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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미국 경기침체 우려에 3거래일 연속 하락
- 국제유가는 4일(현지시간) 미국의 경기침체로 인한 원유수요 감소 우려가 부각되면서 3거래일째 하락했다.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는 배럴당 70달러가 붕괴됐다. 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에서 WTI 10월물은 전거래일보다 1.6%(1.14달러) 내린 배럴당 69.20달러에 마감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12일 이후 최저치다. WTI는 시간외거래에서 배럴당 68달러 후반대까지 떨어졌다. 북해산 브렌트유 11월물은 ICE 선물거래소에서 1.4%(1.05달러) 하락한 72.70달러에 거래됐다. 브렌트유도 지난해 6월 이후 가장 낮았다. 국제 유가는 'OPEC플러스(+)'의 증산 연기방안 논의소식에 장중 오름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상승세를 이어가진 못하고 하락반전했으며 장 후반으로 가면서 낙폭이 확대되는 양상을 나타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과 러시아 등 비OPEC산유국간 협의체인 OPEC+는 애초 내달부터 실시할 예정이었던 하루 18만배럴의 증산(감산 축소)을 연기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유가가 최근 크게 하락하자 시장 대응에 나설 필요성을 느낀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원유시장은 전날에 이어 미국 경제지표 부진 파장에 휩싸였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지난 7월 구인(job openings) 건수는 767만3000건으로 전달에 비해 23만7000건 줄면서 2021년 1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시장 예상치(809만건)를 크게 밑돈 수치다. 이에 금리 선물시장에선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이달 '빅 컷'(50bp 금리 인하)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강해졌다. 라이스타드에너지의 스베틀라나 트레티아코바 애널리스트는 "수요 증가세가 불확실하고 상당한 공급 중단이 일어날 가능성은 작아 보이는 가운데 모든 시선은 다시 OPEC+에 쏠려 있다"면서 "OPEC+가 전략을 명확히 할 때까지 (유가의) 전반적인 약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씨티그룹은 OPEC+가 추가 감산을 하지 않으면 수요 감소와 비(非)OPEC 산유국들의 탄탄한 공급 증가로 내년 브렌트유 가격은 배럴당 평균 60달러가 될 수도 있다고 예상했다. 한편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국제금값은 달러약세 등에 소폭 반등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가격은 전장보다 온스당 0.1%(3.0달러) 오른 온스당 2526.0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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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미국 경기침체 우려에 3거래일 연속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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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반도체 시장, 뚜렷한 회복세⋯7월 매출 4개월 연속 증가
- 세계 반도체 시장이 꾸준한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 미국반도체산업협회(SIA)는 3일(현지시간), 7월 전 세계 반도체 매출액이 513억 달러(약 68조 9000억원)로 전월 대비 2.7%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4개월 연속 증가세이며, 특히 지난해 동월 대비 18.7%라는 큰 폭의 성장을 기록했다. 존 뉴퍼 SIA 회장은 "7월 글로벌 반도체 시장은 전년 동기 대비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루었으며, 전월 대비 기준으로도 4개월 연속 성장세를 유지했다"고 밝혔다. 특히 미주 시장은 전년 동월 대비 40.1%라는 놀라운 성장률을 보이며 전체 시장 성장을 견인했다. 지역별 희비 엇갈려⋯미주·중국 강세, 유럽 부진 지역별로는 미주(40.1%), 중국(19.5%), 아시아·태평양/기타(16.7%) 지역에서 매출이 전년 동월 대비 증가했으나, 일본(-0.8%)과 유럽(-12.0%)에서는 감소했다. 전월 대비로는 미주(4.3%), 아시아·태평양/기타(3.9%), 일본(3.3%), 중국(0.9%) 등지에서 증가했지만, 유럽(-0.5%)은 유일하게 감소세를 보였다. 3개월 평균 매출도 9% 증가⋯유럽 제외 모든 지역 성장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3개월 평균 매출은 2월부터 4월까지의 평균 매출에 비해 9%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미주(18.9%), 일본(7.4%), 중국(7.2%), 아시아·태평양·기타(5.7%) 지역이 성장했으나, 유럽(-2.4%)은 감소했다. SIA는 이번 반도체 월간 매출 데이터는 세계반도체시장통계기구(WSTS)의 집계 결과라고 밝혔다. 미주 시장 급성장 요인은 인공지능(AI) 기술 발전과 미국 정부의 반도체 산업 육성 정책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해석된다. 반면, 유럽 시장의 부진은 경기 침체 우려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지정학적 리스크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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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반도체 시장, 뚜렷한 회복세⋯7월 매출 4개월 연속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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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산유국 증산 가능성과 미국 리세션 우려 등에 연중 최저치로 급락
- 국제유가는 3일(현지시간) 산유국 증산 가능성과 미국의 경기침체(리세션) 우려 등 영향으로 큰 폭으로 하락했다.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와 브렌트유 모두 연중 최저치를 경신했다. 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WTI 10월물은 4.4%(3.21달러) 내린 배럴당 70.34달러로 마감됐다. 이는 지난해 12월 이후 가장 낮은 가격이다. WTI는 장중 한때 70.10달러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북해산 브렌트유 11월물은 4.9%(3.77달러) 하락한 배럴당 배럴당 73.75달러에 거래됐다. 지난해 12월 12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국제유가가 하락한 것은 중국 경제가 부진한데다 미국의 제조업이 여전히 위축 국면에 머물자 원유수요 둔화 우려가 커진 때문으로 분석된다. 예상보다 약한 중국의 경기지표로 수요 우려가 고조됐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지난달 31일 올해 8월 제조업 PMI가 전월보다 0.3 낮은 49.1을 기록했다고 밝히면서 경기 침체 우려를 불러일으켰다. 중국 제조업 PMI는 49.5(작년 10월)→49.4(11월)→49.0(12월)→49.2(올해 1월)→49.1(2월)로 5개월 연속 '기준치 50'을 하회했다가 지난 3월 반년 만에 기준치를 넘으며 경기 확장 국면에 진입했다. 이후 4월(50.4)까지 '50 이상'을 유지했지만, 5월 들어 49.5를 기록하며 다시 경기 수축 국면으로 바뀌었다. 미국의 경기 침체 우려도 다시 고조되고 있다.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는 8월 ISM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7.2을 기록하며 예상치(47.5)를 소폭 밑돌았다고 밝혔다. PMI가 50보다 높으면 경기 확장, 50보다 낮으면 위축을 의미한다. 전월(46.8) 대비 소폭 상승하긴 여전히 위축 국면에 머물러 있는 것이다. ISM 제조업 PMI는 5개월 연속 50 미만을 기록하고 있다. S&P글로벌이 같은 날 발표한 8월 미국 제조업 PMI 역시 위축 국면에 머물러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S&P글로벌의 8월 제조업 PMI는 47.9를 기록해 전월(49.6)에 비해 뚝 떨어졌다. 전망치(48)와는 유사했다. 여기에 석유수출국기구(OPEC) 국가와 러시아 등 비OPEC 산유국들간 협의체인 OPEC플러스(+)가 증산 가능성이 커지면서 가격을 더욱 떨어트리고 있다. 로이터 통신은 지난달 30일 OPEC+가 당초 계획했던 대로 자발적 감산을 10월부터 단계적으로 중단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올해 9월까지였던 자발적 감산 시한을 추가로 연장하지 않기로 하면서 이들 8개국은 10월부터 내년 9월까지 1년간 단계적으로 산유량을 늘릴 예정이다. 리비아 원유생산중단도 해소국면으로 접어든 점도 국제유가를 끌어내린 요인으로 작용했다. 유엔리비아지원단(UNSMIL)은 2일 리비아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열린 협상에서 중요한 합의에 도달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국제금값은 고점에 대한 경계감에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하고 달러가차가 강세를 보이면서 2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가격은 전장보다 0.2%(4.6달러) 내린 온스당 2523.00달러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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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산유국 증산 가능성과 미국 리세션 우려 등에 연중 최저치로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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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반도체 '먹구름'…7월 산업생산·소비 동반 부진, 3개월째 '마이너스' 늪
- 한국의 7월 산업 생산성이 3개월 연속 감소했다. 소매판매도감소해 국내 경기 침체를 시사했다. 하지만 설비투자는 두 자릿수대 증가율을 기록하면서 견조한 흐름을 나타냈다. 30일 통계청이 발표한 '7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全)산업 생산지수(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는 112.7(2020년=100)로 전월보다 0.4% 감소했다. 전산업생산은 4월 1.4% 증가했지만 5월(-0.8%)과 6월(-0.1%)에 이어 석 달째 감소세를 이어갔다. 3개월 연속 감소는 2022년 8~10월 이후로 21개월 만이다. 통계청 공미숙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산업생산이 3개월 연속으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지만, 작년 같은 달과 비교하면증가추세"라며 "산업 부문은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부문별로 보면 광공업 생산이 지난 6월보다 3.6% 감소했다. 이는 지난 2022년 12월(-3.7%) 이후 19개월 만의 최대 감소폭이다. 광공업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제조업 생산은 반도체와 자동차 모두 위축되면서 3.8% 줄었다. 자동차 생산이 14.4% 감소면서 2020년 5월(-24%) 이후로 50개월 만에 가장 큰 감소폭을 기록했다. 공미숙 심의관은 "자동사 부품사의 파업, 라인 보수공사 등의 영향으로 생산이 줄었다"고 말했다. 현대모비스 협력업체 및 기아차 광주공장 협력사 등이 부분파업에 나섰고, 한국GM 부평공장의 생산시설 보수공사까지 진행되면서 7월 국내 완성차업체 생산량은 29만910대(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 집계)로 30만대를 넘지 못했다. 반도체는 전월보다 8.0% 줄었다. 6월 반도체 생산호조에 따른 기저효과가 반영된 것으로, 통계청은 인공지능(AI)·정보기술(IT) 업황 자체는 견조하다고 진단했다. 그밖에 서비스업 생산이 0.7% 늘었다. 금융·보험(-1.3%), 숙박 및 음식점업(-2.8%), 예술·스포츠·여가(-1.3%)는 감소했고, 정보통신(4.5%), 운수·창고(3.1%)에서 늘었다. 공공행정 생산은 6.0% 증가했다. 재화소비 동향을 보여주는 소매 판매는 1.9% 감소했다. 4월(-0.6%)·5월(-0.2%) 감소에서 6월(1.0%) 잠시 반등했던 소매판매가 한 달 만에 다시 감소세로 돌아서면서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다. 차량연료 등 비내구재(-1.6%), 승용차를 비롯한 내구재(-2.3%), 오락·취미·경기용품 등 준내구재(-2.1%) 모두 판매가 감소했다. 설비투자는 10.1% 증가해 두 달 연속 늘었다. 운송장비 투자가 50.5% 급증하면서 전체 투자 증가를 주도했다. 건설기성(불면)은 1.7% 줄었다. 건축(0.9%)에서 공사실적이 늘었지만, 토목(-8.9%)에서 감소했다. 향후 건설 경기를 예고하는 건설수주(경상)는 1년 전보다 토목(83.5%)을 중심으로 28.4% 증가했다. 현재 경기를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98.4로 전월보다 0.6포인트 하락하면서 5개월째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미래 경기 흐름을 예측하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100.6으로 전월 수준을 유지하며 변화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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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반도체 '먹구름'…7월 산업생산·소비 동반 부진, 3개월째 '마이너스' 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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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삼성SDI 합작 배터리공장 가동 1년 연기⋯2027년 양산 방침
- 미국 GM은 28일(현지시간) 삼성SDI와 손잡고 미국 중서부 인디애나주에 계획중인 전기자동차(EV)용 배터리 생산공장의 생산개시를 1년 연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GM은 삼성SDI와 합작으로 당초 2026년에 양산에 돌입한다는 목표를 변경해 2027년에 양산할 방침을 나타냈다. GM이 EV수요가 일시적 침체 기미를 보이는 가운데 전동화계획 재검토에 나선 것이다. GM과 삼성SDI 양사는 배터리공장 건설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확정해 발표했다. 양사는 지난해 3월 전기차 배터리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부지 선정 등 세부 사항에 대한 협의를 진행해왔다. 확정된 계획에 따르면 삼성SDI와 GM은 2027년 양산을 목표로 약 35억달러를 투자해 초기 연산 27GWh(기가와트시) 규모의 공장을 설립한다. 연산 규모는 향후 36GWh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합작법인의 위치는 인디애나주 뉴칼라일이며 부지 규모는 277만m²(약 84만평)다. 합작법인에서는 NCA(니켈·코발트·알루미늄) 기반 고성능 하이니켈 각형 배터리를 생산하고 향후 출시될 GM 전기차에 탑재된다. GM은 2025년까지 전세계에서 EV를 100만대 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해왔지만 EV수요 감소로 장기계획을 재검토해 대규모 EV 투자계획을 늦추고 있다. 2024년의 EV 생산대수를 당초 30만대 계획을 하향수정해 20만~25만대를 예상하고 있다. 삼성SDI는 GM과의 합작법인을 통해 북미 전기차 시장 점유율 확대 발판을 마련하고 각형 배터리를 채택할 고객사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삼성SDI로서는 이번 공장이 미국에서 두번째 배터리공장이 된다. 최윤호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은 "GM과 지난해 MOU 체결 이후 굳건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프리미엄 배터리 생산 거점을 마련했다"며 "삼성SDI만의 초격차 기술력을 담은 제품으로 GM이 전기차 시장 리더십을 강화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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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삼성SDI 합작 배터리공장 가동 1년 연기⋯2027년 양산 방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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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 워치(30)] 연준 의장, 9월 금리 인하 시사…미국 통화정책 '새 국면'
-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23일(현지시간) 잭슨홀 회의 연설에서 9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강하게 시사했다. 세계 최대 경제대국의 4년 반 만의 금리 인하는 글로벌 시장과 자금 흐름에 지각변동을 예고한다. 파월 의장은 지난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9월 금리 인하도 가능하다"는 신중한 입장을 밝혔지만, 이번에는 한 달 앞으로 다가온 차기 회의를 염두에 두고 더욱 강력한 메시지를 던졌다. 2020년 3월 이후 처음으로 금리 인하를 단행할 가능성이 커진 것이다. 미국 정책금리는 2022년 3월부터 2023년 7월까지의 공격적인 금리 인상으로 5.25~5.5%까지 치솟았다. 2001년 이후 최고 수준이다. 당시 연준은 주택담보대출 및 기업대출 금리를 올려 가계와 기업의 경제활동을 위축시키고, 이를 통해 물가를 잡겠다는 계획이었다. 파월 의장은 이날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에 상당히 근접했다"고 평가했다. 연준이 주시하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상승률이 7월에 2.5%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도 제시했다. 2년 전 7.1%까지 치솟았던 물가가 안정세를 찾았고, 목표치인 2%에 근접했다는 것이다. 그는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물가상승률 2%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는 확신이 든다"고 말했다. 다만,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과열됐던 기업들의 구인 열기는 식어가는 추세다. 실업률은 1월 3.4%에서 7월 3.5%로 상승했다. 아직 대규모 해고 사태는 없지만, 고금리 장기화에 따른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고 있다. 파월 의장은 "미국 경제는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고용 시장 악화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코로나19 이전보다 인력 부족 현상이 완화된 점을 언급하며 "추가적인 고용 둔화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대다수 전문가들은 9월 금리 인하를 기정사실로 받아들이고 있다. 관심은 인하 폭에 쏠린다. 금리 선물 시장에서는 21일 기준으로 통상적인 0.25%포인트(p) 두 배인 0.5%포인트 인하 가능성을 25%로 점치고 있다. 9월 FOMC 회의 전까지 발표될 8월 고용 및 물가 지표가 금리 인하 폭을 결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파월 의장은 "금리 인하 방향은 분명하지만, 시기와 속도는 향후 발표될 경제 지표와 전망, 리스크 균형에 달려 있다"며 말을 아꼈다. 연준은 6월 경제전망에서 정책금리를 매년 1%포인트씩 인하해 2026년 말 3% 수준으로 되돌리는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실업률 급등 없이 이 목표를 달성한다면, 경제 연착륙이라는 성공적인 결과를 얻게 된다. 하지만 역사적으로 연착륙은 쉽지 않았다. 2000년 이후 세 차례의 금리 인하 국면에서는 모두 리먼 브라더스 사태와 같은 경제 위기가 발생했다. 2022년 역사적인 고물가에 대응해 전 세계가 동시에 시작한 긴축 정책을 얼마나 순조롭게 마무리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연준의 금리 인하 기조 전환은 미국은 물론 글로벌 경제와 자금 흐름에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가장 먼저 영향을 받을 수 있는 것은 금리 인상 시기에 강세를 보였던 달러 가치다. 달러의 종합적인 힘을 나타내는 실효 환율은 2022년 10월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2019년 12월보다 11% 높은 수준까지 상승했다. 특히 저금리 기조를 유지해 온 일본은 엔화 가치 하락(엔저)과 달러 강세의 직격탄을 맞았다. 7월에는 달러당 엔화 환율이 140엔대까지 치솟았고, 일본 정부와 중앙은행은 여러 차례 시장 개입에 나서야 했다. 미국과 일본의 금리 차이는 저금리 엔화를 빌려 고금리 달러 등에 투자하는 '엔 캐리 트레이드'를 부추기는 요인이 됐다. 일본뿐 아니라 달러 표시 채무가 많은 신흥국들도 통화 약세로 어려움을 겪었고, 인도네시아는 환율 방어를 위해 금리 인상을 단행해야 했다. 일본은행이 7월 금리 인상을 결정한 가운데, 미국이 금리 인하를 이어가면서 미일 금리 차가 줄어들면 엔저 현상이 완화될 가능성이 있다. 미국 내에서도 급격한 금리 인상의 후유증 해소가 기대된다. 금리 급등은 은행이 보유한 채권 가치를 떨어뜨려 올봄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사태 등 금융 불안을 야기했다. 미 연방예금보험공사(FDIC)에 따르면 미국 은행들은 여전히 5000억 달러(약 664조 원) 이상의 채권 평가 손실을 안고 있다. 주택담보대출 금리 급등은 저금리 시대에 대출을 받은 주택 소유자들의 매물 증가로 이어졌고, 미국 주택 가격은 2019년 말보다 1.5배 급등했다. 금리 인하가 본격화하면 미국 소비자와 기업의 이자 부담이 줄어들고, 과열된 주택 시장도 점차 안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미국 연준의 금리 인하 기조 전환은 한국은행의 통화정책 운용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미국 금리 인하가 시작되면 한국도 금리를 내려야 한다는 압박이 커질 수 있다. 한국은행은 지난 2월부터 기준금리를 3.50%로 동결하고 있다. 7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3%로 25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지만, 여전히 물가 안정 목표치인 2%를 웃돌고 있다. 가계부채 문제도 여전히 심각한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연준의 금리 인하가 본격화되면 한국은행도 금리 인하 압박에 직면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물가 안정과 금융 안정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아야 하는 한국은행의 고민은 더욱 깊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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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 워치(30)] 연준 의장, 9월 금리 인하 시사…미국 통화정책 '새 국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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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EV 전략 재검토 3열좌석 SUV 생산 중단
- 미국 자동차업체 포드는 21일(현지시간) 전기자동차(EV) 전략을 수정, 3열좌석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출시를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포드는 또 차세대 픽업트럭 출시도 연기키로 했다. 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포드는 3열 좌석 전기SUV 출시를 중단하면서 최대 19억 달러의 비용을 올해 결산에 반영할 가능성이 있다. 포드는 이번 전략 재검토에 따라 EV용 연간설비투자 비율이 기존의 40%에서 30% 정도로 낮출 것으로 전망된다. 짐 팔리 포드 최고경영자(CEO)는 "EV차량에 대한 수요 침체에 대한 주요 해결책중 하나는 생산비용의 절감이라면서 저렴한 가격의 EV용 아키텍처를 개발하는 전문팀에 포드의 미래가 달려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 신기술을 기본으로 한 중간 사이즈의 전동 픽업트럭을 2027년에 투입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포드는 올해 EV사업에서 최대 55억 달러의 손실을 예상했다. EV 가격과 충전 인프라에 관한 우려로 소비자들이 EV차량에 대한 매수교체를 꺼리고 있는 상황에서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단기적으로 하이브리드차량의 생산으로 중심을 옮기고 있다. CFRA리서치 애널리스트 가렛 넬슨은 포드의 EV전략 수정에 대해 "미국의 하이브리드차량 시장은 전체 EV시장보다 규모가 크고 성장도 빠르기 때문에 소비자 수요에 대응한 조치"라고 분석했다. 이같은 발표에 포드의 주가는 이날 1.5% 올랐다. 포드 주가는 연초와 비교해 약 12% 하락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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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EV 전략 재검토 3열좌석 SUV 생산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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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중동 휴전 기대감·중국 수요 둔화 우려에 2% ↓
- 국제유가는 19일(현지시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간 휴전 기대감과 부진한 중국 경제지표 등 영향으로 2% 넘게 내렸다. 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9월물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3.0%(2.28달러) 내린 배럴당 74.37달러에 마감했다. 북해산 브렌트유 10월물은 ICE 선물거래소에서 2.5%(2.02달러) 하락한 배럴당 77.66달러에 마감됐다. 국제유가가 하락한 것은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이-팔 전쟁 휴전을 위해 중동을 순방하고 있는 등 이-팔 휴전 가능성이 커진 때문으로 분석된다.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중동을 순방하면서 가자지구에서 휴전 협상을 강하게 압박하고 있다. 그는 이스라엘을 방문,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의 회담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오늘 네타냐후 총리와 매우 건설적인 회담을 가졌다"며 "그는 이스라엘이 휴전 협정 잠정안을 수용한다고 확인해 줬다"고 말했다. 블링컨 장관은 이어 "이제는 하마스가 같은 조치를 취할 차례"라고 덧붙였다. 이-팔 휴전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함께 중국의 수요 감소 전망도 국제유가를 끌어내린 요인으로 작용했다. 최근 발표된 중국의 거시 지표가 둔화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남에 따라 중국의 원유 수요 감소가 예상된다. 지난 15일 발표된 7월 중국경제 통계에서 신축주택가격이 지난해와 비교해 9년만에 크게 침체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광공업생산이 3개월 연속으로 부진하는 등 경기침체 여지를 보여주었다. 한편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국제금값은 달러약세 등에 3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가격은 지난주말과 비교해 0.1%(3.5달러) 오른 온스당 2541.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뉴욕외횐시장에서 주요 6개통화에 대한 달러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58% 내린 101.89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1월2일 이후 7개월만의 최저치다. 이에 따라 금 선물가격은 장중 일시 2549.9달러까지 치솟아 연일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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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중동 휴전 기대감·중국 수요 둔화 우려에 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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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 워치(27)] 잭슨홀 회의, 파월 연설에 쏠린 눈…금리 인하 신호 줄까?
- 전 세계 중앙은행 수장과 경제학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경제 심포지엄 '잭슨홀 회의'가 22일부터 24일까지 열린다. 시장은 이번 회의에서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9월 금리 인하를 시작할 것이라는 확실한 신호를 줄지, 그리고 그 속도는 어느 정도일지 주목한다. 역사적인 금융 긴축 기조에서 어떻게 빠져나갈지,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의 '출구 전략'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 등 외신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회의는 미국 와이오밍주 록키산맥의 한 산장에서 3년 연속 대면으로 진행된다. 사슴도 볼 수 있는 자연 속에서 미국, 유럽, 일본의 중앙은행 고위 관계자와 저명한 경제학자들이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특히 시장의 관심은 23일 오전 8시(한국 시간 23일 오후 11시)에 예정된 파월 의장의 연설에 쏠린다. 지난해 잭슨홀 회의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첫 대면 회의였으며, 연준이 27년 만에 0.75%라는 큰 폭의 금리 인상을 이어가는 가운데 개최됐다. 당시 파월 의장은 고물가를 잡기 위해 경기 침체 가능성도 감수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밝혔고, 이는 미국 증시 급락을 불러오며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증시에도 영향을 미쳤다. 연준은 2022년 3월부터 2023년 7월까지 금리 인상 기조를 유지했고, 정책 금리는 5.25~5.5%로 2001년 이후 최고 수준에 이르렀다. 지난 2023년 8월 회의에서 파월 의장은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지만, 시장은 이미 이를 예상하고 있었기에 큰 동요는 없었다. 금리 인하 전환 시점이 다가오는 올해, 파월 의장은 장기간의 금융 긴축에서 속도 조절을 통해 경기 침체를 막겠다는 의지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년간 잭슨홀 회의에서 가장 큰 우려 요인이었던 인플레이션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美 연준, 물가 안정과 경기 침체 사이에서 딜레마 연준이 주목하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는 6월에 전년 동월 대비 2.5% 상승하며 목표치인 2%에 근접했다. 7월 소비자 물가도 시장 예상대로 둔화됐다. 하지만 7월 고용 통계 발표 이후 미국 경기 둔화 우려가 커졌다. 실업률이 6월 4.1%에서 4.3%로 상승하며 글로벌 증시가 급락했다. 일각에서는 고용 통계가 노동시장의 호조를 과장했을 가능성을 제기한다. 기업들의 일시 해고는 아직 많지 않고, 재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장기 실업자도 적다는 것이다. 소비도 견조한 흐름을 보이며 경기 침체에 대한 과도한 비관론은 다소 완화되었다. 금리 선물 시장에서는 9월 FOMC에서 연준이 0.5%의 금리 인하를 단행할 가능성을 한때 90% 가까이 반영했지만, 현재는 30% 미만으로 떨어졌다. 대신 0.25% 인하 가능성이 70%로 높아졌다. 이번 잭슨홀 회의는 '고용 통계 쇼크' 이후 파월 의장의 첫 대외 발언이라는 점에서 중요하다. 시장은 파월 의장이 경기 침체 리스크를 얼마나 심각하게 받아들이는지 파악하려 할 것이다. 만약 예상보다 심각하게 받아들인다면 큰 폭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커지고, 시장 금리는 하락할 수 있다. 산장에서 이뤄지는 경제·금융 전문가들의 논의도 향후 금리 인하 속도를 가늠하는 데 중요한 단서가 될 수 있다. 올해 회의 주제는 '금융정책의 유효성과 파급 경로 재평가'다. 미국 경제가 예상보다 견고하고 금융 긴축 효과가 제한적이라는 지적도 나오는 가운데, 금융정책 변화가 실물경제에 얼마나 시간을 두고 영향을 미치는지 등 다양한 논점이 다뤄질 예정이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40년 만의 고물가를 겪은 미국은 이제 금융 긴축을 통해 경제 연착륙을 목표로 한다. 잭슨홀 회의에서 파월 의장이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지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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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 워치(27)] 잭슨홀 회의, 파월 연설에 쏠린 눈…금리 인하 신호 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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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3거래일 만에 반등⋯미국 경기침체 우려 완화 등 영향
- 국제유가는 15일(현지시간) 미국의 경기침체(리세션) 우려가 완화되면서 3거래일만에 반등했다. 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미국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서부텍스산중질유(WTI) 9월물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1.5%(1.18달러) 상승한 배럴당 78.16달러에 마감됐다. 북해산 브렌트유 10월물은 1.4%(1.13달러) 오른 배럴당 80.80달러에 거래됐다. 브렌트유는 다시 배럴당 80달러를 돌파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 경제지표는 리세션에 대한 과도한 우려를 완화해 원유수요가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을 후퇴시켜 국제유가를 끌어올렸다. 미국의 7월 소매판매는 1.0% 증가해 시장의 예상치인 0.4% 증가를 크게 상회했다. 이는 월가의 예상을 크게 웃돌며 미국 소비자들이 회복력을 유지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 역시 예상보다 낮은 것으로 집계되면서 경기침체 우려 해소에 힘을 실었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2만7000건으로, 1주 전보다 7000건 감소했다고 밝혔다. 또한 시장의 예상치(23만5000건)도 밑돌았다. 미국의 경기가 예상보다 빠르게 식어가는 것 아닌가 하는 우려가 제기됐었는데 실업수당 청구 건수 역시 2주 연속 감소하면서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크게 완화했다. 알베르토 무살렘 미국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은 이날 미국 루이스빌에서 열린 행사에 참석해 제한적인 정책의 완만한 조정이 적절한 시기가 다가오고 있을지도 모른다"고 언급해 금리인하에 긍정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오는 9월에 금리인하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힘을 실은 점도 국제유가를 끌어올린 요인으로 작용했다. 하지만 중동정세 악화는 원유공급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가 여전해 국제유가 상승을 제한했다. 팔레스타인 자치구 가자의 보건부는 이날 이스라엘과 이슬람 무장정파 하마스간 전투에 따른 팔레스타인의 사망자가 4만명을 넘어섰다고 발표했다. 이날 카타르 수도 도하에서 이슬라엘과 하마스간 정정협상이 재개됐지만 하마스측은 협상에 직접 참가하지 않을 방침을 시시했다. 또한 러시아 원유수출과 관련한 우려도 제기된다. 우크라이나가 지난 6일 전격적으로 벌인 러시아내 공격으로 러시아가 이날 국경경비를 강화해 부대를 추가 파견한다고 발표했다. 한편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국제금값은 미국의 금리인하 기대감과 중동리스크 고조 등에 반등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가격은 0.5%(12.7달러) 오른 온스당 2492.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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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3거래일 만에 반등⋯미국 경기침체 우려 완화 등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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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 중국 경기둔화 등 영향 올해 2분기 '어닝 쇼크'
- 중국 전자상거래 대기업 알리바바의 올해 2분기 실적이 중국 경기둔화와 시장 경쟁 격화 등으로 인해 '어닝쇼크'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1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알리바바는 이날 뉴욕증시 개장 전 실적 발표에서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한 2432억 위안(약 46조3200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전망인 2499억 위안을 밑도는 것이다. 알리바바 핵심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타오바오와 티몰 매출은 전년보다 1% 줄었다. 순이익은 지난해보다 27% 급감한 243억 위안에 그쳤는데 이는 쇼핑객을 유치하고 유지하는 데 드는 막대한 비용을 반영한 것이라고 블룸버그는 짚었다. 전문가들은 알리바바가 징둥닷컴이나 핀둬둬 등 전자상거래 업체와의 경쟁이 심해지면서 수익성이 떨어졌다고 분석했다. 중국 경기 침체로 소비자들이 지갑을 열지 않는 가운데 점유율 경쟁이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알리바바의 양대 온라인 쇼핑몰인 타오바오와 티몰그룹은 매출이 전년 대비 1% 줄었다. 연합뉴스는 블룸버그통신은 JD닷컴의 쇼핑 행사 '618 쇼핑데이'에서 알리바바가 새로운 소비자를 유치하기 위해 막대한 비용을 썼지만 소비를 촉진하지 못해 순이익이 대폭 감소했다"고 지적했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알리바바가 중국에서 테무 모회사인 PDD홀딩스와 2위 전자상거래 업체 JD닷컴과의 경쟁 격화로 마진이 압박받는 것을 우려하고 있다. 이날 실적 발표 이전에도 알리바바는 최근 3년간 대부분 분기 실적에서 순익이 줄어들거나 적자를 기록했다. 세계 2위 경제국인 중국을 뒤덮은 불확실성도 알리바바가 직면한 문제를 복잡하게 하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지적했다. 이날 발표된 7월 소매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2.7% 증가에 그쳤다. 미국 나스닥시장에 상장된 알리바바 미국주식예탁증서(ADR)는 이날 2.43% 하락한 76.4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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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 중국 경기둔화 등 영향 올해 2분기 '어닝 쇼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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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부동산 하락세 지속, 상반기 주택 경매 12% 급증
- 중국 부동산시장이 좀처럼 회복 기미를 보이지 못하는 가운데 부채 상환 불이행이나 미완공 등 문제로 법원 경매에 넘겨진 주택의 규모가 증가하고 있다. 중국 경제매체 차이신은 12일 시장조사 기관 CRIC와 중국지수연구원 통계를 인용해 2024년 상반기 중국 주택류 법원 경매 부동산이 20만2000채로 전년 동기 대비 12% 넘게 늘었다고 전했다. 올해 상반기 전체 경매 부동산 규모가 38만2000채로 집계됐다는 중국지수연구원의 자료를 종합하면 법원 경매 부동산 중 주거용이 절반 이상 비중을 차지한 것이다. 중국에서 부동산 경매는 통상 대출 연체나 개인 간 대출 분쟁, 사법적 몰수, 소유주 부존재 등 문제로 진행되고, 부동산은 주택류·상업류·산업류·토지류로 분류된다. CRIC에 따르면 경매 주택은 2선도시(인구 500만명 이상이거나 베이징·상하이·광저우·선전 등 1선도시에 버금가는 경제력을 가진 대도시)에서 가장 눈에 띄게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 5138채가 경매에 부쳐진 중부 허난성 정저우는 작년 대비 43% 증가율을 기록했다. 남동부 푸젠성 샤먼과 동부 장쑤성 쑤저우 등의 주택 경매량도 40% 넘게 늘었다. 차이신은 정저우의 경매량 급증이; 도시 내 '미완공 건물(爛尾樓)' 증가와 연관이 있다고 설명했다. CRIC가 2021년 말 발표한 보고서를 보면 정저우에는 '문제 건물'이 모두 106곳(271만㎡) 있었는데, 이는 그해 정저우 신규 공급 면적의 29%에 달하는 규모였다. 이런 부동산이 완공되지 않고 시간을 보내다 결국 법원에 넘겨졌다는 것이다. 남부 대도시 충칭에서 '하자 부동산' 처리업에 종사하는 한 관계자는 "2023년부터 대출금 상환을 중단하는 사람이 잇따랐고 일부 주택이 법원 경매에 들어갔다"고 전했다. 인구 3000만명이 넘는 충칭은 올해 상반기 5438채가 법원 경매로 넘어갔다. CRIC는 "현재 부동산시장이 여전히 하락 국면에 있고 경제 압박이 더해지면서 지난 몇 해 동안 높은 레버리지로 부동산을 산 사람들이 큰 상환 압력에 직면한 상황이라 대출 상환 위험이 늘 수 있다"며 "이는 주택 경매 규모가 계속 증가한다는 의미"라고 지적했다. 경매로 넘어간 주택 가격은 감정가의 70% 수준에서 결정된다. 하지만 부동산 가격이 전반적으로 떨어지는 추세가 이어지면서 경매 낙찰도 쉽게 이뤄지지는 않고 있다는 게 시장조사기관 분석이다. 중국지수연구원은 올해 상반기 경매 주택 중 5만3000채가 낙찰돼 거래 규모는 작년보다 8.3% 늘었으나 거래액은 0.5%만 증가했다고 밝혔다. 경매에 나온 주택 규모가 커지다 보니 올해 상반기 거래율은 작년 상반기의 27.2%에서 8.8%포인트 떨어진 18.4%에 그쳤다. 평균 낙찰 가격 역시 ㎡당 9084위안(약 173만원)으로 6.7% 하락했다. 주택 경매는 부동산 시장 전체에 도미노 효과를 일으키고 있다. 특히 3선 도시(중소 규모 도시)와 4선 도시(소도시)의 신축 주택은 평균 2.7%의 잠재적 구매자를 잃었고, 180㎡(54.45평) 이상 대형 주택은 8.4%의 수요 감소를 겪었다. 차이신은 광저우 등 1선 도시에서는 경매에 나온 고급 주택이 증가하면서 기존 주택들의 가격을 하락 압박하고 있다고 전했다. 은행들 중에는 주택 소유주와 대출 만기 연장 협상에 나서는 경우도 나타나고 있다. 중국 당국은 지난달 '시진핑 3기'의 경제 방향을 설정한 중국공산당 제20기 중앙위원회 제3차 전체회의(20기 3중전회)를 통해 '고(高)부채·고회전·고레버리지'라는 기존의 성장 모델의 문제점을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밝히는 한편 정부가 나서 부동산 과잉 공급 문제 해소를 지원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그러나 부동산 호황기에 무리하게 대출을 받은 대형 부동산업체들이 잇따라 자금난에 빠지고 공급 과잉 속에 시장 거래까지 침체된 상황을 단기간에 해결하기는 어렵다는 지적도 나온다. 부동산업체들의 '위기 상황'도 계속되고 있다. 중국 매체 펑파이에 따르면 광저우의 대형 업체 푸리(R&F)부동산은 전날 싱가포르 거래소에 상장된 자회사가 특수어음의 현금 이자 총 1억4700만달러(약 2000억원)를 만기 이전에 갚지 못했다고 공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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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부동산 하락세 지속, 상반기 주택 경매 12%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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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자동차 등 글로벌 기업, 중국수요 약세에 매출 부진 경고등
- 중국 민간 소비가 위축되면서 화장품부터 맥주, 자동차에 이르기까지 글로벌 소비재 기업들의 실적에 경고등이 켜졌다. 11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런던에 상장된 광고 대기업 WPP는 이번 주 2분기 부진한 실적을 발표하며 "중국 매출이 4분의 1 수준으로 감소했다"며 "중국 소비자들의 경계심도 커지며 전망도 좋지 않다"고 밝혔다. 중국 수요 약세에 따라 이익이 급감한 곳은 WPP뿐만이 아니다. 올해 상반기 글로벌 소비재 기업의 상당 수는 부진한 2분기 실적의 이유로 ‘중국 소비 위축’을 들었다. 글로벌 화장품 기업 로레알은 올 상반기 중국 내 매출 성장률이 약 2~3% 감소한 것으로 추정했다. 폭스바겐의 자회사인 포르셰도 올해 1~6월 중국 매출이 전년 대비 3분의 1로 줄었다고 밝혔다. 중국은 2021년 말부터 시작된 부동산 시장의 침체의 영향으로 민간 소비가 급격히 위축됐다. 개인들이 대부분 자산을 부동산에 투자한 상황에서 주택 가격의 급락은 소비재에 대한 수요뿐 아니라 미래 자산에 대한 자신감마저 잃게 한 것이다. 민간 소비 위축은 경제 지표로도 확인된다. 시장조사기관 피치레이팅스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중국 요식업의 성장률이 2010년 이후 처음으로 8% 미만으로 둔화됐다. 피치의 분석가들은 "가처분 소득 전망을 둘러싼 불확실성과 주택 가격 하락으로 인한 가계 자산의 추가 축소로 인해 비필수적인 지출을 줄이거나 가성비 높은 제품으로 전환하는 움직임이 뚜렷하다"며 "이런 추세는 외식을 넘어 의류, 화장품, 보석류를 포함한 ‘주요 재량 카테고리’ 전반으로 확대되는 중"이라고 말했다. 특히 다국적 기업이 진출한 중국 자동차 시장은 전기차 전환과 중국 기업의 물량 공세까지 더해지며 큰 위협에 직면해 있다는 분석이다. 상하이 컨설팅업체 오토모빌리티에 따르면 전기차로의 급속한 전환 등으로 인해 해외 자동차 브랜드의 시장 점유율이 2020년 64%에서 올 상반기 38%까지 급감했다. 이같은 상황 속에서 독일 자동차 기업들은 판매 둔화로 인해 압박을 받고 있다. 포르쉐와 폭스바겐의 CEO 올리버 블루메는 "포르쉐 타이칸과 같은 전기 스포츠카에 대한 수요가 회복될 지 여부를 현재로서는 알 수 없다”며 “중국에는 전기차를 위한 ‘럭셔리 세그먼트’가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최근 수년간 중국 판매의 초점을 더 비싼 모델로 옮긴 메르세데스 벤츠 역시 올해 상반기 전년 대비 9% 더 적은 자동차를 판매했다. 올라 칼레니우스 CEO는 "중국의 명품 시장이 냉각되고 있으며, 중국 소비 회복이 얼마나 걸릴지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버드와이저 등의 브랜드를 보유한 세계 1위 맥주회사 안호이저-부시 인베브도 2분기 중국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15% 감소했다고 밝혔다. 원인으로는 중국 소비자의 수요 약세와 악천후 등을 꼽았다. 다만 중국의 거대 인구와 성장하는 소비 시장을 포기하기는 이르다는 의견도 있다. 일각에서는 다국적 기업들이 중국 소비자들의 달라진 트렌드 파악에 실패하면서 "많은 서구 브랜드가 중국 브랜드에 밀리고 있는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중국 피자헛과 KFC의 운영사인 얌차이나의 CEO 조이 왓슨은 올해 상반기 전년 동기대비 순이익이 8% 늘어난 실적을 발표하며 "요즘 중국 수요 약세를 말하는 게 유행인 것 같지만 중국은 여전히 전 세계 연간 성장의 거의 3분의 1을 차지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중국에서는 지난해에만 400개가 넘는 쇼핑몰이 오픈했는데 이는 중국의 ‘하위 도시’에 집중돼 있다"며 '성장의 이동'이 있었던 것에 불과하다고 짚었다. 안호이저-부시 인베브의 미셸 터커리스 CEO 역시 "아직 작은 시장이지만 더 비싼 술을 마시는 트렌드는 유지되고 있다"며 "장기적인 펀더멘털은 여전히 유효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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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자동차 등 글로벌 기업, 중국수요 약세에 매출 부진 경고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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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3거래일 연속 상승, 미국 경기침체 우려 완화 등 영향
- 국제유가는 8일(현지시간) 미국 경기침체 우려가 진정되고 중동분쟁이 격화될 우려가 제기되면서 3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9월물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1.3%(96센트) 오른 배럴당 76.1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WTI 가격은 지난 사흘간 4.5%나 뛰는 강세를 보였다. WTI 가격은 지난주까지 6주 연속 하락했다. 북해산 브렌트유 10월물은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전장보다 0.9%(72센트) 상승한 배럴당 79.05달러에 거래됐다. 국제유가가 상승한 것은 미국 고용지표가 양호한 것으로 확인되며 원유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에다 중동 긴장이 지속되면서 여전히 원유공급 부족 우려가 부각된 때문으로 분석된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이달 3일로 끝난 한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수는 계절 조정 기준 23만300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직전주보다 1만7000명 감소한 수치다. 시장 예상치인 24만1000명에도 밑돌며 직전주보다 청구건수가 둔화하는 흐름을 보였다. 이 같은 소식에 미국 주요 주가지수가 급등하는 등 위험 선호 심리가 빠르게 되살아났다. 원유 시장에서도 미국 경기에 대한 우려가 누그러지며 매수 심리가 강해졌다는 분석이다. 이와 함께 이스라엘과 이란이 당장은 군사적으로 직접 충돌하진 않고 있지만 긴장이 고조되는 점은 유가를 끌어올린 요인으로 작용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지난해 10월 7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기습 공격을 제대로 방어하지 못한 것에 처음으로 공식 사과하면서도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거듭 다짐했다. 이스라엘군은 이날도 가자지구 전역에 걸쳐 공습을 단행했고 팔레스타인 주민 최소 40명이 숨졌다.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이날 "(레바논을 거점으로 하는 친이란세력) 헤즈볼라가 공격을 계속한다면 이스라엘은 전력으로 싸울 것"이라고 밝혔다. 헤즈볼라를 지원하는 이란도 이스라엘에 보복할 것이라고 다짐하고 있다. 이슬람협력기구(OIC)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긴급 외무장관회의를 열었으며 이 자리에서 알리 바게리-카니 이란 외무장관 대행은 회원국들에 이스라엘 공격의 정당성을 호소했다. 스트라테가스의 라이언 그라빈스키 분석가는 "이란과 이스라엘의 갈등은 진행 중임에도 불구하고 아직 중동 지역의 원유 흐름에 유의미한 제동은 없었다"면서도 "원유는 지정학적 위험을 계속 반영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국제금값은 미국 금리인하 전망과 중동리스크 고조 등 영향에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가격은 1.3%(30.9달러) 오른 온스당 2463.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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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3거래일 연속 상승, 미국 경기침체 우려 완화 등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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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 워치(25)] 엔 캐리 규모, 최대 수조 달러 추산…시장 불안 요인 여전해
- 최근 글로벌 금융 시장을 뒤흔들고 있는 '엔 캐리 트레이드' 규모는 과연 얼마나 될까. 최근 월가 매도의 촉매가 된 엔 캐리 트레이드의 규모에 대해 적게는 수천억 달러(수백조 원)에서 많게는 수조원 달러(수천조원)에 이른다는 추정만 무성하다. '캐리 트레이드'란 이자율이 낮은 지역에서 돈을 빌려 금리가 더 높은 지역의 고수익 자산에 투자해 수익을 창출하는 것을 말한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지난 3∼4년간 일본이 초저금리를 유지하면서 투자자들 사이에서 엔 캐리 트레이드가 대유행했다. 최근 수년 동안 일본의 이자율은 0%에 가깝거나, 거의 0%로 유지됐다. 앤 캐리 트레이드는 지난 4년 동안 특히 인기를 끌었다. CNN은 7일(현지시간) 투자자는 일본 엔을 소액 수수료로 빌려서 엔비디아 등 미국 기술 주식이나 정부 채권, 부동산 또는 멕시코 페소화 등 신흥시장 통화에 투자했다고 전했다. 이는 최근 몇 년 동안 탄탄한 수익을 제공했다. 이론적으로 엔이 달러에 비해 낮은 수준을 유지하는 한 빌린 돈을 갚지 않고도 여전히 수익을 낼 수 있었다. 일본은 세계 주요국 가운데 유일하게 거의 공짜로 돈을 빌려줬기 때문이라고 CNN은 지적했다. 미국과 유럽 등의 국가가 인플레이션과 싸우기 위해 금리를 인상하는 동안 일본은 경제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차입 금리를 낮게 유지했다. CNN은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이자를 거의 내지 않고 일본 엔화를 빌려서 미국 국채에 투자해 5%의 수익을 내는 것은 당연한 일처럼 여겨졌다고 전했다. 블룸버그 칼럼니스트 존 오서스는 빅 테이크 데일리 팟캐스트에서 "2000년 이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투자 수익보다 엔화를 빌려서 페소화에 투자한 경우 수익이 더 많았을 것"이라며 "정말 이상한 일"이라고 꼬집었다. 문제는 환율이었다. 몆 주 전부터 엔화 가치가 오르기 시작하면서 캐리 트레이드에서 얻을 수 있는 잠재적 수익이 줄어들기 시작했다. 일본은 지난 3월 금리를 올린데 이어 지난 주 두번째 금리 인상을 단행했다.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BOJ)은 지난 7월 31일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단기정책금리를 0.25%포인트(p) 인상했다. 이로써 일본의 단기금리는 0.25%로, 2008년 12월 이후 15개월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다. 이로 인해 엔화는 더욱 상승했고, 엔화 기반의 대출 상환 비용이 더 높아지면서 미국 경기 침체 우려와 함께 글로벌 금융시장을 흔들기 시작했다. 엔 캐리 트레이드 규모는 역대 최대인 것으로 보이지만 아무도 정확한 액수를 알지 못한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전문가들은 헤지펀드, 패밀리 오피스, 민간 자본, 일본 기업까지 앤 캐리 트레이드 주체가 매우 다양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그런데 지난 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금리 인하를 강력하게 암시하면서 달러는 약세를 보였고, 미국 기술 주식은 하락했다. 결국 5일 일본 주식 시장은 12.4% 하락해 글로벌 폭락을 촉발했다. 다음날인 6일 일본 주식은 손실의 일부를 회복했고, 미국 주식도 반등했다. 그러나 이러한 안도감은 일시적일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JP모건 체이스의 글로벌 FX 전략 공동 책임자인 에린덤 산딜라는 "캐리 트레이드 정리는 50~60% 정도 완료됐다"고 말했다. UBS의 글로벌 전략가 제임스 말콤은 2011년 이후 누적된 달러-엔 캐리 트레이드 규모가 5000억달러(약 688조5000억원)에 이르며, 그 중 절반이 지난 2~3년간 추가된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이 금액 중에서 지난 몇 주간 약 2000억달러(약 275조3200억원)가 청산됐으며, 이는 예상 청산 규모의 75%에 달한다고 밝혔다. 국제결제은행(BIS)에 따르면 국경간 엔화 대출은 2021년 말 이후 7420억달러(약 1021조2146억원)에 달했다. 다만, 이 금액이 전부 캐리 트레이드는 아니다. ING 은행의 분석에 따르면 일본에서 발생한 국경간 대출은 지난 3월 기준 157조엔(약 1477조3700억원)으로 3년 전에 비해 21%나 증가했다. 앞서 지적했듯이 캐리 트레이드에는 환율이 유리하게 작용해야 한다. 일본은행이 지난 주 금리 인상을 단행하고 추가 인상을 예고하자 앤 캐리 트레이드 우려로 글로벌 금융시장이 요동치기 시작했다. 엔화가치가 급등한 것은 지난주말에 발표된 7월 미국 고용통계에서 고용지수가 시장예상치를 훨씬 미치지 못한데다 실업률도 상승해 미국의 경기둔화(리세션) 우려가 부각된 때문으로 분석된다. 엔화 대출을 갚기 위해 투자를 회수하는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이 실제로 일부 이루어진 것으로 시장에서는 보고 있다. 그러나 투자자들이 서둘러 캐리 트레이드를 청산할 경우 금융 시장에 대혼란이 벌어질 수도 있다. 프랑스 금융 그룹 소시테에제네랄의 글로벌 매크로 전략가인 킷 주크스는 지난 5일 고객 서한에서 "세계가 본 적이 없는 가장 큰 캐리 트레이드를 마무리하려면 몇몇 사람의 머리가 깨질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로저스 인베스트먼트 어드바이저스의 에드 로저스는 주식 시장 매도가 심화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엔 캐리 트레이드는 아직 사라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5일 CNBC에 "확실히 엔 캐리 트레이드에 대한 순간적인 공황이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저는 그것이 끝났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로저스는 "아직 활용할 수 있는 상당한 이자율 차이가 있지만, 많은 사람들이 기존 포지션을 커버하고자 하고 있고, 엔 캐리 트레이드가 사람들이 두려워하는 것 중 하나가 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RBC 캐피털 마켓의 글로벌 거시경제 전략가인 피터 샤프릭은 "지금은 조심해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한편, 우치다 신이치 일본은행 부총재는 지난 7일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일축하는 발언을 해 시장 불안감을 일시적으로 진정시켰다. 지난주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의 매파적 발언과 대조되는 그의 발언은 이번 주 초 미국 경기침체 우려와 함께 금융시장을 혼란에 빠트린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에 대한 우려를 일시적으로 낮췄다. 엔/달러 환율은 우치다 부총재 발언 직후 144엔대 중반에서 147엔대 초반까지 급등하며 엔화 약세 기대감을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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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 워치(25)] 엔 캐리 규모, 최대 수조 달러 추산…시장 불안 요인 여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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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가치, 일본은행 금리인하 신중 발언에 급락⋯장중 달러당 147엔대
- 엔화가치는 7일(현지시간) 일본은행 부총재의 금리인상 중단할 수 있다는 매파적 발언에 급락했다. 전날에 이어 이틀째 하락세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엔화가치는 이날 뉴욕외환시장에서 장중 일시 전거래일보다 2.5% 떨어진 달러당 147.94엔에 거래됐다. 엔화는 종반에는 1.74% 내린 달러당 146.850에 거래를 마쳤다. 멕시코 페소와 뉴질랜드 달러, 호주 달러 등 캐리 트레이드 투자대상인 통화도 엔화에 대해 급등했다. 엔화가치가 이처럼 급락세를 보인 것은 지난주 깜짝 금리 인상을 단행했던 일본은행(BOJ)이 다시 금리 인상 가능성을 낮추며 엔화 가치의 추가 급등에 따른 금융시장 불안정에 대한 투자자 우려를 진정시킨 때문으로 분석된다. 우치다 신이치(内田真一) BOJ 부총재는 기자회견에서 추가 금리인하에 대해 신중하게 고려해야할 상황이라고 밝혔다. 우치다 부총재는 "국내 및 해외 금융시장에서 급격한 변동성을 보고 있기 때문에 당분간은 현재 수준의 완화적인 통화정책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말하며 시장을 진정시켰다. 지난주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의 매파적 발언과 대조되는 그의 발언은 이번 주 초 미국 경기침체 우려와 함께 금융시장을 혼란에 빠트린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에 대한 우려를 일시적으로 낮췄다. 주요 6개통화에 대한 달러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지수는 0.214% 오른 103.2를 기록했다. 지난 5일 7개월만의 최고치였던 102.15보다 1포인트 이상 급등한 것이다. 스위스 프랑 가치는 1.18% 오른 달러당 0.862 스위스 프랑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0.09% 떨어진 1.092달러에, 영국 파운드는 0.06% 내린 1.268달러에 기록했다. 페덱스펀드(FF) 금리선물시장이 예상하는 올해 금리인하폭은 100bp(1bp=0.01%)다. 오는 9월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50bp 금리인하 단행 가능성이 62%로 판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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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가치, 일본은행 금리인하 신중 발언에 급락⋯장중 달러당 147엔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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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미국 원유재고 감소 등 영향 2%대 급등⋯2거래일째 상승세
- 국제유가는 7일(현지시간) 중동의 군사적 긴장 격화와 미국 원유재고 감소 등 영향으로 2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9월물은 전거래일보다 2.8%(2.03달러) 급등한 배럴당 75.23달러에 마감됐다. 글로벌 벤치마크인 북해산 브렌트유 10월물은 전장보다 2.4%(1.85달러) 오른 배럴당 78.33달러에 거래됐다. 국제유가는 최근 미국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로 하락 압력을 받았지만 이틀째 뉴욕증시에서 위험 선호심리가 회복되자 상승반전하는 양상이다. 특히 중동의 군사적 긴장감이 격화하고 있는 점에 원유공급 차질 우려가 부각되고 있다.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새로운 최고 지도자로 강경파인 야히야 신와르를 선출하자 이스라엘과 미국은 일제히 규탄 성명을 냈다. 신와르는 지난해 10월 이스라엘 기습 공격 및 납치를 설계하고 주도한 인물이다. 그런 만큼 이스라엘이 협상으로 전쟁을 끝낼 가능성은 더욱 낮아졌다. 이스라엘은 신와르의 목에 현상금 40만달러를 내걸 정도로 적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이스라엘의 레바논 베이루트 공습과 하니예 암살 등이 잇따르자 친이란 무장세력 '저항의 축'은 이스라엘에 대한 보복을 공언하는 한편 일제히 신와르에 힘을 싣고 있다. 지난주 미국의 원유 재고가 예상보다 더 큰 폭으로 감소한 점도 유가에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 2일로 끝난 일주일간 미국 원유 재고는 전주 대비 372만8000배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시장 예상치(160만배럴)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다만 휘발유 재고는 전주보다 134만배럴 증가해 시장 예상치 190만배럴 감소와 배치된다. 슈나이더일렉트릭의 로비 프레이저 글로벌 리서치 매니저는 "국제 유가는 최근의 가파른 손실에서 회복하려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더 광범위하게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완화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그는 미국 원유 재고에 대해서도 "적당한 강세 반응을 얻었다"고 말했다. 골드만삭스는 "브렌트유가 배럴당 75달러선에서 바닥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며 "경기침체 위험이 제한적이고 서방의 원유 수요가 회복력이 있는 데다 인도의 원유 수요도 견고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국제금값은 미국 금리인하 기대감 등에 4거래일만 반등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가격은 0.8달러 오른 온스당 2432.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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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미국 원유재고 감소 등 영향 2%대 급등⋯2거래일째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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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미국 경기침체 우려 완화에 4거래일 만에 상승
- 국제유가는 6일(현지시간) 미국의 경기침체 우려 완화와 중동분쟁 격화 우려 등에 4거래일만에 상 반전했다. 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9월물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0.4%(26센트) 오른 배럴당 73.20달러에 마감됐다. 북해산 브렌트유 10월물은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전장보다 0.2%(15센트) 상승한 배럴당 76.45달러에 거래됐다. 국제유가가 반등한 것은 이날 미국 증시가 1% 반등하면서 원유 시장에서도 매수 심리가 다소 살아난 때문으로 분석된다. 전날 WTI 가격은 미국 경기침체에 대한 공포감에 6개월래 최저치까지 내려갔다. 유가 매수 심리가 되살아난 데는 중동을 둘러싼 군사적 긴장이 계속 고조되고 있는 점도 영향을 미쳤다. 지난달 31일 하마스의 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가 테헤란에서 암살된 후 이란이 이스라엘에 보복하겠다고 예고하면서 중동 지역의 갈등은 폭발 직전이다. 이런 가운데 이스라엘군은 이날 친이란 무장세력 헤즈볼라가 주둔한 레바논 남부 나바티에와 키암 지역을 공습했다. 헤즈볼라 또한 이에 지지 않고 이스라엘의 군사 목표물을 향해 다수의 무인기를 발사하며 응전했다. 이란은 아직 본격적으로 움직이진 않고 있지만 이슬람 세력들을 향해 지원을 요청하는 등 소규모 국지전으로 끝낼 생각은 없는 모습이다. 헤즈볼라도 새로운 수장을 선출하면서 강력한 대응을 천명한 상태다. 코메르츠방크의 카르스텐 프리시치 상품 분석가는 "중동 지역 상황이 악화하고 원유 공급이 그 결과 영향을 받는다면 원유 가격은 빠르게 돌아설 수 있다"며 "특히 (주요 원유 수송로인) 호르무즈 해협이 중요한데 전쟁으로 수송에 차질이 생기면 유가는 가파르게 올라갈 수 있다"고 말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이날 발표한 단기에너지전망에서 올해 하반기 전세계 원유재고가 올해 상반기보다 추가로 감소할 것으로 판단해 올해 하반기 원유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예측했다. 한편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국제금값은 달러가치 상승 등에 3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가격은 0.5%(12.8달러) 떨어진 온스당 2431.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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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미국 경기침체 우려 완화에 4거래일 만에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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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가치, 미국 경기침체 우려 속 7개월만에 최고치 경신⋯장중 141엔대 돌파
- 엔화가치가 5일(현지시간) 미국 경기침체 우려와 미국의 추가 금리인하 기대감 등에 달러당 143엔대로 7개월여 만에 최고수준으로 급등했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이날 엔화가치는 뉴욕외환시장에서 전주말보다 2.3엔 오른 달러당 144.20엔으로 거래를 마쳤다. 엔화가치는 장중에는 141.84엔까지 오르며 연초이래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에 앞서 도쿄외환시장에서도 장중 141.68까지 치솟으며 지난 1월초순 이래 7개월여만에 최고치를 경신하기도 했다. 엔화는 유로에 대해서도 6거래일 연속 상승했으며 1.95엔 오른 1유로 1547.90엔을 기록했다. 주요 6개통화에 대한 달러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지수는 0.46% 내린 102.68를 기록했으며 장중 일시 지난 1월12일 이래 최저치인 102.15까지 떨어졌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강세를 지속했으며 1.0950달러로 거래됐다. 엔화가치가 급등한 것은 지난주말에 발표된 7월 미국 고용통계에서 고용지수가 시장예상치를 훨씬 미치지 못한데다 실업률도 상승해 미국의 경기둔화(리세션) 우려가 부각된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날 아시아와 유럽증시에 이어 미국증시도 리세션 공포로 급락하는 한편 미국 장기금리가 하락해 일시 3.66%로 1년2개월만에 최저치를 경신했다. 이에 따라 리스크 회피심리가 강해지면서 안전자산인 엔화에 대한 매수세가 강해졌다. 포릭스 라이브의 아담 바튼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와 같은 위기수준은 아니지만 전세계적인 경기우려로 급격한 추세로 엔에 대한 매수가 강해졌다"고 지적했다. 미국 메넥스 USA의 외환 트레이더, 헬렌 기븐은 "지난주말 고용통계는 세계 경제에 약간의 충격을 주었다"면서 "시장은 미국이 더 이상 세계 경제 성장의 견인 역할을 할 수 없을까 우려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페드워치에 따르면 페더럴 펀드(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연방준비제도(연준∙Fed) 9월 다음 회의에서 50bp(1BP=0.01%)의 인하를 실시할 확률은 거의 100%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가상화폐 비트코인은 급락세를 지속하며 5만 달러선 밑으로 떨어졌다가 5만4000달러대까지 회복했다. 미국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전장보다 6.52% 하락한 5만4716달러(약 7496만원)에 거래됐다. 비트코인 지난달 29일 7만 달러선을 터치한 이후 일주일 만에 약 30% 폭락했다. 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한때 4만9100달러대까지 급락하며 지난 2월 이후 약 6개월 만에 5만 달러 아래로 떨어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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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가치, 미국 경기침체 우려 속 7개월만에 최고치 경신⋯장중 141엔대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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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미국 경제 리세션 공포 등 영향 3거래일 연속 하락
- 국제유가는 5일(현지시간) 미국경제의 리세션(경기후퇴) 공포와 글로벌 증시 추락 등 영향으로 3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9월물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0.8%(58센트) 하락한 배럴당 72.94달러에 마감됐다. 종가 기준으로 지난 2월 초순 이후 6개월만에 최저치를 경신했다. 북해산 브렌트유 10월물은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전장보다 0.05%(4센트) 상승한 배럴당 76.85달러에 거래됐다. 국제유가는 중동의 군사적 긴장감이 고조됐음에도 글로벌 금융시장을 강타한 미국 경기침체 공포에 내리막을 이어갔다. 지난주 발표한 미국 7월 고용보고서 '쇼크'가 이어지며 위험자산 전반이 타격을 입었다. 미국 경제가 빠르게 침체로 향하고 있다는 우려 속에 뉴욕증시 주요 지수들은 이날 장중 3% 안팎의 급락세를 이어갔다. 다만 미국의 7월 서비스업 지표가 다소간의 안도감을 제공하면서 유가는 장중 낙폭을 축소했다. WTI는 직전 2거래일 동안은 2~3%대의 급락세를 보였다. 이날 미국 공급관리협회(ISM)에 따르면 7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1.4로 전월대비 2.6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달 만에 경기 확장과 위축을 가르는 기준선 '50'을 회복한 것이다. PMI 하위 지수들 중에서 선행지표 역할을 하는 신규주문지수는 52.4로 전월대비 5.1포인트 뛰었다. 역시 한달만에 기준선 위로 올라섰다. 최근 시장의 관심이 고조된 고용지수는 51.1로 전달에 비해 5.0포인트 높아졌다. 지난 1월 이후 6개월 만에 처음으로 기준선을 넘어섰다. ING의 워렌 페터슨 원자재 전략가 등은 보고서에서 "(지난주)금요일 미국 고용보고서가 예상보다 부진해 위험자산에 큰 부담을 줬다. 이는 미국 경제가 예상보다 빠르게 둔화해 경기침체 공포가 커지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진단했다. ING는 "이것은 한동안 원유시장에 잔존해 왔던 중국 수요 우려를 가중하기만 할 뿐"이라고 지적했다. 삭소방크의 올리 한센 원자재 전략헤드는 "수요 우려가 중동의 고조된 긴장을 압도하면서 브렌트유는 장중 75.05달러까지 하락하기도 했다"면서 브렌트유의 최근 급락은 석유수출국기구(OPEC) 국가와 러시아 등 비OPEC 산유국들로 이뤄진 OPEC플러스(+)가 오는 10월부터 계획된 증산을 포기하게 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하지만 중동리스크가 고조되며 원유공급 우려가 부각된 점은 하락폭을 제한했다. 이날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이슬람 무장조적 하마스의 이스마일 하니예 최고지도자 암살과 관련, "적을 처벌할 것"이라고 강조해 이스라엘에 보보공격을 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높아졌다. 한편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국제금값은 이익실현 매물 등에 이틀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가격은 1.0%(25.4달러) 내린 온스당 2444.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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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미국 경제 리세션 공포 등 영향 3거래일 연속 하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