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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창시자 사토시 나카모토 지갑에 120만 달러 입금…암호화폐 시장 촉각
- 가상화폐(암호화폐) 비트코인을 창시하고 홀연히 사라진 '사토시 나카모토(Satoshi Nakamoto)'의 비트코인 지갑 주소로 최근 120만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이 입금돼 암호화폐 커뮤니티의 주목을 받고 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더 블록은 지난 6일(이하 현지시간) 익명의 암호화폐 사용자가 바이낸스 거래소에서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제네시스(Genesis) 지갑으로 120만 달러(약 15억 7000만원) 상당의 비트코인(BTC)을 보낸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사토시 나카모토의 비트코인 제네시스 지갑에는 이제 약 110비트코인의 잔액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소식은 포브스와 코인데스크 등 다수 외신이 연이어 보도하면서 각종 추측을 촉발하고 있다. 비트코인 1개 가격은 9일(한국 시간) 오전 9시 현재 전일 대비 7% 이상 급등해 약 4만700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사토시 나카모토의 지갑에 있는 110비트코인을 미국 달러로 환산하면 약 517만달러 상당(약 68억원)의 가치가 있다. 더 블록에 따르면 알 수 없는 비트코인 사용자가 지난 1월 5일 오전 1시 52분(ET)에 사토시 나카모토의 지갑으로 26.9비트코인(약 117만 달러)을 전송했다. 거래 수수료는 평균보다 높은 100달러였다. 이 익명의 사용자는 원래 3개의 지갑에서 12개의 다른 지갑으로 자금이 이동하는 복잡한 거래를 통해 사토시 나카모토의 지갑으로 자금을 조달했다. 블록체인 분석 플랫폼인 아캄 인텔리전스(Arkham Intelligence)의 데이터에 따르면 대부분의 자금은 바이낸스(Binance) 소유라고 표시된 지갑에서 나왔다. 이 자금은 보낸 사람이 다시 돌려받을 가능성이 거의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Coinbase)의 이사인 코너 그로건(Conor Grogan) 이사는 소셜 미디어 X(구 '트위터')에서 " 사토시가 일어나 바이낸스에서 비트코인 27개를 사서 지갑에 입금했거나 누군가 방금 백만 달러를 태웠거나 둘 중 하나"라고 말했다. '제네시스(Genesis)' 지갑은 비트코인 네트워크에서 생성된 최초의 지갑이다. 이는 비트코인 네트워크를 만든 나카모토 사토시라는 가명의 인물 혹은 단체에 의해 만들어졌다. 또한 나카모토는 비트코인 네트워크 초기에 많은 수의 다른 블록을 채굴했을 가능성이 높지만 정확히 얼마나 많은 블록인지는 확실하지 않다. 이론적으로 나카모토는 제네시스 지갑에 접근(액세스)하기 위해 여전히 개인 키를 보유하고 자금을 이동하거나 반환할 수 있지만, 이러한 일이 일어날 가능성이 거의 없다는 것이 일반적인 의견이다. 2010년 12월 나카모토가 사라진 이후 제네시스 블록에 보관된 자금을 포함해 나카모토 관련 지갑의 자금이 이동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비트코인은 2008년 10월 사토시 나카모토라는 가명을 쓰는 프로그래머가 개발하여, 2009년 1월 프로그램 소스를 배포했다. 비트코인은 통화를 발행하고 관리하는 중앙 장치(일종의 중앙은행)가 존재하지 않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 이에 비트코인의 거래는 P2P 기반 분산 데이터베이스에 의해 이루어지며, 공개 키 암호 방식 기반으로 거래를 수행한다. 나카모토가 사라졌을 때 제네시스 지갑에는 생성 당시 처음으로 채굴된 50비트코인만 들어 있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더 많은 자금이 제네시스 지갑으로 보내졌고 잔액은 2023년 말에 72비트코인으로 늘어났다. 최근 거래를 통해 현재 잔액은 약 110비트코인으로 추정되고 있다. 블록체인닷컴(Blockchain.com) 데이터에 따르면 최근 막대한 자금을 받은 주소는 2009년 1월 3일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첫 번째 '제네시스' 블록을 채굴한 나카모토의 지갑으로, 현재 잔액으로 추정되는 110 BTC 중에는 여전히 첫 번째 50 BTC 보상이 포함되어 있다. 특히 이번 거래는 비트코인 네트워크 15주년 창립 기념일인 1월 3일이 이후 이틀 만에 이뤄졌다. 게다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오는 10일까지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혹은 거절 결정을 앞두고 있다. 그로 인해 지난 연말 비트코인 가격은 4만5000달러까지 급등했다가 소폭 하락한 뒤 8일 다시 4만7000달러를 돌파하는 등 급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이런 미묘한 시기에 사토시 나카모토의 제네시스 지갑에 거래가 일어나면서 암호화폐 업계에서는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코인데스크는 8일 일부에서는 현물 비트코인 ETF 마케팅 묘기나 세금 규정으로 인해 나카모토의 신원을 공개하라는 압력이 일고 있다고 전했다. 코너 그로건은 또한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면서 미국 현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발행자와 관련된 마케팅 스턴트일 수도 있다고 추측했다. 반면, 법률 회사인 호건 앤 호건(Hogan & Hogan)의 파트너인 제레미 호건(Jeremy Hogan)은 이번 거래가 새로운 미국 조세 규정을 활용하여 비트코인 창시자의 신원을 밝히려는 시도일 수 있다는 이론을 세웠다. 미국 납세자는 올해부터 1만달러가 넘는 모든 암호화폐 거래를 국세청(IRS)에 보고해야 한다. 호건은 X 포스트에서 "말이 되는 유일한 것은 보낸 사람이 사토시를 쫓아낸다는 것"이라면서 "사토시는 독설을 하지 않으면 법을 어겨야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익명의 사토시 나카모토의 움직임은 사소한 것까지 암호화폐 커뮤니티의 주목을 받고 있다. 앞서 지난해 10월 초 사토시 나카모토가 5년 만에 소셜 미디어(SNS) 계정에 다시 등장하자 음모론부터 호기심까지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당시 많은 사람들은 해당 계정이 사기꾼에 의해 악용될 수 있으므로 계정에서 제공할 수 있는 링크를 클릭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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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바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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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창시자 사토시 나카모토 지갑에 120만 달러 입금…암호화폐 시장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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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카페이' 도입…현대백화점과 MOU 체결
- 현대차와 기아가 실물 카드 없이도 차 안에서 간편하게 주차 요금을 결제할 수 있는 '카페이(CarPay)'를 도입한다. 현대자동차와 기아는 12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현대백화점 본사에서 카페이 도입 관련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권해영 인포테인먼트개발센터장과 현대백화점의 민왕일 경영지원본부장이 참석한 이 자리에서, 양사는 주차요금 차량 내 간편결제 서비스인 '카페이' 도입을 위한 양해각서(MOU)에 서명했다. '카페이'는 차량 내 인포테인먼트 화면을 통해 실물 카드 없이 요금을 정산할 수 있는 현대차·기아의 혁신적인 간편결제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운전자에게 더 편리하고 신속한 주차 요금 결제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며, 자동차와 소매 분야 간의 협력을 강화하는 또 하나의 사례로 평가된다. 이번 MOU 체결은 향후 양사의 사업 전략과 고객 서비스 품질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협약에 따라, '카페이' 기능이 탑재된 차량을 소유한 운전자들은 이제 현대백화점의 주차장을 이용할 때 기존의 키오스크 사전 정산 절차를 거치지 않고도 주차비를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게 됐다. 이 혁신적인 서비스는 차량 시동을 걸면 차량 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의 화면에 자동으로 결제 알림창이 나타나게 되며, 이를 통해 운전자는 주차 요금을 즉시 확인하고 바로 결제할 수 있다. 이러한 편의성은 현대백화점을 이용하는 운전자들에게 큰 이점을 제공하며, 차량과 소매 서비스의 결합을 통해 고객 경험을 한층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협약은 향후 차량 기반 서비스의 혁신과 발전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차·기아는 지난 10월 31일 시범운영을 시작한 현대백화점 판교점을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부터 압구정 본점, 무역센터점 등 전국 10개 지점에 카페이 서비스를 순차 확대할 계획이다. 현대차 블루링크, 기아 커넥트를 이용하는 '커넥티드카' 서비스 사용자들에게 제공되는 카페이 기능은 자동차가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스마트 디바이스로 거듭나도록 하는 핵심 요소 중 하나로 평가된다. 커넥티드카는 자동차 소프트웨어와 무선 네트워크를 결합하여 차량 이용의 편의를 크게 향상시키는 서비스이다. 현대차와 기아는 글로벌 자동차 산업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확보하며, 자동차 내 간편결제 시스템을 독자적으로 개발한 최초의 완성차 업체로 자리매김했다. 이들은 2020년 제네시스 GV80 모델을 통해 이 시스템을 처음 선보인 후, 새로 출시되는 차량들에 카페이 시스템을 기본 사양으로 탑재하고 있다. 이러한 조치는 또한 현대차와 기아가 추진하고 있는 커넥티드카 서비스의 기본화 전략의 일부이기도 하다. 현재 카페이는 주유소와 전기차 충전소, 주차장 등 전국 4000여개 다양한 가맹점에서도 이용 가능하다. 또한, 현대차와 기아는 지난 9월 미국 시장에서도 차량 내 간편 결제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출시했다. 이는 글로벌 시장에서의 현대차와 기아의 영향력과 혁신 능력을 증명하는 중요한 발걸음으로, 글로벌 고객들에게 새로운 가치와 편의를 제공하는 기회가 되고 있다. 현대차와 기아의 관계자는 "앞으로도 카페이 서비스의 가맹점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며, 고객들이 만족할 수 있는 혁신적인 기술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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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카페이' 도입…현대백화점과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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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아이오닉5 최고의 EV 선정
- 현대차그룹은 미국 유력 자동차 전문 매체 켈리블루북이 선정하는 '2024 베스트 바이 어워드'에서 4관왕에 올랐다고 7일 밝혔다. 최고의 전기차(EV) 부문에서 현대차 아이오닉5, 최고의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부문에서 현대차 코나, 최고의 3열 전기차 부문에서 기아 EV9, 최고의 3열 중형 SUV 부문에서 기아 텔루라이드가 수상했다. 켈리블루북은 미국에서 자동차를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가장 신뢰하는 평가 매체 중 하나로, 2024년형 신차를 대상으로 품질, 안전, 주행성 등 차량 성능과 차량 관련 각종 비용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부문별 최고의 차를 선정했다. 현대차 아이오닉5는 미래지향적인 디자인, 넓은 실내 공간, 우수한 주행가능거리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최고의 전기차로 선정됐다. 기아 텔루라이드도 켈리블루북의 '2020 베스트 바이 어워드'에서 최고의 신차로 선정된 이후 5년 연속 3열 중형 SUV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현대차 코나는 인상적인 디자인과 다양한 첨단 편의사양을 갖춘 점에서, 기아 EV9은 뛰어난 주행성능과 넓은 실내공간으로 호평받았다. 현대차그룹은 미국 자동차 전문 웹사이트인 에드먼즈가 진행하는 전기차 충전속도 테스트에서도 상위 10개 차종 중 6개 차종에 이름을 올렸다고 밝혔다. 에드먼즈는 미국에서 판매되는 전기차 43종을 대상으로 급속충전 시스템을 통해 100마일의 추가 주행거리를 확보하는 데에 얼마나 걸리는지 시험했다. 시험결과, 현대차 아이오닉6(2WD)는 6분 54초의 가장 짧은 충전 시간을 기록해 1위를 차지했다. 기아 EV6(RWD)는 7분 48초를 기록해 2위에 올랐으며, 그 뒤로 아이오닉6(AWD)가 3위(7분 51초), EV6-GT 라인이 5위(8분 51초)를 차지하며 상위권을 휩쓸었다. 이밖에 아이오닉5(AWD)가 6위, 제네시스 G80 전동화 모델이 8위를 차지하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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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아이오닉5 최고의 EV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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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미국 공장 생산직임금 4년간 25% 인상키로
- 현대자동차 미국법인은 앨라배마주와 조지아주 공장 생산직 임금을 앞으로 4년에 걸쳐 25% 인상키로 했다. 1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현대차는 우선 내년 초 앨라배마주 몽고메리 조립공장의 생산직 직원 약 4000명의 시간당 임금을 14% 올린다. 여기에는 올해 초 이미 실시한 임금 인상분도 포함된다. 또 현대차는 이같은 '새로운 임금 구조'가 조지아주에 짓고 있는 신규 공장 근로자들에게도 적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조지아주 공장은 2025년에 생산을 시작하며 아직 생산직은 채용하지 않은 상태다. 현대차는 성명을 통해 "경쟁력을 유지하고 최고의 인재를 영입하고 유지하기 위해 임금 구조 개선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앨라배마 공장이 미국에서 내년 초 출시되는 올-뉴 싼타페와 제네시스 전기차 GV70 생산을 성공적으로 준비하는 등 올해 생산 목표를 달성했다고 전했다. 현대차는 앨라배마주 공장 근로자들이 최고 임금 수준에 도달하는데 걸리는 기간이 30개월(2년 반)밖에 걸리지 않으며 15년의 경력을 가진 직원에게 25일의 휴가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호세 무뇨즈 현대차 글로벌 최고운영책임자(COO) 사장은 "현대차는 업계 최고의 팀원들을 보유하고 있고 우리는 적절한 보상을 제공하고 있다"며 "현대차는 업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 있는 임금과 혜택을 유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전미자동차노조(UAW)는 '빅3'로 불리는 미국 GM과 포드, 스텔란티스 3사로부터 대폭적인 임금인상을 이끌어냈다. UAW는 3사를 상대로 약 6주에 걸친 파업을 벌인 후 3사와 2028년 4월까지 임금 25% 인상, 물가 상승을 반영한 생활비 수당 조정 등에 합의했다. UAW는 빅3와의 협상을 타결한 후 현대차, 혼다, 도요타, 벤츠, 테슬라 등 비노조 자동차업체 노동자들에게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다"며 노조 가입을 독려하기도 했다. 이후 도요타와 혼다 등 일본 자동차업체들도 임금인상을 단행했다. 지난주에 혼다는 내년부터 일부 근로자들의 임금을 11% 인상해 UAW 노조원들의 임금 인상률과 일치시키겠다고 밝혔다. 도요타도 내년 1월부터 조립라인 근로자 대부분의 최고 임금을 9.2% 인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대차도 전미자동차노조(UAW)의 침투를 막기 위해 도요타와 혼다에 이어 유사한 조치를 취하는 것이다. 현대차는 지난해 미국 노동부가 진행한 조사에서 앨라배마 공장 협력업체들이 아동 노동 착취 의혹을 받으면서 노동 및 인권 단체들로부터 진상 규명과 조치를 취하라는 압박을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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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미국 공장 생산직임금 4년간 25% 인상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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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세일페스타, 내일부터 20일간 역대 최대규모로 열린다
- 우리나라 최대 쇼핑축제인 '코리아세일페스타'가 11일 개막돼 오는 30일까지 20일간 열린다. 이번 코세페에서는 현대차의 그랜저가 최대 400만원 할인되는 행사를 시작으로 식품·생활용품 최대 50% 할인, TV 등 가전 여러 품목을 살 경우 최대 580만 포인트의 혜택 등을 받을 수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는 11일부터 30일까지 역대 최대 규모로 '국가대표 쇼핑축제, 2023 코리아세일페스타'가 개최된다고 10일 밝혔다. 올해엔 참여 기업만 2500여곳, 행사 기간도 20일로 길어진 만큼 소비 심리가 기지개를 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코세페를 통해 최근 고물가에 위축된 내수 경제를 활성화하고, 외국인 관광객의 지갑을 여는 성과도 기대하고 있다. 자동차 업계는 코세페를 맞아 이번 달 대대적인 판촉 행사에 돌입했다. 현대차는 전기차를 비롯한 주요 모델 23개 차종에 대해 2만4500대 한정으로 할인 행사를 시작했다. 전기차는 200만원 추가 할인으로 최대 400만~600만원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펠리세이드·제네시스 G80은 10%, 캐스퍼는 17% 할인율이 적용되며, 그랜저는 400만원 할인한다. 기아도 전기차·주요모델 8개 차종에 대해 할인 행사를 개최했다. 전기차는 모델별로 최대 420만~700만원 할인이 들어가고, 일반차량 중 K5·카니발은 7%씩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또 KG모빌리티는 신차 계약시 차량용품구매, 정비에 사용할 수 있는 현금성 포인트를 확대 지급한다. 삼성전자는 TV, 냉장고 등 16개 품목을 선정해 가전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특히 다품목을 구매할 경우 최대 580만 포인트를 제공한다. LG전자는 건조기·식기세척기·스타일러 등 최대 17개 품목의 36개 제품을 할인한다. 다품목 구매 시 최대 460만 캐시백 혜택과 함께 고객 1000명을 추첨해 스타일러, 스탠바이미Go 등을 증정하는 경품 행사도 예정돼 있다. 유통업계에서는 이번 달 코세페 개막 이전 할인 행사를 앞서 시작했다. 겨울 정기세일까지 행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롯데는 '롯데 레드 페스티벌'을 지난 2일부터 오는 12일까지 진행한다. 이후에도 코세페 기간 동안 롯데마트에서는 신선·가공식품 및 생활용품 최대 반값 할인, 딸기 페스티벌, 프리미엄 한우 할인전 등이 이어진다. 롯데백화점도 행사에 맞춰 연중 최대 규모의 온·오프 화장품 페어를 개최한다. 이어 한섬·삼성·SI·대현·시선·바바 등 6대 그룹 패션페어와 아웃도어 다운 패션위크, 겨울 정기 세일을 연이어 개최한다. 신세계는 '쓱데이'를 오는 13일부터 19일까지 연다. 이마트에서는 신선식품과 가공식품을 최대 50% 할인한다. 또 오는 17일부터 3일간 주말 특별행사로 삼겹살·목살, 한우등심, 샤인머스캣, 제주 은갈치 등에 대해 행사를 마련했다. 신세계 백화점에서도 매주 행사 품목을 달리해 한섬·삼성 등 패션그룹 할인, 패션잡화, 가전·가구 등 품목별로 구매금액별 7% 할인이나 사은행사를 진행한다. 홈플러스는 9일부터 '메가푸드 위크'를 운영한다. 신선먹거리 대표상품 최대 50% 할인 등을 준비 중이다. 또한 삼성·LG 인기 가전에 대해 가격 할인과 상품권 증정, 무이자 할부를 진행한다. 크리스마스 홈파티 용품, 에너지 절약을 위한 겨울시즌 상품을 최대 50% 할인한다. 현대백화점은 면세점과 함께 '현대백화점 패밀리 위크' 행사를 코세페 기간 동안 마련했다. 피어·오프웍스 등 편집샵을 중심으로 직매입 의류 특가 할인, 현대식품관 코세페 특가할인이 진행될 예정이다. 오는 17일부터는 겨울 정기세일로 300여개 입점 브랜드가 행사에 들어간다. 온라인 오픈마켓과 홈쇼핑에서도 코세페 기간 중 할인 행사에 돌입한다. 쿠팡, 브랜디, G마켓, 티몬, 쓱닷컴, 우체국쇼핑, 11번가 등 오픈마켓을 비롯해 홈앤쇼핑, NS홈쇼핑, 현대홈쇼핑 등 홈쇼핑 업계는 할인·페이백 혜택을 준비 중이다. 정부도 내수 진작을 위해 코세페에 힘을 싣는다. 오는 12일은 당초 대형마트가 문을 닫는 의무휴업일에 해당하는데, 내수진작 효과 극대화를 위해 서울시 내 7개 자치구(동대문, 서초, 마포, 종로, 강서, 중랑, 영등포)는 12일 의무휴업일을 5일로 변경하며 12일 정상영업할 예정이다. 아울러 코로나19 팬데믹 시기를 넘어 국가간 이동이 자유로워진 만큼 외국인 관광객의 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행사도 마련했다. 면세점 업계는 '코리아 듀티프리(Duty-Free) 페스타'를 준비했다. 롯데·신라·신세계·현대백화점 등 면세점은 구매금액별 즉시 할인과 온라인몰 추가 적립금을 지급한다. 외국인 관광객 선호가 높은 아모레퍼시픽 등 화장품 업계의 인기상품 할인 행사도 진행한다. 산업부는 올해 외국인 관광객의 반응을 살펴보고 내년부터는 중국의 광군절처럼 글로벌 고객 유치를 위한 정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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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세일페스타, 내일부터 20일간 역대 최대규모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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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숭이, 유전자 조작 돼지 신장 이식해 2년 생존
- 돼지의 신장을 이식 받은 원숭이가 2년 이상 생존했다는 실험 결과가 나왔다. 의학 전문 매체 메디컬 익스프레스는 미국에서 유전자를 수정해 원숭이에게 이식했을 때 장기 거부 반응을 감소시키는 연구를 진행했다고 최근 보도했다. 이 연구는 수정된 게놈을 가진 여러 소형 돼지의 신장을 시노몰구스 원숭이에 이식해 거부 반응을 줄일 수 있는지 실험했다. 메릴랜드 의과 대학의 무하마드 모히우딘(Muhammad Mohiuddin) 연구원은 최근 학술지 '네이처(Nature)'에 여러 연구 기관이 연합해서 진행한 해당 실험 연구 결과를 게재했다. 장기 이식은 장기 부전 환자를 치료하는 주요 방법 중 하나이지만, 기증자 장기의 공급이 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과학자들은 줄기세포를 이용한 장기 재생, 비생물학적 물질로 장기를 생성, 또는 동물 장기를 이용하는 등의 대체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인간 기증자의 장기가 아닌 동물 장기 이용 등의 방법은 가능성은 보이고 있지만, 수술 후 장기 거부 반응이라는 문제가 여전히 남아있다. 이에 연구팀은 기증 동물의 유전자를 수정함으로써 이러한 장기 거부 반응을 줄일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탐구했다. 먼저 연구팀은 돼지 유전자 69개를 수정했다. 이 중 3개는 장기 거부 반응과 관련된 분자의 생성에 관여하며, 59개는 과거 세대의 돼지 유전체에 포함된 역성 바이러스 DNA와 연관되어 있다. 나머지 7개는 불필요한 혈전 형성을 방지하고 건강한 장기 성장을 돕는 인간 유전자를 추가하기 위해 사용됐다. 연구팀은 수정된 유전자를 가진 돼지를 성체로 키운 후, 15마리 돼지의 신장을 원숭이에게 이식했다. 거부 반응을 방지하기 위해 모든 원숭이에게 면역 억제제를 복용했다. 실험 결과 유전자를 수정하지 않은 돼지 신장을 이식받은 원숭이들은 대부분 2개월 미만 생존했다. 유전자 수정된 돼지 신장을 이식받은 원숭이 중 9마리는 2개월 이상 생존했다. 특히 5마리는 1년 이상, 그리고 1마리는 2년 동안 생존했다. 또 이식받은 신장은 원래의 신장처럼 정상적으로 기능했다. 이번 연구는 동물 장기를 인간에게 이식하는 연구 분야에서 중요한 발전을 이루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전 세계적으로 장기 이식을 기다리는 환자는 수백만 명에 이르지만, 기증자가 부족해 많은 환자들이 제때 필요한 이식을 받지 못하고 있다. 동물 장기를 인간에게 이식하는 방법은 이러한 기증자 부족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현재의 연구는 동물에 대한 실험 단계에 머물러 있으며, 인간에게 적용하려면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 연구팀은 향후 인간을 대상으로 한 임상 시험을 진행하여, 동물 장기를 인간에게 이식하는 것이 안전한 방법인지를 확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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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숭이, 유전자 조작 돼지 신장 이식해 2년 생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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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테슬라 슈퍼차저 채택⋯2024년 미국 판매 자동차 대상
-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미국에서 판매되는 자동차에 2024년 4분기부터 테슬라의 전기차(EV) 충전 기술을 채택하기로 결정했다고 5일(현지시간) 밝혔다. 미국 기술전문매체 테크크런치는 현대차와 기아가 마침내 미국과 캐나다에서 전기 자동차에 테슬라의 북미 충전 표준(NACS, North American Charging Standard)을 채택한다고 발표했다고 전했다. 캐나다에서 판매되는 전기차에는 2025년 1분기부터 NACS가 적용된다. 현대차·기아는 현재 북미에서 판매하는 전기차에 미국의 기존 표준 충전방식인 CCS(Combined Charging System)를 적용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 결정으로 2024년 4분기부터 미국 등 북미 현지에서 판매되는 모든 현대차그룹 전기차에는 NACS만이 채택될 예정이다. 이번 조치로 현대차와 기아는 물론 포드, 제너럴 모터스, 닛산, 메르세데스-벤츠, 혼다, 리비안 차량 운전자도 미국과 멕시코 전역에 있는 수천 개의 테슬라 슈퍼차저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이로써 NACS가 새로운 충전 표준으로 복합 충전 시스템(CCS)을 앞설 것으로 보인다. 테슬라는 미국 내 일부 충전소에 CCS 커넥터를 설치해 바이든 행정부의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보조금에 대한 보상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에너지부에 따르면 테슬라의 슈퍼차저 네트워크는 미국 내 급속 충전기의 약 60%를 차지한다. NACS 포트가 장착된 전기차를 개발하기로 한 대부분의 자동차 제조업체는 2025년 모델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더 이른 시기인 2024년이 목표다. 현대차는 5일 아이오닉 5, 아이오닉 6, 그리고 곧 출시될 아이오닉 7과 같은 미국 내 현대자동차 신차에 2024년 4분기부터 NACS 포트가 제공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캐나다에서는 2025년 상반기에 시작될 예정이다. 현대자동차의 럭셔리 브랜드인 제네시스도 NACS 대열에 합류한다. 기아는 또한 2024년 4분기에 북미에서 판매되는 신형 전기차에 NACS 포트를 탑재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차와 기아는 2025년 1분기에 CCS 포트가 장착된 차량을 소유한 고객을 위해 딜러에서 어댑터를 판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두 회사는 내년 4분기 이전 양산돼 CCS가 적용된 전기차 고객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2025년 1분기부터 슈퍼차저를 이용할 수 있는 NACS 어댑터를 제공할 계획이다. NACS 충전구가 장착된 전기차는 미국과 캐나다, 멕시코에 있는 테슬라 슈퍼차저 1만2000기에서 고속 충전을 할 수 있다. 다만 현대차와 기아는 슈퍼차저 이용 시 테슬라 애플리케이션이 아닌 현대차·기아 앱을 사용하게 할 계획이다. 현대차의 전기차 플랫폼 E-GMP가 적용된 현대차그룹 전기차는 800V 전압으로 초고속 충전이 되도록 설계돼 테슬라 슈퍼차저를 이용하면 충전 속도가 느려지는 문제가 있었다. 현대차와 기아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테슬라와 협력해 충전 속도 최적화 중이라고 말했다. 테크크런치는 테슬라의 NACS는 빠르게 업계 표준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이는 부분적으로는 고속도로를 따라 좋은 위치에 이미 슈퍼차저를 많이 설치한 테슬라의 강력한 입지 덕분이라고 풀이했다. 또한 전기차 운전자들은 테슬라가 더 간소화되고 간단한 충전 프로세스를 제공한다고 전했다. 지난 6월 말, 미국자동차공학회(SAE)의 전신인 SAE 인터내셔널은 NACS를 중심으로 업계 표준을 개발해 경쟁업체가 전기차 경험의 핵심 부분을 통제하는 것을 경계하는 다른 회사들을 안심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폭스바겐(VW)은 2023년 여름부터 미래 차량에 NACS 충전 포트를 채택하기 위해 테슬라와 협의 중이다. VW은 아우디, 벤틀리, 부가티, 포르쉐, 람보르기니와 같은 브랜드를 대표하는 세계 최대 자동차 제조업체 중 하나다. 이 회사는 향후 몇 년 동안 VW 브랜드로 2024 ID.3, 2024 ID.7, 2025 ID.7 왜건 등 다양한 새로운 전기차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다. 현대차·기아 관계자는 "테슬라와의 협업은 우리 전기차 고객이 아주 특별한 경험을 하는 데 있어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이번 조치로 현대차그룹 전기차 고객들이 쉽게 충전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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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테슬라 슈퍼차저 채택⋯2024년 미국 판매 자동차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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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이슬러, 미국 '비호감 자동차' 1위 선정
- 미국에서 가장 소비자 선호도가 낮은 자동차로 크라이슬러가 선정됐다. 미국의 주요 매체인 '캐피탈 가제트(Capitalgazette)'에 따르면, 미국 소비자가 가장 선호하지 않는 자동차 브랜드 32개 중 '크라이슬러'가 1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이 브랜드가 판매량에서 꼴찌라는 뜻은 아니다. 미국인들은 자동차 구매 시 기동성, 주행감각, 연료효율, 안전성 등 다양한 요소를 중요하게 여긴다. 이를 반영하여 매년 월스트리트에서는 J.D. 파워의 APEAL 연구를 통해 소비자들이 가장 선호하지 않는 브랜드를 발표하고 있다. J.D. 파워는 전 세계적으로 자동차 분야의 만족도 조사에서 권위가 있는 회사로 알려져 있다. 이번 연구에서는 차량 소유자의 감정적 연결도와 새 자동차에 대한 흥분도 등을 기준으로 점수를 매겼다. 새 차 소유자들은 차량의 37가지 속성을 기반으로 평가하며, 여기에는 차량의 진입과 탈출의 편의성, 주행감각 등이 포함되어 있다. 특히, APEAL 연구의 점수는 1000점 만점으로, 해당 연도의 상반기 판매량과 함께 굿카배드카 사이트에 공개되며, 판매 수치가 같을 경우 APEAL 점수로 순위를 정한다. 2022년에는 '혼다'가 가장 인기 없는 브랜드로 꼽혔으나, 2023년 혼다의 APEAL 점수는 824점에서 835점으로 상승했다. 그렇지만 이 점수는 여전히 세그먼트 평균인 837점보다는 낮다. 혼다가 지난해 들었던 '가장 선호하지 않는 자동차' 타이틀은 올해 크라이슬러에게 양도했다. 1년 전, 크라이슬러는 이 랭킹에서 2위에 머물렀다. 대부분의 비판을 받는 자동차 브랜드는 대중 시장용 브랜드로, 그 중 8개 브랜드는 세그먼트 평균인 837점보다 점수가 낮았다. 특히 닷지, 램, GMC가 주요 주목받는 브랜드였다. 혼다의 프리미엄 라인인 '어큐라'는 총 853점을 획득하여 '가장 선호하지 않는 프리미엄 브랜드'로 꼽혔다. 7개 프리미엄 브랜드 중 APEAL 점수가 세그먼트 평균인 871점보다 낮았다. 현대의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지난해 2위에서 올해 6위로, 캐딜락은 3위에서 10위로 순위가 내려갔다. 반면, 크라이슬러 산하의 닷지는 2022년 4위에서 올해 1위로, 재규어 랜드로버의 재규어는 9위에서 2위로 급상승했다. APEAL 점수가 낮다고 해서 반드시 판매량이 줄어드는 것은 아니다. 리스트에 포함된 자동차 브랜드 중, 오직 6개 브랜드만이 2022년 동기 대비 상반기 판매량이 감소했다. 세 번째로 선호도가 낮은 자동차 브랜드인 도요타는 2023년 상반기 판매량이 87만5959대로 1년 전보다 3% 증가했다. 도요타는 미국에서 가장 잘 팔리는 자동차 회사 포드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반면, 가장 좋아하는 자동차 브랜드 12위를 기록한 알파 로미오는 2023년 상반기 판매량이 26.2% 감소했다. 미국인들이 비호감 선호도 12위로 뽑은 현대차는 APEAL 점수 846점을 받았고, 2023년 상반기에 총 38만9924대를 판매했다. 현대차의 자회사 기아는 849점을 획득하며, 39만4350대의 판매량으로 14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2022년 기준 미국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자동차 1위는 포드, 2위 쉐보레, 3위 도요타, 4위 혼다, 5위 닛산, 6위 지프, 7위 램, 8위 GMC, 9위 스바루, 10위 현대차가 차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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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이슬러, 미국 '비호감 자동차' 1위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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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 최악' 고가 차량 톱3에 Jeep 랭글러·미니 쿠퍼 거론
- 자동차 시장에서 ‘비싼 것이 좋은 것’이라는 공식이 더 이상 통하지 않는 시대다. 가격이 올라갔지만 그에 비해 품질이나 성능이 따라오지 않는 차량들이 시장에 속속 등장하고 있다. 그렇다면 현재 자동차 시장에서 가격 대비 성비가 가장 나쁜 차량은 어떤 것들일까? 미국 자동차 전문매체 카 스쿱스(CARSCOOPS)가 발표한 연구를 참조하여 6000만 원 이하의 차량 중에서 '가성비 최악' 차량 TOP 3를 소개한다. 카 스쿱스는 이번 분석에서는 6000만 원이 넘는 초고가인 롤스로이스 보트 테일(Rolls-Royce Boat Tail)과 같은 차량은 제외했다고 밝혔다. 1위 지프 랭글러(Jeep Wrangler) 정가대비로 볼 때 가장 성비가 나쁜 차량으로 Jeep 랭글러가 선정됐다. 이 차는 정가는 4만1966달러(약 5530만 원)지만, 평균 판매 가격은 5만4970달러(약 7247만 원)에 달한다. 이 차량은 비포장 도로에서만 진가를 발휘하다. 그러나 이 가격이면 포드 브롱코 아우터 뱅크 같은 차량을 고려하는 것이 더 현명하다는 지적이다. 2위 MINI 쿠퍼 하드탑(MINI Cooper hardtop) MINI 쿠퍼 하드탑 2도어 및 4도어 버전이 가성비가 나쁜 1위 차량으로 꼽혔다. MINI 쿠퍼 하드탑은 정가는 2만9632달러(약 3900만 원)지만 평균 판매 가격은 3만7237달러(약 4900만 원)로, 정가 보다 25.7% 더 높다. 물론, MINI 쿠퍼는 운전하는 재미가 있는 소형차이지만 이 가격대면 다른 차량을 눈여겨볼 만하다는 지적이다. 3위 제네시스 G70 세 번째로는 한국 브랜드 제네시스 G70이 이름을 올렸다. 이 차량의 정가는 4만5568달러(약 6000만 원)지만 실제 판매가는 5만6974달러(약 7500만 원)로, 정가보다 약 25% 더 높게 책정되고 있다. 이 가격대에선 메르세데스-벤츠 C 클래스나 BMW 3 시리즈를 고려해볼 만하다는 의견이 있다. 시장에서 가격만 올라가고 가성비는 떨어진다면, 소비자들의 선택은 더욱 어려워질 것이다. 스마트한 소비를 위해서는 충분한 정보와 리서치가 필요하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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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 최악' 고가 차량 톱3에 Jeep 랭글러·미니 쿠퍼 거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