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글 메시지 삭제 기능 도입…이제 실수한 문자도 지울 수 있다

구글 메시지(Google Messages)가 사용자가 보낸 메시지를 원격으로 삭제할 수 있는 기능을 곧 도입할 예정이다. 이 기능이 적용되면 메시지를 실수로 보내거나 후회하는 경우 일정 시간 내에 삭제해 상대방의 기기에서도 지울 수 있게 된다. 해당 기능에 대해서는 테크레이더, 안드로이드 오소리티가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같은 변화는 RCS(리치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유니버설 프로파일 v2.7의 지원 확장을 통해 이루어진다. 현재까지는 메시지를 삭제해도 사용자의 기기에서만 사라졌지만, 새로운 업데이트가 적용되면 보낸 메시지를 15분 이내에 모든 수신자 기기에서 삭제할 수 있다. 다만, 이 기능은 최신 소프트웨어를 지원하는 기기에서만 작동하며, 구형 버전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기능 구현 방식 및 적용 일정
이 기능은 아직 공식적으로 배포되지 않았지만, 안드로이드 오소리티(Android Authority)가 최신 구글 메시지 앱을 분석한 결과, 원격 삭제 기능의 작동 방식을 확인할 수 있었다.
메시지를 삭제할 경우, 사용자에게 '내 기기에서만 삭제' 혹은 '모든 수신자 기기에서 삭제' 옵션이 제공된다. 메시지가 삭제되면 대화창에는 '메시지가 삭제되었습니다'라는 안내 문구가 표시된다. 이는 왓츠앱(WhatsApp)에서 제공하는 메시지 삭제 기능과 유사하다.
다만, 삭제 가능한 시간 제한이 15분으로 설정되어 있으며, 이 시간이 지나면 원격 삭제 기능을 사용할 수 없고, 사용자의 기기에서만 삭제할 수 있다. 이는 애플의 아이메시지(iMessage)의 '전송 취소' 기능이 2분 내 삭제를 허용하는 것과 비교하면 더 긴 시간 동안 삭제를 지원하는 셈이다.
정식 출시 임박⋯조만간 업데이트 예정
현재 이 기능은 공식적으로 활성화되지 않았으며, 개발자 버전에서만 확인된 상태다. 그러나 구글이 지속적으로 RCS 기능을 강화하고 있는 만큼 곧 정식 업데이트를 통해 모든 사용자에게 제공될 가능성이 높다.
이전까지 구글 메시지는 RCS를 통해 읽음 확인, 고화질 미디어 전송, 그룹 채팅 기능 개선 등을 도입하며 경쟁력을 강화해왔다. 원격 삭제 기능이 추가되면 사용자들이 메시지 실수를 바로잡을 수 있는 유용한 도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