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들어 트럼프발 불안감에 안전자산 금에 수요 몰려-연말까지 6400달러 전망도
튀르키예 이스탄불 각종 금제품을 진열한 귀금속가게 모습.png
금 현물가격이 26일(현지시간) 아시아시장에서 온스당 5000달러를 돌파해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사진은 튀르키예 이스탄불의 귀금속 가게에 진열된 각종 금제품=로이터/연합뉴스

 

금 현물가격이  26일(현지시간) 그린란드 지정학적 리스크 고조 등 영향으로 온스당 5000달러를 돌파해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싱가포르시장에서 오전장중 현물 금가격이  1.79% 오른 온스당 5071.96달러에 거래됐다. 2월물 미국 금선물은 1.79% 오른 5076.70달러를 기록했다.

 

은 현물가격은 1.7% 오른 104.9148달러에 거래됐다.

 

금값은 지난해 64% 상승한 데 이어 올해도 한 달도 지나지 않아 15%이상 올랐다.

 

지난해에는 미국의 비둘기파적 금융정책, 글로벌 중앙은행의 수요 급증, 상장투자신탁(ETF)로의 기록적인 자금유입등의 영향으로 급등했다. 

올해들어서도 상승랠리는 멈추지 않을 기세를 보이고 있다. 블룸버그는 “최근 몇 주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연방준비제도(연준·Fed) 독립성 훼손, 그린란드 합병 위협, 베네수엘라 군사 개입 등으로 시장을 불안하게 만들었다며 "지난 2년간 금값이 두 배 이상 오른 것은 금이 시장에서 공포를 측정하는 지표로서 역사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특히 최근의 금값 상승은 달러 약세 영향이 크다. 지난주 미국 달러화 주요 지표인 블룸버그 달러 현물 지수는 1.6% 하락했는데 이는 지난해 5월 이후 최대 주간 하락폭이었다. 

 

블룸버그는 "트럼프 대통령의 국제 관계 재편에 영향을 받아 투자자들이 국채 및 통화에서 자금을 빼돌렸다"며 "불확실성 속에서 투자처를 찾고자 하는 이들에게 금이 갖는 안전자산으로서 매력이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해졌다"고 강조했다.


메탈포카스의 디렉터 필립 뉴만은 “금가격은 연내에 5500달러 전후에서 정점을 맞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로스 노먼 분석가는 로이터통신에 "올해 금 가격은 온스당 최고 6400달러, 평균 5375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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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 워치(143)] 거침없이 급등하는 금 온스당 5천달러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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