컴퍼니(Bain & Co.)와 파트너십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
- 생활경제
-
AI가 탄산음료도 개발? 코카콜라 'Y3000' 출시
-
-
효율성 높은 리튬 배터리, 문제점은 무엇?
- 알카라인, 니켈수소, 리튬 등 여러 종류의 배터리가 시장에 나와 있지만, 리튬이온 배터리가 가장 인기 있고 널리 사용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리튬 배터리는 고에너지 밀도와 오래 지속되는 수명 때문에 휴대용 장치에 주로 선호되지만, 최근에는 높은 생산 비용과 화재 위험 등이 문제점으로 부각되고 있다. IT 전문 매체 슬래시기어(Slash Gear)는 영국 패러데이 연구소(Faraday Institution) 비아트리체 브라우닝(Beatrice Browning) 박사를 인용, 리튬이온 배터리의 경우 리튬 이온이 전극 안팎으로 순환할 때 발생하는 전극 구조가 손상되면 배터리 수명이 단축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또한 영국 왕립화학회(Royal Society of Chemistry)의 연구에 따르면, 온도와 충전상태(SoC), 부하 프로필 등의 외부 스트레스 요인이 배터리 성능 저하에 영향을 미쳤으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 용량이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뉴어크 일렉트로닉스(Newark Electronics)는 배터리를 사용하지 않아도 지속적인 방전으로 인해 노화될 수 있음을 확인했다. 또 제조 결함과 같은 여러 제어 불가능한 이유로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배터리는 과충전 혹은 부적절한 전압 사용으로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며, 이러한 문제는 잠재적으로 위험을 수반한다. 실제로 2019년 뉴저지와 2021년 캘리포니아에서는 애플 배터리의 부풀림 이슈 때문에 집단소송이 제기됐다. 물론, 애플 외에도 리튬이온 배터리를 사용하는 많은 다른 전자 제품 회사들이 같은 문제를 겪고 있다. 에너지 효율성과 가벼운 특성으로 오늘날 많은 자동차 제조업체에서 선택하고 있는 리튬이온 배터리는 여전히 화재의 위험이 있다. 미국 환경보호국(Environmental Protection Agency)에 따르면 2013년부터 2020년까지 미국의 64개 지자체 폐기물 시설에서 240건 이상의 리튬이온 배터리 화재가 발생했다. 특히, 2016년에는 삼성이 설계 결함으로 갤럭시 노트7 라인 생산을 영구 중단하는 등 미국 내 190만 대의 갤럭시 노트7을 리콜했다. 더 큰 문제는 리튬 배터리를 처분하는 방법에 여전히 제한이 있다는 점이다. 이러한 배터리는 화재 위험이 있어 운송 과정에서부터 실제 폐기물 처리 장소에 도착해서도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미국 환경보호국은 리튬이온 배터리 단자를 테이프로 감싸고 플라스틱 봉지에 보관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다. 슬래시기어는 "리튬을 재활용하는 새로운 방법이 발견되었지만, 가정용 배터리 제품을 적절히 처분하는 것은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며 “모든 사람이 인증된 전자 제품 재활용업자에 가는 시간과 여력이 있지는 않다"고 지적했다. 또한, 비싼 생산 비용도 걸림돌이다. 미국환경보호국에 따르면, 2021년 기준 리튬 배터리의 가격은 1kWh 당 약 132달러(약 17만5810원) 정도로 다른 배터리에 비해 높다. 리튬이온 배터리는 여전히 많은 종류의 전자 제품에서 최고의 선택이지만, 미래에는 보다 더 효율적인 배터리 구성 요소가 필요하다. 이에 업계에서는 리튬 기반 배터리보다 빠르게 충전되는 알루미늄 이온 배터리와 같은 새로운 배터리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
- IT/바이오
-
효율성 높은 리튬 배터리, 문제점은 무엇?
-
-
코로나19 종식 후 명품 '짝퉁' 시장 급성장
- 코로나19의 종식에 따라 집콕 생활에서 벗어나 다시 외부에서 일상 생활을 즐기고 있는 가운데, 명품 짝퉁 시장이 급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패션 전문 매체 '마리 클레르(Marie Claire)'는 명품 짝퉁 시장에서 신발, 핸드백, 의류 및 시계가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소셜 미디어의 활성화와 일부 유명 연예인들이 명품 착용 사진 등을 공유하면서, 대중의 명품에 대한 소비 욕구가 크게 증가한 것이 이러한 위조품 시장 확대 배경 중 하나로 지목된다. 영국의 법률 회사인 '데번포트 리용(Davenports Lyons)'의 연구에 따르면, 영국 소비자의 2/3가 짝퉁 명품 구매를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주변 사람들에게 과시한다고 밝혔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유럽연합 특허청의 연구에 따르면, 위조품 시장에서 상위 5위 중 대부분이 패션과 뷰티 제품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 나이키, 맥 코스메틱스, 삼성, 비아그라, 아디다스 등의 브랜드가 상위에 랭크되어 있다. 특히, 명품 브랜드 중에서 샤넬과 루이 비통의 가짜 제품이 아마존과 이베이와 같은 온라인 플랫폼에서 광범위하게 판매되고 있어, 관련 법적 대응이 진행 중이라는 소식이다. 국내에서는 시계 브랜드 롤렉스의 가짜 제품이 가장 많이 적발되었으며, 이에 이어 루이 비통과 샤넬이 그 뒤를 이었다. 짝퉁 시장이 큰 비중을 차지하는 중국에서는 중국 기업인 장 첸(Zhang Chen)이 짝퉁 명품을 구분해낼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개설했다. 이 교육은 7일 간 진행되며, 참가 비용은 약 2000유로(대략 290만원)이다. 명품 브랜드들은 NFT(대체 불가능한 토큰, 블록체인의 토큰을 다른 토큰으로 대체하는 것이 불가능함) 인증서와 같은 첨단 기술과 감정사의 전문 교육을 강화하여 짝퉁 시장의 확산을 막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한국에서도 가짜 명품 시장이 크게 확대되고 있다.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현병도 의원의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1년 간 가짜 명품 시장은 141%나 증가했다.
-
- 생활경제
-
코로나19 종식 후 명품 '짝퉁' 시장 급성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