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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레이더] 코스피 0.95%↓ 3179.36 마감⋯조선·경협株 약세
- 26일 코스피가 3200선을 하루 만에 내주며 약세로 마감했다. 한·미 정상회담 이후 조선·경협주에 대한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졌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0.50포인트(0.95%) 내린 3179.36으로 장을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1조107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781억원, 3102억원을 순매도했다. 한화오션이 6.18% 급락했고, HD한국조선해양(-5.71%)과 HD현대중공업(-3.80%)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남북 경협주인 좋은사람들(-6.94%), 아난티(-4.15%), 현대엘리베이터(-1.60%) 역시 장중 상승분을 반납했다. 반면 삼성중공업은 미국 비거 마린 그룹과 해군 선박 MRO 및 공동 건조 관련 전략적 MOU 체결 소식에 3.00% 올랐다. 코스닥은 바이오텍 강세에 힘입어 801.66(+0.46%)으로 7거래일 만에 800선을 회복했다. [미니해설] 나흘만에 하락 마감…차익실현에 조선·경협株 흔들, 코스닥 800선 회복 26일 코스피는 3200선을 하루 만에 내주며 약세로 돌아섰다. 한·미 정상회담 이후 기대감이 일부 소멸되며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졌고, 글로벌 변수에 대한 경계심리가 시장을 압박했다. 코스닥은 바이오텍 강세로 800선을 회복했다. 외국인·기관 매도, 개인 홀로 방어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1조107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방어했지만, 외국인(7781억원)과 기관(3102억원)은 대거 매도에 나섰다. 프로그램 매매도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7545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1.3원 상승한 1396원에 마감했다. 미 연준의 통화정책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원화 약세가 진행됐다. 조선·경협주, 기대 소멸로 약세 조선주와 경협주는 이날 뚜렷한 약세를 보였다. 한화오션은 6.18% 급락했고, HD한국조선해양(-5.71%)과 HD현대중공업(-3.80%)도 동반 하락했다. 남북 경협주인 좋은사람들(-6.94%), 아난티(-4.15%), 현대엘리베이터(-1.60%) 역시 장 초반 상승세를 반납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조선, 항공, 원자력, LNG, 희토류 등에서 공급 계약이 이뤄졌지만 이미 주가에 선반영돼 차익실현 매물이 집중됐다"고 설명했다. 대형주 혼조, 삼성중공업 ‘선방’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1.68% 내린 7만300원에 거래를 마쳤고, 현대차(-1.58%), KB금융(-1.99%), 두산에너빌리티(-3.49%) 등이 약세를 보였다. 반면 SK하이닉스는 0.26% 상승하며 소폭 강세를 유지했다. 삼성중공업은 미국 비거 마린 그룹과 해군 지원함 유지·보수·운영(MRO)과 선박 공동 건조, 조선소 현대화 관련 전략적 파트너십 MOU 체결 소식에 3.00% 상승 마감했다. 글로벌 변수 부담…관망세 지속 이날 약세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정책 불확실성과 주요 글로벌 이벤트를 앞둔 관망세가 맞물린 결과다. 제롬 파월 의장이 신중한 기조를 유지하면서도 정책 전환의 가능성을 열어둔 가운데, 28일 발표 예정인 엔비디아 실적과 29일 공개될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가 단기 방향성을 가를 핵심 변수로 꼽힌다. 이경민 연구원은 "단기적으로는 매크로 이벤트 소화 과정에서 변동성이 불가피하지만, 9월 금리 인하 가능성이 여전히 높아 중기적 안정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26일 한국 증시는 대외 변수에 따른 경계심리 속에 코스피가 하락했지만, 코스닥은 바이오 강세에 힘입어 반등했다. 당분간 글로벌 이벤트를 소화하며 제한적인 변동 장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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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융/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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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레이더] 코스피 0.95%↓ 3179.36 마감⋯조선·경협株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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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레이더] 코스피, 파월 발언 훈풍에 3,200선 회복⋯코스닥도 800선 눈앞
- 코스피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금리 인하 기대감에 힘입어 3,200선을 되찾았다. 25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1.13포인트(1.30%) 오른 3,209.86에 마감했다. 종가 기준 3,200선을 회복한 것은 지난 14일 이후 6거래일 만이다. 오전 3,195선에서 출발한 지수는 기관의 매수세 전환으로 상승 폭을 확대했다. 코스닥도 15.51포인트(1.98%) 급등한 798.02에 거래를 마치며 800선 돌파를 눈앞에 뒀다. 원·달러 환율은 8.5원 내린 1,384.7원으로 마감, 원화 강세 흐름을 이어갔다. [미니해설] 미국發 훈풍 업고 힘차게 반등 25일 국내 증시는 미국발 훈풍을 타고 힘차게 반등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잭슨홀 미팅에서 고용 시장의 하방 리스크를 언급하며 통화정책 완화 가능성을 시사하자,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한층 높아졌다. 기관·외국인 매수, 지수 견인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2,519억 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외국인도 270억 원 규모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반면 개인은 3,800억 원 이상을 순매도했다. 이 같은 매매 주체 간 엇갈린 흐름 속에서도 기관과 외국인의 매수세가 장중 시장 분위기를 지배하며 코스피를 3,200선 위로 끌어올렸다. 업종별 강세 뚜렷 업종별로는 증권, 2차전지, 기계·장비, 우주항공주가 고른 강세를 나타냈다. 두산에너빌리티가 5.95% 급등했고, LG에너지솔루션(3.40%), SK하이닉스(3.39%), KB금융(1.75%), 한화에어로스페이스(1.35%) 등도 상승세를 보였다. 증권주 역시 금리 인하 기대감에 힘입어 거래량이 확대되며 한화투자증권(5.54%), 키움증권(4.42%), 미래에셋증권(3.37%), 신영증권(3.06%), 삼성증권(2.24%) 등이 일제히 오름세를 보였다. 코스닥, 외국인·기관 쌍끌이 매수 코스닥은 15.51포인트(1.98%) 상승한 798.02에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269억 원, 792억 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고, 개인은 2,842억 원 규모의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바이오와 로봇, 2차전지 종목 중심의 매수세가 두드러졌다. 알테오젠,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 펩트론, 레인보우로보틱스, 리가켐바이오, 삼천당제약, 휴젤 등이 강세를 보였으며, 파마리서치와 HLB는 소폭 하락했다. 사무가구 전문기업 코아스는 항체 기반 신약 개발 업체 노벨티노빌리티 인수 소식에 장중 신고가를 기록했다. 원화 강세, 환율 안정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8.5원 내린 1,384.7원에 마감했다. 전날 장중 1,400원을 웃돌았던 환율은 달러 약세와 위험자산 선호 확대 흐름 속에 안정세로 돌아섰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97.770 수준으로 소폭 반등했지만 여전히 약세권에 머물렀다. 외환시장과 증시는 오는 26일 새벽 예정된 한미정상회담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정상회담에서 교역 및 산업 협력에 관한 논의가 환율과 증시 변동성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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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레이더] 코스피, 파월 발언 훈풍에 3,200선 회복⋯코스닥도 800선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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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레이더] 다우 846포인트 급등⋯사상 최고 45,631 마감
- 뉴욕증시가 22일(현지시간)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의 금리 인하 가능성 발언에 힘입어 급등 마감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846.24포인트(1.89%) 오른 45,631.74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96.74포인트(1.52%) 오른 6,466.91, 나스닥지수는 396.22포인트(1.88%) 상승한 21,496.54에 마감했다. 파월 의장은 와이오밍주 잭슨홀에서 열린 연례 경제정책 심포지엄에서 "기본 전망과 위험의 균형 변화가 정책 기조 조정을 정당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시장은 이를 완화적 정책 전환 신호로 받아들였다.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9월 금리 인하 가능성은 75%에서 83%로 뛰었다. 대형 기술주가 시장 상승을 주도했다. 테슬라는 6% 넘게 급등했고, 아마존과 알파벳은 3% 이상, 엔비디아는 1.7% 상승했다. 변동성 지수(VIX)는 14.24로 14% 이상 급락했다. 주간 기준 다우는 1.5% 상승한 반면, S&P500과 나스닥은 각각 0.04%, 0.6% 하락했다. 필수소비재를 제외한 전 업종이 상승하며 투자심리 회복세를 확인했다. [미니해설] '파월 효과'…뉴욕증시 랠리, 금리 인하 기대에 불붙다 22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을 계기로 사상 최고가 랠리를 이어갔다. 시장은 이미 금리 인하 기대를 반영하고 있었지만, 파월의 직접적인 발언이 나오자 투자심리가 한층 강화됐다. 파월 발언이 이끈 급반전 파월 의장은 잭슨홀 심포지엄 연설에서 "기본 전망과 위험의 균형 변화가 정책 기조 조정을 정당화할 수 있다"며 완화적 통화정책 전환 가능성을 열어뒀다. 그는 "고용과 물가 안정이라는 연준의 이중 목표 사이의 균형이 바뀌고 있다"며 "세제, 무역, 이민 정책의 변화가 경제 전반에 광범위한 영향을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설 직후 9월 25bp 인하 확률은 75%에서 83%로 급등했다. 크리스 자카렐리 노스라이트 애셋 매니지먼트 최고투자책임자(CIO)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이제 연준이 금리를 동결할 여지는 거의 사라졌다"며 "시장 기대치는 이미 금리 인하를 기정사실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빅테크 중심의 강세장 이날 상승장은 대형 기술주가 주도했다. 테슬라는 6% 넘게 급등하며 340달러를 회복했다. 아마존과 알파벳은 각각 3% 이상 오르며 강세를 이어갔고, 엔비디아는 1.7%, 메타는 2% 이상 상승했다. 애플은 1.7% 올랐고, 마이크로소프트도 0.6% 상승했다. AI와 클라우드 수요 확대가 기술주 전반에 호재로 작용했다. 시장의 위험 선호 심리가 살아나면서 기술주 전반에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됐다. 변동성 완화와 업종별 흐름 뉴욕증권거래소에서는 상승 종목이 하락 종목의 15배를 웃돌았다. S&P500 구성 종목 가운데 471개가 상승했다. '공포지수'로 불리는 변동성 지수(VIX)는 14.24로 14.22% 급락하며 시장 불안을 크게 완화했다. 업종별로는 임의소비재가 3.18% 급등하며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테슬라와 아마존의 강세가 업종 지수를 끌어올렸다. 금융(1.65%), 산업(1.62%), 소재(1.7%) 등 경기민감 업종도 일제히 올랐다. 기술(1.32%)과 통신서비스(1.87%) 업종 역시 동반 상승했다. 필수소비재만 0.35% 하락했다. 밈주로 분류되는 줌 커뮤니케이션스는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 발표에 힘입어 12.7% 폭등, 82.47달러에 마감했다. 양자컴퓨터 관련주도 강세를 보였다. 아이온Q는 7% 넘게 상승했고, 퀀텀컴퓨팅과 디웨이브, 리게티도 각각 7.7%, 4.9%, 3.8% 상승하며 기술 성장 기대감을 반영했다. 9월 FOMC 앞둔 시장의 시선 이번 랠리는 금리 인하 기대가 촉발한 유동성 확대 기대감이 핵심 동력이다. 다만 전문가들은 지나친 낙관은 경계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자카렐리 CIO는 "연준이 9월에 금리를 내리더라도 이는 경기 둔화를 반영한 조치일 수 있다"며 "연착륙 가능성은 높아졌지만 경기 반등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기술주 랠리가 이어지고 있지만 밸류에이션 부담도 커지고 있다. 한 월가 전략가는 "금리 인하가 본격화되면 자금이 경기민감주와 중소형주로 분산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이제 시장의 초점은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로 향하고 있다. 연준이 실제 금리 인하로 전환할 경우, 뉴욕증시는 또 한 차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온다. 다만 향후 물가와 고용 지표가 시장 흐름을 결정할 주요 변수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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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레이더] 다우 846포인트 급등⋯사상 최고 45,631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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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레이더] 코스피, 이틀 연속 상승 마감⋯3,168.73 기록
- 코스피가 22일 이틀 연속 상승 마감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6.99포인트(0.86%) 오른 3,168.73에 거래를 마쳤다. 간밤 뉴욕 증시가 약세로 마감되고, 한국시간 오후 11시로 예정된 미국 잭슨홀 심포지엄을 앞두고 경계감이 고조됐지만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코스닥지수는 5.27포인트(0.68%) 오른 782.51로 장을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5.2원 내린 1,393.2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조선·원전주와 반도체 대형주가 상승세를 이끌었다. [미니해설] 코스피, 이틀 연속 상승…저가 매수세에 반등 코스피가 22일 이틀 연속 오름세를 이어가며 3,170선에 근접했다. 간밤 뉴욕 증시 약세와 잭슨홀 심포지엄을 앞둔 경계감에도 불구하고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지수를 끌어올렸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6.99포인트(0.86%) 상승한 3,168.73으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지수 역시 5.27포인트(0.68%) 오른 782.51로 거래를 마쳤다. 뉴욕 증시 약세에도 매수세 유입 2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는 기술주 중심의 약세가 이어졌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34% 내린 44,785.50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40% 떨어진 6,370.17에 마감했다. 나스닥종합지수도 0.34% 하락한 21,100.31로 장을 끝냈다. S&P500지수는 5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지만, AI·반도체주 중심의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0.5%가량의 낙폭에 그치며 조정을 멈췄다. 국내 증시는 이러한 글로벌 악재 속에서도 저가 매수세 유입으로 지수를 끌어올렸다. 특히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첫 정상회담을 앞두고 조선·원전 업종에 대한 기대감이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원전·조선주 강세, 반도체주도 반등 조선·원전 업종이 이날 증시 상승을 주도했다. HD현대중공업(2.33%), 한화오션(2.33%), HD현대미포(1.54%), 삼성중공업(3.12%)이 강세를 보였다. 원전 업종은 최근 조정세 이후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단기 반등에 성공했다. 반도체 대형주도 상승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1.13% 오른 71,400원에, SK하이닉스는 2.34% 상승한 250,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다만 한미반도체는 0.12% 소폭 하락했다. 이외에도 삼성바이오로직스(1.18%), 셀트리온(1.46%), 한화에어로스페이스(6.83%) 등이 오르며 상승 종목군을 확대했다. 반면 현대차(-0.68%), LG에너지솔루션(-1.34%), KB금융(-1.19%), 신한지주(-0.45%) 등은 하락세를 나타냈다. 환율, 1,400원 턱밑에서 등락 외환시장에서는 원/달러 환율이 전 거래일 종가 대비 5.2원 내린 1,393.2원에 마감했다. 장 초반에는 달러 강세와 위험회피 심리로 1,400원을 돌파했으나, 장 후반 들어 환율이 안정되며 1,393원대에서 거래를 마쳤다. 시장은 이날 오후 11시에 예정된 잭슨홀 심포지엄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의 연설에서 향후 금리 정책 방향에 대한 단서가 나올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제기된다. 시장 전문가들은 파월 의장이 강한 금리 인하 신호를 보내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하면서도, 완화적 기조가 일부 반영될 경우 증시 변동성이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KB국민은행 이민혁 연구원은 "달러화 지수 상승과 기술주 조정이 원화 약세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다만 1,400원 이상에서는 당국의 개입과 수출업체 네고 물량이 상승 폭을 제한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단기적으로 국내 증시가 글로벌 변수에 따라 변동성을 보일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 특히 잭슨홀 심포지엄 이후 발표될 연준의 정책 기조와 9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가 증시 방향성을 좌우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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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레이더] 코스피, 이틀 연속 상승 마감⋯3,168.73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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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우크라이나 지정학적 리스크 등 영향 이틀째 상승
- 국제유가는 21일(현지시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지속 우려 등 영향으로 상승했다. 국제유가는 이틀째 상승세다. 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10월물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1.3%(81센트) 오른 배럴당 63.52달러에 마감됐다. 북해산 브렌트유 10월물은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전장보다 1.2%(76센트) 상승한 배럴당 67.6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국제유가가 상승한 것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지속될 것이라는 우려를 반영해 매수세가 강해진 때문으로 분석된다. 정상회담을 추진 중인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지정학적 리스크가 재부각되고 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와 정상회담을 준비 중임에도 간밤에 수백 대의 드론으로 우크라이나 서부를 공격했다. 이날 우크라이나군에 따르면 러시아가 사용한 드론은 574대, 미사일은 40발이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를 두고 "제정신이 아닌 공격"이라고 비난했다. 러시아는 또 젤렌스키 대통령을 두고 협상 상대방으로서 '정당성'이 없다고 지적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의 임기가 지난해 5월까지였다는 이유에서다. 로이터통신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동부 돈바스 지역 전체 ▲우크라이나의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 가입 포기 ▲서방군대의 우크라이나 파병 불가 등을 요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모두 우크라이나 입장에서 받아들이기 어려운 조건으로 평가된다. PVM오일 어소시에이츠의 애널리스트인 타마스 바르가는 "평화 협상의 불확실성이 러시아에 대한 제재 강화 가능성을 다시 불러왔다"고 우려했다. 석유 거래 자문사인 리터부시앤드어소시에이츠는 이날 고객에게 보낸 노트에 "일부 지정학적 위험 프리미엄이 서서히 시장에 다시 반영되고 있다"고 전했다. 스냅 크리크 에너지의 애널리스트 카일 쿠퍼는 “미국과 러시간 정상회담 전에 높아졌던 종전합의에 대한 기대감이 낮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의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인 점도 국제유가를 끌어올린 요인으로 작용했다. 금융정보업체 S&P 글로벌이 집계한 8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는 53.3으로 39개월 만에 가장 높아지며 확장국면으로 전환했다. 서비스업 PMI(55)도 시장 전망을 상회하며 확장세를 이어갔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의 잭슨홀 심포지엄 강연을 앞두고 미국의 금융정책 향방을 가름하고자하는 관망세가 강해지고 있는 점은 국제유가 상승폭을 제한했다. 한편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국제금값은 달러강세 등에 하락반전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랫소에서 12월물 금가격은 0.2%(6.9달러) 내린 온스당 3381.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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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우크라이나 지정학적 리스크 등 영향 이틀째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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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레이더] 코스피, 4거래일 만에 반등⋯원전·방산주 저가매수에 상승 마감
- 코스피가 21일 4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1.65포인트(0.37%) 오른 3,141.74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 기술주 약세와 미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 약화에도 원전·방산주 중심의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덕분이다. 코스닥지수는 0.05% 내린 777.24로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1,398.4원으로 보합세를 유지했다. 원전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며 한국전력(2.40%), 한전기술(15.29%), 두산에너빌리티(7.14%) 등이 급등했고, 방산주도 한화에어로스페이스(2.21%), LIG넥스원(4.10%) 등이 동반 상승했다. 반면 SK하이닉스는 4.11% 급락하며 25만 원선을 내줬다. [미니해설] 저가매수·섹터 강세가 이끈 코스피 반등, SK하이닉스 부진이 남긴 경고 코스피가 21일 4거래일 만에 상승세로 전환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1.65포인트(0.37%) 오른 3,141.74로 마감했다. 미 증시에서 기술주 약세가 이어지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한풀 꺾였음에도 불구하고 원전·방산 업종을 중심으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지수 반등을 견인했다. 원전·방산주 강세, 반등 견인 최근 한미 원전 협력 이슈와 미국 시장 진출 기대감이 맞물리면서 원전 관련 종목이 장중 급등했다. 한전기술은 15.29% 치솟았고, 한전KPS(7.69%), 두산에너빌리티(7.14%), 현대건설(3.91%), 한신기계(5.98%), 우리기술(3.27%) 등도 강세를 보였다. 유안타증권 박성철 연구원은 "원전 밸류체인 전반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며 "수출 제한 지역 우려로 전일 급락했지만, 미국 시장 진출 가능성 부각과 함께 저가 매수세가 유입돼 동반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방산주 역시 글로벌 무기 수요 증가 전망에 힘입어 강세를 이어갔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2.21%), LIG넥스원(4.10%), 한화시스템(3.76%), 현대로템(1.82%), SNT다이내믹스(3.05%), 풍산(1.31%) 등이 상승했다. 반도체주는 엇갈린 흐름 반도체주는 명암이 갈렸다. 삼성전자는 엔비디아에 보낸 HBM4 샘플이 합격했다는 일부 보도 영향에 장중 1.84% 상승했으나, 결국 0.14% 오른 70,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SK하이닉스는 인공지능(AI) 산업의 거품 논란 여파로 4.11% 급락하며 25만 원선이 무너졌다. 한미반도체도 0.23% 하락했다. 자동차·2차전지주는 혼조세 자동차주는 종목별로 엇갈렸다. 현대차가 0.45% 상승한 반면 기아는 1.14% 하락했다. 금융주는 KB금융(0.18%), 하나금융지주(0.24%), 신한지주(0.15%)가 상승했고, 우리금융지주는 보합세로 마감했다. 2차전지주는 LG에너지솔루션이 1.32% 하락했지만, POSCO홀딩스는 1.17% 오르며 반등에 성공했다. 코스닥 약보합…환율은 보합세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37포인트(0.05%) 내린 777.24로 장을 마쳤다. 원·달러 환율은 1,398.4원으로 보합 마감했다. 전일 공개된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이 매파적인 기조를 드러내며 금리 인하 기대감을 일부 꺾었지만, 22일(현지시간) 열릴 잭슨홀 미팅에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을 확인하려는 관망세가 짙어졌다. KB국민은행 이민혁 연구원은 "FOMC 의사록에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재부각되면서 환율 상승 압력이 우세했지만, 당국 개입 경계감과 수출업체 네고 물량이 상승을 제한했다"고 설명했다. 시장 전망 시장 전문가들은 단기 반등에도 불구하고 변동성이 지속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AI 관련 종목의 거품 논란이 해소되지 않은 가운데, 원전·방산주의 상승세가 단기 조정 없이 이어질지 여부가 다음 주 증시의 흐름을 가늠할 핵심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주 증시는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통화정책 기조와 미국 주요 기술주 흐름에 연동되며 제한적인 범위 내에서 등락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 22일 예정된 잭슨홀 심포지엄에서 금리 인하 가능성과 시점에 대한 단서가 제시될지 시장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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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레이더] 코스피, 4거래일 만에 반등⋯원전·방산주 저가매수에 상승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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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레이더] 코스피 0.81% 하락, 3150선 후퇴⋯외인 4535억 순매도
- 19일 코스피는 외국인 매도세에 밀려 전 거래일보다 25.72포인트(0.81%) 내린 3,151.56에 마감했다. 외국인은 이날 4535억원 순매도하며 사흘 연속 매도세를 이어갔다. 개인(889억원)과 기관(2,527억원)은 매수 우위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보합 마감했지만 SK하이닉스는 1.68% 하락했다. 현대차·기아는 1%대 상승했고 KB금융은 2% 넘게 올랐다. 원전주는 한전KPS(-8.7%), 두산에너빌리티(-8.6%), 한전기술(-8.04%) 등이 급락했다. 반면 중국의 해외 드라마 규제 완화 소식에 삼화네트웍스가 상한가를 기록했고, 스튜디오드래곤(약 9%), CJ ENM(약 6%) 등 콘텐츠주가 강세였다. 코스닥은 787.96으로 1.26% 하락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5.9원 오른 1390.9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미니해설] 외국인 매도 공세에 코스피 약세…원전株 급락, 콘텐츠株는 강세 19일 국내 증시는 외국인 매도세와 대외 불확실성에 눌리며 동반 하락했다. 코스피는 3,151.56으로 전 거래일 대비 0.81% 내렸고, 코스닥도 787.96으로 1.26% 하락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4,535억원어치를 팔아치우며 사흘 연속 순매도를 이어갔다. 개인(889억원)과 기관(2,527억원)이 매수 우위를 보였지만 지수 반등을 이끌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환율 급등과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외국인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는 분석이다. 원전株 급락, 자동차·금융주는 선방 대형주 가운데 삼성전자는 보합에 머물렀고, SK하이닉스는 1.68% 하락했다. 반면 현대차와 기아는 1%대 상승, KB금융은 2% 넘게 오르며 선방했다. 그러나 원전 관련주는 급락했다. 한국수력원자력과 한국전력이 웨스팅하우스와 체결한 합의문에 차세대 원전 독자 수출 시 검증 조건이 포함됐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다. 한전KPS(-8.7%), 두산에너빌리티(-8.6%), 한전기술(-8.04%) 등이 일제히 급락해 시장에 충격을 줬다. 코스닥, 제약·바이오 약세 속 게임·콘텐츠 강세 코스닥에서는 알테오젠(-2.84%)과 펩트론·에이비엘바이오(약 -7%) 등 제약·바이오주가 하락세를 보였다. 반면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 파마리서치는 소폭 상승했다. 게임스컴 개막을 앞두고 기대감이 커지며 펄어비스(7.8%), 손오공(3.1%), 컴투스(2.25%) 등 게임주가 강세를 나타냈다. 중국 방송당국의 해외 드라마 규제 완화 소식은 콘텐츠주 급등으로 이어졌다. 삼화네트웍스가 상한가를 기록했고, 스튜디오드래곤(약 9%), CJ ENM(약 6%)도 큰 폭으로 올랐다. 환율 1390원 돌파,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5.9원 오른 1,390.9원에 마감했다. 장중 1,391.2원까지 오르며 연고점을 위협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잇따라 회담했지만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 협상에서 뚜렷한 진전이 없자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확대됐다. 달러 강세와 외국인 이탈이 맞물리며 환율 상승 압력이 강화된 것이다. 증권가는 당분간 외국인 매매와 환율 흐름이 증시의 단기 방향성을 좌우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원전 관련주 급락 사례는 정책·계약 이슈가 개별 업종과 종목에 미치는 영향을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과 지정학적 변수, 미국 통화정책 향방까지 겹치며 국내 증시는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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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레이더] 코스피 0.81% 하락, 3150선 후퇴⋯외인 4535억 순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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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코스피 영업익 110조 돌파⋯8% 성장, 코스닥은 순익 급감
- 올해 상반기 코스피 상장사들이 110조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올리며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닥 상장사들도 영업이익이 2% 가까이 늘었다. 19일 한국거래소와 상장회사협의회, 코스닥협회에 따르면 12월 결산 기준 636개 코스피 상장사의 상반기 연결 매출액은 1522조4000억원으로 5.1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10조4000억원으로 8.01% 늘었다. 순이익은 91조2000억원으로 14.71% 증가했다. 코스닥 상장사 1207개사의 상반기 영업이익은 5조6000억원으로 1.76% 늘었으나 순이익은 35.78% 감소했다. 전문가들은 하반기 실적이 상반기보다 나빠지지는 않겠지만 미국발 관세 불확실성이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반도체와 금융권은 하방을 지지하겠지만, 자동차 업종은 관세 영향에 따라 회복 속도가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미니해설] 코스피, 상반기 영업이익 110조 돌파 올해 상반기 코스피 상장사들의 실적이 견조하게 개선됐다.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 코스닥협회가 19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12월 결산 636개 유가증권시장 상장사의 연결 기준 매출액은 1,522조461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17%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10조4000억원으로 8.01% 늘었고, 순이익은 91조2000억원으로 14.71% 증가했다. 영업이익률과 순이익률은 각각 7.25%, 5.99%로 소폭 개선됐다. 삼성전자를 제외할 경우 증가 폭은 더 컸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6.30%, 23.76% 늘었다. 이는 반도체 단일 종목 의존도를 낮춘 기저 효과와 다양한 업종의 회복세가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 2분기 들어 영업이익·순이익 후퇴 다만 분기별 흐름은 다소 엇갈렸다. 2분기 연결 매출액은 1분기 대비 0.82% 늘었으나,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6.37%, 23.12% 감소했다. 상반기 전체로는 성장세를 유지했지만, 하반기에도 같은 흐름이 이어질지는 불확실하다. 코스닥, 영업이익 증가에도 순이익 급감 코스닥 시장 역시 상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소폭 증가했다. 1,207개사의 상반기 연결 매출액은 141조1451억원으로 전년 대비 6.24% 늘었고, 영업이익도 5조6685억원으로 1.76% 증가했다. 그러나 순이익은 2조5531억원으로 35.78% 급감했다. 순이익률은 1.81%로 전년 대비 1.18%포인트 떨어졌다. 이는 비용 증가와 특정 업종의 부진이 겹친 결과다. 업종별 희비 엇갈려 코스피 업종별로는 전기·가스(74.91%), 제약(58.91%), 건설(33.82%), 의료·정밀기기(29.30%) 등 11개 업종이 영업이익 증가세를 보였다. 반면 종이·목재(-68.41%), 비금속(-60.77%) 등 9개 업종은 감소했고, 부동산은 적자로 전환했다. 금융업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0.06% 줄었지만, 순이익은 7.75% 늘었다. 특히 증권 부문은 30%가 넘는 순이익 증가율을 기록했다. 코스닥에서는 제약(189.84%), 일반서비스(180.61%) 등 13개 업종의 영업이익이 늘어난 반면, 섬유·의류(-70.54%), 부동산(-69.89%) 등 10개 업종이 크게 위축됐다. 부채비율 변화와 기업 성적표 코스피 상장사의 연결 부채비율은 110.56%로 지난해 말보다 낮아졌다. 반면 코스닥 상장사의 부채비율은 111.61%로 상승했다. 순이익 흑자를 기록한 기업 비율은 코스피 76.73%, 코스닥 53.36%로 전년보다 감소했다. 이는 일부 기업들이 비용 구조 악화와 경기 변동에 민감하게 반응했음을 보여준다. 관세 불확실성 주목 전문가들은 하반기 실적이 상반기보다 악화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면서도, 미국발 관세 불확실성을 중요한 변수로 꼽았다. 이진우 메리츠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반도체가 중심을 잡고 은행 실적도 안정적이어서 하반기 실적은 상반기보다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자동차 업종은 관세 충격의 회복 속도에 따라 성과가 갈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동원 KB증권 리서치본부장 역시 "하반기 코스피 상장사 실적은 증액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도 "철강·알루미늄 파생 관세 품목이 늘어나 기업들이 이를 아직 반영하지 않았다"며 불확실성을 우려했다. 증시 전망, 전문가 의견 분분 국내 증시 전망은 엇갈린다. 김 본부장은 "달러 약세가 신흥국 증시에 유리하게 작용해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될 것"이라며 국내 증시 상승을 점쳤다. 반면 박희찬 미래에셋증권 리서치센터장은 "관세 리스크와 함께 방산·화장품 업종의 고평가 논란으로 국내 증시가 하반기에는 숨 고르기에 들어갈 수 있다"고 내다봤다. 전문가들은 하반기 유망 업종으로 반도체, 금융, 원전, AI, K뷰티, 콘텐츠 등을 꼽았다. 특히 반도체는 글로벌 경기 둔화 속에서도 업황 회복 기대감이 크고, K뷰티와 콘텐츠는 중국 소비 회복 및 한한령 해제 기대가 투자 매력을 높이고 있다. 올해 상반기 실적은 양호했지만, 하반기에는 미국발 관세, 글로벌 경기 둔화, 원자재 가격 변동 등 대외 변수들이 기업 성과를 위협할 수 있다. 투자자들에게는 실적 개선세가 이어지는 업종과 정책 수혜 업종을 중심으로 선별적 접근이 필요하다는 조언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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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코스피 영업익 110조 돌파⋯8% 성장, 코스닥은 순익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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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뱅크그룹, AI서버생산 위해 폭스콘과 미국서 손잡는다
- 대만 위탁생산제조업체(OEM) 폭스콘(鴻海·홍하이 정밀공업)이 소프트뱅크그룹과 손잡고 미국 오하이오주에서 인공지능(AI) 서버 장비를 생산한다. 이에 따라 소프트뱅크와 오픈AI, 오라클이 추진하는 5000억 달러(약 694조 원) 규모의 초대형 데이터센터 프로젝트인 스타게이트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류영웨이(劉揚偉) 폭스콘 회장은 18일(현지시간) "소프트뱅크와 폭스콘의 합작법인을 설립해 AI 데이터센터 장비를 생산한다"고 밝혔다. 소프트뱅크는 폭스콘이 운영하던 미국 오하이오주 로드스타운의 전기차 공장을 인수해 이를 AI 서버 생산시설로 전환할 계획이다. 앞서 폭스콘이 이 공장과 부지를 3억7500만달러에 매각했다고 발표한 뒤 매수자는 드러나지 않았는데 소프트뱅크가 그 주인공으로 확인된 것이다. 블룸버그통신은 이번 투자를 "스타게이트 합작 투자의 첫 번째 제조 현장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스타게이트는 소프트뱅크와 오픈AI, 오라클이 추진하는 5000억 달러 규모의 초대형 데이터센터 프로젝트다. 이곳에 들어갈 막대한 양의 장비를 생산할 기지로 오하이오주 로드스타운을 낙점한 것이다. 폭스콘 측은 이번 오하이오주 공장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데 6개월 이상이 걸렸다고 밝혔다. 지난 1월 스타게이트 프로젝트가 발표된 직후부터 사실상 양사가 이 사안을 논의한 것으로 추정된다. 로드스타운 부지는 약 58만8000㎡(제곱미터) 부지로 현재 폭스콘이 휴스턴에서 운영 중인 공장보다 6배 이상 넓다. 전기차 생산시설로 운영돼온 만큼 풍부한 전력 용량도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웨이 회장은 "스타게이트 프로젝트의 최우선 순위는 전력, 부지, 그리고 타이밍"이라면서 "이 모든 요소를 고려할 때 오하이오가 매우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아이폰 위탁생산업체로 알려진 폭스콘은 최근 데이터센터 제조기업으로 급격하게 탈바꿈하고 있다. 폭스콘은 지난 14일 2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데이터센터를 포함한 클라우드 네트워킹 부문 매출이 41%, 아이폰 등 스마트 소비자 제품 매출이 35%라고 밝혔다. 처음으로 클라우드 네트워킹 부문 매출이 전자기기 매출을 넘어섰다. 또 오는 3분기 AI 서버 매출은 전년 대비 170% 이상 급증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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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뱅크그룹, AI서버생산 위해 폭스콘과 미국서 손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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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미러 정상회담 앞두고 실패 우려 등 영향 하락
- 국제유가는 14일(현지시간) 미국과 러시아간 정상회담을 앞두고 실패 우려와 저가 매수세 유입 등 영향으로 하락했다. 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9월물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2.1%(1.31달러) 상승한 배럴당 63.96달러에 마감됐다. 북해산 브렌트유 10월물은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전장보다 2.0%(1.29달러) 오른 배럴당 66.9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국제유가가 상승한 것은 15일 미국 알래스카주에서 예정된 도널드 트럼프 미국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정상회담이 실패로 끝날 가능성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폭스뉴스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의 즉각 휴전 협정을 성사하는 것이 목표라면서도 "이번 회담이 성공적이지 못할 확률은 25%"라고 평가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회담 실패 확률을 직접 거론하면서 경계심리가 강해진 것이다. 트럼프는 앞서 전날 푸틴이 휴전에 동의하지 않을 경우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며 제재를 가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첫날 회담에서 정전합의는 어려울 것이라는 견해를 나타냈다. 러시아는 지난해 기준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원유 생산국이다. 미국의 경제 제재로 러시아의 원유 생산이나 수출에 제약이 생기면 공급 부족으로 국제 유가는 뛰게 된다. 게다가 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와 휴전에 이르지 못하면 러시아산 원유를 구매하는 국가에 2차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압박하는 상황이다. 라이스타드에너지는 "미국과 러시아 평화 회담의 불확실성은 러시아 석유 구매자들이 더 큰 경제적 압박에 직면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위험 프리미엄을 계속 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국제유가는 전날 WTI 선물이 61달러대로 6월 중순이래 최저치를 경신하자 저가매수세가 유입된 점도 국제유가를 끌어올린 요인으로 작용했다. WTI는 7월말과 비교해 10% 가까이 떨어진 가격이다. 한편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국제금값은 달러강세 등에 하락반전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가격은 0.7%(25.1달러) 하락한 온스당 3383.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발표된 7월 미국 도매물가지수(PPI)가 시장예상치를 넘어서 상승하자 미국 금리인하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는 전망이 후퇴했다. 이에 따라 주요 6개통화에 대한 달러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지수가 다시 강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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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미러 정상회담 앞두고 실패 우려 등 영향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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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경제 흐름 읽기] 관세발 미국 생산자물가 급등⋯연준 금리인하 신중론 힘 받아
- 미국의 7월 생산자 물가가 전망치를 크게 웃돈 것으로 나타나면서 관세 여파로 인플레 우려가 다시 고개를 들었다. 이에 따라 9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빅컷(0.5%포인트 금리인하)' 가능성도 수면아래로 잠기는 양상이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미국 노동통계국은 14일(현지시간) 미국의 7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3.3% 올라 전망치(2.5% 상승)는 물론 직전인 6월(2.3%) 상승치를 모두 크게 넘어섰다고 밝혔다. 미국 CNBC 방송은 "(3.3% 상승률은) 12개월 만에 가장 큰 폭의 오름세"라고 보도했다. 월별 상승률도 0.9%로 전망치(0.2%)를 큰 폭으로 웃돌았다. 가격 변동에 민감한 식품과 에너지 품목을 제외한 근원 PPI도 7월에 1년 전보다 3.7% 올라 전망치(3.0%)와 이전치(2.6%)를 크게 넘어섰다. 미 노동통계국은 이날 발표한 보고서에서 7월 서비스 비용이 1.1% 올라 2022년 3월 이후 3년여 만에 상승 폭이 가장 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기업들이 상반기 수요 둔화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관세 인상과 관련된 비용을 상쇄하기 위해 상품 및 서비스 가격을 조정하고 있음을 나타낸다"고 짚었다. 관세 여파가 본격화하고 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이 같은 생산자물가 상승은 예상을 뛰어넘는 수준이다.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여파에 급등할 것으로 전망됐던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기 대비 2.7%, 전월과 비교해서는 0.2%로 오르는 데 그쳤던 것과 상반된다. 도매 물가로도 불리는 생산자물가는 일정 시차를 두고 최종 소비재 가격에 반영된다는 점에서 소비자물가의 선행 지표로 받아들여진다. 이에 따라 8월 CPI 수치부터 관세 영향이 본격적으로 반영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JP모건 이코노미스트 마이클 핸슨은 "대부분의 내구재 가격이 이미 소비자에게 전가된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면서 "이같은 경향이 통계 수정치에서도 변하지 않는다면 도매수준에서 가격상승이 일어나고 있다는 사실이 보여지고 있으며 앞으로 시간이 지나면 소비자물가에 반영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관세정책에도 인플레이션이 제한적'이라며 연준이 9월부터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예상했던 시장은 충격을 받고 있다. 연준의 금리 인하 경로에 큰 변수가 생긴 때문이다. 연준의 금리 경로를 예측하는 페드워치는 7월 PPI 발표 전만 해도 연준의 9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100%로 봤지만 7월 PPI 발표 직후에는 ‘금리 동결’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 빅컷을 요구하고 나선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의 발언도 힘을 잃게 됐다. 연준이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 FOMC)에서 통상보다 큰 0.50%포인트 금리인하를 단행할 것이라는 견해는 거의 자취를 감춘 것으로 보인다. 시장에서는 다만 9월에 0.25%포인트의 기준금리를 인하하고 10월에 추가 금리인하를 할 것이라는 전망이 유지됐다. PPI 발표전에 시장에서는 빅컷 가능성이 3% 정도였으며 대부분의 전망은 0.25%포인트의 금리인하였다. 베선트 재무장관은 인플레가 억제되고 있다면서 빅컷을 주장했지만 이날에는 0.25%포인트 금리인하부터 시작할 수 있다는 견해를 나타냈다. 세인트루이스 연방은행알베르토 무살렘 미국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이날 연준이 오는 9월 기준금리를 50bp 인하할 가능성에 대해 "지지받기 어렵다(unsupported)"고 일축했다. 무살렘 총재는 CNBC와 인터뷰에서 빅컷 필요성을 묻자 "현재 경제 상황과 전망으로는 지지받기 어렵다"고 답했다. 하이프리퀀시 이코노믹스의 수석이코노미스트 칼 윈버그는 "관세조치로 미국내 물가가 영향을 받지 않고 있다고 생각했던 사람들로서는 큰 타격이었다"면서 "연준이 관망자세가 크게 힘을 얻게됐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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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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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경제 흐름 읽기] 관세발 미국 생산자물가 급등⋯연준 금리인하 신중론 힘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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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레이더] S&P500, 0.03%↑ 6,468.54⋯인플레이션 공포 딛고 3거래일 연속 최고가
- 14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예상보다 뜨거운 생산자물가지표(PPI) 충격에 장중 내내 흔들렸으나, 장 막판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혼조세로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3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저력을 보였다. 이날 S&P500 지수는 전장보다 1.96포인트(0.03%) 오른 6,468.54로 마감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11.01포인트(0.02%) 내린 44,911.2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47포인트(0.01%) 하락한 21,710.67에 거래를 마쳤다. 시장은 개장 전 발표된 7월 PPI에 출렁였다. 7월 PPI는 전월 대비 0.9% 올라 시장 예상치(0.2%)를 크게 웃돌며 3년 만에 가장 큰 상승 폭을 기록했다. 인플레이션 재개 우려가 번지며 3대 지수는 장중 한때 0.4% 이상 하락하고 다우 지수는 200포인트 넘게 밀리기도 했다. 하지만 투자자들은 연준이 9월 금리 인하 기조를 바꾸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감에 베팅하며 낙폭을 모두 만회했다. [미니 해설] 인플레이션 경고등에도 S&P 최고가…연준 믿는 시장의 '위험한 낙관론' '악재를 먹고 자란다'는 증시 격언이 뉴욕 월가에서 다시 한번 증명됐다. 14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3년 만에 최고치로 치솟은 생산자물가라는 암초를 만났지만, S&P500 지수는 기어이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시장의 굳건한 '금리 인하' 기대감이 인플레이션 공포를 억누른 형국이다. 하지만 연준의 속내와 시장의 기대 사이 간극이 커지면서, 아슬아슬한 줄타기가 시작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예상 4배 넘은 PPI 쇼크, 출렁인 시장 이날 시장을 흔든 것은 7월 생산자물가지수(PPI)였다. 전월 대비 0.9% 상승. 시장 예상치(0.2%)를 네 배 이상 뛰어넘는 '어닝 쇼크'급 수치였다. 소비자물가(CPI)의 선행지표 격인 PPI의 급등은 인플레이션 재점화 우려를 낳기에 충분했다. 실제로 다우 지수는 장중 200포인트 넘게 급락하며 시장의 불안감을 고스란히 드러냈다. "일시적 요인"…9월 인하론 굳건한 자신감 하지만 시장은 이내 냉정을 되찾았다. 일부 트레이더들은 이번 물가 상승이 변동성이 큰 항공료와 '포트폴리오 관리' 비용 급등에 따른 것일 뿐, 전반적인 인플레이션 추세와는 거리가 있다고 해석했다. 호라이즌 인베스트먼츠의 최고투자책임자(CIO) 스콧 래드너는 "이번 지표가 연준의 추가 금리 인하를 막거나 금리 인하 사이클의 시작을 막을 정도는 아니라는 점이 현시점에서 상당히 명확해 보인다"며 "인플레이션 재가속 환경이 나타나는지 판단하려면 몇 차례 더 지표를 확인하려 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한 번의 충격적인 데이터가 연준의 경로를 바꾸지는 못할 것이라는 시장의 자신감이 엿보이는 대목이다.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시장이 예측하는 9월 금리 인하 확률은 여전히 93%에 달한다. 연준의 경고 "매파적 인하 될 것" 그러나 시장의 낙관론이 연준의 생각과 일치한다고 보기는 어렵다. 맥쿼리 그룹의 글로벌 외환 및 금리 전략가 티에리 위즈만은 "연준이 9월에 25bp 금리 인하를 단행하겠지만, 이는 '매파적 인하(hawkish cut)'가 될 것"이라며 "연준이 시장을 장기적인 완화 사이클로 유도하기에는 아직 너무 이르다"고 경고했다. 금리를 내리긴 하되, 추가 인하에 대한 기대는 철저히 차단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알베르토 무살렘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 역시 "9월 회의에서 0.5%p 금리 인하는 정당화되지 않는다"고 못 박으며 이러한 관측에 힘을 실었다. 고평가 부담 속 '위험한 줄타기' 고평가 논란도 부담이다. CFRA 리서치의 최고투자전략가 샘 스토벌은 "미국 주식은 고평가되어 있다"며 현재 S&P500의 주가수익비율(PER)이 "20년 평균치에 비해 약 40%의 프리미엄이 붙은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투자자들이 "연준이 금리를 인하할 것이다, 인하하지 않을 것이다’를 두고 저울질하고 있다"며 시장의 불안한 심리를 꼬집었다. 여기에 디어앤코, 태피스트리 등 기업들이 미국의 관세 정책에 따른 실적 부담을 경고하고 나선 점도 잠재적 위험 요인이다. 현재 뉴욕 증시는 '9월 금리 인하'라는 강력한 믿음을 동력 삼아 달리고 있지만, 그 이면에는 인플레이션이라는 복병과 고평가라는 부담, 그리고 연준과의 미묘한 신경전이 자리 잡고 있다. 시장은 연준이 결국 자신의 손을 들어줄 것이라 확신하며 위험한 베팅을 이어가는 중이다. 이달 말 발표될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가 이 위험한 줄다리기의 향방을 가를 다음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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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레이더] S&P500, 0.03%↑ 6,468.54⋯인플레이션 공포 딛고 3거래일 연속 최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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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아파트값, '6·27 대책' 여파에 상승폭 축소⋯서울·경기 모두 둔화
- 수도권 주택담보대출 상한을 6억 원으로 제한한 '6·27 부동산 대책'의 영향이 지속되면서 서울과 경기 아파트값 상승세가 한 주 만에 다시 둔화했다. 14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8월 둘째 주(11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0.10% 올라 전주(0.14%)보다 상승률이 줄었다. 송파구(0.31%), 성동구(0.24%), 서초구(0.16%) 순으로 상승폭이 컸으나 25개 구 중 22곳의 상승률이 하락했다. 경기도는 0.01% 올라 전주(0.02%) 대비 소폭 둔화했고, 인천은 0.04% 하락해 낙폭이 커졌다. 전국 아파트값은 전주와 같은 0.01% 상승률을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시장이 6·27 대책에 익숙해진 만큼 추가 대응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미니해설] 서울·경기 '관망세'…6·27 대책 효과 이어지나 수도권 부동산 시장이 '6·27 대책' 이후 상승폭 둔화를 이어가고 있다.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는 8월 둘째 주 0.10% 오르며 전주 대비 오름폭이 0.04%포인트 줄었다. 특히 6·27 대책 직후 5주 연속 둔화 흐름을 보이다가 지난주 확대 전환됐지만, 다시 한 주 만에 상승률이 축소됐다. 강남권·학군지 중심 강세 구별로는 송파구(0.31%)가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성동구(0.24%), 서초구(0.16%), 강남·용산·광진·양천구(각 0.13%)가 뒤를 이었다. 부동산원은 재건축 추진 단지와 학군지 중심으로 매매가격이 오름세를 유지했으나, 매수 관망세와 거래 문의 감소로 전체 상승폭은 줄었다고 분석했다. 서초구, 동대문구, 관악구를 제외한 22개 구는 모두 상승률이 하락했다. 경기·인천 상승세 주춤 경기도 아파트값은 0.01% 올라 전주(0.02%) 대비 상승률이 둔화됐다. 과천시(0.22%), 성남 분당구(0.19%), 안양 동안구(0.18%), 하남시(0.14%) 등 일부 지역은 상대적으로 높은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인천은 -0.04%로 전주(-0.02%) 대비 하락 폭이 두 배로 커졌다. 지방 시장은 하락세 완화 지방 아파트값은 0.01% 하락하며 하락 폭이 전주(-0.03%) 대비 축소됐다. 다만 하락세는 63주째 이어지고 있다. 5대 광역시는 0.03%, 8개 도는 0.01% 하락했다. 세종시는 0.03% 올라 전주(0.09%)보다 오름폭이 3분의 1로 줄었다. 전국 시장 흐름과 향후 전망 전국 평균 아파트값 상승률은 0.01%로 전주와 동일했다. 지역별로 가격이 오른 곳은 76곳에서 78곳으로 늘었고, 내린 곳은 95곳에서 89곳으로 줄었다. 김인만 김인만부동산경제연구소장은 "6·27 대책 효과가 이어지고 있지만 거래 위축 속에서도 서울·경기 중심의 상승세는 지속되고 있다"며 "시장 안정화를 위해 정부의 추가 대책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전국 아파트 전셋값도 전주와 같은 0.01% 상승률을 유지했다. 서울(0.05%)과 수도권(0.02%), 지방(0.00%) 모두 전주와 같은 흐름을 보였다. 전문가들은 대출 규제와 거래심리 위축이 단기적으로는 상승폭을 누르겠지만, 재건축·학군지 중심의 수요가 유지되는 한 '국지적 강세'는 이어질 수 있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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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아파트값, '6·27 대책' 여파에 상승폭 축소⋯서울·경기 모두 둔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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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레이더] S&P 500, 6천466p 사상 최고치⋯다우 1.04%↑ 금리인하 기대감에 이틀째 랠리
- 미국 뉴욕증시가 이틀 연속 랠리를 펼치며 사상 최고치 기록을 다시 썼다. 예상보다 완화된 인플레이션 지표에 이어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9월 금리 인하 기대감이 시장을 밀어 올렸다. 13일(현지시간),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4%(463.66포인트) 급등한 44,922.27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0.32% 오른 6,466.5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14% 상승한 21,713.14에 마감하며 두 지수 모두 이틀 연속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시장은 연준의 금리 인하를 기정사실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트레이더들은 9월 0.25%포인트 금리 인하 가능성을 100% 가격에 반영하고 있다. 최근 부진한 고용 지표와 물가 안정세가 연준의 정책 전환(피벗)에 대한 명분을 강화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시장 내부적으로는 온도 차가 감지됐다. 그간 시장을 이끌었던 엔비디아, 알파벳 등 일부 '매그니피센트 7' 종목이 하락한 반면, 금리 인하 수혜주로 꼽히는 소형주 중심의 러셀 2000 지수는 약 2% 급등하며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투자자들이 고평가된 대형 기술주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아 다른 섹터로 눈을 돌리는 순환매 장세가 나타난 것이다. 파라마운트 스카이댄스는 UFC 독점 중계권 확보 소식에 36.7% 폭등했고, AMD와 애플도 각각 5.4%, 1.6% 상승하며 지수를 뒷받침했다. [미니해설] '묻지마 상승'은 끝났다…최고치 랠리 이면의 세 가지 질문 시장이 축포를 터뜨리고 있다. S&P 500과 나스닥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고, 투자자들은 '9월 금리 인하'라는 달콤한 미래를 100% 확신하는 듯하다. 모든 퍼즐이 맞춰진 것처럼 보이지만, 화려한 지수 상승의 이면을 들여다보면 시장은 조용히 다음 단계를 준비하고 있다. 무차별적인 상승의 시대가 저물고, 진짜 실력을 갖춘 기업을 가려내는 '옥석 가리기'의 서막이 올랐다. '공격적 인하'까지 거론…시장 지배한 금리 낙관론 현재 시장의 동력은 단연 '금리 인하' 기대감이다. 예상보다 낮은 인플레이션과 부진한 고용 보고서는 연준의 정책 전환을 압박하는 강력한 카드가 됐다. 시장의 자신감은 단순히 0.25%포인트 인하를 넘어선다. 블랙록의 글로벌 채권 최고투자책임자(CIO) 릭 리더는 한발 더 나아가 "기준금리를 50bp(0.5%포인트) 인하하는 '점보 컷'이 정당화될 수 있다"고 주장한다. 부진한 경제 지표를 근거로 공격적인 통화 완화가 필요하다는 그의 진단은 시장의 환호를 받았다.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 역시 비슷한 가능성을 언급하며 낙관론에 불을 지폈다. 뱅크오브아메리카의 유리 셀리거 전략가는 "수익률이 하락하기 전에 더 높은 수익률을 고정하기 위해" 지금이 채권을 매수할 적기라고 조언하며, 자산시장이 이미 '포스트 금리 인하' 시대를 준비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고평가 'M7'의 경고…자금은 어디로 향하는가? 하지만 모두가 축제에 취한 것은 아니다. 시장의 상승을 이끌던 엔비디아,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 등 일부 '매그니피센트 7' 주식은 이날 하락 마감했다. 이러한 현상은 단순한 숨 고르기를 넘어선 중요한 시사점을 던진다. 골드만삭스 자산운용의 캐서린 보들메이는 "밸류에이션이 높은 수준"이라며 "핵심은 실적 달성 여부일 것"이라고 꼬집었다. 금리 인하 기대감만으로 오르던 시기는 끝나가고 있다는 경고다. 이제 투자자들은 꿈이 아닌 숫자로 증명하는 기업을 원한다. 실제로 이날 증시는 금리에 민감한 소형주(러셀 2000)와 그간 부진했던 헬스케어 섹터가 강세를 보이며 자금이 이동하는 모습을 명확히 보여줬다. 보들메이가 "개별 주식 수익률의 분산도가 지난 30년 중 가장 높은 수준"이라고 진단한 대목은 이러한 '차별화 장세'가 이미 시작됐음을 드러낸다. '기업 회복력'이 버팀목…펀더멘털은 견고한가? 그렇다면 시장의 자신감은 근거 없는 거품일까? 전문가들은 아직 '그렇지 않다'는 쪽에 무게를 싣는다. 베어드의 투자 전략가 로스 메이필드는 "이번 실적 시즌은 매우 인상적이었다"며 "여름 내내 목격했던 모든 역풍 속에서 기업의 회복탄력성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울프 리서치의 크리스 세니엑 최고 투자 전략가 역시 "주식의 펀더멘털 그림은 계속해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그는 'AI 지출 내러티브'와 같은 강력한 장기적 순풍이 시장을 떠받치고 있다고 분석했다. 단기적인 변동성은 있겠지만, 기업들의 견조한 기초체력이 시장의 버팀목이 될 것이라는 믿음이 깔려있다. 안갯속 '관세 변수'…연준도 고심하는 마지막 퍼즐 시장은 새로운 균형점을 찾아가는 과정에 있다. 금리 인하라는 강력한 순풍이 불어오지만, 모든 배가 순항할 수는 없다. 옥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은 총재가 "관세가 인플레이션을 일시적으로 밀어 올릴지, 더 지속적으로 밀어 올릴지 파악하려 애쓰고 있다"고 말했듯, 아직 안갯속에 가려진 변수도 존재한다. 투자자들은 이제 화려한 파티가 끝난 후에도 살아남을, 진짜 성장 스토리를 가진 기업을 찾아야 할 시간에 들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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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레이더] S&P 500, 6천466p 사상 최고치⋯다우 1.04%↑ 금리인하 기대감에 이틀째 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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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레이더] 코스피, 美 물가지표 부합에 3,220대 회복⋯4거래일 만에 반등
- 코스피가 13일 예상치에 부합한 미국 물가지표 발표로 금리 인하 기대가 커지며 4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34.46포인트(1.08%) 오른 3,224.37에 마감했다. 장중 한때 3,200선을 내줬으나 다시 상승폭을 확대했다. 코스닥지수는 0.86% 오른 814.10으로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8.2원 내린 1,381.7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0.91%)·SK하이닉스(3.35%) 등 반도체주와 LG에너지솔루션(0.26%), POSCO홀딩스(0.98%) 등이 올랐고, HD현대중공업(2.52%)·HD한국조선해양(6.60%) 등 조선주도 강세였다. [미니해설] 美 물가 '예상치 부합'에 금리 인하 기대…ITC 판결 호재로 디스플레이株 급등 이날 코스피 상승을 견인한 종목군은 반도체와 조선이었다. 삼성전자(0.91%)와 SK하이닉스(3.35%)가 강세를 보였고, LG에너지솔루션(0.26%), POSCO홀딩스(0.98%), 삼성SDI(0.23%) 등 이차전지주도 올랐다. 조선 업종에서는 HD현대중공업(2.52%), HD한국조선해양(6.60%), 한화오션(2.21%)이 동반 상승했다. 금융주 가운데서는 KB금융(0.44%), 우리금융지주(0.60%)가 올랐으나 신한지주(-0.86%), 하나금융지주(-0.12%)는 하락했다. ITC 판결 호재, 디스플레이株 폭등 장중 삼성디스플레이가 중국 BOE를 상대로 한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 소송에서 사실상 승소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디스플레이주가 폭등했다. LG디스플레이가 22.49% 급등했고, 덕산네오룩스(24.60%), 비에이치(15.80%) 등이 강세를 보였다. ITC는 BOE가 삼성디스플레이의 OLED 영업비밀을 부정 취득·사용했다고 판단하고 미국 시장 수입을 약 15년간 금지하는 명령을 예비판결에서 내렸다. 최종 판결이 11월로 예정돼 있지만 결과가 뒤집힐 가능성은 낮다는 게 업계 전망이다. 환율 하락, 외국인 매수세 유입 원/달러 환율은 미국 CPI 발표 후 8.2원 내린 1,381.7원에 마감했다. 환율 하락은 외국인 자금 유입을 자극하며 코스피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했다. 금리 인하 기대가 강화된 가운데 외국인 투자자의 순매수가 확대되면 추가 상승 여력도 커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번 흐름은 주요국에서도 유사하게 나타났다. 미국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과 나스닥지수는 물가 안정 신호와 금리 인하 기대에 동반 상승했고, 일본 닛케이225지수 역시 엔화 약세에도 불구하고 기술주 중심의 매수세가 이어졌다. 반면 유럽 증시는 ECB의 통화정책 불확실성과 경기 둔화 우려로 상승폭이 제한됐다. 한국 증시의 경우 ITC 판결이라는 개별 호재가 더해져 상승 탄력이 상대적으로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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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레이더] 코스피, 美 물가지표 부합에 3,220대 회복⋯4거래일 만에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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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레이더] 코스피, 3거래일째 하락⋯3,200선 4거래일 만에 재차 붕괴
- 코스피가 12일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3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3,200선을 내줬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6.86포인트(0.53%) 내린 3,189.91에 마감, 지난 6일 이후 4거래일 만에 3,200선 아래로 내려갔다. 지수는 장 초반 3,240대까지 상승했으나 장중 하락세로 전환했다. 코스닥지수도 0.57% 내린 807.19로 7거래일 만에 하락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1,389.9원으로 1.9원 상승했다. [미니해설] 美 CPI 발표 앞두고 경계감 확대…증시·환율 동반 변동성 확대 12일 국내 증시는 장 초반 강세를 보였으나 미국 물가지표 발표를 앞둔 경계감이 장중 하락세로 이어졌다. 코스피는 장 초반 3,240선까지 오르며 4거래일 만의 반등 기대를 높였지만, 매수세가 이어지지 못하며 3,189.91로 마감했다. 코스닥도 818선까지 상승했으나 오후 들어 매물이 출회되며 807.19로 하락 전환했다. 업종별 희비…금융·게임 강세, 에너지·화장품 약세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 삼성전자(0.14%), SK하이닉스(0.66%) 등 대형 반도체주는 상승했으나 한미반도체(-1.32%)는 하락했다. 금융주는 KB금융(1.24%), 신한지주(0.86%) 등이 강세를 보였고, 엔씨소프트는 2분기 호실적에 10.12% 급등했다. 반면 두산에너빌리티(-5.26%), 한국전력(-1.15%) 등 에너지주는 약세였으며, 코스맥스는 미국 사업 부진 소식에 17% 급락했다. 환율 1,390원대…대외 변수 경계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9원 오른 1,389.9원에 마감했다. 오전에는 1,391.0원에서 출발해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시장에서는 이날 밤 발표될 미국 7월 CPI가 관건으로 꼽혔다.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9월 금리 인하 기대가 높지만, CPI가 예상치를 상회할 경우 인하 시점이 늦춰질 수 있다는 경계감이 확산됐다. 향후 증시 변수 전문가들은 미국 CPI 결과가 단기 증시 방향성을 결정할 것으로 전망했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미국 관세 부과 영향이 서서히 물가에 반영되기 시작했음을 고려하면, CPI 상승 폭이 예상보다 클 수 있다"며 "결과에 따라 연준의 금리 결정 경로와 환율 흐름이 달라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국내 증시는 미국 CPI 발표 직후 나스닥,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등 주요 지수의 변동성을 반영해 개장 초반 급격한 방향성을 보일 가능성이 크다. 투자자들은 인플레이션 지표뿐 아니라 연준 인사들의 발언, 국제유가 흐름, 주요 기업 실적 등을 종합적으로 주시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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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융/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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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레이더] 코스피, 3거래일째 하락⋯3,200선 4거래일 만에 재차 붕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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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미러 정상회담 앞두고 관망세속 8거래일만에 반등
- 국제유가는 11일(현지시간) 미·러간 정상회담을 앞두고 관망세속 저가 매수세가 강해지면서 상승했다. 국제유가는 8거래일만에 반등했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9월물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0.1%(8센트) 오른 배럴당 63.96달러에 마감됐다. WTI는 지난달 30일 이후 처음으로 상승반전했다. WTI는 장중 한때 배럴당 63달러 초반대까지 밀린 뒤 반등했으며 결국 배럴당 64달러에 육박하는 수준에서 마감됐다. 북해산 브렌트유 10월물은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전장보다 0.2%(13센트) 상승한 배럴당 66.72달러에 거래됐다. 국제유가는 지난주말 약 2개월만에 최저치를 경신하자 단기적으로 상승반등을 예상한 저가매수에 나선 투자자 수요가 강해지면서 상승했다. TD증권의 버드 멀크 애널리스트는 "원유 수요는 약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펀드먼털을 봐도 원유가격은 하락할 여지가 많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15일 미국 알래스카에서 예정된 미국과 러시아간 정상회담을 앞두고 관망세가 강해지면서 유가 상승폭을 제한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에 대해 "이번 만남은 약간 상황을 탐색하는 자리(feel-out meeting)"라면서 "나는 그에게 '당신은 이 전쟁을 끝내야 한다'고 말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영토 양보에 부정적인 입장을 밝힌 것에 대해 불만을 표출하기도 했다. 스톤엑스의 알렉스 호데스 애널리스트는 "최근 원유 매도세가 시장이 금요일의 중요한 회의를 기다리는 가운데 멈춰섰다"고 분석했다. 한편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국제금값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대통령이 금에 대한 관세를 부과하지 않을 것이라는 언급에 3거래일만에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가격은 2.5%(86.6달러) 내린 온스당 3404.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금의 현물가격은 1.2% 내린 온스당 3358.33달러에 거래됐다. 지난주말 국제금값은 트럼프 정권이 금괴 등을 관세대상으로 한다는 보도에 장중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SNS '트루스소셜'에 "금에는 관세를 부과하지 않는다"라고 투고했다. 하지만 더 이상의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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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미러 정상회담 앞두고 관망세속 8거래일만에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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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레이더] 코스피 3,206 마감⋯반도체 강세에도 약보합
- 코스피가 11일 장중 등락을 거듭한 끝에 소폭 하락하며 3,200대에서 마감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3.24포인트(0.10%) 내린 3,206.77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10.71포인트(0.33%) 오른 3,220.72로 출발했으나 보합권에서 오르내리다 장 후반 내림세로 전환했다. 코스닥지수는 2.58포인트(0.32%) 오른 811.85로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6원 내린 1,388.0원에 마감했다. 업종별로 삼성전자(-1.11%)가 하락한 반면 SK하이닉스(4.09%)와 한미반도체(4.14%)는 상승했다. LG에너지솔루션(2.77%), POSCO홀딩스(3.72%), 두산에너빌리티(4.52%)도 강세를 보였으나, NAVER(-2.83%)와 카카오뱅크(-2.23%) 등은 약세였다. 달바글로벌은 부진한 실적으로 19.87% 급락했다. [미니해설] 美 물가 지표 관망에 국내 증시 박스권 흐름 지속 11일 국내 증시는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금리 인하 기대와 12일 예정된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둔 경계 심리가 맞물리며 제한적인 등락을 보였다. 코스피는 3,220선을 넘어서 출발했으나 장중 매수·매도세가 엇갈리며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반도체 강세 속 IT 대형주 희비 이날 SK하이닉스(4.09%)와 한미반도체(4.14%)가 강세를 보이며 반도체 업종이 지수 하락을 방어했다. LG에너지솔루션(2.77%), POSCO홀딩스(3.72%), 두산에너빌리티(4.52%) 등도 상승세를 기록했다. 반면 삼성전자(-1.11%)는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며 하락했다. 달바글로벌은 시장 기대를 밑도는 실적을 발표하면서 19.87% 급락했다. 투자자들은 실적 모멘텀 부재를 이유로 대거 매도에 나섰다. 금융·자동차 약세…IT 플랫폼주도 부진 금융주에서는 KB금융(-0.70%), 우리금융지주(-0.99%), 하나금융지주(-0.59%)가 하락했으나 신한지주(0.29%)는 상승했다. 자동차 업종도 현대차(0.06%)를 제외하고 기아(-0.29%), 현대모비스(-0.84%)가 하락했다. NAVER(-2.83%), 카카오뱅크(-2.23%) 등 플랫폼주는 약세를 면치 못했다. 코스닥 상승세…중소형주 선전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0.32% 오른 811.85로 마감, 상대적으로 견조한 흐름을 보였다. 일부 2차전지 소재주와 바이오 종목이 강세를 보이며 지수를 지탱했다. 환율, CPI 발표 앞두고 제한적 변동 원/달러 환율은 1,388.0원으로 마감, 전 거래일보다 1.6원 내렸다. 미 CPI 발표를 하루 앞두고 변동 폭이 제한됐으며, 연준의 9월 금리 인하 기대가 환율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다만 하단에서는 수입업체 결제 수요가 환율 하락을 막았다. 이번 장세는 미국 물가 지표 결과와 이후 연준의 정책 방향성에 따라 단기 흐름이 결정될 가능성이 크다. 전문가들은 대외 변수 불확실성이 완화되기 전까지 박스권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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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레이더] 코스피 3,206 마감⋯반도체 강세에도 약보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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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월가 레이더] 미국 증시, 고점 부근서 CPI 대기⋯관세·정치 변수 경계
- 뉴욕증시가 다음 주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은 올해 8% 이상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 부근에 있고, 나스닥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번 주 S&P500과 나스닥은 각각 2.4%, 3.9% 올랐고, 다우는 1.4% 상승했다. 시장은 물가 흐름과 금리 전망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팩트셋 전망치는 근원 CPI(식품·에너지 제외) 3%대, 로이터 조사치는 전체 CPI 2.8% 상승이다. 예상보다 높으면 9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0.25%포인트 인하 기대가 약해질 수 있다. 제이 우즈 프리덤캐피털마켓 글로벌 전략가는 "가장 중요한 것은 CPI 데이터"라며 "이는 통화정책 방향을 좌우할 것"이라고 말했다. 밸류에이션과 계절성도 부담 요인이다. S&P500의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22배 안팎으로 장기 평균을 크게 웃돌고 있다. 8~9월은 통계적으로 수익률이 낮은 시기다. 도미닉 파팔라르도 모닝스타웰스 수석 전략가는 "시장은 약간의 되돌림을 맞을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안젤로 쿠르카파스 에드워드존스 수석 전략가는 "CPI가 시장의 앞서간 기대를 수정하면 변동성을 만들 수 있다"고 했다. 정책·정치 변수도 시장을 흔들 수 있다. 트럼프 행정부의 고율 관세 확대, 중국 추가 관세 유예 시한(12일), 노동통계국(BLS) 국장 교체와 스티븐 미런 연준 이사 지명 등이 이어지고 있다. 나넷 아부호프 제이컵슨 하트퍼드펀드 글로벌 전략가는 "연준이 정치화되고 있다는 인식은 채권·주식시장 모두를 불안하게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미니해설] CPI·관세·정치 변수 삼중 압박…뉴욕증시, 고점에서 숨 고르기 올해 초 고용지표가 시장을 이끌었다면, 지금은 물가가 방향을 정한다. 근원 CPI는 3%대, 헤드라인은 2.8%가 컨센서스다. 수치가 높게 나오면 9월 금리 인하 베팅은 약해지고, 낮게 나오면 고점 재시도 여력이 생긴다. 제이 우즈 프리덤캐피털마켓 글로벌 전략가는 "가장 중요한 것은 CPI 데이터"이며 "그 수치가 통화정책을 확실히 결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젤로 쿠르카파스 에드워드존스 수석 전략가는 "CPI가 시장의 앞서간 기대를 시사하면 변동성을 만들 수 있다"고 했다. 이어 "두려운 수준이 아니라면 연준의 전환점에 우리가 와 있다는 인식이 강화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잭슨홀(8월 21~23일)을 앞둔 시점이라는 점도 의미가 크다. 연준의 시그널이 9월 회의 기대와 교차하면서, CPI 결과는 발언 해석의 기반이 된다. 물가가 둔화 기조를 유지하면 연준은 첫 인하를 시도할 명분을 얻고, 되레 상방으로 치우치면 '한 번 더 기다리자'는 논리가 힘을 받는다. 밸류에이션·모멘텀·계절성…조정 논리를 키우는 삼각형 지수는 4월 저점 이후 28% 급등했다. 선행 PER 22배는 장기 평균 15.8배를 크게 웃돈다. 한동안 멈춤 없이 오른 데다 업종 내 수익 창출이 일부 대형주에 집중돼 '상대가치·집중도' 리스크가 커졌다. 니컬러스 콜라스 데이터트렉리서치 공동창립자는 현재 멀티플을 "정점에 가까운 자신감(peak confidence)"이 반영된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계절성도 부담을 더한다. 스톡트레이더스 알마낙에 따르면 지난 35년간 8월과 9월은 S&P500이 평균 -0.6%, -0.8%로 부진했다. 도미닉 파팔라르도 모닝스타웰스 수석 전략가는 "시장은 약간의 되돌림을 맞을 준비가 돼 있다"며 "수면 아래에서 많은 우려가 끓고 있다"고 말했다. 우즈 전략가는 "8월에는 이상한 일들이 자주 일어난다"고 했고, "우리는 아마도 '소화 국면(digestion phase)'에 들어갈 것"이라고 진단했다. 관세의 시간차 충격…'비사건'으로 치부하기엔 이르다 관세는 이미 시행 중이거나 확대가 예고돼 있다. 다수 국가의 평균 수입관세율이 100년 만의 고점을 기록했고, 반도체와 의약품에 추가 관세 방침도 나왔다. 중국을 둘러싼 추가 관세 유예 시한 역시 다가온다. 매트 로우 맨그룹 선임 매니저는 "시장은 관세를 대수롭지 않은 일로 받아들이는 데 익숙해졌지만, 이는 옳지 않다"고 했다. 관세의 실물 충격은 지연되어 나타나는 탓에, CPI·PPI·소매판매 같은 지표에 뒤늦게 스며들 수 있다. 관세가 가격에 전가되면 마진 압박과 수요 둔화가 맞물릴 수 있고, 기업은 가격 인상 또는 비용 절감으로 대응한다. 공급망이 재편되는 동안 변동성은 높아진다. 그럼에도 일부 전략가들은 구조적 낙관론을 유지한다. 마이클 윌슨 모건스탠리 주식전략가는 "12개월 전망은 낙관적이며 우리는 조정 시 매수자"라고 밝혔다. 관세의 충격이 불가피하더라도, 단기 흔들림이 장기 추세를 훼손하지 않는다는 시각이다. 정치화 논란과 연준 독립성…'가격결정자'에 드리운 그림자 정치 리스크는 중앙은행의 신뢰와 직결된다. 최근 노동통계국(BLS) 국장 경질과 스티븐 미런 경제자문위원장의 연준 이사 지명은 데이터 신뢰성과 정책 독립성 논란을 자극했다. 나넷 아부호프 제이컵슨 하트퍼드펀드 글로벌 전략가는 "연준이 정치화되고 있다는 인식은 채권·주식시장 모두를 불안하게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데이터 공신력에 의문이 생기면, 동일한 수치라도 시장의 해석 폭이 커지고 금리·주가의 반응은 과장되기 쉽다. 다음 주의 CPI·PPI·소매판매는 단순한 통계 발표를 넘어 '정책 신뢰'의 시금석이 된다. 인플레이션이 예상 경로에서 크게 이탈하지 않는다면, 9월 회의에서의 소폭 인하는 여전히 기본 시나리오로 남는다. 반대로 CPI가 상방으로 치우치면 인하 확률은 낮아지고, 밸류에이션 재조정과 기간 조정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단기적으로는 지표와 발언, 차트의 순환이 반복될 전망이다. CPI가 컨센서스에 부합하면 금리·달러·장단기 금리차의 과민 반응이 완화되고, 기술·소비 중심의 랠리가 연장될 수 있다. 예상치를 웃돌면 방어주와 현금흐름 가시성이 높은 대형주로 자금이 이동할 수 있다. 관세 충격의 시차와 잭슨홀 발언 리스크를 고려하면 변동성 확대는 불가피하다. 현재 시장은 데이터와 정책, 심리의 교차점에 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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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월가 레이더] 미국 증시, 고점 부근서 CPI 대기⋯관세·정치 변수 경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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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레이더] 나스닥 2만1,451 '사상 최고'⋯애플·금리 인하 기대가 쌍끌이
- 미 뉴욕증시가 8일(현지시간) 상승 마감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0.98% 오른 2만1,451.42로 이틀 연속 사상 최고 종가를 경신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78% 오른 6,389.75, 다우지수는 0.50% 상승한 4만4,188.33에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강세와 올해 내 금리 인하 기대가 증시를 밀어 올렸다. 애플이 주가 상승을 주도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애플의 '미국 내 추가 1,000억 달러 투자' 계획을 밝히며 향후 4년 누적 미국 투자 약속을 6,000억 달러로 확대했다고 언급한 이후, 기술 업종 전반의 매수세가 강화됐다. S&P500 기술업종지수도 동반 상승했다. 실적 측면에선 길리어드 사이언스가 연간 실적 전망을 상향 조정하며 주가가 뛰었다. S&P500 기업 450곳 이상이 2분기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LSEG 집계 기준 2분기 이익증가율 추정치는 7월 1일 5.8%에서 13.2%로 대폭 상향됐다. 금리 변수도 낙관론에 힘을 보탰다.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트레이더들은 9월 첫 금리 인하 가능성을 약 90%로 반영했고, 연말까지 최소 두 차례 인하 가능성에 베팅했다. 다만 정책·통상 불확실성은 남았다. 트럼프 대통령이 전날 늦은 시간 대통령 경제자문위원회(CEA) 위원장 스티븐 미런을 연준 이사 대행(단기 보선)으로 지명했고, 파월 의장 임기(내년 5월 15일) 후임 압축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미런은 과거 파월 의장의 금리 인하가 "너무 늦었다('too late')"고 지적한 바 있다. 무역 측면에선 수십 개 국 수입품에 대한 상향 관세가 이번 주 발효됐다. 인도는 자국 수출품에 대한 관세가 50%로 인상된 데 따라, 대미 무기·항공기 신규 구매를 보류했다고 인도 측 관계자들이 전했다. 종목별로는 익스피디아가 연간 총예약·매출 성장률 전망을 올리며 상승했다. [미니해설] 정책·실적·금리 완화, 뉴욕증시 상승 '3박자' 이번 뉴욕증시 랠리는 세 가지 요인이 맞물리며 힘을 얻었다. 첫째는 애플의 대규모 미국 투자 확대다. 트럼프 대통령은 애플이 향후 4년간 미국 투자 약속을 총 6,000억달러로 늘리기 위해 추가로 1,000억달러를 투입한다고 밝혔다. 지정학·관세 리스크가 여전하지만, 대규모 국내 투자와 공급망 재편 신호는 기술 대형주의 밸류에이션을 뒷받침하는 안전판이 되고 있다. 애플의 주가 상승은 S&P500 기술업종 전반으로 확산됐다. 둘째는 금리 인하 기대감 회복이다. 최근 경제지표 둔화로 연준의 완화 전환 가능성이 커졌다. 시장은 9월 첫 금리 인하 확률을 90%로 반영했고, 연말까지 최소 두 차례 인하를 예상한다. "연준이 금리를 인하하려 한다면 '낮은 금리에 맞서지 말라'는 것이 기본 테마"라는 릭 메클러(체리 레인 인베스트먼트 파트너)의 발언은 현재의 위험자산 선호를 간결하게 요약한다. 금리 하향 경로가 확정되지 않아도 방향성에 역행하지 않는 전략이 주도주 매수의 논리를 뒷받침하고 있다. 셋째는 실적 전망의 상향 조정이다. LSEG에 따르면 S&P500 2분기 이익 증가율 추정치는 5.8%에서 13.2%로 크게 뛰었다. 매출 성장 둔화 우려에도 비용 절감과 생산성 향상이 마진을 방어하며 밸류에이션 부담을 줄였다. 길리어드 사이언스의 실적 가이던스 상향은 방어적 성장주에 대한 매수세를 강화했고, 익스피디아의 총예약·매출 성장률 전망 상향은 여행·레저 수요의 견조함을 확인시켰다. 연준 인사와 통화정책, 미런 변수 주목 트럼프 대통령은 스티븐 미런 대통령경제자문위원회 위원장을 연준 이사 대행으로 지명했다. 미런은 과거 파월 의장의 금리 인하 시점이 "너무 늦었다"고 평가한 인물이다. 인플레이션 안정 신뢰가 회복되는 상황에서 그의 합류는 선제적이고 과감한 완화 기조를 강화할 수 있다. 이는 9월 금리 인하 착수와 연내 두 차례 이상 인하 기대를 제도권 시그널로 뒷받침하는 구조다. 다만 인하 속도와 폭을 둘러싼 시각차는 남아 있다. 견조한 2분기 실적 속 과도한 완화는 위험자산 과열을 불러올 수 있고, 반대로 인하 지연은 밸류에이션 조정을 촉발할 수 있다. 관세와 무역 불확실성 지속 이번 주 발효된 미국의 상향 관세는 공급망, 가격, 마진 전반에 대한 재평가를 불가피하게 만들고 있다. 메클러는 "관세는 여전히 협상 중이며, 빠른 반전 가능성이 있는 만큼 많은 이들이 공매도에 소극적"이라고 전했다. 인도는 대미 수출품 관세가 50%로 인상되자 미국산 무기·항공기 신규 구매를 보류했다. 이는 방산·항공 업종에 단기 변동성을 줄 수 있지만, 미국 내 생산 비중이 높은 종목에는 중립적일 수 있다. 공급망 재배치와 관세 민감도가 낮은 사업모델을 선별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애플의 국내 투자 확대는 관세·규제 리스크를 완충한다. 하드웨어와 서비스 결합 모델의 마진 방어력과 현금 창출력이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을 유지하는 핵심이다. 길리어드는 가이던스 상향으로 방어적 성장주의 재평가 가능성을 입증했다. 금리 하락기에 헬스케어 업종의 상대 강도도 점검할 필요가 있다. 익스피디아의 전망 상향은 여행·레저 수요의 회복 탄력성을 보여주지만, 금리·환율·유가 변동에는 주의가 필요하다. 기술업종 전반은 금리 인하 기대와 실적 상향이라는 '이중 호재'가 유효하지만, 관세·정책 변동성에 대한 내성을 기준으로 옥석을 가릴 필요가 있다. 투자전략, 정책과 실적의 균형 필요 현재 시장은 통화완화 기대와 실적 상향이 맞물린 지점에 서 있다. 금리 인하는 성장주의 할인율을 낮춰 멀티플을 유지하게 하지만, 관세가 비용과 가격에 전가되면 마진 훼손 우려가 다시 부각될 수 있다. 실적 가시성과 가격 전가력이 높고 미국 내 생산 비중이 큰 기업이 유리하다. 메클러의 조언처럼 금리 방향에 역행하지 않는 전략이 유효하며, 관세 헤드라인 변동성에 대비해 과도한 숏보다는 리스크를 분산하는 포지션이 바람직하다. 9월 연준 회의 전까지는 인플레이션 선행지표, 고용·임금 흐름, 기업 가이던스 변화가 지수보다 종목 변동성을 크게 키울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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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레이더] 나스닥 2만1,451 '사상 최고'⋯애플·금리 인하 기대가 쌍끌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