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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미국 금리인하 기대감 등 영향 이틀째 상승
- 국제유가는 16일(현지시간) 미국의 하반기 금리인하 기대감 등 영향으로 이틀째 상승했다. 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6월물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0.8%(60센트) 오른 배럴당 79.2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9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북해산 브렌트유 7월물은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0.7%(56센트) 상승한 배럴당 83.31달러에 거래됐다. 국제유가가 상승한 것은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완화추세를 보인데다 원유 공급이 감소할 가능성이 부각된 때문으로 분석된다. 전날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둔화되며 인플레 경계심이 완화된 점은 원유 매수세를 높였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오는 9월에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기대가 커졌다. 이는 미국 경제의 대폭적인 침체 회피 전망은 물론 원유수요가 약해질 것이라는 우려를 누그러뜨렸다. 아울러 이날 미국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가 장중 일시 4만선을 돌파하며 리스크자산에 대한 선호도를 높인 점도 국제유가를 끌어올린 요인으로 작용했다. 전일 미국 상업용 원유재고가 2주 연속 감소된 점도 유가 상승세에 일조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오는 6월 1일에 열리는 석유수출국기구(OPEC) 플러스(+)의 감산 유지 여부에 주목하고 있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기존의 감산이 오는 3분기에도 그대로 유지될 가능성이 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국제금값은 달러강세 등에 3거래일만에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물 금가격은 0.4%(9.4달러) 내린 온스당 2385.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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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미국 금리인하 기대감 등 영향 이틀째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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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 500 사상 첫 5100돌파...다우지수 상승세 지속, 나스닥 최고치 경신
- 1일(현지시간) 뉴욕 증시 3대 지수가 모두 상승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2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으며, 다우지수는 사상 최고치에 바싹 다가섰다. 기술주가 이날 상승을 견인했다. 엔비디아는 4%, AMD는 5.25% 각각 상승하며 엔비디아는 시가총액 2조 달러 돌파 고비를 넘었다. 델 테크놀러지스의 강력한 하드웨어 주문이 반도체 업종 전체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엔비디아는 31.67달러(4.00%) 급등한 822.79달러, AMD는 10.11달러(5.25%) 급등한 202.64달러로 뛰었다. 영국 반도체 설계업체 암(ARM)은 0.58달러(0.41%) 오른 141.62달러, 브로드컴은 98.68달러(7.59%) 폭등한 1399.17달러로 올라섰다. 브로드컴은 오는 7일 분기실적을 발표한다. 다우지수는 90.99포인트(0.23%) 상승하여 3만9087.38로 마감하며 사상 최고치 3만9131에 바싹 다가섰다. 다우지수 구성 종목 중 바이오제약 암젠, 건설장비 캐터필러, 신용카드 비자 등이 상승했다. 반면 스포츠용품 나이키, 화학 다우는 하락했다. 항공기 부품업체 스피릿 에어로시스템즈 인수 협상 보도로 2% 약세를 보인 보잉과, 반독점법 위반 혐의 조사로 1% 약세를 보인 유나이티드헬스그룹도 눈에 띄었다. 특히 반도체 인텔, 고객 정보 관리의 세일즈포스, 소프트웨어 마이크로소프트 등 하이테크주가 매수세를 보였다. 시장에서는 지난 2월 21일 반도체 업체 엔비디아가 호실적을 발표한 이후 인공지능(AI) 수요에 힘입은 하이테크주에 모멘텀이 있다고 잉걸스&스나이더의 티모시 그리스키가 주장했다. S&P 500 지수는 40.81포인트(0.80%) 상승하여 5137.08로 마감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나스닥 지수는 183.02포인트(1.14%) 상승하여 1만6274.94로 마감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교류 사이트 메타플랫폼 등이 매수 우위를 보였다. 금융업종은 지역은행 뉴욕 커뮤니티 뱅코프(NYCB)의 26% 폭락 영향으로 0.22% 하락했다. NYCB는 전날 최고경영자(CEO) 교체를 발표한 후 내부 대출 심사와 관련한 문제점을 밝히면서 경영 전망에 대한 불안감을 불러일으켰다. 전문가들은 미국 증시가 앞으로도 상승세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지만, 지역은행 위기 등 변동성 요인에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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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 500 사상 첫 5100돌파...다우지수 상승세 지속, 나스닥 최고치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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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숨고르기 속 혼조세…다우·S&P500 최고치 경신, 나스닥은 좌절
- 23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엇갈린 흐름 속에서 거래를 마쳤다. 다우지수와 S&P500 지수는 전날에 이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지만, 나스닥 지수는 사상 최고치 문턱에서 다시 좌절을 맛보았다. 다우·S&P500, 역사 새롭게 쓰다 다우지수는 62.42포인트(0.16%) 상승한 39,131.53으로 마감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또 S&P500 지수는 1.77포인트(0.03%) 상승한 5,088.80으로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두 지수 모두 올해 들어서 여러 차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나스닥 지수는 44.80포인트(0.28%) 하락한 15,996.82로 장을 마쳤다. 장중에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기도 했지만, 힘을 잃고 하락세로 돌아섰다. 기술주 중심의 매물세가 나스닥 지수 상승을 막았다. 기술주 양대 업종, 하락세 기술주 양대 업종인 기술업종과 통신서비스업종은 각각 0.27%, 0.21% 하락했다. 전날 급등했던 엔비디아는 0.36% 상승에 그쳤다. AMD는 2.94% 하락하며 약세를 보였다. 엔비디아는 장중 시가총액이 2조 달러를 넘어서기도 했지만, 이후 하락세로 돌아섰다. 2.79달러(0.36%) 상승한 788.17달러로 장을 마쳤다. 엔비디아 주가 상승세가 둔화되면서 투자 심리는 혼조로 돌아섰다. 긍정적인 경제 지표와 금리 인하 기대는 시장을 지지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하지만, 경기 둔화 가능성에 대한 우려는 여전히 존재한다. 금리 인하 기대, 약화 연준 당국자들의 신중한 발언으로 인해 금리 인하 기대는 다소 약화되었다. 시장은 연준의 첫 금리 인하 시기를 6월로 예상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경기 연착륙 가능성이 커지고 있고 연준이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점이 주가를 떠받칠 것이라고 전망한다. UBS는 올해 연말 S&P500 지수 전망치를 200포인트 상향한 5,200으로 수정했다. 아메리프라이즈 파이낸셜의 러셀 프라이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전반적으로 경제가 괜찮다고 생각한다. 이는 기업 이익에는 좋은 일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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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숨고르기 속 혼조세…다우·S&P500 최고치 경신, 나스닥은 좌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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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중동 리스크 지속 등 영향 상승세 유지
- 국제유가는 22일(현지시간) 중동리스크 지속 등 영향으로 상승세를 지속했다. 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4월물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0.9%(70센트) 오른 배럴당 78.61달러에 마감됐다, 북해산 브렌트유 4월물은 0.6%(51센트) 상승한 배럴당 83.54달러에 거래됐다. 국제유가는 원유재고가 증가했다는 소식에도 중동 불안이 해소되지 않으면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전날에는 미군이 친이란 예멘 반군 후티의 미사일을 폭격했다는 소식이 나왔다. 미군의 미사일 폭격에도 후티 반군은 홍해 인근을 지나는 상선에 대한 공격을 이어갔다.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의 휴전 협상은 여전히 물꼬를 트지 못한 가운데 이스라엘 전시 내각이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하마스와 휴전 및 인질 석방 협상에 대표단을 보내기로 했다는 소식이 나왔다. 이스라엘이 미국, 카타르, 이집트와 함께 머리를 맞대는 것은 지난 13일 이후 처음이다. 또한 22일 미국 뉴욕증시에서는 다우지수의 상승폭이 장중 일시 500달러를 넘어서는 등 주요3지수가 크게 상승하자 투자자들이 원유 등 리스크자산에 대한 투자를 늘린 점도 국제유가를 끌어올린 주요요인으로 작용했다. 미국의 원유 재고는 4주째 증가했으나 휘발유 재고는 감소세를 보였다. 다만 시장의 예상보다는 적게 줄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 16일로 끝난 한 주간 원유 재고가 전주보다 351만4000 배럴 늘어난 4억4296만4000 배럴로 집계됐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320만배럴보다 더 많이 늘어난 것이다. 휘발유 재고는 한 주간 29만3000 배럴 줄어든 2억4703만7000 배럴, 디젤 및 난방유 재고는 400만8000 배럴 감소한 1억2165만1000 배럴로 집계됐다. 전문가들은 휘발유 재고가 210만배럴 감소하고, 디젤 및 난방유 재고는 140만배럴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케이플러의 매트 스미스 원유 담당 선임 애널리스트는 "강한 원유 수출에도 계속되는 정제 유지 보수와 탄탄한 수입으로 원유 재고가 또다시 증가했다"고 지적했다. 한편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국제금값은 조기 금리인하 후퇴 등 영향으로 하락세를 이어갔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물 금가격은 0.2%(3.6달러) 내린 온스당 2030.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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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중동 리스크 지속 등 영향 상승세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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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10월 소비자물가 3.2%로 둔화…미 국채금리↓
- 미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0월에 3%대 초반으로 둔화했다. 14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는 10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전년 동기 대비 3.2%가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7월(3.2%)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미국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 6월 3.0%로까지 낮아졌다가 유가 급등 등의 영향으로 8∼9월 3.7%로 올랐다. 전월 대비 CPI 지수는 보합세(0.0%)를 나타냈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식품을 제외한 근원 CPI 지수 상승률은 전년 동월 대비 4.0%로 둔화세를 지속했다. 이는 2021년 9월(4.0%) 이후 2년 2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근원 CPI는 전월 대비 0.2% 올라 9월 상승률 0.3%에 비해 둔화됐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이 주요 지표로 여기는 물가 지표는 4.0%로 둔화돼, 인플레이션 둔화세 지속 기대가 높아지면서 미국 국채 수익률 하락으로 이어졌다. 물가 기조 흐름을 보여주는 근원 CPI 상승률은 연준이 통화정책 방향을 결정지을 때 주목하는 지표 중 하나다. 전년 동월과 비교한 CPI 및 근원 CPI 상승률은 모두 시장 전문가 예상치를 밑돌았다. 리피니티브(Refinitiv) 합의 추정치에 따르면 이코노미스트들은 월간 0.1% 증가, 전년 대비 3.3% 증가를 예상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10월 CPI와 근원 CPI 상승률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3%, 4.1%였다. 석유류 가격 하락이 10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둔화에 영향을 미쳤다. 에너지 가격은 전월 대비 2.5% 떨어졌고, 특히 휘발유 가격이 전월 대비 5.0% 급락했다. 미국 노동부는 중고차, 트럭, 통신, 항공료도 가격이 전월 대비 하락해 물가 상승률 둔화에 기여했다고 밝혔다. 이날 발표된 물가 지표가 시장 전망치를 밑돌면서 미 국채 수익률이 급락하고, 달러화 가치도 하락했다. 미 증시 개장 전 주가지수 선물시장도 1%대 강세를 보였다. CNN에 따르면 이날 다우지수는 오전 중반까지 500포인트 이상, 즉 1.5% 상승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은 2% 상승해 올해 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2.3% 상승해 4월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미 전자거래 플랫폼 트레이드웹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40분께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4.49%로 떨어졌다. 이는 이날 오전 8시 30분 미 10월 CPI 발표 직전 대비 약 12bp(베이시스 포인트, 1bp=0.01%) 급락한 수치다. 한편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대 초반으로 내려왔지만, 연준이 중시하는 근원물가 상승률이 4% 대를 유지하면서 고물가 장기화 우려 시각은 여전히 남아 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지난 10일 연설에서 인플레이션을 2%로 낮추기 위한 긴축적인 통화정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아직 그러한 정책 기조를 확실히 달성했다고 자신할 수 없다"라고 말해 시장에서 추가적인 긴축 가능성에 대한 긴장감이 조성됐다. 웰스 파고의 마이클 푸글리세(Michael Pugliese)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CNN 비즈니스에 "인플레이션을 늦추는 데 진전이 있었지만 그것은 단지 진전일 뿐"이라며 "아직 인플레이션이 낮거나 중간 수준으로 규정할 시점은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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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10월 소비자물가 3.2%로 둔화…미 국채금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