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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월가 레이더] 고용지표·연준 변수 앞에 선 월가⋯2026년 첫 승부는 '금리 속도전'
- 2026년 첫 거래 주를 맞는 뉴욕증시는 고용지표와 연방준비제도(연준·Fed) 통화정책 전망을 둘러싼 긴장 속에서 변동성 확대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시장의 초점은 12월 비농업 고용보고서와 ISM 제조·서비스업 지표 등 연휴 이후 한꺼번에 공개되는 핵심 경제지표에 맞춰져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투자자들은 다음 주 발표될 고용·활동 지표를 통해 연준의 다음 금리 인하 시점을 다시 가늠할 전망이다. 연준은 지난해 말 세 차례 연속 기준금리를 인하했지만, 12월 회의 의사록에서는 일부 위원들이 추가 인하에 신중한 입장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시장은 1월 말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가 동결될 가능성을 높게 반영하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임기 종료가 다가오는 점도 향후 정책 불확실성을 키우는 요인이라고 전했다. 차기 연준 의장 인선 방향에 따라 연준 독립성과 금리 정책의 연속성에 대한 시장 평가가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이다. 한편 미 국채금리는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상승 압력을 받고 있고, 달러화는 지난해 큰 폭 하락 이후 반등 흐름을 보이고 있다. 투자자들은 고용 둔화 신호가 확인될 경우 금리 인하 기대가 앞당겨질 수 있는 반면, 지표가 견조할 경우 주식·채권·외환시장에서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을 경계하고 있다. [미니해설] 고용·금리·연준 독립성…2026년 뉴욕증시의 진짜 변수들 다음 주 뉴욕증시는 방향성보다 판단의 재료가 쏟아지는 한 주가 될 가능성이 크다. WSJ가 정리한 일정에 따르면 12월 비농업 고용보고서를 중심으로 ADP 민간 고용, 주간 실업수당 청구 건수, ISM 제조업·서비스업 지표가 잇따라 공개된다. 이는 지난해 말까지 연방정부 셧다운으로 지연됐던 지표들이 정상화되는 첫 구간이다. 시장에 중요한 이유는 단순하다. 연준의 추가 금리 인하 시점이 이 지표들에 달려 있기 때문이다. 현재 연방기금금리는 3.5~3.75% 수준이다. WSJ는 “시장은 다음 0.25% 포인트 인하를 완전히 반영하는 시점을 6월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고용이 예상보다 빠르게 식을 경우, 이 시계는 앞당겨질 수 있다. 연준 내부도 '속도 조절' 고민 중 로이터가 전한 연준 관계자 발언과 12월 회의 의사록을 종합하면, 연준 내부에서도 추가 인하 속도를 두고 의견 차가 존재한다. 일부 위원들은 물가 둔화가 이어질 경우 추가 인하가 적절하다고 보지만, 다른 위원들은 금리를 일정 기간 동결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WSJ는 "최근 발표된 3분기 GDP가 예상보다 강하게 나오면서 연준의 신중론에 힘이 실렸다"고 분석했다. 이는 다음 주 고용지표가 더욱 중요해졌음을 의미한다. 고용이 견조하면 연준은 ‘속도 조절’에 명분을 얻게 되고, 고용이 약화되면 인하 기대는 다시 살아난다. 파월 이후 연준, 시장의 또 다른 불안 요소 2026년을 관통하는 변수 중 하나는 연준 의장 교체다. 파월 의장의 임기 종료가 가까워지면서, 로이터는 "연준 독립성 유지 여부가 시장의 핵심 이슈로 부상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차기 의장이 누구냐에 따라 통화정책의 일관성, 정치적 압력에 대한 시장의 신뢰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는 단기 주가보다 중장기 금리 프리미엄에 더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안이다. 연준의 정책 신뢰도가 흔들릴 경우, 주식시장에는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AI 이후의 시장, 다음 주가 분기점 2025년 시장을 이끈 인공지능(AI) 투자 열기는 2026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이지만, 로이터는 "대규모 AI 투자 성과가 언제 실물 경제에 반영될지가 새로운 점검 대상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는 단순 테마 장세에서 실적과 금리의 싸움으로 시장이 이동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금과 은은 지난해 기록적 상승 이후 숨 고르기에 들어갔고, 달러와 미 국채금리는 다시 방향을 잡으려 하고 있다. 다음 주 고용·ISM 지표는 이 모든 자산의 흐름을 동시에 흔들 수 있는 촉매다. 1월 첫 주, '방향'보다 '신호'를 본다 다음 주 뉴욕증시는 상승·하락 자체보다 연준이 어떤 선택지를 갖게 되는지를 보여주는 시험대가 될 가능성이 크다. 고용이 식으면 금리 인하 기대가 앞당겨지고, 견조하면 변동성은 커진다. 2026년의 첫 방향타는 결국 고용지표가 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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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융/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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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월가 레이더] 고용지표·연준 변수 앞에 선 월가⋯2026년 첫 승부는 '금리 속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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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레이더] 연말 숨 고르기 들어간 뉴욕증시⋯기술주 독주 끝나고 2026년 분산 장세 시험대
- 2025년 마지막 거래일을 앞둔 뉴욕증시가 방향성을 잡지 못한 채 보합권에서 움직였다. 연말 랠리를 이끌었던 기술주에 차익실현 매물이 이어지는 가운데,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금리 경로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겹치며 관망 심리가 짙어졌다. 30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거의 변동 없이 거래됐고, 나스닥지수도 보합권에 머물렀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50포인트(0.1%)가량 하락했다. 전날까지 이틀 연속 하락했던 지수는 3거래일 연속 조정을 피하려는 흐름을 보였다. 최근 약세의 중심에는 기술주가 있다. 엔비디아와 팔란티어 등 인공지능(AI) 관련 대표 종목들이 연말 차익실현 압력에 밀리며 지수 상단을 제한했다. 다만 연간 기준으로는 엔비디아가 약 39%, 팔란티어와 AMD는 각각 140%대와 70%대 상승률을 기록하며 여전히 2025년 증시의 최대 수혜주로 남아 있다. 시장 참가자들은 기술주 독주 이후의 흐름에 주목하고 있다. 반도체와 데이터센터 같은 '인프라 수혜주'에서, 실제 AI 활용과 생산성 개선으로 이어질 업종으로 주도주가 이동할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온다. 한편 연준이 공개한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는 추가 금리 인하를 둘러싼 내부 이견이 확인됐다. 이는 2026년 통화정책 경로가 시장 기대만큼 순탄치 않을 수 있음을 시사하며 연말 증시의 조심스러운 분위기를 키웠다. [미니해설] 기술주 랠리 이후, 시장은 무엇을 묻고 있나 2025년 뉴욕증시는 'AI의 해'였다. 반도체와 데이터센터, 전력·냉각 인프라에 이르기까지 AI 밸류체인이 증시 상승을 주도했다. 그러나 연말 마지막 주에 접어든 지금, 시장은 더 이상 "얼마나 더 오를까"가 아니라 "다음은 무엇인가"를 묻고 있다. 연말 조정은 경고가 아니라 재정렬 이번 조정은 추세 붕괴보다는 재정렬에 가깝다. 거래량이 급감하는 연말에는 작은 매도에도 주가가 크게 흔들리기 쉽다. 특히 올해 가장 많이 오른 기술주부터 차익실현 대상이 되는 것은 자연스러운 흐름이다. 실제로 기술주 약세 속에서도 에너지, 금융, 일부 산업주는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며 시장의 폭이 서서히 넓어지고 있다. 연준 의사록이 던진 미묘한 신호 연준 의사록은 2026년을 향한 가장 중요한 단서다. 12월 회의에서 기준금리는 인하됐지만, 그 과정은 '아슬아슬한 합의'에 가까웠다. 일부 위원들은 인플레이션이 충분히 진정되지 않았다고 판단했고, 추가 인하에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이는 시장이 기대하는 연속적인 완화 국면이 생각보다 늦어질 수 있음을 의미한다. 금리가 빠르게 내려가지 않는다면, 고평가된 성장주에는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 반대로 현금흐름이 안정적인 업종과 실적 가시성이 높은 기업들이 상대적으로 재평가될 여지가 커진다. 2026년의 키워드: AI의 '확산'과 비용 2026년을 향한 또 하나의 변수는 비용이다. AI 데이터센터 확산은 전력 수요 급증으로 이어지고 있고, 미국 내 전기요금 인상 전망은 이미 정치·사회적 이슈로 번지고 있다. AI가 성장 동력이자 동시에 비용 압박 요인이 되는 국면이 본격화되는 셈이다. 이 때문에 시장의 관심은 단순한 AI 투자에서 벗어나, 누가 비용을 감당하고 누가 그 혜택을 실질적인 이익으로 전환할 수 있는지로 이동하고 있다. 발전기, 전력 설비, 에너지 효율 솔루션 기업들이 새롭게 주목받는 배경이다. 결국 연말의 보합과 조정은 강세장의 끝이라기보다 다음 국면으로 가기 위한 분기점이다. 2026년 뉴욕증시는 'AI 단일 테마'에서 '확산과 선별'의 장세로 이동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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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레이더] 연말 숨 고르기 들어간 뉴욕증시⋯기술주 독주 끝나고 2026년 분산 장세 시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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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레이더] 연말 숨 고르는 뉴욕증시⋯기술주 차익실현, 산타랠리는 시험대
- 미국 뉴욕증시가 2025년 마지막 거래 주간에 접어들며 숨 고르기 국면에 들어갔다. 크리스마스 연휴 직전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던 주요 지수는 연말 차익실현 매물과 기술주 조정 압력 속에 소폭 하락했다. 29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3% 내렸고, 나스닥지수는 0.5% 하락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도 180포인트(0.4%) 밀렸다. 직전 주 사상 최고치에 도달했던 S&P500은 연말을 앞두고 매수세가 주춤해졌다. 조정의 중심에는 기술주가 있었다. 엔비디아를 비롯한 인공지능(AI) 관련 종목들이 최근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에 밀리며 하락했다. 시장에서는 연말로 갈수록 거래량이 줄어드는 가운데, 기술주가 추가 상승을 이끌 수 있을지에 대한 경계심이 커지고 있다. 귀금속 시장도 급변했다. 은 가격은 사상 처음으로 온스당 80달러를 넘긴 뒤 하루 만에 7% 이상 급락했고, 금 가격도 4% 넘게 떨어졌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가 금·은 선물 거래의 증거금 요건을 상향 조정한 것이 급락의 직접적 계기로 작용했다. 다만 연간 기준으로는 여전히 강한 성과를 유지하고 있다. S&P500은 올해 들어 17% 이상 상승했고, 다우지수는 14%, 나스닥지수는 21% 넘게 올랐다. 시장은 산타클로스 랠리 구간에 진입한 가운데,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사록 공개를 앞두고 관망세를 이어가고 있다. [미니해설] 연말 조정은 경고인가, 강세장의 숨 고르기인가 2025년 뉴욕증시는 기록의 연속이었다. 인공지능과 반도체, 데이터센터 투자 기대가 증시를 끌어올렸고, 연준의 금리 인하 기조가 위험자산 선호를 뒷받침했다. 하지만 연말 마지막 주에 나타난 조정은 단순한 상승 연장의 모습과는 다소 다른 신호를 내고 있다. 기술주, 랠리의 엔진에서 부담 요인으로 올해 증시 상승의 핵심 동력은 단연 기술주였다. S&P500 기술 섹터는 연간 24% 이상 올랐고, 일부 반도체·AI 관련 종목은 두 배 이상 급등했다. 그러나 연말을 앞두고 기관투자가들이 포트폴리오를 정리하면서 가장 많이 오른 종목부터 매물이 출회되는 흐름이 뚜렷해졌다. 특히 연말에는 거래량이 크게 줄어들기 때문에, 작은 매도 물량에도 주가 변동성이 확대되는 경향이 있다. 이번 기술주 조정 역시 추세 전환이라기보다는 과열된 랠리 이후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숨 고르기에 가깝다는 평가가 많다. 귀금속 급락이 보여준 레버리지의 민낯 이번 주 또 하나의 변수는 귀금속 시장이다. 은 가격은 올해에만 140% 이상 급등하며 투기적 자금이 대거 유입됐지만, CME의 증거금 인상 조치 이후 하루 만에 8% 가까이 급락했다. 이는 레버리지 거래가 가격을 얼마나 취약하게 만드는지를 여실히 보여준다. 귀금속 랠리에 기대어 상승했던 광산주와 원자재 관련 종목 역시 단기 조정을 피하기 어렵다. 연말 변동성 국면에서 '안전자산'이라는 인식만으로는 급격한 가격 조정을 막기 어렵다는 점이 다시 한 번 확인됐다. 연준 의사록과 2026년의 그림자 시장의 시선은 이제 연준으로 향한다. 이번 주 공개될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은 2026년 금리 경로에 대한 중요한 단서를 제공할 가능성이 크다. 시장은 내년에 두 차례 이상의 추가 금리 인하를 기대하고 있지만, 연준 내부에서는 인플레이션 재확산과 경기 과열을 우려하는 시각도 공존한다. 이 같은 인식 차이가 의사록을 통해 드러날 경우, 연초 증시는 예상보다 큰 변동성을 겪을 수 있다. 더구나 2026년은 중간선거를 앞둔 해로, 정치·정책 불확실성도 증시 변동성을 키울 요인이다. 결국 이번 연말 조정은 강세장의 종말이라기보다 '체력 점검'에 가깝다. 다만 2026년은 상승보다 선별과 변동성이 강조되는 해가 될 가능성이 높다. 연말의 숨 고르기는 그 전조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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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레이더] 연말 숨 고르는 뉴욕증시⋯기술주 차익실현, 산타랠리는 시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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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월가 레이더] S&P500 7000선 도전⋯연말 랠리의 마지막 시험대
- 미국 뉴욕증시가 2025년 마지막 거래 주간에 접어들며 다시 한 번 사상 최고치 경신과 7000선 돌파를 동시에 노린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크리스마스 연휴 이후에도 고점 부근에서 움직이며 연초 대비 약 18% 상승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다음 주는 올해를 마무리하는 동시에 2026년 방향성을 가늠할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시장 참가자들의 시선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공개에 집중돼 있다. 연방준비제도(연준·Fed)는 2025년 말 세 차례 연속 금리 인하로 기준금리를 3.50~3.75%까지 낮췄지만, 향후 추가 인하 시점을 둘러싼 내부 이견이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의사록 문구 하나하나가 연말 얇은 거래 속에서 과도하게 해석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지수 흐름도 미묘한 시험대에 올라 있다. S&P500은 7000선까지 불과 1% 안팎을 남겨둔 상황이지만, 최근 상승 동력은 기술주 단독이 아니라 금융·산업재·헬스케어·중소형주 등으로 분산되는 모습이다. 이는 강세장의 건강도를 높이는 신호로 해석되지만, 동시에 기술주 주도력이 약화될 경우 지수 탄력이 둔화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낳는다. 연말 특유의 계절적 강세 구간인 '산타 랠리'도 다음 주 본격화된다. 역사적으로 연말 마지막 5거래일과 연초 첫 2거래일 동안 S&P500은 평균 1% 이상 상승해 왔다. 다만 2025년처럼 이미 큰 폭의 상승을 기록한 해에는 추가 상승 여력이 제한될 수 있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의 눈높이는 이전보다 낮아진 상태다. [미니해설] 7000선 돌파 이후가 더 중요하다 관전 포인트① 연준 의사록, ‘속도 조절’ 신호 나올까 다음 주 공개될 FOMC 의사록은 단순한 과거 기록이 아니라, 2026년 통화정책의 윤곽을 가늠할 힌트가 될 가능성이 크다. 연준은 공식적으로는 물가 안정과 고용 균형을 강조하고 있지만, 시장은 이미 두 차례 이상의 추가 금리 인하를 가격에 반영하고 있다. 의사록에서 인플레이션 재상승 가능성이나 금리 인하 속도에 대한 경계가 강조될 경우, 연말 랠리의 열기는 빠르게 식을 수 있다. 반대로 '완화 기조 유지'가 재확인될 경우, 7000선 돌파 시도가 힘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 관전 포인트② 기술주 vs 비기술주, 주도권의 향방 2025년 강세장은 인공지능과 대형 기술주가 이끌었다. 그러나 최근 한 달간은 금융주와 산업재, 헬스케어, 중소형주가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이며 순환매 흐름이 뚜렷해졌다. 다음 주 증시는 이 흐름이 일시적 분산인지, 아니면 본격적인 주도주 교체의 신호인지를 가늠하는 구간이 될 전망이다. 기술주가 다시 반등해 지수를 끌어올릴 경우 7000선 돌파 가능성은 커지지만, 순환매만 지속될 경우 지수는 고점 부근에서 횡보할 가능성이 높다. 관전 포인트③ 산타 랠리 이후를 보는 시장 연말 강세는 이미 '기대'로 상당 부분 반영돼 있다. 문제는 산타 랠리 이후다. 2026년은 중간선거를 앞둔 해로, 역사적으로 변동성이 커지는 구간이다. 여기에 S&P500의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이 22배 수준까지 높아졌다는 점은 조정 압력을 키운다. 투자자들은 다음 주 상승 자체보다, 연초 첫 5거래일의 흐름과 거래량 변화에 더 주목할 가능성이 크다. 이는 2026년 상반기 시장 분위기를 가늠하는 바로미터가 되기 때문이다. 다음 주 뉴욕증시는 '얼마나 오르느냐'보다 '어떻게 마무리하느냐'가 중요하다. 7000선 돌파는 상징적 성과에 그칠 수도 있고, 반대로 조정의 출발점이 될 수도 있다. 연말 마지막 주는 강세장의 끝이 아니라, 다음 국면으로 넘어가기 직전의 예고편에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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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월가 레이더] S&P500 7000선 도전⋯연말 랠리의 마지막 시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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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CPI 2.7% 둔화에도 '통계 왜곡' 논란⋯시장 해석 엇갈려
- 미국의 11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둔화 흐름을 보였지만, 지표 산출 과정의 한계로 신뢰성 논란이 동시에 불거지고 있다. 미 노동부 노동통계국(BLS)은 18일(현지시간)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2.7%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예상치(3.1%)를 밑도는 수치로, 9월(3.0%)보다 낮다. 에너지와 식품을 제외한 근원 CPI도 2.6% 상승해 2021년 초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다만 이번 지표는 연방정부 셧다운 여파로 일부 데이터가 누락되고 비조사 자료가 활용돼 정확성에 제약이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백악관은 인플레이션 둔화 신호라며 환영 입장을 밝혔지만, 시장에서는 확대 해석을 경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미니해설] 미국 11월 소비자물가 전년대비 2.7%↑⋯통계 왜곡 논란 미국의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예상치를 크게 밑돌며 인플레이션 둔화 기대를 자극하고 있다. 그러나 이번 지표는 발표 시점부터 산출 과정의 특수성으로 인해 '왜곡 논란'이 뒤따르며 금융시장의 해석을 복잡하게 만들고 있다. 미 노동부 노동통계국(BLS)에 따르면 11월 CPI는 전년 동월 대비 2.7% 상승했다. 이는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3.1%를 하회하는 수준으로, 9월(3.0%)보다도 낮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품을 제외한 근원 CPI 역시 2.6% 상승에 그쳐 2021년 초 이후 가장 낮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이를 두고 "수개월간 이어진 고질적인 물가 압박에서 잠시 숨을 고를 수 있는 신호"라고 평가했다. 문제는 지표의 '질'이다. 이번 CPI는 10월 1일부터 11월 12일까지 이어진 43일간의 미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 정지) 여파로 당초 예정일보다 여드레 늦게 발표됐다. 이 과정에서 10월 CPI는 아예 집계되지 못했고, 11월 CPI 역시 일부 핵심 항목에서 통상적인 조사 데이터 대신 '비조사 데이터'가 활용됐다. BLS는 홈페이지를 통해 "예산 편성 중단으로 일부 데이터를 수집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월간 CPI가 발표되지 않은 것은 통계 작성 이래 처음이다. 미 CNN 방송은 "새로운 2.7% 인플레이션 데이터는 7월 이후 최저치이지만, 경제학자들은 급격히 둔화한 수치가 연방정부 셧다운과 관련된 데이터 수집 과정의 차질 때문일 수 있다고 경고한다"고 지적했다. 실제 9월 자료와 대조해 보면 주요 품목별 월간 변동률 산출에 제약이 있었다는 점이 확인된다. 이 때문에 시장에서는 이번 지표를 두고 '구멍 난 스위스 치즈'에 비유하는 평가도 나왔다. 수치 자체는 낮아졌지만, 지표의 연속성과 비교 가능성이 크게 훼손됐다는 의미다. 전문가들의 시각도 엇갈린다. 산탄데르 US 캐피털 마켓의 스티븐 스탠리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블룸버그에 "이례적인 보고서가 여러 이상 신호를 동시에 드러내고 있다"며 "결과를 완전히 무시하는 것도,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도 모두 위험하다"고 말했다. EY-파르테논의 그레고리 다코 수석 이코노미스트 역시 로이터통신에 "이번 보고서는 단순한 잡음 수준을 넘어 인플레이션을 하향 편향적으로 보이게 한다"고 지적했다. 정치적 해석도 논란을 키웠다. 백악관은 이번 CPI를 두고 인플레이션 둔화를 공식 성과로 평가했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시장 예상보다 훨씬 낮은 인플레이션 수치"라며 "과거 9%에 달했던 물가 위기와는 분명한 대비"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일반 가계가 체감하는 생활물가 부담은 여전히 크다는 점에서 지표와 현실 간 괴리를 지적하는 반론도 만만치 않다. 금융시장은 이번 CPI가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통화정책 경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시하고 있다. 인플레이션 압력 완화는 정책 완화 기대를 자극할 수 있지만, 데이터의 불완전성을 고려할 때 이를 추세적 하락의 출발점으로 단정하기는 어렵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CNBC는 "투자자 기대를 키울 수 있는 수치지만, 분석용 데이터가 부족한 상황에서 확대 해석은 경계해야 한다"고 짚었다. 연준은 이미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통해 기준금리를 3.50~3.75%로 0.25%포인트 인하했다. 다만 정책 입안자들이 이번 11월 CPI를 향후 결정의 핵심 근거로 삼을지는 불투명하다. 불완전한 지표가 오히려 정책 신뢰성을 훼손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 CPI는 인플레이션 둔화라는 '숫자'와 통계 신뢰성이라는 '그늘'이 동시에 드리운 결과로 평가된다. 시장이 요구하는 것은 낙관이나 비관이 아니라, 데이터의 한계를 냉정하게 인식한 신중한 해석이라는 지적이 힘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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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CPI 2.7% 둔화에도 '통계 왜곡' 논란⋯시장 해석 엇갈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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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레이더] 코스피, 파월 발언에도 4,110선 약세 마감⋯반도체주 혼조에 상승폭 반납
- 11일 코스피는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의 비둘기적 발언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으나, 장중 하락 전환하며 4,110선에서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4.38포인트(0.59%) 내린 4,110.62로 마감했다. 장 초반 4,163.32까지 오르며 '강세 출발'을 보였지만, 오전 11시를 기점으로 차익 실현 매물이 유입되며 4,103.20까지 밀리기도 했다. 코스닥은 934.64로 0.04% 하락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2.6원 오른 1,473.0원으로 상승 전환했다. 삼성전자는 장막판 하락하며 0.65% 내린 107,300원에 마감한 반면, SK하이닉스는 투자경고종목 지정 여파로 3.75% 떨어졌다. 시총 상위 종목은 업종별로 등락이 엇갈리며 혼조세를 보였다. [미니해설] 파월의 '중립금리' 언급에도 증시는 혼조…상승 출발 후 하락 반전 11일 국내 증시는 파월 의장의 비둘기적 발언에 호응하며 강하게 출발했으나, 장중 상승폭을 대부분 반납하며 약세로 마감했다. 파월 의장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직후 기자회견에서 "현재는 중립금리 범위 안, 그중에서도 상단에 있다"며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사실상 차단했다. 이는 시장이 우려하던 매파적 전환 가능성을 낮추는 발언이었고, 개장 직전 위험자산 선호를 자극했다. 그러나 국내 증시는 미국 증시의 상승분을 일정 부분 소화한 뒤 차익 실현 매물이 유입되면서 상승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 코스피는 장 초반 4,160선에서 박스권을 형성하다 11시 이후 기관 매도가 강화되면서 하락 구간에 진입했다. 삼성전자·하이닉스 엇갈린 흐름…수급과 규제 영향 장 초반 강세를 보이던 삼성전자는 110,500원까지 오르며 '11만 전자' 고지를 재차 밟았으나, 장 후반 하락 전환하며 0.65% 약세로 마감했다.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 실현과 외국인·기관의 동반 매도 물량이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SK하이닉스는 투자경고종목 지정이라는 악재가 직접 반영됐다.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주가 급등과 특정 계좌 매수 집중 등을 이유로 SK하이닉스와 SK스퀘어 등을 튜자 경고종목으로 지정했다. SK하이닉스는 3.75% 하락하며 565,000원에 마감했다. SK스퀘어 또한 5.09% 급락했다. 반도체 대형주의 수급 안정성이 단기적으로 흔들릴 가능성이 제기된다. 기아·현대차·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일부 제조업 종목도 약세를 보이며 대형주 전반의 상승 동력이 제한됐다. 이날 시총 상위권에서 두산에너빌리티(0.78%), 삼성물산(1.82%), KB금융(0.24%), 한화오션(0.53%), LG에너지솔루션(1.02%) 등이 올랐다. 반면 신한지주(-0.26%), 기아(-0.41%), 현대차(-2.31%), HD현대중공업(-2.10%), 한화에어로스페이스(-2.06%) 등은 내렸다. 미국 증시 호재에도 국내 증시 반응은 제한 전일 뉴욕증시는 3대 지수 모두 상승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1.05% 올랐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도 0.67%, 나스닥은 0.33% 상승했다. 10년물 미 국채금리는 4.15%로 하락했다. 금리 인하 본격화 기대가 위험자산 선호를 높였음에도, 한국 증시는 이를 완전히 반영하지 못했다. 이는 최근 국내 증시의 변동성 확대 국면과 연동된 흐름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국내 수급 측면에서는 외국인 매수세가 지속적으로 강화되지 못했고, 엔비디아 시총 변동과 관련한 글로벌 반도체 섹터 조정 가능성이 심리적 요인으로 작용했다. 환율, 달러 약세에도 반등…국내 수급 불안 반영 원/달러 환율은 2.6원 상승한 1,473.0원에 마감하며 달러화 대비 원화 약세 흐름을 이어갔다. 연준의 금리 인하로 달러인덱스는 98.547로 0.65% 하락했지만, 국내 시장에서는 외국인 자금 유입이 제한되며 환율이 반대로 움직였다. 금리 차 축소는 중장기적으로 원화 강세 요인이지만, 단기 금융시장은 수급 변수를 우선적으로 반영하는 모습이다. 코스닥도 약세…성장주 기대감 제한 코스닥은 934.64로 0.04% 하락하며 미미한 낙폭을 기록했지만, 장중 변동성은 컸다. 개장 직후 940선 초반까지 올랐으나 낙폭 확대 이후 다시 일부 반등하는 등 성장주 중심의 불안정한 흐름을 보였다. 이는 금리 인하 기대가 성장주에 긍정적일 수 있지만, 국내 투자자들의 위험 선호가 아직 회복되지 못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파월 의장의 매파적 발언 차단으로 금리 인하 기대는 유지되고 있으나, 국내 증시는 여전히 다음 요인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모습이다. 전문가들은 "정책 모멘텀은 긍정적이지만, 국내 시장 내부 요인이 더 큰 영향을 미치는 구간"이라고 평가한다. 시장 참여자들의 관심은 향후 추가 금리 인하 시점, 반도체 업종의 수급 안정 여부, 그리고 외국인 자금 흐름 변화로 옮겨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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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융/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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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레이더] 코스피, 파월 발언에도 4,110선 약세 마감⋯반도체주 혼조에 상승폭 반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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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증권가 "美 ⋯연준, 예상보다 비둘기파⋯T-빌 매입에 시장 '완화 신호' 주목"
- 한국 증권가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가 시장이 우려하던 수준보다 '비둘기파' 성향이 강했다고 평가했다. 연준은 기준금리를 25bp(베이시스 포인트, 1bp=0.01%) 인하해 3.50~3.75%로 낮추고, 지급준비금 유지를 위한 재정증권(T-bill) 매입을 전격 발표했다. 금리 인하는 선물 시장 기대와 일치했지만, 단기 국채 매입 계획은 '깜짝 조치'로 받아들여졌다. 시장은 유동성 환경 개선 가능성에 긍정적으로 반응했고, 증권가도 대체로 완화적 효과를 예상했다. 다만 파월 의장의 임기 내 추가 인하 여부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렸다. 파월 임기는 내년 5월 종료되며, 일부는 추가 인하가 없을 것이라고 봤고, 다른 일부는 고용·물가 둔화를 근거로 최소 1회 추가 인하 가능성을 제기했다. [미니해설] 기대보다 비둘기적이었던 FOMC…'T-bill 매입'이 핵심 변수로 부상 미국 연준의 12월 FOMC 결과는 시장이 우려한 만큼의 긴축 기조는 나타나지 않았다. 기준금리는 예상대로 25bp 인하됐고, 금리는 3.50~3.75% 구간으로 조정됐다. 선물시장이 이미 90% 가까운 확률로 금리 인하를 반영하고 있었던 만큼 '결과 자체'는 놀라울 것이 없었다. 그럼에도 금융시장이 주목한 것은 금리 인하 그 자체가 아니라, 연준이 갑작스럽게 단기 국채(T-bill) 매입을 재개하겠다고 밝힌 대목이었다. 연준은 "지급준비금을 충분한 수준으로 유지하기 위해 던기 국채 매입을 개시하겠다"고 설명하며 이를 본격적인 양적완화(QE)와는 구분했다. 그럼에도 시장은 유동성 공급 확대의 신호로 받아들이며 강한 관심을 보였다. 금리 인하와 T-bill 매입이 동시에 발표된 것은 최근 고용 둔화 흐름을 고려할 때 연준이 '유동성 안전판'을 마련하려는 의도가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키움증권 안예하 연구원은 "연준이 고용 둔화 흐름을 반영해 보험성 인하 사이클을 12월까지 연장했다"며 "QT 종료 가능성과 재정증권 매입 확대는 시장금리의 상단을 낮출 것"이라고 분석했다. KB증권 임재균 연구원도 "파월 의장이 4월 세금 납부를 앞두고 조기 단행했다고 언급했다는 점에서 유동성 공급 의지가 크다"고 평가했다. QE는 아니지만 '국채 매입'의 심리적 효과는 뚜렷 시장에서는 '사실상 QE 아니냐'는 해석도 나왔다. 다만 메리츠증권 윤여삼 연구원은 "단기 자금시장 안정을 위한 조치로 본격적인 자산 확대는 아니다"라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그럼에도 단기 시장금리 안정과 위험자산 선호 회복 측면에서 긍정적 효과는 불가피하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미 연준이 금리와 별개로 유동성 관리 수단을 복합적으로 쓰기 시작했다는 점은 금융시장 전반에 '정책 전환 신호'로 작용한다. 파월 의장 임기 내 추가 인하 여부…증권가 전망은 '반반'으로 갈려 시장의 초점은 이제 파월 의장의 임기(내년 5월) 내 추가 인하 가능성으로 이동하고 있다. 신영증권 조용구 연구원은 "이번 RMP(준비금 관리 매입) 개시는 금리 동결기에도 완화 효과를 주는 절충안으로 기능할 것"이라며 "파월 임기 내 추가 인하는 없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이어 "추가 인하는 빠르면 내년 6월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한화투자증권 김성수 연구원 역시 "연준 내부 이견을 고려하면 파월 의장 퇴임 전까지 현 수준 유지가 유력하다"고 분석했다. 다만 장기 전망으로는 2026년 말까지 기준금리 3.25%(2회 추가 인하)를 제시했다. 이와 달리 SK증권 원유승·윤원태 연구원은 "고용·물가 둔화가 이어질 경우 파월 의장 임기 내 1회 추가 인하가 가능하다"며 더 적극적인 해석을 내놨다. 나아가 "차기 의장으로 유력한 케빈 해싯은 트럼프 대통령의 핵심 경제참모로 '강경 비둘기파'"라며, 취임 이후 전망 중심의 정책 판단을 근거로 2회 추가 인하가 단행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연준 점도표 변화…'매 회의 인하'에서 '분기당 1회'로 속도 조절 NH투자증권 강승원 연구원은 이번 성명서 문구 변화에 주목했다. 연준이 "금리 조정"에서 "금리 조정의 정도와 시기"로 표현을 바꾼 것은 9월 이후의 '매 회의 인하' 기조가 이제 속도 조절기에 들어섰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이 같은 점을 감안해 NH투자증권은 내년 3월·6월 두 차례 추가 인하 전망을 유지했다. '비둘기파'로 기운 연준…시장은 '유동성 회복 사이클'에 주목 종합하면 금융투자업계는 이번 FOMC를 완화적 기조로 평가하면서도, 그 강도와 속도에 대해서는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 단기적으로는 재정증권 매입을 통한 유동성 회복이 위험자산 선호를 지지할 가능성이 크지만, 중기적으로는 고용·물가 지표와 차기 연준 의장 인선이 결정적 변수가 될 전망이다. 증권가는 "12월 회의의 메시지는 완화적이지만, 연준은 인하 속도를 조절하는 2단계에 진입했다"고 해석한다. 정책 금리 인하·QT 조정·T-bill 매입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국면에서, 시장은 당분간 '완화 국면 속의 속도 조절'을 주목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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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융/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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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증권가 "美 ⋯연준, 예상보다 비둘기파⋯T-빌 매입에 시장 '완화 신호'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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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경제 흐름 읽기] 미국 연준, 기준금리 예상대로 0.25%p 내려⋯3회 연속 인하
-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10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예상대로 0.25%포인트(p) 낮춰 3연속 인하를 결정했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연준의 통화정책 결정기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이날 연방기금 금리를 0.25%p 인하하여 목표 범위를 3.5%~3.75%로 설정했다. 시장의 예상과 일치하는 조치였다. 연준은 올 들어 세 번째이자 3연속 금리 인하다. 앞서 연준은 9, 10월에도 0.25%포인트씩 금리를 내렸다. FOMC 투표권자 12명 중 9명이 인하에 찬성했고 3명이 반대표를 던지며 2019년 이후 최고 수준의 이견을 노출했다. 스티븐 마이런 연준 이사가 반대표를 던지며 0.5%p 인하를 요구한 반면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연은)의 오스틴 굴스비 총재와 캔자스시티 연은의 제프리 슈미드 총재는 동결을 요구하며 반대했다. 금리 전망을 나타내는 점도표(Dot Plot)는 내년도 금리 인하 전망을 기존 수준으로 유지했다. 금리는 2026년 0.25%p 인하, 2027년 추가 0.25%p 인하될 것이라고 FOMC는 예상했다. 이는 지난 9월 전망과 동일한 수준이지만 최근 시장이 내년 기대하는 금리인하 0.5%포인트에 비해서는 매파적이다. 새로 업데이트된 경제전망요약(SEP)에서는 2026년 말 인플레이션을 2.4%로 전망하여 9월 전망(2.6%) 대비 소폭 하향 조정했다. 2026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는 기존 1.8%에서 2.3%로 대폭 상향 조정했다. 최근 시장이 연준의 금리인하가 가속화할 것이라는 기대와 다르게 연준은 완만한 속도의 완화 기조를 고수하고 있다고 시사한 것이다. FOMC는 성명서를 수정하여 향후 금리 정책에 대한 유연성을 시사했다. 연준은 금리에 대한 "추가 조정 범위와 시기"를 검토할 것이라며 향후 경제 지표에 따른 정책 조정 가능성을 열어뒀다. 또 노동시장에 대한 기존 설명을 유지하며 "올해 들어 일자리 증가세가 둔화되었다"고 언급했고 "최근 몇 달간 고용에 대한 하방 위험이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실업률이 9월까지 소폭 상승했으며, 노동시장에 대한 '하방 위험'이 있다고도 지적했다. FOMC 성명서는 '이용 가능한 지표들'이 경제 활동이 완만한 속도로 확장되고 있음을 시사했고 인플레이션은 "올해 초보다 상승했으며 다소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 연준은 또 이날 초단기 자금시장 불안 가능성에 대응하기 위해 이달부터 재무부 국채 매입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FOMC 결정은 고용 부진 우려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인하 조치였으나 이례적인 3표 반대와 다소 매파적 점도표는 연준 내부의 정책 방향에 대한 깊은 이견을 드러냈다. 제롬 파월 연준의장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직후 기자회견에서 다음 조치를 취하기 전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며 "1월 회의 전까지 상당한 지표가 발표될 것이고 이는 회의에서 중요한 판단 요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파월 의장은 현재 기준금리가 경기를 부양하지도, 저해하지도 않는 '중립(neutral)' 수준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현재로서는 금리 인상은 누구의 기본 시나리오도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통화긴축 가능성에 완전히 선을 그었다. 최근 경제 상황과 관련해 파월 의장은 노동시장에 더 큰 하방 위험이 존재한다고 평가했다. 물가와 관련해서는 "관세 요인을 제외하면 물가 상승률은 2% 초반 수준"이라며 "2026년 1분기 관세의 물가 영향이 정점에 도달한 뒤 하반기부터 약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관세발(發) 인플레이션은 일회성 요인이라고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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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경제 흐름 읽기] 미국 연준, 기준금리 예상대로 0.25%p 내려⋯3회 연속 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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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미국·베네수엘라 긴장고조 등 3거래일만에 반등
- 국제유가는 10일(현지시간) 미국과 베네수엘라간 지정학적 긴장고조 등 영향으로 3거래일만에 상승반전했다. 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내년 1월물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0.4%(21센트) 상승한 배럴당 58.46달러에 마감했다. 글로벌 벤치마크인 북해산 브렌트유 내년 2월물은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0.4%(27센트) 오른 배럴당 62.21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국제유가가 반등한 것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국이 베네수엘라 연안에서 대형 유조선을 억류하면서 미국과 베네수엘라 간 긴장이 더욱 고조될 것으로 예상된 때문으로 분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라운드테이블 행사에서 "우리는 방금 베네수엘라 연안에서 유조선 한 척을 억류했다"며 "아주 큰 유조선, 사실상 지금까지 억류한 유조선 중 가장 크다. 다른 일들도 벌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해당 유조선과 관련된 구체적인 내용을 밝히지 않았으나 '스키퍼'라는 유조선이 이날 새벽 베네수엘라 인근 해역에서 나포된 것으로 보인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해당 유조선은 과거 '아디사'라는 이름으로 불렸으며 당시 이란산 석유 거래에 관여했다는 이유로 미국의 제재를 받았다. 트럼프 행정부는 베네수엘라 마약 테러 집단과의 '전쟁'을 이유로 올해 8월부터 카리브해 일대에 군사력을 대폭 증강했다. 이번 억류는 베네수엘라의 주요 수입원인 석유를 겨냥한 새로운 고강도 조치가 시작됐음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로이터는 분석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에 대한 압박을 강화하면서도 아직까지 베네수엘라의 석유 수출을 직접 방해하는 조치는 아직 하지 않았다. 베네수엘라는 제재를 받는 러시아·이란산 석유와 경쟁이 심해지면서 최대 구매국인 중국에 더 저렴한 가격으로 원유를 판매해야 하는 상황이다. 커머디티컨텍스트뉴스레터의 로리 존스턴 설립자는 "이는 단기적 공급 가능성을 압박하는 또 하나의 지정학적·제재 리스크"라면서도 "이번 유조선 억류는 즉각적인 공급 우려를 키우지만 근본적 상황을 바꾸는 것은 아니며 어차피 이 물량은 당분간 바다 위에 떠 있을 예정이었다"고 말했다. 마두로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의 압박에 대해 자신을 축출하고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인 베네수엘라의 막대한 석유 매장량을 장악하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올해 9월 이후 미군은 베네수엘라 인근 해역에서 마약을 운반하는 것으로 의심되는 선박들을 21차례 이상 공격했으며 이 과정에서 80명이 넘는 사망자가 나왔다. 전문가들은 해당 선박들이 실제로 마약을 운반했다는 증거나 폭격이 불가피했다는 근거가 거의 공개되지 않아 이러한 공격들이 불법일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지난 9월 2일 베네수엘라 국적 선박 격침 당시 '전원 살해하라'는 피트 헤그세스 국방부 장관의 지시에 따라 선박의 잔해에 매달려 있던 생존자 2명을 추가 공격해 사살했다는 워싱턴포스트(WP) 보도가 최근 나오면서 논란이 되기도 했다. 이날 공개된 로이터·입소스 여론조사에서는 미국인 다수가 이런 해상 공습에 반대하고 있으며 공화당원 약 20%도 반대 의견을 내놨다. 이와 함께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는 이날 미국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를 결정한 점도 국제유가를 끌어올린 요인으로 작용했다. 프라이스퓨처스그룹의 선임애널리스트 필 플린은 “투자자들의 리스크 선호가 강해지면서 국제유가를 끌어올렸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미국내 석유제품 수요둔화 조짐은 국제유가 상승폭을 제한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이 이날 발표한 주간 미국 석유재고통계에서 원유재고가 감소했지만 가솔린과 디젤연료 등의 재고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국제금값은 차익실현 매물 등에 하락반전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내년 2월물 가격은 0.3%(11.5달러) 내린 온스당 4224.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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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미국·베네수엘라 긴장고조 등 3거래일만에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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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레이더] 연준 세 번째 금리 인하에 다우 600p 급등⋯S&P 7000선 눈앞
- 미국 뉴욕증시가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기준금리 인하 결정에 힘입어 일제히 급등했다. 10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약 600포인트 가까이 뛰며 1.2% 상승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8% 오르며 사상 최고치에 근접했다. 나스닥지수도 0.5% 상승했다. 연준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해 3.50~3.75%로 낮췄다. 올해 들어 세 번째 연속 인하다. 다만 이번 결정은 찬성 9표, 반대 3표로 갈렸으며, 3명의 위원이 동시에 반대표를 던진 것은 6년 만이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향후 경제가 어떻게 전개되는지 지켜볼 수 있는 좋은 위치에 있다"며 추가 인하에 대해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하지만 연준이 단기 국채 매입을 재개하며 대차대조표 확장에 나서겠다고 밝히자 시장은 이를 유동성 공급 재개로 해석했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4.16% 수준으로 하락했고, 은 선물 가격은 장중 62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다시 썼다. 지역은행주와 금융주도 동반 강세를 나타냈다. [미니해설] '신중한 완화'의 실체…연준은 멈춘 듯 보였지만 시장에는 다시 돈을 풀었다 이번 금리 인하는 숫자보다 '문구'가 더 중요했다. 연준은 성명에서 노동시장이 "여전히 낮다"는 기존 표현을 삭제했다. 이는 정책 초점이 인플레이션 억제에서 경기 방어로 이동했음을 상징한다. 제롬 파월 의장은 "우리는 향후 경제가 어떻게 전개되는지 지켜볼 수 있는 좋은 위치에 있다"며 추가 정책 결정을 서두르지 않겠다는 뜻을 비쳤다. 동시에 그는 "현재 기준금리는 중립금리의 폭넓은 범위 안에 있다"고 설명해, 추가 인상 가능성은 사실상 배제했다. CNBC에 따르면 파월은 "현 시점에서 금리 인상이 기본 시나리오라는 사람은 없다"는 취지의 발언도 덧붙였다. 이는 연준의 정책 스탠스가 긴축에서 비공식적 완화 국면으로 넘어왔음을 시사한다. 대차대조표 재확장, 금리 인하보다 더 강력한 시그널 시장이 가장 민감하게 반응한 대목은 단기 국채 매입 재개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연준은 이달부터 400억 달러 규모의 단기 국채를 매입해 대차대조표를 다시 확장하기로 했다. 이는 2019년 레포 시장 불안 이후의 유동성 공급 국면을 연상시키는 조치다. 인터랙티브 브로커스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호세 토레스는 CNBC에서 "연준이 내년 금리 인하 폭을 제한적으로 제시한 점만 놓고 보면 부정적으로 해석될 수 있었지만, 대차대조표가 다시 확대된다는 점이 그 우려를 충분히 상쇄했다"며 "성장률은 더 강해지고, 인플레이션 전망은 낮아졌으며, 고용은 중립적이라는 점이 주식과 채권 모두의 강세를 뒷받침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번 결정은 연말까지 산타 랠리를 열어주는 길을 사실상 열어줬다"며 S&P500 지수가 조만간 7000선을 넘볼 가능성도 언급했다. 9대3 분열 표결이 드러낸 연준 내부의 균열 이번 FOMC는 연준 내부의 균열도 적나라하게 드러냈다. WSJ에 따르면 시카고 연은 총재 오스턴 굴스비와 캔자스시티 연은 총재 제프 슈미드는 인하 필요성에 반대했고, 연준 이사 스티븐 미란은 오히려 0.5%포인트 인하를 주장하며 반대표를 던졌다. B.라일리 웰스매니지먼트의 아트 호건 수석 전략가는 "이번 성명은 향후 금리 인하의 문턱이 올라갔음을 보여준다(The statement raised the bar for future cuts)"고 진단했다. 연준은 향후 "유입되는 지표와 전망, 그리고 위험의 균형"을 훨씬 더 엄격히 따지겠다는 메시지를 분명히 했다. 2026년 불확실성 속에서도 연말 랠리는 이미 가동 정치 변수는 또 다른 불확실성이다. WSJ는 케빈 해싯이 파월 의장 후임으로 거론되면서, 시장이 내년 금리 인하 경로에 대해 이전보다 훨씬 더 조심스러워졌다고 전했다. 실제로 최근 점도표에서는 19명 중 6명이 이번 인하 이전보다 더 높은 연말 금리를 예상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장은 '금리'가 아닌 '유동성'에 더 크게 반응하고 있다. 단기 국채 매입 재개, 지역은행주 급등, 은 가격 사상 최고치 경신 등은 전형적인 완화 국면의 금융시장 반응이다. 연준이 말로는 "기다리겠다"고 했지만, 행동으로는 이미 다시 돈을 풀기 시작한 셈이다. 연말 랠리는 그렇게 조용히 시동이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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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레이더] 연준 세 번째 금리 인하에 다우 600p 급등⋯S&P 7000선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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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레이더] 코스피 약보합⋯SK하이닉스 급등, 삼성전자 하락
- 10일 코스피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기준금리 결정을 하루 앞두고 경계심리 속에 소폭 하락 마감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8.55포인트(0.21%) 내린 4,135.00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4,159.05로 출발해 장중 4,172.64까지 올랐으나 이후 상승폭을 반납하고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코스닥 지수는 3.65포인트(0.39%) 오른 935.00으로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1.9원 내린 1,470.4원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0.37% 하락한 반면 SK하이닉스는 ADR 상장 추진 보도에 3.53% 급등했다. [미니해설] 코스피, 연준 결단 하루 앞두고 약보합 마감 미국 연준(Fed)의 기준금리 결정을 하루 앞둔 10일 국내 증시는 뚜렷한 방향성을 잡지 못한 채 '눈치보기 장세'를 이어갔다. 코스피는 장 초반 상승 출발했지만 매수세가 이어지지 못하고 장중 상승폭을 대부분 반납하며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연준의 정책 방향과 제롬 파월 의장의 발언 수위를 확인하기 전까지 적극적인 포지션 구축을 자제하는 분위기가 시장 전반을 지배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다우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이 하락하고 나스닥만 소폭 상승하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물가 지표 안정과 금리 인하 기대는 유지됐지만, 연준 내부의 정책 속도에 대한 이견이 여전하다는 점이 투자자들의 경계심을 키웠다. 시장은 이번 FOMC에서 0.25%포인트 인하 가능성을 기정사실로 받아들이면서도, 내년 금리 인하 횟수와 시기에 대한 연준의 ‘톤’ 변화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날 국내 증시는 장중 외국인 매도세가 지수 상단을 제한했다. 외국인은 선물과 현물 시장에서 동반 매도에 나서며 지수 부담 요인으로 작용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방어적 매수에 나서며 지수 하단을 지탱했다. 결과적으로 코스피는 4,130~4,170선의 좁은 박스권에서 등락을 반복하는 전형적인 관망 장세를 연출했다. 종목별로는 반도체주가 엇갈렸다. 삼성전자는 연준 이벤트를 앞둔 차익 실현성 매물이 유입되며 소폭 하락했지만, SK하이닉스는 미국 증시에 주식예탁증서(ADR) 상장을 추진한다는 보도가 전해지며 3% 넘게 급등했다. 글로벌 투자자 접근성이 확대될 수 있다는 기대가 단기 주가 모멘텀으로 작용한 것으로 해석된다. 반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3.85%), 현대차(-1.47%), 기아(-0.32%), HD현대중공업)-1.04%), NAVER(-1.41%), LG에너지솔루션(-0.45%) 등 주요 대형주는 대부분 약세를 기록했다. 코스닥 시장은 대형주 중심으로 제한적인 반등에 성공했다. 장 초반 하락 출발했으나 2차전지, 로봇, 바이오 일부 종목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강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다만 거래대금과 거래량은 모두 전일 대비 감소해 추세 전환보다는 기술적 반등 성격이 강하다는 평가가 우세하다. 외환시장은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원·달러 환율은 정부 당국의 환율 안정 의지와 국민연금의 전략적 환 헤지 움직임이 전해지며 1,470원 아래로 소폭 하락했다. 최근 급등했던 환율이 단기 고점을 형성했다는 인식도 외환시장 안정에 일정 부분 기여했다는 분석이다. 시장에서는 이번 FOMC 결과가 단기 증시 방향성을 가를 최대 변수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기준금리 인하 여부 자체보다는 향후 인하 속도, 인플레이션 경로에 대한 연준의 평가, 금융여건 완화에 대한 신중한 스탠스가 얼마나 유지될지가 핵심이다. 만일 연준이 기존보다 매파적 메시지를 강화할 경우, 최근 선반영됐던 '유동성 랠리' 기대가 되돌려지며 단기 조정이 불가피하다는 신중론도 나온다. 반대로 시장 예상에 부합하는 완화 기조가 재확인될 경우, 연말 랠리에 대한 기대는 다시 살아날 가능성이 크다. 특히 반도체와 AI, 2차전지 등 글로벌 유동성 민감 업종을 중심으로 재차 매수세가 유입될 여지도 있다. 다만 국내 증시는 여전히 외국인 자금 흐름과 환율 안정 여부, 미국 기술주의 방향성에 크게 좌우되는 구조라는 점에서 변동성 확대 국면이 한동안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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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레이더] 코스피 약보합⋯SK하이닉스 급등, 삼성전자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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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 워치(127)] 치솟는 은값⋯사상 첫 온스당 60달러 돌파
- 은 가격이 사상 처음으로 온스당 60달러를 돌파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와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은 가격은 9일(현지시간) 전날보다 4% 급등하며 사상 최고치인 온스당 60.40달러를 넘겼다. 이날 은 가격은 장중 한 때 61.06달러까지 치솟았다. 미국 경제지 포춘은 "올해 들어 은 가격은 약 109% 상승했다"며 "같은 기간 여러 차례 기록을 세운 금의 상승률 60%를 크게 웃돈다"고 설명했다. 은과 금 가격이 상승한 배경에는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있다. 시장에선 연준이 10일 열리는 12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치고 금리 0.25%포인트 인하를 단행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금리 인하는 채권 수익률을 낮추고 달러 가치를 약화시키는 반면 금과 은 등의 무이자 자산은 상대적으로 매력이 높아진다. 지난 5년간 은 공급 부족이 지속된 점도 가격을 끌어올린 요인이다. 산업용 사용자들과 투자자들의 강력한 수요가 겹치면서 공급 부족이 심화된 것이다. BMO캐피탈의 원자재 분석가 헬렌 아모스는 "시장 공급 부족이 지속되는 가운데 지역별 공급 부족 현상도 계속될 것"이라며 특히 중국의 낮은 재고 수준을 지목했다. 이어 그는 "북미 지역을 중심으로 개인 투자자들도 은 매수 열기에 가세하고 있다며, 은이 흔히 '서민의 금(poor man’s gold)'으로 불린다"고 덧붙였다. 미 CNBC 방송은 "구조적인 공급 부족과 전기차, 인공지능(AI), 재생에너지 수요 증가가 더해지면서, 은의 가치는 앞으로도 계속 빛을 발할 가능성이 크다"고 짚었다. 통상 보석과 주화에도 사용되는 은은 최근 들어 전자제품과 태양광 패널 등에서도 산업용 수요에 크게 늘었다. 금과 달리 은은 주로 다른 광물의 부산물로 생산되는데 광산업체들이 최근 몇 년간 늘어나는 수요에 쉽게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 스탠다드차타드의 분석가 수키 쿠퍼는 "가장 단기적으로는 연준의 금리 회의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며 "금, 은 가격 상승 배경에는 지난 5년간 이어진 공급 부족과 지역별 재고 불균형이라는 구조적 요인이 있다"고 분석했다. 은이 관세 목록에 포함될 가능성도 은 가격을 끌어올리는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미국에 은 재고가 몰리는 등 지역별 공급 불균형이 발생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앞서 미 내무부는 지난 11월 구리·은·야금용 석탄을 '핵심 광물(critical minerals)' 목록에 새로 포함하면서 관세 부과 명분을 강화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이 3년마다 갱신하는 핵심 광물 목록은 국가안보를 이유로 특정 품목에 관세를 부과할 수 있는 무역법 232조 검토 대상 광물을 결정한다. FT는 "최근 몇 주간은 재고가 다소 감소했지만 미국 뉴욕상품거래소(COMEX)의 은 재고는 역사적 평균의 3배 수준인 약 4억5600만 온스에 달한다"며 "이는 미국이 은에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는 우려가 반영된 결과로, 이미 다른 지역에서 심화된 공급 부족 현상에 불균형을 더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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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 워치(127)] 치솟는 은값⋯사상 첫 온스당 60달러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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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우크라이나 평화협상 기대감 등 영향 이틀째 하락
- 국제유가는 9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평화협상 기대감 등 영향으로 이틀째 하락했다. 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내년 1월물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1.1%(63센트) 내린 배럴당 58.25달러에 마감했다. 글로벌 벤치마크인 북해산 브렌트유 2월물은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0.9%(55센트) 하락한 배럴당 61.9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국제유가가 하락한 것은 우크라이나 평화협상이 타결 기대감이 부각된데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금리인하 결정 전망이 우세해진 때문으로 분석된다. 우크라이나 평화협상이 타결된다면 대러시아 제재가 해제되면서 러시아산 원유 공급이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지난 8일 런던에서 영국 독일 프랑스 정상과 회담을 갖고 미국이 제시한 러시아와의 평화안을 협의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회담후 "전쟁 종식을 위해 일정의 진전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도 로마를 방문해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와 회담을 가졌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SNS 엑스(X·옛 트위터)에 "가까운 시일내 수정안을 미국에 제시할 것"이라고 투고했다. 하지만 젤렌스키 대통령은 핵심 쟁점인 영토 양보에 대해 "우리는 분명히 어떤 것도 포기하고 싶지 않다"고 밝혀 평화협상안이 교착상태를 벗어나지 못할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이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시작한 가운데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가 확실시되고 있다. 연준의 금리인하 기대감도 국제유가를 끌어내린 요인으로 작용했다. 하지만 반대 의견이 상당수 나올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면서 시장에서는 경계하는 분위기도 감지된다. 한편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국제금값은 달러강세에도 미국의 금리인하 기대감에 반등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내년 2월물 금가격은 0.4%(18.5달러) 오른 온스당 4236.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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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우크라이나 평화협상 기대감 등 영향 이틀째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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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레이더] 코스피, FOMC 앞두고 숨 고르기⋯4,140선 소폭 하락
- 코스피가 9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둔 경계 심리 속에 소폭 하락하며 4,140선에서 마감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1.30포인트(0.27%) 내린 4,143.55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4,129선에서 출발해 장중 내내 약보합권에서 움직였다. 코스닥지수는 0.38% 오른 931.35에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5.4원 오른 1,472.3원을 기록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1.00%, 1.91% 하락했다. [미니해설] FOMC 기다리는 증시, 수급·환율·반도체가 방향 가른다 코스피가 9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둔 관망 심리 속에 약보합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1.30포인트(0.27%) 내린 4,143.55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60% 하락한 4,129.77에서 출발한 뒤 장중 4,120선 초반까지 밀렸다가 낙폭을 일부 회복한 채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의 매도세가 지수 상단을 제한했다. 코스닥지수는 장 초반 약세를 딛고 반등에 성공했다. 0.38% 오른 931.35에 장을 마치며 이틀 만에 930선을 회복했다. 개인과 기관의 매수가 유입되며 일부 바이오와 2차전지 종목이 반등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5.4원 오른 1,472.3원으로 마감했다. 미국 금리 방향에 대한 불확실성과 일본 강진에 따른 엔화 약세 여파가 맞물리며 환율이 상승 압력을 받았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99선을 웃돌며 강세를 이어갔다. 간밤 뉴욕증시는 3대 지수가 모두 하락했다. 다우지수는 0.45%,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35%, 나스닥지수는 0.14% 각각 하락했다. 다만 미국 정부가 엔비디아의 AI 칩 H200의 대중국 수출을 허용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엔비디아 주가는 1.7% 상승했다. 장 마감 이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H200 수출 허용 방침을 공식화하면서 반도체 업종에 대한 기대감은 유지되는 분위기다. 그럼에도 국내 증시의 반도체 대형주는 힘을 받지 못했다. 삼성전자는 1.00% 내린 108,400원에 마감했고, SK하이닉스는 1.91% 하락한 566,000원을 기록했다. 특히 SK하이닉스는 약 한 달 만에 다시 투자주의 종목으로 지정되며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한국거래소는 전날 SK하이닉스의 주가가 1년 새 200% 이상 급등했고, 최근 15일간 상위 계좌의 매수 관여율이 기준을 넘는 날이 반복됐다는 점을 지정 사유로 밝혔다. 투자주의 종목으로 지정되면 신용거래 제한과 위탁증거금 100% 규정이 적용돼 단기 매수세가 위축되는 경향이 있다. 시장에서는 최근 AI 반도체 기대 속에 SK하이닉스 주가가 가파르게 상승한 만큼 단기 조정 압력이 불가피하다는 시각도 나온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1.90%), HD현대중공업(6.08%), 한화에어로스페이스(2.45%) 등이 상승하며 방산·조선 업종 강세가 이어졌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1.77%), 현대차(-2.69%), 기아(-1.43%), KB금융(-1.49%) 등은 약세를 보였다. 증권가에서는 이번 주 FOMC 결과와 미국 물가 지표, 글로벌 반도체 업황 흐름이 단기 증시 방향을 좌우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연준의 금리 인하 시기와 폭에 대한 힌트가 나올 경우 외국인 수급과 환율 방향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분석이다. 단기적으로는 4,100~4,180선 박스권 등락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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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레이더] 코스피, FOMC 앞두고 숨 고르기⋯4,140선 소폭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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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레이더] 코스피, FOMC 경계 속 '널뛰기 끝에 상승'⋯하이닉스 6% 급등
- 코스피가 8일 장중 큰 변동성을 보인 끝에 1% 넘게 상승 마감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54.80포인트(1.34%) 오른 4,154.85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4,109선에서 출발해 장 초반 약세로 전환됐다가 오후 들어 상승세로 방향을 틀었다. 코스닥지수는 3.05포인트(0.33%) 오른 927.79에 거래를 마쳤다. 원/달러 환율은 1.9원 내린 1,466.9원으로 마감했다. SK하이닉스는 6.07% 급등했고 삼성전자도 1.01% 상승했다. [미니해설] 코스피 1% 상승 4,154대 마감⋯코스닥도 동반 상승 코스피가 8일 장중 '널뛰기 장세'를 연출한 끝에 1%를 웃도는 상승률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 대비 54.80포인트(1.34%) 오른 4,154.85에 마감했다. 지수는 4,109.25에서 출발한 뒤 한때 4,100선 아래로 밀리며 약세를 보였지만, 오후 들어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폭을 키웠다. 이번 주 예정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둔 경계 심리 속에서도 반도체 대형주의 강세가 지수를 끌어올렸다는 분석이다. 코스닥지수는 927.79로 0.33% 상승 마감했다. 장 초반부터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갔지만, 대형주 중심의 매기가 코스피로 쏠리며 상승 탄력은 제한됐다. 원/달러 환율은 1,466.9원으로 전 거래일보다 1.9원 하락했다. 장 초반 1,472원대까지 올랐다가 외환시장은 오후 들어 안정세로 돌아섰다. 이날 증시는 미국 물가 지표와 FOMC를 동시에 주시하는 흐름 속에 방향성 탐색이 이어졌다. 지난주 말 뉴욕증시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시장 예상에 부합하면서 다우,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나스닥 지수가 모두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9월 PCE 가격지수는 전년 대비 2.8% 상승하며 연준의 물가 목표 경로에 부합하는 흐름을 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다만 이번 주 12월 FOMC를 앞두고 경계 심리가 상존하면서 미 증시는 상승폭을 제한한 바 있다. 국내 증시도 이날 장 초반 약보합권에서 출발했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3000억 원 가까이 순매도하며 지수 상단을 제한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수는 오후 들어 반도체와 2차전지, 방산·조선주로 매기가 확산되며 반등에 성공했다. 종목별로는 SK하이닉스가 6.07% 급등해 578,000원에 마감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장 초반 약세를 보였지만 AI(인공지능) 수요 확대와 HBM(고대역폭 메모리) 실적 기대가 반영되며 오후 들어 급반등했다. 삼성전자도 1.01% 오른 109,500원에 마감했다. 장중 한때 11만원을 넘기며 심리적 저항선 돌파를 시도하기도 했다. LS증권은 삼성전자의 4분기 영업이익을 18조6,000억 원, SK하이닉스를 16조1,000억 원으로 각각 전망하며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향 HBM 공급 확대의 최대 수혜주로 평가받고 있으며, 삼성전자 역시 구글 TPU 수요 확대에 따른 HBM 수요 다변화의 수혜가 기대된다는 분석이 나온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5.99%), 삼성SDI(2.11%), 한화에어로스페이스(4.69%), 한화오션(5.07%), 기아(1.62%) 등이 올랐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0.71%), 두산에너빌리티(-4.48%), KB금융(-2.14%), 신한지주(-2.74%) 등은 약세를 보였다. 환율 시장은 미 연준(Fed) 금리 인하 기대가 유지되면서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갔다. 9월 미 PCE 지표가 예상에 부합하면서 금융시장에서는 이번 FOMC에서 0.25%포인트 금리 인하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다만 회의 결과와 점도표, 파월 의장의 발언에 따라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도 여전히 남아 있다. 증권업계는 이번 주를 국내 증시의 단기 방향성을 가를 분기점으로 보고 있다. 대신증권 이경민 연구원은 "이번 주 FOMC와 함께 오라클, 브로드컴 등 글로벌 기술주의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어 반도체 투자 심리를 좌우할 가능성이 크다"며 "코스피 분위기 반전이 가시화되는 국면에서 중요한 변곡점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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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레이더] 코스피, FOMC 경계 속 '널뛰기 끝에 상승'⋯하이닉스 6%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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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경제 흐름 읽기] 연준 금리 인하, '트럼프 관세 장벽'에 막혔다
-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이번 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추가로 인하할 것이 유력시되고 있다. 그러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야기한 불확실성과 구조적인 경제 요인들로 인해, 연준의 통화 완화 조치가 실물 경제에 미치는 긍정적 파급 효과는 제한적일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된다. 설상가상으로 연준 내부에서는 금리 인하를 둘러싼 이견이 표출되며 제롬 파월 의장의 리더십이 시험대에 올랐다. 블룸버그 통신과 더힐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연준 관계자들은 이번 주 회의에서 금리를 다시 내릴 태세를 갖추고 있다. 하지만 통화 정책이 통제할 수 없는 외부 변수들이 산적해 있어, 금리 인하가 경기 부양으로 이어지는 '정책 시차'가 통상적인 18개월보다 훨씬 길어지거나 효과 자체가 반감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관세 불확실성'에 멈춰선 공장들 가장 큰 걸림돌은 트럼프 행정부발(發) '관세 불확실성'이다. 블룸버그는 금리에 민감하게 반응해야 할 제조업 등 주요 산업들이 트럼프 대통령의 수시로 변하는 관세 정책 탓에 투자를 보류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 조사에 따르면 미 제조업 활동은 9개월 연속 위축 국면이다. ISM의 제조 설문 조사 위원장인 수잔 스펜스는 "기업인들은 물론 낮은 자본 비용(금리)에 관심이 있다"면서도 "하지만 관세라는 또 다른 문제가 모든 것을 덮어버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9월 설문 조사의 한 응답자는 "낮은 금리는 우리 사업에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며 "어느 정도 확실성이 생길 때까지 모든 자본 프로젝트는 보류 상태"라고 단언했다. 포장 솔루션 기업 메나샤(Menasha)의 크리스토퍼 드리스 최고경영자(CEO) 역시 "금리와 관세 전반에 대한 명확성이 확보되어야 고객들이 투자를 늘릴 확신을 갖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캐시 보스트잔치치 네이션와이드 뮤추얼 인슈어런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기업들이 고용을 멈춘 것은 금리가 높아서라기보다 관세 및 경제 정책 변화의 불확실성 때문"이라며 "이러한 불확실성이 지속된다면 금리 인하 효과가 경제에 스며드는 데 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분석했다. 꿈쩍 않는 집값…서민만 '이자 고통' 통상 금리 인하의 즉각적인 수혜를 입는 주택 시장의 반응도 미지근하다. 모기지은행협회(MBA)에 따르면 30년 만기 고정 모기지 금리가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주택 가격이 사상 최고치에 근접해 있고 고용 시장에 대한 불안감이 겹치면서 매수 심리가 살아나지 않고 있다. 마이클 프라탄토니 MBA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잠재적 주택 구매자들은 자신의 직업 전망과 개인 재정에 대해 불안해하고 있다"며 "금리가 낮아지고 매물이 늘어나도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MBA는 향후 2년 동안 모기지 금리에 큰 변동이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금리 인하의 혜택이 고소득층에 편중된다는 지적도 나온다. 연준이 작년 정점 대비 금리를 1.5%포인트 인하하는 동안, 고소득 가구는 주식 시장 랠리로 자산이 증식되어 소비 여력이 커졌다. 반면, 중산층 이하 가구는 자동차 대출과 학자금 대출 상환 부담에 시달리며 연체율이 증가하는 등 'K자형' 양극화가 심화하고 있다. 고용이냐 물가냐…길 잃은 파월 연준 내부의 셈법은 더욱 복잡하다. 더힐은 이번 FOMC 회의가 최근 기억에 남을 만한 가장 흥미로운 회의가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파월 의장은 지난 10월 말 회의 후 "12월 진행 방식에 대해 강하게 엇갈리는 견해들이 있다"며 추가 인하가 기정사실이 아님을 시사한 바 있다. 연준이 직면한 핵심 난제는 '완전 고용'과 '물가 안정'이라는 두 가지 목표가 상충하고 있다는 점이다. 고용 시장은 냉각 조짐을 보이며 실업률이 상승하고 있어 금리 인하가 필요하지만, 근원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연준의 목표치인 2%보다 약 1%포인트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파월 의장은 2025년 잭슨홀 미팅에서 '유연한 평균물가목표제(FAIT)'의 종료를 공식 선언하고, 두 목표 간의 균형을 강조하는 전통적 프레임워크로 회귀했다. FAIT는 고용을 위해 일시적인 물가 상승을 용인하는 정책이었으나,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인플레이션 급등을 초래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파월 의장 측근들이 이번 회의에서 금리를 인하하되, 향후 추가 인하에 대해서는 높은 기준을 제시하는 절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는 공개적인 불협화음을 잠재우기 위한 고육지책으로 해석된다. 트럼프 압박에 흔들리는 '연준 독립성' 정치적 압박도 거세지고 있다.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 지명자는 최근 CNBC 인터뷰에서 "연준이 예전처럼 배경으로 물러나 상황을 진정시키고 통화 정책을 올바른 경로로 설정해야 할 때"라고 압박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차기 연준 의장으로 케빈 해셋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을 지명할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연준의 독립성 훼손 우려도 제기된다. 만약 연준이 인플레이션 억제 의지가 부족한 것으로 시장에 비친다면, 단기 금리 인하에도 불구하고 장기 국채 수익률이 오히려 상승해 모기지 금리를 밀어 올리는 역효과를 낼 수도 있다. 다음 주 연준의 결정은 단순한 금리 조정을 넘어, 변화된 정책 프레임워크와 정치적 외풍, 그리고 구조적 경제 난제들 사이에서 아슬아슬한 줄타기가 될 전망이다. [Key Insights] 미국의 금리 인하가 한국 경제에 미칠 영향은 복합적이다. 통상 미국의 금리 인하는 한국은행의 금리 운용 폭을 넓혀주지만, 미국의 실물 경제 회복은 '트럼프 관세'와 '정책 불확실성'으로 인해 지연될 가능성이 크다. 이는 한국의 대미 수출 회복세가 예상보다 더딜 수 있음을 시사한다. 또한 연준 내부의 분열과 정책 노선의 변화(FAIT 폐기)는 글로벌 금융 시장의 변동성을 키울 수 있다. 특히 트럼프 행정부의 압박으로 연준의 독립성이 흔들릴 경우, 장기 국채 금리 상승 등 예기치 못한 시장 발작이 발생할 수 있어 한국 금융 당국의 면밀한 모니터링이 요구된다. [Summary] 미 연준(Fed)이 이번 주 금리 인하를 단행할 것으로 보이나,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 불확실성과 고물가·고용 불안 등 구조적 요인으로 인해 경기 부양 효과는 제한적일 전망이다. 블룸버그와 더힐에 따르면, 미 제조업계는 관세 불확실성 해소 전까지 투자를 보류하고 있으며, 주택 시장도 매수 심리가 위축된 상태다. 연준 내부는 인플레이션 통제와 고용 방어라는 상충된 목표 사이에서 이견이 심화하고 있으며, 파월 의장은 '평균물가목표제' 폐기 후 균형적 접근을 모색 중이다. 정치적으로는 트럼프 측근들의 압박이 거세지며 연준의 독립성이 시험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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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경제 흐름 읽기] 연준 금리 인하, '트럼프 관세 장벽'에 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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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월가 레이더] 연준 분열 속 뉴욕증시, '파월의 한마디'가 방향 가른다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오는 10~11일(현지시간)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있다. 시장은 0.25%포인트 인하 가능성을 84~90%로 반영하고 있지만, 내부 위원들의 이견이 드러나며 '파월의 한마디'가 다음 주 뉴욕증시의 방향을 가를 최대 변수로 떠올랐다. 로이터에 따르면 12명의 투표권자 중 5명이 인하에 반대하거나 회의적인 입장을 보인 반면, 3명의 이사는 금리인하를 지지하고 있다. CNBC는 이번 조정이 연내 세 번째 금리인하가 될 가능성을 지적하며 "결정 자체보다 파월의 2026년 이후 통화정책 전망이 시장의 반응을 좌우할 것"이라고 전했다. 시장은 이미 인하를 가격에 반영한 상태다. 제로미 벅클리 자누스헨더슨 포트폴리오매니저는 "단기 변동성은 있겠지만, 2026년 상반기 정책 방향이 훨씬 중요하다"고 말했고, 서튜이티의 스콧 웰치는 "만약 연준이 이번에 동결한다면 시장은 매우 부정적으로 반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미니해설] '파월의 입'이 연 2026년의 문…연준 분열·정치 변수·AI 기대가 교차한다 다음 주 뉴욕증시는 12월 FOMC의 금리 인하 여부보다 연준 내부의 균열과 파월 의장의 발언 수위에 초점을 맞출 전망이다. 12명의 투표권자 중 5명이 인하에 회의적 입장을 보이고, 3명의 이사가 찬성하는 상황. 로이터는 "연준이 이렇게 갈라진 것은 매우 오랜만"이라며, 마이클 로젠 앤젤레스인베스트먼트 CIO의 말을 인용했다. "내부 분열의 폭이야말로 향후 통화정책의 기조를 가늠할 단서가 될 것이다." 노무라의 데이비드 세이프 수석이코노미스트도 "시장은 인하 가능성을 과신하고 있다"며 "표결에서의 반대 수가 더 중요한 시그널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데이터 의존' 강조 속, 연준은 신중 모드로 시장 데이터는 인하를 지지하지만, 연준은 속도 조절에 나설 공산이 크다. 11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는 예상과 일치했고,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3년 만의 최저치를 기록했다. 경기둔화 우려는 완화됐지만, '과도한 완화'에 대한 경계도 커지고 있다. 윌밍턴트러스트의 토니 로스 CIO는 "이번 인하는 이미 시장에 반영됐다"며 "결국 핵심은 파월이 얼마나 신중하게 말하느냐"라고 지적했다. 즉, 이번 FOMC는 결정보다 해석이 중요한 회의다. 연준이 '데이터 의존(data-dependent)' 기조를 재확인하면, 추가 인하 기대는 후퇴할 수 있다. 파월 임기와 후임 인선, 정치적 불확실성 가중 파월 의장의 임기가 2026년 5월로 다가오며, 정치권의 시선도 거세다. CNBC는 "트럼프 대통령이 크리스마스 이전 차기 의장을 지명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메르서어드바이저스의 데이비드 크라카우어는 "시장은 이미 이번 인하를 100% 확신하고 있다. 이제 초점은 다음 의장이 얼마나 비둘기파(dovish)인가로 옮겨가고 있다"고 말했다. 후임 인선이 조기 거론되면서 연준의 '정책 일관성'에 대한 의구심이 커지는 가운데, 시장은 파월의 마지막 기자회견을 차분히 해석하려 할 것이다. AI 실적 시즌, 금리 이벤트 이후의 '투자 심리 바로미터' 이번 주는 기술주에도 시험대다. 오라클·브로드컴·시놉시스 등 AI 관련 대형주의 실적이 예정되어 있다. 오리온의 팀 홀랜드 CIO는 "AI 버블인지 단정하기는 이르다"며 "이 투자 사이클은 최소 2026년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결국 시장은 '금리 인하 확정 후, AI 성장 스토리가 재점화될 수 있는가'를 관찰할 것이다. 연준의 신호와 기술주의 반응이 맞물릴 경우, 연말 증시는 새 해 랠리의 방향을 미리 보여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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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융/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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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월가 레이더] 연준 분열 속 뉴욕증시, '파월의 한마디'가 방향 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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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레이더] 연준 결단 앞두고 뉴욕증시 숨 고르기…다우 0.2%↓·나스닥 보합
- 4일(현지 시간) 뉴욕증시는 다음 주 예정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결정을 앞두고 방향성을 찾지 못한 채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7.43포인트(0.22%) 내린 4만7775.47에 거래를 마쳤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5.85포인트(0.09%) 하락한 6843.87을 기록했다. 나스닥지수는 6.02포인트(0.03%) 오른 2만3460.11로 강보합에 그쳤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4.11%로 전일 대비 0.04%포인트 상승했고, 일본 10년물 국채 금리는 1.941%까지 오르며 2007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글로벌 금리의 동반 상승이 증시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날 발표된 주간 실업수당 신규 청구 건수는 19만1000건으로 3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으나, 시장은 이를 추수감사절 연휴에 따른 계절적 왜곡으로 해석하며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았다. 반면 미국 고용 알선업체 챌린저 자료에서는 올해 누적 감원 규모가 100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나 고용 둔화 흐름은 이어지고 있음을 시사했다. 시장은 연준이 오는 10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할 가능성을 87% 수준으로 반영하고 있다. 금리 인하 기대가 높아졌음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은 연말을 앞두고 적극적인 베팅보다는 관망 기조를 유지하는 모습이다. 한편 개별 종목에서는 실적 전망을 상향한 세일즈포스가 4% 안팎 상승했고, 메타는 대규모 구조조정 검토 소식에 3% 넘게 올랐다. 반면 실적 부진을 기록한 크로거는 6% 이상 급락했다. [미니해설] 금리 인하 앞두고도 시장이 멈춘 이유…'기대는 반영, 확신은 유보' 이번 장세의 핵심 키워드는 '기대의 소진'이다. 시장은 이미 연준의 12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상당 부분 가격에 반영해 둔 상태다. 이를 가장 명확하게 보여주는 대목은 오리온(Orion)의 팀 홀랜드 최고투자책임자(CIO)의 발언이다. 홀랜드는 CNBC 인터뷰에서 "시장은 연초 이후 꾸준히 잘 올라왔고, 11월 하반기에도 강한 흐름을 보였다. 여기서부터 시장이 옆으로 기는 움직임을 보이는 것은 전혀 놀랄 일이 아니다"라며 "0.25% 포인트 금리 인하는 이미 너무 널리 예고돼 왔고, 시장도 이를 기정사실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11개월간의 강한 상승과 최근 변동성을 감안하면, 연말까지는 시장이 시간을 보내듯 횡보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이는 이번 증시 정체가 악재가 아닌, '호재 소진 이후의 자연스러운 숨 고르기'에 가깝다는 해석이다. 고용 지표는 '좋은 수치, 나쁜 신호'의 모순 이번 주 발표된 고용 지표 역시 시장의 혼란을 키웠다.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3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지만, 시장은 이를 고용 개선의 신호로 받아들이지 않았다. 씨티그룹은 "이번 실업수당 청구 감소는 추수감사절 연휴에 따른 계절 요인의 영향이 크며, 이를 과도하게 해석할 필요는 없다"고 평가했다. 골드만삭스 역시 "계절 조정 과정에서 발생한 통계 왜곡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즉 숫자는 좋았지만, 시장 신뢰도는 낮았던 셈이다. 오히려 구조조정과 감원에 대한 경계는 더 커지고 있다. 챌린저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미국 기업들의 누적 감원 규모는 100만 명을 넘어서며 코로나 이후 최대 수준에 근접하고 있다. 인공지능 도입, 기업 구조조정, 관세 부담이 고용을 직접적으로 압박하고 있다는 점에서 연준의 긴축 전환이 불가피하다는 시각도 힘을 얻는다. 금리·환율·채권, 동시에 흔들리는 글로벌 금융축 이번 증시는 미국만의 문제가 아니다. 일본 10년물 국채 금리가 1.94%까지 오르며 2007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점은 글로벌 채권 시장의 구조 변화가 본격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일본은행의 우에다 총재가 "추가 금리 인상이 더 필요할지 확신할 수 없다"고 발언하면서도, 시장은 일본의 장기 완화 기조가 사실상 종료 국면에 접어들었다고 받아들이고 있다. 미국 역시 10년물 국채 금리가 4.11%로 반등하며 주식시장에 압력을 가했다. 채권 금리 상승은 위험자산의 밸류에이션을 직접적으로 압박한다. 특히 AI·기술주 중심으로 고평가 부담이 누적된 상황에서 금리의 추가 반등은 증시의 '뚜껑'을 당분간 닫아두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밖에 없다. 시장은 '베팅'이 아니라 '확인'을 기다린다 현재 시장의 태도는 공격이 아니라 검증이다. 빅테크, AI, 반도체, 클라우드 등 성장 산업에 대한 기대는 여전히 유효하지만, 연준의 실제 정책 결정과 2026년 경기 방향에 대한 확신이 나오기 전까지는 지수 자체를 위로 밀어 올릴 매수 동력이 부족한 상태다. 그럼에도 종목별 움직임은 이미 다음 국면을 향해 움직이기 시작했다. 메타에 대해 하이타워 어드바이저스의 스테파니 링크 최고투자전략가는 "나는 계속해서 비중을 늘리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이 주가가 지금보다 훨씬 더 올라가야 한다고 본다"고 말했다. AI·광고·비용 구조조정이라는 세 가지 축이 동시에 작동하는 기업에 대한 중장기 베팅은 계속되고 있다는 의미다. 또 하나 주목할 흐름은 러셀2000 지수의 강세다. 중소형주 지수는 대형주 대비 1% 이상 웃돌며 자금이 서서히 대형 기술주 일변도에서 분산되기 시작했음을 보여줬다. 이는 2026년을 대비한 포트폴리오 '재편의 신호'로 해석할 수 있다. 연준은 다음 주, 시장은 2026년을 본다 지금의 뉴욕증시는 방향을 잃은 것이 아니라 시계를 미래로 넘기는 구간이다. 연준의 12월 금리 인하는 거의 기정사실이 됐고, 시장의 관심은 '얼마를 내리느냐'보다 '얼마나 더 내릴 것이냐'로 이동하고 있다. 고용은 둔화되고 있지만 붕괴는 아니고, 금리는 내려갈 준비를 하고 있지만 자산시장을 밀어올릴 만큼 빠르지도 않다. 결국 이번 횡보장은 2026년 경기 방향과 AI 산업의 실질 수익성 검증을 앞둔 '전초전 성격의 정지 구간'에 가깝다. 숫자는 움직였지만 판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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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레이더] 연준 결단 앞두고 뉴욕증시 숨 고르기…다우 0.2%↓·나스닥 보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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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레이더] 금리 인하 베팅에 다우 471p 급등⋯ADP 고용 쇼크가 랠리 불씨
- 미국 뉴욕증시가 3일(현지시간) 민간 고용 감소라는 '악재'를 오히려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조기 금리 인하 기대 재료로 삼으며 급반등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71포인트(1.0%) 오른 4만7929.65에 마감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43%, 나스닥지수는 0.33% 상승했다. 고용정보업체 ADP는 11월 미국 민간 고용이 전달 대비 3만 2000명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시장 예상치였던 4만 명 증가를 크게 밑도는 수치다. 이에 따라 다음 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 인하가 단행될 가능성이 급격히 높아졌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시장이 반영한 금리 인하 확률은 89%까지 치솟았다. 금리 인하 기대 속에 웰스파고, 아메리칸익스프레스 등 금융주가 강세를 보였고, 비트코인은 9만 2000달러를 돌파했다. 반면 마이크로소프트는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매출 목표 조정 보도로 1% 넘게 하락했고, 엔비디아·브로드컴·마이크론도 동반 약세를 나타냈다. 월마트는 주가 상승으로 시가총액 9000억 달러 돌파를 눈앞에 뒀고, 마블테크놀로지와 아메리칸이글은 실적 개선 기대에 각각 7%, 14% 급등했다. [미니해설] '고용 쇼크=안도 랠리'의 역설…뉴욕증시, 정책 기대에 다시 선 줄타기 이번 뉴욕증시는 전형적인 '역설의 장세'였다. 민간 고용이 3만 2000명 감소했는데, 주가는 급등했다. 경기 지표는 식어가는데, 주식시장은 오히려 환호했다. 이유는 단 하나다. 시장에선 이제 고용 부진이 경기 침체 신호가 아니라 '금리 인하 확정 신호'로 해석되고 있기 때문이다. 스콧 웰치(Scott Welch) 서튜리티(Certuity) 최고투자책임자(CIO)는 CNBC에서 "사람들이 주목하는 건 노동시장이다. 수치가 어떻게 나오든 결국 금리 인하 쪽으로 갈 것이고, 다음 주에는 의심의 여지 없이 인하가 있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그는 또 "시장은 연준에 모든 것이 걸려 있다. 만약 인하가 없다면 상황은 좋지 않을 것"이라고까지 말했다. 이 발언은 지금 뉴욕증시의 실체를 정확히 꿰뚫는다. 실적도, 소비도, 지정학 변수도 아니다. 지금 시장을 움직이는 유일한 동력은 '연준의 결정' 하나뿐이다. JP모건 "2026년 고용 둔화 더 깊어진다"…인하 랠리의 유효기간 장기 시계는 결코 낙관적이지 않다. JP모건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마이클 페롤리(Michael Feroli)는 "2026년으로 접어들면서 노동시장 둔화가 더 크게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최근에는 해고 지표가 늘어나면서 순고용 증가에 대한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향후 3~6개월 동안 고용 증가 속도는 '불안할 정도로 느릴 것'이며, 이는 가계 소득 둔화를 통해 경기 전반에 리스크를 키울 수 있다"고 내다봤다. 다만 통화정책과 관련해서는 "12월과 1월 회의까지는 고용 약세를 이유로 인하가 가능하지만, 이후에는 인플레이션이 2% 이상에서 고착되며 추가 완화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즉, 이번 랠리는 '장기 강세장 진입'이 아니라 '단기 정책 반등'에 가깝다는 의미다. 인하가 끝나는 순간, 시장은 다시 실물 경기라는 냉정한 심판대 위에 오르게 된다. "관세 때문 아니다"…러트닉의 해명과 시장의 다른 해석 하워드 러트닉(Howard Lutnick) 미 상무장관은 CNBC에서 고용 감소와 관련해 "아니다. 관세 때문이 아니다"라며 "정부 셧다운과 불법 이민자 추방 정책이 고용 수치에 일시적 영향을 줬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시장의 반응은 전혀 달랐다. 투자자들은 고용 부진의 원인보다 '그 결과로 금리가 내려올 수밖에 없다는 점'에만 집중했다. 지금 시장에서 정책 논쟁은 전부 '금리 인하'라는 하나의 결론으로 수렴된다. AI는 이제 '증명 구간'…"승자와 패자가 갈리기 시작했다" 이번 장세에서 가장 중요한 변화는 AI 섹터 내부의 분화다. 마이크로소프트가 AI 소프트웨어 판매 목표 조정 보도로 하락하자, 엔비디아·브로드컴·마이크론도 일제히 밀렸다. 웰치는 이에 대해 "시장이 이제 승자와 패자를 가려내기 시작했다"며 "기업들이 서로에게 투자하고 있지만, 시장은 아직 뚜렷한 성과를 확인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데이터센터 투자를 위해 얼마나 많은 부채를 끌어쓰고 있는지가 핵심 감시 대상"이라고 강조했다. 지금 AI 주식은 더 이상 '미래 성장 스토리'만으로 오르는 구간이 아니다. 이제는 부채 구조, 현금 흐름, 실질 수익화가 검증되는 냉정한 단계로 진입했다. 비트코인·구리·천연가스 동시 강세…'전형적 유동성 장세' 비트코인은 9만 2000달러를 돌파했고, 런던금속거래소(LME)의 구리 가격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천연가스 가격도 3년 만의 최고치로 뛰었다. 이는 금리 인하 기대 → 달러 약세 → 위험자산·실물자산 강세로 이어지는 전형적인 유동성 장세의 교과서적 흐름이다. 대만·GM·월마트…각기 다른 신호가 말하는 하나의 결론 라이칭더 대만 총통은 "중국의 군사 훈련이 더 빈번해지고 강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경고했다. GM의 메리 배라(Mary Barra) CEO는 "규제가 완화돼도 연비와 배출가스 개선은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월마트는 고소득층 고객 유입으로 시가총액 9000억 달러 돌파를 앞두고 있다. 이 모든 장면은 하나의 결론으로 수렴된다. 지금 시장은 '경기 장세'가 아니라 '정책·유동성 장세' 위에 서 있다. 이번 뉴욕증시는 경기가 나빠질수록 오히려 주가가 오르는 비정상적 구조 속 랠리다. 연준이 약속대로 금리를 내리면 단기 상승은 이어질 수 있다. 그러나 JP모건이 경고한 대로 고용 둔화와 인플레이션이 동시에 굳어질 경우, 2026년 이후 시장은 전혀 다른 얼굴을 하게 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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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레이더] 금리 인하 베팅에 다우 471p 급등⋯ADP 고용 쇼크가 랠리 불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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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레이더] 비트코인 7% 반등에 뉴욕증시 급반등⋯다우 262p·나스닥 0.8% 상승
- 비트코인 반등과 인공지능(AI) 기술주의 동반 강세에 힘입어 뉴욕증시가 급락 하루 만에 강하게 반등했다. 2일(현지 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262포인트(0.5%) 올랐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4%, 나스닥지수는 0.8% 상승했다. 전날 400포인트 넘게 급락했던 다우지수는 하루 만에 낙폭 대부분을 되돌렸다. 비트코인은 이날 7% 급등하며 9만 달러 선을 재차 회복했다. AI 관련 종목도 일제히 상승했다. 엔비디아는 1% 가까이 올랐고, AI 인프라 기업 크레도 테크놀로지는 실적 호조에 힘입어 12% 급등하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금리 인하 기대도 반등을 지지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12월 10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 인하가 단행될 확률은 89%로 반영됐다. 개별 종목 가운데 보잉은 2026년 항공기 인도 증가 전망이 나오며 9% 넘게 급등해 지난 4월 이후 최대 일간 상승률을 기록했다. 또한 모건스탠리는 미국을 대표하는 헬스케어 기업 다나허에 대해 '비중 확대' 의견과 함께 목표주가 270달러를 제시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일본 장기국채 금리 급등과 미 국채 10년물 금리 4.1% 접근이 글로벌 자본 이동에 변수가 되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이 한국산 자동차 관세를 25%에서 15%로 인하하기로 확정하면서 현대차와 기아 주가는 모두 4% 이상 상승했다. [미니해설] 비트코인·AI·금리 인하 기대가 만든 연말 랠리 시동…관세와 금리가 여전히 최대 변수 이번 뉴욕증시 반등의 출발점은 주식이 아니라 비트코인이었다. 전날 급락했던 비트코인이 하루 만에 7% 반등하며 9만 달러 선을 회복하자, 그동안 움츠러들었던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빠르게 되살아났다. CNBC는 "비트코인 반등과 기술주 상승이 전날 손실을 회복하는 데 힘을 보탰다"고 전했다. 비트코인과 기술주, 특히 AI 주식은 이제 단순한 테마가 아니라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는 '위험자산 묶음'에 가깝다. 유동성에 가장 민감한 자산들이 동시에 반응했다는 점에서 이번 반등은 기술적 반등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시장은 연준보다 실적을 본다"는 월가의 시선 이동 이번 반등의 성격을 가장 정확히 설명하는 진단은 웰스파고 인베스트먼트 인스티튜트의 더그 비스 글로벌 주식 전략가의 발언이다. 그는 CNBC에 "시장은 연준 정책과 12월 10일 FOMC를 둘러싼 불확실성에서 벗어나, 4분기와 2026년 실적 전망이 예상보다 강하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현재 시장이 통화정책 자체보다 기업 실적과 중장기 성장성에 다시 초점을 맞추고 있음을 의미한다. 금리 인하 기대는 이미 상당 부분 가격에 반영됐고, 주가의 추가 방향성은 이제 실적이 좌우하는 국면으로 들어섰다는 신호다. 보잉·AI주 동반 급등…2026년 실적이 주가를 움직인다 보잉 주가가 하루 만에 9% 넘게 급등한 배경도 '실적 가시성'이다. 보잉 최고재무책임자(CFO) 제이 말라브는 UBS 콘퍼런스에서 "737과 787 기종의 인도 물량이 2026년에 더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시장은 이를 항공기 산업이 드디어 '수주→인도→현금흐름'으로 이어지는 정상 궤도에 접근하고 있다는 신호로 받아들였다. AI 주식도 마찬가지다. 크레도 테크놀로지가 실적 서프라이즈로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것은, AI 투자가 '기대'에서 '실적' 단계로 넘어가고 있음을 상징한다. 이제 AI는 주가를 자극하는 이야기거리가 아니라, 실제 분기 실적을 바꾸는 산업이 됐다. 관세·일본 금리·캐리 트레이드…연말 랠리의 최대 복병 반등 속에서도 구조적 불안은 여전하다. 특히 관세와 일본 금리는 시장의 가장 큰 경계 요인이다. CNBC는 관세가 오히려 미국 내 고용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를 전하며, 한 운송장비 기업 임원의 발언을 인용했다. "관세 환경 때문에 인력 감축과 주주 지침 변경, 그리고 미국 수출용이던 생산의 해외 이전을 검토하고 있다." 여기에 WSJ가 지적한 일본 장기국채 금리 급등도 변수다. 엔화 초저금리를 활용한 캐리 트레이드 구조가 흔들릴 경우, 미국 증시로 유입된 글로벌 자금이 되돌아 나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다만 단기적으로는 미국이 한국산 자동차 관세를 15%로 인하한 조치가 동아시아 증시에 긍정적인 신호를 던지고 있다. 현대차와 기아의 주가 급등은 단기 이벤트를 넘어, 북미 가격 경쟁력 구조가 개선됐다는 평가가 반영된 결과다. '추세 전환' 아닌 '조건부 랠리' 이번 뉴욕증시 반등은 비트코인, AI 실적, 금리 인하 기대, 2026년 실적 가시성이 동시에 결합된 결과다. 더그 비스의 말처럼 시장은 지금 연준보다 실적을 본다. 다만 관세 리스크, 일본 금리, 캐리 트레이드라는 구조적 변수가 남아 있는 한, 이번 반등은 명확한 추세 전환이라기보다 연말 랠리를 향한 '조건부 재시동'에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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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레이더] 비트코인 7% 반등에 뉴욕증시 급반등⋯다우 262p·나스닥 0.8% 상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