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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발 핫이슈] 트럼프발 무역전쟁 G2간 ‘관세 치킨게임’으로 비화
- 트럼프 발(發) 무역전쟁이 미국과 중국 G2 간 ‘관세 치킨게임’으로 비화하고 있다. 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고율 관세 부과에 다른 나라들은 즉각적인 관세 대응을 자제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이 가장 먼저 보복 관세로 전면전에 나섰다. G2가 물러서지 않고 서로 34%의 고율 관세 부과를 강행한다면 세계 경제에 미치는 충격파는 상당할 것으로 우려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2일(현지시간) 상호관세를 부과하기로 하고 오는 9일부터 중국에 34%의 관세율을 적용한다고 발표했다. 지난 2월과 3월에 각각 추가로 부과한 10%포인트의 관세까지 더하면 중국에 적용되는 관세율은 총 54%까지 오르는 셈이다. 그러자 중국은 곧바로 맞불 조치를 내놨다. 이달 10일부터 모든 미국산 수입품에 34% 추가 관세를 적용하기로 했다. 하루 차이로 동일한 수준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하면서 '눈에는 눈, 이에는 이' 전략으로 맞선 셈이다. 중국정부는 보복관세 부과 뿐만 아니라 희토류에 대한 수출 통제 조치를 내렸다. 미국 군수 기업 16곳에 대한 이중용도 물품(군수용으로도 민간용으로도 쓸 수 있는 물품) 수출 금지 등도 단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5일 “이것은 경제 혁명이며, 우리는 이길 것”이라며 ‘관세 전쟁’을 강행할 의지를 재확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루스소셜에 “버텨내라. 쉽지 않겠지만 마지막 결과는 역사적일 것이다. 우리는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 것”이라고 썼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런 입장은 최근 자신의 관세 드라이브에 미국 증시가 폭락하고 미국 내에서도 인플레이션을 걱정하는 목소리가 커지는 상황에서 나왔다. 자신이 관세 전쟁에서 물러서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이는 동시에 대중의 우려를 완화하고 지지층을 안심시키려는 의도가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중국도 현재로선 강대강 대응에서 한치도 물러나지 않을 태세다. 중국 싱크탱크의 한 연구원은 "트럼프 1기 때의 경험을 토대로 2기에 대한 대비책을 일찌감치 세웠다고 봐야 한다"며 "관세전쟁에 대한 다양한 단계별 시나리오가 준비돼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전 세계 교역국을 상대로 상호관세 부과를 발표한 미국을 작심 비판했다. 궈자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미국 증시 3대 지수가 4일 각각 5%대 하락 마감한 것을 보여주는 사진과 함께 "증시가 말해준다"며 '트럼프발 관세 폭탄'을 비판했다. 글로벌 무역전쟁의 격화 우려에 경기 침체 공포가 커져 미국 증시가 이틀 연속 패닉에 빠진 점을 지적한 것이다. 다만 일각에선 타협 가능성도 나온다. 중국의 강경한 반격에 직면한 트럼프 대통령이 4일 틱톡을 고리로 중국과 대화할 의향을 피력했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계 동영상 공유 사이트인 틱톡의 미국 내 사업권 매각을 강제하는 이른바 '틱톡 금지법' 시행을 75일 추가 유예할 것이라고 밝히며 "우리는 중국과 좋은 신뢰 속에 계속 협력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달 26일 중국이 틱톡 매각과 관련해 협조하면 관세를 인하해줄 수 있다고 언급했다. 전문가들은 틱톡 관련 대화를 명분으로 미·중 간 관세 관련 충돌 회피를 모색할 의향을 내비친 것으로 해석하기도 했다. 미·중이 치킨게임을 끝까지 벌이며 '2차 미·중 무역전쟁'을 시작할지 막판에 타협에 나서며 파국을 피할지에 전 세계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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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커스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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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발 핫이슈] 트럼프발 무역전쟁 G2간 ‘관세 치킨게임’으로 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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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레이더] '관세 쇼크' 뉴욕증시 덮치다…나스닥 약세장 진입, 투자심리 '꽁꽁'
- 미국 뉴욕 증시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전격적인 수입 관세 부과 여파로 극심한 변동성을 보이며 투자 심리가 얼어붙었다. 지난주 S&P 500 지수는 사상 최고치 대비 17% 이상 급락했고, 나스닥 종합지수는 20% 넘게 하락하며 약세장에 공식 진입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 역시 10% 이상 하락하며 조정 국면에 들어섰다. 이는 5년 전 코로나19 팬데믹 초기 이후 최악의 주간 하락폭이다. 시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예고한 상호 글로벌 관세 발효일인 4월 9일을 앞두고 추가적인 혼란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전문가들은 관세와 보복 관세의 향방에 대한 불확실성이 시장의 불안감을 증폭시키고 있다고 지적한다. 코헨 & 스티어스의 제프리 팔마 멀티 자산 솔루션 책임자는 "이 문제에 대한 대응 방안은 누구에게나 매우 불분명하다"며 "관세, 보복 관세, 그리고 이것이 어디에서 끝나고 어떻게 해결될지에 대한 모든 의문이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주가 급락에 더해 투자자들은 경제 및 기업 실적 전망을 하향 조정하는 추세다. JP모건은 올해 글로벌 경기 침체 가능성을 이전 40%에서 60%로 상향 조정했다. 한편, 투자 심리를 반영하는 시카고옵션거래소 변동성지수(VIX)는 2020년 4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미국 개인 투자자 협회 설문조사에서 약세 심리는 금융 위기 이후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다. 다음 주에는 미국의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 발표가 예정되어 있으며, JP모건과 웰스 파고 등 주요 은행들의 1분기 실적 발표도 기다리고 있다. 시장은 관세의 영향이 본격화되기 전 인플레이션 추이를 가늠하고, 기업 실적 부진이 현실화될지 주목하고 있다. 연준의 제롬 파월 의장은 "관세가 예상보다 크다"며 인플레이션 상승과 성장 둔화 등 경제적 파급 효과를 우려했다. 시장의 추가 하락 가능성을 경고하는 목소리도 나오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급격한 매도세 이후 조만간 시장이 바닥을 다지고 반등할 수 있다는 기대감도 조심스럽게 제기된다. 트루이스트 어드바이저리 서비스의 키스 러너 공동 최고 투자 책임자는 "만약 지금 조금이라도 긍정적인 소식이 있다면 사람들은 부정적인 결과를 예상하고 있기 때문에 단기적인 반등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지만 존 핸콕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의 매튜 미스킨 공동 최고 투자 전략가는 "이러한 종류의 하락세는 신뢰를 흔들고 실제로 경제 활동을 약화시킬 수 있다"고 경고하며 신중한 투자를 당부했다. [미니해설] 트럼프 관세 폭풍, 뉴욕증시 강타…나스닥 약세장 공식화, 투자자 '패닉' 4월 첫째 주, 뉴욕 증시는 그야말로 '관세 폭풍'에 휩싸였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예고 없이 발표한 전면적인 수입 관세 부과는 글로벌 금융 시장을 뒤흔들었고, 뉴욕 증시는 5년 만에 최악의 한 주를 보냈다. S&P 500, 나스닥, 다우존스 등 주요 지수들은 일제히 급락했고, 특히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약세장에 공식적으로 진입하며 투자자들에게 깊은 불안감을 안겨주었다. 이번 주 증시 폭락의 가장 큰 원인은 단연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부과 결정이다. 모든 수입품에 대한 10%의 기본 관세와 특정 국가에 대한 더 높은 표적 관세는 발표 직후부터 시장에 거대한 불확실성을 드리웠다. 이미 글로벌 공급망 불안과 인플레이션 압력에 시달리던 경제 상황에서 추가적인 무역 장벽은 경기 침체에 대한 공포를 증폭시키기에 충분했다. 여기에 중국이 즉각적으로 미국 상품에 대해 34%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며 맞대응에 나서면서 무역 전쟁은 더욱 심화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불안 심리 극도 시장의 불안감은 곳곳에서 감지된다. 주 후반 급격한 매도세로 S&P 500 기업들은 이틀 동안 무려 5조 달러에 달하는 시가총액을 증발시켰다. 이는 과거 어떤 하락장에서도 찾아보기 힘들었던 기록적인 규모다. 투자 심리를 나타내는 지표들도 일제히 경고등을 켰다. '월가 공포 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 변동성지수(VIX)는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고, 개인 투자자들의 약세 심리 역시 금융 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하며 시장의 극심한 불안감을 여실히 드러냈다. 전문가 진단 엇갈려 이러한 상황에 대해 전문가들은 다양한 진단을 내놓고 있다. 코헨 & 스티어스의 제프리 팔마 멀티 자산 솔루션 책임자는 현재 상황을 "매우 불분명하다"고 진단하며 관세, 보복 관세의 향방에 대한 깊은 우려를 표했다. 그는 "관세, 보복 관세, 그리고 이것이 어디에서 끝나고 어떻게 해결될지에 대한 모든 의문이 있다"며 불확실성이 시장의 변동성을 키우는 주요 요인임을 강조했다. 존 핸콕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의 매튜 미스킨 공동 최고 투자 전략가는 시장 스스로가 위기를 증폭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이러한 종류의 하락세는 신뢰를 흔들고 실제로 경제 활동을 약화시킬 수 있다"며 투자 심리 위축이 실물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을 제기했다. 씨티의 스콧 크로너트 전략가는 트럼프 대통령이 협상에 나설 여지가 줄어들고 있으며, 이미 소비자 및 기업 신뢰에 상당한 손상이 발생했을 수 있다고 지적하며 상황의 심각성을 강조했다. 주요 변수 산적 다음 주 시장은 더욱 중요한 시험대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이 예고한 관세 발효일이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미국의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 발표가 예정되어 있다. 이는 관세의 영향이 본격화되기 전 마지막으로 확인할 수 있는 인플레이션 지표라는 점에서 시장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JP모건, 웰스 파고 등 주요 은행들의 1분기 실적 발표도 예정되어 있어, 기업들의 실적 부진이 현실화될 경우 시장의 하락세는 더욱 깊어질 수 있다. 연준의 제롬 파월 의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가 예상보다 크다"며 인플레이션 상승과 성장 둔화 등 경제 전반에 걸친 부정적인 파급 효과를 경고했다. 코헨 & 스티어스의 제프리 팔마 역시 "급격한 시장 변동 측면에서 정말로 큰 이틀이었다"며 "우리가 정말로 보고 싶지 않은 것은 그것이 금융 시스템 자체를 불안정하게 만드는 악순환을 만들기 시작하는 것"이라고 경고하며 시장 안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바닥 논쟁 분분 일부에서는 현재의 급격한 하락세가 오히려 시장이 바닥을 다지고 상승세로 전환하기 위한 '항복(Capitulation)' 단계에 접어든 것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섣부른 판단을 내리기 어렵다는 신중론이 우세하다. 트루이스트 어드바이저리 서비스의 키스 러너 공동 최고 투자 책임자는 현재 시장이 극도로 비관적인 상황이기 때문에 "만약 지금 조금이라도 긍정적인 소식이 있다면 사람들은 부정적인 결과를 예상하고 있기 때문에 단기적인 반등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지만 존 핸콕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의 매튜 미스킨 공동 최고 투자 전략가는 "이러한 종류의 하락세는 신뢰를 흔들고 실제로 경제 활동을 약화시킬 수 있다"고 경고하며 신중한 투자를 당부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폭풍이 몰아친 뉴욕 증시는 당분간 극심한 변동성 속에서 방향성을 탐색할 것으로 예상된다. 투자자들은 다가오는 경제 지표 발표와 기업 실적, 그리고 무엇보다 트럼프 대통령의 추가적인 정책 움직임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신중한 투자 전략을 펼쳐야 할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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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레이더] '관세 쇼크' 뉴욕증시 덮치다…나스닥 약세장 진입, 투자심리 '꽁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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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미국의 상호관세 부과 여파 6% 급락 4년여만 최저치
- 국제 유가가 3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정권이 상호관세 부과 여파에 대한 우려 등 영향으로 6% 넘게 폭락했다. 국제유가는 4년여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5월물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7.4%(4.96달러) 급락하며 배럴당 61.96달러에 거래됐다.WTI 마감가 61.99달러는 2021년 4월 26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WTI는 이날 폭락으로 이번 주 하락률이 10.63%에 달했다. 2023년 3월 17일로 마감한 한 주 이후 최대 주간 낙폭이다. 또한 이날 하락률은 2023년 10월 4일 이후 하루 최대 낙폭이다. 글로벌 벤치마크인 북해산 브렌트유 6월물은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전장보다 6.5%(4.56달러) 하락한 배럴당 65.58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브렌트유도 주가하락률이 1년여만에 최고 하락폭을 기록했다. 국제유가가 추락한 것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날 장 마감 뒤 발표한 상호관세가 세계 경제를 침체로 몰고 가면서 석유 수요가 급격히 둔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부각된 때문으로 분석된다. 미 경제가 물가는 뛰고, 성장률은 하락하는 스태그플레이션을 겪을 것이란 우려도 높아지고 있다. 미국이 발표한 무차별 상호관세와 중국의 보복 조치로 글로벌 무역 갈등이 고조되면서 글로벌 경기침체로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이 확산했다. 글로벌 경기침체 가능성은 원유 수요를 악화할 수 있다는 전망 속에 유가를 강하게 짓누르는 힘으로 작용했다. 중국 재무부는 오는 10일부터 모든 미국산 수입품에 34%의 관세를 부과한다고 이날 발표했다. 앞서 2일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산 수입품에 34%의 상호관세를 부과한 데 따른 것이다. 중국은 또 희토류 7종에 대한 수출도 즉각 제한하기로 했다. 수출 제한 대상은 사마륨, 가돌리늄, 테르븀, 디스프로슘, 루테튬, 스칸듐, 이트륨 등이다. 이와 함께 중국은 대만에 무기를 판매한 미국 기업 11곳을 '신뢰할 수 없는' 기업 목록에 추가시켰다. 16곳의 미국 기업은 수출 통제 목록에 올려 이중용도 물품 수출을 금지하는 제재도 단행했다. CCTV가 운영하는 소셜미디어 계정 '위위안탄톈'은 중국이 이날 내놓은 반격 조치에 대해 "한꺼번에 11개의 화살이 발사된 것"이라며 "강력한 대응"이라고 평가했다.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이를 두고 트럼프가 시작한 무역 전쟁에서 중국이 물러설 의사가 없다는 점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삭소뱅크의 올레 한센 상품 전략 총괄은 "미국 관세에 대한 중국의 공격적인 대응은 우리가 세계 무역 전쟁으로 향하고 있다는 것을 사실상 확실히 보여준다"며 "이 전쟁에는 승자가 없고 경제 성장과 원유 및 정제 제품과 같은 핵심 상품에 대한 수요가 저해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의 보복 조치에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상호관세에 별로 만족하지 않는 걸로 이해한다"며 "중국과 선의로 계속 협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골드만삭스는 WTI의 올해 말 목표치를 62달러, 브렌트유 목표치를 66달러로 하향 조정했다.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이날 공개 발언에서 매파적 기조를 보였다.파월은 "앞으로 더 높은 관세가 경제에 영향을 미칠 것이고 몇 분기 동안 인플레이션이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며 "관세 인상이 예상보다 상당히 클 것이라는 점이 이제 분명해지고 있는데 얼마나,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칠지는 불확실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파월은 금리 경로에 관해 묻는 말에 "오늘은 자신 있게 말할 수 없다"며 "우리는 서두를 필요가 없다"고 답했다. 여기에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비OPEC산유국간 협의체인 OPEC플러스(+)가 증산을 예고한 것도 유가를 끌어내렸다.OPEC+ 8대 주요 산유국은 5월부터 산유량을 하루 41만1000배럴 늘리기로 합의했다. JP모건은 트럼프 상호관세로 미 평균 관세율이 25%까지 올라가고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2%포인트(P) 가까이 뛸 수 있다고 우려했다. 2월 전년동월비 2.8% 상승한 미국 CPI가 4.8%로 상승률이 대폭 뛸 수 있다는 경고다. 한편 대표적인 안전자산은 국제금값은 달러강세와 차익실현 매물 등 영향으로 하락세를 이어갔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물 금가격은 2.8%(86.3달러) 내린 온스당 3035.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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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미국의 상호관세 부과 여파 6% 급락 4년여만 최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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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레이더] 트럼프發 '관세 폭탄', 뉴욕 증시 초토화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예상을 뛰어넘는 고율의 글로벌 관세 발표 이후 뉴욕 증시가 연일 급락하며 투자 심리가 극도로 위축되고 있다. 4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중국의 즉각적인 보복 관세에 더해 헤지펀드와 상장지수펀드(ETF)까지 대규모 주식 매도에 나서면서 시장의 불안감이 증폭되는 모습이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5.5% 급락하며 2020년 6월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했고, S&P 500 지수는 이틀 만에 10%가 넘는 손실을 보였다. 나스닥 종합지수 역시 5.8% 하락하며 약세장에 진입했다. 기술주를 중심으로 매도세가 거세게 나타났으며, 특히 중국 시장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애플, 엔비디아, 테슬라 등의 주가 하락폭이 컸다. 전문가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강경한 무역 정책이 글로벌 무역 전쟁을 촉발하고, 이는 결국 경기 침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한다. 에밀리 바워삭 힐 보우어삭 캐피털 파트너스 CEO는 "강세장은 끝났고, 이념가들과 자해 행위로 인해 파괴됐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한편,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화되며 미국 국채 금리가 하락하고 변동성 지수가 급등하는 등 금융 시장 전반에 불안감이 확산되는 양상이다. [미니해설] '관세 핵폭탄'이 강타한 월街…뉴욕 증시 연쇄 폭락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던진 '관세 폭탄'이 뉴욕 증시를 강타하며, 투자자들은 패닉에 빠진 모습이다. CNBC와 로이터통신이 긴급하게 보도한 바에 따르면, 단순한 주가 하락을 넘어 금융 시장 전체의 불안감을 고조시키는 이번 사태는 트럼프 행정부의 예측 불가능한 무역 정책이 얼마나 큰 파장을 불러올 수 있는지 여실히 보여준다. 기술주 중심의 폭락과 중국의 보복 이번 주 후반부터 시작된 뉴욕 증시의 급락은 중국의 보복 관세라는 직접적인 촉매제에 의해 더욱 심화했다. 특히 기술주의 낙폭이 두드러졌는데, 이는 중국 시장의 중요성을 감안할 때 당연한 결과다. 아이폰 제조업체인 애플의 주가가 한 주 만에 13%나 하락한 것은 이번 무역 갈등의 심각성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다. 인공지능 분야의 선두 주자인 엔비디아와 전기차 대장주 테슬라 역시 각각 7%, 10%의 주가 하락을 겪으며 투자자들의 불안감을 증폭시켰다. 이들 기업은 중국 시장에 대한 높은 노출도를 가지고 있어, 베이징의 보복 관세에 직접적인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제조업에도 번진 관세 충격 뿐만 아니라, 전통적인 제조업체인 보잉과 캐터필러 역시 중국 수출 비중이 높아 이번 관세 폭풍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각각 9%와 6%에 가까운 주가 하락은 다우존스 지수 전체를 끌어내리는 주요 원인이 되었다. 이처럼 광범위한 업종에서 나타나는 주가 하락은 이번 무역 갈등이 특정 산업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 미국 경제 전반에 걸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를 낳는다. 공포 심리 반영하는 시장 지표 시장의 불안감은 수치로도 명확하게 드러난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금요일 하루에만 2,200포인트 이상 하락하며, 코로나19 팬데믹 초기였던 2020년 6월 이후 가장 큰 일일 낙폭을 기록했다. S&P 500 지수 역시 6%에 가까운 급락세를 보이며 2020년 3월 이후 최대 하락폭을 나타냈다. 특히 나스닥 종합지수는 12월 최고점 대비 22%나 하락하며 공식적인 약세장에 진입했다. 이는 기술주 중심의 성장세가 꺾이고, 시장의 전반적인 투자 심리가 극도로 위축되었음을 의미한다. 엇갈리는 전문가들의 진단 이번 주식 시장의 폭락에 대해 전문가들은 다양한 의견을 제시한다. 보우어삭 캐피털 파트너스의 CEO인 에밀리 바워삭 힐은 "강세장은 끝났고, 이념가들과 자해 행위로 인해 파괴됐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무분별한 무역 정책을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단기적으로 시장이 바닥에 가까워졌을 수 있다고 진단하면서도, "글로벌 무역 전쟁이 장기적인 경제 성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우려한다"고 덧붙였다. 프리덤 캐피털 마켓의 최고 글로벌 전략가인 제이 우즈는 주말을 앞두고 "무역 전쟁이 격화되고 미국이 물러서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가장 큰 우려 사항으로 꼽았다. 이는 트럼프 행정부의 강경한 태도가 지속될 경우, 무역 갈등이 더욱 심화되어 글로벌 경제에 심각한 타격을 줄 수 있다는 경고로 해석될 수 있다. '매그니피센트 7'發 추가 하락 경고 한편, 피델리티의 글로벌 매크로 담당 이사인 주리언 티머는 이번 시장 상황을 단순히 경제 성장 둔화의 문제로만 볼 수 없다고 지적한다. 그는 소위 '매그니피센트 7'으로 불리는 거대 기술주에서 자금이 이탈하여 미국 외 주식 시장으로 이동하는 장기적인 순환이 시작될 경우, 경제 성장 여부보다 더 심각한 파장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위험/수익률 환경이 거대 성장주에 너무 치우쳐 있어 시장에 시스템적인 사건이 될 수 있다"고 강조하며, 현재 시장의 과도한 쏠림 현상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기관 투자자들의 발 빠른 손절매 이러한 시장 불안감 속에서 기관 투자자들의 움직임도 주목할 만하다. 로이터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글로벌 헤지펀드와 레버리지 ETF는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발표 이후 단기간에 400억 달러 이상의 주식을 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예상보다 강력한 관세 조치에 대한 시장의 부정적인 반응을 반영하는 동시에, 위험 회피 심리가 극도로 강화되었음을 시사한다. JP모건은 변동성 목표 포트폴리오가 추가적으로 상당 규모의 주식을 매도할 가능성이 있으며, 레버리지 ETF 역시 리밸런싱을 위해 기술주를 중심으로 매도 압력을 높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안전자산으로 쏠리는 투자 심리 이러한 상황 속에서 안전자산 선호 심리는 더욱 뚜렷해지고 있다. 투자자들이 위험 자산인 주식에서 벗어나 상대적으로 안전한 채권으로 자금을 이동시키면서, 미국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다시 4% 아래로 하락했다. 또한, 시장의 불안 심리를 반영하는 지표인 CBOE 변동성 지수는 급격하게 상승하며 40을 넘어섰는데, 이는 통상적으로 시장의 급격한 하락기에 나타나는 극단적인 수준이다. 암호화폐 시장의 이례적인 강세 특이한 점은 주식 시장의 폭락에도 불구하고 암호화폐 시장은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다는 것이다. 코인 메트릭스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오히려 소폭 상승하는 모습을 나타냈다. KKM 파이낸셜의 CEO인 제프 킬버그는 이러한 현상을 두고 "주식 시장이 과잉 반응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최근 나스닥과의 상관관계가 높았음에도 불구하고 하락하지 않은 점을 들어, 현재 시장의 움직임이 과도하게 불안 심리에 기반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갑작스러운 관세 발표와 중국의 보복, 기관 투자자들의 대규모 매도세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뉴욕 증시는 심각한 하락세를 나타냈다. 전문가들은 이번 사태가 단기적인 조정을 넘어 글로벌 무역 전쟁 심화와 경기 침체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한다. 향후 발표될 경제 지표와 미중 무역 협상 추이를 예의 주시하며 투자 전략을 신중하게 설정해야 할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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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레이더] 트럼프發 '관세 폭탄', 뉴욕 증시 초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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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트럼프정권의 상호관세 부과 충격 등 영향 6%대 급락
- 국제유가는 3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정권의 상호관세 부과 충격과 OPEC플러스(OPEC+)의 증산 예정 소식 등 영향으로 6%이상 급락했다. 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5월물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6.6%(4.76달러) 내린 배럴당 66.95달러에 마감했다. 북해산 브렌트유 6월물은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6.4%(4.81달러) 떨어진 배럴당 70.14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브렌트유는 2022년 8월1일 이후, WTI는 2022년 7월 11일 이후하루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국제유가가 급락세를 보인 것은 트럼프 정권의 상호관세 부과 여파와 주요산유국의 증산 소식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트럼프는 전날 모든 국가에 10%의 기본 관세를 부과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무역적자가 큰 약 60개 국가에 대해선 '최악의 침해국'이라는 분류와 함께 상호관세를 덧붙였다. 예상보다 강력한 트럼프의 관세 정책에 위험 회피 심리는 극에 달했다. 트럼프의 무차별 관세는 결국 글로벌 경기침체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불안 때문이다.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종합지수는 이날 6% 가까이 폭락하며 투자심리는 얼어붙은 양상을 드러냈다. 글로벌 침체 공포가 본격화하면서 원유 수요도 급감할 것이라는 분석에 원유도 투매 대상이 됐다. JP모건은 이날 내놓은 보고서에서 트럼프의 이번 관세 정책으로 미국의 평균 관세율이 25%까지 올라갈 수 있다며 이는 미국 국내총생산(GDP)의 약 2.2%에 해당하고 소비자물가지수(CPI)도 거의 2%포인트 끌어올릴 것이라고 추정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등 비OPEC산유국간 협의체인 OPEC+ 회원국은 이날 회의를 열고 5월부터 하루 41만 1000배럴을 증산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시장이 예상했던 일일 14만 배럴 증산을 훨씬 웃도는 규모다. OPEC+는 이날 성명에서 "이날 합의된 5월 증산량은 세 달치 증가분에 해당한다"면서 "시장 상황에 따라 이러한 점진적인 증산은 일시 중단되거나 되돌아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22개 회원국으로 구성된 OPEC+는 2026년 말까지 하루 약 366만배럴의 별도 감산을 시행할 예정이다. KPMG 에너지대표 앤지 길데아는 "경제와 원유 수요는 불가분의 관계에 있다"라면서 "시장은 여전히 관세 뉴스를 소화 중이지만, 석유 생산 증가와 글로벌 경제 전망 약화가 겹치면서 유가에 하방 압력을 가하고 있고, 이는 변동성이 큰 시장에서 새 국면을 열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유가는 트럼프 대통령 관세 조치가 글로벌 무역 전쟁 격화 및 경제 성장을 저해해 원유 수요를 제한할 것이란 우려 속에 이미 OPEC+ 회의 전부터 약 4% 하락한 상태였다. UBS 애널리스트들은 이날 올해와 내년 동안 유가 전망을 72달러로 종전보다 3달러 하향 조정했다. 트레이더와 애널리스트들은 조만간 가격 변동성이 심화될 것으로 우려했으며 각국의 관세 협상을 시도할지 보복에 나설지 등에 따라 상황이 급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PVM애널리스트 타마스 바르가는 "각국 대응이 임박했으며 초기 시장 반응을 보면 경기 침체와 스태그플레이션이 무서운 가능성으로 떠올랐다"면서 "관세는 궁극적으로 국내 소비자와 기업이 부담하게 되므로 그 비용은 필연적으로 증가하여 경제적 부의 성장을 방해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이 발표한 지난주 미국 원유 재고가 620만 배럴 증가한 점도 원유가격을 끌어내리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전문가 예상은 210만 배럴 감소였다. 한편 대표적인 안전자산은 국제금값은 차익실현 매물과 광범위한 자산시장 매도세 여파에 동반 하락했다. 이날 뉴욕 상품 거래소에서 6월물 금가격은 전거래일보다 1.4%(44.5달러) 내린 온스당 3121.70달러에 마감했다. 금 현물은 장 초반 3167.57달러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뒤 장 후반 0.85% 하락한 3106.99달러어 거래됐다. 트레이더들은 이번 하락이 일부 이익 실현과 다른 자산군에서의 마진콜로 인해 투자자들이 손실을 메우기 위해 금 보유분을 매도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제이너 메탈스 선임 금속 전략가 피터 그랜트는 "시장이 레버리지 축소 압력으로 매도세를 보이는 동안 저가 매수 기회를 찾으려는 움직임도 있었다"면서 "사람들이 마진을 충당하기 위해 수익성 있는 포지션을 매도했지만, 장기적으로는 안전 자산을 계속 찾을 것이며 금은 확실히 그런 자산"이라고 강조했다. HSBC는 금 가격 랠리 모멘텀이 상반기에는 가격을 더 밀어 올릴 수 있으나 금융시장 및 물리적 요인 등으로 인해 올해 말까지 금 가격에 압박이 있을 수 있다면서 평균 가격을 온스당 3015달러로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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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트럼프정권의 상호관세 부과 충격 등 영향 6%대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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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레이더] '해방의 날' 폭탄, 월街 덮치다…뉴욕 증시, 트럼프 관세에 블랙 먼데이 방불
- 뉴욕 증시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예상을 뛰어넘는 고율 관세 발표에 2020년 이후 최대 폭으로 폭락했다. 3일(현지시간)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1,700포인트 가까이 급락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6% 폭락했다. S&P 500 지수 역시 5%에 가까운 하락률을 기록하며 투자 심리가 극도로 위축된 모습이다. 이번 폭락은 트럼프 대통령이 발표한 이른바 '해방의 날' 관세가 전 세계 시장에 큰 충격을 준 결과로 분석된다. 모든 수입품에 10%의 기본 관세를 부과하고, 무역 '악당'으로 간주되는 국가에는 더 높은 관세를 적용하는 이번 조치는 발효 즉시 글로벌 무역 질서에 큰 혼란을 야기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아이폰의 주요 부품을 공급하는 중국에 대한 관세율이 54%까지 치솟으면서 애플 주가가 9% 이상 급락하는 등 기술주들의 타격이 컸다. 엔비디아를 비롯한 반도체 관련주 역시 공급망 차질 우려에 동반 하락했다. 미국뿐 아니라 전 세계 증시가 동반 하락하는 추세를 보였다. 범유럽 지수인 스톡스 600 지수는 2.5% 이상 하락했으며, 일본 닛케이 225 지수 역시 2.7% 급락하며 불안감을 증폭시켰다. 전문가들은 이번 관세 조치가 글로벌 공급망을 붕괴시키고 기업 이익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경고한다. 또한, 무역 파트너들의 보복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본격적인 무역 전쟁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으며, 이는 글로벌 경제 성장에도 심각한 타격을 줄 수 있다는 분석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장 반응을 일축하며 장기적으로 시장이 '붐'을 이룰 것이라고 주장했지만, 시장의 불안감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미니해설] 트럼프 관세發 뉴욕 증시 블랙 먼데이, 무역 전쟁 현실화와 경제 침체 공포 심화 3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그야말로 '검은 목요일'을 맞이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예고했던 관세 폭탄이 현실화되면서 시장은 패닉에 빠졌고, 주요 지수들은 2020년 이후 가장 큰 폭으로 곤두박질쳤다. 특히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의 낙폭은 1,700포인트에 육박하며 역사상 다섯 번째로 큰 하락폭을 기록했다. 이는 단순한 일시적인 조정이 아닌, 글로벌 무역 질서의 근본적인 변화를 예고하는 심각한 사건으로 풀이된다. 아이폰發 공급망 우려에 애플 9%↓ 트럼프 대통령이 '해방의 날'이라는 다소 도발적인 명칭을 붙인 이번 관세 조치는 모든 수입품에 10%의 기본 관세를 부과하고, 미국의 무역 파트너 중 '악당'으로 규정된 국가에는 이보다 훨씬 높은 관세를 적용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아이폰 부품의 상당 부분을 중국에서 조달하는 애플의 공급망에 차질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우려가 주가를 끌어내렸다. 엔비디아를 비롯한 다른 반도체 기업들 역시 비슷한 이유로 주가가 하락하며 기술주 전반에 걸쳐 투자 심리가 얼어붙었다. 이번 폭락은 미국 시장에만 국한되지 않았다. 범유럽 벤치마크인 스톡스 600 지수는 2.5% 이상 하락했고, 일본의 닛케이 225 지수 역시 2.7% 급락하며 글로벌 증시의 동반 하락을 확인시켜주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조치가 미국뿐 아니라 전 세계 경제에 미치는 파급력이 얼마나 큰지를 짐작게 한다. 채권·달러 '흔들'⋯안전 자산 선호 심리↑, 경기 침체 그림자 시장의 불안감은 단순히 주가 하락에만 머무르지 않았다. 10년 만기 미국 국채 수익률은 하락했고, 달러화 가치 역시 큰 폭으로 떨어졌다. 이는 투자자들이 위험 자산을 회피하고 안전 자산으로 이동하는 전형적인 경기 침체 우려 심리를 반영하는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이번 관세 조치의 심각성을 경고하며 다양한 분석을 내놓고 있다. 모건 스탠리의 미국 담당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마이클 가펜은 이번 사태에 대해 "경제의 급격한 둔화에 대한 우려를 완화하기 위해서는 상당한 고용 증가가 필요하며, 컨센서스를 약간 밑도는 수치는 이러한 우려를 부채질할 수 있다"고 지적하며 고용 시장의 불안정성이 더욱 커질 수 있음을 시사했다. 옥스퍼드 이코노믹스의 라이언 스위트 역시 "향후 12개월 동안 미국 경제가 경기 침체에 '위험하게 취약'해졌으며, 미국의 평균 관세율이 100년 만에 볼 수 없었던 수준으로 상승할 것"이라고 경고하며 경기 침체 가능성을 높게 점쳤다. 모닝스타는 더욱 강도 높은 어조로 이번 관세를 "자해적인 경제적 재앙"이라고 규정하며 향후 1년간 경기 침체 위험이 최소 3분의 1로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JP모건의 마이클 페롤리는 이번 관세가 "구매력에 대한 예상되는 타격"을 가져와 "하반기에 가처분 소득 증가율을 마이너스로 전환시키고 소비자 지출을 위축시킬 수 있다"고 경고하며, "이러한 영향만으로도 경제는 경기 침체 직전까지 위험하게 가까워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뱅크 오브 아메리카 역시 스태그플레이션 시나리오가 "이제 훨씬 더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하며, 인플레이션 상승과 GDP 하락이 동시에 나타나 경제를 "경기 침체의 벼랑 끝으로" 몰아넣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미, 협력 포기" 캐나다·중국·EU '보복' 예고 국제 사회의 반응 역시 냉담하다. 캐나다 총리 마크 카니는 "미국이 국제 경제 협력의 챔피언으로서의 역사적 역할을 포기했다"고 비판하며 즉각적인 대응 조치를 발표했다. 중국과 유럽연합 역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에 대해 강력하게 반발하며 보복 조치를 예고하고 있어 글로벌 무역 전쟁의 현실화에 대한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다. 프랑스의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은 유럽 국가들에게 미국에 대한 투자를 중단할 것을 촉구하는 강경한 발언까지 내놓았다. EU 집행위원장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은 "그 결과는 전 세계 수백만 명의 사람들에게 끔찍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트럼프, "장기적 '붐' 온다" 시장 반응 일축 이처럼 전 세계가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폭탄에 경악하고 있는 가운데, 정작 당사자인 트럼프 대통령은 시장의 반응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듯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그는 시장 매도세에 대한 질문에 "시장은 호황을 누릴 것이고, 주식도 호황을 누릴 것이고, 나라도 호황을 누릴 것이며, 나머지 세계는 우리가 거래를 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 보고 싶어 한다"고 답변하며 장기적인 긍정적 효과를 기대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 하지만 현재 시장의 분위기는 그의 낙관적인 전망과는 거리가 멀어 보인다. JD 밴스 부통령은 "많은 미국인들이 걱정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도 "우리가 하룻밤 사이에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없다는 것을 이해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유무역 '종언'?⋯보호무역 강화, 글로벌 공급망 재편 불가피 이번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조치는 단순히 특정 국가 간의 무역 분쟁을 넘어, 수십 년간 지속되어 온 자유 무역주의의 종말을 알리는 신호탄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보호 무역주의의 강화는 글로벌 공급망의 재편을 촉진하고, 이는 곧 물가 상승과 경제 성장 둔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특히 이번 관세의 타겟이 광범위하다는 점에서 그 파급력은 더욱 클 것으로 예상된다. 피치 레이팅스에 따르면 현재 미국의 수입품에 대한 평균 관세는 지난해 2.5%에서 22.5%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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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레이더] '해방의 날' 폭탄, 월街 덮치다…뉴욕 증시, 트럼프 관세에 블랙 먼데이 방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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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레이더] 트럼프發 관세 폭탄, 뉴욕증시 강타…자동차 업계 '비상'
- 뉴욕 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자동차 관세 발표 여파로 목요일에도 하락세를 지속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0.37% 내린 42,299.70으로 장을 마쳤으며, S&P 500 지수는 0.33% 하락한 5,693.31, 나스닥 종합지수는 0.53% 떨어진 17,804.03을 기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미국 내에서 제조되지 않은 모든 자동차에 25%의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발표했고, 이는 내달 2일부터 효력을 갖는다. 이 소식에 제너럴 모터스는 7% 이상, 포드는 4% 가까이 하락하는 등 자동차 관련 주식들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반면, 테슬라는 미국 내 생산 비중이 높아 상대적인 수혜를 볼 것이라는 분석에 힘입어 소폭 상승했다. 이날 시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변덕스러운 무역 정책에 대한 경계감을 드러냈다. 그는 보복 관세가 영구적일 것이라고 강조하는 한편, 중국과의 틱톡 관련 협상 진전을 위해 관세를 완화할 수 있다는 여지를 남기기도 했다. 또한 유럽연합과 캐나다가 공동 대응할 경우 더 큰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고 위협하는 등 예측 불가능한 행보를 보였다. 개별 종목 중에서는 앱러빈이 공매도 업체의 부정적 보고서로 14% 이상 급락했으며, 게임스톱은 비트코인 매입을 위한 채권 발행 계획 발표 후 24% 넘게 폭락했다. 반면, 펫코는 실적 전망 상향에 34% 급등했고, 알리바바는 새로운 AI 모델 발표에 소폭 상승했다. 미국 개인 투자자 협회의 설문조사에서는 지난주 반등에 힘입어 투자 심리가 다소 개선되었으나, 여전히 역사적 평균치를 밑도는 수준이다. 시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무역 정책 향방과 함께 발표될 경제 지표들에 주목하며 변동성 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미니해설] 트럼프發 자동차 관세 폭풍, 뉴욕증시 덮치다⋯보호무역주의 파고 속 투자 전략은? 뉴욕 증시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예고된 자동차 관세 폭탄에 연일 휘청거리고 있다. 이번 사태는 단순한 주가 하락을 넘어 글로벌 무역 질서와 투자 심리에 깊숙이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대한 변곡점이다. 목요일 시장의 하락은 이미 예견된 결과였다.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에서 제조되지 않은 모든 자동차"에 2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한 직후, 자동차 업계는 직접적인 타격을 입었다. 제너럴 모터스와 포드 등 전통적인 자동차 제조업체들의 주가 급락은 시장의 우려를 고스란히 반영한다. 특히 제너럴 모터스가 7% 넘게 하락한 것은 투자자들이 이번 관세의 파장을 얼마나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는지 여실히 보여준다. 자동차 업계 '초긴장'⋯테슬라만 수혜 볼까? 하지만 흥미로운 점은 전기차 제조업체인 테슬라의 주가가 소폭 상승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월스트리트 분석가들은 테슬라가 미국 내 생산 비중이 높아 이번 관세의 상대적인 수혜를 볼 것이라고 분석한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의 보호무역주의 정책이 특정 기업에게는 새로운 기회가 될 수도 있음을 시사한다. 물론 시장의 불안감은 단순히 자동차 업계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트럼프 대통령의 예측 불가능한 무역 정책은 월스트리트에 끊임없는 불확실성을 야기하고 있다.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에 있는 아르젠트 캐피털의 포트폴리오 매니저인 제드 엘러브룩은 "투자자들은 트럼프와 그의 정책에 대해 정말로 신중하고 경계하고 있다. 정책보다도 끊임없이 입장을 바꾸는 것이 더 문제다"라고 지적한다. 오락가락하는 트럼프 행정부의 무역 정책은 기업과 투자자 모두에게 장기적인 투자 결정을 내리는 데 큰 부담으로 작용한다. 공급망의 혼란, 투자 위축, 그리고 인플레이션 우려까지 겹치면서 글로벌 경제 성장 전망에 대한 불안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 예측 불허 트럼프 정책에 월가 '불안'⋯장기 투자 전략 '안갯속' 이러한 불확실성 속에서 투자자들은 냉철한 판단력을 유지해야 한다. 웰스 파고 인베스트먼트 인스티튜트의 사미르 사마나 수석 글로벌 시장 전략가는 "정부 효율성 부처가 취한 접근 방식 때문에 뭔가 빠질 수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 정책 자체보다는 그들이 추진하는 방식이 문제다"라고 꼬집었다. 정책의 방향성 자체보다도 예측 불가능하고 일관성 없는 정책 추진 방식이 시장의 혼란을 더욱 부추기고 있는 측면이 있다. 하지만 시장에는 어두운 그림자만 드리운 것은 아니다. UBS 글로벌 자산 관리의 마크 해펠레 최고 투자 책임자는 "우리의 핵심 메시지는 주식에 계속 투자하라는 것이다. 4월에는 주식 시장의 변동성이 더 커질 것으로 예상한다. 향후 몇 주 동안 S&P 500 지수가 최고점에서 최저점까지 10% 하락하는 수준을 잠재적인 매수 기회로 볼 것이다"라고 조언한다. 개별 종목별로는 희비가 엇갈리는 모습이다. 앱러빈의 급락은 공매도 세력의 공격적인 보고서가 시장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보여주는 사례다. 반면, 게임스톱의 비트코인 매입 계획은 밈 주식의 변동성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주었다. 펫코의 실적 전망 상향이나 알리바바의 새로운 AI 모델 발표는 개별 기업의 경쟁력과 혁신이 시장에 긍정적인 신호를 줄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 미국 개인 투자자 협회의 설문조사 결과는 투자 심리가 완전히 회복되지 않았음을 보여준다. 지난주 반등에 힘입어 낙관론이 다소 살아났지만, 여전히 역사적 평균치를 밑도는 수준이다. 이는 투자자들이 트럼프 대통령의 무역 정책과 향후 경제 상황에 대해 여전히 조심스러운 태도를 취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변동성 속 기회 포착?⋯전문가 조언과 투자 전략 재점검 필요 현재 뉴욕 증시는 트럼프 대통령의 자동차 관세라는 예상치 못한 변수로 인해 큰 불확실성에 직면해 있다. 하지만 위기 속에서도 기회는 있는 법이다. 투자자들은 단기적인 시장 변동성에 일희일비하기보다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투자 전략을 재점검하고, 전문가들의 조언에 귀 기울이며 신중하게 대응해야 할 것이다. 특히 정책의 방향성과 추진 방식을 면밀히 살피고, 개별 기업의 기초적인 요소들을 분석하는 노력이 더욱 중요해지는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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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레이더] 트럼프發 관세 폭탄, 뉴욕증시 강타…자동차 업계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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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레이더] 코스피 1.28% 하락⋯미국 침체 우려에 2,530대 마감
- 코스피가 11일 미국 경기침체 우려와 증시 급략 영향으로 1% 넘게 하락하며 2,530선에서 마감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2.79포인트(1.28%) 내린 2,537.60에 장을 마쳤다. 장중 한때 2.5% 넘게 떨어지며 2,500선까지 위협받았으나 일부 낙폭을 회복했다. 코스닥은 0.60% 내린 721.50을 기록했다. 원/달러 환율은 5.9원 오른 1,458.2원으로 마감했다. 미국 경기침체 우려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확산되며 원화 약세가 이어졌다. 이날 미국 나스닥지수가 4% 급락하며 2년 6개월 만에 최대 낙폭을 기록한 영향이 국내 증시에도 반영됐다. [미니해설] 미국 경기침체 공포에 국내 증시 급락⋯코스피 2,530선 마감 미국 경기침체 우려가 확산되면서 11일 국내 증시가 급락했다. 코스피는 장중 2,500선이 무너질 뻔했으나 낙폭을 일부 회복하며 2,530대에서 장을 마쳤다. 코스닥도 0.60% 하락하며 약세를 보였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2.79포인트(1.28%) 내린 2,537.60에 장을 마감했다. 장 초반 2,516.69로 시작해 2,500선까지 하락했지만 일부 반등하며 낙폭을 줄였다. 코스닥 지수도 4.32포인트(0.60%) 내린 721.50으로 마감했다. 트럼프 발언 여파⋯미국 증시 충격파 국내로 이번 하락은 미국 증시 급락과 경기침체 우려가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10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는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가 2.08%, S&P500 지수가 2.70%, 나스닥지수가 4.00% 급락했다. 특히 나스닥의 4% 하락은 2022년 9월 이후 최대 낙폭이었다. 이번 증시 폭락의 직접적인 원인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발언이었다. 그는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경기침체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과도기(transition)가 있다"고 답했다. 이는 경기침체를 불가피한 과정으로 보는 듯한 발언으로 해석되며 시장의 불안을 키웠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트럼프 행정부 관계자들이 증시 하락에 대해 ‘동물적 충동’일 뿐이라며 의미를 축소했지만, 이는 정책 변화 없이 현 상황을 지속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돼 추가 하락을 촉발했다"고 분석했다. 이차전지주 동반 급락⋯테슬라 15% 하락 영향 테슬라 주가 급락도 국내 증시에 악영향을 미쳤다. 10일(현지시간) 테슬라는 15.43% 폭락하며 4년 6개월 만에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이 영향으로 국내 증시에서 이차전지 관련주가 일제히 하락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LG에너지솔루션은 2.43% 하락하며 34만1천원에 마감했다. 포스코홀딩스(-4.51%), 포스코퓨처엠(-2.92%), 삼성SDI(-3.24%), 엘앤에프(-3.99%) 등도 일제히 내렸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에코프로비엠(-3.25%), 에코프로(-2.83%) 등이 급락했다. 서상영 연구원은 "경기침체 우려 속에서 전기차 판매량 둔화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테슬라 주가가 급락했다"며 "이차전지 기업들의 수익성 악화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환율 1,460원 근접⋯원화 약세 지속 환율도 급등세를 보였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5.9원 오른 1,458.2원으로 마감했다. 장중 1,459.9원까지 상승하며 1,460원 돌파를 눈앞에 뒀다. 달러 강세와 함께 국내 정치 불확실성도 원화 약세 요인으로 작용했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결정이 임박하면서 투자자들의 불안 심리가 커졌다는 분석이다. 한편,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89.85로 주간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 995.09원까지 치솟았다. 이는 2023년 4월 이후 처음으로 990원을 넘어선 수치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증시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 경기침체 우려가 가시화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하락이 단기적인 조정일지, 장기적인 추세 하락으로 이어질지는 추가적인 경제 지표와 연준의 스탠스에 달려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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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레이더] 코스피 1.28% 하락⋯미국 침체 우려에 2,530대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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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레이더] 검은 월요일 덮친 월가, '트럼프發 침체 뇌관' 터지나…다우 900P 붕괴, 나스닥 '22년 쇼크' 재현
- 10일(현지시간) 뉴욕 증시가 '검은 월요일'에 깊이 잠겼다. 미-중 관세 갈등, 셧다운 우려, 경기 침체 공포가 겹치며 주요 지수가 일제히 폭락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2.08%, 나스닥은 3.99% 폭락,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 역시 2.69% 급락했다. 특히 나스닥은 2022년 9월 이후 최악의 낙폭을 기록했다. 트럼프 행정부의 불확실한 경제 정책, 오락가락하는 대중국 관세 정책이 투자 심리를 억눌렀다는 분석이다. 연방정부 셧다운 가능성까지 불거지며 투자자 불안 심리는 극에 달했다. 기술주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매그니피센트 7'이 일제히 급락,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테슬라 15% 폭락, 알파벳과 메타 4% 이상 급락, 엔비디아 5% 하락 등 기술주 전반에 매도세가 쏟아졌다. 월가에는 경기 침체 우려가 확산 중이다. S&P 500 지수는 200일 이동평균선 하회, 기술적 추세 하락 가능성이 제기됐다. CBOE 변동성 지수(VIX)는 급등, 시장 공포 심리가 극에 달했음을 나타냈다. 안전 자산 선호 심리에 국채 수익률 하락, 비트코인 가격 역시 8만 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전문가들은 '인위적 조정'과 '본격 침체 시작'으로 의견이 갈린다. 샘 스토벌 CFRA 전략가는 "관세 정책에 대한 시장 과민 반응"이라며 일시적 조정 가능성을 언급했다. 반면 모건 스탠리는 "관세는 인플레이션을 자극하고 경기 둔화를 야기한다"며 경기 침체 가능성을 경고했다. 톰 헤인린 US 뱅크 전략가는 "투자자 관망세 확산"을, 로리 칼바시나 RBC 전략가는 "최악 20% 추가 하락" 가능성을 경고하며 신중한 투자를 강조했다. UBS는 "견고한 펀더멘털"을 강조하며 연말 S&P 500 지수 14% 상승을 전망했지만, 대다수 전문가들은 불확실성 확대를 경고했다. 투자자들은 향후 경제 지표와 정치 상황 변화를 주시하며 신중히 투자해야 할 시점이다. [미니해설] '검은 월요일' 뉴욕 증시, 트럼프發 관세 폭탄 & 경기 침체 '퍼펙트 스톰' 경고등 10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검은 월요일' 악몽을 현실로 만들며 투자자들을 깊은 절망에 빠뜨렸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900포인트(p)에 육박하는 대폭락을 기록했고, 나스닥은 4% 넘게 곤두박질치며 2022년 9월의 악몽을 되살렸다. S&P 500 지수 역시 2.7% 급강하하며 200일 이동평균선마저 무너졌다. 이날 '패닉 셀'은 단순 조정을 넘어선 심각한 위기 신호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월가에는 트럼프 행정부의 예측 불가능한 경제 정책, 특히 '관세 폭탄'이 경기 침체 '뇌관'을 터뜨렸다는 공포감이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고 있다. 트럼프 '관세 폭탄', 월가 덮친 '검은 그림자' 이번 폭락의 핵심 원인은 '관세'다. 트럼프 대통령은 주요 무역국에 대한 관세 부과를 오락가락하며 시장에 극심한 혼란을 초래했다. 샘 스토벌 CFRA 전략가는 "인위적 조정" 가능성을 제기했으나, 세스 카펜터 모건 스탠리 이코노미스트는 "관세는 인플레이션 요인"이라며 '침체 방아쇠론'에 힘을 실었다. 관세發 물가 상승은 금리 인상 압력을 높여 경제 성장을 둔화시키는 악순환을 초래할 수 있다. 꽁꽁 얼어붙은 투자 심리, 관망세 짙어지는 월가 '트럼프 리스크'는 투자 심리를 얼어붙게 만들었다. 톰 헤인린 US 뱅크 전략가는 "투자자 관망세 확산"을 전했고, 로리 칼바시나 RBC 전략가는 "최악 20% 추가 하락" 가능성까지 언급하며 공포 심리가 극에 달했음을 시사했다. CNN 공포-탐욕 지수는 '극심한 공포' 영역으로 급락, 투자자들의 패닉 심리를 반영했다. 기술적 '경고음', 하락 추세 시작되나 기술적 지표 역시 불안하다. S&P 500 지수의 200일 이동평균선 붕괴는 장기 하락 추세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일 수 있다. 토머스 헤이스 그레이트 힐 캐피털 회장은 "일본 국채 수익률 주목"을 조언, 기술적 요인의 심각성을 경고했다. 특히 그는 "캐리 트레이드 청산 & '매그니피센트 7' 붕괴”를 지적, 기술주發 하락세가 심상치 않음을 암시했다. 기술주 '수직 낙하', '매그니피센트 7' 무덤 자초 이날 기술주는 '수직 낙하'했다. '매그니피센트 7'은 힘없이 무너졌다. 테슬라는 15% 폭락, 알파벳, 메타 역시 4% 이상 하락, 엔비디아도 5% 하락했다. 캐시 우드 ARKK ETF는 9% 폭락, 기술주 투자 심리 냉각을 여실히 드러냈다. 엇갈리는 전망 속, 신중론 우세 월가 전망은 엇갈린다. UBS는 "견고한 펀더멘털 & AI 성장"을 근거로 연말 S&P 500 지수 14% 상승을 점쳤지만, 대다수 전문가들은 불확실성 확대를 경고하며 신중론을 펼쳤다. 뉴욕 증시는 '트럼프發 불확실성'과 '경기 침체 공포'라는 퍼펙트 스톰에 직면했다. '검은 월요일' 이후 단기 변동성 확대는 불가피해 보인다. 일각의 '인위적 조정' 주장이 있지만, 대다수는 경기 침체 가능성을 경고하며 신중론을 택하고 있다. 지금은 섣부른 낙관을 경계하고, 경제 지표와 정책 변화를 주시하며 신중한 투자 전략을 세워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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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융/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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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레이더] 검은 월요일 덮친 월가, '트럼프發 침체 뇌관' 터지나…다우 900P 붕괴, 나스닥 '22년 쇼크' 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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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레이더] 뉴욕증시 '롤러코스터' 장세…파월發 반등에도 주간 최악 성적표
- 뉴욕 증시가 7일(한국시간)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에 장중 '롤러코스터' 장세를 연출하며 간신히 소폭 상승 마감했지만, 투자자들의 얼굴에는 여전히 먹구름이 드리웠다. 주간 기준으로 9월 이후 최악의 성적표를 받아든 탓이다. S&P500지수는 0.55%, 나스닥은 0.7%,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0.52% 오르며 금요일 거래를 마쳤다. 하지만 한 주간 S&P500은 3.1%, 나스닥은 3.5%, 다우존스는 2.4%나 곤두박질치며 투자 심리에 깊숙한 상처를 남겼다. 특히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이 '조정 영역'에 진입하며 시장의 불안 심리는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는 모양새다. 이날 증시는 장 초반부터 불안한 흐름을 이어갔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예측 불허 무역 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이 좀처럼 걷히지 않으면서 투자자들은 속수무책으로 매도 버튼을 눌러야 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가 장중 400포인트 이상 곤두박질치는 등 시장은 극심한 변동성에 신음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2월 비농업 부문 고용자 수가 15만 1000명으로 시장 예상치를 밑돌고, 실업률마저 4.1%로 상승하는 등 잇따라 발표된 경제 지표는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를 더욱 부채질했다. 하지만 장 후반,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입에서 "경제가 여전히 양호한 상태"라는 다소 완화적인 발언이 흘러나오자, 시장은 기다렸다는 듯 안도 랠리에 시동을 걸었다. 파월 의장은 동시에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 변화에 대한 불확실성을 지적하며 신중한 통화 정책 기조를 유지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그의 발언은 시장에 '숨 쉴 틈'을 제공했지만, 근본적인 불안감을 해소하기엔 역부족이었다. 주요 종목별 희비는 엇갈렸다. 휴렛팩커드 엔터프라이즈(HPE)는 암울한 실적 전망에 13% 폭락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고, 코스트코 역시 실적 부진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며 주가가 7% 가까이 미끄럼틀을 탔다. 반면 브로드컴은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 긍정적인 실적 전망을 제시하며 홀로 3% 상승했다. 에너지 및 유틸리티주는 국제 유가 상승과 지정학적 리스크 회피 심리가 맞물리며 모처럼 활짝 웃었다. 증시 전문가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예측 불가능한 무역 정책 리스크가 해소되지 않는 한, '롤러코스터' 장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입을 모아 경고하며, 섣부른 투자보다는 '관망'에 무게를 실을 것을 조언했다. [미니해설] 파월發 '반짝' 랠리에도 불안 여전한 뉴욕증시…불확실성 늪 속 '폭풍전야' or '베어마켓' 기로 뉴욕 증시가 간신히 금요일 장 후반 반등하며 한숨을 돌렸지만, 시장을 짓누르는 불안 심리는 여전히 짙다. 7일(한국시간) 뉴욕 3대 지수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에 일제히 소폭 상승 마감했지만, 냉정히 말해 이는 '반짝' 기술적 반등에 불과하다는 평가가 우세하다. 9월 이후 최악의 주간 하락률을 기록하며 이미 깊어진 시장의 상처는 쉽게 아물기 어려워 보인다. S&P500, 나스닥, 다우존스 지수가 소폭 상승했지만, 주간 기준으로는 여전히 2~3%대의 뼈아픈 손실을 기록하며 투자자들의 불안 심리를 고스란히 반영했다. 특히 나스닥이 '조정 영역'에 진입했다는 사실은 기술주 중심의 투자 심리가 극도로 위축됐음을 방증한다. '뇌관' 트럼프發 '무역 불확실성' 이번 주 내내 시장을 짓눌러온 '주범'은 다름 아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예측 불허한 '무역 정책'이다. 주요 교역국을 겨냥한 관세 폭탄 위협은 글로벌 무역 전쟁 발발 가능성을 고조시키며 투자자들을 공포 심리로 몰아넣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일부 국가에 대한 관세 부과를 유예하는 '유화 제스처'를 취했지만, 시장의 '불확실성'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오락가락하는 정책 기조는 시장의 혼란만 가중시키고, 투자자들의 '예측 불가능성'에 대한 피로감만 높이고 있다. 글렌 스미스 GDS 웰스 매니지먼트 CIO는 "시장은 불확실성을 극도로 싫어한다"며, "관세發 매도세에서 단기적인 회복은 가능하겠지만, 궁극적으로 불확실성이 완전히 해소되기 전까지는 변동성 장세가 지속될 수밖에 없다"고 단언했다. 그의 진단은 현재 시장의 불안 심리가 단기간에 쉽사리 사라지지 않을 것임을 시사한다. 고용 쇼크, '경기 둔화' 경고음 울리나 설상가상으로 미국 경제의 '펀더멘털'마저 흔들리는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미국 2월 고용 지표는 '쇼크' 수준의 부진을 기록하며 경기 둔화 우려에 기름을 부었다. 2월 비농업 부문 고용자 수는 시장 예상치를 큰 폭으로 밑돌았고, 실업률마저 소폭 상승하며 고용 시장에 '빨간불'이 켜졌음을 알렸다. 이는 트럼프發 무역 불확실성과 맞물려 투자 심리를 극도로 악화시키는 '최악의 시나리오'로 전개되고 있다. 국채 금리 일시 급락은 경기 둔화에 대한 시장의 '깊은 불안감'을 여실히 반영한다.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은 "경제가 '약간 둔화되기 시작했을 수 있다'"며 경기 둔화 가능성을 일부 인정하는 듯한 뉘앙스를 풍겼다. 하지만 그는 '일시적 현상'이라는 단서를 달며, 관세發 인플레이션 압력 역시 '일회성'에 그칠 것이라며 애써 시장을 진정시키려 안간힘을 썼지만, 이미 불안 심리가 팽배한 시장에 그의 '변명'은 더 이상 먹혀들지 않았다. 전문가 진단 "지금은 'Sit and Wait' 전략" 전문가들은 한목소리로 '불확실성' 시대에는 '관망'만이 최선이라고 조언한다. 제이미 콕스 해리스 파이낸셜 그룹 매니징 파트너는 "정책 변화의 '속도'와 '예측 불가능성' 때문에 도저히 시장을 예측하고 대응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며, "결국 지금은 'Sit and Wait', 즉 불확실성이 해소될 때까지 '관망'하는 전략만이 유일한 대안"이라고 강조했다. 주세페 세테 리플렉시비티 공동 창립자는 현 상황을 "협상과 관세 측면에서 '끝'인가, '시작'인가?"를 끊임없이 되묻는 투자자들의 혼란스러운 질문으로 요약하며, "전자의 경우 '매수' 기회가 될 수 있지만, 후자의 경우 '약세장'의 심연으로 빠져들 수 있다"는 극단적인 전망까지 제시했다. 지금 뉴욕 증시는 폭풍전야의 '고요함' 속에 긴장감이 팽팽하게 맴돌고 있는 듯하다. 어쩌면 '베어마켓'(약세장)의 서막이 이미 올랐는지도 모른다. 향후 발표될 경제 지표와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방향에 따라 시장의 '운명'이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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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레이더] 뉴욕증시 '롤러코스터' 장세…파월發 반등에도 주간 최악 성적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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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레이더] '검은 목요일' 뉴욕 덮치다…트럼프發 무역 폭풍에 나스닥 '조정' 쇼크
- 뉴욕증시가 6일(현지시간) 무역정책 불확실성과 기술주, 특히 AI 관련주 약세에 급락하며 나스닥 지수가 조정 국면에 진입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0.99%,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는 1.78%, 나스닥 종합지수는 2.61% 폭락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 발표 후, 백악관의 잇따른 해명과 번복에도 시장의 혼란은 가중되고 있다. 특히 재무장관의 강경 발언은 투자 심리를 더욱 악화시켰다. AI 랠리를 주도했던 기술주들의 고평가 논란과 실적 부진 전망까지 겹치며 매도세가 거세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무역 정책의 혼선이 시장 변동성을 키우고 있다"며 "투자자들이 관망세로 돌아서 당분간 불안정한 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뉴욕증시는 당분간 무역정책 향방과 기업 실적 발표에 따라 극심한 변동성을 보일 전망이다. [미니해설] 뉴욕 증시 '검은 목요일 쇼크'⋯트럼프發 무역전쟁·기술주 거품 '이중 뇌관' 6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그야말로 '검은 목요일'을 방불케 하는 극심한 하락세를 연출했다. 다우존스, S&P500, 나스닥 등 주요 지수가 일제히 급락했고, 특히 나스닥은 최근 고점 대비 10% 이상 하락하며 조정 국면에 공식 진입했다. 시장의 충격파는 상상 이상이다. 불과 며칠 전까지만 해도 '트럼프 랠리'에 대한 기대가 넘실댔던 월스트리트 분위기는 순식간에 차가운 매도세로 돌변했다. 이번 주식 시장 폭락의 핵심 원인은 복합적이나 가장 큰 뇌관은 역시 '트럼프 리스크'의 재부각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오락가락하는 무역정책은 시장에 극심한 혼란을 야기하며 투자 심리를 꽁꽁 얼어붙게 만들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캐나다, 멕시코, 중국산 수입품에 대해 관세 폭탄을 예고하며 글로벌 무역 전쟁의 서막을 알렸다. 백악관은 급히 일부 품목에 대한 관세 유예 조치를 발표했지만, 시장의 불안감은 수그러들지 않았다. 오히려 정책 변동성이 커지면서 혼란만 가중되는 양상이다. 세테라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의 진 골드먼 최고 투자 책임자는 "주식에 대한 '트럼프 랠리'는 이제 '트럼프 침체'로 돌변했다"며 "주식 시장은 시장 불확실성과 워싱턴발 관세 관련 혼선으로 위험 회피 심리를 지속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시장은 트럼프 행정부의 무역정책을 더 이상 신뢰하지 못하는 분위기다. 트럼프 대통령의 측근인 베슨트 재무장관의 발언은 불에 기름을 부었다. 그는 뉴욕 경제 클럽 행사에서 "타국의 관행이 우리 경제와 국민에게 해를 끼치는 범위 내에서 미국은 대응할 것"이라며 "이것이 '미국 우선주의' 무역 정책"이라고 강조했다.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를 "멍청이"라고 공격하며 감정적인 모습까지 보인 점도 시장의 불안 심리를 자극했다. 재무장관의 강경 발언은 백악관의 미온적인 태도와 맞물려 투자자들의 불안감을 극대화했다. 시장은 더 이상 백악관의 입만 쳐다보며 일희일비하지 않겠다는 분위기가 역력하다. AI 기술주 거품론, 랠리 지속 '빨간불' 무역정책 혼란과 더불어 기술주, 특히 AI 관련주의 고평가 논란이 불거진 점도 주가 하락에 기름을 부었다. AI 열풍을 타고 천정부지로 치솟던 기술주들의 거품이 터질 수 있다는 경고음이 여기저기서 울려 퍼지고 있다. 특히 반도체 업체 마벨 테크놀로지는 부진한 1분기 실적 전망을 발표하며 주가가 20% 폭락했다. 엔비디아, TSMC 등 다른 반도체 주식들도 줄줄이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기술주 랠리를 주도했던 주역들의 주가 급락은 시장 전체에 찬물을 끼얹는 결과를 초래했다. 트루이스트의 키스 러너 수석 시장 전략가는 "혼란이 있을 뿐"이라며 "그 혼란이 시장의 일일 변동에 스며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의 말처럼 시장은 방향성을 잃고 갈팡질팡하는 모습이다. 투자자들은 섣불리 움직이기보다 관망세를 유지하며 시장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경기 둔화 그림자, 전문가 "지금은 휴식 권고" 최근 경제 지표가 부진하게 나오면서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점 또한 투자 심리를 악화시키는 요인이다. 연준의 베이지북과 ISM 제조업 지표는 관세로 인한 투입 비용 상승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챌린저, 그레이 앤 크리스마스'의 보고서는 해고 발표 건수가 급증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는 기업들의 실적 악화 가능성을 시사하며 주가 하락을 부채질했다. 하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지금의 혼란스러운 상황에 일희일비하기보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서터티의 스콧 웰치 최고 투자 책임자는 "지금 시장이 주목하고 있는 것은 무역 전쟁 소음"이라며 "내 생각에 모든 사람들이 개를 데리고 산책을 하고 휴식을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글로벌트 인베스트먼츠의 토마스 마틴 선임 포트폴리오 매니저 또한 "지금 상황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잠깐만 기다려라. 마치 산 속 날씨와 같다"며 "모든 작은 일에 일희일비하지 않으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뉴욕증시는 당분간 숨 고르기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향후 무역정책 향방과 기업 실적 발표에 따라 주식 시장은 또다시 출렁일 가능성이 높다. 투자자들은 변동성에 대비하며 신중하게 대응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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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레이더] 뉴욕증시, '트럼프 관세 폭탄'에 휘청…기술주 반등에도 혼조세 마감
- 4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폭탄에 촉발된 무역전쟁 격화 우려로 장 초반 곤두박질쳤으나, 기술주들의 극적인 반등에 힘입어 간신히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0.70% 떨어진 42,886.58에 거래를 마쳤고, S&P 500 지수 역시 0.33% 하락한 5,830.70으로 장을 마감했다. 다만 나스닥 종합지수는 0.48% 상승한 18,437.70으로 간신히 하락을 면했다. 이날 시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캐나다, 멕시코, 중국산 제품에 고율 관세를 전격적으로 부과하면서 투자 심리가 급격히 냉각됐다. 특히 멕시코, 캐나다에 25%, 중국 제품에 10%의 관세가 현실화되면서 무역 전면전 발발에 대한 불안감이 극에 달했다. 초반 800포인트 넘게 곤두박질쳤던 다우지수는 오후 들어 엔비디아 등 기술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며 낙폭을 상당 부분 만회했지만, 무역 갈등 장기화에 대한 근본적인 불안감은 여전히 시장 전반을 무겁게 짓눌렀다. 전문가들은 "관세는 필연적으로 물가 상승과 소비 위축을 야기해 경제 성장을 둔화시킬 것"이라며 거시 경제의 불확실성 확대를 경고했다. [미니해설] 뉴욕증시, 트럼프發 무역전쟁 뇌관…'조건부 조정' 국면 돌입했나 4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또다시 무역전쟁의 먹구름 속으로 빠져들며 극심한 변동성 장세를 연출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공언했던 캐나다, 멕시코,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 폭탄이 현실화하자 시장은 즉각적으로 공포에 질린 듯 반응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장중 840포인트를 넘어서는 폭락세를 연출했고, S&P 500 지수 역시 순식간에 2% 이상 급락하며 투자자들의 뇌리에 '검은 화요일'의 악몽을 떠올리게 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마저 한때 2% 넘게 곤두박질치며 '조정 영역' 진입을 코앞에 두는 아찔한 순간을 맞이했다. 그러나 오후 들어 시장은 놀라운 회복력을 보이며 낙폭을 상당 부분 되돌리는 데 성공, 혼조세로 장을 마감했다. 특히 엔비디아가 4%가 넘는 랠리를 펼치며 기술주 전반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나스닥은 기어이 상승세로 반전했고, S&P 500 지수 역시 간신히 소폭 상승 마감하는 데 성공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만이 끝내 하락세를 면치 못했으나, 장중 최저점에서 상당폭 반등하며 투자 심리가 완전히 붕괴되는 최악의 상황은 피했다. 관세 폭탄, '벼랑 끝 전술'인가 '경제 자해'인가 이번 뉴욕증시 발작의 근원은 역시나 트럼프 대통령의 예측 불허의 '관세 폭탄'이었다. 미국은 캐나다, 멕시코산 수입품에 무려 25%, 중국산 제품에는 10%의 추가 관세를 일방적으로 부과하며 글로벌 무역 질서를 뒤흔드는 '화약고'에 불을 붙였다. 중국과 캐나다는 즉각적인 보복 관세로 맞대응했고, 멕시코 역시 보복 조치를 예고하면서 전 세계는 무역 전쟁의 소용돌이에 휘말릴 위기에 놓였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관세 부과를 단순한 '협상 카드'로 치부하기엔 시장의 불안 심리가 심각한 수준이다. CFRA 리서치의 샘 스토벌 수석 투자 전략가는 현 상황을 '조건부 조정'(conditional correction) 국면으로 진단하며, "트럼프 대통령이 실제로 관세 철퇴를 거둘지, 아니면 강경 드라이브를 지속할지에 따라 시장의 향방이 결정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시 말해, 이번 관세 조치가 단기적인 압박용 제스처인지, 아니면 장기적인 무역 전쟁의 서막인지에 따라 시장의 운명이 엇갈릴 수 있다는 의미다. "공포 심리 극대화…일단 팔고 보자" 시장의 불안 심리는 곳곳에서 징후를 드러냈다. 특히 금리 인상과 경기 침체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은행주와 소비 심리 위축에 직격탄을 맞는 소매 유통주들의 낙폭이 두드러졌다. 칼베이 인베스트먼트의 클라크 제라넨 최고 시장 전략가는 "투자자들은 통상적으로 불확실성이 고조되는 시기에는 '선(先) 매도, 후(後) 질문' 전략을 택한다"고 지적하며, 극심한 변동성 장세 속에서 투자자들이 안전 자산으로 빠르게 피신하는 '패닉 셀링' 현상이 나타났음을 시사했다. 실제로 뉴욕증시는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폭탄 발표 이전부터 심상치 않은 경고음을 내고 있었다. 최근 발표된 주요 경제 지표들이 잇따라 부진한 성적표를 받아들면서 경기 둔화에 대한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고조되던 상황에서, 설상가상으로 무역 전쟁 리스크까지 불거지자 투자 심리가 순식간에 얼어붙은 것이다. "관세發 물가 상승, 경기 침체 뇌관 될 수도" 전문가들은 이번 관세 폭탄이 미국 경제에 심각한 후폭풍을 몰고 올 수 있다고 경고한다. 모건 스탠리 웰스 매니지먼트의 모니카 게라 미국 정책 책임자는 "관세는 필연적으로 물가 상승을 부추기고, 이는 곧바로 경제 성장 둔화로 이어질 수 있다"며, "시장은 현재 다각적인 정책 변수(관세)가 초래할 수 있는 최악의 시나리오까지 염두에 두고 있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즉, 관세로 인해 수입 물가가 상승하고, 이는 고스란히 소비재 가격 상승으로 이어져 가뜩이나 위축된 소비 심리를 더욱 꽁꽁 얼어붙게 만들 수 있다는 우려다. 기업들의 수익성 악화는 불 보듯 뻔하며, 이는 결국 투자 감소와 고용 불안으로 이어져 경제 전반의 침체를 심화시키는 악순환을 초래할 수 있다. 특히 수입 원자재 및 부품 의존도가 높은 기업들의 타격이 불가피하다. 베스트 바이의 코리 배리 CEO는 "우리 회사를 포함해 대부분의 소매 기업들은 관세 인상분을 가격에 반영할 수밖에 없고, 이는 고스란히 소비자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는 가계의 실질 구매력 감소로 이어져 소비 지출 위축을 심화시키고, 장기적으로는 소매 업계 전반의 구조적인 침체를 야기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심각성이 크다. 기술주 '나 홀로' 질주, 랠리 지속될까 혼란스러운 시장 상황 속에서 그나마 위안거리는 기술주들의 약진이었다. 특히 엔비디아는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 급증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4%가 넘는 폭발적인 랠리를 펼쳐 나스닥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알파벳, 슈퍼 마이크로 컴퓨터, 팔란티어 등 여타 기술주들도 덩달아 강세를 나타내며 시장 전체의 낙폭을 제한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하지만 기술주 중심의 랠리만으로 시장 전체의 하락세를 반전시키기에는 역부족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무역 전쟁이라는 거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않는 한, 특정 섹터의 힘만으로는 시장 전체의 펀더멘털을 뒤바꾸기는 어렵기 때문이다. 더욱이 메타 플랫폼스, 테슬라 등 일부 대형 기술주들은 오히려 하락세를 면치 못하는 등 기술주 내부에서도 옥석 가리기가 본격화되고 있다는 점을 간과해선 안 된다. "안전자산·방어주 피난처…현금 비중 확대해야" 무역 전쟁의 먹구름이 걷히지 않고 있는 현 시점에서는 투자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보수적인 전략이 불가피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모니카 게라 미국 정책 책임자는 "지금처럼 불확실성이 높은 시기에는 안전 자산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재편하고, 방어적인 투자 전략을 견지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조언하며, "유틸리티, 부동산 등 전통적인 방어주에 주목하고, 단기적으로는 현금 비중을 확대해 리스크 관리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뉴욕증시는 트럼프 대통령의 입과 무역 협상 테이블의 움직임에 따라 롤러코스터 장세를 거듭할 가능성이 농후하다. 투자자들은 눈앞의 주가 등락에 일희일비하기보다는, 거시 경제 흐름과 기업 실적을 면밀히 주시하며 냉정하게 투자 판단을 내려야 한다. 단기적인 변동성에 흔들리지 않고, 장기적인 안목으로 투자 포트폴리오를 재정비하고, 보수적인 투자 전략을 유지하는 것이야말로 불확실성의 시대, 투자자들이 선택할 수 있는 최선의 생존 전략일 것이다. 트럼프 의회 연설 '초읽기'…폭풍전야? 이제 시장의 시계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와 트럼프 대통령의 의회 연설이라는 새로운 변수를 주시하고 있다. 트레이더들은 숨죽인 채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밤 의회 연설에서 관세 정책과 관련해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 한마디에 따라 뉴욕증시는 또다시 거센 풍랑에 휩쓸릴 수도, 잔잔한 호수처럼 안정을 되찾을 수도 있다. 무역 전쟁의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않는 한, 뉴욕증시는 살얼음판 위를 걷는 듯한 불안한 흐름을 지속할 가능성이 높다. 전문가들은 "이번 관세 조치가 장기적인 무역 전쟁의 서막이 아닌, 협상 과정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기 위한 일시적인 압박 수단이기를 바란다"면서도, "투자자들은 한층 더 경계심을 갖고 시장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투자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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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레이더] 뉴욕증시, '트럼프 관세 폭탄'에 휘청…기술주 반등에도 혼조세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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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레이더] 뉴욕증시, 트럼프-젤렌스키 회담 결렬에 '출렁'…기술주 급락 속 혼조 마감
- 28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트럼프-젤렌스키의 미국-우크라이나 정상회담 결렬 소식에 장중 한때 하락했지만, 저가 매수세와 에너지·금융주 강세에 힘입어 혼조세로 마감했다. S&P500 지수는 0.7%,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0.6%, 나스닥 지수는 0.6% 각각 상승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발언과 경제지표 둔화 우려가 지속되며 기술주는 약세를 면치 못했다. 엔비디아는 주간 11%, 팔란티어는 주간 20% 가까이 급락했다. 한편, 월가 공포지수 VIX는 1월 27일 이후 최고치를 경신하며 변동성 장세 속 투자자들의 불안 심리를 고스란히 드러냈다. [미니해설] 격랑 속 뉴욕증시, 트럼프發 지정학적 리스크에 요동 28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백악관 회담 결렬이라는 예상치 못한 악재에 휘청거렸다. 회담 결렬 소식이 전해지자 지정학적 리스크가 불거지며 장중 한때 증시는 급격히 하락했다. 하지만 곧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고 에너지주와 금융주가 강세를 나타내며 주요 지수는 혼조세로 거래를 마쳤다. 트럼프-젤렌스키 회담 결렬, 시장 충격과 지정학적 불안 가중 50 파크 인베스트먼츠의 아담 사란 최고 경영자는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뉴스를 생중계로 보셨다면 꽤나 걱정스러웠을 겁니다. 분위기가 격앙되었고, 젤렌스키는 미국의 동맹국으로 여겨지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시장이 매도세로 돌아섰지만, 이후 냉철함을 되찾았습니다"며 당시 시장의 혼란스러웠던 분위기를 전했다. CNBC는 트럼프 대통령이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당신이 거래를 하든지, 아니면 우리는 빠져나갈 겁니다. 당신은 3차 세계 대전을 걸고 도박하고 있는 겁니다"라며 강경한 발언을 쏟아냈다고 보도했다. 세리티 파트너스의 짐 레벤탈 투자자는 CNBC 방송에 출연해 "방금 본 것에 충격을 받았습니다. 만약 외교 정책이 이제 러시아와 블라디미르 푸틴에게 권한을 부여하는 것이라면, 저는 그것이 주식 시장에 좋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라며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의 예측 불허한 외교 정책이 지정학적 불안감을 키우고, 곧바로 투자 심리 위축으로 이어진다는 분석에 힘을 싣는다. 설상가상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부과 예고와 잇따른 경제 지표 둔화 신호까지 더해지며 기술주를 중심으로 성장주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CNBC는 "주요 기술주와 위험 자산으로 여겨지는 다른 성장주들은 금요일 하락세로 전환, 최근의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엔비디아는 하락하며 주간 손실폭이 11%까지 확대되었고, 팔란티어는 3% 하락하며 주간 손실폭이 거의 20%에 달했습니다"라고 보도, 기술주 투자 심리가 극도로 얼어붙었음을 시사했다. 특히 엔비디아는 전날 실적 발표 후 8.5% 폭락한 데 이어 주간 기준으로도 11%나 급락하며 기술주 불안 심리의 진앙지 역할을 했다. 블루칩 데일리 트렌드 리포트의 래리 텐타렐리 CEO는 CNBC 인터뷰에서 "현재 시장은 여전히 뉴스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장세이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긴장 고조 또는 사태 해결 실패 조짐 등은 변동성이 확대된 이번 주에 변동성을 더욱 키울 수 있다"며 지정학적 리스크와 뉴스 흐름에 따라 증시 변동성이 더욱 커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CFRA 리서치의 샘 스토벌 수석 투자 전략가는 로이터통신 인터뷰에서 "관세 관련 발언은 분명히 주식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으며, 이와 관련해 더 명확한 전망이 나오기 전까지는 주식 시장 상승을 억누르는 요인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짚었다. 트럼프 대통령의 예측 불허한 무역 정책이 증시 상승의 발목을 잡을 수 있다는 지적이다. 월가 공포지수 급등, 전문가들 "장기 투자로 대응해야" 이처럼 대내외 불확실성이 증폭되면서 월가의 '공포 지수'로 불리는 CBOE 변동성 지수(VIX)는 급등세를 연출했다. CNBC는 "월스트리트의 공포 지표인 CBOE 변동성 지수는 미·우크라이나 정상 간 설전 속에 상승했다. VIX 지수는 4.8%나 급등해 22.15를 기록, 1월 27일 이후 최고 수준까지 치솟았다"고 보도, 투자자들이 극심한 불안 심리에 휩싸였음을 명확히 했다. 하지만 혼란 속에서도 옥석 가리기는 분명하게 나타났다. CNBC는 "금융주는 이번 주 1.3% 상승하며 시장 대비 우수한 성과를 기록했고, 에너지주 역시 0.84% 상승하며 뒤를 이었다"고 전했다. 이는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도 안전 자산 선호 심리와 인플레이션 헤지 자산 수요는 여전히 견고함을 시사한다. 특히 버크셔 해서웨이는 "영업 이익이 71% 급증했다"는 놀라운 실적 발표에 힘입어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며 워런 버핏 회장의 건재함을 과시했다. 기술주 급락… 엔비디아·팔란티어 투자 심리 '꽁꽁' 피델리티의 아담 벤자민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CNBC 방송에 출연, 엔비디아 주가 변동성과 관련해 "AI 트렌드는 여전히 '매우 초기 단계'이며, 장기적인 성장 스토리는 현재진행형이다. 투자자들은 인내심을 갖고 기다려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단기적인 변동성에 일희일비하기보다 장기적인 성장 가능성에 주목할 것을 조언했다. 뉴욕 증시는 트럼프-젤렌스키의 회담 결렬이라는 지정학적 리스크와 경제 지표 둔화 우려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극심한 변동성 장세를 연출했다. 기술주 중심의 하락세가 두드러졌으나, 에너지, 금융 등 일부 가치주는 상승세를 유지하며 혼조세로 장을 마감했다. 전문가들은 향후 지정학적 긴장 완화 여부와 경제 정책 방향에 따라 증시 향방이 결정될 것으로 내다봤다. 덧붙여 단기적인 변동성에 흔들리지 말고 장기적인 투자 관점을 유지할 것을 투자자들에게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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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레이더] 뉴욕증시, 트럼프-젤렌스키 회담 결렬에 '출렁'…기술주 급락 속 혼조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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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레이더] 트럼프發 '관세 폭탄' 현실화?⋯뉴욕증시 패닉
- 뉴욕증시는 26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의 무역 정책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0.5% 하락한 43,427.61에 거래를 마쳤고,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는 0.2% 내린 5,949.59에 마감했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0.2% 하락한 19,027.13으로 장을 마쳤다. 이날 시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첫 각료회의 발언에 주목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캐나다와 멕시코에 대한 관세를 발효하고, EU 상품에 25% 관세를 부과하는 등 무역 전쟁을 확대하겠다고 선언했다. 이로 인해 투자 심리가 급격히 위축되며, S&P 500지수는 5일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한편, 엔비디아는 장 마감 후 실적 발표를 앞두고 2% 상승했지만, 인스타카트 모회사 메이플베어는 11% 이상 폭락하며 역대 최악의 하루를 보냈다. [미니해설] '트럼프 리스크' 본격화⋯뉴욕증시, 예측 불허의 시대 돌입 트럼프 대통령의 첫 각료회의 발언은 시장에 큰 충격을 안겼다. 캐나다, 멕시코, EU 등 주요 교역국에 고율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예고하며 글로벌 무역 질서에 정면으로 도전했다. 이는 단순한 무역 갈등을 넘어 글로벌 경제 전반의 불확실성을 증폭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의 강경 발언은 투자자들의 불안 심리를 자극하며 뉴욕증시를 비롯한 글로벌 증시의 변동성을 키운다. 엔비디아, 질주 속 '불안' 이날 시장은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엇갈린 모습을 보였다. AI 반도체 시장의 압도적인 우위를 바탕으로 2% 상승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무역 정책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상승폭은 제한적이었다. 엔비디아의 실적이 시장의 기대치를 충족하더라도, 트럼프發 악재가 지속된다면 상승 동력은 약화할 수 있다. 인스타카트, '급락' 경고음 인스타카트 모회사 메이플베어의 11% 이상 급락은 시장의 냉각 신호탄으로 해석될 수 있다. 인스타카트의 부진은 소비 심리 위축과 함께 IPO 시장 전반에 대한 투자 심리 악화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고평가 논란이 끊이지 않았던 신규 상장주들은 트럼프發 불확실성이 커질수록 투자자들의 외면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 투자 심리, '꽁꽁' 찰스 슈왑의 최고 투자 전략가인 리즈 앤 손더스는 "정책 불확실성이 많은 연성 데이터에 영향을 미쳤다"고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으로 인한 불확실성이 투자 심리를 위축시키고 소비 심리나 기업 투자 심리 등 경제 지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의미다. 실제로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 이후 투자 심리는 급격히 냉각되며 S&P 500지수는 5일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뉴욕증시, '시험대' 직면 트럼프 대통령의 보호무역주의 정책은 뉴욕증시에 새로운 시험대를 제시했다. 투자자들은 트럼프發 불확실성에 대비하여 투자 전략을 재점검해야 한다. 단기적으로 변동성이 커질 수 있으므로 안정적인 자산 배분과 리스크 관리에 집중해야 한다.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 변화에 따라 산업별, 종목별 희비가 엇갈릴 수 있으므로 면밀한 분석과 선별적인 투자가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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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레이더] 트럼프發 '관세 폭탄' 현실화?⋯뉴욕증시 패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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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레이더] 뉴욕증시, '퍼펙트 스톰'에 700포인트 폭락
- 21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경제 성장 둔화 우려와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에 대한 불안감이 고조되며 급락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700포인트 이상 하락했고, S&P 500 지수와 나스닥 종합지수 역시 큰 폭으로 하락했다. 최근 발표된 경제 지표들이 잇따라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경기 침체에 대한 공포가 확산했다. 특히, 소비자 심리 지수가 급락하고 제조업 지수가 위축되면서 투자 심리가 얼어붙었다. 연준이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추가 금리 인상을 단행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투자자들은 위험 자산에서 발을 빼는 모습이다. 또 미중 무역 갈등이 다시 심화될 조짐을 보이면서 불확실성이 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추가 관세 부과를 예고했다. 일부 기업들의 실적이 예상치를 밑돌면서 투자 심리가 위축됐다. 특히, 대형 기술 기업들의 실적 부진은 시장 전체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엔비디아, 테슬라 등 대형 기술주들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는 금리 인상 가능성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기술주의 특성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특히, 테슬라는 4.7% 급락하며 시장의 불안감을 더욱 키웠다. 국채 등 안전 자산에 대한 수요가 몰리면서 금리가 하락했다. 이는 투자자들이 위험 자산을 회피하고 안전 자산을 선호하는 심리를 보여준다. 변동성 지수(VIX)가 급등하면서 시장의 불안감을 반영했다. 이는 투자 심리가 불안정하고 불확실성이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 AXS 인베스트먼트의 CEO인 그렉 바숙은 "우리는 소비자 심리, 관세, 기업 실적이 인공지능과 기술을 앞지르는 시장 방향의 주요 동인으로 작용하는 것을 보고 있다"며 "불확실성이 새로운 투자자들의 이야기"라고 진단했다. 그는 "불확실성과 변동성이 적어도 이번 1분기 말까지는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니해설] 뉴욕증시, 경제 펀더멘털과 대외 불확실성의 늪에 빠지다⋯겹겹이 쌓인 악재에 '휘청' 21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경제 성장 둔화 우려와 금리 인상 가능성, 미중 무역 갈등 심화 등 겹겹이 쌓인 악재에 짓눌려 급락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700포인트 이상 미끄러졌고, S&P 500 지수와 나스닥 종합지수 역시 2%대의 하락률을 기록하며 2025년 최악의 날을 맞이했다. 이번 주 뉴욕 증시는 그야말로 '검은 금요일'의 연속이었다. 지난 2월 14일 발표된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예상치를 웃돌면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다시 고개를 들었고, 2월 15일 발표된 소매판매 지표 역시 예상치를 밑돌면서 경기 침체에 대한 불안감을 키웠다. 여기에 더해 트럼프 대통령의 추가 관세 부과 예고는 미중 무역 갈등을 격화시키며 시장의 불확실성을 증폭시켰다. 경제 지표 '빨간불' 결국 2월 21일, 발표된 경제 지표는 시장의 불안감을 현실로 만들었다.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는 10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고,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위축 국면으로 전환되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투자자들은 안전 자산으로 눈을 돌렸고, 기술주 등 위험 자산은 매도 대상이 되었다. 엔비디아, 테슬라 등 그동안 승승장구하던 기술주들이 급락했고, 국채 등 안전 자산에 대한 수요가 몰리면서 금리가 하락했다. 특히, 테슬라는 4.7% 급락하며 시장의 불안감을 더욱 키웠다. 이번 주 주식 시장의 하락은 단순히 단기적인 조정이 아니라, 경제 펀더멘털에 대한 우려와 대외 불확실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해석된다. 그렉 바숙 AXS 인베스트먼트 CEO는 "우리는 소비자 심리, 관세, 기업 실적이 인공지능과 기술을 앞지르는 시장 방향의 주요 동인으로 작용하는 것을 보고 있다"며 "불확실성이 새로운 투자자들의 이야기"라고 진단했다. 그의 말처럼, 현재 시장은 경제 성장 둔화, 인플레이션 우려, 금리 인상 가능성, 미중 무역 갈등 등 다양한 불확실성에 직면해 있다. 이러한 불확실성은 투자 심리를 위축시키고, 변동성을 확대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따라서 투자자들은 당분간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면서 시장 상황을 주시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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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레이더] 뉴욕증시, '퍼펙트 스톰'에 700포인트 폭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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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핵심 사업 부문 책임자도 사임…AI 칩 전략 흔들리나
- 실적 부진에 시달리는 미국 반도체 기업 인텔에서 경영진 이탈이 이어지고 있다. 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인텔의 데이터센터 및 AI 부문을 총괄하는 저스틴 호타드 부사장이 오는 3월 31일부로 사임한다고 연합뉴스가 11일 전했다. 그는 4월부터 유럽 통신장비 업체 노키아의 최고경영자(CEO)로 자리를 옮긴다. 이번 사임은 지난해 12월 인텔 개혁을 주도했던 펫 겔싱어 전 CEO가 퇴진한 지 불과 두 달 만이다. 겔싱어 전 CEO의 야심 찬 AI 칩 개발 계획이 좌초되면서, 인텔의 전략적 방향성이 흔들리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인텔은 한때 PC CPU 시장을 장악하며 반도체 강자로 군림했지만, 최근 AI와 모바일 시장에서 경쟁사인 엔비디아와 AMD에 밀리며 입지가 약화되고 있다. [미니해설] 인텔, 핵심 임원 연이은 사임⋯AI 전략 위기 봉착? 미국 반도체 기업 인텔에서 최고경영자(CEO) 교체에 이어 핵심 사업 부문 책임자까지 연이어 회사를 떠나면서 AI 반도체 전략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10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인텔의 데이터센터 및 인공지능(AI) 부문을 총괄하는 저스틴 호타드 부사장이 오는 3월 31일부로 사임한다. 그는 4월부터 유럽 통신 장비 업체 노키아의 CEO로 자리를 옮길 예정이다. 호타드 부사장의 이탈은 지난해 12월 인텔 개혁을 주도했던 펫 겔싱어 전 CEO가 퇴진한 지 불과 두 달 만이다. 겔싱어 전 CEO는 반도체 산업에서 인텔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대대적인 AI 반도체 개발을 추진했으나, 회사 이사회와의 전략적 충돌 끝에 자리에서 물러났다. 겔싱어 전 CEO는 AI 칩 시장에서 엔비디아에 맞서기 위해 '가우디' AI 칩 개발을 주도해왔다. 하지만 그의 사퇴 이후 인텔 내에서 AI 칩 사업의 우선순위가 낮아졌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PC에서 AI로의 전환 실패? 인텔의 흔들리는 방향성 인텔은 지난 수십 년간 PC 중앙처리장치(CPU) 시장을 장악하며 반도체 업계를 주도해왔다. 그러나 최근 몇 년 사이 모바일, AI, 데이터센터 중심으로 시장이 빠르게 재편되면서 인텔의 경쟁력이 약화됐다. 특히 AI 반도체 시장에서는 엔비디아가 'GPU(그래픽처리장치)'를 중심으로 독보적인 지위를 구축했고, AMD 역시 데이터센터용 칩을 앞세워 점유율을 늘리고 있다. 반면 인텔은 AI 시장 대응이 늦어지며 점점 밀려나는 상황이다. 겔싱어 전 CEO는 인텔의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미국 정부의 반도체 지원 정책을 등에 업고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그는 반도체법(CHIPS Act)을 통해 78억6500만 달러(약 11조 원)의 직접 지원금을 확보하고, 미국과 유럽에서 대규모 공장 건설을 추진했다. 그러나 PC 수요 감소와 시장 내 경쟁 심화로 인해 인텔의 실적은 계속 부진을 면치 못했다. 지난해 8월 발표된 3분기 실적 전망이 시장 기대치를 크게 밑돌면서, 인텔의 주가는 하루 만에 26% 폭락하는 사태까지 벌어졌다. 새로운 리더십, AI보다 PC 칩 중심으로? 겔싱어 전 CEO의 퇴진 후 인텔은 임시 CEO 체제를 가동하고 있다. 그중 한 명은 클라이언트 컴퓨팅 그룹(CCG)을 이끌었던 미셸 존스턴 홀타우스 부사장으로, 그는 새롭게 신설된 '인텔 제품 CEO' 역할을 맡아 회사의 핵심 칩 설계 그룹을 총괄하고 있다. 홀타우스 부사장은 취임 후 인텔의 AI 칩 전략에 대해 다소 회의적인 입장을 보였다. 그는 겔싱어 전 CEO가 개발했던 AI 칩 '가우디'가 대중 시장을 장악할 수 있는 제품이 아니라며 사업성을 의심했고, 오히려 전통적인 PC 칩 부문을 강화해야 한다는 견해를 피력했다. 업계에서는 인텔이 다시 기존 강점이었던 PC CPU 시장에 집중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최근 AI 기술이 반도체 시장의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는 만큼, 인텔의 전략 수정이 경쟁력을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될지는 미지수다. 인텔, 반도체 왕국 재건 가능할까? 한때 '반도체 왕국'으로 군림했던 인텔은 현재 전환점에 서 있다. 핵심 사업 부문 책임자의 잇따른 사임과 경영 전략의 혼선으로 인해 시장의 신뢰를 잃어가고 있다. AI 반도체 시장에서 후발주자로 평가받는 인텔이 향후 어떻게 방향을 잡느냐에 따라 반도체 업계의 판도도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경쟁사인 엔비디아와 AMD의 공세 속에서 인텔이 다시 반도체 업계를 주도할 수 있을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업계 전문가들은 "AI 반도체 시장은 향후 10년간 반도체 업계의 성장을 이끌 핵심 분야"라며 "인텔이 이 분야에서 확실한 돌파구를 마련하지 못하면 더욱 뒤처질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인텔이 다시 '반도체 왕국'의 명성을 되찾을 수 있을지, 혹은 점차 쇠퇴의 길을 걷게 될지 시장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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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핵심 사업 부문 책임자도 사임…AI 칩 전략 흔들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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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레이더] 뉴욕 증시, 어닝 시즌 '희비교차'⋯1월 고용 보고서 '주목'
- 뉴욕 증시는 6일(현지시간) 주요 기업들의 실적 발표와 1월 고용 보고서를 앞두고 혼조세를 보였다. S&P 500과 나스닥은 상승했지만, 다우존스는 하락했다. 필립 모리스는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 발표에 10% 이상 급등했고, 태피스트리는 연간 매출 및 이익 전망치 상향 조정에 12% 이상 상승했다. 일라이 릴리도 예상치를 웃도는 연간 이익 전망에 3% 이상 상승했다. 반면 허니웰은 부진한 실적 전망과 분사 소식에 5% 이상 하락했고, 스카이웍스 솔루션은 모바일 부문 매출 감소 전망에 23% 이상 폭락했다. 퀄컴도 특허 라이선스 사업 부진 전망에 4% 이상 하락했으며, 포드 모터는 전기차 및 소프트웨어 부문 손실 전망에 6% 이상 하락했다. 아마존은 장 마감 후 실적 발표를 앞두고 0.7% 소폭 상승했다. 딥씨크의 저렴한 AI 모델 출시로 AI 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아마존의 AI 관련 발언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려 있다. 한편 투자자들은 금요일 발표될 1월 고용 보고서에 주목하고 있다. 12월 비농업 부문 고용은 25만 6000명 증가했지만, 전문가들은 1월에는 16만 9000명 증가에 그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미니해설] 뉴욕 증시, 어닝 시즌 맞아 '기업별 실적 따라 희비 엇갈려' 뉴욕 증시가 어닝 시즌을 맞아 기업별 실적에 따라 희비가 엇갈리는 모습이다. 필립 모리스는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 발표에 10% 이상 급등했고, 태피스트리, 일라이 릴리 등도 긍정적인 실적 전망에 상승했다. 반면 허니웰, 스카이웍스 솔루션, 퀄컴, 포드 모터 등은 부진한 실적 전망에 하락했다. 특히 스카이웍스 솔루션은 모바일 부문 매출 감소 전망에 23% 이상 폭락했는데, 이는 애플의 아이폰 판매 부진과 관련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퀄컴도 특허 라이선스 사업 부진 전망에 하락했는데, 이는 화웨이와의 라이선스 계약 만료와 관련 있다는 분석이다. 이처럼 개별 기업들의 실적에 따라 주가가 크게 변동하는 모습은 어닝 시즌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투자자들은 기업들의 실적 발표와 전망을 꼼꼼히 살펴 투자 결정을 내려야 한다. 아마존 실적 발표, AI 투자 심리 '가늠자' 될까 한편 아마존은 장 마감 후 실적 발표를 앞두고 0.7% 소폭 상승했다. 최근 중국 스타트업 딥씨크가 저렴한 AI 모델을 출시하면서 미국 기술 대기업들의 AI 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아마존의 AI 관련 발언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려 있다. 호라이즌 인베스트먼트의 포트폴리오 관리 책임자인 재커리 힐은 "오늘의 주요 관심사는 기업 실적입니다. 관세는 배경에 있습니다. 아마존은 '매그니피선트 7' 중 여섯 번째로 보고할 것입니다. AI 테마는 딥씨크 뉴스 이후 지난 몇 주 동안 상당한 변동성을 보였습니다. 우리는 오늘 밤 아마존이 그와 관련하여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주시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힐의 발언처럼 아마존의 실적 발표는 AI 관련주 전반에 대한 투자 심리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아마존이 AI 관련 사업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거나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을 경우 AI 관련주에 대한 투자 심리가 개선될 수 있다. 투자자들은 아마존의 실적 발표를 주목해야 한다. 아마존의 실적 발표는 AI 관련주 투자에 대한 중요한 지표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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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레이더] 뉴욕 증시, 어닝 시즌 '희비교차'⋯1월 고용 보고서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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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레이더] 뉴욕 증시, 기술주 '엎치락뒤치락' 혼조세 마감⋯엔비디아 '날고', 알파벳 '울고'
- 뉴욕 증시는 5일(현지시간)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존스 산업 평균 지수는 엔비디아 등 일부 종목의 강세에 힘입어 0.47% 상승했지만, S&P 500은 0.19% 상승에 그쳤고 나스닥 종합 지수는 0.07% 하락했다. 기술주 부진이 두드러진 가운데 알파벳은 클라우드 매출 부진과 인공지능 투자 확대에 대한 우려로 전날보다 7.49% 하락했고, AMD는 데이터센터 매출이 예상치를 밑돌아 7% 하락했다. 애플 또한 중국 당국의 앱스토어 조사 가능성 보도에 1% 가까이 하락했다. 반면 엔비디아는 슈퍼 마이크로 컴퓨터의 AI 데이터 센터 생산 발표에 4% 급등했고, 암젠은 예상치를 뛰어넘는 실적 발표에 6% 상승했다. 최근 시장을 짓누르던 미중 무역 갈등 우려는 다소 진정되는 분위기다. 트럼프 행정부의 대중국 추가 관세 부과에 중국 또한 보복 관세로 맞대응했지만, 시장은 대체로 차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편,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4.412%로 10bp 하락했으며, 2월 들어 약세를 보였던 테슬라는 3.3% 추가 하락하며 이번 주에만 6% 이상 하락했다. [미니해설] 뉴욕 증시, 기술주 실적 따라 '희비교차' 혼조세⋯미중 갈등 진정 속 향후 전망은 '안갯속' 뉴욕 증시는 5일(현지시간) 혼조세로 마감했다. 기술주의 부진이 두드러진 가운데 알파벳은 클라우드 매출 부진과 인공지능 투자 확대에 대한 우려로 전날보다 7.49% 폭락한 190.93달러에 거래를 마쳤고, AMD 역시 데이터센터 매출이 예상치를 밑돌아 7% 하락했다. 애플 또한 중국 당국의 앱스토어 조사 가능성 보도에 1% 가까이 하락하는 등 주요 기술주들이 줄줄이 하락했다. 반면 엔비디아는 슈퍼 마이크로 컴퓨터의 AI 데이터 센터 생산 발표에 4% 급등했고, 암젠은 예상치를 뛰어넘는 실적 발표에 6% 상승하는 등 일부 종목들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미중 갈등 '진정'⋯시장은 '관망 모드' 최근 시장을 짓누르던 미중 무역 갈등 우려는 다소 진정되는 분위기다. 트럼프 행정부의 대중국 추가 관세 부과에 중국 또한 보복 관세로 맞대응했지만, 시장은 대체로 차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물론, 미중 무역 갈등이 완전히 해소된 것은 아니지만, 시장은 추가적인 악재가 나오지 않는 한 현재의 수준에서 안정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향후 시장 전망에 대해서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분분하다. 일부 전문가는 기술주의 부진이 당분간 지속될 수 있다고 경고한다. 알파벳의 급락에서 보듯이, 인공지능 투자 확대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기술주 전반에 대한 투자 심리가 위축될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미중 무역 갈등이 다시 심화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양국 간의 갈등이 다시 격화될 경우 시장은 또다시 불안에 휩싸일 수 있다. 반면, 다른 전문가들은 기술주의 부진이 일시적인 현상에 그칠 것이라고 주장한다. 알파벳의 경우, 인공지능 투자 확대는 장기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며, 미중 무역 갈등 또한 시장에 이미 충분히 반영되었다는 것이다. 또한, 엔비디아와 암젠처럼 실적 개선세가 뚜렷한 기업들은 꾸준히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한다. US 뱅크 자산 관리의 수석 투자 전략가인 롭 하워스는 "궁극적으로 딥시크(DeepSeek) 소식에도 불구하고 AI에 대한 수요는 사라지지 않을 것입니다. 그들은 모두 더 많은 돈을 써야 할 것이고 그것이 AI 스토리의 핵심입니다. 이는 상당히 긴 사이클의 이야기입니다"라고 말했다. 하워스의 발언은 AI 기술 발전과 투자 확대가 장기적인 트렌드이며, 단기적인 악재에 일희일비할 필요가 없음을 시사한다. 향후 시장 전망은 불확실하지만, 미중 무역 갈등 추이, 기술주 실적 개선 여부, 금리 인상 속도 등 다양한 요인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신중하게 투자 결정을 내릴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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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레이더] 뉴욕 증시, 기술주 '엎치락뒤치락' 혼조세 마감⋯엔비디아 '날고', 알파벳 '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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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레이더] 뉴욕증시, 미중 무역 '기싸움' 속 혼조세⋯팔란티어 '환골탈태', 펩시코 '휘청'
- 뉴욕증시는 4일(현지시간)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낙관론과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엇갈리면서 혼조세를 보였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소폭 상승했지만,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와 나스닥 종합지수는 각각 상승과 하락을 나타냈다. 이날 시장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멕시코와 캐나다에 대한 관세 부과를 30일간 유예하기로 하면서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국경 및 범죄 문제와 관련해 양국으로부터 양보를 받는 대가로 관세 부과를 유예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중국이 미국산 수입품에 대한 추가 관세를 부과하면서 무역 갈등이 완전히 해소될지는 미지수다. 중국 정부는 미국산 석탄, 액화천연가스, 원유, 농기계 등에 대한 관세를 부과하며 미국에 맞섰다. 이런 가운데 기업들의 실적 발표는 엇갈린 모습을 보였다. 팔란티어는 예상치를 뛰어넘는 매출 전망을 발표하면서 주가가 20% 이상 급등했다. 반면 펩시코는 예상치를 밑도는 실적을 발표하면서 주가가 4% 이상 하락했다. 에스티 로더는 실적 부진과 감원 발표로 14% 이상 폭락했다. 한편, 연반준비제도(연준·Fed) 관계자들은 무역 관세가 인플레이션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하며 금리 인하 속도 조절 필요성을 제기했다. [미니해설] 미중 무역 갈등 속 뉴욕증시, 기업 실적 따라 '희비 교차' 뉴욕증시는 4일(현지시간)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낙관론과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엇갈리면서 혼조세를 나타냈다. 트럼프 대통령이 멕시코와 캐나다에 대한 관세 부과를 유예하면서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지만, 중국의 추가 관세 부과로 불확실성이 여전하다. 이날 시장의 가장 큰 관심사는 기업들의 실적 발표였다. 팔란티어는 예상치를 뛰어넘는 매출 전망을 발표하며 주가가 20% 이상 급등했다. 데이터 분석 기업인 팔란티어의 성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데이터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반면 펩시코는 예상치를 밑도는 실적을 발표하며 주가가 4% 이상 하락했다. 펩시코는 "수익 감소와 매출 감소의 원인이 멕시코와 브라질 특정 시장의 약세 때문이라고 본다"고 밝혔다. 에스티 로더는 실적 부진과 감원 발표로 주가가 14% 이상 폭락했다. 화장품 기업인 에스티 로더의 부진은 글로벌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를 키운다. 이처럼 기업들의 실적 발표에 따라 주가가 엇갈리는 모습은 현재 시장의 불확실성을 반영한다. 미중 무역 갈등과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 속에서 투자자들은 기업들의 실적에 더욱 주목하고 있다. 한편, 연준 관계자들은 무역 관세가 인플레이션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하며 금리 인하 속도 조절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CFRA 리서치의 수석 투자 전략가 샘 스토벌은 "대통령이 멕시코와 캐나다에 대해 30일 유예를 너무 빨리 제안했기 때문에, 그가 실제로 하려는 것은 무역 관점에서 크게 변하지 않는 신속한 승리 선언을 받아들이는 것이라는 인상을 받는다"고 말했다. 그는 "투자자들은 오늘 안도의 한숨을 쉬고 있지만, 한 달 후에도 그 안도의 한숨을 계속 쉴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라고 덧붙였다. 스토벌의 발언은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유예 조치가 실제로는 큰 의미가 없을 수 있음을 시사한다. 미중 무역 갈등이 장기화할 가능성이 여전히 남아 있다는 점을 투자자들은 염두에 둬야 한다. 이처럼 뉴욕증시는 미중 무역 갈등과 기업 실적에 따라 변동성이 큰 모습을 보이고 있다. 투자자들은 신중하게 시장 상황을 주시하며 투자 결정을 내려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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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레이더] 뉴욕증시, 미중 무역 '기싸움' 속 혼조세⋯팔란티어 '환골탈태', 펩시코 '휘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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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핫이슈] 비트코인, 트럼프 관세 명령에 9만 3천달러 아래로 급락
- 대표적인 가상화폐 비트코인(BTC) 가격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수입 관세 부과 조치 이후 폭락해 9만3000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데이터 분석업체 코인 메트릭스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7% 하락한 93,768.66달러에 마감했다. 시가총액 기준 상위 20개 디지털 자산을 추적하는 코인데스크 20지수는 19% 급락했으며, 시총 2위 암호화폐인 이더리움(ETH)도 20% 하락하며 11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이날 아시아 시장에서도 관세 우려가 확산되면서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솔라나(SOL), 리플(XRP), 도지코인(DOGE) 등 시가총액 상위권 암호화폐가 모두 하락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관련 암호화폐인 '트럼프 토큰(TRUMP)'은 12% 급락했다. 3일(한국시간) 오후 1시 37분(미국 동부시간 2일 오후 11시 47분) 현재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BTC)은 24시간 전 대비 6.75% 급락해 92,991.22달러에 거래됐다. 비트코인은 장중 한때 최고 10만485.89달러에서 급락하기 시작해 장중 최저 91,242.89달러를 찍었다. 이더리움(ETH)은 20.18% 폭락해 2,471.82달러, 리플(XRP)은 24.43% 폭락해 2.16달러, 솔라나(SOL)는 8.66% 급락해 191.77달러, 도지코인(DOGE)은 25.26% 폭락해 0.2246달러를 기록했다. 비트코인, 트럼프 관세 명령 후 급락세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일(현지시간) 멕시코와 캐나다산 수입품에 25% 관세를 부과하는 명령과 4일 발효될 중국에 10% 관세를 부과하는 명령에 서명한 후 암호화폐 하락세가 시작됐다. 미국은 세 나라와 약 1.6조 달러의 교역을 하고 있다. CNBC에 따르면 비트와이즈 자산운용의 알파 전략 책임자인 제프 파크는 지속적인 관세 전쟁이 장기적으로 달러와 미국 금리의 약세로 이어져 비트코인에 '놀라운' 호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비트코인은 장기적으로 인플레이션과 불확실성에 대한 헤지 수단이라고 말하고 있지만, 단기적으로는 위험 자산처럼 거래된다. CNBC는 트럼프의 관세로 촉발된 무역 전쟁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부정적으로 반응할 가능성이 높다고 짚었다. 투자자들은 비트코인의 주요 지지선으로 9만 달러를 주시하고 있으며, 일부는 암호화폐가 의미 있게 지지선을 하회할 경우 8만 달러까지 더 하락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2025년 1월 20일 사상 최고치인 10만9350.72달러에서 약 16% 하락한 가격이다. 도널드 트럼프 가족이 지원하는 암호화폐 프로젝트인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WLFI)도 시장 변동성의 타격을 입었는데, 스팟온체인(SpotOnChain)이 수집한 데이터에 따르면 1월 암호화폐 투자가 20% 감소했다. 13억 달러 매수 포지션 청산 코인글래스의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12시간 동안 약 13억 달러의 매수 포지션이 청산되었으며, 이더리움 매수 포지션은 약 4억 달러, 비트코인 매수 포지션은 약 3억 달러가 청산된 것으로 나타났다. 코인데스크는 이러한 시장 조정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캐나다와 멕시코에 25% 관세를 부과하면서 촉발된 무역 전쟁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많은 시장 관찰자들은 관세의 이점에 대해 회의적이며, 월스트리트 저널 편집위원회는 주말에 '역사상 가장 멍청한 무역 전쟁'이라는 사설을 발표했다. 브뤼셀은 유럽 연합(EU)이 회원국에 부과되는 모든 관세에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변인은 "관세는 불필요한 경제 혼란을 야기하고 인플레이션을 유발합니다. 이는 모두에게 해롭다"고 말했다. BBC에 따르면 영국은 관세 유예를 받을 수 있는 유일한 국가로 보이며, 트럼프는 협상이 "해결될 수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는 주말 동안 트루스 소셜에 올린 일련의 글에서 비판자들이 중국의 자금을 지원받고 있다고 주장하며 비판을 일축했다. 단기적으로 무역 전쟁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비트코인 및 암호화폐 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 일부 전문가들은 장기적으로 달러 약세와 인플레이션 상승이 비트코인 강세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향후 시장의 추가 변동성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무역정책 전개 방향과 글로벌 투자자들의 위험 선호도 변화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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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핫이슈] 비트코인, 트럼프 관세 명령에 9만 3천달러 아래로 급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