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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록, 2분기 운용자산 10조6500억 달러 돌파⋯역대 최대
- 올해 2분기 전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미국 블랙록의 운용자산 총액이 10조6500억 달러로 사상최고치를 기록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블랙록은 지난 2분기 자산가치 상승과 운용중인 상장투자신탁(ETF)으로의 자금유입에 힘입어 자산운용 총액도 늘어났다. 지난해 2분기 블랙록의 운용자산은 9조4300억 달러였으며 올해 1분기에는 10조5000억 달러에 달했다. 올해 2분기 자금 순유입액은 815억70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801억6000만 달러로 약간 웃돌았다. 2분기 투자조언 및 관리 수수료는 8.6% 늘어난 37억2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테크놀로지 서비스부문의 수입은 10% 급증한 3억9500만 달러였다. 블랙록의 총수입은 8% 늘어난 48억1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순이익은 15억 달러(주당 9.99달러)로 지난해 2분기의 13억7000만 달러(주당 9.06달러)에서 증가했다. 래리 핑크 회장겸 최고경영자(CEO)는 에너지관련과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에 대한 투자에 큰 가능성이 있다면서 "올해 이후 상상도 할 수 없는 성장기회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더 많은 고객이 인프라 부채를 이용할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에 강세 기조를 강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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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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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록, 2분기 운용자산 10조6500억 달러 돌파⋯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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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한국 등 아시아 5개국 채권시장에 1년만에 최대규모 자금유입
- 지난 5월 한국, 인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타이 등 아시아 5개국의 채권시장에 해외자금 유입액이 1년만에 최대규모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한국 등 5개국의 채권시장에 해외로부터 들어온 자금 순유입액이 지난 5월 95억 달러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5월이래 1년만에 최대액이다. 아시아 채권시장으로 해외자금 급증은 미국의 인플레 둔화 추세와 아시아 경제전망 개선 등 때문으로 분석된다. ANZ의 아시아조사부문 책임자 쿤 고는 "미국 인플레율 둔화는 투자심리, 특히 채권에 대한 투자심리를 개선시키는 주요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지적했다. 인도네시아 채권에는 지난 5월 해외로부터 58억 달러 자금이 흘러들어왔다. 지난 4월까지는 3개월 연속으로 자금이 유출됐다. DBS뱅크의 선임금리 애널리스트는 4월 하순 인도네시아 채권금리의 급상승으로 투자자들이 저가매수에 나섰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5월에 미국 금리가 하락했기 때문에 외국인투자자의 아시아시장 투자를 촉진하는 요인이 더욱 높아졌다"고 말했다. 말레이시아 채권에는 11억6000만 달러가 유입됐다. 경제지표에서 올해 1분기 양호한 경제상황이 나타나자 2023년 7월이래 최대규모의 해외자금이 유입된 것이다. 인도와 한국의 채권시장에는 각각 약 11억 달러의 해외자금이 유입됐다. 타이로의 유입액은 4억2300만 달러로 추산됐다. 전문가들은 아시아의 경제성장 전망이 호조를 보이고 있는 점을 들어 자금유입이 올해 후반기에 더욱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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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한국 등 아시아 5개국 채권시장에 1년만에 최대규모 자금유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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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시, 스태그플레이션 리스크에도 기록적인 자금 유입
- 스태그플레이션 리스크와 관계없이 미국 증시로 기록적인 자금이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뱅크오브아메리카(BofA)의 수석 투자 전략가 마이클 하트넷은 데이터조사업체 EPER글로벌을 인용해 지난 13일까지 일주일간 미국주식 펀드에 560억 달러(약 74조5900억원)가 유입됐다고 분석했다. 분야별로 보면 기술주에 대한 자금유입이 68억 달러로 가장 많았으며 전주의 기록적인 유출에서 역전됐다. 하트넷 수석 투자전략가는 미국 거시경제가 "'골디락스(goldilocks,너무 뜨겁지도 너무 차갑지도 않은 적정한 수준의 경제 호황을 말한다)' 시나리오에서 스태그플래이션으로 이행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인플레율은 선진국시장과 이머징마켓에서 고공행진하고 있으며 미국의 노동시장에는 "드디어 균열이 생기고 있다"는 것이다. 하트넷은 "새로운 스태그플래이션은 금, 상품, 가상화폐, 현금 아웃퍼폼, 수익률커브의 큰 폭의 경사화, 자원주와 방어주에 대한 역추세매매(시세가 좋을 때 팔고 나쁠 때 파는 양태) 전략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 들어 원유가 나스닥100지수를 아웃퍼폼(특정 주식의 상승률이 시장 평균보다 더 클것이라고 예측하기 때문에 해당 주식을 매입하라는 의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 증시는 올해 경제가 금융긴축에 따른 타격을 거의 회피하고 연방준비제도(연준∙Fed)는 조만간 금리인하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으로 상승랠리를 펼치고 있다. 바클레이스 전략가 엠마누엘 코는 보고서에서 "투자자들은 소프트랜딩(연착륙) 시나리오에 대해 낙관적이다. 연착륙이 실현된다면 리스크자산에 투입할 수 있는 자금이 여전히 풍부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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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시, 스태그플레이션 리스크에도 기록적인 자금 유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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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글로벌 패시브형 주식펀드 순자산 처음으로 액티브형 넘어서
- 지난해 말 전세계 패시브운용형 주식펀드의 순자산이 사상 최고인 15조1000억 달러에 달해 처음으로 액티브형을 넘어섰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4일(현지시간) LSEG리퍼의 데이터를 인용해 지난해말 광범위한 시장지수를 방용하는 저비용의 펀드가 더 투자자들을 끌어들였기 때문에 패시브형 순자산이 15조1000억 달러 늘었다고 보도했다. 반면 액티브형 순자산은 14조3000억 달러에 그쳤다. 패시브형은 안정된 대형주와 연계된 종목이 많다. 이같은 종목은 기업의 수익력과 자산상황 등을 보여주는 펀드멘탈이 견고하고 변동성이 낮다. 특히 2008년 리먼사태로 인한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전망이 불투명한 시기에 안정성을 추구하는 투자자들간에 인기가 높았건 것이 이같은 패시브형 주식투자펀드였다. 투자업체 베이커 보이어의 존 카니손 최고투자책임자(CIO)는 미국의 대기업의 복수종목들이 지난 3~10년간에 걸쳐 글로벌 주식시장의 실적을 이끌었으며 시가총액 가중형의 패시브 인덱스 펀드를 크게 성장시켰다고 지적했다. SPDR S&P500 ETF트러스트는 지난해 528억3000만 달러라는 대규모 자금이 유입돼 지난해 패시브형펀드 전체의 자금유입을 이끈 역할을 했다. i셰어스 코어 S&P500ETF가 피델리티500 인덱스펀드가 그 뒤를 이었으며 각각 381억달러, 247억 달러의 자금을 모았다. 반면 액티브형 펀드는 전년에 이어 자금이 유출됐다, 관리수수료의 상승과 기대를 밑도는 수익이 상황악화에 박차를 가했다. LSEG리퍼에 따르면 지난해는 액티브형펀드로부터 모두 5760억 달러가 유출돼 패시브형에는 모두 4660억 달러가 유입된 것과 비교해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애널리스트들은 패시브형에 대한 대규모 유입에 동반해 시장에서 불균형이 일어나 대형주들은 실제적인 잠재적인 성장력에 관계없이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올해는 액티브형에 대한 자금유입이 추세를 되돌릴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되고 있다. UBS의 부유층용 투자운용부문의 마크 헤펠 CIO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정책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크며 이 경우는 대형주보다도 소형주에 차입비용 감소와 수익확대가 기대되며 액티브형 운용이 시장평균을 웃도는 수익을 확보할 수 있는 여지가 크게 확대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투자금융시장에서 패시브형 주식펀드는 수동적으로 정해진 지수 혹은 종목을 따라가는 펀드를 가르키며 액티브형 주식펀드는 적극적으로 종목을 편입해 투자하는 펀드를 지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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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글로벌 패시브형 주식펀드 순자산 처음으로 액티브형 넘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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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에 2년만에 4만9천달러 돌파
- 가상화폐 비트코인이 11일(현지시간) 장중 2년만에 최고치로 급등했다. 엔화가치는 미국의 조기금리 인하 전망 후퇴로 장중에 146엔대 중반까지 떨어졌다. 이날 연합뉴스가 전한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가상화폐 비트코인은 상장지수펀드(ETF) 거래가 개시된 이날 2021년 12월 이래 처음으로 4만9000달러를 돌파했다. 비트코인은 장중 일시 6.7% 급등한 4만9021달러에 거래됐다. 비트코인은 결국 1.80% 오른 4만680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비트코인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10일 비트코인 현물 ETF 11개 상품을 승인하면서 상승세에 탄력이 붙고 있다. 암호화폐 벤치마크 지수 제공업체 CF 벤치마크의 수이 청 최고경영자(CEO)는 "비트코인 현물ETF 승인으로 금융서비스업체들은 큰 전기를 맞게 됐다. 이 자산클래스에 대해 견해를 가질 필요가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아직 고객들에게 추천하지 않을지도 모르지만 금융서비스업체들은 적어도 자신만의 견해를 가질 필요성에 직면하고 있다. 때문에 이 자산클래스에 대한 관심과 자금유입이 더욱 안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로이터 통신은 시장정보업체 LSEG를 인용해 이날 11개 ETF의 총거래규모가 46억달러(약 6조원)에 달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는 자산운용사 그레이스케일 인베스트먼트가 운용하는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트러스트'(종목코드 GBTC)를 비롯해 총 11개 비트코인 현물 ETF가 동시 상장돼 거래됐다. 이날 비트코인 현물 ETF를 상장한 자산운용사는 그레이스케일 외 블랙록(IBIT), 아크인베스트먼트(ARKB), 위즈덤트리(BTCW), 인베스코 갤럭시(BTCO), 비트와이즈(BITB), 반에크(HODL), 프랭클린(EZBC), 피델리티(FBTC), 발키리(BRRR), 해시덱스(DEFI) 등이다. 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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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에 2년만에 4만9천달러 돌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