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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레이더] 코스피 2,490선 강보합 마감⋯코스닥 소폭 상승
- 7일 코스피가 사흘 연속 상승하며 2,490대에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46포인트(0.14%) 상승한 2,492.10에 마감했다. 장 초반 2,513.49까지 오르며 1% 넘는 상승률을 기록했으나, 오후 들어 상승 폭이 축소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0.33포인트(0.05%) 오른 718.29로 장을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6.2원 하락한 1,453.5원으로 마감했다. 원/엔화는 921.16원, 원/유로는 1,511.64원, 영국 파운드화는 1,823.13원에 주간 거래를 마쳤다. [미니 해설] 코스피 상승에도 반도체주 약세⋯CES 2025 기대감과 차익실현 공존 미국 라스베이가스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5'에서 인공지능(AI) 반도체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면서 국내 반도체주가 장 초반 급등세를 보였지만,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하락세로 마감했다. 특히 SK하이닉스는 장중 20만 원 선을 회복했으나, 엔비디아 CEO 젠슨 황이 CES 기조연설에서 신제품에 마이크론의 GDDR7을 사용한다고 밝히면서 상승분을 반납했다. SK하이닉스 2.40% 하락 CES 2025에서 인공지능(AI) 반도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국내 반도체주에는 차익실현 매물이 집중됐다. SK하이닉스는 장 초반 20만6,500원까지 올랐으나, 이후 하락세로 전환해 2.40% 내린 19만5,000원에 마감했다. 삼성전자도 오름세로 오전장을 출발했으나 오후붙처 하락세로 전환했으며, 결국 0.89% 하락해 4거래일 만에 약세로 마감했다. 한편, 한미반도체는 SK하이닉스에 HBM3E 16단 샘플용 TC본더를 납품했다는 소식에 1.81% 상승 마감했다. 트럼프 발언에 힘 받은 조선주⋯방산·조선 업종 관심 집중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동맹국을 활용해 해군 함정을 건조할 수 있다고 밝히면서 조선주가 강세를 보였다. 한화오션은 12.26% 급등해 4만2,90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HJ중공업은 15.97% 오른 7,190원에 마감했으며, 장중 한때 17.74% 상승하며 7,300원을 기록했다. 삼성중공업(3.59%), HD한국조선해양(2.67%), HD현대미포(2.17%) 등 조선 관련주가 일제히 상승세를 보였다. 트럼프 당선인은 6일(현지시간)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미국 해군 함정 건조 문제와 관련해 "동맹국을 이용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해군과 관련해 좋은 아주 좋은 것을 발표할 것"이라면서 "우리는 독(dock)이 없고 선박(건조) 준비가 안 돼 있다. 우리는 우리가 준비될 때까지 (다른 나라에) 주문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에 앞서 트럼프 당선인은 지난해 11월 대선 당선 직후 윤석열 대통령과 가진 통화에서 "한국의 세계적인 군함과 선박 건조 능력을 잘 알고 있으며, 우리 선박 수출뿐만 아니라 보수·수리·정비 분야에 있어서도 긴밀하게 한국과 협력을 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조선주는 방산 및 국가 기간산업과 밀접하게 연결돼 있어, 향후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변화에 따라 추가 상승 여력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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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융/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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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레이더] 코스피 2,490선 강보합 마감⋯코스닥 소폭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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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레이더] 코스피, '담화 폭탄'에도 2,480선 돌파⋯기관 '12일 연속' 순매수
-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 발표에도 코스피가 12일 2,480선을 돌파하며 사흘 연속 상승했다. 장중 변동성 확대에도 불구하고 기관 투자자들의 12거래일 연속 순매수 행진이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9.61포인트(1.62%) 상승한 2,482.12에 마감했다. 기관은 1,503억 원어치를 순매수하며 12거래일 연속 매수세를 이어갔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450억 원, 216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3.52%)와 SK하이닉스(2.50%) 등 반도체주가 강세를 보였고, LG에너지솔루션은 7.01% 급등했다. 코스닥 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7.43포인트(1.10%) 상승한 683.35에 마감하며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같은 날 원·달러 환율은 미국 금리 인하 기대감 속에 전 거래일 대비 0.3원 내린 1,431.9원에 마감했다. 미국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 대비 0.3% 상승,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커진 점이 환율 하락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담화 발표 이후 환율은 한때 1,434.8원까지 상승했으나, 영향은 제한적이었다. [미니해설] 코스피, 왜 '담화 폭탄'에도 웃었나⋯기관이 '구원투수' 나선 까닭은? 12일 코스피는 2,480선을 회복하며 사흘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국내 증시는 정치적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기관의 매수세와 글로벌 경제 환경에 힘입어 긍정적인 흐름을 유지했다. 윤 대통령 담화, 증시에 '일시적 충격'⋯저가 매수세 유입으로 반등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담화를 통해 "비상계엄 선포는 통치행위로 사법심사 대상이 아니다"라며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이에 증시는 장중 한때 상승 폭을 축소했으나, 저가 매수세 유입으로 반등에 성공했다. 대신증권 이경민 연구원은 "정치적 불확실성이 금융시장으로 확산되지 않는 상황에서 시장은 오히려 저가 매수 기회를 활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기관, 12거래일 연속 순매수⋯연기금 3,800억 '매수 폭탄' 기관은 이날 1,503억 원어치를 순매수하며 12거래일 연속 순매수세를 이어갔다. 연기금은 약 3,800억 원어치를 매수하며 증시 상승을 견인했다. 개인은 장 초반 순매수세를 보였으나, 결국 2,450억 원 규모의 순매도로 전환했다. 환율, 美 금리 인하 기대감에 하락⋯'담화' 영향은 제한적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3원 내린 1,431.9원에 마감했다. 미국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대로 전월 대비 0.3% 상승, 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아진 것이 환율 하락의 배경으로 작용했다. 윤 대통령의 담화 발표 이후 환율은 일시적으로 1,434.8원까지 반등했으나, 금리 인하 기대감이 상승 압력을 상쇄하며 제한적인 상승에 그쳤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 '훨훨'⋯LG에너지솔루션 7% 급등 삼성전자(3.52%)와 SK하이닉스(2.50%) 등 반도체주가 증시 상승을 이끌었다. LG에너지솔루션은 7.01% 급등하며 강세를 나타냈다. 네이버(-4.59%)와 현대모비스(-1.20%)는 약세를 보였지만, 전반적인 시장 상승 흐름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코스닥도 '상승 행진'⋯개인 투자자, 1,420억 순매수 코스닥 지수는 개인 투자자들의 1,420억 원 순매수에 힘입어 683.35에 마감했다. 알테오젠(1.46%), 에코프로비엠(2.82%) 등이 상승세를 이어갔다. 반면 HLB(-5.13%) 등 일부 종목은 하락했다. 정치적 불확실성, 환율 변동, 글로벌 경제 상황 등 변수가 산재한 가운데, 기관 투자자들이 '구원투수'로 나서며 증시를 끌어올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기관 주도 상승세'가 단기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하며, 개인 투자자들의 투자 심리 회복 여부가 향후 증시 방향을 결정짓는 주요 변수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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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레이더] 코스피, '담화 폭탄'에도 2,480선 돌파⋯기관 '12일 연속' 순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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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ML 실적쇼크에 미국과 유럽 반도체주 일제히 급락
- 반도체 노광장비 제조업체인 네덜란드 ASML홀딩스의 실적이 하루 앞서 15일(현지시간) 유출된 가운데 ASML의 수주 및 매출 전망이 예상보다 극히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ASML은 물론이고 유럽과 미국의 반도체 주식도 일제히 급락했다. 16일에 실적 발표가 예정됐던 ASML은 하루 앞선 15일 자사 웹사이트에 3분기 실적 보고서가 잠시 게시되면서 시장에 유출됐다. 현재 이 회사 홈페이지에서 이 자료는 삭제됐다. 이 보고서에서 ASML의 3분기 수주량은 26억유로(3조8600억원)로 블룸버그가 집계한 분석가들의 추정치 53억9000만유로(약 8조원)의 절반에도 못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또 2025년 순매출에 대한 전망치를 300억~350억유로로 제시했다. 이는 분석가들의 컨센서스인 358억유로(약 53조2088억원)에 크게 못미친다. 이 자료가 유출된 후 ASML 주가는 유럽 증시에서 15% 까지 폭락해 하락후 잠시 거래가 중단됐다. 반도체 경기회복이 예상보다 늦어질 것임을 시사하는 ASML의 이 같은 실적 부진 영향으로 미국 시장에서 반도체업종의 대표적 ETF인 아이셰어 반도체ETF(SOXX)는 3.6% 하락했고 엔비디아 주가도 4% 이상 급락했다. ASML의 미국주식예탁증서(ASML) 는 16% 폭락했다. 유럽에서 가장 가치 있는 기술 회사인 ASML의 주가는 7월에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30% 하락했다. 이는 중국에 대한 첨단 노광장비 수출을 미국이 추가로 제한할 가능성이 높아진데 따른 것이다. 지난달 네덜란드는 ASML이 일부 구형 기계에 대해 미국 대신 네덜란드에서 수출허가를 신청하도록 하는 새로운 수출 통제 규칙을 발표했다. 이는 앞서 미국이 네덜란드 정부를 통해 ASML의 중국내 반도체 장비 수리 및 유지 관리 능력을 제한할 것이라는 보도에 이어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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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ML 실적쇼크에 미국과 유럽 반도체주 일제히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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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의 이란 공격'에 아시아시장 충격⋯코스피 2.6% 급락
- 이스라엘이 이란을 공격했다는 소식에 19일 아시아 증시와 금융시장이 크게 흔들렸다. 미국 ABC 방송은 18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이 발사한 미사일들이 이란 내의 장소를 타격했다고 보도했다. CNN도 이날 이란 반관영 FARS 뉴스를 인용해, 이스파한 시 북서쪽에 있는 전투기가 위치한 군사 기지 근처에서 세 차례의 폭발음이 들렸다고 보도했다고 전했다. 소식통은 FARS 뉴스에 "드론일 가능성이 있는 물체에 대응하여 방어가 활성화된다"고 말했다. FARS는 군 레이더가 가능한 표적 중 하나였으며 이 지역 여러 사무실 건물의 창문이 깨졌다고 말했다. 폭발의 원인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이번 폭발에 대한 보도는 호세인 아미르 압돌라안 이란 외무장관이 CNN에 이스라엘이 이란에 대해 추가 군사적 조치를 취한 다면 "즉각적이고 최대 수준"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말한 지 몇 시간 만에 나온 것이다. 이스라엘은 지난 4월 1일, 시리아 내 이란 영사관을 공격하여 이란혁명수비대 간부 등 여러 명을 사살했다. 이에 대한 보복으로, 이란은 지난 13일과 14일에 걸쳐 이스라엘에 드론과 미사일 300여 발을 발사했다. 이후 네타냐후 총리를 포함한 전시내각은 재보복의 방식을 신중히 고민하다가, 18일 심야에 이란에 보복 공습을 강행했다. 한편, 연합뉴스는 19일 블룸버그통신을 인용해 일본 닛케이225 평균주가(닛케이지수)는 이날 한국시간 오전 10시 41분 기준 전장 대비 3.01% 내린 채 거래되고 있다고 전했다. 한국 코스피가 2%대 하락 중인 것을 비롯해 중국·홍콩·대만 등 중화권 증시와 호주 S&P/ASX 200지수도 마이너스였다. 유로화·엔화 등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128 오른 106.279이고, 원/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17.62원 오른 1390.96원이다. 10년물 미 국채 금리는 4.524% 수준이다. 5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장 대비 3.29% 오른 배럴당 85.45달러, 6월물 브렌트유 가격은 전장 대비 2.63% 상승해 89.59달러다. 브렌트유 가격은 장중 한때 90달러를 넘기도 했다. 금값은 전장 대비 1.32% 오른 온스당 2414.48달러를 기록했다. 대만 TSMC가 반도체 시장 전망을 하향하면서, 대만 증시에서 TSMC 주가는 6% 넘게 급락했다. 국제 유가가 중동 우려에 아시아 시장에서 3% 이상 급등했다고 AFP통신이 19일 보도했다.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3.66% 올라 한때 배럴당 85.76달러에 거래됐고, 브렌트유도 3.44% 상승해 90.11달러를 기록한 뒤 한국시간 이날 오전 11시15분 현재 89.60달러쯤에 거래되고 있다. 유가 급등은 이스라엘이 발사한 미사일들이 이란 내 장소를 타격했다는 미국 ABC 방송 보도 이후 나타났다. 코스피는 19일 2% 넘게 하락하며 2560대로 내려갔다. 이날 오전 11시 11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68.76포인트(2.61%) 떨어진 2565.94를 기록했다. 코스피가 장중 2570선 아래로 내려온 것은 지난 2월 6일(2563.87) 이후 처음이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4.01포인트(1.29%) 내린 2600.69로 출발해 낙폭을 빠르게 키웠다. 나흘 만에 반등에 성공한 지 하루 만에 상승분을 모두 반납하고 하락세로 돌아섰다. 전날인 18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일부 위원들이 금리인상도 불가능하지 않다는 발언을 하면서 미국 금리가 상승한 데다, 대만 TSMC의 실적 발표 이후 미국 반도체주가 조정을 받은 것도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여기에 장중 이스라엘 미사일이 이란 지역을 타격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오면서 잠시 소강상태에 접어들었던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도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진정세를 보이던 원/달러 환율도 다시 급등해 현재 1390원에서 거래되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지의 악재가 아닌 알려진 악재의 범주를 넘어선 것으로는 보이지 않는데 주가가 과도할 정도로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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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의 이란 공격'에 아시아시장 충격⋯코스피 2.6% 급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