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재 위치 협상 중, 2월 중 발표 예정
  • 투자액은 1공장보다 높아질 가능성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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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내 구마모토현 기쿠요마치에 건설중인 TSMC의 제1공장 건설현장.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세계최대 반도체파운드리(위탁생산)업체 대만 TSMC가 일본 구마모토(熊本)현에 건설을 검토중인 제2공장을 제1공장과 마찬가지로 구마마토현 기쿠요마치(菊陽町)으로 결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닛케이(日本經濟新聞) 등 외신들에 따르면 키쿠요마치를 포함한 구마모토 3구를 기반으로 한 사카모토 데츠시(坂本哲志, 자민당) 농림수산상이 28일(현지시간)  구마모토 현지시와 현의원이 모인 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공개했다. 

 

TSMC는 오는 2월에 제2공장 건설 관련에 대해 정식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TSMC의 제1공장은 이미 완성돼 오는 2월 24일 가공식을 갖는다. 제2공장은 제1공장 부근에 입지할 것으로 보인다. 

 

제2공장에서는 1공장보다 첨단반도체인 회로선폭 7나노미터(나노는 10억분의 1)의 제품 등을 생산할 것으로 전망된다. 

 

TSMC 류더인(劉德音) 회장은 지난 18일 제2공장 건설에 대해 일본 정부와 협의중이라고 설명해 일본 정부의 보조금 등이 구체화됐을 가능성이 있다.

 

TSMC 자회사 JASM은 1공장에 약 86억 달러를 투자했다. 이중 일본 정부는 최대 4760억 엔을 지원했다. JASM에는 소니그룹과 덴소도 출자했다. 제2공장 투자액은 1공장에 비해 크게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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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MC, 일본 제2공장 구마모토 1공장 인근에 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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