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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미국 원유재고 급감 등 영향 상승 반전
- 국제유가는 8일(현지시간) 미국 원유재고 급감과 산유국의 감산 가능성 등 영향으로 상승했다. 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6월물 가격은 0.8%(61센트) 오른 배럴당 78.9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올해 들어 10% 정도 오른 WTI의 이날 근월물가격은 지난 5월 1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북해산 브렌트유 7월물은 0.7%(57센트) 상승한 배럴당 83.73달러에 거래됐다. 국제유가는 미국 주간 원유 재고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자 상승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5월 첫 주 미국 상업용 원유 재고가 136만 배럴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원유재고 감소 폭은 50만 배럴 정도의 감소를 예상했던 월가 전망치를 크게 웃돌았다. 이와 함께 여름 드라이빙 시즌을 앞두고 석유 수요가 견조할 것이라는 전망도 유가를 끌어올린 요인으로 작용했다. 모건스탠리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비OPEC산유국간 협의체인 OPEC플러스(+)가 연말까지 감산을 연장할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OPEC+의 감산 지속 여부는 오는 6월 1일 회의에서 러시아와 동맹국들이 만나 결정할 예정이다. 중동 관련 지정학적 위험은 여전히 유지되고 있지만 유가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었다. 하마스가 휴전협정에 동의한 가운데 이스라엘이 회의적인 입장을 취하면서 협상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 휴전 협상이 지지부진한 사이 가자지구의 군사작전은 이어지고 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하마스의 휴전 제안은 라파 진입 작전을 방해하려는 것"이라며 "이스라엘은 시민들의 안전과 국가의 미래를 위협하는 어떤 제안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국제금값은 달러강세 등에 하락세를 이어갔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물 금가격은 0.1%(1.9달러) 내린 온스당 2322.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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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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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미국 원유재고 급감 등 영향 상승 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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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저가매수세 유입에 혼조세
- 국제유가는 2일(현지시간)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혼조세로 마감됐다. 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6월물 가격은 0.1%(5센트) 하락한 배럴당 78.95달러에 마감됐다. WTI는 4거래일 연속으로 하락했으며 지난 3월 12일 이후 7주 만에 최저 수준이다. 북해산 브렌트유 7월물은 0.36%(30센트) 상승한 배럴당 83.74달러에 거래됐다. 국제유가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중동 리스크가 누그러진 점과 원유 재고가 증가한 때문이다. 전날에는 3%대 급락세를 보였다. 하지만 이날 급락세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면서 하락폭이 줄어들거나 반등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가자지구 휴전을 위한 국제사회의 압박에 협상 테이블에 앉을 것으로 예상됐다. 최근 나흘간 이스라엘 측의 휴전안을 검토해 온 하마스는 조만간 협상 대표단을 이집트 카이로에 보낼 것으로 전해졌다. 하마스는 성명을 통해 "추가 협의를 위해 협상단이 조만간 이집트를 방문할 예정"이라며 "최고 정치지도자인 이스마엘 하니예가 (이스라엘의) 휴전 제안 검토에 관한 긍정적 태도를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미국의 주간 상업용 원유 재고가 2월 이후 최대 증가폭을 기록한 점도 유가하락을 이끈 요인으로 작용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전일 지난 4월 26일로 끝난 주간의 원유 재고가 730만 배럴 증가했다고 보고했다. 휘발유의 주간 공급은 34만 배럴 증가했고, 경유는 73만 배럴 감소한 것으로 EIA는 집계했다. 원유 시장은 일반적으로 메모리얼 데이부터 여름 드라이빙 시즌까지 4주 정도밖에 남지 않은 만큼 휘발유 수요는 다시 회복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나 중동 지역 지정학적 위험이 크게 완화되면서 위험 프리미엄은 현저히 줄어들어 유가 하락폭을 더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국제금값은 달러약세에도 미국 장기금리 하락에 떨어졌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물 금가격은 0.1%(1.4달러) 내린 온스당 2309.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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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저가매수세 유입에 혼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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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 등 3거래일 연속 하락
- 국제유가는 1일(현지시간)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와 미국의 원유재고 증가 등 영향으로 3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서부텍사스산중질유는 배럴당 80달러가 무너졌다. 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6월물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3.6%(2.93달러) 급락한 배럴당 79.00달러에 마감됐다. 이는 지난 3월 12일 이후 최저치다. 하락폭은 지난 1월 8일 이후 최대폭이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북해산 브렌트유 7월물은 3.0%(2.62달러) 내린 온스당 83.71달러에 거래됐다. 국제유가는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의 휴전 협상이 막바지에 다다랐다는 소식에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스라엘을 방문한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하마스에 가자지구 휴전안 수용을 재차 촉구했다. 블링컨 장관은 이날 텔아비브에서 이츠하크 헤르조그 대통령을 만난 자리에서 "우리는 인질들을 귀환시키는 휴전을 지금 당장 해야 한다는 데 결연하다"며 "휴전이 성사되지 않는 유일한 이유는 하마스 때문"이라고 말했다고 현지 일간지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이 보도했다. 하지만 네타냐후 총리는 블링컨 장관에게 "우리는 휴전 합의에도 관심이 있지만 하마스를 소탕하겠다는 목표에는 변함이 없다"며 라파 침공을 강행하겠다는 뜻을 전한 것으로 보도됐다. 아직 하마스 측이 검토한 휴전안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스라엘 대표단은 이집트 카이로를 방문해 휴전 및 인질 협상 개요에 대한 하마스의 답변을 받을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함께 미국 에너지 재고가 증가한 점은 유가를 끌어내린 요인으로 작용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전략비축유를 제외한 미국의 상업용 원유 비축량은 지난주 730만 배럴 증가한 총 4억6100만 배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휘발유 수요는 4주 동안 하루 900만 배럴 이하로 감소했다. 지난주 일평균 휘발유 수요는 하루 850만배럴로 전년동기대비 1.3%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정책금리를 동결하자 고금리의 장기화 우려가 부각된 점도 국제유가에 악재로 작용했다. 연준은 성명문에서 "최근 수개월간 2% 물가목표를 향한 추가적인 개선이 결여되고 있다"며 인플레 진정에 시간이 필요하다는 점을 지적했다. 한편 대표적인 안전자산이 국제금값은 달러약세와 미국 장기금리 하락 등에 반등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물 금가격은 0.4%(8.1달러) 오른 온스당 2311.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국제금값은 미국 연준의 금리동결이후 시간외거래에서 온스당 2330달러를 넘어서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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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 등 3거래일 연속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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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중동리스크 완화 등 영향 하락반전
- 국제유가는 24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이란 간 긴장완화와 달러강세 등 영향으로 하락했다. 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6월물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0.7%(55센트) 하락한 배럴당 82.81달러에 마감됐다. WTI는 이달 들어 0.43% 하락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북해산 브렌트유 6물물은 0.5%(40센트) 내린 배럴당 88.02달러에 거래됐다. 국제유가는 이란과 이스라엘 간의 군사적 충돌이 완화되고, 전쟁 위협이 소강 상태로 접어들면서 하락세를 보였다. 또한 미국의 견고한 경제지표로 인플레 압력이 높아지면서 원유수요가 감소할 것이라는 우려가 부각된 점도 국제유가를 끌어내린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날 아침에 발표된 3월 미국 내구재 수주잔액이 전달보다 2.6% 늘어났으며 이는 시장예상치와 일치하는 수치다. 하향수정돼 0.7% 증가했던 수주잔액이 3월에는 증가율이 가속화해 미국 경제의 견고함이 부각됐다.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는 점은 유가 상승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했다. 달러인덱스는 105.803까지 상승했다. 하지만 유가 상승 요인이 완전히 해소된 것은 아니다. 이란과 연계된 예멘의 후티 반군이 이날 아덴만에서 미군 구축함 등을 공격했다고 발표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후티 반군의 야히야 사리아 대변인은 이날 TV로 방영된 연설에서 후티 반군이 아덴만에서 컨테이너 선박인 '매르스크 요크타운'과 미군 구축함을 공격했다고 밝혔다. 이란산 원유에 대한 미국의 제재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하원은 지난 19일 미국의 기존 제재 대상 이란산 석유를 고의로 취급하는 외국의 정유소나 항구, 선박 등을 제재하는 법안을 가결했다. 아울러 EU 외교 장관들은 이란 드론과 미사일에 대한 제재를 확대할 예정이다. 미국의 원유재고가 급감한 점도 원유가격 하락을 제한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전략적 비축유를 제외한 미국의 상업용 원유 비축량은 지난주 640만 배럴 감소했다. 이는 1월 중순 이후 최대 감소폭이다. 골드만삭스는 중동 긴장 완화로 홍해 운항 중단으로 인해 바다에 묶여 있던 원유가 하역되면서 공급에 숨통이 트이고 있다고 밝혔다. 골드만삭스는 지정학적 '리스크 프리미엄'이 줄어 향후 몇 달 동안 유가가 배럴당 5~10달러 추가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국제금값은 달러강세와 미국 장기금인 상승 등 영향으로 3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물 금가격은 0.2%(3.7달러) 내린 온스당 2338.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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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중동리스크 완화 등 영향 하락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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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중동리스크 해소 기대감 등 영향 3% 급락
- 국제유가는 17일(현지시간) 중동리스크 해소 기대감 등 영향으로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5월물 가격은 3.1%(2.67달러) 내린 배럴당 82.69달러로 마감됐다. 장중 일시 배럴당 82.55달러까지 떨어지며 지난 3월하순이래 최저치를 경신했다. 북해산 브렌트유 6월물은 3.0%(2.73달러) 하락하나 배럴당 87.29달러에 거래됐다. 브렌트유가 배럴당 80달러대로 떨어진 것은 지난 11일 이후 4거래일 만이다. 국제유가가 급락세를 보인 것은 이스라엘의 시리아 내 이란 영사관 폭격과 이어진 이란의 이스라엘 보복 공격으로 중동 지역 긴장이 최고조에 이르렀다가 확전 우려가 다소 해소된 때문으로 분석된다. 지난 주말 이란의 이스라엘 보복 공격 이후 미국을 비롯한 서방국이 일제히 이스라엘에 대응 자제를 촉구함에 따라 이스라엘의 다음 행보에 국제유가 행방이 달려있는 것으로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원유 중개업체 PVM의 존 에반스 연구원은 "원유시장이 전쟁 관련해 가격에 반영됐던 위험 프리미엄을 되돌리며 업계 상황에 다시 집중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미국의 원유재고가 시장예상치를 넘어선 점도 수급 불안정에 대한 우려를 다소 해소하면서 국제유가를 끌어내렸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가 이날 발표한 미국 주간 석유재고통계에서 원유재고가 시장예상이상으로 증가했다. 가솔린 등 석유제품 재고가 줄어들었지만 정유소의 가동률은 다소 하락했다. 미국의 석유수요가 둔화되고 있다는 분석에 원유 매도세가 강해졌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전날 금리인하 시기 후퇴를 시사하며 채권 수익률이 상승세를 지속한 것도 향후 원유 수요 감소 우려를 키우며 원유가격을 끌어내린 요인으로 작용했다. 한편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국제금값은 미국 금리 급등 등 영향에 5거래일만에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물 금가격은 0.8%(19.4달러) 내린 온스당 2388.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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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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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중동리스크 해소 기대감 등 영향 3%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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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중동 리스크 고조로 브렌트유 배럴당 90달러 재돌파
- 국제유가는 10일(현지시간) 이란과 이스라엘간 군사적 갈등 고조 등 영향으로 3거래일만에 반등했다. 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5월물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1.2%(98센트) 오른 배럴당 86.21달러에 마감됐다. 북해산 브렌트유는 전장보다 1.3%(1.15달러) 상승한 배럴당 90.5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국제유가는 이날 중동의 지정학적 위험이 고조되자 3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이란과 이스라엘 간의 군사적 갈등이 고조되면서 중동 지역의 리스크는 더욱 커졌다. 특히 이란의 이스라엘 공격이 임박했다는 소식과 호르무즈해협 봉쇄 가능성이 전해져 유가는 상승반전했다. 이란의 최고 지도자인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는 "한 국가의 대사관과 영사관은 그 나라의 영토다"라며 "그들이 우리 영사관을 공격했다는 것은 곧 우리 영토를 공격한 거나 마찬가지"라며 보복을 예고했다. 유가를 둘러싼 여건은 점점 악화하고 있다. 이란 혁명수비대 고위 간부는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호르무즈해협은 세계 최대 원유 수송의 요충지로 꼽힌다. 게다가 이스라엘은 최근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최남단 도시 라파에 대한 공격도 시사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전일 한 외신 인터뷰에서 "그(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하는 일은 실수라고 생각한다"며 휴전 제의를 촉구했다. 외신은 이날 미국과 동맹국들이 이란에 의한 이스라엘의 대규모 군사공격이 임박했다고 보고 있다고 보도했다. 중동정세가 더욱 고조될 것이라는 우려가 강해지면서 국제유가를 끌어올렸다. 이날 발표된 3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여전히 고착화된 인플레이션을 반영했다. 이에 미국 금리인하 기대가 약해져 위험회피 심리를 부추겼다. 3월 미국 CPI는 전년동월대비 3.5%, 전월대비 0.4% 상승하며 직전월보다 높은 수준의 인플레이션을 반영했다. 변동성이 큰 음식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 상승률도 전년대비 3.8%, 전월대비 0.4% 올랐다. 하지만 미국의 원유재고가 크게 증가했다는 미 에너지정보청(EIA)의 발표는 유가 상승세폭을 제한했다. 프라이스 퓨처스 그룹의 필 플린 수석 시장 애널리스트는 "모든 사람이 지정학적 위험을 이야기하고 있으므로 연준이나 달러는 잊어야 한다"며 "원유 공급에 차질이 생길 수 있어 시장은 가격에 위험 프리미엄을 반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국제금값은 달러강세와 미국 장기금리 상승 등에 4거래일만에 하락 반전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물 금가격은 0.6%(14.0달러) 내린 온스당 2348.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까지 8거래일 연속으로 이어진 사상최고치 경신 랠리에 따른 차익실현매물이 쏟아진 점도 국제금값을 끌어내린 요인으로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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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중동 리스크 고조로 브렌트유 배럴당 90달러 재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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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미국 원유재고 증가 등 영향 하락
- 국제유가는 27일(현지시간) 미국 원유재고 증가 등 영향으로 하락했다. 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미국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5월물 가격은 0.3%(27센트) 내린 배럴당 81.3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북해산 브렌트유 5월물은 0.2%(16센트) 떨어진 배럴당 86.09달러에 거래됐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이날 전략비축유를 제외한 미국의 상업용 원유 재고가 지난주 320만 배럴 증가했다고 밝혔다. 휘발유 재고도 130만 배럴 증가했다. 미국의 원유재고 상황은 시장예상치와 반대되는 증가세다. 원유수급이 원활하다는 분석으로 매물이 쏟아진 것이다. 또한 달러강세도 국제유가를 끌어내린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날 주요 6개국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 지수는 0.05% 오른 104.34를 기록했다. 한편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국제금값은 달러강세에도 미국 장기금리 하락 등에 상승세를 지속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물 금가격은 0.6%(13.5달러) 오른 온스당 2212.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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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미국 원유재고 증가 등 영향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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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미국 휘발유 약세전망 등 영향 하락반전
- 국제유가는 21일(현지시간) 미국 휘발유수요 약세전망 등 영향으로 하락반전했다. 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미국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5월물 가격은 0.2%(20센트) 하락한 배럴당 81.07달러에 마감됐다. 북해산 브렌트유 5월물은 0.5%(40센트) 하락한 배럴당 85.55달러에 거래됐다. 국제유가가 하락한 것은 미국의 휘발유 수요가 줄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이날 지난주 휘발유 공급량이 일일 900만 배럴 아래로 떨어지는 등 수요가 감소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유럽제조업의 경기악화가 원유수요를 억제할 것이라는 전망도 국제유가를 끌어내린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날 발표된 유로존과 독일, 프랑스의 3월 제조업 구매자관리지수(PMI) 속보치가 전달보다 하락했다. 독일과 프랑스의 서비스업 PMI도 호불황의 기준이 되는 50을 밑돌아 유럽의 에너지 수요 약화로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부각됐다. 이와 함께 이스라엘과 이슬람조직 하마스간 일시 정전 협의가 재개되는 점도 국제유가를 끌어내린 요인으로 꼽힌다. 미국이 이스라엘 감옥에 구금된 수백 명의 팔레스타인인들을 석방하는 대가로 팔레스타인도 40명의 이스라엘 인질을 석방하는 방법으로 휴전하는 유엔 결의안 초안을 작성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한편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국제금값은 달러강세에도 미국 금리인하 전망 등 영향에 상승세를 지속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물 금가격은 1.1%(23.7달러) 오른 온스 당 2184.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국제금값은 시간외거래에서는 2225.3달러까지 치솟아 약 2주만에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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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미국 휘발유 약세전망 등 영향 하락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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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차익실현 매물에 3거래일만에 하락 반전
- 국제유가는 20일(현지시간) 상승랠리에 따른 치익실현 매물 출회로 3거래일만에 하락반전했다. 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4월물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2.1%(1.79달러) 내린 배럴당 81.68달러에 마감됐다. 21일부터 근월물이 되는 WTI 5월물도 1.8%(1.46달러) 떨어진 81.2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북해산 브렌트유 5월물은 전장보다 1.6%(1.43달러) 하락한 배럴당 85.95달러에 거래됐다. 국제유가는 전날 러시아산 석유제품 공급감소 우려에 83달러대 후반까지 오르면서 지난해 10월이래 5개월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은 달러 약세에도 차익실현 매도세와 재고조정을 위한 매물로 인해 하락했다. 이날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연내 3회 금리인하 가능성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달러화 가치는 하락했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보여주는 ICE달러지수는 0.6%가량 하락한 104.402에서 거래됐다. 일각에서는 이번 회의에서 연준이 연내 3회 인하 전망에서 2회 인하 전망으로 수정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으나 연준은 내년 금리 인하 속도만 조절했을 뿐 올해 금리 전망에는 변화를 주지 않았다. 그러나 내년 금리 인하 횟수는 4회에서 3회로 줄여 추가 완화를 느리게 진행할 것을 시사했다. 하지만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이 이날 발표한 주간 석유재고 통계에서 원유와 가슬린 재고가 시장예상치 이상으로 감소했다는 소식은 원유 하락폭을 제한했다. 한편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국제금값은 달러약세 등에 반등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물 금가격은 0.1%(1.3달러) 오른 온스당 2161.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국제금값은 시간외 거래에서 2190달러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연준이 이날 발표한 정책금리 전망에서 올해말까지 예상치가 4.625%로 지난번 점도표와 변화가 없었다. 또한 현재 금리수준에서 3차례 0.25%포인트 인하를 시사하고 있다. 연내 금리인하 시사에 국제금값이 매수세가 강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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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차익실현 매물에 3거래일만에 하락 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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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원유수요 증가 등 영향 WTI 배럴당 80달러 돌파
- 국제유가는 14일(현지시간) 글로벌 원유공급 부족 우려와 수요증가 전망 등 영향으로 2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WTI선물가격은 배럴당 80달러를 돌파했다. 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4월물 가격은 전날보다 1.9%(1.54달러) 오른 배럴당 81.26달러에 마감됐다. 이날 WTI종가는 지난해 11월 2일 이후 최고치로 유가가 배럴당 80달러를 넘어선 것은 11월 6일 이후 처음이다. 이틀간 상승률은 4.77%에 달하며 올해 들어 유가는 13.4%가량 올랐다. 북해산 브렌트유 5월물은 전장보다 1.5%(1.26달러) 상승한 배럴당 85.29달러에 거래됐다. 국제유가가 오름세를 보이는 것은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비OPEC 산유국들간 협의체인 OPEC플러스(+)가 자발적 감산을 지속하기로 한 가운데 수요에 대한 전망이 개선되고 있기 때문이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올해 전 세계 원유 수요가 하루 130만배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기존의 하루 120만배럴 증가에서 상향조정한 것이다. 다만 이는 지난해 하루 230만배럴 증가에서 크게 둔화한 것이다. 이에 따라 올해 전 세계 원유 총수요는 하루 평균 1억320만배럴가량에 달할 것으로 예상해 기존의 하루 1억300만배럴가량에서 상향했다. 전날 OPEC은 올해 전 세계 원유 수요가 하루 220만배럴 증가할 것이라는 기존 전망을 유지했다. 내년 전 세계 원유 수요 증가량은 하루 180만배럴로 기존 전망치와 같았다. IEA는 전 세계 공급량은 하루 평균 1억290만배럴로 기존에 하루 1억380만배럴에서 하향 조정했다. OPEC+ 산유국들의 생산량이 하루 92만배럴가량 줄어들 것을 반영한 것이다. IEA는 "올해는 공급 과잉에서 약간의 공급 부족으로 이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당초에는 OPEC+가 올해 2분기부터 감산 정책을 점진적으로 중단하면서 공급 과잉을 예상한 바 있다. 글로벌X의 로한 레디 리서치 디렉터는 "원유 수요가 미국의 경기 회복세로 다시 불이 붙는 것 같다"며 다만 "중국은 세계 수요 증가에 불확실성으로 남아 있다"고 말했다. 그는 OPEC은 중국에 대해 낙관하고 있으나, IEA는 더 비관적인 시각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러시아 정유 시설 화재도 공급 차질 우려로 이어지며 유가를 띄웠다. 우크라이나는 드론 공습을 통해 러시아의 정유시설을 겨냥하고 있다. 전날 미 에너지정보청(EIA)이 공개한 재고 지표도 계속해서 국제유가를 상승시킨 요인으로 작용했다. EIA는 지난주 원유 재고가 150만 배럴 줄어든 4억4700만 배럴이라고 밝혔다. 앞서 전문가들은 원유 재고가 130만 배럴 증가할 것으로 기대했다. 휘발유 재고도 190만 배럴 줄어들 것으로 예측한 시장의 기대를 깨고 570만 배럴이나 감소했다. 한편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국제금값은 달러강세와 미국 장기금리 상승 등 영향에 하락반전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워물 금가격은 0.6%(13.3달러) 내린 온스당 2167.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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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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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원유수요 증가 등 영향 WTI 배럴당 80달러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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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정유시설 공격 등에 2%대 상승
- 국제유가는 13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정유시설 공격과 미국 원유재고 감소 등 영향으로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4월물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2.8%(2.16달러) 오른 배럴당 79.72달러에 마감됐다. WTI는 5거래일 만에 반등했으며 이날 종가는 3월 1일 이후 최고치다. 북해산 브렌트유 5월물은 2.7%(2.23달러) 오른 배럴당 84.15달러에 거래됐다. 러시아 정유시설이 우크라이나의 드론 공격을 받았다는 소식은 유가를 끌어올린 요인으로 작용했다. 로이터통신은 우크라이나의 드론공격으로 러시아 국영석유회사 로스네프트의 정유소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러시아의 원유공급이 타격을 입을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면서 원유 매수세가 강해졌다. 스톤엑스의 에너지팀은 러시아 로스네프트의 최대 정유공장에 화재가 발생해 러시아 정유업계에 "더 큰 혼란이 가중됐다"며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에서 두 번째로 큰 정유공장을 공격한지 하루만에 로스네프트의 일곱 번째로 큰 정유공장에 타격을 가했다고 전했다. 미국의 원유재고는 6주 연속 증가한 후 7주 만에 감소했고, 휘발유 재고는 예상보다 더 많이 줄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 8일로 끝난 한 주간 원유 재고는 전주 대비 153만6000 배럴 줄어든 4억4699만4000 배럴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전문가들이 원유재고에 변화가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고 전했다. 휘발유 재고는 한 주간 566만2000 배럴 감소한 2억3408만3000 배럴, 디젤 및 난방유 재고는 88만8000 배럴 늘어난 1억1789만8000 배럴로 집계됐다. 전문가들은 휘발유 재고가 120만배럴 감소하고, 디젤 및 난방유 재고는 60만배럴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티케 캐피털 어드바이저스의 타리크 자히르는 미국의 여름 드라이빙 시즌이 곧 시작될 예정이며, 이는 유가 상승을 떠받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유가가 지난 몇 주간 박스권에 머물렀다"며 "이를 위아래로 뚫는 돌파는 상당히 격렬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국제금값은 우크라이나 분쟁 등 지정학적 리스크 고조 등 영향으로 하락 하룻만에 반등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물 금가격은 0.7%(14.7달러) 오른 온스당 2180.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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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정유시설 공격 등에 2%대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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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금값, 달러약세 등 영향 장중 사상최고치 경신
-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국제금값은 6일(현지시간) 달러약세와 미국 장기금리 하락 등 영향으로 5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물 금가격은 0.8%(16.3달러) 오른 온스당 2158.2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국제금값은 장중 일시 온스당 2160.7달러까지 치솟아 지난해 12월 세운 사상최고가를 경신했다. TD증권의 버드 멜렉은 "미국의 양호한 경제를 바탕으로 금선물 가격상승에 제동이 걸리는 양상도 보였지만 금리인하 개시를 예상한 매수세가 유입될 가능성이 높아 추가 상승여지가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국제유가는 이날 미국 원유재고 감소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연내 금리인하 방침 등 영향으로 상승반전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4월물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1.3%(98센트) 상승한 배럴당 79.13달러에 마감했다. 북해산 브렌트유 5월물은 1.1%(92센트) 오른 배럴당 82.9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국제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비OPEC산유국간 협의체인 OPEC플러스(+)가 감산을 2분기까지 연장하고 중동의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면서 2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은 원유수요 회복에 대한 전망이 제기되면서 국제유가를 끌어올렸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이날 지난주 미국의 휘발유 비축량이 450만 배럴 감소했다고 밝혔다. 제롬 파월 연준의장의 연내 금리인하 방침 발언도 미국경제를 떠받쳐 원유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낙관론이 확산되면서 원유가격을 상승시킨 요인으로 꼽힌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의회 반기 보고에서 "올해 어느 시점에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고 밝혔다. 파월 의장은 이날 하원 금융서비스 위원회에 출석, 반기 보고를 통해 "연준이 금리를 인상하기 전에 조금 더 많은 데이터를 볼 필요가 있지만 인플레이션이 통제되고 있다는 확신이 커지면서 올해 연준이 완화 정책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는 별도로 사우디아라비아가 아시아시장에 대한 4월 판매가격을 상향조정하자 미국과 아시아의 수요증가를 예상한 매수세가 유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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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금값, 달러약세 등 영향 장중 사상최고치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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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중동 리스크 지속 등 영향 상승세 유지
- 국제유가는 22일(현지시간) 중동리스크 지속 등 영향으로 상승세를 지속했다. 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4월물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0.9%(70센트) 오른 배럴당 78.61달러에 마감됐다, 북해산 브렌트유 4월물은 0.6%(51센트) 상승한 배럴당 83.54달러에 거래됐다. 국제유가는 원유재고가 증가했다는 소식에도 중동 불안이 해소되지 않으면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전날에는 미군이 친이란 예멘 반군 후티의 미사일을 폭격했다는 소식이 나왔다. 미군의 미사일 폭격에도 후티 반군은 홍해 인근을 지나는 상선에 대한 공격을 이어갔다.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의 휴전 협상은 여전히 물꼬를 트지 못한 가운데 이스라엘 전시 내각이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하마스와 휴전 및 인질 석방 협상에 대표단을 보내기로 했다는 소식이 나왔다. 이스라엘이 미국, 카타르, 이집트와 함께 머리를 맞대는 것은 지난 13일 이후 처음이다. 또한 22일 미국 뉴욕증시에서는 다우지수의 상승폭이 장중 일시 500달러를 넘어서는 등 주요3지수가 크게 상승하자 투자자들이 원유 등 리스크자산에 대한 투자를 늘린 점도 국제유가를 끌어올린 주요요인으로 작용했다. 미국의 원유 재고는 4주째 증가했으나 휘발유 재고는 감소세를 보였다. 다만 시장의 예상보다는 적게 줄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 16일로 끝난 한 주간 원유 재고가 전주보다 351만4000 배럴 늘어난 4억4296만4000 배럴로 집계됐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320만배럴보다 더 많이 늘어난 것이다. 휘발유 재고는 한 주간 29만3000 배럴 줄어든 2억4703만7000 배럴, 디젤 및 난방유 재고는 400만8000 배럴 감소한 1억2165만1000 배럴로 집계됐다. 전문가들은 휘발유 재고가 210만배럴 감소하고, 디젤 및 난방유 재고는 140만배럴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케이플러의 매트 스미스 원유 담당 선임 애널리스트는 "강한 원유 수출에도 계속되는 정제 유지 보수와 탄탄한 수입으로 원유 재고가 또다시 증가했다"고 지적했다. 한편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국제금값은 조기 금리인하 후퇴 등 영향으로 하락세를 이어갔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물 금가격은 0.2%(3.6달러) 내린 온스당 2030.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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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중동 리스크 지속 등 영향 상승세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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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미국 원유재고 급증 등 영향 8거래일만에 하락
- 국제유가는 14일(현지시간) 미국 원유재고 급증 등 영향으로 8거래일만에 하락반전했다. 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3월물 가격은 1.6%(1.23달러) 내린 배럴당 76.64달러에 거래됐다. 하락률은 지난 2일이후 최대폭이다. 북해산 브렌트유 4월물은 1.53%(1.27달러) 하락한 배럴당 81.50달러에 거래됐다. 국제유가는 중동의 지정학적 긴장에도 미국의 원유 재고가 큰 폭으로 늘었다는 소식과 차익을 실현하려는 매물 출회 등에 하락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 9일로 끝난 한 주간 원유 재고가 전주보다 1201만8000 배럴 늘어난 4억3945만배럴로 집계됐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280만배럴 증가를 4배를 웃도는 수준이다. 휘발유 재고는 한 주간 365만8000 배럴 줄어든 2억4733만배럴, 디젤 및 난방유 재고는 191만5000 배럴 감소한 1억2565만9000 배럴로 집계됐다. 전문가들은 휘발유 재고가 100만배럴 감소하고, 디젤 및 난방유 재고는 220만배럴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의 산유량은 하루 1330만배럴로 역대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오클라호마 쿠싱 지역의 원유 재고는 70만배럴 늘어난 2880만배럴로 증가했다. 프라이스 퓨처스 그룹의 필 플린 선임 시장 애널리스트는 계절상의 정제 시설 유지 보수와 인디애나주 휘팅의 정유시설 가동 중단으로 주간 재고가 "인상적인 증가세를 보였다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그러나 원유 재고가 늘었으나 휘발유와 디젤유 재고는 크게 감소했다는 점도 사라지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또한 국제유가가 전날까지 7일 연속 상승하면서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한 것도 국제유가를 끌어내린 요인으로 작용했다. 하지만 주요 컨테이너선사인 머스크가 고객들에게 홍해의 운송 차질이 올해 하반기까지 계속될 수 있다고 경고하면서 중동에서의 공급 우려가 지속된 점은 유가하락을 제한했다. 후티 반군의 공격이 계속되면서 이번 사태가 장기화할 위험도 커졌다. 이와 함께 미국 경제가 경기침체를 피하고 연착륙할 것이라는 낙관론이 확산되면서 원유수요 감소 우려가 줄어든 점도 원유시세를 지지하고 있다. 한편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국제금값은 달러가치 약세에도 미국의 조기 금리인하 후퇴 전망에 5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물 금가격은 0.1%(2.9달러) 내린 온스당 2004.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일시 온스당 2000달러가 무너져 1996.4달러까지 떨어져 지난해 12월 중순 이래 최저치를 경신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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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미국 원유재고 급증 등 영향 8거래일만에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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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미국 원유생산 감소 등 영향 2거래일째 상승
- 국제유가는 6일(현지시간)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 지속과 미국 원유생산 감소 등 영향으로 2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3월물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0.7%(53센트) 오른 배럴당 73.31달러에 마감됐다. WTI 이틀간 상승률은 1.43%에 달한다. 북해산 브렌트유 4월물은 0.9%(67센트) 상승한 배럴당 78.66달러에 거래됐다. 국제유가가 상승한 것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세력 하마스간 휴전 협상에 큰 진전이 없고 미국이 미군을 공격한 중동 무장세력에 추가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히고 나서면서 중동 리스크에 의한 공급부족 우려가 여전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전날 "주말 공습 이후 미국이 '추가적인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은 지난 주말 미군 기지를 공격해 미군 3명을 사망하게 한 중동 무장세력에 대한 공격을 감행했다. 중동 무장세력에 대한 공격이 추가로 있을 것을 시사한 것이다. 이뿐 아니라 이-팔간 휴전 협상에 진척이 없는 것도 중동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다. 석유 중개업체 PVM의 타마스 바르가 분석가는 "미국의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가 줄어들고 중국 경제가 여전히 부진을 못 벗어나고 있는 가운데, 중동의 지정학적 긴장이 유가를 끌어올리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의 원유생산량이 한파 등으로 감소한 점도 국제유가를 끌어올린 요인으로 꼽힌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올해 미국의 역내 원유생산량이 하루 17만배럴 증가할 것이라며 기존보다 12만배럴 가량 하향수정했다. 올해 증가량은 지난해 102만배럴 증가보다 크게 줄어든 수준이다. 미국의 12월 원유 생산량은 하루 1330만배럴로 역대 최대를 경신했으며 올해 1월에는 하루 1260만배럴로 한파 영향으로 감소했다. 미국의 올해 전체 원유 생산량은 하루 평균 1321만배럴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미국의 조기 금리인하 후퇴 등에 따른 원유수요 감소 우려는 국제유가 상승폭을 제한했다. 로레타 메스터 미국 클리블랜드 연방은행(연은) 총재는 이날 "물가상승률이 목표인 2%를 넘어서는 수준에 머문다면 (금융정책의) 제한적인 기조는 오랫동안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국제금값은 달러약세에도 미국 장기금리 하락 등에 3거래일만에 반등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물 금가격은 0.4%(8.5달러) 오른 온스당 2051.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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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미국 원유생산 감소 등 영향 2거래일째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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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미국 원유재고 증가·중국 경기둔화 우려에 2%대 하락
- 국제유가는 31일(현지시간) 미국의 원유재고 증가와 중국 경기둔화로 인한 원유수요 감소 전망 등 영향으로 2%대 하락했다. 이날 연합뉴스가 전한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3월물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2.5%(1.97달러) 하락한 배럴당 75.85달러에 마감됐다. 북해산 브렌트유 4월물은 2.3%(1.89달러) 내린 배럴당 80.55달러에 거래됐다. WTI와 브렌트유 선물은 이날 장중 2달러 이상 하락하기도 했다. 월간 기준으로는 WTI는 5.86%, 브렌트유는 6.06% 각각 상승했다. 국제유가가 월간 상승세를 기록한 것은 지난해 9월 이후 처음이다. 미국의 원유 재고가 예상과 달리 깜짝 증가했다는 소식은 이날 유가에 하락 압력으로 작용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달 26일로 끝난 한 주간 원유 재고가 전주보다 123만4000 배럴 늘어난 4억2191만2000 배럴로 집계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80만배럴 감소와 달리 깜짝 증가한 것이다. 휘발유 재고는 한 주간 115만7000 배럴 늘어난 2억5413만4000 배럴을, 디젤 및 난방유 재고는 254만1000 배럴 감소한 1억3079만5000 배럴로 집계됐다. 전문가들은 휘발유 재고가 140만배럴 증가하고, 디젤 및 난방유 재고는 80만배럴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의 원유 생산은 70만배럴 증가한 하루 1300만배럴에 달했다. 직전 주에는 미국 한파 영향으로 원유생산이 하루 100만배럴 감소했으나 한 주 만에 이를 상당 부분 상쇄한 셈이다. 이날 연준은 시장의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또한 "인플레이션이 2%로 지속해서 이동하고 있다는 더 큰 확신을 얻을 때까지 목표 범위를 줄이는 것이 적절할 것으로 예상하지 않는다"고 언급했다. 이는 인플레이션에 더 큰 확신이 있을 때까지 금리를 내리지 않을 것을 시사한 것으로 금리 인하가 임박하지 않았다는 신호로 풀이된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도 기자 회견에서 3월까지 금리인하를 충분히 자신하지 못할 것 같다고 언급했다. 금리 인하가 임박하지 않았다는 소식에 위험자산인 주가와 유가가 동반 하락했다. 중국의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개월 연속 침체를 뜻하는 50 이하를 기록함에 따라 중국의 원유 수요가 크게 줄 것이라는 우려도 국제유가를 끌어내린 주요요인으로 꼽힌다. 이는 세계2위 경제대국인 중국의 경기가 둔화 조짐이 뚜렷하기 때문이다. 전날 중국 국가 통계국은 제조업 PMI가 49.2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월의 49보다는 높은 것이지만 경기위축을 의미하는 50 이하다. 이로써 제조업 PMI는 4개월 연속 50을 하회했다. 중국 제조업 경기 둔화가 좀처럼 반등 모멘텀을 잡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중동에서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것은 국제유가 상승을 제한했다. 미국은 앞서 친이란 무장세력의 요르단 미군 주둔지 공격에 대한 보복을 천명했으며, 이란은 자국을 겨냥한 공격이 이뤄질 경우 맞대응하겠다고 경고한 상태다. ING의 전략가들은 보고서에서 전체적으로 "시장이 요르단 공격에 대한 미국의 대응과 이란이 어떻게 대응할지를 두고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국제금값은 달러강세에도 3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물 금가격은 0.8%(16.5달러) 내린 온스당 2067.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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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미국 원유재고 증가·중국 경기둔화 우려에 2%대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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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홍해 선박공격 지속 등 영향 3% 급등세
- 국제유가는 25일(현지시간)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 고조와 원유수요 증가 전망 등 영향으로 급등세를 나타냈다. 국제유가가 두 달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랐다. 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3월물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3.0%(2.27달러) 상승한 배럴당 77.36달러로 마감됐다. 북해산 브렌트유 3월물은 2.4%(1.92달러) 오른 배럴당 81.96달러에 거래됐다. WTI와 브렌트유 모두 지난해 11월 29일 이후 종가 기준으로 약 두 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치솟았다. 전날 예멘의 후티 반군이 홍해를 지나는 선박 공격을 지속하면서 원유 공급 지연 우려가 되살아났다. 세계 2위 해운선사 머스크는 전날 머스크 디트로이트호와 머스크 체서피크호가 미 해군의 호위를 받으면서 아덴만에서 홍해로 연결되는 관문인 바브엘만데브 해협을 지나던 와중에 예멘의 후티 반군으로부터 미사일 공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군은 무인기(드론)로 지난 밤사이 크림반도의 주요 정유시설에 공격해 러시아의 에너지 인프라에 추가 피해를 줬다. 우크라이나는 지난 19일 러시아 서부 브랸스크 지역의 유류 창고를, 앞서 18일에는 북서부 상트페테르부르크 지역의 석유 터미널을 공격하는 등 올해 들어 러시아 에너지 인프라를 노린 공습 빈도를 높이고 있다. 이와 함께 이날 발표된 지난해 4분기 미국 실질국내총생산(GDP) 속보치가 3.3% 증가로 시장예상을 넘어섰다. 다우존스통신이 집계한 시장예상치는 2.0% 증가였다. 미국경제가 예상만큼 둔화하지 않아 원유수요가 감소할 것이라는 우려가 후퇴하며 원유매수세가 강해졌다. 이와 함께 이날 발표된 미국의 원유 재고가 시장 기대를 밑돌면서 유가 상승을 부채질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주간 보고서에서 한파 영향으로 상업용 원유 재고가 한 주 전보다 920만 배럴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밖에 중국 정부가 발표한 부양책으로 원유 수요가 되살아날 수 있다는 기대감도 유가에 상승 압력으로 작용했다. 스코프 마켓의 조슈아 마호니 애널리스트는 "공급망 불안이 몇 달간 지속할 수 있다는 분명한 가능성에 에너지 시장이 경각심을 갖기 시작했다"라고 진단했다. 한편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국제금값은 달러강세에도 미국 장기금리 하락 등에 반등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2월물 금가격은 0.1%(1.8달러) 오른 온스당 2017.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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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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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홍해 선박공격 지속 등 영향 3% 급등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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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북극한파 미국 원유생산량 급감 등 영향 반등
- 국제유가는 24일(현지시간) 북극 한파로 인한 미국의 원유생산량 급감과 중국의 지급준비율 인하 등 영향으로 상승했다. 이날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3월물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0.97%(72센트) 오른 배럴당 75.09달러로 마감됐다. 북해산 브레트유 3월물은 0.94%(75센트) 상승한 배럴당 80.3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국제유가는 중국의 지급준비율 인하 등 부양책 소식과 미국의 원유 재고가 큰 폭으로 줄었다는 소식에 상승했다. 아시아 시장에서 중국 금융 당국이 디플레이션 위험을 억제하기 위해 내달 5일부터 지급준비율을 0.5%포인트 인하해 대규모 유동성을 공급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나왔다. 이번 지준율 인하를 통해 시장에는 장기 유동성 약 1조위안(약 188조원)이 제공될 예정이다. 지난해 3월과 9월에 중국이 지준율을 0.25%포인트씩 인하한 데 이어 또다시 지준율 인하 카드를 꺼내들었다. 그동안 주요 원유 수입국인 중국의 경기둔화 우려는 유가에 상당한 압력이 돼 왔다. 미국의 원유재고가 큰 폭으로 줄었다는 소식도 유가를 끌어올렸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 19일로 끝난 한 주간 원유 재고는 전주 보다 923만3000 배럴 줄어든 4억2067만8000 배럴로 집계됐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140만배럴 감소보다 더 많이 줄어든 것이다. 휘발유 재고는 한 주간 491만2000 배럴 늘어난 2억5297만7000 배럴을, 디젤 및 난방유 재고는 141만7000 배럴 감소한 1억3333만6000 배럴로 집계됐다. 전문가들은 휘발유 재고가 150만배럴 증가하고, 디젤 및 난방유 재고도 70만배럴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오클라호마 쿠싱 지역의 원유 재고도 지난주 200만배럴 감소했다. 원유수요의 대리 지표인 휘발유 재고가 예상보다 많이 늘어나면서 전체 원유재고 감소 효과를 희석했으나 공급도 노스다코다주의 생산 차질로 줄고 있다. 지난주 미국의 원유 생산량은 100만배럴 감소한 하루 1230만배럴로 집계됐다. 직전 주에 기록한 역대 최고치인 하루 1330만배럴에서 줄어든 수치다. 지난주 미국의 정제 설비 가동률은 85.5%로 직전 주의 92.6%에서 크게 하락했다. 월가 전문가들의 예상치는 92.0%였다. 한편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국제금값은 금리인하 관측 후퇴로 미국 장기금리 상승 등 영향으로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월물 금가격은 0.5%(9.8달러) 내린 온스당 2016.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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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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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북극한파 미국 원유생산량 급감 등 영향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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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올해 수요증가 전망 등 영향 상승
- 국제유가는 18일(현지시간) 올해 원유수요 증가 전망 등 영향으로 상승했다. 이날 연합뉴스가 전한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2월물 가격은 전날보다 2.1%(1.52달러) 오른 배럴당 74.08달러에 마감됐다. WTI는 이틀연속 상승했으며 이틀간 상승률은 2.32%에 달한다. 이날 종가는 지난해 12월 27일 이후 최고치다. 북해산 브렌트유 3월물은 1.5%(1.17달러) 오른 배럴당 79.05달러에 거래됐다. 국제유가가 상승한 것은 국제에너지기구(IEA)가 이날 올해 원유 수요가 하루 124만배럴 증가할 것으로 내다봐 이전보다 18만배럴 상향하면서 원유수요 증가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때문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올해 원유 수요는 작년의 증가량 하루 230만배럴의 절반 수준에 그친다. IEA는 올해 전 세계 원유 수요는 총 하루 1억300만배럴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전날에는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올해 전 세계 원유 수요가 하루 225만배럴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제프리스의 윌 애치슨은 OPEC의 수요 전망치는 IEA 전망치에 두 배 수준이라며 이대로 갈 경우 올해 하반기에는 타이트한 시장이 예상된다고 해석했다. 미국 전역의 한파로 미국의 기록적인 원유 생산이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도 유가를 끌어올렸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는 지난주 미국의 원유 생산이 하루 1330만배럴로 역대 최고를 경신했다고 밝혔다. 미국 주요 원유 생산지인 노스다코타주의 송유관 당국은 극심한 한파와 운영상의 어려움으로 노스다코타주 원유 생산 시설의 40%가 가동이 중단된 상태라고 전했다.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고조되고 있는 것도 유가 상승의 주요요인으로 작용했다. 미국이 예멘의 친이란 반군 세력 후티를 3년 만에 다시 테러단체로 지정한 이후에도 홍해에 대한 후티 반군의 선박 공격은 계속되고 있다. 이날은 아덴만에서 미국 선박 '젠코 피카르디'가 후티 반군의 공격을 받았다. 해당 선박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인도로 향하던 중이었으며 사상자는 나오지 않았다. 후티 반군은 가자지구의 팔레스타인인들을 돕기 위해 이러한 공격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국제금값은 달러강세에도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고조 등 영향으로 3거래일만에 반등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2월물 금가격은 0.8%(15.1달러) 오른 온스당 2021.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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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올해 수요증가 전망 등 영향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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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미국 원유재고 급증 등 영향에 1%대 하락
- 국제유가는 10일(현지시간) 미국 원유재고 급증 등 영향으로 1% 이상 떨어졌다. 국제유가는 지난 3거래일중 2거래일간 하락했다. 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2월물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1.2%(87센트) 하락한 배럴당 71.37달러에 마감됐다. 북해산 브렌트유 3월물은 1.0%(79센트) 내린 76.8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국제유가가 하락한 것은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이 원유는 물론 휘발유 비축량도 깜짝 증가했다고 발표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미국의 원유 재고는 5일로 끝난 지난 한 주간 130만 배럴 증가한 4억3240만 배럴을 기록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60만배럴 감소와 달리 깜짝 증가한 것이다. 특히 휘발유 재고는 한 주간 802만8000 배럴 늘어난 2억4498만2000 배럴을, 디젤 및 난방유 재고는 652만8000 배럴 증가한 1억3238만3000 배럴로 집계됐다. 전문가들은 휘발유 재고가 210만배럴 증가하고, 디젤 및 난방유 재고도 100만배럴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수요의 대체 지표인 휘발유 재고가 예상보다 크게 늘어나면서 원유 수요에 대한 우려가 부각됐다. US뱅크웰스매니지먼트 선임투자전략가 롭 하우스는 "오늘 EIA의 발표는 수요둔화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를 부각시켰다"고 말했다. 케이플러의 매트 스미스 애널리스트는 "정제 활동의 계속된 강세로 재고가 한 주 더 강한 모습을 보였다"며 연초 통상 수출이 줄어들면서 재고 비축량이 약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약세 재료인 재고의 증가는 홍해에 대한 우려와 리비아의 공급 차질에 따른 유가 상승 요인을 상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원유재고 통계발표 전에는 매수세가 강해져 유가는 상승했다. 지난 7일 발표된 리비아 주요유전 조업중단 뿐만 아니라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 악화로 원유공급에 차질이 빚어질 가능성이 부각이다. 한편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국제금값은 미국 장기금리 상승 등 영향으로 4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2월물 금가격은 0.3%(5.2달러) 내린 온스당 2027.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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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미국 원유재고 급증 등 영향에 1%대 하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