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
-
ACT, 세븐앤아이의 인수안 거부에도 매수 의지 재표명
- 캐나다 유통 기업 알리멘타시옹쿠쉬타르(ACT)는 세븐앤아이홀딩스의 매수의지가 여전히 강하다는 사실을 세븐앤아이측에 전달할 계획이디. 블룸버그통신은 8일(현지시간) 익명의 복수 소식통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소식통들은 ACT가 수일내에 세븐앤아이 매수에 대한 의지를 재차 서한으로 나타낼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 소식통은 세븐앤아이가 우호적인 협상에 대응할 경우는 제시가격을 상향조정할 용의가 있다는 점을 시사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도 지적했다. ACT는 우호적인 합의를 기대하고 있지만 세븐앤아이홀딩스의 주지에게 직접 제안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소식통은 언급했다. 소식통은 ACT는 M&A 자문사와 다음 단계를 검토하고 있으며 최종적인 결정은 내려지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ACT는 세븐앤아이 담당자에게 통상적인 영업시간외에 이와관련된 질의를 했지만 답변을 얻지 못했다. 이에 앞서 세븐앤아이홀딩스는 ACT의 첫 매수안을 거부했다. 세븐앤아이는 최근 ACT에 보낸 서한에서 "(귀사가 평가한) 우리 기업가치가 과소 평가됐다"면서 "이사회 권고에 따라 해당 제안이 주주들에게 최선의 이익이 되지 않는다고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ACT는 지난달 세븐앤아이홀딩스 발행 주식 전량을 주당 14.86달러(약 2100엔)에 매입하겠다고 예고했다. 인수 제안 가액은 총 5조5000억~6조엔(약 51조~56조원) 규모로 세븐앤아이홀딩스의 최근 시가총액 5조6000억엔 수준과 비슷하거나 그 이상이다. 편의점 서클K의 모회사인 ACT는 북미, 유럽 등을 중심으로 전 세계 1만6000여 개 매장을 운영 중인 캐나다 최대 편의점 운영 업체다. 세븐앤아이홀딩스는 세븐일레븐이라는 편의점으로 미국, 아시아 등에서 8만5000여 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
- 포커스온
-
ACT, 세븐앤아이의 인수안 거부에도 매수 의지 재표명
-
-
일본 세븐앤아이, ACT 인수 제안에 '가격 불충분' 입장 전달
- 일본 대표 편의점 브랜드인 세븐일레븐홀딩스는 5일(현지시간) 자사의 매수를 제안한 캐나다의 대형 유통기업인 알리멘타시옹쿠시타르(ACT)에 대해 가격을 포함한 인수조건면에서 내용이 불충분하다는 입장을 전달키로 했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은 이날 사정에 정통한 관계자들을 인용해 세븐앤아이홀딩스가 자사의 성장전력 등 사업가치가 적절하게 평가되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외신들은 또한 세븐앤아이가 미국에서 경쟁법상의 우려도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고 전했다. 소식통은 세븐일레븐 홀딩스는 매수제안을 거부한 것이 아니며 협상은 이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다른 소식통들은 세븐앤아이홀딩스는 독립사외 이사로 구성된 특별위원회를 지난 4일 개최했으며 이날 열린 이사회에서 매수관련 보고를 했으며 ACT에 대해 재검토를 요구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달 닛케이(日本經濟新聞)는 ACT의 매수제안이 주당 15달러 미만에서 연금으로 전체 주식을 취득하는 내용이었다고 보도했다. 제안은 7월 중하순에 이루어진 것으로 보이며 당시의 환율기준으로 주당 2200~2500엔 정도이며 매수총액은 6조엔 규모에 달한다. 세븐앤아이흘딩스 측은 "회사측이 발표한 것은 아니다"라고 언급했다. 매수를 제안한 ACT는 이날 주주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세븐앤아이는 지난 8월 19일에 ACT로부터 법적 구속력이 없는 매수제안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후 이와 관련 특별위원회를 열고 제안내용을 검토해왔다. 세븐앤아이 주주인 미국 사모펀드 아르티산 파트너스 자산운용사는 세븐앤아이에 대해 19일까지 매수제안에 관한 최신정보를 제공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
- 포커스온
-
일본 세븐앤아이, ACT 인수 제안에 '가격 불충분' 입장 전달
-
-
세계 최대 편의점 세븐앤아이, 캐나다 쿠쉬타르 매수제안 받아
- 세계 최대 편의점 세븐앤아이 홀딩스가 19일(현지시간) 캐나다 경쟁업체로부터 매수제안을 받았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세븐일레븐 모회사인 일본 세븐앤아이홀딩스(이하 세븐앤아이)는 19일(현지시간) 캐나다 편의점 최대 편의점업체 알리멘타시옹 쿠쉬타르(Alimentation Couche-Tard, 이하 쿠쉬타르)로부터 법적 구속력이 없는 초기 매수제안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닛케이(日本經濟新聞)과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세븐앤아이 홀딩스는 사외 이사로 구성된 특별위원회에서 매수제안 수용여부 등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매수제안 보도로 이날 세븐앤아이 주가는 급등했으며 오후장 들어서는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세븐앤아이의 시가총액은 이날 현재 약 5조6000억 엔에 달한다. 매수제안이 실현된다면 해외기업에 의한 일본기업 매수로는 사상최대액이 될 가능성이 있다. 싱가포르 투자자문사 어시메트릭 어드바이저스의 전략가 아미르 안바르자데는 "엔저가 큰 인센티브가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세븐앤아이의 편의점 사업가치를 높이 평가한 뒤"자회사인 대형마트 이토요카도와 요식업체 데니스 등을 매각할 수 있다면 세븐앤아이는 오랜 기간에 걸쳐 호조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세븐앤아이는 지난해 미국의 행동주의 헤지펀드 밸류액트 캐피탈로부터 이토요카도의 매각을 요구받는 등 슈퍼마켓사업에 대한 압력을 거세게 받았다. 일본 경제산업성은 지난해에 마련한 ‘기업매수 행동지침’은 경영지배권을 취득하는 매수제안을 받을 때는 이사회에 부의 또는 보고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또한 매수제안이 구체적이고 정당성 있는 내용일 경우 기업측은 ‘진지한 검토’를 하도록 촉구하고 있다. 블룸버그의 데이터에 따르면 쿠쉬타르는 북미에서 약 9000개 매장의 편의점을 운영하고 있다. ‘서클 K’ 브랜드도 포함해 매장 총수는 전세계에서 1만4000개 매장을 넘어선다. 안바르자데는 매수총액이 공개되지 않았기 때문에 현시점에서는 매수 규모에 대해 추측할 여지는 적다고 언급한 뒤 프리미엄에 따라 다르지만 7조엔이라면 가능성이 있을지도 모른다”라고 지적했다. 과거 해외기업에 의한 일본기업의 대형매수로는 대만 폭스콘(홍하이정밀공업)의 샤프 출자기 있었으며 그 규모는 약 4000억 엔이었다.
-
- 산업
-
세계 최대 편의점 세븐앤아이, 캐나다 쿠쉬타르 매수제안 받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