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경영진 자사주 매입 발표에 7%대 급등

코스피가 24일 6거래일 만에 반락하며 2,630대로 내려앉았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1.06포인트(0.42%) 하락한 2,632.07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소폭 상승한 720.22로 마감했다.
마이크론테크놀로지 주가 급락 영향으로 삼성전자(-1.94%), SK하이닉스(-1.86%) 등 반도체주가 부진했다. 반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자사주 매수 발표로 7.48% 급등했다.
[미니해설] 반도체주 하락세에 6거래일만에 반락
국내 증시가 24일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하락세를 보이며 6거래일 만에 반락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1.06포인트(0.42%) 떨어진 2,632.07로 장을 마쳤다. 장중 한때 강보합세를 보였지만, 마이크론테크놀로지 주가 급락이 국내 반도체 업종에 하방 압력을 가하며 결국 하락세로 마감했다.
미국 뉴욕증시는 지난주 말 '네 마녀의 날'을 맞아 불안한 모습을 보였으나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강보합권으로 마감했다. 그러나 반도체 기업인 마이크론테크놀로지의 주가가 이익 회복에 대한 시장 우려로 8.04% 급락하며 국내 증시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 이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주요 반도체주가 각각 1.94%, 1.86% 하락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마이크론의 급락이 국내 반도체주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쳤다"며 "탄핵심판 선고 일정, 공매도 재개 등 국내 주요 이벤트를 앞둔 투자자들의 관망심리도 부담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업종별로는 자동차주가 상대적으로 강세였다. 현대차와 기아가 각각 3.90%, 3.13% 상승하며 시장의 이목을 끌었다. 이차전지 업종은 혼조세를 나타냈는데, LG에너지솔루션은 0.76% 올랐으나 POSCO홀딩스는 5.37% 급락했다.
특히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경영진의 자사주 매수 발표 영향으로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으며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회사는 지난 20일 장 마감 후 투자 자금 마련을 위해 3조6,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발표했고, 이에 따라 주가가 급락했었다. 그러나 이후 경영진이 48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계획을 발표하면서 책임경영 의지와 성장 잠재력에 대한 기대감이 형성돼 24일 7.48% 급등한 675,0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5.0원 오른 1,467.7원을 기록했다.
원/달러 환율이 24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탄핵 기각 결정 후 상승하며 전일 대비 5.0원 오른 1,467.7원으로 마감했다. 환율은 5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보였으며, 외환당국 개입 경계로 1,470원선을 넘지 못한 채 거래를 마쳤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전 거래일보다 0.07% 내린 103.998이었다.
오후 3시 30분 기준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80.98원이었다. 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 978.23원보다 2.75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