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
-
[파이낸셜 워치(74)] 트럼프발 달러약세 가속화⋯엔화·유로화 5개월래 최고치 경신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이후 미국 경기침체 우려 등에 달러약세 추세가 가속화하고 있다. 강달러가 꺽이면서 유로화와 엔화가 5개월만에 최고치를 경신하는 상황이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주요 6개국 통화에 대한 달러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지수는 이날 0.57% 내린 103.27을 기록했다. 달러지수는 7거래일간 연속 하락세이며 최근 고점(1월 13일 110.015) 대비 2개월 새 6.1% 급락했다. 유로화는 이날 5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와의 30일간 잠정 정전안 수용에 동의했다는 소식이 유로화 가치상승 계기로 작용했다. 미국은 우크라이나와 이날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고위급 협의에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지원과 정보공유를 즉시 재기한다는데 합의했다. 양국이 발표한 공동성명에 따르면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와 30일간 잠정정전에 대한 미국의 제안을 수용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이같은 소식에 유로화 가치는 1.0947달러로 상승해 지난해 10월 이래 최고치를 경신했다. 유로화는 이달초이래 5% 절상됐다. 유로화는 엔화에 대해서도 장중 161.78엔으로 올라 지난 1월이래 최고치를 경신했다. 유로화는 결국 1.29% 오른 161.57엔에 거래를 마쳤다. 마넥스USA 외환트레이딩책임자 후안 페레스는 "유럽각국의 방위비 지출 증가 뿐만 아니라 우크라이나 정정전망이 유로화로서는 플러스 요인이 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설령 1개월간 만이라도 정정이 실현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간 무언가 구체적인 진전이 실제로 이루어진다라는 전망은 유로화로서 매우 좋은 징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엔화가치는 이날 0.31% 오른 달러당 147.72엔에 거래됐다. 이달초부터는 1.93% 상승했다. 장중에는 트럼프 정부의 관세정책 불투명과 미국경기 악화 우려 등에 146엔대 중반까지 오르며 약 5개월만에 최고치를 경신하기도 했다. 달러화는 캐나다달러에 대해서도 하락해 장중 일시 1.4521 캐나다달러로 지난 4일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달러화는 이후 상승해 0.28% 절상됐다. 달러화는 미국 경제성장 우려와 관세정책 불확실성이 악재가 돼 주요통화에 대해 계속 약세를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강달러(달러 강세) 흐름이 꺾인 것은 미국 경제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약화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달러약세는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을 제기했다. 세계 경제를 이끌 거라던 미국 경제가 'R(경기 침체·Recession)의 공포'에 휩싸인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겠다(MAGA)"며 시작한 시대착오적 '관세 전쟁'이 지난 2년여 동안 '나홀로 성장'을 이어 가던 미국 경제의 발목을 잡는 모양새다. 뉴욕 증시 3대 지수(다우존스·나스닥·S&P500)가 급락한 건 신호탄이다. 인플레이션(물가 상승)과 고용 한파가 몰아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고물가 속 경기 침체를 뜻하는 스태그플레이션 가능성마저 거론된다. 지난해 9월 2.4%로 안정적 흐름을 이어 가던 물가 상승률은 트럼프 대통령 당선 이후 줄곧 상승해 지난 1월 다시 3.0%로 올라섰다. 2월에는 상승폭이 더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으로 수입되는 물품에 높은 세율의 관세가 부과되기 시작하면 물가는 더 치솟을 가능성이 크다. 수입 물가 상승으로 미국인의 소비가 둔화하면 미 경제에 '스태그플레이션'까지 나타날 수 있다. 고용 상황도 썩 좋지 않다. 2월 미국의 비농업 일자리는 전월 대비 15만 1000명 증가했다. 1월 12만 5000명보다 증가폭이 확대됐지만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17만 1000명에는 2만명 못 미쳤다.
-
- 경제
-
[파이낸셜 워치(74)] 트럼프발 달러약세 가속화⋯엔화·유로화 5개월래 최고치 경신
-
-
[증시 레이더] 코스피 소폭 상승, 2,570선 마감…코스닥 하락
- 코스피가 10일 소폭 상승하며 2,570선에서 장을 마쳤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91포인트(0.27%) 오른 2,570.39에 거래를 마감했다. 장 초반 2,550선까지 하락했으나 이후 강세를 보이며 상승 마감했다. 반면, 코스닥 지수는 1.88포인트(0.26%) 내린 725.82로 장을 마쳤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5.5원 상승한 1,452.3원으로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미니해설] 코스피 2,570선 소폭 상승⋯업종별 순환매 속 종목별 차별화 코스피가 10일 보합권 등락을 거듭한 끝에 소폭 상승하며 2,570선을 회복했다. 반면, 코스닥은 하락 마감했으며, 원/달러 환율은 1,452.3원으로 상승했다. 코스피, 장 초반 하락 후 상승 마감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91포인트(0.27%) 오른 2,570.39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장 초반 8.08포인트(0.32%) 하락한 2,555.40에서 출발한 뒤 2,550선까지 밀렸으나, 이후 낙폭을 만회하며 상승 전환했다. 코스닥 지수는 1.88포인트(0.26%) 내린 725.82에 마감하며 약세를 기록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5.5원 오른 1,452.3원(오후 3시 30분 종가)을 기록했다. 미 증시 강세 영향 속 인플레이션 변수 주목 지난 7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2월 고용지표가 예상치를 벗어나지 않았다는 평가 속에서 3대 지수가 상승 마감했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이 노동시장과 미국 경제 전반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점도 투자 심리 개선에 영향을 미쳤다. 이번 주에는 미국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3월 소비심리 및 기대인플레이션 지표가 발표될 예정으로, 시장은 인플레이션 지표를 주시하며 방향성을 모색할 전망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난주까지는 고용 지표에 따른 변동성이 컸다면, 이번 주부터는 인플레이션 지표에 따른 시장 반응이 확대될 것"이라며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업종별 순환매 지속⋯LG에너지솔루션·SK이노베이션 강세 업종별로는 순환매가 이어지면서 종목별 차별화 장세가 뚜렷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LG에너지솔루션(3.10%), 현대차(0.51%), 기아(1.24%), 신한지주(1.22%), SK이노베이션(5.70%) 등이 강세를 보였다. 반면, 삼성전자와 한미반도체는 장중 상승세를 보였으나 결국 보합 마감했다. SK하이닉스(-2.34%)는 하락했다. 방산·조선주도 약세를 나타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4.04%), HD현대중공업(-2.22%), 한화오션(-0.75%) 등이 내렸다. 바이오와 소재주도 약세를 보였다. 삼성바이오로직스(-1.55%), 셀트리온(-0.43%), POSCO홀딩스(-2.05%) 등이 하락 마감했다. 환율 상승세 지속⋯인플레이션 지표에 주목 이날 원/달러 환율은 5.5원 오른 1,452.3원에 거래를 마쳤다. 오전에는 1,448.0원으로 출발했으나 장중 상승 폭을 키웠다. 미국의 인플레이션 지표 발표를 앞두고 강달러 흐름이 이어지는 가운데, 시장은 연준의 정책 방향성을 주목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주 소비자물가지수(CPI) 결과에 따라 환율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이번 주 발표될 미국 CPI가 예상보다 높을 경우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가 후퇴하면서 달러 강세가 지속될 수 있다"며 "환율이 단기적으로 1,450원대를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이번 주 국내 증시는 글로벌 인플레이션 지표와 미국 경제 지표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짙을 것으로 예상된다.
-
- IT/바이오
-
[증시 레이더] 코스피 소폭 상승, 2,570선 마감…코스닥 하락
-
-
아시아 신흥국 증시, 투자 심리 회복세 뚜렷⋯글로벌 자금 유입 증가
- 강달러 현상이 주춤하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시장의 우려만큼 강경하지 않다는 평가가 확산되면서, 글로벌 투자자들이 아시아 신흥국 증시로 투자 비중을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불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글로벌 투자자들은 지난 한 주 동안(5거래일 기준) 아시아 신흥국(중국 제외) 주식 시장에서 7억 달러 이상의 순매수를 기록했다고 연합뉴스가 24일 전했다. 이러한 투자 심리에 힘입어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아시아 신흥국(중국 제외) 지수는 지난 주 1.8% 상승하며 7주 연속 하락세를 마감하고 산승세로 전환했다. 최근 6개월산 지수 하락 폭 또한 약 12%로 축소ㄱ되며, 아시아 증시가 반등의 신호를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저평가 매력 부각, 아시아 증시 투자 매력도 상승 시장 전문가들은 지난해 강달러 현상과 글로벌 무역 긴장으로 인해 부진했던 아시아 증시가 저평가 매력을 바탕으로 다시금 투자자의 관심을 끌고 있다고 분석했다. MSCI 아시아 신흥국(중국 제외) 지수의 향후 1년 수익 대비 주가수익비율(PER)은 약 15배로, 미국 시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자수의 22ㅂ1ㅐ에 비해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싱가포르 마이트리 자산운용의 한 피오 리우 펀드매니저는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예상보다 완만하게 진행되면서 아시아 시장의 투자 심리가 개선되고 반등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며, "무역 장벽 완화, 달러 약세, 금리 인하 등 글로벌 성장 환경에 긍정적인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협상 전략, 관세 우려 완화에 기여 일각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을 협상 전략의 일환으로 해석하며, 관세 우려가 점차 완화되고 있다고 분석한다. 실제로 트럼프 대통령은 이달 초 캐나다 및 멕시코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 부과를 발표했지만, 양국의 일부 요구 사항 수용 후 관세 부과를 한 달간 유예한 바 있다. 또한, 중국 및 홍콩산 일부 상품에 대한 관세 면제 종료 계획 또한 연기했다. 관세 우려가 진정되면서 달러화 가치도 이달 초 고점 대비 3% 이상 하락했으며, 이는 아시아 신흥국 중앙은행의 금리 인하 여력을 확대시켜 성장을 촉진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달러 약세 전환 신호 포착, 아시아 신흥국 경제에 훈풍 기대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자료에 따르면, 자산운용사들의 달러화 전망은 여전히 강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최근 4주 연속 강세 전망이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달러 강세가 막바지에 이르렀음을 시사하는 신호로 해석된다. 싱가포르 스트레이츠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의 매니쉬 바르가바 대표는 "무역 긴장이 부분적으로나마 해소되면, 신흥시장 기업 및 투자자들은 안정적인 경영 환경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관세 완화는 수출 의존도가 높은 아시아 국가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국 증시, 수출 주도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감 상승 이러한 글로벌 투자 환경 변화 속에서 한국을 비롯한 수출 주도형 경제 국가들의 증시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달 들어 코스피 지수는 5.5% 상승하며, S&P 500 지수의 상승률(1.3%)을 크게 상회했다. 한편, 24일 코스피 지수가 경기 하강 우려에 급락한 미국 증시 영향으로 휘청이면서 장 초반 2,640대로 밀려났다. 이날 오전 9시 27분 기준 코스피는 전장보다 13.08포인트(0.49%) 내린 2,641.50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18.46포인트(0.70%) 내린 2,636.12로 출발한 뒤 낙폭을 조절하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2.7원 오른 1,437.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
- 금융/증권
-
아시아 신흥국 증시, 투자 심리 회복세 뚜렷⋯글로벌 자금 유입 증가
-
-
한국은행, 기준금리 3.00%로 동결…환율 불안정 및 미국 금리 인하 속도 조절 고려
-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는 16일 개최된 새해 첫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현행 3.00% 수준으로 동결했다. 최근 원/달러 환율이 1400원대 후반에서 고공행진을 지속하는 가운데, 3연속 금리 인하 시 심화될 수 있는 환율 불안정에 대한 우려가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금통위는 작년 10월과 11월 두 차례에 걸쳐 기준금리를 인하하며 완화적인 통화정책 기조를 이어왔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6연속 인하를 단행했던 2008년 10월~2009년 2월 이후 처음 있는 일로, 당시와 마찬가지로 경기 둔화에 대한 심각성을 반영한 결정이었다. 특히 작년 말 발생한 계엄·탄핵 사태는 소비·투자 심리를 위축시키며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를 더욱 가중시켰다. 이에 정부와 여당을 중심으로 기준금리 인하를 통한 경기 부양책 마련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기도 했다. 그러나 금통위는 이러한 경기 둔화 우려에도 불구하고 3연속 금리 인하를 단행하는 대신 신중한 태도를 택했다. 가장 큰 이유는 바로 환율 불안정이다. 작년 11월 초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선 이후 미국 물가 상승 및 시장금리 상승 기대감으로 원/달러 환율은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이후 12월 계엄 선포와 맞물려 급등세를 보이며 연말에는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1480원을 돌파하는 등 불안한 흐름을 보였다. 새해 들어서도 국내 탄핵 정국 장기화 및 트럼프 2기 정부 출범에 따른 강달러 전망으로 1450~1470원대에서 좀처럼 내려오지 않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기준금리를 추가로 인하할 경우 원화 가치 하락이 가속화되어 환율이 1500원을 넘어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환율 급등은 수입 물가 상승을 초래하여 인플레이션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으며, 파생금융상품 시장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또한, 금통위는 미 연준의 금리 인하 속도 조절 움직임에도 주목하고 있다. 지난 12월 FOMC 정례회의에서 공개된 점도표에 따르면, 연준 위원들은 올해 말 기준금리 전망치를 3.9%로 제시했다. 이는 작년 9월 전망치(3.4%)보다 0.5%p 높아진 것으로, 연준이 당초 예상보다 금리 인하 속도를 늦출 가능성을 시사한다. 현재 한국과 미국의 기준금리 차이는 1.50%p이다. 만약 이번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2.75%로 인하했다면 금리 차이는 1.75%p로 확대되어 환율 상승 압력이 더욱 커질 수 있다. 이는 외국인 투자자금 유출로 이어져 국내 금융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금통위는 1월보다는 2월 이후 금리 인하를 검토할 가능성이 높다. 4분기 성장률 속보치, 12월 이후 계엄·탄핵 사태의 영향이 반영된 소비 증가율, 추경 편성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하여 금리 인하 시점을 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준 금리를 동결하면 가계와 기업의 이자 부담이 증가하지 않아 소비와 투자가 위축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특히 부동산 시장의 침체를 방지하고, 소비 심리를 일정 부분 회복시킬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금리가 동결되더라도, 기존 대출자의 이자 상환 부담이 완화되지 않는만큼 가계 소비 회복에는 시간이 더 걸릴 수 있다. 한국은행의 금리 동결은 경기 침체 우려와 고금리 상황에 대한 부담을 완화하려는 의도가 강하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물가와 글로벌 통화정책 변화에 따라 앞으로의 금리 정책도 신중한 조율이 필요하며, 향후 발표되는 경제 지표에 따라 금리 동결이 지속될지 아니면 추가 조정이 있을지 주목해야 한다. 향후 금통위는 경제 지표 및 대외 변수를 면밀히 주시하며 통화정책 방향을 결정할 것으로 전망된다.
-
- 경제
-
한국은행, 기준금리 3.00%로 동결…환율 불안정 및 미국 금리 인하 속도 조절 고려
-
-
[증시 레이더] 코스피, '관세 훈풍' 타고 2,490선 안착…삼성바이오 '2조 수주 잭팟'
- 14일 코스피는 사흘 만에 상승 마감하며 2,490선을 회복했다. 전 거래일보다 7.84포인트(0.31%) 오른 2,497.40으로 장을 마감했다. 장 초반 2,500선을 넘어서기도 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밀려 2,480선까지 하락하는 등 등락을 거듭하다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트럼프 행정부 경제팀이 점진적 관세 인상을 검토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투자 심리가 개선된 것이 주효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점진적 관세 인상 가능성으로 인플레이션 우려가 완화되면서 환율이 하락 안정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유럽 제약사와 2조원대 규모의 의약품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1.19% 상승했다. 한화오션(6.20%), 한화엔진(5.05%) 등 조선주는 한미 조선 산업 협력 기대감에 힘입어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차전지 관련주도 강세를 보이며 LG에너지솔루션(3.02%), 삼성SDI(3.05%), LG화학(1.45%) 등이 상승 마감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944억원, 557억원을 순매도하며 3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이어갔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에 이어 마크 저커버그 메타 창립자가 양자컴퓨터 산업에 대한 회의적인 입장을 밝히면서 한국첨단소재(-29.98%)가 하한가를 기록하는 등 양자컴퓨터 관련주는 약세를 보였다. [미니해설] '점진적 관세'에 웃고 '금리 인상'에 우는 코스피…변동성 확대 예고 14일 코스피는 사흘 만에 반등에 성공하며 2,490선을 회복했다. 트럼프 행정부의 점진적 관세 인상 검토 소식이 투자 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했지만, 외국인의 매도세 지속과 미국 금리 인상 우려는 여전히 시장에 불안 요소로 남아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7.84포인트(0.31%) 오른 2,497.40으로 마감했다. 장중 2,500선을 넘어서기도 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밀려 2,480선까지 하락하는 등 등락을 거듭했다. 장 후반 상승 전환을 이끈 것은 트럼프 행정부 경제팀의 '점진적 관세 인상' 검토 소식이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는 보편 관세에 대해 세율을 매월 조금씩 높이는 방식을 검토 중이다. 트럼프 행정부는 관세 부과에 따른 인플레이션 급등을 피하면서 무역 상대국과의 협상력을 높이려는 것으로 보인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날 장세에 대해 "트럼프 행정부 경제팀이 보편 관세에 대해 세율을 매월 조금씩 높이는 점진적 방식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소폭 완화되며 채권금리와 달러인덱스의 상승 폭이 되돌려지고 환율도 하락 안정됐다"며 "다만 미국 물가지표와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에 대한 경계감이 존재하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7.6원 내린 1,463.2원에 거래를 마쳤다. 환율 하락은 외국인 자금 이탈 우려를 완화하고 수출 기업들의 실적 개선 기대감을 높인다. 삼성바이오로직스, 2조원대 CMO 계약 '잭팟'…고금리 우려 불식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유럽 제약사와 2조747억원 규모의 의약품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장 초반 5% 가까이 급등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창립 이래 역대 최대 규모 계약이며, 지난해 전체 수주 금액의 40%에 달하는 규모다. 최근 미국 12월 고용 지표가 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면서 미국발 금리 상승 부담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제약·바이오주는 연구개발(R&D)에 대규모 투자가 필요한 특성상 금리 상승 시 주가가 하락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번 대규모 수주 계약으로 고금리 우려를 불식시키며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이재원·조민규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고금리와 강달러가 시장에 악재로 작용했으나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조원대 의약품 위탁생산계약 공시에 소폭 상승했다"고 말했다. 한미 조선 협력 기대감↑…조선주 '훨훨' 한화오션(6.20%), 한화엔진(5.05%) 등 조선주는 한미 조선 산업 협력 기대감에 힘입어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전날 기자간담회에서 "트럼프 행정부는 해군력을 강화하고, 관련된 조선업을 강화하려는 깊은 수준의 제도 개편을 하려고 하고 있어 조만간 여러 발표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무역대표부(USTR)가 중국이 조선·해운 시장을 장악하기 위해 불공정한 수단을 동원해왔다고 결론지었다는 로이터통신의 보도도 한국 조선 업계에 호재로 작용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중국 조선업에 대한 미국의 제재가 이뤄지면 (국내 기업들이) 반사 수혜를 얻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유입됐다"고 말했다. 양승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조선업 등 아시아 국가가 경쟁 우위를 가진 분야에서 미국과의 적극적인 협력이 예상된다"며 "이미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은 여러 차례 한국과 조선 분야 협력을 강조해왔다"고 말했다. 외국인 매도세·금리 인상 우려는 '불안 요소' 긍정적인 요인에도 불구하고 외국인의 매도세 지속과 미국 금리 인상 우려는 여전히 시장에 불안 요소로 남아있다. 이날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2,944억원을 순매도하며 3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이어갔다. 미국 연준의 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외국인 자금 이탈 우려는 더욱 커지고 있다. 또한, 젠슨 황 엔비디아 CEO에 이어 마크 저커버그 메타 창립자가 양자컴퓨터 산업에 대한 회의적인 입장을 밝히면서 한국첨단소재(-29.98%)가 하한가를 기록하는 등 양자컴퓨터 관련주가 약세를 보였다. 이는 투자 심리 위축으로 이어질 수 있다. 트럼프 행정부의 점진적 관세 인상 검토 소식과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대규모 수주 계약, 한미 조선 산업 협력 기대감 등 긍정적인 요인들이 코스피 상승을 견인했다. 그러나 외국인의 매도세 지속과 미국 금리 인상 우려는 여전히 시장에 불안감을 주고 있다. 향후 시장은 미국 금리 인상 속도와 외국인 자금 동향, 기업 실적 등에 따라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 투자자들은 시장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신중하게 투자에 임해야 한다.
-
- 금융/증권
- 시황
-
[증시 레이더] 코스피, '관세 훈풍' 타고 2,490선 안착…삼성바이오 '2조 수주 잭팟'
-
-
국제유가, 미국의 러시아산 원유 제재 영향 5개월만에 최고치
- 국제유가는 13일(현지시간) 미국의 러시아산 석유제품에 대한 강력한 제재 등 영향으로 5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국제유가는 3거래일째 상승세다. 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2월물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2.9%(2.25달러) 오른 배럴당 78.82달러에 마감했다. 이는 지난해 8월 12일 이후 약 5개월 만에 가장 높은 가격다. 북해산 브렌트유 3월물은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1.6%(1.25달러) 상승한 배럴당 81.01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브랜트유도 지난해 8월 26일 이후 가장 높은 종가다. 국제유가 급등은 최근 러시아 석유산업에 대한 미국의 제재 때문으로 분석된다. 미국이 러시아 석유를 몰래 수출한 이른바 ‘그림자 선단’을 제재하는 바람에 국제 석유 시장에서 러시아산 석유가 급격히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미국 재무부와 국무부는 지난 10일 러시아 에너지 회사인 가즈프롬 네프트와 수르구트네프테, 그리고 이들의 자회사에 대해 제재를 가한다고 발표했다. 그간 제재를 피해 러시아 원유를 나른 선박(그림자 함대) 183척도 대상이다. 러시아 내 선박 보험회사와 몇몇 관료, 트레이더 등의 이름도 올랐다. 골드만삭스는 새롭게 제재 대상으로 지정된 선박이 지난해 기준 하루 170만배럴의 원유를 수송했다고 추정했다. 이는 러시아 원유 수출의 25%에 달한다. 골드만삭스는 러시아산 공급의 위축을 유발하는 미국의 조치에 따라 브렌트유의 가격이 배럴당 최고 85달러 수준으로 올라갈 것으로 예상했다. 씨티그룹은 "러시아의 그림자 함대의 최대 30%가 영향을 받을 수 있으며, 하루 최대 80만배럴이 위협받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동안 러시아산 원유를 수입했던 인도와 중국 등은 중동과 아프리카로 거래처를 바꿀 가능성이 제기된다. 실제로 미국의 제재 이후 200만배럴 이상의 러시아산 원유를 실은 3척의 유조선이 정박하지 못하고 중국 동부 해역에 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해링 칠링귀리안 오닉스 캐피털의 연구 책임자는 "인도의 구매자는 이제 중동에서 대체 공급원을 찾을 가능성이 크다"면서 "실물 시장에서 움직임은 흥미로울 것이며, 특히 2월에 적재된 중동 화물과 관련이 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미국에 한파로 난방용 석유제품 수요가 급증한데다 원유재고가 지난 5년 평균보다 6%나 낮은 수준이라는 보도도 국제유가를 끌어올린 요인으로 작용했다. 스트래티직 에너지 앤 이코노믹 리서치의 마이클 린치는 "시장에서는 예상보다 수요가 견고하다는 전망이 확산되는 가운데 러시아의 석유수출에 대한 제재 강화가 겹치면서 수급차질이 의식되면서 유가가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국제금값은 강달러와 미국 국채금리 급등 등에 5거래일만에 하락반전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2월물 금가격은 1.3%(36.4달러) 내린 온스당 2678.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
- 산업
-
국제유가, 미국의 러시아산 원유 제재 영향 5개월만에 최고치
-
-
[국제 경제 흐름 읽기] IMF "2025년 세계 경제, 성장세 지속…불확실성 속 디스인플레이션"
- IMF는 2025년 세계 경제가 꾸준한 성장과 디스인플레이션 추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는 "세계 경제는 지역별로 상황이 다르지만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특히 미국 경제는 예상보다 우수한 성과를 보인다고 밝혔다. 그러나 무역 정책의 불확실성이 장기 금리를 상승시키는 등 전 세계 경제에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고 경고했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특히 아시아와 글로벌 공급망에 통합된 국가들이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 불확실성으로 인해 타격을 받고 있다"며 중국의 디플레이션 압력과 내수 부진 문제를 주요 리스크로 지목했다. 또한 강력한 미국 달러로 인해 신흥 시장 경제가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2024년 하반기에 신흥국 채권 금리는 평균 2% 상승했고, 외환 보유고가 급감하는 국가도 늘었다. 미국의 금리 인상과 강달러 현상에 따른 자본 유출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IMF는 1월 17일 세계 경제 전망 보고서를 발표할 예정이며, 재정 건전화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개혁 필요성을 강조했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국가들은 빚을 내는 대신 성장을 통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니해설] "성장과 불안의 공존"⋯IMF, 2025년 세계 경제 '불확실성 속 긍정적' 전망 국제통화기금(IMF)이 2025년 세계 경제에 대해 밝힌 전망은 긍정적 요소와 위험 요소가 공존한다.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는 "세계 경제는 꾸준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으며, 디스인플레이션이 지속되고 있다"며 글로벌 경제가 긍정적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그의 발언에는 심화된 무역 정책 불확실성과 지역별 경제 불균형이라는 구조적 문제가 내포되어 있다. 디스인플레이션, 지역별 차이 존재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연준의 금리가 안정적으로 유지되며 인플레이션이 연준 목표치에 근접했다고 언급했다. 이는 미국 경제의 견조한 노동 시장과 소비 지출 증가에 기반한다. 하지만 "세계 경제는 각 지역별로 상이한 인플레이션 추세를 보인다"며 브라질의 높은 인플레이션, 유럽의 성장 정체, 인도의 약화된 성장세를 주요 차이점으로 지목했다. 각국의 경제 구조, 통화 정책, 에너지 가격 등 다양한 요인이 작용한 결과로 해석된다. 무역 갈등 심화, 글로벌 경제 '역풍'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이 초래한 불확실성이 장기 금리 상승으로 이어졌다고 지적했다. 그는 "단기 금리가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불확실성은 전례 없는 방식으로 장기 금리에 반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2024년 동안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가 0.5% 상승하는 등 장기 금리 상승 추세가 지속되었다. 특히 중국의 디플레이션 압력과 내수 약세는 글로벌 공급망의 안정성을 위협하는 요소로 작용한다. 미국의 보호무역주의 강화는 글로벌 가치 사슬을 훼손하고 불확실성을 증폭시켜 세계 경제 성장을 저해할 수 있다. 미국 내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20% 일괄 관세와 중국 제품에 10% 추가 관세를 부과할 계획을 발표하며 새로운 글로벌 무역 갈등의 시대를 예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관세 정책의 불확실성이 글로벌 경제에 큰 역풍을 일으키고 있다"며 특히 아시아 지역과 신흥 시장 경제가 더 큰 타격을 입을 가능성을 경고했다. 재정 건전성 확보, 지속 가능한 성장 필수 IMF는 팬데믹 이후 급증한 공공 부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재정 건전화와 지속 가능한 성장 모델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국가들은 빚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없으며, 지속 가능한 성장 전략을 통해 이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저소득 국가들은 새로운 충격에 취약하며, 개혁의 지연은 심각한 경제적 후폭풍을 초래할 수 있다. 팬데믹 이후 재정 지출 확대로 인해 부채가 급증한 국가들은 재정 건전성을 회복하고 장기적인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이 시급하다. 전문가들 "IMF 전망, 신중하면서도 긍정적" 경제 전문가들은 IMF의 전망이 신중하면서도 긍정적인 방향을 제시한다고 평가한다. 예를 들어 골드만삭스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와 블룸버그의 분석 보고서도 IMF 전망의 신뢰도를 높인다. 강력한 미국 달러와 무역 정책 변화는 단기적으로 신흥 시장 경제에 부담이 될 수 있지만, 중장기적으로는 디지털 전환과 글로벌 공급망 재구축이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가능성도 있다. 하지만 지정학적 리스크, 기후 변화, 공급망 불안정 등 예측 불가능한 변수들이 여전히 존재하며, 이는 세계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국제사회의 협력을 통해 새로운 경제적 도전에 대응해야 한다"며 지역별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중앙은행의 세심한 정책 대응을 촉구했다. IMF가 곧 발표할 세계 경제 전망 보고서는 이러한 복합적 요소를 반영하여 구체적인 성장 전략을 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
- 포커스온
- 국제 경제 흐름 읽기
-
[국제 경제 흐름 읽기] IMF "2025년 세계 경제, 성장세 지속…불확실성 속 디스인플레이션"
-
-
[파이낸셜 워치(61)] 1 유로=1 달러 패러티 시대 언제 다시 올까? 외환시장 숨죽인 관망
- 강달러가 지속되면서 유로화와 미국 달러화의 가치가 동등(1유로=1.000달러)해 1대1로 교환되는 패러티(등가)가 임박해지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빠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당선자가 취임하는 오는 20일이후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보기 드문 유로=달러 패러티 국면을 맞을지도 모른다는 전문가들도 나오고 있다고 8일 연합뉴스가 전했다. 미국에서는 트럼프 2기정권의 발족을 위한 준비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외환시장에서도 달러=유로 패러티 발생에 대비하고 있는 상황이다. BNY멜론과 미즈호의 외환전략가들은 트럼프의 미국 47대 대통령 취임이후 이같은 시나리오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유로는 달러에 대해 지난해 9월말이후 7% 이상 절하돼 지난주에는 1.0226달로 2년여만에 최저수준까지 떨어졌다. 외환 옵션시장에서는 올해 1분기(1~3월)중에 패러티가 맞을 확률이 약 40%로 예상되고 있어 패러티를 타깃으로 하는 거래가 지난주 급증했다. 외환시장에서는 트럼프 대통령당선자의 취임 이후에 패러티에 접근해갈 것으로 보고 있다. BNY멜론과 미즈호는 무역전쟁이 발생할 경우에는 유럽이 그 희생양이 되고 미국과 유럽의 경제성장에 대한 차이가 달러를 끌어올릴 것으로 예측했다. 두 은행 모두 이달에라도 유로=달러 패러티에 도달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BNY의 선임외환전략가 제프리 유는 "현재 수준에서 (패러티까지) 그다지 멀지 않았기 때문에 매우 단기간내에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1월말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와 유럽중앙은행(ECB) 금융정책회의 시점을 전후해 유로 약세의 정점에 도달할 것이라는 전망을 제시하면서 "패러티는 피할 수 없다"고 언급했다. 유로화가 탄생했던 1999년이후 대달러 대비 패러티가 발생한 사례는 수차례 밖에 없으며 미국과 비교해 유로존의 경제상태가 얼마나 나쁜지를 보여주는 증좌가 되는 사례가 많았다. 최근에는 지난 2022년에 발생했는데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전면 침공해 에너지 위기와 경기후퇴(리세션) 우려가 유럽을 궁지로 몰어넣은 시기였다. 에너지 공급과 안전보장은 여전히 우려 사안이고 우크라이나를 경유한 러시아산 천연가스의 유럽행 공급은 지난주 중단됐다. 그렇지만 에너지 가격상승이 성장침체에 허덕이는 유럽의 금융정책당국들을 불안하게 만들 가능성이 적다고 미즈호시큐리티스의 유럽중동아프리카지역(EMEA) 거시전략 책임자 조던 로체스트는 지적했다. 유럽의 수출주도형 경제는 현재 미국이 무역관세를 부과할 우려에 직면해있다. 완만한 접근을 취하는 미국 금융당국자와는 대조적으로 ECB는 급격한 금리인하가 필요하게 될 것이라는 억측도 나오고 있다. 노무라 홀딩스의 G10 스팟 거래책임자 안토니 포스터는 "시장 센티멘트는 이 이상 나쁠 것 같지 얺은 상태"라고 언급했다. 그는 트럼프가 취임직후에 관세를 도입할지 여부를 지켜보기 위해 취임식이 있는 오는 20일에 주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JP모건체이스 등도 1분기중 패러티 도달을 예상하고 있다. 웰스파고는 올해 2분기중에 발생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
- 금융/증권
-
[파이낸셜 워치(61)] 1 유로=1 달러 패러티 시대 언제 다시 올까? 외환시장 숨죽인 관망
-
-
[파이낸셜 워치(59)] 강달러에 유로화 2년만에 최저치 추락
-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한 이후 달러 강세가 계속되면서 유로화 가치가 2년여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유로화는 2일(현지시간) 한때 전장보다 1% 넘게 떨어진 1유로당 1.0230달러에 거래됐다. 유럽 경기, 미국과 통화정책 격차에 대한 우려로 유로화 가치가 2022년 11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것이다. 유로화 가치는 지난해 9월26일 1.1176달러로 고점을 찍은 뒤 트럼프 재집권 관측이 커지면서 추락하기 시작했다. 지난해 11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예상대로 당선되고 지난달에는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이 매파적 발언을 내놓으면서 하락세에 속도가 붙었다. 9월말 이후 3개월간 달러 대비 유로화 하락 폭은 8%를 넘었다. 라보뱅크의 외환전략가 제인 폴리는 "독일과 프랑스의 낮은 성장 전망과 정치적 불확실성, ECB가 봄까지 연속해서 금리를 인하할 거라는 기대가 섞여 있다"며 올해 2분기 1유로당 1달러까지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1유로가 1달러를 밑돈 건 우크라이나 전쟁과 에너지 위기로 유럽 경기침체 위기감이 고조된 2022년 9∼11월이 마지막이다. 전문가들은 유럽중앙은행(ECB)이 올해도 기준금리를 연준보다 공격적으로 인하할 것으로 보고 유로화 추가 하락을 전망했다. 일각에서는 ECB가 트럼프 당선인의 보편관세 공약 현실화에 대비해 유로 약세를 사실상 유도한다는 해석도 있다. 시장은 ECB가 현재 연 3.00%인 예금금리를 올해 상반기 네 차례 통화정책회의에서 모두 0.25%포인트씩 인하할 것으로 보고 있다. ECB 당국자들은 새해 들어 이같은 전망에 대체로 부합하는 발언을 내놨다. 야니스 스투르나라스 그리스 중앙은행 총재는 "올 가을에는 기준금리가 2% 안팎으로 떨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는 "2024년에 인플레이션을 낮추는 데 상당한 진전을 이뤘고 2025년은 계획대로 물가 목표를 달성하는 해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
- 금융/증권
-
[파이낸셜 워치(59)] 강달러에 유로화 2년만에 최저치 추락
-
-
[파이낸셜 워치(58)] 원화가치 어디까지 추락하나?⋯달러당 1500원 시간문제
- 원화가치가 내란사태 충격과 강달러 여파에 급락해 이제 내년초에는 1500원을 넘어서 1600원까지 추락할 것이라는 충격적인 분석이 나온다. 한국경제가 IMF(국제통화기금) 위기이후 다시 최대위기에 빠질지도 모른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원화가치는 지난 2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장중 달러당 1486원을 넘어섰다. 이는 전날종가보다 1.5%(21.9원) 내렸으며 지난 3일 내란사태전 주간거래 종가(1402.9원)보다는 5.97%(83.8원) 급락한 것이다. 환율이 1480원대 후반까지 뛴 것은 글로벌 금융 위기 이후 15년 9개월(2009년 3월 16일 장중 고가 기준 1488.0원) 만에 처음이다. 하지만 종가는 외환당국의 달러 매도 개입이 있어 달러매수를 자제하면서 1467원대로 거래를 마쳤다. 대부분 전문가들은 한국정부와 정치권이 신속히 내란사태를 종식해 정치적 불확실성을 해소하지 못할 경우 1500원을 넘어서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판단하고 있다. 원화가치 하락의 주요요인으로는 ‘글로벌 달러강세’가 자리잡고 있다. 올해 미국 달러화 가치가 9년 만에 가장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이에 따라 원/달러 환율은 1500원에 도달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된다. 주요 10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측정하는 블룸버그 달러 현물지수가 올해 들어 지난 27일까지 7.4% 상승, 2015년 9% 이후 최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 지수는 2021년과 2022년 각각 4.8%, 6.2% 상승했지만 작년 2.7% 하락세로 돌아섰는데 올해 다시 큰 폭의 상승세로 돌아섰다. 예상보다 강한 미국 경제가 유지되면서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내년 금리인하 속도 조절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예고한 관세 위협이 달러 강세를 뒷받침하고 있기 때문이다. 월가에선 내년 달러화가 더 상승할 여지가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골드만삭스는 "지금의 달러 강세는 트럼프 당선인이 약속한 관세 요인을 충분히 반영하지 않은 것으로 생각돼 중기적으로 달러화가 더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블룸버그는 비상업적인 투기적 거래자들이 미국 대선을 앞두고 달러 강세에 대한 베팅을 늘렸고 이후에도 이런 추세가 꾸준히 지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들이 달러화 강세에 베팅한 계약 규모가 현재 약 282억 달러로 지난 5월 이후 최고 수준이라고 언급했다. 하지만 원화가치 하락(원-달러 환율 상승)은 달러 강세폭보다 훨씬 크다. 원화 가치 절하 폭은 주요국 통화와 비교해도 일본 엔화(-5.23%) 다음으로 가장 컸다. 금융권에 따르면 12월 한 달간 달러 대비 원화 가치 절하율(-5.03%)은 같은 기간 유로(-1.48%), 파운드(-1.29%), 스위스프랑(-2.42%), 호주달러(-4.72%), 캐나다달러(-2.88%), 역외 위안(-0.70%), 대만달러(-0.93%)보다 훨씬 컸다. 원화 절하가 특히 두드러지는 것이 12월 3일 내란 사태 이후다. 달러지수는 12월 3일 106.36에서 27일 108.00으로 1.54% 오르는 데 그쳤으나 27일 야간 거래 종가까지 원화가치 하락(원-달러 환율 상승)폭은 4.8%에 이른다. 원화가치 급락을 가져온 시발점은 12월 3일 밤 비상계엄 선포다. 1402.9원에 주간거래를 마친 원화는 야간거래에서 한때 1442원까지 폭락했다. 이후 국회가 비상계엄 해제를 의결하면서 1425원으로 떨어졌고 다음날 주간거래에선 1410.1원에 거래를 마쳤다. 환율은 12월 7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이 국회에서 부결된 뒤 열린 9일 시장에서 한차례 더 폭등세를 연출했다. 장중 1438원까지 올랐고 1437원에 주간거래를 마쳤다. 이후 탄핵안이 국회에서 통과됐지만 소폭 하락에 그쳤다. 환율 급등의 세번째 계기는 26일 대통령 권한대행 한덕수 국무총리가 국회가 선출한 헌법재판관 3명의 임명을 거부하고 내란 특검법·김건희 특검법의 공포를 거부하는 담화를 발표한 일이다. 이날 환율이 장중 1470원까지 뛰어올랐다. 국회에서 한덕수 총리 탄핵안이 통과되고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대통령 권한대행을 맡았지만 외환시장에선 여전히 불확실성의 장기화를 우려하고 있다. 27일 외환시장 분석가들이 낸 시황보고서를 보면 환율 불안 원인으로 한결같이 내년 1월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을 앞둔 상황에서 장기화되고 있는 국내 정치 불안을 꼽고 있다. 해결의 단초를 제공할 열쇠는 지금 헌법재판관 임명 권한을 가진 최상목 권한대행이 쥐고 있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3~4%의 환율 변동은 통상적으로 나타날 수 있는 데 원/달러 환율의 1500원 도달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KDI는 당장 달러 강세보다는 최근 국내 정치적 불안이 원화 약세를 견인해 환율을 더 끌어올릴 것으로 분석했다. 통상적인 환율 변동선을 3∼4%로 본다면 환율은 큰 충격이 없다고 해도 지난 27일 장중 1480원을 넘어선 점을 감안하면 1420원에서 1539원 수준에서 등락이 가능하다는 의미로 해석되는 상황이다. 우석진 명지대 경제학과 교수는 "내년 초 트럼프 2기 행정부 들어 관세 정책이 시행되면 원달러 환율이 한 번 더 상승할 수 있고 환율 1500원대가 아닌 1600원대도 이상하지 않을 시기가 올 수 있다"면서 "정치 공백이 길어지고 탄핵 국면이 장기화될수록 우리나라의 신인도가 떨어지는 만큼 환율 변동성을 줄이려면 탄핵 국면을 하루속히 마무리지어야 한다"고 말했다.
-
- 금융/증권
-
[파이낸셜 워치(58)] 원화가치 어디까지 추락하나?⋯달러당 1500원 시간문제
-
-
국제유가, 거래 부진속 강달러 등 영향 하락반전
- 국제유가는 23일(현지시간) 성탄절을 앞두고 거래가 평소보다 줄어든 가운데 강달러와 미국 장기국채 상승세 등 영향으로 하락반전했다. 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2월물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0.3%(22센트) 하락한 배럴당 69.24달러에 마감됐다. 북해산 브렌트유 2월물은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전장보다 0.4%(31센트) 내린 배럴당 72.6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WTI는 한때 1.3% 가까이 밀리기도 했으나 미국의 소비심리 관련 지표가 예상보다 크게 부진하게 나오며 달러 강세가 주춤해지자 낙폭을 축소했다. 미국 콘퍼런스보드(CB)에 따르면 12월 미국 소비자신뢰지수는 104.7로 전월대비 8.1포인트 급락하며 3개월 만에 처음으로 후퇴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소폭 상승했을 것으로 점쳤으나 예상은 빗나갔다. 전월 수치는 111.7에서 112.8로 상향 조정됐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지수는 이날 전거래일보다 0.44% 오른 108.09를 기록해 108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22년11월이래 최고수준이다. 달러지수는 한때 108.3 부근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미국 소비자신뢰지수 영향에 상승폭을 축소했다. 프라이스퓨처스그룹의 필 플린 수석 시장 애널리스트는 "새로운 거래재료가 부족한 상황에서 강달러가 원유시세에 제동을 걸는 양상"이라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원유 세계최대 수입국인 중국의 원유수요 불투명성이 부각되는데다 내년 전세계 원유공급이 과잉양상을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강해지는 점도 원유가격을 끌어내리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글로벌 채권시장의 벤치마크 역할을 하는 미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이날 4.60% 선에 바짝 다가섰다. 지난 5월 하순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스위스쿼트은행의 이페크 오즈카데스카야 선임 분석가는 "지속되고 있는 글로벌 수요 약화 및 풍부한 글로벌 공급으로 당분간 유가를 약세 다지기 구간에 머물게 할 것"이라면서 "배럴당 67달러 수준 근처에서는 하방압력이 제한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국제금값도 달러강세 등에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2월물 금가격은 0.6%(16.9달러) 내린 온스당 2628.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
- 산업
-
국제유가, 거래 부진속 강달러 등 영향 하락반전
-
-
[파이낸셜 워치(54)] 엔저 심리적 저지선 붕괴 임박…내년 1분기 달러당 165엔까지 추락 전망
- 강달러가 글로벌 금융시장을 뒤흔들고 있는 가운데 엔화가치가 조만간 심리적 저항선으로 여겨지던 달러당 160엔선을 넘어고 수개월내에 165엔대까지 추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엔화가치는 23일(현지시간) 도쿄외환시장에서 오후 3시 현재 156엔대 중반대에 거래돼 지난주말보다 약간 하락했다. 장중에는 달러당 156.60엔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엔화가치가 소폭의 변화에 그친 것은 크리스마스 연휴를 맞아 관망세 무드가 강해진데다 일본 외환당국의 시장개입 경계감이 작용한 때문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최근들어 엔저 추세가 강해진 것은 지난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와 일본은행의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발표된 기준금리 정책결정과 환율 분기 예측이 매파적인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과 비둘기파적인 일본은행간 기조차이가 반영됐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외환 헤지펀드들은 달러매수/엔매도 입장으로 급격하게 기울지고 있다. 레버리지펀드들은 엔화가치가 앞으로 수개월내에 최대 5% 절하될 것이라는 포지션 설정을 서두르고 있다. 미국 증권예탁결제원(DTCC)의 데이터에 따르면 FOMC와 일본은행의 금융정책결정회의후 금융정책 결정(미국 기준금리 인하, 일본 기준금리 동결)으로 지난 19일 엔/달러 거래액은 230억 달러규모로 이달들어 지금까지 최대액이었던 150억 달러를 크게 넘어섰다. 바클레이스의 아시아 외환옵션 책임자 무쿤드 다가(싱가포르 주재)는 "일본의 재무상과 재무성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엔화가치는 달러당 160~165엔의 범위까지 하락할 것으로 상정해 단순(아웃라이트) 엔콜과 디지털로 헤지펀드의 매수가 보여졌다"고 지적했다. 노무라 인터내셔널의 외환파생상품 트레이더 샤갈 삼브라니(런던 주재)는 "달러/엔화 환율은 미국 연준과 일본은행의 전망 괴리를 배경으로 내년 1분기 예상이 새롭게 관심거리로 등장했으며 보다 광범위한 강달러 기조가 지지받고 있다"면서 "외환시장의 파생상품 거래는 달러당 160엔대를 심리적 저지선을 넘어설지를 시험받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
- 금융/증권
-
[파이낸셜 워치(54)] 엔저 심리적 저지선 붕괴 임박…내년 1분기 달러당 165엔까지 추락 전망
-
-
[파이낸셜 워치(48)] 가치절하 유로화 2년여만에 '1달러=1유로' 무너지나
- 강달러 추세에 유로화 가치가 추락하며 조만간 1달러=1유로 등가가 무너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미국 대선결과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의 당선이 확정된 이후 '트럼프 트레이드' 효과로 달러는 절상되는 반면 유로화는 유로존내 정치불안정과 경기 침체 등으로 절하추세를 보이고 있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유로화는 이달들어 지난 2022년 연초이후 최대 월간 하락율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 여름 엔화가치가 급락해 전세게 자산시장이 혼란에 빠졌지만 이번에는 유로화의 급변동이 이같은 사태를 재연할 우려가 있다고 애널리스트들은 지적했다. 유로화는 11월 들어 달러에 대해 3%이상 하락해 심리적 저항선인 1유로=1달러 등가에 육박하고 있다. 하지만 유로화는 27일에는 뉴욕외환시장에서 0.74% 상승해 1.0564달러로 1주일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지난 22일에 기록한 2년만의 최저치보다는 1.9% 올랐다. 유로화 가치하락은 미국의 강고한 경제성장 전망이 미국 증시와 달러가치를 끌어올리고 있는 반면 유로존은 트럼프 차기 미국대통령이 제안한 무역관세와 유로존내 경기침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격화 등 매도요인이 겹친 때문으로 분석된다. 프랑스 정국의 불투명도 유로화 가치를 떨어트리는 요인중 하나로 꼽힌다. 다만 투자자들과 외환트레이더들은 유로의 향후 방향성에 대해 견해가 나뉘고 있다. 트럼프의 '관세폭탄'이 인플레를 초래한다면 달러의 하락요인이 되는데다 미국 연방채무상한 상향조치로 미국 금융시장과 경제에 대한 신뢰도가 흔들릴 사태도 예상되는 까닭이다. 유로가 추가로 하락한다면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미국 증시 상승과 유로화 가치하락을 유발한 ‘트럼프 트레이드’가 돌연 반전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소시에테 제너럴의 외환전략책임자 키트 잭스는 "사람들은 (유로화와 달러)의 등가가 무너질지 아니면 급반전할지 저울을 재기 시작했으며 변동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는 "적어도 유로가 상하 어느쪽 방향으로 움직일지 논란이 더욱 활발해질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서로 다른 자산 간의 비정상적으로 높은 상관관계가 지속될 것으로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지난 8월 파란을 일으킨 달러/엔 추세가 급반전했던 점이 계기였다. 엔저에 배팅한 헤지펀드는 불의의 일격을 당해 주식시장에서는 추가증거금을 부담하기 위한 매물이 급증했다. 현재 시장은 레버리지 수준이 높기 때문에 8월과는 같이 시장에서 유력한 시나리오가 뒤집히는 사태가 일어날 경우 시장은 취약한 상태에 처해 있다라고 금융 규제당국은 경고를 발령해왔다. 잭스는 "(유로와 달러의 ) 등가가 무너진다면 또한 같은 정도의 화제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시장 전반에 파급 유로/달러는 전세계에서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두 통화이며 환율수준이 급변한다면 다국적기업의 수익에 혼란을 불러일으키고 달러표시로 무역을 하고 있는 각국의 경제∙물가 전망도 흔들릴 수 있다. 바클레이스의 외환전략 글로벌 책임자 데모스 피오타키스는 "유로는 지표통화다"라면서 "유로화가 추가로 하락한다면 중국, 한국, 스위스 등 무역에 민감한 국가들은 달러에 대한 자국통화의 하락을 용인하는 것으로 유로존에 대한 수출경쟁력을 유지하려고 할지 모른다"고 예상했다. 외환 트레이더들은 트럼프 차기 미국대통령의 정책에 따른 영향을 예상하고 복수의 자산옵션계약을 조합한 거래에 몰리고 있다. 예를 들면 유로하락과 미국 S&P500지수의 상승에 동시에 배팅하는 거래 등이다. 이런 상황도 있어 유로/달러시세 변동에 대한 시장의 민감도는 높아지고 있다. 피오타키스는 "많은 사람들은 가정의 결과에 투자하려고 하고 있는 점을 목격하고 있다"면서 "이 때문에 환율변동과 금융시장 전반의 상관관계가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UBS의 전략가 알비스 마리노에 따르면 투자자들은 시장이 반전할 경우의 리스크를 과소평가하고 있다. 기간 1개월동안 유로/달러 예상변동률은 현재 8% 전후로 유로가 최근 1달러 밑으로 떨어진 것은 2022년10월 약 14%보다는 큰 폭으로 밑돌고 있다 그는 "실제 외환 변동성은 높을 것으로 판단되며 시장이 감안하고 있는 수준보다 높은 것은 확실하다"고 분석했다. 유로/달러 전망 나뉘어져 장기투자를 하는 자산운용회사들 간에는 앞으로 유로/달러 변동성에 대해 견해가 크게 나뉘어져 있으며 앞으로 수개월간 크게 출렁일 것으로 예상된다. HSBC의 부유층자산운용부문 글로벌 최고투자책임자(CIO)를 맡고 있는 웬 셀스는 "유로는 내년 중반까지 0.99달러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아문디의 반산 모르티에 CIO는 유럽중앙은행(ECB)의 금리인하가 유로존 기업과 소비자지출을 지지한 결과 유로화는 내년말 경까지 1.16달러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26일까지 외환 옵션시장을 보면 유로가 연말에 현수준인 1유로=1.047달러 전후를 웃돌 확률이 56%로 예측되고 있다. 여기에 대해 JP모건과 도이치방크는 미국의 관세 여하에 따라 1유로=1달러로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한다. 하지만 트럼프 트레이드를 지탱하는 시나리오에도 문제가 나오기 시작할 지도 모른다. 유리존SJL캐피탈의 스티븐 젠 최고경영자(CEO)는 도널드 트럼프 차기 미국정권이 재정적자를 늘린다면 시장에서 미국 채권 수익률이 상승하고 정권이 과도한 차입에 의한 감소를 실시하고 어렵게 된다는 '채권자경단'이 등장하는 국면이 도래할지도 모른다고 지적한다. 채권수익률 상승으로 금융환경이 긴축무드에 접어든다면 "미국경제가 연착륙해 장기금리가 하락한 결과 달러는 과대평가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올 것"이라고 예상했다.
-
- 포커스온
-
[파이낸셜 워치(48)] 가치절하 유로화 2년여만에 '1달러=1유로' 무너지나
-
-
1400원, 마지노선 무너졌다…원화 가치 추락, 어디까지?
- 원/달러 환율이 2년 만에 1400원을 넘어서는 급등세를 보였다. 1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8원 80전 상승해 1403원 50전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는 주간거래 종가 기준으로 2022년 11월 7일 이후 약 2년 만의 최고치이다. 13일 오전 9시 6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1원(0.07%) 상승해 1409.50원에 거래중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환율 상승이 미국 중간선거 결과로 인한 '레드 웨이브'의 가능성 증대에 따라 강달러 현상이 심화되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공화당의 선전이 트럼프 재선의 가능성을 높이며 강달러 현상을 촉발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중국 위안화 절하가 원화 약세를 가속화하며 원/달러 환율을 1400원대로 끌어올린 요인으로 작용했다. [미니 해설] 원/달러 환율 1400원 돌파⋯2년 만에 최고치 경신 원/달러 환율이 2년 만에 1400원을 돌파하며 외환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최근 미국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의 선전이 '레드 웨이브'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지면서 안전 자산인 달러에 대한 수요가 증가했다. 공화당의 승리는 정책적 불확실성을 높여 투자자들이 달러를 선호하도록 유도하고, 달러화 강세로 이어지고 있다. 강달러 요인과 한국 경제의 취약점 원/달러 환율 급등은 강달러 기조 외에도 한국 경제의 구조적 취약점이 드러나며 더욱 두드러지고 있다. 한국은 원자재 수입 의존도가 높아, 원화 약세로 수입 물가가 상승하면 기업의 비용 부담이 가중된다. 글로벌 경기 불안이 심화될 때마다 원화가 다른 통화보다 큰 폭의 약세를 보이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또한, 미국과 한국의 금리가 역전되었지만, 가계부채 부담이 큰 한국은 급격한 금리 인상이 어려워 원화 약세 압력을 받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환율 상승은 물가 상승과 경제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정치적 불확실성과 대외 리스크 원화가 다른 아시아 통화에 비해 유독 약세를 보이는 또 다른 요인은 정치적 불확실성이다. 글로벌 경기 둔화, 미·중 무역 갈등, 국내 정치적 리스크 증가 등으로 인해 외국인 투자자들이 한국 자산을 매도하고 달러 자산으로 이동하는 자본 유출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이로 인해 원화의 가치가 더욱 하락하게 되는 것이다. 전문가 전망과 대응 방안 필요성 전문가들은 현재의 강달러 기조와 더불어 원/달러 환율이 당분간 1400원대에 머물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트럼프가 내년 1월 대통령에 취임할 경우 미국의 정책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않으면 원/달러 환율은 추가 상승할 수 있다. 한국 경제는 이러한 외부 충격에 대비해 수입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비용 부담을 줄이고 외환 변동성에 대처할 수 있는 대비책 마련이 시급하다. 이처럼 1400원대의 고환율은 한국 경제의 수출 주도형 구조와 대외 의존도가 높은 상황을 감안할 때 장기적인 영향이 크다.
-
- 경제
-
1400원, 마지노선 무너졌다…원화 가치 추락, 어디까지?
-
-
[파이낸셜 워치(42)] 글로벌 금융시장, 트럼프 미국 대선 승리로 '킹달러' 재연조짐 긴장 태세
-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선 후보의 제47대 미국대통령 당선으로 글로벌 금융시장에 글로벌 금융∙자산시장에 큰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특히 '킹달러'의 재연조짐을 보이고 있어 일본과 유럽연합(EU)는 물론이고 국내도 이에 대한 대응이 발등의 불로 부각되고 있다. 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트럼프 당선인이 공약한 대로 대규모 감세와 관세 인상을 추진할 경우 물가가 오르고 금리 인하가 지연되면서 달러가 장기간 강세를 이어갈 것이라는게 대부분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이날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지수는 전날보다 0.19% 하락한 104.89를 나타내고 있다. 장중에는 전날에 이어 105선을 넘기도 했다. 엔화가치는 이날 도쿄외환시장에서 전날 뉴욕외환시장의 종반부터 기록한 달러당 154엔전반에 거래됐다. 엔화가치는 오전장 일시 154.71엔까지 상승해 지난 7월 30일 이후 약 3개월 만에 최고가를 갱신했다. 하지만 오후장 들어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전날 급상승한 달러가치가 다소 누그러지며 엔화가치는 달러당 153.94엔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엔화가치가 오후장에 다소 상승한 것은 미무라 아츠시(三村淳) 재무관의 엔저를 견제하는 매파적인 구두발언과 일본은행의 조기 금리인상 관측이 부각되면서 엔화에 매수세가 몰린 때문으로 분석된다. 몬마 카즈오(門間一夫) 전 일본은행 이사이자 미즈호리서치앤테크놀로지 이코노미스트는 "미국 차기대통령에 트럼프가 당선되면서 일본은행의 금융정책 전망에 불확실성이 더욱 짙어졌다"고 지적했다. 그는 "엔저가 급속하게 진행된다면 조기 금리인상 가능성도 있다"면서 "현재로서는 내년 1월이 가장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하지만 불확실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몬마 전 이사는 '애태울 이유는 없다"고 언급하면서도 "엔저가 급속하게 이루어질 경우 엔저에 의한 물가상승으로 국민불안이 높아진다면 정계로부터 금리인상 요구가 강해질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 7월에 기록한 달러당 160엔이 기준이 되겠지만 여론과 정계반응에 따라서는 그 이전에라도 추가 금리인상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외환닷컴 종합연구소 간다 다쿠야(神田卓也) 조사부장은 "이날 약간 엔고추세를 보인 것은 차익실현을 위한 달러매도일 것"이라고 지적했다. 간다 부장은 "트럼프 승리로 흐름은 완전히 강달러가 되고 있으며 미무라 재무관의 발언도 임금상승도 엔저 억제에는 별다른 효과를 발휘하지 못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단기적으로 엔화가치가 달러당 155엔을 넘어서고 연내에 달러당 160엔으로 향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달러 매도세는 엔화 이외에도 진행, 호주달러 가치는 전날의 큰 폭의 하락을 메우며 0.66달러 전반까지 상승했다. 유로화는 1.07달러 중반으로 전날 뉴욕외환시장에서 기록한 4개월만의 최저가에서 소폭 반발하는데 그쳤다. 독일에서는 전날 올라프 숄츠 총리가 자유민주당(FDP)의 크리스티안 린드너 재무장관을 해임해 3당에 의한 연립정권이 붕괴했다. 총리는 내년 1월 15일 내각에 대한 신임투표를 실시한다고 표명했다. 한편 이날 원/달러 환율도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재선 성공에 추가 상승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30분 기준)는 전날보다 0.4원 오른 1,396.6원으로 집계됐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9원 상승한 1401.1원으로 출발해서 오전 9시30분께 1404.5원까지 올랐다. 이는 장중 1413.5원까지 올랐던 지난 2022년 11월 7일 이후 2년 만의 최고치다. 트럼프 전 대통령 당선으로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원/달러 환율은 당분간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트럼프 당선인이 공약한 대로 대규모 감세와 관세 인상을 추진할 경우 물가가 오르고 금리 인하가 지연되면서 달러가 장기간 강세를 이어갈 것이라는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이민혁 KB국민은행 연구원은 "트럼프 전 대통령 승리에 더해 상·하원 모두 공화당이 가져가는 '레드 스윕(공화당 싹쓸이)'이 유력해지면서 달러 강세 모멘텀이 유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트럼프 당선자의 공약인 대규모 감세와 관세 인상 정책 등은 대표적인 인플레이션 유발 정책으로 꼽힌다. 이에 따라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금리 인하가 지연되고 달러화 강세가 더 거세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일각에선 원-달러 환율이 1450원대까지 치솟을 것으로 점치고 있다.
-
- 포커스온
-
[파이낸셜 워치(42)] 글로벌 금융시장, 트럼프 미국 대선 승리로 '킹달러' 재연조짐 긴장 태세
-
-
트럼프 당선에 뉴욕증시 3대지수 최고치 마감…국내 증시는 하락
-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미국 대선 승리 소식에 6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주요지수가 모두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다. 트럼프는 7대 경합주 가운데 최대 승부처인 펜실베이니아를 비롯해 조지아·노스캐롤라이나·위스콘신 4개 주에서 승리를 거머쥐었다. 나머지 미시간·애리조나·네바다에서도 승기를 잡고 최종 '콜'을 기다리고 있다. 트럼프는 전날 밤 자정 무렵, 당선에 필요한 최소 선거인단 수(270명)를 확보하고 자택 소재지 플로리다주의 팜비치 컨벤션 센터에서 승리 선언 연설을 했다. 트럼프는 이번 승리를 '미국 역사상 가장 위대한 시민 정치운동'으로 일컬으면서 "국경 문제를 비롯 시급한 현안들을 해결하고 모든 미국인을 위한, 위대한 미국을 다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트럼프 당선에 달러화는 주요 통화 대비 강세를 보였고, 비트코인은 하루 만에 최고기록을 경신했다. 이날 비트코인은 장중 한때 7만6460.15달러(코인마켓캡 기준)까지 치솟았다. 인플레이션 우려에 미 국채 금리는 크게 올랐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508.05포인트(3.57%) 오른 4만3729.93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46.28포인트(2.53%) 오른 5929.04,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544.29포인트(2.95%) 오른 1만8983.47에 각각 마감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선 승리로 지난 수개월간 지속돼 온 대선 관련 불확실성이 걷힌 게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투자자들은 트럼프 행정부의 감세 및 규제 완화 정책이 기업 활동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란 데 기대를 걸었다. 나아가 공화당이 연방 상·하원까지 모두 장악하는 '레드 스윕(공화당 싹쓸이)' 시나리오가 현실이 될 수 있다는 전망에 트럼프 수혜주가 오르는 이른바 '트럼프 트레이드'가 강하게 나타났다. 보호무역주의 정책으로 내수 중심의 중소기업이 수혜를 볼 것이란 기대는 소형주 강세를 이끌었다. 트럼프 행정부에서 예상되는 내수 진작 정책의 수혜가 예상되는 중소형주들로 구성된 러셀2000지수는 무려 5.84% 상승했다. 규제 완화를 기다리는 금융 업종이 6% 넘게 폭등한 것을 비롯해 대부분 업종이 올랐다. 투자자문업체 제니 몽고메리 스콧의 마크 루시니 최고투자전략가는 "투자자들은 박빙 승부를 예상하며 포트폴리오를 조정하고 있었다"며 "그런데 상황이 빨리 전환되면서 오늘 매우 큰 위험투자 선호 현상으로 이어졌다"고 진단했다. 기술주와 경기순환주가 두루 강세를 보인 가운데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이끄는 테슬라는 이날 14.8% 급등했다. 머스크 CEO가 이번 대선 승리의 일등 공신으로 꼽히며 향후 테슬라의 사업이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이다. 엔비디아(4.07%)도 사우디아라비아의 인공지능(AI) 투자계획과 함께 새 정부의 반독점 규제 완화 기조에 힘입어 급등했다. 국내 증시, 무역분쟁 가능성 우려 고조 국내 증시는 7일 트럼프 재집권 시나리오의 현실화에 따른 무역분쟁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 이와 함께 2기 트럼프 행정부 정책에 따른 업종·종목별 유불리에 대한 셈법이 복잡해질 것으로 보인다. 전날 코스피는 전장 대비 0.52% 내린 2563.51로 거래를 마감했다. 지수는 미 대선 개표 직후 카멀러 해리스 후보가 치고 나오던 오전에만 해도 상승세를 보였으나, 오후 들어 일부 경합주에서 트럼프 당선인의 우세가 이어지자 하락세로 돌아섰다. 트럼프 당선인의 보호무역 정책에 따른 피해가 예상되는 이차전지와 신재생에너지, 자동차 종목들이 일제히 하락했다. 반면 지정학적 리스크 심화의 수혜주로 꼽히는 방산주와 금융규제 완화 기대심리가 유입된 금융주, 원자력발전 관련주 등은 급등했다. 국내 기업 이익 전망이 올해 들어 내내 하향되는 가운데 이차전지와 신재생에너지, 자동차 등이 미국 정부의 보조금 철폐와 관세 부과로 타격을 입을 경우 투자심리는 더욱 악화할 수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올해 미국 증시와 연동되지 않고 움직이는 상황(디커플링)에서 무역분쟁이 재개될 시 내년뿐만 아니라 2기 트럼프 행정부 내내 국내 증시가 침체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올만 하다"며 "공화당이 상하원을 모두 장악하는 레드 스위프 구도가 유력해진 것도 무역분쟁의 걱정을 가중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국내 중간재 산업이 1기 트럼프 행정부 당시 프렌드쇼어링(friendshoring·우방국끼리 공급망 구축) 전략으로 관세 부과에 대비하고 있는 점, 강달러에 따른 수출 산업의 호조 가능성 등이 지수 하단을 지지할 수 있다. 오는 8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하고 금리인하 사이클을 재확인할 경우 투심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다.
-
- 경제
-
트럼프 당선에 뉴욕증시 3대지수 최고치 마감…국내 증시는 하락
-
-
국제유가, '트럼프 트레이드' 따른 강달러 영향 등 하락반전
- 국제유가는 6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으로 인한 달러화 강세와 미국 원유재고 증가 등 영향으로 하락했다. 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미국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12월물은 0.4%(30센트) 하락한 배럴당 71.69달러에 마감됐다. WTI는 이른바 '트럼프 트레이드'에 따른 달러 초강세를 반영해 급락하다가 과매도라는 인식에 매수세가 일부 유입돼 결국 소폭 하락으로 마감됐다. 장중 고점과 저점의 차이가 약 3달러에 달할 정도로 변동성이 심한 하루였다. 북해산 브렌트유 1월물은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전장보다 0.8%(61센트) 하락한 배럴당 74.92달러에 거래됐다. 국제유가는 장 초반 유가는 트럼프 트레이드에 따라 달러 강세가 나타나면서 급락했다. 주요 6개국통화에 대한 달러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지수는 이날 103 수준에서 순식간에 105 수준까지 올라섰다.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선후보가 미국에 매장된 석유와 가스 시추 채굴을 제한하는 환경 규제를 철폐하겠다고 한 공약도 유가를 끌어내린 요인으로 작용했다. 여기에 더해 트럼프 재집권이 이란과 베네수엘라 등 주요 산유국에 대한 제재를 연장할 가능성이 커져 원유수급에 차질을 빚게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인 이란은 일일 320만 배럴에 달하는 원유를 생산하고 있다. 이는 세계 전체 산유량의 3%를 차지한다. 미국 원유 재고가 예상을 웃돈 것도 유가 하락 요인으로 꼽힌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 1일로 끝난 주간 미국 원유 재고는 전주보다 210만배럴 늘었다고 밝혔다. 시장 예상치인 110만배럴의 약 2배에 이른다. 유로존의 경기가 좋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유가하락 요인중 하나였다. 루이스 드 귄도스 유럽중앙은행(ECB) 부총재는 이날 영국 런던의 유럽·경제 금융센터에서 최근 경제지표를 고려할 때 "유로존의 성장이 예상보다 약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트럼프 당선 직후 국제유가는 2% 이상 급락했으나 중동 긴장 우려가 다시 고조되고 과매도라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낙폭을 줄였으며 결국 소폭 하락에 그쳤다. 뉴욕에 소재한 어게인 캐피털의 존 길더프 파트너는 "트럼프의 승리로 과잉 공급을 일으킬 수 있다는 선거 결과에 대한 과민 반응이 있었다"고 전했다. 한편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국제금값은 달러강세 등에 하락반전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가격은 2.7%(73.4달러) 내린 온스당 2676.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
- 산업
-
국제유가, '트럼프 트레이드' 따른 강달러 영향 등 하락반전
-
-
[파이낸셜 워치(40)] '트럼프 트레이드'에 휘청이는 원-달러 환율, 1450원 넘나?
- 최근 원-달러 환율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며 1400원 선을 위협하고 있다. 10월 말 기준 원-달러 환율은 1388.7원까지 치솟았고, 장중 한때 1390원을 넘어서며 심리적 저항선인 1400원에 바짝 다가섰다. 이는 지난 9월 말과 비교하면 약 80원이나 급등한 수치다. 전문가들은 11월 미국 대선을 앞두고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환율이 연말까지 1450원에 이를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한국 경제 성장률 둔화, 외국인 투자자들의 주식 순매도 등 악재까지 겹치면서 원화 약세 압력은 더욱 거세지고 있다. [미니 해설] '트럼프 트레이드'와 강달러, 환율 상승의 주범 10월 환율 급등의 주요 원인은 미국 달러화 강세다. 미국 경제는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을 낮출 만큼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10월 초 발표된 고용, 소비자물가, 소매판매 지표는 모두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 이는 미국의 경기 연착륙 가능성을 높이는 신호로 해석되면서 미국 국채 금리 상승과 달러화 가치 상승을 견인했다. 여기에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집권 가능성이 부상하면서 '트럼프 트레이드' 현상이 나타나 환율 상승을 부채질했다. 트럼프는 재정 지출 확대, 보호무역 강화, 이민 제한 등을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다. 시장은 이러한 정책들이 물가 상승 압력을 높이고 달러화 강세를 심화시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트럼프 집권 시 강화될 가능성이 높은 보호무역주의 정책은 수입 가격 상승을 통해 물가를 자극하고, 금리 인상으로 이어져 달러 가치를 끌어올릴 수 있다. 금융시장은 이러한 우려를 선반영하며 원화 가치를 끌어내렸다. 같은 기간 엔화, 호주 달러, 유로화 등 주요 통화도 달러화 대비 약세를 보였지만, 원화의 하락 폭이 가장 컸다. 수출 의존도가 높은 한국 경제 구조와 국내 경기 부진이 맞물리면서 원화 약세가 더욱 심화된 것이다. 경기 둔화, 환율 상승에 기름 붓다 한국 경제의 부진도 환율 상승을 부추기는 요인이다. 2024년 3분기 한국 경제 성장률은 한국은행의 예상치(0.5%)를 크게 밑도는 0.1%에 그쳤다. 자동차와 화학제품을 중심으로 수출이 0.4% 감소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 내수는 소폭 성장했지만, 경제 성장을 견인하기에는 역부족이다. 수출 감소는 한국 경제의 아킬레스건으로 작용하고 있다. 수출 주도형 경제인 한국은 글로벌 경제 상황과 무역 환경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미·중 무역 갈등 심화, 글로벌 무역량 감소 등은 한국의 수출 경쟁력을 약화시키는 요인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집권할 경우 무역 갈등이 더욱 심화될 가능성이 높아 한국 경제는 큰 타격을 입을 수 있다. 외국인 투자자 이탈, 금융시장 불안정 심화 외국인 투자자들의 국내 주식 시장 이탈도 원화 약세를 가속화하고 있다. 10월 한 달간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약 3조 2000억 원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외국인 투자 자금 회수는 원화 수요 감소로 이어져 원화 가치 하락을 부추긴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환율 변동성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미국과 한국의 금리 차이가 확대되면, 더 높은 수익률을 찾아 자금을 이동시키는 경향이 있다. 현재 한국의 기준금리는 3.25%로, 미국 금리가 추가 인하를 멈추고 동결할 경우 외국인 자금 이탈이 가속화될 수 있다. 특히 11월 미국 대선 결과에 따라 금리 인하 모드에서 금리 인상으로 반향을 선회하면 외국인 투자자들의 이탈 움직임은 더욱 뚜렷해질 수 있다. 1450원 돌파 가능성은? 美 대선 결과에 촉각 11월 미국 대선 결과는 원-달러 환율의 향방을 결정짓는 중요한 변수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될 경우, 환율은 단기적으로 1450원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 그의 보호무역 정책과 재정 확대 정책은 글로벌 경제에 충격을 주고, 한국 경제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특히 수출 의존도가 높은 한국 경제는 글로벌 무역량 감소에 취약하며, 이는 환율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 반면, 해리스 부통령이 당선될 경우 시장은 안정세를 찾을 가능성이 높다. 정책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미국 경제와 글로벌 무역이 안정적인 궤도를 유지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할 수 있다. 이 경우 원-달러 환율은 1300원대로 하락할 수도 있다. 원-달러 환율은 미국 대선 결과와 글로벌 경제 상황에 따라 큰 변동성을 보일 전망이다. 한국 경제는 트럼프 집권 시 보호무역주의와 글로벌 무역 갈등에 직면하며 환율 불안에 직면할 수 있다. 따라서 미국 대선 이후 환율 변동에 대한 면밀한 모니터링과 적절한 대응책 마련이 필요하다.
-
- 경제
-
[파이낸셜 워치(40)] '트럼프 트레이드'에 휘청이는 원-달러 환율, 1450원 넘나?
-
-
[파이낸셜 워치(39)] 미국 경기 호조 속 강달러-엔저 추세, 언제까지?
- 미국 경제가 견고한다는 사실이 부각되면서 강달러가 다시 위세를 떨치고 있다. 이에 따라 엔화가치는 최근 수일동안 하락폭을 키우며 달러당 153엔대까지 떨어졌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달러화는 이날 뉴욕외환시장에서 강세를 이어갔다. 주요 6개 통화에 대비한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달러화 지수)는 23일(현지시간) 전장보다 0.29% 오른 104.57까지 치솟으며 지난 7월 30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유로화는 0.15% 내린 1.0784달러에 거래됐다. 엔화가치는 이날 1%이상 하락하며 장중일시 전거래일보다 1.4% 하락한 달러당 153.19엔을 기록했다. 일본엔화는 결국0.99% 내린 152.56엔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는 일본은행이 2007년이후 정책금리를 최고수준으로 인상한 지난 7월 31일이래 최저치를 경신한 수치다. 엔화가치가 이처럼 급락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미국의 장기금리가 약 3개월만에 최고수준으로 급등하고 있어 미일간 금리차가 부각되면서 달러 매수/엔화 매도세가 강화된 때문으로 분석된다. 시장이 주목하고 있는 엔/달러 200일 이동평균선(달러당 151.30엔)을 약 3개월여만에 밑돈 점도 엔화매도를 가속화시켰다. 미국 국채금리 급등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미국경제 호조와 금리인하 전망 후퇴 등 여파로 7월 하순이래 최고수준인 4.2%대로 급등했다. 11월초 미국 대선이 가까이 다가오면서 확장적인 재정정책과 관세강화를 주장하는 도널드 트럼트 전 대통령이 우세하다는 전망으로 인플레와 재정리스크 우려도 금리상승 압력을 부추기고 있다. 노무라 인터내셔널(런던소재)의 미야이리 유세키(宮入祐輔) 등 통화전략가들은 이번 주말 일본 총선거 결과 엔저가 가속화할 경우 일본은행은 12월에라도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시사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3일 앞으로 다가온 10월 27일 일본 중의원 선거결과에 대한 여론조사에서 자민당과 공명당 연립정권이 과반수를 잃을 가능성이 있으며 과반수를 확보하지 못할 경우 일본은행의 정책운영이 복잡화할 가능성이 있다. 이에 따라 일본여당 자민당의 과반의식 미달 리스크로 엔화 매도추세가 강화되고 있다. 이와 함께 이달 31일 일본은행의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앞두고 엔화 매도 압력이 더욱 높아질 우려가 있다고 이들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컨벨라(런던)의 수석 외환 전략가 조지 베시는 "단기적으로 강달러추세가 계속될 가능성이 높지만 앞으로는 트럼프 전대통령에 대한 대응(헤지)이 주요요인이 될 것"이라고 하는 견해를 나타냈다.
-
- 포커스온
-
[파이낸셜 워치(39)] 미국 경기 호조 속 강달러-엔저 추세, 언제까지?
-
-
국제유가, 미국 원유재고 증가 등 영향 3거래일만에 하락반전
- 국제유가는 23일(현지시간) 중동분쟁 휴전 가능성과 미국 원유재고 증가 등 영향으로 하락했다. 국제유가는 3거래일만에 하락반전했다. 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12월물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1.4%(97센트) 내린 배럴당 70.77달러로 마감됐다. WTI는 이날 한때 2.2%나 떨어지기도 했다. 국제원유 거래 벤치마크인 북해산 브렌트유 12월물은 ICE 선물거래소에서 1.4%(1.08달러) 하락한 배럴당 74.96달러에 거래됐다. 국제유가는 지난주 미국 원유 재고가 예상보다 훨씬 크게 늘었다는 소식에 3거래일 만에 하락 반전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 18일로 끝난 주간의 미국 원유 재고는 전주 대비 547만4000배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시장 예상치인 70만배럴 증가를 크게 웃돌았다. 그 전주에는 219만1000 배럴 감소했다. 휘발유 재고는 전주 대비 87만8000 배럴 늘어났다. 시장에서는 160만 배럴 감소를 점쳤다. 리포우오일오소시에이츠의 앤드루 리포우 사장은 "이번 주 원유 재고가 크게 늘면서 지난주 감소분을 상쇄했다"면서도 "이는 많은 부분이 원유 수입이 회복된 데 따른 결과로, 허리케인과 관련이 많다"고 말했다. 중동분쟁 휴전가능성이 부각되고 있는 점도 국제유가를 끌어내린 요인으로 작용했다. 미국 정부는 이스라엘을 향해 가자지구 전쟁 휴전을 촉구하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이날 이스라엘 순방을 마무리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이스라엘은 가자지구에서 전략적 목표를 대부분 달성했다면서 "이제 이러한 성공을 지속 가능한 전략적 성공으로 전환할 때"라고 말했다. 그는 "인질들을 집으로 돌려보내고, 전쟁을 끝내고, 그 이후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에 대한 명확한 계획을 세우는 데 중점을 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강달러 추세가 지속되고 있어 달러로 거래되고 있는 원유가격의 상대적 고가인식은 국제유가를 하락시키는 요인으로 꼽힌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달러화 지수)는 전장보다 0.29% 오른 104.37을 기록했다. 한편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국제금값은 차익실현 매물과 강달러 등에 7영업일만에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가격은 1.1%(30.4달러) 내린 온스당 2729.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일시 국제금값은 온스당 2772.6달러까지 치솟아 사상최고치를 경신하기도 했다.
-
- 산업
-
국제유가, 미국 원유재고 증가 등 영향 3거래일만에 하락반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