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
-
국제유가, 차익실현 매물에 3거래일만에 하락 반전
- 국제유가는 20일(현지시간) 상승랠리에 따른 치익실현 매물 출회로 3거래일만에 하락반전했다. 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4월물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2.1%(1.79달러) 내린 배럴당 81.68달러에 마감됐다. 21일부터 근월물이 되는 WTI 5월물도 1.8%(1.46달러) 떨어진 81.2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북해산 브렌트유 5월물은 전장보다 1.6%(1.43달러) 하락한 배럴당 85.95달러에 거래됐다. 국제유가는 전날 러시아산 석유제품 공급감소 우려에 83달러대 후반까지 오르면서 지난해 10월이래 5개월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은 달러 약세에도 차익실현 매도세와 재고조정을 위한 매물로 인해 하락했다. 이날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연내 3회 금리인하 가능성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달러화 가치는 하락했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보여주는 ICE달러지수는 0.6%가량 하락한 104.402에서 거래됐다. 일각에서는 이번 회의에서 연준이 연내 3회 인하 전망에서 2회 인하 전망으로 수정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으나 연준은 내년 금리 인하 속도만 조절했을 뿐 올해 금리 전망에는 변화를 주지 않았다. 그러나 내년 금리 인하 횟수는 4회에서 3회로 줄여 추가 완화를 느리게 진행할 것을 시사했다. 하지만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이 이날 발표한 주간 석유재고 통계에서 원유와 가슬린 재고가 시장예상치 이상으로 감소했다는 소식은 원유 하락폭을 제한했다. 한편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국제금값은 달러약세 등에 반등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물 금가격은 0.1%(1.3달러) 오른 온스당 2161.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국제금값은 시간외 거래에서 2190달러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연준이 이날 발표한 정책금리 전망에서 올해말까지 예상치가 4.625%로 지난번 점도표와 변화가 없었다. 또한 현재 금리수준에서 3차례 0.25%포인트 인하를 시사하고 있다. 연내 금리인하 시사에 국제금값이 매수세가 강해졌다.
-
- 산업
-
국제유가, 차익실현 매물에 3거래일만에 하락 반전
-
-
엔화가치, 4개월만에 최저치 경신⋯달러당 151엔 육박
- 엔화가치는 19일(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일본의 17년만의 기준금리 인상에도 4개월만에 최저치로 하락했다. 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엔화가치는 이날 1.19% 내린 달러당 150.91엔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에는 달러당 150.96엔까지 올라 151엔대도 눈앞에 두었다. 엔화가치는 유로화에 대해서도 1.1% 떨어진 유로당 163.99엔으로 4개월만에 최저치를 경신했다. 엔화가치가 하락한 것은 일본은행(BOJ)이 마이너스금리 정책을 종료했지만 BOJ의 금리인상이 이미 시장에 반영된 때문으로 분석된다. BOJ는 18~19일 이틀간 열린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마이너스금리 종료 뿐만 아니라 장단기금리 조작(YCC) 철폐, 상장지수펀드(ETF) 신규매입 중지 등을 결정했다. 이날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지수는 전장보다 0.33% 오른 103.90을 기록했다. 이는 약 2주 만에 최고수준까지 오른 수치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는 19~20일 개최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에서는 연준의 금융정책의 기조를 확인하기 위해 FOMC 참가자들의 정책금리 전망(점도표)에 주목하고 있다. 제프리스의 외환글로벌 책임자 블랫 벡텔은 "일본은행은 금융시장과 금융시스템의 일본내 기능을 정상화하려고 하고 있다. 여기에 이르기까지 일본은행은 큰 발걸음을 밟아왔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미국과 일본간 금리차가 여전히 크기 때문에 엔화가치는 하락추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 MUFG의 통화전략가 리 하드만은 "일본은행의 포워드 가이던스가 매우 신중해 일본 금리시장에서 더욱 매파적인 리플라이싱을 이끌어낼 정도는 아니기 때문에 시장에서는 엔매도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예상했다.
-
- 경제
-
엔화가치, 4개월만에 최저치 경신⋯달러당 151엔 육박
-
-
국제유가,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 고조 등 하룻만에 상승반전
- 국제유가는 2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와 중동 등 지정학적 리스크 고조와 달러약세 등 영향으로 상승했다. 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국제유가는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국산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4월물은 전 거래일보다 1.1%(87센트) 오른 배럴당 77.91달러에 마감됐다. 북해산 브렌트유 4월물은 0.9%(79센트) 상승한 배럴당 83.13달러로 거래됐다. 국제유가는 지난 12거래일 중에서 10거래일간 올랐다. WTI는 이달 들어서는 2.7%가량 상승했으며, 올해 들어서는 8.7%가량 올랐다. 국제유가는 우크라이나와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의 고조 등으로 에너지 수급 불안감이 고조되면서 매수세가 강해졌다. 예멘의 친이란 무장조직 후티의 화물선에 대한 공격 등으로 중동정세를 둘러싼 긴장상태가 이어지고 있다. 또한 미국이 우크라이나 침공을 지속하고 있는 러시아에 대한 제재를 오는 23일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파르탄 캐피털의 피터 카딜로 수석 시장 이코노미스트는 지정학적 위험이 고조되면서 지난주 유가가 3주래 최고치 근방에서 거래됐다며 다만 상승은 국제에너지기구(IEA)가 올해 수요 증가량 전망치를 유지하면서 제한됐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스라엘과 가자 지구에서의 전쟁을 둘러싸고 주요 지정학적 이벤트가 나오지 않는다면, 유가는 배럴당 72~78달러 박스권에서 유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과 달러화 약세 움직임도 국제유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1월 의사록에 따르면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위원들은 금리가 고점에 다다른 것으로 판단했다. 이는 향후 행보가 금리 인하일 가능성을 시사한다. 위원들은 다만 인플레이션이 2%의 목표치를 향해 나아간다고 추가 확신할 수 있을 때까지 금리를 내려서는 안 된다는 데 동의했다.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빠르게 내려가지 않으면서 금리 인하 기대가 6월로 후퇴했다. 이날 FOMC 의사록 발표 이후 달러지수는 0.1%가량 하락한 103.935까지 떨어졌다. 미국 셰일가스 개발업체 체사피크에너지가 천연가스 생산량을 감축할 방침을 나타내 천연가스 가격이 크게 상승하자 에너지 공급부족 우려가 부각된 점도 원유가격을 끌어올린 요인으로 꼽힌다. 프라이스퓨처스그룹의 필 필린 애널리스트는 "시장에서는 원유생산 감축의 움직임이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국제금값은 미국 장기금리 상승 등에 4거래일만에 하락했다. 미국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물 금가격은 0.3%(5.5달러) 내린 온스당 2034.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
- 산업
-
국제유가,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 고조 등 하룻만에 상승반전
-
-
국제유가, 달러약세 등 영향 하룻만에 반등
- 국제유가는 15일(현지시간) 중동리스크에 대한 우려와 달러약세 등 영향으로 하락 하룻만에 상승반전했다. 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3월물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1.8%(1.39달러) 오른 배럴당 78.0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WTI는 지난 9거래일 중에서 8거래일간 올랐다. 북해산 브렌트유 4월물은 1.6%(1.33달러) 상승한 배럴당 82.93달러에 거래됐다. 최근 들어 중동의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오름세를 보여왔던 국제유가는 이날 미국의 소매판매가 예상보다 크게 부진했다는 소식에 달러화 가치가 하락한 영향으로 강세를 보였다. 미국의 1월 소매판매는 전달보다 0.8% 감소해 전달 0.4% 상승에서 하락세로 반전했다. 시장에서는 0.3% 감소를 예상했다. 소매판매가 예상보다 부진하자 달러화 가치는 크게 하락했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보여주는 ICE달러지수는 전날보다 0.4%가량 하락한 104.291 근방에서 거래됐다. 프라이스 퓨처스의 필 필린 애널리스트는 보고서에서 유가가 미국의 소매판매 부진에 따른 달러화 약세로 지지를 받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휴전 협상이 좀처럼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있는 점도 국제유가를 끌어올린 요인으로 꼽힌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군사작전 의지를 재차 밝히고 있으며, 하마스는 이스라엘과 합의가 성사되려면 가자지구에서의 이스라엘군 철수가 먼저 보장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양측이 서로의 입장 변화만을 요구하면서 협상은 계속 교착상태를 보이고 있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공급전망을 소폭 상향수정했지만 예상했던 범위내에 머물러 국제유가에 대한 영향을 제한적이었다. IEA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비OPEC 산유국간 협의체인 OPEC플러스(+) 산유국 이외 나라들의 산유량 증가로 올해 원유 공급은 하루 170만배럴 증가한 하루 1억380만배럴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기존 예상치인 하루 1억350만배럴에 비해 상향 조정한 것이다. IEA는 올해 전 세계 원유 수요 전망치를 유지했다. IEA는 이날 월간 보고서에서 올해 원유 수요가 하루 120만배럴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을 유지했다. 지난해 원유 수요는 하루 230만배럴 증가했다. 이에 따라 올해 원유 수요는 하루 1억300만배럴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다. 한편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국제금값은 달러약세 등에 6거래일만에 반등했다. 이날 뉴요상품거래소에서 4월물 금가격은 0.5%(10.6달러) 오른 온스당 2014.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
- 산업
-
국제유가, 달러약세 등 영향 하룻만에 반등
-
-
엔화가치, 3개월만 달러당 150엔 돌파⋯시장개입 경계감 부각
- 엔화가치가 13일(현지시간) 미국의 조기 금리인하 기대감 후퇴 등 영향으로 약 3개월만에 달러당 150엔대로 하락했다. 이에 따라 일본 금융당국의 시장개입에 대한 경계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엔화가치는 미국 뉴욕외환시장에서 0.9% 하락한 달러당 150.75엔에 거래됐다. 이는 지난해 11월17일 이후 최저치다. 장중에는 150.88엔까지 떨어졌다. 엔화가치는 140엔대 추이를 보였던 연초보다 10엔 가까이 떨어졌으며 엔저추세가 가팔라지고 있다. 이날 주요 6개국 통화에 대한 달러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지수는 장중 0.75% 오른 104.95로 3개월만 최고치다. 이후 장후반에는 0.7% 높은 104.89를 기록했다. 하루 상승폭으로는 지난 2일 이후 최대폭이다. 유로화는 0.6% 떨어진 1.0707달러에 거래됐다. 장중 일시 지난해 11월중순이후 최저치인 1.0700달러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엔화가치가 이처럼 하락한 것은 미국의 연초 인플레이션 지표가 예상보다 높아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금리 인하도 기대보다 늦춰질 것이라는 전망에 무게가 실렸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한 달 전보다 0.3%, 지난해 같은 달보다 3.1% 올랐다고 밝혔다. 앞서 로이터 집계에 따르면 경제 전문가들은 CPI가 전월 대비 0.2%, 전년 대비 2.9% 각각 상승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CPI 상승률이 2%대에 진입했을 것이라는 기대가 깨지면서 오는 5월 연준이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전망도 약해졌다. 금리 선물시장에서는 연준이 오는 6월 금리 인하를 개시할 것이라는 전망이 부상하고 있다. 일본은행은 3월 또는 4월에 마이너스금리를 해제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우치다 신이치(内田真一) 일본은행 부총재는 지난 8일 마이너스금리 해제후도 "자주 금리인상을 해간다는 것은 생각하기 어렵고 완화적인 금융환경을 유지해갈 것"이라고 발언했다. 또한 미국에서는 제롬 파월 연준의장이 3월 금리인하에 부정적인 견해를 나타내고 있어 미국과 일본간 현격한 금리차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부각되면서 엔 매도/달러 매수세가 강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일본 금융당국자의 시장개입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스즈키 준이치(鈴木俊一) 재무장관은 지난 9일 "엔화 시세는 펀더멘탈을 반영해 안정적으로 움직이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시장의 동향을 제대로 주시해 가고 싶다"고 언급했다. 엔화가치가 150엔의 심리적 저항선을 돌파하자 시장에서는 일본 통화당국이 엔저 방지를 위한 시장 개입에 대한 경계감이 다시 부각되고 있다. 일본정부와 일본은행은 지난 2022년 9월에 약 24년만에 엔 매수의 시장개입을 단행했다. 1990년이래 최저치인 151.95엔까지 엔저가 진행되자 10월에도 2번이나 시장에 개입해 모두 9조엔을 투입했다. 반면 지난해 11월에는 151.91엔까지 엔저가 심화됐지만 시장에 개입하지 않았다.
-
- 경제
-
엔화가치, 3개월만 달러당 150엔 돌파⋯시장개입 경계감 부각
-
-
달러가치, 미국 조기 금리인하 후퇴로 3개월만에 최고치
- 달러가치가 5일(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의 조기 기준금리 인하 후퇴 발언으로 장중 3개월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6개국 통화에 대한 달러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지수는 장중 일시 104.60으로 지난해 11월14일이후 최고치를 새로 썼다. 달러지수는 결국 0.36% 오른 104.40을 기록했다. 달러가치는 선진10개국(G10) 전체 통화에 대해 상승했다. 유로화는 장중 1.0721달러로 지난해 11월 14일 이래 최저치에 거래됐다. 종반에는 0.43% 내린 1.0744달러를 나타냈다. 엔화도 장중 지난해 11월 27일 이래 최저치인 달러당 148.89엔까지 하락했으며 결국 148.68엔으로 거래를 마쳤다. 파운드화는 0.75% 내린 1.2537달러로 지난해 12월13일 이후 최저치를 경신했다. 달러가치가 급등한 것은 새롭게 발표된 경제지표에 미국 연준이 적극적인 금리인하에 단행할 가능성이 후퇴한 때문으로 분석된다. 미국 공급자관리협회(ISM)가 이날 발표한 1월 비제조업종합지수는 53.4로 전달의 50.5보다 높아졌다. 예상치인 52.0도 웃돌았다. 신규수주 증가와 고용회복에 힘입어 비제조업종합지수가 끌어올려졌다. 투입가격지수는 11개월만의 최고수준까지 상승해 연준이 오는 3월에 금리인하를 단행할 가능성이 더 낮아졌다. 제룸 파월 연준의장은 4일 방영된 CBS방송과의 인터뷰에서 경제가 견고한 가운데 인플레율이 계속 하락할 것이라는 확신을 강화하기 위한 시간이 있다면서 금리인하에 대한 문제에 신중하게 접근할 수 있다는 인식을 나타냈다. 파월 의장의 발언으로 미국 국채금리는 장초반 상승했으며 ISM 비제조업종합지수도 더 치솟았다. 라보뱅크의 선입외환전략가 젠 폴리는 "유로존 경제의 침체도 유로화 가치하락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독일은 침체하고 있다. 유로화가 크게 상승하는 것은 정말 어려운 시기에 접어들 것"이라고 지적했다. 독일 연방통계청이 이날 발표한 지난해 12월 무역통계에서 수출은 전달보다 4.6% 감소해 로이터가 집계한 시장예상치 2.0% 감소보다 더 큰 폭의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세계적인 수요 침체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페더럴펀드(FF) 금리선물시장에서는 현재 연준이 올해 약 115bp(1bp=0.01%포인트) 금리인하를 단행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해말 시점에서는 150bp였다.
-
- 경제
-
달러가치, 미국 조기 금리인하 후퇴로 3개월만에 최고치
-
-
달러가치 장중 6주만의 최고치⋯엔화 148엔초반대
- 달러가치가 23일(현지시간) 장중 6주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연합뉴스가 전한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주요 6개통화에 대한 달러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지수는 뉴욕외환시장에서 장중 103.76을 기록해 6주만의 최고치를 새로 썼다. 달러지수는 결국 전거래일보다 0.2% 높아진 103.62를 나타냈다. 클래리티FX의 책임자 아모 사포타는 "달러매수 조정에 들어가 연초부터 달러가치가 회복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다만 새로눈 뉴스가 없는 한 달러지수가 지난해 12월중순에 세운 최고치인 104이상을 넘어설 것으로는 예상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LSEG데이터에 따르면 금융시장이 예상하는 오는 3월 금리인하 확률은 47%로 약 2주전의 80%보다는 많이 하락했다. 또한 연내에 0.25%포인트 금리인하가 5회 단행될 것이라고 예측되고 있다. 약 2주전에는 6회 기준금리가 인하될 것으로 전망했다. 엔화가치는 0.2% 떨어진 달러당 148.385엔으로 거래를 마쳤다. 일본은행은 금융정책결정회의 직후 엔화가치는 하락했다. 이후 장중 일시 상승하기도 했지만 재차 하락반전했다. 일본은행은 결정회의에서 금융정책의 현상유지를 결정했다. 우에다 가즈오(植田和男) 일본은행 총재는 회의후 기자회견에서 물가 전망 실현의 정확도는 계속 높아지고 있다면서 금융정책의 정상화에 긍정적인 자세를 나타냈다. 유로화는 0.4% 떨어진 1.0845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일시 6주만의 최저치인 1.0822달러까지 하락했다. 주중에 열리는 유럽중앙은행(ECB) 이사회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 금리동결이 전망되지만 투자자들은 금리 추세에 관한 힌트를 얻기를 바라고 있다.
-
- 경제
-
달러가치 장중 6주만의 최고치⋯엔화 148엔초반대
-
-
엔화가치, 연초 이후 하락세 지속⋯1개월여 만에 최저치
- 엔화가치가 연초이후 연일 하락세를 나타내며 달러당 147엔대까지 떨어졌다. 장중에는 1개월여만에 최저치를 경신하기도 했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엔화가치는 뉴욕외환시장에서 이날 1.04% 내린 달러당 147.26엔으로 마감됐다. 장중 일시적으로 지난해 12월7일이후 최저치인 달러당 147.31엔을 경신했다. 엔화가치가 하락한 것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크리스토퍼 윌러 이사는 올해중에 큰 폭의 금리인하 예상을 견제하는 발언을 하지 미국 장기금리가 급등세를 보였다. 윌러이사는 이날 미국 싱크탱크 브루킹스연구소개최 화상행사에서 "인플레율이 다시 상승해 고공행진하지 않는 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올해 금리인하할 수 있다"고 전제한 뒤 "경제활동과 노동시장의 상황이 양호한 가운데 인플레율이 점차 2%로 접근하고 있는 강누데 과거와 같이 급하게 금리인하를 단행할 이유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금융시장에서는 올해중에 6차례 금리인하를 예상하고 있다. 이날 윌러 이사의 발언으로 금리인하 기대가 너무 지나치다는 경계감이 부각되고 있다. 윌러 이사 발언의 여파로 10년물 국채금리는 강연전보다 0.07%정도 상승해 지난 5일 이후 최고치인 4.07%대를 기록했다. 미국과 일본간 금리차 확대로 외환시장에서 달러매수/엔매도 추세가 강해지고 있는 것이다. 이날 미국 달러화 가치는 상승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달러화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96% 오른 103.38을 기록했다. 장중 일시 지난해 12월13일 이래 최고치인 103.42까지 올라 1개월여만에 최고치를 경신하기도 했다. 유로화는 이날 0.74% 내린 1.0872달러를 기록했다. 영국 파운드화는 0.79% 하락한 1.262달러에 거래됐다. 가상화폐 비트코인은 1.39% 오른 4만327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
- 경제
-
엔화가치, 연초 이후 하락세 지속⋯1개월여 만에 최저치
-
-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에 2년만에 4만9천달러 돌파
- 가상화폐 비트코인이 11일(현지시간) 장중 2년만에 최고치로 급등했다. 엔화가치는 미국의 조기금리 인하 전망 후퇴로 장중에 146엔대 중반까지 떨어졌다. 이날 연합뉴스가 전한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가상화폐 비트코인은 상장지수펀드(ETF) 거래가 개시된 이날 2021년 12월 이래 처음으로 4만9000달러를 돌파했다. 비트코인은 장중 일시 6.7% 급등한 4만9021달러에 거래됐다. 비트코인은 결국 1.80% 오른 4만680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비트코인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10일 비트코인 현물 ETF 11개 상품을 승인하면서 상승세에 탄력이 붙고 있다. 암호화폐 벤치마크 지수 제공업체 CF 벤치마크의 수이 청 최고경영자(CEO)는 "비트코인 현물ETF 승인으로 금융서비스업체들은 큰 전기를 맞게 됐다. 이 자산클래스에 대해 견해를 가질 필요가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아직 고객들에게 추천하지 않을지도 모르지만 금융서비스업체들은 적어도 자신만의 견해를 가질 필요성에 직면하고 있다. 때문에 이 자산클래스에 대한 관심과 자금유입이 더욱 안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로이터 통신은 시장정보업체 LSEG를 인용해 이날 11개 ETF의 총거래규모가 46억달러(약 6조원)에 달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는 자산운용사 그레이스케일 인베스트먼트가 운용하는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트러스트'(종목코드 GBTC)를 비롯해 총 11개 비트코인 현물 ETF가 동시 상장돼 거래됐다. 이날 비트코인 현물 ETF를 상장한 자산운용사는 그레이스케일 외 블랙록(IBIT), 아크인베스트먼트(ARKB), 위즈덤트리(BTCW), 인베스코 갤럭시(BTCO), 비트와이즈(BITB), 반에크(HODL), 프랭클린(EZBC), 피델리티(FBTC), 발키리(BRRR), 해시덱스(DEFI) 등이다. 한편
-
- 경제
-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에 2년만에 4만9천달러 돌파
-
-
엔화가치, 미국 조기금리 인하 전망 후퇴에 하락⋯달러당 144엔중반
- 엔화가치는 9일(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미국의 조기 금리인하 전망이 후퇴하면서 하락했다. 이날 연합뉴스가 전한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엔화가치는 0.25% 떨어진 달러당 144.40~50엔으로 거래를 마쳤다. 엔화는 유로화에 대해서도 3거래일만에 하락했다. 엔화는 유로당 157.90~158엔에 마감됐다. 주요 6개통화에 대한 달러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지수는 이날 0.26% 오른 102.57을 기록했다. 유로화 가치는 하락해 1.093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 노동시장이 여전히 견고하다는 점이 확인되면서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조기 금리인하 전망이 다수 후퇴하면서 달러가치가 상승했다. 달러지수는 지난해 12월에는 연준의 조기금리 인하 기대감으로 5개월만에 최저치를 경신했다. 전문가들은 연초 이후는 달러 과매도 추세에 반발매수세가 유입되며 다소 오르고 있지만 달러지수 추이는 연준의 금융정책 여하에 달려있다고 지적했다. 미국 장기금리는 지난해 12월말 3.8%대까지 급락했지만 현재는 4.0%대 수준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페드워치에 따르면 3월에 첫 금리인하가 단행될 것이라는 예측은 63%로 1주일전의 70%에서 떨어졌다. 미국 노동부가 오는 11일 발표예정인 지난해 12월 소비자심리지수(CPI)는 전년도 12월과 비교해 3.2% , 전달보다는 0.2%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플레가 완만하게 둔화하고 있는 점이 확안된다면 3월 금리인하 전망이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 CIBIC 캐피탈 마켓의 북미 외환전략책임자 피팬 라이는 "지난해는 일사 부진한 경제지표로 연준의 금유정책 전환이 주제가 됐지만 현시점에서는 3월 연준희의를 시작으로 큰 폭의 금융완화가 실시될 것이라는 견해가 시장에 퍼져있다"고 지적했다.
-
- 경제
-
엔화가치, 미국 조기금리 인하 전망 후퇴에 하락⋯달러당 144엔중반
-
-
엔화가치, 금리인하 기대감 약화 등에 2주만에 최저치
- 엔화가치가 3일(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과도한 조기 금리인하 기대감 약화 등 영향에 143엔대로 하락했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엔화가치는 이날 0.9% 떨어진 달러당 143.31달러로 마감됐다. 하루 하락률로는 지난해 10월이후 최대폭이었다. 엔화가치는 장중 일시 2주만에 최저치인 143.73엔에 거래되기도 했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지수는 0.2% 오른 102.45를 기록했다. 장중 일시 2주만의 최고치인 102.61까지 올랐다. 유로화는 0.2% 오른 1.0924달러에 거래됐다. 장중 일시 1.0893으로 지난해 12월 중순 이후 최고치까지 오르기도 했다. 달러가치가 상승한 것은 달러 공매도를 의미하는 숏포지션을 줄여 차익을 실현하려는 투자자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는데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올해 6차례 금리인하를 단행할 것이라는 예측이 회의적으로 바뀌면서 달러 매수세가 강해진 때문으로 분석된다. 일본의 금융시장이 신연연휴로 휴장이었던 점과 부진한 경제지표로 거래는 한산했다. 연준이 이날 발표한 2023년 12월 !2~13일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 따르면 연준당국자들은 인플레 상승리스크가 감소했다는 견해를 확인했으며 과도하게 제약적인 금융정책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우려도 나타냈다. 또한 거의 모든 참석자들이 올해 말까지 연방기금(FF)금리 목표범위 상향조정이 적절하다라는 입장을 드러냈다. 이날 발표된 ISM의 지난해 12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7.4를 기록했다. 확대∙축소 분기점인 50을 밑로아 2개월 연속 위축세를 보였다. 또한 11월 고용통계조사(JOLTS)는 구인건수가 6만2000건 감소한 879만건으로 3개월 연속 감소했다. 이같은 경제지표로 달러가치 상승폭이 제한됐다. 마넥스USA 외환트레이더 헬렌 깁슨은 "달러가치를 끌어올리고 있는 최대요인은 올해 연준 정책에 대한 기대감 전반적으로 재평가되고 있는 점"이라면서 "최근 수일간 연내에 최대 6회 금리인하기 단행될 것이라는 예상이 일부 후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
- 경제
-
엔화가치, 금리인하 기대감 약화 등에 2주만에 최저치
-
-
달러가치, 미국 장기금리 상승 등에 급등⋯엔화가치 141엔 후반대
- 달러가치가 새해 첫 거래일인 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외환시장에서 미국 장기금리 상승 등 영향으로 치솟았다. 엔화가치는 하락해 141대 후반에 거래됐다. 이날 연합뉴스가 전한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주요 6개통화에 대한 달러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지수는 0.9%가까이 오른 102.2대를 기록했다. 이같은 상승폭은 지난해 10월이후 최대치였다. 지난 한해 달러지수는 2% 하락했다. 엔화는 달러당 0.75% 내린 달러당 141.94엔에 거래됐다. 엔화는 전주에는 달러화에 대해 약 5개월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은 미국 장기금리가 상승하면서 이익확정 매물과 고점에 대한 경계감으로 엔 매도/달러 매수 추세로 반전했다. 엔화가치는 유로화에 대해서 3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이날도 전거래일보다 0.35엔 오른 유로당 155.35엔에 거래를 마쳤다. 유로화는 달러에 대해 0.91% 내린 1.0944달러에 거래됐다. 파운드화는 0.82% 떨어진 1.2619달러를 기록했다. 브라운 브러더스 해리먼의 통화전략 글로벌 책임자 윈 싱은 "시장은 미국 경제가 계속 견고할 것이라고 인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경제의 연착륙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연내에 보험으로 2~3회 금리인하를 단행할 공산이 크다"면서 "이같은 기대감에 변화하 있을 때까지 달러는 하락압력에 노출돼 약세 상황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시장은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3월에 금리인하를 단행할 확률을 약 79%를 내다보고 있다.
-
- 경제
-
달러가치, 미국 장기금리 상승 등에 급등⋯엔화가치 141엔 후반대
-
-
엔화가치, 연준 내년 조기 금리인하 기대감에 5개월만 최고치⋯140엔대
- 엔화가치가 28일(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내년 조기 금리인하 기대감 등 영향으로 장중 달러당 140엔대로 상승해 5개월만 최고치를 기록했다. 연합뉴스가 전한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엔화가치는 이날 뉴욕외환시장에서 0.28% 오른 141.42엔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에는 달러당 140.27엔까지 올라 지난 7월 28일 이래 최고치를 경신했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지수는 장중 일시 5개월만 최저치인 100.61까지 하락했다. 이후 달러지수는 반등해 0.34% 오른 101.21을 기록했다. 스위스프랑은 장중 달러당 0.8333프랑으로 2015년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스위스프랑은 종반에는 0.06% 떨어진 달러당 0.8439프랑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0.37% 오른 1.1064달러로 거래를 마쳤다.유로화도 장중에는 5개월만 최고치인 1.11395달러까지 치솟았다. 파운드화는 지난 8월 1일 이후 최고치인 1.2825달러까지 상승했다. 종반에는 0.57% 떨어진 1.2728달러에 거래됐다. 시장에서는 연준이 내년 3월에 처음으로 금리인하를 단행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내년 12월까지 인하폭이 155bp(1bp=0.01%포인트)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되고 있다. 배녹번 글로벌 포렉스의 수석시장전략가 맥 챈들러는 "시장은 연준의 금융완화에 대해 더 적극적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
- 경제
-
엔화가치, 연준 내년 조기 금리인하 기대감에 5개월만 최고치⋯140엔대
-
-
달러가치, 하락세 지속⋯유로화 4개월만에 최고치 경신
- 달러가치가 26일(현지시간) 하락세를 지속했다. 유로화는 달러에 대해 4개월만에 최고치를 경신했으며 엔화가치는 상승했다. 이날 연합뉴스가 전한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지수는 0.18% 하락한 101.44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주 기록한 5개월래 최저치인 101.42에 육박한 수치다. 달러지수는 연초부터 하락률은 1.98%에 달한다. 유로화는 0.20% 오른 1.1045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8월 10일 이래 최고치를 경신한 것이다. 유로화는 연초부터 달러화에 대한 절상률이 3.08%에 이른다. 엔화가치는 달러 대비 0.06%% 오른 142.47엔을 가리켰다. 일본은행(BOJ)이 조만간 초완화 정책을 종료할 수 있다는 관측에 힘이 실린 영향이다. 전날 우에다 가즈오 BOJ 총재는 한 행사에서 은행의 인플레 목표 달성 가능성이 "점차 올라가고 있다"면서 정책 변화 가능성을 시사해 긴축 종료 기대감을 키웠다. 달러지수가 하락한 것은 미국의 인플레율이 목표인 2%에 접근하는 가운데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내년초 금리인하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진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날 뉴욕 외환시장은 크리스마스 연휴 이후 열린데다 영국, 호주 등 외환시장이 박싱데이로 휴장이어서 거래가 한산했다. 대부분 애널리스트들은 미국 경제가 내년에 크게 감속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동시에 연준이 연방기금(FF)금리를 현실적인 인플레율과의 차가 너무 크지지 않도록 배려할 것으로 전망한다. 인플레율이 연준의 기준금리를 훨씬 넘어서는 속도로 하락한다면 연준의 의도이상으로 금융긴축이 강해지고 경제 경착륙 리스크를 고조시킬 가능성이 있다. 액션 이코노믹스의 애널리스트는 "인플레는 계속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실질금리가 수동적으로 하락하는 사태를 방지하기 위해 연준은 6월까지 금리인하에 착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
- 경제
-
달러가치, 하락세 지속⋯유로화 4개월만에 최고치 경신
-
-
국제유가, 홍해 선박 추가공격 등 영향 2%대 올라
- 국제유가가 26일(현지시간) 중동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 고조와 미국의 금리인하 기대감 등 영향으로 2%이상 상승했다. 이날 연합뉴스가 전한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내년 2월물 가격은 2.7%(2.01달러) 오른 배럴당 75.57달러에 마감됐다. 북해산 브렌트유 내년 2월물은 2.5%(2.0달러) 상승한 배럴당 81.07달러에 거래됐다. 홍해에서 친이란 무장조직 후티가 선박에 대한 추가공격을 한 영향으로 원유 공급이 차질을 빚을 것이라는 우려가 재부각되면서 국제유가는 상승했다. 해운 회사들은 홍해를 통과하는 선박의 운항을 중단하고 항로를 변경하는 선박에 대해 추가 요금을 부과했다. 홍해는 전 세계 무역의 약 12%를 차지하는 주요 해상 운송로인 수에즈 운하와 연결되어 있다. 마타도르 이코노믹스의 이코노미스트인 팀 스나이더는 "홍해에 문제가 생겨 선박이 아프리카로 우회하면서 가격과 위험이 증가했다"며 "2024년 출발이 좋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로이터통신은 이날 예멘 해안에서 드른과 미사일에 의한 폭격과 공격이 있었다고 전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자치구 가자를 실질 지배하고 있는 이슬람 무장조직 하마스간 전투가 장기화할 것이라는 전망과 주변 친 이란 세력에 의한 이스라엘 적대행위가 더욱 빈발해지고 있는 점도 중동 리스크를 더욱 고조시켰다. 이와 함께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금리인하 기대감도 국제유가를 끌어올린 요인으로 꼽힌다. 미국 뉴욕증시가 상승하며 리스크자산인 원유가격도 동반 상승세를 나타냈다. 달러가 약세를 보인 점도 국제유가를 끌어올린 요인으로 작용했으며 연말을 맞아 원유시장 투자자들이 줄어들며 거래가 한산해지면서 유가 상승폭을 확대시켰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가치를 반영하는 달러지수는 전거래일 보다 0.23% 내린 101.47을 기록했다. 달러는 이날 유로화에 대해 지난 8월말이후 최저치를 경신했다. 한편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국제금값은 달러약세 등 영향으로 3거래일째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2024년 2월물 금가격은 0.03%(70센트) 오른 온스당 2069.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
- 산업
-
국제유가, 홍해 선박 추가공격 등 영향 2%대 올라
-
-
엔화가치, 일본은행 초저금리정책 후퇴로 3거래일 연속 하락
- 엔화가치는 19일(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일본은행의 금융정책 유지에 하락했다. 엔화가치는 3거래일 연속 하락세다. 닛케이(日本經濟新聞)와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엔화가치는 이날 달러당 0.79% 하락한 143.92엔까지 떨어졌다. 엔화는 유로에 대해서도 큰 폭으로 떨어져 전날보다 1.80엔 낮은 유로당 157.95엔에 거래를 마쳤다. 일본은행이 19일까지 이틀간 열린 금융정책조정회의에서 현재의 마이너스금리 정책을 유지키로 결정하자 엔 매도/ 달러 매수 추세가 강해졌다. 우에다 카즈오(植田和男) 일본은행총재가 기자회견에서 한 발언이 조기 초완화정책 수정관측이 후퇴한 것이라는 견해가 부각된 때문이다. 일본은행은 마이너스금리 정책의 해제를 늦추고 금융정책 전망지침(포워드 가이던스)도 유지키로 했다. 우에다 총재는 임금과 물가 동향을 당분간 지켜볼 것이라는 입장을 나타냈다. 코페이의 수석시장전략가 칼 샤모타는 "일본은행의 정책금리가 내년초에 플러스권으로 이행할 것이라는 견해가 후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우에다 총재의 기자회견에서도 금리를 극적으로 인상할 용의가 있다는 점을 사시하는 것 같은 언급은 없었다"고 말했다. 일본내 외환트레이드는 "일본은행이 빠른 시점에서 정책변경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에 엔화를 매수하고 있던 투자자들이 엔화매수를 중단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주요 6개통화에 대한 달러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지수는 이날 0.3% 떨어진 102.18을 기록했다. 유로화 가치는 달러화에 대해 상승세를 지속해 1.098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리스크에 민감한 호주달러와 뉴질랜드달러는 약 5개월만에 최고치를 보였다. 호주달러는 0.78% 높아진 0.6757달러에 거래돼 지난 7월 하순이래 최고치를 경신했다. 뉴질랜드달러는 0.85% 오른 0.62645달러에 거래됐다.
-
- 경제
-
엔화가치, 일본은행 초저금리정책 후퇴로 3거래일 연속 하락
-
-
달러가치 4개월만에 전면 약세⋯엔화가치 달러당 141엔대
- 달러가치가 14일(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전면약세를 면치못했다. 엔화가치는 4개월만에 최고치를, 유로화는 2주만에 최고치를 각각 기록했다. 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주요 6개통화에 대한 달러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지수는 0.89% 하락한 101.95를 나타냈다. 장중 일시 지난 8월10일이후 최저인 101.76까지 떨어졌다. 엔화가치는 이날 0.68% 오른 달러당 141.94엔에 마감됐다. 장중 일시 지난 7월1일 이후 최저치를 경신하기도 했다. 유로화는 1.08% 오른 1.0991달러로 지난11월29일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파운드화도 장중 일시 1.11%나 상승하며 지난 8월22일 이후 최고치를 찍었다. 달러화는 스위스프랑에 대해서도 0.63% 하락하면 지난 7월27일이후 최저치를 경신했다. 달러가치가 이처럼 전면 약세를 보인 것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이 전날까지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내년에 금리인하에 나설 가능성을 시사한 때문으로 분석된다. 반면 유럽중앙은행(ECB)과 잉글랜드은행(BOE)는 이날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고수준의 쟁책금리가 장기간 유지될 가능성을 나타내자 유로와 파운드화 가치는 높아졌다. 제롬 파월 연준의장은 전날 FOMC 종료이후 기자회견에서 경기전망의 불투명성을 지적하면서 연준이 금리인하를 시야에 두고 있는 가운데에서도 현시점에서는 금리인상을 분명히 부정하는 것은 아니라는 입장을 나타냈다. 그는 "정책금리가 금융긴축 사이클의 정점에 달했든지 아니면 정점 부근에 있다고 생각한다"는 입장을 나타내면서도 "경제의 예측불가능성을 감안하면 연준은 추가 금리인상이 적절할 가능성은 낮다고 생각하며 동시에 그 가능성을 배제하고 싶지 않다"고 지적했다. 미국 금리선물시장에서는 연준이 내년 3월에 0.25%포인트 금리인하를 단행하고 내년 12월까지 금리인하폭이 1.50%포인트에 될 것으로 전망을 거의 확실시하고 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글로벌리서치의 G10외환전략 글로벌 책임자 아타나시오스 반바키디스는 "전날 연준은 매우 비둘기파적이었다"고 말했다. JP모건 프리이빗뱅크의 글로벌 외환전략책임자 샤무엘 지프는 "ECB가 전날 연준의 비둘기파적 전환을 넘어설 수 없었다"면서 "ECB 최신 경제전망으로부터는 제한적인 정책으로부터의 전환을 서두를 이유는 찾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
- 경제
-
달러가치 4개월만에 전면 약세⋯엔화가치 달러당 141엔대
-
-
국제유가, 달러 약세와 내년 수요상승 전망 등 3% 급등
- 국제유가는 14일(현지시간) 달러약세와 구제에너지기구(IEA)의 내년 수요전망 상향조정 등 영향으로 급등했다. 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는 1월물 가격은 3.0%(2.11달러) 오른 71.58달러에 마감됐다. 북해산 브렌트유 2월물은 3.2% 상승한 배럴당 76.6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WTI와 브렌트유는 장중 6개월 만에 반등해 연이틀 상승세를 보였다.. 연방준비제도(연준∙Fed)는 전날 열린 통화 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도 내년 총 0.75%포인트의 금리 인하를 시사했다. 연준의 긴축이 종료되고 사실상 내년부터 금리인하가 시작될 것이라는 기대에 시장의 위험선호 심리가 강화됐다.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에 국채 금리가 급락하고 달러화 가치가 큰 폭으로 하락한 것도 국제유가를 끌어올린 주요요인으로 작용했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보여주는 ICE 달러지수는 101.984까지 하락했다. 이는 지난 10월 기록한 107.348과 비교해 5%가량 하락한 것이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이날 발표한 보고서에서 내년 원유 수요가 하루 110만배럴 증가한 1280만배럴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기존 예상치보다 하루 13만배럴 증가한 것이지만 올해 230만배럴 증가와 비교하면 절반 수준이다. 올해 원유 수요는 기존보다 9만배럴가량 낮춘 230만배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올해 원유 수요는 총 1170만배럴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IEA는 전 세계 성장률이 올해 3%에서 내년 2.6%로 둔화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중국은 같은 기간 5%에서 4.2%로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유럽 중앙 은행(ECB)는 낮은 인플레이션 기대에도 사상 최고의 금리를 유지할 것임을 재확인하며 금리인하 전망에 찬물을 끼얹었다. 경제 성장 둔화와 공급 과잉에 대한 우려 속에서 중동의 긴장 고조는 유가 변동성을 촉발할 위험이 있다. 프라이스 퓨처스 그룹의 필 플린 선임 시장 애널리스트는 "최근의 유가 급락은 연준이 금리 인상 사이클이 끝났다는 신호를 보낼 수 있도록 한 주요 요인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연준이 내년 3회의 금리 인하를 예상하면서 주식 등 위험자산이 무섭게 오르고, 최근 침체를 겪었던 원자재 가격이 다시 급등했다고 분석했다. 한편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국제금값은 달러약세와 미국 장기금리 하락 등 영향에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2월물 금가격은 2.4%(47.6달러) 오른 온스당 2044.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
- 산업
-
국제유가, 달러 약세와 내년 수요상승 전망 등 3% 급등
-
-
엔화가치, 미국 연준 내년 금리인하 시사에 3엔 급락
- 엔화가치는 14일(현지시간) 도쿄(東京)외환시장에서 미국의 내년 금리인하 시사 등 영향에 달러당 142엔중반까지 급등했다. 이날 로이터통신과 닛케이(日本經濟新聞) 등 외신들에 따르면 엔화가치는 이날 오전 8시반 현재 0.3%(3.29엔) 상승한 달러당 142.53엔에 거래됐다. 장중 한때 142.10엔까지 오르기도 했다. 엔화가치가 이처럼 상승한 것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에서 내년 3차례 금리인하 조치를 단행할 것으로 예고하면서 미국 장기국채금리가 크게 하락하면서 엔 매수/달러 매도 추세가 강해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13일 미국 채권시장에서 국채금리는 큰 폭으로 하락했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3회 연속으로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내년 금리인하 전망은 모두 0.75%포인트 인하로 지난 9월 시점보다 확대됐다. 제롬 파월 연준의장은 기자회견에서 금리인하 시점을 협의했다고 밝혔다. 2년물 국채금리는 전날보다 30bp(1bp=0.01%포인트) 내린 4.43%를, 10년물 국채금리는 18bp 떨어진 4.02%를 나타냈다. 금리스왑시장에서는 내년 3월까지 금리인하 확률을 90% 가능성으로 내다봤다. 13일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보여주는 ICE달러지수는 0.9%가량 하락한 102.894 근방까지 떨어졌다. 특히 엔화가치는 달러당 142.65달러까지 하락, 8월 초 이후 가장 강한 모습을 보였다. 유로화도 0.8% 이상 상승해 달러 대비 1.088 유로로 거래됐다. 영국의 파운드화도 연준의 결정 이후 상승세로 돌아서 0.5% 상승했다. 이에 앞서 엔화가치는 지난주 일본은행의 조기정책 수정 전망이 부각되면서 일시 141.71엔까지 급등한 이후 수정전망이 후퇴하며 146엔대까지 다시 기세가 꺾였다. 다이와(大和)증권의 이시츠키 유키오(石月幸雄) 선임 외환전략가는 "미국금리 하락이 급격하기 이루어지면서 엔/달러가 크게 출렁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시장의 관심은 다음주 일본은행 금융정책결정회의로 옮겨져 갈 것"이라며 "마이너스금리 중단의 정지작업을 한걸음 나아가고 내년 1월에 중단할 것이라는 것이 기본시나리오"라고 설명했다. 연말을 맞아 저금리의 엔을 팔고 고금리통화를 사는 엔캐리거래의 반전이 활발해질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내년 미국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에 20원 넘게 떨어졌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 11분 현재 전일보다 25.8원 하락한 1294.1원이다.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23.9원 떨어진 1,296.0원 출발해 1,290원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같은 시간 원/엔 재정환율은 전날보다 0.9원 상승한 100엔당 906.40원이다. 전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905.50원)보다 0.9원 상승했다.
-
- 경제
-
엔화가치, 미국 연준 내년 금리인하 시사에 3엔 급락
-
-
엔화가치, 장중 141엔대까지 치솟아 4개월만에 최고치 경신
- 엔화가치는 7일(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일본은행의 조기정책 변화 기대감에 141엔대에 거래돼 일시 3%이상 급등했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엔화가치는 이날 뉴욕외환시장 오후장에서 일시 3.8% 올라 달러당 141.71엔을 기록했다. 엔화가치는 지난 8월7일이후 4개월만에 최고치를 경신했으며 200일 이동평균인 142.29엔을 돌파했다. 하루 상승률로는 1년만에 최대폭이다. 엔화가치는 결국 2.62% 오른 달러당 143.465엔으로 거래를 마쳤다. 엔화가치 급등은 일본은행이 예상보다 조기에 마이너스금리를 해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강해졌기 때문이다. 일본은행 우에다 가즈오(植田和男) 총재는 7일 참의원 재정금융위원회에서 금융정책운영에 대해 "연말부터 내년에 걸쳐 한층 도전적인 상황이 될 것"이라고 발언했다. 우에다 총재의 이같은 발언에 일본 국채금리가 하락했으며 엔매수/달러매도가 탄력을 받았다. 코페이의 수석시장 전략가 칼 샤모타는 우에다총재의 발언에 대해 "일본은행이 최종적으로 플러스권의 금리로 회귀할 것이라는 관측으로 엔화가치에 로켓연료가 주입된 것 같은 양상이다"라고 지적했다. 이날 주요 6개통화에 대한 달러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지수는 0.59% 하락한 103.54를 기록했다. 유로화는 0.32% 오른 1.07980으로 거래를 마쳤다. 유로화 상승은 유로존이 인플레 둔화와 성장둔화 등을 이유로 내년 유로존의 금리하락에 대한 전망이 높아진 때문으로 분석된다.
-
- 경제
-
엔화가치, 장중 141엔대까지 치솟아 4개월만에 최고치 경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