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 시장, 27일 오전장 WTI 강보합⋯두바이 약보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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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오클라호마주 쿠싱지역의 원유저장시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국제유가는 27일(현지시간) 석유수출국기구(OPEC)과 러시아등 비OPEC산유국간 협의체인 OPEC플러스(+)의 이번주 각료급회담을 앞두고 관망세속 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연합뉴스가 전한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8분(한국시간) 싱가포르 원유시장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내년 1월물 가격은 0.1%(10센트) 오른 배럴당 75.64달러에 거래됐다.

 

북해산 브렌트유 1월물은 0.2%(12센트) 오른 배럴당 80.70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아시아 원유시장의 지표인 두바이유 1월물은 전거래일보다 0.1%(10센트) 내린 배럴당 83.20달러에 거래됐다. 

 

지난주 WTI와 브렌트유 모두 소폭 상승해 5주만에 상승반전했다.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가 자체감산을 내년 초까지 연장할 것이라는 기대감과 OPEC+가 추가감산을 협의할 것이라는 전망이 국제유가를 끌어올렸다. 

 

다만 지난주 중반에는 매도세가 우세해졌다. OPEC+가 아프리카 산유국과 생산목표에 관한 견해차이를 조정하기 위해 OPEC+회의를 30일로 연기한 때문이다. 

 

OPEC 소식통은 지난 24일 OPEC+가 타협안에 근접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요산유국간에 추가감산 등의 합의형성에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시장에서는 "감산강화 방침에 대한 합의가 이루어질 수 없다는 견해에 따라 원유공급 완화를 의식한 매도세가 강해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중동분쟁에 따른 긴장이 다소 완화된 점도 국제유가를 끌어내리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하마스가 일시 휴전한 가운데 25일까지 하마스가 인질을 석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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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OPEC회의 앞두고 관망세속 보합 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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