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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경제 흐름 읽기] 미국 AI발 인력감축 본격화⋯조기 금리인하 재부상
- 미국에서 인공지능(AI)으로 인한 인력감축이 본격화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닛케이(日本經濟新聞) 등 외신들에 따르면 미국 조사회사 챌린저, 그레이 앤 크리스마스(Challenger, Grey & Christmas)사는 5일(현지시간) 미국 기업과 정부기관이 계획한 1월의 인력감축 수는 지난해보다 2.1배인 10만8435명이었다고 발표했다. 이는 1월 월간기준으로 지난 2009년 1월이래 17년만에 최고수준이었다. 또한 지난해 12월 구인수는 5년만에 가장 적었다. 조사는 미국 기업과 정부기관이 발표된 월간 인력 감축계획을 집계한 것이다. 1월 감축규모는 지난해 12월과 비교해 3배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정보기술기업들이 2만2291면 감축했다. 눈이 띄는 것은 아마존 닷컴의 1만6000명의 감원이다. 미국 언론매체들에 따르면 인력감축 대상은 본사기능과 관리부문 등 사무실에서 근무하는 직원이 중심인 것으로 보인다. 앤드류 제시 아마존 최고경영자(CEO)는 지난해 "AI 도입으로 효율화가 진전돼 앞으로 수년간 총 직원수가 감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마존은 사무직 업무이외에도 비용절감을 추진해 영향이 확산되고 있다. 물류대기업의 UPS는 아마존의 배달 축소를 이유로 3만명의 감원을 발표했다. 병원을 포함한 헬스케어는 인력감축수가 1만7107명으로 월간으로는 2020년 4월이래 6년만에 최고수준이다. 반면 1월 발표기준 신규채용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 준 5306명으로 집계를 시작한 지난 2009년 이래 사상최저수준을 기록했다. ▲ JOLTS, 지난해 12월 구인건수 6% 감소한 654만2천건 정부가 집계한 구인수도 코로나 위기이래 최저수준으로 떨어졌다. 미국 노동부가 이날 발표한 고용동태조사(JOLTS)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구인건수(비농업부문, 계절조정완료)는 전달보다 6% 준 654만2000건이었다. 지난 2020년 9월이래 5년3개월만 최저치였다. 전문및 비지니스 서비스, 소매, 금융·보험부문에서의 감소가 두드러졌다. 조사회사 판테온 매크로이코노믹스의 샤무엘 툼스는 "전문·비지니스 서비스 등에서는 특히 AI를 활용해 구인이 필요없다는 판단이 늘고 있다"고 지적했다. 주간단위로 집계되는 실업자수도 늘고 있다. 미국 노동부가 이날 발표한 실업보험통계에서 기업의 해고동향을 반영하는 실업보험 신규 신청건수(1월 25~31일까지 집계)는 23만1000건어었다. 다우존스가 집계한 시장예상치 21만2000건를 훨씬 넘어섰다. ▲ 페드워치 3월 금리인하 확률 10%포인트 높아져 실험보험 신규 신청건수는 지난해 11월30일~12월6일 주간이래 약 2개월만의 최고수준이다. 전주의 수정치와 비교하는 2만2000건 증가한 수치다. 기조를 반영하는 4주간 이동평균은 전주의 수정치로부터 6000건 늘어 21만2250건이었다. 1월18~24일 실업보험 총 수급자수는 184만4000건으로 전주 수정치보다 2만5000건 증가했다. 고용환경이 악화하자 월가에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에 금리인하 압박이 가해질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된다. 미국 금리선물 추세로부터 미국 금융정책을 예상하는 '페드워치'에서는 3월에 금리인하를 예상하는 확률이 이날 20%가 돼 전날보다 10%포인트 급등했다. 정책금리의 영향을 받기 쉬운 미국 국채금리는 장중 일시 3.4%후반대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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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경제 흐름 읽기] 미국 AI발 인력감축 본격화⋯조기 금리인하 재부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