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
-
"미국, 다음 주 삼성전자 반도체 보조금 발표"…60억~70억 달러 추정
- 미국 정부가 반도체지원법에 따라 대만 TSMC에 보조금 66억달러(약 8조9000억원)를 지원한다고 발표한 가운데 삼성전자에 대한 미국 정부의 보조금 규모가 TSMC 다음이 될 것이라고 연합뉴스가 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을 인용해 9일 보도했다. 한 소식통은 이 매체에 삼성전자의 보조금 규모가 미국 반도체업체 인텔과 대만의 TSMC에 이어 세번째로 큰 규모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다른 2명의 소식통은 미국 정부가 다음 주에 삼성전자에 대한 60억(약 8조1234억원)~70억달러(약 9조4773억원) 사이의 반도체법 보조금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은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지나 러먼도 상무부 장관이 공개할 보조금은 삼성이 지난 2021년 발표한 텍사스주 테일러시에 짓고 있는 170억 달러(약23조 163억원) 규모의 칩 제조 공장 한 곳과 또 다른 공장 한 곳, 첨단 패키징 시설, 연구개발센터 등 테일러에 4개 시설을 건설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대만의 TSMC는 8일 보조금으로 66억 달러(약 8조 9357억원)를 지급받았다. 투자 규모는 250억 달러(약 33조 8475억원)에서 650억 달러(약 88조 35억원)로 확대하고 2030년까지 세 번째 애리조나 공장을 추가하기로 미 정부와 합의했다. 미 상무부는 이날 TSMC에 반도체법 보조금 66억달러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반도체 보조금과 관련한 TSMC의 투자 금액도 기존 400억 달러(약 54조1640억원)에서 650억달러로 늘어났다. 투자 금액 대비 보조금 비율은 10.1% 정도이다. TSMC는 반도체법상 보조금과 별도로 투자금에 대한 일부 세액 공제 혜택도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 5일 삼성전자는 텍사스주 테일러에 170억달러를 투자해 반도체 공장을 건설 중이며 15일에 추가 투자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추가 투자 규모까지 포함해 삼성전자의 텍사스주 공장 관련 전체 투자 금액은 440억달러(약 59조 5584억원)가 될 전망이다. 외신은 여기에는 텍사스주 테일러의 새 반도체 공장, 패키징 시설, 연구개발(R&D) 센터에 더해 알려지지 않은 장소에 대한 투자도 포함된다고 전했다. 미국 의회는 지난 2022년 자국내 반도체 생산을 증가시키기 위해 연구 및 제조 분야에 527억 달러(약 71조 3600억원)의 보조금을 제공하는 '반도체 및 과학 법안'을 통과시켰다. 더불어, 의회는 이 보조금 외에도 정부 대출에 750억 달러(약 101조 5575억원)의 권한을 추가로 승인했다. 하지만 삼성은 별도의 대출 지원을 받지 않을 예정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미국 반도체산업협회(SIA)에 따르면, 반도체 법안의 주된 목적은 글로벌 시장 내에서 미국의 반도체 제조 분야 점유율이 1990년의 37%에서 2020년에는 12%로 하락한 상태를 개선해 자국내 제조 비율을 증가시키고, 이로 인해 중국 및 대만에 대한 의존도를 감소시키는 것이다. 이날 연합뉴스는 블룸버그통신을 인용해 삼성전자에 이어 미국 반도체 업체인 마이크론도 수주 내 수십억달러의 지원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한편, 디지타임스는 8일(현지시간) 삼성전자의 첨단 패키징 사업부인 AVP가 엔비디아의 주문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외신에 따르면 AVP는 엔비디아의 차세대 그래픽 카드용으로 인터포저와 2.5D 패키징(I-Cube) 솔루션을 공급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주문 확보는 삼성이 TSMC와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고급 패키징 기술력을 인정받은 것으로 평가된다. 인터포저는 다수의 칩을 연결하는 다이 간 연결(Interconnect) 기판으로, 칩 사이의 데이터 전송 속도를 높이고 전력 소비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2.5D 패키징은 인터포저 위에 칩을 쌓아 3D 구조를 만드는 기술로, 더욱 높은 성능과 효율성을 제공한다.
-
- IT/바이오
-
"미국, 다음 주 삼성전자 반도체 보조금 발표"…60억~70억 달러 추정
-
-
삼성전자, 1분기 실적 '역대급' 6조6천억원 영업이익…5분기 만에 매출 70조원대
- 삼성전자가 메모리 반도체 시장의 회복과 갤럭시 S24 판매 호조 덕분에 2024년 1분기에 예상을 뛰어넘는 '깜짝 실적(어닝 서프라이즈)'을 올렸다고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6조6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31.25%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5일 공시했다. 이는 삼성전자의 지난해 전체 연간 영업이익(6조 5700억 원)을 초과하는 금액이다. 매출액은 71조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37% 상승했다. 삼성전자의 분기별 매출이 70조 원을 넘은 것은 2022년 4분기(70조4646억원) 이후 처음이다. 이번 실적은 시장 예상을 20% 이상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최근 1개월 내에 보고서를 낸 18개 증권사의 평균 예측치를 토대로 한 연합인포맥스의 집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88% 증가한 71조 9541억 원, 영업이익은 755.3% 증가한 5조 4756억 원으로 예상됐었다. 올해 초에는 영업이익이 4조원 대 중반을 기록할 것으로 보였으나, 메모리 감산으로 인한 가격 상승 등의 시장 상황이 개선되면서 최근 예측이 상향 조정됐다. 삼성전자의 부문별 성과는 구체적으로 발표되지 않았지만, 증권업계 분석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이 7000억원에서 1조 원 사이의 영업이익을 기록, 2022년 4분기 이후 5분기 만에 흑자로 전환한 것으로 추정된다. SK증권은 DS 부문 영업이익을 1조원으로, 모바일경험(MX)·네트워크와 디스플레이(SDC)는 각각 3조7000억원, 3000억원으로 예상했다. 유진투자증권은 DS 부문의 영업이익을 9000억 원, SDC 부문을 3000억 원, MX와 네트워크를 3조 8000억 원, 영상디스플레이(VD)와 소비자가전(CE)을 3천억 원, 하만을 1천억 원으로 예측했다. 현대차증권은 DS 부문을 7000억 원, SDC 부문을 3500억 원, MX와 네트워크 부문을 3조 9000억 원, VD와 가전 부문을 3800억 원으로 추산했다. 이번 DS 부문의 성공은 D램과 낸드 가격 상승에 따른 것으로, 고부가가치 제품의 집중 판매 전략이 주효했다고 보인다.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의 김재준 부사장은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에서 생성형 인공지능(AI)에 대응하는 고대역폭 메모리(HBM) 서버와 SSD 수요 증가에 적극 대응하여 수익성 개선에 집중하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한동희 SK증권 연구원은 메모리 부문의 수익성 중심 전략과 낸드 가격의 기저 효과로 인해 1분기 가격 상승이 예상을 뛰어넘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재고평가손실 충당금 환입의 효과가 크게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 모바일 사업 분야에서도 인공지능(AI) 기능을 탑재한 갤럭시 S24의 뛰어난 판매 성과와 함께 스마트폰 출하량 증가로 수익성이 향상된 것으로 파악된다. 지난해 4분기에 영업 손실 500억 원을 기록했던 영상디스플레이(VD) 및 생활가전(DA) 사업부는 프리미엄 TV 및 고부가가치 가전제품의 판매 확대를 통해 수익성이 약간 개선되었다고 볼 수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메모리 가격의 상승 추세가 지속되면서 삼성전자의 실적 개선 추세가 앞으로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대만의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1분기 D램의 평균 판매가격(ASP)이 전 분기 대비 최대 20% 상승한 뒤, 2분기에는 3%에서 8% 사이로 추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낸드 가격 역시 1분기에 23%에서 28% 상승한 후, 2분기에는 13%에서 18%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바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 예상치는 전년 동기 대비 약 10배 증가한 7조 3634억 원에 달한다. 또한, 2분기 매출 전망치는 전년 동기 대비 20.73% 증가한 72조4469억 원으로 추정된다. HBM 수요 증가로 실적 개선 기대 HBM(고대역폭 메모리)의 수요 증가가 실적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생성형 AI 서비스의 확장에 힘입어 그래픽 처리 장치(GPU)와 신경망 처리 장치(NPU)의 출하량이 증가하면서, HBM 시장은 2026년까지 빠른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업계에서 처음으로 D램 칩을 12단까지 쌓는 5세대 HBM, HBM3E를 올해 상반기부터 생산할 계획이며, 올해 HBM 출하량을 지난해 대비 최대 2.9배 증가시킬 예정이다. 김광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경쟁사와의 HBM 개발 로드맵 차이를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며 "삼성전자가 여전히 후발 주자이긴 하지만, 과거 대비 경쟁사와의 기술 격차가 줄어든 것은 긍정적인 신호"라고 평가했다. 파운드리 사업 역시 수주 증가와 수율 개선에 힘입어 4분기에는 흑자 전환될 것으로 전망된다. 대신증권의 신석환 연구원은 "지난해 파운드리 사업이 큰 적자를 기록했지만, 올해는 최대 수주 기록과 함께 하반기 흑자 전환이 기대된다"며 "하반기 HBM 공급 확대와 레거시 제품에 대한 수요 증가로 인해 실적 성장이 예상보다 빠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엎서 인공지능(AI) 칩 선두주자인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3월 19일 엔비디아의 연례 개발자 회의인 'GTC 2024' 둘째날 삼성이 아직 HBM3E의 양산에 대해 발표하지 않았음에도 삼성의 HBM이 현재 검증 단계를 거치고 있다고 확인했다. 젠슨 황 CEO는 삼성의 12단 HBM3E 디스플레이 옆에 '젠슨 승인'이라고 서명까지 해 삼성의 HBM3E가 검증 과정을 통과할 가능성이 높다는 추측을 불러일으켰다. 황 CEO는 '삼성의 HBM을 사용하고 있느냐'라는 질문에 "아직 사용하고 있지 않다"면서도 "현재 테스트하고(qualifying) 있으며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HBM은 D램 여러 개를 수직으로 연결해 데이터 처리 속도를 크게 높인 제품으로 고성능 컴퓨팅 시스템에 사용되는 차세대 메모리 기술이다. 방대한 데이터를 신속하고 끊임없이 처리해야 하는 생성 AI를 구동하려면 HBM과 같은 고성능 메모리가 반드시 필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
- IT/바이오
-
삼성전자, 1분기 실적 '역대급' 6조6천억원 영업이익…5분기 만에 매출 70조원대
-
-
한국 조선업, 올해 1분기 수주액 27개월만에 세계 1위 탈환
- 올해 1분기 조선산업 수출액이 2년3개월 만에 세계 1위를 탈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우리나라 선박 수주액이 136억 달러(18조3436억원)로 나타났다. 지난해 연간 수주액인 299억 달러와 비교하면 1분기 만에 그 절반에 가까운 성과를 달성한 것이다. 한국의 선박 수주액이 세계 1위를 탈환한 것은 2021년 4분기 이후 9개 분기 만이다. 영국의 조선·해운 시황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는 1분기 한국의 선박 수주액이 전년 동기 대비 41.4% 증가했다고 밝혔다. 한국의 조선 수주액은 1분기 기준 전 세계 점유율의 약 44.7%를 차지한다. 한국 조선업계는 아울러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생태계를 강화하기 위해 소부장 중소기업의 기술개발과 실증, 평가 등을 지원하는 '미니팹'(반도체 소재·부품·장비 등을 실증하기 위해 300mm 웨이퍼 공정장비를 갖춘 연구시설)도 건설할 계획이다. 1분기 수주량 기준으로는 한국이 449만CGT로 중국(490만CGT)에 밀렸다. 다만 증가율만 놓고 보면 한국은 1년 전과 비교해 32.9% 증가했고 중국은 0.1% 감소했다. 또한 지난달 한국의 수주량은 105만CGT로 중국(73CGT)을 앞섰다. 한국의 선박 수출은 지난해 7월 이후 8개월 연속 상승세다. 또한 3월 기준 세계 수주량 상위 조선소는 HD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한화오션 등 국내 조선사들이 모두 차지했다. 아울러 1분기에는 한국이 전 세계에서 발주된 친환경 선박인 액화천연가스(LNG)선(29척), 암모니아선(20척)의 100%를 수주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국내 조선사들이 탈탄소·친환경 전환의 흐름에 발 빠르게 대처하면서 LNG 운반선, 친환경·고부가가치 선박 시장에서 세계적으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는 평이다. 한편 산업부는 지난해 11월 ‘K-조선 차세대 선도전략’을 발표하고 올해 3월에는 ‘K-조선 차세대 이니셔티브’를 발족했다. 이를 통해 향후 5년간 9조원 투자를 통한 초격차 기술 확보, 국내 인력 양성 및 외국인력 도입 등 조선산업의 당면 과제에 대응하고 있다.
-
- 산업
-
한국 조선업, 올해 1분기 수주액 27개월만에 세계 1위 탈환
-
-
트럼프 SNS, 작년 790억원 순손실…트루스소셜 주가 21%대 급락
-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설립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 소셜'의 모회사가 지난해 800억원 가까운 순손실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주 상장 후 수직으로 상승했던 회사 주가는 이날 20% 넘게 급락하며 상장 전 가격으로 되돌아갔다. 1일(이하 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트루스 소셜의 모회사인 '트럼프 미디어&테크놀로지그룹'(이하 트럼프 미디어)은 2023년 5820만 달러(약 790억 원)의 순손실을 입었다고 1일 공시했다. 트루스 소셜 광고 수주가 대부분을 차지하는 매출액은 410만 달러(약 56억원)에 머물렀다. 손실 대부분은 3940만 달러(약 534억 원)에 달하는 이자비용이 차지했다. 신생기업(스타트업)인 트럼프 미디어가 적자 기업이라는 것은 상장 이전부터 알려진 사실이다. 트럼프 미디어는 지난주 상장을 앞두고 지난해 9개월간 매출이 340만 달러(약 46억원)에 불과한 데다 이 기간 4900만 달러(약 664억원)의 순손실을 입었다고 공시했다. 트럼프 미디어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이니셜을 딴 종목코드(DJT)로 지난달 뉴욕증시에 공식 데뷔하기 전부터 기업가치가 급등해왔다. 트럼프 미디어는 기업인수목적회사 디지털 월드 애퀴지션(DWAC)과 합병하는 형식으로 지난달 26일 뉴욕증시에 우회 상장했다. DWAC 주가는 트럼프 미디어와 합병이 예고되면서 올해 들어 지난달 28일까지 무려 255%나 급등했다. 트루스 소셜의 연이은 적자 운영에도 불구하고 이런 주가 상승이 가능했던 배경에는 트럼프 미디어 주주 대다수를 차지하는 트럼프 지지자들의 적극적인 매수 공세가 자리 잡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이날 실적 공시가 나온 이후 트럼프 미디어 주가는 21.5% 급락한 48.66달러에 마감했다. 우회 상장 전날인 지난달 25일 종가가 49.95달러였던 점을 고려하면 상장 이후 가격 상승이 이날 하루 급락으로 모두 사라진 셈이 됐다. 이날 주가 급락에도 트럼프 전 대통령이 보유한 지분 가치는 38억 달러(약 5조10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일각에선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이사회의 특별 승인을 얻어 지분의 조기 매각에 나설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본다. 다만 의무 보유 확약으로 6개월간 주식 매도가 금지돼 당장 현금화에는 제약이 따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
- IT/바이오
-
트럼프 SNS, 작년 790억원 순손실…트루스소셜 주가 21%대 급락
-
-
일본 스즈키, 지난해 경자동차 신차 판매 18년만에 정상복귀
- 일본 경자동차전문의 스즈키가 지난해 회계년도(2023년4~2024년3월) 경자동차 신차 판매점유율에서 2005년이후 18년만에 정상에 복귀했다. 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일본 전국경자동차협회연합회(全国軽自動車協会連合会, 이하 전경자협)는 스즈키의 경자동차 신차판매 점유율이 34.0%를 끌어올려 수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도요자동차그룹의 다아하츠공업은 27.3%로 2위로 떨어졌다. 전경자협은 2023년 회계년도 판매실적은 스즈키가 전년도보다 7.0% 늘어난 55만2251대, 다이하츠가 21.6% 감소한 44만3694대를 기록했다. 다이하츠는 지난해 12월 20일 인증취득 부정을 발표해 전차종의 생산∙출하를 중단했다. 올해 2월이후 기준적합성이 확인된 일부차종의 생산∙출하는 재개됐지만 본격적인 생산이나 신규수주 재개에는 이르지 못한 상황이다. 이 결과 올해 1분기에 생산과 신규수주가 73.9%로 떨어졌다. 반면 스즈키는 14.2% 증가했다. 지난해 가을 전면 개선된 주력차종 '스페시아'의 신형차가 판매를 이끌었으며 올해 첫 세일판매도 성공했다. 전경자협 관계자는 고객들이 다이하츠로부터 스즈키로 이동하는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고 지적했다.
-
- 산업
-
일본 스즈키, 지난해 경자동차 신차 판매 18년만에 정상복귀
-
-
샤오미, 자체개발 4년만에 첫 EV 출시⋯테슬라보다 3만달러나 저가
- 스마트폰 등을 생산하는 중국 샤오미(小米)는 28일(현지시간) 전기자동차(EV) 개발에 나선지 4년만에 첫EV를 생산해 출시했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샤오미는 이날 저녁 7시(현지시각) 자사가 생산한 전기차 SU7의 정식 출시 행사를 열고 판매에 돌입했다. 행사는 중국 소셜미디어와 유튜브 등을 통해 생중계됐다. 샤오미는 이에 앞서 지난 25일부터 중국 29개 도시, 76개 매장에서 SU7을 전시하고 있다. 중국 매체들은 사흘 동안 샤오미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이 하루 평균 10만명이 넘는다고 전했다. 레이쥔(雷軍) 샤오미 회장은 이 자리에서 고급스포츠카 포르쉐와 유사한 디자인의 SU7을 출시하면서 판매전략을 설명했다. 레이쥔 회장은 SU7 성능이 테슬라와 포르쉐를 능가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수주주문을 받기 시작했으며 30분이내에 5만건의 주문이 들어왔다고 덧붙였다. SU7은 ▲베이직(표준) ▲프로▲ 맥스 총 3가지 버전으로 출시된다. 베이직 버전은 21만5900위안(약 4016만원), 프로 버전은 24만5900위안(약 4600만원), 맥스 버전은 29만9900위안(5600만원)이다. 베이직 버전 가격은 미국 테슬라의 주력 세단인 ‘모델3’의 24만5900위안보다 3만 위안(약 557만원)이나 싼 가격이다. 베이직 버전과 맥스 버전은 다음달 말부터, 프로 버전은 5월 말부터 공식 인도가 시작된다. SU7은 기본형인 베이직 버전의 경우 완충 시 최대 700km까지 주행할 수 있고, 15분 충전 시 350km를 달릴 수 있다. 속도가 0에서 100km까지 도달하는 속도인 제로백은 5.28초이고, 시간당 최고 속도는 210km다. 최고 사양의 맥스 버전은 완충시 최대 주행 거리가 830km에 달하고, 제로백은 2.78초, 최고 속도는 시간당 265km다. 샤오미는 베이직, 프로 버전의 경쟁 모델로 테슬라의 모델 3를 내세웠고, 맥스 버전은 포르쉐의 타이칸 터보의 대항마로 소개했다. 최저 가격이 21만5900위안으로 책정되자 중국 자동차 업계는 샤오미가 고가 논란을 해소했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가격 공개 전부터 샤오미 측은 "저렴하게 내놓긴 어렵다"는 입장을 고수했고, 이에 시장에서는 25만위안 안팎에서 가격이 결정될 것으로 봤다. 한 업계 관계자는 "샤오미 팬들이 '포르쉐미(米·포르쉐와 샤오미의 합성어)'를 합리적 가격에 구매할 수 있게 됐을 뿐만 아니라, (프로와 맥스 등 버전을 통해) 제품 경쟁력이 강화돼 중·고급 시장에서도 이름을 알릴 수 있게 됐다"고 분석했다.
-
- 산업
-
샤오미, 자체개발 4년만에 첫 EV 출시⋯테슬라보다 3만달러나 저가
-
-
도요타, 다이하츠부정 영향 2월 전세계 생산·판매 지난해 밑돌아
- 일본 도요타자동차는 28일(현지시간) 올해 2월 전세계 판매·생산(모두 렉서스 차량 포함)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닛케이(日本經濟新聞) 등 외신들에 따르면 도요타의 올해 2월 전세계 판매량이 6.9% 감소한 71만9630대였다. 해외판매는 0.3% 둘어든 61만5684대로 11개월만에 지난해보다 밑돌었다. 지역별로 보면 북미는 18.6%, 유럽에서는 14.1% 각각 증가했다. 반면 중국은 35.7% 감소해 6개월만에 전년보다 줄어들었다. 이는 경쟁격화 뿐만 아니라 춘제(春節)시기가 어긋난 점 등도 영향을 미쳤다. 일본내 판매는 33.3% 감소한 10만3946대로 2개월 연속으로 전년에 못미쳤다. 지난 1월에도 13.7% 감소했으며 감소폭은 30%이상 확대됐다. 전세계 생산은 2.6% 줄어든 73만7178대였다. 해외생산은 3.5% 증가한 49만731대로 5개월 연속 지난해를 넘어섰으며 2월 월간기준으로도 사상 최고치였다. 반면 일본내 생산은 12.9% 감소한 24만6447대로 14개월 만에 지난해를 밑돌았다. 도요타자동차가 전세계 판매에서 지난해를 밑돈 것은 13개월만이며, 전세계 생산은 14개월만의 일이다. 이처럼 도요타자동차의 생산과 판매 모두 줄어든 것은 다아하츠와 도요타자동직기의 인증부정과 날씨악재 등의 영향이 있었지만 중국에서의 판매경쟁 격화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월간기준으로 사상최고치가 1월까지 세계판매는 8개월 연속, 세계생산은 11개월 연속으로 각각 이어져 왔지만 결국 이 기록이 깨졌다. 다이하츠로부터 공급을 받고 있었던 상용밴 등 일부 차종은 이미 2월에 생산을 재개했지만 생산대수가 큰 승용차와 도요타자동직기로 부터 엔진을 공급받는 차량의 도요타 국내 전공장에서의 생산재개는 3월이후부터였다. 다이하츠, 일본 국내판매 80% 이상-국내 생산 90% 감소 다이하츠와 히노(日野)자동차를 포함한 그룹 전체에서는 세계판매는 12% 감소한 75만3648대로 13개월만에 지난해수치를 밑돌았다. 전세계 생산은 12.1% 감소한 78만9138대로 2개월 연속 전년보다 줄어들었다. 도요타는 다이하츠의 세계 판매가 65.5% 감소했으며 이중 일본내에서는 82%, 전세계 생산은 66.6% 줄었으며 이중 일본내에서는 91.7% 급감했다. 다이하츠는 2월부터 기준적합성이 확인된 일부 차종의 생산을 순차적으로 재개하고 있지만 현시점에서는 수주잔량의 출하를 우선하고 있어 본격적인 신규수주는 재개하고 있지 않은 상태다.
-
- 산업
-
도요타, 다이하츠부정 영향 2월 전세계 생산·판매 지난해 밑돌아
-
-
2월 한국 조선업계, 중국 추월하며 세계 1위 탈환
- 한국 조선업계가 2월 선박 수주량에서 중국을 제치고 세계 시장 1위를 차지했다. 영국 조선-해운 시황 분석기관인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2월 전 세계 선박 발주량은 총 340만 CGT(100척)로, 이 중 한국은 171만 CGT(28척)를 수주했다. 글로벌 조선 시장에서도 국내 3대 조선사의 수주 랠리가 이어졌다. 영국 매체 데일리 미러는 13일(현지시간) 특히 상승하는 선박 가격 속에서 HD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4척, 자동차 운반선 2척, 초대형 원유 운반선 2척, 중형 LPG 운반선 2척, 석유 화학 제품 운반선 4척 등 총 2조 7218억 원(미화 20억 5350만 달러) 규모의 주문을 확보했다고 전했다. 삼성중공업은 지난 2월 6일 35억 달러 규모의 17만3000㎥급 LNG선 15척을 수주한 데 이어 3월 4일에는 카타르에서 셔틀탱커 1척을 수주하는 등 수익성 높은 수주에 집중하고 있다. 이에 앞서 한화오션은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2척과 초대형 암모니아 운반선 2척도 수주하는 등 두 달간 총 5억1000만 달러에 달하는 수주액을 달성했다. 초대형 원유운반선 2척은 16년 만에 가장 높은 수주액으로 기록됐다. 업계 관계자들은 선사들이 노후 선박을 교체하고 환경 규제가 강화되면서 국내 3대 조선사가 신규 수주 호황을 누릴 것으로 예상했다. 선가의 꾸준한 상승도 국내 3대 조선사의 수익성을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클락슨 리서치의 신조선지수는 2023년 동월 대비 11.0포인트 상승한 181.45포인트를 기록했다. 한국 선박 건조업체가 주력적으로 노린 LNG 운반선 주문은 1년 대비 6% 증가한 2억 65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VLCC와 초대형 컨테이너선 가격 또한 각각 6.6%, 10.2% 상승했다. 이는 한국 선박 건조업체가 2024년 사업 목표 달성에 청신호가 켜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
- 산업
-
2월 한국 조선업계, 중국 추월하며 세계 1위 탈환
-
-
가상화폐 비트코인 사상 첫 7만달러 돌파⋯5일만에 사상최고치 또 경신
- 가상화폐 비트코인이 8일(현지시간) 장중 사상 처음으로 7만달러(약 9212만 원)를 돌파했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장 7만170달러를 찍으며 사상 최고치를 다시 썼다. 지난 5일 6만9000달러를 뚫으며 2년 4개월 만에 역대 최고치 기록을 갈아치운지 사흘 만이다. 이전 기록은 2021년 11월 6만8990달러였다. 이날 비트코인은 7만달러를 돌파한 뒤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지며 급락해 6만6000달러대까지 밀렸으나 다시 상승 반전해 6만8500달러대에서 거래됐다. 이날 비트코인이 다시 상승반전하며 7만달러를 돌파한 것은 글로벌 금리인하 전망에다 반감기를 앞둔 상황에서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 자금이 몰리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비트코인의 ETF에는 최근 수주간 수십억달러의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 또한 비트코인에 이어 시가총액 2위인 이더리움이 사용되고 있는 플랫폼 ‘이더리움’의 블록체인 업그레이드와 채굴 보상을 4년에 한번씩 반으로 주는 ‘반감기’가 4월에 도래하는 점 등도 비트코인을 끌어올린 요인으로 작용했다. 그밖에 알트코인(대체코인, 트코인외 코인)인 도지코인과 페페 등은 이날 아침에 두자릿수의 상승률을 기록해 이번주 상승세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총 2 워인 이더리움은 이번주 들어 지금까지 약 16% 상승해 비트코인 상승률보다 2배이상을 기록했다. 암호화폐 마켓메이킹 업체 컴벌랜드 럽스의 디파이(DeFi, 분산형금융) 애널리스트 크리스 뉴하우스는 “비트코인이 현재 수준으로 가격을 굳히고 단기적으로 이더리움 가격 상승률이 시장평균보다 높기 때문에 알트코인(비트코인 이외의 가상화폐)이나 특정 사이드시나리오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
- 포커스온
-
가상화폐 비트코인 사상 첫 7만달러 돌파⋯5일만에 사상최고치 또 경신
-
-
SK텔레콤, 양자 기술 주요 기업들과 '퀀텀 얼라이언스' 창설
- SK텔레콤은 양자 기술 분야에서 핵심 기술과 구성 요소를 가진 기업들과 손잡고 '퀀텀 얼라이언스'(가칭) 설립과 향후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영자 기술은 양자 역학의 원리와 특성을 활용하는 첨단 기술 분야다. 양타 컴퓨팅, 양자 통신, 양자 암호학, 양자 센싱과 측정 등이 이에 포함된다. 퀀텀 얼라이언스에는 SK텔레콤과 에스오에스랩, 엑스게이트, 우리로, 케이씨에스, 노키아, IDQ코리아 등 7개 기업이 참여한다. SK텔레콤에 따르면 에스오에스랩은 라이다(LiDAR) 기술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엑스게이트는 국내 가상사설망(VPN) 1위의 퀀텀 VPN 제공 기업이다. 우리로는 양자 기술의 핵심 부품인 단일광자 검출 소자(SPAD, 빛의 최소 단위인 단일광자를 검출할 수 있는 초고감도 광학센서로, 양자암호 통신의 중요 부품)에서 세계 선두를 달리고 있다. 케이씨에스는 하드웨어 기반의 암호화 모듈 분야에서 국내 최고 위치에 있다. SK텔레콤은 IDQ코리아는 양자 암호키 분배(QKD, 양자의 성질을 이용해 제삼자에 의한 정보 탈취를 근본적으로 방지하면서 암호키를 생성 및 배분하는 기술)와 양자난수생성(QRNG, 양자역학의 원리를 활용해 예측 불가능하고 패턴이 없는 순수한 난수를 생성하는 장치나 기술) 등을 포함한 양자통신 솔루션 분야에서의 선도 기업이라고 전했다. 또한, 세계적인 통신 장비 제조사 노키아가 퀀텀 얼라이언스의 일원으로 합류해 이 연합의 글로벌 영향력을 더욱 확대하고 있다. 회원사들은 양해각서에 따라 공동 사업 기회 발굴, 공동 마케팅, 정기 협의체 운영, 공동 투자 추진 등의 활동을 벌인다. 구체적으로, 사업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퀀텀 얼라이언스는 공공 사업 및 국가 프로젝트의 공동 수주, 기업 간 거래(B2B) 프로젝트에의 공동 참여 등을 추진할 뿐만 아니라, 회원사가 갖춘 양자 기술 및 솔루션을 결합해 신시장 개척에 나설 계획이다. 이러한 기업들은 올해 상반기 중에 얼라이언스의 공동 브랜드를 출시하고, 국내외 전시회에 함께 참가하는 한편, 핵심 양자 기술을 보유한 글로벌 기업들에 대한 공동 투자를 모색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예정하고 있다. 하민용 SK텔레콤 글로벌솔루션오피스 책임자(CDO)는 "퀀텀 얼라이언스의 창설이 국내 양자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중요한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앞으로도 국내외 선도하는 양자 기술 기업들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글로벌 시장으로의 진출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 IT/바이오
-
SK텔레콤, 양자 기술 주요 기업들과 '퀀텀 얼라이언스' 창설
-
-
비트코인, 6만8천달러 돌파⋯사상최고치 경신도 눈앞
- 가상화폐 비트코인이 4일(현지시간) 장중 6만8000달러를 돌파해 2년여만에 최고치를 또다시 경신했다. 이에 따라 사상최고치인 6만8999달러 경신도 눈앞에 두게 됐다. 미국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장에서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7.27% 급등한 6만6876 달러(약 8914만 원)에 거래됐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오후 들어 더욱 급등해 장중 한때 6만8537.03달러까지 치솟았다. 비트코인 가격이 6만8000달러까지 오른 것은 2021년 11월 이후 처음이다. 비트코인의 사상최고가는 지난 2021년11월에 기록한 6만8999.99달러였다. 비트코인은 올들어 상승률이 50%에 달한다. 같은 시간 이더리움 가격도 4.07% 오른 3574달러를 나타냈다. 2년여만에 최고치다. 비트코인은 미국에서 올해 비트코인의 현물에 연동하는 상장지수펀드(ETF)가 승인된 이후 최근 수주간 급등하고 있다. 전날 6만2000 달러∼6만3000 달러대에서 움직이던 비트코인은 이날 다시 상승세에 불을 붙이며 단숨에 6만5000 달러를 뚫었고 이어 6만6000 달러대까지 올랐다. 지난달 28일 6만 달러를 넘은 지 5일 만이다. 지난 1월 11일 거래를 시작한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로의 견조한 자금 유입이 지속적으로 비트코인의 상승을 이끌고 있다는 분석이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비트코인 현물 ETF 등장 이후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과 피델리티 인베스먼트 등을 통해 순유입된 금액은 73억5000만 달러에 달한다. 기존 280억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 펀드를 현물 ETF로 전환한 그레이스케일에서 약 90억 달러가 빠져나갔지만, 유입된 금액이 더 컸다. 투자자들은 ETF의 강력한 수요와 올해 4월로 예상되는 반감기(비트코인 공급량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시기)를 앞두고 역대 최고가를 넘어서 6만9000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분석회사 스펙트라 마켓츠 트레이드겸 사징 브렌트 도넬리는 "나스닥이 사상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는 미국금융시장에서는 가상화폐가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은여전히 변동성이 큰 하이테크종목의 대체재이며 유동성의 바로미터"라면서 "모든 가상화폐가 상승해 모든 투자자들이 즐기고 있는 2021년의 시장으로 되돌아왔다"고 지적했다. 4일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10x의 연구 책임자인 마커스 틸렌(Markus Thielen)은 비트코인이 이번 주가 끝나기 전에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했다. 틸렌은 미국 ETF만이 전부는 아니라고 말했다. 그는 블랙록이 지난주 브라질에서 현물 ETF를 출시했으며, 한국의 거래량은 5일 연속으로 하루 80억 달러로 이전에는 10억 달러 미만이었던 것에 비해 폭발적으로 증가했다고 진단했다. 틸렌은 지난 2월 29일과 3월 1일에 그레이스케일의 GBTC 상품에서 유출이 급증하고 블랙록의 IBIT로 유입이 둔화되었지만, 이번 주에 블랙록 상품으로의 이동이 다시 재개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투자자들이 가격이 더 오를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면서 자금이 마르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비트코인은 미국 뉴욕시간 4일 오후 6시 55분( 한국 시간 5일 오전 8시 55분) 현재 24시간 전 대비 8.25% 급등해 6만8359.25달러에 거래됐다. 비트코인은 지난 7일 동안 무려 25.42% 상승했다.
-
- IT/바이오
-
비트코인, 6만8천달러 돌파⋯사상최고치 경신도 눈앞
-
-
생산·소비 증가추세…건설 13여년 만에 최대폭 증가
- 지난 1월 산업 생산이 3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소비도 0.8% 늘어났으나 설비투자는 5.6%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는 2개월 연속 증가했으나 1월 증가율은 1%에 미치지 못했고 투자는 5.6% 쪼그라들며 6개월래 가장 큰 감소폭을 보였다. 다만 건설수주는 12.4% 증가하면서 13년여 만에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다. 통계청이 4일 발표한 '2024년 1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 1월 전(全)산업 생산(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은 전월보다 0.4% 증가했다. 전산업 생산은 지난해 10월(-0.7%) 이후 11월(0.3%), 12월(0.4%), 올해 1월(0.4%)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1월은 광공업, 공공행정에서 생산이 줄었으나 건설업, 서비스업에서 생산이 늘었다. 광공업 생산은 통신·방송장비(46.8%) 등에서 생산이 늘었으나 반도체(-8.6%), 기계장비(-11.2%) 등에서 생산이 줄어든 영향으로 1.3% 뒷걸음질쳤다. 통신·방송장비는 신제품 출시 등의 영향으로 큰 폭 증가세를 보였다. 김귀범 기획재정부 경제분석과장은 "1월 반도체 감소는 11월과 12월의 기저효과가 컸다"며 "지난해 2월이 거의 저점이었고 계속 높은 생산이 유지하고 있어서 이번엔 숨고르기 정도로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제조업 출하는 통신·방송장비(25.0%), 석유정제(3.3%), 의료정밀광학(10.5%) 등에서 늘었으나, 반도체(-32.6%), 기계장비(-11.6%), 기타운송장비(-19.9%) 등에서 줄어 전월대비 5.6% 감소했다. 통신·방송장비는 삼성전자 갤럭시S 24 출시 영향으로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제조업 재고는 통신·방송장비(-25.5%), 전자부품(-8.9%), 화학제품(-4.0%) 등에서 줄었으나, 반도체(1.8%), 기계장비(5.2%), 식료품(6.9%) 등에서 늘어 전월대비 0.4% 증가했다. 제조업의 재고/출하 비율(재고율)은 110.8%로 전월대비 6.5%포인트(p) 상승했다. 서비스업 생산은 작년 11월(0.0%) 보합 이후 12월(1.1%) 증가했으나 지난 1월 증가폭은 0.1%에 그쳤다. 도소매(-1.0%), 예술·스포츠·여가(-8.9%) 등에서 줄었으나 정보통신(4.9%), 부동산(2.6%) 등에서 늘었다. 소비 동향을 보여주는 소매 판매도 전월보다 0.8% 증가했다. 지난해 11월(-0.1%) 하락한 이후 12월(0.6%), 1월(0.8%) 미약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의복 등 준내구재(-1.4%), 승용차 등 내구재(-1.0%)에서 판매가 줄었다. 승용차의 경우 1월부터 8000만원이 넘는 법인자동차는 번호판을 연두색으로 의무화한 것과 중국인 관광객 증가 영향으로 화장품 등 비내구재(2.3%)에서 판매가 증가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 김귀범 기획재정부 경제분석과장은 "이같은 회복세가 계속 이어질 지는 한 달 정도 더 지켜봐야 할 거 같다"며 "계속 상승세를 보일지는 지켜보고 판단하는 게 맞을 것 같다"고 말했다. 설비투자는 지난 1월 -5.6%를 기록했다. 지난해 10월(-1.9%), 11월(-2.0%) 감소를 기록한 뒤 12월(2.3%) 증가한 뒤 한 달 만에 감소 전환한 것이다. 감소폭은 지난해 7월(-8.6%) 이후 6개월 만에 최대폭이다. 반도체 제조용 기계를 포함한 특수산업용기계 등 기계류(-3.4%) 및 항공기 등 운송장비(-12.4%)에서 투자가 모두 줄었다. 이미 이뤄진 공사 실적을 나타내는 건설기성(불변)은 건축(12.3%) 및 토목(12.8%)에서 공사 실적이 모두 늘어 전월대비 12.4% 증가했다. 이는 2011년 12월 14.2% 증가 이래 최대 증가다. 통계청은 "아파트 공사실적 공장부분에서 실적이 좋았고 토목도 실적 늘었는데 플랜트쪽이 있어서 1월에 다소 큰 폭 증가했다"며 "동행지수는 플러스(+) 전환했고 선행지수는 계속 플러스를 보이다가 보합했는데 경기 자체는 좋아지는 쪽으로 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부연했다. 통계청은 또한 "지금 수주는 전반적으로 부동산PF(프로젝트파이낸싱) 포함해서 건설경기 자체에 부담도 좀 있을 것이고 아직 금리인하가 시작된 게 아니라서 건설업계들도 자금조달이나 비용문제가 있을 것"이라며 "생각보다 건설비용이 최근 1년반 2년 동안 상당히 증가한 것도 종합적으로 영향이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동행 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0.1p 상승했으나 앞으로의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선행 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보합을 보였다.
-
- 경제
-
생산·소비 증가추세…건설 13여년 만에 최대폭 증가
-
-
신성에스티, 부산에 이차전지 생산 허브 구축
- 이차전지 분야의 선도 기업인 신성에스티가 부산에 생산 허브를 구축한다. 부산시는 4일 오후 부산시청에서 신성에스티와 국내 복귀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한다고 발표했다. 양해 작서 체결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 안병두 신성에스티 대표이사, 구자천 신성델타테크 대표이사, 김기영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 등 양측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다. 이차전지는 반복적으로 충전과 방전이 가능한 전지를 말한다. 한 번 사용한 후 버리는 1차전지와 달리, 전기를 공급하여 재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2004년 설립된 신성에스티는 친환경 전기차 배터리와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이차전지 부품 관련 전문 기술을 보유한 강소기업이다. 특히, 2016년 뿌리기술 전문기업 지정, 2020년 중소기업 기술혁신 대상 수상 등 기술력과 혁신경영 능력을 인정받아 코스닥 시장에도 상장됐다. 신성에스티는 올해 1월 1조7000억원 규모의 미국 수주를 계기로 내년부터 4년간 미국으로 수출할 이차전지 배터리 부품 물량을 납품하기 위해 중국의 생산 거점과 창원 본사를 부산으로 통합 이전할 계획이다. 이는 생산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해외 시장 진출을 확대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다. 신성에스티는 부산 강서구 미음외국인투자지역에 463억원을 투자해 올해 연말까지 자동화 설비와 인증시스템을 갖춘 이차전지 스마트팩토리를 건립할 예정이다. 이는 최첨단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공장을 통해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고품질 제품을 생산하기 위한 노력이다. 이 회사는 내년부터 부산 스마트팩토리에서 연간 1000억원 규모의 이차전지 배터리 부품을 양산할 계획이다. 이는 국내 이차전지 산업의 성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성에스티는 부산 공장 운영을 통해 관리, 구매, 생산, 품질 등 인력 60명을 지역에서 고용한다. 또한, 공장 착공부터 사업 운영까지 지역업체를 활용하여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미래차의 핵심 부품인 이차전지 분야에서 독자적인 전문 기술을 보유한 신성에스티가 국내 복귀를 부산으로 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또한, "강서구에 전기차 등 친환경차 관련 기업을 집중적으로 유치해 이차전지·모빌리티 기회발전특구로 지정해 미래 산업의 메카로 키워 나가겠다"고 말하며 신성에스티의 부산 투자를 통해 이차전지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부산을 미래 산업의 중심지로 발전시키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한편, 이차전지는 충전이 가능한 전지로서, 한 번 사용된 후에 충전하여 여러 번 사용할 수 있는 전지를 가리킨다. 이차전지는 일반적으로 리튬이나 니켈을 사용하여 만들어지며, 주로 휴대전화, 노트북, 전기 자동차(EV),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다양한 다양한 분야에 사용되고 있다. 이차전지의 기본 원리는 충전 및 방전 사이클을 반복함으로써 전자를 이동시켜 전기 에너지를 저장하고 방출하는 것이다. 충전 시 전자가 양극으로 이동하고, 방전 시 전자가 음극으로 이동하여 전기 에너지를 공급한다. 가장 널리 사용되는 이차전지는 리튬이온배터리다. 리튬이온 배터리는 고에너지 밀도와 긴 수명을 제공하며, 충전 및 방전 과정에서도 상대적으로 적은 에너지를 소비한다. 이러한 특성으로 리튬이온 배터리는 모바일 기기부터 전기 자동차까지 다양한 용도에 사용되고 있다. 이차전지는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적고, 재사용이 가능하며, 재충전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제조 및 폐기 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 문제와 전기화학적 안정성 등의 문제를 고려해야 한다. 최근 이차전지의 환경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한 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
- 산업
-
신성에스티, 부산에 이차전지 생산 허브 구축
-
-
지난해 부동산 창업 급감, 전체 창업 6% 감소
- 지난해 부동산업 창업이 크게 감소하며 전체 창업 수에도 영향을 미쳐 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코로나19 이후 대면업종 창업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29일 이같은 내용의 '2023년 창업기업동향'을 발표했다. 2022년부터 이어진 부동산 경기 부진 등으로 부동산업 창업기업(12만7000 개)이 38.4%나 감소한 것이 신규 창업 감소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부동산업을 제외한 창업기업은 111만2000 개로 전년과 거의 비슷했다. 또 글로벌 경기 둔화와 고금리·고환율·고물가 등 소위 '3고(高)'가 창업에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다. 업종별로 보면 코로나19 엔데믹(경제활동 재개) 이후 대면 업종 생산이 확대되며 숙박 및 음식점(16만9000 개·8.1%)과 전기·가스·공기(3만2000 개·32.7%) 업종 등의 신규 창업이 늘었다. 숙박과 음식점업은 코로나19 영향으로 그동안 억눌려있던 수요가 급속도로 살아나는 '펜트업 효과(Pent-up Effect)'가 작용했다. 그러나 지난해 상반기 많이 늘었다가 하반기에는 고금리, 고물가 등의 영향으로 증가세가 둔화했다. 또 개인서비스업이 엔데믹 이후 유동 인구 증가에 따른 수요 확대, 초고령사회 진입과 함께 돌봄 수요 증가 등으로 10.0% 늘었다. 반면 국내외 경기 부진으로 투자가 축소되고 수출이 줄어 도소매업(-1.4%), 건설업(-8.6%),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9.0%) 등은 신규 창업이 줄었다. 도소매업의 경우 온라인 소비문화 확산 영향으로 전자상거래업을 중심으로 늘었으나 경쟁 심화, 경기 부진 등의 영향으로 감소세로 전환했다. 알리익스프레스와 큐텐, 테무 등 대형 역외 해외사업자 등장에 따른 경쟁 심화로 국내 소규모 온라인 창업이 위축됐다고 중기부는 설명했다. 건설업종 창업 감소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시장 위축과 신규 수주 감소 등에 따른 것이다. 연령별로는 모든 연령대에서 창업이 줄었다. 그러나 부동산업을 빼고 보면 창업은 40대(-2.8%)와 50대(-1.5%)를 제외한 나머지 연령대에서 늘었다. 지난해 기술 기반 창업기업은 22만1000 개로 전년보다 3.5% 줄었다. 그러나 전체 창업기업에서 기술 기반 창업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전년보다 0.5%포인트 높아진 17.9%로 역대 가장 높았다.
-
- 경제
-
지난해 부동산 창업 급감, 전체 창업 6% 감소
-
-
한화오션, 3년만에 초대형 원유운반선 2척 수주
- 한화오션이 3년만에 초대형 원유운반선 2척을 수주했다. 한화오션은 23일 오세아니아 지역 선주로부터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2척을 3420억원에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는 2008년 세계금융위기 이후 16년만의 최고가다. 한화오션이 초대형 원유운반선을 수주한 것은 2021년 이후 3년만에 처음이다. 이는 지속적인 고수익 제품위주의 선별 수주전략으로 이룬 성과로 평가된다. 이들 선박은 거제사업장에서 건조돼 2026년 상·하반기 각각 1척씩 선주측에 인도될 예정이다. 또한 이번 계약에는 추가로 계약할 수 있는 옵션이 포함돼 있어 향후 추가 수주도 기대된다. 이 선박은 한화오션이 개발한 각종 연료 저감 장치와 최적화된 선형을 적용해 탄소배출량을 최소화한 친환경 원유운반선이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오랜 기간 축적되어 온 차별화된 VLCC 기술력과 건조 경험 그리고 선도적 친환경기술 적용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수익성 위주의 선별수주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경영 정상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초대형 원유운반선은 2022년 3척이 발주됐지만 2023년 18척이 발주되는 등 시황이 조금씩 살아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건조중인 수주 잔량도 23척 밖에 되지 않는다. 이 분야에서 압도적인 경쟁력과 건조실적을 보유한 한화오션의 수혜가 앞으로 기대되는 상황이다. 한화오션은 현재 전세계에서 운항중인 925척의 초대형 원유운반선 중 가장 많은 185척을 건조했다. 최근 세계적인 조선해운 리서치 기관인 클락슨사가 집계한 신조선가 기준을 보면 초대형 원유운반선의 선가는 2021년 이후 3년동안 무려 40% 이상 상승했다. 초대형 원유운반선이 LNG운반선, 암모니아운반선과 더불어 새로운 고수익 선종으로 떠오르고 있다. 한화오션은 올해 초대형 원유운반선 2척과 초대형 암모니아운반선 2척 등 총 4척 약 5억1000만 달러 상당의 선박을 수주했다.
-
- 산업
-
한화오션, 3년만에 초대형 원유운반선 2척 수주
-
-
달러가치, 미국 조기 금리인하 후퇴로 3개월만에 최고치
- 달러가치가 5일(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의 조기 기준금리 인하 후퇴 발언으로 장중 3개월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6개국 통화에 대한 달러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지수는 장중 일시 104.60으로 지난해 11월14일이후 최고치를 새로 썼다. 달러지수는 결국 0.36% 오른 104.40을 기록했다. 달러가치는 선진10개국(G10) 전체 통화에 대해 상승했다. 유로화는 장중 1.0721달러로 지난해 11월 14일 이래 최저치에 거래됐다. 종반에는 0.43% 내린 1.0744달러를 나타냈다. 엔화도 장중 지난해 11월 27일 이래 최저치인 달러당 148.89엔까지 하락했으며 결국 148.68엔으로 거래를 마쳤다. 파운드화는 0.75% 내린 1.2537달러로 지난해 12월13일 이후 최저치를 경신했다. 달러가치가 급등한 것은 새롭게 발표된 경제지표에 미국 연준이 적극적인 금리인하에 단행할 가능성이 후퇴한 때문으로 분석된다. 미국 공급자관리협회(ISM)가 이날 발표한 1월 비제조업종합지수는 53.4로 전달의 50.5보다 높아졌다. 예상치인 52.0도 웃돌았다. 신규수주 증가와 고용회복에 힘입어 비제조업종합지수가 끌어올려졌다. 투입가격지수는 11개월만의 최고수준까지 상승해 연준이 오는 3월에 금리인하를 단행할 가능성이 더 낮아졌다. 제룸 파월 연준의장은 4일 방영된 CBS방송과의 인터뷰에서 경제가 견고한 가운데 인플레율이 계속 하락할 것이라는 확신을 강화하기 위한 시간이 있다면서 금리인하에 대한 문제에 신중하게 접근할 수 있다는 인식을 나타냈다. 파월 의장의 발언으로 미국 국채금리는 장초반 상승했으며 ISM 비제조업종합지수도 더 치솟았다. 라보뱅크의 선입외환전략가 젠 폴리는 "유로존 경제의 침체도 유로화 가치하락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독일은 침체하고 있다. 유로화가 크게 상승하는 것은 정말 어려운 시기에 접어들 것"이라고 지적했다. 독일 연방통계청이 이날 발표한 지난해 12월 무역통계에서 수출은 전달보다 4.6% 감소해 로이터가 집계한 시장예상치 2.0% 감소보다 더 큰 폭의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세계적인 수요 침체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페더럴펀드(FF) 금리선물시장에서는 현재 연준이 올해 약 115bp(1bp=0.01%포인트) 금리인하를 단행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해말 시점에서는 150bp였다.
-
- 경제
-
달러가치, 미국 조기 금리인하 후퇴로 3개월만에 최고치
-
-
체코 신규원전 입찰, 한수원· 프랑스 2파전
- 체코 정부가 추진 중인 신규 원전 사업 입찰이 한국과 프랑스의 양국 기업 간 대결 구도로 정리됐다. 이번 경쟁에서 한국수력원자력과 프랑스의 EDF만이 남게 되며, 미국의 원전 기업 웨스팅하우스는 입찰 과정에서 탈락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로이터·AP·AFP 통신에 따르면 체코 정부는 체코 정부는 신규 원전 사업의 원자로 수를 당초 계획했던 1기에서 4기로 확대하겠다고 발표했으며, 이에 따라 한국수력원자력과 프랑스 전력공사(EDF)에 입찰 참여를 요청했다. 한국에게는 이번 발표가 원전 사업 수주의 긍정적 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체코 정부는 원래 한수원, EDF, 그리고 웨스팅하우스 3곳이 입찰에 참여한 가운데, 웨스팅하우스는 체코 정부의 입찰 조건을 충족시키지 못해 최종적으로 경쟁에서 배제됐다고 밝혔다. AFP는 "체코 원자로 입찰에서 웨스팅하우스가 받은 모욕"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체코 정부가 신규 원전 프로젝트에 대해 법적 구속력 있는 입찰을 원했으나, 웨스팅하우스가 이러한 요건을 만족시키지 못한 것이 탈락의 주된 이유라고 분석했다. 체코의 요제프 시켈라 산업통상부 장관은 언론과의 만남에서 웨스팅하우스의 입찰 제안이 법적 구속력을 갖추지 못해 요구 조건을 충족시키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는 "체코 정부는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 및 프랑스 전력공사(EDF)와의 협력을 계속 이어갈 것"이라며 두 기업과의 작업을 우선시할 뜻을 명확히 했다. 이와 관련하여, 웨스팅하우스는 2022년 한수원의 독자적인 원전 수출을 저지하기 위해 미국 연방법원에 법적 조치를 취한 전례가 있다. 웨스팅하우스는 한수원이 폴란드와 체코로 수출하려는 한국형 원전이 미국의 원자력에너지법에 의해 규제되는 웨스팅하우스 기술을 사용했다고 주장하며, 미국 정부의 허가 없이는 해당 원전을 수출할 수 없도록 요청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그러나 법원은 웨스팅하우스가 소송을 제기할 적합한 주체가 아니라며 이를 기각했다. 그러자 웨스팅하우스는 "미국 연방법원의 판결은 수출통제 집행 권한이 미국 정부에 있다고 판결한 것에 불과하다"며 각하 판결에 대한 항소장을 작년 10월에 제출했다. 웨스팅하우스는 법원의 기각 결정에 대해 "미국 연방법원의 결정은 단지 수출통제의 집행 권한이 미국 정부에 있음을 확인한 것일 뿐"이라며, 기각 결정에 불복해 지난해 10월 항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법적 공방은 국제 원전 시장에서의 경쟁 구도와 각국의 기술 수출 관련 법적 요구 사항의 복잡성을 드러내는 사례로 평가되고 있다. 체코 정부는 당초 두코바니 지역에 1200메가와트(MW) 규모의 가압 경수로 원전 1기 건설을 계획했었다. 1200MW 규모의 발전기는 대규모 전력 생산 설비에 속하며, 큰 도시나 여러 도시들을 포함한 광역 지역의 전력 수요를 충당할 수 있는 상당히 큰 용량이다. 예를 들어, 1200MW의 발전 용량은 대략 100만 가구 이상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으며, 이는 가구당 평균 전력 소비량을 고려했을 때의 추정치이다. 이러한 규모의 발전기는 주로 대형 화력 발전소, 원자력 발전소, 혹은 대규모 수력 발전소에서 볼 수 있다. 원자력 발전소의 경우, 하나의 원자로가 1200MW 이상의 출력을 낼 수도 있으며, 이는 고출력으로 안정적인 기저(load) 전력을 공급하는 데 적합하다. 기저 전력은 전력망이 24시간 동안 안정적으로 작동하도록 지속적으로 공급되어야 하는 기본 전력을 의미한다. 1200MW 발전기가 있는 발전소는 고도의 기술과 안전 관리가 요구되며, 전력망에 대한 중요한 기여를 하는 핵심 설비로 간주된다. 체코가 계획하고 있는 1200MW 원자로 4기는 약 400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규모이다. 이날 페트르 피알라 체코 총리는 "입찰 과정을 통해 공급 업체를 선정한 뒤 추가 원자로 건설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피알라 총리는 "입찰 발표 이후 에너지 시장의 변화를 고려할 때, 단 1기의 신규 원자로로는 불충분하다"며 원자로 수 증가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따라 체코 정부는 원자로를 4기까지 늘릴 경우, 원자로당 건설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러한 계획의 일환으로, 체코 정부는 한수원과 EDF에 오는 4월 15일까지 입찰 수정안을 제출할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는 체코가 에너지 안보와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원전 건설을 중요한 전략으로 보고 있음을 시사한다. 앞서 한수원은 2022년 11월, 체코 두코바니에 계획된 신규 원전 건설 사업에 참여하기 위해 초기 입찰서를 제출한 이후, 작년 10월 최종 입찰서를 제출했다. 외신에 따르면 체코 정부는 오는 5월 말까지 입찰 평가를 완료하고 6월 중에는 원전 건설 프로젝트의 수행 업체를 선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추가로 계획된 3기의 원자로 건설에 대한 결정은 그 이후에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새로운 원전은 2036년 가동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체코는 석탄 화력 발전소의 폐쇄 및 노후 발전소 교체 과정에서 증가하는 전력 수요를 충족시키는 동시에 탈화석연료 전환을 가속화하는 과제에 직면해 있다. 이러한 배경에서 체코 정부는 원자로 수를 기존 계획된 1기에서 4기로 확대할 계획을 발표했다. 요제프 시켈라 산업통상부 장관은 "2050년까지 우리의 전력 소비는 최대 66%까지 증가할 수 있으며, 이러한 증가분을 충당하기 위해 저탄소 에너지원인 원자력의 역할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최소 1기 이상의 신규 원자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 산업
-
체코 신규원전 입찰, 한수원· 프랑스 2파전
-
-
한국 경제, 작년 제조업 생산 25년만에 최대 감소
- 지난해 한국 제조업 생산이 상반기 반도체 불환 영향으로 1997년 외환위기 이후약 25년 만에 최대 폭으로 감소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소매판매는 고금리와 고물가 영향으로 2년째 감소세가 이어졌고 설비투자는 4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줄었다. 반면, 건설기성은 건축·토목 등 공사실적이 늘면서 증가세를 이어갔다. 2023년 12월 산업생산은 반도체 수출이 늘어난 영향 등으로 증가세를 유지했지만, 소매판매가 다시 마이너스(-)로 돌아서는 등 내수 부진은 계속되는 상황이다. 31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12월 및 연간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전산업생산 지수(2020년=100)는 110.9로 전년보다 0.7% 증가했다. 산업생산지수는 2021년 5.3% 증가한 이후로 3년째 증가세를 유지했다. 산업생산 증가는 서비스업이 이끌었다. 지난해 서비스업은 도소매 등에서 줄었지만 금융·보험, 운수·창고 등에서 늘어 2.9% 증가했다. 광공업 생산은 3.8% 즐었다. 반도체 불황 영향으로 제조업 생산이 3.9% 줄며 1998년(-6.5%) 이후 가장 큰 폭으로 감소한 영향이 컸다. 반도체 생산은 5.3% 감소해 2001년(-15.3%) 이후 처음으로 마이너스로 전환됐다. 소매판매에서 승용차 등 내구재 판매가 0.2% 증가한 반면, 비내구재와 준내구재 판매는 각각 1.8%, 2.6% 감소하며 전년 대비 1.4% 줄어들었다. 이는 2003년의 3.2% 감소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줄어든 것이며, 전년의 0.3% 감소에 이어 2년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다. 통계청의 공미숙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제조업 생산 감소에 대해 "지난해와 재작년 소비 상황이 좋지 않았으며, 이는 금리와 환율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설비투자는 기계류(-7.2%), 자동차 등 운송장비(-0.4%) 등에서 감소해 5.5% 줄어들었다. 이는 2019년의 5.6% 감소 이후 4년 만에 가장 큰 감소 폭을 기록한 것이다. 건설기성(불변)은 건축 및 토목 공사 실적 증가로 7.7% 증가했다. 반면, 부동산 경기의 침체 영향으로 건설수주(경상)는 19.1% 감소해 건설 경기의 향후 흐름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지난해 12월의 성과를 살펴보면, 광공업과 서비스업 부문에서의 생산 증가로 인해 산업생산이 전달 대비 0.3% 증가했다. 이는 전달의 0.8% 증가에 이어 두 달 연속 증가세를 보인 것이다. 광공업 부문은 0.6% 증가했으며, 이는 반도체와 자동차 생산이 각각 8.5%, 4.7% 증가함으로 인한 제조업 생산의 상승이 주요 요인이다. 제조업의 재고 대비 출하 비율인 재고율은 107.7%로, 전달 대비 8.6%포인트 하락했다. 소매판매는 내구재와 준내구재 모두 감소해 전월 대비 0.8% 줄었다. 이는 11월에 일시적으로 0.9% 증가한 뒤, 한 달 만에 다시 감소세로 전환된 것이다. 설비투자는 운송장비 부문이 3.2% 감소했으나, 기계류가 8.9% 증가해 전체적으로 5.5% 늘었다. 건설기성은 전달 대비 2.7% 감소했지만, 건설 수주는 1년 전 대비 34.9% 증가해 건설 부문의 활성화를 나타냈다. 현재 경제 상황을 나타내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달 대비 0.3포인트 하락했으나, 향후 경제 전망을 보여주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0.1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경제 전망에 대한 조심스러운 낙관을 제시한다.
-
- 경제
-
한국 경제, 작년 제조업 생산 25년만에 최대 감소
-
-
ASML, EUV 수요급증에 지난해 4분기 실적 호조⋯수주 사상최고치
- 네덜란드 반도체 제조장비 제조업체 ASML홀딩스가 지난해 4분기 기록한 매출액과 순이익이 예상치를 넘어섰으며 수주도 사상최고치를 거두었다. 2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ASML은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이 9% 증가한 20억 유로(약 2조9060억 원)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이는 LSEG가 집계한 예상치 18억700만 유로를 넘어선 수치다. 또한 매출액은 72억 유로를 기록해 예상치인 69억 유로보다 많았다. ASML의 실적호조는 최첨단 극자외선(EUV) 리소그래피장치의 수요가 급증한 때문으로 분석된다. ASML은 최첨단 반도체를 제조하기 위해 필요한 제조장치 EUV 리소그래피를 만드는 유일한 기업이며 이 제폼에 대한 수요는 반도체업계의 업황을 보여주는 지표다. ASML은 지난해말 인텔에 최신 반도체칩 제조장치의 주요부품의 출하를 개시했다. 수주는 90억 유로를 넘어섰으며 지난해 3분기의 3배이상 규모를 확보했지만 인공지능(AI)용 반도체의 수요호조에도 불구하고 올해 매출액 증가율은 보합수준의 전망을 유지했다. 지난해 4분기 최첨단 EUV리소그래피 장치의 수주는 56억 유로를 차지했다. 다만 ASML은 올해 전망에 대해서는 중국용 수출에 새로운 규제가 가해지는 상황에서 신중한 자세를 보였다. 중국에 대해서는 지난해에 합의된 미국과 네덜란드의 새로운 수출규제의 영향이 2024년에 미칠 것이라며 중국 매출액의 최대 15%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ASML로서는 중국은 대만과 한국에 이어 세번째로 큰 시장이다. 이와 함께 지난해 10월에 도입된 미국의 직접적인 수출제한으로 일부 공장은 'NXT:1970i'와 'NXT:1980i'에 대해서도 수출허가를 받지 못할 것으로 설명했다. 다만 구형의 장치에 대한 중국으로부터의 수요는 여전히 매우 강해 올해도 견고한 추이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NXT:1970i 모댈은 TWINSCAN NXT 시리즈의 리소그래피 시스템중 하나다. 이 모델은 특히 고생산성, 듀얼-스테이지 잠수 리소그래피 도구로 설계되었으며, 성숙한 노드에서 300mm웨이퍼의 대량 생산에 적합하다. 피터 웨닝크 최고경영자(CEO)는 "반도체업계는 여전히 사이클의 바닥에 있다"고 말했다. 그는 "고객은 올해 반도체시장의 회복에 여전히 확신을 가지고 있지 않지만 밝은 징후는 있다"면서 그 이유로 반도체수요 개선과 공장 가동율 상승을 들었다. 로저 닷센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반도체 제조장치의 가동률은 향상되고 있으며 최종고객의 재고는 감소하고 있다"면서 "인공지능(AI)에 대한 발전이 ASML의 2025년 사업에 매우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ASML 주가는 암스테르담 시장에서 9.7% 높은 775.80유로로 사상 최고치로 거래를 종료했다.
-
- IT/바이오
-
ASML, EUV 수요급증에 지난해 4분기 실적 호조⋯수주 사상최고치
-
-
일본 주택업체 세키스이하우스, 미국MDC 인수⋯미국 시장 본격 공략
- 일본 주택 건설업체 세키스이(積水)하우스는 18일(현지시간) 미국의 주택회사 MDC홀딩스를 약 49억 달러(약 6조5700억 원)에 매수한다고 밝표했다. 이는 세키스이하우스의 M&A(인수및 합병)에서 사상최고액이다. 이날 닛케이(日本經濟新聞) 등 외신들에 따르면 세키스이하우스는 미국법인인 SH레지던셜홀딩스를 통해 MDC홀딩스 주식 전체를 취득한다고 밝혔다. SH레지던셜홀딩스와 MDC는 지난 17일 이같은 내용의 M&A 계약을 체결했다. 세키스이는 매수자금을 금융기관의 대출로 충당하고 오는 7월말까지 매수를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세키스이하우스가 MDC를 매수한 것은 일본의 주택시장이 인구감소로 위축추세에 있어 해외에서 성장기회를 찾으려는 의도다. 일본 건설업계에서는 세키스이하우스 이외에도 다아와(大和)하우스공업 등도 미국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있어 엔저에서도 미국투자를 늘리는 추세가 더욱 선명해지고 있다. MDC사 매출액은 지난 2022년에 57억 달러규모였다. 세키스이홀딩스는 이번 매수로 주택판매수(합산기준)이 연간 1만5000호까지 늘어나며 미국 전체에서 5위까지 오르게 된다. 세키스이하우스는 미국 서부와 남부를 중심으로 사업을 펼쳐왔지만 이번 인수로 동부까지 사업지역을 확대하게 된다. 세키스이하우스의 나카이 요시히로(仲井嘉浩) 최고경영자(CEO)는 "미국에서의 단독주택사업의 골격을 만들었다"며 이번 인수의 의미를 설명한 뒤 "예상이상으로 (미국의) 주택수요는 왕성하다"고 강조했다. 지금까지 세키스이하우스의 사업을 이끌어왔던 일본시장의 향후전망은 힘겨운 시기를 맞고 있다. 국토교통성에 따르면 주문주택의 2023년11월 착공호수는 1만7789호로 전년과 비교해 17.3% 감소했다. 전년과 비교해 마이너스성장은 2021년12월부터 24개월 연속이다. 미국에서는 2008년 리먼브러더스 쇼크이후 주택건설이 일시 감소했지만 인구는 증가하고 있어 공급부족이 이어지고 있다. 주택대출금리의 급상승으로 주택시장 침체도 있었지만 현재 대출금리는 7%를 밑돌아 수주가 회복하고 있다. 장기적인 주택시장 성장을 예상하고 세키스이하우스 뿐만 아니라 일본의 주택업체들이 미국 현지에서 매수에 의한 사업확대를 서두르고 있다. 세키스이하우스는 2017년에 미국 서부의 주택회사를 매수했으며 이후에도 서부와 남부에서의 업체매수를 계속해왔다. 다이와하우스공업과 스미토모(住友)임업등도 매수를 통해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지금까지 일본업체들은 수백억엔 규모의 매수가 많았다. 세키스이하우스는 앞섰던 시미토모임업을 누르고 일본업체중에서 미국시장에서 최대업체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
- 산업
-
일본 주택업체 세키스이하우스, 미국MDC 인수⋯미국 시장 본격 공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