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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쥐용 VR 고글 개발, 뇌 연구의 새로운 장을 열다
- 생쥐를 위한 새로운 가상현실(VR) 고글이 개발됐다. 이 고글은 기존 VR 시스템이 가진 단점을 개선하여, 생쥐가 가상 환경에 완전히 몰입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를 통해 생쥐의 뇌 활동 패턴을 보다 정확하게 관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과학 전문매체 아이에프엘 사이언스(IFL SCIENCE)에 따르면 미국 노스웨스턴 대학교 연구팀이 새로운 VR 고글을 개발했다. 이 고글은 생쥐의 행동을 뇌 회로와 함께 연구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기존의 VR 시스템은 컴퓨터 화면을 사용하여 생쥐가 화면 주변을 볼 수 있었으나, 3D 깊이를 제대로 전달하지 못하는 등의 제약이 있었다. 또한, 머리 위 위협을 시뮬레이션하는 데에도 한계가 있었다. 새로운 VR 고글은 이러한 문제점들을 해결하여 생쥐의 행동과 뇌 활동 연구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팀이 개발한 생쥐용 미니어처 VR 고글은 각 눈에 하나씩 두 세트의 렌즈와 스크린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렌즈와 스크린은 트레드밀 위의 생쥐의 얼굴 가까이에 배치되어 각 눈에 180도 시야를 제공한다. 생쥐 맞춤형 VR 시스템의 이름은 iMRRSIV(Miniature Rodent Stereo Illumination VR, 미니어처 설치류 입체 조명 VR)이다. 인간 VR 헤드셋과 달리 이 고글은 실제로 생쥐의 머리를 감싸지 않는다. 각 눈에 하나씩 두 세트의 렌즈와 스크린을 런닝머신에 있는 동물의 얼굴 가까이에 배치하여 각 눈에 180도 시야를 제공한다. 보다 전통적인 VR 시스템을 사용하여 몇 가지 흥미로운 통찰력을 얻었지만 쥐는 화면 주변을 볼 수 있으며 이로 인해 훈련이 더 어려워졌다. iMRRSIV는 큰 발전을 이루었다. 새로 개발된 고글을 사용하면 연구 대상인 생쥐들이 가상 환경을 자유롭게 탐색할 수 있다. 연구자들은 이를 통해 생쥐가 가상 환경에서 어떤 행동을 하는지 관찰함으로써, 생쥐의 뇌 작동 방식을 이해할 수 있다. 이 고글은 실험실에서 생쥐들의 행동을 뇌 회로와 연계하여 연구하는 데 사용된다. 기존의 VR 시스템은 생쥐가 주변 실험실 환경을 볼 수 있었지만, 새로운 VR 고글은 생쥐의 시야를 완전히 차단하여 더욱 깊은 몰입을 가능하게 한다. 이로 인해 d연구자들은 뇌의 활동 패턴을 보다 정확하게 관찰할 수 있게 됐다. 논문 수석 저자인 돔 핑케(Dom Pinke)는 "지금까지 실험실에서는 동물을 둘러싸기 위해 대형 컴퓨터나 프로젝션 스크린을 사용해 왔다. 인간에게 이것은 거실에서 TV를 보는 것과 같다. 여전히 소파와 벽이 보인다"라며 기존 VR의 단점을 설명했다. 그는 "우리는 여전히 개선 작업을 하고 있지만 우리 고글은 작고 상대적으로 저렴하며 사용자 친화적이기도 하다. 이를 통해 VR 기술을 다른 연구실에서도 더 많이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예를 들어, 연구팀은 이 고글을 활용하여 생쥐가 포식자로부터 도망치는 행동을 연구했다. 연구팀은 생쥐용 VR 고글을 사용하여 머리 위의 위협을 시뮬레이션하며 실험에서 혁신적인 결과를 얻었다. 연구팀은 고글을 통해 생쥐의 시야 위에 어두운 원반을 투사하여 포식자를 시뮬레이션했다. 원반이 커질수록, 생쥐들은 도망치거나 얼어붙는 두 가지 다른 반응을 보였다. 돔 핑케는 "쥐의 시야는 새처럼 상공에 있는 포식자를 감지하는 데 매우 민감하다"면서 "이것은 학습된 행동이 아니라 쥐의 뇌에 각인된 행동이다"라고 말했다. 이 연구는 생쥐의 뇌에서 이러한 반응을 조절하는 신경 회로를 연구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러한 연구는 생쥐의 본능적 반응과 생존 메커니즘에 대한 새로운 통찰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혁신적인 접근법은 생쥐의 뇌가 다양한 상황에 어떻게 반응하는지를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뇌 활동을 실시간으로 관찰할 수 있는 새로운 시각을 제공한다. 연구진은 앞으로 생쥐가 포식자에 의한 위협이 아닌 상황에서의 뇌 활동을 연구할 예정이다. 또한, 이 고글을 활용하여 뇌의 작동 원리를 더 깊이 연구하고, 다양한 동물을 대상으로 한 실험에도 활용할 계획이다. 이러한 혁신적인 연구는 VR 기술이 생물학과 뇌과학 연구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을 보여주며, 이 분야의 접근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한다. 공동 제1저자인 존 이사(John Issa)는 "미래에는 쥐가 먹이가 아니라 포식자인 상황을 살펴보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예를 들어 파리를 쫓는 동안 뇌 활동을 관찰할 수 있다. 그 활동에는 많은 깊이 인식과 거리 추정이 포함된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포착할 수 있는 것들이다"라고 말했다. 이 연구는 저널 '뉴런(Neuron)'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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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쥐용 VR 고글 개발, 뇌 연구의 새로운 장을 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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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생산성 혁명으로 일자리 창출도 촉진
- 인공지능(AI)은 이미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다. 기술 전문 매체인 베타뉴스(betanews)는 최근 인공지능은 산업의 생산성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했으며, 앞으로 그 영향력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보도했다. 인공지능은 인간 작업자보다 데이터를 더 빠르게 처리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어, 많은 산업 분야에서 효율성을 개선했다. 인공지능과 자동화 기술의 도입은 단순하고 노동 집약적인 작업을 대체하며, 이로 인해 인간은 창의적이고 의사결정에 필요한 작업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할 수 있게 되었다. 이러한 변화는 산업의 혁신뿐만 아니라 일자리의 질적 향상에도 기여하고 있다. 미국 컨설팅 회사인 맥킨지앤컴퍼니(McKinsey & Co.)의 연구에 따르면, 인공지능은 연간 경제에 약 2조 6000억 달러(약 3396조 9000억원)에서 4조 4000억 달러(약 5748조 6000억원)의 경제 성장을 이끌어낼 잠재력이 있다. 이 수치는 영국과 같은 선진국의 GDP와 거의 맞먹는 수준으로, 인공지능이 여러 산업에 걸쳐 세계 경제에 미칠 수 있는 막대한 영향력을 시사한다. 인공지능, 일자리 창출과 숙련도 향상 인공지능의 도입이 일자리 감소에 대한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지만, 동시에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직업 숙련도의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공지능은 데이터 처리의 속도와 정확성 면에서 인간을 뛰어넘어,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효율성을 크게 개선할 수 있다. 이는 인간이 단순하고 노동 집약적인 업무에서 벗어나 보다 창의적이고 가치 있는 작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한다. 예를 들어, 제조업에서 인공지능은 조립 라인의 작업을 자동화하여 생산성을 높이고 작업자의 안전을 향상시킬 수 있다. 이러한 변화는 기존의 직업 구조를 재편하고, 새로운 기술과 숙련도가 요구되는 일자리를 창출함으로써 노동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인공지능의 도입은 단순히 기존 일자리의 대체가 아니라, 노동 시장의 질적인 변화와 진화를 촉진하는 중요한 요인이 될 것이다. 인공지능은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 개발에 활용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으며, 이는 곧 새로운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다. 예를 들어, 인공지능을 활용한 맞춤형 의료 서비스 개발이나 교육 서비스 혁신은 다양한 새로운 직업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특히, 인공지능 플랫폼에 대한 숙련도는 앞으로 필수적인 기술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기본적인 소프트웨어 사용 방법을 넘어서는 새로운 역량으로, 인공지능 플랫폼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능력은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이러한 변화는 기술 발전에 따른 업무 환경의 진화를 반영하며, 인공지능 기술의 발달이 노동 시장에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고 경제 성장을 촉진하는 촉매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인공지능, 윤리적 문제와 규제 고려 인공지능의 도입은 경제와 사회에 중대한 변화를 가져올 수 있지만, 이를 책임감 있게 사용하기 위해서는 윤리적 및 규제적 문제를 신중하게 고려해야 한다. 인공지능 시스템은 훈련된 데이터에 내재된 편향을 반영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인공지능 기반의 얼굴 인식 시스템은 인종이나 성별에 따라 정확도가 다를 수 있다. 이러한 편향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개발 과정에서부터 철저한 검토와 조정이 필요하다. 또한, 인공지능 시스템의 개인 정보 수집과 분석은 데이터 보호에 대한 우려를 낳으므로, 이러한 정보가 철저히 보호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인공지능의 사용은 개별 국가나 지역의 규제에 따라 다를 수 있다. 일부 국가에서는 인공지능 시스템의 사용을 제한하거나 금지하는 법률을 시행하고 있다. 따라서 기업은 인공지능 시스템의 도입과 관련하여 각 국가의 법률과 규제를 이해하는 것은 필수적이다. 비록 일부 사람들이 인공지능의 혁신을 도입하는 것을 주저할 수 있지만, 이 기술은 경제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엄청난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 인공지능의 적절한 활용은 조직의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상당한 성장 잠재력을 제공할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이점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윤리적 문제와 규제사항을 충분히 고려하고, 책임감 있는 접근 방식을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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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생산성 혁명으로 일자리 창출도 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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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 비밀번호 없이 지문으로 로그인한다
- 삼성전자가 19일 모바일 보안 플랫폼을 활용한 '패스키' 기능을 새로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이날 자사 뉴스룸에서 모바일 보안 플랫폼 '삼성 녹스 매트릭스'와 '삼성 패스'를 통해 패스키 기능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앱이나 웹사이트별로 다른 길고 복잡한 비밀번호를 일일이 외울 필요 없이 내가 쓰는 기기 간에 자동으로 로그인 정보를 공유해주면서 보안성까지 확보했다. 패스키는 사용자가 기기에 자신의 지문을 한번 등록하면 이후 매번 비밀번호를 입력하지 않고도 로그인을 할 수 있는 새로운 인증 방식이다. 패스키로 로그인하고 싶은 웹사이트와 앱을 사용자가 직접 선택할 수 있다. ‘신속한 온라인 인증(FIDO)’ 국제표준을 기반으로 하는 기술이다. 패스키는 기존 지문인식 방식과 차이가 있다. 기존에는 사용자가 새로운 기기를 사용할 경우 처음부터 다시 지문을 등록해야 했지만, 패스키는 사용자가 기기를 바꿔도 지문 정보가 기기 간에 연동된다. 모바일 보안 플랫폼 ‘삼성 녹스 매트릭스’를 통해 기기 간 연동을 안전하게 지원하고 피싱 공격도 더 효과적으로 막을 수 있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아이디만 입력하면 비밀번호가 자동 입력되는 인터넷 브라우저의 자동 완성 기능이 있지만 공용PC라면 보안상의 위험이 크다. 지문만으로 로그인할 수 있는 일부 앱들은 비교적 편리하지만 기기가 바뀌면 처음부터 다시 지문을 등록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삼성전자는 패스키를 활용하면 사용자가 비밀번호를 일일이 외울 필요 없이 안전하게 여러 기기 간에 자동으로 로그인 정보를 공유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패스키는 웹사이트와 앱의 인증에 필요한 계정과 비밀번호를 지문·얼굴인식 등 생체인증으로 대신하는 디지털 자격 증명으로 더 이상 비밀번호가 필요 없다. FIDO(Fast Identity Online)의 국제 표준을 기반으로 하는 패스키는 다양한 웹사이트 및 앱에 로그인하는 새로운 개념의 방식을 통해 기존의 비밀번호를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대체할 수 있다는 게 삼성전자의 설명이다. 패스키는 비밀번호 대신 생체인증을 활용하기 때문에 지문으로 휴대폰 잠금을 푸는 것처럼 쉽고 빠르게 로그인을 할 수 있게 해준다. 또한 패스키를 한번 등록해 두면 기기를 바꾸더라도 원래 사용하던 기기처럼 패스키를 그대로 쓸 수 있다. 기기를 변경해도 패스키가 새 기기로 함께 이동하기 때문에 모든 비밀번호를 재설정하거나 매번 비밀번호 찾기를 할 필요도 없다. 삼성전자는 패스키가 절대 타인이 복사하거나 훔쳐갈 수 없는 열쇠로만 열리는 자물쇠에 비유했다. 사용자가 등록한 웹사이트와 앱에서만 작동하며, 비밀번호를 훔치려는 피싱 공격으로부터 사용자를 안전하게 보호한다는 것이다. 삼성전자는 One UI 6(원 UI 6) 업데이트를 통해 '삼성 패스'에 패스키를 도입할 예정이다. 갤럭시 사용자들은 패스키가 적용된 앱이나 웹사이트에서 생성한 패스키를 삼성 패스에 안전하게 저장할 수 있으며, 이후에는 지문 인증 한번으로 안전하게 로그인이 가능하다. 이에 더해 저장된 패스키를 '삼성 녹스 매트릭스'를 통해 사용자의 여러 기기 간 안전하게 동기화 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패스키의 보안을 한층 더 발전시켰다.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다양하고 혁신적 방식으로 사용자를 안전하게 보호해 더욱 편리한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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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 비밀번호 없이 지문으로 로그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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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세계 첫 '포괄적 AI규제법' 잠정 합의
- 유럽연합(EU)은 8일(현지시간) 인공지능(AI) 개발과 운영에 대한 포괄적 규정을 담은 ‘AI 규제법’에 잠정 합의했다. 정부 생체인식부터 챗GPT 등 민간 시스템까지 모든 AI를 포괄하는 세계 첫 AI 규제안이다. 연합뉴스가 전한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와 유럽의회, 27개 EU 회원국 대표는 전날 24시간 협의에 이은 이날 15시간 마라톤 논의 끝에 AI 규제법에 잠정 합의했다. EU는 수일중에 구체적인 내용을 담은 규제안을 내놓을 예정이며 최종적인 법안은 수정될 가능성도 있다. 시민의 권리와 민주주의에 잠재적 위협이 될 수 있는 AI 활용 금지를 골자로 하는 이번 법안에는 AI 위험성을 분류하는 한편 기술 개발 과정의 투명성 강화와 규정 위반 기업에 대한 벌금 부과 등의 내용이 담겼다. 우선 정치·종교·인종 등 특성으로 사람들을 분류하는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위한 AI 생체 정보 수집을 금지한다. 오픈AI의 ‘챗GPT’와 구글 ‘바드’ 등 대규모 언어 모델은 규제를 원칙으로 하지만 국가 안보 등에 활용하는 AI는 예외 조항을 두기로 했다. 또 EU에 진출한 기업은 자율주행이나 의료 장비 등 고위험 기술을 개발하는 과정의 데이터를 공개하고 테스트를 거쳐야 한다. 특히 법안은 소비자가 AI 기술과 관련한 문제를 제기해 의미 있는 설명을 들을 권리를 규정했다. 또 규제를 위반한 기업에 매출액의 1.5%에서 3500만 유로 또는 전 세계 매출액 7%에 해당하는 규모의 벌금을 부과한다는 제재 방식도 포함하고 있다. 티에리 브루톤 EU 집행위원(역내시장 담당)은 이날 자신의 X(옛 트위터) 계정에 “EU가 AI 사용에 대해 명확한 규칙을 정하는 최초의 대륙이 될 것”이라며 “역사적인 순간”이라고 글을 올렸다. 이어 그는 “AI 규제법은 단순한 규정집 이상의 의미로, EU의 스타트업과 연구자들이 글로벌 AI 경쟁을 주도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유럽은 AI 악용을 막기 위한 규제 마련에 가장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EU의 행정부 역할을 하는 EC가 2021년 4월 기업의 자율적 준수를 요구하는 세계 첫 AI 규제안의 초안을 발표했다. 이후 진화한 기술을 포괄하기 위해 챗GPT 등까지 포함한 수정안을 지난 6월 마련했고 유럽의회는 이를 세계 최초로 통과시킨 바 있다. EU의 AI 규제법 세부사항은 앞으로 추가 논의를 통해 최종 결정될 예정이어서 법안의 형태와 내용은 바뀔 가능성도 있다. 이후 유럽의회와 각국의 승인 절차를 밟아야 해 법안은 이르면 오는 2026년쯤 전면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향후 AI 활용을 엄격하게 제안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법안은 논의 과정에서 얼굴 인증을 포함한 AI 생체 인증 기술에 대한 의견이 분분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유럽의회는 무분별한 감시를 우려해 전면 사용을 금지를 요구했으나 프랑스가 내년 하계 패럴림픽에 대한 테러 대책 등으로 필요성을 주장하며 일부 규정 완화 필요성을 늘고 나온 것이다. 또 법안이 최근 기술 변화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해 3년 전 초안과 차이가 없다는 지적도 있어 합의가 쉽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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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세계 첫 '포괄적 AI규제법' 잠정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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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과 소리로 알츠하이머 치료?...뇌 자극 헤드셋 개발
- 알츠하이머병은 치매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퇴행성 뇌질환의 일종이다. 유전적 요인이 이 병의 발병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아직까지 근본적인 치료 방법은 없다. 현재 전 세계에서 5500만 명 이상이 알츠하이머병을 앓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최근 이 병의 진행을 늦추고 인지 기능을 회복시킬 수 있는 획기적인 기술이 개발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포브스에 따르면, 미국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의 연구팀이 창업한 코그니토 테라퓨틱스(Cognito Therapeutics)는 빛과 소리를 이용해 뇌를 자극하는 새로운 헤드셋 '지니어스(GENUS)'를 개발했다. '지니어스(GENUS gamma entrainment using sensory stimulus, 감마 주파수 감각 자극)'는 40Hz(헤르츠)의 소리와 빛을 깜빡여 뇌에 자극을 주는 기술을 사용한다. 이 기술은 초기 임상 시험에서 안전하게 환자가 집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노화와 관련된 신경 변성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는 결과를 도출했다. 연구팀은 '지니어스'가 알츠하이머 환자에게 장기적인 이익을 제공할 수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두 번째 단계의 실험을 계획했다. 이를 위해 알츠하이머병 초기 증상을 보이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서브 그룹을 만들어 실험을 진행했다. 이 실험에서는 총 15명의 참가자가 '지니어스 사용' 그룹과 '화이트 노이즈를 들려주고 빛 자극을 주는' 컨트롤 그룹으로 나뉘어 임상 시험에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실험 전 인지 능력 평가와 뇌 MRI 검사를 받았다. 실험 참가자들은 헤드셋 형태의 '지니어스'를 집으로 가져가, 6개월 동안 매일 1시간씩 사용했다. 사용하는 동안 디바이스가 올바르게 작동하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사용 시간을 자동으로 기록하는 기능을 기기에 탑재했다. 3개월이 지난 후에 참가자들의 상태를 다시 조사한 결과, '지니어스'를 사용한 그룹은 대조군에 비해 뇌의 위축이 진행되지 않았다. 또한, 수면 패턴이 개선되어 얼굴과 이름을 연상하는 능력도 향상됐다. 이 연구 결과는 '지니어스'의 빛과 소리 자극이 신경 퇴행을 늦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유의미한 징조로 여겨질 수 있다. '지니어스'는 인지 능력 향상 뿐만 아니라, 뇌 구조의 변화를 유발하여 뇌 위축을 방지하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 기술이 정확히 어떻게 작동하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그러나 실험 쥐에서는 40Hz의 빛과 소리 자극이 신경세포 간의 커뮤니케이션에 영향을 미쳐, 노화와 관련된 신경 활동의 변화를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그니토 테라퓨틱스는 '지니어스'가 알츠하이머병 외의 다른 신경인지 질환에 대해서도 안전하고 효과적인지 확인하기 위해 여러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더불어, '지니어스'는 이미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획기적인 의료기기 지정(Breakthrough Device Designation, BDD)'을 받았으며, 이에 따라 신속한 승인을 받을 수 있는 우선심사 대상에 올랐다. 2025년까지 승인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해진다. 한편, 서울대학교병원에서는 알츠하이머병 예방을 위해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고혈압, 당뇨, 심장병, 높은 콜레스테롤과 같은 기저질환의 치료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또한, 과음과 흡연을 피하며 우울증 치료도 중요하다고 권장했다. 건강한 식습관 또한 알츠하이머병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 과식은 피하고, 오메가-3, DHA, EPA, 리놀렌산, 올리브유 등 좋은 지방이 풍부한 음식과 해산물, 등푸른 생선, 견과류, 아마씨, 올리브유 등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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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과 소리로 알츠하이머 치료?...뇌 자극 헤드셋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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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창이공항, 2024년부터 바이오 정보로만 입국 심사
- 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공항으로 꼽히는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이 2024년 바이오 인식을 통한 입국심사를 실시, 여권 없이도 여행객의 입국이 가능하게 될 전망이다. 미국 여행전문지 트래블마켓리포트(Travelmarketreport)에 따르면, 창이국제공항은 오는 2024년부터 여행객의 지문과 얼굴 스캔과 같은 생체인식 데이터를 이용해 신속한 출입국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로써 여권을 제시하지 않고도 출입국 절차가 진행되며, 빠르고 편리한 여행 경험이 기대된다. 싱가포르 정보통신부 조세핀 테오(Josephin Teo) 장관은 “싱가포르의 이민법 변경에 따라 공항에서 생체인식 기술을 쉽게 사용할 수 있게 됐다”며 “창이국제공항에서 여행 경험을 더욱 원활하게 만드는 것이 목표다”라고 말했다. 싱가포르 정보통신부의 조세핀 테오(Josephin Teo) 장관은 이와 관련해 "신규 이민법 개정으로 공항에서 바이오 인식 기술을 활용하기가 보다 용이해졌다"며, "창이국제공항의 여행객에게 더욱 편리하고 원활한 여행 경험 제공이 우선"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여행객들은 공항의 다양한 이동 게이트에서 여권을 제시할 필요가 없게 될 것이며, 여권 대신 사용되는 생체인식은 수하물 인계부터 이민 및 탑승까지 출국 절차의 여러 단계에서 사용하게 된다. 이로 인해 여행객들은 공항 내 다양한 게이트 이동 시 여권 제시 없이 생체인식을 통해 절차를 밟게 된다. 이 생체인식 기술은 수하물 수령부터 출국심사, 탑승까지의 전 과정에서 활용될 예정이다. 창이국제공항은 이미 출입국 심사에 생체 및 안면 인식 기술을 일정 부분 도입하고 있다. 그러나 이번 법 개정을 통해 수하물 접수, 면세품 구매, 게이트 이동 등 탑승 전 과정에 걸쳐 생체 인식 서비스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테오 장관은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급증하는 여행객 수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며 동시에 보안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참고로, 창이국제공항은 올해 2023년에 스카이트랙스 선정으로 세계 최고의 공항 1위에 오른 바 있다. 테오 장관은 "이번 변경을 통해 여행객들이 게이트 별로 서류 제출의 번거로움을 줄일 수 있어, 처리 과정이 훨씬 원활하고 편리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창이국제공항은 생체인식 기술의 확대 도입을 통해 세계 최고의 공항으로서의 위치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싱가포르 시민, 영주권자, 장기패스 소지자 중 6세 이상인 경우 홍채, 얼굴, 지문 정보가 출입국관리국(ICA)에 등록되어야 한다. 취업비자를 소지한 이들은 해당 정보를 노동부에 등록해야 한다. 외국인 여행객의 경우, 도착 시 입국심사 때 해당 정보를 등록하면 출국 시에는 생체인식을 통한 자동 출국심사가 가능하다. 한편, 창이국제공항과 세계 1위를 두고 경쟁 중인 한국의 인천국제공항은 여권의 사진을 판독기에 대고 인식하는 방식으로 자동 출입국 심사를 진행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은 시설이 노후화됨에 따라, 1터미널에 약 1조원을 투입해 종합 개선 사업을 진행 중이며, 이를 통해 선진공항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창이국제공항은 현재 제5 터미널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고, 1터미널과 2터미널은 각각 개항 후 27년과 29년 만에 대대적인 리모델링 작업을 마친 상태다. 세계 각지의 주요 공항들은 창이공항의 이같은 트렌드에 발맞추어 고령화된 공항 시설의 현대화 및 리모델링을 진행하며 선진공항 이미지를 강화하는 추세다. 영국의 히스로공항과 프랑스의 샤를드골 공항도 노후화된 시설을 개선하기 위한 사업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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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창이공항, 2024년부터 바이오 정보로만 입국 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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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등에 전자 칩 이식…카드·차 키 필요 없는 세상온다?
- 우리 몸에 이식된 칩을 통해 문을 열거나 자동차의 시동을 걸고 결제까지 할 수 있는 시대가 성큼 다가오고 있다. 공상과학소설이나 같은 장르의 영화(SF)에서나 볼 법한 일이 현실에서 일어나고 있다. 프랑스 과학기술 매체 '프랑스인포(Franceinfo)'에 따르면, 여러 기업들이 피부 안에 이식할 수 있는 전자 칩을 개발 중이다. 이 전자칩은 매우 정교한 보안 프로토콜까지 관리할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피부 이식 칩이 상용화되면 주머니 속의 지갑이나 열쇠 없이도 생활이 가능해진다. 더욱 발전된 암호화 기술로 은행카드, 차 키, 생체인식 여권, 건강보험 카드까지 모두 대체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맨몸만으로도 여러 기능을 실행할 수 있는 시대가 열리고 있다. 생체 칩 전문 기업인 '비보키(Vivokey)'와 '월릿모어(Walletmor)'는 손바닥 피부 아래에 칩을 이식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실제로 2022년, 브랜든 댈러리(Brandon Dalaly)라는 청년은 자신의 오른손에 무선 통신이 가능한 칩 2개를 이식받았다. 그는 '비보키'의 마이크로칩 베타 테스터로 활동한 100명 중 한 명이었다. 이 칩에는 암호화폐 데이터부터 집 열쇠, 의료보험 카드 정보, 그리고 테슬라 모델3의 스마트 기능까지 모두 저장되어 있다. 생체 이식 칩을 이용하면 키의 분실이나 도난 문제에서 벗어날 수 있다. 물론 부정적인 시나리오를 상상할 수는 있지만, 우리는 이미 얼굴이나 지문으로 휴대전화의 잠금을 쉽게 해제하고 있으며, 누군가의 정보를 훔쳐보려는 극단적인 시도를 걱정할 필요도 없다. 왜냐하면 이런 칩은 외부에 드러나지 않으며, 따로 소지할 필요도 없기 때문이다. 이 작은 장치는 좁쌀만큼의 크기를 가지면서도 신뢰성 있고 안전하게 설계됐다. 사실, 몇 년 전부터 개들의 식별용으로 이미 활용되고 있었다. 그러나 모든 사람이 이 칩을 이식받을 준비가 되어 있는 것은 아니다. 첨단 기술이 사람의 몸에 적용될 때 항상 그 기술의 안전성, 장기적인 영향 등을 고려해야 하며, 기술이 실제로 도입되기 전에는 이런 부작용에 대한 연구와 테스트가 필요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기술은 편리할 뿐만 아니라 사회적, 문화적으로수용되어야 하는 것을 보여준다. 불과 몇 년 전 만 해도 휴대전화로 결제하는 것이 불가능하게 여겼던 것처럼 조만간 손바닥을 통해 결제하는 날이 올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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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바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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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등에 전자 칩 이식…카드·차 키 필요 없는 세상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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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하는 로봇 개, '스팟' 이후 무슨 일이?…인간과 감정 교류 단계
- 보스턴 다이내믹스에서 2019년 공개한 네 발로 걷는 로봇 '스팟(Spot)'이후, 전 세계적으로 사족 보행 로봇개의 개발이 속속 진행되고 있다. 세계적인 IT 전문 매체 기즈모도(GIZMODO)은 최근 취리히 공과대학(ETH Zurich)의 연구팀이 '애니멀(ANYmal)'이라는 사족 보행 로봇개를 개발, 우주 탐사 프로젝트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중국 로봇 기업 '유니트리 로보틱스(Unitree Robotics: 宇树科技)'는 '유니트리 고2(Unitree Go2)'라는 로봇을 선보였다. 이 로봇은 최소 감지 거리 0.05m, 좁은 사각지대를 피하는 능력, 반구형 초광각 인식 기능을 제공한다. 또한 '유니트리 고2'는 자연어 명령을 처리하며, 영상 실시간 전송과 레이더 고도 지도 제공으로 어디에서나 주변 상황을 모니터링할 수 있다. 이처럼 뛰어난 기능을 갖춘 이 로봇은 산업 운송 수단부터 위험한 환경에서의 작업, 건설 현장, 지하 환경 탐사 등 다양한 임무 수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중국의 IT 기업 샤오미도 로봇 개 '사이버 독2(CyberDog 2)'를 지난 8월 출시했다. 이 로봇 개는 실제 개의 모습을 똑닮은 디자인과 함께 높은 운동 능력을 자랑한다. 특히 '사이버독 2'는 강화된 운동 능력을 통해 공중제비를 할 수 있으며 넘어져도 손쉽게 일어날 수 있고, 음악에 맞춰 춤을 출 수 있다. 특히, 샤오미의 사이버독 2는 AI 카메라, TOF(Time of Flight, 비행 시간) 센서, 라이다(LiDAR, 레이저 펄스를 발사하여 그 빛이 대상 물체에 반사되어 돌아오는 것을 받아 물체까지 거리 등을 측정하고 물체 형상까지 이미지화하는 기술), 초음파 센서 등 총 19 종류의 센서를 탑재해 주인의 얼굴 표정을 인식하고 AI 음성 대화 시스템을 활용해 주인의 감정을 파악하는 등 인간과 상호작용할 수 있다. 이처럼 로봇개의 진화는 인간의 일상생활에 다양한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되며, 로봇 기술의 발전은 미래에 더욱 혁신적인 역할을 해낼 것으로 보인다. 한편, '스팟(Spot)'은 미국 공학회사 보스턴 다이내믹스(Boston Dynamics)가 개발한 사족 보행 로봇이다. 스팟의 프로토타입은 2015년에 처음 공개됐다. 이후 보스턴 다이내믹스는 스팟의 기능과 성능을 계속 개선했고, 다양한 버전의 스팟이 나왔다. 2019년에는 스팟의 상업용 버전이 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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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하는 로봇 개, '스팟' 이후 무슨 일이?…인간과 감정 교류 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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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 AI 탑재 백팩 특허 획득
- 기술 대기업 마이크로소프트(MS)는 스마트 센서가 탑재된 인공지능(AI) 기반 백팩 디자인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 미국 기술 전문매체 톰스 하드웨어(Tom's Hardware)에 따르면 미국 특허청(USPTO)은 지난 5월 출원된 마이크로소프트의 AI 기반 백팩 특허를 최근 승인했다. MS파워유저(MSPowerUser)가 처음 보도한 마이크로소프트의 디지털 비서가 장착된 백팩 특허는 '인공 지능 지원 웨어러블'에 대한 것으로 명시되어 있다. 공개된 AI 탑재 백팩 특허 삽화와 주요 예시 대부분은 독특한 디자인으로 시선을 끌고 있다. MS 스마트 백팩의 주요 디자인 특징으로 암 스트랩(Arm strap)에 여러 개의 센서가 내장됐다. 착용자의 정면을 향하고 있는 이 센서들은 각각 카메라, 마이크, GPS, 나침반 등의 기능을 포함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백팩의 스트랩(strap, 끈)에 햅틱 액추에이터(haptic actuator, 촉각적 피드백을 생성하기 위해 사용하는 장치)뿐만 아니라 LED와 스피커를 추가했다. 스마트 웨어러블에는 일부 실시간 처리가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이미지, 텍스트, 음성, 얼굴 및 인지 인식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인식 모듈이 들어 있다. 백팩에 탑재된 시스템은 AI 스마트 기능을 위해 내장된 처리 능력에 데이터를 공급하는 실시간 모니터뿐만 아니라 기록 장치(온보드 스토리지 사용), 무선 연결, 배터리 전원/충전 등의 기능도 갖추고 있다. 착용자는 위의 모든 감지 및 처리 기능을 갖춘 디지털 백팩을 통해 AI의 향상된 사물 식별과 분석, 주변 기기와의 상호 작용, 상황별 인사이트 확보 등의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위 그림에서 데이터 플로(Flow) 차트는 백팩과 데이터 피드가 개인용 컴퓨터 및 클라우드 서버와 함께 작동하는 방식을 보여준다. 또 다른 삽화(아래 그림)에서는 디지털 백팩을 메고 돌아다니는 사람이 스키장을 탐색하고 슈퍼마켓 가격을 확인하고 콘서트 티켓 예매를 고려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사용자는 때때로 "헤이 백팩, 이 포스터를 내 캘린더에 추가해 줘"와 같이 음성을 통해 백팩에 내장된 AI와 상호 작용할 수 있다. 또는 스트랩의 센서와 상호 작용해 일부 AI 동작 또는 상황에 맞는 작업을 실행할 수도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특허는 주로 집 밖에서 디지털 비서의 유용성에 대해 집중한 면모가 돋보인다. PC 프로세서는 이제 전용 AI 가속 하드웨어를 갖추기 시작했으며, 마이크로소프트는 사무실 생산성 및 협업 도구에 AI를 빠르게 통합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톰스 하드웨어는 마이크로소프트의 AI 백팩은 개발 과정에서 드러난 시장성 부족이나 기타 단점으로 인해 많은 특허가 취소되었기 때문에 실현되지 않을 수도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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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 AI 탑재 백팩 특허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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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쿠데타', 엔비디아 AI원스톱 시스템으로 세계 선두로
- 인공지능(AI)의 성장과 함께 반도체 산업도 그 국면을 바꾸고 있다. CPU(중앙연산처리장치)와 GPU(그래픽처리장치)의 전통적인 경계는 흐려지며, 인텔과 엔비디아가 그 양대산맥에서 새로운 경쟁을 펼치고 있다. 특히, 엔비디아는 AI 분야에서의 독보적 지배력을 강조하며, 칩부터 소프트웨어, 그리고 다양한 서비스까지 AI 개발을 위한 원스톱 시스템을 제공함으로써 세계적인 톱 위치를 차지하게 되었다. 최근의 데이터센터와 인공지능 열풍은 기존의 반도체 업체들에게 큰 변화의 기회를 제공했다. 닛케이, 뉴욕타임스 등 외신들에 따르면, CPU 최대 업체인 미국 인텔과 GPU 최대 업체인 미국 엔비디아는 서로의 강점을 잠식하는 방향으로 성능 향상을 모색하고 있다. 이 중에서도 엔비디아는 AI에 특화된 원스톱 솔루션으로 시장의 주목을 받으며 독보적인 위치를 확립했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신경과학자 출신의 기술 기업가 나빈 라오(Naveen Rao)는 "인텔이 인수한 스타트업에서 AI 작업에 적합한 GPU를 대체할 칩 개발을 했으나, 속도에서 뒤처진 인텔에 비해, 엔비디아는 신속한 제품 업그레이드와 새로운 AI 기능 도입으로 경쟁력을 확보했다"고 주장했다. 라오는 인텔을 떠나 모자이크ML(MosaicML)을 창업, 엔비디아의 칩을 사용해 경쟁사의 칩과 비교 평가했다. 그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자체 기술로 대규모 AI 프로그래머 커뮤니티를 형성해, 단순한 칩 생산 이상의 차별화를 달성했다고 전했다. 엔비디아의 경영전략 AI 집중 선택 엔비디아는 자사의 AI 알고리즘 및 개발 도구를 통해 개발자와 연구자들이 AI 솔루션을 제작하는 데 필요한 지원을 제공하며, 독특한 커뮤니티 활동을 통해 혁신적인 AI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공유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AI를 위한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보유, GPU를 비롯하여 AI에 특화된 칩, 클라우드 서비스, 고성능 서버 및 슈퍼컴퓨터 솔루션, 그리고 AI 연구와 개발 지원 시스템 등을 포함한다. 10년 동안 거의 경쟁 없는 자리를 유지하며, 챗봇용 텍스트 생성 등에도 성공한 바 있다. 엔비디아 젠슨 황(Jensen Huang) 최고경영자(CEO)는 '씨그래프(SIGGRAPH)'에서 생성 AI시대의 새로운 프로세서인 '그레이스 호퍼(Grace Hopper)' AI 반도체를 발표했다. 이 반도체는 엔비디아가 처음으로 데이터센터용으로 개발한 CPU를 포함하며, 주력 GPU 'H100'과 결합하면 AI 학습 속도를 기존 대비 약 4배 향상시킬 수 있다. 젠슨 황CEO는 "회사의 초점이 항상 AI 개발에 있어 원스톱 샵의 위치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엔비디아 그레이스 호퍼 vs 인텔 GPU 맥스 리서치 회사인 옴디아(Omdia)에 따르면 구글, 아마존, 메타, IBM 등도 AI칩을 출시하고 있지만, 엔비디아는 AI 칩 시장의 70% 이상을 차지해, 2분기 매출은 월스트리트의 예상을 크게 뛰어넘는 64%의 증가를 기록했다. 현재 시가총액 1조 달러(약 1321조 원)로,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칩 제조업체로 올라섰다. 엔비디아는 지난 10여 년 동안 이미지, 얼굴, 음성 인식 등의 복잡한 AI 작업을 위한 칩의 생산에서 뚜렷한 우위를 보여왔다. 특히, 챗봇용 텍스트 생성 기술인 챗GPT와 같은 분야에서의 성과를 통해 그 능력을 입증하며, 초기 AI 추세를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적극 반영함으로써 경쟁력을 강화했다. 인텔도 엔비디아에 뒤질세라 적극적인 반격 자세를 취하며 지난 6월 데이터센터용 AI 반도체인 'GPU 맥스 시리즈'를 시장에 선보였다. 이 제품은 고성능 GPU를 탑재하며, 특히 AI를 이용한 이미지 분석 등에서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우수한 성능을 보여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맥스 시리즈의 핵심 반도체는 인텔의 7나노미터 기술과 대만 TSMC의 5나노미터 기술이 통합됐다. 21년 만에 인텔로 복귀한 팻 겔싱어 CEO는 전통적인 독립 제조 방식에서 벗어나 엔비디아를 탄력있게 추격하고 있다. 캐나다의 조사기관 프레지던트 리서치 예상에 따르면 2023년 AI 반도체 시장은 전년 대비 30% 성장하여 218억 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AI 반도체의 시장 점유율은 전체의 3%에 불과하지만, 고가 거래가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으며, AI 반도체는 현재의 반도체 시장에서 가장 주목받는 영역 중 하나다. 삼성전자와 비슷하지만 다른 엔비디아 전략 엔비디아와 삼성전자는 AI 분야에서 각기 다른 전략을 펼치며 세계적인 경쟁을 펼치고 있다. 엔비디아는 GPU와 같은 특화된 AI 하드웨어의 개발 및 제조에 중점을 둔다. 또한, 개발자들을 위해 소프트웨어 도구와 프레임워크를 제공하며, GPU 클라우드 서비스로 AI 작업의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반면 삼성전자는 반도체 분야의 세계적인 위치를 바탕으로 AI 칩과 컴퓨팅 솔루션을 제작하며, 이를 스마트폰, 자율주행차, 그리고 다양한 AI 응용프로그램에 적용한다. 또한, 가전제품에서의 음성인식 AI 기술 개발로 스마트 홈 환경을 강화하고 있다. 예컨대, 엔비디아는 AI 하드웨어와 관련된 도구 및 서비스를 중심으로 생태계를 구축하는 반면, 삼성전자는 다양한 전자 제품에서 AI를 접목해 스마트한 기술 환경을 선도하고 있다. 두 기업은 각자의 강점을 바탕으로 AI 분야에서 세계 각국과 경쟁하며 주도권을 놓고 다투고 있다. 한편 반도체 기술의 지속적인 발전에 따라, 서로의 강점을 지닌 분야를 잠식하고 있는 인텔과 엔비디아의 싸움에 세계 반도체가 흥미진지하게 지켜보고 있다. 인텔과 엔비디아는 모두 압도적인 자금력과 연구 및 개발 능력을 보유하고 있어, 반도체 산업 내에서의 핵심적인 위치를 계속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산업 전문가들은 엔비디아에서 촉발된 반도체 산업의 독점적 구조 변화를 산업의 건강한 발전의 일환으로 평가하며, 이로 인해 경쟁이 활성화되어 더 우수한 기술 및 제품이 시장에 등장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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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쿠데타', 엔비디아 AI원스톱 시스템으로 세계 선두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