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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레이더] 뉴욕증시, '고용 보고서'에 울고 웃는다…2025년 첫 시험대
- 2025년 새해 첫 뉴욕증시는 미국 고용 보고서가 안정적인 경제 지표를 제시할지 여부에 따라 방향성이 결정될 전망이다. S&P 500 지수는 지난해 23% 상승하며 1997년~1998년 이후 최대 2년 연속 상승을 기록했다. 그러나 12월 증시는 2.5% 하락하며 조정을 보였다. 이는 연준의 금리 인하 속도 조절 발표와 연말 소비 심리 둔화 등의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투자자들은 오는 10일 발표될 미국 12월 고용 보고서에서 15만 개의 일자리 증가와 4.2%의 실업률을 예상한다. 안젤로 쿠르카파스 에드워드 존스 수석 투자 전략가는 "이전 보고서와 달리 이번 보고서는 노동 시장의 근본적 추세를 명확히 보여줄 것"이라고 분석했다. 11월 고용 지표가 예상치를 상회했음에도 불구하고 연준이 금리 인하에 신중한 입장을 보인 만큼, 이번 고용 보고서가 향후 경제 상황과 연준의 정책 방향을 가늠하는 중요한 지표가 될 것이라는 의미다. 지난해 11월 고용 지표는 비농업 부문에서 22만 7000개의 일자리가 증가하며 탄탄한 경제를 증명했다. 그러나 연준은 금리 인하 계획을 축소해 시장에 변동성을 안겼다. 이는 고용 시장 과열로 인한 임금 상승 압력과 그에 따른 인플레이션 지속 가능성을 우려한 조치로 해석된다. 투자자들은 고용 시장이 지나치게 강세를 보이지 않기를 바라며, 인플레이션 재발이 시장의 주요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다고 경계한다. 연준은 12월 FOMC 회의에서 2025년 인플레이션 전망을 상향 조정했다. 이는 물가 안정 목표 달성에 대한 연준의 의지를 보여주는 동시에 시장의 불확실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1월 6일부터 주요 경제 지표 발표와 연준 인사의 연설이 이어진다. 8일에는 연준의 12월 FOMC 의사록이 공개된다. 투자자들은 금리 정책에 대한 단서를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FOMC 의사록을 통해 금리 인하 속도 조절 배경에 대한 자세한 논의 내용과 위원들의 견해 차이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미니해설] 고용 지표, 증시 넘어 연준 금리 정책까지 좌우⋯투자자 '촉각' 새해 첫 뉴욕증시는 미국 고용 시장의 흐름에 따라 방향성이 크게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S&P 500 지수는 23% 상승하며 2년 연속 기록적인 상승세를 보였지만, 올해는 고용 지표와 연준의 금리 정책이 관건이 될 전망이다. FOMC 의사록·연준 인사 발언⋯투자 전략 '가늠자' 앤서니 사글림베네 아메리프라이즈 파이낸셜 수석 시장 전략가는 "투자자들은 노동 시장 동향이 견고하게 유지되고 있다는 확인을 원하며, 이는 경제 전망이 아마도 여전히 탄탄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고 말했다. 그는 "예상보다 경제가 약해진다는 신호가 나올 경우 변동성이 확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시장은 '골디락스' 경제, 즉 과열되지도 않고 침체되지도 않은 적정 수준의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고용 지표는 이러한 기대를 확인하는 중요한 지표가 될 것이다. 1월 10일 발표될 고용 보고서는 15만 개의 신규 일자리 증가와 4.2%의 실업률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안젤로 쿠르카파스 에드워드 존스 수석 투자 전략가는 "이번 보고서는 노동 시장의 근본적인 동향을 처음으로 명확하게 읽을 수 있는 보고서가 될 것"이라며 이번 보고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12월 FOMC 회의에서 연준은 금리 인하 횟수를 기존 4회에서 2회로 줄이며 시장에 충격을 안겼다. 이에 따라 채권 금리와 달러화 가치는 급등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56% 하락했다. S&P 500은 2.95%, 다우존스 지수는 2.58% 하락했다. 연준의 이러한 결정은 시장의 예상보다 매파적인 것으로 받아들여졌다. 긴축 장기화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불러일으켰다. 아트 호건 B. 라일리 웰스 수석 시장 전략가는 "연말 연휴가 끝난 다음 주부터는 거래량이 늘어나면서 시장의 방향성이 더욱 명확해질 것"이라며 "견고한 고용 보고서는 연말과 새해 초 부진했던 시장을 되돌리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거래량 증가와 함께 시장 참여자들의 심리가 반영되면서, 고용 보고서 결과에 따라 증시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 '뜨겁지도 차갑지도 않은' 고용 시장, 연착륙 신호 될까 1월 6일부터 10일까지 연이어 발표될 주요 경제 지표와 연준 인사의 발언도 시장의 흐름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8일에는 FOMC 의사록이 공개된다. 투자자들은 연준의 금리 정책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 내용을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토마스 바킨 리치먼드 연은 총재와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는 매파적인 성향으로 알려져 있다. 이들의 발언은 시장에 더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라이언 데트릭 카슨그룹 수석 시장 전략가는 "연준이 금리 인하에 신중한 입장을 취하고 있는 만큼, 이번 주 발표될 경제 지표들은 투자 전략을 세우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12월의 증시 하락은 일부 조정에 불과하다는 의견도 있다. 데트릭 전략가는 "연말에 약세와 과매도 시장 이후 매수자가 등장하기 시작했다"며 "지난주 반등은 강세론자들에게 위안이 됐다"고 분석했다. 기술적 분석 관점에서, 12월 증시 하락은 과매도 국면에서 나타난 일시적인 조정일 가능성이 있다. 향후 추세 전환 여부는 고용 지표를 포함한 경제 지표와 연준의 정책 방향에 따라 결정될 것이다. 2025년의 첫 고용 보고서는 향후 증시의 흐름을 결정짓는 중요한 지표가 될 것이다. 과열되지 않은 적절한 고용 시장 지표가 발표된다면, 증시는 안정적인 상승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 반대로 고용 시장 과열이나 경기 침체 신호가 나타날 경우, 증시는 변동성 확대 국면에 접어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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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레이더] 뉴욕증시, '고용 보고서'에 울고 웃는다…2025년 첫 시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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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대통령, 일본제철의 US스틸 매수 결국 불허 결정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일본제철의 US스틸 매수 계획을 불허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같은 결정에 대해 일본제철과 US스틸은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미국의 안전보장을 해칠 우려'가 있다는 이유를 내세워 일본제철의 매수계획을 반대했다. 미국 대통령선거시기에 인수가 진행되면서 약 1년간 공방이 계속된 이번 매수계획은 좌초로 끝날 가능성이 농후해졌다. 바이든 대통령은 성명에서 "미국내에서 소유, 운용되는 강력한 철강산업은 국가안전보장의 우선순위이며 힘있는 공급망에는 빼놓을 수 없다"고 매각 저지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미국내세어 철강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거기에서 일하는 노동자가 없다면 미국은 약해지고 불안정화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매수안을 심사해온 미국 외국인투자위원회(CFIUS)는 지난해말 국가안전보장상의 리스크에 대해 미국 부처간 의견이 일치하지 않아 대통령에게 판단을 넘겼다. 미국 워싱턴포스트는 "CFIUS가 매수를 인정한다면 미국내의 철강생산이 감소하고 국가안전보장상의 리스크가 있다"고 백악관에게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일본제철은 지난 2023년12월에 US스틸을 141억 달러(약 20조7550억 원)에 매수한다고 발표했다. 전세계에서 가장 철강 소비가 많은 미국시장에서 성장을 모색하다는 계획이었다. 실적부진이 계속된 US스틸은 일본제철의 매수가 실현되지 않는다면 자금이 부족해 주요공장의 생산을 중단할 가능성이 있다고 호소해왔다. 하지만 매수 발표 직후 전미철강노조(USW)이 고용과 안보상의 우려를 이유로 반대의사를 나타냈다. CFIUS가 심사를 진행하는 상황에서 바이든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차기 미국대통령도 반대 자세를 나타냈다. 일본제철은 매수후도 인력감축과 공장 폐쇄를 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과 해외에서 미국에 철강제품을 수입하지 않고 US스틸의 미국내 생산을 우선할 것이라는 점, 미국내에서 투자를 해 생산시설을 근대화해 중국세에 대처하겠다는 점 등을 계속 주장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31일에는 US스틸의 생산능력을 감축할 경우 미국정부에게 거부권을 인정하겠다고 제안했다. 일본제철과 US스틸은 대통령의 결정발표 후에 공동으로 성명을 내고 "법적 권리를 지키기 위해 적절한 조치를 모두 강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심사 절차가 미국 헌법상의 적정한 절차와 CFIUS를 규제하는 법령에 명백히 위배된다고 지적했다. US스틸의 데이비드 브릿 최고경영자(CFO)는 이날 오후 "바이든 대통령의 결정은 부끄러워해야하며 부패하고 있다"면서 소송방침을 나타냈다. 브릿 CEO는 대통령의 결정은 일본을 모욕하는 것이며 US스틸측의 견해도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베이징에 있는 중국 공산당지도부는 거리로 나와 춤추고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일본제철은 인수가 승인되지 않을 경우 법적 조치를 취할 가능성을 시사해왔지만 법률사무소 알랜앤오베리의 파트너 닉 월 등 전문가들은 장벽이 너무 높다라고 지적하고 있다. 매수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일본제철은 US스틸에 위약금 5억6500만 달러를 내놓아야한다. 한편 USW는 대통령의 결정을 환영한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매수에 일관해서 반대해왔던 데이비드 매콜 회장은 “조합원과 국가안전보장면에서는 바른 움직임이라는 점에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언급했다. 매각 불허가 미-일관계에 미칠 영항 미국과 일본은 긴밀한 동맹관계에 있다. 전문가들과 소식통에 따르면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총리는 지난해 11월에 바이든 대통령에 서한을 보내 매수계획을 승인하도록 요청했다. 미국이 안전보장상의 우려를 이유로 일본기업의 매수를 저지한다면 양국관계와 일본기업의 대미투자에 악영향으로 미칠 것이라는 지적이 제기된다. 일본의 철강산업을 맡고 있는 무토 요지(武藤容治) 경제산업상은 바이든 대통령의 발표에 대해 "국가안전보장상의 우려를 이유로 들어 이같은 판단이 내려진 것은 이해하기 어렵고 유감"이라고 밝혔다. 일본의 산업계로부터 앞으로 미국과 일본간 투자에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앞서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은 2일 바이든 대통령의 매수저지 결정을 사전에 보도했다. 일본의 정부관계자는 “생산량을 감축하지 않을 것이라는 약속을 포함해 일본제철은 모든 안전보장상의 리스크를 제거해왔다. 일본제철은 US스틸을 매수하는 것의 리스크라는 점이 무엇인지 이해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국가안보소통보좌관은 바이든 대통령의 결정에 대해 "철강의 미국내 생산을 유지하기 위해 주요한 동맹국인 일본을 경시하려는 의도는 없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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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대통령, 일본제철의 US스틸 매수 결국 불허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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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레이더] 기술주 날개 단 뉴욕증시…주간 하락세는 '지속'
- 뉴욕증시는 3일(현지시간) 기술주 중심의 강한 랠리에 힘입어 급등했지만, 주간 기준으로는 하락 마감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39.86포인트(0.80%) 상승한 42,732.13에, S&P 500은 73.92포인트(1.26%) 오른 5,942.47에 마감했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340.88포인트(1.77%) 상승한 19,621.68로 장을 마쳤다. 테슬라와 엔비디아 등 대형 기술주가 시장 상승을 이끌었다. 특히 마이크로소프트는 2025 회계연도에 AI 기반 데이터 센터 구축에 800억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발표하며 1.1% 상승 마감했다. 이는 AI 시장의 성장 가능성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반영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를 국가 안보를 이유로 저지하면서 US스틸 주가는 6.5% 하락했다. 몰슨 쿠어스와 브라운 포먼 등 주류 업체의 주가는 미국 공중보건국장의 암 위험 경고 발표 이후 각각 3.4%, 2.5% 하락 마감했다. 이날 상승에도 불구하고 3대 주요 지수는 주간 기준으로 하락했다. S&P 500은 이번 주 0.48% 하락했고, 다우와 나스닥은 각각 0.60%, 0.51% 하락 마감했다. 전문가들은 연말 매도세와 거래량 부진이 시장 약세를 부추긴 주요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연말에는 투자자들이 세금 목적이나 포트폴리오 조정을 위해 주식을 매도하는 경향이 있다. [미니 해설] "롤러코스터 장세" 기술주 랠리, 불안한 뉴욕증시 이끌까 뉴욕증시가 기술주의 강세에 힘입어 반등했지만, 연말과 연초의 시장 흐름은 여전히 불안정하다. 이번 주 S&P 500은 0.48%, 다우와 나스닥은 각각 0.60%, 0.51% 하락했다.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과 바이든 행정부의 정책 변화, 그리고 경기 침체 우려 등이 증시를 좌우하는 주요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라이언 디트릭 카슨 그룹 최고 시장 전략가는 "연말 약세와 과매도 상태에서 마침내 매수세가 유입됐다"며 "다음 주부터 대형 자산 운용사들이 복귀하는 만큼 강세 흐름이 이어질지 주목된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인플레이션과 금리 인상, 경기 침체 우려가 여전히 남아있어 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기술주, 반등 이끌었지만⋯ 이날 기술주 중심의 상승세는 테슬라와 엔비디아 등 대형 기술주가 주도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AI 데이터 센터 구축 계획은 시장의 기대감을 높였다. 최근 AI 기술의 발전은 놀라운 속도로 진행되고 있으며, 이는 향후 기업들의 생산성 향상과 새로운 사업 기회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US스틸의 하락과 주류주 약세는 정책 리스크와 경기 침체 우려가 여전히 존재함을 보여준다. 바이든發 악재, 증시 찬물 조 바이든 대통령이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를 저지한 데 대해 시장에서는 국가 안보 문제와 보호무역주의 강화 신호로 받아들이고 있다. 이는 글로벌 무역 긴장감을 고조시키고, 자국 우선주의 정책이 강화될 수 있다는 우려를 불러일으킨다. 몰슨 쿠어스와 브라운 포먼 등 주류 업체는 미국 공중보건국장의 암 경고 발표로 하락했다. 이는 해당 산업에 대한 규제 강화 가능성을 시사한다. 전문가들은 연준의 금리 인상 움직임과 바이든 행정부의 경제 정책, 그리고 경기 침체 가능성 등이 향후 증시에 미칠 영향을 면밀히 살피고 있다. 디트릭은 "이번 주 시장은 거래량이 적고 큰 뉴스가 없었지만, 1월 중순 이후에는 본격적인 시장 움직임이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1월 중순에는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시작되고, 연준의 통화 정책 방향이 더 명확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에서는 2025년에도 인공지능(AI) 기술의 지속적 성장과 기업 실적 개선이 주요 동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애널리스트들은 S&P 500 기업의 4분기 실적이 전년 대비 9.6%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하지만, 경기 침체 우려가 현실화될 경우 기업 실적 전망치가 하향 조정될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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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레이더] 기술주 날개 단 뉴욕증시…주간 하락세는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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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레이더] 코스피, 외국인·기관 매수에 2,440선 회복…코스닥 동반 상승
- 코스피가 3일 6거래일 만에 반등하며 2,440선을 회복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2.98포인트(1.79%) 상승한 2,441.92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19.13포인트(2.79%) 오른 705.76으로 마감하며 3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종가 기준 700선을 회복한 것은 지난해 11월 12일(710.52) 이후 약 두 달 만이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달러 강세에 힘입어 전거래일 대비 1.8원이 오른 1468.4원에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미니해설] 코스피·코스닥 동반 상승⋯6거래일 만에 반등 성공 코스피가 6거래일 만에 반등하며 2,440선을 회복했다. 3일 코스피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전 거래일 대비 42.98포인트(1.79%) 상승한 2,441.92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장 초반 2,402.58에서 시작해 2,454.67까지 상승했으나,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 시도 중단 소식이 전해지면서 상승 폭이 다소 줄어들었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 주식시장에서 활발하게 매수했다. 현물시장에서 2,500억원, 코스피200 선물시장에서는 1조 2,300억원 어치를 사들이며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기관 투자자들도 3,000억원 정도 순매수하며 외국인과 함께 매수세를 이끌고 있다. 반면, 개인 투자자들은 6,000억원 넘게 주식을 팔아 차익 실현에 나서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을 살펴보면, 특히 SK하이닉스(6.25%), LG에너지솔루션(2.89%), 네이버(3.46%), 포스코홀딩스(3.60%), 삼성전자(1.87%) 등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기아(-0.89%), HD현대중공업(-1.21%) 등 일부 종목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지수 역시 19.13포인트(2.79%) 상승하며 705.76으로 마감했다. 이는 3거래일 연속 상승한 결과로, 종가 기준 700선을 회복한 것은 지난해 11월 12일 이후 약 두 달 만이다. 이차전지 종목 급반등 전기차 캐즘(Chasm·일시적 수요 정체)에 눌려 연일 신저가를 기록하던 이차전지 종목이 3일 급반등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에코프로는 전 거래일보다 10.14% 오른 60,800원에 장을 마쳤다. 전날 장중 55,100원으로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가 분위기가 급반전됐다. LG에너지솔루션(2.89%), POSCO홀딩스(3.60%), 삼성SDI(3.13%), 포스코퓨처엠(6.09%)을 비롯해 에코프로비엠(7.11%), 코스모화학(12.74%), 코스모신소재(10.71%) 등 이차전지 밸류체인 전반이 동반 급등했다. 뉴욕증시에서 테슬라가 기대에 못 미치는 판매량에 급락했지만, 중국 상무부가 배터리 핵심 리튬 추출·음극재 가공 기술 수출 통제 추진 소식이 국내 이차전지 밸류체인 수혜 기대감을 끌어올린 것이라는 분석이다. 현대차와 테슬라의 전기차가 올해 미국 정부의 보조금(소비자 세액 공제) 대상에 포함됐다는 소식도 캐즘 우려에 억눌려있던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원/달러 환율, 달러강세에 1468.4원에 마감 한편, 원/달러 환율은 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1.8원 오른 1,468.4원에 마감됐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1,469.0원으로 출발해 장중 1,474.1원까지 상승했다가 1,464.7원까지 하락하는 등 등락을 반복했다. 미국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1만1,000건으로 전주 대비 9,000건 감소해 시장 전망치(22만5,000건)를 하회했다. 이에 따라 달러는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강세를 보이며 달러인덱스가 장중 109.55까지 상승해 2022년 1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환율 상승은 미국 경제 지표 호조와 함께 글로벌 달러 강세에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원/엔 환율은 933.74원, 유로화는 1,508.63원, 영국 파운드화는 1,820.74원으로 각각 마감됐다. 코스피와 코스닥의 상승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으며, 투자자들은 국내외 경제 지표에 주목하며 신중한 대응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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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레이더] 코스피, 외국인·기관 매수에 2,440선 회복…코스닥 동반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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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레이더] 뉴욕증시, 새해 벽두부터 '휘청'…5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
- 2025년 새해를 맞은 뉴욕증시가 첫 거래일부터 맥없이 주저앉았다. 2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전년 말의 하락세를 떨쳐내지 못하고 하락 마감하며 5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152포인트(0.4%) 하락했고,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0.2%, 나스닥 종합지수 역시 0.2% 하락했다. 장 초반 상승세를 보였던 시장은 오전 늦게 상승폭을 반납하며 다우지수는 장중 최고치 대비 700포인트(p) 이상 하락했다. 이는 투자자들의 심리가 얼마나 불안정한지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특히 테슬라(TSLA)는 연간 차량 인도량이 감소했다는 발표 이후 6% 하락하며 시장 전반에 부담을 주었다. 애플(AAPL) 역시 3% 하락하며 주요 지수에 악영향을 미쳤다. 테슬라의 경우, 성장 둔화 우려가 현실화되면서 투자자들이 실망매물을 내놓은 것으로 풀이된다. 애플 또한 중국 시장에서의 경쟁 심화가 주가 하락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반면, 엔비디아(NVDA)는 2.4% 상승하며 대형 기술주들의 하락세를 일부 상쇄했다. HSBC의 맥스 케트너 수석 전략가는 "연준의 매파적 메시지로 인해 1월 동안 변동성이 클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펀더멘털은 여전히 탄탄해 매력적인 진입점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에드워드 존스의 안젤로 쿠르카파스 선임 전략가는 "2024년 시장은 두 걸음 전진, 한 걸음 후퇴의 흐름을 보였으며, 현재는 후퇴 단계에 있다"고 평가했다. [미니해설] 새해 첫날부터 '먹구름'⋯뉴욕증시, 불안한 출발 2025년 첫 거래일, 뉴욕증시는 5거래일 연속 하락세로 출발하며 시장의 불안정성이 확대되고 있다. 다우지수는 장중 300포인트 상승했으나, 결국 152포인트(0.4%) 하락 마감했다. S&P 500과 나스닥 역시 각각 0.2% 하락했다. 이는 2024년 말부터 이어진 하락세가 지속된 결과다. 테슬라·애플 '휘청'⋯투자 심리 위축 테슬라는 연간 차량 인도량 감소라는 충격적인 발표로 인해 주가가 6% 급락했다. 또한, 라스베이거스에서 화약과 연료통을 적재한 사이버트럭이 폭발해 사망자가 발생한 사건도 투자 심리에 악영향을 미쳤다. 애플은 중국에서 자사 최신 모델에 대한 가격 인하를 발표한 후 3% 하락했다. 현지 업체들과의 경쟁 심화가 이러한 결정을 촉발했다는 분석이다. 이처럼 주요 기술 기업들의 부진은 투자 심리 전반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테슬라의 경우, 전기차 시장의 경쟁 심화와 성장 둔화 우려가 겹치면서 투자자들의 불안감을 더욱 키우고 있다. 에너지 부문은 S&P 500에서 0.9% 상승하며 돋보였으나, 소비재 부문은 1.3% 이상 하락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이는 경기 침체 우려가 완전히 해소되지 않았음을 보여준다. 전문가 진단 엇갈려⋯"위험 구간" vs "매력적 기회" HSBC의 맥스 케트너 수석 전략가는 "연준의 매파적 전환으로 인해 수익률이 상승했으며, 이는 '위험 구간'으로 작용할 수 있다"면서도 "하지만 이러한 변동성은 오히려 매력적인 투자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에드워드 존스의 안젤로 쿠르카파스 선임 전략가는 "현재 시장은 과매수 상태를 조정하는 과정에 있으며, 이는 단기적인 조정 국면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소파이의 리즈 영 토마스는 "사상 최고치에서 매수하는 것이 부담된다면 현금을 보유하고 진입점을 기다리는 것도 현명한 전략"이라고 말했다. 2025년 증시는 시작부터 험난한 여정을 예고하고 있다. 연준의 금리 정책, 경제 지표 발표, 기업 실적 등 예측 불가능한 변수들이 시장을 좌우할 가능성이 크다. 투자자들은 섣부른 낙관론을 경계하고, 시장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며 신중하게 투자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특히, 변동성이 커질 수 있는 1월에는 리스크 관리에 더욱 집중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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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레이더] 뉴욕증시, 새해 벽두부터 '휘청'…5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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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지난해 EV판매량 사상 첫 감소⋯중국 BYD에 추격 가시권
-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의 지난해 연간 전기자동차(EV) 인도량이 처음으로 전년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중국 EV업체 비야디(BYD)는 12% 증가해 테슬라 뒤를 바짝 뒤쫓은 것으로 나타났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테슬라는 2일(현지시간) 공개한 보고서에서 2024년 연간 178만9226대를 인도했다고 밝혔다. 이는 2023년 연간 인도량(180만8581) 대비 1.1%(1만9355대) 감소한 수치다. 테슬라의 연간 인도량이 감소한 것은 지난해가 처음이다. 또한 LSEG가 집계한 전문가들의 예상치 180만6000대를 밑돌았다. 테슬라의 EV인도량이 감소한 것은 BYD와의 경쟁격화와 유럽에서의 EV용 보조금 중단 등으로 수요가 감소한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같은 수요감소에 대응한 테슬라의 판매촉진책도 별다른 효과를 보지 못한 상황이다. 모건스탠리의 애널리스트는 테슬라의 라인업이 별다른 추가모델이 결여됐을 뿐만 아니라 저가 모델에 매수가 집중된 상황이 판매감소로 이어졌다고 지적했다. 반면 BYD는 지난해 12.1% 늘어난 176만대를 판매했다. 테슬라의 인도대수를 밑돌았지만 테슬라와의 판매 차이는 3만대로 줄어들었다. 테슬라의 지난해 4분기 인도대수는 49만5570대로 2023년 4분기(48만4507대)보다 1만1063대 증가했다. LSEG가 집계한 전문가들의 예상치 50만3269대에는 미치지 못했다. 4분기 생산대수는 지난해보다 약 7% 줄어든 45만9445대였다. 차종별로는 모델3과 모델Y가 47만1930대, 사이버트럭과 모델X 등을 포함한 기타모델이 2만3640대였다. 경쟁사들이 유럽에서 시장 점유율을 늘리면서 4분기 테슬라의 유럽 판매량은 크게 줄어들었다. 유럽자동차제조업협회(ACEA)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11월 말까지 테슬라는 유럽에서 28만3000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약 14% 줄어든 수치다. 특히 작년 11월 유럽 내 등록 건수는 1만8786건으로 1년 전 3만1810건보다 크게 감소했다. 중국에서 판매도 압박을 받고 있다. 자동차산업 데이터분석회사 오토포캐스트 설루션 부사장인 샘 피오라니는 "모델 Y가 중국에서 두 번째로 많이 팔리는 모델이지만 판매량이 시장 성장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며 "작년 11월까지 모델 Y의 판매량이약 5% 늘어난데 반해 중국 내 전체 전기차 판매량은 8% 증가했다"고 말했다. 전기차 시장 전반의 성장세가 둔화한 속에서도 테슬라 주가는 '트럼프 수혜주'로 꼽히며 지난해 11월 미 대선 이후에만 60% 상승하는 등 2024년 한 해 63% 상승률을 기록했다. 차량 인도량이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새해 첫 거래일인 이날 뉴욕증시에서 비교적 큰 폭의 하락세를 나타냈다. 테슬라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6.08% 내린 379.2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미 경제 매체 CNBC 방송은 "테슬라는 휴머노이드 로봇과 칩 개발에 투자했으며, 2027년 이전 전용 로보택시를 생산하고 무인 차량 호출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라며 "머스크와 주주들은 테슬라를 단순한 자동차 회사로 보고 싶지 않을 수 있지만, 대부분의 수익은 여전히 차량 판매에서 발생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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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지난해 EV판매량 사상 첫 감소⋯중국 BYD에 추격 가시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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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레이더] 코스피, 새해 첫 거래일 5일 연속 하락…코스닥 1% 상승
- 코스피가 새해 첫 거래일인 2일 약보합으로 마감하며 5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55포인트(0.02%) 내린 2,398.94에 장을 마쳤다. 장중 2,400선을 넘나들었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하락 마감했다. 오후 1시 30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1.80포인트(0.49%) 내린 2,387.69까지 하락하며 낙폭을 키웠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965억 원, 기관은 2,107억 원을 순매도했으며, 개인은 3,498억 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반도체주인 SK하이닉스(-1.55%)가 하락했다. LG에너지솔루션(-0.57%), 삼성바이오로직스(-1.58%), 현대차(-0.245%) 등도 하락세를 보였다. 반면 현대모비스(5.29%)와 KB금융(0.60%) 등은 상승했다. 오전 장 내내 하락세를 보인 삼성전자는 오후 2시 45분께부터 상승세를 타기 시작해 0.38% 오른 53,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44포인트(1.24%) 오른 686.63에 마감하며 1% 이상 상승했다. 장중 한때 687.25까지 오르며 상승세를 유지했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상한가(29.99%)를 기록했다. 한편, 이날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466.6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원/엔화는 935.00원, 유로화는 1,519.69원, 파운드화는 1,837.58원에 마감했다. [미니해설 기사] 코스피 하락, 코스닥 상승⋯외국인·기관 매도세, 개인 매수로 방어 새해 첫 거래일인 2일 코스피가 2,390선에서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장중 한때 2,400선을 돌파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지속되면서 5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55포인트(0.02%) 내린 2,398.94에 장을 마쳤다. 반면, 코스닥지수는 1% 이상 상승하며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코스피, 장중 낙폭 확대⋯외국인·기관 매도세 주도 코스피는 오전 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1.38포인트(0.06%) 오른 2,400.87로 시작했으나,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다 오후 들어 낙폭을 키웠다. 오후 1시 30분 기준, 코스피는 11.80포인트(0.49%) 내린 2,387.69까지 하락했다.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지수를 끌어내린 주된 요인으로 분석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965억 원, 기관은 2,107억 원을 순매도했으며 개인은 3,498억 원을 순매수해 하락을 방어했다. 삼성전자가 레인보우로보틱스 지분을 늘려 최대주주가 되고 미래로봇추진단을 꾸리는 등 로봇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는 소식에 새해 첫 거래일인 2일 로봇 관련 종목이 일제히 올랐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전 거래일 대비 가격제한폭인 29.99%까지 올라 21만 1,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장을 시작하자마자 상한가로 직행한 뒤 장중 가격을 유지했다. 이 가격은 52주 신고가로, 코스닥 시가총액 순위도 5위로 뛰어올랐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국내 최초로 2족 보행 로봇 '휴보'를 개발한 카이스트 휴보랩 연구진이 2011년 설립한 로봇 전문 기업으로, 2족 보행 로봇, 4족 보행 로봇, 협동 로봇 등을 개발·공급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반도체주 SK하이닉스(-1.55%)가 하락했다. 그밖에 LG에너지솔루션(-0.57%), 삼성바이오로직스(-1.58%), 현대차(-0.24%) 등도 하락세를 보였다. 반면, 현대모비스는 5.29% 상승하며 두드러진 상승세를 보였다. 금융주에서도 KB금융(0.60%)과 신한지주(0.21%)가 강세를 나타냈다. 코스닥 상승 마감⋯레인보우로보틱스 급등 코스닥지수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8.44포인트(1.24%) 상승한 686.63으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79포인트(0.12%) 오른 678.98로 출발해 한때 687.25까지 올랐다. 장중 상승 폭이 축소되긴 했으나, 상승세를 유지하며 마감했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29.99% 상한가를 기록하며 시장의 관심을 끌었다. 특히 레인보우로보틱스의 상한가는 시장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업계 관계자는 "로봇 산업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향후 관련 기업들의 주가 흐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개인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지수 하락을 방어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코스피의 5일 연속 하락에도 불구하고, 코스닥의 상승세는 시장의 희망적인 신호로 받아들여진다. 특히 코스닥 내 개별 종목의 강세는 투자자들에게 선택적 접근 전략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증권가는 새해 첫 거래일의 흐름을 지켜보며 향후 시장의 방향성을 가늠하는 지표로 삼을 것으로 보인다. 원/달러 환율 하락 마감 한편, 원/달러 환율은 새해 첫 거래일인 2일 1,460원대로 떨어졌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는 전 거래일보다 5.9원 내려간 1,466.6원에 마감했다.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5원 높은 1,473.0원에 시작했지만 곧바로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후 하루 종일 내림세를 이어가며 오후 3시 5분께 1,465.3원까지 낮아졌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이날 오전 기자 간담회에서 향후 환율 움직임에 대해 "오늘 내일, 앞으로 일주일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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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레이더] 코스피, 새해 첫 거래일 5일 연속 하락…코스닥 1%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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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41주 만에 상승 멈춰⋯전국은 7주째 하락세
- 2024년 12월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세가 멈췄다. 한국부동산원이 2일 발표한 '2024년 12월 다섯째 주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은 이번 주 보합(0.00%)을 기록했다. 지난 3월 넷째 주 상승 전환 이후 41주 만에 상승세가 꺾인 것이다. 이는 대출 규제 강화, 탄핵 정국 장기화, 계절적 비수기 등의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매수 심리가 위축된 결과로 분석된다. 지역별 혼조세⋯강남 일부 지역 상승, 강북·강동 등 하락 서울 아파트값은 지역별로 혼조세를 보였다. 송파구(0.06%), 서초구(0.03%), 용산구·강남구·종로구·성동구·강서구(0.02%), 양천구(0.01%) 등은 상승세를 유지했으나, 강동구(0.00%→-0.02%), 동작구(0.00%→-0.01%) 등은 하락 전환했다. 금천구(-0.03%→-0.05%), 구로구(-0.02%→-0.04%), 은평구·강북구·도봉구·관악구(-0.01%→-0.02%) 등은 하락 폭이 확대됐다. 한국부동산원은 "재건축 이슈가 있거나 신축 단지 등에서는 상승세가 국지적으로 나타났으나, 계절적 비수기 등의 영향으로 관망세가 심화되면서 전반적인 매수 심리가 둔화됐다"고 설명했다. 수도권, 전국 아파트값 하락세 지속⋯전세 시장은 보합 경기도는 전주와 마찬가지로 0.02% 하락했고, 인천도 0.09% 하락하며 수도권(-0.02%) 아파트값은 2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다만, 경기도 안양 만안구(0.13%), 안양 동안구(0.10%), 과천시(0.08%) 등 일부 지역은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인천에서는 계양구(-0.16%)가 입주 예정 물량의 영향으로 하락 폭이 컸다. 전국 아파트값은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0.03% 하락했으며, 5대 광역시(-0.05%)와 지방(-0.04%), 세종(-0.07%) 등도 모두 하락세가 지속됐다. 전국 전세 시장은 전주에 이어 보합세를 유지했다. 수도권(-0.01%→0.00%)은 보합 전환했고, 서울(0.00%→0.00%)은 보합세를 유지했으며, 지방(0.00%→-0.01%)은 하락 전환했다. 서울에서는 일부 지역의 대단지와 선호 단지 위주로 매물 부족에 따른 상승 거래가 이뤄졌으나, 입주 물량이 많은 지역에서는 저가 매물 위주로 거래되는 양상을 보였다. 강동구(-0.06%), 성동구(-0.05%), 동대문구(-0.04%), 마포구·동작구·관악구(-0.03%) 등이 하락했고, 서초구·강서구·종로구·용산구·노원구·중구(0.03%) 등은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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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41주 만에 상승 멈춰⋯전국은 7주째 하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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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제철, 마지막 승부수 "US스틸 생산능력 축소시 미국정부에 거부권"
- US스틸 인수를 추진중인 일본제철이 향후 US스틸의 생산능력 축소시 미국 정부가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는 방안을 제안했다. US스틸 인수가 미국 내 반대 여론으로 무산될 위기에 처하자 마지막 카드를 내놓은 것이다. 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포스트와 일본 닛케이(日本經濟新聞)에 따르면 일본제철은 지난달 30일 백악관에 US스틸 인수에 따른 생산 계획과 거부권 행사 내용이 담긴 제안을 전달했다. 일본제철은 미국 정부에 "US스틸 인수 후에도 펜실베이니아, 인디애나, 앨라배마, 텍사스, 캘리포니아, 아칸소주에 위치한 US스틸 제철소의 철강 생산능력을 10년간 유지할 것"이며 "만약 축소할 가능성이 있을 때엔 미국 정부 승인을 얻겠다"는 내용을 제안했다. 한마디로 미국 정부에 'US스틸의 철강 생산 축소 거부권'을 주겠다는 것이다. 일본제철은 또 사실상 가동이 중단된 일리노이주의 제철소도 앞으로 2년간 생산능력을 유지하겠다고 약속했다. 일본제철로서는 추가 투자 등 자금이 소요되는 부분이지만 미국내 철강 생산 감소가 국가안보를 위협할 수 있다는 우려에 따른 고육지책인 셈이다. 미국정부에 거부권을 부여함으로써 '투자와 고용을 유지하겠다'는 의지를 전달했다. 일본제철의 이 같은 파격 제안 소식이 전해지면서 뉴욕시장에서는 31일 US스틸 주가가 장중 한때 14% 상승했다. 일본제철이 제시한 인수 대금은 149억 달러(약 22조원) 규모로 US스틸(세계 24위)인수가 성사되면 일본제철은 세계 3위로 한 계단 뛰어오르게 된다. 인수 성공을 위해 당초 지난해 말까지로 되어 있던 매수 완료 목표 시점을 올해 3월로 변경했다. 일본제철의 공세에 일각에서는 바이든 대통령이 미국 노동자에 대한 고용유지와 같은 추가 조건을 제시하는 형태로 인수를 허용할 수 있다는 전망도 조심스레 제기되고 있다.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가 국가안보 문제에 해당하는지를 심사해온 재무부 산하의 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CFIUS)는 지난해 12월 23일 결론을 도출하지 못한 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에게 최종 판단을 통보한 상태다. 바이든 대통령이 직접 인수 여부를 판단하라는 취지로 시한은 오는 7일까지다. 다만 바이든 대통령은 2025년 1월 20일 출범하는 차기 행정부에 최종 결정을 넘길 수 있다고 익명을 요구한 미 당국자와 업계 관계자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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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제철, 마지막 승부수 "US스틸 생산능력 축소시 미국정부에 거부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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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레이더] 2024년 S&P 500, '트럼프 랠리' 타고 23% 질주…AI·기술주 '훨훨'
- 2024년 뉴욕증시는 기술주와 인공지능(AI) 관련 기업들의 강세 속에 2년 연속 두 자릿수 상승이라는 기염을 토했다. S&P 500 지수는 연초 대비 23.31% 상승하며 한 해를 마무리했지만, 연말 마지막 거래일에는 차익실현 매물 출회로 주요 지수가 소폭 하락하며 조정 양상을 보였다. 12월 31일(현지시간) S&P 5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43% 하락한 5,881.63으로 마감했고, 나스닥 종합지수는 0.9% 하락한 19,310.79를 기록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0.07%(29.51포인트) 하락한 42,544.22로 장을 마쳤다. 2024년 한 해 동안 다우지수는 12.88%, 나스닥은 28.64% 상승했다. 특히 AI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는 171%, 애플은 30% 상승하며 시장 상승을 견인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 이후 규제 완화 및 감세 기대감, 그리고 실제 정책 추진 움직임이 증시에 강력한 상승 동력으로 작용했다. [미니해설] '트럼프 효과'에 AI 열풍 더해진 2024년 증시⋯'역대급' 상승률 2년 연속 20%↑⋯1997년 이후 최고 기록 2024년 미국 주식 시장은 기술주와 인공지능(AI) 관련 기업들의 강세에 힘입어 두 자릿수 상승을 기록했다. 특히 S&P 500은 23.31% 상승하며 2년 연속 20% 이상 상승이라는 경이로운 기록을 달성했다. 이는 1997년과 1998년 이후 최고 상승률이다. BMO 웰스 매니지먼트의 융-유 마 최고투자책임자(CIO)는 "2024년 증시 호황은 여러 긍정적인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인플레이션 하락세, 연준의 금리 인하, 안정적인 10년 만기 국채 금리, 기업 실적 성장 등이 시장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했다"는 설명이다. 연말 조정, '산타 랠리'는 없었다⋯매수 기회 될까? 연말에는 차익 실현 매물 출회로 증시가 조정 국면에 접어들면서 '산타 랠리'는 나타나지 않았다. 그러나 이를 저가 매수 기회로 삼으려는 움직임도 포착된다. 커머스 스트리트 캐피털 도리 와일리 CEO는 "이번 하락은 매수 기회"라며 "견조한 실적을 기반으로 증시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금리 인하 속도 둔화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기술주와 대형 성장주의 상승 모멘텀이 유지될 것으로 내다봤다. 트럼프 당선 이후 금융 규제 완화 기대감에 힘입어 은행주와 자동차주는 강세를 나타냈다. JP모건과 골드만삭스는 각각 41%와 48% 상승했으며, 테슬라는 62% 이상 급등했다. 비트코인은 올해 119% 폭등하며 사상 최초로 10만 달러를 돌파했다. 2024년 마지막 거래일에는 투자자들의 연말 수익 실현 움직임으로 S&P 500이 0.43%, 나스닥이 0.9%, 다우지수가 0.07% 하락 마감했다. 전문가들은 "현재 높은 밸류에이션을 고려할 때 추가 상승을 견인할 새로운 촉매제가 필요하다"며 향후 증시 전망에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2025년에는 연준의 금리 정책과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변화가 시장의 주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AI 및 기술 관련주는 여전히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며 강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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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레이더] 2024년 S&P 500, '트럼프 랠리' 타고 23% 질주…AI·기술주 '훨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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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강추위 예보·공급 불확실성에 천연가스 급등 연동 상승
- 국제유가는 30일(현지시간) 강추위 예보와 우크라이나발 공급 불확실성에 천연가스 가격이 상승하자 연동해 상승했다. 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2월물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0.6%(39센트) 오른 배럴당 70.99달러에 마감했다. 북해산 브렌트유 2월물은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0.3%(22센트) 상승한 배럴당 74.3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 천연가스 가격 기준인 헨리허브 선물은 이날 16% 급등했다. 미국의 한파 예상과 액화천연가스(LNG) 수출 증가 관측이 천연가스 가격을 밀어올렸다. 천연가스 가격급등이 난방에 사용하는 히팅오일과 원유 선물에도 매수를 부추겼다. 기상 조사업체 애트모스페릭 G2가 발표한 전망에 따르면 내년 1월 미국 동부 지역의 기온, 특히 플로리다주부터 메인주와 그레이트 레이크 일부 지역까지 기온이 평균보다 낮을 것으로 예상됐다. 또한 미국 동부 지역의 한 달 전체 예보와 비교했을 때 평균보다 훨씬 낮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편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국제금값은 이날 달러강세 등에 하락세를 이어갔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2월물 금가격은 0.5%(13.8달러) 내린 온스당 2618.1달러에 마감됐다. 이날 6개주요통화에 대한 달러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08% 높아진 107.880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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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강추위 예보·공급 불확실성에 천연가스 급등 연동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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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레이더] 뉴욕증시, '산타 랠리' 실종…다우 400p↓ 마감
- 뉴욕증시가 연말 '산타 랠리' 없이 한 해를 마무리했다. 투자자들의 차익 실현 매물 출회와 기술주 부진이 겹치면서 주요 지수가 일제히 하락 마감한 것이다. 30일(현지시간)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18.48포인트(0.97%) 하락한 42,573.73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63.90포인트(1.07%) 내린 5,906.94, 나스닥 종합지수는 235.25포인트(1.19%) 하락한 19,486.78에 마감했다. 장중 다우 지수는 700포인트 이상 하락하기도 했으며, 시장 전반에 걸쳐 거래량이 적었다. SPDR S&P 500 ETF(SPY)의 거래량은 4,700만 주로, 대규모 하락장 치고는 낮은 수준이었다. 이는 연말 휴가 시즌으로 인해 기관 투자자들의 참여가 저조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대형 기술주들이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테슬라는 3.3%, 메타 플랫폼은 1.4% 하락했다. 최근 급등했던 기술주들의 경우 차익 실현 매물 출회와 함께 금리 인상 우려가 재부각되면서 투자 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반도체 대기업 엔비디아는 0.4% 상승해 지수 하락폭을 일부 상쇄했다. 엔비디아는 AI 반도체 수요 증가에 대한 기대감이 지속되면서 상대적으로 견조한 흐름을 보였다. 보잉은 2% 하락했으며, 한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보잉 737-800 추락 사고 이후 한국 정부가 해당 기종에 대한 전면 점검을 지시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연말 '산타 랠리' 기대감이 무너지는 가운데, 시장 전문가들은 내년 시장의 일시적인 조정 가능성을 경고했다. 제레미 시겔 펜실베이니아대학교 와튼스쿨 명예교수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S&P 500 지수가 내년 10% 조정을 받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현재 시장은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으며, 금리 인상과 경기 둔화 가능성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번 주는 경제 지표 발표가 예정되어 있지 않으며, 시장은 1월 1일(수) 신년 휴장에 들어간다. [미니해설] '산타 랠리' 대신 '조정 랠리'?⋯2025년 뉴욕증시 전망은 뉴욕증시가 연말 차익 실현 매물 출회로 약세를 보이며 2024년 마지막 거래일을 마감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418포인트 하락하며 42,573선에서 거래를 마쳤다. S&P 500과 나스닥 지수도 각각 1% 이상 하락하며 투자자들은 차익 실현에 나섰다. 특히, 최근 급등했던 기술주 중심으로 차익 실현 매물이 집중되면서 나스닥 지수의 하락 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산타 랠리' 대신 '조정 랠리' '산타 랠리'란 연말 마지막 5거래일과 새해 첫 2거래일 동안 주가가 오르는 현상을 뜻하지만, 올해는 오히려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LPL 파이낸셜에 따르면, 1950년 이후 이 기간 동안 S&P 500 지수는 평균 1.3% 상승했지만, 올해는 이례적으로 두 거래일 연속 1% 이상 하락했다. 비스포크 인베스트먼트 그룹은 "이는 1952년 이후 처음 있는 일"이라고 분석했다. 이는 투자자들이 경기 둔화 우려와 금리 인상 가능성 등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적극적인 매수에 나서지 않았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전문가, 2025년 시장 조정 경고⋯10% 하락 가능성 제레미 시겔 와튼스쿨 명예교수는 "2025년에는 시장이 일시적인 조정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며 "이미 주요 상승 동력은 주가에 반영된 상태"라고 지적했다. 시겔 교수는 "S&P 500 지수가 10% 하락하는 조정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내년 시장에 대한 경고의 목소리를 높였다. 실제로 과거 금리 인상 시기에는 주식 시장이 조정을 받는 경우가 많았으며, 현재 높은 밸류에이션을 고려할 때 시장 조정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대형 기술주 부진⋯엔비디아 '나홀로 상승' 대형 기술주는 이날 하락세를 주도했다. 테슬라는 3.3%, 메타는 1.4% 하락했으며, 반면 엔비디아는 0.4% 상승하며 다우 30종목 중 유일하게 플러스(+) 마감했다. 이는 최근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가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면서 AI 반도체 시장 장악력을 확인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보잉은 2% 하락해 다우에서 가장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제주항공 보잉 737-800 추락 사고로 인해 한국 정부가 해당 기종을 운영하는 항공사에 대한 전면 점검을 지시한 것이 하락세의 원인으로 분석된다. 2025년 유망주는? 톰 리 펀드스트랫 리서치 책임자는 CNBC에 출연해 "연말 거래량이 적기 때문에 이번 하락에 큰 의미를 두지 않아도 된다"며 "오히려 12월 약세장이 1월 강세장의 신호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는 단기적인 시장 흐름에 대한 전망이며,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여전히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다. 월가에서는 2025년 반등 기대주로 코노코필립스를 꼽고 있다. 텍사스 소재 석유회사 코노코필립스는 올해 16% 하락했으나, 애널리스트들은 내년 38% 상승을 기대하고 있다. 제프리스는 코노코필립스를 최우선 추천 종목으로 선정하며 "강력한 재무 구조와 장기적인 석유 자산 덕분에 하방 리스크가 적다"고 평가했다. 이와 함께 철강업체 뉴코와 바이오테크 기업 리제네론도 유망주로 언급된다. 올해 뉴코 주가는 33%, 리제네론은 19% 하락했으나, 2025년 반등이 기대된다. 뉴코는 인프라 투자 확대 및 원자재 가격 상승 수혜가 예상되며, 리제네론은 신약 개발 모멘텀 및 견조한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 시장의 기대와 우려 공존 연말 뉴욕증시 하락은 차익 실현 매물과 기술주 부진에 기인했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1월 반등을 기대하고 있다. 다만, 시겔 교수의 분석처럼 2025년 10% 이상의 시장 조정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어 투자자들은 신중한 접근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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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레이더] 뉴욕증시, '산타 랠리' 실종…다우 400p↓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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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레이더] 코스피, 2024년 마지막 날 2,400선 무너져…'검은 연말'
- 코스피가 올해 마지막 거래일인 30일 하락 마감하며 2,400선을 내주고 '검은 연말'을 맞았다. 개인과 외국인의 매도세가 지속된 가운데 지수는 종가 기준 2,399.49로 마감했다. 이는 전 거래일 대비 5.28포인트(0.22%) 하락한 수치다. 이날 코스피는 약세로 출발했으나 장중 한때 2,429.75까지 상승했다. 하지만 외국인의 '팔자' 전환으로 상승폭을 반납하고 하락 마감했다. 올해 1월 2일 2,669.81에서 출발한 코스피는 1년 동안 약 300포인트 하락하며 투자자들에게 실망감을 안겨주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전날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의 여파로 AK홀딩스가 12.12% 급락했고, 제주항공도 8.65% 하락했다. 티웨이항공, 대한항공, 진에어 등 다른 항공사들도 동반 하락했다. 반면 에어부산은 3.14% 상승하며 차별화된 흐름을 보였다. 에어부산은 보잉기가 아닌 에어버스기를 운용하고 있다는 점이 부각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셀트리온은 자사주 1,000억 원어치 매입 결정 소식에 3.94%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12.22포인트(1.83%) 상승한 678.19로 거래를 마쳤다. 헬스케어주와 반도체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으며, 레인보우로보틱스는 15%, 엔켐은 10%대 급등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472.5원으로 마감하며 외환위기 이후 최악의 연말 환율을 기록했다. [미니해설] 코스피 '휘청', 2,400선 붕괴…외국인·정치 불안 '이중 악재' 2024년 마지막 거래일, 코스피가 2,400선을 지키지 못하고 2,399.49로 마감했다. 장중 2,429.75까지 올랐으나 외국인의 매도세에 밀려 결국 하락 전환했다. 1년 동안 약 300포인트 하락하며 투자자들의 실망감은 커지고 있다. 특히, 연말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라는 예상치 못한 악재가 투자 심리를 위축시키면서 코스피 하락에 일조했다. 외국인 매도세에 AK홀딩스·제주항공 '직격탄' 올해 코스피 시장에서 가장 큰 변수 중 하나는 외국인의 매도세였다. 장 막판 코스피가 하락한 이유에 대해 전문가들은 "외국인이 장중 '팔자'로 돌아서면서 상승세가 꺾였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이날 외국인은 1,225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기관이 554억 원을 순매수하며 방어에 나섰지만 역부족이었다. AK홀딩스(-12.12%)와 제주항공(-8.65%)의 급락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의 직접적인 영향으로 볼 수 있다. 참사 발생으로 항공주 전반에 매도세가 몰렸다. 대한항공(-3%), 티웨이항공(-3.23%), 진에어(-2.83%)도 동반 하락했다. 반면 에어부산은 참사와 관련 없는 에어버스기를 운용하고 있다는 점이 부각되며 3.14% 상승했다. 이는 투자자들이 안전에 대한 우려를 반영하여 항공기 기종까지 고려한 투자를 진행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제주항공의 지주사 AK홀딩스의 급락과 관련해 전문가들은 "제주항공 지분 50.3%를 보유한 AK홀딩스가 직접적인 타격을 받았다"고 분석했다. 지주사의 주가는 자회사의 실적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AK홀딩스의 주가 하락은 제주항공의 향후 불확실성을 반영한 것으로 해석된다. 원·달러 환율 1,472.5원 마감…외환위기 후 최악 수준 원·달러 환율은 1,472.5원으로 마감하며 외환위기 이후 최악의 연말 환율을 기록했다. 정치적 불확실성이 환율 급등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전문가들은 "탄핵소추안 가결 이후 윤석열 대통령과 한덕수 국무총리의 부재로 인한 정국 불안이 환율에 그대로 반영됐다"며 "IMF 구제금융 이후 최악의 환율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정국 불안이 지속될 경우 1,480원대까지 열어둘 필요가 있다"고 전망했다. 실제로 정치적 불확실성은 외환시장에 큰 영향을 미친다. 불안정한 정국은 외국인 투자자들의 불안감을 증폭시켜 자본 유출을 야기하고, 이는 원화 가치 하락으로 이어져 환율 상승을 부추길 수 있다. 그러나 한국은행과 기획재정부는 외환위기 가능성에 선을 그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시장 쏠림 현상이 과도해질 경우 추가 안정 조치를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외환당국의 적극적인 개입 의지는 환율 안정에 긍정적인 신호로 작용할 수 있다. 셀트리온·레인보우로보틱스 등 '선방'…2025년 증시 전망은? 반면 셀트리온은 자사주 1,000억 원어치 매입 결정에 3.94% 상승했다. 이는 주주가치 제고 전략으로 평가되며, 시장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자사주 매입은 기업이 시장에 유통되는 주식 수를 줄여 주당 가치를 높이는 효과가 있다. 또한 코스닥 시장에서는 레인보우로보틱스(15%)와 엔켐(10%)이 급등하며 코스닥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헬스케어와 2차전지 관련주의 상승이 두드러졌다. 이는 미래 성장 산업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반영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2025년에도 외국인 매도세와 정치적 불확실성, 환율 흐름이 증시의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이다. 특히, 미국 연준의 금리 인상 가능성, 중국 경제 성장 둔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등 대외적인 요인들도 국내 증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투자자들은 이러한 변수들을 주의 깊게 살펴보면서 신중한 투자 전략을 세워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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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레이더] 코스피, 2024년 마지막 날 2,400선 무너져…'검은 연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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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 워치(58)] 원화가치 어디까지 추락하나?⋯달러당 1500원 시간문제
- 원화가치가 내란사태 충격과 강달러 여파에 급락해 이제 내년초에는 1500원을 넘어서 1600원까지 추락할 것이라는 충격적인 분석이 나온다. 한국경제가 IMF(국제통화기금) 위기이후 다시 최대위기에 빠질지도 모른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원화가치는 지난 2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장중 달러당 1486원을 넘어섰다. 이는 전날종가보다 1.5%(21.9원) 내렸으며 지난 3일 내란사태전 주간거래 종가(1402.9원)보다는 5.97%(83.8원) 급락한 것이다. 환율이 1480원대 후반까지 뛴 것은 글로벌 금융 위기 이후 15년 9개월(2009년 3월 16일 장중 고가 기준 1488.0원) 만에 처음이다. 하지만 종가는 외환당국의 달러 매도 개입이 있어 달러매수를 자제하면서 1467원대로 거래를 마쳤다. 대부분 전문가들은 한국정부와 정치권이 신속히 내란사태를 종식해 정치적 불확실성을 해소하지 못할 경우 1500원을 넘어서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판단하고 있다. 원화가치 하락의 주요요인으로는 ‘글로벌 달러강세’가 자리잡고 있다. 올해 미국 달러화 가치가 9년 만에 가장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이에 따라 원/달러 환율은 1500원에 도달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된다. 주요 10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측정하는 블룸버그 달러 현물지수가 올해 들어 지난 27일까지 7.4% 상승, 2015년 9% 이후 최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 지수는 2021년과 2022년 각각 4.8%, 6.2% 상승했지만 작년 2.7% 하락세로 돌아섰는데 올해 다시 큰 폭의 상승세로 돌아섰다. 예상보다 강한 미국 경제가 유지되면서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내년 금리인하 속도 조절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예고한 관세 위협이 달러 강세를 뒷받침하고 있기 때문이다. 월가에선 내년 달러화가 더 상승할 여지가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골드만삭스는 "지금의 달러 강세는 트럼프 당선인이 약속한 관세 요인을 충분히 반영하지 않은 것으로 생각돼 중기적으로 달러화가 더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블룸버그는 비상업적인 투기적 거래자들이 미국 대선을 앞두고 달러 강세에 대한 베팅을 늘렸고 이후에도 이런 추세가 꾸준히 지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들이 달러화 강세에 베팅한 계약 규모가 현재 약 282억 달러로 지난 5월 이후 최고 수준이라고 언급했다. 하지만 원화가치 하락(원-달러 환율 상승)은 달러 강세폭보다 훨씬 크다. 원화 가치 절하 폭은 주요국 통화와 비교해도 일본 엔화(-5.23%) 다음으로 가장 컸다. 금융권에 따르면 12월 한 달간 달러 대비 원화 가치 절하율(-5.03%)은 같은 기간 유로(-1.48%), 파운드(-1.29%), 스위스프랑(-2.42%), 호주달러(-4.72%), 캐나다달러(-2.88%), 역외 위안(-0.70%), 대만달러(-0.93%)보다 훨씬 컸다. 원화 절하가 특히 두드러지는 것이 12월 3일 내란 사태 이후다. 달러지수는 12월 3일 106.36에서 27일 108.00으로 1.54% 오르는 데 그쳤으나 27일 야간 거래 종가까지 원화가치 하락(원-달러 환율 상승)폭은 4.8%에 이른다. 원화가치 급락을 가져온 시발점은 12월 3일 밤 비상계엄 선포다. 1402.9원에 주간거래를 마친 원화는 야간거래에서 한때 1442원까지 폭락했다. 이후 국회가 비상계엄 해제를 의결하면서 1425원으로 떨어졌고 다음날 주간거래에선 1410.1원에 거래를 마쳤다. 환율은 12월 7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이 국회에서 부결된 뒤 열린 9일 시장에서 한차례 더 폭등세를 연출했다. 장중 1438원까지 올랐고 1437원에 주간거래를 마쳤다. 이후 탄핵안이 국회에서 통과됐지만 소폭 하락에 그쳤다. 환율 급등의 세번째 계기는 26일 대통령 권한대행 한덕수 국무총리가 국회가 선출한 헌법재판관 3명의 임명을 거부하고 내란 특검법·김건희 특검법의 공포를 거부하는 담화를 발표한 일이다. 이날 환율이 장중 1470원까지 뛰어올랐다. 국회에서 한덕수 총리 탄핵안이 통과되고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대통령 권한대행을 맡았지만 외환시장에선 여전히 불확실성의 장기화를 우려하고 있다. 27일 외환시장 분석가들이 낸 시황보고서를 보면 환율 불안 원인으로 한결같이 내년 1월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을 앞둔 상황에서 장기화되고 있는 국내 정치 불안을 꼽고 있다. 해결의 단초를 제공할 열쇠는 지금 헌법재판관 임명 권한을 가진 최상목 권한대행이 쥐고 있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3~4%의 환율 변동은 통상적으로 나타날 수 있는 데 원/달러 환율의 1500원 도달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KDI는 당장 달러 강세보다는 최근 국내 정치적 불안이 원화 약세를 견인해 환율을 더 끌어올릴 것으로 분석했다. 통상적인 환율 변동선을 3∼4%로 본다면 환율은 큰 충격이 없다고 해도 지난 27일 장중 1480원을 넘어선 점을 감안하면 1420원에서 1539원 수준에서 등락이 가능하다는 의미로 해석되는 상황이다. 우석진 명지대 경제학과 교수는 "내년 초 트럼프 2기 행정부 들어 관세 정책이 시행되면 원달러 환율이 한 번 더 상승할 수 있고 환율 1500원대가 아닌 1600원대도 이상하지 않을 시기가 올 수 있다"면서 "정치 공백이 길어지고 탄핵 국면이 장기화될수록 우리나라의 신인도가 떨어지는 만큼 환율 변동성을 줄이려면 탄핵 국면을 하루속히 마무리지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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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 워치(58)] 원화가치 어디까지 추락하나?⋯달러당 1500원 시간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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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레이더] 환율 쇼크, 코스피 2,400선 무너뜨리다
- 27일 코스피가 환율 급등에 맥없이 무너졌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금융위기 이후 최고치를 기록, 투자 심리를 얼어붙게 만들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4.90포인트(1.02%) 하락한 2,404.77에 마감했다. 오전에는 10.21포인트(0.42%) 내린 2,419.46으로 출발했으나, 환율 급등 여파로 낙폭을 키우며 장중 2,388.33까지 추락했다. 오후 들어 환율이 1,460원대로 소폭 하락하면서 낙폭을 다소 만회하는 듯했으나, 결국 2,400선을 회복하지 못했다. 코스닥도 9.67포인트(1.43%) 내린 665.97에 장을 마쳤다. 증권업계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가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고 분석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576억 원, 기관은 1,299억 원을 순매도했으며, 개인만 2,526억 원을 순매수하며 저가 매수에 나섰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SK하이닉스를 제외한 삼성전자, LG에너지솔루션 등 대부분의 종목이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한편, 양자컴퓨터 관련주는 미중 기술 경쟁 격화 조짐 속에 급등세를 보였다. 코위버는 17.52% 상승했으며, 아이씨티케이와 케이씨에스도 각각 15.73%, 10.72% 상승 마감했다. 반면,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2' 관련주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초기 반응에 급락했다. 아티스트유나이티드와 아티스트스튜디오는 각각 29.96%, 29.84% 폭락하며 하한가로 장을 마감했다. 증시는 6개월 연속 하락 위기에 놓였다. 27일 종가 기준 코스피가 2,455.91을 넘지 못하면 금융위기 이후 최장 하락 기록을 세우게 된다. 산타랠리에 대한 기대는 사라진 지 오래, 경기 부진과 정치 불안이라는 이중고 속에 16년 만에 최악의 세밑을 맞이하고 있다. [미니해설] 환율 급등에 투자 심리 위축...정치 불안·경기 둔화 우려 겹쳐 27일 코스피가 장중 2,400선이 붕괴된 것은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이 1,480원을 돌파하며 투자 심리가 급격히 위축된 영향이 크다. 이는 금융위기 이후 15년 9개월 만의 최고치로, 시장에서는 한국의 정치적 불안정성과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가 맞물려 환율 급등을 유발했다고 분석하고 있다. 특히 외국인 투자자들은 한국 시장의 불확실성을 경계하며 '셀 코리아'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는 "달러 강세, 한국 정치 불확실성, 장중 결제 수요 및 숏커버 물량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환율 상승세가 심화되었다"고 진단했다. 외국인, 하루 만에 '팔자' 전환...6개월 연속 하락 그림자 오후 들어 환율이 1,460원대로 하락하면서 코스피도 낙폭을 일부 만회하는 듯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가 이어지면서 증시는 약세 흐름을 벗어나지 못했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576억 원을 순매도하며 하루 만에 '팔자'로 돌아섰다. 이는 최근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반등을 시도하던 코스피에 찬물을 끼얹는 결과로 이어졌다.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6개월 연속 하락 가능성까지 제기되면서 시장의 불안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 증권업계에서는 환율 안정과 정치적 불확실성 해소가 코스피 반등의 관건이라고 입을 모은다. 특히 미국 연준의 금리 인상 기조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외국인 자금 이탈을 막기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한편, 이날 양자컴퓨터 관련주는 미국과 중국의 기술 경쟁 격화 속에 상승세를 보였다. 코위버는 17.52%, 아이씨티케이는 15.73%, 케이씨에스는 10.72% 상승했다. 이는 미국의 양자 기술 규제와 중국의 양자컴퓨터 개발 가속화 소식, 그리고 중국과학기술대 연구진이 최근 공개한 양자컴퓨터 프로세서 '쭈충즈 3.0'에 대한 기대감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반면, '오징어 게임 2' 관련주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초기 반응으로 급락세를 나타냈다. 아티스트유나이티드와 아티스트스튜디오는 각각 29.96%, 29.84% 하락하며 하한가를 기록했다. 테마주 투자의 위험성을 다시 한번 보여주는 사례라 할 수 있다. CJ대한통운은 알리바바와 신세계의 합작법인 출범 소식에 11.58% 급등했다. 반면 이마트는 시너지 효과에 대한 의구심으로 8.34% 하락했다. NH투자증권 주영훈 연구원은 "합작법인을 통한 물동량 증가는 장기적으로 긍정적이나, 단기적으로 이마트의 온라인 사업 수익성 악화는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라고 지적했다. 이번 증시 하락은 단순한 기술적 조정이 아닌, 환율 상승, 국내외 정치적 불안, 기업 실적 부진 등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한 결과다. 투자자들은 단기적으로 환율 안정 여부와 외국인 매도세 진정 여부를 주시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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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레이더] 환율 쇼크, 코스피 2,400선 무너뜨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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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가치, 미일간 금리차 축소 후퇴 전망에 5개월만에 최저치
- 엔화가치는 26일(현지시간) 미국과 일본간 금리차 축소 후퇴 전망에 뉴욕 외환시장에서 장중 일시 달러당 158엔대까지 하락했다. 이에 따라 엔화가치는 5개월만에 최저치를 경신했다. 닛케이(日本經濟新聞) 등 외신들에 따르면 엔화가치는 이날 장중 전거래일보다 0.45% 오른 달러당 158.03엔에 거래됐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는 금리인하 속도를 늦출 방침을 시사한 반면 일본은행은 추가 금리인하를 서두르지 않을 자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미국과 일본간 금리차가 줄어들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시장에서 확산되면서 엔 매도/달러 매수세가 강화되고 있다. 미국 노동시장의 견고함을 보여주는 경제지표도 엔 매도/달러 매수 추세를 더욱 부추기고 있다. 이날 노동부가 발표한 주간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시장예상보다 적은 21만9000건에 그쳤다. 연준은 지난 17~18일 열린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0.25%포인트 금리인하를 단행했으며 FOMC 참가자의 내년 금리인하 회수 전망은 9월 시점 4회에서 2회로 반으로 줄였다. 제롬 파월 연준의장은 금융정책 운영에 대해 견고한 미국경제를 내세워 앞으로 금리인하에 대해 신중하게 검토해나갈 것이라는 입장을 나타냈다. 미국 장기금리 상승추세는 이어지고 있다. 장기금리의 지표인 10년물 국채금리는 26일에 일시 24일보다 0.06% 높은 4.64%까지 상승했다. 이달 초순과 비교해 0.5%포인트 올랐다. 미국경제의 견고함 뿐만 아니라 도널드 트럼프 미국대통령 당선자가 내건 정책영향을 채권시장에서는 경계감을 보이고 있다. 관세 인상과 이민자의 대량 강제송환 등 정책은 미국의 인플레가 재연할 가능성을 높여 대폭적인 금리인하를 막을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예상되고 있다. 대폭 감세가 불러올 재정적자 확대 리스크도 장기금리를 끌어올리고 있다. 영국 바클레이즈에 따르면 19일까지 일주일간 글로벌 채권펀드는 모두 113억 달러나 자금이 유출된 것으로 집계돼 지난 2년간 최대 유출액을 기록했다. 바클레이즈의 사무엘 알 등 금리전략가들은 고객용 보고서에서 "미국 대통령 선거 후도 재정적자의 전망을 우려하며 투자자들이 신중한 자세를 흐트러 트리지 않고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지적했다. 반면 일본은행은 19일까지 열린 금융정책조정회의에서 정책금리를 0.25%로 동결키로 결정했다. 우에다 가쓰오(植田和男) 일본총리는 회의후 기자회견에서 추가 금리인상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시장에서는 일본은행이 금리인상을 서두르지 않는 반면 연준의 금리인하 속도는 둔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되고 있다. 일본의 저금리와 미국의 고금리 지속을 의식한 엔저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후쿠오카 파이낸셜그룹의 사사키 토루(佐々木融) 수석 전략가는 리포트에서 "연준은 금리인하를 이미 끝냈다"면서 "구조적 요인으로 엔화는 2025년말까지 달러당 170엔까지 추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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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가치, 미일간 금리차 축소 후퇴 전망에 5개월만에 최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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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 워치(56)] 원/달러 환율, 1,460원 돌파 '비상'⋯금융위기 이후 15년 만에 최고치
- 2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이 주간거래(오전 9시~오후 3시 30분) 종가가 1,464.80원에 마감하며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1,460원대를 넘어섰다. 원/달러 환율은 27일 장중 한때 1,470.00원까지 치솟아 2009년 3월 13일(1,483.5원) 이후 15년 9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며, 연말 외환시장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이날 환율은 주간거래에서 1,455.2원으로 출발했지만, 장중 1,466.0원까지 치솟으며 2009년 3월 16일(1,488.0원) 이후 최고 장중 고가를 기록했다. 27일(한국시간) 새벽 2시 원/달러 환율은 전장 서울환시 종가 대비 13.20원 급등한 1,469.6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미국의 주간실업지표가 나오자 1470원까지 치솟은 뒤 다소 하락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금리 전망 상향 조정,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의 탄핵 정국 등 국내외 불확실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원화 가치가 급락했다. 특히 연말 거래량이 적은 상황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도세가 강해진 점이 환율 급등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전문가들은 이번 환율 상승이 단기적 요인에 그치지 않고, 구조적인 문제로 이어질 가능성을 우려한다. 미국의 금리 인상 기조가 지속될 경우, 외국인 자본 유출이 가속화되고 원화 가치는 더욱 하락할 수 있다. 또한 국내 정치 불안정이 장기화될 경우, 경제 불확실성이 증폭되어 외환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KB국민은행 문정희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연말 거래량이 적은 가운데 매수세가 집중되면서 환율이 급등했다"며 "정치적 불확실성이 환율에 악영향을 미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1,500원 돌파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만큼 정부의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외환시장 개입을 통한 환율 안정화 조치와 함께, 금리 및 재정 정책을 활용하여 경기 둔화를 방어해야 한다는 것이다. [미니해설] '고삐 풀린 환율'⋯원화 약세, 왜? 그리고 어떤 영향 미칠까? 26일 원/달러 환율이 1,464.8원을 기록하며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환율 상승이 단순한 일시적 현상이 아닌, 미국의 통화정책과 국내 정치 불안정성이 맞물린 결과라고 분석한다. 美 금리 인상+정치 불안=환율 폭풍 환율 상승의 가장 큰 요인은 미국 연준의 금리 전망 상향 조정이다. 연준은 2025년까지 금리를 추가로 인상하거나 인하 속도를 조절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에 따라 달러는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강세를 보이며 달러인덱스가 108선을 유지하고 있다. 서정훈 하나은행 수석 연구위원은 "연준이 내년 정책금리 인하를 두 차례로 제한할 경우, 한국은행은 추가 금리 인하를 망설이게 될 것"이라며 "외국인 투자자들은 한국의 경제성장 둔화를 우려해 원화를 매도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국내 정치 불확실성 또한 환율 상승을 부추기는 요인이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에 대한 탄핵소추안 발의 등 정치적 혼란은 시장의 불안감을 증폭시킨다. 특히, 정부의 컨트롤타워 부재는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한국 경제에 대한 불안감을 심어줄 수 있다. 신한은행 백석현 이코노미스트는 "탄핵 가능성이 시장에 반영되면서 원화 가치가 급락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빠져나가면서 달러 매수세가 강해진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수출 기업 '웃고' 서민 경제 '울고' 환율 상승은 수출 기업에는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지만, 국내 경제 전반에는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수입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해 제조업체들의 부담이 가중되고, 물가 상승 압력이 커질 가능성이 크다. 이는 소비자들의 구매력 감소로 이어져 내수 시장 침체를 야기할 수 있다. 서정훈 연구위원은 "고환율이 장기화되면 내수 침체와 기업들의 생산 비용 상승으로 이어진다. 일부 수출 기업은 반사 이익을 볼 수 있지만, 대다수 기업들은 원자재 가격 부담으로 인해 채산성이 악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 "환율 1,500원 넘으면 위기⋯정부 개입 시급" 전문가들은 현재의 환율 상승 국면에서 정부의 적극적인 개입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단기적으로는 외환시장 개입을 통해 환율 상승을 억제하고, 중장기적으로는 내수 활성화 정책을 병행해야 한다는 것이다. 노무라증권 박정우 이코노미스트는 "금리 인하와 재정 정책이 동시에 추진되어야 시장이 안정될 수 있다"며 "정부는 외환시장에 대한 개입을 확대하고, 기업들의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는 정책을 병행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환율, '양날의 검'⋯정부 역할 중요 환율 상승은 경제 전반에 걸쳐 복합적인 영향을 미친다. 수출 증대라는 긍정적인 효과도 있지만, 물가 상승과 내수 침체라는 부작용도 존재한다. 따라서 정부는 시장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환율 상승에 대비한 선제적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 전문가들은 "환율 1,500원 돌파는 경제 위기의 신호탄이 될 수 있다"며 "경제 컨트롤타워 부재 상태에서는 외환시장의 변동성이 더욱 커질 수 있으므로 정부의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현재의 환율 급등은 미국의 금리 인상 전망과 국내 정치 불안이라는 '이중 악재'가 겹친 결과다. 특히 외국인 투자자들의 심리적 불안감이 원화 매도세를 가속화시키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과거 경험에 비추어 볼 때, 환율 급등은 수입 물가 상승, 금융시장 불안정, 경제 성장 둔화 등 심각한 경제적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 따라서 정부는 단기적인 환율 안정화 조치뿐만 아니라 장기적인 경제 성장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 외환시장 개입은 단기적인 효과는 있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다. 정부는 경제 체질 개선, 산업 경쟁력 강화, 외국인 투자 유치 등 다각적인 노력을 통해 환율 안정을 도모해야 한다. 국내 정치 불안정은 외환시장의 불확실성을 증폭시키는 요인이다. 정부는 정치적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경제 안정을 위한 정책 추진에 집중해야 한다. 한편, 27일 오전 2시 46분께 달러/엔 환율은 158.050엔, 유로/달러 환율은 1.04050달러에 거래됐다. 역외 달러/위안(CHN)은 7.3077위안이었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26.70원에 거래됐고, 위안/원 환율은 200.32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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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 워치(56)] 원/달러 환율, 1,460원 돌파 '비상'⋯금융위기 이후 15년 만에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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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레이더] 정치 뇌관에 휘청이는 코스피…환율 1465원 뚫고 금융위기 후 최고
- 26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0.85포인트(0.44%) 하락한 2429.67에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4.47포인트(0.66%) 내린 675.64를 기록했다. 원/달러 환율은 1465원으로, 금융위기 이후 최고 수준을 경신했다. 이날 시장은 상승 출발했지만, 오후 들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낙폭을 키웠다. 표결은 27일 진행될 예정이다. 코스피 시총 상위주 대부분이 하락세를 보였으나, HD현대중공업은 9.56% 급등하며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 조선 업종 강세는 인도와 미국의 협력 요청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한화오션(4.86%), 삼성중공업(2.11%) 등 조선 관련주가 동반 상승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초전도체 테마주 신성델타테크가 19.31% 급등하며 눈길을 끌었다. 반면 에코프로(-4.55%), 엔켐(-6.17%) 등은 하락했다. IM증권 박상현 연구원은 "정치 불확실성이 지속될 경우 환율이 1500원까지 오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미니해설] '탄핵 정국' 코스피 덮치나⋯고환율·정치 리스크 이중고 26일 코스피와 코스닥이 동반 하락하며 금융 시장이 정치 리스크와 환율 급등의 압박을 받고 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0.85포인트(0.44%) 내린 2429.67에 마감했고, 코스닥은 4.47포인트(0.66%) 하락한 675.64를 기록했다. 정치 불확실성, 시장 흔들다 이날 시장은 강세로 출발했으나,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의 헌법재판관 임명 보류 발표와 더불어민주당의 탄핵소추안 발의로 인해 오후 들어 하락세로 전환됐다. 한덕수 권한대행에 대한 탄핵소추안 표결이 27일 예정된 가운데, 시장은 긴장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IM증권 박상현 연구원은 "탄핵 정국이 지속될 경우 환율이 1500원 수준까지 오를 가능성이 있다"며 "내수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도 환율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분석했다. 조선업, 글로벌 협력 '순풍' 하락장 속에서도 조선주는 강세를 이어갔다. HD현대중공업은 9.56% 상승해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는 최근 인도 항만해운수로부 차관 등 정부 관계자들이 한화오션, 삼성중공업, HD현대중공업을 방문해 조선업 육성 협력을 논의한 데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신한투자증권 이재원 연구원은 "미국에 이어 인도까지 한국 조선업에 협력 의사를 밝히면서 조선업계의 호재가 지속되고 있다"며 "긍정적 모멘텀이 강하게 유지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HD현대중공업은 최근 6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이며 주가 상승률 24.43%를 기록했다. 고환율, 금융시장 압박 가중 26일 오후 3시 30분 기준 원/달러 환율은 1465원을 기록했다. 이는 8거래일 연속 상승으로, 금융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대선 승리 이후 달러 가치가 급등한 점이 영향을 미쳤다. 시장에서는 미국과 한국의 경제 협력 가능성이 주목된다. 한국투자증권 강경태 연구원은 "미국이 추진 중인 '선박법(SHIPS for America Act)'은 한국 조선업에 수혜를 안겨줄 수 있다"며 "미국 조선소와의 협력이 강화될 경우 신규 선박 수주 및 인센티브 확보가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초전도체 테마' 신성델타테크 급등 코스닥에서는 신성델타테크가 19.31% 급등하며 시가총액 8위에 올랐다. 이는 초전도체 테마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다. 반면, 에코프로(-4.55%), 엔켐(-6.17%) 등 코스닥 시총 상위주 대부분은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352억원, 193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기관은 1600억원을 순매수하며 하락세를 방어했다. 금융 시장은 당분간 정치적 불확실성과 환율 변동에 민감하게 반응할 전망이다. 특히 27일 예정된 한덕수 권한대행 탄핵소추안 표결 결과에 따라 금융 시장의 방향성이 크게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박상현 연구원은 "정치 리스크 해소 여부에 따라 금융 시장이 빠르게 안정될 수 있지만, 장기화될 경우 외국인 투자자의 자금 이탈과 환율 상승이 지속될 수 있다"며 "시장 참여자들은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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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레이더] 정치 뇌관에 휘청이는 코스피…환율 1465원 뚫고 금융위기 후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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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 워치(55)] '산타랠리' 탄 비트코인 다시 상승날개 다나
-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도 '산타랠리' 효과를 누리며 급등세를 보였다. 이에 따라 가상화폐가 다시 상승날개를 달고 또다시 비상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2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24일 오후1시(미국 동부시간) 기준으로 24시간전보다 6.0% 오른 9만8906.24달러에 거래됐다. 이더리움도 하루 전보다 5.1% 올라 3508.61달러를 찍었고, 리플(XRP)도 8.2% 오른 2.34달러를 기록했다. 솔라나(6.6%)와 도지코인(7.8%)도 상승세다. 미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비트코인 시장에 새로운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 매체는 가상화폐 시장조사업체 코인글래스 자료를 인용해 최근 24시간 동안 비트코인 단기 청산 규모가 거의 4000만 달러(약 584억 원) 수준이었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지난 17일 사상 최고가인 10만8300달러대를 찍은 비트코인 가격은 18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기준금리 인하 '속도 조절' 방침이 나온 뒤 급락해 20일 9만2000달러 초반대까지 내렸다. 이후 22일 9만9000달러대로 반등했다가 다시 미끄러져 23일 9만2000달러대로 후퇴했다. 비트코인 투자자들 사이에서 알려진 한 분석가는 엑스(X·옛 트위터)에 여러 거래소의 비트코인 주문량이 급증한 차트를 게시하면서 "BTC(비트코인) 대규모 현물 구매자들이 등장했다"고 썼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비트코인 시장의 '큰손'으로 불리는 미국의 소프트웨어업체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지난주의 최고가에 근접한 가격으로 5억6100만달러(약 8188억원) 규모의 비트코인을 추가로 매입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7주 연속으로 비트코인을 사들였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주가는 전날보다 7.81% 급등한 358.18달러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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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 워치(55)] '산타랠리' 탄 비트코인 다시 상승날개 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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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대전망] 美 채권시장 '고금리 공포' 확산⋯2025년 전망은?
-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세 차례 연속 금리를 인하했음에도 불구하고 채권시장은 오히려 긴축의 늪에 빠져들고 있다. 미국 국채 수익률이 급등하며 채권시장에서는 2025년 고금리 기조가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는 것이다. 특히 10년물 국 수익률은 9월 기준금리 인하 이후 0.75%포인트(p) 이상 상승하며 1989년 이후 금리 인하 초기 3개월 동안 가장 큰 폭의 상승을 기록했다. 1989년 당시 저축대부조합 사태 등으로 경제 불확실성이 높았던 점을 감안하면, 현재 채권시장의 불안감이 얼마나 큰지 짐작할 수 있다. 지난 12월 18일 연준은 세 번째 금리 인하를 단행했지만, 제롬 파월 의장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인플레이션 압력이 지속되고 있어 향후 금리 인하 속도는 둔화될 수 있다"며 내년 금리 인하 전망치는 대폭 줄이는 발언을 했다. FOMC 의사록에 따르면, 다수의 위원들이 "섣부른 완화 정책이 인플레이션을 재점화할 수 있다"는 우려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매파적 인하 발언은 시장에 '긴축 장기화' 신호로 받아들여지며, 10년 물 국채 수익률은 7개월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채권시장 전문가들은 "국채 시장은 '장기간 고금리'와 '매파적 연준'을 반영하고 있다"며 장기국체 수익률 상승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SEI 인베스트먼트의 숀 심코는 "트레이더들이 더 공격적인 금리 인하 기대를 철회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미국 국채 시장은 올해 내내 변동성이 컸으며, 9월 이후 3,6% 하락했다. 전문가들은 연준의 금리 인하 기조에도 불구하고 내년에도 채권시장의 불안정성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 [미니해설] 고금리 시대, 채권투자 어떻게? 미국 국채 시장이 흔들리고 있다. 연준이 9월 이후 세 차례 연속 금리를 인하했음에도 불구하고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0.75%포인트 이상 상승했다. 이는 1989년 이후 금리 인하 초기 3개월 동안 가장 큰 상승폭으로, 채권 트레이더들에게 손실은 안기고 있다. 장기 채권 vs 단기 채권, 투자 전략은? 지난주 연준이 또다시 기준금리를 인하했지만, 시장의 반응은 달랐다. 연준의 제롬 파월 의장은 내년 금리 인하 속도가 크게 둔화될 수 있다는 신호를 보내며 '장기간 고금리'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에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7개월만에 최고치로 치솟았다. SEI 인베스트먼트의 숀 심코는 "국채는 더 오랜 기간 높은 금리가 유지되고, 보다 매파적인 연준을 반영해 재평가되고 있다"며 장기 국채 수익률 상승이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연준의 정책 변화는 시장에 큰 충격을 주고 있다. JP모건체이스의 전략가 제이 배리는 "2년물 국채는 매수할 가치거 있지만, 장기 채권은 매력적이지 않다"고 말했다. 연준이 인플레이션 통제를 위해 금리 인하를 주저하는 가운데, 채권 트레이더들은 장기 채권 매수를 망설이고 있다. '커브 스티프너', 새로운 투자 기회? 그럼에도 불구하고 채권시장에서는 새로운 전략이 인기를 끌고 있다. 바로 '커브 스티프너(curve steepener)' 전략이다. 이는 단기 국채가 장기 국채보다 더 높은 수익을 낼 것이라는 전망에 기반한다. 최근 10년물 국채와 2년물 국채 간의 수익률 차이는 0.25%포인트로 2022년 이후 가장 큰 격차를 기록했다. 시타델 증권 글로벌 금리 책임자 마이클 드 파스는 "시장은 채권이 주식에 비해 저렴하다고 평가하고 있으며, 경제 둔화에 대한 보험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브랜디와인 글로벌의 잭 매킨타이어는 "연준은 이제 '정지 단계'에 진입했다. 금리가 동결된 상태가 오래 지속될수록 시장은 금리 인상과 인하 가능성을 모두 반영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2025년 금융시장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트럼프 정책, 채권시장에 드리운 그림자 2025년 채권시장은 정치적 변수에 의해 더욱 복잡해질 전망이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은 감세 정책과 재정 지출 확대를 통해 경기를 부양하고자 한다. 이는 경제 성장을 촉진할 수 있지만, 동시에 인플레이션 압력을 높이고 금리 상승을 야기할 수 있다. 또한 트럼프 행정부의 보호무역주의 정책은 무역 전쟁으로 이어져 경제 불확실성을 증폭시킬 수 있다. 이러한 요인들은 장기 국채 수익률 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노던트러스트 자산운용의 마이클 헌스태드는 "트럼프 행정부와 지출 정책을 고려할 때 장기 국체 수익률이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며 "나는 인플레이션 상승에 대한 보험으로 물가연동채(TIPS)를 선호한다"고 말했다. 2025년 미국 채권시장은 연준의 금리인하에도 불구하고 불확실성과 변동성이 지속될 전망이다. 시장은 단기 채권의 안정성과 장기 채권의 잠재적 수익률 사이에서 균형을 찾기 위해 신중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투자자들은 경제 지표. 연준 정책, 정치적 변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적절한 투자 전략을 수립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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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대전망] 美 채권시장 '고금리 공포' 확산⋯2025년 전망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