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율형 잠수함 오르카, 장기간 주요 임무 수행 가능
  • 초대형 무인 수중 차량(XLUUV), 해상에서 1만 시간 작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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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잉이 승인 테스트를 마친 자율형 무인잠수정 '오르카'를 미국 해군에 최근 인도했다. 사진=보잉

 

드론이 우크라이나-러시아 및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에서 승패를 가르는 중요한 무기로 활약한 이후, 잠수함 드론 개발에 대한 관심도 증가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보잉은 승인 테스트를 마친 후 미 해군에 첫 오르카(Orca) 초대형 무인 수중 차량(XLUUV)을 인도했다고 영국 매체 유케이디펜스저널(ukdefencejournal)이 보도했다.

 

미 해군이 ‘오르카’로 지정한 XLUUV는 변화하는 환경과 분쟁 해역에서 장기간 중요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새로운 종류의 자율형 잠수함으로 알려졌다.

 

앤 스티븐스(Ann Stevens) 보잉 해양 및 정보 시스템 부사장은 "이 프로젝트는 10년 이상의 노력이 결실을 맺었고, 그 주요 성과는 무인잠수함(호스트 차량)과 독립적으로 작동할 수 있는 대형 탑재 용량을 가진 장거리 자율 해저 차량의 개발이다"라고 말했다.

 

스티븐스는 또한 "우리 팀이 이 최초의 기능을 실현하는 것을 보는 것은 특별한 기쁨이었으며, 세계 최고의 UUV를 만들기 위한 혁신, 인내, 흔들리지 않는 헌신에 대해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하며, "해군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이 혁신적인 차량을 지속적으로 함대에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오르카는 해상과 해저에서의 조작을 포함한 다양한 해상 테스트를 통해 차량의 독특한 기능을 입증했다.

 

보잉은 2012년 개념 증명 XLUUV인 '에코 보이저(Echo Voyager)'의 설계 및 개발 작업에 착수했다. 이 XLUUV는 2017년 해상 테스트를 시작하여 미 해군의 '오르카(Orca) XLUUV' 프로젝트의 전단계로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 에코 보이저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크기와 기능을 갖춘 차량으로, 해상에서 1만 시간 이상 작동하고 수백 해리를 자율적으로 이동하는 능력을 보여주었다.

 

한편, 미국은 순항미사일과 어뢰, 소형 무인잠수정까지 장착할 수 있는 초대형 무인잠수정을 개발하는 '오르카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무인 잠수정인 오르카는 디젤 엔진을 탑재해 수개월간 작전을 지속할 수 있다.

 

한편, 미국은 순항미사일, 어뢰, 소형 무인잠수정을 장착할 수 있는 '오르카 프로젝트'를 통해 초대형 무인잠수정 개발에 착수했다. 이 무인 잠수정인 오르카는 디젤 엔진을 탑재하여 수개월간의 작전을 지속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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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잉, 미 해군에 초대형 무인 잠수함 오르카 첫 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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