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
-
다낭성 난소증후군과 인지 기능 저하, 인과 관계 존재할까?
- 10명 중 1명의 여성에게 영향을 미치는 다낭성 난소증후군(PCOS)은 생리 불순이나 과도한 체모 등의 증상으로 잘 알려져 있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다낭성 난소증후군은 인지 기능 저하와도 관련이 있을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미국 CNN 방송에 따르면, 시카고 일리노이 대학 연구팀은 18세에서 30세 사이의 여성 907명을 30년 동안 추적 조사한 결과 다낭성 난소증후군을 가진 여성들은 주의력, 기억력, 언어 능력 테스트에서 다른 여성들보다 낮은 점수를 받았다. 또한, 뇌 스캔 결과에서도 다낭성 난소증후군 여성들은 뇌 노화의 지표가 더 좋지 않았다. 연구 책임자인 헤더 G. 허들스턴(Heather G. Huddleston) 박사는 "다낭성 난소증후군은 심장 질환, 당뇨병 등 대사 질환과 관련이 있지만, 뇌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잘 알려져 있지 않았다. 이번 연구 결과는 다낭성 난소증후군 여성들이 중년에 인지 기능 저하와 뇌 변화를 겪을 위험이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다낭성 난소증후군은 인지 기능 장애를 유발하는 것은 아니며, 치료를 통해 인지 기능 저하를 예방하거나 개선할 수 있다는 의견도 있다. 생리 불순, 과도한 체모, 여드름, 불임 등의 증상이 있다면 다낭성 난소증후군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위해서는 산부인과 전문의와 상담하는 것이 중요하다. 다낭성 난소증후군을 앓고 있는 여성들은 인지 기능 저하 위험을 줄이기 위해 건강한 식단과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체중 관리하기, 스트레스 관리, 충분한 수면, 정기적인 검진 및 치료와 같은 노력이 필요하다. 연구 결과 해석의 고려 사항 전문가들은 모든 다낭성 난소증후군을 가진 여성이 인지 기능 저하를 경험하는 것은 아니며, 연구 결과를 해석할 때 몇 가지 한계점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구 결과 해석에서 고려할 사항은 첫째, 이 연구는 다낭성 난소증후군과 인지 기능 저하의 연관성을 보여주지만, 인과관계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즉, 다낭성 난소증후군이 인지 기능 저하를 일으켰는지, 또는 다른 요인이 두 가지 모두에 영향을 미쳤는지 확실하지 않다. 둘째, 이 연구에서 다낭성 난소증후군 진단은 의사의 진단보다는 안드로겐 수치와 참가자의 증상 기억에 의해 이루어졌다. 이는 진단의 정확도를 떨어뜨릴 수 있다. 셋째, 다낭성 난소증후군과 인지 기능 저하 사이의 연관성 뒤에 있는 잠재적인 과정에 대한 연구는 아직 초기 단계다. 인슐린 저항성, 염증, 내당능 손상과 같은 대사 이상이 뇌를 포함한 모든 기관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유전적 요인 등의 가능성들이 제시되고 있지만,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 한국의 다낭성 난소 증후군 현황 대한산부인과학회지에 발표된 연구결과를 보면 한국 가임기 여성(15-44세)의 약 7~10%가 다낭성 난소 증후군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약 70만~110만 명의 여성에 해당된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한국 여성의 다낭성 난소 증후군 유병률은 서구 국가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유병률은 연령, 체질량지수, 인종, 가족력 등에 따라 다를 수 있다. 정부는 여성 건강 증진과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질병관리청, 보건복지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을 통해 다낭성 난소 증후군 연구를 지원하고 있으며, 다낭성 난소 증후군 진단 및 치료 지침을 개정하고, 의료기관의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다낭성 난소 증후군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다낭성 난소 증후군과 함께 사는 여성' 캠페인 등을 진행하고 있다. 여성의 삶에 여러 가지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다낭성 난소 증후군은 적절한 관리를 통해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다.
-
- 생활경제
-
다낭성 난소증후군과 인지 기능 저하, 인과 관계 존재할까?
-
-
미국 조산아 비율, 12% 증가…CDC 보고서
-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2014년부터 2022년까지 조산율이 12% 늘어났다고 보고했다고 미국 CBS뉴스와 영국 가디언이 최근 보도했다. CDC가 발표한 최근 자료에 따르면, 완전 주산기(37~40주) 이전에 분만되는 조산전 출산율은 해당 기간 동안 12% 증가했으며, 만삭 기간(37~38주)에 출산되는 만삭전 출산율은 20% 증가했다. 연구 저자들은 다태아 출산(쌍둥이, 삼태아 등)은 일반적으로 임신 기간 초기에 태어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분석은 단태아 출산만을 대상으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조산은 아기에게 여러가지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 폐가 완전히 발달하지 않아 호흡곤란을 겪을 수 있거나, 체온 조절이나 혈당 조절이 어려울 수 있다. 또한, 젖을 먹을 수 있는 능력이 부족해 병원에 더 오래 머물러야 할 수도 있다. 조산율 증가의 원인은 아직 명확하지 않다. 일부는 조기 유도 분만과 조기 제왕 절개 때문이라고 주장하지만, 이러한 분만 방식은 최근 감소하고 있는 추세다. 다른 가능성으로는 여성의 나이 증가, 비만, 고혈압, 당뇨병 등이 있다. 나이가 많을수록 조산 가능성이 높아지고, 비만, 고혈압, 당뇨병은 자간전증과 같은 합병증을 유발하여 조산으로 이어질 수 있다. 임산부는 조산의 위험 신호를 인지하고 조기에 의사의 진료를 받아야 하며 두통, 배뇨의 변화, 혈압 상승 등은 조산의 징후일 수 있다. 의료 서비스 접근성 또한 조산율에 영향을 미친다. 건강 보험이 없는 여성은 조산 검진을 받거나 적절한 치료를 받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연구 저자들은 "임신 주수는 단기 및 장기 이환율과 조기 사망의 강력한 예측 지표이다"라며 "조산전 출산은 부정적 결과 위험이 가장 높지만, 만삭전 출산 역시 완전 주산 출산에 비해 위험이 증가한다"고 설명했다. 의료 기고가이자 KFF 헬스 뉴스 공중 보건 편집장인 셀린 가운더 박사는 CBS 모닝(Mornings)에서 조산 시기 변화를 우려할 만하다고 밝혔다. 가운더 박사는 "만삭 시기라도 조산전은 아니지만 출산이라면 합병증이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녀는 "폐가 완전히 발달하지 않았거나 체온이나 혈당 조절이 잘 안될 수 있다. 빨아들이는 반사 신경이 없어 수유가 어려울 수도 있다. 따라서 생존을 위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더 오래 입원해야 한다"고 우려했다. CDC는 모든 임산부가 주치의를 구하고 정기적인 검진을 받을 것을 권장했다. 또한, 건강 보험이 없는 여성들은 건강보험개혁법과 마켓플레이스 플랜, 메디케이드 등을 통해 의료 서비스에 접근할 수 있다. 한국도 조산율 증가 미국뿐만 아니라 한국에서도 조산율 증가가 심각한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한국의 조산율은 2007년 5.2%에서 2021년 9.2%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는 10명 중 1명 이상의 임산부가 조산을 경험한다는 의미이다. 특히, 35세 이상 고령 임산부의 조산율은 2007년 13.7%에서 2021년 24.2%로 76% 증가했다. 한국에서 조산율 증가의 원인은 아직 명확하지 않다. 임산부의 나이 증가, 고령 임신, 불임 치료 증가, 쌍둥이 임신 증가 등이 가능성으로 제기되고 있다. 정부 또한 조산율 감소를 위해 고령 임신 부부의 산전 관리 강화, 불임 치료 시 다태 임신 예방 노력, 쌍둥이 임신 부부의 조산 관리 강화, 조산 위험 신호에 대한 홍보 강화, 건강 보험 적용 확대를 통한 의료 서비스 접근성 향상에 대해 노력 해야 한다. 임산부 모두 건강한 출산을 할 수 있도록 정부의 정책적 지원뿐만 아니라 사회적 관심과 함께 다양한 지원이 필요하다.
-
- 생활경제
-
미국 조산아 비율, 12% 증가…CDC 보고서
-
-
수영·자전거 타기로 전립선암 발병 30% 감소
- 남성이 조깅과 자전거 타기, 수영을 많이 하면 전립선암 발병 가능성을 3분의 1 이상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전립선암은 세포 성장이 빠르고 주위 조직을 침범하여 생명까지 위협하는 악성종양으로 알려져 있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연간 심폐 능력을 3% 이상 향상 시킨 사람들은 질병에 걸릴 위험이 35% 낮았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연구팀은 5만7652명의 남성을 대상으로 신체 활동 수준, 키, 체질량 지수(BMI)에 대한 데이터와 생활 방식, 그리고 인지된 건강에 대한 정보와 최소 두 가지 심폐 능력 테스트 결과를 분석했다. 연간 심폐 능력 측정치는 가능한 한 열심히 운동하는 동안 신체가 사용하는 산소량으로 표현되었으며, 매년 3% 이상 증가했는지, 3% 이상 감소했는지, 안정적으로 유지되는지에 따라 그룹으로 나뉘었다. 그런 다음 그들을 낮음, 중간, 높음 호흡 건강 그룹으로 나누어 심폐 능력 변화가 질병에 걸릴 확률과 사망 확률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확인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평균 7년의 추적 기간 동안 592명의 남성이 전립선암 진단을 받았고 46명이 이 질병으로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BMJ의 연구 결과를 살펴보면, 매년 3%씩 체력이 향상된 사람들은 체력이 감소한 사람들에 비해 암 발병 가능성이 35% 더 낮았다. 전립선암은 영국 남성에게 가장 흔한 암으로, 남성 8명 중 1명이 일생 동안 전립선암 진단을 받는다. 이는 영국 남성의 12.5%에 해당한다. 영국 전립선암 연구의 책임자인 사이먼 그리브슨(Simon Grieveson)은 "이 연구는 운동이 전립선암 발생 가능성을 낮출 수 있다는 기존 연구에 추가된 흥미로운 내용이다"라며 "규칙적인 운동과 균형 잡힌 식사는 모든 남성의 일반적인 건강과 복지에 도움이 되지만, 실제로 신체적 활동이 전립선암 발생 또는 사망 위험을 감소시킬 수 있는지에 대해 정확히 알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세계 암 연구 기금의 매트 램버트(Matt Lambert)는 "높은 수준의 심폐 체력을 갖는 것은 우리의 건강과 장수에 중요하지만 특정 질병으로부터 보호할 수도 있다는 것은 널리 알려져 있다"며 "이 통찰력 있는 연구는 건강과 관련된 여러 위험 요소들이 남성의 전립선암 발병 위험을 어떻게 감소시킬 수 있는지에 대한 증거를 더해준다"고 설명했다. 대체로 전립선에 좋지 않은 음식으로는 기름기가 많은 육류, 소시지, 햄, 패스트푸드, 우유, 치즈 등이 포함될 수 있다. 또한 건강한 식재료를 사용했더라도 조미료를 과도하게 사용하면 전립선에 좋지 않다. 나트륨 과다 섭취는 체수분 과부하를 초래해 전립선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술 역시 악영향을 끼치는 음식 중 하나로, 알코올은 전립선 내 염증을 유발하고 호르몬 수준을 변화시킬 수 있어 과음은 절대 피해야 한다. 전립선 건강을 고려할 때는 토마토, 브로콜리, 견과류를 적극적으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 더불어, 운동은 당연히 함께 이뤄져야 한다. 하루에 30분 이상의 빠른 걷기나 달리기와 같은 운동이 필요하다.
-
- 생활경제
-
수영·자전거 타기로 전립선암 발병 30% 감소
-
-
미지의 RNA 조각 '오벨리스크', 인간 장과 입에서 발견
- 과학자들이 인간의 장과 입 안에 존재하는 박테리아를 감염시키는 새로운 유형의 RNA 조각인 '오벨리스크'를 발견했다고 과학 학술지 네이처(Nature)가 최근 보도했다. 논문의 공동 저자이자 캘리포니아 스탠퍼드 대학교의 생화학자인 이반 젤루데프((Ivan Zheludev)와 그의 연구팀은 새로 발견된 납작한 원으로 이루어진 납작한 원 모양의 RNA에 '오벨리스크'라는 이름을 붙였다. 저자들의 분석에 따르면 이 원은 막대 모양의 구조로 접혀 있다. 표준 생명체로 간주하기에는 너무 작은 이 유전 물질 조각은 세포가 읽을 수 있는 정보를 전달하는 가장 작은 요소 중 하나이며, 이들이 암호화하는 염기서열은 과학계에서 처음 밝혀진 것이라고 네이처는 전했다. 젤루데프와 그의 연구팀은 바이로이드(viroids, 바이러스와 비슷한 작은 RNA)의 특징적인 원형 구조를 이용해 인간 대변의 RNA 데이터베이스에서 유사한 요소를 검색했다. 그 결과, 연구팀은 오벨리스크를 발견했다. 이 연구는 지난 1월 21일 '바이오아카이브(bioRxiv)' 프리프린트 서버에 게시됐으며, 아직 동료 심사를 거치지 않았다. 바이오아카이브는 생물학 분야의 프리프린트 서버로 과학자들이 아직 동료 검토를 거치지 않은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논의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채플힐 노스캐롤라이나 대학의 세포 및 발달 생물학자 마크 페이퍼는 이 연구에 참여하지는 않았지만 "이 연구를 통해 과학적 발견이 가져다주는 기쁨에 대한 감각을 다시금 되살렸다고 말했다. 그는 "세상은 새로운 것들로 가득하다. 그리고 일단 찾기 시작하면 찾을 수 있다"고 했다. 납작한 원은 이전에도 바이러스와 비슷하지만 훨씬 작은 RNA로 만들어진 구조물인 '바이로이드'의 형태로 관찰된 적이 있다. 바이로이드는 1970년대에 처음 발견되었는데, 그 중 일부는 식물에 질병을 일으키는 것으로 밝혀졌다. 곧이어 과학자들은 인간에게 감염을 일으킬 수 있는 유사한 요소를 발견했다. 지난 5년 동안 다양한 동물과 곰팡이에서 바이러스와 유사한 요소가 발견됐다는 연구 결과가 속속 보고되었으며, 작년 논문에서는 이러한 요소가 박테리아에도 존재할 수 있다는 첫 번째 힌트를 제공했다. 오벨리스크는 많은 바이로이드와 동일한 모양을 갖고 있지만 유전자 서열은 매우 다르다. 즉, 서로 별개이지만 관련된 그룹을 구성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후속 검색 결과 모든 대륙의 사람들로부터 채취한 대변 샘플에서 수많은 오벨리스크가 발견됐다. 연구팀은 대부분 북미 지역 출신인 472명의 개인으로부터 수집한 장내 미생물군 샘플 중 약 10%에서 오벨리스크에 대한 증거를 발견했다. 오벨리스크가 인간의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는 아직 알려져 있지 않다. 연구팀은 오벨리스크 계열을 발견한 일반적인 구강 박테리아 스트렙토코커스 상귀니스(Streptococcus sanguinis)에서 그 해답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마르케즈-몰린스와 부코비치는 S. 상귀니스는 성장하기 쉽기 때문에 과학자들이 이 박테리아를 사용하여 오벨리스크의 복제 방식, 박테리아에 미치는 영향, 단백질의 기능에 대한 의문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가정하고 있다. 이러한 실험을 통해 생명의 기원에 대한 진실을 밝혀낼 수도 있다고 네이처는 전했다. 부코비치는 일부 과학자들은 바이로이드와 그 친척들이 작고 단순하며 자기복제 능력이 있기 때문에 지구상의 모든 생명체의 선구자라고 추측하고 있다고 말했다. 과학자들은 오벨리스크를 처음 발견했지만, 오벨리스크는 처음부터 우리를 형성했을지도 모른다는 분석도 있다. 향후 연구에서는 오벨리스크의 기능과 인간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보다 자세한 조사가 필요하다. 젤루데프 연구원은 "오벨리스크는 생명체의 기본적인 구성 요소에 대한 새로운 통찰력을 제공한다. 이는 생명의 기원과 진화에 대한 우리의 이해를 크게 바꿀 수 있는 흥미로운 발견이다"라고 말했다.
-
- IT/바이오
-
미지의 RNA 조각 '오벨리스크', 인간 장과 입에서 발견
-
-
美 FDA "필립스 리콜 수면 무호흡증 기기, 사망자 561명과 연관" 의혹 제기
-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리콜된 수면 무호흡증 치료 기계인 양압호흡기가 500명 이상의 사망자와 연관됐을 가능성이 있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3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USA 투데이에 따르면, FDA는 필립스 양압호흡기 리콜과 관련해 최근 업데이트를 발표하며, 리콜 대상 기기와 관련해 561건 이상의 사망 보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FDA는 지난달 31일 성명을 통해 2021년 4월부터 리콜 대상 필립스 양압호흡기와 관련해 11만6000건 이상의 보고를 받았으며, 해당 기기는 분해되어 질식, 이물질 흡입, 암 위험 증가 등 심각한 건강 피해를 유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성명에서 FDA는 2021년 4월 이후 이 호흡기 장치가 고장나 질식, 이물질 흡입, 암 위험 증가 등 심각한 건강 위험을 초래하는 것으로 밝혀진 11만 6000건 이상의 신고가 접수되었다고 밝혔다. 수면 무호흡증 및 유사한 수면 장애 치료에 사용되는 이 기기는 폴리에스테르 기반 폴리우레탄(PE-PUR) 폼으로 제작됐으며, 이 폼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분해되어 사용자의 기도로 유입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FDA 보고에 따르면 소음과 진동을 줄이기 위해 사용되는 폼은 사용 과정에서 분해되어 '검은색 폼 조각 또는 보이지 않는 특정 화학 물질'이 '장치 사용자가 흡입하거나 삼키게' 될 수 있다고 한다. 필립스는 2021년 500만 대 이상의 기기를 처음 리콜한 후 이 문제를 해결하려고 시도했다. 이후 필립스는 미국 내 해당 기기 및 유사 기기 판매 중단에 규제 당국과 합의했으며, 집단 소송 합의도 진행 중이다. 필립스 대변인은 USA투데이에 "현재까지의 조사 결과, 필립스 레스피로닉스는 이 기기와 보고된 사망 사례 간의 확실한 데이터를 찾지 못했다. 중요한 것은 MDR 제출 자체는 해당 기기가 부작용이나 사건을 유발하거나 이에 기여했다는 증거가 아니라는 점이다. 필립스 레스피로닉스는 접수된 모든 오작동, 중상해 또는 사망 사례에 대한 혐의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필립스는 미국 내 수면 무호흡증 기계 판매를 중단하기로 합의했다. 2009년부터 2021년 4월 사이에 제조된 기존 기기에 사용된 PE-PUR 폼의 파손으로 인해 심각한 부상 위험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리콜 대상에 해당한다. 필립스 양압호흡기는 수면 무호흡증 및 기타 수면 장애 치료에 사용되는 의료 기기다. 이 기기는 양압 치료를 제공해 기도를 개방하고 수면 중 호흡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 필립스 수면 무호흡증 기계에는 두 가지 주요 유형이 있다. 일정한 수준의 압력을 제공하는 지속적 양압(CPAP)기기와 필요요에 따라 압력 수준을 자동으로 조절하는 자동 양압(APAP)기기가 있다. 2021년 4월 26일, 필립스는 1분기 실적 발표에서 수면 및 호흡기 케어 사업부 일부 제품에 적용된 부품에 문제가 있음을 확인했다고 공시했다. 이어 약 두달 후인 2021년 6월 14일 환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조치로 글로벌 리콜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이와 관련해 한국 정부도 2021년 필립스코리아 양압호흡기 사용중단을 권고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2021년 6월 12일 필립스코리아 양압호흡기 소음방지부품에 사용되는 폴리우레탄이 특수한 상황에서 분해돼 발생하는 입자나 기체가 인체에 해로울 가능성이 있다며 사용중단을 당부했다. 당시 식약처의 사용중단 권고에 해당된 기기 모델명은 ▲Omnilab Advanced + ▲DreamStation CPAP ▲DreamStation CPAP Pro ▲DreamStation Auto CPAP ▲DreamStation BiPAP Pro ▲DreamStation Auto BiPAP ▲DreamStation BiPAP AutoSV 등이다. 필립스에 따르면 분말 관련 이상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들의 비율은 2020년 전체사용자의 0.03%다.
-
- 생활경제
-
美 FDA "필립스 리콜 수면 무호흡증 기기, 사망자 561명과 연관" 의혹 제기
-
-
JN.1 변종, 코로나19 판도 전환
- 2023년 후반 발견된 코로나19 변종 JN.1은 바이러스 진화에 중요한 변곡점을 맞이했다. 이 변종의 등장은 지속적인 글로벌 보건 노력의 중요성을 더욱 강조하고 있다. JN.1 변종은 2023년 8월 처음 발견된 이후 호주를 비롯한 전 세계적으로 급속히 확산됐다. 최근 1년 동안 대부분의 국가에서 관찰된 가장 큰 코로나19 확산의 주범으로 지목되고 있다. 과학기술 전문 매체 사이테크데일리(SciTechDaily)는 세계보건기구(WHO)가 2023년 12월 JN.1을 '관심 변이체'로 분류했고, 1월에는 장기적인 건강 결과를 초래할 우려가 있는 "훨씬 많은" 예방 가능한 질병을 유발하는 지속적인 세계적인 건강 위협이라고 강력하게 언급했다고 전했다. JN.1은 병원체로서 놀랍게도 새로운 버전의 사스-CoV-2(코로나를 일으키는 바이러스)이고 다른 순환 균주(오미크론 XBB)를 빠르게 대체하고 있다. 또한 코로나바이러스의 진화에 대해 언급하고 있기 때문에 중요하다. 일반적으로 사스-CoV-2 변이체는 이전에 있었던 것과 매우 비슷해 보이며, 한 번에 몇 개의 변이만 축적되어 바이러스가 부모보다 의미 있는 이점을 제공한다. 그러나, 2년 전 오미크론(B.1.1.529)이 발생했을 때와 같이, 때때로, 이전에 있었던 것과 현저하게 다른 특징들을 가진, 겉보기에는 변형들이 출현한다. 이것은 질병과 전염에 중대한 영향을 미친다. 지금까지, 특히 꾸준히 진화하는 오미크론 변종의 지속적인 성공을 고려할 때, 이러한 "단계 변화" 진화가 다시 일어날 것이라는 것은 확실하지 않았다. JN.1은 매우 독특하고 새로운 감염의 물결을 일으키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WHO가 JN.1을 자체 그리스 문자에 대한 다음 우려의 변종으로 인정할지 궁금해하고 있다. 어쨌든 JN.1을 통해 우리는 팬데믹의 새로운 단계에 진입했다. JN.1의 기원은? JN.1(또는 BA.2.86.1.1) 이야기는 2023년 중반경 모 계통 BA.2.86의 출현으로 시작되며, 이는 2022년 오미크론 하위 변종 BA.2에서 유래했다. 몇 달 동안 해결되지 않은 채 지속될 수 있는 만성 감염은 이러한 단계적 변화 변이체의 출현에 한 역할을 할 가능성이 높다. 만성적으로 감염된 사람들에게서 바이러스는 조용히 테스트를 하고 결국 면역을 피하고 그 사람에게서 생존하는 데 도움이 되는 많은 돌연변이를 보유한다. BA.2.86의 경우 스파이크 단백질(SARS-CoV-2 표면에 있는 단백질이 우리 세포에 부착되도록 한다)의 돌연변이가 30개 이상 발생했다. 전 세계적으로 발생하는 엄청난 양의 감염은 바이러스의 대규모 진화를 예고하고 있다. 사스-CoV-2의 변이율은 매우 높기 때문에 JN.1 자체도 이미 변이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JN.1와 다른 변종의 차이점 BA.2.86과 현재 JN.1은 두 가지 측면에서 실험실 연구에서 독특하게 보이는 방식으로 행동하고 있다. 첫 번째는 바이러스가 면역을 어떻게 회피하는지에 관한 것이다. JN.1은 스파이크 단백질에서 30개 이상의 돌연변이를 물려받았다. 또한 항체가 바이러스에 결합하고 감염을 예방하는 능력(면역 체계의 보호 반응의 한 부분)을 더욱 감소시키는 새로운 돌연변이 L455S를 얻었다. 두 번째는 JN.1이 우리 세포에 들어가 복제하는 방식에 대한 변화를 포함한다는 것이다. 미국과 유럽의 최근 세간의 이목을 끄는 실험실 기반 연구에서는 분자 세부 사항을 자세히 설명하지 않고 BA.2.86이 델타와 같은 마이크로미크론 이전 변이체와 유사한 방식으로 폐에서 세포로 들어가는 것을 관찰했다. 그러나 이와는 대조적으로 호주의 커비 연구소가 다른 기술을 사용한 예비 연구에서는 오미크론 계통과 더 잘 일치하는 복제 특성을 발견했다. 이러한 다양한 세포 진입 결과를 해결하기 위한 추가 연구는 바이러스가 질병의 심각성과 전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체내 복제를 선호할 수 있는 위치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중요하다. 이런 연구 결과들은 JN.1 그리고 일반적으로 SARS-CoV-2가 우리의 면역체계를 돌아다닐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세포를 감염시키고 효과적으로 전염시킬 수 있는 새로운 방법들을 발견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우리는 이것이 사람들에게 어떻게 작용하는지, 그리고 그것이 임상 결과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더 연구할 필요가 있다. JN.1의 면역 회피 기능과 결합된 BA.2.86의 단계적 변화 진화는 이 바이러스에 2023년에 직면한 XBB.1 기반 계통을 훨씬 뛰어넘는 글로벌 성장 이점을 제공했다. 이러한 특징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적응 면역 체계가 여전히 BA.286과 JN.1을 효과적으로 인식하고 반응할 수 있다는 증거가 있다. 업데이트된 1가 백신, 테스트 및 치료법은 JN.1에 대해 여전히 효과적이다. '심각도'에는 두 가지 요소가 있다. 첫째는 더 '본질적으로' 심각한 경우(면역력이 없는 감염으로 인해 질병이 더욱 악화됨), 두번 째는 바이러스가 전염성이 더 강해 단순히 감염시키기 때문에 더 큰 질병과 사망을 초래하는 경우다. JN.1은 후자에 속한다. 다음은 어떤 바이러스가 퍼질까? 현재 JN.1 변종이 '차세대 일반 감기'로 진화하는 진화적 궤도에 있는지, 그 진화 과정이 얼마나 걸릴지는 불확하다. 과거 네 가지 역사적인 코로나바이러스의 진화 궤적을 분석함으로써 미래 방향을 어느 정도 예측할 수 있지만, 이는 단순히 하나의 가능성에 불과하다. 우리는 비상사태 이후 새로운 팬데믹 단계에 진입했다. 하지만 코로나 바이러스는 여전히 전 세계적으로 피해를 입히는 주요 전염병으로 남아 있다. 사회적 및 개인적 차원에서 새로운 감염 물결에 대한 위험성을 인지해야 한다. 개인 보호와 주변 사람들 보호를 위한 적극적인 조치가 필요하다. 새로운 위협에 대한 팬데믹 대비를 개선하고 현재의 위기에 대한 대응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글로벌 감시를 지속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 저소득 및 중소득 국가는 우려할 만한 사각지대라는 것도 고려해야 할 상황이다. 코로나19는 지난 2019년 11월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처음으로 발생하여 보고된 새로운 유형의 변종 코로나바이러스인 SARS-CoV-2에 의해 발병한 급성 호흡기 전염병이다. 2019년 11월부터 중국에서 최초 보고되고 퍼지기 시작해 현재까지 전 세계에서 지속되고 있는 범유행전염병이자 사람과 동물 모두 감염되는 인수공통전염병이다. 또한 제1급 감염병 신종감염병 증후군의 법정 감염병이었다.
-
- IT/바이오
-
JN.1 변종, 코로나19 판도 전환
-
-
프로바이오틱스 함유 저녁 식사로 면역력 향상과 피로 해소
- 식물성 식품과 프로바이오틱스가 함유된 식단이 장 건강 개선에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균형 잡힌 건강한 장내 마이크로바이옴은 영양소 소화 및 흡수, 호르몬 생성, 신경 전달 물질 생성, 신진대사 및 면역 체계 등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식품 영양 전문 매체 이팅웰(EatingWell) 매체에 따르면 장 건강 전문가들은 최적의 저녁 식사는 프로바이오틱스, 프리바이오틱 식이섬유, 식물성 식품 등 세 가지를 포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프로바이오틱스는 건강한 장내 환경을 지원하는 살아있는 박테리아로, 김치, 소금에 절인 양배추, 템페, 된장, 케피어, 일부 코티지 치즈와 요거트 등에서 찾아볼 수 있다. 프리바이오틱 식이섬유는 통곡물, 완두콩, 콩류, 아티초크, 마늘, 꿀, 아스파라거스, 바나나, 민들레 잎, 양파 등에서 찾을 수 있으며, 이들은 장내 유익한 박테리아의 성장을 돕는 먹이 역할을 한다. 식물성 식품은 과일, 채소, 통곡물, 견과류, 씨앗 등 다양하며, 이들은 항산화 물질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장 건강을 지원한다. 위에서 설명한 세 가지 핵심 요소를 포함하는 저녁 식사는 장 건강을 증진시키고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 장 건강을 위한 최고의 저녁 식사 탑 뉴트리션 코칭(Top Nutrition Coaching)의 공인 영양사 테미 베스트(Tami Best)는 장 건강이 단지 소화 문제를 넘어서 전반적인 건강과 깊이 연결되어 있음을 강조했다. 그녀는 "장내 미생물의 건강은 식단을 통해 크게 개선될 수 있으며, 이는 전체적인 건강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베스트 영양사는 장 건강에 이롭다고 알려진 프로바이오틱스가 풍부한 식품을 김치나 요거트 등을 식단에 포함할 것을 권장했다. 이러한 식품들은 소화 기능을 강화하고, 면역 체계를 지원하며, 염증을 감소시키고, 심지어 정신 건강까지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또한, 프리바이오틱 식이섬유가 풍부한 식품인 통곡물, 완두콩, 콩류, 아티초크, 마늘, 꿀, 아스파라거스, 바나나, 민들레 잎, 양파 등을 식단에 추가하는 것이 좋다. 이들 식품은 장내 유익한 박테리아에 영양을 공급하여 그들의 번식을 촉진한다. 마지막으로, 과일, 채소, 통곡물, 견과류, 씨앗 등과 같은 식물성 식품을 포함시키는 것이 권장되며, 이는 항산화 물질이 풍부해 장 건강을 지원하기 때문이다. 베스트 영양사는 스트레스가 없는 식사 환경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하면서, 스트레스가 소화 기능을 약화시키고 장내 미생물 균형을 해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따라서, 서두르지 않고 마음이 편안한 상태에서 식사를 즐기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다시 한번 강조하면 장 건강을 증진시키는 최적의 저녁 식사는 프로바이오틱스, 프리바이오틱 식이섬유, 그리고 식물성 식품을 충분히 포함하고, 스트레스 없이 즐길 수 있어야 한다. 이와 관련해 베스트 영양사는 스모키 병아리콩과 채소를 곁들인 구운 연어를 권장했다. 이 요리는 건강한 장을 지원하는 모든 필수 영양소를 제공하며, 스트레스 없는 건강한 저녁 식사로 적합하다는 것. 건강한 장을 유지하기 위한 노력은 전반적인 건강한 생활 방식의 중요한 부분이다. 전문가의 조언을 참고하여 개인에 맞는 식단을 관리함으로써 건강한 장을 유지하고 촉진하는 것이 중요하다.
-
- 생활경제
-
프로바이오틱스 함유 저녁 식사로 면역력 향상과 피로 해소
-
-
간헐적 단식, 제2형 당뇨병 완화 가능⋯운동과 비슷한 효과
- 간헐적 단식과 빠른 걸음걸이가 제2형 당뇨병의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러한 식이요법은 운동과 유사한 효과를 나타내며, 인슐린 민감도를 증진시켜 제2형 당뇨병 완화에 기여할 수 있다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영국의 익스프레스는 마이크 한센(Mike Hansen) 박사가 제2형 당뇨병을 역전시킬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하는 식단으로 간헐적 단식을 추천했다고 보도했다. 건강에 해로운 식습관이 높은 인슐린 수치와 인슐린 저항성을 초래하는 주요 원인이며, 이는 제2형 당뇨병 발병으로 이어질 수 있는 문제임이 알려져 있다. 운동은 인슐린 민감도를 개선하여 당뇨병 관리에 필수적인 역할을 한다는 사실이 다수의 연구를 통해 확인됐다. 한센 박사는 간헐적 단식이 인슐린 민감성 향상에 있어 운동과 유사한 효과를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식습관에는 여러 방식이 존재하지만, 기본적으로는 매일이나 매주 정해진 기간 동안 음식 섭취를 자제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 식이요법은 여러 접근 방식을 포함하고 있으며, 주된 원칙은 매일 또는 매주 정해진 시간 동안 음식 섭취를 하지 않는 것이다. 간헐적 단식의 인기 있는 방법 중 하나는 일주일 동안 5일은 평소대로 식사하고 2일은 단식하는 5:2 방식이다. 또 다른 방법으로는 매일 8시간 동안만 식사하고 나머지 시간은 단식하는 시간 제한 식사가 있다. 한센 박사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간헐적 단식이 운동과 유사한 건강상의 이점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그는 "간헐적 단식과 운동은 모두 세포가 스스로를 복구하는 자가포식 과정을 촉진하며, 미토콘드리아의 보충을 유도하는 미토파지를 자극한다"고 설명했다. 더 나아가, "운동과 간헐적 단식을 병행할 경우, 세포는 미토콘드리아의 수와 크기를 증가시키는데, 이 둘은 각각의 이점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함께 시너지 효과를 낳는다"고 덧붙였다. 최근 임상 내분비학 및 대사 저널(The Journal of Clinical Endocrinology and Metabolism)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간헐적 단식이 제2형 당뇨병을 '완전히 뒤집을'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줬다. 이 연구에서는 38세에서 72세 사이의 제2형 당뇨병 환자 72명을 대상으로 하여, 참가자들을 두 그룹으로 분류했다. 하나의 그룹은 일반적인 관리를 받는 통제 그룹으로 설정되었고, 다른 하나는 간헐적 단식을 실시하는 실험 그룹이었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를 통해 간헐적 단식이 모든 당뇨병 약물의 사용을 중단한 상태에서도 당뇨병을 역전시킬 수 있는지를 검증하고자 했다. 이를 위해 당뇨병 완화가 이루어진 후 12개월 동안의 지속 가능성을 평가하기 위한 후속 조사도 진행됐다. 연구 결과, 간헐적 단식 그룹에서는 36명 중 17명이 당뇨병 완화를 경험한 반면, 대조군에서는 오직 1명만이 당뇨병 완화를 보고함으로써, 간헐적 단식이 제2형 당뇨병 관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시사했다. 한센 박사에 따르면, 연구 참가자 중 항당뇨병 약물이나 인슐린을 복용하고 있던 거의 90%가 긴헐적 식단을 시행한 후 당뇨병 약물의 필요성이 줄어들었다고 말했다. 이 의료 전문가는 간헐적 단식이 인슐린 반응성을 개선하여 세포를 더 민감하게 만들고, 이를 통해 당뇨병 위험을 감소시키며, 일부 경우에는 제2형 당뇨병을 역전시케는 데 매우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한센 박사는 "운동을 하지 못하거나 할 수 없는 사람들에게도 간헐적 단식은 포도당과 인슐린 수치를 정상 범위 내로 유지하고 이를 정상화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건강한 식단과 규칙적인 운동이 인슐린 민감성을 향상시키고 인슐린 수치를 감소시키는 것이 잘 알려져 있다며 “이제 우리는 간헐적 단식이 동일한 효과를 발휘할 수 있고 심지어 제2형 당뇨병을 역전시킬 수 있다는 증거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간헐적 단식뿐만 아니라 빠른 걸음걸이가 제2형 당뇨병 발병 위험을 감소시킨다는 연구 결과도 나왔다. 영국 스포츠 의학 저널(British Journal of Sports Medicine)에 실린 최신 연구에 따르면, 걷기 속도가 빨라질수록 제2형 당뇨병 발병 위험이 줄어드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 연구에서 분석한 결과, '보통 속도로 걷기'를 하는 사람들이 '느리게 걷기'를 하는 사람들에 비해 제2형 당뇨병 발병 위험이 15% 낮았으며, '빠르게 걷기'는 24%, '매우 빠르게 걷기'는 최대 39%까지 발병 위험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걷기 속도가 1km/h 증가할 때마다 당뇨병 위험이 9% 감소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걷기 속도가 빨라질수록 운동 강도가 증가해 당뇨병 위험 감소에 더욱 효과적일 수 있음을 시사한다.
-
- 생활경제
-
간헐적 단식, 제2형 당뇨병 완화 가능⋯운동과 비슷한 효과
-
-
펩타이드 NT-B2R, 암세포 성장 억제 효과 입증…신약 개발 기대
- 최근 연구에서 펩타이드 화합물(NT-B2R)이 암세포의 성장을 억제하는 데 탁월한 능력을 보이며, 신약 개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건강한 세포에서 정상적인 기능을 수행하는 MYC 단백질이 암세포에서는 과도하게 활성화되어 암의 확산을 돕지만, 이를 효과적으로 제어할 방법을 과학자들은 연구해왔다. 과학 전문 매체 '사이언스얼럿(ScienceAlert)’은 캘리포니아대학교 리버사이드(UCR) 연구팀이 MYC 단백질과 결합하거나 상호작용하여 이를 조절할 수 있는 펩타이드 화합물 개발에 성공했다고 최근 보도했다. 이 획기적인 발견은 암세포의 비활성화 및 성장 억제 메커니즘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진전을 의미한다. 이번 연구는 '미국화학회지(Journal of the American Chemical Society)'에 게재됐다. MYC는 핵 안에서 DNA에 결합하는 단백질을 생성하는 암 유발 유전자 중 하나로, 그 통제가 암 치료 연구에서 중요한 문제 중 하나로 손꼽힌다. MYC 단백질의 도전적인 특성 중 하나는 구체적인 형태가 없어, 약물이 효과적으로 식별하고 정상적인 기능을 유지하게 하는 것이 어렵다는 점이다. UCR의 생화학자 쉐 밍(Min Xue) 교수는 MYC를 암세포에 대한 '음식'보다는 암의 급속한 성장을 촉진하는 '스테로이드'에 비유했다. 이 비유는 MYC가 인간 암 사례의 약 75%에 관여하는 주요 원인임을 강조헸다. 정상적인 상황에서 MYC의 활동은 엄격하게 조절되지만, 암세포 내에서는 이러한 조절 메커니즘이 실패하여 과잉 활동을 보인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UCR 연구팀은 MYC에 결합할 수 있는 펩타이드 라이브러리를 개발하기로 했다. 이 과정에서 MYC 단백질의 드물게 발견되는 구조적 요소를 연구하고, 특히 MYC를 비활성화하는 데 뛰어난 능력을 보인 펩타이드인 NT-B2R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 발견은 MYC 관련 암 치료법 개발에 있어 중대한 진전을 의미한다. NT-B2R 펩타이드는 인간 뇌암 세포 배양 실험에서 MYC 단백질에 성공적으로 결합하여 암세포의 유전자 조절 메커니즘을 변화시키고, 신진대사 및 세포 증식을 줄이는 효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NT-B2R이 암 치료에 있어 유망한 후보임을 보여주는 중요한 발견이다. 이번 연구의 핵심 돌파구는 연구진이 펩타이드의 구조와 형태가 변화함에 따라 MYC와 같은 비정형 단백질과의 상호작용을 개선할 수 있음을 발견한 이전 연구에 기반한다. 연구팀의 쉐 밍 박사는 펩타이드가 다양한 형태와 위치를 취할 수 있지만, 특정 구조로 고정되면 다른 형태를 취할 수 없게 되어 결합 과정에서의 무작위성이 줄어들고 이것이 결합 효율을 높이는 데 기여한다고 설명했다. 쉐 밍 박사는 추가로, 이 펩타이드의 결합 능력을 이전 연구 대비 2배 향상시킴으로써 약물 개발 목표에 한층 더 다가섰다고 밝혔다. 이러한 진보는 암 치료 연구에서 펩타이드 기반 치료법의 가능성을 한층 더 확장하는 결과를 가져왔다. 암 치료 연구에서 나타난 초기 성과에도 불구하고, NT-B2R 펩타이드의 암세포 억제 효과를 실제 치료에 적용하기까지는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이 남아 있다. 현재 이 펩타이드는 지질 나노입자, 즉 지방 구체를 통해 전달되고 있는데, 이 방식은 임상적 약물 투여에는 적합하지 않아 대체 전달 방식에 대한 연구가 필요한 상황이다. 또한, 이러한 연구 결과를 인간에게 적용하기 위해서는 엄격한 임상 시험을 거쳐야 하며, 이 과정에서 암세포가 건강한 생물학적 과정을 이용하는 것을 억제하는 새로운 방법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쉐 밍박사는 MYC의 비정형 구조와 그로 인한 혼란, 그리고 다양한 암 유형에 대한 그것의 직접적 영향으로 인해, 이 펩타이드 기반 치료법이 암 치료 연구의 중요한 돌파구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MYC는 그 구조가 부족하다는 기본적인 특성 때문에 많은 암 유형에 영향을 미친다. 이로 인해 이 약물은 항암제 개발의 중요한 목표가 되었다. 이제 이 중요한 치료법이 우리의 연구로 인해 현실화되고 있다는 사실에 큰 기대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
- IT/바이오
-
펩타이드 NT-B2R, 암세포 성장 억제 효과 입증…신약 개발 기대
-
-
악기 연주, 노년기 뇌 건강 증진에 효과
- 악기 연주가 노년기 뇌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BBC에 따르면 엑서터 대학(University of Exeter)의 연구팀은 악기 연주가 노년기 뇌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발표했다. 이 연구는 40세 이상의 1100명 이상을 대상으로 하여 악기 연주, 노래 부르기, 음악 읽기와 듣기, 그리고 음악적 능력이 노년기 인지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했다. 연구 결과, 악기를 연주하는 사람들이 단기 기억, 장기 기억, 문제 해결 능력 등에서 더 큰 혜택을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피아노나 건반 연주가 가장 유익한 활동으로 드러났다. 또한, 노래 부르기도 인지 건강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이는 합창단이나 그룹 활동의 사회적 측면 때문일 가능성이 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하지만, 음악을 단순히 듣는 것만으로는 인지 건강에 뚜렷한 긍정적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음악 활동이 노년기 뇌 건강을 유지하고 증진시키는 데 중요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연구를 주도한 앤 코벳(Anne Corbett) 교수는 "악기 연주는 뇌의 여러 부분을 활성화시키는 다중인지적 활동"이라며 "음악에 참여하면 뇌가 더 건강하게 유지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는 미국 국립보건의료연구소(National Institute for Health and Care Research)의 지원을 받았다. 악기 연주 취미의 잠재적 이점 연구팀은 아직 음악 취미를 새롭게 시작하는 것의 잠재적 이점을 직접적으로 테스트하지는 않았지만, 현재의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이를 "매우 유익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코벳 교수는 연구 결과를 통해 밝혀진 바에 따르면, 음악 교육이 노년층의 뇌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시사하며, 이는 노년층의 인지 기능 향상과 치매 예방에 기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음악 교육은 스트레스 감소와 기분 개선에도 도움이 되어 정신 건강 증진에 효과적이다. 악기 연주는 배우기가 쉽지 않으며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지만 노년기 건강 증진에 있어서 효과적인 방법이 될 수 있다. 자선단체인 영국 치매 협회(Dementia UK)는 이번 연구 결과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치매 협회의 캐롤라인 스케이츠는 "음악 창작이나 연주는 치매 환자가 다른 능력과 의사소통 수단을 잃어버렸을 때에도 지속될 수 있는 중요한 활동"이라며 음악 활동의 지속적인 가치를 강조했다. 캐롤라인은 "노래나 악기 연주에 관심이 있는 치매 환자가 있다면, 그들이 연주하거나 악보를 읽을 수 있도록 악기나 악보를 가까이 두는 것이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78세의 스튜어트 더글러스는 8살부터 아코디언 연주를 이어오며, 악기 연주가 뇌를 활성화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전했다. 그는 "악기 연주가 다른 사람들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덧붙였다. 더글러스는 "우리는 메모리 카페에서 정기적으로 연주하며, 우리 음악이 기억 상실이 있는 사람들에게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을 목격했다. 나이가 들어도 음악을 지속하는 것이 노년기 뇌 건강 유지에 필수적임을 우리는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이처럼 악기 연주는 노년기에 뇌 건강을 지키고, 인지 기능을 강화하며, 스트레스를 감소시키고, 기분을 개선하는 데 효과적인 방법이다.
-
- 생활경제
-
악기 연주, 노년기 뇌 건강 증진에 효과
-
-
포도, 매일 먹으면 건강에 이로운 이유
- 당뇨병 환자와 체중 감량 희망자 사이에서 포도 섭취에 대한 우려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포도가 건강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이 주목받고 있다. 전문가들은 포도가 심장 건강을 지원하고, 에너지와 수분 공급을 증가시키는 등 여러 건강상의 이점을 제공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이에 따라, 당뇨병 환자조차도 적절한 섭취를 통해 포도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는 의견이 힘을 얻고 있다. 미국의 식품 전문 매체 '이팅웰(EatingWell)'은 영양사들과 함께 포도의 장점을 소개했다. 샤우 심플 스웹스의 창립자이자 영양사인 엘리자베스 샤우는 "포도는 균형 잡힌 건강한 식단의 일부로 확실히 포함될 수 있는 과일"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포도를 매일 또는 자주 섭취할 경우의 영향에 대해서도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다. 마이애미의 스포츠 영양사 록사나 에사니(Roxana Ehsani)는 "포도는 필수 탄수화물, 수분, 비타민, 미네랄, 항산화제 및 폴리페놀을 함유하고 있으며, 이 중 대부분의 에너지는 뇌의 주요 에너지원인 탄수화물에서 비롯된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성분들은 포도가 다양한 건강상의 이점을 제공할 수 있는 이유를 뒷받침한다. 미국 농무부(USDA)의 ’심품 데이터 센터(FoodData Central)‘의 자료에 따르면, 포도 1컵에는 칼로리 104kcal, 탄수화물 27g, 식이섬유 1.5g, 총 설탕 23g, 단백질 1g, 총 지방 0g, 포화지방 0g, 나트륨 3mg, 칼륨 288mg(일일 권장량의 8%), 비타민 C 5mg(일일 권장량의 6%), 비타민 K 22μg(일일 권장량의 18%) 등의 영양소를 제공한다. 신선한 포도는 약 82%의 높은 수분 함량을 자랑하며, 이는 일일 수분 섭취에 크게 기여한다. 포도를 통한 섬유질과 필수 비타민, 미네랄의 섭취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충족하지 못하는 영양소 섭취 목표(10명 중 1명 미만 달성)에 도움을 줄 수 있다. 포도를 일일 과일 섭취의 일환으로 포함시킴으로써, 위에서 언급한 탄수화물로부터 에너지를 얻는 것뿐만 아니라, 정기적으로 식단에 포함시킬 때 건강상의 다양한 혜택을 기대할 수 있다. 포도에 함유된 영양소는 다음과 같다. 항산화제 섭취 증가 다양한 색상의 포도는 만성 염증, 당뇨병, 일부 암 종류 및 심장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폴리페놀과 안토시아닌 같은 항산화제를 함유하고 있다. 이들 성분은 장 건강을 증진하고 혈액 순환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이언스에 따르면 특히 검은색 콩코드 포도와 보라색 포도는 빨간색이나 녹색 포도에 비해 더 높은 총 항산화 능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든 종류의 포도는 우수한 항산화제 공급원으로서 그 가치가 인정되고 있다. 뇌와 심장 건강 향상 포도는 뇌와 심장 건강에 기여할 수 있다. 항산화제는 시간이 흐름에 따라 심장과 혈관에 미치는 손상을 줄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며, 이는 신체 내 자유 라디칼과의 전투를 돕는다. 2021년 12월 '푸드 케미스트리 엑스(Food Chemistry X)' 저널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포도 섭취는 심장 질환 및 고혈압의 위험을 감소시키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는 포도를 '기능성 식품'으로 분류했다. 이는 포도가 건강 증진 및 특정 건강 문제를 위한 의료 영양 요법의 일부로 고려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즉, 포도는 고혈압 환자의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식품으로 사용될 수 있다. 건강한 혈관은 뇌로의 적절한 산소 공급을 보장하는 데 필수적이다. 한 연구에 따르면, 인지 기능 저하와 기억 상실의 초기 증상을 보이는 사람들이 하루에 2¼컵의 포도를 섭취했을 때, 그 증상이 개선되었다고 한다. 이러한 결과는 포도가 뇌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비타민과 미네랄 공급원 포도는 짙은 녹색 잎채소에서 주로 찾아볼 수 있는 비타민 K의 우수한 공급원이다. 이 비타민은 혈액 응고와 뼈 건강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하여 건강에 기여한다. 또한 포도에는 심장 건강과 건강한 근육 기능을 촉진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밝혀진 칼륨이 포함되어 있다. 참고로 포도 1컵에는 중간 크기 바나나 3분의 2 정도의 칼륨이 들어 있다.또 약간의 면역 체계를 지원하는 비타민 C를 얻을 수 있다. 수면의 질 향상에 기여 포도는 숙면을 도울 수 있다. 멜라토닌은 우리 몸의 수면 주기를 조절하는 주요 호르몬으로, 낮 시간 동안 점차 증가하여 밤에 최고조에 이르며, 이는 취침 시간이 다가오고 있음을 신체에 알린다. 멜라토닌은 타트 체리와 타트 체리 주스, 계란, 고지방 생선, 키위, 견과류 등 특정 음식과 음료에 자연적으로 존재한다. 포도 역시 이러한 멜라토닌을 함유하고 있어, 숙면을 취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알레르기나 과민증, 포도 섭취 주의 포도의 장점은 많지만 알레르기나 과민증 진단을 받은 사람들은 포도 섭취를 피해야 한다. 특히 5세 미만의 어린이에게 포도 한 알을 다 주는 것은 질식 위험을 높일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미국인을 위한 2020~2025 식생활 지침에 따르면, 필수 비타민을 섭취하기 위해 성인은 일일 과일 섭취량으로 2~2½컵을 목표로 설정하는 것이 좋다. 포도에는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당분이 포함되어 있으며 첨가된 설탕은 전혀 없다. 또 포도에는 섬유질 형태의 탄수화물이 들어 있다. 그렇지만, 당뇨병 전증이나 당뇨병 환자에게 섭취 시 주의가 필요할 수 있다. 이러한 경우, 공인 당뇨병 교육자와 상담하여 식단에 포도를 어떻게 포함시킬 수 있을지 조언을 구하는 것이 좋다. 알레르기가 없다면, 포도를 건강한 식단의 일부로 적절히 포함시키는 것이 당뇨병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 포도는 수분 함량이 높고 칼로리가 상대적으로 낮아(컵당 약 104칼로리) 체중 관리에 유리하며, 섬유질(컵당 약 1.5g) 또한 포함되어 있어 포만감을 제공한다. 포도는 때때로 당분 함량이 높다는 이유로 부정적인 평가를 받기도 하지만, 실제로는 영양가가 풍부한 과일로, 건강한 식단에 포함시킬 수 있다. 포도 섭취는 뇌와 심장 건강을 지원하며, 포도가 제공하는 비타민과 미네랄은 면역력과 뼈 건강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 또한, 포도의 탄수화물과 높은 수분 함량은 에너지를 증가시키는 효과적이고 경제적인 방법이다.
-
- 생활경제
-
포도, 매일 먹으면 건강에 이로운 이유
-
-
영국 아동 비만, 팬데믹 이후 급증
- 영국 사우샘프턴의 생물의학 연구 센터와 사우샘프턴 대학에서 진행한 연구에 따르면, 팬데믹 기간 동안 과체중이나 비만 상태가 된 수만 명의 어린이가 평생 걸쳐 건강 문제에 직면할 위험이 있다고 발표했다. 영국 BBC 보도에 따르면 팬데믹 중 10세와 11세의 영국 청소년 사이에서 비만율이 급격히 증가했으며, 이 비율은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지 않았다. 연구팀은 이제 5세 미만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조치가 어린이 비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이 연구 결과는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영국 의학 학술지 '런셋 아동청소년 건강(The Lancet Child & Adolescent Health)'에 게재됐다. 장기간 학교 결석, 신체 활동 감소, 그리고 건강에 해로운 식습관이 코로나19 봉쇄 기간 동안 어린이들 사이에서 비만 수준을 높인 주요 원인으로 꼽혔다. 2019년부터 2020년, 그리고 2020년부터 2021년 사이에 10세에서 11세 사이의 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 중 과체중 및 비만 비율이 35.2%에서 40.9%로 증가했는데, 이는 특히 빈곤 지역의 주민들 사이에서 더욱 두드러졌다. 이와 관련해 영국 정부는 더 건강한 식습관 선택을 촉진하기 위한 "강력한 조치"를 실행 중이라고 밝혔다. 연구원들은 정부의 전국 아동 측정 프로그램(National Child Measurement Programme)의 BMI 데이터를 활용했다. 이 프로그램은 매년 약 100만 명의 6학년 학생들의 체중과 신장을 측정한다. 이 연령대의 과체중 및 비만 학생 수는 다음 해에 감소했지만, 여전히 코로나19 봉쇄 조치 이전 수준보다 높았다. 이는 5만6000명의 추가 아동이 과체중 또는 비만 상태에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영국 국립 보건 서비스 연구기관(NIHR), 사우샘프턴 생물의학 연구 센터 및 사우샘프턴 대학의 연구원들이 분석한 데이터에 기반한 결과다. 소아 비만, 청소년 및 성인 비만 가능 연구팀은 소아 비만이 청소년 및 성인 비만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으며, 이로 인해 당뇨병, 뇌졸중, 관절염 및 일부 유형의 암과 같은 질병에 걸릴 위험이 증가한다는 기존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이러한 아동들이 향후 건강 문제에 더 취약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연구의 주요 저자인 키스 고드프리(Keith Godfrey) 교수는 "우리가 관찰한 데이터는 팬데믹이 어린이들의 신체 건강에 장기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4세와 5세의 유치원 학생들 사이에서 체중 증가율이 더욱 눈에 띄게 증가했으나, 현재는 다시 이전 수준으로 복귀했다. 고드프리 교수는 이 현상이 6학년 학생들의 발달 단계가 더 진행된 결과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고드프리 교수는 "나이가 많은 아이들의 경우, 팬데믹 기간 동안 형성된 식습관과 신체 활동의 습관이 더 깊게 자리 잡고, 원래 상태로 돌아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정부, 소아 비만 조기 개입 필요 연구팀은 미취학 아동을 위한 비만 방지 조치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이러한 조치가 나이가 많은 아동을 대상으로 한 조치들보다 더 효과적일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연구원들은 매장 내 특정 식품의 배치 변경, 학교 인근 패스트푸드 점포에 대한 제한, 그리고 보육 시설 및 유치원에서 신체 활동을 더 우선시하는 것과 같은 새로운 정책이 도입되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들은 건강 결과에 있어 혜택을 받는 이들과 그렇지 않은 이들 사이의 격차를 줄이기 위해 정부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영국 영양 재단의 과학 책임자 사라 스탠너(Sara Stanner)는 "아동 비만율이 팬데믹 이전부터 이미 '심각하게 높았다'"고 지적하며, 이번 연구가 "특히 빈곤 지역에서 취해야 할 조치의 시급성을 부각한다"고 말했다. 그녀는 "많은 아이들이 이미 과체중인 상태로 학교에 입학하기 때문에, 어린 시절에 개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영국 보건사회복지부는 모든 사회경제적 배경을 가진 집단에서 비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미리 포장된 식품에 성분 목록과 영양 정보를 포함해 소비자들이 더 정보에 기반한 선택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다양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 또한, 슈퍼마켓에서 고지방, 고설탕, 고소금 식품의 진열을 제한하는 법안을 도입했다. 저소득 가정을 위해 '헬시 스타트(Healthy Start)' 계획을 통해 건강한 식단을 장려하고 있으며, 이는 저소득층의 영유아 및 임산부에게 영양가 있는 식품을 구매할 수 있는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비록 영국 정부가 아동 비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시행하고 있지만, 연구자들과 영양 전문가들은 이러한 노력만으로는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스탠너는 아동 비만율이 특히 빈곤 지역에서 높다는 점을 지적하며, 이러한 지역에서 조치를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어린 시절에 개입하여 건강한 식습관과 신체 활동을 장려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영국 정부는 아동 비만 문제에 대처하기 위해 더 강력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것이 명확하며, 이는 특히 빈곤 지역과 어린 시절에 초점을 맞춘 조치를 포함해야 한다. 팬데믹 동안 한국 아동 건강 국내에서도 팬데믹 기간 동안 어린이들의 건강 문제가 증가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2022년 12월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2020년 3월부터 2021년 12월 사이에 어린이의 신체 활동량이 2019년 대비 평균 24.1% 감소했으며, 어린이의 평균 체중은 같은 기간 동안 2.1kg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러한 증가가 팬데믹 기간 중 장기간의 학교 결석, 신체 활동의 부족, 그리고 건강에 해로운 식습관과 연관되어 있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아동 비만 문제 해결을 위해 학교 급식의 개선, 건강 교육의 강화, 저소득 가정 지원 등 다양한 방안을 통해 아동 비만율을 감소시키고 어린이들이 건강한 미래를 누릴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해야 할 필요가 있다.
-
- 포커스온
-
영국 아동 비만, 팬데믹 이후 급증
-
-
영국 vs 미국, 차에 소금 추가 찬반 논란
- 완벽한 차 한잔을 만들기 위해서 소금 한꼬집을 넣는 것이 좋다는 미국 과학자의 조언이 영국 차 애호가의 반감을 샀다고 BBC가 최근 보도했다. 영국에서 차 마시기는 오랜 문화적 전통을 가지고 있으며, 하루에 약 1억 잔의 차를 소비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영국에서 5000km 이상 떨어진 곳에 있는 미국 펜실베니아주 브린모어 대학 화학과 미셸 프랑클(Michelle Francl‘s) 교수는 영국의 차 애호가들이 상상하기 힘들어할 수 있는 방법인 소금 추가를 통해 완벽한 차를 만드는 비결을 발견했다고 주장했다. BBC에 따르면 프랭클 교수의 이론은 대서양을 넘어 영국 내에서 상당한 논란을 일으켰으며, 심지어 미국 대사관이 외교적으로 개입하게 만들 정도였다고 한다. 대사관은 소셜미디어 플랫폼 X( 구 '트위터')를 통해 "영국의 전통적인 차에 소금을 추가한다는 상상하기 어려운 아이디어가 미국의 공식 정책이 아니며, 미래에도 결코 그러지 않을 것임을 영국 국민들에게 명확히 전하고자 한다"고 발표했다. 차에 관한 논란이 대서양을 건너 양국에서 화제가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1773년, 매사추세츠의 보스턴에서는 영국 정부의 세금 정책에 반대하는 시위자들이 차를 담은 상자 300개를 항구에 버렸다. 이 사건은 미국 독립 전쟁의 발화점이 되었다. 영국에서 차를 마시기 시작한 것은 17세기 초반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정확한 시작 시기는 다소 논란의 여지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1660년대에 차가 영국 사회에 도입됐다고 알려져 있다. 차는 처음에 중국에서 수입됐으며, 동인도 회사를 통해 영국에 소개됐다. 이 시기에 차는 매우 비싼 수입품이었기 때문에 주로 귀족과 부유한 상인 계층 사이에서 인기를 끌었다. 차의 인기는 18세기에 들어서면서 점차 일반 대중에게도 퍼져 나갔다. 이는 동인도 회사의 차 수입량 증가, 차에 부과되는 세금의 조정, 그리고 차를 중심으로 한 사회적 모임의 증가 덕분이었다. 특히, 애프터눈 티(Afternoon Tea)라는 전통이 19세기에 생겨나면서 차 문화는 영국 사회 전반에 깊숙이 자리 잡게 됐다. 프랑클 교수는 "절대로 외교적 논란을 일으키려는 의도가 없었다"며, "차에 소금을 추가하는 주제가 이렇게 많은 관심을 받을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차에 소금을 추가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 관행은 사실 새로운 것이 아니라는 점이 밝혀졌다. 심지어 8세기 중국의 문헌에도 이 방법이 언급되어 있다. 프랑클 교수는 자신의 조리법을 개발하기 위해 이러한 고대의 지식을 분석했다. 프랑클 교수는 "화학자로서 이를 이해하는 것이 새로운 접근법"이라고 말했다. 그녀는 소금이 차를 끓일 때 쓴맛을 내는 수용체를 차단하는 역할을 함으로써 차의 맛을 개선한다고 설명했다. 아주 미미한 양의 소금을 추가함으로써 차의 쓴맛을 중화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이 방법은 설탕을 첨가하는 것과 다르며, 사람들이 소금의 맛을 우려할 수 있지만, 실제로는 그 맛이 느껴지지 않는다고 한다. 프랑클 교수는 차를 사랑하는 영국인들에게 자신의 연구 결과를 사전 판단 없이 개방적인 마음으로 받아들일 것을 요청했다. 그녀의 차에 대한 발견과 이론은 왕립 화학 학회에서 지난 1월 24일 출판한 새 책 '차 우리기: 차의 화학적 특성(Steeped: The Chemistry of Tea)'에 자세히 기술되어 있다. 프랑클 교수는 10세 때 어머니가 처음으로 차를 끓여준 이후로 차에 대한 애정을 갖게 됐다. 완벽한 차를 만드는 방법에 대해 각자 다양한 의견이 있을 수 있지만, 프랭클 교수는 티백 대신 느슨한 차잎을 사용하고, 차가 물과 우유와 잘 섞이도록 계속해서 저어주는 것을 추천했다. 또한, 차 표면에 때때로 생기는 '스컴(거품)'을 제거하기 위해 레몬즙을 약간 짜 넣을 것을 제안했다. 프랑클 교수가 제시한 다른 팁으로는 차를 더 오래 뜨겁게 유지하기 위해 높이가 낮고 튼튼한 머그컵을 사용하는 것과 차를 따르기 전에 머그컵과 우유를 예열하는 것이 있으며, 우유는 차에 따른 후에 추가하는 것이 좋다. 그녀가 강조하는 가장 중요한 조언 중 하나는 물을 전자레인지로 데우지 않는 것이다. 이는 건강에 별로 좋지 않고, 맛도 떨어진다는 이유 때문이다. 프랑클 교수는 전재레인지를 사용해 차를 데우면 " 결국 차 찌꺼기가 표면에 형성되는데, 이 찌꺼기 속에는 항산화제와 맛을 내는 화합물이 포함되어 있다"고 지적했다. 문제는 전자레인지를 사용해 차를 데우는 관행이 영국에서는 생소할 수 있지만, 미국에서는 매우 일반적인 일이라는 점이다. 프랑클 교수는 "미국인들은 차를 제대로 만드는 법을 잘 모르는 경향이 있다"며 "심지어 미국의 고급 레스토랑보다 아일랜드의 주유소에서 더 좋은 차를 마신 적이 있다. 사람들이 질 좋은 차를 만드는 방법을 모르기 때문이다. 차를 마시지 않는 사람들은 자신이 끔찍한 차를 제공하며 남에게 불쾌한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는 사실조차 모른다"고 비판했다. 그렇다면 프랑클 교수의 소금 한꼬집 추가 논란 이후 영국과 미국에서 차에 대한 접근 방식은 어떻게 변했을까. BBC는 "미국 대사관은 프랭클 교수의 조언에 귀를 기울이지 않는 듯하며, 차를 전자레인지로 데우는 '적절한 방식'을 유지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반면, 영국 내각부는 차는 오직 주전자를 사용해 끓여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완벽한 차 한잔을 만들기 위한 미국인의 방식과 전통적인 방식으로 차를 만들려는 영국인의 사고의 간격이 쉽게 좁혀지지는 않을 것 같다.
-
- 생활경제
-
영국 vs 미국, 차에 소금 추가 찬반 논란
-
-
뇌 건강에 좋은 고단백 식품 7가지
-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 연어와 단백질이 풍부한 호박씨 등이 뇌 건강에 이로운 식품으로 확인됐다. 인간의 뇌는 의식, 기억, 지능, 감정, 감각, 그리고 운동 능력을 담당하는 가장 복잡한 기관이다. 미국의 식품 전문 매체 '이팅웰(EatingWell)'은 오메가-3 지방산과 단백질이 풍부하게 포함된 식품 등 뇌 기능을 유지하거나 향상시키는 데 도움을 주는 최고의 고단백 간식 7가지를 소개했다. 지난 2021년 '영양학 리뷰(Nutrition Reviews)'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오메가-3 지방산, 폴리페놀, 섬유질, 비타민 B, 비타민 D, 철, 아연, 요오드, 그리고 단백질이 신경계 강화에 중요한 영양소임을 보여준다. 이 영양소 중 일부는 신경 전달 물질, 즉 한 신경 세포에서 다른 신경 세포로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 필수적인 화학적 메신저의 생성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특히 '단백질'은 신체의 중추인 신경계가 최적으로 기능하기 위해 필요한 아미노산을 제공한다. 일일 단백질 섭취가 부족할 경우, 고단백 간식은 영양 결핍을 보충하는 데 유용할 수 있다. 뇌의 중요한 기능을 유지하거나 개선하기 위한, 뇌 건강을 지원하는 최고의 고단백 간식 7가지는 다음과 같다. 연어 통조림 연어 통조림은 분홍색 색상과 탄탄한 맛이 특징인데, 이는 두뇌에 이상적인 식품으로 꼽히는 단백질과 다양한 영양소를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다. 미국 농무부(USDA)에 따르면 연어 3온스(약 85g)에는 22g의 단백질이 포함되어 있다. 연어는 비타민 D와 오메가-3 지방산의 우수한 공급원으로 알려져 있다. 견과류 견과류는 두뇌 건강에 좋고 단백질이 풍부하다. 예를 들어, 땅콩과 같은 견과류는 1온스(약 28g) 당 7g의 단백질을 제공한다. 특히, 뇌 모양을 닮은 호두는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하여 뇌 건강을 지원하는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블루베리를 곁들인 그릭 요거트 블루베리를 곁들인 그릭 요거트는 크리미한 질감의 그릭 요거트와 블루베리의 달콤하면서도 산뜻한 맛이 어우러져, 뇌 건강에 유익한 고단백 간식이다. 미국 농무부에 따르면, 7온스(약 198g)의 일반 그릭 요거트에는 약 20g의 단백질이 들어 있다. 여기에 항산화제가 풍부한 블루베리를 추가하면, 뇌 보호 효과를 더욱 강화할 수 있다. 풋콩 풋콩(에다마메)은 식물성 단백질의 우수한 공급원으로, 뇌 기능 향상에도 도움을 줄 수 있는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 풋콩으로 불리는 에다마메는 일본 선술집(이자카야)에서 인기 있는 술안주이기도 하다. USDA에 따르면, 조리된 에다마메 1컵(약 155g)에는 18g의 완전 단백질이 포함되어 있다. 에다마메는 단백질뿐만 아니라 뇌 건강을 지원하는 섬유질, 엽산, 철분, 콜린, 그리고 식물성 화합물인 이소플라본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다. 퀴노아 퀴노아는 남미 원산의 고대 곡물로, 최근 몇 년 동안 전 세계적으로 건강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퀴노아는 식물성 단백질의 우수한 원천이며, 모든 필수 아미노산을 함유하고 있어 완전 단백질로 분류된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특히 채식주의자와 비건에게 인기가 있다. USDA에 따르면 퀴노아는 조리된 컵 1컵당 8g을 함유하는 완전 단백질이다. 모든 필수 아미노산을 포함하고 있으며, 플라보노이드와 같은 강력한 항산화제를 함유해 세포 손상을 방지하는 효과가 있다. 정신 건강 지원과 관련해 2023년 발표된 영양학 진보(Advances in Nutrition) 리뷰에서는 퀴노아를 포함한 통곡물을 더 많이 섭취하면 기분이 좋아지고 불안감이 감소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완숙 달걀 뇌 기능을 향상시키고자 할 때 완숙 달걀은 오전 간식으로 적합한 선택이 될 수 있다. USDA에 따르면, 완숙 달걀 한 개는 약 6g의 단백질을 제공하므로, 두 개를 섭취하면 최대 12g의 단백질을 섭취할 수 있다. 달걀은 콜린과 루테인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어, 놀라운 영양 공급원이 된다. 호박씨 호박씨는 크기는 작지만, 각 제공량에서 상당한 양의 단백질을 제공한다. USDA에 따르면, 호박씨 1온스(약 28g)에는 8g의 단백질이 포함되어 있다. 특히, 호박씨는 아미노산인 트립토판의 함량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22년 '플랜츠(Plants)'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호박씨에 포함된 트립토판은 세로토닌으로 전환될 수 있으며, 이는 정신 건강과 기억력을 지원하는 데 유익할 수 있다. 뇌는 인체에서 가장 복잡한 기관 중 하나이지만 뇌에 영양을 공급하는 고단백 간식을 섭취하는 것은 전혀 복잡하지 않다. 오메가-3 지방산과 두뇌를 키우는 비타민, 미네랄이 함유된 단백질이 풍부한 식품을 찾으면 된다. 연어, 그릭 요거트, 견과류, 완숙 계란, 에다마메, 퀴노아, 호박씨 등을 간식에 추가해 건강한 뇌를 유지할 수 있다. 뇌는 인체에서 가장 복잡한 기관 중 하나이지만, 뇌에 영양을 공급하는 것은 꼭 복잡한 과정을 거칠 필요가 없다. 오메가-3 지방산, 두뇌 발달에 필요한 비타민과 미네랄을 함유한 고단백 식품을 선택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연어, 그릭 요거트, 견과류, 완숙 달걀, 풋콩, 퀴노아, 호박씨 등을 간식으로 채택함으로써 건강한 뇌를 유지할 수 있다.
-
- 생활경제
-
뇌 건강에 좋은 고단백 식품 7가지
-
-
견과류, 체중 감량에 효과 있을까
- 견과류는 영양가가 높고 맛있는 간식으로, 다이어트 중인 사람들에게 특히 추천되는 식품이다. 하지만 그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선 적절한 양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남성 잡지 멘즈헬스(menshealth)는 프리랜서 영양 전문가 로렌 매너커(Lauren Manaker)와의 인터뷰를 통해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되는 6가지 견과류를 소개했다. 매너커는 견과류가 미량 영양소와 항산화 물질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으며, 식물성 단백질, 섬유질, 건강한 지방을 제공하는 뛰어난 영양소 공급원이라고 강조했다. 견과류 섭취는 심장 건강 증진부터 인지 능력 향상까지 다양한 건강 이점을 제공한다. 특히, 체중 관리가 목표인 사람들에게 견과류는 이상적인 간식이 될 수 있다. 단 견과류는 영양소가 풍부하긴 하지만, 칼로리도 상당히 높다. 과도한 섭취는 칼로리 초과로 이어져 체중 증가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즉, 체중 감량을 목표로 한다면 섭취하는 칼로리보다 소모하는 칼로리가 많아야 한다. 견과류를 적절한 양으로 섭취할 경우(예: 전체 팩 대신 한 봉지), 그 영양성분이 체중 감량 목표를 지원할 수 있다. 균형 잡힌 식단 내에서 견과류를 적당량 포함시키는 것은 체중 관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실제로 2021년에 실시된 메타 분석 연구 결과, 견과류를 꾸준히 섭취하는 사람들이 체지방 비율이 더 낮게 나타났다. 에버플렉스 피트니스의 에이버리 젠커(Avery Zenker)는 견과류의 영양적 이점에 대해 "견과류는 섬유질, 불포화 지방, 단백질, 항산화제, 비타민 및 미네랄을 제공하므로 매일 식단의 건강한 부분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들 영양소에는 마그네슘, 아연, 칼슘, 철, 셀레늄, 비타민 E, 비타민 B 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견과류는 포화 지방, 탄수화물, 설탕이 낮고, 트랜스 지방과 콜레스테롤이 없어 건강에 이로운 선택이 된다. 그는 또한 "미국인 대다수가 섬유질, 마그네슘, 비타민 E, 철분, 비타민 B의 권장 섭취량에 미치지 못한다"고 지적하며, "견과류가 이러한 영양소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젠커는 견과류가 지중해식 식단, 케토 식단, 채식 식단, 식물 기반 식단 등 체중 감량에 유리한 다양한 식단 유형에 잘 맞으며, 시간이 많이 소요되지 않는 신속하고 편리한 간식으로 가공 스낵을 대체할 수 있는 이상적인 선택임을 강조했다. 체중 감량에 가장 좋은 견과류 6가지에는 통아몬드, 피스타치오, 땅콩, 호두, 브라질너트, 마지막으로 견과류 전체가 포함된다. 우선, 통아몬드 1온스(약 28g, 아몬드 약 23개)에는 섬유질 3.5g, 단백질 6g, 탄수화물 6g, 지방 14g, 설탕 1g, 그리고 164칼로리가 포함돼 있다. 젠커는 "1회 제공량인 통아몬드 1온스에는 칼슘 75mg, 칼륨 208mg, 비타민 E 7mg를 섭취할 수 있다"며 "아몬드의 단백질, 섬유질, 건강한 지방 함량은 포만감을 제공하며 과일이나 기타 자연식품과 함께 먹으면 훌륭한 간식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피스타치오는 식물성 단백질의을 풍부하게 제공한다. 1온스(피스타치오 약 49개)당 160칼로리에 불과해 칼로리가 가장 낮은 견과류 중 하나다. 땅콩은 매우 인기가 많고 다양하게 활용되는 견과류 중 하나다. 1온스 분량에서 아몬드(7g)보다 조금 더 많은 단백질을 제공하며, 섬유질은 2.5g으로 아몬드보다 소량 적고, 총 162칼로리를 함유하고 있다. 땅콩버터를 선택할 때는 땅콩과 소량의 소금만을 포함한 천연 땅콩버터가 바람직하다. 호두는 오메가-3 지방산을 함유하여 뇌 건강을 지원하고 항염 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작은 크기임에도 불구하고 풍부한 맛을 자랑하기 때문에 소량만으로도 충분한 만족감을 제공한다. 브라질너트는 셀레늄의 탁월한 공급원으로, 이 미네랄은 갑상선 기능 유지에 필수적인 역할을 포함해 신체에서 다양한 중요한 기능을 수행한다. 중간 크기의 브라질너트 한 개만으로도 성인의 일일 권장 셀레늄 섭취량(55mcg)을 충족할 수 있다. 하지만 셀레늄의 일일 섭취 상한선이 400mcg인 점을 고려하여 브라질너트의 섭취량을 조절하는 것이 좋다. 마지막으로 체중 감량을 지향할 때, 가공된 견과류 스낵이나 견과류 버터보다는 '견과류 전체'를 선택하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 견과류는 당뇨병을 비롯해 인슐린 저항성 문제를 겪는 사람들의 체중 관리에도 유익할 수 있다. 낮은 탄수화물 함량과 높은 섬유질 함량 덕분에, 견과류는 혈당 조절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우수한 옵션이 될 수 있다.
-
- 생활경제
-
견과류, 체중 감량에 효과 있을까
-
-
Z세대, 밀레니얼 세대보다 빨리 늙는 이유?
- 최근 Z세대가 밀레니얼 세대보다 더 빨리 늙는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Z세대는 1997년부터 2012년 사이에 태어난 세대로, 디지털 환경에 익숙하고 개방적인 사고방식을 가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밀레니얼(M) 세대는 1980년대 초반에서 2000년대 초반에 출생한 세대를 말한다. 한국에서는 일반적으로 밀레니얼 세대와 Z 세대를 합쳐서 'MZ 세대'로 부르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Z세대의 이러한 빠른 노화 현상의 원인으로 스트레스, 패스트푸드 소비 증가, 주로 앉아서 지내는 생활 방식, 삶의 목적 상실 등 다양한 사회적 및 생활 환경적 요인을 지목했다. 그러나 최근 틱톡에서 1900만 회 이상 조회된 바 있는 26세 인플루언서 조던 하울렛의 영상은 Z세대의 노화 문제를 더욱 부각시켰다. 하울렛은 "나는 Z 세대인데, 자주 30대나 40대로 오해받는다"며, 경제적 불안, 인플레이션, 직장 내 스트레스가 Z세대의 조기 노화의 주범이라고 주장했다. 하울렛은 비즈니스 인사이더와의 인터뷰에서 "Z세대는 9시부터 5시까지의 정규직을 유지하며 생계와 저축을 위해 애쓰고 있지만, 이로 인한 스트레스가 노화를 가속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Z세대는 장기적인 커리어 목표 달성과 30세 이전의 성공에 대한 거대한 압박감이 스트레스를 증가시키며, 이는 노화를 촉진시킨다"고 덧붙였다. 하울렛은 자신뿐만 아니라 많은 Z세대 친구들도 실제 나이보다 훨씬 더 늙어 보인다고 전했다. 이처럼 Z세대의 빠른 노화 현상은 사회적, 경제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이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소셜미디어와 담배가 노화 주범 애틀랜타 바인 메디컬 어소시에이츠(Vine Medical Associates)의 수석 의사인 수잔 페리(Suzanne Ferree) 박사는 Z세대의 노화 가속화에 대해 소셜 미디어의 영향을 지적했다. 페리 박사는 "Z세대는 소셜 미디어를 통해 타인과 자신을 비교하며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가 많은데, 이러한 스트레스가 노화를 촉진할 수 있다"고 말했다. 페리 박사는 또 Z세대의 생활 습관 변화, 특히 전자담배 사용의 증가가 피부 노화를 가속화하는 또 다른 요인이라고 거론했다. 그는 "Z세대 사이에서 전자담배 사용이 늘어나고 있는데, 이는 피부 노화를 촉진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밖에 스트레스가 노화 과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 결과도 있다. 스트레스는 세포 DNA에 염증과 손상을 일으켜 노화를 가속화할 수 있다고 한다. 페리 박사는 "스트레스는 코르티솔 호르몬을 분비하게 하며, 이 호르몬은 피부를 구성하는 물질의 분해를 촉진하는 이화 작용 호르몬으로 작용한다"고 설명했다. 페리 박사는 젊은이들이 스트레스에 대처하는 능력이 더 우수할 수 있지만, 스트레스 수준이 지나치게 높아지면 노화가 가속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 루이빌 대학교(the University of Louisville)의 신경학 교수인 로버트 프리들랜드(Robert Friedland) 박사는 "Z세대의 고용 불안이 초래하는 만성 스트레스는 뇌, 심장 건강, 포도당 대사 등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다"고 지적했다. 페리 박사는 Z세대의 장시간 앉아 있는 생활 방식이 노화 현상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녀는 운동이 근육 활동을 촉진하여 노화 방지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화학적 전달물질을 분비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앉아서 생활할 경우, 이러한 활동이 감소하여 건강에 필수적인 화학적 전달물질의 분비도 줄어든다. 스마트폰 사용 증가로 멜라토닌 분비 감소 페리 박사는 또한 스마트폰 화면 사용 시간의 증가가 멜라토닌 분비 감소와 연관되어 있다고 말했다. 멜라토닌은 수면을 조절하는 호르몬으로, 그 분비가 줄면 수면 부족을 초래할 수 있으며, 이는 노화를 가속화하는 요소로 간주된다. 특히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TV 등 전자기기에서 방출되는 청색광은 멜라토닌의 분비를 더욱 억제하여 수면 패턴에 영향을 미친다고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식생활의 질이 저하되는 현상이 인간의 노화 속도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지적했다. 프리드랜드 박사는 "현재 패스트푸드, 가공식품, 탄산음료 및 영양가 없는 음료의 소비가 증가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페리 박사는 "식품의 질 저하가 인공 첨가물과 화학 물질 증가로 인해 "동일한 음식이 예전만큼 영양을 제공하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변화는 현대인의 식단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신체적 원인 외에도 감정과 정신 건강은 신체에 해를 끼쳐 노화를 가속화할 수 있다. 페리 박사는 "인생의 목적이 없다고 느끼는 Z세대는 노화가 더 빨리 진행될 수 있다"고 말했다. 밀레니얼 세대, 동안 유지 비결은? 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 사이의 차이를 더욱 부각시키는 것은 밀레니얼 세대가 건강한 식단, 스킨케어에 대한 깊은 이해, 메이크업 기술의 향상 등을 통해 더 젊게 유지할 수 있었던 반면, Z세대는 이러한 요소들에 덜 노출되었거나 이를 활용하는 데 있어서 제약을 겪고 있다는 점이다. 이는 1980년부터 1997년 사이에 태어난 밀레니얼 세대가 동일한 나이대의 이전 세대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젊어 보일 수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또한 전문가들은 밀레니얼 세대는 청소년기와 20대 초반에 효과적인 스킨케어 방법을 학습했으나, Z세대는 기술의 과도한 노출로 인해 스킨케어 제품의 부적절한 사용이 시작되어 조기 노화를 촉진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에스테틱 분야 전문가들은 현재 10대 후반과 20대 초반의 연예인 및 인플루언서가 과거와 비교했을 때 더 빠른 노화 현상을 보이는 주된 이유 중 하나로 이를 꼽았다. 한편, 한국에서도 Z세대의 노화 문제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최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조사 결과, Z세대 중 72.2%가 스트레스를 경험한다고 응답했으며, 이는 밀레니얼 세대의 67.7%보다 높은 비율이다. 전문가들은 Z세대가 노화 현상을 예방하기 위해 스트레스 관리, 건강한 식단 유지, 충분한 수면, 규칙적인 운동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미래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과 목표 의식을 가지고 생활하는 것이 노화를 늦추는 데 기여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
- 생활경제
-
Z세대, 밀레니얼 세대보다 빨리 늙는 이유?
-
-
종합비타민, 매일 섭취 시 인지 저하 지연
- 미국 매사추세스 제너럴 브리검 연구팀은 종합비타민을 매일 섭취하면 인지 저하를 지연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종합 비타민은 여러 형태로 구성되며, 다양한 비타민과 미네랄을 조합하여 만들어진다. 이러한 비타민제들은 대체로 비타민 A, C, D, E, K와 B군, 그리고 칼슘, 철, 아연 등의 미네랄을 포함하고 있다. 온라인 뉴스 플랫폼인 굿뉴스네트워크는 미국 매스 제너럴 브리검(Mass General Brigham) 연구팀의 연구 결과를 인용해, 매일 종합 비타민을 복용하는 사람들이 기억력이 개선되고 인지 노화를 최대 2년까지 지연시킬 수 있다고 전했다. 비영리 의료기관 네트워크인 매스 제너럴 브리검의 연구팀은 일상적으로 복용하는 종합 비타민제가 기억력과 인지 능력 향상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이점을 제공한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 연구의 제1저자이자 학회 창립 멤버인 치라그 비야스(Chirag Vyas)는 "세 가지 독립적인 인지 연구의 메타 분석 결과는 20가지 이상의 필수 미량 영양소가 포함된 종합 비타민제를 매일 섭취함으로써 기억력 감퇴 방지 및 인지 노화 지연에 상당한 효과가 있다는 강력하고 일관된 증거를 보여준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COSMOS(COcoa Supplement and Multivitamin Outcomes Study)라는 연구를 통해 5000명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한 메타 분석 데이터를 검토했으며, 573명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2년간의 상세한 직접 인지 평가를 실시했다. 연구 참가자들 중 일부는 실험 기간 동안 매일 종합 비타민 보충제를 섭취했으며, 다른 일부는 플라시보(위약) 알약을 복용했다. 연구팀은 종합 비타민을 복용한 그룹이 플라시보 그룹에 비해 전반적인 인지 능력과 기억력 면에서 우수한 성과를 보였다는 것을 확인했다. 특히, 종합 비타민제가 인지 노화 과정을 약 2년 지연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러한 비타민의 섭취가 집행 기능이나 집중력 향상에 미치는 영향은 발견되지 않았다. 비야스는 "인지 기능 저하는 많은 노인들에게 주요한 건강 문제 중 하나다. 매일 종합 비타민제를 복용하는 것은 이러한 인지 노화를 늦추는데 효과적이며 접근하기 쉬운 방법으로 여겨질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고 말했다. 노인 정신의학 책임자이자 이번 연구의 수석 저자인 올리비아 오케레케(Olivia Okereke)는 "이번 발견은 종합 비타민제가 뇌 건강 유지에 기여할 수 있다는 증거를 제시한다. 이는 뇌 건강에 큰 관심을 갖고 있는 많은 노인들에게 주목받을만한 소식이다"라고 평가했다. 이 연구는 최근 미국 임상 영양학 저널(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에 게재됐다. 이번 연구는 종합 비타민의 이점을 강조하는 세 번째 COSMOS 실험으로, 연구 결과의 신뢰성을 높였다. COSMOS 연구를 이끈 조앤 맨슨 박사는 "이 세 가지 독립적인 위약 대조 연구의 결과가 매우 주목할 만하다"고 말했다. 한편, 알츠하이머 협회는 인지 기능 저하와 알츠하이머병의 위험이 증가하고 있음을 지적하며, 적절한 시기에 개입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많은 노인들이 이러한 상태로 진행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낙관주의도 효과가 있다. 삶의 밝은 면을 바라보는 긍정적인 태도는 치매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이는 노인의 인지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안전하고 접근 가능하며 저렴한 접근 방식으로서 종합 비타민제의 기능성을 더욱 뒷받침한다. 그러나 종합 비타민제는 대체로 안전하긴 하지만, 일부 사람들에게는 메스꺼움, 구토, 설사, 위경련 등의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으며, 드물게는 알레르기 반응, 간 손상, 신장 결석과 같은 심각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도 있다. 따라서 개인의 건강 상태와 필요성에 맞는지, 약물 상호작용의 가능성, 일일 권장 섭취량 등을 고려하여 종합 비타민제를 복용하기 전에 의료 전문가와 상의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
- 생활경제
-
종합비타민, 매일 섭취 시 인지 저하 지연
-
-
심장마비, 가슴 통증 외에도 의심해야 할 증상들
- 심장마비는 심장 근육에 혈액 공급이 중단되어 발생하는 질환이다. 혈액 공급이 중단되면 심장 근육이 손상되고, 심각한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인도 매체 E 타임즈(E TIMES)에 따르면 심장마비 증상은 노인이나 여성에 따라 가슴 통증이 없어도 호흡곤란이나, 구토 어지럼증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며 주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심장마비의 원인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첫 번째는 관상동맥질환이다. 관상동맥은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인데, 관상동맥에 지방, 콜레스테롤 등이 쌓여 플라크가 형성되면 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힐 수 있다. 플라크가 파열되면 혈전이 생겨 심장으로 가는 혈류를 차단하고, 그로 인해 심장 근육이 손상되어 심장마비가 발생하게 된다. 두 번째는 심근병증으로 인한 경우로 심근병증은 심장 근육 자체에 이상이 생겨 발생하는 질환이다. 심근병증으로 인해 심장 근육이 손상되면 심장 기능이 떨어지고, 심장마비가 발생할 수 있다. 심장마비의 대표 증상은 가슴 통증으로 가슴 가운데나 왼쪽 가슴에 나타나며, 압박감이나 쥐어짜는 듯한 느낌으로 나타난다. 가슴 통증은 심장 근육에 혈액 공급이 부족하여 발생한다. 가슴 통증은 운동이나 스트레스를 받을 때 심해지며, 휴식을 취하면 나아지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모든 심장마비 환자가 가슴 통증을 느끼는 것은 아니다. 특히 여성이나 노인 환자의 경우 가슴 통증이 나타나지 않거나, 호흡곤란, 현기증, 구토 등 다른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여성은 남성에 비해 심장마비의 위험이 낮지만, 심장마비가 발생하더라도 가슴 통증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여성의 심장마비 증상은 호흡곤란, 현기증, 구토, 어지럼증 등이 나타날 수 있다. 가슴 통증이 나타나더라도 남성보다 통증이 약하거나, 지속시간이 짧은 경우가 많다. 또한 통증이 왼쪽 가슴이 아닌 오른쪽 가슴, 등, 목, 턱, 팔 등 다른 부위에서 발생할 수 있다. 노인의 경우 관상동맥질환이 진행되어 심장 근육이 이미 손상된 상태일 수 있다. 그래서 심장마비가 발생했을 때 가슴 통증이 약하거나 거의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있다. 가슴 통증이 발생하더라도 지속시간이 짧거나 간헐적일 수 있으며, 현기증이나 구토, 어지럼증 등 다른 증상이 동반될 수 있다. 심장마비가 의심되는 경우 즉시 병원으로 이동하여 진료를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심장마비의 경우 응급 치료가 신속하게 이루어질수록 심장 근육의 손상을 줄이고 생존율을 높일 수 있다. 심장마비가 발생할 경우, 먼저 119에 신고하여 긴급한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울러, 325mg의 아스피린을 복용하는 것이 권장된다. 아스피린은 혈액 응고를 억제하여 혈전 형성을 방지하는 효과가 있다. 또한, 설하 니트로글리세린(소르비트레이트)을 혀 아래에 놓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니트로글리세린은 혈관을 확장시켜 혈류를 개선하는 역할을 하며, 이러한 응급조치들은 심장 근육의 손상을 줄이고 생존율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다. 아울러 심장마비 예방을 위해서는 생활습관의 개선이 중요하다. 미국 심장 협회(American Heart Association)의 연구에 따르면, 금연, 금주, 규칙적인 운동 및 건강한 식단을 실천하는 사람들은 심장마비의 위험을 40% 이상 줄일 수 있다고 한다. 이는 건강한 생활 습관이 심장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시사한다. 흡연은 혈관을 수축시키고 혈액 흐름을 방해하여 심장마비의 위험을 증가시킨다. 따라서 금연은 심장마비 위험 감소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또한, 과도한 음주는 혈압을 상승시키고 혈관 염증을 유발하여 심장마비 위험을 높이기 때문에, 적정 음주 혹은 금주가 권장된다. 규칙적인 운동은 혈관을 확장시켜 혈액의 흐름을 개선하고 심장마비 위험을 낮출 수 있다. 일주일에 최소 150분 이상의 중등도 이상의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건강한 식단은 혈관 건강을 유지하여 심장마비 위험을 감소시킨다. 과일, 채소, 통곡물 등을 섭취하고 포화지방, 트랜스지방, 콜레스테롤을 제한하는 것이 좋다. 건강한 식단도 심장마비 예방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과일, 채소, 통곡물 등을 충분히 섭취하고, 포화지방, 트랜스지방, 콜레스테롤 섭취를 제한하는 것이 좋다. 이는 혈관 건강을 유지하고 심장마비 위험을 감소시킨다.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과 같은 질병은 심장마비 위험을 증가시키므로 적절한 관리가 필요하다. 심장마비의 경우 조기 발견과 적절한 치료가 중요하며, 위에서 언급된 생활습관 개선을 통해 심장 건강을 유지하고 심장마비 위험을 줄일 수 있다.
-
- 생활경제
-
심장마비, 가슴 통증 외에도 의심해야 할 증상들
-
-
건강을 지키는 필수 영양소 4가지는 무엇?
- 미국 성인의 절반 이상이 건강한 식습관을 최우선으로 여기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평균적인 식단에서 식이섬유와 칼슘, 칼륨, 비타민 D 등 중요한 영양소가 부족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대해, 미국의 매체 msn은 최근 미국인들의 영양소 요구 사항을 충족시키고, 건강을 증진하며, 질병을 예방하기 위한 연방 정부의 지침인 '미국인을 위한 영양 가이드라인(Dietary Guideline for Americans)'을 소개했다. 해당 지침에 따르면, 미국인들이 공중 보건의 위험을 초래할 수 있는 낮은 수준으로 섭취하는 4가지 주요 영양소를 식별했다. 이 4가지 영양소의 낮은 섭취는 제2형 당뇨병, 심혈관 질환을 포함한 만성 질환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미국인들이 건강한 식습관을 지향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실제로 필요한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하지 못하고 있음을 시사하는 결과로 해석될 수 있다. 임상영양학 석사 학위를 취득한 공인영양사 로렌 트위지(Lauren Twigge)는 "각 영양소의 필요 권장량은 개인의 칼로리 요구 사항, 연령 및 성별에 따라 다르다"고 설명했다. 점점 서구식 식단을 따르고 있는 한국인에게도 4가지 영양소를 식단에 포함시키는 것은 건강 유지에 매우 중요한 요소라고 할 수 있다. 식이섬유 4가지 주요 영양소 중에서 먼저 식이섬유는 소화 건강의 핵심 요소이지만 대사 건강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식이섬유는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혈당을 안정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 여성은 하루에 25g, 남성은 38g의 식이섬유를 섭취하는 것이 권장된다. 권장량은 1000칼로리 당 14g의 식이섬유를 섭취하는 것이 적당하다. 콩, 베리, 배 같은 과일, 치아씨드, 퀴노아 같은 씨앗, 통곡물, 야채 등은 식이섬유의 주요 공급원이다. 칼슘 칼슘은 강한 뼈를 만드는 데 중요하며 신경 전달과 근육 수축을 지원하는 전해질 역할을 한다. 일일 칼슘 권장량은 여성과 남성 모두 1000mg이다. 우유, 요구르트, 치즈 등의 유제품, 통조림 연어와 정어리, 시금치, 케일 같은 짙은 잎채소 등은 칼슘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다. 칼륨 필수 미네랄인 칼륨은 혈압을 관리하여 심장 건강을 향상시킨다. 칼륨은 여성은 하루 2600mg, 남성은 하루 3400mg을 섭취해야 한다. 칼륨은 주로 과일(건포도, 자두, 살구와 같은 말린 과일이 좋다), 야채(감자, 토마토, 브로콜리), 렌즈콩, 강낭콩, 우유, 요구르트, 닭고기, 연어와 같은 동물성 제품에서 발견된다. 비타민 D 비타민D는 칼슘, 인과 함께 뼈를 유지하고 형성한다. 또한 면역 건강, 염증 및 포도당 대사에 다양한 역할을 한다. 여성과 남성 모두 일일 비타민 D 권장량은 600IU(국제 단위)다. 자연적으로 비타민D를 함유하는 음식은 거의 없지만 달걀노른자, 버섯, 정어리와 연어와 같은 지방이 많은 생선에는 들어 있다. 우유, 요구르트를 포함한 유제품, 바로 먹을 수 있는 시리얼 등 많은 식품에는 비타민 D가 강화되어 있다. 트위지는 "새롭고 건강한 식단으로 전환하는 것은 어려울 수 있으므로 큰 변화를 만드는 작은 변화가 필요하다"며 "관심 있는 영양소를 대부분 포함하는 영양이 풍부한 식품과 음료에 우선순위를 두어 식이 권장 사항을 보다 효율적으로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3가지 이상 영양소를 포함한 식품 4가지 중요한 영양소를 최소 3가지 포함하는 식품 및 음료의 예는 다음과 같다. 먼저 어두운 잎이 많은 녹색 채소, 예를 들어 시금치, 케일, 콜라드 등은 섬유질, 칼륨, 칼슘을 함유하고 있다. 이러한 채소를 계란 스크램블에 추가하면, 네 가지 주요 영양소를 모두 포함하는 건강한 식사를 만들 수 있다. 말린 살구와 자두는 섬유질, 칼슘, 칼륨을 제공한다. 이 과일들을 견과류(역시 섬유질, 칼슘, 칼륨을 함유)와 함께 섭취하면, 이동 중에도 건강한 간식을 즐길 수 있다. 우유와 요거트는 칼륨, 칼슘, 비타민D를 제공한다. 요거트나 우유에 섬유질이 풍부한 즉석 시리얼이나 그래놀라를 추가하면, 4가지 주요 영양소를 모두 섭취할 수 있는 영양가 높은 식사가 된다. 정어리나 연어와 같은 지방이 많은 생선 통조림은 칼슘, 비타민 D, 칼륨의 공급원이다. 이러한 생선 통조림을 섬유질이 풍부한 통곡물 크래커와 함께 섭취하면 4가지 주요 영양소를 모두 섭취할 수 있는 건강한 식사나 간식이 된다. 특히, 이 조합은 다양한 영양소를 균형 있게 공급하며, 동시에 맛과 포만감을 제공하는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이와 같은 식단은 영양가 있는 식사의 중요한 구성 요소로, 건강한 식생활을 위한 다양한 방법 중 하나로 고려될 수 있다.
-
- 생활경제
-
건강을 지키는 필수 영양소 4가지는 무엇?
-
-
비디오 게임, 장시간 사용 시 청력 손실 위험
- 비디오 게임을 자주 하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청력 손상 및 이명을 겪을 위험이 더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CNN은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대 의대 연구팀은 전 세계 약 5만4000명의 성인과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14건의 연구를 검토한 결과를 바탕으로 비디오 게임을 할 때 발생하는 평균 소음 수준이 종종 허용 가능한 소음 노출 한도를 초과하거나 사람들이 소음에 노출되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청력 손상의 위험이 커지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보도했다. 특히 헤드폰을 통한 게임 소리의 경우, 소음 수준이 약 85-91 데시벨에 이르는 것으로 측정됐다. 비디오 게임에서 나타나는 갑작스러운 소리는 때때로 119 데시벨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어린이에게 안전한 것으로 간주되는 수준을 훨씬 초과한다. 연구의 제1 저자 로렌 딜라드(Lauren Dillard) 박사는 "정기적으로 게임을 하는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이명, 측정된 고주파 청력 손실 및 스스로 인식하는 청력 장애를 경험할 가능성이 더 높다"고 밝혔다. 이명은 귀에서 울리거나 윙윙거리는 소리를 내부적으로 느끼는 상태를 말한다. 이는 성인의 약 10%에서 25%가 경험하는 청력 문제 중 하나로, 특히 비디오 게임과 같은 소음이 많은 활동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다. 전 세계적으로 비디오 게임은 매우 인기 있는 여가 활동 중 하나이며, 게임을 즐기는 팬들은 종종 큰 볼륨으로 몇 시간 동안 게임을 한다. 이러한 게임에는 총소리나 엔진 소리와 같은 갑작스러운 시끄러운 소리들이 포함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많은 게이머들이 장치의 스피커 대신 헤드폰을 사용하여 비디오 게임의 오디오를 듣는데, 이는 소리를 귀에 더 가깝게 하여 청력 손실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 특히 게임 센터와 같은 환경에서 게이머들은 주변 소음을 차단하기 위해 볼륨을 높이는 경향이 있다. 남아프리카 공화국 프리토리아 대학의 드 웻 스와네포엘 박사는 이 연구를 통해 게임과 관련된 청력 손실 문제가 젊은이들에게 얼마나 중요한지를 강조했다. 스와네포엘 박사는 "이 연구가 젊은이들의 청력 건강 위험에 대한 우리의 이해에 중요한 기여를 한다"고 말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10억 명 이상의 청소년이 안전하지 않은 청취 습관으로 인해 청력 손실의 위험에 처해 있다. 콜로라도 대학교 의과대학의 이비인후과-두경부 외과 겸임 교수이기도 한 드 웻 스완포엘 박사는 "이번 연구는 현대 디지털 라이프스타일에서 청력 건강 위험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키는 중요한 자료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비디오 게임을 안전하게 즐기기 위해서는 △ 게임 볼륨을 최대치의 60% 이하로 유지하기, △헤드폰을 사용할 경우, 귀에 잘 맞고 배경 소음을 차단하는 제품 사용, △ 게임을 하는 중간에 10~15분씩 휴식을 취해 귀를 쉬게 하고 △ 청력에 이상이 느껴지면 즉시 전문의사의 진료를 받는 것이 권장된다. 특히 어린이의 경우, 청력이 성인보다 더 약하고 소음에 더 취약하므로, 게임 볼륨을 더 낮추고 휴식 시간을 더 자주 갖는 것이 중요하다. 청력 손실은 한 번 발생하면 회복이 어렵기 때문에 평소에 소음 노출에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바람직하다.
-
- 생활경제
-
비디오 게임, 장시간 사용 시 청력 손실 위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