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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을까? 말까? (75)] 비타민 D 결핍, 자가 면역 질환 유발 가능성
- 비타민D가 부족하면 자가면역 질환을 유발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맥길 대학교 연구팀은 비타민 D가 체내 면역 체계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유전자 조작을 통해 비타민 D를 생성하지 못하는 쥐를 이용하여 실험을 진행한 결과, 비타민 D 결핍이 조기 노화를 유발하고 자가면역 질환 발생 위험을 증가시키는 것을 확인했다. 팀은 비타민 D 결핍이 흉선의 기능 저하로 이어져 자가면역 세포를 효과적으로 걸러내지 못하게 되고, 이로 인해 제1형 당뇨병과 같은 자가면역 질환의 위험이 증가한다고 설명했다. 흉선은 면역 체계의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T 세포를 교육하는 기관이다. 연구팀은 비타민 D를 생성하지 못하는 쥐의 흉선이 정상 쥐에 비해 크기가 작고 새포수가 적다는 것을 발견했다. 또한, 조기 노화의 생물학적 징후가 나타났으며, 자가면역 조절 인자의 수치도 낮게 나타났다. 맥길 대학교의 생리학자인 존 화이트는 "이번 연구 결과는 비타민 D 결핍과 자가면역 질환 사이의 연관성을 명확히 밝혀냈으며, 자가면역 질환 예방을 위한 새로운 전략 개발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흉선에서 T세포 교육이 20세까지 이루어지는 점을 고려할 때, 유년기의 비타민 D 결핍은 자가면역 질환 발생에 더욱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는 쥐를 대상으로 진행되었지만, 사람의 흉선도 유사한 기능을 수행하기 때문에 비슷한 생물학적 과정이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구진은 향후 사람의 흉선에 대한 비타민 D의 영향을 조사할 계획이다. 비타민 D 보충제의 효과에 대한 논쟁은 여전히 존재하지만, 전문가들은 비타민 D 결핍이 있는 경우 보충제 섭취가 특정 건강 영역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데 일반적으로 동의한다. 햇빛 노출 부족 등으로 인한 비타민 D 결핍은 어린 시절부터 면역 체계를 약화시킬 수 있다. 화이트는 "어린 자녀가 있는 경우, 충분한 비타민 D를 섭취하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의료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과학 학술지 '사이언스 어드밴시스(Science Advances)'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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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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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을까? 말까? (75)] 비타민 D 결핍, 자가 면역 질환 유발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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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소재 신기술(120)] 염수 폐수를 콘크리트로 변환하는 혁신 기술 나왔다
- 핀란드의 오울루 대학교(University of Oulu) 연구진이 알칼리 활성화를 통해 농축 염수를 안정화해 콘크리트로 변환하는 새로운 처리 기술을 개발했다고 전문 매체 아조빌드가 전했다. 개발된 기술은 염수 폐수를 시멘트 바인더에 통합하는 혁신적 솔루션이라는 평가다. 이 연구 결과는 담수화(Desalination) 저널에 게재됐다.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광산 및 산업에서 나오는 염수 폐수를 결합, 광산 매립과 같은 다양한 용도에 사용할 수 있는 다른 유형의 시멘트 바인더를 만들 수 있다. 일종의 신소재 콘크리트인 셈이다. 이를 통해 매우 농축된 소금 용액을 고체 형태로 안전하게 결합, 비용을 절약하고 환경을 개선할 수 있다. 광업, 재가공 및 배터리 생산과 같은 여러 산업 분야에서는 일반적으로 나트륨, 황산염 및 염화물 등 세 가지 요소가 포함된 염수 폐수를 대량으로 생산한다. 이러한 분야는 녹색 친환경 및 디지털 전환이 특히 필요하다. 이러한 염 자체는 환경에 위험하거나 해롭지는 않다. 동일한 염분이 바닷물에도 널리 퍼져 있다. 그러나 발트해의 낮은 염도, 특히 내륙 담수에서는 생물군에 해로울 수 있다. 예를 들어, 지난 2012년 핀란드 광산업체 탈비바라(Talvivaara)의 광산 사고 이후 소금에 오염된 호수는 영구적으로 성층화돼 호수 바닥의 산소 결핍을 초래할 수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제안된 기술은 칼슘, 실리콘, 알루미늄이 풍부한 원료를 소금물 및 소량의 수산화나트륨과 결합한다. 결과적으로 콘크리트 바인더로 사용할 수 있는, 충분한 강도를 가진 페이스트가 생산된다. 농축 염수, 나트륨, 황산염 및 염화물의 주요 성분은 고체 구조에서 매우 잘 안정화되고 수용성을 잃는 것으로 밝혀졌다. 수용성을 잃는다는 것은 물에 녹지 않아 견고함을 유지한다는 의미다. 이 연구에서는 또한 알칼리 활성 페이스트의 강도가 염도가 높을수록 증가한다는 사실도 발견했다. 단점은 소금이 부식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종류의 콘크리트에는 표준 강철 보강재를 사용할 수 없다는 것이다. 염분에 강한 소재가 필요하다. 채취하고자 하는 금속이나 소재를 분리한 후 광산에 남아 있는 폐기물, 즉 광산 잔여물은 별도의 저장지로 옮겨진다. 이 잔여물에는 종종 알칼리 활성화에 필요한 원소인 칼슘, 실리콘, 알루미늄이 대량으로 포함되어 있다. 광산 잔여물은 콘크리트 및 건설 부문에서 점차 활용이 늘면서 인기를 얻고 있다. 신소재와 광산 수질 정화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오울루 대학교가 이번에 제시한 해법은 건설 부문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한편 이번 연구는 유럽연합(EU)의 '차세대(NextGeneration) EU 프로그램'이 공동으로 자금을 지원하는 카이파(KaiPa) 프로젝트의 일부로 수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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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바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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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소재 신기술(120)] 염수 폐수를 콘크리트로 변환하는 혁신 기술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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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을까? 말까?(65)] 70일 정어리 다이어트, 결과는?
- 70일 동안 정어리만 먹는다면 우리 몸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62세의 여성 건강 코치가 정어리와 식물성 오일만 섭취하는 독특한 식단을 통해 12kg 감량에 성공하고 족저근막염 통증을 완화했다고 데일리메일이 온라인판을 통해 전했다. 제인이라는 이름을 사용하는 이 여성은 올해 5월 체질량 지수(BMI)가 과체중 범위에 속하는 82kg이었다. 하지만 정어리 식단을 시작한 지 10일 만에 약 6kg을 감량했고, 70일 후에는 체중을 70kg까지 줄였다. 이는 건강한 체중 범주에 불과 1kg 모자란 수치이다. 또한 그녀는 고단백 식단인 정어리 덕분에 족저근막염으로 인한 발바닥 통증이 크게 완화되었다고 주장했다. 그녀는 소셜 미디어 의사 아네트 보즈워스 박사에게 자신의 발 통증이 정어리 식단 후 '10에서 2'로 줄었다고 말했다. 처음에는 통증 때문에 눈물을 흘렸지만, 점차 음식 중독 문제를 인식하고 적은 양의 음식으로도 만족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제인은 이전의 육식 위주 식단(저탄수화물 고지방 식단)이 체중 감량 효과가 없어서 정어리 식단을 시작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이 여성은 저탄수화물 고지방(저탄고지) 식단으로 과도한 칼로리를 섭취한 탓에 1년만에 체중이 2.5kg이나 늘었다. 정어리 다이어트를 시작한 뒤 처음에는 주변 사람들이 그녀의 식단에 우려를 표했지만 영양 섭취량을 계산하고 매일 종합 비타민을 섭취하며 건강을 유지했다고 한다. 생선에 함유된 수은과 같은 중금속 섭취에 대한 걱정도 있었지만 제인은 정어리는 작고 수명이 짧아 중금속 함량이 낮을 것으로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정어리 식단 적용 방법 제인의 식단은 하루에 정어리 통조림 4개와 MCT 오일 2테이블스푼으로 구성됐다. MCT 오일은 팜핵과 코코넛에서 추출한 무향의 물질로,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 그녀는 하루 칼로리 섭취량을 1500kcal로 엄격하게 제한했으며, 아침 8시에 정어리 통조림 1개, 점심 12시에 통조림 2개와 MCT 오일 4큰술, 오후 3시에 각각 정어리 통조림 1개를 섭취했다. 제인은 30일째 되는 날 정어리가 허기를 충분히 면하게 하고, 더 이상 다음 식사에 대한 걱정이나 간식에 대한 욕구가 사라졌다고 말했다. 영국 국민건강보험공단(NHS)에 따르면 체중을 유지하기 위해 여성은 2000kcal, 남성은 약 2500kcal을 섭취해야 한다. 정어리와 기름진 생선은 칼로리가 비교적 낮은 편임에도 불구하고 비타민과 미네랄, 다량의 영양소를 제공한다. NHS는 뼈를 강화하는데 필수적인 비타민D와 칼슘이 풍부한 정어리나 뼈째 먹는 작은 생선을 섭취할 것을 권장한다. 정어리 통조림 한 캔에는 약 230칼로리가 들어있다. 또한 근육을 튼튼하게 하고 포만감을 주는데 필수적인 약 20g의 단백질이 함유되어 있다. 이는 NHS의 여성 1일 단백질 권장량의 약 절반에 못 미치는 수준이다. 성인의 경우 하루 필요한 단백질은 몸무게 1kg 당 0.8g정도로 한국영양학회에 따르면 단백질의 1일 권장 섭취량은 여성의 경우 45~50g, 남성의 경우 50~55g이다. 정어리 식단 부작용 한편, 전문가들은 정어리 식단을 장기적으로 고수하면 영양 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정어리 다이어트는 고단백 저탄수화물 식단으로 단기간에 체중 감량 효과를 볼 수 있지만 정어리에 부족한 영양소(탄수화물, 식이섬유, 비타민, 무기질 등) 결핍으로 인해 피로, 무기력증, 면역력 저하, 변비, 빈혈 등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 특히 정어리는 단백질 함량이 높아 지나치게 많이 섭취할 경우 신장에 부담을 줄 수 있어 신장 질환이 있는 경우 주의가 필요하다. 정어리에 포함된 퓨린 성분은 체내에서 요산으로 분해되어 통풍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킬 수도 있다. 게다가 정어리 통조림의 경우 나트륨 함량이 높아 고혈압, 심혈관 질환 발병 위험을 높일수도 있다. 단기간에 체중 감량 후 정삭적인 식단으로 돌아갈 경우, 요요현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이와같이 아무리 좋은 식단이라도 장기적으로 지속할 경우 영양 불균형으로 인한 또다른 건강 문제가 발현될 수 있으므로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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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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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을까? 말까?(65)] 70일 정어리 다이어트, 결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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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소재 신기술(111)] 휴스턴 공대 개발 웨어러블 센서, 눈 움직임으로 뇌손상 진단
- 휴스턴 대학교(HU) 공학팀이 눈의 움직임을 검사해 뇌 질환이나 뇌 손상을 진단하는 웨어러블 센서를 개발했다고 메디컬익스프레스가 전했다. 많은 뇌 질환은 종종 다른 증상이 발현되기 전에 눈 이상으로 나타난다. 눈은 시인들의 표현과 같이 단순히 '영혼을 들여다보는 창'만은 아니다. 인간의 생활을 위해 가장 필요하고 소중한 눈은 또한 뇌의 연장선이며, 뇌 관련 질환의 조기 경고 신호와 그 원인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 눈을 검사하면 뇌에 가해지는 신체적, 정신적 충격의 진행과 증상을 추적하는 데 도움이 될 수도 있다. 연구진은 현재의 시선 추적 시스템에는 결함이 있으며, 충분한 양의 데이터를 제공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게다가 얼굴과 목에 여러 개의 전극이 부착돼 부피가 크고 비싸며 출력이 약하다. 기계공학과 류재현 교수의 UH 연구실에서 박사 후(포스트 닥터) 연구원인 김남인 박사의 도움을 받아 개발한 이 새로운 센서는 비침습적이고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으며 안전하다. 따라서 휴대용 디스플레이 및 컴퓨팅 장치와 결합하면 안구 움직임을 쉽게 지속적으로 측정하고 관찰할 수 있다. 개발된 센서는 특히 매끈하고 유연하며, 구부러지거나 움직일 때 전기를 생성하는 매우 얇은 수정과 같은 필름으로 만들어졌다. 이는 '압전 효과'라는 현상이며, 특정 물질이 적용된 기계적 응력에 반응하여 전하를 생성할 수 있다. 관자놀이 부위에 있는 상단, 중간 및 하단 센서 또는 변환기의 출력 전압은 식별 가능한 전압 패턴을 생성한다. 류 교수는 연구 결과가 실린 국제 학술지 '어드밴스드 헬스케어 머티리얼스(Advanced Healthcare Materials)'에서 "활력 징후 및 생체 의학 매개변수를 관찰하기 위한 피부 부착형 웨어러블 센서는 개인 건강관리 및 휴대용 진단 시스템에서 매우 중요한 구성 요소"라고 보고했다. 이어 "그 중에서도 박막 압전 센서는 저렴한 비용으로 쉽게 제작할 수 있고, 다양한 크기, 경량, 뛰어난 기계적 유연성과 안정성, 빠른 반응 속도, 높은 감도, 높은 신호 대 잡음비, 우수한 장기 안정성과 내구성이라는 고유한 장점을 제공한다"라고 강조했다. 류 교수는 "새로운 센서는 착용하기 쉽고 뇌-눈 관계 연구에 사용해 뇌의 기능적 무결성을 평가할 수 있다"라고 부연했다. 눈 깜박임 패턴에 대한 안과적 평가는 뇌졸중, 다발성 경화증, 파킨슨병 및 알츠하이머병과 같은 질환의 조기 진단에 사용되었다. 또한 안구와 윗 눈꺼풀 조절은 뇌 기능에 영향을 받기 때문에 눈의 움직임은 다양한 뇌 질환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이전 연구에서는 주의력 결핍 과잉 행동 장애가 있는 어린이의 비정상적인 눈 깜박임 속도와 깜박임 조절을 측정했으며, 자발적인 깜박임은 뇌의 도파민 시스템의 무결성을 측정하는 척도였다. 눈 및 눈의 근육과 관련된 뇌의 운동 뉴런도 자폐증과 관련이 있다. 류 교수는 "우리가 새로 개발한 '유연한 압전 눈 움직임 센서 어레이(F-PEMSA: flexible piezoelectric eye movement sensor array)'가 ADHD(주의력결핍 과다행동장애), 자폐증, 알츠하이머병, 파킨슨병과 같은 뇌 질환 상태뿐만 아니라 뇌진탕 후 증후군 및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와 같은 외상성 뇌 손상의 후유증에 관한 많은 임상 연구에 사용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잠재적으로 조기에 정확한 진단과 개인화된 치료법의 개발 방향을 제시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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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바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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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소재 신기술(111)] 휴스턴 공대 개발 웨어러블 센서, 눈 움직임으로 뇌손상 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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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을까? 말까?(62)] 매일 동일한 식단 고수,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 매일 똑같은 음식을 섭취한다면 우리 몸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요즘 틱톡에는 같은 식단을 매일 유지하는 영상이 종종 등장한다. 굳이 "오늘은 뭘 먹지?"라는 선택의 고민에 빠질 필요가 없다는 게 답이다. 세상에는 맛있는 음식이 너무 많아서 '뭐 먹을까?'는 늘 행복한 고민거리 중 하나다. 건강 전문매체 헬스는 전문가들은 같은 식사를 계속해서 반복하면 불안감이 커지고 영양소 결핍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고 전했다. 다양한 음식으로 구성된 균형잡힌 식단을 섭취하는 게 건강에 가장 좋다는 조언이다. 동일한 식단-더 쉬운 '옵션' 미국 오하이오 주립대 웩스너 메디컬 센터의 영양사 로라 비숍-시모(Laura Bishop-Simo, RD)는 사람들이 매일 같은 메뉴를 고수하는 이유는 예산이 빠듯한 경우부터 다양한 식사를 생각해낼 시간과 에너지가 부족한 경우까지 다양하다고 말했다. 그녀는 "때로는 그냥 평범한 것이 더 쉬울때도 있다"고 덧붙였다. 어떤 사람들에게는 같은 메뉴를 고수하는 것이 체중 감량 계획과 연결될 수도 있다. 럿거스 대학교 보건대학원 임상 및 예방 영양 과학과의 부교수인 데보라 코헨 박사는 "체중 감량을 시도하는 일부 사람들은 매일 같은 음식을 먹으면 특정 칼로리 제한을 유지하기 위해 매일 무엇을 먹어야 하는지 정확하게 알기 때문에 칼로리 계산이 더 쉬워진다"고 말했다. 그러나 프린스턴 하우스 행동 건강의 프린스턴 섭식 장애 센터의 감독 심리학자인 레베카 보스웰 박사는 매일 같은 음식을 먹는 것은 질감에 대한 민감성, 음식 관련 두려움, 심지어 섭식 장애와 같은 음식에 대한 심리적 문제에서 비롯될 수 있다고 말했다. 매일 같은 음식을 먹는 것은 더 쉬울 수 있지만, 영양학자들은 그것이 반드시 건강에 더 좋은 것은 아니라고 지적했다. 코헨은 "매일 같은 음식을 먹는 것이 장내 미생물군에 가장 좋지 않을 수 있다"면서 "우리 장내 박테리아는 건강한 균형을 위해 다양한 음식과 영양소를 좋아한다"고 말했다. 비숍-시모는 매일 동일한 식사를 고수하면 특정 필수 영양소를 놓칠 가능성이 커질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녀는 "다른 음식에는 다른 영양소가 들어 있으며, 매일 같은 음식을 먹으면 신체가 필요한 영양소를 제때 공급받지 못할 위험이 크다"고 말했다. 이어 "식단에 따라 영양소 결핍으로 빈혈, 골다공증 등 건강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코헨은 매일 먹는 음식이 미네랄과 비타민이 가득 들어 있다고 하더라도 계속해서 같은 식사를 고수하면 다양한 영양소를 충분히 공급받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녀는 "완벽한 슈퍼퓨드는 없다"면서 "어떤 음식은 영양소가 풍부하고 많은 식물성 화학 물질과 항산화물질을 포함하고 있으며 어떤 음식을 그렇지 않다. 가장 건강한 식단을 섭취하는 사람들조차도 건강을 위해 매일 일일 권장량에 해당하는 모든 비타민, 미네랄, 항산화물질, 섬유질, 식물성 화학물질을 섭취하지 못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코헨은 다양한 음식을 섭취하는 것은 "영양소를 최적으로 섭취하는 한 가지 방법"이라며 "매일 모든 영양소를 100% 섭취하는 식단을 갖기는 매우 어렵다"고 덧붙였다. 정신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매일 같은 음식을 먹는 것은 단조로울 뿐만 아니라 근본적인 정신 건강 문제의 징후일수도 있다는 의견도 있다. 뉴욕 장로병원과 웨일-코넬 의과대학의 정신과 부교수인 게일 솔츠는 "동일한 음식을 반복 선택하는 것은 기존 섭식 장애와는 또다른 섭식 장애 증상일수도 있다"고 말했다. 솔츠는 "종종 정확한 패턴을 따라야 한다는 스트레스를 유발하며, 이로 인해 규칙을 어겨야 하기 때문에 식사를 위해 정상적인 사교 행사에 참석하는 등 여러 가지 일을 못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사람들은 매일 같은 음식을 먹는 의식에 매몰되어 자신이 설정한 매개변수를 지키지 않으면 죄책감을 느낄수도 있다. 이에 전문가들은 건강한 식단을 유지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은 일주일 식단을 미리 작성하라고 조언했다. 또한 바쁜 일정 때문에 일주일 식단을 짜고 실천하는 것이 어렵다면 하루에 한끼라도 다양한 음식을 먹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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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을까? 말까?(62)] 매일 동일한 식단 고수,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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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을까? 말까? (55)] 고염분 섭취로 증가하는 단백질, 다발성 경화증 발병과 연관
- 높은 염분 섭취로 증가한 단백질의 일종이 우리 몸의 면역 조절 기능을 방해해 다발성 경화증과 기타 자가면역 질환 발병과 연관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예일대 연구팀이 고염분 섭취로 인해 증가하는 PRDM1-S 단백질이 면역 조절 기능을 방해하고 다발성 경화증(MS) 등 자가 면역 질환 발병에 기여한다는 것을 밝혀냈다고 뉴로사이언스뉴스닷컴과 메디컬 익스프레스가 전했다. PRDM1-S는 PRDM1 유전자의 짧은 동형 단백질이며, 최근 자가면역 질환 연구에서 주목받고 있다. PRDM1-S는 인간을 포함한 영장류에서만 발견되는 특이적인 유전자다. 예일 의과대학(YSM)의 토모카즈 스미다 조교수와 예일 신경과 윌리엄 S. 및 로이스 스타일스 에저리 교수이자 면역생물학 데이비드 하플러 교수가 이 연구를 주도했다. 하플러 교수는 "다발성 경화증 및 다른 자가 면역 질환에서 면역 조절 기능 상실의 핵심 메커니즘을 밝혀냈다"고 설명했다. 자가 면역 질환과 환경적 요인 젊은 성인에게 가장 흔한 질환 중 하나인 자가면역 질환은 비타민 D 결핍과 지방산을 포함한 유전적 및 환경적 요인의 영향을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스미다와 하플러는 이전 연구에서 높은 수준의 염분이 중추 신경계의 자가 면역 질환인 다발성 경화증의 발병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발견했다. 특히 고염분 섭취가 CD4 T 세포라고 알려진 면역 세포 유형에 염증을 유발하는 동시에 조절 T 세포 기능을 저해하는 것을 관찰했다. 두 사람은 이는 염분 민감성 효소인 SGK-1에 의해 매개됨을 확인했다. 조절 T 세포 기능 저해 연구팀은 이번 연구에서 RNA 시퀀싱을 통해 다발성 경화증 환자와 건강한 개인의 유전자 빌현을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다발성 경화증 환자에서 면역 기능 조절에 관여하는 PRDM1-S 유전자의 발현이 증가했음을 발견했다. 놀랍게도 PRDM1-S는 염분 민감성 효소인 SGK-1 발현 증가를 유도해 조절 T 세포 기능을 저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다른 자가면역 질환에서도 PRDM1-S 과발현이 관찰되어, 이것이 조절 T 세포 기능 이상의 공통적인 특징일 수 있음을 시사했다. 스미다 조교수는 "이러한 통찰을 바탕으로 조절 T 세포에서 PRDM1-S 발현을 표적으로 하여, 이를 감소시킬 수 있는 약물 개발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그는 " 예일대 연구진과 협력해 새로운 컴퓨터 분석 방법을 활용해 조절 T 세포 기능을 향상시키고, 다양한 인간 자가면역 질환에 적용가능한 새로운 치료법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 결과는 '사이언스 트랜스레이셔널 메디슨(Science Translational Medicine)' 저널에 게재됐다. PRDM1-S는 자가면역 질환 발병 메커니즘 이해에 중요한 단서를 제공하며, 향후 치료법 개발에 유망한 타켓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아직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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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을까? 말까? (55)] 고염분 섭취로 증가하는 단백질, 다발성 경화증 발병과 연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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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비상사태 선고한 엠폭스, 어떤 질병이고 왜 위험할까?
- 아프리카 전역에 새로운 악성 엠폭스(MPOX·옛 명칭 원숭이두창) 바이러스 균주가 빠르게 퍼지고 있다. 이에 따라 세계보건기구(WHO)는 엠폭스가 국제적 우려를 불러일으킨다고 판단해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엠폭스는 무엇이고, 어디에서 왔으며, 세계는 코로나19 대유행의 유령을 상기시키는 엠폭스의 위협에 어떻게 대처할 수 있을까. UN이 엠폭스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홈페이지에 게재했다. 과거 원숭이두창으로 알려졌던 이 바이러스성 질병은 주로 밀접한 접촉을 통해 사람들 사이에서 전파될 수 있다. 때로는 엠폭스에 감염된 사람이 만진 물건을 통해 사람으로 전파될 수도 있다. WHO에 따르면 1970년 콩고 민주공화국에서 시작된 엠폭스는 당시 무지의 소치로 방치됐다. 중앙 및 서부 아프리카에서 풍토병으로 퍼진 엠폭스는 2022년 전 세계적으로 유행해 그해 7월 여러 국가에 걸처 전염됐으며, WHO 공중보건 비상사태로 이어졌다. 그리고 WHO는 원숭이두창 대신 엠폭스를 대체어로 사용하기 시작했다. WHO의 자문위원인 국제보건규정 비상위원회 의장 다이미 오고이나는 "역사가 반복되지 않도록 이번에는 단호하게 행동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엠폭스의 일반적인 증상은 2~4주 동안 발진이 지속되며, 이는 발열, 두통, 근육통, 허리 통증, 림프절 부종으로 시작되거나 이어질 수 있다. 발진은 물집처럼 보이며 얼굴, 손바닥, 발바닥, 사타구니, 생식기 또는 항문 부위, 입, 목 또는 눈에서 발생한다. 발진 물집 수는 1개에서 수천 개까지 다양할 수 있다. 엠폭스에 걸린 사람은 모든 물집이 딱딱해지고, 딱지가 떨어지진 후 새로운 피부층이 형성되고, 눈과 신체의 모든 병변이 치유될 때까지 전염성이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일반적으로 이렇게 되기까지 2~4주가 걸린다. 보고서에 따르면 사람들은 엠폭스에 걸린 후에도 재감염될 수 있다. 중증 엠폭스에 걸린 사람은 병변의 심각성을 줄이고 회복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입원 및 항바이러스 약물 투입이 필요할 수 있다. 엠폭스는 인간 대 인간 전염이 기본이다. 엠폭스에 걸린 사람과 접촉, 성관계, 대화 또는 호흡을 통해 전파될 수 있다. 그러나 WHO는 다양한 환경과 조건에서 발병 중에 바이러스가 어떻게 퍼지는지에 대한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또 엠폭스에 걸린 사람이 만진 옷, 침구, 수건, 물건, 전자 제품 및 표면에서도 바이러스가 얼마 동안 생존할 수 있다. 여기에 접촉한 사람은 손을 씻기 전 눈, 코, 입을 만지면 감염될 수 있다. 무서운 것은 엠폭스 바이러스가 임신 중 태아에게, 출산 중 또는 출산 후 피부 접촉을 통해, 또는 밀접 접촉 시 엠폭스를 앓은 부모로부터 영아 또는 어린이에게 전파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일부 무증상 엠폭스 환자에게서 전염된 사례가 보고되었지만, 증상이 나타나기 전이나 병변이 치유된 후에 바이러스를 옮길 수 있는지에 대한 정보는 여전히 잘 알려져 있지 않다. 또 인간에서 동물로 엠폭스 바이러스가 다시 퍼질 가능성도 있다. 따라서 엠폭스가 확인되거나 의심되는 사람은 고양이, 개, 햄스터 등 애완동물과 가축 및 야생 동물과의 밀접한 신체 접촉을 피해야 한다. 원숭이 종과 같이 바이러스를 옮긴 동물이나 다람쥐와 같은 지상 설치류와 접촉을 한 사람도 엠폭스에 감염될 수 있다. 감염은 물림이나 긁힘을 통해 발생할 수 있으며, 사냥, 가죽 벗기기 등의 활동 중에 발생할 수 있다. 완전히 조리되지 않은 감염된 고기를 섭취해 걸릴 수도 있다. 치사율은 그리 높지는 않다. 엠폭스에 감염된 사람의 0.1%에서 10%가 사망했다. 물론 환경에 따라 사망률은 달라질 수 있다. 대부분의 경우 엠폭스 증상은 진통제나 발열제 등의 지지 요법을 통해 몇 주 이내에 저절로 사라진다. 그러나 일부의 경우 질병이 심각하거나 합병증으로 이어져 결국 사망할 수 있다. 신생아, 어린이, 임산부 및 기본 면역 결핍이 있는 사람은 사망 위험이 더 높을 수 있다. WHO는 엠폭스에 대한 백신 사용을 권장한다. 다만 코로나19와 같은 세계적 대유행 동안 도입된 대량 예방 접종은 현재까지는 권장되지 않는다. 수년간의 연구를 통해 현재는 거의 없어진 천연두의 새롭고 안전한 백신이 개발되었고, 이 백신 중 일부는 엠폭스 백신으로의 사용이 승인되고 있다. 현재 WHO는 다른 백신을 사용할 수 없는 경우, MVA-BN 또는 LC16 백신 또는 ACAM2000 백신을 사용할 것을 권장한다. WHO는 엠폭스에 노출될 위험이 있는 사람만 예방 접종을 고려할 것을 권한다. 위험에 처해 있을 수 있는 여행자는 예방 접종을 고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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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바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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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비상사태 선고한 엠폭스, 어떤 질병이고 왜 위험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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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을까? 말까?(45)] 퀴노아, 매일 먹으면 놀라운 효능 7가지
-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퀴노아가 현대인의 식단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퀴노아는 단백질, 섬유질, 항산화물질 등 다양한 영양소가 풍부해 '슈퍼 곡물'로 불리며 인기를 얻고 있다. 퀴노아는 남아메리카 안데스산맥 고산지대에서 약 5000년 전부터 재배되어온 곡물이다. 쌀보다 작고 둥근 모양이며 흰색, 붉은색, 검은색 등 다양한 색을 띤다. 잉카 문명에서는 '곡물의 어머니'라고 불릴 정도로 중요한 식량 자원이었다. 퀴노아는 비타민, 미네랄뿐만 아니라 9가지 필수 아미노산을 모두 함유한 완전 단백질 공급원이며, 글루텐이 없어 글루텐 불내증 환자도 섭취할 수 있다. 항암·혈당 조절 등 퀴노아의 7가지 효능 조리하기 쉽고 부드러운 식감으로 어떤 식사에도 잘 어울리는 퀴노아의 7가지 건강 효능은 다음과 같다. 먼저 퀴노아에 함유된 페놀 화합물, 다당류, 사포닌 등 생리활성 물질은 항염증 및 항산화 효과를 갖는다. 또한 세포 건강을 보호하고 간암, 자궁경부암 등 특정 암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퀴노아에는 플라보노이드, 폴리페놀 등 항산화 물질이 풍부해 세포 손상을 예방하고 염증을 줄이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퀴노아의 단백질과 섬유질은 혈당 조절에 기여하며, 페놀 화합물은 탄수화물 소화 속도를 늦춰 식후 혈당 급증을 억제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2022년 영약학 학술지 '뉴트리언트'에 따르면 혈당 수치가 100~125mg/dl인 65세 이상 참가자들이 4주 동안 퀴노아를 섭취한 결과 혈당이 현저히 감소했고 체중 감량 효과도 있었다고 한다. 또한 퀴노아에 풍부한 섬유질은 포만감을 높이며 소화를 돕고 장내 유익균 증식을 촉진할 수 있다. 게다가 퀴노아의 섬유질은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으며, 풍부한 오메가-3 지방산 또한 심혈관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퀴노아는 글루텐이 없어 글루텐 불내증 환자에게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 퀴노아 씨앗에는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한 글루텐 프리 단백질이 함유되어 있다. 또한 철분이 풍부해 철분 결핍성 빈혈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 퀴노아의 영양 성분 퀴노아는 최근 전세계적으로 생산 및 소비가 증가하고 있다. 퀴노아에는 오메가-3 지방산, 아미노산, 단백질 등이 풍부하며, 세계 영양실조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퀴노아 1컵(조리된 상태)에는 222kcal(칼로리)가 들어 있고 영양 성분은 탄수화물 39g, 식이섬유 5g, 당 2g, 단백질 8g, 지방 4g, 포화지방 1g 미만, 나트륨 13mg 등이 들어 있다. 퀴노아는 또한 망간, 엽산, 아연, 철분, 인, 마그네슘, 비타민 B1 등 다양한 영양소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다.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퀴노아는 현대인의 식단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퀴노아는 밥, 샐러드, 수프, 죽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 있으며, 최근에는 퀴노아를 이용한 가공식품도 많이 출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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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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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을까? 말까?(45)] 퀴노아, 매일 먹으면 놀라운 효능 7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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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소재 신기술(85)] 해산물 껍질로 농산물 신선도 유지 및 잔류 농약 제거
- 게와 새우 껍질 등 해산물을 활용해 농산물의 신선도를 연장하는 기술이 개발됐다. 미국 메릴랜드 대학교 연구팀이 게 껍질을 활용해 농산물의 신선도를 유지하고 잔류 농약을 제거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PHYS.org가 전했다. 이 기술은 농산물 수확 후 보존에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팀은 게와 새우 껍질에서 추출한 케토산과 항균 특성을 가진 구리를 활용해 미세한 다공성 물질을 개발했다. 이 물질을 농산물 표면에 얇게 코팅하면 잔류 농약 제거 효과도 얻을 수 있다. 해당 연구 결과는 학술지 '매터(Matter)'에 게재됐다. 연구에 참여한 친 왕(Qin Wang) 영양 및 식품과학 교수는 "이 기술은 우리 일상생활에서 식품 안전을 향상시키는 실질적인 해결책을 제시한다"고 말했다. 농산물에 남아 있는 잔류 농약은 암,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알츠하이머병 등 심각한 건강 문제와 관련이 있다. 기존에는 식초, 베이킹소다, 과산화수소 등 다양한 방법으로 잔류 농약을 제거하려는 시도가 있었지만, 효과가 미흡하거나 농산물의 외관과 맛을 손상시키는 문제가 있었다. 또한 세척 과정에서 농산물에 대한 미세한 상처가 생겨 신선도가 떨어지는 경우도 있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개발된 이번 기술은 스마트폰 앱을 통해 잔류 농약 수준을 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한 해산물 껍질에서 추출한 코팅은 물에 쉽게 씻겨져 나간다. 게다가 이 기술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안전하다고 인정한 GRAS(Generally Recognized as Safe) 등급 물질만 사용해 안전성을 확보했으며, 대량 생산도 가능하다. 이번 연구는 농산물의 신선도 유지 및 잔류 농약제거 문제 해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며, 향후 식품 안전 분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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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커스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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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소재 신기술(85)] 해산물 껍질로 농산물 신선도 유지 및 잔류 농약 제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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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상추·오이 등 채소 가격 강세…"사과 등 과일 가격은 하락"
- 장마철 집중 호우로 인한 피해로 상추와 오이 등 채소 가격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나, 햇과일 출하로 과일 가격은 안정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2일 상추는 주산지인 충남 논산시, 전북 익산시에서 침수 피해가 발생해 공급량이 감소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농식품부는 현재 주산지에서 재배시설 복구와 재파종이 진행되고 있어 수확까지 2~3주가 걸리는 만큼 다음달 상순 이후가 돼야 공급량이 평년 수준을 되찾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상추는 현재 공급량이 줄었지만, 여름철 수요가 늘면서 가격이 오르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지난 19일 기준 적상추 소매 가격은 100g에 2107원으로 1주일만에 56.3%가 급등했다. 오이와 애호박도 흐린 날씨가 계속되면서 출하량이 일시적으로 줄어 가격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 오이 소매가격은 이달 중순 기준 10개에 1만1238원으로 1년 전보다 18.4% 상승했고, 애호박 소매가격은 개당 1450원으로 4.7% 올랐다. 농식품부는 이달 이후 주 출하지가 충청권에서 강원과 경기 북부로 변경되고, 장마 후 기상 여건이 좋아지면 생산량이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여름 배추는 고지대에서 재배되고 있어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 피해는 없었지만, 재배면적 감소로 생산량이 평년과 비교해 6.4%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또 올해 추석에 맞춰 배추를 9월 출하하려는 경향이 있어, 다음 달 배추 공급량은 다소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더해 일부 지역에서는 잦은 비 영향으로 석회결핍증 등 병해충이 발생하고 있어 농식품부는 약제 살포 등 생육 관리에 집중하고 있다. 이 밖에 최근 잦은 강우로 산지에서 수확 작업이 지연되고 있어 농식품부는 정부 가용물량 방출량을 하루 100t(톤)에서 이달 가락시장 일평균 반입량(400t)의 60% 수준인 250t으로 확대했다. 다만 농식품부는 봄배추를 사상 최대인 2만3000t 확보한 데다 김치업체 배추 저장량도 6만t으로 작년보다 1만t 증가해 수급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고 있다. 농식품부는 또 봄철 작황 부진과 여름무 재배 면적 감소 영향으로 무 가격이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어 이달초부터 비축 무를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최근에는 호우로 잔지 작업이 어려워져 하루 공급량을 70t에서 130t으로 늘렸다. 제철 과채류 중 수박, 참외 가격은 1년 전보다 각각 3.5%, 13.8% 낮은 수준이다. 수박은 주 출하지인 강원 양구군, 충북 음성군, 경북 봉화군 등에서 작황이 놓아 이달 중순 가락시장 반입량이 1년 전과 비교해 31% 증가했다. 농가의 정식 시기 조절과 충남권 침수 피해 여파로 이달 하순 이후 물량이 감소할 가능성이 있지만, 양구군에서 작황이 좋고 음성군의 2기작 수박 출하가 시작돼 공급 감소를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막바지 출하 중인 참외는 최근 주산지인 경북 성주군에 내린 호우로 침수 피해가 발생했으나, 수요가 집중되는 시기가 지나 가격은 하락했다. 참외는 이달 하순부터 출하량이 줄고 다음달 작기가 마무리된다. 과일 중에서 복숭아는 출하량이 늘어 이달 중순 소매가격이 10개에 2만932원으로 1년 전보다 16.1% 내렸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복숭아는 올해 재해 피해가 없었고 생육이 양호해 생산량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공급 여력은 충분할 것"이라고 말했다. 포도도 출하량이 증가하면서 가격이 1년 전보다 2.4% 떨어지는 등 안정적이다. 최근 집중호우로 경북 등 일부 지역에 침수 피해가 발생했지만, 피해 규모는 전체 재배 면적의 1.3% 수준인 만큼 수급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지난해 생산량 감소로 가격이 높았던 사과는 이달 중순 햇과일 출하가 시작되고, 막바지 저장 물량을 출하하면서 가격이 하락세로 전환됐다. 박연순 한국사과연합회 전무는 "이번 주 중반부터 조생종 초록 사과가 본격 유통되면 가격은 더 안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농식품부는 전체 생산량의 66%를 차지하는 후지 품종도 생육이 양호해, 올해 사과 생산량은 45만8000∼48만5000t으로 평년 수준(49만1000t)을 회복할 것으로 보고 있다. 농식품부는 배는 햇과일이 출하되는 다음 달까지 높은 가격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는 생육이 양호해 생산량이 22만1천t으로, 평년(19만8천t)보다 많을 것으로 내다봤다. 박순연 농식품부 유통소비정책관은 "과일류는 생산이 안정적일 것으로 전망돼 가격도 안정화할 것으로 보이지만 채소류는 집중호우, 고온, 태풍 등 기상 상황에 따라 생산량이 큰 폭으로 변한다"며 "기상 변수를 감안해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절한 방제, 약제·영양제 할인 공급, 농가 기술지도 등 생육 관리를 철저하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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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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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상추·오이 등 채소 가격 강세…"사과 등 과일 가격은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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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을까? 말까?(39)] 브라질너트, 꾸준히 섭취하면 우리 몸에 어떤 변화가?
- 브라질너트를 매일 섭취하면 우리 몸에 어떤 변화가 일어날까. 견과류는 섬유질, 건강한 지방(블포화 지방), 단백질을 모두 함유하고 있어 건강한 간식으로 인기가 높다. 그중에서도 브라질너트는 비타민과 풍부한 미네랄을 함유하고 있어 최근 SNS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브라질너트는 알이 크고 크고 영양이 풍부할 뿐만 아니라 셀레늄이 많이 함유되어 있다. 이는 주로 아마존 강의 토양이 비옥하기 때문이다. 헬스에 따르면 아마존 강의 토양 셀레늄 함량은 브라질너트에 셀레늄 수치를 높여 건강을 개선하는 이점을 제공한다. 브라질너트는 장 건강부터 인지 기능 향상 등 뇌 건강까지 다양한 효능을 제공한다. 브라질너트의 영양 성분과 건강 효능, 섭취시 주의 사항은 다음과 같다. 셀레늄 함량 높아 브라질너트 단 한 알에는 셀레늄 하루 권장량의 175%가 들어 있다. 브라질너트 1알에는 96㎍(마이크로그램)이 들어 있다. 미국 성인의 셀레늄 1일 섭취량은 55㎍이다. 이는 브라질너트를 매일 단 한알만 먹어도 1일 필요한 셀레늄을 충분히 섭취할 수 있다는 뜻이다. 셀레늄은 면역체계와 갑상선 건강에 중요한 항산화제이며, 특히 T4 갑상선 호르몬을 T3 갑상선 호르몬으로 전환하는 데 중요하다. 셀레늄은 강력한 항산화력으로 세포막의 손상을 일으키는 과산화수소와 같은 활성 산소를 제거해 신체 조직의 노화를 방지하거나 그 속도를 지연시키는 효과가 있다. 또한 셀레늄은 생식 기능, DNA 합성, 갑상선 기능 등에 즁요한 역할을 한다. 셀레늄이 결핍되면 활성산소의 피해를 입어 신체 내장 기능이 저하된다. 그러나 셀레늄은 필수 미량 영양소이므로 고용량을 섭취하면 독성을 나타낼수도 있다. 과다 섭취를 피하기 위해 브라질너트는 하루 최대 3알 이내로 섭취량을 제한하는 것이 좋다. 면역력 강화 브라질너트에는 비타민E와 엘라그산이 풍부하다. 비타민E는 세포를 보호하고 시력, 심장, 피부 건강에 도움을 주는 항산화제다. 이팅웰에 따르면 엘라그산은 뇌 세포를 건강하게 유지하고 알츠하이머병과 같은 신경퇴행성 질환의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 또한 브라질너트는 아연의 좋은 공급원이다. 이연은 면역 체계 기능에 필수적인 미네랄로, 염증을 억제하고 상처 치유를 돕는 역할을 한다. 또한 브라질너트는 건강한 지방의 훌륭한 공급원으로, 지방 함량의 3분의 1 이상이 다중불포화지방산에서 나온다. 이는 흔히 '나쁜 콜레스테롤'로 불리는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심장 질환 및 뇌종중 위험을 감소시킨다. 2022년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6개월동안 브라질너트를 매일 1알씩 먹은 노인의 인지 기능이 향상됐다. 섭취시 주의사항 셀레늄을 과다 섭취하면 셀레노시스(selenosis)로 알려진 셀레늄 중독 현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 셀레늄 중독은 드물지만 과다 섭취시 손톱과 머리카락이 약해지고 피부 발진, 메스커움, 설사, 피로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심각한 경우 호흡 곤란이나 신부전으로 이어질 수 있다.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1일 셀레늄 섭취 상한선은 400마이크로그램으로, 브라질너트 3알에 해당한다. 따라서 브라질너트는 하루 3알 이내로 섭취하는 것이 안전하다. 또한 브라질너트는 견과류 알레르기의 원인이 될 수 있다. 갼과류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섭취에 주의해야 한다. 한 가지 견과류에 알레르기가 있다고 해서 다른 견과류에도 알레르기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부작용이 발생하면 반드시 의료진과 상담해야 한다. 브라질너트 섭취 방법 브라질너트는 간식으로 섭취하거나 에너지볼, 그래놀라 바, 스무디볼, 트레일 믹스 등에 넣어서 먹을 수 있다. 견과를 잘게 썰어서 샐러드나 볶음 요리에 넣어서 섭취할 수도 있다. 생으로 먹어도 되지만 오븐에 구우면 풍미를 더 높아진다. 한국인 영양섭취 기준에서 성인 남녀의 셀레늄 1일 권장섭취량은 50㎍이고, 상한섭취량은 400㎍이다. 브라질너트 외에 셀레늄의 공급원으로는 동물의 간, 육류, 생선, 곡류 달걀 등이 있다. 과일과 채소에는 셀레늄이 극히 적 함유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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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을까? 말까?(39)] 브라질너트, 꾸준히 섭취하면 우리 몸에 어떤 변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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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로 인간 면역체계 완전히 갖춘 쥐 모델 개발
- 미국 텍사스대 과학자들이 완전하고 기능적인 인간 면역체계를 가진 쥐 모델 개발에 성공했다. 이 모델은 또한 특정 항체 반응을 생성할 수 있는 인간과 유사한 장내 미생물군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고됐다고 메디컬 익스프레스와 인터레스팅엔지니어링 등 다수 외신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샌안토니오에 있는 텍사스 대학교 건강 과학센터의 과학자들이 개발한 이 인간화된 쥐는 TruHuX(진정한 인간, 또는 THX)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다. 텍사스 대학교 롱 의과대학 미생물학, 면역학 및 분자유전학과의 파울로 카살리(Paolo Casali) 교수 연구팀은 면역학 및 미생물학 분야에서 50년 이상의 경력을 지닌 연구자로, 항체 반응의 분자 유전학 및 후성유전학 분야의 전문가다. 연구팀은 기존 인간 모델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완전히 발달하고 기능하는 인간 면역 체계를 가진 인간화된 쥐 모델 개발을 목표로 했다. 쥐는 크기가 작고, 취급이 용이하며, 인간과 많은 면역 요소 및 생물학적 특성을 공유하고, 유전적 변형이 용이하기 때문에 생물학 및 생물 의학 연구에 널리 사용된다. 그러나 1600개 이상의 쥐 면역 반응 유전자 중 상당수는 인간 유전자와 일치하지 않아 인간 면역 반응 예측에 차이 또는 결함을 초래한다. 이러한 이유로 인간 면역 반응을 정확하게 재현하는 '인간화된 쥐' 모델 개발이 중요한 과제로 떠올랐다. 본 연구는 2024년 8월 '네이처 이뮤놀로지(Nature Immunology)' 저널에 게재될 예정이다. 탯줄 혈액서 분리한 인간 줄기세포 쥐 심장에 주입 연구팀에 따르면 이 TruHuX 쥐 모델에는 림프절, 생식 중심, 흉선 인간 상피 세포, 인간 T 림프구와 B 림프구, 기억 B 림프구, 그리고 인간에서 발견되는 것과 동일한 고도로 특이한 항체와 자가항체를 생성하는 형질 세포가 포함되어 있다. 1980년대에 인간 HIV 감염 및 면역 반응 모델링을 위해 처음으로 인간화된 쥐가 개발됐다. 이후 면역결핍 쥐에 인간 말초 림프구, 조혈모세포 또는 다른 인간 세포를 주입하는 방식으로 인간화된 쥐가 계속 개발되어 왔다. 그러나 기존 모델들은 완전히 기능하는 인간 면역 체계를 갖추지 못하고, 수명이 짧으며, 효과적인 면역 반응을 나타내지 못했다. 이로 인해 인간 면역 치료제 개발, 인간 질병 모델링 또는 인간 백신 개발에 적합하지 않았다. 카살리 교수 연구팀은 탯줄 혈액에서 분리한 인간 줄기세포를 면역결핍 NSG W41 돌연변이 쥐의 심장(좌심실)에 주입하는 방식으로 연구를 시작했다. 몇 주 후, 이식된 줄기세포가 안정화되면 쥐에게 17β-에스트라디올(E2)을 투여하여 호르몬 조절을 진행했다. 에스트로겐은 인체에서 가장 강력하고 풍부한 형태의 여성 호르몬이다. 에스트로겐을 통한 호르몬 조절은 이전 연구 결과에 근거하여 진행되었다. 이는 에스트로겐이 인간 줄기세포 생존율을 높이고, B 림프구 분화와 바이러스 및 박테리아에 대한 항체 생성을 촉진한다는 점을 시사한다. 카실리 박사는 "에스트로겐 활성을 중요하게 활용하여 인간 줄기세포와 인간 면역세포 분화 및 항체 반응을 지원함으로써 THX 쥐는 인간 면역계 연구, 인간 백신 개발 및 치료제 테스트를 위한 플랫폼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이렇게 개발된 TruHuX(THX) 쥐는 림프절, 배중심, 흉선 상피 세포, 인간 T 및 B 림프구, 기억 B 림프구 및 형질 세포를 포함해 완전히 발달하고 기능하는 인간 면역 체계를 갖추고 있다. 프리스테인 주입시 루푸스 발현 THX 쥐는 실모넬라 편모 단백질 및 화이자 COVID-19 mRNA 백신 접종 후 각각 살모넬라 티피뮤리움 및 SARS-CoV-2 바이러스 스파이크 S1 RBD에 대한 성숙한 중화 항체 반응을 나타냈다. 또한 염증 반응을 유발하는 기름인 프리스테인 주입 후 전신성 호반성 루푸스 자가면역 질환을 발병할 수 있다. 카실리는 이 새로운 발견이 암 체크포인트 억제제와 같은 면역치료제, 인간 박테리아 및 바이러스 백신 개발, 다양한 인간 질병의 모델링 등 인간 생체 내 실험에 새로운 길을 열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 새로운 접근 방식이 면역학 및 미생물학 연구에서 비인간 영장류 사용을 대체할 수 있다는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에스트로겐과 면역 체계에 대한 이전 연구가 부족했기 때문에 카실리 교수는 이번 발견이 해당 주제에 대한 추가 연구를 촉진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카실리 교수는 "THX 쥐는 에스트로겐 활동을 활용해 인간 줄기세포 및 면역세포 분화와 항체 반응을 지원함으로써 인간 면역 체계 연구, 인간 백신 개발 및 치료제 테스트를 위한 플랫폼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현재 THX 쥐 모델을 사용하여 전신 및 국소 수준에서 SARS-CoV-2(COVID-19)에 대한 생체 내 인간 면역 반응, 인간 기억 B 림프구, 생성을 위한 핵 수용체 RORα 의존성, RORα 발현 및 조절 장애로 이어지는 사건을 조사하고 있다. 연구팀은 또한 인간 형질세포 생성을 매개하는 후성유전학 요인과 메커니즘을 탐구하고 있다. 형질세포는 박테리아, 바시리스 또는 암세포에 대한 항체를 초당 수천개씩 만드는 일종의 세포 공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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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바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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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로 인간 면역체계 완전히 갖춘 쥐 모델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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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을까? 말까?(32)] 뼈째 먹는 작은 생선, 암 위험 크게 줄여
- 멸치나 빙어, 정어리 등 빼째 먹는 작은 생선이 암 위험을 크게 줄인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일본 나고야 대학교 의학대학원의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작은 생선을 통째로 섭취하는 것이 일본 여성의 암 및 기타 모든 원인으로 인한 사망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사이테크데일리가 보도했다. 머리와 뼈. 내장을 포함한 작은 물고기를 통째로 먹는 것은 일본이나 한국에서 일반적이다. 이는 칼슘과 비타민 A와 같은 미량 영양소가 풍부하다. 최근 '공중보건영양' 저널에 「일본인의 작은 생선 섭취와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률 간의 연관성: 일본 다기관 협력 코호트 연구」라는 제목으로 발표된 이 연구 결과는 작은 생선을 식단에 포함시키는 것이 간단하지만 효과적인 수명 연장 방법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수석 연구자인 치나츠 카사하라 박사는 "이전 연구에서는 생선 섭취가 사망 위험을 포함한 건강에 미치는 보호 효과가 밝혀졌다. 그러나 작은 생선 섭취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초점을 맞춘 연구는 거의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저는 어릴때부터 작은 생선을 먹는 습관이 있었기 때문에 이 주제에 관심이 많았다. 지금은 아이들에게도 작은 생선을 먹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연구팀은 일본인의 작은 생선 섭취와 사망 위험 사이의 연관성을 조사했다. 이 연구에는 일본 전역의 36세~69세 사이의 8만802명(남성 3만4555명, 여성 4만6247명)이 참여했다. 연구 시작 시점에 참가자들의 작은 생선 섭취 빈도는 식품 섭취 빈도 설문지를 사용해 평가했다. 연구팀은 평균 9년 동안 이들을 추적 관찰했다. 이 기간 동안 연구에 참여한 사람 중에서 2482명이 사망했으며, 그 중 약 60%(1495명)가 암과 과련된 사망으로 기록됐다. 작은 생선을 습관적으로 먹는 여성은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률과 암 사망률이 크게 감소했다. 작은 생선을 한 달에 1~3회, 일주일에 1~2회, 일주일에 3회 이상 먹는 여성은 거의 먹지 않는 여성에 비해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 위험이 0.68배, 0.72배, 0.69배, 암 사망 위험은 0.72배, 0.71배, 0.64배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참가자의 나이, 흡연 및 음주 슴관, 체질량지수(BMI), 다양한 영양소와 음식 섭취량 등 사망 위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인을 통제한 결과 작은 생선을 자주 먹는 여성은 모든 원인으로 사망할 확률이 낮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남성의 암 및 모든 원인으로 인한 사망 위험은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지는 않았지만 여성과 비슷한 경향을 보였다. 남성에게서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은 이유는 아직 명확하지 않지만 연구팀은 남성 피험자의 수가 제한적이거나 연구에서 측정되지 않은 다른 요인(예: 작은 물고기의 크기)이 영향을 미쳤을 수 있다고 추정했다. 연구팀은 남녀 간 암 사망률을 유발하는 암 유형 차이가 성별에 따른 연관성과 관련이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카사하라 박사는 "이번 연구 결과는 일본인을 대상으로 한 것이지만, 다른 국적의 사람에게도 중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이전 연구에서는 특히 심각한 영양 결핍으로 고통받는 개발도상국에서 저렴한 소형 어류가 잠재적으로 중요한 영양 공급원이 될 수 있다고 강조한 바 있다. 카사하라는 "작은 물고기는 누구나 먹기 쉽고 머리, 뼈, 내장 등 통째로 섭취할 수 있다. 작은 물고기 특유의 영양소와 생리 활성 물질이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작은 생선 섭취와 여성의 사망 위험 사이의 반비례 관계는 사람들의 식단에서 이러한 영양이 풍부한 식품의 중요성을 강조한다"고 말했다. 공동 저자인 타무라 타카시 부교수는 "작은 생선을 먹는 습관은 일반적으로 일본과 같은 일부 해안 또는 해양 국가에 국한되어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우리는 어디에서나 작은 물고기를 섭취하는 것이 기대 수명을 연장하는 방법으로 밝혀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서도 "사망 위험에서 작은 생선 섭취의 잠재적 역할을 밝히기 위해서는 더 많은 증거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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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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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을까? 말까?(32)] 뼈째 먹는 작은 생선, 암 위험 크게 줄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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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의 속삭임(21)] 중국, 달 샘플서 '그래핀' 발견…달 기원에 도전장
- 중국 달 탐사선이 달에서 채취한 샘플에서 자체 토착 탄소인 그래핀이 발견돼 달의 기원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달의 기원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가설이 존재하지만, 현재 가장 유력한 가설은 '거대 충돌설'이다. 약 45억년 전 원시 지구와 화성 크기의 천체 테이아(Theia)가 충돌해 두 천체가 합쳐지고, 그, 충격으로 떨어져 나간 파편들이 지구 주위를 돌며 뭉쳐져 달이 형성됐다는 이론이다. 이 가설은 달 샘플의 화학적 구성, 달 공전 궤도, 지구와 달의 자전축 기울기 등 여러 증거를 통해 뒷받침되고 있다. 중국 지린 대학교 과학자들은 2020년 12월 창어 5호가 달 표면에서 채취한 샘플을 분석하는 과정에서 특이하게 그래핀을 발견했다. 연구팀은 자연 상태에서 생성된 '소수층 그래핀(few-layer graphene)'을 달 샘플에서 처음으로 발견했다고 국영 통신사 글로벌 타임스가 보도했다. 이는 향후 인류가 달 현지 자원을 활용하는 계획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그래핀은 탄소 원자들이 욱각형 벌집 모양으로 연결되어 2차원 평면 구조를 이루는 소재다. 그래핀은 원자 한 층으로 이루어져 세상에서 가장 얇은 물질이다. 쉽게 말하면 연필심에 사용되는 흑연을 아주 얇게 한 겹만 떼어낸 것으로 볼 수 있다. 이번 발견은 달의 초기 지질학적 진화 과정에 대한 새로운 통찰력을 제공할 수 있으며, 달이 지구와 소행성의 충돌로 형성되었고 탄소 대부분이 이 충돌에서 유래했다는 기존 이론에 의문을 제기할 수 있다고 퓨처리즘은 전했다. 연구팀은 "널리 받아들여지는 '거대 충돌 이론'은 (미국 우주선) 아폴로 샘플의 초기 분석에서 파생된 '탄소 결핍 달'이라는 개념에 의해 강력하게 뒷받침되어 왔다"고 논문에서 밝혔다. 그러나 이번 연구 결과는 달에서 '탄소 포집 과정'이 존재하며, '토착 탄소의 점진적 축적'이 일어났음을 시사한다. 이는 '달의 화학 성분 및 역사에 대한 이해를 재정립할 수 있는 발견'이라는 점에서 중요하다. 연구팀은 비파괴 화학 분석 방법인 '라만 분광법'을 사용하여 소수층 그래핀의 존재를 확인했다. 소수층 그래핀은 2~10개 층으로 이루어진 그래핀으로, 실험실에서도 제조될 수 있다. 연구팀은 이 물질이 태양풍이 달 표면을 강타하고 초기 화산 폭발이 일어나는 과정에서 형성되었을 가능성을 제시했다. 순수한 '토착 탄소'의 존재는 약 44억 5000만 년 전 화성 크기의 소행성이 지구와 충돌하여 달이 형성되었다는 기존 가설에 배치되는 점이다. 그러나 연구팀은 이전 연구 결과와 마찬가지로 운석 충돌이 달에서 흑연 탄소 형성에 기여했을 가능성도 인정했다. 연구팀은 "자연 그래핀의 특성에 대한 심층적인 연구는 달의 지질학적 진화에 대한 더 많은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국은 무인 달 탐사선 창어-6호가 세계 최초로 달 뒷면의 샘플을 채취해 지난 6월 25일 내몽골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창어-6호는 달 뒷면에 있는 거대한 분화구인 남극 에이컨 분지(South Pole-Aitken Basin) 분지에서 달 토양을 수집해 지구로 53일만에 귀환한 것. 최대 2kg(4.4 파운드)에 달하는 이 샘플은 지난 26일 새벽 베이징으로 공수돼 중국 우주 기술 아카데미(CAST)로 이송됐다. 스페이스닷컴에 따르면 중국이 달 뒷면에처 채취한 샘플은 2020년 창어-5호가 수집한 샘플과 마찬가지로 재료를 분류한 다음 중국 전역의 과학자 및 기관의 연구에 사용할 수 있도록 제공될 예정이다. 이 자료는 2년 후 국제 그룹과 연구자들의 응용 프로그램에 제공될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미 항공우주국(나사·NASA)의 자금 지원을 받은 연구원들은 지난해 말 달 샘플에 대한 접근을 신청할 수 있는 특별 허가를 받았다. 과학자들은 이 샘플이 달, 지구, 태양계의 형성에 중요한 단서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중국은 우주 강국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2026년 창어-7호를 달 남극에 발사하고, 2028년에는 창어-8호를 발사해 자원 활용에 집중할 계획이다. 아울러 중국은 2030년까지 우주비행사를 달 남극에 보낼 계획이다. 달 남극은 인간의 생존에 필수적인 물과 각종 희토류 등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인도와 미국 등 세계 각국의 탐사 목표지로 급부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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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바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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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의 속삭임(21)] 중국, 달 샘플서 '그래핀' 발견…달 기원에 도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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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을까? 말까?(31)] 종합비타민, 매일 섭취하면 장수 비결될까?
- 성인이 매일 섭취하는 종합비타민이 장수 효과는 별로 없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6일(현지시간) 미국 국립보건원(NIH)의 발표에 따르면 종합비타민은 수명 연장에 도움이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내용에 대해서는 영국 일간지 가디언과 미국 abc뉴스, 경제 매체 포브스 등 다수 외신이 집중 보도했다. 미국 성인 3명 중 1명은 정기적으로 종합비타민 보충제를 섭취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연그팀은 20년 동안 약 40만명의 성인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미국의학협회에서 발행하는 국제적인 의학 학술지 JAMA Network Open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참가자들의 평균 연령은 61.5세였고, 일반적으로 만성 질환의 병력 없이 건강했다. 종합비타민제를 매일 섭취하면 심장병이나 암과 같은 질병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감소한다는 증거는 이 연구에서 발견되지 않았다. 연구원들은 "장수를 개선하기 위한 종합비타민 사용은 지원되지 않는다"고 보고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종합비타민제를 매일 복용한 건강한 사람들은 비타민제를 먹지 않는 사람들에 비해 연구 기간동안 사망할 가능성이 4%로 약간 더 높았다. 후속 연구 기간 동안 39만명의 초기 참가자 그룹 중에서 약 16만5000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연구팀은 보고했다. 그러나 이 연구는 기존의 비타민 결핍증이 있는 사람들의 데이터는 분석하지 않았다. 소아과 및 일반 예방의학 전문의인 제이드 A 코번 박사는 "이 연구가 보여주는 것은 일반적으로 종합비타민이 장수에 도움이 되지 않는 것"이라고 말했다. 코번 박사는 "가능하다면 보충제에 의존화기 보다는 야채와 통곡물 또는 콩과 식물 섭취를 늘리고 붉은 고기 섭취를 제한하는 는 등 식단에서 비타민과 미네랄을 섭취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설명했다. 한편, 종합비타민은 불규칙한 식습관이나 편식으로 인해 부족하기 쉬운 비타민과 미네랄을 보충해 영양 균형을 맞추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아울러 면역력 강화와 피로 해소, 항산화 작용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그러나 종합 비타민은 필요 이상으로 과다 섭취할 경우 오히려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 특히 지용성 비타민(A,D, E, K)은 제내에 축적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또한 특정 약물과 함께 종합비타민을 복용할 경우, 약효를 감소시키거나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 종합비타민은 의사 또는 약사와 상담후 복용하는 것이 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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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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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을까? 말까?(31)] 종합비타민, 매일 섭취하면 장수 비결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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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을까? 말까?(28)] 수박씨, 단백질과 미네랄 공급원
- 수박은 다양한 미네랄과 섬유질, 식물 영양소를 함유한 영양이 풍부한 과일이다. 비타민C, 비타민A, 비타민B6와 칼륨의 좋은 공급원이다. 수박 씨앗은 필수 지방산과 단백질뿐만 아니라 인, 칼륨, 망간, 엽산(비타민 B9), 아연, 철분과 같은 비타민과 미네랄의 공급원이기도 하다. 특히 수박씨 30g당 8g의 단백질을 함유하고 있다. 참고로 큰 달갈(약 50g) 1개에는 약 6g의 단백질이 들어있다. 이는 수박씨가 달걀보다 단백질이 더 많다는 것이다. 미국 영양사인 로렌 마나커(Lauren Manaker)는 사우던리빙에 수박 씨에 들어 있는 "망간과 같은 다양한 영양소는 뇌와 신경계의 적절한 기능을 돕고, 인은 건강한 뼈 형성을 돕는다. 철분은 철분 결핍과 싸우는 데 도움을 주며 결과적으로 집중력과 에너지 수준을 향상시킨다"고 말했다. 게다가 수박씨에 들어 있는 지방산은 콜레스테롤을 낮출수도 있다. 전미수박홍보위원회(NWPB) 커뮤니케이션 담당 수석 이사인 스테파니 바로우(Stephanie Barlow)는 싹을 틔운 뒤 껍질을 벗겨서 말린 수박씨 1온스(약 28.35g)에 약 10g의 단백질이 들어 있다고 말했다. 게다가 칼로리도 낮다. 수박씨 1온스는 158칼로리를 함유하고 있다. 수박 씨의 종류 수박 씨에는 검은 색과 아직 미성숙한 상태의 흰색 두 가지가 있으며, 둘 다 생으로 먹을 수 있다. 또한 소비자들의 수요로 인해 씨 없는 수박도 생산되고 있다. 검은색 수박씨는 완전히 성숙한 씨앗이다. 흰색 씨앗은 성숙하지 않아서 속이 빈 껍질 뿐이다. 흰색 씨앗이 성숙하면 검은색 씨앗으로 변한다. 미국에서는 생산되는 수박은 대부분 씨 없는 수박이다. 이 품종은 서로 다른 종류의 수박을 교배한 교잡의 결과물이다. 수박씨 굽기와 싹틔우기 사람들은 생으로 먹는 것보다 구운 수박씨가 가장 먹기 좋다고 주장했다. 구운 호박씨를 먹는 것과 비슷한 바삭바삭한 식감으로 스낵이나 토핑으로 좋다는 것. 마나커가 소개한 구운 수박씨 만드는 법은 다음과 같다. △ 먼저 수박의 검은색 씨만 모아서 고운 소쿠리에 담고 미끄러운 성분을 제거하며 철저히 헹군다. △ 수박씨를 건져서 수건으로 두드리며 말린다. △ 씨앗을 최대한 넓게 펼쳐서 공기가 잘 통하는 곳에 놓고 완전히 마를 때까지 기다린다. 햇빛이 잘 비치는 곳에 수박씨를 놓아두면 더 빨리 마른다. 그다음 △ 오븐을 100℃(화씨 325°)로 예열한다. △ 건조된 수박 씨앗을 쿠키 시트 위에 놓고 올리브유 등 기름을 뿌린 후 15~20분 동안 굽는다. 오븐에서 다 구워진 수박 씨앗을 꺼낸 후 기호에 따라 소금을 뿌려서 먹기도 한다. 수박씨 싹틔우기는 다음과 같다. 수박씨는 싹이 나는데 며칠이 걸린다. 씨앗이 싹트도록 물에 담가두면 된다. 그런 다음 씨앗이 싹이 틔고 검은색 껍질이 벗겨지면 하얗게 속살이 드러난 수박씨를 헹궈서 완전히 말린다. 샐러드나 시리얼 위에 잘 말린 수박 씨앗을 토핑으로 추가한다. 구은 수박씨를 만들기나 수박씨 싹튀우기가 번거롭다면, 믹서에 수박과 수박씨를 넣고 통째로 갈아서 마시는 방법도 있다. 이른 무더위로 지친 우리 몸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해 생각보다 맛이 좋고 달걀보다 단백질이 많은 수박씨 먹기에 도전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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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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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을까? 말까?(28)] 수박씨, 단백질과 미네랄 공급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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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을까? 말까?(27)] L-테아닌, 스트레스 감소 효과⋯복용시 주의점은?
- 녹차나 말차, 홍차 등에서 발견되는 아미노산의 일종인 L-테아닌이 긴장 안화와 스트레스 감소 등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식품과 보충제에서 발견되는 비단백질 아미노산인 L-테아닌이 스트레스 완화 및 수면 개선 등 신경을 안정시키는 효과로 주목빋고 있다고 이팅웰이 전했다. L-테아닌은 말차나 녹차, 홍차 등의 식물과 일부 버섯과 같은 균류에서 자연적으로 생성되는 성분으로, 긴장 완화 등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일반적으로 알약 또는 분말 형태의 보충제로도 섭취 가능하다. L-테아닌이란? L-테아닌은 스트레스 완화 효과 외에도 다양한 건강상 이점을 제공할 수 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L-테아닌은 건강한 개인뿐만 아니라 주요 우울 장애 환자의 스트레스 관련 증상 완화, 수면의 질 개선 및 인지 기능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또한, 운동선수나 스트레스에 노출된 개인의 경우 L-테아닌 섭취 시 운동 능력 향상과 스트레스 반응 감소 효과가 보고됐다. L-테아닌은 주의력, 집중력 및 인지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특히 카페인과 함께 섭취하면 기억력과 실행 기능 향상, 주의 산만과 잡념 감소 효과가 더욱 극대화될 수 있다. 또한, L-테아닌은 지속적인 주의력 및 충동 조절 능력 향상에 도움이 되므로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환자에게도 유익할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효과를 명확히 규명하기 위해서는, 특히 아동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 L-테아닌은 항산화, 면역 조절 및 항염증 특성을 가지고 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L-테아닌은 호흡기 감염 발생률 감소, 독감 예방 및 소화관 염증 감소에 기여할 수 있다. 현재까지 연구 결과를 종합해 볼 때, L-테아닌 섭취와 관련된 심각한 부작용은 보고되지 않았다. 그러나 L-테아닌 섭취량 증가를 위헤 차를 많이 마시는 경우, 카페인 과다 섭취로 인해 두통, 메스꺼움, 긴경 과만, 짜증 등의 부작요이 잘생할 수 있다. 고위험 환경에서 근무하거나 높은 수준의 스트레스에 노출되는 사람들은 L-테아닌의 잠재적인 인지 기능 향상 효과, 특히 카페인과 함께 섭취했을 때 나타나는 집중력 향상 효과를 경험할 수 있다. 또한 수면의 질이 낮거나 우울증 및 불안 증세를 겪는 사람들도 L-테아닌 섭취를 통해 증상 완화를 기대할 수 있다., L-테아닌 섭취시 주의 사항 L-테아닌에 대한 연구가 충분히 수행되지 않았기 때문에 임산부와 아기에게 젖을 먹이는 수유부는섭취를 피해야 한다. 또 고혈압 약물을 복용하는 사람들은 L-테아닌이 혈압을 더욱 낮출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암치료를 위해 화학 요법을 받는 환자들도 L-테아닌 보충제 섭취를 피해야 한다. L-테아닌의 강력한 항산화 기능이 특정 항암제의 효능을 감소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L-테아닌은 다양한 건강상의 이점을 제공할 수 있지만, 좀 더 광범위하고 다양한 연구를 통해 효능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새로운 보충제 섭취 전에는 항상 의료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이 좋다. 특히 암치료 중이거나 고혈압 환자인 경우 L-테아닌 섭취 전 반드시 전문가와 상담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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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을까? 말까?(27)] L-테아닌, 스트레스 감소 효과⋯복용시 주의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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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을까? 말까?(9)] 비타민D, 장내 세균 증가로 암 면역에 도움
- 비타민 D가 장내 세균을 증가시켜 암 면역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최근 생쥐를 대상으로 이루어진 연구에 따르면 비타민 D는 암 면역 반응을 강화시키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했다고 폭스뉴스와 신경과학 뉴스 등이 보도했다. 이 연구는 지난 25일 과학 저널 '사이언스(Science)'에 게재되었으며 영국 프랜시스 크릭 연구소, 미국 국립암연구소(NCI), 덴마크 올보르그 대학교의 연구팀이 공동으로 진행했다. 연구팀은 비타민 D가 풍부한 식단을 제공한 쥐가 실험적으로 이식된 암에 대해 더 나은 면역 저항성을 갖고 면역요법 치료에 대한 반응이 개선됐다고 밝혔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비타민 D가 풍부한 식단을 섭취한 생쥐는 장내 미생물총(gut microbiome) 조성이 변화해 암에 대한 면역 반응이 더욱 강력해졌다. 특히 비타민 D는 암 면역 반응을 개선하는 것으로 알려진 박테로이데스 프라길리스(Bacteroides fragilis)균의 수치를 증가시켰다. 연구팀은 비타민 D를 섭취한 생쥐에서 암 면역 치료에 대한 반응이 더욱 향상되었으며 새로운 종양 발생에 대한 면역력도 더 강력해졌다고 보고했다. 이 효과는 유전자 편집을 사용해 혈액 내 비타민D와 결합하여 조직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단백질을 제거할 때도 나타났다. 다만, 연구팀은 이전 연구에서 비타민 D 수준과 암 위험 사이의 잠재적 연관성이 제시되었기 때문에 이것이 인간에게 적용되는지 확인하려면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연구 팀은 쥐 실험에서 박테리아만으로 더 나은 암 면역력을 제공할 수 있는지 테스트하기 위해 정상적인 식단을 제공하는 쥐에게 박테로이데스 프라길리스를 투여했다. 이 쥐들은 종양 성장에 더 잘 저항할 수 있었지만 비타민 D가 부족한 식단을 제공한 쥐는 그렇지 않았다. 이전 연구에서는 비타민 D 결핍과 인간의 암 위험 사이의 연관성을 제안했지만 증거가 결정적이지는 않았다. 이를 조사하기 위해 연구팀은 덴마크에서 150만 명의 데이터를 분석했는데, 이는 낮은 비타민 D 수치와 높은 암 발병 위험 사이의 연관성이 있음이 나타났다. 연구의 선임저자인 카에타누 레이스 이 소자(Caetano Reis e Sousa) 박사는 "이번 연구 결과는 놀랍다. 비타민 D는 장내 미생물총을 조절하여 특정 박테리아의 증식을 촉진할 수 있으며 이 박테리아는 생쥐의 암에 대한 면역력을 강화시켜준다"며 "이 연구 결과는 향후 인간의 암 치료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연구팀은 아직 비타민 D가 왜 "양호한" 미생물총을 촉진하는지 정확히 규명하지 못했다. 논문의 공동저자인 에반겔로스 기암파조리아스(Evangelos Giampazolias) 박사는 "이 질문에 답을 얻을 수 있다면 미생물총이 면역 체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새로운 지견을 얻을 수 있으며 암 예방이나 치료에 있어 흥미로운 가능성을 열어줄 수 있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또한 비타민 D가 암 면역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정확한 기전을 밝히기 위한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소자 박사는 "비타민 D가 장내 미생총을 어떻게 조절하여 암 면역을 향상시키는지 이해하면 암 치료에 새로운 전략을 개발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 연구는 비타민 D가 암 치료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하지만,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암 환자는 비타민 D 수치를 확인하고 의사와 상담하여 자신에게 적합한 치료 계획을 세워야 한다. 영국 암 연구(Cancer Research UK)의 연구 정보 관리자인 Nisharnthi Duggan 박사는 “우리는 비타민 D 결핍이 건강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러나 비타민 D 수치와 암 위험을 연관시킬 수 있는 증거는 충분하지 않다"고 말했다. 한편, 영국에서는 지난 3월 비타민 D를 과다 섭취한 남성이 사망한 사례에 대해 집중 보도되면서 전문가들은 비타민D 독성에 대해 경고하기도 했다. 89세 남성 데이비드 미치너가 지난해 비타민D 과다 섭취로 인해 체내에 칼슘이 축적되는 고칼슘혈증으로 사망한 후, 서리 검시관은 규제 기관에 비타민 D의 과다 섭취의 위험성에 대해 소비자에게 경고를 촉구하는 보고서를 발표한 것. 비타민 D는 뼈 건강 유지 및 다양한 신체 기능 지원에 필수적이지만 과도한 섭취는 여러 가지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다. 비타민 D 중독 증상으로는 갈증과 메스꺼움, 과도한 배뇨 등이 있다. 한국의 경우 식약처에서 권장하는 성인의 비타민D 일일 섭취량은 400IU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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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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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을까? 말까?(9)] 비타민D, 장내 세균 증가로 암 면역에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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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중 타이레놀 복용, "자폐증이나 지적 장애와 관련 없어"
- 타이레놀은 해열진통제로 널리 복용되는 유명 브랜드다. 타이레놀의 주요 성분은 아세트아미노펜이다. 이 약물은 효과가 뚜렷하지만, 이로 인한 부작용에 대한 논란도 많다. 임신 중 타이레놀의 활성 성분인 아세트아미노펜을 복용해도 괜찮을까? 최신 연구에 따르면 임신 중 아세트아미노펜 복용은 어린이의 자폐증, ADHD(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 또는 지적 장애 위험 증가와는 관련이 없다는 결과가 나왔다고 CNN이 보도했다. 이 연구는 JAMA(The Journal of the American Medical Association) 저널 최신호에 발표됐다. 새로운 연구는 임신 중 아세트아미노펜 사용이 자폐증, ADHD 및 지적 장애의 위험을 증가시킨다는 최근 연구 논문 및 주장을 반박한 것으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이 연구는 스웨덴 카롤린스카 연구소(Karolinska Institute)와 드렉셀 대학교(Drexel University)가 수행한 것으로, 1995~2019년 사이 스웨덴에서 태어난 약 250만 명의 어린이의 출생 전 및 의료 기록을 분석한 것이다. 임신 중 아세트아미노펜을 복용한 상황에서 태어난 어린이와 노출되지 않은 어린이를 비교한 통계 분석 결과, 노출된 그룹에서 자폐증, ADHD 및 지적 장애의 위험이 ‘약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친부모가 동일한 형제자매 분석에서는 임신 중 아세트아미노펜 사용이 관련된 자폐증, ADHD 또는 지적 장애의 위험을 증가시키는 증거는 나타나지 않았다. 연구는 형제자매가 유전적, 환경적 요인을 공유하기 때문에 임상시험에서 잘 못된 결과를 도출할 가능성이 있는 혼란스러운 변수 중 일부가 제거된다고 밝혔다. 듀크대학교 소아과 에릭 브레너 박사는 친부모가 동일한 형제 대조군은 같은 공간에서 성장할 가능성이 높으며, 비슷한 식습관을 갖고 유사한 환경에서 생활하므로, 연구 과정에서 환경 요인을 더 잘 제어할 수 있다고 밝힌다. 브레너는 특히 이번 연구가 분석 대상 참가자 수가 많다는 점, 형제자매 분석을 같이 수행했다는 점 등을 강점으로 꼽았다. 브레너는 이 연구가 아세트아미노펜 사용과 자폐증 및 ADHD를 포함한 신경발달 장애 사이의 연관성을 발견하지 못한 ‘매우 잘 설계된 연구’라고 평가하고, “모든 약물은 항상 산부인과 의사와 상담해 신중하게 사용해야 하지만, 아세트아미노펜은 안전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유럽 의약청(EMA: European Medicines Agency)은 아세트아미노펜이 임신 중에 위험을 거의 주지 않는다고 보지만, 국제 과학자 및 의사 그룹은 지난 2021년 예방 조치를 촉구하며, 임신한 사람들은 아세트아미노펜을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권고한 바 있다. 임신 중 아세트아미노펜 사용이 ADHD 및 기타 신경발달 장애의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다는 수많은 의학적 연구가 논문에 명시되어 있다는 것이다. 이는 종래와 상반된 주장으로 의학계에 혼란과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 이로 인해 잘못된 결과 도출도 종종 발생했다. 예컨대, 유전성이 강한 신경발달 장애가 있는 부모는 임신 중에 아세트아미노펜과 같은 진통제를 사용할 가능성이 더 높고, 이런 관계로 인해 임신 중에 아세트아미노펜에 노출된 어린이는 신경발달 장애가 발생할 가능성이 더 높은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실제로 위험 증가는 유전적 요인으로 인한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형제자매 분석 연구에서는 아스피린, 기타 NSAID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 및 아편유사제와 같은 다른 진통제가 신경발달 장애의 위험 증가와 관련이 없다는 사실도 발견했다. 각각의 진통제는 선천적 결함과 관련이 있었다. 이번 연구에서 아스피린 사용은 오히려 신경발달 장애의 위험을 줄이는 것과 관련이 있었다. 다만 이 결과는 초기 연구이며, 더 많은 분석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브레너는 현재 임신 중 일상적 아스피린 사용은 권장되지 않는다며, 산모들은 산부인과 의사와 아스피린 사용에 관해 논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FDA는 아스피린과 이부프로펜을 포함한 NSAI(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를 임신 3기에는 사용하지 말 것을 권장하고 있다. 이러한 약물은 태아의 혈관을 조기에 닫을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연구에 참여하지 않은 UCLA 얄다 아프샤르 산부인과 교수는 임신 중 처방약과 일반의약품의 사용 또는 중단에 대해 의료 전문가와 상담할 것을 권고하며, 이 연구는 건강을 최적화하기 위해 아세트아미노펜을 복용해야 하는 임산부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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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중 타이레놀 복용, "자폐증이나 지적 장애와 관련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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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을까? 말까?(2)] 소금 대체제, 조기 사망 위험 감소
- 요리할 때 소금 대체제를 사용하는 것은 심혈관 질환으로 인한 조기 사망 위험을 낮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CNN은 지난 8일(현지시간) 호주 본드 대학교 연구원들이 진행한 최신 연구에서 식단에서 염화나트륨 함량을 낮춘 소금 대체제를 섭취하면 보다 건강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다는 새로운 결과가 나왔다고 전했다. 이번 연구에서는 일반 소금(정제염, 약 100% 염화나트륨, 경우에 따라 요오드 첨가)과 염화나트륨 함량을 약 75%로 낮추고 나머지 25%는 염화칼륨으로 채운 소금 대체제를 비교했다. 소금 대체제는 일반 소금(정제염) 대신 사용할 수 있는 조미료로 나트륨 함량은 낮추고 다른 미네랄을 함유하고 있다. 대표적인 대체 소금으로는 저나트륨 소금, 칼륨 소금, 죽염, 히말라야 소금, 허브 소금 등이 있다. 소금 대체제 사용과 조기 사망 위험 감소 사이의 연관성을 발견한 이 연구는 미국 내과 의사협회 학술지 '내과연보(Annals of Internal Medicine)'에 게재됐다. 연구를 주도한 호주 본드 대학교의 로아이 알바르코니 박사는 "장기적으로 최대 10년 동안 소금 대체제를 사용하면 심혈관 질환 개선에 효과가 있다는 증거를 제시하게 되어 기쁘다. 이전 연구들은 단기적인 효과, 즉 2주만 지속되는 결과에 집중하는 경향이 있었다"라고 말했다. 혈압 조절제와 유사한 효과 연구팀은 2023년 8월 23일까지 발표된 16건의 무작위 대조 시험을 체계적으로 검토했다. 연구 대상자는 총 3만5251명이며, 평균 연령은 64세였고 심혈관 질환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험은 주로 중국에서 진행되었으며 영국, 대만, 페루, 네덜란드, 노르웨이 등에서도 일부 시험이 진행됐다. 연구 결과의 약 70%는 주로 중국에서 나왔다. 이에 알바르코니 박사는 "서양 국가에서 소금 대체제 연구가 얼마나 적게 이루어졌는지 놀랐다. 이는 부분적으로 우리가 서구 상황에서 소금 대체제가 효과적이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 충분한 증거가 없어 서양 집단에 대한 근거의 질을 '낮음에서 매우 낮음'으로 평가한 이유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소금 대체제 사용 시 소변 및 혈압의 나트륨 함량이 감소하는 것을 확인했으며, 이는 혈압 조절제와 유사한 효과라고 설명했다. 알바르코니 박사는 이러한 현상이 사망 위험 감소를 설명할 수 있다고 말했다. 소금 대체제 연구의 한계 한편, 연구팀은 일부 시험에서 소금 대체제의 성분 검증이 이루어지지 않았거나 연구원이 참가자에게 제공하는 대신 참가자가 직접 구매한 제품을 사용했다는 한계를 인정했다. 서양 상황에 이 연구 결과를 적용하기 어려운 또 다른 이유는 북미 지역의 소금 섭취 패턴이 "가공 식품과 레스토랑 음식에 의해 좌우되는 반면, 이 연구는 가정 요리 시 소금을 많이 첨가하는 것에 의해 더 많이 좌우된다"라고 알바르코니 박사는 설명했다. 미국 심장 협회는 대부분의 성인, 특히 고혈압 환자의 경우 1일 나트륨 권장 섭취량은 1500mg 이하, 최대 2300mg을 넘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알바르코니 박사는 이메일을 통해 CNN에 "음식 섭취의 대부분이 포장 음식이나 식당 음식에서 나온다면 나트륨 섭취량이 너무 높을 가능성이 있다"면서 "부종이나 피로, 고혈압, 갈증 증가 또는 배뇨와 같은 나트륨을 너무 많이 섭취했을 수 있는 몇 가지 신체적 징후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섭취량이 걱정된다면 전문가에게 의료 또는 영양 관련 조언을 구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포장식품, 나트륨 함량 확인 필수 포장식품을 구입할 때는 라벨에 표시된 나트륨 함량을 확인해야 한다. 가금류나 시리얼과 같은 일부 식품에는 생각보다 더 많은 나트륨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다. 표준 크기 피클 하나에는 일반적으로 약 1500mg의 소금이 들어 있다. 전문가들은 가정 요리에서 단순히 소금을 제거하여 소금 소비를 줄이는 것 외에도 연구에 사용된 것과 같은 구성의 소금 대체제를 구입하거나 대신에 허브나 향신료 등 무염 조미료를 사용하여 음식에 풍미를 더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연구팀은 신장 결핍 환자와 같이 칼륨에 민감한 환자를 포함하여 '미량 영양소에 민감한' 환자에게 소금 대체제가 안전한지 확인하기 위해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대체 소금이라고 해서 모두 건강에 유익한 것은 아니다. 일반 정제염과 같이 섭취량에 주의해야 하며. 툭정 질병이 있는 경우 의사와 상담후 사용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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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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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을까? 말까?(2)] 소금 대체제, 조기 사망 위험 감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