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
-
[먹을까? 말까?(13)] 소금 과다 섭취시 위암 발병률 40% 증가
- 서양인을 대상으로 한 소금 섭취가 위암 발병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최초의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일반적인 조미료인 소금 섭취가 위암 발병 위험을 최대 40%까지 증가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이 지난 10일(현지시간) 온라인판에서 보도했다. 오스트리아의 국립종합대학교인 빈 대학교 공중보건센터의 영양학자들은 영국인 약 47만명을 대상으로 이번 연구를 진행했다. 이 연구는 단순 관찰 연구였지만, 연구 결과 대부분의 식사에 소금을 추가하는 사람들은 소금을 적게 사용하는 사람들보다 위암 발병 위험이 41% 더 높았다. 한국과 중국, 일본 등에서는 이전 연구를 통해 소금이 많이 들어간 식단과 위암 사이의 연관성이 보고되었지만 서구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전 연구에서는 소금을 과도하게 섭취하면, 소금이 위 점막의 보호막을 침식해 조직 손상과 암 돌연변이를 유발할 수 있다고 제시했다. 이번 연구를 주도한 빈 대학교의 영양학자인 셀마 크론슈타이너-기세빅 박사는 "우리 연구는 서구 국가에서도 식단에 첨가하는 소금의 양과 위암 발병 사이의 연관성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1일 소금 섭취 권장량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성인 1일 소금 섭취 권장량을 하루 2300mg 이하로 제한하고 있다. 이는 대략 1 티스푼(1~1.5g)의 식용 소금에 해당하는 양이다. 그러나 많은 식품에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더 많은 소금이 함유되어 있고, 소금을 추가로 더 사용하기 때문에 미국인들은 평균적으로 매일 약 3400mg의 소금을 섭취한다고 FDA는 지적했다. 예를 들어, 캠벨 치킨 누들 수프 한 캔(305g)에는 약 890mg의 소금이 들어 있다. 연구팀은 풍미를 위해 소금을 약간 뿌리는 것은 무해해 보일 수 있지만 지속적으로 소금을 과도하게 섭취하는 것은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고 경고했다. 빈 대학교 연구팀은 영국 바이오뱅크(UK Biobank)라고 불리는 테이터베이스에서 영국 성인 47만1144명을 조사했다. 연구 결과 11년 동안 소금을 많이 먹은 사람들은 식사에 소금을 거의 첨가하지 않는 사람들보다 위암 발병 확률이 41% 더 높았다. 연구팀이 연령, 사회 경제적 지위, 흡연 및 술 소비 등 다른 변수들을 제외한 후에도 소금 섭취와 위암 발병 확률은 동일했다. 미국암협회(ACS)에 따르면 음주와 흡연은 위암 발병 위험을 크게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ACS는 2024년 미국에서 약 2만6890건의 위암이 새로 진단될 것으로 예측했으며, 이 중 약 1만880명이 사망할 것으로 추정했다. 미국 국립보건원(NIH)에 따르면 위암은 조기에 발견되면 생존율이 높다. 초기 위암 환자의 5년 생존율은 암이 없는 사람의 75%에 달한다. 하지만 위암은 일단 전이되면 생존율은 35%로 급격히 떨어진다. '위암 초기 증상' 간과 하기 쉬워 더 큰 문제는 대부분의 위암 초기 증상은 분명하지 않아 간과하기 쉽다는 점이다. 이로 인해 자각하기도 전에 암이 진행될 수 있다. 초기 위암 증상으로는 복부 팽만감, 복통, 소화 불량 등이 있다. 그러나 이러한 증상은 매운 음식이나 기름진 음식을 먹은 후에도 나타날 수 있는 일반적인 위장 증상과 유사하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사람들이 암 위험을 인식하고 소금 섭취량을 조절할 수 있도록 소금 섭취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자 했다. 이 연구에 참여한 빈 대학교의 또다른 연구원인 틸만 쿤 박사는 소금 섭취에 대한 인식을 높여 암 위험을 인지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쿤 박사는 "이번 연구를 통해 극도로 높은 소금 섭취의 부정적인 영향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위암 예방을 위한 조치의 근거를 마련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
- 생활경제
-
[먹을까? 말까?(13)] 소금 과다 섭취시 위암 발병률 40% 증가
-
-
[먹을까? 말까?(6)] 달걀 섭취 중단하면 혈압에 어떤 변화가 일어날까?
- 달걀은 영양이 풍부하고 양질의 동물성 단백질이 풍부하며, 노른자에는 비타민 A, 비타민 D, 비타민 E, 인, 칼슘 등이 포함되어 있다. 달걀의 구조는 노른자위(난황), 흰자위(난백), 껍데기(난각)로 이루어져 있다. 알 껍질은 주로 탄산칼슘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바깥으로부터 산소를 받아들여 안에서 호흡한 뒤 바깥으로 이산화탄소를 내보낼 수 있게 되어 있다. 또한 달걀은 무게에 따라 왕란(68g 이상), 특란(60g 이상~68g 미만), 대란(52g 이상~60g 미만), 중란(44g 이상~52g 미만), 소란(44g 미만)으로 분류하기도 한다. 그런데 달걀과 고혈압의 관계가 종종 논란이 되기도 한다. 중년이 되면 고혈압을 멈추기 위한 식이요법인 대시(DASH) 다이어트를 주목하게 된다. DASH 다이어트는 미국 국립보건원(NIH) 산하 국립심장폐혈액연구소( National Heart, Lung, and Blood Institute )가 추진하는 고혈압 조절 다이어트다. DASH 다이어트는 혈압에 미치는 영향과 더불어 일반 대중을 위한 균형 잡힌 식사 접근 방식으로 설계됐다. DASH 다이어트에는 과일, 야채, 통곡물, 저지방 유제품이 풍부하게 포함된다. 여기에는 고기, 생선, 가금류, 견과류, 콩을 추천하며 설탕이 첨가된 식품 및 음료, 붉은 고기, 첨가된 지방 등은 제한된다. 헬스 다이제스트에 따르면 고혈압은 미국에서 가장 큰 사망 원인인 심장병의 원인이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미국 인구의 거의 절반이 혈압이 130/80mmHg 이상이지만 고혈압 환자 중 4분의 1만이 이를 치료하기 위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 증상이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은 자신이 고혈압이 있다는 사실조차 모르는 경우가 많다. 그렇기 때문에 40세가 넘었거나 다른 건강 질환이 있는 경우 매년 혈압을 검사해야 한다. 혈압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는 다이어트다. 앞서 설명했듯이 DASH 다이어트에는 칼륨, 칼슘, 마그네슘, 섬유질,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에 중점을 두고 설탕, 나트륨, 포화 지방이 함유된 음식은 제한한다. 그렇다면 달걀 섭취를 중단하면 우리 몸에 어떤 일이 일어날까? 2020년 '현대 고혈압 보고서(Current Hypertension Reports)'에 따르면 15개의 무작위 대조 시험을 분석한 결과, 달걀 섭취와 혈압 사이의 연관성을 발견하지 못했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너무 많은 달걀을 섭취하면 혈압이 상승할 수 있다는 점이 발견됐다. 왕란이나 특란 등 큰 달걀 1개에는 일일 섭취량의 62%에 해당하는 186mg의 콜레스테롤이 들어 있다. 2020년 영양학 학술지 '뉴트리언트(Nutrients)'에 발표된 연구에서는 고령 여성의 달걀, 콜레스테롤, 고혈압의 관계를 심층적으로 분석했다. 연구진은 연구 시작 시점에 여성들이 얼마나 많은 달걀과 총 콜레스테롤을 섭취했는지 조사했다. 몇 년 후, 전체 식단에서 콜레스테롤이 더 많은 여성은 고혈압에 걸릴 확률이 22% 더 높았다. 일주일에 달걀을 7개까지 먹은 여성은 고혈압 발병 가능성이 14% 더 높았다. 그러나 연구진이 총 콜레스테롤을 통계적으로 조정했을 때 달걀은 혈압 위험을 높이지 않았다. 즉, 음식에 함유된 콜레스테롤이 고혈압을 유발했을 가능성이 높았다. 2021년 '유럽 영양 저널(European Journal of Nutrition)'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달걀의 위험성에서 완전히 벗어난 것은 아니다. 일주일에 달걀을 4개 이상 섭취하면 일주일에 1개 미만을 섭취할 때보다 전체 사망 위험이 50%, 심혈관 질환 사망 위험이 75%, 암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52%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주일에 달걀을 2~4개만 먹어도 모든 원인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22%, 심혈관 질환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43% 증가한다. 연구진은 달걀의 식이 콜레스테롤이 사람들의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보다 사망률과의 연관성을 더 많이 설명한다고 말했다. 달걀에는 영양이 풍부하기 때문에 식단에서 완전히 배제하고 싶지 않을 수도 있다. 큰 달걀 1개에는 72칼로리, 약 5g의 지방, 6g의 단백질이 들어 있다. 달걀에는 칼륨이나 칼슘이 일일 필요량의 2% 미만으로 많지 않지만 셀레늄과 충분한 양의 인을 섭취할 수 있다. 또한 달걀에는 비타민 A, 리보플라빈(B2), B5, B6, 엽산(B9), B12, D, E가 들어 있다. 시력에 도움이 되는 루테인과 제아잔틴이 함유되어 있다. 달걀은 또한 뇌와 신경계 기능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콜린이 일일 권장량의 27%가 함유되어 있다. 미국 국립보건원(NIH)에 따르면 콜린은 혈압을 낮추는 데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전문가들은 달걀 섭취를 중단한다고 해서 혈압이 떨어지지는 않지만 대신 어떤 음식을 먹을지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좋은 약은 입에는 쓰다는 말이 있다. DASH 다이어트의 일부인 과일, 야채, 콩류, 저지방 유제품, 통곡물을 먹을까. 아니면 짭쪼롬한 베이컨에 달달한 고당 에너지 음료, 그리고 버터를 얹은 풍미 가득한 커다란 블루베리 머핀을 먹을까. 가공육, 단 음료, 설탕과 나트륨 함량이 높은 음식은 혈압을 낮추는 가장 현명한 선택이 아니다. 달걀 1개나 달걀 흰자를 사용하는 것이 오히려 건강에 더 나을 수도 있다.
-
- 생활경제
-
[먹을까? 말까?(6)] 달걀 섭취 중단하면 혈압에 어떤 변화가 일어날까?
-
-
SK하이닉스·TSMC, 파운드리-메모리 협력으로 HBM 시장 선점
- SK하이닉스가 세계적인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기업인 대만 TSMC와 협력해 차세대 고대역폭 메모리(HBM) 생산과 첨단 패키징 기술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SK하이닉스는 19일, 최근 대만 타이베이에서 TSMC와 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TSMC와 협업해 오는 2026년 양산 예정인 HBM4(6세대 HBM)를 개발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특히,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을 이끄는 기업인 엔비디아는 SK하이닉스로부터 AI 연산작업의 핵심인 그래픽처리장치(GPU)용 HBM을 공급받아 TSMC에 패키징 하도록 맡겨 이를 조달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AI 메모리 분야의 글로벌 리더로서, 세계 최대 파운드리 업체인 TSMC와의 협력을 통해 HBM 기술의 새로운 혁신을 이끌어낼 것"이라며, "고객, 파운드리, 메모리 간의 협력을 통해 메모리 성능의 한계를 넘어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사는 HBM 패키지의 베이스 다이(base die) 성능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HBM은 D램 여러 개를 수직으로 연결해 데이터 처리 속도를 혁신적으로 끌어올린 고성능 메모리다. 방대한 데이터를 신속하고 끊임없이 처리해야 하는 생성형 AI를 구동하려면 HBM과 같은 고성능 메모리가 반드시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HBM은 베이스 다이 위에 D램 단품 칩인 코어 다이(core die)를 쌓고, 이를 실리콘관통전극(TSV) 기술로 수직 연결해 제조한다. 베이스 다이는 GPU와 연결돼 HBM을 통제 기능을 수행한다. SK하이닉스는 HBM 4세대인 HBM3 시장의 90%를 점유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3월 18일 HBM 5세대인 HBM3E도 이달 말부터 AI 칩 선두 주자인 엔비디아에 공급한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는 5세대 HBM인 HBM3E까지는 자체 D램 공정으로 베이스 다이를 만들었으나, HBM4부터는 TSMC가 보유한 로직 초미세 선단공정을 활용해 베이스 다이에 다양한 시스템 기능을 추가할 계획이다. SK하이닉스의 HBM3E는 초당 최대 1.18테라바이트(TB)의 데이터를 처리한다. 이는 풀-HD급 영화(5GB) 230편 분량이 넘는 데이터를 1초 만에 처리하는 수준이다. HBM4는 HBM3에 비해 두 배 가까운 고속과 고용량 성능을 구현해야 한다. 이를 위해 베이스 다이는 단순히 D램 칩과 GPU를 연결하는 기능을 넘어 시스템반도체에서 요구하는 다양한 기능을 수행할 필요가 있으며, 이는 기존의 일반 D램 공정으로는 제작이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SK하이닉스는 이를 통해 성능, 전력 효율 등에 대한 고객들의 폭넓은 요구에 부합하는 맞춤형 HBM을 생산할 계획이다. 또한, 양사는 SK하이닉스의 HBM과 TSMC의 첨단 패키징 공정인 '칩 온 웨이퍼 온 서브스트레이트'(CoWoS) 기술을 결합하여 최적화하는 데 협력하며, HBM 관련 고객의 요청에 공동으로 대응하기로 했다. 김주선 SK하이닉스 AI 인프라 담당 사장은 "TSMC와의 협업을 통해 최고 성능의 HBM4를 개발하는 것뿐만 아니라, 글로벌 고객들과의 개방형 협업을 가속화할 것"이라며, "앞으로 맞춤형 메모리 플랫폼의 경쟁력을 높여 '토털 AI 메모리 프로바이더'로서의 위상을 확립하겠다"고 밝혔ek. 케빈 장 TSMC 수석부사장은 "TSMC와 SK하이닉스는 수년 동안 견고한 파트너십을 유지해 왔으며, 세계 최고의 AI 솔루션을 시장에 공급해 왔다"며 "HBM4에서도 긴밀한 협력을 통해 AI 기반의 혁신을 지원할 최고의 통합 제품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
- IT/바이오
-
SK하이닉스·TSMC, 파운드리-메모리 협력으로 HBM 시장 선점
-
-
[먹을까? 말까?(3)] 탈곡물 음료 '오트젬픽'의 실체⋯과연 다이어트 효과는?
- 최근 미국에서 인기몰이하는 다이어트 트렌드 중 하나로 '오트젬픽(oatzempic)'이라는 음료가 있다. 이는 귀리 가루, 물, 라임 주스를 섞어 만드는 간단한 음료지만, 짧은 기간에 체중 감량 효과가 크다는 주장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트렌드에 대해 전문가들은 신중하게 접근할 것을 권고힌다. '오트젬픽'의 이름은 체중 감량 효과로 잘 알려진 당뇨병 처방약 '오젬픽'에서 따온 것이다. 오트젬픽은 두 달 만에 40파운드(약 18kg)까지 감량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틱톡과 같은 플랫폼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공인 영양사이자 마이 인디안 테이블(My Indian Table)의 저자이자 영양사인 반다나 셰스는 "오트젬픽 트렌드는 간편함과 빠른 체중 감량 가능성으로 인해 매력적으로 보일 수 있지만,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야후가 전했다. 오트젬픽이란? 오트젬픽은 생귀리 가루 반 컵, 물 1컵에 라임 반 개를 짜낸 것을 믹서기에 넣고 부드럽게 될 때까지 갈아 마시는 음료다. 하루 1~2회 공복 상태에서 섭취하며, 계피 가루나 꿀을 조금 넣어도 좋다. 꿀은 당분과 칼로리가 추가된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귀리 자체는 항산화 물질을 함유하고 있으며 심혈관 질환 위험 감소, 콜레스테롤 저하, 혈당 조절 개선과 연관이 있다. 또한 귀리는 베타-글루칸이라는 가용성 식이섬유가 풍부해 소화를 늦추고 배가 더 빨리 차는 느낌을 주어 전체적인 식사 섭취량을 줄일 수 있다. 귀리 반 컵에는 5g의 단백질과 4g의 섬유질, 다양한 비타민과 미네랄이 들어 있다. 귀리는 수용성 식이섬유, 특히 베타-글루칸의 훌륭한 공급원으로 소화를 늦추고 음식물과 노폐물을 장으로 이동시키며 규칙적인 배변을 촉진하는 데 도움이 된다. 라임 주스가 핵심 재료인 이유는 명확하지 않지만, 많은 사람들은 주로 백악질로 묘사되는 음료의 풍미를 향상시키기 위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또한 라임 주스는 항산화 비타민 C 제공한다. 체중 감량 효과는? 귀리 반 컵이 들어간 오트젬픽은 한 잔에 약 150칼로리에 불과해 칼로리 제한을 통해 일시적인 체중 감량을 유발할 수 있다. 그러나 오트젬픽은 영양 균형이 부족해 단일 식단 대체 식품으로는 부적합하다. 단백질, 지방 등 필수 영양소가 부족하며 장기적으로 섭취하면 영양 실조를 초래할 수 있다. 극단적인 방법으로 빠른 체중 감량을 목표로 하다 보면 근육량 감소, 호르몬 불균형, 탈모 등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 또한 정상적인 식습관으로 돌아갈 때 다시 체중이 증가하는 요요 현상 경험할 수 있다. 게다가 극도로 제한적인 식단은 장애 있는 식사 습관을 조장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지속 가능한 체중 관리를 위해 급격한 변화보다는 식단과 라이프스타일에 점진적이고 지속 가능한 변화를 도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균형잡힌 식사로 장기적인 체중관리해야 일반적으로 식사 대용으로 섭취할 때는 오트밀 1회 제공량(단백질 5g, 150 칼로리)보다 단백질은 약 15~30g, 칼로리는 최소 2배 이상 높은 것을 목표로 해야 한다. 전문가들은 "단백질, 섬유질, 건강한 지방 등을 포함하는 균형 잡힌 식사를 섭취하는 것이 장기적인 건강과 체중 관리에 더 효과적이다"라고 강조했다. 일부 사람들은 오트젬픽에 단백질 파우더를 추가하고 좋은 오일을 섞는 등 변형해서 먹기도 한다. 이러한 첨가물은 단순한 오트젬픽이 아닌 균형 잡힌 아침 식사에 더 가깝다. 아침에 오트젬픽을 마시는 대신 과일, 씨앗(햄프, 치아, 아마), 견과류(호두, 아몬드)를 넣어 단백질, 섬유질, 지방을 추가한 오트밀로 든든한 아침 식사를 하는 것이 좋다. 음료 버전을 선호한다면 우유 대신 물을 넣거나 너트 버터를 추가하는 것도 좋다. 오트젬픽은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음료이긴 하지만, 지속 가능하고 건강한 다이어트 방법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체중 감량만으로 건강이 좋아지는 것은 아니며, 전반적인 식습관 개선과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전문가들은 "오트젬픽을 마시면 섬유질과 수준 섭취량이 증가할 수 있지만, 체중 감량이 목표라면 지속 ㄱ5ㅏ능한 습관으로ㅓ 전반적인 건강과 웰빙을 우선시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조언헸다.
-
- 생활경제
-
[먹을까? 말까?(3)] 탈곡물 음료 '오트젬픽'의 실체⋯과연 다이어트 효과는?
-
-
엔비디아, 인도네시아에 2700억원 투자해 AI센터 구축
- 미국 반도체 설계회사 엔비디아가 인도네시아에 약 2700억원을 투자해 인공지능(AI) 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5일 CNN 인도네시아 등에 따르면 부디 아리 세티아디 통신부 장관은 전날 성명을 통해 엔비디아와 인도네시아 통신 회사 인도삿(Indosat)이 연내 중부자바주 수라카르타에 2억달러(약2700억원)를 투자해 AI 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 센터가 수라카르타 테크노파크에 구축돼 인적 자원 개발과 통신 인프라 개발에 활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AI 센터 위치가 수라카르타로 결정된 것에 대해서는 "우수한 인적 자원과 5세대 이동통신(5G) 인프라를 갖추고 있기 때문"이라며 구체적인 일정이나 계획은 조만간 확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수라카르타는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의 고향이기도 하다. 조코위 대통령은 2010년 수라카르타 시장으로 당선돼 정계에 진출했다. 또 현 수라카르타 시장은 조코위 대통령의 장남이자 지난 2월 대선에서 부통령으로 선출된 기브란 라카부밍 라카가 역임하고 있다. 기브란 시장은 엔비디아의 투자 소식에 "우리는 즉시 AI를 활용해야 하는 것이 확실하다"라며 "언젠가는 모든 것이 AI로 대체될 것이기 때문에 우리는 뒤처지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
- IT/바이오
-
엔비디아, 인도네시아에 2700억원 투자해 AI센터 구축
-
-
SK하이닉스, 5조3천억원 투자 미국 인디애나주 반도체 패키징공장 건설
- SK하이닉스가 미국 인디애나주 서부 웨스트 라피엣에 첨단 반도체 패키징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6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SK하이닉스가 반도체공장 건설을 위해 40억 달러(약 5조3000억 원)를 투자하며 2028년 가동을 개시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SK하이닉스 이사회는 조만간 이 결정을 승인할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통은 이 공장 건설로 800∼1000개의 일자리가 창출되며 미국 연방정부와 주 정부의 세금 인센티브 등 지원이 프로젝트 자금 조달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장이 들어서는 인디애나주 웨스트 라피엣에는 미국 최대 반도체 및 마이크로 전자공학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대학 중 한 곳인 퍼듀대학이 있다. SK하이닉스는 대만 반도체 기업 TSMC와 인텔 공장이 들어서는 등 반도체 산업이 급성장하고 있는 애리조나주도 고려했으나 퍼듀대를 통해 엔지니어 풀을 확보할 수 있다는 이점을 감안해 인디애나주를 최종 선택했다고 소식통은 지적했다. 패키징은 웨이퍼 형태로 생산된 반도체를 자르고 전기 배선 등을 연결해 전자 기기에 탑재할 수 있는 형태로 조립(패키징)하는 반도체 생산의 마지막 단계다. 이에 앞서 지난 1일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SK하이닉스가 인디애나주를 반도체 패키징 공장 부지로 선정했으며, 이 공장은 엔비디아의 그래픽처리장치(GPU)에 들어갈 고대역폭 메모리(HBM) 제조를 위한 D램 적층에 특화한 시설이 될 것이라고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세미애널리틱스의 딜런 파텔 수석 애널리스트는 "SK하이닉스 공장은 미국에서 대규모 HBM(고대역폭 메모리) 패키징을 위한 첫 번째 주요 시설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HBM은 D램 여러 개를 수직으로 연결해 데이터 처리 속도를 혁신적으로 끌어올린 고성능 메모리다. 방대한 데이터를 신속하고 끊임없이 처리해야 하는 생성형 AI를 구동하려면 HBM과 같은 고성능 메모리가 반드시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SK하이닉스는 HBM 4세대인 HBM3 시장의 90%를 점유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HBM 5세대인 HBM3E도 이달 말부터 AI 칩 선두 주자인 엔비디아에 공급한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SK하이닉스의 HBM3E는 초당 최대 1.18테라바이트(TB)의 데이터를 처리한다. 이는 풀-HD급 영화(5GB) 230편 분량이 넘는 데이터를 1초 만에 처리하는 수준이다. SK하이닉스는 현재 국내에서 HBM 칩을 생산해 패키징하고 있는데, 이 중 일부를 새로 들어서게 되는 공장에서 처리하게 되며, 이 시설에서는 또 다른 유형의 첨단 패키징도 처리될 예정이라고 소식통은 전했다.
-
- 산업
-
SK하이닉스, 5조3천억원 투자 미국 인디애나주 반도체 패키징공장 건설
-
-
EU, 중국산 레거시 반도체 사용 위험성 검토 시사
- 유럽연합(EU)이 회원국 내 기업들의 중국산 레거시(범용) 반도체 사용 현황을 파악하고 그에 따른 위험성에 대해 공식 검토에 나서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블룸버그통신은 다음 달 열릴 예정인 미국·EU 무역기술협의회(TTC) 회의를 앞두고 제출될 성명 초안을 통해 EU가 역내 산업망에서의 중국산 범용반도체 사용 현황에 대해 조사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조사가 실제로 이루어진다면, 중국산 레거시 반도체가 국가안보와 글로벌 공급망에 위험이 될 가능성을 미국과 공조해 검토하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EU가 이번 조사를 시작으로, 미국과 협력하여 중국산 레거시 반도체에 대한 공동의 제한 및 규제에 나설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EU가 이번 조사를 통해 미국과 협력하여 중국산 일반 반도체에 대한 공동의 제한 및 규제를 도입할 가능성이 있다. 외신은 미국 상무부가 자국 기업들의 중국산 일반 반도체에 대한 의존도를 파악하기 위해 정보 수집에 나설 계획이라고 지난해 말에 보도했다. 성명 초안에는 "미국과 EU가 비시장적인 정책 및 관행에 관한 시장 정보를 지속해서 수집하고 공유하며, 계획된 조치에 대해 상호 협의할 것"이라고 명시되어 있다. 또한 "양측이 일반 반도체의 글로벌 공급망에 미치는 왜곡적 영향에 대응하기 위해 공동 또는 협력적인 조치를 개발할 것"이라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레거시 반도체는 첨단 반도체와 구별되는 개념으로, 기술적으로는 28나노미터(nm, 10억 분의 1미터) 이상 크기의 반도체를 의미합니다. 이러한 28나노 반도체는 5세대(5G) 통신 기술, 전기자동차의 전력 장치, 휴대전화, 사물인터넷(IoT) 등 다양한 상업적 및 군사적 용도로 널리 사용되며, 비용 대비 효율성이 뛰어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차세대 반도체 개발에도 불구하고 기존 기술의 약 80%가 재사용되는 만큼, 28나노 기술을 활용해 첨단 반도체의 기능을 구현할 수 있는 가능성도 논의되고 있다. 미국의 현행 대중국 반도체 제재가 주로 첨단 기술 분야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가운데, 중국 정부는 이 제재의 영향을 받지 않는 일반 반도체 분야를 '전략적 공백'으로 간주하고 이 영역에 대한 투자를 적극적으로 추진해왔다. 시장 조사 기관 프랜드포스(TrendForce)는 현재 세계 시장 점유율이 31%인 중국의 일반 반도체 제조 능력이 2027년까지 39%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다음 달 TTC 회의에서는 공급망 혼란에 대응하기 위한 조기 경보 메커니즘의 3년 연장, 인공지능(AI)에 대한 위험 기반 접근법의 재확인 등의 주제도 논의될 예정이다.
-
- IT/바이오
-
EU, 중국산 레거시 반도체 사용 위험성 검토 시사
-
-
리튬이온배터리 4대 핵심 소재 시장, EV 배터리·메탈 가격 하락으로 17.4% 급감
- 지난해 전기자동차(EV) 시장은 하반기에 수요 둔화에도 불구하고 30%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하지만 리튬이온 배터리 소재 업체들은 배터리 가격 하락과 리튬 및 메탈 가격 하락으로 인해 역성장을 경험했다. 15일 에너지 전문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양극재, 음극재, 분리막, 전해질 등 리튬이온 배터리의 4대 핵심 소재 시장 규모는 600억 달러(약 79조 7820억원)로 전년(726억달러, 약 96조 5290억원)) 대비 17.4% 감소했다. 배터리 가격 또한 13.4% 감소했다. 특히, 배터리 가격 하락률보다 소재 가격과 메탈 및 원자재 가격 하락률이 더욱 컸다. SNE리서치는 이로 인해 대부분의 소재 업체들은 지난해 하반기에 역성장을 경험했으며, 올해 상반기에도 재고 물량 확대와 시장 성장 둔화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반면, 전기차 시장은 고금리로 인한 경기 침체와 대중화 이전의 일시적인 수요 둔화(캐즘·Chasm, 깊은 틈)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30%대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전기차 판매량은 1407만 대에 달하며, 전년 대비 33.5% 성장했다.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 역시 전년의 503기가와트시(GWh)에서 698GWh로 38.8% 증가했다. 전기차 및 배터리 시장과 동반 성장을 기대했던 소재 업체들은 올해 원가 절감과 수익성 개선, 그리고 중국의 저가 경쟁에 대응하기 위한 기술력 확보에 직면하게 됐다. 또한, 중국에 대한 원재료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공급망 다양화, 자체 기술 내재화 비율의 증가, 인수합병(M&A) 및 기술 협력 협약(MOU)을 통한 기술 격차 해소, 그리고 차세대 신기술의 선점을 위한 개발이 필요해졌다. SNE 리서치는 "최근 배터리의 핵심 원료인 리튬과 니켈의 가격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이는 소재 업체들의 실적 회복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한 "한국의 주요 배터리 제조업체 3곳의 생산설비에 대해 지속적인 투자는 소재 업체들이 판매량을 확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한편, SNE리서치가 지난 11일 발표에서 지난해 글로벌 에너지저장시스템(ESS)용 리튬이온배터리(LiB) 출하량이 전년 대비 53% 성장한 185기가와트시(GWh)였다고 보고했다. 지역별 수요 분석에 따르면, 중국이 84GWh로 전체 시장의 약 45%를 차지하며 가장 큰 비중을 보유했다. 북미 지역은 55GWh로 전체의 30%를 차지했으며, 유럽과 기타 지역은 각각 23GWh로 시장의 12% 점유율을 기록했다. 업체별 성장률을 살펴보면, 리튬 인산철(LFP) 배터리를 기반으로 하는 중국의 배터리 제조업체들이 특히 눈에 띄는 성장을 보였다. 출하 실적 및 시장 점유율 상위 1위부터 5위까지 모두 중국 업체들이 차지했으며, 이들 다섯 업체의 점유율은 전체의 78%에 달했다. 중국의 CATL이 42% 성장해 74GWh로 전년에 이어 1위를 유지했고, BYD(비야디)가 57% 증가한 22GWh로 2위, 이브(EVE)가 110% 성장해 21GWh로 3위를 차지했다. 4위인 REPT와 5위인 하이티움도 각각 100%와 160%의 눈에 띄는 성장률을 기록했다. 국내 업체 중에서는 삼성SDI와 LG에너지솔루션이 각각 6위와 7위에 올랐다. 그러나 삼성SDI의 성장률은 전년 대비 0%로 제자리 걸음을 걸었고, LG에너지솔루션은 -11%로 출하량이 감소했다. 이에 따라 양사의 시장 점유율은 2022년 14%에서 지난해 9%로 하락했다. SNE리서치에 따르면, ESS 시장에서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의 외국 우려 기업(FEOC) 규정이 적용되지 않아 중국산 배터리에 대한 제한이 없는 상태다. 이로 인해 가격 경쟁력이 높은 중국 제품이 글로벌 시장을 지배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한편, SNE리서치는 오는 21일부터 26일까지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는 전기차와 배터리 시장, 4대 핵심소재 시장의 중요 이슈들과 차세데 소재 기술의 최신 동행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
- 산업
-
리튬이온배터리 4대 핵심 소재 시장, EV 배터리·메탈 가격 하락으로 17.4% 급감
-
-
체중 감량에 효과적인 냉동 과일 6가지
- 딸기와 바나나와 블루베리, 타트체리 등 냉동과일이 체중 감량이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냉동 과일에는 식이섬유가 함유되어 있어 포만감을 오랫동안 유지하고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되는 중요한 영양소다. 13일(현지시간) 이팅웰은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자료를 인용해 미국인 중 약 12%만이 일일 권장 과일 섭취량을 충족하고 있다고 전했다. 과일 섭취량이 부족한 성인이 10명 중 9명 중 한 명이라면 냉동 과일이 그 목표를 달성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냉동 과일은 영양가가 떨어진다는 오해와 달리 신선한 과일만큼 영양가가 높다. 또한 냉동 과일에는 식이섬유가 함유돼 있어 포만감을 오랫동안 유지하고 체중 감량에 도움을 준다. 2020년 영양학 할술지 '영양소(Nutrients)'에 따르면 과일과 채소 섭취를 늘리면 특히 고지방 음식 섭취를 줄이는 경우 여성의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일은 식사 속도를 늦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으며 일반적으로 칼로리를 낮추고 섬유질을 제공하여 체중 감량을 위한 단계를 설정한다. 이팅웰이 전한 등록된 전문영양사가 권하는 체중 감량을 돕는 냉동과일 6가지를 다음과 같이 정리했다. 1. 바나나 등록된 영양사 겸요리 영양 전문가이자 요리책 작가인 웬디 조 피터슨 식품영양학 석사에 따르면 냉동실에 보관하기 가장 좋은 식품 중 하나는 냉동 바나나다. 피터슨은 "냉동 바나나는 스무디에 첨가하면 영양을 더하면서 크리미하고 달콤한 농도를 만들 수 있는 완벽한 재료"라고 말했다. 미국 농무부에 따르면 작은 바나나 한 개에는 3g의 식이섬유와 장에 좋은 프리바이오틱스, 혈압에 좋은 칼륨이 함유되어 있다. 시중에서 잘라놓은 냉동 바나나 한 봉지를 구입할 수도 있지만, 바나나를 직접 냉동실에 보관해 둘 수도 있다. 냉동 바나나는 스무디로 해 먹을 수도 있고, 전자레인지로 해동한 후 으깨서 고섬유질 바나나 빵으로 만들어 구워 먹을 수 있다. 2. 야생 블루베리 모든 형태의 블루베리는 훌륭한 식품이지만, 냉동실에 있는 야생 블루베리는 영양의 보고다. 야생 블루베리 1컵에는 천연 당분 10g과 식이섬유 6g이 함유되어 있다고 미국 농무부(USDA)는 밝혔다. USDA 기준으로 일반 블루베리를 1컵으로 섭취하면 천연 당분 15g과 식이섬유 4g을 섭취할 수 있다. 2020년 '영양학 발전(Advances in Nutrition)'의 연구에 따르면 야생 블루베리와 재배 블루베리 모두 피부의 푸른색에서 발견되는 중요한 항산화 물질인 안토시아닌을 함유하고 있어 심장 건강, 당뇨병, 체중 유지, 신경 보호 등 전반적인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메인 대학교 협동조합에 따르면 야생 블루베리의 특별한 장점 중 하나는 크기가 작은 과일일수록 이러한 항산화 성분이 더 많이 함유되어 있다. 냉동 야생 블루베리는 간단한 빵이나 머핀에 넣어 먹어도 좋고, 따뜻한 오트밀에 바로 넣어 먹어도 된다. 3. 타트 체리 타트 체리는 마트의 냉동실 코너에서 일 년 내내 찾을 수 있는 과일이다. 등록영양사인 토비 아미도르는 "타르트 체리에는 안토시아닌이 풍부하여 운동 후 근육 회복 속도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그는 "안토시아닌은 또한 염증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는 항염증 효과도 있다"고 덧붙였다. 체중 감량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신체 활동을 늘리고 있다면 타트 체리가 도움이 될 수 있다. 4. 망고 2022년 영양학 학술지 '영양소(Nutrients)'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망고를 즐겨 먹는 어린이와 성인 모두 망고를 즐기지 않는 사람에 비해 더 나은 건강 상태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망고를 먹는 남성은 망고를 먹지 않는 사람에 비해 BMI, 허리둘레, 체중이 낮을 가능성이 더 높았다. 전반적으로 망고를 식단에 포함하면 섬유질, 마그네슘, 칼륨, 비타민 A, 비타민 C, 비타민 E를 더 많이 섭취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설탕을 더 적게 섭취할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5. 석류 미국 농무부(USDA)에 따르면 석류는 훌륭한 섬유질 공급원으로, 1회 제공량 ¾컵당 6g을 함유하고 있다. 또한 석류 종피에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세포 손상을 일으키는 활성 산소를 없애는 데 도움이 되는 중요한 항산화제인 폴리페놀도 함유되어 있다. 2022년 영양소 연구는 석류에 관한 20건의 임상 연구를 검토한 결과 석류가 심장병, 뇌졸중, 당뇨병의 위험을 높이는 고혈압, 고혈당, 허리둘레 증가와 같은 대사증후군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데 유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석류 섭취는 체중, 혈압, 혈당, 중성지방, 총 콜레스테롤, 저밀도 지단백질을 감소시키고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6. 딸기 냉동 딸기 한 컵에는 3g의 식이섬유가 함유되어 있다. 미국 농무부(USDA)에 따르면 이 냉동 딸기의 열량은 50칼로리에 불과하다. 칼로리가 낮고 자연적으로 단맛이 나는 딸기는 단맛을 만족시키면서 체중 감량 목표 이상을 달성하는 데 도움이 되는 간식이라고 할 수 있다. 2021년 영양학 학술지 '영양소(Nutrients)'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비만과 '나쁜' 콜레스테롤 LDL 수치가 높은 성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연구에서 4주 동안 매일 2.5인분의 딸기를 섭취한 사람들은 인슐린 저항성과 지질 수치가 개선되는 효과가 나타났다. 또한 딸기는 엘라그산과 플라보노이드도 공급한다. 아미도르는 "엘라그산은 활성산소 손상으로부터 세포를 보호하는 항산화제 역할을 하며, 플라보노이드는 암, 심장병, 인지 기능 저하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설명했다.
-
- 생활경제
-
체중 감량에 효과적인 냉동 과일 6가지
-
-
비타민D 과다 섭취 사망 사례로 본 독성 위험성은?
- 영국에서 비타민D를 과다 섭취한 남성이 사망했다는 보도가 잇따르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비타민D 독성 위험에 대해 경고하고 나섰다. 최근 영국에서 발생한 사례는 과도한 비타민D 섭취의 잠재적 위험성을 보여준다. 89세 남성 데이비드 미치너가 지난해 비타민D 과다 섭취로 인해 체내에 칼슘이 축적되는 고칼슘혈증으로 사망한 후, 서리 검시관은 규제 기관에 과다 섭취의 위험성에 대해 소비자에게 경고를 촉구하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고칼슘혈증은 체내 칼슘 수치가 비정상적으로 증가하는 질환이다. 사망 원인에는 기존 질병들과 더불어 비타민D 독성이 포함되어 있었다. 미치너는 2023년 5월 10일 이스트 서리 병원에 입원했고 열흘 후 사망했다. 검시관 조나단 스티븐스의 보고서에 따르면 그의 비타민D 수치는 기록 가능한 최대 수준이었다고 한다. 6일 폭스뉴스에 따르면 비타민D 독성은 울혈성 심부전, 허혈성 심장 질환, 만성 신부전 및 고칼슘혈증과 함께 미치너의 사망 요인 중 하나로 꼽혔다. 보고서는 "데이비드 미치너는 적어도 지난 9개월 동안 비타민 보충제를 복용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특히 보고서에 따르면 그가 복용한 보충제에는 포장에 구체적인 위험이나 부작용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는 경고 문구가 없었다. 스티븐슨은 "비타민 보충제는 과다 복용 시 잠재적으로 매우 심각한 위험과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현재 식품 라벨링 요건은 이러한 위험과 부작용을 포장에 표기할 것을 요구하지 않는다"라고 우려했다. 이 사건은 특히 보충제를 통해 비타민D를 섭취하는 경우 권장 일일 섭취량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는 점을 각인시켰다. 비타민D는 뼈 건강 유지 및 다양한 신체 기능 지원에 필수적이지만 과도한 섭취는 여러 가지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다. 성인 1일 비타민D 권장량은? 매사추세츠주 캠브리지 건강 연합의 의학 부교수인 피터 코헨은 "건강한 성인의 경우 하루에 600국제단위(IU)(15mcg)의 비타민D를 섭취하면 충분하다"고 말했다. 그는 "보통은 강화 식품과 햇빛을 통해 (비타민D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WebMD에 따르면 오렌지 주스, 무지개 송어, 연어, 포르타벨라 버섯, 요구르트, 참치, 우유 등 비타민D 함량이 높은 식품이 있다. 코헨은 건강한 사람은 하루에 4000IU(100mcg) 이상 섭취하지 말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비타민D는 체내에서 호르몬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그 이상을 섭취하면 여러 가지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조지타운 대학교 응급의학과 교수이자 워싱턴 DC의 국립 수도 독극물 센터 공동 의료 책임자인 메리안 아미르샤히 박사는 식단에 필요한 비타민D의 양은 연령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생후 첫해에는 더 적은 양(400 IU)을 권장한다"며 "1세 이상의 어린이, 청소년 및 대부분의 성인에게는 하루 600IU가 권장된다. 임신 중이거나 수유 중인 사람의 복용량도 동일하다"고 말했다. 70세 이상의 노인의 경우 하루 800IU를 섭취하는 것이 좋다. 아미르샤히 박사는 "비타민D 결핍이 있는 사람에게는 더 많은 용량을 권장하며, 결핍이 심한 경우에는 더 많은 용량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의사는 일부 비타민D 처방은 일주일에 한 번 복용하지만 사람들이 실수로 매일 복용하여 독성을 유발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국의 경우 식약처에서 권장하는 성인의 비타민D 일일 섭취량은 400IU이다. 비타민D 중독 증상 비타민D를 과다 섭취하면 다른 질환과 구별하기 어려운 여러 가지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비타민D 중독 증상으로 코헨은 갈증, 과도한 배뇨 및 메스꺼움이 포함될 수 있지만 "혼란스러움과 매우 약해지는 것 등이 있다"고 말했다. 아미르샤히에 따르면 체내 비타민D는 칼슘 농도를 증가시킨다는 것이다. 그녀는 "비타민D 중독의 징후와 증상은 다른 이유로 칼슘 농도가 높은 사람들과 유사하다"며 "혈중 칼슘 농도 상승의 증상으로는 혼란, 메스꺼움, 구토, 복통, 잦은 배뇨와 탈수 등이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 국립보건원(NIH)은 "혈중 비타민D 수치가 매우 높으면(375nmol/L 또는 150ng/mL 이상) 메스꺼움, 구토, 근육 약화, 혼란, 통증, 식욕 부진, 탈수, 과도한 배뇨 및 갈증, 신장 결석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한 "매우 높은 수준의 비타민D 과다 섭취는 신부전, 불규칙한 심장 박동, 심지어 사망까지 초래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아미르샤히는 비타민D 복용량의 독성은 신장 질환과 같은 기저 질환 등 다양한 요인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녀는 "또 다른 중요한 요소는 개인이 얼마나 오랫동안 다량의 비타민D를 복용하는가"라면서 "대개 한 번의 고용량(개인에 따라 5만~15만IU)은 내약성이 좋지만 만성적인 과다 복용은 훨씬 더 위험할 수 있다"고 말했다. NIH는 웹 사이트에서 위험할 정도로 높은 수준의 비타민D는 거의 항상 식이 보충제를 통해 과도한 양을 섭취하기 때문에 발생한다고 밝혔다. FDA는 성명에서 "비타민 D 독성은 제조상의 오류로 인해 과도한 양의 비타민D가 함유된 식이 보충제를 부적절하게 또는 과다하게 섭취하거나 의사가 잘못 처방한 경우 발생했다"며 "피부가 생성하는 비타민 D의 양이 제한되어 있기 때문에, 인체가 햇빛을 통해 비타민D를 지나치게 섭취할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비타민D 과다 복용시 응급 처치 메이요 클리닉에 따르면 과다 복용한 경우 즉각적인 치료는 비타민 복용을 중단하고 식이 칼슘을 제한하는 것이다. 일부 의사는 코르티코스테로이드나 비스포스포네이트를 포함한 정맥 주사 요법과 약물을 처방할 수도 있다. 아미르샤히는 "장에서 흡수되기 전에 비타민D를 결합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응급실에서 활성탄을 다량으로 복용한 경우 활성탄을 투여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는 환자가 한 번에 많은 양을 섭취한 경우, 일찍 내원했을 때에만 도움이 된다. 그녀는 "비타민D가 흡수된 후에는 높은 칼슘 수치를 해결하는 것이 주된 치료법"이라고 말했다. 이어 "여기에는 정맥 수액을 투여하거나 칼슘 농도를 낮추는 약물을 투여하는 것이 포함될 수 있다"고 부연했다. 다른 방법으로도 효과가 없는 심한 경우에는 투석을 통해 칼슘을 제거할 수 있다. 한편, 비타민D는 미국에서 건강 보조 식품으로 판매되기 때문에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지 않는다. 미국과 같은 일부 국가의 현재 규제에서는 제조업체가 포장재에 고용량과 관련된 잠재적 위험 및 부작용을 공개할 것을 요구하지 않는다. 이러한 투명성 부족은 공중 보건에 상당한 위협이 될 수 있으며 소비자는 권장 섭취량을 초과할 때 발생할 수 있는 잠재적 위험을 인지하지 못할 수 있다. 이에 코헨 박사는 "보충제는 제조업체가 결정한 거의 모든 용량으로 판매될 수 있으며, 제조업체는 아무리 높은 용량의 비타민D라도 과다 복용하면 위험하다는 경고를 표시할 의무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보충제는 종종 제대로 제조되지 않는 경우가 많으며 라벨의 복용량이 정확하지 않을 수 있다"며 "미국에서 비타민D 보충제를 연구한 결과 알약에 비타민D가 너무 적거나 너무 많을 수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고 전했다. 코헨은 각 알약에 적절한 양의 비타민D가 들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미국 약전(USP) 또는 NSF 인터내셔널(NSF International)의 인증을 받은 비타민 D 보충제만 구매할 것을 권장했다. 전문가들은 비타민D 과다 섭취는 독성이 있으며 특히 어린이에게 독성이 강하다고 우려했다. 또한 영아들은 비타민D에 매우 민감하고 과다하게 섭취할 경우 정신발달 장애, 혈관 수축 등과 같은 독성 증상이 나타난다며 특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 생활경제
-
비타민D 과다 섭취 사망 사례로 본 독성 위험성은?
-
-
'MWC 2024', AI·최첨단 기술 선보인다
- 세계 최대 정보통신기술(ICT) 박람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가 26일(현지 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다. 국내외 기업들은 AI와 6세대(6G) 이동통신, 도심항공교통(UAM)을 비롯한 최첨단 디지털 혁신 기술을 공개할 예정이다. 18일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에 따르면 MWC 2024는 예년과 마찬가지로 스페인 바르셀로나 '피라 그란 비아'에서 오는 26∼29일 열린다. 이번 MWC에는 전 세계 200여개 국에서 2400여개 기업이 참가하고, 방문객은 10만명에 근접할 것으로 주최 측은 예상한다. 올해 MWC의 '미래가 먼저다(Future First)'로, 6개의 하위 주제로는 ▲ 5G와 그 너머 ▲ 모든 것을 연결하기 ▲ AI의 인간화 ▲ 제조업 디지털 전환 ▲ 게임체인저 ▲ 우리의 디지털 DNA 등이 선정됐다. 모바일 전시회인 만큼 5G와 6G, 사물인터넷(IoT) 등 다양한 무선통신 기술이 주를 이룰 예정이지만, AI와 모빌리티는 물론 핀테크와 스포츠 등 다양한 산업 기술도 함께 전시된다. MWC를 주최하는 GSMA의 라라 디워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지난달 말 기자회견에서 "MWC는 더 이상 모바일 퍼스트 또는 디지털 퍼스트 행사가 아니고, 미래가 먼저다"라며 "이번 행사는 우리 사회와 전 지구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미래의 잠재력을 실현하고자 여러 산업, 기술, 공동체를 한데 모으는 자리"라고 말했다. 전체 참석자의 절반 이상이 모바일 업계 외부에서 올 것으로 주최 측은 보고 있다. 특히, 이번 MWC에서는 AI 기반 최첨단 기술이 전격 공개될 것이란 예상이 우세하다.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 클라우드, 아마존웹서비스(AWS), 엔비디아, 퀄컴 등 AI 관련 빅테크·반도체 기업들과 통신사, 통신장비 업체들도 저마다 AI 관련 기술을 선보일 전망이다. MS의 실비아 칸디아니 부사장은 MWC 참가에 앞서 블로그를 통해 "AI는 통신기업들이 경쟁 우위를 확보하고 시장에서 번성하기 위한 전략적으로 반드시 해야 하는 시급한 일이 됐다"고 말했다. 데미스 허사비스 구글 딥마인드 최고경영자(CEO)와 브래드 스미스 MS 부회장, 델 테크놀로지스의 창업자 마이클 델 CEO가 기조연설자 명단에 포함된 것은 그만큼 올해 행사에서 AI의 비중이 높아졌음을 의미한다. 전시회에서 부스를 여는 국내 기업들도 AI에 집중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새로운 변화의 시작, 변곡점이 될 AI'를 주제로 통신사업에 특화한 거대언어모델(LLM) 개발과 적용 사례를 선보이고, KT는 전시관을 ‘넥스트 5G’와 ‘AI 라이프’ 2개 테마존으로 구성해 초거대 AI를 적용한 다양한 사례를 공개한다. 삼성전자도 지난달 출시한 첫 AI 스마트폰 갤럭시 S24 시리즈를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대기업 외에 스타트업 등 130여개 국내 기업이 MWC 2024에 참가할 전망이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2년 연속 바르셀로나를 찾는 등 통신 3사 CEO를 포함한 산업계 주요 인사들이 MWC를 참관하고,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도 참가 여부를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화웨이와 샤오미 등 중국 기업들도 대거 참가해 최신 스마트폰을 공개할 예정이다.
-
- IT/바이오
-
'MWC 2024', AI·최첨단 기술 선보인다
-
-
화웨이, 올 상반기 '트리폴드폰' 출시 예정⋯스마트폰 시장 새로운 변곡점?
- 중국의 통신장비·스마트폰 제조업체 화웨이가 두 번 접을 수 있는 태블릿형 스마트폰을 올해 2분기에 출시할 예정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14일(현지시간) 대만 경제일보 등 중화권 매체들과 IT업계에 따르면 화웨이는 올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Z 형태로 두 번 접히는 '트리폴드 스마트폰' 양산 준비에 들어갔다. 화웨이의 신형 스마트폰은 세계 최초의 '트리폴드폰'이다. 미국의 강력한 제재로 주춤했던 화웨이는 작년 8월 7㎚(나노미터·10억분의 1m) 공정을 적용한 5세대(5G) 이동통신 스마트폰 '메이트60 프로'를 출시했다. 화웨이는 이를 발판으로 작년 4분기 전년 동기 대비 36.2%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중국 내 스마트폰 시장점유율을 13.9%로 끌어올렸다. 올해 첫 2주간 판매량에서는 애플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화웨이는 트리폴드 스마트폰 출시를 통해 연간 기준 중국 스마트폰 시장점유율 1위 자리를 꿰찬다는 구상이다. 전문가들은 화웨이가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을 제치고 점유율 1위를 차지하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평가한다. 화웨이의 전략이 적중할 경우 애플과 삼성이 각각 약 20% 점유율로 양분하고 있는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도 판도 변화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중국 등 신흥시장 판매 확대를 기반으로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과 삼성의 양강 체제를 뒤흔들 수도 있다. 화웨이의 트리폴드 스마트폰은 화면을 모두 펼치면 10인치에 달해 연간 1억3000만 대가 넘게 팔리는 태블릿PC 시장도 동시에 공략할 것으로 보인다. 아이패드가 독식하고 있는 시장을 잠식한다는 목표다. 글로벌 태블릿PC 시장 점유율은 애플 아이패드가 40%, 삼성 갤럭시탭이 19%다. 업계 관계자는 "폴더블 방식을 통해 태블릿형 스마트폰이 구현될 경우 태블릿PC 수요는 급감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화웨이가 폴더블폰에 승부수를 던지면서 오포와 비보 등 중국 주요 스마트폰 사업자는 폴더블폰 시장에서 철수하기로 결정했다. 오포와 비보의 폴더블폰 시장점유율이 작년에 큰 폭으로 하락했다. 화웨이의 발 빠른 움직임에 애플과 삼성도 대응에 나섰다. 삼성은 화면이 둘둘 말리는 롤러블 디스플레이 개발을 마친 상태로, 롤러블폰 출시에 대한 시장 기대가 커지고 있다. 화웨이처럼 두 번 접는 트리폴드폰을 삼성이 먼저 출시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삼성은 폴더블폰 시장에서 지난해 점유율이 66%에 달할 정도로 시장지배력을 과시하고 있다. 애플도 최근 가로로 접히는 폴더블폰 생산 준비에 들어갔다. 최종 생산은 빨라야 2026년에나 가능할 전망이다.
-
- IT/바이오
-
화웨이, 올 상반기 '트리폴드폰' 출시 예정⋯스마트폰 시장 새로운 변곡점?
-
-
중국 SMIC, 4분기 순이익 예상 초과 실적 발표…화웨이폰 인기 덕분
- 중국 최대 파운드리 반도체 제조사인 SMIC가 거래처인 휴대전화 제조업체 화웨이의 수요 증가로 인해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발표했다. 7일 연합뉴스는 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을 인용해 SMIC는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이 1억7470만 달러라고 전했다. 이는 애널리스트의 평균 예상치 1억3910만 달러를 웃도는 수치다. 매출은 총 16억8000만 달러로 시장 예상치 16억6000만 달러보다 2000만달러가 높았다. SMIC는 스마트폰과 노트북에 사용되는 첨단 7나노미터 반도체를 생산할 수 있지만, 아직은 대만 TSMC와 비교했을 때 몇 년 뒤떨어진 기술력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받고 있다. SMIC는 작년에 화웨이가 출시한 메이트 60 프로 스마트폰에 7나노미터 프로세서를 공급했다. 이 첨단 부품을 제공받았기 때문에 화웨이는 미국이 수년간 가한 제재를 뚫고 5G 휴대전화 시장으로 복귀가 가능했다. 화웨이의 휴대전화 출하량은 지난해 4분기에 36% 급증했다. 리서치 기관 IDC에 따르면 화웨이는 지난해 중국 내 4위 스마트폰 공급업체로 자리매김했다. 지난해 4분기에 시장 점유율이 높아진 업체는 화웨이뿐이다. 카운터포인트 리서치는 이번 주 초 화웨이가 올해 들어 첫 2주 동안에는 중국 내 판매 1위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SMIC는 아직 가전제품이나 전기 자동차를 포함한 다양한 기기에 들어가는 비첨단 반도체를 주로 생산한다. 연합뉴스는 블룸버그 인텔리전스의 찰스 섬 애널리스트는 이 분야가 수요 부진으로 인해 경영 압박을 받고 있다고 분석했다고 전했다. 한편, 비첨단 반도체는 첨단 기술을 적용하지 않은, 덜 발전된 혹은 간단한 기능을 수행하는 반도체를 가리킨다. 주로 일반적인 소비자 제품이나 가전 제품에 사용되는 반도체를 비첨단 반도체로 분류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가정용 전자제품, 자동차의 일반적인 제어 시스템 등이 여기에 해당된다. 이러한 반도체는 주로 저렴하고 안정적인 기능을 제공하는 것이 주된 목적이다. 반면, 첨단 반도체는 최신 기술과 고성능을 갖춘 반도체를 의미한다. 이는 전력 효율성이 뛰어나고, 더 빠르고 안정적인 성능을 제공하는 반도체를 포함한다. 대표적인 예로는 고성능 컴퓨터 프로세서, 높은 해상도의 이미징 센서, 5G 통신을 지원하는 모뎀 등이 있다. 첨단 반도체는 현대 기술 발전의 핵심이며, 인공지능(AI), 자율 주행 자동차, 의료 기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중국 상하이에 본사를 둔 SMIC 그룹은 상하이, 베이징, 톈진, 심천에 8인치 및 12인치 웨이퍼 제조 시설을 갖춘 국제적인 제조 및 서비스 기반을 갖추고 있다. SMIC 그룹은 전 세계 고객에게 8인치 및 12인치 웨이퍼에 대한 반도체 파운드리 및 기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미국, 유럽, 일본, 대만, 중국에 마케팅 및 고객 서비스 사무소를 두고 있으며, 중국 홍콩에 대표 사무소를 두고 있다.
-
- IT/바이오
-
중국 SMIC, 4분기 순이익 예상 초과 실적 발표…화웨이폰 인기 덕분
-
-
포도, 매일 먹으면 건강에 이로운 이유
- 당뇨병 환자와 체중 감량 희망자 사이에서 포도 섭취에 대한 우려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포도가 건강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이 주목받고 있다. 전문가들은 포도가 심장 건강을 지원하고, 에너지와 수분 공급을 증가시키는 등 여러 건강상의 이점을 제공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이에 따라, 당뇨병 환자조차도 적절한 섭취를 통해 포도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는 의견이 힘을 얻고 있다. 미국의 식품 전문 매체 '이팅웰(EatingWell)'은 영양사들과 함께 포도의 장점을 소개했다. 샤우 심플 스웹스의 창립자이자 영양사인 엘리자베스 샤우는 "포도는 균형 잡힌 건강한 식단의 일부로 확실히 포함될 수 있는 과일"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포도를 매일 또는 자주 섭취할 경우의 영향에 대해서도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다. 마이애미의 스포츠 영양사 록사나 에사니(Roxana Ehsani)는 "포도는 필수 탄수화물, 수분, 비타민, 미네랄, 항산화제 및 폴리페놀을 함유하고 있으며, 이 중 대부분의 에너지는 뇌의 주요 에너지원인 탄수화물에서 비롯된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성분들은 포도가 다양한 건강상의 이점을 제공할 수 있는 이유를 뒷받침한다. 미국 농무부(USDA)의 ’심품 데이터 센터(FoodData Central)‘의 자료에 따르면, 포도 1컵에는 칼로리 104kcal, 탄수화물 27g, 식이섬유 1.5g, 총 설탕 23g, 단백질 1g, 총 지방 0g, 포화지방 0g, 나트륨 3mg, 칼륨 288mg(일일 권장량의 8%), 비타민 C 5mg(일일 권장량의 6%), 비타민 K 22μg(일일 권장량의 18%) 등의 영양소를 제공한다. 신선한 포도는 약 82%의 높은 수분 함량을 자랑하며, 이는 일일 수분 섭취에 크게 기여한다. 포도를 통한 섬유질과 필수 비타민, 미네랄의 섭취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충족하지 못하는 영양소 섭취 목표(10명 중 1명 미만 달성)에 도움을 줄 수 있다. 포도를 일일 과일 섭취의 일환으로 포함시킴으로써, 위에서 언급한 탄수화물로부터 에너지를 얻는 것뿐만 아니라, 정기적으로 식단에 포함시킬 때 건강상의 다양한 혜택을 기대할 수 있다. 포도에 함유된 영양소는 다음과 같다. 항산화제 섭취 증가 다양한 색상의 포도는 만성 염증, 당뇨병, 일부 암 종류 및 심장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폴리페놀과 안토시아닌 같은 항산화제를 함유하고 있다. 이들 성분은 장 건강을 증진하고 혈액 순환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이언스에 따르면 특히 검은색 콩코드 포도와 보라색 포도는 빨간색이나 녹색 포도에 비해 더 높은 총 항산화 능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든 종류의 포도는 우수한 항산화제 공급원으로서 그 가치가 인정되고 있다. 뇌와 심장 건강 향상 포도는 뇌와 심장 건강에 기여할 수 있다. 항산화제는 시간이 흐름에 따라 심장과 혈관에 미치는 손상을 줄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며, 이는 신체 내 자유 라디칼과의 전투를 돕는다. 2021년 12월 '푸드 케미스트리 엑스(Food Chemistry X)' 저널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포도 섭취는 심장 질환 및 고혈압의 위험을 감소시키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는 포도를 '기능성 식품'으로 분류했다. 이는 포도가 건강 증진 및 특정 건강 문제를 위한 의료 영양 요법의 일부로 고려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즉, 포도는 고혈압 환자의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식품으로 사용될 수 있다. 건강한 혈관은 뇌로의 적절한 산소 공급을 보장하는 데 필수적이다. 한 연구에 따르면, 인지 기능 저하와 기억 상실의 초기 증상을 보이는 사람들이 하루에 2¼컵의 포도를 섭취했을 때, 그 증상이 개선되었다고 한다. 이러한 결과는 포도가 뇌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비타민과 미네랄 공급원 포도는 짙은 녹색 잎채소에서 주로 찾아볼 수 있는 비타민 K의 우수한 공급원이다. 이 비타민은 혈액 응고와 뼈 건강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하여 건강에 기여한다. 또한 포도에는 심장 건강과 건강한 근육 기능을 촉진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밝혀진 칼륨이 포함되어 있다. 참고로 포도 1컵에는 중간 크기 바나나 3분의 2 정도의 칼륨이 들어 있다.또 약간의 면역 체계를 지원하는 비타민 C를 얻을 수 있다. 수면의 질 향상에 기여 포도는 숙면을 도울 수 있다. 멜라토닌은 우리 몸의 수면 주기를 조절하는 주요 호르몬으로, 낮 시간 동안 점차 증가하여 밤에 최고조에 이르며, 이는 취침 시간이 다가오고 있음을 신체에 알린다. 멜라토닌은 타트 체리와 타트 체리 주스, 계란, 고지방 생선, 키위, 견과류 등 특정 음식과 음료에 자연적으로 존재한다. 포도 역시 이러한 멜라토닌을 함유하고 있어, 숙면을 취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알레르기나 과민증, 포도 섭취 주의 포도의 장점은 많지만 알레르기나 과민증 진단을 받은 사람들은 포도 섭취를 피해야 한다. 특히 5세 미만의 어린이에게 포도 한 알을 다 주는 것은 질식 위험을 높일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미국인을 위한 2020~2025 식생활 지침에 따르면, 필수 비타민을 섭취하기 위해 성인은 일일 과일 섭취량으로 2~2½컵을 목표로 설정하는 것이 좋다. 포도에는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당분이 포함되어 있으며 첨가된 설탕은 전혀 없다. 또 포도에는 섬유질 형태의 탄수화물이 들어 있다. 그렇지만, 당뇨병 전증이나 당뇨병 환자에게 섭취 시 주의가 필요할 수 있다. 이러한 경우, 공인 당뇨병 교육자와 상담하여 식단에 포도를 어떻게 포함시킬 수 있을지 조언을 구하는 것이 좋다. 알레르기가 없다면, 포도를 건강한 식단의 일부로 적절히 포함시키는 것이 당뇨병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 포도는 수분 함량이 높고 칼로리가 상대적으로 낮아(컵당 약 104칼로리) 체중 관리에 유리하며, 섬유질(컵당 약 1.5g) 또한 포함되어 있어 포만감을 제공한다. 포도는 때때로 당분 함량이 높다는 이유로 부정적인 평가를 받기도 하지만, 실제로는 영양가가 풍부한 과일로, 건강한 식단에 포함시킬 수 있다. 포도 섭취는 뇌와 심장 건강을 지원하며, 포도가 제공하는 비타민과 미네랄은 면역력과 뼈 건강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 또한, 포도의 탄수화물과 높은 수분 함량은 에너지를 증가시키는 효과적이고 경제적인 방법이다.
-
- 생활경제
-
포도, 매일 먹으면 건강에 이로운 이유
-
-
4이통 사업자로 스테이지엑스 최종 선정⋯5G 서비스 제공
- 스테이지엑스가 4000억원이 넘는 경매 금액을 써내 제4이동통신사업자로 최종 선정됐다. 스테이지엑스는 31일 50회의 오름입찰과 밀봉입찰 끝에 스테이지엑스 컨소시엄이 제4이통사업자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스테이지엑스는 제4이통사 사업자 선정을 위해 무려 4301억원에 달하는 금액을 써냈다. 스테이지엑스는 경매 입찰 당시 국내 통신시장 경쟁 활성화, 가계통신비 절감, 5G 28㎓ 기반 혁신 생태계 구축이라는 3대 목표를 수립하고, 국가차원의 5G 기술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제4이동통신사로 선정된 스테이지엑스는 초고속, 초저지연, 초연결의 '진짜 5G 서비스' 구현을 위해 28㎓ 핫스팟을 제공할 방침이다. 이에 더해 클라우드 코어망과 기존 통신3사 네트워크를 이용한 로밍을 통해 전국을 커버하는 5G서비스를 이용자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전략적 제휴 기업들과 함께 혁신적 요금제와 서비스를 설계, 보급해 가계통신비 부담을 완화하고 28㎓ 서비스 이용을 위한 방안을 마련했다. 단말기 보급을 위해서는 국내 대표적 사업자인 삼성전자는 물론, 애플, 구글, 폭스콘 등과 전략적 제휴를 통해 5G 28㎓대역을 지원하는 단말기를 보급할 계획이다. 28㎓ 기반의 진짜 5G 서비스 관련해서는 KAIST(한국과학기술원)와는 리빙랩 형태로, 연세의료원(세브란스)과는 디지털 기반 스마트병원 사업을 추진한다.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는 국내 주요 경기장 및 공연장과 협업하여 실감형 K-콘텐츠를 서비스할 예정이다. 이에 더해 공항 등 다중이 이용하는 공공시설에서 28㎓ 리얼 5G 서비스 구현을 통해 통신강국이라는 국가브랜드 이미지 강화에도 기여한다는 입장이다. 서상원 스테이지엑스 대표는 "5G서비스 활성화를 통해 통신시장에서 새로운 브랜드를 부각시키고, 시장에도 새롭고 혁신적인 변화를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제4이통사 선정에 이후 포부를 밝혔다. 그는 이어 합작법인 출범 시점에 대해 "과기정통부랑 기간통신사업자 요건을 협의해서 빠른 시일 내에 알리겠다"고 말했다. 최종 결정된 주파수 대금 4301억원은 당초 예상보다 높은 수준에서 결정됐다. 당초 제4이동통신사 낙찰 금액이 2000억원에 육박하면서 '승자의 저주'라는 평가가 나온 것보다 2배를 웃도는 금액이다. 스테이지엑스 관계자는 "단순 입찰가를 기준으로 가격의 적정성을 판단하기보다는 스테이지엑스의 제4이동통신사업자 자격 획득'에 큰 의미가 있다"며 "28㎓ 주파수의 독점적 사용으로 창출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 및 기술, 그리고 부가가치를 반영한 미래가치를 고려하여 경매가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스테이지엑스가 도모할 온라인 기반의 이동통신 서비스 유통구조 혁신, 그리고 클라우드를 활용한 인프라 비용절감 측면까지 감안한다면 사업성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스테이지엑스의 신규 시장 진입에 따라 그간 누릴 수 없었던 28㎓ 기반 진짜 5G서비스 이용기회가 소비자들에게 제공되고, 통신사업자 간의 경쟁 활성화를 통해 소비자 후생까지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스테이지엑스는 제4이통사 선정을 위해 마이모바일과 5일에 걸쳐 경매를 진행했다. 마이모바일은 이날 경매에서 3000억원 금액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
- IT/바이오
-
4이통 사업자로 스테이지엑스 최종 선정⋯5G 서비스 제공
-
-
중국, 지난해 5G에 270억 달러 투자⋯전년 대비 5.7% 증가
- 중국은 2023년 5G에 대한 투자를 1905억 위안(약 266억달러)으로 늘렸으며, 이는 전년 대비 5.7% 증가한 수치이다. 사진=픽사베이 중국이 지난해 5G 네트워크에 대한 투자를 1905억 위안(약 266억 달러)으로 늘렸다고 현지 언론이 산업정보기술부의 최신 공식 데이터를 인용해 보도했다. 30일(현지시간) 미국 정보기술 전문 매체 RCR와이어리스뉴스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의 5G 투자는 전년 대비 5.7% 증가했다. 이는 중국 전체 통신 고정 자산 투자의 45% 이상을 차지한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의 5G 기지국에 대한 총 투자액은 7300억 위안(약 1015억2550만달러)에 달했다. 공식 데이터에 따르면 중국 기업 차이나텔레콤, 차이나 유니콤, 차이나 모바일, 차이나 타워는 작년에 전년 대비 0.3% 증가한 4205억 위안(약 584억 8148만달러)을 고정 자산에 투자했다. 작년 말 기준 중국의 이동통신 기지국 수는 1160만 개이며, 이 중 340만 개가 5G 기지국이다. 5G 기지국은 현재 중국 전체 모바일 기지국의 29%를 차지한다. 이 비율은 2022년 말과 비교하면 7.8% 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통신 부문은 2023년에 전년 대비 6.2% 증가한 1조 6800억 위안(약 2336억 4700만달러)의 전체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의 5G 기술 보급률이 2023년 말 기준 90%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현지 신문 글로벌타임스가 현지 통신사 차이나모바일의 임원을 인용해 보도했다. 차이나 모바일의 계획 및 건설 부문 부총경리인 비안 얀난은 2023년 동안 36만 개의 5G 기지국을 배치해 이러한 보급률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중국 6G 추진팀장이자 중국정보통신기술학회 부회장인 왕즈친 부회장은 중국은 2030년까지 6G 기술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2025년경에는 6G 기술 표준화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앞서 왕 부회장은 중국이 작년에 6G 기술 실험을 시작했으며 2023년까지 6G 시스템 아키텍처와 기술 솔루션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3년 6월 중국 공업정보화부는 중국 정부가 5G 및 6G 서비스를 위해 6GHz 주파수 대역의 스펙트럼을 할당했다고 밝혔다. 중국 공업정보화부는 6GHz 스펙트럼은 커버리지와 용량 이점을 고려할 때 중간 대역의 넓은 대역폭을 가진 유일한 고품질 자원이며, 특히 5G 시스템 또는 향후 6G 시스템 구축에 적합하다고 밝혔다. 한편, 6G(Sixth Generation Wireless)는 차세대 무선 통신 기술을 의미하며, 현재 개발 중인 5G의 후속 기술이다. 6G는 아직 연구 및 개발 초기 단계에 있으며, 상용화는 2030년대 초반으로 예상된다. 6G 기술은 데이터 전송 속도, 연결성, 신뢰성, 지연 시간 등 여러 면에서 5G를 크게 뛰어넘을 것으로 기대된다. 6G는 극도로 빠른 데이터 전송 속도가 특징이다. 초당 1테라비트(Tbps) 이상의 속도를 목표로 한다. 아울러 6G는 지연 시간을 더욱 줄여 거의 실시간 통신을 가능하게 하여, 자율 주행 자동차, 원격 수술과 같은 민감한 애플리케이션의 성능을 향상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6G는 사물인터넷(IoT)을 포함해 수십억 개의 장치를 연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될 것이며, 이를 통해 스마트 도시, 스마트 홈, 산업 자동화 등이 더욱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6G는 인공지능(AI)과의 통합을 극대화하여 네트워크 운영을 최적화하고, 사용자 경험을 개인화할 수 있게 된다. 6G는 테라헤르츠(THz) 대역의 사용을 포함하여 새로운 주파수 대역을 탐색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매우 높은 데이터 전송률을 가능하게 하지만, 전파의 전송 거리와 관통 능력에 대한 도전도 함께 제시한다.
-
- IT/바이오
-
중국, 지난해 5G에 270억 달러 투자⋯전년 대비 5.7% 증가
-
-
뇌 건강에 좋은 고단백 식품 7가지
-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 연어와 단백질이 풍부한 호박씨 등이 뇌 건강에 이로운 식품으로 확인됐다. 인간의 뇌는 의식, 기억, 지능, 감정, 감각, 그리고 운동 능력을 담당하는 가장 복잡한 기관이다. 미국의 식품 전문 매체 '이팅웰(EatingWell)'은 오메가-3 지방산과 단백질이 풍부하게 포함된 식품 등 뇌 기능을 유지하거나 향상시키는 데 도움을 주는 최고의 고단백 간식 7가지를 소개했다. 지난 2021년 '영양학 리뷰(Nutrition Reviews)'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오메가-3 지방산, 폴리페놀, 섬유질, 비타민 B, 비타민 D, 철, 아연, 요오드, 그리고 단백질이 신경계 강화에 중요한 영양소임을 보여준다. 이 영양소 중 일부는 신경 전달 물질, 즉 한 신경 세포에서 다른 신경 세포로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 필수적인 화학적 메신저의 생성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특히 '단백질'은 신체의 중추인 신경계가 최적으로 기능하기 위해 필요한 아미노산을 제공한다. 일일 단백질 섭취가 부족할 경우, 고단백 간식은 영양 결핍을 보충하는 데 유용할 수 있다. 뇌의 중요한 기능을 유지하거나 개선하기 위한, 뇌 건강을 지원하는 최고의 고단백 간식 7가지는 다음과 같다. 연어 통조림 연어 통조림은 분홍색 색상과 탄탄한 맛이 특징인데, 이는 두뇌에 이상적인 식품으로 꼽히는 단백질과 다양한 영양소를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다. 미국 농무부(USDA)에 따르면 연어 3온스(약 85g)에는 22g의 단백질이 포함되어 있다. 연어는 비타민 D와 오메가-3 지방산의 우수한 공급원으로 알려져 있다. 견과류 견과류는 두뇌 건강에 좋고 단백질이 풍부하다. 예를 들어, 땅콩과 같은 견과류는 1온스(약 28g) 당 7g의 단백질을 제공한다. 특히, 뇌 모양을 닮은 호두는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하여 뇌 건강을 지원하는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블루베리를 곁들인 그릭 요거트 블루베리를 곁들인 그릭 요거트는 크리미한 질감의 그릭 요거트와 블루베리의 달콤하면서도 산뜻한 맛이 어우러져, 뇌 건강에 유익한 고단백 간식이다. 미국 농무부에 따르면, 7온스(약 198g)의 일반 그릭 요거트에는 약 20g의 단백질이 들어 있다. 여기에 항산화제가 풍부한 블루베리를 추가하면, 뇌 보호 효과를 더욱 강화할 수 있다. 풋콩 풋콩(에다마메)은 식물성 단백질의 우수한 공급원으로, 뇌 기능 향상에도 도움을 줄 수 있는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 풋콩으로 불리는 에다마메는 일본 선술집(이자카야)에서 인기 있는 술안주이기도 하다. USDA에 따르면, 조리된 에다마메 1컵(약 155g)에는 18g의 완전 단백질이 포함되어 있다. 에다마메는 단백질뿐만 아니라 뇌 건강을 지원하는 섬유질, 엽산, 철분, 콜린, 그리고 식물성 화합물인 이소플라본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다. 퀴노아 퀴노아는 남미 원산의 고대 곡물로, 최근 몇 년 동안 전 세계적으로 건강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퀴노아는 식물성 단백질의 우수한 원천이며, 모든 필수 아미노산을 함유하고 있어 완전 단백질로 분류된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특히 채식주의자와 비건에게 인기가 있다. USDA에 따르면 퀴노아는 조리된 컵 1컵당 8g을 함유하는 완전 단백질이다. 모든 필수 아미노산을 포함하고 있으며, 플라보노이드와 같은 강력한 항산화제를 함유해 세포 손상을 방지하는 효과가 있다. 정신 건강 지원과 관련해 2023년 발표된 영양학 진보(Advances in Nutrition) 리뷰에서는 퀴노아를 포함한 통곡물을 더 많이 섭취하면 기분이 좋아지고 불안감이 감소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완숙 달걀 뇌 기능을 향상시키고자 할 때 완숙 달걀은 오전 간식으로 적합한 선택이 될 수 있다. USDA에 따르면, 완숙 달걀 한 개는 약 6g의 단백질을 제공하므로, 두 개를 섭취하면 최대 12g의 단백질을 섭취할 수 있다. 달걀은 콜린과 루테인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어, 놀라운 영양 공급원이 된다. 호박씨 호박씨는 크기는 작지만, 각 제공량에서 상당한 양의 단백질을 제공한다. USDA에 따르면, 호박씨 1온스(약 28g)에는 8g의 단백질이 포함되어 있다. 특히, 호박씨는 아미노산인 트립토판의 함량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22년 '플랜츠(Plants)'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호박씨에 포함된 트립토판은 세로토닌으로 전환될 수 있으며, 이는 정신 건강과 기억력을 지원하는 데 유익할 수 있다. 뇌는 인체에서 가장 복잡한 기관 중 하나이지만 뇌에 영양을 공급하는 고단백 간식을 섭취하는 것은 전혀 복잡하지 않다. 오메가-3 지방산과 두뇌를 키우는 비타민, 미네랄이 함유된 단백질이 풍부한 식품을 찾으면 된다. 연어, 그릭 요거트, 견과류, 완숙 계란, 에다마메, 퀴노아, 호박씨 등을 간식에 추가해 건강한 뇌를 유지할 수 있다. 뇌는 인체에서 가장 복잡한 기관 중 하나이지만, 뇌에 영양을 공급하는 것은 꼭 복잡한 과정을 거칠 필요가 없다. 오메가-3 지방산, 두뇌 발달에 필요한 비타민과 미네랄을 함유한 고단백 식품을 선택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연어, 그릭 요거트, 견과류, 완숙 달걀, 풋콩, 퀴노아, 호박씨 등을 간식으로 채택함으로써 건강한 뇌를 유지할 수 있다.
-
- 생활경제
-
뇌 건강에 좋은 고단백 식품 7가지
-
-
견과류, 체중 감량에 효과 있을까
- 견과류는 영양가가 높고 맛있는 간식으로, 다이어트 중인 사람들에게 특히 추천되는 식품이다. 하지만 그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선 적절한 양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남성 잡지 멘즈헬스(menshealth)는 프리랜서 영양 전문가 로렌 매너커(Lauren Manaker)와의 인터뷰를 통해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되는 6가지 견과류를 소개했다. 매너커는 견과류가 미량 영양소와 항산화 물질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으며, 식물성 단백질, 섬유질, 건강한 지방을 제공하는 뛰어난 영양소 공급원이라고 강조했다. 견과류 섭취는 심장 건강 증진부터 인지 능력 향상까지 다양한 건강 이점을 제공한다. 특히, 체중 관리가 목표인 사람들에게 견과류는 이상적인 간식이 될 수 있다. 단 견과류는 영양소가 풍부하긴 하지만, 칼로리도 상당히 높다. 과도한 섭취는 칼로리 초과로 이어져 체중 증가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즉, 체중 감량을 목표로 한다면 섭취하는 칼로리보다 소모하는 칼로리가 많아야 한다. 견과류를 적절한 양으로 섭취할 경우(예: 전체 팩 대신 한 봉지), 그 영양성분이 체중 감량 목표를 지원할 수 있다. 균형 잡힌 식단 내에서 견과류를 적당량 포함시키는 것은 체중 관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실제로 2021년에 실시된 메타 분석 연구 결과, 견과류를 꾸준히 섭취하는 사람들이 체지방 비율이 더 낮게 나타났다. 에버플렉스 피트니스의 에이버리 젠커(Avery Zenker)는 견과류의 영양적 이점에 대해 "견과류는 섬유질, 불포화 지방, 단백질, 항산화제, 비타민 및 미네랄을 제공하므로 매일 식단의 건강한 부분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들 영양소에는 마그네슘, 아연, 칼슘, 철, 셀레늄, 비타민 E, 비타민 B 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견과류는 포화 지방, 탄수화물, 설탕이 낮고, 트랜스 지방과 콜레스테롤이 없어 건강에 이로운 선택이 된다. 그는 또한 "미국인 대다수가 섬유질, 마그네슘, 비타민 E, 철분, 비타민 B의 권장 섭취량에 미치지 못한다"고 지적하며, "견과류가 이러한 영양소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젠커는 견과류가 지중해식 식단, 케토 식단, 채식 식단, 식물 기반 식단 등 체중 감량에 유리한 다양한 식단 유형에 잘 맞으며, 시간이 많이 소요되지 않는 신속하고 편리한 간식으로 가공 스낵을 대체할 수 있는 이상적인 선택임을 강조했다. 체중 감량에 가장 좋은 견과류 6가지에는 통아몬드, 피스타치오, 땅콩, 호두, 브라질너트, 마지막으로 견과류 전체가 포함된다. 우선, 통아몬드 1온스(약 28g, 아몬드 약 23개)에는 섬유질 3.5g, 단백질 6g, 탄수화물 6g, 지방 14g, 설탕 1g, 그리고 164칼로리가 포함돼 있다. 젠커는 "1회 제공량인 통아몬드 1온스에는 칼슘 75mg, 칼륨 208mg, 비타민 E 7mg를 섭취할 수 있다"며 "아몬드의 단백질, 섬유질, 건강한 지방 함량은 포만감을 제공하며 과일이나 기타 자연식품과 함께 먹으면 훌륭한 간식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피스타치오는 식물성 단백질의을 풍부하게 제공한다. 1온스(피스타치오 약 49개)당 160칼로리에 불과해 칼로리가 가장 낮은 견과류 중 하나다. 땅콩은 매우 인기가 많고 다양하게 활용되는 견과류 중 하나다. 1온스 분량에서 아몬드(7g)보다 조금 더 많은 단백질을 제공하며, 섬유질은 2.5g으로 아몬드보다 소량 적고, 총 162칼로리를 함유하고 있다. 땅콩버터를 선택할 때는 땅콩과 소량의 소금만을 포함한 천연 땅콩버터가 바람직하다. 호두는 오메가-3 지방산을 함유하여 뇌 건강을 지원하고 항염 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작은 크기임에도 불구하고 풍부한 맛을 자랑하기 때문에 소량만으로도 충분한 만족감을 제공한다. 브라질너트는 셀레늄의 탁월한 공급원으로, 이 미네랄은 갑상선 기능 유지에 필수적인 역할을 포함해 신체에서 다양한 중요한 기능을 수행한다. 중간 크기의 브라질너트 한 개만으로도 성인의 일일 권장 셀레늄 섭취량(55mcg)을 충족할 수 있다. 하지만 셀레늄의 일일 섭취 상한선이 400mcg인 점을 고려하여 브라질너트의 섭취량을 조절하는 것이 좋다. 마지막으로 체중 감량을 지향할 때, 가공된 견과류 스낵이나 견과류 버터보다는 '견과류 전체'를 선택하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 견과류는 당뇨병을 비롯해 인슐린 저항성 문제를 겪는 사람들의 체중 관리에도 유익할 수 있다. 낮은 탄수화물 함량과 높은 섬유질 함량 덕분에, 견과류는 혈당 조절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우수한 옵션이 될 수 있다.
-
- 생활경제
-
견과류, 체중 감량에 효과 있을까
-
-
건강을 지키는 필수 영양소 4가지는 무엇?
- 미국 성인의 절반 이상이 건강한 식습관을 최우선으로 여기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평균적인 식단에서 식이섬유와 칼슘, 칼륨, 비타민 D 등 중요한 영양소가 부족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대해, 미국의 매체 msn은 최근 미국인들의 영양소 요구 사항을 충족시키고, 건강을 증진하며, 질병을 예방하기 위한 연방 정부의 지침인 '미국인을 위한 영양 가이드라인(Dietary Guideline for Americans)'을 소개했다. 해당 지침에 따르면, 미국인들이 공중 보건의 위험을 초래할 수 있는 낮은 수준으로 섭취하는 4가지 주요 영양소를 식별했다. 이 4가지 영양소의 낮은 섭취는 제2형 당뇨병, 심혈관 질환을 포함한 만성 질환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미국인들이 건강한 식습관을 지향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실제로 필요한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하지 못하고 있음을 시사하는 결과로 해석될 수 있다. 임상영양학 석사 학위를 취득한 공인영양사 로렌 트위지(Lauren Twigge)는 "각 영양소의 필요 권장량은 개인의 칼로리 요구 사항, 연령 및 성별에 따라 다르다"고 설명했다. 점점 서구식 식단을 따르고 있는 한국인에게도 4가지 영양소를 식단에 포함시키는 것은 건강 유지에 매우 중요한 요소라고 할 수 있다. 식이섬유 4가지 주요 영양소 중에서 먼저 식이섬유는 소화 건강의 핵심 요소이지만 대사 건강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식이섬유는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혈당을 안정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 여성은 하루에 25g, 남성은 38g의 식이섬유를 섭취하는 것이 권장된다. 권장량은 1000칼로리 당 14g의 식이섬유를 섭취하는 것이 적당하다. 콩, 베리, 배 같은 과일, 치아씨드, 퀴노아 같은 씨앗, 통곡물, 야채 등은 식이섬유의 주요 공급원이다. 칼슘 칼슘은 강한 뼈를 만드는 데 중요하며 신경 전달과 근육 수축을 지원하는 전해질 역할을 한다. 일일 칼슘 권장량은 여성과 남성 모두 1000mg이다. 우유, 요구르트, 치즈 등의 유제품, 통조림 연어와 정어리, 시금치, 케일 같은 짙은 잎채소 등은 칼슘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다. 칼륨 필수 미네랄인 칼륨은 혈압을 관리하여 심장 건강을 향상시킨다. 칼륨은 여성은 하루 2600mg, 남성은 하루 3400mg을 섭취해야 한다. 칼륨은 주로 과일(건포도, 자두, 살구와 같은 말린 과일이 좋다), 야채(감자, 토마토, 브로콜리), 렌즈콩, 강낭콩, 우유, 요구르트, 닭고기, 연어와 같은 동물성 제품에서 발견된다. 비타민 D 비타민D는 칼슘, 인과 함께 뼈를 유지하고 형성한다. 또한 면역 건강, 염증 및 포도당 대사에 다양한 역할을 한다. 여성과 남성 모두 일일 비타민 D 권장량은 600IU(국제 단위)다. 자연적으로 비타민D를 함유하는 음식은 거의 없지만 달걀노른자, 버섯, 정어리와 연어와 같은 지방이 많은 생선에는 들어 있다. 우유, 요구르트를 포함한 유제품, 바로 먹을 수 있는 시리얼 등 많은 식품에는 비타민 D가 강화되어 있다. 트위지는 "새롭고 건강한 식단으로 전환하는 것은 어려울 수 있으므로 큰 변화를 만드는 작은 변화가 필요하다"며 "관심 있는 영양소를 대부분 포함하는 영양이 풍부한 식품과 음료에 우선순위를 두어 식이 권장 사항을 보다 효율적으로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3가지 이상 영양소를 포함한 식품 4가지 중요한 영양소를 최소 3가지 포함하는 식품 및 음료의 예는 다음과 같다. 먼저 어두운 잎이 많은 녹색 채소, 예를 들어 시금치, 케일, 콜라드 등은 섬유질, 칼륨, 칼슘을 함유하고 있다. 이러한 채소를 계란 스크램블에 추가하면, 네 가지 주요 영양소를 모두 포함하는 건강한 식사를 만들 수 있다. 말린 살구와 자두는 섬유질, 칼슘, 칼륨을 제공한다. 이 과일들을 견과류(역시 섬유질, 칼슘, 칼륨을 함유)와 함께 섭취하면, 이동 중에도 건강한 간식을 즐길 수 있다. 우유와 요거트는 칼륨, 칼슘, 비타민D를 제공한다. 요거트나 우유에 섬유질이 풍부한 즉석 시리얼이나 그래놀라를 추가하면, 4가지 주요 영양소를 모두 섭취할 수 있는 영양가 높은 식사가 된다. 정어리나 연어와 같은 지방이 많은 생선 통조림은 칼슘, 비타민 D, 칼륨의 공급원이다. 이러한 생선 통조림을 섬유질이 풍부한 통곡물 크래커와 함께 섭취하면 4가지 주요 영양소를 모두 섭취할 수 있는 건강한 식사나 간식이 된다. 특히, 이 조합은 다양한 영양소를 균형 있게 공급하며, 동시에 맛과 포만감을 제공하는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이와 같은 식단은 영양가 있는 식사의 중요한 구성 요소로, 건강한 식생활을 위한 다양한 방법 중 하나로 고려될 수 있다.
-
- 생활경제
-
건강을 지키는 필수 영양소 4가지는 무엇?
-
-
5G 28㎓ 주파수 경매, 제4 이동통신 시장 판도 뒤집을까
- 5세대 이동통신(5G) 28GHz 주파수 대역 경매가 시작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5일부터 서울 송파구 아이티벤처타워에서 세종텔레콤, 스테이지엑스, 마이모바일 등 3곳을 대상으로 주파수 경매 절차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경매는 새로운 이동통신사업자를 선정하기 위한 절차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한다. 경매 장소는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아이티벤처타워이며, 세종텔레콤, 스테이지엑스, 마이모바일 등 총 3개의 업체가 참여하고 있다. 경매는 최대 50라운드에 걸쳐 오름 입찰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 과정에서 직전 라운드의 승자를 제외한 나머지 두 업체가 가격 경쟁을 벌이게 된다. 각 라운드마다, 과기정통부는 직전 라운드의 최고가에 최대 3%를 추가하여 다음 라운드의 최소 입찰 가격을 설정한다. 두 업체가 포기할 때까지 경매는 계속되지만, 50라운드가 모두 완료되어도 여러 후보가 남아있을 경우, 밀봉입찰 방식으로 최종 낙찰자를 결정한다. 이때, 과기정통부가 정한 최소 입찰 금액 이상의 가장 높은 금액을 제시한 사업자가 주파수를 획득하게 된다. 경매 초기 단계에서 두 업체가 포기할 경우, 당일에 바로 승자가 결정될 수 있지만, 50라운드까지 진행될 경우 경매 절차는 일주일 이상 소요될 수 있다.
-
- IT/바이오
-
5G 28㎓ 주파수 경매, 제4 이동통신 시장 판도 뒤집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